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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만 “文대통령-중소·중견기업 회동 추진”

    박용만 “文대통령-중소·중견기업 회동 추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중소·중견 기업의 간담회를 조만간 청와대에 요청하겠다고 10일 밝혔다.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초청 조찬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박 회장은 “대기업만 (대통령 간담회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 “대한상의의 97%가 중소·중견 기업인데 ‘중견·중소 기업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해줄 수 있겠는가’라고 청와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11일 열리는 ‘15대 그룹 조찬 간담회’에서 논의될 의제에 대해 “그동안 새 정부의 방침이나 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기업들이 솔선해서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룹이나 계열사별로 사정이 있으니 거기에 맞춰서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좀 했으면 좋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의 발언은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기업이 좀더 적극적으로 할 일을 찾겠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또 15대 그룹 조찬 간담회에 포스코와 KT, 롯데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상의가 초청을 했으니 참여 여부는 해당 기업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업들은 문 대통령의 방미 경제인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등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했던 기업들 외에 롯데, 포스코, KT 회장도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 간 만남 때 참석할지가 주목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성북 주요사업 당정협의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성북 주요사업 당정협의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이 6일 오전 성북구청에서 열린 ‘성북(을)지역 주요사업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올해 성북구 주요 사업을 조속 추진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당‧정 협의회에는 기동민 국회의원과 김영배 구청장, 이승로 시의원과 구의원, 동별 협의회장, 분과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북구 지역 현안을 협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성북구의 주요 과제인 동북선 경전철의 조기 착공과 종암‧월곡 창조문화 중심지 조성, 종암‧석관지구 중심지 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특히 지역의 숙원사업이 하루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와 시비를 확보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성북구청 간 TF팀을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흥릉 벤처밸리(KIST, 국방연구원, KAIST 등), 고려대와 동북선 노선을 연계한 종암‧월곡 권역에 창조문화 중심지가 조성된다. 서울시에서는 현재 ‘홍릉연구단지 재생 및 활성화 추진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북구는 이와 동북선 경전철 등을 연계해 낙후된 종암동‧월곡동 지역에 창조문화 거점지역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홍릉 일대가 글로벌 창조경제 거점이 되고 종암‧월곡 권역에 창조문화 중심지로 육성되면 그 수혜는 종암‧월곡동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위동에 ‘패션봉제 특화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기동민 국회의원과 이승로 시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패션봉제타운 조성에 대한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며, 서울시 용역 결과에 따라 성북구에서는 ‘첨단패션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따른 타당성 연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북구에서는 이미 타당성조사 연구용역비를 구비(예산)로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장위동 일대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확충되고 장위 도서관이 건립된다. 장위동 내 어린이집 대부분이 노후한 시설로 지역에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이 올해 공사 착공에 들어가서 내년 3월경 개원할 예정이다. 장위 도서관은 공공 구립도서관 등 복합시설로 건립‧운영될 계획이며, 7월에 공사업체를 선정해서 착공에 들어간 후 내년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승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북서울 꿈의숲’을 이용하는 사람은 인접한 장위동을 포함한 성북구 주민이 대부분으로 성북구민의 공원 이용이 편리하고 직접 도보 접근이 용이하도록 보행전용 연결로(Over bridge)를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며, 이에 김영배 구청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서울시와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이육사 문화센터나 장위동 도서관, 복지관 건립에 있어 부지 매입에만 상당한 시일이 걸려 사업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부지를 매입하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성북구만의 지혜로운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역의 주요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선 당과 성북구 간에 실무적인 공유와 협조, 협업이 무엇보다 꼭 필요하다”며, “TF팀 구성과 조직적인 전략으로 국비와 시비를 확보해서 올해 사업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속 북소리] 죽일 놈의 갑질… 시대를 안 가린다

    [역사 속 북소리] 죽일 놈의 갑질… 시대를 안 가린다

    “정부청사 입구에서 황급히 출근하는 공직자와 소지품 확인을 요청하는 경비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경비원은 규정대로 가방을 열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자신은 신분이 확실한 고위공직자라며 검사받기를 거부하고 경비원에게 심한 폭언을 퍼부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600여년 전인 1403년 조선 태종 때 대궐 앞에서 발생한 일이다. 대궐 궁문을 지키는 갑사가 대궐 출입 검사를 거부한 사헌부 관리의 폭언을 듣고 그 억울함을 신문고를 쳐서 호소한 사연이다. 사헌부 관리로부터 “어찌하여 낮고 천한 신분인 갑사 주제에 양반 자제인 사헌부 관리의 출근을 막는 것이냐”는 폭언을 들은 갑사는 즉시 동료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사실을 들은 갑사 10여명이 사헌부로 달려가 백관조회가 끝나고 나오는 사헌부 관리에게 따져 물었다. 이 과정에서 갑사들이 다른 사헌부 관리를 궁문에서 폭언을 한 사람으로 오인해 멱살잡이와 폭행을 했다. 사헌부의 조사가 시작되어 갑사들이 차례로 불려가 심문을 받게 되었는데 갑사들만 처벌하는 쪽으로 흘러갔다. 그러자 갑사 500여명이 신문고 앞에 모여 북을 치고 편파적인 심문에 항의했다. 태종은 임의로 심문하는 것을 금하고 공정하게 조사해 처리하도록 명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통상 우월적 지위에 있는 자가 지위를 악용해 약자를 상대로 부당한 행위를 저지르는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더욱이 신분을 사회 근간으로 하는 조선 사회에서 신분에 따른 차별 행위를 부당한 것으로 여겨 그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고 들어줄 수 있는 신문고의 존재야말로 우리 현실에 비추어 본받아야 할 소통정신이다. 조선시대에 ‘신문고’가 있었다면 현대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가 있다. 얼마 전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한 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소위 ‘갑질’ 관련 민원 1904건을 분석해 본 결과 공공, 건설, 방송통신, 금융, 교육 분야 순으로 많았다.그 사유는 택시의 승차 거부나 임대보증금 반환 지연 등 일상생활의 사소한 것에서부터 하도급, 대리점 등 협력업체에 대한 대기업의 불공정행위, 건설사의 아파트 하자발생 및 공무원의 우월적인 업무처리 태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또한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해 직장인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6.9%가 업무 중 부당한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런 결과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갑질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돈, 권력, 위신을 배경으로 이것을 갖지 못한 약자들을 무시하거나 오만한 행동이 빈번하게 발생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새 정부는 이런 국민적 정서를 고려해 국민들이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갑질 근절을 위해 대선 공약으로까지 제시하며 우리 사회의 갑질 행태를 개선해 나가려 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 부문의 갑질 비리 근절을 위해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했으며, 전국 어디서나 상담과 신고가 가능하다. 국민권익위의 신문고를 울려 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태종실록, 태종 3년 (1403년) 11월 22일 곽형석 명예기자(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 인디밴드와 국악 ‘불꽃같은 만남’

    인디밴드와 국악 ‘불꽃같은 만남’

    “이번 ‘여우락 페스티벌’의 주제인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가 시사하는 것 중 가장 큰 의의는 저희 같은 인디 밴드와 국악 연주자들이 함께 협업 무대를 꾸민다는 것 그 자체죠. 음악의 순수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다른 것을 해 보려는 시도가 곧 자기 진화 아닐까요.”(장도혁) 독보적인 사운드로 주목받아 온 록밴드 ‘단편선과 선원들’이 11일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극장이 국악과 록 등 서로 다른 음악 간의 만남을 시도하는 음악 축제 ‘여우락 페스티벌’(이하 여우락·22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을 통해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여우락에서는 단편선과 선원들의 무대를 비롯한 15개 공연을 통해 국악의 현재를 보여줄 예정이다.●‘여우락’ 8회째… 15개 무대 ‘국악의 현재’ 보여줘 사이키델릭 포크 음악을 추구해 온 보컬 회기동 단편선(31)을 주축으로 베이스의 최우영(33), 퍼커션의 장도혁(32), 바이올린의 장수현(30)으로 구성된 밴드는 보컬 특유의 토속적인 음색과 이를 극대화하는 모던한 연주로 호평을 받아 왔다. 첫 앨범 ‘동물’로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음반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원일 여우락 예술감독이 “새롭고 신선하면서도 오래되고 신화적인 사운드와 원초적인 힘을 동시에 지녔다”고 칭한 단편선과 선원들은 처음 참여하는 여우락을 위해 야성미 넘치는 공연을 준비했다. 피리 연주자 김시율(31),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30)와 함께 펼치는, ‘불의 제전’이라는 이름만큼 강렬하고 뜨거운 무대다. 2집 ‘뿔’에 수록된 곡 ‘불’과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우리가 하는 음악의 테마가 인간의 나고 죽고 사는 모습에 관한 것들이 많아요. 불꽃을 보면 고정되어 있는 이미지가 아니잖아요. 계속 흔들리고 끊임없이 유동하죠. 불이 지닌 에너제틱한 성질이 우리 밴드가 추구하는 모습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보통 축제라고 하면 카니발, 페스티벌, 제의 등 여러 가지 형식이 있는데 ‘제전’이라는 표현으로 좀더 분출하는 이미지가 강한 카니발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어요.”(회기동 단편선) ‘불’ 외에도 1집에 수록된 ‘언덕’, ‘백년’ 등 국악기의 소리가 잘 묻어날 수 있는 기존 곡을 비롯해 축제를 위해 김시율, 이재하와 함께 작업한 새로운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현대 악기와 국악기가 서로 연주하는 방식, 리듬을 내는 기술적인 방법이 다르다 보니 연습하는 과정에서 서로 밀고 당기며 탐색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음악 정말 좋네… 그런 느낌 받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두 분은 우리 곡을 이미 들어보셔서 우리가 내는 소리에 대한 이해가 있더라고요. 국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탓에 우리는 그저 두 분이 우리 음악에 어떤 마법을 부릴까, 어떻게 국악의 세계로 인도해 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최우영) “동양 악기에는 서양 악기에는 없는 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음을 소리 내거나 똑같은 리듬을 연주해도 다른 느낌이 나요. 매력적인 토종의 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장수현) 새로운 장르의 연주자들과의 만남에 한창 설레는 시간을 보낸 이들은 새로운 음악에 귀 기울일 관객들에 대한 기대도 남달랐다. “국악 연주자들과의 협연이다 보니 아무래도 두 장르의 조합이 어떤지, 국악적인 접근은 어떻게 이루었는지 등을 생각하실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하시기보다는 그냥 ‘이 음악 정말 좋네. 좋은 시간이었어’라는 느낌을 받고 가셨으면 좋겠어요.”(회기동 단편선) “국악을 좋아해서 왔다가 우리를 처음 보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도대체 이게 뭐야’라고 할 수도 있지만, ‘괜찮다’라는 반응만 받아도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장도혁)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페이스북 마을’ 생긴다

    페이스북이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직원들을 위한 아파트 1500가구를 짓고 ‘페이스북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달 중 먼로파크 시청에 15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식료품점, 소매점,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된 ‘윌로 캠퍼스’ 건설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2021년까지 1단계 단지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페이스북은 성명에서 “기업 비전의 일부는 이웃에게 장기적으로 필요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12만 5000㎡에 새로운 거주공간과 편의시설, 약국, 커뮤니티 리테일(소매점) 등이 들어서는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모여 있는 이 지역에는 지난 수십년간 수만명의 근로자가 몰려 주택 가격이 치솟고 출퇴근 시간 지연 등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기업들은 직원들의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회사 근처로 이사하는 직원들에게 최소 1만 달러(약 1150만원)의 인센티브까지 주고 있지만 근본적 문제인 주택 부족 사태가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직접 아파트까지 짓게 됐다. ‘페이스북 아파트’의 1차 목표는 실리콘밸리 기업과 연구자 거주지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특히 아파트 건설이 자사 직원들의 통근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 지역 아파트값을 잡는 데도 한몫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리콘밸리의 집값은 지난 40년 동안 16배 이상 증가했다. 실리콘밸리의 고용이 IT 산업이나 기초과학 분야에 집중된 까닭에 다른 지역보다 소득이 월등히 높아 높은 소득과 맞물려 집값도 계속 치솟고 있다. 페이스북은 전체 1500가구 중 15% 정도는 시장 가격 이하로 공급할 방침이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아파트와 소매점은 페이스북 직원뿐 아니라 모든 잠재 입주자에게 개방할 것”이라며 “다만 사무공간은 페이스북 단독 용도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롯데·포스코·KT 회장, 문 대통령과의 만남 성사 될까

    롯데·포스코·KT 회장, 문 대통령과의 만남 성사 될까

    오는 11일로 예정된 대한상공회의소와 대기업 간 간담회에 롯데, 포스코, KT의 경영진이 초청돼 이후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에서 빠졌던 이들 경영진과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린다.9일 재계에 따르면 11일 열리는 대한상의와 국내 15개 대기업 경영진과의 조찬간담회에 롯데와 포스코, KT가 초청됐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동행 경제인단에서 이들 기업이 빠지자 일간에서는 “정부와 관계가 껄끄러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대한상의는 간담회 참석자들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통령과 재계 간담회에 참석할지는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이 간담회에서 이달 말 열릴 대통령-재계 간담회의 참석자나 주요 의제, 논의 사항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은 방미 경제인단 모임에서 “귀국 후 경제인들과 재차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재계에서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이 대통령 간담회에 참석할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재판때문에 당시 방미 경제인단에서 제외됐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달 대통령과 만나게 될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들 기업은 아직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드론 배송 시대가 활짝 열린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드론 배송 시대가 활짝 열린 중국

    중국에 드론(무인 항공기) 배달 시대가 활짝 열렸다. 중국 인민해방군 당국이 드론 굴기를 ‘측면 지원’하는 차원에서 상업용 드론 운항을 허가해준 덕분이다.중국 최초로 상업용 드론 운항을 허가받은 택배업체 순펑쑤윈(順豊速運·SF Express)이 동남부 지역에서 드론 배송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중문판 등이 지난 3일 보도했다. ‘중국의 페덱스’라고 불리는 순펑쑤윈은 지난달 29일 항공기의 운항 공간인 공역(空域·airspace)의 운항을 승인받자마자 공역에서 드론을 통한 물품 배송에 성공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달 30일 선전증시에서 순펑쑤윈의 주가는 5% 수직 상승하며 시가총액을 16억 달러(약 1조 8500억원)나 불렸다. 추쉐젠(儲雪儉) 상하이대 교수는 “공역은 군 당국이 엄격하게 관리하는 만큼 순펑쑤윈의 상업용 드론 운항 면허 취득은 걸음마 단계인 드론 배달에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택배 천국’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정보통신(IT) 기술의 발전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인터넷쇼핑을 통한 배송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까닭이다.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택배 건수는 전년보다 51.7%나 급증한 313억 5000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택배시장 매출액도 전년보다 44.6%나 늘어난 4005억 위안(약 68조원)에 이른다. 6년 연속 50% 안팎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급증하는 배송 물량을 잡기 위해 전자상거래 업체와 택배업체들은 출혈경쟁을 벌이는 등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전자상거래 업체와 택배업체들의 최대 고민은 유통 비용의 축소다. 재고 관리와 물류 비용을 전반적으로 절감해야 소비자들을 계속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이다. 드론과 로봇 등을 이용한 첨단 배송이 본격화하는 것은 이런 연유에서다. 중국 2위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京東·JIngDong)닷컴류창둥(劉强東) 회장은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시골 지역 등에 드론 배송을 적용하면 물류 비용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드론 배송 시장은 순펑쑤윈과 징둥닷컴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들 회사는 오지가 많은 농촌 지역 서비스를 위한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형이 험하고 인프라가 열악해 육로 배송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탓이다. 순펑쑤윈은 장시(江西)성 간저우(?州)의 난캉(南康)구에서 드론 배송을 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함께 면허를 신청해 군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간저우는 면적의 76%가 산림이며, 83%는 산악 지대다. 순펑쑤윈이 보유한 드론은 5∼25㎏의 물건을 싣고 15∼100㎞ 거리를 배송할 수 있다.  징둥닷컴도 상업용 드론 시범 배송에 나섰지만 아직 군 당국에서 운항 승인을 받지 못했다. 배송을 위해 드론을 날릴 때마다 군 관제 부서에 비행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베이징 외곽 지역을 비롯해 산악 지대가 많은 쓰촨(四川)성과 장쑤(江蘇)성, 산시(陝西)성에서 60개 드론 항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5~30㎏의 짐을 싣고 최대시속 100㎞로 비행할 수 있는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징둥닷컴은 1t 이상의 무거운 화물을 배달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이 드론을 개발해 우선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북부 산시성에 배치하는 한편 이 지역에 1억 5000만 달러(약 1735억원)를 투자해 물류사업부도 구축하기로 했다.  중국 드론 배송의 활성화는 드론 기술의 경쟁력 덕분이다. 중국의 드론 생산 규모는 세계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80%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에 따르면 중국 상업용 드론 시장은 연평균 5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36억 위안(약 6125억원)에 이르며, 올해 57억 위안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기업은 세계 1위의 상업용 드론 제조사인 다장창신(大疆創新·DJI)이다. 2006년 설립 당시 5명으로 출발한 DJI는 ‘드론의 메카’로 불리는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深?)의 우수한 인프라, 대규모 내수시장,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DJI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5%나 급증하며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2011년에서 2015년 기간의 매출액은 무려 100배나 폭증했다. 현재 세계 100여개국에 드론을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상업용 드론 시장의 52%를 점유하고 있다,  DJI는 지난해 3월 장애물 감지 능력 등을 업그레이드한 ‘팬텀 4’를 1399달러에 출시했다. 이를 업그레이드한 팬텀 4 프로를 11월에 내놓고, 기존 팬텀 4의 가격은 200달러 깎았다. 가장 저렴한 팬텀 3 기본형은 2015년 8월 출시 당시 799달러에서 현재 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DJI의 저가 공세로 세계 3위의 프랑스 패럿이 지난 1월 직원 840명을 3분의 1 수준인 290명으로 대폭 줄였다. 미 드론 제조사 3D로보틱스도 지난해 9월에 직원 150명을 구조조정하면서 더이상 하드웨어 개발과 생산을 하지 않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중국이 세계 드론 시장을 제패한 것은 가격 경쟁력 때문만은 아니다. KOTRA 등에 따르면 DJI는 플라이트 컨트롤러와 드론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카메라를 일정한 기울기로 유지시키는 짐벌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 제작 기술의 대부분을 자체 개발했다. DJI의 민간용 드론 영역에서 공개된 특허출원 건수는 172건에 이른다. 드론 비행은 물론 영상처리, 센서, 진동제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도 진행 중이다. 덕분에 DJI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세계 186개 유니콘(Unicorn·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신생기업) 가운데 당당히 14위에 올랐다.  세계 최초로 사람을 태우는 유인 드론을 개발한 곳도 중국 기업 이항(億航·Ehang)이다. 2014년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 창업한 이항은 첫 제품으로 2014년 스마트폰으로 출발·도착지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운항하는 드론 고스트를 내놓아 큰 인기를 끌었다. 스마트폰 조종의 고질적인 문제인 불안전한 연결을 자체 개발한 신호증폭기인 G-box로 해결해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다. 또 지난해 1월 세계 최로로 저공 중·단거리 자율조정 유인 항공기인 이항 184를 공개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는 조만간 이항 184를 통해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를 시범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항 184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은 이항이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했다. 최대 100kg까지 실을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160km에 이른다, 한번에 최대 30분 비행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드론 기술력은 쉽게 확인된다.  DJI와 이항 외에도 경찰용 드론 제작 전문 업체인 이뎬커지(一電科技·AEE), 물류와 농업 드론 개발에 주력하는 지페이커지(極飛科技·XAIRCRAFT), 중대형 드론과 치안 감시 드론 제작에 중점을 둔 링두(零度·Zero)드론, 전자비행제어 등 드론 6대 핵심기술을 확보한 이와터(易瓦特), 농업 식물보호 드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진쥔(金駿), 등 광둥성 선전에 300여곳을 비롯해 중국 전역에는 1200여곳의 드론 기업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장문복, 걸그룹 뺨치는 외모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야?’

    장문복, 걸그룹 뺨치는 외모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야?’

    장문복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근황이 눈길을 끌었다. 장문복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회사 컴퓨터에서 갓 훔쳐온 따끈한 사진 나머지는 못찾음 #장문복 #훔친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입술을 삐죽 내밀며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장문복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머리를 단정히 묶은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영화]

    ■OK목장의 결투(OBS 토요일 오후 1시 55분) 미화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미 서부 개척 시대의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하나인 와이엇 어프와 서부 개척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총격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영화 소재인 OK목장의 결투는 1881년 10월 26일 애리조나 인근 툼스톤을 유린하던 무법자 클랜턴 일가와 보안관 등 법 집행관들 사이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다. 반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이 영화를 지금 시선으로 보면 유치할 수 있지만 와이엇 어프 역의 버트 랭커스터와 그의 전우인 닥 홀리데이 역의 커크 더글러스가 보여 준 명연기는 전혀 빛이 바래지 않았다. ‘황야의 7인’(1960), ‘대탈주’(1963) 등으로도 유명한 존 스터지스 감독이 연출했다. 이 영화는 이후 커트 러셀·발 킬머의 ‘툼스톤’(1993), 케빈 코스트너·데니스 퀘이드의 ‘와이어트 어프’(1994) 등으로도 만들어졌다. 1957년 작. ■오만과 편견(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키라 나이틀리를 연기파 배우로 격상시킨 조 라이트 감독의 데뷔작이다. 영국인이 사랑한 문학가에서 셰익스피어 다음가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영화로 만들었다. 사회적 계급과 신분을 중시하던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연애와 결혼에 얽힌 오해와 편견 등을 풍자적이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라이트 감독은 키라 나이틀리와 ‘어톤먼트’(2007), ‘안나 카레니나’(2012)까지 세 작품을 함께하며 호흡을 과시했다. 2005년 작.
  • 신고리 공론화委 선정 착수

    국무조정실은 7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칭)를 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위원장은 중립적이면서도 덕망 있는 인사를 위촉할 계획이다. 8명의 위원은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등 4개 분야에서 2명씩 선정한다. 특히 위원의 남녀 비율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20∼30대를 포함할 방침이다. 먼저 4개 분야에서 각각 두 곳의 전문기관과 단체로부터 원전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가진 인사를 3명씩 추천받아 최대 24명의 1차 후보군을 선정한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행정학회, 과학기술 분야는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조사통계 분야에서는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한국조사연구학회, 갈등관리 분야에서는 한국사회학회·한국갈등해결센터가 후보자를 추천한다. 24명의 1차 후보군이 선정되면 원전 찬반 대표기관에 제척의 기회를 준다. 특정 후보자는 공론화위원회에 포함되면 안 된다고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이다. 국무조정실은 “사회적 합의를 보다 원만하게 끌어내는 역할을 하도록 원전 찬반 양측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인사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이런 방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무조정실은 1차 후보군과 제척 인사 명단 등은 개인신상보호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를 설계하고 공론화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며 국민과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10인 이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최대 3개월 동안 여론 수렴을 거쳐 시민배심원단이 판단을 내리게 하자고 결정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文대통령·재계 총수 이달 내 회동 가능성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11일 15대 그룹 대표 경영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중 경제인들과의 회동을 제안한 가운데 재계가 안건 등을 사전 조율하기 위한 자리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7일 “문 대통령이 최근 미국 방문 기간에 ‘귀국 후 기업인들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다음주에 갖기로 하고, 대기업들을 상대로 의사를 묻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안건은 문 대통령 방미 후속 조치와 동반성장을 위한 건전한 생태계 구축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뉴이스트 ‘사실 말야’ 무대 영상 역주행...조회수 17만 돌파

    뉴이스트 ‘사실 말야’ 무대 영상 역주행...조회수 17만 돌파

    그룹 뉴이스트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음악방송에 출연했던 영상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2월 뉴이스트는 MBC에브리원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앨범 ‘Q is.’에 수록된 곡 ‘사실 말야’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뉴이스트의 곡 ‘사실 말야’는 여자친구와의 데이트에 설레는 남자의 심정을 담은 곡이다. 데이트 콘셉트에 맞게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의상을 입은 뉴이스트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멤버들이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 출연한 모습 또한 역주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은 7일 오후 6시 네이버TV 홈페이지 기준 조회수 17만을 돌파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여하지 못한 멤버 아론의 모습 또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뉴이스트는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된 멤버 민현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올 하반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MBC에브리원 ‘쇼!챔피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한상의, ‘文대통령-재계 총수’ 회동 추진…이르면 이달 내

    대한상의, ‘文대통령-재계 총수’ 회동 추진…이르면 이달 내

    대한상공회의소가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회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주요 그룹을 대상으로 사전 조율에 들어갔다. 회동은 이르면 이달 말 열릴 전망이다.상의 관계자는 7일 “문 대통령이 최근 미국 방문기간에 ‘귀국 후 기업인들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다음 주에 갖기로 했다”며 “대기업들을 상대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의는 일단 오는 11일 박 회장 주재로 그룹별 CEO급이 참석하는 조찬간담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15개 그룹에 전달했으며 이날 중에 최종 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내에 문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이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대한상의 주최로 연례 제주포럼 행사가 열리는 데다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다음 달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회동이 성사된다면 지난 방미 경제인단에 포함됐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총수급이 대거 참석해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의 관계자는 “아직 청와대와 조율도 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판사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관심을” 직접 아고라 청원

    현직 판사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관심을” 직접 아고라 청원

    한 현직 판사가 이른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는 청원글을 인터넷에 올렸다.7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을 확인한 결과 차성안(40·사법연수원 35기) 전주지법 군산지원 판사가 전날 게시판에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관심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이란 법원행정처가 사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개진했던 판사들의 정보를 블랙리스트처럼 관리한 자료가 있다는 의혹을 가리킨다. 이 의혹은 지난 2월 법원 내 진보적 성향의 학술 단체인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사법 독립과 법관 인사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학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정처 고위 간부가 일선 법관에게 행사 축소를 지시하는 등 압력을 행사한 일에서부터 비롯됐다. 차 판사는 청원글에서 “얼마 전 대법원장은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요구한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 조사를 거부했습니다”라면서 “사법부 자정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구나 하는 답답한 마음에 제가 직접 시민들에게 관심을 호소하기로 했고 고민 끝에 작은 시작으로 다음 아고라에 청원을 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 진상조사위원회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에 대해 “사법부 블랙리스트가 존재할 가능성을 추단하는 어떤 정황도 없다”면서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판사들은 ‘꼬리 자르기식 결론’이라면서 판사회의를 소집해 추가 조사 등을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요구했다. 하지만 양 대법원장은 ‘교각살우’라며 사실상 추가 조사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차 판사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판사는 블랙리스트 류의 비공식적이고 자의적인 인사자료가 작성되어서는 안 되는 최후의 집단이어야 한다”면서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고, 내가 직접 취할 수 있는 행동에 나서겠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법부가 블랙리스트 논란을 묻어두고 간다면 내가 판사의 직을 내려놓을지를 고민하겠다”고 적었다. 이 글에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5367명이 서명했다.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청원은 2차 전국법관대표자회의가 열리는 오는 24일 마감된다. 차 판사는 청원글 말미에 “질책할 부분이 있으면, 그런 의견도 적어주십시오. 달게 듣고 고민하겠습니다”라면서 “배수진을 치는 심정으로, 또 역사에 기록을 남기는 심정으로 제가 페이스북에 쓴 아래 글을 한번 읽어봐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저에게 다음 행동에 나설 용기를 주실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마트 할인 안내문 꼼꼼히 읽어 횡재한 남자의 사연

    마트 할인 안내문 꼼꼼히 읽어 횡재한 남자의 사연

    마트에 가면 넘치는 할인판매 안내문을 꼼꼼히 읽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다. 할인가격 안내문의 실수를 눈치 빠르게 알아챈 남자가 푼돈으로 평생 쓸만큼 데오드란트를 챙겼다.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에 사는 카를로스 로차는 최근 땀냄새 억제제인 데오드란트를 사러 마트를 방문했다. 마침 마트는 데오드란트를 할인판매하고 있었다. 그것도 중남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인 E제품이었다. 안내문에는 “59.90페소(약 3800원)짜리 96g 또는 112g E데오도란트 전부 겨우 39.90페소(약 2500원)에"라고 적혀 있었다. 누가 봐도 59.90페소짜리 물건을 39.90페소로, 20페소 깎아준다는 뜻이었지만 문제는 ‘전부’라는 말을 붙인 게 문제였다. 향이나 중량에 관계 없이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는 뜻으로 ‘전부’라는 형용사를 붙였겠지만 읽기에 따라선 “쌓아놓은 물건 전부 39.90페소에 가져가세요”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문장이다. 다른 고객은 이런 문장에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남자는 무릎을 쳤다. 남자는 데오도란트를 전부 카트에 담아 계산대로 가져갔다. 계산대에서 데오드란트의 수를 세어 각각 39.90페소를 받으려 하자 남자는 39.90페소만 받으라고 호통을 쳤다. 그러면서 안내문을 찍은 사진을 들이밀었다. 난감해진 계산원이 매니저를 부르는 등 마트는 강력히 헐값(?)에 물건을 넘기길 거부했다. 남자는 약속을 지키라며 멕시코의 소비자보호위원회에 사건을 고발해 결국 “고객의 주장이 맞다”는 판정을 받아냈다. 남자가 이렇게 우리돈 2500원으로 사게 된 데오드란트는 모두 253개. 정상적으로 샀다면 할인가격을 적용해도 1만94페소(약 63만7000원) 정도를 지불했어야 하는 물량이다. 마트는 “안내문을 적은 종업원이 실수를 했다”며 “종업원에게 손실을 배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보수 개신교, 퀴어축제 맞불행사 연다

    오는 14, 15일 서울광장에서 성소수자 문화제인 퀴어문화축제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보수 개신교계가 맞불 행사를 연다고 밝혀 마찰이 예상된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퀴어문화축제 참가를 공표한 만큼 보수 개신교계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8개 개신교 연합기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1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퀴어문화축제 행사장 인근 대한문광장에서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퀴어문화축제뿐만 아니라 동성애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퀴어 축제는 1970년 미국 뉴욕시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적소수자들의 권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 성소수자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등이 홍보부스를 설치해 참가한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로 선정됐고 15일 퀴어퍼레이드에 이어 20~23일 영화제로 진행된다. 국가인권위는 퀴어문화축제 홍보부스에서 인권위 홍보물을 전시하고 홍보 영상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외국 공관들이 퀴어문화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한국의 국가기관이 부스를 운영하기는 처음이다. 개신교 보수단체들은 “서울광장에서 개최될 퀴어축제는 서구의 타락한 성문화인 동성애 옹호 행사”라고 규정했다. 국민대회 대회장 김선규(예장합동 총회장) 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를 찬성하는 국가나 교회가 무너져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위기의식을 갖고 퀴어문화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연다”면서 “국민이 동성애 문제에 대해 바른 관점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교회 연합예배 및 기도회, 국민대회에 이어 대한문광장~서울시청~광화문~청와대를 잇는 퍼레이드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한류 타고 온 외국인 쑥 조기 유학 줄어 출국 뚝

    한류 타고 온 외국인 쑥 조기 유학 줄어 출국 뚝

    지난해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이 30%가량 급증했다. 반면 10대 조기 유학 붐이 식고 국제 경기 회복세가 더딘 까닭에 해외로 나간 국민은 감소세를 보였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6년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학 및 일반연수 입국자는 5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2000명(30.1%) 늘었다.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베트남과 중국에서 온 유학생이 각각 1년 전보다 5600명과 3900명씩 늘었다. 케이팝,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인기에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입국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 가운데 10대가 2만 6000명으로 전년(2만 1000명)보다 26.5% 증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15년에 교육부가 어학연수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심사를 간소화하는 등 유학생 유치 확대 정책을 편 효과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외에서 90일 이상 체류한 국민은 31만 4000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2.4%) 감소했다. 통계청은 내국인 출국 목적의 주류를 이뤘던 10대 조기 유학이 2007~2009년을 정점으로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과장은 “입출국이 가장 활발한 20~30대 인구 자체가 감소한 영향도 작용했다”면서 “또 국제 경기가 좋지 않으면 국외로 나가는 출국자가 줄고 해외에 있던 국민이 더 많이 돌아오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쳐 한국을 드나든 국제 이동자는 135만 3000명이었다.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초등생 ‘테러 협박’에 일산 롯데백화점 대피소동

    초등생 ‘테러 협박’에 일산 롯데백화점 대피소동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쪽지가 발견돼 경찰특공대가 출동하고 고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발칵 뒤집혔는데, 알고 보니 ‘범인’은 초등학생이었다. 테러가 큰 위협이 되는 시대라 철부지의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그 여파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쯤 경기 고양시 롯데백화점 일산점 고객의 소리함에서 ‘7월 6일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엽서가 발견돼 백화점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글씨체가 삐뚤빼뚤하고 폭파 일시 등이 쓰여 있지 않아 얼핏 장난처럼 보이긴 했다. 그러나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어 백화점 내 직원과 고객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이날 창설한 경찰특공대원 17명을 투입했다. 특공대원들은 지상 10층에서 지하 7층 본관과 지상 5층 별관 건물 전체를 약 2시간 동안 수색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초등학교 4학년생 A군을 용의자로 확인하고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A군은 형사상 처벌 대상이 아닌 만 14세 이하여서 별다른 처벌을 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총기 사고와 테러가 큰 사회문제인 미국에서는 손가락으로 권총 모양을 하거나 장난감 총으로 급우들을 겨누는 등의 장난을 친 초등학생이라도 학교에서 중징계를 하거나 사법처리를 할 정도로 엄하게 대응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文대통령 ‘베를린 구상’] 남북은 ‘운명 공동체’… 환경 등 낮은 단계부터 협력 의도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생태 통일’의 개념을 밝혔다. 남북한 이견이 큰 정치 분야를 제외하고 공통으로 겪는 문제를 함께 고민해 통일을 준비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제안을 담은 ‘베를린 구상’을 밝히며 “비정치적 교류 협력 사업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해 일관성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분단으로 남북의 주민이 피해를 보는 일도 남북한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하천이 범람하면 남한의 주민이 수해를 입게 된다”며 “감염병이나 산림 병충해, 산불은 남북한의 경계를 가리지 않는 만큼 남북이 공동 대응하는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민간 차원의 교류는 당국 간 교류에 앞서 남북 간 긴장 완화와 동질성 회복에 공헌해 왔다”면서 “민간 교류의 확대는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어 갈 소중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를 폭넓게 지원하고 지역 간의 교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서 처음 윤곽이 드러난 생태 통일의 밑바탕에는 남북한이 운명 공동체라는 인식이 깔렸다. 남북한은 현재 분단돼 있지만 한반도라는 지역을 공유하고 있다. 연설에서 예를 든 하천 범람, 감염병, 산림 병충해, 산불 등은 북한에서 발생해 남쪽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다만 북한 문제에 대한 논의가 북핵, 미사일 등 거대 이슈에 집중돼 생태·환경 문제가 남북 대화의 주제에서 무관심하게 다뤄졌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생태 통일의 개념을 언급한 데는 남북한이 낮은 단계의 문제부터 접근해 가자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예를 들어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 문제는 남북한이 공동으로 겪는 심각한 환경문제인 만큼 남북한의 협력으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송중기♥송혜교 결혼, 이광수 질투? “이건 다 뭐였던 건데”

    송중기♥송혜교 결혼, 이광수 질투? “이건 다 뭐였던 건데”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이 화제인 가운데 이광수의 SNS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이광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건 다 뭐였던 건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과거 송중기가 돌 위에 적었던 “중기♥광수(아시아 프린스) 2015.10.14”라는 글귀가 담겼다. 이광수는 전날 공개된 절친 송중기의 깜짝 결혼 소식을 남다른 방식으로 축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5일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사진=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SN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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