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연애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대작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실망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293
  • [시론] 미래를 대비하는 선거를 생각하자/이현우 서강대 정외과 교수·前한국선거학회장

    [시론] 미래를 대비하는 선거를 생각하자/이현우 서강대 정외과 교수·前한국선거학회장

    헌법재판소의 판결 몇 시간 앞두고 이 칼럼을 쓰는 것이 곤혹스러웠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결과에 상관없이 평정된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든 언론들은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법치주의이고 민주주의 원칙이라며 더이상의 혼란을 경계하고 있다. 그런데 탄핵 결정을 수용하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이 사태의 심각함을 더하고 있다.탄핵이 인용된다면 대선 국면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법적 조치를 두고 갈등이 다시 야기될 것이다. 탄핵 후 사법 처리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여론이 다수인데 여기서 구속 여부가 쟁점이 될 것이다. 검찰은 내심 대선 정국에 휘말리고 싶지 않지만 선거가 끝날 때까지 법적 조치를 미룰 명분이 없다. 비리 사건 관련자들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의 지위를 잃은 자연인 박근혜씨에 대한 수사가 필수적이고 구속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만일 탄핵이 기각된다면 야당은 탄핵 이슈를 연말 대선까지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탄핵 찬성 의견이 70%가 훨씬 넘는 국민 정서를 볼 때 야당 입장에서는 지지자들을 규합하기에 이보다 더 유리한 선거 쟁점은 없다. 관련자들 재판이 진행되면서 속속 밝혀지는 불법 행위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대통령에게 향할 수 있다면 연말 선거에서도 지금과 비슷한 판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수개월째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국정 농단 사건이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엄청난 정치 파국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 그러나 선거가 단지 과거에 대한 책임 추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투표는 미래지향적 행위다. 대통령 선거는 앞으로 국가를 이끌어 갈 국민의 대표를 뽑는 것이다.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능력이 있는 정치 리더를 선택하는 것이 선거라는 의미를 다시금 새겨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만일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된다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이번 대선 당선자는 정권인수 준비 기간이 없이 바로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 당선 이후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대선 후보가 대통령직을 즉시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는지 따져 보아야 한다. 국무총리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직책에 임명할 인사들의 명단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만하다. 몇몇 후보는 예비 내각을 공개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지금과 같은 비정상적 시국에서는 과거의 관례에 얽매이지 말고 정부의 정상화를 위한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 특히 안보와 경제 분야만이라도 우선 공개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줘야 할 것이다. 둘째로 더이상 국정 농단 사건이 선거 이슈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대선 후보 토론회 등에서 전직 대통령의 사법 처리나 이후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 등에 관한 이슈를 제기하지 말기 바란다. 유권자들은 투표 결정에서 탄핵과 관련된 책임을 물을 것인지 여부를 이미 결정했다. 거기에 더해 대선 후보들에게 사면 의지가 있는지를 묻는다면 이번 대선은 온전히 탄핵 이슈 선거가 돼 버릴 것이다. 분명히 탄핵은 이번 대선에서 중요 이슈이지만 유일한 이슈가 돼서는 안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협조 없이는 개헌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가 권력 체제의 변화 내용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선 후보들의 개헌 의견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인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이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진단에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그리고 대선 후보들은 각자 나름대로 새로운 권력 체제를 구상하고 있다. 승자의 구상이 향후 한국 정치의 구도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대선 후보 평가 요소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정치 냉소주의의 확산이다. 이번 대선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치러진다면 구태 정치와 단절하는 정치제도 개선과 정치의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사설] 사법개혁 요구의 싹부터 자르겠다는 대법원

    대법원이 사법개혁 방안을 고민하는 내부 논의를 시작부터 묵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실이라면 이만저만 심각한 일이 아니다. 사법부를 향한 국민 불신은 더 떨어질 데 없이 추락한 실정이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따져 보자면 대법원이 스스로 조직 쇄신에 소매를 걷어도 만시지탄이다. 그런 마당에 내부의 자발적 고민에 지도부가 나서 발목을 잡았다면 묵과하기 어렵다. 현직 판사들이 회원인 국제인권법연구회는 최근 전국의 판사들을 대상으로 사법 독립과 법관 인사제도에 관해 익명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지나치게 대법원장에게 권한이 쏠린 현행 대법관 선출 방식, 눈치 보기 자기 검열 분위기를 조장하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 제도 등 민감한 설문 항목이 포함됐다. 그러자 대법원장 직속인 법원행정처가 학술 모임을 정비하겠다고 나선 데다 모임 실무를 맡은 판사를 갑자기 인사 조치했다. 법원 내부는 연일 뒤숭숭하다.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현직 부장판사가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글을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폐쇄적이라는 소리를 듣는 조직이 법원과 검찰이다. 그런 울타리 안에서 현직 판사들이 오죽 위기감이 컸으면 그런 설문 작업을 했겠는가. 양 대법원장과 수뇌부가 독려해도 모자랄 일이다. 법원행정처 심의관으로 발령 났던 모임의 해당 판사를 부임 첫날 일선 법원으로 복귀시켰다니 누가 봐도 징계성 인사다. 대법원만 지금 딴 나라에 살고 있는 모양이다. 온 나라를 혼돈으로 몰아넣은 국정 농단 사태는 따져 보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사법부의 책임이 지대하다. 법과 원칙의 소신으로 똑바로만 서서 권력을 견제했더라도 이 지경까지는 오지 않았다. 자성과 쇄신의 목소리가 아래로부터 터져 나오는 한계 상황이라면 사법부의 수장이 눌러 덮을 게 아니라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압도적 여론이 특검의 수사 연장을 갈망했던 까닭이 뭐였겠는가. 우리 사법부의 신뢰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급이다. 국정 농단의 몸통들이 제대로 단죄될 수나 있을까 국민은 당장 그 걱정이 크다. 외풍을 살피는 수뇌부의 찍어 누르기 단속에 판사들이 자기 검열에 빠지게 된다면 괜한 걱정도 아닐 것이다. 대법원장의 과도한 권한에 사법부가 관료화하고 법관 독립성이 흔들리는 문제점은 밖에서 봐도 쇄신이 급하다. 사법 불신의 걸림돌을 스스로 돌아보고 치우지 않으면 조만간 국민적 개혁 요구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 잇단 판사회의 움직임… 대법 사법개혁 탄압 논란 확산

    대법원이 사법 개혁에 대한 설문조사를 추진한 판사들의 학술연구회를 압박하기 위해 부당한 인사 조치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일선 판사들 사이에서는 ‘사실 규명이 돼야 한다’며 다음주부터 판사회의를 개최할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대법원은 9일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열고 부당 인사 의혹과 관련해 중립적 조사기구를 구성해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의 발단은 법원 전문 분야 연구모임 중 하나인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지난달 전국 법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법 관점에서 본 사법 독립과 법관 인사제도에 관한 설문조사’였다. ▲법관 독립 ▲고등법원 부장판사 직위 ▲각급 법원의 사법행정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에는 전국 판사의 6분의1 정도인 500여명이 익명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법원행정처가 이를 견제한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설문조사 직후 행정처는 ‘판사들의 연구회 중복 가입을 정리하라’는 지침을 내려 한 차례 홍역을 치렀고, 이어 연구회 소속 A판사의 인사가 번복됐다. 이를 두고 판사들 사이에서 ‘국제인권법연구회에 대한 압박’이라는 의구심이 증폭됐다. A판사는 최근 요직으로 손꼽히는 행정처 심의관으로 인사 발령이 났다가 원래 소속 법원으로 복귀한 상태다. 이에 행정처 고위 관계자들이 연구회 설문조사 결과를 축소하도록 A판사에게 지시했는데 이를 거부하자 인사 조치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행정처는 지난 7일 법원 내부 게시판인 코트넷에 글을 올려 “해당 판사에게 연구회 활동과 관련해 어떠한 지시도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일선 판사들은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형연(51·사법연수원 29기)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코트넷에 올린 글을 통해 “더는 법원의 신뢰가 무너지지 않게 대법원 차원에서 공정한 조사기구를 만들어 진상을 조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회 소속 한 부장판사는 “게시글에 순식간에 125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판사들 사이에 이 정도의 관심이 쏠린 건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대법 “법관 인사발령 의혹, 진상 파악 진행할 것”

    대법 “법관 인사발령 의혹, 진상 파악 진행할 것”

    법원 고위 간부가 판사들의 학술행사를 축소하도록 지시하고 이에 반발하는 법관을 당초 발령과 달리 인사 조처한 게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대법원이 9일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대법원은 이날 오후 청사에서 열린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법관에 대한 인사발령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그 진상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측은 기구를 통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사를 실시하기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법원 내 최대 학술단체인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지난달 9일부터 전국 법관을 상대로 ‘사법독립과 법관인사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촉발됐다. 설문조사 내용은 이달 말 학술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상황을 파악한 법원행정처 임종헌 차장이 연구회 소속으로 지난달 법원 정기인사에서 법원행정처 심의관으로 발령 난 이모 판사를 만나 이달 말 열릴 학술행사를 축소하도록 부당하게 지시했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됐다. 이에 해당 판사가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고 행정처는 이 판사를 원소속 법원으로 돌려보냈다는 의혹도 함께 불거졌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행정처 차장이 해당 판사에게 그 같은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기에 일선 판사들 사이에서 판사회의를 개최하자는 요청이 나와 실제로 서울동부지법에선 다음 주 월요일 판사회의가 소집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그룹 2017년 교향악 축제 후원

    한화그룹 2017년 교향악 축제 후원

     한화그룹은 국내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인 ‘한화와 함께하는 2017 교향악 축제(포스터)’를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와 함께하는 2017 교향악 축제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4월 1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교향악단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4월 23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폐막연주까지 20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특히 네덜란드 출신으로 세계3대 필하모닉인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2018년 취임 예정인 얍 판 즈베덴이 이끄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18년째 후원하고 있는 대표 문화?사회공헌활동이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한화그룹은 2006년과 2011년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대상, 2007년 문화서울후원상에서 문화 나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교향악축제 이외에도 대중적인 공연에서부터 고품격 클래식까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주최·후원하고 있다”면서 “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더 풍요롭게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재용 재판 막 올라…이 부회장은 불출석

    이재용 재판 막 올라…이 부회장은 불출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9일 시작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공판준비절차가 그 첫 시작이다. 공판준비는 공소를 제기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이재용 부회장의 변호인 측이 쟁점사항을 정리하는 등 집중적인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논의를 하는 절차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 부회장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특검이 이 부회장에 부여한 주된 혐의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인 최순실 씨 측에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 또는 주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뇌물공여 금액 중에는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4억원도 포함됐다. 이 부회장은 두 차례 특검 조사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일관되게 뇌물공여 혐의를 부인했다. 두 재단에 대한 출연은 정부사업 협조 차원에서 기존 관행대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배분율에 따라 돈을 낸 것일 뿐 ‘부정한 청탁’의 대가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어 최 씨 모녀에 대한 ‘승마 지원’은 청와대의 강요라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 측은 정식 재판에서도 그런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1심의 결과는 5월 말까지 나올 예정이다. 이번 특검법은 1심 처리 기간을 기소일(2월 28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못 박았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의 변론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주로 맡는다. 특검 수사 단계에서 태평양과 함께 이 부회장을 도왔던 삼성그룹 법무팀은 미전실 해체와 함께 공중분해 된 상태이다. 모든 변호사 비용은 이 부회장이 개인 돈으로 낼 것이라고 삼성 측은 전했다. 삼성은 이날 이 부회장의 공판 개시와 관련,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창원 인스타그램에 이효리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화제

    표창원 인스타그램에 이효리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화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스타그램에 가수 이효리가 직접 댓글로 응원의 뜻을 밝혀 눈길을 끈다. 표창원 의원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일 “방금 전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표창원 의원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동물 학대 행위 추가 및 처벌 강화, 동물 생산업 신고제를 허가제로 전환하는 내용 등이 반영됐다”면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힘을 보태주신 시민과 동물 보호 활동 단체와 활동가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같은날 본회의를 통과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동물생산업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효리는 “표창원 의원님, 동물보호법이 아직 우리나라에서 힘들고 어려운 과제인줄 알지만 애써 주십시오. 뒤에서 힘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겨 지지의 뜻을 전했다. 2011년 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한 이효리는 이후 동물보호 관련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표 의원은 “고맙습니다. 저도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시고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이효리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시민들 역시 “소중한 생명들을 지켜주세요”, “끝까지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해 힘써주세요” 등의 응원 및 지지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 대선후보 피용 또 불법 정치자금 파문

    프랑스 우파 성향 제1야당인 공화당 대선 후보 프랑수아 피용(63) 전 총리가 가족의 세비 횡령 혐의에 이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휘말렸다. 프랑스 주간지 카나르 앙셰네는 7일(현지시간) 피용이 2013년 친구이자 기업인인 마르크 라드레드 라샤리에로부터 5만 유로(약 6000만원)를 무이자로 빌렸지만 이를 공공투명성기구(HATVP)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라샤리에는 금융회사인 피말락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월간지 ‘르뷔 데 뒤몽드’의 소유주다. 피용의 부인 페넬로페는 2012~2013년 이 잡지의 저술 고문으로 있으면서 10만 유로(약 1억 2000만원)를 받았지만 일은 거의 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이와 관련, 라샤리에가 피용이 총리로 재직하던 2011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사실에 대해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용은 올해 초까지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로 평가됐지만 하원의원 시절 아내와 자녀를 보좌관으로 고용해 90만 유로(약 11억원)를 불법으로 수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피용 측 변호사인 앙토닌 레비는 “피용은 라샤리에로부터 빌린 돈을 전액 갚았다”고 말했지만 대출 상환 시점이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중도 성향의 무소속 대선 후보 에마뉘엘 마크롱(39) 전 경제장관은 중산층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 내며 표심을 모으고 있다. 마크롱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파는 성공한 이들만, 좌파는 가난한 이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실제 프랑스를 위해 일하는 중산층은 잊어버렸다”며 “나는 무시당하는 중산층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의 여론조사 결과 대선 1차 투표에서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48) 대표가 26%의 지지율로 마크롱(25%)과 피용(19%)에 앞서지만 1·2위 후보가 다투는 결선투표에서는 마크롱이 르펜을 따돌리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대법원, 판사들 ‘사법개혁 목소리’ 와해 의혹…전국 판사들 강력 항의

    대법원, 판사들 ‘사법개혁 목소리’ 와해 의혹…전국 판사들 강력 항의

    대법원장의 막강한 인사권 등으로 초래되는 ‘사법부의 관료화’, ‘제왕적 대법원장제’, ‘법관의 독립성 침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판사들의 사법개혁 움직임을 대법원이 저지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법조계가 시끄럽다. 사법개혁을 촉구하는 일선 판사들의 활동을 저지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거부한 판사가 석연치 않은 인사 조치를 당하자 법원 내부게시판에 판사들의 항의글이 잇따르고 있다. 판사들은 사법개혁을 요구하는 판사들의 모임을 와해시키려 하는 등의 일련의 작업을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배후에는 양승태 대법원장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법원행정처는 느닷없이 공지를 올렸다. 전문분야 연구회에 2개 이상 가입한 사람은 이달 5일까지 스스로 정리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달 6일부터 1개만 남기고 강제 탈퇴시키겠다는 내용이다.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국장이 공지를 올렸는데, 이유는 연구회가 인터넷 커뮤니티이기 때문이다. 공지가 올라온 시점을 보면 현직 법관 400명 정도가 회원으로 있는 연구 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전국 판사들을 상대로 사법부 개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한 지 나흘째다. 또 임 차장이 법원행정처 심의관으로 발령된 A판사에게 설문조사 영향력 축소 등의 지시를 내린 무렵이다. 판사들은 A판사 상황까지는 몰랐지만, 대법원의 연구회 가입 강제정리 시도만으로도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당시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의 문항은 △법관 독립성 보장 △대법관 선출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 제도와 법관 이원화 △법원장 권한 등 각급 법원의 사법행정 △판사회의, 전보인사 주기 △전관예우 등 재판의 공정성 6가지를 주제로 총 31개(사법연수원 기수와 직책 묻는 2개 문항 포함)라고 세계일보가 최근 보도한 적이 있다. 논란의 공지가 올라온 이틀 뒤부터 법원 내부게시판에 판사들의 항의글이 잇따랐다. 이들은 법원행정처가 결사의 자유(헌법 21조)와 학문의 자유(헌법 22조)를 침해하지 말라고 했다. 한 판사는 항의글에서 “법관의 연구활동은 개인의 학문과 결사의 자유를 넘어 대국민 사법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적극 장려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국 2900여명 판사 가운데 2개 이상 연구회에 가입한 이는 2095명, 3개 이상은 1308명, 4개 이상은 631명에 이른다. 특히 법원행정처는 강제탈퇴를 공언하면서 “처음 가입한 학회만 남기겠다”고 했다. 이 때문에 판사들은 “최근에 만들어진 국제인권법연구회의 설문조사 활동을 견제하려는 것 아니냐”면서 “소통을 강조하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평소 얘기와 모순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A판사의 상부 지시 거부와 사표 제출 사건이 벌어졌다. 결국 지난달 20일 임 차장은 A판사에 대한 인사 취소를 대법원장에게 재가받아 오전 11시쯤 통보하고, 11시 12분 ‘연구회 강제탈퇴 조치도 유예한다’고 내부게시판에 공지했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전산정보국장이 서울중앙지법으로의 인사가 예고된 상태에서 이런 극단적인 조치를 내린 것은 자신의 판단이라기보다 조직의 판단과 명령”이라고 했다고 경향신문은 보도했다. 계통상 법원행정처에는 차장 위에 처장(대법관)이 있지만, 대법원장은 차장에게 직접 보고를 받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여성 취업 유망직종 설명회 개최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가 오는 13일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2017 여성 유망직종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취업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SW융합전문강사(코딩+3D프린팅+드론) △콘텐츠디자이너 양성과정 △아동단체급식조리원 △중소기업사무원 △IP-R&D 전략전문가 △노인복지행정사무원 △자유학기제 진로학습강사 △(결혼이민여성)봉제인력양성 등 재취업 유망직종이 소개될 예정이다. 직종설명, 취업정보 소개와 함께 각 과정에 대한 현장 상담과 교육 가접수도 함께 진행돼 전문기술 습득을 통한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현재 국비 지원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SW융합전문강사(코딩+3D 프린팅+드론)’ 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차세대 산업으로 손꼽히며 취업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딩, 3D 프린팅, 드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코딩(SW활용 및 융합-스크래치, 비트브릭, 아두이노) △3D프린팅(3D프린팅 개론, 운용실습, 모델링, 스캐너, 출력물 후가공) △드론(드론의 이해, 드론 설계/조립, 드론 비행) 등에 대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SW융합강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강 자격은 비경제활동 여성 중 전문대졸 학력 이상의 취업희망자이며, 지원은 방문과 이메일을 통한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는 (사)서울여성노동자회가 수탁운영 중이며 경력단절 여성, 청년, 중고령자, 취업 취약계층에게 전문직업훈련,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연수, 과거 설현 같은 존재 ‘아역시절 CF만 50편..모르는 사람 없다’

    이연수, 과거 설현 같은 존재 ‘아역시절 CF만 50편..모르는 사람 없다’

    이연수의 리즈 시절 미모가 화제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강원 화천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연수와 최성국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모아졌다. 두 사람이 화제인 가운데 이연수의 리즈 시절 미모가 재조명됐다. 이연수는 1981년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 아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별을 쫓는 야생마’, ‘조선왕조 오백년’, ‘꾸러기’ 등에 출연했다. 또한 여러 광고를 섭렵하며 하희라, 조용필 등과 함께 ‘CF 요정’으로 떠올랐다. SBS ‘불타는 청춘’ 출연진들 역시 과거 인기를 언급하며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최성국은 “우리 세대라면 이연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라며 “참고서만 열면 볼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김혜선 역시 “중3일 때 CF를 찍었는데 양옆이 배우 장서희와 이연수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그녀는 “당시 50편정도 광고를 찍었다”고 자랑했고, 신효범은 “지금으로 치면 그룹 AOA의 설현 같은 존재”라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산기지로 들어와 주한미군기지 모처로 이동… 탄핵 심판·조기 대선 등 정치일정과 관계 없어”

    사드 장비 반입과 관련한 궁금증을 7일 한·미 양국 군 관계자의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봤다. →사드 장비가 언제 도착했나. -어제 아주 일부만 들어왔다. 앞으로 계속 올 것이다. 사드 포대에는 여러 장비가 필요한데 발사대를 포함한 일부가 이번에 도착했다. →언제 가동하나.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부지가 조성되면 성주로 이동하나. -그렇다. 전개했다가 배치한다고 보면 된다. 일단 오산기지로 들어왔고 주한미군 기지 모처로 이동한 상태다. 어디인지 공개할 수는 없다. →사드 전개 완료 예상 시점은. -전개 일정이 내부적으로는 돼 있는데 일정에 관해서는 주한미군사령부 측에서 공개할 수 없다. 한국 측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른 부지 공여 등 절차를 차질 없이 할 것이다. 미국 측은 시설 공사와 장비 전개 등을 한다. →일찍 전개한 이유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가시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미가 협의하에 사드의 조속한 배치에 합의했고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사드 알박기’ 아닌가. -계획된 일정에 따라 한·미가 판단해 진행하는 것이다. →주한미군 기지 모처에서 작전운용하다가 성주로 옮기는 것인가. 아니면 성주골프장 완료 전까지는 대기 상태인가. -대기 개념으로 보는 게 맞다. 사드 장비가 다 들어온 게 아니다. →이번에 병력도 들어왔나. -병력은 안 왔다. →북한의 어제 미사일 발사와 관련 있나.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고 바로 결정해서 들어온 것은 아니다. 한·미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전에 판단했던 것이다. →사드 전개 결정 시점은 언제인가. -충분한 시간을 두고 판단한 사안이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뒀나. -이게 조기 대선과 무슨 상관인가. 사드의 조속한 전개를 위해 한·미가 합의하고 방안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사전에 전개하고 준비함으로써 배치 기간을 단축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정치 일정을 고려해 판단한 사안이 아니다. →사드 배치까지 앞으로 얼마나 걸리나. -가능하면 조속한 시일 내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11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의 발언 이후 올해 6∼8월 사드가 배치될 것이라는 추론이 나왔다. 그런데 (롯데와의) 사드 부지 교환 계약이 늦어졌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굉장히 고도화되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 현재 진행 중인 일정을 최대한 조속히 할 방안을 강구했다. 그 일환으로 사드의 한반도 전개를 시작한 것이다. →사드 부지가 조성되면 장비를 옮겨 배치를 완료하는가. -현재 개념은 (사드 장비를) 들여온 뒤 부지가 조성되면 배치한다는 것이다. →부지 조성은 언제 완료되나. -부지 공여 협상이 개시됐고 시설분과위, 환경분과위가 외교부 주관으로 국방부, 환경부 참가하에 절차를 진행 중인데 바로 서명을 하는 게 아니라 현장 지질조사와 측량도 하고 시간이 소요된다. 이를 통해 시설과 환경 등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한·미가 다시 합동위를 열어 부지 공여를 승인해야 한다. 1∼2주에 끝나지 않는다. 설계도 같이 진행될 것이다. 환경영향평가에 소요되는 시간도 있다. 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이 가변적이어서 한두 달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이 맞나. -북한이 2월 12일 새로운 고체연료를 사용해 미사일을 쐈다. 그런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전부 고려해 판단하고 일정을 잡은 것이다. →한 달 내에 배치되는 것 아닌가.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천우희, 초 근접 굴욕 없는 미모 ‘김남길도 반할 듯’

    천우희, 초 근접 굴욕 없는 미모 ‘김남길도 반할 듯’

    천우희가 미모가 화제다. 배우 천우희가 7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제작 인벤트스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셀카가 재조명됐다. 천우희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나신나”라는 글과 함께 셀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천우희는 화보 촬영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초 근접에도 굴욕 없는 천우희의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천우희가 출연하는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 미소(천우희)와 미소의 사건을 맡게 된 보험회사 과장 강수(김남길)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감성 영화다. 김남길은 아내를 잃고 상처와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남자 강수 역을 맡았다. 시니컬한 말투와 겉모습으로 방어하지만 속 마음은 깊고 따뜻한 캐릭터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사진 = 천우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블랙리스트는 朴대통령·김기춘·조윤선 합작품”

    ‘좌파성향’ 325건 지원 배제 노태강 前 국장 사직도 강요 친정부 단체엔 68억원 지원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로 문화·예술계 인사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검팀은 또 청와대의 주도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를 작성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에 압력을 가해 ‘어버이연합’ 등 친정부 성향 단체들을 지원하도록 한 사실도 확인했다. 6일 특검팀 수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최순실(61·구속 기소)씨, 김기춘(78·구속 기소)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51·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공모해 ‘블랙리스트’ 명단을 작성하고 해당 예술가들에 대해 325건의 지원이 배제되도록 했다. 특검팀은 또 박 대통령이 최씨 등과 공모해 최씨의 딸 정유라(21)씨가 우승하지 못한 승마대회에 대해 “최씨와 상대방 모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를 냈던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에게 사직서를 내도록 강요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조원동(61)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영화 ‘변호인’을 제작한 CJ그룹의 이미경 부회장에게 퇴진 압력을 넣은 사실 등도 박 대통령이 ‘좌파 성향’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도록 하는 데 관여했다는 정황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가 아니라 좌파 성향의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배제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가 중요한 점”이라면서 “김 전 실장이나 조 전 장관 등이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관리하도록 지시한 것은 결국 박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고 이는 블랙리스트에 박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연계된 것과 같다”고 말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세월호 관련 글을 모아 ‘눈먼 자들의 국가’라는 책을 발간한 ‘문학동네’가 ‘좌편향’ 출판사로 낙인 찍혀 문학동네 등 문예지에 지원되던 10억원 규모의 정부사업이 폐지됐다. 문학동네는 출판계에서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실, 문체부 등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어떠한 지시를 내린 적도 없고 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김 전 실장에게 문체부 1급 공무원 3명에게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하거나 김상률 전 교문수석에게 노 국장을 면직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청와대 정무수석실의 주도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를 작성한 사실도 밝혀냈다. 정무수석실은 전경련을 압박해 자유연합, 엄마부대 봉사단,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등 보수단체에 68억원을 지원한 사실도 확인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앞서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내용”이라면서 “향후 검찰이 관련 내용에 대한 수사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행복은 몸매와 비례하지 않아!” 살 찌운 20대 여성

    “행복은 몸매와 비례하지 않아!” 살 찌운 20대 여성

    '몸짱' 열풍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앞다퉈가며 변해가거나 아니면 이미 날씬해진 몸매를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다. 은근히, 혹은 노골적으로 자랑한다. 물론 그 뒷편에는 늘어진 뱃살을 쳐다보고 한숨을 내쉬며 우울해하는 또다른 많은 이들이 있다. '몸매가 경쟁력'인 시대다. 블로거 메간 제인 크래브(24)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후덕한 몸매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사진과 함께 '몸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한 자신의 가치를 담은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특히 그가 올린 사진은 이른바 '비포&애프터' 사진이 주를 이룬다. 2014년과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다. 하지만 그것은 세산의 흔한 '비포&애프터'와 다르다. 2014년의 크래브는 탄탄한 복근과 날씬한 팔, 다리를 가진 많은 이들이 탄성을 지르며 부러워할 몸매를 가졌다. 하지만 현재의 크래브는 팬티 라인을 잡아먹는 통통한 뱃살과 두꺼운 허벅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다른 변화는 사진마다 더없이 행복하다는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사회의 추세대로라면 우울함에 빠지고 대인기피증에 걸릴 만한 급격한 변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크래브의 몸은 이렇게 빠르게 망가졌을까. 크래브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그는 15살 때부터 식이장애를 겪었다. 매일처럼 몇 시간씩 운동했고, 굶기를 밥 먹듯 했고, 밥을 먹고 나면 화장실을 쉴 새 없이 들락거렸다. 그렇게 고통스럽게 만들어낸 몸매를 몇 년전까지 유지해왔던 것이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매일 저를 고문하듯 운동하는 것을 멈췄어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전보다 더 건강해 보인다. 전보다 뭔가 더 지적으로 보인다'고들 말하세요. 재미있죠? 정신건강도 중요한 건강이기 때문일 겁니다'라고 적었다. 또 '그간 아무리 감량을 해도 제 몸에서 뭔가 못마땅한 것들은 늘 있었죠.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지 못했던 거죠'라고 말한 뒤 '지금 저의 몸은 '완벽히 행복한 몸'입니다. 저 역시 지금같은 몸에서 행복함을 찾지 못했지만, 몇 년 동안의 시간낭비와 고민을 거치며 지금은 확신하고 있죠. 바로 행복은 몸매순이 아님을 말이죠'라고 덧붙였다. 2일(현지시간) NBC 계열 매체인 투데이닷컴과 인터뷰에서 그는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지금 보여지는 그대로 모습에서 마음의 자유로움과 행복을 찾으시라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었고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차마 용기내지 못한 얘기를 해준 덕분일까. 그가 올리는 글마다 10만명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수천 명이 댓글을 달고 공감을 표시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청와대, 전경련 시켜 친정부·보수단체에 3년간 68억원 지원

    청와대, 전경련 시켜 친정부·보수단체에 3년간 68억원 지원

    청와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시켜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에 수십억원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6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청와대 정무수석실 등 관계자들은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경련을 통해 특정 보수단체에 총 68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2014년 전경련 임직원들에게 직접 단체별 지원금 액수를 지정해 활동비를 지원하도록 요구했다. 전경련은 2014년 회원사인 삼성, LG, 현대차, SK 등 대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과 자체 자금을 합한 24억원을 22개 단체에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31개 단체에 약 35억원, 2016년 22개 단체에 약 9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4월 시민단체가 서울중앙지검에 전경련의 보수단체 ‘우회 자금 지원’ 등 의혹 관련 수사를 의뢰했지만 이후에도 전경련의 지원은 계속됐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같은 해 7∼8월까지 전경련에 특정 단체에 대한 활동비 지원을 요구했으며, 전경련은 10월까지 자금 지원을 계속한 것으로 확인됐다.특검은 청와대 관계자들이 직권을 남용해 특정 단체에 대한 활동비 지원을 강요한 것이라고 보고 사건 기록과 증거를 검찰로 인계해 수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측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으로, 향후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탄핵반대’ 친박단체와 수시로 통화…‘관제데모’ 의혹

    청와대, ‘탄핵반대’ 친박단체와 수시로 통화…‘관제데모’ 의혹

    청와대 관계자들이 ‘관제 데모’ 의혹을 받는 친박 보수단체 대표들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한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연락이 이어져 탄핵반대 집회에 청와대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 6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전화 통화, 문자메시지, SNS 등을 통해 수십여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 가운데 50회는 4·16 총선을 앞둔 지난해 3, 4월에 집중됐다. 총선 직후 ‘청와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어버이연합의 친정부 관제시위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동안 뜸해졌다가 지난해 8월 이후 재개됐다. 이 시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조금씩 수면 위로 올라오던 때이다. 특히 검찰 수사가 주요 고비를 맞았던 지난해 11월, 두 사람은 주로 문자메시지나 SNS를 이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최대 수분에 달하는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통화 시기는 ▲최순실의 검찰 소환 및 체포 이튿날(2016년 11월 1일)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 다음날(11월 14일)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다음날(11월 18일) 등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허 행정관이 올해 1월 초까지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등과도 자주 휴대전화로 연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주옥순 대표와 이들 3명은 모두 탄핵반대 집회는 물론 특검 사무실이나 박영수 특검 자택 앞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특검팀 관계자들의 신변을 위협하는 발언도 거리낌없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친박 단체들의 시위에 청와대 측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특검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주옥순 대표와 박찬성 대표 등의 통화 내역에서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신동철 전 정무비서고나,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낸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다른 청와대 인사들도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김정남 죽게 한 VX가스는? “내장 타들어가는 느낌”

    그것이 알고싶다 김정남 죽게 한 VX가스는? “내장 타들어가는 느낌”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제작진은 김정남 살해 용의자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와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29)이 사용한 맹독성 신경작용제 VX를 언급했다. 제작진은 “이렇게 위험한 물질을 암살의 수단으로 사용하면서도 몰랐을까? 범행 이후 바로 손을 씻으러 갔다는 정황에서도 그들은 위험성을 알았을 것”이라며 “납득이 안 가는 건 ‘맨손’ 범행이다. 그 정도로 위험한 걸 알았다면 맨손으로 독극물을 만질 수 있었을까? 온통 미스터리한 정황들 투성이”라고 지적했다. 맹독성 신경작용제인 VX는 사린가스보다 100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여년 전 VX 공격을 받았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거진 70대 일본인은 VX에 노출된 이후 동공이 수축하며 주변이 어두워져 보였다고 증언한 바 있다. 가슴과 폐 등 내장이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 기분이 전신으로 번지면서 온 몸에서 땀이 솟았다고 말했다. 이 일본인은 다행히 VX가 피부가 아닌 외투 옷깃 아래쪽에 묻은 탓에 2주 뒤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는 “영국에 있는 어떤 화학자가 그걸 만들었는데 살충제로서 굉장히 우수했다. 그런데 보니까 너무 독성이 세서 그런 목적으로는 사용이 안되고 접어놓은 것인데 (생화학 무기로 쓰이게 됐다)”라며 VX의 탄생배경을 언급했다. 또한 김정남을 죽게 한 독가스를 맨손에 묻힌 용의자 여성 두 명은 무사한 것에 대해 법의학 전문가는 “우리 피부는 생각보다 강력한 보호 기능을 하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손을 여러번 씻는다면, 그리고 여기에 잘 알려진 해독제도 존재한다. 혹시나 해독제를 맞게 될 경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는 형님’ 김희선, 남편과 잠에서 막 깬 듯 ‘공개해도 돼?’

    ‘아는 형님’ 김희선, 남편과 잠에서 막 깬 듯 ‘공개해도 돼?’

    ‘아는 형님’ 김희선이 화제인 가운데, 남편과 찍은 침대 셀카가 재조명됐다. 김희선은 과거 자신의 미니홈피에 ‘자다 일어나서’ 라는 글과 함께 신혼 당시의 침실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희선은 남편과 함께 휴대폰 카메라로 장난을 치며 침대 베게 위에 얼굴을 대고 누워있다. 특히 두 사람의 우월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 방송 말미에서는 배우 김희선의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김정남 피살 미스터리…왜 공개된 장소에서 살해했나?

    ‘그것이 알고싶다’ 김정남 피살 미스터리…왜 공개된 장소에서 살해했나?

    4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김정남 피살 사건을 파헤친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1066회는 ‘무대 위의 암살 - 김정남 피살사건 미스터리’편으로 방송된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은 한 순간 살인사건의 무대가 됐다. 1970년 평양 태생 ’김철’. 그는 이른 아침, 공항에서 두 명의 여성으로부터 독극물 공격을 받고 숨졌다. 그리고 한국의 한 종편채널을 통해 남자의 진짜 신원이 공개되는데, 그는 바로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현 최고 권력자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었다. 공개 된 두 여성 용의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의 흐엉. 그들은 어떤 남성들에게 속아 TV방송용 몰래 카메라인 줄 알고 벌인 일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두 사람은 충격적인 암살을 감행한 범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어딘지 범행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특히 베트남 국적의 흐엉은 한국대중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을 드나든 적도 여러 번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 흐엉의 지인 김재민(가명)씨는 “에이 설마 이랬는데 뉴스 보니 진짜더라고요. 자기도 이게 몰래카메라 같은 건 줄 알았다고 이야기하니까...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야말로 매와 같이 달려들어서 거의 2초 만에 목적했던 바를 달성하고 뛰어갔죠”리고 말했다. 두 여성은 얼굴을 가리거나 변장을 하지 않았다. 또한 흐엉은 똑같은 옷을 입고 공항에 다시 나타나 붙잡힌다. 그들의 진술대로 몰랐기 때문에 가능한 행동으로 보인다. 하지만 CCTV 속 두 여성은 마치 훈련된 요원처럼, 3초도 안 되는 시간 안에 범행을 끝내고 각기 다른 방향으로 달아난다. 김정남은 피습 이후 30분 만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약 2시간 내에 사망했다. 강력한 독성을 지닌 독극물의 정체는 신경작용제인 VX였다. 아주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해 생화학무기로 분류되는 물질이다. 과연 이렇게 위험한 물질을 암살의 수단으로 사용하면서도 몰랐을까? 범행 이후 바로 손을 씻으러 갔다는 정황에서도 그들은 위험성을 알았을 것이다. 납득이 안 가는 건, ‘맨손’ 범행이다. 그 정도로 위험한 걸 알았다면 맨손으로 독극물을 만질 수 있었을까? 온통 미스터리한 정황들이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새로운 용의자 북한국적의 ‘리정철’을 검거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는다. 수사결과, 사건의 배후엔 북한국적의 남성 7명이 더 있었다. 그 중엔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도 포함되어 있었다. 의혹이 확신으로 바뀌어가는 순간, 피살의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과연 북한 정권이 사건의 배후에 있다면 그들은 왜 공개된 장소에서 이 시점에 김정남을 살해했을까? 여러 가지 추정이 대두됐다. 김정은의 어머니가 재일교포이기 때문에 김정남에게 백두혈통의 정통성에 대한 열등감이 작용했을 거라는 주장, 만에 하나 현재 북한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의 지위를 위협할지 모를 가능성을 차단하려 했다는 추측, 그리고 심지어 김정남이 지지 세력을 모아 망명정부를 세우려 했다는 이른 바 망명설까지 나왔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북한의 소행,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 범행동기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범행동기 자체가 일단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있고요”라고 말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 연구소 연구위원은 “장성택이 살아있고 김정일이 살아 있을 때 뒤를 봐주던 이런 세력들이 있긴 하지만 그들도 사실은 깨끗하게 이제 정리가 됐다고 봐야 되는 거죠. 김정남이 평양 내에서 어떤 권력을 지향하면서 세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었던가”라고 말했다. 수많은 추측들, 그 중에 밝혀진 건 없다. 사건을 담당하는 말레이시아 경찰은 용의자들이 ‘북한국적’인 것 외에는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다고 했다. 하지만 김정남 피살 직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가안보회의(NSC)를 두 차례나 열고 이번 테러로 우리정부와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능성까지 발표했다. 더불어 정치권에서는 이 사태를 계기로 사드 배치를 조속히 진행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테러위협이 언제 국내를 향할지 모르기 때문에 하루 빨리 사드를 설치해서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북한 정권이 권력 강화를 위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국내 정치용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경계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공개된 장소에서 감행된 충격적인 김정남 암살사건의 여러 의문점들을 추적하고 사건의 배경으로 제기된 여러 가설들을 검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