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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재신임하라”…국민청원 등장, 8만명 이상 동의

    “추미애 재신임하라”…국민청원 등장, 8만명 이상 동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장관직 사의를 표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을 재신임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 대통령에게 추 장관의 재신임을 요구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18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이 청원에는 8만1600여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자는 “현 정부의 주요 개혁과제인 검찰개혁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추 장관에 대한 대통령님의 재신임을 요구한다”며 “검찰개혁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화에서 가장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각료를 굳이 꼽자면 추 장관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청원자는 “전임자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개혁에 저항하는 검찰조직의 불법적인 검찰권 남용에 의해 본인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인권과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된 상황에서 (추 장관이) 선뜻 그 소임을 이어받아 1년 동안 본인의 정치생명을 포함한 가족들의 위협까지 무릅쓰고 검찰개혁에 앞장섰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주장했다.또 그는 “이론상으로만 존재했던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과 징계위원회 회부 그리고 ‘정직 2개월’이라는 중징계의 결과를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만들어낸 추 장관이 그 결과에 대한 정무적 책임의 판단을 지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장관의 직무를 사퇴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자칫 현재까지 힘들게 쌓아온 검찰개혁의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께서 추 장관의 정무적 판단에 의한 사퇴 의사를 만류해 주시고, 반려해 주시고, 나아가 재신임의 모습을 분명하게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편 추 장관은 16일 자신이 제청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윤 총장 징계(정직 2개월) 의결 결과를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의 징계안을 재가하면서 추 장관의 사의에 대해선 “숙고하겠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과학으로 빚는 전통… 사시사철 술~ 술~

    과학으로 빚는 전통… 사시사철 술~ 술~

    우리 민족의 역사는 술과 함께했다. 고구려를 세운 동명성왕의 탄생설화는 술로 시작하고, 일본의 최고 기록인 고사기(古事記)에 따르면 백제인 수수보리는 일본에 누룩으로 술 빚는 방법을 전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집집마다 술을 빚는 가양주 문화가 있었으며, 우리 술 문화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그러던 것이 일제강점기에 이르러 그 맥이 끊어졌다. 광복 이후에도 우리 술 문화를 복원하고자 했으나 비법이 구전으로만 전해진 탓에 1980년대에야 전통주를 발굴해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었다. 현재는 전통주 제조법만 고집하지 않고 전통 문헌 방식에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기술을 덧붙여 술을 빚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농업회사법인 ㈜술샘이 600여년을 이어 온 전통 방식과 새로운 설비를 곁들여 만든 증류주 ‘미르40’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개최한 ‘2018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용인 백옥쌀과 누룩, 물만으로 빚은 약주와 청주를 상압 증류한 프리미엄 쌀 소주다.1450년대 최초의 양조 기술이 기록된 ‘산가요록’을 토대로 증류주를 개발했으나 제품이 안정되지 않자 다단 증류기를 도입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 다단 증류기는 향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며 맛을 부드럽게 하고 제조 과정도 단축할 수 있다. 신인건 술샘 대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량 효모와 술의 발효 과정을 조정할 수 있는 단행복 발효를 접목시켜 젊은이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만족시키는 세계적인 술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진청에서도 우리 효모를 개발하고 있다. 발효 미생물을 연구하는 정석태 농업연구관은 “농진청에서 효모를 개발하는 이유는 우리 술의 전통성을 지키면서 미래 식량인 단백질 보급원으로도 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 “향후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우리 술 제조업체 술아원 강진희 대표는 포르투갈보다 100년이나 앞선 주정 강화주인 과하주(過夏酒)를 1670년 한글로 쓰인 최초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양조법으로 만들었다. 알코올 도수가 낮아 쉽게 상하는 탁주와 달리 과하주는 무더운 여름에도 마실 수 있도록 맑은 약주에 도수가 높은 증류주를 첨가해 만든다.강 대표는 ‘여름을 지나는 술’이라는 뜻에 머무르지 않고 사시사철 마시기 좋은 술임을 알리기 위해 매화, 연꽃, 국화 등 계절마다 나는 꽃을 넣어 술에 향을 덧입히고 있다. 또한 여주에 많은 유채꽃을 이용한 술도 연구 중이다. 전통주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류인수 한국가양주연구소장은 “허브류 및 사계절 다양한 꽃 등을 이용해 전통주를 발전시킨다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곡물의 전분이나 단백질, 지방 등이 누룩 효소에 분해되고 효모나 다른 많은 미생물에 의한 화학 변화로 술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조의 원리와 맛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필요하다. 과학적 기술을 활용해 발빠르게 변화에 대응해야 ‘살아남는 술’이 될 수 있다.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따라잡느라 오늘도 술을 빚는 손길들은 분주하기만 하다. 글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KEIT-IITP, 대한민국 미래전략 ‘디지털 뉴딜과 R&D’ 지면좌담회 공동 개최

    KEIT-IITP, 대한민국 미래전략 ‘디지털 뉴딜과 R&D’ 지면좌담회 공동 개최

    국가 산업기술-정보통신(ICT) 연구개발(R&D)을 선도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지난 17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을 통해 달라질 미래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지면좌담회를 공동 진행했다. ‘대한민국 미래전략, 디지털 뉴딜의 조건’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지면좌담회에선 ▲디지털 뉴딜과 R&D ▲디지털 뉴딜 전략과 효과 ▲디지털 뉴딜의 비전 등 3가지 발제를 토대로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선도적 추진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좌담회에는 정양호 KEIT 원장과 석제범 IITP 원장,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방역로봇사업단장, 홍성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왕선택 여시재 정책위원 등이 참여했다.첫 번째 발제인 ‘디지털 뉴딜과 R&D’에서는 R&D의 역할 및 필요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정양호 KEIT 원장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D.N.A, 즉 Data, Network, AI 기술을 전 산업분야에 접목시켜 우리 기술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라며 “DNA 기술을 주력산업에 접목해 웨어러블, 돌봄로봇과 같은 산업을 재도약 시키고, 신산업 분야에도 접목해 자율주행과 전기수소차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석제범 IITP 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1년도 디지털 뉴딜 분야 ICT R&D사업 예산을 올해 대비 38% 증액한 5100억원을 확보해 디지털 뉴딜 소관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선택 여시재 정책위원은 “한국의 R&D 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개발 과제에서 성공률도 98%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우리나라는 평균 3.05% 정도로 연구생산성이 저조해 미국 공공연구소의 10%에 비교해 크게 낮다. 이에 따라 국가 연구개발 총괄 및 기획 기능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 발제인 ‘디지털 뉴딜 전략과 효과’에선 각 기관의 뉴딜 관련 주요 추진전략 및 경제·일자리 효과 등이 다뤄졌다. 정양호 원장은 “KEIT는 두 가지 측면에서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첫째로 업무 추진과정에서 데이터 댐을 구축해 R&D 과제의 기획 및 평가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는 기존산업에 DNA기술을 접목한 산업기술 R&D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제범 원장은 “IITP는 비대면 핵심기술 R&D와 사업화를 돕는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 혁신 기술개발(175.1억원) 사업을 추진한다”며 “SW 인재 양성을 위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267.37억원) 등 2개 사업(442.47억원)을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김영삼 원장은 “KETI는 D.N.A.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며 ”KETI가 운영하는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내 데모공장은 5G 기반의 세계 최초 스마트제조 테스트베드로서, 작년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선포식이 개최된 곳”이라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홍성수 교수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투자 전략에 따른 일자리 효과에 대해 “디지털 뉴딜 대전환 착수기인 2020년 위기극복 및 즉시추진 가능한 사업 투자로 총사업비 6조 3000억 원이 투자되고, 디딤돌 마련기인 2021~2022년 새로운 성장경로 창출을 위한 투자 확대에 누적 총사업비 67조 7000억 원이 투자돼 일자리 88만 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대전환 착근기인 2023년~2025년 새로운 성장경로 안착을 위한 보완·완성에 누적 총사업비 160조 원의 예산 투자로 19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전망했다. 오상록 KIST 방역로봇사업단장은 로봇산업 육성을 강조하며 “2023년까지 글로벌 4대 로봇강국으로 부상하겠다는 정부 목표에 따라 국내 로봇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마지막 세 번째 발제인 ‘디지털 뉴딜의 비전’에선 뉴딜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언과 디지털 뉴딜의 미래가 제시됐다. 정양호 원장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데이터 댐(Data Dam)인데, 댐의 물이 흘러서 식수, 농업용수, 공공용수, 발전원 등으로 활용될 때 의미가 커지는 것처럼 데이터 댐을 통한 관련정보의 개방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이 어렵거나 느린 부문에 대한 따뜻한 정책적 배려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석제범 원장은 “디지털혁신의 파급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기술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교육, 근무, 의료 등 비대면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비대면 핵심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6G, 차세대 AI, 지능형반도체, 양자정보통신 등 미래 핵심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삼 원장은 “D.N.A.와 함께 소재·부품 기술개발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데이터가 뇌의 ‘기능’을 수행한다면, 소재·부품 기술은 기능이 잘 구현되도록 하는 ‘기관’에 해당하는데, D.N.A. 기술과 관련 소재·부품 기술 간 유기적인 연계개발을 통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록 단장은 “디지털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정부와 민간이 같이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문제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규제 혁파와 개선 등의 제도개혁은 물론 비대면을 통한 신산업 출현과 기존 산업 간 이해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절차의 정립이 시급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디지털 댐 건설 외에 디지털 거버넌스 재정비(데이터청 신설, 디지털 차르 임명 등), 자유데이터무역협정 추진(FDTA), 데이터금융회사+데이터 거래소 신설 등 추가적인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끝으로 홍성수 교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은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쫓는 매우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미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디지털 뉴딜의 미래를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주거안정 무엇보다 중요…역세권 주택공급 강구하라”

    文대통령 “주거안정 무엇보다 중요…역세권 주택공급 강구하라”

    文 “공정경제3법, 기업 힘들게 하는게 아니라 경쟁 신장” 홍남기 “착한임대인 세제혜택 연장, 정부자금 추가지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내년에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127만호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역세권 등 수요가 많은 도심에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를 겸해 열린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안정은 속도가 생명임을 특별히 유념해 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이와 관련, ‘공공임대와 함께 민영 방식까지 염두에 둔 발언인가’란 질문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특정 방안을 언급하신 것은 아니다”라며 “방향에 대해서는 새해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복안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라고 설명한 뒤 “우선, 내년도 확장 예산을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해야 한다”며 “백신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피해업종과 피해계층에 대한 지원도 신속을 생명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 피해로 소상공인을 위하여 충분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내년 1월 지급이 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착한임대인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연장하든가 정부 자금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경제는 정말 잘해왔다”며 “가장 큰 수확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가치를 높인 것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K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재확산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야 하고, 경제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성장뿐 아니라 국민의 삶이 회복될 때 비로소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경제 구조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며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은 상생·포용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자 선도형 경제를 향한 도약의 토대”라고 했다. 경제인들을 향해서는 “공정경제 3법이 기업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건강하게 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가져달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韓연예인 어릴 때 입문…문화 잘 몰라” 中매체, 연일 보도

    “韓연예인 어릴 때 입문…문화 잘 몰라” 中매체, 연일 보도

    중국 관영 매체들이 연일 한국 연예계가 중국을 모욕하고 있다며 한중간 갈등을 부추기는듯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17일 중국 민족주의 성향인 환구시보의 영자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왜 한국 팝스타들이 중국을 거듭 모욕해 중국 팬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연예계를 비난했다. 이는 전날 환구시보가 ‘한국 예능계 왜 자꾸 중국을 괴롭히나’라는 제목으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과 가수 이효리, 황치열, 개그맨 이수근 등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마지노선을 건드렸다고 비난한 내용과 흡사하다. 베이징 소식통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가 연달아 한국 연예계를 겨냥해 대대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잘 보지 못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가수 이효리가 지난 8월 방송에서 “마오 어떤 것 같냐”는 농담을 한 것을 비난하면서 일부 중국 네티즌은 중국 연예인들이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대왕의 이름을 사용하면 한국인들의 기분이 어떨지 궁금해했다고 반문했다. 이 매체는 일부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과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게 드물지 않고 한국에서 중국 관련 콘텐츠와 공연은 자주 관객들을 즐겁게 만드는 데 이용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한국 예능프로그램과 광고는 중국을 놀리는 데 있어 지켜야 할 마지노선까지 깨고 심지어 모욕을 줬다”며 “많은 한국 연예기획사들은 소속 연예인들에게 중국의 정치, 역사 등에 대해 논의하지 말라고 경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중국 관영 매체들의 ‘한국 연예계 때리기’는 너무 일방적이라는 평이다. 중국 매체들이 사회주의 통제 체제인 자신들의 잣대를 자유로운 창작 활동이 보장된 한국 연예계에 들이대는 것은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ICT 대학원 교육·연구 성과 공유와 협력 위한 ‘ICT 콜로키움 2020’ 성황리 마무리

    ICT 대학원 교육·연구 성과 공유와 협력 위한 ‘ICT 콜로키움 2020’ 성황리 마무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에서 ICT대학원 교육 및 연구 성과 공유와 협력을 위한 ‘ICT 콜로키움 2020’을 개최하고,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의 장을 마련했다. 금번 행사는 지난 5일 ‘대한민국의 ICT 인재양성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일산 빛마루 방소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행사 현장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행사 홈페이지, 카카오TV, 네이버TV 등을 통해 일반 관람객에도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소관 ICT 분야 대학원 인재양성 사업의 전국 33개 대학(57개 센터)의 670명의 교수들과 2900여 명의 석·박사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ICT 분야 석·박사 학생 연구원들은 인공지능·블록체인·실감콘텐츠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해 스스로 주도하여 연구한 결과물들을 전시·발표했고, 언택트 시대에 접목할 수 있는 ICT 기술·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구체적인 행사 개요로는 ‘학생 창의자율 연구과제’ 결선, 언택트 기술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ICT챌린지2020’ 결선, 우수 연구성과 발표, 결선 우수작 시상 및 온라인 전시 등이다. 학생들의 창의성 고취 및 문제 해결 능력 배양을 위해 연구의 제반 과정을 스스로 주도하여 수행하도록 설계된 과제인 ‘학생 창의 자율 연구과제’는 지난 1년간 84개 팀 266명이 참여하여 준비했다. 결선 결과에 따라 84개 연구과제 중 최우수 10개 과제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상(5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5점)이 수여됐다.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경연하는 ICT챌린지2020은 지난 9월부터 총 62개 팀, 161명의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최종 결선을 통해 총 10개 팀이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한편, 행사에서 소개된 학생 창의 자율 연구과제, ICT챌린지 2020 아이디어 및 시제품, 대학연구센터 대표 성과 등은 행사 홈페이지에도 전시된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학생들에게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인 ICT의 미래 대표 주자가 여러분들”이라고 격려하면서 “코로나로 앞당겨진 디지털 전환 대장정의 주역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경제 정말 잘해왔다…3기 신도시 수도권에 127만호 공급”(종합)

    文 “경제 정말 잘해왔다…3기 신도시 수도권에 127만호 공급”(종합)

    “매매·전세시장 안정, 속도가 생명”“내년 경제 대전환 시기, 코로나 극복이 시작”“코로나 백신 보급 속도감 있게 추진”“가장 큰 수확은 ‘코리아 프리미엄’ 바뀐 것”“내년 확장 예산 필요한 곳에 신속히 투입”“주식시장 제2 벤처붐 더 확장해야”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경제는 정말 잘해왔다”면서 “2021년을 한국경제 대전환의 시기로 만들어야 하겠다.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정·금융 등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민관이 합심해 민생경제의 확실한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집값 고공행진과 전세대란 논란을 빚고 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내년에 사전 청약이 시작하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127만호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라”면서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의 안정은 속도가 생명임을 특별히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K방역 총동원해 코로나 재확산 완전히 끊어내야”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를 겸해 열린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이렇게 말한 뒤 내년 경제정책 기조로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가장 큰 수확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가치를 높인 것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K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재확산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야 한다. 경제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 “성장뿐 아니라 국민의 삶이 회복될 때 비로소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방역 안정 되는대로 소비 촉진 인센티브 강화해야” 이어 “내년도 확장 예산을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해야 한다”며 “(코로나) 백신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피해 업종과 계층에 대한 지원도 신속을 생명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 회복은 경기회복보다 늦기 마련이다. 고용을 살리는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면서 “늘어난 시중 유동자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로 흘러들게 해야 한다. 방역이 안정되는 대로 소비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투자와 수출에 대한 지원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수요가 많은 도심에 주택 공급을 늘릴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한국판 뉴딜에 정책 총동원해야” 문 대통령은 “빠르게 달라지는 세계 경기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비대면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성과를 위한 정책수단 총동원을 주문했다. 또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경제 구조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면서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은 상생·포용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자 선도형 경제를 향한 도약의 토대”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는 사람의 창의력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경제”면서 “지금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제2 벤처붐을 더욱 확장해 나가야 한다. 기업인, 노동자, 젊은이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패의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공정경제 3법 선도형 경제 도약 토대” 문 대통령은 나아가 경제인들을 향해 “공정경제 3법이 기업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건강하게 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 외에도 정세균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청와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자리했다. 회의에서는 경제·방역 균형 전략, 거시경제 안정적 운영 방안, 대외리스크 관리와 수출강국 회복 전략, 한국판 뉴딜 가속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민 개인 걱정 1위는 경제적 고통

    국민 개인 걱정 1위는 경제적 고통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일자리와 노후, 감염병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가 준비해야 할 정책으로는 실업 지원이 첫손에 꼽혔다. 미래 한국의 바람직한 모습으로는 감염병 걱정 없는 사회,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사회,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민을 돕는 사회 등을 희망했다. 보건복지부가 16일 발표한 ‘2020년 사회보장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개인적인 걱정거리를 묻는 질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경제적 어려움(25.2%)과 노후생활(11.4%)을, 5년 뒤 걱정거리로는 노후생활(20.6%)과 경제적 어려움(16.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사회적 불안요소로는 현재 시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문제’(30.7%)와 일자리 부족(19.2%)을, 5년 뒤에는 감염병 취약(14.9%)과 부동산(13.4%)을 지목했다. 국가가 가장 주력해야 할 정책으로는 국민과 전문가 모두 ‘실업 시 소득 지원’을 1순위로 선택했다.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인 소득 수준이 나빠지는 징후도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생활 수준이 나빠질 것이라고 미래를 전망하는 응답은 33.9%나 되는 반면 좋아질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8.8%에 불과했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가구원이 많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생활수준 악화를 예상하는 응답이 많았다. 2019년과 올해 1∼6월을 비교하더라도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은 27.4%인 반면 소득이 늘었다는 응답은 7.1%에 그쳤다. 같은 기간 지출이 줄었다는 비율도 14.0%를 기록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인 57.0%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주된 방법은 국민연금(57.5%), 예금·적금·저축성 보험(20.5%), 사적연금(7.0%) 등이었다. 현재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로 30대는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는 비율이 43%였지만 40대부터는 ‘준비할 능력이 없다’는 비중이 높아져 60대 이상에서는 이 비중이 67.1%까지 올라갔다. 이번 조사는 사회보장 환경 변화에 따른 국민 인식 변화와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016·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한 것으로, 국민 1000명과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기업 연좌제” vs “법안 왜곡 말라”

    “기업 연좌제” vs “법안 왜곡 말라”

    경제단체들 “산안법 시행 1년도 안 돼중소기업 위주 피해 속출할 것”주장시민단체 “원청 책임 물어 오히려 도움”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과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입법을 앞두고 경영계가 ‘기업 연좌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중대재해법의 연내 처리를 위해 국회 앞에서 6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는 시민사회단체들은 경제인들이 법안 내용을 왜곡한 주장을 펴고 있다며 비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30개 경제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법은 모든 사망 사고에 대해 인과관계 증명 없이 경영책임자와 원청에 책임을 부과한다”면서 “이는 관리 범위를 벗어난 불가능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연좌제”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반박했다. 사업주가 예상할 수 있는 필요한 안전·보건조치를 다한다면 노동자가 사망해도 중대재해법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용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변호사는 “현행 환경범죄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도 개연성이 충분하면 인과관계를 인정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안은 5년 동안 중대재해법 위반 사실이 3차례 적발됐거나 이를 은폐하려는 사업장은 형사 책임을 물릴 수 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단체들은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된 지 1년도 안 됐는데 추가로 기업 처벌법을 만드는 것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기업 벌금, 경영책임자의 처벌, 영업정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산안법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처벌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산안법만으로는 중대재해 기업을 처벌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산안법은 안전보건 의무를 어긴 기업에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등을 부과하도록 했지만, 실제로는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전체 선고의 90%로 대부분이다. 반면 정의당이 발의한 중대재해법안은 사망 사고 시 사업주 등에게 최대 3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이다. 호주에서는 사망 시 최대 징역 25년형을 부과한다. 캐나다는 부상재해 시 징역 10년, 사망 사고 시 무기징역도 선고할 수 있다. 영국은 징벌적 벌금을 부과한다. 경제단체들은 “산업 규제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은 문 닫는 곳이 속출할 것”이라며 “사망 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처벌보다 예방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시민사회계는 기업의 책임을 무겁게 해야 안전 관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유인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명선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실장은 “그동안 원청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도 하청만 책임을 졌다”면서 “법이 제정되면 원청이 산업안전 관리비를 현실적으로 책정할 것이므로 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청이 없는 소규모 사업장은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병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다이소 욕조’ 피해 입은 아빠 변호사 공익소송 추진

    ‘다이소 욕조’ 피해 입은 아빠 변호사 공익소송 추진

    유해물질이 검출된 ‘다이소 아기욕조’ 피해자들을 위해 아빠 변호사가 공익소송에 나섰다.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비유되는 아기욕조 사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서다. 아기욕조 사태를 처음 공론화한 법무법인 아주대륙의 이승익 변호사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생후 150일 된 아기의 아빠로, 문제가 된 아기욕조에 아기를 매일 씻겨 왔다”면서 “아이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인데 변호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나섰다”고 말했다. ‘국민 육아템’이라 불리는 다이소 아기욕조는 배수구를 막는 플라스틱 뚜껑에서 기준치(0.1% 이하)의 612배가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돼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리콜 명령을 내렸다. 프탈레이트는 환경호르몬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간과 신장이 손상될 위험이 있고 생식 발달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 변호사는 리콜 소식을 접하고서 함께 소송에 참여할 피해자들을 모집했다. 이들은 해당 제품을 사용한 아기들의 피부에 이상이 생기거나 간 수치, 신장 수치 등이 악화되는 등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공익소송 방식으로 피해자들의 비용 부담 없이 진행된다. 이 변호사는 “이번 소송으로 돈을 벌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14일 다이소 아기욕조의 제조업체인 대현화학공업과 납품업체인 기현산업의 대표자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위반죄로 고소했다. 그는 한 해 신생아 숫자와 문제가 된 아기욕조의 인기, 판매가 등을 바탕으로 이를 제조·납품한 업체들이 제품의 판매로 취득한 이득액이 최소 5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변호사는 제대로 된 피해 회복을 위해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처럼 국가 차원의 진상 규명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화학물질과 관련된 사건은 현행법상 개인이 피해를 입증하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국가가 심각성을 인지하고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서울경찰청 ‘넘버2’ 3명으로 늘린다

    서울경찰청 ‘넘버2’ 3명으로 늘린다

    내년 1월부터 경찰 조직이 국가·자치·수사 사무별로 지휘·감독기구가 분리되면서 몸집이 커진다. 당장 서울지방경찰청은 ‘넘버2’인 차장이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나 3차장 체제로 바뀔 전망이다. 국가사무는 1차장이, 수사사무는 2차장이, 자치사무는 3차장이 맡는 방식이다. 공식명칭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서울특별시경찰청으로 바뀐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국가·자치·수사 사무별 지휘·감독기구가 분리되고 경찰청장에게 집중됐던 권한이 각 시도, 국가수사본부(국수본)로 분산돼 사실상의 분권 체계를 갖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국회에서 의결된 경찰법 개정안은 내년부터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나누고 국수본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내년 1월부터 경찰 조직이 개편된다. 경찰청에는 국수본이 신설되고 그 안에 수사기획조정관, 과학수사관리관, 수사인권담당관이 도입된다. 수사국 내에는 수사부·형사부·사이버수사국이, 보안국은 안보수사국으로 확대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2년 단임 임기제인 국수본부장은 임용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일단 공석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청도 개편된다. 우선 명칭이 시도경찰청으로 변경된다. 자치경찰제가 도입됨에 따라 서울청은 3차장제가, 나머지 지방청은 3부장제가 될 전망이다. 국가·수사·자치 사무를 각각의 차장과 부장이 담당하는 것이다. 김 청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확정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며 “경정 이하에 대해선 승진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에 대한 권한이 시도자치경찰위원회나 시도지자체장에게 위임돼 인사권도 분산되는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한국사회 최대 위기 12월, 현재 나 자신도 감염될 가능성 높다”

    “한국사회 최대 위기 12월, 현재 나 자신도 감염될 가능성 높다”

    1년 내내 이어져 온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가장 위태로운 시기는 언제인가. 국민 4명 중 1명이 “12월 현재”라고 답했다. 유명순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지난 4~6일과 11~14일 전국 21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을 조사해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사회가 가장 위태로운 때’를 묻는 질문에 26.7%가 “12월 현재”를 꼽았다. ‘내 생활과 생계’로 질문 범위를 좁혀도 역시 현재가 16.8%로 가장 많았다. ●‘감염 불안감’ 남성·20대가 가장 높아 특히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16.8%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9월 조사에서 14.4%가 나온 이후 최고치다. 감염 가능성을 불안하게 느끼는 것은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높았다. 유 교수는 이에 대해 “1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금이 가장 위태롭다고 인식하는 것은 3차 대유행이 역학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의 일상을 다시금 위축시키는 위기임을 짐작하게 한다”고 해석했다. ●백신 접종은 신중론이 선제론 앞서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신중함과 불안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백신을 빨리 접종해야 한다는 응답은 43.5%였지만 해외 경험 등을 지켜보고 해야 한다는 응답도 53.1%나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두려움으로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채 성급히 코로나 백신 접종이 추진되는 것이 두렵다”는 답변(55.8%)이 “백신 접종이 다른 나라들보다 늦게 이뤄질 것이 두렵다”는 응답(35.7%)보다 많았다. 유 교수는 “백신 접종 신중론이 선제론을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백신 임상시험 등 관련 정보들에 대해 잘 모른다는 답변도 많은 것을 보면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지난 8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상향한 것에 대해서는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응답과 “거리두기 상향으로 연말까지 감염 확산이 억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이 각각 49.2%와 47.2%로 비슷하게 나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제단체, 중대재해법 철회 촉구…“중소기업 폐업 속출할 것”

    경제단체, 중대재해법 철회 촉구…“중소기업 폐업 속출할 것”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30개 경제단체는 중대재해법 철회를 촉구했다. 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헌법과 형법을 중대하게 위배해 경영책임자와 원청에 가혹한 중벌을 부과하는 중대재해법의 제정에 반대한다”면서 입법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중대재해법의 처벌 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의무 범위가 모호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법은 모든 사망 사고에 대해 인과관계 증명 없이 경영책임자와 원청에 책임을 부과한다. 이는 관리 범위를 벗어난 불가능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고 공동연대 처벌을 가하는 연좌제와 같다”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중소기업들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경제단체들은 “사실상 과실범에 대해 징역형과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까지 부과해 산업 규제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은 문 닫는 곳이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총이 국내 기업 654개를 대상으로 중대재해법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기업 10곳 중 9곳인 90.9%가 중대재해법에 반대했다. 또 처벌을 강화할 경우 기업 경영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군은 ‘중소기업’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89.4%를 차지했다. 대기업이라는 응답은 7.2%, 중견기업은 3.4%에 불과했다. 경제단체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안전보건법상 사망재해가 발생했을 때 처벌 수위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나 우리보다 처벌 수위가 낮은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선진산업국들에 비해 사고 사망자 감소 효과는 더 낮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사망사고 감소 효과를 실질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처벌을 강화하기보다 다른 나라보다 매우 미흡한 수준인 산재 예방 정책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 조사 결과 안전·보건 조치 의무 위반으로 근로자가 사망하면 한국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에게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국(7000달러 이하 벌금)과 독일(5000유로 이하 벌금), 프랑스(1만 유로 이하 벌금)는 위반 사항에 대해 벌금만 부과한다. 일본은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만엔 이하 벌금을, 영국은 2년 이하 금고 또는 상한이 없는 벌금을 부과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포토]‘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 입법 추진 관련, 30개 경제단체·업종별협회 공동 기자회견’

    [서울포토]‘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 입법 추진 관련, 30개 경제단체·업종별협회 공동 기자회견’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 입법 추진 관련, 30개 경제단체·업종별협회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용근 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정병윤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참가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헌법과 형법을 크게 위배하면서까지 경영 책임자와 원청에 대해 필연적으로 가혹한 중벌을 부과하려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의 제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2020. 12. 16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 獨 드레스덴 녹색 금고 박물관 털어간 쌍둥이 형제 중 한 명 검거

    獨 드레스덴 녹색 금고 박물관 털어간 쌍둥이 형제 중 한 명 검거

    유럽 최대의 보물 컬렉션으로 통하는 독일 드레스덴의 녹색 금고(Green Vault, Gruenes Gewoelbe) 박물관에 지난해 11월 25일(이하 현지시간) 침입해 진귀한 보물들을 털어간 일당 가운데 쌍둥이 형제의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베를린 경찰은 지난 14일 밤 모함메드 렘모(21)를 다이아몬드 보석류 수십 점을 훔친 혐의로 체포해 다음날 동부 드레스덴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다른 쌍둥이 형제인 압둘 마제드 렘모를 체포하기 위해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범행에 가담한 일당 중 셋을 검거했던 경찰은 지난달 쌍둥이 형제를 체포하기 위해 비밀 작전을 펼쳤으나 형제는 교묘하게 수색망을 빠져나갔다. 모두 다섯으로 구성된 일당은 “무장 강도 한 건과 두 건의 방화” 혐의를 받고 있는데 베를린에 대대손손 이어진 범죄자 가문의 피붙이들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렘모 가문 사람들은 지난 2017년 베를린의 보데 박물관에 침입해 100㎞ 짜리 금화 동전을 훔쳐간 혐의로 연초에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범행 당일 아침 일찍 이들은 유리창의 철제 틀을 제거한 뒤 유리를 깨부수고 들어가는 대담한 수법을 동원했다. 미리 근처 변전기에 불을 질러 건물의 전력을 끊은 뒤라서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한 명은 도끼로 전시함을 부셨고, 다른 한 명은 다른 캐비넷에 접근하려고 여러 장비를 사용했다. 그날 나중에 드레스덴에서는 자동차 한 대가 불에 탄 채로 발견됐는데 일당이 타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됐다. 세 가지 보석함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루비와 에머랄드, 사파이어 등이었다. 아울러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칼, 유명한 49캐럿 짜리 드레스덴 흰다이아몬드가 들어간 숄더피스도 훔쳤다. 경찰은 이들의 검거를 돕는 제보자에게 50만 유로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들이 훔쳐간 보물들은 전혀 회수되지 않았다. 유물 전문가들은 파손됐거나 앞으로도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박물관 측은 이들이 털어간 유물들이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고 말하고 있다. 작센 통치자였으며 나중에 폴란드 국왕에 오른 아우구스투스 대공이 1723년에 모은 이 컬렉션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 왕궁으로 쓰이던 레지덴슐로스의 여덟개 방을 유물을 보관하는 전시실로 탈바꿈했다. 방 셋은 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의 공습으로 파괴됐다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복원됐다. 녹색 보석함이란 별칭은 방 일부가 청죽(靑竹, malachite green) 빛깔의 페인트로 칠해져 있어 붙여졌다. 가장 진귀한 유물들은 아래 층 역사 섹션에 보관돼 있었는데 보석류와 다른 보물들 3000여점으로 구성돼 있다. 러시아 페테르 대제로부터 선물받은 648캐럿 사파이어도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설] 국회 외통위원장의 북핵옹호 발언, 국익에 도움 안 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그제 국회 본회의에서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찬성토론에서 “저는 소위 말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이 불평등 조약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은) 5000개가 넘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북한과 이란에 핵을 가지지 말라고 강요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과거 한 대북 단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암살하는 내용의 영화 DVD 10만장을 매단 풍선을 북한에 보내려 했던 것과 관련해 “북한이 장사정포를 쏘지 않겠는가”라고도 했다. 송 의원은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언론의 선택적 편집이라며 책임을 돌렸다. NPT는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만 핵 보유를 인정하고 다른 나라의 핵개발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 등 예외가 있는 불안정한 체제지만 북한·이란까지 핵보유국이 되면 체제 자체가 무너지게 된다. NPT 체제가 붕괴하면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등도 핵개발에 나설 수 있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것이다. 이런 점에서 북한 비핵화는 문재인 정부를 포함해 과거 모든 정부가 국가의 운명을 걸고 추진한 전략과제인 것이다. 송 위원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6월 16일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과 관련, “(대)포로 폭파 안 한 게 어디냐”고 말했다. 지난 8월에는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의 현지 직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같은 남자끼리, 우리는 배도 한 번씩 툭 치고 엉덩이 쳤다는 건데…. 뉴질랜드는 동성애에 상당히 개방적”이라는 등 외교적 갈등을 빚을 만한 발언을 했다가 사과했다. 송 위원장은 외통위가 국익에 민감한 외교안보 현안을 다룬다는 점에서 개인 의견을 담은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
  • 스마트 농장 등 첨단농업 발전 이바지

    스마트 농장 등 첨단농업 발전 이바지

    어린 시절부터 축산을 보고 자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농가’를 꿈꿨다. 축산업을 깊이 공부하고자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했고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는 청년이라 생각해 지역 농민단체인 ‘안성시 4H 연합회’에 가입해 부회장까지 지내며 청년농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유용 미생물을 활용해 축산의 사회적 문제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축사 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축사 내부를 모니터링해 번식우의 발정, 우군 내 사고예방을 할 수 있는 스마트농장을 운영하는 등 첨단농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지역사회를 돕고자 불우한 이웃에게 수확물 일부를 나눠 주는 행사 등을 추진했고 지금은 도시와의 상생을 위해 도농 복합체험파크나 농장직영 식육점 등을 계획하고 있다.
  • 화천 산천어축제 취소… 준비한 77t은 어쩌지?

    화천 산천어축제 취소… 준비한 77t은 어쩌지?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면서 글로벌 겨울축제인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사실상 취소됐다. 화천군은 해마다 겨울축제로 열었던 산천어축제를 이번 시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개최가 어렵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축제는 내년 1월 9~31일 열 계획이었다. 군은 축제 취소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축제 준비에 손을 놓고 있다. 다만 화천읍 입구 300m에 불을 밝힐 선등거리 조성 작업은 오는 19일쯤 점등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준비한 농산물, 산천어의 소비와 판매에 나선다. 군은 이날 강원도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홈쇼핑, 백화점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산천어축제장에서 팔기 위해 해마다 10억원가량을 준비하는 농산물은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해 지역 주둔 군부대, 향토기업, 출향 인사, 농협 등을 통해 팔아주기 운동을 개최한다. 올 1월 이상 기후로 축제를 제대로 열지 못했을 때도 대대적인 판매전을 펼쳐 많은 농산물을 팔았다. 코로나19로 예년의 180~190t보다 적은 77t을 준비한 산천어는 판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산천어 일부는 어묵을 만들어 다음 축제 때 판매용으로 비축할 예정이다. 또 산천어를 발효시켜 농업용 영양제(액비)로 만들어 판매하고, 산천어 요리를 개발해 백화점이나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경택 화천군 관광과장은 “축제 개최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재고로 남을 농산물과 산천어의 판로 개척에 집중해 지역경제가 얼어붙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大賞’ 수상

    이병도 서울시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大賞’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기자연합회가 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의회에서 후원하는 ‘2020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 大賞’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서울기자연합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집행부 감시와 견제인 의회 본연의 업무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헌신적으로 의정 활동하는 등 업적이 뚜렷한 의원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의정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병도 의원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복지 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마련에 힘써왔으며, 현재는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정 전반의 제도적 정비를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과 효과적인 집행부 견제역할을 수행하여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 의원은 제10대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서울시 예산에 대한 철저한 감시·감독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상황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그 쓰임새가 적재적소에 편성되었는지 면밀하게 분석·검토하고 있다. 이 의원은 “사회적 약자보호에 대한 소명의식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욱 정진하라고 이렇게 상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영역까지 지평을 넓혀 차별받고 소외되는 이 없는 서울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영어도시 국제학교 충원율 첫 80% 돌파

    제주 영어도시 국제학교 충원율 첫 80% 돌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자회사 ㈜제인스가 운영하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3개 국제학교(NLCS Jeju, BHA, SJA Jeju) 충원율이 역대 최고치인 80.6%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했던 충원율 최고기록(78.4%)을 4개월 만에 또 한 번 갱신한 것이다. 특히 NLCS Jeju는 거의 만석에 가까운 94.8%의 충원율을 달성했으며, BHA와 SJA Jeju도 모두 70%가 넘는 충원율 성과를 보였다. JDC는 제주 국제학교가 글로벌 국제학교 법인인 GEMS Education과 Nord Anglia의 평균 충원율 75%를 상회하며 세계 평균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주 국제학교는 올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진학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NLCS Jeju는 옥스퍼드 대학과 캠브릿지 대학에 10명이 합격한 것을 포함해 대다수 학생이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며 개교 이래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BHA와 SJA Jeju 역시 졸업생 대부분이 UCL, 임페리얼대, 컬럼비아대, 존스홉킨스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입학했다.진학성과가 학교 선택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향후 제주 국제학교 입학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각 학교가 코로나 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등록금을 동결하는 등 적극 대응한 노력이 주효했다”면서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제주 국제학교 수요는 입증된 것이여서 앞으로 신규 학교 유치에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국제학교는 조지유학생 흡수 등으로 올해까지 8250여억원의 외화를 절감했고 추진중인 2단계 영어교육도시가 조성되면 경제파급효과는 3687억에 달할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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