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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알리아 바트, 뭘 봤길래…‘놀란 토끼눈’

    [포토] 알리아 바트, 뭘 봤길래…‘놀란 토끼눈’

    발리우드 영화배우 알리아 바트가 1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최대 영화제인 ‘지(ZEE) 시네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탄탄 볼륨몸매 뽐낸 발리우드 여배우

    [포토] 탄탄 볼륨몸매 뽐낸 발리우드 여배우

    발리우드 영화배우 카트리나 카이프가 1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최대 영화제인 ‘지(ZEE) 시네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재클린 페르난데스, 여신 드레스의 정석

    [포토] 재클린 페르난데스, 여신 드레스의 정석

    발리우드 영화배우 재클린 페르난데스가 1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최대 영화제인 ‘지(ZEE) 시네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프리앙카 초프라, 발리우드 여배우의 ‘매혹적 눈빛’

    [포토] 프리앙카 초프라, 발리우드 여배우의 ‘매혹적 눈빛’

    발리우드 영화배우 프리앙카 초프라가 1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최대 영화제인 ‘지(ZEE) 시네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보여주기’ 아니어야 할 靑의 경제인 회동

    청와대가 주요 대기업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추진하다가 돌연 취소했다. 청와대는 애초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 주재로 8대 그룹 임원들과 서울 시내에서 비공개 만찬을 하려고 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황각규 롯데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재계는 청와대와의 소통에 적잖이 기대를 품었던 모양이다. 갑작스럽게 무기한 연기 통보를 받고는 맥이 빠졌다. 식사 자리야 형편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청와대의 일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더군다나 지금은 주요 경제정책을 놓고 청와대와 재계의 심사가 서로 편치 않은 때다. 청와대는 “언론에 일정이 공개돼 허심탄회한 논의가 어려워졌다”고 취소 사유를 얼버무렸다. 적절한 시기에 다시 날을 잡겠다고는 했지만 개운찮은 뒷맛을 어쩔 수 없다. 언론에 모임 일정이 알려졌다고 재계와의 대화를 거둔다는 말은 논리가 서지 않는다. 싫든 좋든 청와대와 재계는 머리를 맞대야만 하는 외통수에 직면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한·중 기업 관계가 개선된다면 정부와 재계가 순발력 있게 손발을 맞춰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 그 모두에 앞서 분초를 다퉈 처리해야 할 경제정책 현안들도 한둘 아니다. 당장 최저임금의 산입 범위를 재조정해 달라는 재계의 요구는 모른 척 무시하기 어려운 사정이다. 상여금과 숙식비를 포함하지 않는 현행 산입 범위를 그대로 적용했다가는 중소기업부터 무너질 것이라는 재계의 우려를 엄살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안정된 직장을 보장하면서 많이 고용하고, 임금도 올려 주면서 근로시간도 줄이라는 요구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재계의 푸념을 허튼소리로만 흘려들을 수 없다. 재벌 기업들이 잘못된 관행에 매를 맞을 이유는 분명히 있다. 그렇더라도 재계와 척이 져서는 경제정책의 꼬인 실타래가 풀릴 여지가 없다. 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각종 노동 현안들의 열쇠를 쥔 당사자다. 교감하지 않고서 경제정책은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이 지금처럼 계속 어정쩡할 뿐이다. 13개월 만에 재계와의 소통 채널을 재가동하겠다던 청와대는 모처럼의 의지를 접지 않아야 한다. 진심으로 민관 소통을 복원하겠다면 그 만남이 비공개든 공개든 뭐가 대수인가. ‘밥값 3만원’을 기업인 각자 들고 참석하라던 청와대의 적극적인 자세가 보여주기 쇼로 비칠 수 있다.
  • 사망 신생아들 한 곳서 감염…수액·의료진 오염에 무게

    사망 신생아들 한 곳서 감염…수액·의료진 오염에 무게

    경찰, 신생아 중환자실 압수수색 사인 규명 1개월 정도 소요될 듯 이대병원 감염관리 인증 논란도 질병관리본부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3명의 혈액에서 검출한 항생제 내성균 ‘시트로박터 프룬디’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균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같다는 것은 사망한 신생아들을 감염시킨 원인이 동일하다는 뜻으로, 수액이나 의료진, 주삿바늘을 통한 병원 내 세균 감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또 성인의 장(腸)에서 존재하는 세균인 시트로박터균이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검출됐다는 점에서 병원이 관리 소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이 균은 호흡기, 비뇨기, 혈액 등에서 감염을 일으키고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 간 전파는 주로 환자, 의료진, 의료기구 등 의료 관련 감염으로 이뤄진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출된 균의 항생제 내성을 확인한 결과 ‘광범위 베타락탐계 항생제 분해효소’(ESBL) 내성균이었다고 밝혔다. ESBL 내성이 있는 균은 주요 항생제인 페니실린, 세파 계열 항생제를 사용해도 사멸시키기 어렵다. 홍정익 위기대응총괄과장은 “검출된 균의 감염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만 동시다발적으로 4명이 사망한 원인을 시트로박터균 감염만으로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신생아 사망과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날 신생아 4명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는 “신생아는 조직 현미경 검사 및 각종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야 사인을 규명할 수 있는데,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평가에서 감염관리 분야 우수 인증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부실 인증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이대목동병원은 의료기관 평가에서 감염관리 분야 51개 조사항목 중 50개에서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뜻의 ‘상’(上)이나 관리체계가 갖춰져 있다는 뜻의 ‘유’(有)를 받았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 전담 수사팀 13명을 급파해 8시간 가량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신생아 중환자실과 병원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이대목동병원 11층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인큐베이터와 석션(흡입기), 약물 투입기, 각종 링거·주사제 투약 호스 등 의료기구와 의무기록, 의료진 수첩, 처방기록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수집한 의료기구를 질병관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감염 원인과 경로를 확인하고 의료진의 과실 여부도 철저히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증거물을 바탕으로 조만간 의료진을 추가로 불러 수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당직을 선 전공의 2명과 간호사 5명, 회진 중이던 교수급 의사 1명, 응급상황이 벌어지자 지원을 온 교수급 의사 3명 등 총 11명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다 조사할 방침이며, 수사 경과에 따라 조사 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외부인으로 구성된 역학전문조사팀을 꾸렸다. 김남중 서울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국립암센터 소속 의료진 5명이 참여했다. 경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의료진에 대한 과실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의료진 과실이 확인돼도 빠져나갈 구멍이 많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치료중 환자의 불의의 사망에 대비해 보호자의 서약서를 받거나, 관련 보험에 가입돼 있어 병원 측에 책임을 지우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민효린과 결혼’ 태양, 남다른 사랑꾼 면모 “싸우면 하루종일 한숨”

    ‘민효린과 결혼’ 태양, 남다른 사랑꾼 면모 “싸우면 하루종일 한숨”

    태양, 민효린의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태양이 민효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태양은 솔로곡 ‘눈 코 입’에 대해 “실제로 민효린 씨를 생각하며 쓴 노래가 맞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MC 김국진은 “태양이 민효린과 잠깐 헤어졌을 때 나라 잃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빅뱅 멤버 지드래곤은 “태양은 얼굴에 감정이 많이 티난다. 모든 연인들이 그렇겠지만 태양은 유독 그렇다. 그런 친구가 하루종일 시무룩해하고, 한숨만 쉬고 있는 날이면 물어보지 않아도 (민효린과)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었구나 생각한다”며 목격담을 말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가 “민효린 씨가 감정을 좌우하냐”고 묻자, 그는 “그렇진 않은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옆에 있던 빅뱅 멤버 승리는 “거의 그렇다 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태양과 민효린은 4년 열애 끝에 오는 2018년 2월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태양 민효린 결혼, 드레스 자태 보니 ‘순백의 여신’

    태양 민효린 결혼, 드레스 자태 보니 ‘순백의 여신’

    태양, 민효린의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민효린의 드레스 자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민효린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Asia Artist Awards’(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민효린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소매의 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는 민효린의 드레스 자태에 태양과의 결혼식에서 어떤 드레스 자태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한 매체는 태양과 민효린이 오는 2018년 2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태양은 “언제나 변치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다”며 결혼 소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현재 결혼 날짜가 2월 3일로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YG 측은 “추후 밝힐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효린 태양 결혼, 뮤직비디오 속 강렬 키스신 보니...

    민효린 태양 결혼, 뮤직비디오 속 강렬 키스신 보니...

    태양, 민효린의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뮤직비디오가 재조명되고 있다.민효린은 지난 2014년 6월 발매된 태양의 솔로 2집 ‘RISE’의 수록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이별 후 서로를 그리워하는 연인으로 등장한 태양과 민효린은 강렬한 키스신과 베드신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태양과 민효린은 열애설에 휩싸였고,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잡았다. 한편, 18일 한 매체는 태양과 민효린이 오는 2018년 2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태양과 민효린이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속도 위반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태리 “이병헌·송강호와 술자리, 새벽 네 시 넘겼다”

    김태리 “이병헌·송강호와 술자리, 새벽 네 시 넘겼다”

    배우 김태리, 이병헌이 출연하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술자리를 가진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과거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배우 김태리는 2016년 청룡영화제가 끝난 이후 술자리를 가졌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리는 “당시 영화 ‘아가씨’ 팀과 술을 마셨다. 그 자리에 송강호, 이병헌 선배님도 오셨다. 새벽 네 시가 넘도록 술자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리포터는 “주량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김태리는 “잘 못 마신다”고 답했다. 한편, 김태리와 이병헌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연출 이응복, 극본 이은숙)은 오는 2018년 방송 예정이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검찰, ‘화이트리스트’ 의혹 김기춘 20일 소환

    검찰, ‘화이트리스트’ 의혹 김기춘 20일 소환

    검찰이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통해 보수단체에 자금을 불법 지원했다는 ‘화이트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20일 소환 조사한다.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문화체육인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실장에게 20일 화이트 리스트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지난 13일에도 김 전 실장에게 소환을 요구했으나 그는 건강 문제와 재판 준비를 이유로 들어 요구에 불응했다. 다만 김 전 실장은 이번에는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와대가 정무수석실 주도로 특정 보수단체들을 일방적으로 지정하고 전경련에 자금을 요구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십 개 보수단체에 총 69억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외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보수단체 불법 지원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달 중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해 40억원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함께 화이트 리스트 개입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유인영, 숨막히게 육감적인 수영복 자태

    [포토] 유인영, 숨막히게 육감적인 수영복 자태

    배우 유인영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환상적인 비키니 몸매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인영 비키니 몸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유인영은 앞태와 옆태 모두 뚫린 검은색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채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뽐냈다. 여리여리하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그의 육감적인 비키니 자태가 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최근 유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입은 블랙 컬러의 오프숄더 드레스 인증샷을 통해 8등신 비율을 자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가 요금제 내린 LG유플러스… 통신 3사 할인 경쟁 불붙나

    고가 요금제 내린 LG유플러스… 통신 3사 할인 경쟁 불붙나

    새해 요금제 개편 가시화될 듯LG유플러스가 월 2만원 이상 싸진 요금제를 내놓기로 해 이동통신 3사의 요금제 인하 경쟁이 불붙을지 주목된다. 보편요금제 등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과 맞물려 통신사들이 새해 고가 요금제 추가 개편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월 11만원(부가세 포함)짜리 초고가 요금제 ‘데이터 스페셜D’의 신규 가입을 중단하는 대신 한 단계 아래 요금제인 ‘데이터 스페셜C’(부가세 포함 8만 8000원)에 같은 혜택을 준다고 17일 밝혔다. 사실상 8만 8000원으로 11만원 요금제를 쓰는 셈으로, 2만 2000원의 할인 효과가 난다. 예컨대 데이터 스페셜C 사용자는 월 30GB 데이터를 써 왔는데 20일부터는 월 40GB로 용량이 늘어난다. 가족 간 최대 11회까지 가능했던 데이터 주고받기 기능도 무제한으로 바뀐다. 기존 요금제 가입자는 영업점 방문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요금제 변경 신청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초고가 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사실상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고가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적은 부담으로 경쟁사 고객을 유인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실제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공격적인 요금제 개편에 SK텔레콤과 KT는 고민에 빠졌다. 현재 통신 3사의 요금제는 가격 및 음성·문자, 데이터 제공량이 거의 똑같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11만원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35GB를, 8만 8000원짜리는 20GB를 제공한다. KT는 10만 9890원에 30GB, 8만 8000원에 20GB를 준다. SK텔레콤이나 KT에서 11만원대 요금제를 쓰는 소비자라면 2만원 이상 싼 LG유플러스로 갈아탈 유인이 충분한 셈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6만~7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쓰는 고객들의 업셀링 마케팅(고가상품 구매 유도) 효과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보편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추가 등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요금제 개편 움직임이 새해 들어 다시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재능 살리고 일탈 줄이는… 학교 밖 놀이터 ‘송파 또래울’

    재능 살리고 일탈 줄이는… 학교 밖 놀이터 ‘송파 또래울’

    지난 15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성내천로 진미식품이라는 상호를 내건 회색빛 건물 3층.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니 고소한 머핀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게 했다. 대형 오븐 앞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고사리손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60평(198㎡) 규모의 널찍한 공간을 휘젓고 다니며 빵을 만드는 주인공은 문덕초, 마천초 등 인근 초등학교 3, 4학년 청소년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제빵 수업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다같이함께하는울타리’(이하 다우리)는 3년 전 송파구에서 추진한 ‘또래울’로 지정됐다. 또래들이 모이는 울타리의 줄임말로, 구가 지역의 민간·공공 유휴시설을 청소년을 위해 개방한 곳이다.민간·공공 유휴시설 개방 송파구는 2015년 1월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아동·청소년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인 ‘청소년과’를 신설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같은 해 4월 “지역에 청소년이 안전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야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다”며 ‘또래울’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적극적인 공간 확보에 나서 현재 31개소를 운영 중이다. 주말엔 목회활동이 이뤄지는 교회지만, 주중엔 청소년 누구에게나 문을 여는 ‘다우리’는 지역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또래울’이 됐다. 요일에 따라 인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대상 수업이 진행된다. 내용만 보면 사실상 수업이라기 보다 ‘놀이터’에 가깝다. 구로부터 소정의 재료비를 지원받아 다우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최돈회 목사 부부는 관찰자 역할을 자처하기 때문이다. 밀가루 계량부터 빵 위에 토핑을 얹는 단계까지 청소년 자율에 맡긴다. 수학 공식이나 영어 문법처럼 반드시 따라야 하는 규칙이 없다. 다우리의 인기 요인이기도 하다. 13만 청소년 ‘꿈의 도시로’ 만드는 빵의 종류도 쿠키, 티라미수 케이크, 마카롱 등 다양하다. 최 목사는 “웬만하면 제빵 과정을 아이들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 둔다”면서 “직접 구운 빵을 집으로 가져가 가족, 친구들과 나눠 먹을 수 있게 함으로써 청소년이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자존감 회복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는다”고 귀띔했다. 구 관계자는 “학원에 가지 않는 청소년이 오락실, PC방 말고도 제빵과 같이 색다른 체험을 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또래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우리에서 생산된 빵은 오금동 주민센터를 통해 거여·마천 지역의 공동생활가정 등 취약계층에 무료로 전달된다. 송파구가 ‘또래울’을 시작하기 전인 2014년에는 지역에 아동·청소년에게 개방된 시설이 여느 자치구처렴 송파청소년수련관과 마천청소년수련관 2곳으로 역부족이었다. 청소년 인구만 13만명에 다다르자, 박춘희 구청장의 고민은 깊어졌다. 전체 인구가 67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구민 10명 중 2명(19.4%)은 청소년인 셈이다. 구민 대토론회에서도 청소년이 방과후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장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공간을 계속해서 늘릴 수 있는 대안으로 나온 것이 ‘또래울’이다.종합운동장 사거리 아시아공원 앞 지하보도 안에도 이색 공간이 꾸며졌다. 이른바 ‘케이팝 또래울’이다. 넓디넓은 지하보도 벽면에 전신 거울을 붙이고, 마룻바닥을 깔아 소규모 공연장 겸 춤·노래 연습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으로 연결되는 지하보도인데도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탓에 다소 허전했던 곳인데, 지금은 어엿한 청소년들의 놀이터가 됐다. 구는 삼전동에 기부채납 받은 부지를 ‘행복 또래울’로 활용 중이다. 방송 업무 경력이 있는 구민이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카메라 작동법 등을 가르친다. 지난 9일에는 각 또래울의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연합 축제인 ‘아동·청소년 행복플러스’가 개최되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체험부스를 열어 다양한 또래울을 경험해보도록 마련한 자리였다. 송파구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국내 자치단체 중 6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내년 하반기에는 잠실본동에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2400㎡(726평) 규모의 청소년 문화의 집을 개관할 예정이다. 북카페, 체력단련장, 실내암벽장, 캠핑장 등 여가 문화공간과 개인연습실, 동아리실, 자기주도학습센터 등 재능 공간을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학교밖청소년지원 조례 제정 결실 22살 때 용산공고에 검정고시를 접수하러 갔다가 처음 송파 꿈드림센터를 알게 됐다는 정서은(여·가명)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수면장애를 앓았다. 늘 고성과 욕설, 폭력이 오가는 가정환경인데다, 정씨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이혼하신 부모님은 어느 한쪽도 정씨를 책임지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컸다는 그는 중학교 시절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어울리며 흡연을 하는 등 일탈을 일삼았다. 결국 출석 일수 부족으로 유급됐다가, 아예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 “집에서도 버린 자식이니, 학교에서도 버려야지”라는 주임 교사의 말은 정씨에게 잊혀지지 않는 상처로 남았다. 난생처음 조건 없이 자신을 사랑해주는 강아지를 기르며, 검정고시를 치러 독립해야겠다고 결심한 정씨는 지난해 2차례 응시 끝에 중학교 검정고시, 올 4월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꿈드림센터에서 연계해준 카페에서 매니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다. 정씨는 “처음엔 나이도 어린 꿈드림 센터 선생님들의 관심이 귀찮고 짜증 나기도 했다. 중학교 졸업장이나 따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지금은 담당 선생님에게 30대엔 애견 카페를 차리고 싶다는 꿈을 털어놓고 얘기할 정도로 의지하고 마음을 열게 됐다”고 했다. 2010년부터 지역의 대안학교인 ‘사랑의 학교’, ‘다산중고’의 운영비를 지원해온 송파구는 2015년 학교밖청소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학교밖청소년 발굴부터 상당·교육·자립까지 통합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센터는 같은 해 5월 오금동에 처음 문 연 후로 지난해 6월에는 문정동으로 이전해 현재의 꿈드림센터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정씨처럼 학업을 중단하게 된 학교밖청소년에게 손을 내밀어 학교에 복귀하거나, 검정고시를 통해 사회에 진입하도록 돕는다. 송파구의 꿈드림센터는 사단법인 한빛청소년대안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센터는 1990년대 거여마천 일대 판자촌을 찾아다니며 거리상담을 펼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야간 캠핑카 이동상담소인 ‘유레카’도 구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다. 구에 따르면 송파구의 학업 중단 청소년 수는 올해 기준 총 894명으로 서울시 전체의 8.16%를 차지하고 있다. 초등학생 422명, 중학생 207명, 고등학생 265명이다. 이 청소년들을 꿈드림센터나 대안학교로 연계하고, 검정고시를 치르도록 하거나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듣도록 하려는 노력이 이어져 왔다. 꿈드림센터 개소 이래 3년간 학업 중단 청소년 총 850명을 발굴했고, 올 9월 말 기준 318명이 센터를 통해 학교로 복귀하거나, 사회에 진입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박춘희 구청장의 ‘큰 꿈’ 꿈드림센터에서는 교과목별 수업은 물론, 직업체험실에서 바리스타, 제과 제빵 등 직업체험을 제공한다. 실제로 취업 후 경험을 쌓도록 연계하기도 하며, 연기·성우 프로그램, 웹툰 제작 및 3D프린트 교육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도 개설·운영한다. 또 기타, 가죽공예, 뮤지컬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센터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의 아동·청소년 사업은 어른들이 해주고 싶은 것보다 아동·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주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는 한편, 그들의 큰 꿈과 행복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임정 수립이 건국” 못박은 文대통령

    “임정 수립이 건국” 못박은 文대통령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법통입니다. 헌법에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를 했습니다. 우리는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9년은 3·1 운동 100주년이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고, 곧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 됩니다.”문재인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찾아 ‘건국절 논란’(진보진영은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 기준으로, 보수진영은 이승만 정부가 들어선 1948년으로 주장)에 대해 다시 한번 쐐기를 박았다. 문 대통령은 앞서 광복절 경축사에서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이며, 내년 8·15는 정부 수립 70주년”이라고 한 뒤 ‘건국절은 1948년’이라고 기술했던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지했다. 뉴라이트 학계의 주장을 보수정권 9년간 전략적으로 확대 재생산했던 게 사실인 만큼, 건국절과 관련한 비생산적 논쟁을 끝내자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광복 시기 가장 안타까웠던 일이 임시정부가 대표성을 가진 채 귀국하지 못하고 (김구 선생 등이) 개인 자격으로 귀국했다는 점”이라며 “해방 정국에서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을 이끌지 못했다는 점이 우리로선 한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념사업을 통해서라도 임시정부의 법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국 측과 충칭의 광복군총사령부 복원사업 재개에도 합의했다. 청와대가 방중 일정의 대미를 충칭으로 낙점한 데에는 여러 전략적 포석이 담겨 있다. 문 대통령의 외교 그랜드플랜인 ‘신(新)남방·신북방정책’과의 연계 대상이자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정과제인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 중심 육해상 실크로드 구축)의 핵심 거점이면서 현대자동차 등 우리 기업들의 서부 거점이란 이유 외에도 이곳이 항일 독립운동사의 주 무대란 점이 고려됐다. 충칭 임정 시절 ‘항일’이란 공통분모를 가진 중국의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다는 점에서 한·중 관계 정상화의 키워드인 ‘관왕지래’(觀往知來·과거를 되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와도 맞닿아 있는 셈이다. 충칭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구 조직 발달 속도 들쭉날쭉인 이유 나왔다

    안구 조직 발달 속도 들쭉날쭉인 이유 나왔다

    눈(眼)은 우리 신체 중에서 단순하게 생겨보이지만 가장 복잡한 기능을 하는 신체기관 중 하나다.복잡한 신경조직으로 연결된 눈은 시신경 상피세포가 망막, 망막색소상피세포층, 섬모체 3개 구획으로 나뉘면서 시작된다. 망막 가장 바깥부분에 있으면서 망막의 발달에 관여하는 망막색소상피세포와 홍체와 연결된 섬모체는 망막에 비해 성장속도가 느리다. 김진우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눈 성장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 유전자가 각 구획별로 발달 속도에 차이를 나게 만든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발달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세포 발달’ 14일자에 실렸다.망막색소상피세포는 망막 발달에 관여하고 간상 및 원추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섬모체는 홍체와 연결돼 수정체 두께를 조절해 초점을 맞추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막은 이들보다 성장속도가 빠른데 이렇게 성장 속도에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성장속도에 이상이 있어 조직 발달에 문제가 생길 경우는 눈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안구증(小眼球症)이 생긴다.연구팀은 종양 억제인자로 알려진 Nf2 유전자가 섬모체와 망막색소상피세포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생쥐 실험을 통해 섬모체에서 Nf2를 제거하면 필요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결국 소안구증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반복실험을 통해 Nf2가 각 구획 세포분열 속도를 조절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망막 조직에서는 Nf2 발현이 낮아 조직이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망막색소상피세포에선 Nf2 발현이 활성화하면서 조직 성장이 멈춘다는 설명이다. 김진우 교수는 “Nf2와 같은 세포 성장 억제 인자가 눈 속 각 구획 별로 다르게 작용한다는 점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라며 “여러 기관 형성에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원리로서 다양한 선천적 기관 발달 이상을 이해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홍준표, 아베 회동 후 “문 대통령, 시진핑 알현하러 갔다” 논란

    홍준표, 아베 회동 후 “문 대통령, 시진핑 알현하러 갔다” 논란

    일본을 방문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러 간 것을 ‘알현’(지체가 높고 귀한 사람을 찾아가 뵘)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홍 대표는 문 대통령이 해외 정상들을 만나러 순방길에 오를 때마다 대통령 비판을 자제하자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홍 대표의 ‘알현’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은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민주당의 우원식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홍 대표의 ‘알현’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말”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한·일, 한·중 관계의 역사적 배경을 잘 아는 분이 이런 말을 했다는데 분노한다. 국민의 선택으로 선출된 대통령인데 선거 패배를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나”라고 반문한 뒤 “아베 총리에게 한 말이라니 제1야당의 자격이 있나. 사실이라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한·중 관계의 정상적 회복은 북핵과 우리 경제에 중요한 문제인데, 돕지는 못할망정 일본으로 달려가 망발을 일삼는 홍 대표가 참으로 어이없고 딱하다”면서 “홍 대표 눈에는 국민의 이익, 국익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국민의 평가를 두려워해야 한다”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홍 대표는 아베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부가 북핵 문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특히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시진핑 주석을 만난 것을 두고 ‘알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중 정상회담을 ‘청나라 황제’와 ‘조선 왕’의 관계에 빗댄 것이다. 홍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날에도 특파원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황제 취임식에 조공 외교를 하러 간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역대 한국 대통령이 중국에 나서 그런 대접을 받은 적은 없다. 상식적으로 국격을 훼손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호영, 화려한 인맥 봤더니...“둘이 아는 사이라고?”

    ‘라디오스타’ 김호영, 화려한 인맥 봤더니...“둘이 아는 사이라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화려한 연예계 인맥이 주목을 받고 있다.1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35)이 화려한 인맥을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호영은 “휴대폰 연락처에 3200명이 저장돼 있다”라며 “저장된 연락처 중 ‘지훈’이라는 이름만 10명이 넘는다. 연예인 중에는 정지훈, 이지훈, 노지훈,주지훈, 김지훈이 저장돼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실제로 김호영의 인스타그램에는 분야를 넘나드는 스타들과 함께 찍은 인증사진이 수두룩해, 인맥 부자 명성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호영 인스타그램에는 가수 브라운아이드걸스 출신 나르샤, 2AM 조권, 배우 박기웅, 코미디언 이국주 등 여러 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한편 ‘인맥 부자’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 ‘킹키부츠’, ‘아이다’, ‘라카지’,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 15년 동안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복면 가수로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사, 시청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캄푸바이아’를 기억하십니까/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캄푸바이아’를 기억하십니까/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2018년 무술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이외에도 제법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여럿이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같은 해 가을에 시작되는 아시안게임이 있고, 앞서 6월에는 또 하나의 지구촌 축제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가 있다. 본선 개막에 6개월가량 앞서 열리는 조 추첨은 카운트다운의 시작이다. 캘린더처럼 이어지는 다음 순서는 역시 베이스캠프를 정하는 일이다.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통산 네 번째 대회 정상에 오른 독일은 ‘진정한 챔피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대회 최다 우승국인 브라질도 4강전에서 독일에 무려 7골을 내주며 나가떨어졌다. 독일이 들어올린 네 번째 월드컵 트로피에 극찬에 가까운 수식어가 따라붙은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캄푸바이아’, 바로 독일축구협회(DFB)가 브라질 현지에 손수 건립한 베이스캠프 때문이다. 조 추첨 결과 사우바도르와 포르탈레자, 헤시페 등 세 군데 경기장이 확정되자 DFB는 2시간 이내에 각 경기를 치를 수 있을 만큼 이동이 용이한 곳을 물색하다가 리우데자네이루 북쪽 1000㎞ 지점 대서양을 마주 보는 산투안드레라는 한적한 해변 마을을 찾아냈다. 그런데 그곳에 적당한 거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아예 리조트 모양의 베이스캠프를 바닷가에 만들었다. 2500만 파운드(약 364억원)를 들여 대회 직전 완공된 이 시설에는 14채의 2층 빌라 안에 64개의 객실을 비롯해 체력훈련 시설과 휴양시설들이 갖춰졌는데, 캠프 안에는 현지인들을 위한 청소년 축구학교와 고아원 시설도 함께 지어졌다. 공정과 향후 관리에도 100% 현지인들을 채용하고 새로 지어진 마을 병원 구급차 구입비로 1만 유로를 지원하는 등 마을 주민들과의 상생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독일은 대회가 끝나자 수백억원짜리 이 시설을 기꺼이 마을에 기증하고 떠났다. 지난 12일 대한축구협회는 우리나라의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 변두리 마을의 한 호텔을 확정해 발표했다. 브라질월드컵 때의 실수와 참사를 틀림없이 반면교사로 삼았으리란 짐작이다. 그런데 멕시코, 스웨덴도 러시아 거처를 정했지만 독일은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이번에도 모처에 베이스캠프를 짓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염려(?)의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독일 축구는 무섭다. 2차 세계대전 패망을 딛고 유럽연합(EU)의 맹주로 올라선 자국의 재건 시스템이 축구에도 그대로 묻어 있다. 독일은 199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1996) 우승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하면서 ‘녹슨 전차군단’이라는 비아냥을 들었지만 이후 10년에 걸친 꾸준한 물적, 인적 투자를 묵묵히 수행했고, 그 결실을 브라질월드컵 정상에서 확인했다. 선수별·팀별 수백만개의 데이터를 이용한 철저한 분석, 플랜A부터 C까지 조금도 흐트러짐 없는 치밀함, DFB의 아낌없는 투자 등 한국 축구가 배워야 할 건 무궁무진하다. 물론 우리에게 독일이 아주 넘을 수 없는 벽은 아니다. 그들의 러시아월드컵 첫 번째 ‘포석’이 될 베이스캠프 발표에 귀 기울이고 찬찬히 뜯어 보는 게 우선 해야 할 일이다. cbk91065@seoul.co.kr
  • 소외계층에 든든한 중랑 외부재원확보팀

    소외계층에 든든한 중랑 외부재원확보팀

    서울 중랑구는 지난 12일 지역 내 의료기관인 88병원과 협력해 유방암 수술 환자에게 필요한 2000만원 상당의 의료보정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유방 절제수술 이후 필요한 전용속옷 등 보정용품이 필요하지만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구는 지역에 소재한 88병원과 연계해 향후 3년간 유방절제술 환자 가운데 취약계층의 의료보정용품 제작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13일 중랑구에 따르면 민선 6기 나진구 구청장 재임 기간 동안 공공기여, 기업 사회공헌, 공모사업 등으로 확보한 외부재원이 32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월 외부재원확보팀을 신설한 뒤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한 결과다. KT로부터 공중전화부스 41개를 기증받고 아주그룹에서 리모델링비를 후원받아 어린이공원마다 개설한 빨간 책방도 외부재원 확보 사업의 하나이다. 특히 2015년 20억원 수준이던 공모사업 실적은 올해 무려 149억원으로 증가했다. 200만명에 가까운 인파를 불러모은 중랑구의 지역 축제인 서울장미축제 파급 효과로 서울시가 4년간 100억원을 지원하는 묵동도시재생사업 등이 대표적인 공모사업이다. 나 구청장은 “현재 재정 여건에 안주하지 않고 외부재원 확보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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