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인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송이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방콕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선조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증인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761
  • 독도새우 정식명칭은 도화새우…황교익 “귀한 맛, 아베도 먹어보길”

    독도새우 정식명칭은 도화새우…황교익 “귀한 맛, 아베도 먹어보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만찬에 올라온 독도새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기념해 만찬을 준비했다. 옥수수죽을 올린 구황작물 소반, 동국장 맑은 국을 곁들인 거제도 가자미 구이,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한우갈비구이와 함께 코스요리 중 하나로 독도새우를 곁들였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 장관은 “외국이 다른 나라 요인을 접대하는 것에 대해 코멘트하지는 않겠지만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든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이와 관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8일 CBS노컷뉴스에 “음식 하나를 내놓는 것으로 정치적인 의사를 에둘러 표현했다는 점이 몹시 흥미롭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거쳐서 왔기 때문에 독도새우가 더욱 부각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 측에서도 도화새우라는 정식 명칭을 두고 굳이 언론 등에 독도새우로 소개한 데는 일본을 의식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한국 정부의 의사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 “대통령이 독도에 직접 가는 것보다 더욱 센스 있는 대응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독도새우 만찬은 한국 정부가 국민들에게 ‘독도 문제 걱정 말라’고 보내는 사인인 동시에, 국제무대에서 공조를 이뤄낼 기반을 한국 정부가 갖고 있다는 점을 미국 대통령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라면서 “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독도새우 맛있게 먹겠다는데, 발끈한 일본을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에서 ‘다음에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면 그때도 독도새우를 내놓겠다’고 대응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일본 총리도 독도새우 한 번 드셔 보라. 참 맛있다’고 말해도 괜찮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독도 새우는 독도 주변에서 주로 잡히는 심해 새우들을 통칭해 부르는 말로 몸길이가 20cm가 넘고 언뜻 보면 가제인지 새우인지 구분이 잘되지 않는다. 독도 근해에서만 잡히며 독도 인근 수심 200~300m에 서식하는 심해 새우들로 주로 통발을 이용해 잡는 고급 어종이다. 도화새우(참새우), 가시배새우, 꽃새우 3종류가 있고 제철은 6월이다. 황교익은 “꽃새우 등으로도 불리우는 독도새우는 색깔이 옅은 붉은색으로 분홍빛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단단한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다. 날것으로도 많이 먹는데 귀하다. 깜짝 놀랄 정도의 단맛이 있다”고 맛을 표현했다. 소설가 이외수 또한 SNS를 통해 “트럼프 식탁에 오른 독도새우를 보고 깜짝 놀란 일본. 이토록 기발하면서도 성공적인 외교는 없었다. 문재인 정부, 외교도 이제는 머리가 아닌 가슴”이라고 평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트럼프 만찬메뉴 ‘독도새우’ 한 마리에 얼마길래?

    트럼프 만찬메뉴 ‘독도새우’ 한 마리에 얼마길래?

    日관방장관 독도새우 메뉴에 불쾌감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청와대 공식 만찬에 독도새우가 올라 화제인 가운데, 독도새우의 가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독도 새우의 맛 뿐만 아니라 독도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력한 입장을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에게도 각인시켜 만찬장에서의 독도 새우가 시장 가치보다 훨씬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 독도새우는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도화새우 등 독도 주변에서만 볼 수 있는 새우들을 통칭해 이르는 말이다. 독도새우는 살이 단단하고 단맛이 돌아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새우라 여겨진다. 어획량이 많지 않고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 가격도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MBC 예능프로그램에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독도새우가 소개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구라가 초밥을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했는데, 한 일식 셰프가 출연해 독도새우를 소개했다. 그는 “도화 새우는 독도에서만 잡힌다”며 “독도 새우의 원가는 한 마리에 15000원이다”고 설명했다. 또 “독도새우의 맛은 대하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단맛이 약해 소금을 뿌려 먹으면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독도새우를 포함한 만찬 메뉴에 대해 “한국이 가진 콘텐츠로 우리만의 색깔을 담으면서도 미국 정상의 기호도 함께 배려하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청와대 환영 만찬에 ‘독도새우’가 포함된 것에 대해 “외국이 다른 나라 요인을 접대하는 것에 대해 코멘트하지는 않겠지만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든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효신 ‘야생화’ 무대 영상 재조명, 다시 들어도 좋은 발라드 무대 3위

    박효신 ‘야생화’ 무대 영상 재조명, 다시 들어도 좋은 발라드 무대 3위

    가수 박효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념 국빈만찬에서 ‘야생화’를 불러 화제인 가운데 그의 무대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7일 박효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국빈만찬 무대에서 ‘야생화’를 불렀다. 이후 그는 소속사를 통해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의미 있는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효신의 곡 ‘야생화’가 화제를 모으자 지난 7월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영상 또한 재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던 발라드 무대가 전파를 탔다. 박효신이 부른 ‘야생화’는 3위에 올랐다. 눈을 감고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에 관객들은 몰입했다.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시아나, 中 광군제 맞아 항공권 파격 할인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를 맞아 항공권을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파는 대규모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중국에서 벌인다. 사드 배치로 얼어붙은 양국 관계가 부드러워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형 할인 행사로, 향후 업계의 중국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은 광군제 당일인 1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중국에서 전 세계로 이어지는 아시아나 항공 노선 전 항공편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광군제 이벤트 기간(11~15일)에 한해 ‘중국→한국’ 노선은 물론이고 한국을 거쳐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제3국으로 가는 노선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중국어로 독신을 의미하는 ‘광군’절은 2009년 11월 11일 알리바바그룹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중국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잡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시아나, 中 광군제 맞아 항공권 파격 할인

    ‘사드 해빙’ 이후 첫 행사 주목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를 맞아 항공권을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파는 대규모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중국에서 벌인다. 사드 배치로 얼어붙은 양국 관계가 부드러워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형 할인 행사로, 향후 업계의 중국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광군제 당일인 1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중국에서 전 세계로 이어지는 아시아나 항공 노선 전 항공편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광군제 이벤트 기간(11~15일)에 한해 ‘중국→한국’ 노선은 물론이고 한국을 거쳐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제3국으로 가는 노선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중국어로 독신을 의미하는 ‘광군’절은 2009년 11월 11일 알리바바그룹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중국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잡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마지막 사법고시 합격자 55명 발표

    “아주 간단한 문제인데도 법을 몰라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7일 발표된 제59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55명에 최연소 합격자로 이름을 올린 이승우(21)씨는 짧은 합격 소감으로 운을 뗐다. 1996년 11월생이라 만 나이로는 이제 스무 살이다. 나이는 어려도 사시를 준비한지는 6년이나 됐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홈스쿨링으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그는 2012년 서울대 국사학과에 입학했다. “어릴 때부터 정의의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법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로스쿨 제도가 도입되면서 서울대에 법대가 사라졌습니다. 국사를 워낙 좋아해서 전공을 국사학과로 진학한 뒤에 열심히 사시를 준비했죠.” 아직 판사와 검사, 변호사 중 어떤 법조인이 될지 결정하지 못했다. 그는 “2년간 연수원 생활을 한 뒤 결정하게 될 듯하다”면서 “무엇이 됐든 법에 대한 지식을 이용해 사람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45세 박종현씨 최고령 합격 최고령 합격자는 13년간 시험을 준비한 박종현(45)씨가 차지했다. 박씨는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시험 준비를 시작했는데, 어느새 10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기쁨보다 옆에서 시험 준비를 많이 도와준 아내를 향한 고마움이 가장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합격자를 마지막으로 사시는 폐지된다. 마지막 사시의 수석합격은 2차 시험에서 457.22점(평균 60.96점)을 얻은 이혜경(37·여·단국대)씨가 차지했다. 합격자 중 남자는 30명(54.55%), 여자는 25명(45.45%)이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36.70%(40명)에 비해 8.75% 포인트 증가했다. 평균 합격자 연령은 33.36세로 지난해보다 1.54세 많다. ●서울대 13명, 고대·한양대 7명 합격자를 1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19개 대학이다. 서울대가 13명(23.64%)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고 이어 고려대 7명(12.73%), 한양대 7명(12.73%), 성균관대 5명(9.09%), 이화여대 5명(9.09%), 연세대 4명(7.27%), 서강대 2명(3.64%) 순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심야 ‘어부바’ 데이트 “온도 상승”

    ‘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심야 ‘어부바’ 데이트 “온도 상승”

    ‘사랑의 온도’의 온수커플 서현진과 양세종의 심야데이트가 공개됐다. 서현진을 업고 있는 양세종의 다정한 모습, “그래도 사랑이다.” 지난 6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흔들리는 온정선(양세종)의 태도에 불안한 이현수(서현진)의 갈등이 빚어졌다. 정선은 엄마 유영미(이미숙)와 분리된 삶을 바랐지만, 현수는 정선의 엄마도 정선의 일부라고 생각해 만나자는 영미의 전화를 피하지 않았다. “날 믿지 못하는 구나”라는 정선의 말에 “누군 좋기만 한 줄 아냐”며 정선의 아픔까지 감내하려 했던 현수가 폭발했다. 부모님의 금슬이 너무 좋아 사랑이 시시하게 느껴질 만큼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현수와 아버지의 폭력으로 엇나가버린 엄마 아래서 스스로를 책임져야 했던 정선. 정반대의 가정환경에서 형성된 상반된 가치관으로, 정선의 엄마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 두 사람의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고 평행선을 달릴 뿐이었다. 현재 상황만으로도 감당하기 벅찬 정선과 정선을 이해하고 맞추려 노력했던 현수가 한계에 부딪힌 지금, 두 사람은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고 서로의 온도를 맞춰갈 수 있을까. 이에 오늘(7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달콤한 어부바씬은 현수와 정선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서로를 향한 사랑만큼은 누구보다도 깊은 온수커플. 이들에게 닥친 ‘다름’과 ‘감정’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고 있는 멜로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데스크 시각] 네이버의 또 다른 20년/김태균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네이버의 또 다른 20년/김태균 산업부장

    1999년 6월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SDS 멀티캠퍼스 건물의 한쪽을 사무실로 쓰고 있었다. ‘네이버’의 법인설립 절차가 채 완료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잠을 못 자 피곤하다고는 했지만, 32세 ‘청년 이해진’의 얼굴엔 생기가 가득했다. 1997년 10월 삼성SDS의 사내벤처로 검색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반쯤밖에 안 됐는데도 네이버는 그때 하루평균 250만 페이지뷰를 올리며 토종 검색기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에게는 많은 생각들이 있었다. 지나친 광고, 경품 등 초기 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어지러운 질서를 걱정했고, 미래 정보도구로서 (나중에 ‘스마트폰’으로 불리게 될)휴대전화가 갖게 될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있었다. 신생벤처로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는데, 그중 하나는 언론사들이 네이버에 대한 뉴스 공급을 꺼린다는 것이었다. 기껏 공들여 생산한 기사를 왜 엉뚱한 회사에 주느냐는 인식이 언론에 팽배해 있던 때였다. 악수를 하고 헤어지면서 나는 마른 체형에 선한 표정을 가진 그 청년 도전자가 꼭 성공하기를 바랐다. 미국산 ‘야후’나 ‘라이코스’를 이기고 토종 기업으로 멀리 높이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네이버는 이후 경쟁자들을 차례로 제치고 ‘거인’이 됐고, 창업자 이해진은 청년들에게 ‘신화’가 됐다.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를 ‘준(準)대기업집단’으로, 창업자를 ‘총수’로 지정한 것은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창업자 이해진이 지난달 말 국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앉았다. 서비스를 개시한 지 딱 20년 만이었다.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그의 공식 직함은 ‘글로벌투자책임자’(GIO)였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산 6조 6000억원에 71개 계열사(올 5월 1일 기준)를 거느린 대기업 총수 자격이었다. 20년 전 모든 게 불투명하고 가진 게 부족해 고민이었던 그는 이제 온갖 수단을 소유하고 막강한 힘을 가진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돼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시장을 독점적으로 지배하려 든다, 경쟁기업들의 싹을 없애려 한다 등 기존의 재벌기업들에 익숙할 법한 지적들이 그에게 쏟아졌다. 창업자 이해진은 ‘글로벌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워 자신과 네이버를 방어했다. “인터넷은 국경이 없으니 글로벌 하게 봐야 한다.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보니, 국내 상황은 잘 모른다”고 했다. “10년 전부터 일본 시장 개척에 힘썼고 지금은 유럽 시장을 챙기고 있다”고도 했다. “구글도 겪는 문제인데 네이버만 비판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본질일 수는 없다. 그에게 던져진 질문은 네이버가 지배하는 국내 산업의 ‘기울어진 생태계’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이 국내 후발주자나 소상공인, 소비자들의 희생, 불이익을 바탕으로 성취된 결과여도 과연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겠느냐에 대한 물음이었던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네이버에는 혼자만 잘되기를 바라고, 동생들은 돌보지 않는 맏형과도 같은 이미지가 따라붙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네이버의) 장기적 성장도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 전체가 네이버와 관련한 여러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고민의 해법을 위한 열린 마당을 펼쳐야 하는 것은 네이버, 좀더 정확하게는 창업자 이해진의 몫이다. 그것이 사회적 책임이다. 해답은 20년 전 ‘청년 이해진’이 했던 고민에 상당 부분 담겨 있을 것이다. 새로운 20년 후, ‘4차 산업혁명’의 도약대를 지나 모든 것이 지금과 달라져 있을 그때에도 네이버가 진정한 강자로 존재하기 위한 열쇠 또한 그 안에 있을지 모른다. windsea@seoul.co.kr
  • 낙동강 하굿둑 생태계 영향 없게 개방

    낙동강 하굿둑 생태계 영향 없게 개방

    # 낙동강 하굿둑을 얼마나 열어야 할까. 낙동강 하굿둑은 바닷물이 들어와 농사를 망치는 등 인근의 피해가 늘자 이를 막기 위해 설치됐지만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돼 버렸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도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수문을 일방적으로 열면 농사를 망칠 수 있다.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하굿둑 개방 시 바닷물이 들어오는 거리를 쟀다. 그리고 설치된 수문을 제어하는 방식을 통해 낙동강의 수위 및 염수 농도를 적정선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내놨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한 합리적 정책방향’이란 보고서도 냈다.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7일 ‘제13회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경진대회’를 연다. 우수한 지방행정 사례를 널리 알려 지방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일반행정·사회복지·지역경제 등 5개 분야 지방행정 혁신사례 43편이 접수됐다. 이날 대회에선 부산시 사례를 포함해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 7개 정책연구가 발표된다. 충남 서산시의 ‘다문화가족 자녀 건전한 육성을 위한 활성화 방안’도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서산시는 다문화가족의 자녀를 어떻게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문화가족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취업 할당제를 도입하는 등의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경기 수원시의 ‘공동주택 주민 주도 조경관리를 통한 공동체 강화 연구’는 주민들이 주도해 공동주택의 조경을 관리한 ‘한일타운’의 사례를 소개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의 대안으로서 조경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도시 조경관리 공동체를 운영하는 데 예산이 얼마가 필요한지를 연구했다. 이날 선정되는 최우수 연구사례에는 국무총리상이 주어진다. 또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회의할 때 관련 내용을 소개될 예정이다. 배진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지방자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과로는 국가의 책임… 가로시의 나라 일본, 과로사방지법 30년 걸렸다”

    “과로는 국가의 책임… 가로시의 나라 일본, 과로사방지법 30년 걸렸다”

    일본은 과로사의 원조 격인 나라다. 한국에만 있는 기업 지배 체제인 ‘재벌’이 영어사전에 ‘Chaebol’로 실린 것처럼 ‘가로시’(過勞死·과로사)라는 일본어는 2002년 옥스퍼드 사전에 고유명사로 등재됐다. 과로의 폐해를 먼저 겪은 만큼 해결 노력도 한발 빨랐다. 2014년 제정된 일본의 ‘과로사방지법’은 유족과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과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책임으로 돌리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한 데라니시 에미코 전국 과로사를 생각하는 가족 모임 대표와 모리오카 고지 간사이대 명예교수, 이와키 유타카 변호사 등으로부터 과로사방지법 제정 과정에 대해 들어 봤다.“남편이 사망하셨습니다.” 21년 전 일이지만 데라니시는 그날 수화기 속 음성을 잊지 못한다. 남편 아키라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만큼 충격적이었다. 일본식 면요리 프랜차이즈 지점장이던 남편은 1996년 2월 1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과로자살이었다. 데라니시는 “조리사였던 남편이 관리자가 돼 가장 큰 지점을 맡았는데 스트레스가 심했다”면서 “사장에게 모멸적 폭언까지 들어 우울증이 생겼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일본 경기가 급속히 얼어붙은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아키라 같은 사례는 드물지 않았다. 과로와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자살 또는 과로사하는 사례가 여럿 보도됐다. 불황에 과로사가 많아졌다는 게 역설적으로 들린다. 이에 대해 이와키 변호사는 “일본인들은 원래 오래 일했는데 호황 때는 그만큼 돈을 줬으니 사회문제로 커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과로사를 막기 위한 노력이 시작된 건 이때부터다. 1988년 오사카 지역 등의 변호사가 모여 직장인 상담 전화인 ‘과로사 110번’을 개통했다. 이와키 변호사는 “아침부터 밤까지 상담 전화벨이 끊임없이 울릴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고 회상했다. 그해 10월에는 변호사 모임인 ‘과로사 변호단 전국 연락회의’(변호단회의)가 결성됐고 1991년에는 과로사·과로자살 유족 단체인 ‘전국 과로사를 생각하는 가족모임’(가족모임)이 만들어졌다. 변호단회의와 가족모임은 이후 과로자살 인정 기준을 제정하고, 과로사 기업의 법률 위반사항을 정부 부처에 신고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과로사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일본 과로사 유족과 시민사회의 노력은 2014년 6월 ‘과로사 등 방지대책 추진법’(과로사방지법) 제정으로 큰 결실을 맺었다. 이 법은 학계·법조계 전문가들이 틀을 짰지만 결국 여론과 의회를 움직인 것은 유족이었다. 데라니시는 “가족 모임 회원들이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750여명을 한 명 한 명 만나 법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모리오카 교수는 “유족은 사건 당사자이기 때문에 과로를 없애자는 발언에 진정성이 실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키 변호사는 “과로사방지법은 이념법적 성격이 강하다”고 규정했다. 과로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 병폐로 선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법은 크게 ▲과로사 등에 대한 조사 연구 ▲장시간 노동 단축을 위해 국민 홍보 ▲상담 체계 설비 ▲과로 예방 목적으로 활동하는 민간 단체 지원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과로사방지법은 제정된 지 3년밖에 되지 않아 아직 효과를 논하기 이르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연간 2000여건의 과로사와 과로자살이 발생한다. 그래도 일본 사회는 한 걸음씩 진보하고 있다. 데라니시는 “유족들이 혼자 끙끙 앓는 게 아니라 밖을 향해 소리치는 게 중요하다. 지식인이든, 노조든 붙잡고 함께 얘기해야 사회문제로서 과로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사카 특별기획팀 dynamic@seoul.co.kr ■ 특별기획팀 유대근·김헌주·이범수·홍인기·오세진 기자 서울신문은 기업과 사회가 노동자에 과로를 강요하거나 은폐하는 현실을 집중 취재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독자들이 회사에서 겪은 과로 강요 사례나 과도한 업무량을 감추기 위한 꼼수, 산업재해 승인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 등 부조리가 있었다면 dynamic@seoul.co.kr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 정현백 “낙태 ‘합법·불법’ 이분법적 논쟁은 적절치 않다”

    정현백 “낙태 ‘합법·불법’ 이분법적 논쟁은 적절치 않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6일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과 관련해 “낙태가 합법이냐 불법이냐의 이분법으로 논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낙태죄 폐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찬반 입장’을 유보한 채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낙태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여성의 건강권 보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산모가 아이를 낙태하지 않고 출산해 기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이 대단히 위험한 낙태, 임신중절 시술로 가는 것도 심각하다”며 “여성을 위해 제도 전반에 대한 검토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금 의원은 “낙태죄 폐지가 바람직하다는 국민 여론이 50%를 넘었다”며 “법과 현실의 괴리가 문제인 만큼 정부도 어떤 식으로든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세진 아들 김승민, 김이나와 무슨 관계?

    김세진 아들 김승민, 김이나와 무슨 관계?

    전 배구선수이자 현 배구감독인 김세진의 아들 김승민이 화제인 가운데, 작사가 김이나가 그의 이모라는 사실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 5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전 배구선수 김세진의 아들 김승민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민이 등장하는 모습을 모니터로 지켜보던 윤종신은 김이나를 가리키며 “비밀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이 친구의 이모에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김세진과 김이나는 형부-처제 사이였던 것. 조카의 등장에 김이나는 “나 지금 심장이 너무 뛰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앞에 선 김승민은 가장 자신 있다는 춤을 선보였다. 하지만 양현석은 그에게 “춤이 엉망이다”라며 혹평을 했다. 혹평을 듣고도 “톱 클래스 아이돌이 되고 싶다”며 환하게 웃는 김승민의 모습에 김이나는 결국 고개를 숙였다. 사진=JTBC ‘믹스나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당 “트럼프 방한 중 文대통령 비판 자제할 것”

    한국당 “트럼프 방한 중 文대통령 비판 자제할 것”

    자유한국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7∼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자제하기로 했다.홍준표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나 비판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고 강효상 대변인이 전했다. 홍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당직자들 역시 비판 자제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강 대변인도 별도의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은 북핵 문제 해결에 매우 큰 전환점이자 향후 한반도 운명을 결정할 외교적 행사”라며 “우리의 국운과 국격이 걸려있는 중차대한 외교·안보 문제인 만큼 한국당도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국민 안전과 국익을 지키는 한·미 정상회담을 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1992년 노태우 대통령 당시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 이후 25년 만에 국빈자격으로 방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통제 들고 이집트 입국한 英 관광객…사형 위기

    진통제 들고 이집트 입국한 英 관광객…사형 위기

    한 영국 관광객이 여행 가방에 진통제를 휴대한 혐의로 이집트에서 기소돼 사형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더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헐 주(州) 출신의 로라 플러머(33)가 진통제 트라마돌(tramadol)을 소지한 혐의로 이집트 후르가다 공항에서 체포돼 감옥에 갇혀있다고 보도했다. 로라는 떨어져 살고있는 이집트인 남편과 2주 동안 함께 지내기 위해 휴가차 이집트를 방문했다. 사고 이후 요통을 앓고 있는 남편을 위해 진통제 트라마돌 23파운드(약 3만4000원) 어치와 관절염용 항염제인 나프록센을 가져왔는데, 그게 큰 문제가 됐다. 영국에서 처방전이 있으면 살 수 있는 트라마돌은 이집트에서 불법인데다 가끔 헤로인 대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이었다. 그 사실을 몰랐던 로라는 통역관도 없이 공항에서 5시간 동안 붙잡혀 있었고, 아랍어로 쓰여진 38장의 자술서에 서명을 해야 했다. 출국을 허락하는 진술서인줄로만 알았던 로라는 영문도 모른채 20평 남짓한 감방에서 수십 명의 여성들과 함께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그녀의 엄마 로베르타 싱클레어(63)는 “딸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단지 진통제를 여행가방 맨 위에 챙겨넣었고 그걸 숨기지 않았다. 우리는 딸이 감옥에서 25년 형을 받거나 사형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다. 로라를 본보기로 징계할까봐 걱정이다”라면서 “딸이 최악의 고통, 지옥을 겪고 있다”고 슬퍼했다. 엄마 로베르타에 따르면 플러머는 비행기를 타고 이집트에 도착했을 때 입었던 옷을 갈아입지도 못한 채 수갑을 차고 법정에 출두했다고 한다. 딸은 마치 좀비같았고 판사들과 마주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도움을 청했다고도 전했다. 로라의 가족들은 변호사비용 1500만원을 들여 딸을 빼내려 노력중이며, 로라는 다음 9일 법정 피고석에 다시 설 예정이다. 영국 언론은 “그녀의 삶을 위기에 빠뜨린 트라마돌은 영국에서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진통제로 만약 로라가 그 약을 팔 의도였다고 해도 최대 3만4000원 밖에 벌지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외무성 대변인은 이집트에 구금된 자국민을 돕고 있다는 사실 외에 자세한 내막은 밝히지 않았다. 사진=가디언, 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제38회 청룡영화상 후보 공개...‘불한당’ 최다 노미네이트(명단)

    제38회 청룡영화상 후보 공개...‘불한당’ 최다 노미네이트(명단)

    올 한해 관객의 사랑을 받은 총 22편의 한국영화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6일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앞두고 주최 측이 후보자, 후보 작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후보자(작)는 청정원 인기스타상·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 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이다. 올해 영화상에서 화제작은 변성현 감독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꼽혔다.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 등 총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한재림 감독 영화 ‘더 킹’과 전 국민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던 영화 ‘택시운전사’가 각 8개 부문에, ‘남한산성’이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다음으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박열’이 6개 부문, 류승완 감독 ‘군함도’ 4개 부문, ‘꿈의 제인’ 4개 부문, ‘범죄 도시’ 4개 부문 순이다. 또 배우 나문희의 열연이 인상 깊었던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이병헌 주연의 ‘싱글라이더’, 김옥빈의 연기 변신이 돋보였던 ‘악녀’가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공조’, ‘여배우는 오늘도’, ‘장산범’, ‘연애담’ 2개 부문, ‘미씽 : 사라진 여자’, ‘공범자들’, ‘재심’, ‘해빙’, ‘형’ 등이 각각 1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올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총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영화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 운전사’ 등이다.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8시 45분부터 SBS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 청룡영화상 후보자(작)은 지난 2016년 10월 7일부터 2017년 10월 3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해 엄선됐다. 제38회 청룡영화상 후보자(작) 노미네이트 현황. ▲ 최우수작품상: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감독상: 김현석(‘아이 캔 스피크’), 변성현(‘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이준익(‘박열’), 장훈(‘택시운전사’), 황동혁(‘남한산성’)▲ 남우주연상: 김윤석(‘남한산성’), 설경구(‘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이병헌(‘남한산성’), 조인성(‘더 킹’)▲ 여우주연상: 공효진(‘미씽 : 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염정아(‘장산범’)▲ 남우조연상: 김대명(‘해빙’), 김희원(‘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배성우(‘더 킹’), 유해진(‘택시운전사’), 진선규(‘범죄도시’)▲ 여우조연상: 김소진(‘더 킹’), 김해숙(‘재심’), 염혜란(‘아이 캔 스피크’), 이정현(‘군함도’), 전혜진(‘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신인남우상: 구교환(‘꿈의 제인’), 김준한(‘박열’) , 남연우(‘분장’), 도경수(‘형’), 류준열(‘택시운전사’)▲ 신인여우상: 이민지(‘꿈의 제인’), 이상희(‘연애담’), 이수경(‘용순’), 임윤아(‘공조’>, 최희서(‘박열’)▲ 신인감독상: 강윤성(‘범죄도시’),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이주영(‘싱글라이더’), 이현주(‘연애담’), 조현훈(‘꿈의 제인’)▲ 각본상: 엄유나(‘택시운전사’), 이주영(‘싱글라이더’), 조현훈(‘꿈의 제인’), 황동혁(‘남한산성’), 황성구(‘박열’)▲ 촬영조명상: ‘군함도’, ‘남한산성’, ‘더 킹’,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편집상: ‘공범자들’, ‘공조’, ‘더 킹’, ‘범죄도시’,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음악상: ‘남한산성’, ‘더 킹’,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싱글라이더’, ‘택시운전사’▲ 미술상: ‘군함도’, ‘남한산성’, ‘더 킹’,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기술상: ‘군함도-시각효과’, ‘박열-의상’, ‘범죄도시-스턴트’, ‘악녀-스턴트’, ‘장산범-사운드’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안아키 운영자인 한의사 기소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인터넷 카페 운영자인 한의사 김모(54·여)씨 부부와 활성탄 제조업자 박모(46) 등 3명이 약사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남편과 함께 2013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회원 수 5만5000명 규모로 안아키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이나 한의원 환자에게 자기 집에서 한약재를 발효해 제조한 무허가 소화제를 1개에 3만원을 받고 549개(시가 1640만원 상당)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숯으로 만들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여과보조제인 활성탄을 해독작용에 좋다며 개당 2만8000원에 489통(시가 1360만원 상당)을 식용으로 판매한 혐의다. 박씨는 2014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숯가마 찜질방에서 사들인 숯으로 활성탄 1만4665㎏을 만들어 FDA(미국식품의약국)에서 승인받은 식품인 것처럼 광고해 인터넷 등을 통해 약 5억6000만원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작년 1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던 여아(6)를 안아키식 자연치료법으로 돌보다 증상이 악화됐다며 지난 7월 부모가 김씨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김씨를 한 차례 조사했으며 전문가 소견 등을 검토해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약을 안 쓰는 극단적 자연치유법을 내세워 안아키 카페를 운영한 김씨에게 아동학대와 의료법 위반 의혹이 있다며 시민단체 고발과 보건복지부 수사 의뢰가 이어지자 김씨를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모두 기각 했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안종범 “‘비선 실세 인정하자’ 건의에 박근혜 ‘꼭 해야하냐’고 반문”

    안종범 “‘비선 실세 인정하자’ 건의에 박근혜 ‘꼭 해야하냐’고 반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기소된 사건의 20차 공판이 6일 열렸다. 이날 공판 증인으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출석했다. 안 전 수석은 이날 공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선 실세 의혹을 인정하자’는 건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증언했다.안 전 수석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 심리로 열린 우 전 수석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지난해 10월 12일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을 면담한 일에 대해 증언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안 전 수석과 우 전 수석, 김성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3명이 박 전 대통령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경위와 최순실씨의 존재를 둘러싼 언론의 ‘비선 실세 의혹’ 제기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지난해 10월 12일은 JTBC의 일명 ‘최순실 태블릿PC’ 보도가 있기 전의 시점이다. 수석들은 먼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7개 대기업 총수들이 박 전 대통령과 따로 만난 사실을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나서 미르·K스포츠재단을 만든 것으로 하자고 말을 맞췄다는 것이 안 전 수석의 설명이다. 당시 면담에서 안 전 수석과 김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에게 최씨의 존재에 대해 “인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꼭 인정해야 하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우 전 수석은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안 전 수석은 또 그로부터 6일 뒤인 지난해 10월 18일 대통령 말씀자료를 만들 기초 자료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비선 실세 의혹’을 인정하자고 재차 건의했으나 묵살됐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지난해 10월 12일 면담에서 박 전 대통령이 부정적으로 말해 말씀자료에서도 ‘제 주변에는 비선이니 실세니 하는 사람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정리된 것인가”라고 묻자 안 전 수석은 “처음에 어느 정도 비선 실세를 인정하고 가는 게 좋겠다고 건의해서 인정하는 버전으로 (자료를) 올렸는데 마지막에 (박 전 대통령이) 이렇게 고쳤다”고 대답했다. 이어 검찰에서 “박 전 대통령이 ‘비선 실세를 꼭 공개해야 하느냐’고 말했다는 것이므로 결국 증인(안 전 수석)과 김 전 수석, 피고인(우 전 수석) 모두 최씨가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가 맞다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지 않았느냐”고 추궁하자 안 전 수석은 “네”라고 인정했다. 지난해 10월 24일 JTBC는 ‘최순실씨가 청와대 연설문을 받아보고 수정한 흔적이 태블릿PC에서 발견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놨다. 그 다음 날인 지난해 10월 25일 박 전 대통령은 1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씨의 존재 자체는 인정했다. 그러나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은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아키’ 한의사 부부 형사 입건 검찰 송치

    ‘안아키’ 한의사 부부 형사 입건 검찰 송치

    경찰이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인터넷 카페 운영자인 한의사 A(여)씨와 남편 B씨를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2013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회원 수 5만 5000명 규모로 안아키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이나 한의원 환자에게 자기 집에서 한약재를 발효해 제조한 무허가 소화제를 1개에 3만원을 받고 549개(시가 1640만원 상당)를 판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숯으로 만들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여과보조제인 활성탄을 해독작용에 좋다며 개당 2만 8000원에 489통(시가 1360만원 상당)을 식용으로 판매했다. 경찰은 A씨 부부에게 활성탄을 식용으로 공급한 활성탄 제조업자 C씨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작년 1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던 여아(6)를 안아키식 자연치료법으로 돌보다 증상이 악화했다며 지난 7월 부모가 A씨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A씨를 한 차례 조사했으며 전문가 소견 등을 검토해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사람의 잔치...’ 출판기념회 가져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사람의 잔치...’ 출판기념회 가져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구로2)은 「사람의 잔치가 시작됐다.」의 출판기념회를 11월 1일(수) 오후 5시 30분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사람의 잔치가 시작됐다>라는 출판기념회에 맞게 이 날 행사에는 박영선,송영길, 유은혜, 노웅래, 김성수 국회의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장인홍, 김인제, 이순자, 장우윤, 문형주, 박호근, 서윤기 서울시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성 구로구청장,박홍석 마포구청장과 구로지역 주민들과 서울사회복지사협회 및 서울여성경제인협회 이기화 회장 및 여성단체협회 등에서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인홍 의원의 사회로 시작한 본행사에서 조부의장은 「사람의 잔치가 시작됐다」 시를 낭독하며 등장해 사회복지전문가에서 시의원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왜 정치인이 되어야 하는지를 시를 통하여 소개하고, 현장에서 체득한 분명한 정치적 목표의식을 가진 정치인으로서 사람을 위하는 ‘정치를 예술처럼 삶을 자연처럼’이라는 소망을 이루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축사 및 시낭송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규영 시인의 ‘정치는’이라는 시의 한 구절을 낭독하며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정치에 대한 생각을 전했으며 이성 구로구청장은 ‘희망이 된 땅 구로’를 낭독해 구로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송영길 국회의원은 문익환 시인의 ‘꿈을 비는 마음’을 통해 꿈과 소망을 전했고 문형주 시의원은 ‘풀꽃 닮은 너’를 통해 사랑을 각각 낭독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조부의장은 ‘어머니 사랑을 부릅니다’라는 시낭독과 함께 시인의 어머니를 초청해 시를 읊으며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이날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시인소개, 오프닝 시낭송, 개회사 및 합창단 공연, 시인 인사말과 내빈축사 및 시낭송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직검사 없이 난치성 유방암 정확히 집어낸다

    조직검사 없이 난치성 유방암 정확히 집어낸다

    여성암 중 하나인 유방암은 발병 원인을 아직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유방암 발병 확률을 정확히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또 유방암 5년 생존율은 0기 암의 경우 100%에 가깝지만 4기의 경우는 20% 미만으로 떨어진다. 이 때문에 유방암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조기 발견인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유방암 연구팀은 방사성동위원소인 구리-64(Cu-64)를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로 유방암의 표적치료 효과와 진단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PET-CT는 암조기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영상진단검사법 중 하나로 암세포 주변에 조영제인 방사성의약품이 집중되도록 해 암의 위치, 크기, 전이 및 성장정도를 파악하는 기술이다.유방암은 세포막 단백질 중 하나인 ‘HER2’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돼 치료효과가 높아지고 있으나 환자에게 이 치료제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치료과정에서도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조직검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불편함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에게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와 이의 결합력을 높이는 생체화합물질, 표적치료제를 결합시킨 약물을 주사한 뒤 PET-CT 촬영을 해 조직검사 없이 치료효과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노우철 원자력병원장은 “이번 기술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에 들어간 상태”라며 “환자의 불편감을 줄이는 동시에 예측 확률도 높임으로써 난치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