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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총 회장에 박병원 유력 거론…박용만·한덕수 회장 연임될 듯

    경총 회장에 박병원 유력 거론…박용만·한덕수 회장 연임될 듯

    다음달이면 경제5단체장들의 임기가 끝난다. 후임을 놓고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경제단체가 있는 반면 과열 양상을 보이며 벌써부터 잡음이 나오는 경제단체도 있어 차기 회장 선임이 마무리되면 뒷말이 무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무협),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등의 회장 임기가 다음달 만료된다. 1년 가까이 자리가 비었던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에는 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총 관계자는 “다음달 26일 정기총회에서 회장 선임안이 다뤄질 예정인데 그전에 박 전 회장이 회장직을 수락하게 되면 그날 선임될 것 같다”고 말했다. 3년 임기의 대한상의 회장은 박용만 현 회장(두산그룹 회장)이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2013년 8월 사임한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잔여 임기를 채운 것으로 이번에 회장직을 맡게 되면 사실 정식으로 회장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3년 임기의 무협 회장도 다음달 회장단 추대를 받아 26일 정기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덕수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차기 회장 자리가 애매한 곳은 전경련이다. 전경련은 다음달 10일 정기총회에서 회장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전경련 회장의 임기는 2년이고 연임 제한이 없다. 2011년 회장직을 맡은 허창수 회장(GS그룹 회장)이 올해 또 선임되면 3연임이 된다. 하지만 재계 안팎에서는 허 회장에게 연임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전경련은 회원사 기업의 규모에 따라 내는 회원비가 다르기 때문에 4대 기업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어 회장들의 부담이 큰 자리인 데다, 경총은 민감한 주제인 노사 관계를 다루는 곳이라 명예직으로 하기엔 회장들이 맡기를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경제5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거로 회장을 선출하는 중기중앙회는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온갖 비방전과 불법 선거 혐의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7명의 예비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중기업계 관계자는 “일개 중소기업 회장의 영향력은 작지만 300만 중기인을 대표하는 자리의 위상과 예우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회장 자리에 앉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치·농업·세금… 향촌 학자의 일기 속 17세기 조선

    정치·농업·세금… 향촌 학자의 일기 속 17세기 조선

    일기를 통해 본 조선후기 사회사/이성임 외 지음/새물결/275쪽/2만 1000원 조선시대는 장대한 조선왕조실록이 보여주듯이 기록의 왕조였다. 이는 중앙 정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고 지방의 지식인 수준에서도 비근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일기나 서한이라는 형식을 통해 자신의 소우주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일기를 통해 본 조선후기 사회사’는 경상북도 예안 지방에 거주하던 계안 김령(1577~1641)이 39년 동안 기록한 일기를 6개의 상이한 프리즘으로 조명한 연구서다. 한국국학진흥원의 일기 연구 1차 연도 결과물로 다분히 이념이나 전쟁, 당쟁으로만 기억되는 조선 후기에 대해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한 정사와는 다른 미시적 관점에서 들여다볼 수 있다. 김령은 퇴계 이황의 고제인 설월당 김부륜(1531~1598)의 1남 3녀 중 외아들로 부친이 상경 종사한 까닭에 서울에서 태어나 5세에 독서를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학문과 문장이 뛰어나 비교적 어린 나이인 15세에 도산서원 강학에 참여했다. 예안을 대표하는 광산 김씨 가문으로서 선조와 광해군 그리고 인조대의 3대에 걸친 정치적, 사회적 격변기를 산 김령은 26세 때인 1603년 7월 1일부터 64세로 세상을 떠난 해인 1641년 3월 12일까지 일록을 남겼다. ‘계암일록’은 중앙의 정치사와 지방의 정치적 사건들, 그리고 일상사와 생활사가 두루 담겨 있어 조선 후기의 미시사로서 훌륭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17세기 안동은 중앙에서 소외된 변방이 아니었다. 1612년(광해군 4년) 문과에 급제해 승정원 주서가 되었으나 병과 낙마 사고 등으로 벼슬살이를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낙향한 후에도 중앙 정계에서 일어난 일들을 10일쯤의 간격으로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정치적으로는 남인, 학파적으로는 범퇴계학파에 속했던 김령의 입장과 판단을 통해 17세기 전반 조선의 정치 변화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의례문화의 이상과 실제가 어떻게 향촌사회에서 구현되는지, 농업과 세금 수취 과정 및 이에 대한 그의 생각 등을 들여다볼 수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얼마나 예쁘길래..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얼마나 예쁘길래..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김정임’ ’해피투게더’ 홍성흔 홍화리 부녀의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홍성흔 아내 김정임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는 ‘연예인 가족특집’으로 꾸며져 레인보우 김재경과 엔플라잉 김재현 남매, 야구선수 홍성흔과 홍화리 부녀, 배우 박근형 윤상훈 부자가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딸 인기를 질투한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홍성흔은 “질투는 아니지만 딸의 인기가 많이 부럽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전경련 “소송 확산은 줄겠지만 새로운 현장 갈등 우려”

    현대자동차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법원이 사실상 사측의 손을 들어주자 주요 경제 단체와 기업 등은 소송 확산의 여지가 낮아진 점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번 판결로 또 다른 갈등이 야기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판결로 최근 일부 하급심의 일관성 없는 판결로 야기될 수 있는 소송 확산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경련은 “극히 일부 근로자들의 상여금만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함에 따라 현장에서 새로운 갈등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법원에서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확히 판결한 만큼 현대차 노사는 판결을 존중하고 경쟁력 강화에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일부 근로자에 대해서만 통상임금을 인정한 데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표했지만 민법상 ‘신의 성실의 원칙’(이하 신의칙)이 적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경총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신의칙을 적용하지 않은 점은 종전의 관행과 합의를 무책임하게 뒤집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상임금 이슈와 관련해 소송 중인 조선과 항공업계 등은 더욱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도 업계 관련 소송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반응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통상임금 관련 1심 판결이 상반기 중에는 나올 것 같다”면서 “이번 판결이 다른 회사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노사 잠정합의안에서 상여금 800% 가운데 700%를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기로 했으나 해당 안건이 노조의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현대차와 임금 체계가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면서 “각자의 상황에 맞춰 남은 재판을 준비할 뿐”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김정임 미모보니 ‘우월 유전자 깜짝’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김정임 미모보니 ‘우월 유전자 깜짝’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김정임’ ’해피투게더’ 홍성흔 홍화리 부녀의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홍성흔 아내 김정임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는 ‘연예인 가족특집’으로 꾸며져 레인보우 김재경과 엔플라잉 김재현 남매, 야구선수 홍성흔과 홍화리 부녀, 배우 박근형 윤상훈 부자가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딸 인기를 질투한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홍성흔은 “질투는 아니지만 딸의 인기가 많이 부럽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홍화리는 “사람들이 아빠가 아니라 저를 아는 척 하면 아빠가 서운해한다”고 홍성흔의 질투심을 폭로했다. 이처럼 홍성흔과 홍화리 부녀가 예능감을 선보이자 홍성흔 아내 김정임 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홍성흔 부인은 앞서 홍성흔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포착되는 등 얼굴을 비췄다. 당시 빼어난 미모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김정임 씨는 과거 KBS2 ‘풀하우스’에 출연했을 당시 내조의 비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프로 야구 선수들의 부인은 먹는 것부터 시작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편을 배려한다며 “결혼 후 남편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차려주는 밥을 잘 먹지 않을 정도로 예민했지만 처음부터 운동선수 아내의 숙명이라 생각해 억울한 마음은 들지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김정임 소식에 네티즌은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김정임..역시 화리가 예쁜 덴 이유가 있었어”,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김정임..앞으로도 계속 예쁘게 자라다오”,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김정임..귀여운 홍화리”,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김정임..아내도 정말 미인이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김정임) 연예팀 ch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영상제작팀이 가장 선호하는 부산… 직접 경제효과만 최대 145억 ‘쏠쏠’

    [커버스토리] 영상제작팀이 가장 선호하는 부산… 직접 경제효과만 최대 145억 ‘쏠쏠’

    최근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이어지면서 영화의 무대와 촬영지도 덩달아 뜨고 있다. 지자체는 대박이 예상되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유치하려고 안간힘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뿐 아니라 낙후된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영화의 도시 부산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 유치를 통해 연간 145억원가량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에 힘입어 부산의 명물 국제시장은 영남권을 넘어 전국구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부산시민과, 일본·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찾던 국제시장에는 전국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덩달아 상인들도 때아닌 관광특수에 즐거운 비명이다. 부산은 1999년 발족한 부산영상위원회를 통해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 영상물 촬영을 유치하고 있다. 영상물 지원사업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활발하다. 영화 로케이션 지원사업은 작품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촬영 장소 추천 및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관계 기관의 인허가 섭외와 도로 통제·민원 방지 등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제작진 숙소 지원과 장비 임대, 디지털편집실 대여 등도 꼼꼼히 처리한다. 이를 통해 부산은 영상촬영제작팀이 선호하는 로케이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문화특별시’ 부천 국제영화제로 차별화 성공 ‘문화특별시’를 표방하는 경기도 부천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난개발과 공해로 찌든 도시’였지만, 요즘은 문화도시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 같은 변화의 일등공신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다. 부천국제영화제가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영화제 가운데 가장 성공작으로 평가되는 것은 차별성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다른 지자체의 국제영화제가 일반 작품을 다루는 영화제인 것과는 달리 부천은 모험·환상·사랑을 주제로 한 ‘판타스틱’으로 특화, 영화의 주요 고객인 젊은 층에게 어필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을 영화전문가들로 구성하는 등 인적 인프라의 우수성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부천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 관객 동원이 수월하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상동·중동신도시는 유동성도 좋고 거주민이 많아 영상단지를 관광화시키는 데도 성공할 수 있었다. ●‘명량’ 회오리 물살 보러… 전남 울돌목 인기 전남 울돌목은 영화 ‘명량’에서 일본 전함을 수장시킨 빠른 회오리 물살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관광명소가 됐다. 진도대교 일원을 조망할 수 있는 진도타워는 유료 관광객이 2000여명 남짓 했으나 영화가 상영된 지난해 7월 4051명을 시작으로 8월 9671명, 9월 9848명, 10월에는 1만 39명이나 찾았다. 또 2006년 63억원을 투자해 만든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지난해 37만여명이 찾아 5억 6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관광객 유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내 도심 인근의 야산 언덕바지 자연 경사면을 살려 만든 세트장에서는 1960∼1970년대 향수에 흠뻑 젖을 수 있다. 1960년대 순천읍내, 서울 달동네, 태백 탄광촌 등이 재현돼 있다. 이곳에서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님은 먼 곳에’,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빛과 그림자’, ‘늑대소년’, ‘피 끓는 청춘’ 등이 촬영됐다. 최근에는 영화 ‘강남블루스’가 40여일, ‘허삼관매혈기’가 2개월 동안 머무르며 촬영을 마쳤다. 순천시는 앞으로 단순 관람이 아닌 새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등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16억원을 들여 추억테마 체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 종합촬영소·경남 영상테마파크 호황 전북 전주시는 2001년 전주영상위원회를 구성해 일찌감치 영화와 드라마 촬영에 나섰다. 전주 상림동에는 영화종합촬영소를 만들고 제작자들이 촬영 뒤 후처리를 할 수 있는 영화제작소를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주영상위원회는 매년 5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주시가 매년 영화와 드라마를 유치해 얻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직접 효과 50억~60억원, 생산유발 60억~70억원, 고용유발 200여명에 이른다.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성공한 국내 대표적인 영상테마파크로 꼽힌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2003년 10개월여에 걸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촬영되면서 조성됐다. ‘태극기 휘날리며’가 흥행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합천군은 영화와 드라마, CF 촬영을 위한 영구적인 세트장인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할 때마다 상황에 맞게 간판 등 간단한 시설물만 바꾸면 될 만큼 기본 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모던보이’를 비롯해 드라마 ‘서울 1945’, ‘경성 스캔들’, ‘에덴의 동쪽’ 등 각각 10여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됐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오픈 세트장을 이용해 제작된 영화·드라마·CF는 모두 150여편에 이른다. 광주시는 2013년부터 도시 마케팅 차원에서 영화·드라마 제작지원사업을 벌여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영상문화 콘텐츠가 영향력이 높은 만큼 영화와 드라마 제작과 촬영장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해피투게더 홍화리, 우월한 가족 화제

    해피투게더 홍화리, 우월한 가족 화제

    ’해피투게더’ 홍성흔 홍화리 부녀의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홍성흔 아내 김정임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는 ‘연예인 가족특집’으로 꾸며져 레인보우 김재경과 엔플라잉 김재현 남매, 야구선수 홍성흔과 홍화리 부녀, 배우 박근형 윤상훈 부자가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딸 인기를 질투한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홍성흔은 “질투는 아니지만 딸의 인기가 많이 부럽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홍화리는 “사람들이 아빠가 아니라 저를 아는 척 하면 아빠가 서운해한다”고 홍성흔의 질투심을 폭로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해피투게더 홍화리, 엄마 김정임 미모도 깜짝

    해피투게더 홍화리, 엄마 김정임 미모도 깜짝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아내 김정임’ ’해피투게더’ 홍성흔 홍화리 부녀의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홍성흔 아내 김정임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는 ‘연예인 가족특집’으로 꾸며져 레인보우 김재경과 엔플라잉 김재현 남매, 야구선수 홍성흔과 홍화리 부녀, 배우 박근형 윤상훈 부자가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딸 인기를 질투한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홍성흔은 “질투는 아니지만 딸의 인기가 많이 부럽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홍화리는 “사람들이 아빠가 아니라 저를 아는 척 하면 아빠가 서운해한다”고 홍성흔의 질투심을 폭로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LG그룹] LG家 정·재·관·학계 혼맥 화려… 삼성·한진·대림家와도 연결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LG그룹] LG家 정·재·관·학계 혼맥 화려… 삼성·한진·대림家와도 연결

    형제, 자매, 동업자로 얽혀 있는 범LG가는 재계 이곳저곳을 관통하는 화려한 혼맥을 자랑한다. 고 구인회 LG 창업주는 14세이던 1921년 허을수씨와 결혼해 6남 4녀를 뒀다. 이 가운데 장남 구자경(90) LG 명예회장은 17세이던 1942년 경남 진주시의 대지주 하순봉씨의 장녀 고 하정임씨와 결혼해 4남 2녀를 뒀다. 장남인 구본무(70) 회장은 1972년 미국 애슐랜드대 유학을 마치자마자 김태동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딸 김영식(63)씨와 화촉을 밝혔다. 장녀 연경(37)씨는 미국 유학 시절 만난 윤관(40) 블루런벤처스 사장과 2006년 결혼했다. 윤 사장은 고 윤태수 대영 알프스리조트 회장의 차남이다. 막내딸 연수(19)양은 아직 학생이다. 차남인 구본능(66) 희성그룹 회장은 1998년 17세 연하의 차경숙(49)씨와 재혼했다. 구본능 회장은 구본무 회장이 양자로 들인 구광모(37) 상무의 친부다. 아래 연서(16)양을 뒀다. 3남 구본준(64) LG전자 부회장은 사업가 김광일씨의 딸인 은미(58)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아들 형모(28)씨는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등을 제조하는 지흥의 대주주로, 지난해 LG전자 대리로 입사했다. 장녀 연제(25)씨는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남인 구본식(57) 희성그룹 부회장은 조경아(53)씨와 결혼해 딸 연승(31), 연진(29)씨와 아들 웅모(26)씨를 뒀다. 장녀 훤미(68)씨는 1970년 김용관 전 대한보증보험 사장의 4남 화중씨와 결혼했다. 화중씨는 딸은 경영에 참여시키지 않지만 사돈이나 사위는 주요한 역할을 맡긴다는 LG 가풍에 따라 LG 방계사인 희성금속의 사장을 지냈다. 훤미씨의 장녀 선혜(44)씨는 대림산업과 인연을 이어 갔다. 선혜씨는 이준용(76)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해욱(47) 부회장과 결혼했는데, 고모할머니인 구자혜(78)씨에 이어 또다시 대림가와 인연을 이어간 셈이다. 구인회 창업주의 차녀인 자혜(78)씨는 대림산업 이규덕 창업주의 장남 고 이재준 대림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재연(84)씨와 결혼했다. 이재연씨 역시 LG 가풍에 따라 럭키화학 상무로 LG에 입사, 희성산업 사장, 금성통신 사장, 금성사 사장을 거쳐 LG카드 부회장을 지냈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차녀 미정(60)씨는 대한펄프 창업주인 고 최화식 회장의 아들인 최병민(63) 깨끗한나라 회장과 결혼했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동생들도 화려한 혼맥을 이뤘다. 구인회 창업주의 차남인 고 자승씨는 1956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고 홍재선씨의 딸 승해(81)씨와 화촉을 밝혔다. 슬하에 구본걸(58) LF(구 LG패션) 회장을 뒀다. 창업주의 3남 구자학(85) 아워홈 회장은 삼성가와 인연을 튼 주인공이다. 구자학 회장은 1957년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차녀 숙희(80)씨와 결혼했다. 구자학 회장은 1964년 제일제당(현 CJ) 기획부장으로 입사해 동양TV방송 이사, 호텔신라 대표이사, 중앙개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 등을 거쳤다.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 중 차녀 명진(51)씨는 고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의 4남인 조정호(57) 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결혼해 한진가와 인연을 맺었다. 3녀는 구지은(48) 아워홈 전무다. 창업주의 4남인 구자두(82) LB인베스트먼트 회장은 국방부 차관을 지낸 고 이흥배씨의 딸 의숙(77)씨를 부인으로 맞는다. 구자두 회장의 장남 구본천(51)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장녀 이성은(46)씨와 결혼했다. 재계뿐만 아니라 정계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인맥도를 완성한 셈이다. 창업주의 3녀 자영(76)씨는 제일은행장을 지낸 이보형씨의 아들 재원(79)씨와 결혼했다. 4녀 순자(72)씨는 고 류헌열 전 대전지법원장의 아들인 고 류지민 검사와 결혼했다. 창업주가 세상을 뜬 후 결혼한 6남 구자극(69) 엑사이엔시 회장은 이화여대 조필대 교수의 딸 아란(64)씨와 결혼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씨줄날줄] 글쟁이와 스티브 잡스/정기홍 논설위원

    신춘문예 당선작 발표가 끝나고 시상식이 이어지고 있다. 여느 고시보다 어렵다는 관문을 통과했으니 신문 지면에 실린 작품과 이름 면면에 눈길이 간다. 신출내기 글쟁이들이지만 앞으로 많은 습작 끝에 세상의 정곡을 찌르고 뒤안을 벗겨낼 것이다. 한 신문사의 당선 축사는 “세상이 어둡고 메마르고, 힘들고 지칠 때, 한 줄기 빛과 한 모금의 물 같다”는 평을 내놓았다. 작가들은 정치와 경제가 손놓은 곳을 대신해 끄집어내고 파헤친다. 한 편의 소설이 정치인이나 경제인의 영향력에 비할 바는 아니다. 시대를 아우르고 관통하는 글의 파괴력이다. 그럼에도 문학은 아직도 ‘밥벌이’와 거리가 먼 축에 속한다. 학생들은 취업 준비보다 글쓰기에 매달리고 ‘배고픈 학과’란 자탄과 사회적인 인식이 강하다. 반면에 글은 ‘자신의 몸을 태우는 다비식’에 비견될 만큼 산고(産苦)를 거쳐 세상에 나온다. 투자 대비 성공 확률이 지극히 낮다. 신춘문예 당선작도 이 과정을 거친 작품이다. 문학인의 지적 영역이 탄탄해야 하는 까닭이다. 정치인과 문학인이 논쟁을 하면 문학인이 말 잘하는 정치인을 이긴다는 것은 작가의 힘을 말하는 한 사례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글쓰는 이들 중에는 ‘구라’, 즉 이야기꾼이 많다. 서울의 한 대학 국문학과 동문 사이에서 신춘문예 위주의 틀을 깨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다. 신춘문예 당선만이 국문학과의 역량과 문학의 가치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미술이 건축과 만나 가치를 한껏 높여 가듯 학과의 커리큘럼을 법과 경제, 공학 등 다양한 학문과 접목할 때라고 말한다. 수년간 신춘문예를 싹쓸이한 대학이라서 이들의 주장과 행보가 주목된다. 지금은 창의성이 강조되는 시대이고,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대표적인 학문이 국문학이란 점에서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조정래의 경제소설 ‘정글만리’에서 보듯 작품의 접점은 무한대다. 기업들도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 인재를 찾는 데 눈을 돌리고 있다. 시대가 부르면 글쟁이도 퀴퀴한 집필 공간에서 나와야 한다. 인문학과 공학의 접목이 요구되는 지금이야말로 글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볼 때가 아닌가 싶다. 창의와 융합의 시대에 문학 분야는 많이 뒤처진 느낌이다. 아이폰 하나로 인간의 삶의 틀을 완전히 바꾼 스티브 잡스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그는 “창의적인 제품을 만든 비결은 우리가 항시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이폰이 기술과 창의적인 감성이 버무려져 나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문학만큼 모방하고 창조하는 학문이 드물다는 점에서 더이상 전통 영역에 갇혀 있을 이유도 없어 보인다. 문학도가 경제학원론을 끼고 다니는 게 낯설지 않다는 말이다. 글이 창조적인 콘텐츠란 점에서 이들의 발상은 신선하다. 이들의 움직임에 대한 대학 당국의 반응도 궁금하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외교부·코레일 ‘유라시아 실크로드’ 사업 추진 업무 협약

    외교부·코레일 ‘유라시아 실크로드’ 사업 추진 업무 협약

    윤병세(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유라시아 실크로드 친선특급(가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 사업은 2013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핵심 과제인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를 구현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노사 갈등 새 뇌관 ‘통상임금’

    대기업 10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난해 통상임금 문제에 합의하지 못하고 노사 간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00대 기업 가운데 100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노사 간 협상으로 통상임금 범위를 재조정한 기업은 44개사에 불과했다. 재조정에 이르지 못한 기업은 56개사였다. 이철행 전경련 고용노사팀장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임단협이 타결되고 있는 가운데 통상임금 문제를 합의한 기업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면서 “통상임금의 갈등을 매듭 짓기 위한 일관적인 하급심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13년 12월 “통상임금은 정기적, 일률적,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것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르노삼성 건과 같이 하급심에서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판결과 상이한 판결이 지속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사법부의 오락가락 판결에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노사갈등이 악화(38%)될 것을 우려했다. 또 노사 자치보다 사법화 해결 현상이 증가(23%)하고, 로또식 통상임금의 소송 증가(11%), 진행 중인 통상임금 소송의 장기화(7%)가 나타날 수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통상임금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현대차 등 9곳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설] 전국 정당이 과제라는 제1야당의 딱한 현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에게 새 당대표의 핵심 과제를 꼽도록 한 본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8명 중 가장 많은 23명이 ‘전국 정당 기반 강화’를 지목했다. ‘계파 타파’(12명)나 ‘당 혁신’(7명), ‘개헌’(7명) 등 보다 ‘당의 전국 정당화’를 더 중요하게 보는 의원들이 많은 셈이다.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새정치연합 전신인 통합민주당은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대구·경북과 강원, 울산을 빼고 13곳에서 109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냈다.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이 광주와 전남·북, 세종, 제주 등 5곳에서 국회의원을 못 낸 것에 견줘 보면 새삼 전국 정당을 외쳐야 할 만큼 한쪽 구석에 처박혀 있다고 볼 수는 없는 당이다. 호남 편중이 문제인 것은 분명하나 지역패권 구도야 새누리당도 별반 다를 바 없으니 새정치연합만의 문제도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정당화’를 핵심 과제로 꼽은 의원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은 자못 흥미로우면서도 많은 우려를 자아내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일단 설문 결과에 담긴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희구(希求)는 지금 진행 중인 당대표 경선과 결부지어 해석할 수 있을 듯하다. 비호남 출신 후보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의도적으로 당내 지역편중 문제를 부각시키려 한 결과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런 정략적 계산과 별개로 호남 편중에 따른 당 저변의 심리적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야권 연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면서 이를 대체할 ‘선거승리 공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인 것이다. 실체가 무엇이든 전국 정당화를 핵심 과제로 보는 인식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부단한 자기 혁신과 정책 계발로 수권 정당의 면모를 갖추려 하기보다는 여전히 선거공학 차원의 해법을 찾는 데 사고가 머물러 있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스스로 벽을 깨고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 국민을 산업화·민주화 세력으로 나누고, 진보와 보수의 이분법적 사고 틀에 자신을 가둬 둔다면 희망이 없다. 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만 참배하고 돌아서는 옹색한 자세와 대안 없는 비판에만 몰두하는 안이함을 버리지 못하는 한 당의 외연 확대는 요원하다. 어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신년 회견처럼 현 정권 비난에만 부심할 뿐 그 어떤 대안도 내놓지 못한다면 만년 야당 신세를 면키 어렵다. 혁신으로 경쟁하고 대안으로 승부하는 정당이 차기 지도부의 과제가 되길 바란다.
  • “지질저하제 스타틴, 동맥경화·혈압 개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사용하는 대표적 약물인 ‘스타틴’이 죽상동맥경화증은 물론 혈압까지 안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스타틴은 혈관에 해로운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약물이다.  가천대 길병원 한승환·오병천 교수팀은 최근 건강한 고지혈증 환자 56명을 무작위로 나눠 41명에게는 2개월에 걸쳐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스타틴 제제인 로슈바스타틴 10mg을 매일 복용하도록 했으며, 다른 15명에게는 일상적인 생활습관만 개선하게 한 뒤 두 그룹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스타틴으로 치료한 그룹은 생활습관만 개선한 그룹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 그룹의 경우 혈압이 치료 전 125.7/77.3mmHg이던 것이 치료 후에는 122.1/74mmHg로 유의하게 호전됐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는 생활습관만 개선한 그룹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또 동맥경화의 진단 지표 중 하나인 대동맥 맥파속도 역시 스타틴 그룹은 1389.9cm/sec에서 1342cm/sec로 호전된 반면 생활습관 개선 그룹은 개선 정도가 미미했다.  한승환 교수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혈관이 나쁜 사람은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의사 처방에 따라 스타틴 제제를 복용하면 콜레스테롤 개선과 함께 혈압 및 동맥경화 증상도 개선시킬 수 있었다”면서 “결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스타틴을 복용해 혈관 건강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심장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죽상동맥경화증  기온이 떨어져 추울 때는 혈관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낮아 혈관이 수축·경직되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에서는 혈압이 오르고, 혈관에도 문제가 생기기 쉽다. 겨울철 새벽 무렵에 외출이나 운동을 하던 노인들이 봉변을 당하는 것도 대부분 이런 이유에서다.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혈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혈관이 딱딱해지고 노폐물이 침착돼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는 죽상동맥경화증이 문제가 된다. 죽상동맥경화증이 생기면 부위에 따라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 뇌경색과 뇌출혈 등의 뇌졸중,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신부전 및 허혈성 사지 질환이 오기 쉽다.  한승환 교수는 “죽상동맥경화증은 매우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어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바른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과 필요할 경우 의사 처방에 따른 약물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단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지체없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액 내 염증세포·콜레스테롤·혈관의 탄성 저하 등으로 발생한다.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혈관에 죽상반(혈관의 섬유화)이 생겨서 혈액순환을 막고, 죽상반이 파열되면서 많은 혈전이 만들어져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생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런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요인으로는 ▲고콜레스테롤혈증 ▲낮은 HDL-콜레스테롤 ▲높은 LDL-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혈관 질환 가족력 ▲고령 ▲운동부족, ▲과체중 및 복부비만 등이 꼽힌다. 죽상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해서는 이 같은 위험 요인을 적극 관리해야 한다.  이미 죽상동맥경화증이 진행된 상태라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자칫 혈관이 막혀 큰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스타틴이나 아스피린 등 약물을 사용하거나 혈관성형술 또는 외과적으로 혈관 우회로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혈관성형술은 문제가 생긴 혈관 부위에 카테터를 넣어 풍선이나 금속 스텐트를 삽입하는 치료법이다. 혈관 우회로술은 환자의 다른 혈관이나 인공혈관을 막힌 혈관의 끝부분에 이어서 혈액순환을 돕는 방법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IS 격퇴 외친 오바마, 佛테러 행진엔 없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왜 안 보이나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을 규탄하기 위해 11일(현지시간) 파리에서 34개국 정상이 참여해 열린 거리행진에 오바마 대통령이 불참해 눈총을 받고 있다. 거리행진에 앞서 열린 테러리즘 정상회의에 참석한 에릭 홀더 법무장관도 행진에 참석하지 않고 서둘러 귀국해 미국의 미흡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CNN은 이날 파리 거리행진에 오바마 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이 불참한 사실을 지적하며 각국 정상들이 모여 테러를 규탄하는 역사적 현장에 미국 대통령이 빠진 것은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리 테러 직후 “프랑스는 미국의 가장 오랜 동맹”이라며 “미국은 오늘도, 내일도 프랑스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미국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국제사회 동참을 촉구해왔다는 점에서 미 고위급 인사들이 거리행진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은 모양새가 좋지 못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거리행진에 앞서 주최한 테러리즘 정상회의에 오바마 대통령 대신 에릭 홀더 법무장관을 대표로 보냈는데, 홀더 장관도 거리행진 직전 슬그머니 빠져나가 워싱턴으로 돌아왔다. 거리행진에는 국내외적으로 지명도가 높지 않은 제인 하틀리 주프랑스 대사만 참석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7~9일 3개 주 로드쇼 이후 10~11일에는 공식 일정 없이 관저에 머물렀다. 조 바이든 부통령도 이 기간 특별한 공식 일정이 없었고, 케리 장관은 인도를 방문 중이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다음달 18일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을 위한 정상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 거리행진에 평소 언론 탄압으로 비판받아온 터키와 이집트, 러시아, 알제리,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경없는기자회 크리스토프 딜로이르 사무총장은 “언론인들을 탄압해온 국가 대표들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참가한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박대통령 신년회견-사회 현안] “경제활성화 정책 적극 협력”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만 42번을 거론하며 어느 해보다 강력한 경제 활성화 의지를 표명했다. 재계는 적극적인 공감과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구조 개혁, 창조경제, 규제개혁 등의 핵심 경제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재계는 ‘기업인 가석방은 법무부 판단’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렸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에서 “규제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내수활성화를 달성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대통령의 노동시장 구조 개혁 의지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경영계도 성공적인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통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가 적극적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의 확산, 균형경제를 이룰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면서 “금융권의 해묵은 보신주의 관행 및 고질적인 규제를 반드시 타파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석방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엇갈렸다. 특히 그룹 총수가 장기 수감 중인 SK그룹 관계자는 “기업인 가석방은 법무부 판단이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은 원칙 수준의 얘기로 들린다”면서도 “긍정적, 부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경제인 가석방에 대해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는 해석도 있다. 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말의 순서나 뉘앙스가 특혜보다는 역차별에 방점이 찍혀 있다”면서 “가석방이 실제 단행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박대통령 신년회견-경제 운용] “경제” 42차례 언급… 구조개혁·역동성 회복·내수 확대 강조

    [박대통령 신년회견-경제 운용] “경제” 42차례 언급… 구조개혁·역동성 회복·내수 확대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발표한 신년 구상의 방점은 ‘경제’였다. 모두 발언의 절반 이상이 경제 분야였고, 경제라는 단어를 42차례나 언급했다. 선거 없는 올해가 경제활성화에 있어 ‘골든타임’이며 집권 3년차로서 국민 피부에 와 닿는 성과물을 내놓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올해 경제 운용의 실천 전략으로 ▲4대(공공·노동·금융·교육) 구조개혁 ▲경제 역동성 회복 ▲내수 확대를 통한 내수·수출의 균형경제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잠재성장률 4%대,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복안이다. 4대 구조개혁의 방향은 공공 부문이 다른 부문의 개혁을 선도하는 것이다. 올해는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를 추진해 핵심 역량 위주로 기능을 재편한다. 공무원연금 개혁의 불가피성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을 이대로 방치하면 484조원, 국민 1인당 945만원이나 되는 엄청난 빚을 다음 세대에 떠넘기게 된다”면서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의 사기 진작책을 보완해 여야가 합의한 오는 4월에 꼭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다. 노동계에도 양보와 타협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이 없는 만큼 조금씩 양보할 수밖에 없다”며 “노와 사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오는 3월까지 반드시 노동시장 구조개혁 종합대책을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에 대해서는 담보나 보증 위주의 보신주의를 타파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역직구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뜨거운 쟁점인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게 덩어리 규제(이고), 관심이 큰 규제인데 지난해에 규제 단두대에 올려서 좀 과감하게 풀자, 조금씩 해선 한이 없다, 그래서 규제 단두대 과제로 올라온 건”이라고 말한 뒤 “(수도권 규제는) 종합적인 국토정책 차원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방안도 만들어 올해 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지만 대통령이 공식 언급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디플레이션’(물가하락)보다 역동성 부족과 내수 부진을 꼽았다. “물가가 낮지만 많은 전문가도 디플레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정작 심각한 것은 우리의 잠재성장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실제 성장률도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최대 과제는 경제 활력을 되찾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창조경제와 ‘제조업 혁신 3.0 전략’도 강조했다. 부동산시장 회복을 통해 내수를 살리겠다는 기존 방침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저렴한 토지 공급과 과감한 금융·세제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장기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려 주거비 인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제 현실에 대한 국민과의 괴리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이 치적으로 내세운 12년 만에 50만명대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트리플 크라운’(사상 최대의 수출액·무역흑자·무역규모) 등은 국민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숫자 잔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통령이 여러 경제 성과를 얘기했지만 경기가 하강 국면인 것은 사실”이라며 “노동 구조개혁도 방향성은 맞지만 국민 인식과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예능 샛별 강남, 광고 촬영 비하인드 컷 공개 ‘나면주 어디갔어?’

    예능 샛별 강남, 광고 촬영 비하인드 컷 공개 ‘나면주 어디갔어?’

    예능 샛별로 주목 받고 있는 힙합그룹 M.I.B 멤버인 강남의 광고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 됐다. 현대약품은 13일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dpharm.co)을 통해 유쾌했던 강남의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강남은 현대약품의 탈모치료제인 ‘마이녹실’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페이스북에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강남은 여유 있는 표정과 예능 샛별다운 익살스러운 연기가 돋보인다. 특히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유쾌한 연기를 선보인 강남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담고 있어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 김종헌 팀장은 “예능을 통해 선보인 강남의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는 탈모 고민을 간편하게 해결해주는 ‘마이녹실S’의 이미지와 적절히 부합한다”며 “강남과 함께한 이번 광고를 통해 탈모치료제 브랜드와 젊은 세대가 소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탈모 해결 전도사’로 변신한 강남의 모습이 담긴 TV 광고는 현재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을 통해 온에어 되고 있으며, 현대약품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hdpharm)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강남은 현재 MBC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속사정쌀롱’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솔로곡 ‘어떡하죠’를 발표해 데뷔 이래 첫 음원 차트 1위를 하는 등 라이징 스타다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현대약품 페이스북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대통령 신년회견-사회 현안] 법조계 “가석방 요건 갖춘 기업 총수 없어…신중 기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업인 가석방과 관련해 “특혜도, 역차별도 없다”며 “국민의 법 감정 등을 감안해 법무부가 판단하면 된다”고 발언한 것을 놓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기업인 가석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대통령이 직접 원칙을 강조하며 가석방은 법무부 소관이라고 밝히는 등 논란에서 한발 비켜서는 모습을 취했지만 현재 복역 중인 기업 총수 가운데 법무부 내부 가석방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인이 없기 때문이다. 수형자의 가석방 여부는 법무부 내규인 ‘가석방 운영 기준’에 의해 결정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이지만 대개 형기를 3분의2 이상 마쳐야 하며 저지른 범죄의 종류, 초·재범 여부, 수형 생활 태도 등에서 세부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 심사 요건으로 알려진 형법상 기준(형기 3분의1 이상 경과)보다 훨씬 엄격한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규정상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 줄 순 없지만 통상 법정 형기의 50%를 훨씬 넘게 마쳐야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도 “원칙대로 하라는 얘기”라며 “기준도 갖추지 못했는데 경제 살리기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내보내는 것은 안 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을 법무부에 떠넘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경제인 가석방은 효과를 따지면 사실상 사면과 마찬가지”라면서 “청와대가 판단해야 할 문제를 미루는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탄소배출권 첫날 거래량 1000만원 미만… 팔겠다는 기업 없어 ‘개점휴업’

    탄소배출권 첫날 거래량 1000만원 미만… 팔겠다는 기업 없어 ‘개점휴업’

    국내에서도 탄소(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이 열렸다. 기업 간 거래만 가능해 첫날 거래는 6건으로 부진했으나 앞으로는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12일 개장한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은 거래량 1190t, 거래대금 974만원을 기록했다. 온실가스 1t(1KAU)당 가격은 시가(7860원)보다 9.9% 오른 8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급이 적어 상한가(10%)에 육박했다. 유럽에너지거래소(EEX)의 배출권 가격인 6.7유로(약 8625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만 문을 연다. 정부로부터 배출권을 할당받은 525개사 중 499개사와 3개 공적금융기관(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50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석유화학, 제지, 발전·에너지 등의 기업 외에도 대학과 종합병원, 대형 쇼핑몰 등에 지난달 초 총 15억 9800만t의 배출량이 할당됐다. 이를 초과한 기업은 배출권을 사거나 과징금을 내야 한다. 거래소는 배출권 시장이 당분간 부진한 거래를 이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005년 배출권 시장을 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경우 선물거래가 가능하고 일반 금융기관이 거래에 참여했음에도 초기 3개월간 거래량이 최근 거래량의 1%에 그쳤다. 또 할당량을 시장에 내놓을 경우 할당량이 많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적용 대상 기업들의 절반가량은 정부의 할당량이 적다며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기업들이 요구한 할당량은 총 20억 2100만t으로 정부의 할당량보다 4억 2300만t(20.9%)이 많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7년까지 기업들이 추가 부담하게 될 금액이 12조 7000억원 이상이라고 추정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용어 클릭] ■온실가스 배출권 탄소·질소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정부가 기업에 해마다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양을 할당한다. 할당량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은 거래소에서 배출권을 사야 한다. 배출권을 살 수 없으면 과징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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