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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부유해도 한 푼 안 받고 노동의 가치 깨달아”

    “부모 부유해도 한 푼 안 받고 노동의 가치 깨달아”

    유명인 부모를 둔 덕에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연기생활 시작 때부터 부모로부터 한 푼도 받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힘든 노동의 가치를 깨달았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팰트로가 미국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2015년 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장사를 밝혔다며 일부 내용을 소개했다. 팰트로의 부모는 TV와 영화계의 유명 인사다. 아버지 브루스 팰트로는 40년 넘게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한 프로듀서 겸 감독이며, 어머니 블리드 대너 역시 인기 영화배우다. 팰트로는 인터뷰에서 “배우 생활을 막 시작할 때부터 부모님이 일체의 경제지원을 끊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멋진 집에서 살면서 좋은 교육을 받는 등 혜택을 누리며 성장했다”면서도 “아버지는 ‘네가 (집을) 떠나는 날, 그걸로 끝’이며 ‘이후부터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늘 얘기했다”고 밝혔다. 자수성가한 그녀의 아버지는 이 원칙을 끝없이 강조했다. 이어 “혼자 힘으로 벌어서 생활했으며, 부모님을 포함한 누구로부터 한 푼도 가져다 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각색한 1996년 영화 ‘엠마’의 주인공을 맡아 주목을 받기 시작한 팰트로는 2년 뒤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입지를 굳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일자리 창출… 신시장 개척… 규제 개혁

    일자리 창출… 신시장 개척… 규제 개혁

    ‘구조적 장기침체’, ‘경제외교 활성화’, ‘노동시장 구조 개선’ 경제5단체장이 2015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밝힌 내년 경제 상황은 올해에 이어 그다지 밝지 않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단체장들은 올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경제외교와 노동시장 구조 개선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30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내년 한국 경제가 구조적 장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허 회장은 “세계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우리 주력 제조업들이 수출시장에서 고전하면서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기업 채산성 악화가 투자와 고용 위축으로 연결돼 국민 경제에 주름이 깊어질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런 난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수출 여건의 악화를 품질 경쟁력 제고와 마케팅 강화, 신시장 개척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가 집중했던 경제외교와 규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과의 FTA 체결을 비롯한 경제외교의 결과로 새로워진 ‘통상의 틀’과 한층 넓어진 ‘교역의 다리’를 활용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경제외교와 무역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한 회장은 “무역 현장 곳곳에 숨어 있는 애로를 찾아내 대정부 건의를 확대하는 한편 전문 분야별로 1대1 맞춤형 컨설팅 체제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거래 알선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기 악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중소기업과 고용 창출에 대한 대안도 나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과 관련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고 협동조합 공동사업 확대와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직무대행은 “노사정이 새해에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해소와 경직된 노동시장 완화, 임금체계 비효율성 개선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제법은 약소국 학문… 외교 논리 제시할 것”

    “국제법은 약소국 학문… 외교 논리 제시할 것”

    “독도 문제 등 사건이 터질 때마다 요란하게 감정적으로 대응하지만 그게 능사가 아닙니다. 외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단 한 구절이라도 한국의 입장에서 적절히 인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절실합니다. 이제서야 첫걸음을 뗐습니다.” 지난 29일 만난 이장희(64) 한국외대 법학과 교수는 힘이 약한 나라일수록 외교적 논의 과정에서 국제법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며 말문을 뗐다. 세계국제법협회 한국지부는 최근 ‘한국 국제법연감’ 창간호를 펴냈다. 2013년 내용을 담은 영문본으로 뒤늦게 나온 셈이다. 국제법원인 상설중재재판소(PCA) 재판관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편집위원장을 맡았다. ‘국제법연감’은 각종 국제분쟁과 갈등을 둘러싸고 자국의 논리와 입장을 법적·논리적으로 해석하고 정리해놓은 간행물이다. 여러 나라가 자국의 입장과 행위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부여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본이 1956년부터 일본 국제법연감을 매년 발간하고 있고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나라가 자국의 입장을 담은 국제법연감을 펴내고 있는 것에 비하면 늦어도 한참 늦었다. 이 교수는 “한국과 같은 약소국일수록 통상 무역을 중시하고, 큰 나라 사이에서 국가의 안위를 걱정해야 하는 만큼 통상외교, 안보외교가 중요하다”면서 “미국, 중국, 일본 등 사이에서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균형외교를 해야 하는 만큼 국제법연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렇듯 뒤늦게 나온 2013년분 국제법연감은 주로 일본과의 관계에서 불거졌던 국제 분쟁 및 갈등을 주로 담고 있다. 독도 문제는 물론, 일제 강점기 강제노동 피해 배상을 둘러싼 다툼,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문제, 일본 아베 정부의 ‘집단 자위권’ 개념의 문제점 등을 다뤘다. 여기에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중국인 류치앙의 자국 인도를 원한 일본과의 법리 논쟁도 더했다. 그는 “예컨대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너무 소극적으로 대하며 조용한 외교를 취한 반면, 국민들은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대하곤 했다”면서 “정부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발간한 국제법연감을 통해 외교적 논리와 국제법적 법리를 일관되고도 지속적으로 제시해 세계 각 나라 주요 인사들이 한국의 논리와 증거를 인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6월쯤 나오게 될 2014년분 ‘한국 국제법연감 2호’에는 더욱 뜨거운 이슈들이 집결된다. 아직 편집위가 꾸려지지는 않았지만 한·일관계 속 갈등만이 아닌, 한·중 문제, 한·미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며 확장된다. 주한미군의 소파(SOFA)협정, 반발에 부닥친 한·미·일군사정보교류협정을 대체한 한·미·일 정보공유 양해각서(MOU),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미사일방어체제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한국의 갈등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는 한국이 국제 외교적으로 미국에 일방적으로 치우칠 수도 없고, 중국에 새로 의탁할 수도 없음을 의미한다. 힘겹고 험난한 과정이 예상되지만 냉철한 균형외교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에 대해서도 이 교수는 고민이 많다. “세계헌법재판기관회의체인 베니스위원회에는 국제법상 상당한 오피니언 리더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자유권 침해 국가로 규정한다’거나 ‘정당해산 절차가 인권규약이나 관련 5대 기준 등에 맞지 않다’는 조치만 나와도 한국의 국가 이미지에는 상당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시민적 가치야말로 한국 사회의 가장 큰 강점이었는데 이번 헌재 판결은 찬물을 끼얹는 행위였으며 국제적 흐름에서도 탈냉전의 시대를 역행하고 체제의 성숙도를 스스로 부정하는 경직된 결정이었다”면서 “향후 2015년 연감을 낼 때 심도 있게 다뤄야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법은 약소국의 학문”이라고 규정한 이 교수는 국제적 분쟁 사안에 대해 가능한 한 정부의 입장에서 국제법연감 편집 방향을 고민하지만, 전쟁과 갈등을 부추기거나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국가주의에도 강력히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이슈&논쟁] 기업인 가석방

    [이슈&논쟁] 기업인 가석방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수감 중인 기업인을 가석방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뒤 ‘기업인 사면·가석방’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기업 총수가 수감돼 있거나 재판 중인 기업은 촉각을 곤두세운 채 여론의 눈치를 보고 있고 여당은 기업인을 우대하는 건 나쁘지만 불이익을 주는 것도 안 된다며 사면·가석방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제가 어려우니 경제활성화에 일조하라는 취지에서 가석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기업인 가석방은 재벌 총수에 대한 특혜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경제활성화와 가석방은 연관이 없는 데다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게 반대 주장의 핵심이다. 기업인 사면·가석방을 어떻게 봐야 할까.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 봤다. 일러스트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贊]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 “법이 정한 요건 갖춘 기업인 역차별 안 돼…유보금 투자 등 사회적 책임 기회 줘야” 기업인 가석방 논란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미 확정된 법원 판결에 의한 법 집행을 두고 정치권은 물론이고 경제수장과 법무수장의 발언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은 분명 특이한 현상이다. 그러나 이는 경제인 형사처벌 문제가 그만큼 우리 사회가 풀어 가야 할 중차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재확인시켜 주는 것이기도 하다. 과거를 돌이켜 보건대 경제인의 형사처벌 문제는 유무죄 여부보다는 형사처벌의 경중에 더 관심이 많았다. 특히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라는 말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면서 경제인에 대한 형사법 집행에 관한 한 불신이 깊었던 게 사실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는 한 대한민국의 사회적 비용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번 가석방 논란은 지난 9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업인이라고 지나치게 엄하게 법 집행을 하는 것은 경제 살리기 관점에서 도움이 안 된다”고 발언한 게 발단이 됐다. 경제수장으로서 ‘국가경제 살리기’라는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역차별적 형사법 집행에 대해 심각한 경종을 울리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최 부총리는 경제인 형사법 집행의 경중을 판단함에 있어 ‘유전무죄’라는 사회적 불신이 역차별의 원인이 돼선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의의 여신 디케의 눈이 가려져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최 부총리가 ‘지나치게 엄하게 법 집행’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면에는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경제인을 구속해 수사하고 재판한 것이 역차별에 해당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기업인 가석방과 경제 살리기는 무관하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지난 수년간 대기업들이 과다하게 사내유보금을 보유하면서 투자를 회피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해 왔다. 정부도 이에 공감하듯 유보금에 대한 보유세를 법제화했다. 그러나 정작 CEO가 구속돼 있는 기업들의 경우 사내유보금을 투자로 전환하는 게 쉽지 않다. 투자란 손실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엄한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형 집행 중인 기업인 가운데 법이 정한 요건을 충족한 이들에게 가석방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면 부총리의 말대로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물론 위법이나 편법한 방법으로 가석방한다면 이는 법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분명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형 집행 중인 기업인 가운데 ‘지나치게 엄한 법 집행’, ‘경제 살리기’라는 두 명분을 모두 충족시키고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마친 모범수에게 가석방의 기회를 주는 것은 형평의 법리상 타당한 법 집행이라고 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경제 살리기를 위해 현재 수감 중인 기업인을 가석방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지원 의원도 “가석방 요건이 되는데도 기업인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다면 특혜보다 더 나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청와대도 요건을 갖춘 상황에서 가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이라는 논평을 한 바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형기의 70% 이상을 복역하지 않은 죄수를 가석방하는 예는 드물다. 그러나 과도한 법 집행 근절과 경제 살리기라는 명분을 놓고 볼 때 기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석방이 부당하다고 비판하는 것은 오히려 ‘유전무죄’라는 사회 불신을 조장하는 정치적 여론몰이로 오해받을 수 있다. 사법부와 정치권 모두 조현아 전 대한한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에서 비롯된 반기업 정서 확대라는 지엽적인 사실에 집착하지 말고 보다 거국적인 차원에서 이번 기회를 사회적 불신 해소의 계기로 삼기를 기대해 본다. [反]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투자·고용 확대 효과 주장은 근거 없어, 유전무죄 논란… 평등 원칙도 무너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경제활성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수감된 기업인의 가석방을 주장했다. 그러나 비리 기업인의 가석방은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사회정의를 무너뜨릴 것으로 우려된다. 여기에는 분명한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정부 여당 수뇌부가 ‘경제 살리기’라는 구실을 대는데, 아무런 근거가 없는 말이다. 어떤 경제학 교과서에도 “비리 기업인을 풀어 주면 투자가 늘어난다”는 말은 없다. 군사정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정부는 천문학적 액수의 배임, 횡령, 조세포탈을 저지른 재벌 총수를 사면시켰지만 투자와 고용 확대의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비리 기업인의 ‘사면 효과’를 실제로 증명할 수 있다면 경제학계의 새로운 이론이 될 것이다. 더욱이 재벌 총수가 직접 경영에 나서고 있는 대기업도 세계적 경제위기 시기에 제대로 투자를 못하고 있지 않은가. 오히려 비리 기업인들이 법을 우습게 알고 불법 경영을 되풀이해 경제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형기의 절반만 채운 기업인의 가석방은 법 집행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형법에서는 형기의 3분의1 이상 복역하면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되지만, 실제로는 형기의 80% 이상 채워야 가석방 심사가 가능하다. 더욱이 평범한 수형자는 형기를 100% 마쳐야 세상에 나올 수 있다. 2001년 미국 기업 엔론과 월드컴의 분식회계 비리를 저지른 최고경영자들은 25년형을 선고받고 아직도 복역 중이다. 그런데 유독 한국에서 원칙 없이 비리 기업인을 풀어 준다면 ‘유전무죄’ 논란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재벌 총수가 회사를 말아먹어도 ‘솜방망이 처벌’이나 ‘휠체어 가석방’으로 풀려난다면 ‘법 앞의 평등’이라는 원칙은 무너질 것이다. 당연하게도 현재 비리 기업인 가석방에 대한 국민 반감은 매우 크다. 지난 2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구속된 경제인의 가석방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58.1%로 나왔다. ‘찬성한다’는 의견(22.0%)보다 3배 정도 많다. 심지어 새누리당 지지층(42.0%)과 무당층(59.0%)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다. 만약 정부가 비리 기업인 가석방을 밀어붙인다면 국민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와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이후 정부의 권위가 약화됐는데, 비리 기업인 가석방은 국정 운영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다. 정부의 리더십이 사라지면 경제회복도, 민생정책도 모두 불가능하다. 셋째, 지난 대선에서 여당과 야당 모두 ‘비리 기업인 무관용’을 공약했는데, 비리 기업인 가석방이라는 편법이 등장한다면 대통령의 신뢰가 추락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기업인에 대한 사면권의 엄격한 제한”을 공약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청와대 대변인은 “가석방은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이라며 뒤로 빠지는 꼼수를 두었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기업인뿐 아니라 생계형 사범에 대한 가석방과 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리 기업인을 구하기 위한 생계형 사범의 ‘끼워 넣기’는 또 다른 꼼수로 비칠 뿐이다. 일반인 눈에는 사면이나 가석방이나 형량을 줄여 풀어 주는 건 똑같다. 법무부도 지난해까지 “사회 지도층의 가석방은 원칙적으로 불허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손바닥을 뒤집듯이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말을 바꾼다면 누가 정부를 믿겠는가. 오늘날 많은 사람이 한국의 법이 부유층과 특권층에만 유리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재벌 총수이기에 사면과 가석방 특혜를 받는다면 사회정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지나친 관용을 베푼다면 법치와 정의는 설 땅을 잃을 것이다.
  • 軍 내년 독자적 ‘한반도 미사일방어 연습’ 첫 실시

    군 당국이 내년 상반기에 독자적인 한반도 미사일 방어를 위한 시뮬레이션 연습을 처음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연습에는 29일 발효된 한·미·일 국방부 간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관한 정보공유 약정’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제공받은 정보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군 관계자는 이날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이 공동개발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공중에서 전투기나 미사일이 공격할 때 어떻게 방어하는지에 대한 워게임 분석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 군이 발전시켜 온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와 선제타격 체제인 ‘킬 체인’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미흡한 부분을 식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연구원은 2011년부터 미사일 프로그램 분석팀을 가동해 미사일 방어 모의모델을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지상에 도달하기 바로 전 단계인 고도 40㎞ 이하에서의 탐지·요격체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하층방어체계인 KAMD는 탐지거리 500~700㎞의 탄도탄 조기경보(그린파인)레이더에서 탐지한 미사일을 패트리엇(PAC)3 미사일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로 요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관계자는 “탄도미사일의 요격 절차는 북한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됐을 때 이를 탐지, 추적, 식별한 뒤 요격 가능한 구간을 통과하는 시점부터 다시 추적해 요격하는 체계로 진행된다”면서 “정찰위성 6대를 운용하는 일본이 수집하는 대북 군사정보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아쉬움 다 털고, 희망을 맞이하자] 웰컴 2015… 해돋이 명소

    [아쉬움 다 털고, 희망을 맞이하자] 웰컴 2015… 해돋이 명소

    아쉬움을 보내고 새해 희망을 맞는다. 전국 지자체들이 새해 첫날 해돋이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을 보내고 새 희망을 안고 떠오를 을미년의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새해 첫 일출은 1월 1일 오전 7시 31분 20초 울산 간절곶에서 시작된다. 간절곶을 비롯한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등 전국의 일출 명소에서는 새해를 열 해돋이 준비로 분주하다.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전국에서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고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에는 너비 4m, 높이 7m에 이르는 대형 소망등이 설치된다. 울주군은 소망지와 소망엽서 쓰기 행사를 통해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희망의 장소’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31일부터 이틀 동안 간절곶 추억의 음악 감상실, 다함께 7080, 아듀 2014의 새해 카운트다운 및 불꽃놀이, 전자현악, 밴드뮤지션, 재즈밴드 공연, 영화상영, 모둠북 공연, 풍선 띄우기, 소망풍선 날리기, 희망 떡국 나눠 먹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31일 밤 11시 8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새해 첫날 새벽 4시 47분 울주 남창역에 도착하는 504석 규모의 관광 특급열차도 운행된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철 테마축제인 ‘2015 해맞이 부산축제’ 행사가 열린다. 새해 첫 해를 바다에서 보고 새해를 맞는 뜨거운 마음을 바다수영으로 식히려고 수만명의 관광객이 해수욕장 백사장에 모인다. ‘을미년 해맞이’는 축하공연, 새해 인사, 해맞이감상, 헬기축하비행, 바다수영 순으로 진행된다. 퓨전타악 퍼포먼스, 아카펠라 밴드 등의 즐거운 공연이 펼쳐진다. 일출과 동시에 관람객이 각자의 소망풍선을 하늘로 힘껏 날려 보내는 시간을 가진다.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전국에서 2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는 31일 ‘달빛 공감 음악회’로 시작돼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등으로 이어진다. 풍선에 새해 소원을 적어 띄우고 새천년기념관 벽면에는 영상과 레이저를 활용해 ‘KTX 포항시대’를 표현하는 영상도 연출된다. 화려한 불꽃쇼도 선보인다. 경남 거제의 경우 해금강의 사자바위 주변 해돋이와 학동몽돌해변 해돋이, 여차홍포 전망도로 해돋이 등이 유명하다.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오르며 즐기는 해돋이는 웅장하다. 외나로도 우주센터와 가까운 고흥의 남열해변도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명소로, 다도해를 뒤덮은 구름이 나로호의 화염처럼 장관을 연출한다.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t, 모래 무게 8t으로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이다. 해맞이 행사의 명소로 매년 모래시계 회전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모래시계 회전식과 함께 불꽃놀이로 희망의 새해를 연다. 초청가수 공연, 관광객·주민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제주 성산일출제 2015’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자연적 가치와 풍광을 재조명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연축제이다. 또 설산에서 맞는 해돋이는 장엄하다. 주목나무에 눈꽃과 상고대가 피고 산봉우리 사이로 운해라도 깔리면 시시각각 변하는 해돋이 풍경이 대하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태백산은 굽이치는 능선에서 마주하는 장엄한 해돋이와 동틀 무렵 장관을 이루는 눈꽃과 상고대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지리산의 노고단도 해돋이가 감동적인 곳으로 구례에서 성삼재까지 자동차로 이동한 후 30분 정도만 걸으면 노고단 정상에서 해를 맞을 수 있다. .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축제도 ‘선택과 집중’… 광주, 알짜만 살린다

    광주시가 각종 축제를 통합 또는 폐지하고 축제 시기도 5월과 10월로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29일 전체 15개 축제에 대한 ‘지역축제 개선 및 발전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빛고을합창페스티벌과 브랜드공연축제·세계아리랑축전 등은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전’으로 통합해 대표 ‘브랜드 축제’로 육성한다. 오월창작가요제는 오월가족음악회와 오월창작가요제로 분리한다. 정율성축제는 광주와 중국에서 각각 현지 실정에 맞게 프로그램을 조정한다. 광주에서는 교류공연에 중점을 두고 중국에서는 개막공연과 관광·투자유치 활동 등을 연계한 국제 교류행사로 확대한다. 임방울국악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상설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최근 시의회가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폐지 논란이 일었던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김치타운과 세계김치연구소를 활용해 월 단위 상설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업과 연계해 광주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변경하고 광주의 대표 도심 축제인 충장축제를 비롯한 전통 민속축제인 우리밀축제, 고싸움놀이축제, 서창만드리축제 등은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축제 시기는 5월과 10월을 광주페스티벌 행사주간으로 정해 집중하고 5월 행사와 청소년 상상 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아질산나트륨·L- 글루탐산나트륨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아질산나트륨·L- 글루탐산나트륨

    선홍색 고운 빛깔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고,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깊으면서도 짭조름한 맛에 반해 한 젓가락, 두 젓가락 먹다 보면 어느새 밥 한 공기는 뚝딱이다. 고소하고 담백하기는 하지만 감칠맛과는 거리가 먼 돼지고기를 ‘밥 도둑’ 햄으로 만든 비법은 뭘까. 색과 맛의 비밀은 아질산나트륨과 L-글루탐산나트륨에 있다. 식품첨가물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첨가물들이다.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을 얘기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뜨거운 감자’이기도 하다. 아질산나트륨은 햄이나 비엔나 소시지, 베이컨, 육포 등 육가공품은 물론 명란젓에도 거의 빠짐없이 들어간다. 먹음직스러운 선홍색을 내고 식중독균 등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는 아주 유용한 첨가물이다. 반면 단백질 속 ‘아민’과 결합해 강력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생성할 위험이 있고, 그 자체로도 독성이 강해 단독으로 과다 섭취 시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시금치·쑥갓·그린아스파라거스·청고추(1~15)에도 들어 있으며, 로마시대부터 식육의 보존제로 써 온 익숙한 첨가물이다. 이런 이유로 아질산나트륨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2004년 처음 문제가 제기된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질산나트륨양을 엄격하게 제한해도 단백질 속 ‘아민’과 결합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이 생성되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니트로사민은 산성 조건에서 가열할 때 잘 생긴다. 구워 먹는 햄 모두가 니트로사민 생성 조건을 갖춘 것이다. 다만 햄에 산화방지제(비타민C)를 첨가하면 니트로사민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그래서 제조 업체들은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한 햄에 꼭 산화방지제를 넣는다. 아질산이 든 배추로 만든 김치에서 니트로사민이 생성되지 않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김치 역시 단백질이 든 젓갈을 넣어 만들지만 과거 몇 차례 실험 결과 니트로사민은 발견되지 않았다. 물론 비타민C가 니트로사민을 완전히 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햄에 들어가는 아질산나트륨은 워낙 소량이어서 발암물질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게 보건 당국과 식품업계의 주장이다. 아질산나트륨의 또 다른 문제점은 헤모글로빈 기능을 억제해 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질산나트륨은 고기에 함유돼 있는 미오글로빈이나 헤모글로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육가공품의 빛깔을 복숭아빛으로 만든다. 미오글로빈과 헤모글로빈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산화돼 거무죽죽하게 변하는데, 이때 아질산나트륨은 산소와의 결합을 막아 산화를 방지한다. 문제는 아무리 소량이라도 아질산나트륨이 우리 몸에 그대로 들어가면 이런 작용이 체내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아질산에 오염된 우물물을 마신 어린이가 혈액 속 산소가 줄어 청색증으로 사망한 사건도 발생했다. 그러나 단국대 백형희 식품공학과 교수는 “소시지나 햄 속의 아질산나트륨은 돼지고기에 든 미오글로빈이나 헤모글로빈과 이미 결합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 몸의 헤모글로빈과 또 결합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육가공품에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할 수 있는 농도는 아질산 이온 기준으로 70이다. 햄과 소시지의 안전섭취량만 지키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 양이다. 하지만 아주 극소량이라도 아질산나트륨 때문에 세포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래 저래 말 많은 아질산나트륨을 식품업계는 왜 고집하는 걸까. 한국육가공협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질산나트륨을 대체할 물질을 찾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간 육가공품의 유통기한은 30일 정도지만, 아질산나트륨을 빼면 길어야 10일 정도밖에 안 된다”며 “재고가 많이 생기는 데다 보툴리누스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 안 넣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보툴리누스 식중독에 걸리면 온몸에 힘이 빠지고 심한 경우 마비 및 호흡 곤란 증세와 함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식품에 소량이 들어가는 아질산나트륨을 섭취해 암에 걸릴 확률보다 보툴리누스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게 식품업계의 설명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햄이나 비엔나 소시지 가운데 ‘아질산나트륨 무첨가’를 표방한 제품들은 아질산나트륨 대신 샐러리 분말을 넣은 것이다. 샐러리 분말은 식물에서 추출한 아질산나트륨이다. 소비자를 안심시키고자 아질산나트륨을 빼고 아질산나트륨을 다시 넣은 셈이다. 햄에는 아질산나트륨 외에도 ‘MSG’로 불리는 L-글루탐산나트륨이 들었다. 일부 소비자단체들은 MSG가 뇌신경전달 체계를 교란해 두통과 매스꺼움을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고 말한다. MSG의 주원료는 사탕수수로,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 글루타민산에 나트륨을 섞어 만든다. 햄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소르빈산칼륨, 에르소르빈산나트륨을 넣은 제품도 많다.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넣는 산화방지제인데 독성은 약해도 예민한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햄에 많이 들어가는 코치닐추출색소도 마찬가지다. 코치닐 색소는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 암컷을 건조해 얻은 천연 색소로 안전한 첨가물이지만, 2009년 코치닐 색소로 인한 원인불명의 쇼크 등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 햄에 들어가는 대두단백, 난백 등은 단백질의 질량을 높이려고 넣는다. 원료육은 돼지고기지만, 돼지고기만으로 질량을 맞추려니 단가가 올라가 대두단백을 넣는 것이다. 대두단백은 대개 중국산을 사용하며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일 가능성이 높다. 듣도 보도 못한 첨가물이 잔뜩 든 햄, 질량에 비해 가격이 매우 싼 햄은 첨가물 표시를 꼼꼼히 보고 살 필요가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카터 前 미 대통령 ‘이석기 구명 성명서’

    카터 前 미 대통령 ‘이석기 구명 성명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측이 내란음모·선동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의 구명을 위해 우리 대법원에 성명서를 보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이 설립한 인권단체인 카터센터는 지난 18일 ‘대한민국 국회의원 유죄 선고에 대한 성명서’를 냈다. 카터센터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전날 작성된 성명서를 우리 대법원에 우편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서는 이날까지 대법원에 접수되지는 않았다. 카터센터는 성명서에서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인 이 소송에서 제시된 사실들의 진위에 관해 언급하려는 것도, 대한민국 내정에 간섭하려는 것도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이 의원에 대한 유죄 선고가 1987년 이전 군사 독재 시절에 만들어졌으며, 매우 억압적인 국가보안법에 근거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보법은 국제인권조약을 준수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의무와도, 매우 성공적으로 번영한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세계적인 명성과도 모순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카터센터는 “한국이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적인 인권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려면 국보법 때문에 실재적으로, 또 잠재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인권에 대해 모든 한국인들이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카터 전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카터센터는 “미국 정부의 고문에 대한 의회 조사 결과를 놓고 미국인들의 논쟁이 불붙고 있지만 모든 나라가 국제 인권법에 대한 서약에 충실하면서도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 내란음모 사건 피고인들의 가족은 대표적인 지한파인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대사의 주선으로 카터센터를 방문해 탄원을 요청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주둥이 깨진 천덕꾸러기 中꽃병 ‘11억원’ 낙찰

    주둥이 깨진 천덕꾸러기 中꽃병 ‘11억원’ 낙찰

    집 한쪽 구석에 놓여 조화나 넣어두던 주둥이가 깨진 꽃병이 우리 돈으로 무려 11억원에 낙찰됐다. 최근 영국 웨스트서식스에 위치한 경매회사 '투비' 측은 "신원 공개를 거부한 한 중국인 부부가 출품한 꽃병이 수수료 포함 총 63만 4000파운드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경매에 나오며 한순간에 '신데렐라'가 된 이 꽃병은 당초 아무도 진가를 알아보지 못한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경매회사 측에 따르면 이 꽃병은 중국 출신인 부인의 작고한 부친이 지난 1960년대 구매한 유품으로 부부는 이 꽃병을 버리지도 못하고 그냥 조화나 꽃아둔 채 방치했다. 특히 이 꽃병의 주둥이 부분은 깨진 상태로 심지어 사무용품인 스테이플러로 대충 고쳐나 영락없이 고물상으로 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고미술품을 전문으로 하는 경매회사와 연락이 닿은 부부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 꽃병 사진을 찍어 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이 꽃병이 중국 청나라 제6대 황제인 건륭제의 궁에 있던 것과 같은 것으로 그 가치 또한 매우 높다는 것. 경매회사 측은 이 꽃병에 1만 파운드(약 1700만원)의 가격표를 붙였으나 중국, 홍콩 등지의 수집가들이 거액의 베팅을 시작하면서 결국 총 63만 4000파운드에 낙찰됐다. 경매회사 관계자인 톰 로스웰은 "경매를 의뢰한 부부에게 이 사실을 이메일로 알리자 낙찰액에 0 하나를 실수로 더 붙여 보낸 것이라 착각했을 정도" 라면서 "이 부부는 로또나 다름없는 행운을 얻었다"며 웃었다. 이어 "만약 병 주둥이 부분이 멀쩡했다면 낙찰가에 2배 이상은 쉽게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임시완 “연기자로서 난 아직 ‘미생’”

    임시완 “연기자로서 난 아직 ‘미생’”

    “아직 연기자로서 부족한 저는, 말 그대로 ‘미생’이죠. 그런 제게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합니다.”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로 열연한 임시완(26). 한때 바둑기사였지만 고졸 출신으로 대기업에 입사한 비정규직 사원의 애환을 실감 나게 그려 ‘미생’을 자처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그다. “처음에는 즐기면서 연기하자는 생각으로 드라마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갈수록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시청자들을 보면서 저도 책임감이 커졌어요. 절대 다수의 시청자들이 장그래였기 때문에 드라마가 더 큰 반향을 일으킨 것 같아요.” 그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으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에서 연기자로 첫걸음을 뗐다. 그 역시 장그래처럼 연예계에 ‘필요하지 않은 돌’이라고 생각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감’이라는 열매를 거뒀다.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가수로 데뷔했을 때 죽을 만큼 열심히 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죠. 저도 장그래처럼 때로는 정의를 외면하고 일을 해야 될 때도 있었고 눈치를 봐야 한 적도 있었어요. 한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대학 때 전공을 살려 직장생활을 해야겠다고 고민한 적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내가 서 있는 이 좌표에서 무언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안도감이 생겼어요.” 극중 장그래가 험난한 직장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처럼 곁을 지켜주는 직장 상사 오 차장(이성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두 사람의 관계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위로의 메시지가 돼 주었다. 실제로 직장생활을 한번도 한 적이 없는 그는 직장인 친구들을 통해 드라마의 반응을 살폈다. “주로 친구들을 통해 직장생활을 간접 체험했는데, 직장인들이 정말 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으며 제가 감히 공감할 수조차 없을 만큼 애환이 크다는 사실도 알았어요. 오 차장 같은 사람은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어려운 인물이겠죠?” ‘미생’은 탄탄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사실적인 묘사로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자 “80%쯤 비슷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처음 장그래를 연기할 때는 드라마가 지극히 사실적인 데다 현실과 바로 맞닿은 얘기여서 숨쉴 틈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물론, 그런 점이 가장 힘들었다. 드라마가 크게 성공한 데는 한두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 그는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 “촬영 현장은 배우는 말할 것도 없고, 제작진 모두가 한곳을 바라보며 미쳐 있었다”면서 “저 역시 그 열정들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변호인’에서 국밥집의 대학생 아들로 나왔던 그는 결과적으로 ‘흥행 연기자’의 수식어를 얻게 됐다. 내심 아쉬운 게 있다면 극중에서 러브 스토리를 엮을 기회가 없었다는 것. “‘미생’ 시즌2가 제작 논의 중이라는데, 제가 만약 출연한다면 틀림없이 이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예요.” 그 스스로 말하는 ‘배우 임시완’은 누구일까. “갈 길이 먼, 미생”이다. “고백하건대, 드라마 중반을 넘기면서 시간에 쫓기며 촬영하다 보니 연기 밑천이 드러나더라고요. 그걸 들키지 않으려고 아등바등해야 했어요. 과욕을 부리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연기자, 그게 제 숙제인 거죠.”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온라인화제] 고속도로 통행료, 카드 가능..남궁민 홍진영 키스 “진짜 사귀는 사이?”

    [온라인화제] 고속도로 통행료, 카드 가능..남궁민 홍진영 키스 “진짜 사귀는 사이?”

    28일 온라인상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제2롯데월드 또 사고 소식이 화제다. 이외에도 세븐 전역, 송재림 김소은 내 여자다 발언, 남궁민 홍진영 키스, KBS 연예대상 유재석, 환희 나도 사람 발언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고속도로 통행료 카드 가능 앞으로 현금이 없어도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신용 또는 체크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낼 수 있다. 국토교토부는 신용카드 통행료 결제 서비스를 30일부터 한국도로공사 구간에 우선 도입하고 내년에 민자고속도로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지불할 때는 하이패스를 이용하거나 현금·선불교통카드(One Card All Pass 포함)만을 이용할 수 있다. ▼ 남궁민 홍진영 키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 에서는 남궁민 홍진영 커플이 마카오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남궁민과 홍진영은 마카오 럭셔리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곤돌라를 탔다. 두 사람은 뱃놀이 중 다리 밑을 지날 때 키스를 하면 영원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곤돌라 전설을 듣고, 본의 아니게 키스를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남궁민은 홍진영의 볼에 입을 맞췄지만 이를 본 뱃사공은 입맞춤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부끄러워하던 것도 잠시, 이내 첫 키스를 감행해 화제를 모았다. ▼ KBS 연예대상 유재석 개그맨 유재석이 9년 만에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4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정말 몰랐다. 제가 무슨 얘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이번 대상 수상에 다소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해피투게더3’와 ‘나는 남자다’ 제작진과 MC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박명수에게는 “어디선가 디제잉 하고 있을 명수 형 나 대상 받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송재림 김소은 내 여자다 송재림이 김소은을 두고 ‘내 여자다’라고 발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리결혼했어요’) 방송에서는 송재림 김소은 커플이 터키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소은은 방송에서 케밥을 먹던 중 송재림에게 “(케밥에)가시 있는 거 같다. 가시 먹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재림은 그룹 버즈의 곡 ‘가시’를 부르며 “이분이 좋아하시더라?”라고 버즈의 보컬 민경훈을 언급했다. 앞서 민경훈은 김소은을 이상형이라고 꼽은 바 있다. 이에 송재림은 “왜 남의 와이프를 이상형으로 꼽냐. 내 여자다”라며 질투 했고, 김소은은 “(민경훈씨)다음에 기회 되면 꼭 봬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환희 나도 사람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 가수 임창정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환희는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를 부르던 중 고음 부분에서 음정과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보였다. 또 무대 중간 환희는 본인의 목 상태와 컨디션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기 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환희는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랜만에 가요대축제인데 콘서트와 행사로 인해 결국”이라며 “노래하는 기계이고 싶지만 나도 사람이라 안 되네요. 조만간 다시 충전시켜서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28일 현재 고속도로 통행료 카드 가능, 제2롯데월드 또 사고, 송재림 김소은 내 여자다 발언, KBS 연예대상 유재석, 환희 나도 사람 발언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누수, 진동, 추락’ 잠실 제2롯데월드, 이번에는 출입문이 손님 덮쳐

    ‘누수, 진동, 추락’ 잠실 제2롯데월드, 이번에는 출입문이 손님 덮쳐

    누수, 진동, 추락사 등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는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이번에는 출입문이 떨어져 20대 여성이 다쳤다. 지난 27일 오후 6시쯤 지하철 잠실역 11번 출구 인근으로 난 제2롯데월드몰 1층 좌측부 출입문 가운데 하나가 분리되면서 쇼핑몰을 나가던 정모(25·여)씨 뒤로 쓰러져 정씨의 머리와 어깨 부분을 덮쳤다. 정씨는 몰 내부 의료실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은 뒤 오후 6시 20분쯤 지정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했다. 정씨의 몸에 일단은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난 출입문은 앞뒤로 밀어 여닫는 일반적인 유리문이며, 측면에 고리로 문기둥과 연결된 형태다. 롯데 관계자는 “출입문 윗부분을 연결하는 부속품 결함인지 시공상의 문제인지 등 원인을 파악 중”이라면서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롯데 측은 안전 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고객들을 다른 출입문으로 안내했다. 롯데 측은 이 사고를 119에 따로 신고하지는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고객 외상이 심하지 않고 머리와 어깨를 부딪힌 수준이어서 119에 신고하지는 않았고 바로 지정병원에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라인화제] 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열대우림 속에서”..제2롯데월드 또 사고 ‘충격’

    [온라인화제] 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열대우림 속에서”..제2롯데월드 또 사고 ‘충격’

    28일 온라인상에서 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제2롯데월드 또 사고 소식이 화제다. 이외에도 세븐 전역, 송재림 김소은 내 여자다 발언, KBS 연예대상 유재석, 환희 나도 사람 발언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북한이 소니픽처스의 영화 ‘인터뷰’ 개봉과 관련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열대우림 속에서 서식하는 원숭이상 그대로 언제 봐야 말과 행동이 경망스럽기 그지없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27일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의 접속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주요 언론매체들의 인터넷 가동에 훼방을 놓기 시작했다”며 미국을 배후로 지목했다. ▼ 세븐 전역 박한별의 전 연인 세븐이 전역했다. 세븐(본명 최동욱)은 28일 오전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 전역식을 갖고 취재진들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세븐은 지난 2013년 3월 입대해, 21개월간 현역 복무를 마쳤다. 당초 세븐은 지난 18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6월 마사지를 받기 위해 숙소를 무단이탈한 사건과 관련 10일 영창처분을 받으면서 10일 늦게 전역했다. 세븐은 이와 관련 “작년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최근 화제가 된 오랜 연인 박한별과의 결별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 송재림 김소은 내 여자다 송재림이 김소은을 두고 ‘내 여자다’라고 발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리결혼했어요’) 방송에서는 송재림 김소은 커플이 터키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소은은 방송에서 케밥을 먹던 중 송재림에게 “(케밥에)가시 있는 거 같다. 가시 먹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재림은 그룹 버즈의 곡 ‘가시’를 부르며 “이분이 좋아하시더라?”라고 버즈의 보컬 민경훈을 언급했다. 앞서 민경훈은 김소은을 이상형이라고 꼽은 바 있다. 이에 송재림은 “왜 남의 와이프를 이상형으로 꼽냐. 내 여자다”라며 질투 했고, 김소은은 “(민경훈씨)다음에 기회 되면 꼭 봬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환희 나도 사람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 가수 임창정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환희는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를 부르던 중 고음 부분에서 음정과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보였다. 또 무대 중간 환희는 본인의 목 상태와 컨디션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기 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환희는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랜만에 가요대축제인데 콘서트와 행사로 인해 결국”이라며 “노래하는 기계이고 싶지만 나도 사람이라 안 되네요. 조만간 다시 충전시켜서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28일 현재 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제2롯데월드 또 사고, 세븐 전역, 송재림 김소은 내 여자다 발언, KBS 연예대상 유재석, 환희 나도 사람 발언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가요대축제 환희, 음이탈 실수 “기계 아닌 사람이다” 굳어버린 표정

    가요대축제 환희, 음이탈 실수 “기계 아닌 사람이다” 굳어버린 표정

    ‘가요대축제’에서 환희의 음이탈 실수가 화제에 올랐다. 환희는 26일 방송된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 무대와 후배 태연과의 콜라보레이션, 선배 임창정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세 차례 공연을 펼쳤다. 환희는 임창정의 곡인 ‘날 닮은 너’를 부르던 중 음이탈 실수를 했고, 이어 ‘그때 또 다시’를 부르던 중 음을 놓치는 실수를 했다. 이에 임창정이 바로 마이크를 잡았고, 환희 역시 베테랑답게 다시 노래를 이어나갔다. 환희는 민망했는지 임창정을 바로 보며 멋쩍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노래를 끝마친 뒤 임창정은 환희와 브라인언의 어깨를 쳐주며 “잘 했어”라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가요대축제’ 방송 이후 27일 새벽 환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만에 가요대축제인데 콘서트와 행사로 인해 결국 노래하는 기계이고 싶지만 사람이라 안 되네요. 조만간 다시 충전시켜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팬가족들 모두굿밤”이라며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이날 ‘2014 KBS 가요대축제’에는 넥스트, 소녀시대, 엑소, 2PM, 씨엔블루, 비스트, 에이핑크, 씨스타, AOA, 시크릿, 빅스,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블락비, B1A4, 소유X정기고, 걸스데이, 산이&레이나, 임창정, 플라이투더스카이, 에일리 등이 출연했으며 이휘재, 택연, 윤아가 진행을 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靑 “경제인 가석방은 법무장관 권한”

    청와대는 26일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인 가석방이 필요하다는 여권 내 기류와 관련해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경제인 사면 여부에 대해서도 “들은 바가 없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밝혔다. ‘경제인 가석방론’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기업인들의 가석방이 필요하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지도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경제가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 일할 사람들은 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고, 이완구 원내대표도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그런 큰 틀에서 정부가 협의를 해 온다면 야당과도 접촉해 컨센서스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권 수뇌부는 기업 투자 경색의 주된 원인이 주요 대기업 오너들이 수감돼 있는 현실과 무관치 않은 만큼 법적 요건을 갖춘 대기업 오너에 대해서는 가석방을 통해 투자 환경의 긍정적인 물꼬를 터야 한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다만 청와대와 여권은 국민 여론이 부담이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으로 재벌 오너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가운데 재벌특혜론이 불거지면 정치적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정치인 및 기업인 등에 대한 특사를 하지 않았던 것도 대기업에 대한 국민적 정서 등을 감안해서였다. 사면과 가석방 문제는 청와대 내에서도 의견 충돌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여론의 추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여야 내부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굳이 (가석방 이유를) 찾는다면 재벌 봐주기에서 찾아야 하는데 경제 살리기로 포장하는 것은 좀 그렇다”며 기업인 가석방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서기호 정의당 의원은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고 “형기의 70%를 채우지 못했는데도 가석방해주면 특혜가 맞다”면서 “최근 거론되는 비리 기업인 중 형기의 70% 이상을 마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가요대축제 환희 음이탈 실수 “조만간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가요대축제 환희 음이탈 실수 “조만간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환희는 26일 방송된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 무대와 후배 태연과의 콜라보레이션, 선배 임창정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세 차례 공연을 펼쳤다. 환희는 임창정의 곡인 ‘날 닮은 너’를 부르던 중 음이탈 실수를 했고, 이어 ‘그때 또 다시’를 부르던 중 음을 놓치는 실수를 했다. 이에 임창정이 바로 마이크를 잡았고, 환희 역시 베테랑답게 다시 노래를 이어나갔다. 환희는 민망했는지 임창정을 바로 보며 멋쩍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노래를 끝마친 뒤 임창정은 환희와 브라인언의 어깨를 쳐주며 “잘 했어”라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가요대축제’ 방송 이후 27일 새벽 환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만에 가요대축제인데 콘서트와 행사로 인해 결국 노래하는 기계이고 싶지만 사람이라 안 되네요. 조만간 다시 충전시켜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팬가족들 모두굿밤”이라며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요대축제 시크릿, 아찔 밀착의상 ‘볼륨 폭발’ 환희 음이탈 실수에 굳은 표정

    가요대축제 시크릿, 아찔 밀착의상 ‘볼륨 폭발’ 환희 음이탈 실수에 굳은 표정

    ‘가요대축제 시크릿, 전효성, 환희’ 가요대축제 시크릿 무대가 화제다. 시크릿은 26일 방송된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 다섯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인 ‘아임 인 러브(I’m In Love)’ 무대를 가졌다. 이날 ‘가요대축제’에서 시크릿은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밀착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효성은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섹시 댄스로 남심을 흔들었다. 시크릿은 액자 프레임을 이용한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가요대축제’에서 환희의 음이탈 실수도 화제에 올랐다. 환희는 이날 ‘가요대축제’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 무대와 후배 태연과의 콜라보레이션, 선배 임창정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세 차례 공연을 펼쳤다. 환희는 임창정의 곡인 ‘날 닮은 너’를 부르던 중 음이탈 실수를 했고, 이어 ‘그때 또 다시’를 부르던 중 음을 놓치는 실수를 했다. 이에 임창정이 바로 마이크를 잡았고, 환희 역시 베테랑답게 다시 노래를 이어나갔다. 환희는 민망했는지 임창정을 바로 보며 멋쩍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노래를 끝마친 뒤 임창정은 환희와 브라인언의 어깨를 쳐주며 “잘 했어”라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가요대축제’ 방송 이후 27일 새벽 환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만에 가요대축제인데 콘서트와 행사로 인해 결국 노래하는 기계이고 싶지만 사람이라 안 되네요. 조만간 다시 충전시켜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팬가족들 모두굿밤”이라며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이날 ‘2014 KBS 가요대축제’에는 넥스트, 소녀시대, 엑소, 2PM, 씨엔블루, 비스트, 에이핑크, 씨스타, AOA, 시크릿, 빅스,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블락비, B1A4, 소유X정기고, 걸스데이, 산이&레이나, 임창정, 플라이투더스카이, 에일리 등이 출연했으며 이휘재, 택연, 윤아가 진행을 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계, 기대감 속 역풍 우려 표정관리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인 가석방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흘러나오자 해당 기업들이 표정 관리에 들어갔다. 가석방 논의가 반갑기는 하지만 자칫 속내를 드러냈다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구속 중인 기업인 중 법정 형기의 3분의1을 채워야 하는 가석방 요건을 충족시킨 기업인은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이다. 하지만 법무부가 지금까지 가석방을 허가했던 기준에 따르면 형기의 80% 이상을 채워야 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고 절반 가까이 복역 중이다. 동생인 최 부회장도 징역 3년 6개월을 받아 수감 중이며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채웠다. 2012년 기업어음(CP) 사기 발행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구 전 부회장도 조만간 가석방 대상이 된다. SK와 LIG 측은 “회사 차원에서 가석방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기가 난처한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단 오너의 공백으로 인한 대규모 투자 등에 어려움이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SK 관계자는 “오너가 구속된 후 대형 인수·합병(M&A) 실적 등이 전무한 상태”라면서 “최근 김승연 회장의 복귀 후 삼성 4개 계열사 빅딜을 성공한 한화그룹을 보며 부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SK는 최 회장 구속 전인 2011년 그룹 투자 금액이 6조 606억원에 달했지만 올 들어서는 4조 9283억원으로 줄었다. 오너의 형기가 확정되지 않은 기업들은 그나마 SK나 LIG처럼 희망이 있다는 것 자체가 부러울 뿐이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경우 징역 3년을 선고한 2심 판결에 불복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불구속 기소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역시 형기 미확정으로 가석방 대상이 아니다. 대통령 특별사면도 형이 확정돼야 대상이 될 수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썰전 허지웅 “MBC에서 이 갈고 있는 이유는?” 충격

    썰전 허지웅 “MBC에서 이 갈고 있는 이유는?” 충격

    썰전 허지웅 썰전 허지웅 “MBC에서 이 갈고 있는 이유는?” 충격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 출연 중인 허지웅의 남모를 고충이 드러났다. 25일 방송된 ‘썰전’ 출연진들은 ‘썰전과 함께 한 2014 코리아 예능 트렌드’를 주제로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이윤석은 “다들 열심히 하지만, 특히 허지웅 씨가 욕을 엄청 먹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윤석은 “‘진짜 사나이’가 폐지되면 다 허지웅 탓이란 말이 있다. MBC가 이를 갈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이윤석은 “힘든 상황 속에서 굴하지 않고, 할 말을 하는 허지웅 씨를 응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윤석의 발언은 지난 9월 허지웅이 MBC 진짜 사나이 폐지를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허지웅은 당시 썰전에서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을 시청했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면서 “그래서 생각이 더 확실해진 게 진짜 사나이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 군대는 강력한 수준의 비판이 없으면 최소한의 합리성도 보여주지 않는 조직이다. 정말 엉망진창이다”라면서 “군대의 실체를 희석시키고 예능화하는 진짜 사나이를 보며 웃는 내가 못마땅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 군대의 병사들은 엄격한 피해자다. 이 사람들이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는 식의 이미지 세탁을 하는 예능을 우리가 보면서 웃고 즐겨야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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