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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손님맞이 채비돌입

    부산시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심 환경정비 사업을 벌이는 등 손님 맞이 채비에 본격 돌입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제행사 준비를 위해 정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 80억원으로 공항 주변과 동백섬 순환로를 비롯해 해운대구,수영구,강서구 일대 도로와 환경을 정비한다. 동백교,수영2호교,요트경기장 주변 디자인을 개선하고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한다. 시내 주요 도로의 가로수를 정비하고 해변로 등에는 꽃길도 조성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 시선이 부산으로 집중되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는 각국 정상과 관료,경제인,취재진 등 1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씨줄날줄] 터미널에 갇힌 네팔인/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터미널에 갇힌 네팔인/장세훈 논설위원

    공항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기는 ‘공항놀이’. 여행객이 아니어도 공항을 찾는 이들이 생기는 이유다. 공항놀이를 넘어 ‘공항살이’를 경험하는 사람들도 드물게 있다. 2004년 개봉한 영화 ‘터미널’에서 주인공 빅토르 나보르스키(톰 행크스)는 고국인 크라코지아를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뉴욕 JFK공항에서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한다. 크라코지아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비자가 무효화된 것. 주인공이 고국에 돌아갈 수도, 미국에 입국할 수도 없는 처지가 됐다. 영화는 공항살이 과정에서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 영화는 사실에 기반했다. 이란 출신의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는 1988년 망명지 벨기에에서 영국으로 가던 중 경유지인 파리 드골공항에서 여권을 분실했고, 우여곡절 끝에 영국 히스로공항에 도착했지만 프랑스로 재추방됐다. 하지만 그는 망명자의 재입국을 불허하는 벨기에 정부 방침에 따라 돌아갈 곳을 잃었고, 공항살이는 2006년까지 18년이나 이어졌다. 2008년에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에서 4개월 가까이 공항살이를 한 일본인 나하로 히로시가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여권과 비자, 비행기표까지 있는데 공항을 떠나지 않은 기행은 그를 유명 인사로 만들었다. 다만 멕시코 공항에 매료됐는지, 영화 속 톰 행크스를 흉내 냈는지는 불분명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뜻밖의 공항살이를 한 이들이 등장했다. 지난 13일 네팔 노동자 13명이 경기도 한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으로 농번기 일손을 보태러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코리안 드림’은 금세 물거품이 됐다. 네팔 당국의 출국 승인이 늦어지자 해당 지자체가 비자를 취소했고, 이 사실을 모른 채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가 오갈 데 없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들 중 8명은 자비로 네팔에 되돌아갔지만 나머지 5명은 21일 현재 “한국에서 일하게 해 달라”며 인천공항에 머물고 있다. 공항의 입·출국장은 중립 지역이다. 특정 국가 안에 있지만 그 국가의 영토로 지정되지 않는다. 입국을 거부당해도 입·출국장 안에 머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국판 톰 행크스’인 네팔인들이 문제인 이유는 불가항력적인 사유, 개인의 부주의나 의지와는 무관하다는 점 때문이다. 오히려 지자체의 미숙한 일 처리 방식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다. 그럼에도 해당 지자체는 경비를 부담하지 않은 채 해당 네팔인들에게 “우선 돌아가라”는 무책임한 입장만 반복한단다. 한국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구해 주겠다는 취지도, 어렵사리 한국행을 선택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현실도 외면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shjang@seoul.co.kr
  • 2030세대 위한 저렴한 ‘어른이 보험’ 아시나요

    2030세대 위한 저렴한 ‘어른이 보험’ 아시나요

    특약 따라 암·신장·뇌질환 진단비 보장 20~39세까지 들 수 있는 보험도 출시 암 치료비와 진단 후 생활비까지 보장회사원 A(27)씨는 최근 질병과 상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기로 하고 다양한 성인 보험 상품을 알아봤으나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웠다. A씨는 보험설계사의 추천을 받아 웬만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데다 보험료까지 상대적으로 싼 어린이 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A씨는 “어린이 보험이라고 해서 미성년자만 가입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최근 보험사들이 가입 가능 연령을 30세까지 높여 가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20대 소비자라면 가입 연령을 만 30세까지 늘린 기존 어린이 보험이나 신상품인 ‘어른이(어린이+어른) 보험’을 눈여겨볼 만하다. 어린이 보험은 자녀를 위해 부모가 가입하는 보험으로, 자녀가 태어나면서 성인이 될 때까지 발생하는 병원비, 입원비, 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최저 2만원대부터 최대 10만원대까지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최근 보험업계에선 성인이 본인 명의로 드는 어린이 보험이라는 의미로 어른이 보험도 관심을 끌고 있다. 어른이 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다. 일반 성인 보험과 비교했을 때 사망 보험금이나 간병 자금이 포함돼 있지 않고 상해 등을 주로 보장하기 때문에 20% 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 특약에 따라 암·심장·뇌 질환 등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3대 질환 진단비까지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질병·재해로 인한 입원·수술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성인 보험에 들어 있는 보장과 차이가 있는 만큼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한다. 보장을 추가할수록 보험료가 많이 오를 수도 있다. 손해보험사들도 어른이 보험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거나 기존 어린이 보험의 가입 가능 연령을 30세까지 높이는 등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 보험 가입 연령을 높인 뒤 20대 성인의 가입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4월 어린이 보험 가입 연령을 올린 메리츠화재의 어린이 보험 ‘초회보험료’(신규 가입자의 첫 보험료)는 2018년 2분기 39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3분기 48억 5000만원, 4분기 58억 1000만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 1분기에는 82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도 기존 어린이 보험을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어린이 보험이 주력 상품은 아니지만 시장 전반의 흐름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저출산 영향으로 어린이 보험의 잠재적 수요층이 줄어드는 점도 이런 경쟁을 불러온 배경으로 꼽힌다. 일부 보험사는 어른이 보험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동양생명은 지난달 사회초년생, 초보 부모, 보험이 없는 2030세대를 겨냥한 어른이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가입은 만 20세부터 최대 39세까지만 가능하다. 오렌지라이프도 경제 기반이 약한 2030세대를 위해 암의 치료비와 암 진단 후 생활비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내놨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20대 가입자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젊은층의 보험 가입률이 낮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0대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63.8%로 2008년 20대(73.6%)에 비해 9.8% 포인트 낮다. 30대의 경우 77.3%로 2008년 86.7%에 비해 9.4% 낮다. 보험연구원 최장훈 연구위원은 “핵심 경제인구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보험 가입률이 낮지만, 보험 가입 의향은 높은 편”이라며 “보험회사는 이들에게 적합한 상품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번엔 7억 5000만원 내걸고 脫미세먼지 공모 나선 서울시

    이번엔 7억 5000만원 내걸고 脫미세먼지 공모 나선 서울시

    국내 첫 서바이벌 방식 공모 시도 최종 우승제품·솔루션 시정에 적용 市 “기술·인재 모여드는 도시 구축” 공짜 버스처럼 제2포퓰리즘 시각도서울시가 자치단체 중 최초로 상금 7억여원을 걸고 도시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나선다. 주제는 미세먼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간 집중해 온 미세먼지 해결 방안 모색을 민간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국적과 관계없이 글로벌 혁신가들의 경쟁을 통해 서울이 당면한 도시 문제 해결책을 찾는 경쟁형 R&D 대회인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제는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이다. ‘경쟁형 R&D’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다수의 연구기관이 경쟁하다가 중간평가를 통해 일부가 탈락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스포츠 경기의 토너먼트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경쟁 방식과 유사하다. 서울시는 단계별 평가를 통해 우수 제품과 솔루션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최종 우승 제품과 솔루션은 공공 구매해 시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첫 번째 도전과제인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방안 도출’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총상금은 7억 5000만원 규모다. 참가자는 지하철 터널·승강장·전동차 3개 공간 중 1개를 선택해 해당 공간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제품이나 솔루션을 제안하면 된다. 평가는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서면·대면평가를 통과한 제품과 솔루션은 2단계에서 실제 지하철 터널(6호선 효창공원역 등 5개 역)과 승강장(6호선 이태원역 등 10개 역), 전동차 내부(2호선)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검증받는다. 종합우승 1개 팀에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5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 제품과 솔루션은 내년 2월 6일 개최되는 ‘2020 미세먼지 엑스포’에서 공개되고 시상식도 열린다. 자칫 ‘제2의 포퓰리즘’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 시장은 지난해 1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흘간 지하철과 버스를 공짜로 운행하는 데 예산 150억원을 사용해 포퓰리즘 논란을 낳았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첨단기술과 혁신 인재가 모여드는 테스트베드 도시를 구축해 서울의 성장판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일본 자본가 위한 골프장”(?)

    인천 영종도 동쪽에 여의도 규모로 추진되어 온 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이 일본 자본가를 위한 골프장으로 변질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녹색연합 등 인천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가 당초 민자유치 항만재개발 사업이라고 홍보한 ‘한상드림아일랜드’사업이 일본 자본에 이익을 주는 골프장 개발사업으로 변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수부가 국비 800억원을 지원하면서 이 곳에 관광·레저 허브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으나 전체 사업 부지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땅에서 36홀 규모 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만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해수부는 2024년까지 2조원을 투입해 워터파크·아쿠아리움 등 해양레저관광 시설과 교육 연구시설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투자유치나 구체적 이행 계획 수립조차 이뤄지지 못했다고 시민사회단체들은 강조했다. 해수부는 또 이 사업의 주체로 재외동포 경제인 모임인 ‘한상’을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해수부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설계용역회사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한상드림아일랜드의 시행사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이사가 재일교포가 아닌 ‘일본인’이라며 사실상 해수부가 일본기업을 도와주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반면 해양수산부 측은 “한상드림아일랜드 사업은 현재 부지조성 단계이며 호텔 아쿠아리움 등에 대한 사업 진행을 위해 계속해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인천 시민사회단체 주장을 반박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또 “한상 측 마루한 회사에 소속된 한창훈 회장이 고령으로 활동이 어려워 마루한 측 일본인을 공동대표로 선임한 것일 뿐, 해수부가 일본자본가를 도와 주려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영종도 동쪽 332만㎡의 여의도 면적 부지에 2022년까지 민간자본 2조 321억 원을 투입해 워터파크·아쿠아리움·특급호텔·복합 쇼핑몰·테마공원 등 관광레저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내일부터 벡스코서 ‘부산국제광고제’

    아시아 최대 크리에이티브 축제인 ‘2019 부산국제광고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며 60개국에서 2만 645편의 작품이 출품돼 3년 연속 2만편 이상 출품 기록을 세웠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볼거리,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환경보호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세계공익광고 특별전이 열리며, 컨벤션홀에서는 1000편이 넘는 광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마장동에 청각장애인 위한 성당 건립

    마장동에 청각장애인 위한 성당 건립

    경사식 구조·자막 등 곳곳 세심한 배려서울 마장동에 청각장애인 전용 성당(에파타성당, 주임 박민서 신부)이 세워졌다. 서울대교구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마장동 현장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성당이 건립되기는 인천교구 청언본당(2011년)에 이어 두 번째, 서울지역에선 첫 번째로 기록된다.새 성당은 대지면적 892㎡, 연면적 약 2600㎡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 350석 규모의 대성전과 소성전, 성체조배실, 작은 피정의 집, 다목적홀, 만남의 방 등을 갖췄다. 특히 기계식 주차장을 비롯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신자들이 사제와 수화 통역자를 잘 볼 수 있도록 뒤로 갈수록 좌석의 기울기가 높아지는 경사식 구조가 특징이다. 신자들은 제대 벽면 십자가 아래 쪽에 설치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 전례의 모든 흐름을 자막과 방송으로 볼 수 있다. 에파타성당 건립으로 모태인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는 오랜 숙원을 풀게 됐다. 1957년 서울 돈암동에서 시작한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는 20년 이상 수유동 툿찡 포교 베네딕도수녀회 서울수련원 건물을 빌려 신앙생활을 해왔다. 100여명을 겨우 수용하는 공간은 단체활동을 하기엔 턱없이 비좁았다. 이에 아시아 최초의 청각장애 사제인 박민서 신부가 2011년부터 8년간 전국 150여 곳 성당을 다니며 성전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힘썼다고 한다. 신자들도 자선 바자와 음악회 때마다 함께 도왔고, 성전 건립을 위해 매일 묵주기도를 해왔다.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는 설립 60주년이던 2017년 준본당으로 승격, 이듬해 에파타준본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의 60년 소원을 이룬 에파타성당 입구에는 귀먹고 말 더듬던 이를 “에파타!”(열려라) 하고 치유하신 예수의 부조를 새겼다. 입구 외벽에 요한복음 6장 말씀 600자를 붓으로 직접 쓴 박민서 신부는 “열려라라는 뜻의 에파타처럼 우리 성당도 모든 분에게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창립 세미나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창립 세미나

    김연철(앞줄 왼쪽) 통일부 장관과 허창수(오른쪽)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창립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은 평화가 경제 발전을 가져오고 경제가 평화를 공고히 하는 ‘한반도 평화·경제 선순환’ 구조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 통일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출범했다. 연합뉴스
  • 해리스 “지소미아 연장 한미일 동맹에서 중요”

    해리스 “지소미아 연장 한미일 동맹에서 중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20일 국내 주요 기업 임원들과 만나 한일 간 관계회복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국의 지소미아 연장 결정 시한(24일)과 일본의 수출허가국(화이트리스트)에서의 한국 배제(28일)를 앞두고 미국이 ‘관여’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국내 3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엔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한 4대 그룹 임원들도 참석했다. 해리스 대사는 간담회에서 지소미아가 한미일 안보동맹 차원에서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이 양국 갈등이 더 심화되지 않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관계 회복이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전략 차원에서도 중요하니 기업인들이 일본 기업과 접촉을 늘려 사태 해결에 기여해 달라는 촉구도 나왔다고 한다. 간담회 참석자는 “해리스 대사가 한일 간 무역 문제가 조속히 잘 해결되는 것이 양국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한미일 안보동맹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해리스 대사는 또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한국의 약가 산정 시 규제 때문에 한국 진출이 어렵다며 규제 개선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간담회 중 미중 무역전쟁 관련 질문이 나왔지만, 해리스 대사는 자신이 해당 문제 전문가가 아니라며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기안84 방송수입, 웹툰 수입의 1/10”

    “기안84 방송수입, 웹툰 수입의 1/10”

    웹툰 작가 기안84의 방송수입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연예인보다 핫한 스타 웹툰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가연은 기안84에 대해 “이제는 방송인이라고 할 수 있다. 혼자 사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과 커피 광고는 물론 최근에는 나문희 선생님과 양념게장 광고를 찍었다”고 덧붙였다. 레이디제인은 “기안84에게 또 다른 수식어가 붙었다. 바로 CEO다. 최근 사무실을 개업해 만화 작업 중이다”고 설명했다. 황영진 기자는 기안84의 방송 수입에 대해 “웹툰 수입의 1/10 정도라고 한다”고 밝히며 “웹툰 ‘패션왕’의 경우 무려 5억뷰를 달성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슬리피는 “방송에서 보면 기안84가 충격적으로 소탈하다. 돈을 어디에 쓰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현 기자는 “굉장히 짠돌이인데 어머니한테는 돈을 팍팍 쓴다더라. 제주도가 좋다고 하니 바로 집을 사드리고, 차가 망가졌다 하니 바로 사라고 했다”고 답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범죄’ 엡스타인이 사망 2일 전에 남긴 7천억대 재산 수탁자

    ‘성범죄’ 엡스타인이 사망 2일 전에 남긴 7천억대 재산 수탁자

    미성년 성범죄 혐의로 수감됐던 제프리 엡스타인(66)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 7000억원에 이르는 모든 재산을 신탁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그러나 그의 신탁 재산을 받을 상속인이 불분명하다. 뉴욕포스트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1페이지 분량의 법정 문서를 입수했다고 미 일간 뉴욕포스트(NY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엡스타인의 재산은 부동산, 현금, 주식 등 5억 7800만 달러(약 7000억원)에 달한다. 엡스타인이 유언장에 서명한 날짜는 8일로,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날은 10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이날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법정 문서를 제출하면서 모든 재산을 ‘1953 트러스트’에 신탁했다. 1953년은 그가 태어난 해다. 엡스타인이 자신도 2개의 섬을 소유한 버진 아일랜드에 유언장을 제출한 것은 재산 신탁을 보다 은밀하게 진행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라고 뉴욕포스트는 자사 법률 전문가를 인용해 전했다. 신탁 수혜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법정 문서는 엡스타인의 유일한 잠재적 상속자가 그의 형제인 마크 엡스타인이라고 적시하면서 이 문서를 남기지 않았다면 마크가 그의 유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도 이날 엡스타인의 전 재산 신탁 소식을 전하면서 이로 인해 그에게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진술하는 여성들의 피해 배상 노력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안다르 에어핏 1&1, 신애련 대표의 성공스토리..무엇?

    안다르 에어핏 1&1, 신애련 대표의 성공스토리..무엇?

    ‘안다르 에어핏 1&1’ 이벤트가 화제인 가운데 안다르 신애련 대표의 성공스토리가 재조명됐다. 최근 방송된 tvN ‘물오른 식탁’에는 연매출 400억에 달하는 안다르 신애련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애련은 “직원이 몇 명이냐”는 MC의 질문에 “113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외모에 관심이 많아 요가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23살이던 지난 2015년 요가강사를 하게 된 신애련은 “체형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 것은 나의 문제가 아니라 옷의 문제”라는 점을 깨닫고 직접 요가복을 만들게 됐다. 전 재산 2000만 원으로 원단을 사고 봉제 공장을 찾아다니며 요가복을 만드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신애련 대표는 “전화를 돌리고 3일 뒤 정확히 매출 800만원이 찍혔다”며 “곧 이어 매출은 1000만원 단위로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애련은 “사회초년생일 때 사람 간의 관계가 너무 힘들었다.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나만 혼나고 억울해도 억울하다고 말도 못했다”며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넌 그래서 안돼, 그게 왜 회사가 문제야? 네가 문제지’라는 말을 들었다. 넌 어느 직장을 가도 적응하지 못할 거란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도 털어놨다.신애련은 “수도권에 있는 요가원을 1000km정도 돌았던 것 같다. 사회 초년생일 때 한 달에 80만 원을 못 벌었는데 하루 800만 원을 버니까 너무 신기했다. 사업 시작 4개월 만에 매출 8억 9천만 원을 찍었고, 지난해 400억이 됐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올해 28세인 신애련 대표는 “백화점 오픈보다 결혼식이 더 쉬웠다. 남편이랑 저는 일을 해야 하니까, 일을 쉴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빨리 결혼하자고 해서 했다”며 “작년에 출산해 아이가 14개월 됐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옆에 함께 동행 할 수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사진 = tvN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부고]

    ●노정호(전 CJ제일제당 상무) 태호(KEI 선임연구위원)씨 모친상 송미영(경기연구원 수석선임연구위원)씨 시모상 류태용(스타키보청기 산본센터 대표)씨 장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45분 (02)2258-5940 ●박종건(전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씨 부인상 박기준(SK하이닉스 팀장)소연(KT 강북본부 과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2 ●이형규(쿰란출판사 대표)씨 모친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2)2227-7580 ●주순영(강원도교육청 대변인)씨 시모상 19일 전주 예수병원, 발인 21일 (063)285-1009 ●김용구(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씨 별세 이경숙(전 서울대 음대 교수)씨 남편상 허상윤(재미 의사)씨 장인상 19일 여의도성모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779-1526 ●이상윤(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씨 부친상 박성은(포항대동고 교사) 박만녕(오타와한인교회 목사)씨 장인상 19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발인 21일 오전 (053)258-4444
  • “‘근로’ 퇴출, 노동자 존중받는 사회 밑거름 될 것”

    “‘근로’ 퇴출, 노동자 존중받는 사회 밑거름 될 것”

    ‘근로’는 종속적 의미 내포하고 있어 서울, 근로계약서 등 53개 표현 수정 경기도, 26일 조례안 상정·심의 예정“단어 하나 달라지는 것이지만 ‘근로’(勤勞)를 ‘노동’(勞動)으로 바꾸면 노동자를 바라보는 인식도 달라지지 않을까요?”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 출신인 권수정 시의원(정의당)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발의해 지난 3월 통과한 ‘서울시 조례 일괄정비를 위한 조례안’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조례에는 기존 서울시 조례에 나오는 ‘근로계약서’, ‘현장근로자’ 등의 표현 53개를 노동으로 대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불온한 용어처럼 취급받던 ‘노동’에 제자리를 찾아주자는 취지다. ‘근로’라는 단어를 ‘노동’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은 다른 지역에서도 포착됐다. 광주와 부산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경기도에서도 서울과 같은 취지의 조례안이 입법예고돼 오는 26일 임시회에 상정, 심의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조례안 발의를 주도한 김장일 도의원은 “근로라는 단어는 노동자를 종속적, 수동적으로 보는 말로 사용돼 왔기에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지런히 일한다’는 의미인 근로 대신 ‘사람이 육체·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라는 뜻의 노동이 각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의 작업 행위를 조금 더 주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얘기다. 권 의원은 “국회가 나서 근로자의날을 노동절로 개명하고, 근로기준법에서 관련 용어를 바꿔 주면 좋은데 적극적으로 논의되지 않는 현실”이라면서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조례 변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두 음절 바꾸는 문제인데도 용어 개정 과정이 쉽지 않았다. 조례를 바꾼다고 해서 복지 관련 조례처럼 당장 눈에 보이는 혜택이 나타나지는 않는 데다 상위법인 근로기준법상 용어는 변화가 없는 상태로 조례만 바꾸면 혼란만 가중된다는 우려도 있었다. 권 의원은 “중앙 정부와 연계되는 분야는 근로라는 용어를 그대로 쓰고, 시 자체 행정과 관련된 부분 위주로 변경해 현장에서 큰 혼란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49개 조례가 변경되면 노동자들은 ‘근로자’라는 틀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의원은 단어 하나가 바뀔 뿐이지만 그 효과는 크다고 전망했다. 우선 포괄할 수 있는 노동자의 범위가 넓어진다. 권 의원은 “특수고용직이나 배달 등 플랫폼 노동자처럼 근로기준법에서 근로자 인정을 못 받는 노동자들을 포용하는 의미도 있다”면서 “지금 당장 삶이 확 변하지 않더라도 소외된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청소년 등 미래 세대는 물론이고 노동자들이 자기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부고]

    ●노정호(전 CJ제일제당 상무) 태호(KEI 선임연구위원)씨 모친상 송미영(경기연구원 수석선임연구위원)씨 시모상 류태용(스타키보청기 산본센터 대표)씨 장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45분 (02)2258-5940 ●박종건(전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씨 부인상 박기준(SK하이닉스 팀장)소연(KT 강북본부 과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2 ●이형규(쿰란출판사 대표)씨 모친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2)2227-7580 ●주순영(강원도교육청 대변인)씨 시모상 19일 전주 예수병원, 발인 21일 (063)285-1009 ●김용구(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씨 별세 이경숙(전 서울대 음대 교수)씨 남편상 허상윤(재미 의사)씨 장인상 19일 여의도성모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779-1526 ●이상윤(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씨 부친상 박성은(포항대동고 교사) 박만녕(오타와한인교회 목사)씨 장인상 19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발인 21일 오전 (053)258-4444
  • [부고] 이형규씨 모친상, 강대식씨 장모상, 주순영씨 시모상, 이상윤씨 부친상

    ●이형규(쿰란출판사 대표)·이형옥·이형대·이형열씨 모친상, 이 신(변호사)·이은비(변호사)씨 조모상, 17일 오전 4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1일 오전 11시, 장지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 02-2227-7580 ●강대식(대전 중구 태평2동장) 씨 장모상, 18일 오후 8시 10분, 대전 서구 월평동 대전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042-523-6444 ●주순영(강원도교육청 대변인)씨 시모상, 19일 오전 10시, 전주 예수병원장례식장 201호, 발인 21일. 063-285-1009 ●이상윤(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현숙·현영씨 부친상, 김선영씨 시부상, 박성은(포항대동고 교사)·박만녕(오타와한인교회 목사)씨 빙부상, 19일 오후 12시 25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1일 오전. 053-258-4444
  • 북한, 박지원 ‘미사일 비판’에 “이 연극쟁이가…망탕 지껄이지 말라”

    북한, 박지원 ‘미사일 비판’에 “이 연극쟁이가…망탕 지껄이지 말라”

    박지원 “정주영 고향서 미사일 발사는 금도 넘어섰다” 비판김정은 직접 지도한 시험발사 비판에 오랜 교류에도 맹비난 북한과 가장 교류가 많은 정치인 중 한 명인 박지원 의원(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을 맹비난했다. 박지원 의원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판했기 때문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혓바닥을 함부로 놀려대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마치 자기가 6·15시대의 상징적인 인물이나 되는 것처럼 주제넘게 자칭하는 박지원이 이번에도 설태 낀 혓바닥을 마구 놀려대며 구린내를 풍기었다”고 막말을 쏟아냈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북한의 지난 16일 미사일 발사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고 정주영 회장님의 고향인 통천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2회 발사한 것은 최소한의 금도를 벗어난 것으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통신은 “6·15시대에 평양을 방문해 입에 올리기 민망할 정도로 노죽을 부리던(남의 마음에 들기 위해 말이나 행동 등을 일부러 지어내는 일) 이 연극쟁이가 우리와의 연고 관계를 자랑거리로, 정치적 자산으로 이용해 먹을 때는 언제인데 이제 와서 배은망덕한 수작을 늘어놓고 있으니 그 꼴이 더럽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한 번은 더 참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는 우리와의 관계를 망탕 지껄이지 말아야 한다”면서 “멍청한 짓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 정부 때 문화관광부 장관으로서 2000년 4월 8일 베이징에서 송호경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이후 평양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수행했다. 북한이 박지원 의원처럼 북한과 오랜 관계가 있는 인사를 강도 높게 비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지도한 미사일 발사를 박지원 의원이 비판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 원로배우 피터 폰다 별세… 향년 79세

    美 원로배우 피터 폰다 별세… 향년 79세

    1960년대 말 미국의 반문화 정서를 포착한 로드무비 ‘이지 라이더’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피터 폰다가 1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폐암과 호흡기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79세. 고인은 ‘미 할리우드 왕족’인 헨리 폰다의 외아들이자 원로배우 제인 폰다의 남동생이다. 고인의 누나인 제인 폰다는 성명에서 “우리 가족의 이야기꾼인 남동생을 잃은 슬픔이 크다”며 “그는 웃으며 갔다”고 말했다고 AP통신과 연예매체 TMZ 등이 전했다. 고인은 1969년 반문화 클래식 무비 수작으로 꼽히는 이지 라이더에서 열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재지정 전국 자사고 인기 쑥…더 단단해지는 ‘고교 서열화’

    재지정 전국 자사고 인기 쑥…더 단단해지는 ‘고교 서열화’

    학부모 선호도 22.5%… 탈락한 곳 3%대 영재·과학고 선호 늘어… 쏠림 현상 심화올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 전국단위 자사고가 모두 지위를 유지하게 되면서 전국단위 자사고가 고교 서열화 최상층 지위를 공고히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자사고 재지정 평가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교서열화 철폐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1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 5~17일 전국 중학생 학부모 457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하나고와 상산고 등 전국단위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가 22.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조사(2018년 8월 중학생 학부모 7457명 대상) 결과 선호도인 19.7%보다 2.8% 포인트나 증가했다. 증가율로 보면 영재고(전년 대비 4.3% 포인트 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10곳의 지역단위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는 10.4%에서 3.0%로 7.4% 포인트나 떨어졌다. 지역단위 자사고 가운데 올해 재지정 평가를 통과한 학교의 선호도는 전년 대비 0.6%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고, 내년 평가 예정인 학교의 선호도는 1.8% 포인트 떨어져 전국단위 자사고로의 쏠림 현상이 커졌음이 드러났다.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은 고교서열화 해소를 목적으로 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다. 교육시민단체나 전교조 등은 “교육부가 시행령을 개정해 자사고와 외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해야 고교서열화를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교육부는 시행령 개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자사고 재지정 평가 이후 영재고와 과학고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영재고에 대한 선호도는 전년 11.0%에서 올해 15.3%로 4.3% 포인트 올라 가장 높은 선호도 상승률을 보였다. 과학고 선호도도 11.5%에서 13.4%로 1.8% 포인트 증가했다. 전경원 전교조 참교육연구소장은 “이번 재지정 평가로 전국단위 자사고와 영재고·과학고의 위상만 높여 줬다”면서 “재지정 평가를 통한 자사고·외고의 단계적 일반고 전환이라는 방침이 계속된다면 내년 외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소모적 논쟁만 더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25회] “대법원장 직보 아이템” 인사모 와해 관련 조치들 양승태에 보고 정황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25회] “대법원장 직보 아이템” 인사모 와해 관련 조치들 양승태에 보고 정황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또는 기획조정실장)의 지시로 작성했습니다”, “임 전 차장이 불러준 그대로를 적었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법원행정처 심의관을 지낸 현직 판사들의 단골 답변이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짙은 각종 문건들을 작성한 배경과 과정, 보고서의 내용은 대부분 임 전 차장의 지시로, 임 전 차장이 불러준 그대로 적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여기에서 일부 부적절한 내용은 티가 날듯 말듯 고치거나 삭제하기도 하고 때로는 임 전 차장이 불러준 내용보다 더 과한 아이디어를 적어놓기도 했다는 것도 공통된 진술의 방향이다. 이들에게 이런 보고서를 쓰도록 하고 각종 재판 거래 및 개입에 실행하도록 ‘의무없는 일’을 하게 만든 혐의를 받는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변호인들의 단골 질문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또는 각 대법관에게) 직접 보고했거나 직접 지시를 받았느냐?”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 등의 24회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박상언 창원지법 부장판사의 증인신문에도 단골 질문과 답변이 나왔다. 다만 박 부장판사가 작성한 문건과 그의 증언에서는 임 전 차장의 윗선인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전 법원행정처장)과 양 전 대법원장에게까지 보고가 이뤄졌는지에 대해 다른 심의관 출신들보다 구체적인 정황들이 나왔다. 박 부장판사는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뒤 세 차례나 불출석사유서를 냈다가 이날 네 번째 출석요구 만에 법정에 나왔다. 그는 스스로를 가리키며 ‘저는, 제가‘ 대신 ‘증인은, 증인이’라며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답을 해나갔다. 박 부장판사는 2015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법원행정처에서 기획조정심의관을 지냈다. 같은 기간 기획1조정심의관을 지낸 김민수 창원지법 마산지원 부장판사와 함께 근무하며 임 전 차장의 지시를 받아 각종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날 박 부장판사에 대한 증인신문 과정에서는 특히 국제인권법연구회와 ‘인권과 사법제도 소모임(인사모)’ 와해를 위해 행정처가 추진한 조치들이 양 전 대법원장에게까지 보고된 것으로 보이는 여러 정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변호인들은 줄곧 “대법원장이나 대법관에게 직접 지시를 받거나 보고한 적 있느냐?”는 단골 질문을 통해 대법원장이나 법원행정처장까지의 ‘윗선’으로는 내용이 전달되지 않았고, 임 전 차장이 대부분 ‘알아서’ 실행을 주도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또 일부 지시를 하거나 보고를 받은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심의관들의 정당한 업무로 이해해 사법행정권 남용에 대한 고의가 전혀 없었음을 우회적으로 강조해왔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직접 이 사건이 불거진 때부터 자신은 전혀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밝혔다. ●이규진 업무일지에 ‘처장님-인사모 보고’ 와해 방안들 ‘윗선’ 공식 논의 정황 이날 법정에서 공개된 2015년 8월 19일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임 전 차장과 당시 이민걸 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윤성원 사법정책실장, 한승 사법지원실장에게 보낸 메일에는 ‘지난 월요일 처장님께서 국제인권법연구회와 연구회 내 소모임에 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차장, 실장들과 방향에 관해 논의해보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임 전 차장은 이 메일을 박 부장판사에게 그대로 전달하며 관련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다. 검찰이 “임 전 차장으로부터 보고서 작성 지시를 받으면서 박 전 대법관이 국제인권법연구회와 인사모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것을 이 전 상임위원이 우려를 반영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느냐”고 묻자 박 부장판사는 “이메일을 있는 그대로 포워딩 받았다면 그렇게 인식했을 것 같은데 그런 기억은 지금 없다”고 답했다. 검찰은 이 전 상임위원의 업무일지 가운데 메모 몇 부분을 더 지목했다. ‘사법제도 소모임-바깥(실장회의에서 논의), 어느 시기에 손볼 것인가?→금주 내로. 국제인권법 커뮤니티 존폐론(2015년 8월 17일자)’, ‘실장회의-인사모 토론, 처장님-인사모 보고. 처장-재검토 요(2015년 8월 24일자)’, ‘소모임 회장이 나선다. 커뮤니티 내 활동 불가/ 연구회 밖 음성화. *당근-인권 관련 외국 출장 기회, 코트넷 인권자료실 기재(2015년 8월 24일자)’ 등 당시 법원행정처장이던 박 전 대법관이 직접 실장들과 국제인권법연구회와 관련된 조치들을 논의한 정황으로 보이는 메모들이었다. 다만 박 부장판사는 이러한 내용을 전해들은 사실이 있냐는 검찰의 질문에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박 부장판사가 작성한 그해 8월 24일자 ‘인권과 사법제도 소모임 대응방안’ 보고서에는 ‘예규에 반한다는 것을 내세운다’, ‘연구회 성과 평가위원회 활용 방안’, ‘예산 및 전산자원 지원 중단’, ‘출장기회 제공 등을 통해 연구회 일반 회원과 분리’ 등 이 전 상임위원의 업무일지 속 메모 내용과 같은 맥락들의 방안이 담겼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박 부장판사는 “임 전 차장께서 불러줘서 증인이 작성한 페이퍼의 반영과 혼재된 게 아닌가 싶다”면서 “일부 방안에 대해 임 전 차장이 언급했던 것은 맞는데 저 부분이 다 임 전 차장이 불러준 것인지는 기억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판사가 작성한 2016년 3월 25일자 ‘전문분야 연구회 개선방안’ 보고서에 대해선 그도 양 전 대법원장과 처장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법원행정처장은 박 전 대법관의 후임인 고 전 대법관이었다. 검찰은 “일부 부분이 내용은 (초안과 비교해) 그대로인데 주요 문구들이 진하게 표시돼 수정됐다. 증인이 임 전 차장의 별도 지시를 받아 이렇게 강조 표시를 한 것인가?” 물었다. 박 부장판사가 기억이 안 난다고 하자 검찰은 다시 “임 전 차장이 개인적으로 보고받는 보고서라면 주요 문구를 진하게 표시하라고 수정할 필요가 없었을 텐데 상급자, 처장이나 대법원장에게 보고하기 위한 것으로 강조 표시를 한 것 같은데 보고됐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나”라고 물었다. 박 부장판사는 “작성 당시 보고용이라고 듣지는 않았고 사후에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보고서를 쓴 뒤 며칠 또는 몇 주가 지나지 않았을 즈음 ‘피드백’이 왔다는 것이다. 박 부장판사는 “(보고서를 쓴 뒤) 후속조치를 해야 하거나 추가 보고서를 작성해야 할 때 피드백을 해주는데 그 때 (임 전 차장이 대법원장에게 보고했다는 말을) 했을 수도 있고, 보고서 자체가 증인이 작성했던 것 중에 분량으로 보면 가장 커서 그랬을 것(대법원장에게 보고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前심의관 “처장님과 대법원장님께 이미 보고…실행 옮길 듯 하네요” 박 부장판사는 2016년 4월 8일 기획조정실 심의관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심의관들의 전적인 도움으로 전문분야 연구회 관련 전반적 보고를 마쳤고 차장님께서 잘 됐다며 처장님과 대법원장님께 이미 보고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고 말했다. 이 메일과 관련해선 지난달 법정에 나온 김민수 부장판사도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차장님이 대법원장님께 보고드렸다고 박상언 심의관이 이야기했다. 저만 들은 게 아니고 기획조정실 심의관 전원이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부장판사는 이런 메일을 보낸 데 대해 “임 전 차장께서 하는 이야기를 듣고 증인이 그런 느낌(대법원장과 처장에게 보고가 됐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부장판사는 당시 메일에 “차장님이 오늘 실장회의에서 논의하시겠다면서 전문분야 연구회 전반과 인권법 관련 대응으로 분리하여 다시 정리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대법원장님 보고 마친 서류를 지금 실장회의에 올리셨단 건 아마도 회의 후에 결정된 구체적 방안 실행에 옮기라는 지시가 있을 듯 하네요;;;”라고도 적어 연구회와 관련된 조치들이 대법원장과 처장은 물론 실장들이 공식적으로 논의했던 사안임을 드러냈다.이후 박 부장판사가 기획조정실 심의관들에게 보낸 2016년 5월 13일 이메일에도 ‘법무비서관 교체 소식 등’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번 주 처장님 이상까지 보고된 것’, ‘첫번째 첨부파일 중 로드맵에는’ 등의 내용과 함께 ‘전문분야 연구회 개편 로드맵’ 문건이 첨부됐다. 이는 실장회의 이후 조치들을 임 전 차장에게 전달받아 작성한 보고서로, 박 부장판사는 이 보고서의 내용도 고 전 대법관과 양 전 대법원장에게 전달됐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도 “대법원장까지 보고된 보고서라 보시면 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사후에 이 전 상임위원에게 들은 거까지 있어서 들은 얘기들을 종합해 봤을 때 대부분 (윗선에) 보고됐구나 당시에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실제로 보고가 됐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아니고 왜 이 보고서가 대법원장에게까지 올라갔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했다. 박 부장판사가 작성한 이른바 ‘로드맵’에는 다른 연구회를 신설해 전산상으로 연구회가 중복가입 되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인권법연구회 등의 탈퇴를 유인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특히 신설 연구회로 ‘법원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LAW’가 거론됐다. 인권법연구회에 속한 많은 판사들의 관심을 돌릴 만한 아이템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박 부장판사는 이와 관련해 기획조정실 심의관들에게 아이디어를 묻기도 하다가 2016년 6월 1일 ‘연구회 신설 관련 검토서’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차장님께서는 제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듯 하여(CJ(대법원장) 직보 아이템이기 때문이겠죠...) 보고서를 첨부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양승태, 후임 대법원장에게 부담 주지 않겠다”며 인사모 관련 조치 ‘의지’ 그러다 2017년 1월 다시 ‘인사모 대응방안’이 구체화돼 2월 13일 김 부장판사가 작성한 ‘중복가입 탈퇴 관련 안내말씀’이라는 글이 전산정보국장 명의로 코트넷에 게시됐다. “대응방안을 급하게 만든 배경이 무엇이었나” 검찰이 묻자 박 부장판사는 “(인권법연구회의) 외부 기관과의 학술대회가 이유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보고서 검토 배경에는 국제인권법연구회 명의로 연세대와 법관인사제도 학술대회를 같이 하는 것은 사법부의 독립 및 인사제도의 독립성을 흔들 위험이 있다는 취지의 지적이 포함됐다. 이러한 전제로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게 임 전 차장의 지시였다는 게 박 부장판사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박 부장판사는 “당시 이 전 상임위원으로부터 ‘양승태 대법원장이 후임에게 부담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는 것을 전해들었다”는 검찰 조사에서의 진술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양 전 대법원장이 ‘트라우마’처럼 반감을 갖고 있던 인권법연구회와 인사모를 자신의 임기 안에 와해시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임 전 차장은 검찰 조사에서 “시기나 경위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법원장님이 저에게 후임자에게 부담을 넘기고 싶지는 않다는 그런 말씀을 저에게 한 적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오후 5시 반을 훌쩍 넘겨 검찰의 주신문이 끝났다. 이후 저녁식사를 한 뒤 오후 7시부터 박 전 대법관 측부터 반대신문을 시작했다. “증인은 2015년 2월부터 1년간 박병대 피고인과 행정처에서 같이 근무했는데 그 기간동안 처장인 피고인으로부터 직접 어떤 사안을 검토하라거나 보고서 작성을 지시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변호인의 단골 질문이 나왔다. 박 부장판사는 “직접 제게 지시한 적은 없다. 기획총괄심의관에게 지시한 것은 같은데 증인에게 직접 지시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날 재판은 박 전 대법관 측의 반대신문이 조금 진행되다 오후 9시쯤 마쳤다. 국제인권법연구회나 인사모 관련 내용 뿐 아니라 상고법원 도입을 위한 청와대 설득 방안, 서기호 의원을 비롯한 상고법원 도입에 부정적인 의원들에 대한 설득 전략, 각종 재판 개입 의혹이 담긴 문건들을 다수 작성한 박 부장판사는 다음달 9일 다시 한 번 법정에 나온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서울신문은 전직 대법원장이 법정에 피고인으로 선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2019년 5월 29일부터 매주 최소 두 차례 이상 열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을 지면 제약에서 벗어난 온라인을 통해 글로 생생하게 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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