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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년 모아 봐야 집값의 20%뿐” 美 월세 청년의 분노

    “43년 모아 봐야 집값의 20%뿐” 美 월세 청년의 분노

    장학금 받으며 어렵게 대학 졸업했지만 최대 13% 이자 학자금 대출 7000만원 “갚다 보면 원금보다 이자가 더 많기도” 밀레니얼, 이전 세대보다 소득 35% 적어 집값 20% 규모 대출 착수금 마련 어려워 주택 중 11%만 밀레니얼 세대가 소유 “코로나 여파 질 좋은 대졸 일자리 사라져 고용 좋아졌다는데 공장·음식점 자리뿐”“부유층 자녀들만 인턴 등 통해 쉽게 취업”치솟는 집값에 대출도 받기 힘드니 ‘월세 인생’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언론 보도에는 구인난이 심각하다는데 정작 질 좋은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하다. 코로나19로 대학 강의를 ‘줌’(Zoom)으로 들었는데, 간신히 구한 직장에서도 원격근무를 하니 업무 습득이 힘들다. 거액의 학자금 대출이 어깨를 누르고,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형편은 쪼들린다. 노동으로 돈을 버는 속도보다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훨씬 빠르니, 따라잡을 수 없는 부의 불균형에 ‘코인 투자’에 기대를 건다. 상류층 부모들은 자식에게 ‘스펙’을 만들어 준다. 능력주의마저 흔들린다. 한국 청년들이 늘어놓았을 법하지만 이는 미국 청년들의 얘기다. 이들에게 미국에서 커지고 있는 ‘청년 분노’의 이유와 해법을 물었다. 미국 워싱턴DC의 한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브랜든(31·가명)은 18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청년들이 집을 못 사는 이유에 대해 “질 좋은 일자리를 얻기 힘들고, 직장을 가져도 높은 월세와 학자금 부채 때문에 돈 모으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월급 3500달러(약 401만원) 중에 1500달러(약 172만원)를 월세로 쓴다. 여기에 매월 학자금 대출을 450달러(약 51만원)씩 갚는다. 월급의 55.7%가 이런 식으로 사라진다. 집을 시내 밖으로 옮기면 월세는 조금 낮출 수 있지만 비싼 대중교통 요금을 감안하면 직장과 가까운 곳에 사는 게 낫다. 오하이오주에서 사립대를 나온 브랜든은 총 6만 달러(약 6850만원)의 학비를 대출받았다. 그는 “1년 평균 학비가 5만 달러(학비 4만 달러+기숙사비 1만 달러)이니 장학금을 받아 많이 줄인 게 이 정도”라며 “교육부에 이자율이 낮은 학자금 대출을 신청했지만 정부 대출만으로 충당이 안 돼 고율의 민간기업 대출을 섞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민간기업 대출은 대학을 졸업한 뒤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경제 상황에 따라 8~13% 범위에서 이자율이 정해진다. 브랜든은 “지금 돌아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17살 학생에게 너무 높은 이자율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 1년 대학 학비가 직장 초봉보다 높은 경우도 많아 “학자금 대출을 갚다 보면 원금보다 이자를 더 많이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했다. ●대출받으러 갔더니 “착수금 줄 사람 없냐” 미국 시민권자인 한국계 장모(30)씨는 집을 사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을 때 자신의 사회 계층을 분명히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러 갔던 친구가 다운페이먼트(착수금)가 없어 대출을 포기했는데, 은행 직원은 부모가 10만 달러(약 1억 1400만원) 정도는 도와주는데 돈 달라고 할 사람이 없느냐고 물었다더라”며 “부모님 사정이 넉넉지 않고 벌이도 많지 않은 나에게도 주택 구매는 까마득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통상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받을 때 일부 금액을 다운페이먼트로 내고 나머지 금액을 20~30년 할부로 갚는다. 애니카 올슨 텍사스주립대 도시정책연구소 부국장은 CNN 칼럼에서 “밀레니얼(25~40세) 중 70%가 집을 살 형편이 못 되고, 밀레니얼의 평균 자산은 이전 세대가 비슷한 연령일 때보다 35% 적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간 소득을 받는 미국 청년이 중간 가격 주택에 대해 담보대출을 받기 위한 다운페이먼트 조건인 시가의 20%를 모으려면 15년이 걸린다. 집값이 비싼 로스앤젤레스(LA)는 43년, 뉴욕과 마이애미는 36년을 모아야 한다. 장씨는 점점 주택 구입이 힘들어지는 상황에 대해 “임금 인상 폭이 물가 인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근본적인 문제인 것 같다”며 “어떤 노인에게 ‘우리 때는 아르바이트로 학자금을 내며 대학을 다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최근의 물가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이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희망이 줄어든 청년들은 코인 투자에 열광한다. 내 주변을 보면 90%는 코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밀레니얼 세대는 전체 주택 중에 11.2%를 소유하고 있다. 세대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44.1%의 주택을 갖고 있는 베이비부머(57~75세)는 2001년부터 21년째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X세대(41~56세)가 31.2%로 2위, 사일런스 세대(76세 이상)가 13.6%로 3위다. NYT는 수명 연장에다 “코로나19로 양로원에 가는 노인들이 줄면서 주택의 손바뀜이 더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정치권에서 일하는 제인(23·가명)은 ‘줌 유니버시티’(Zoom University·화상 수업 세대)로 불리는 자신의 또래들이 질 좋은 일자리를 찾는 게 보다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 빈 일자리를 채울 수 없다고 하지만 공장이나 음식점 등의 얘기”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채용을 늦추거나 축소하는 기업이 많아져 대졸 일자리는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원격 근무로 업무 숙달 등에 한계 느껴” 코로나19를 겪으며 졸업한 이들은 취업 뒤에도 바로 원격근무에 투입되고 있다. 경력자들은 이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데다 업무도 능숙하지만 소위 ‘코로나 세대’는 화상으로 업무 능력을 키우고 인맥을 쌓는 데 한계를 느낀다. 악시오스는 지난 13일 여론조사 업체인 ‘제너레이션 랩’을 인용해 “청년 응답자의 66%가 줌이 아닌 대면 피드백을 받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제프리 아네트 클라크대 심리학과 교수는 악시오스에 “(원격근무를 하는) 신입사원들이 사회화는 물론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인은 상대적 박탈감을 또 다른 청년 문제로 꼽았다. 그는 “부유층 자녀들은 부모의 힘으로 좋은 곳에서 인턴을 한 뒤에 보다 쉽게 취직한다”며 “반면 학비나 생활비를 벌면서 학교를 다닌 친구들 중에는 취업을 못 해 돈을 아끼려 부모의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포천 500대 기업 중에 세금을 전혀 안 낸 곳도 있다”며 “부자는 세금의 허점을 파악할 능력이 있지만 가난할수록 교육 수준이 낮아 세금에 대해 배울 기회도 없으니 다음 세대로 갈수록 빈부의 격차가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 집을 살 돈을 모으겠다며 쉬는 날에도 개 산책이나 아이 돌보기 등 부업을 택하는 직장 동료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했다. ●직원 임금 1.8% 오를 때 CEO 15.9% 올라 미 경제분야 싱크탱크인 EPI에 따르면 281개 대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직원의 임금은 1.8% 오르는 동안 CEO의 임금은 15.9%나 상승하는 등 임금 격차도 커지고 있다. 반면 미국의 연방 최저임금은 2009년부터 12년간 시간당 7.25달러(약 8280원)에 머물러 있다. 미국 청년들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기성세대의 접근법에 거부감을 보이기도 했다. 장씨는 “정치권에서는 청년 의원이 많이 나오면 무언가 해결될 것처럼 말하지만 상징성일 뿐이다.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고 흑인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지 않으냐”며 “청년들이 힘을 합쳐 목소리를 내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아마존에 다니는 사라 구(23)는 “무엇보다 중산층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고, 제인은 “보다 많은 이들이 가난의 굴레에서 빠져나와 계층 이동을 하도록 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해외 직구 불량 건강기능식품 수두룩

    해외 직구 불량 건강기능식품 수두룩

    해외 직접구매(직구)로 반입되는 건강기능식품 중 부정물질이 함유된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특송·우편 화물로 반입되는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해 의약품 등 부정물질이 함유된 681건, 11만정을 적발해 전량 통관 보류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멜라토닌 등 수면 유도제가 함유된 제품이 204건(30%)으로 가장 많았고 실데나필 등이 들어간 성기능 개선 제품 197건(29%)이 뒤를 이었다. 두 품목이 전체 적발건수의 59%를 차지했다. 또 근육 강화 제품 86건(13%), 체중 감량 제품 39건(6%), 피부·모발 개선 36건(5%)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 함유 제품도 적발됐다. 비타민C 영양제로 신고된 제품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실데나필과 조루 치료제로 쓰이는 다폭세틴 성분이 검출됐고, 효소 제품에서는 성기능 개선 및 강화제에 사용되는 프라스테론·타다라필 계열 성분이 나왔다. 세관 검사를 피하기 위한 수법도 다양했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태국산 카마그라는 은박지로 감싸고 과자를 동봉해 비타민·스낵 등으로 신고했다. 겉포장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표기해 놓고 내용물은 발기부전치료제와 근육 강화 스테로이드제 등을 넣은 ‘라벨 갈이’ 하는 수법으로 위해식품을 반입하기도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은 무분별한 복용 시 인체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해외 직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불법 위해식품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숏커트·허버허버…” 유명 치어리더의 ‘페미 논란’과 해명[이슈픽]

    “숏커트·허버허버…” 유명 치어리더의 ‘페미 논란’과 해명[이슈픽]

    LG치어리더 하지원, 페미니스트 논란“나는 페미니스트와 무관”자신 인스타그램 통해 해명글 프로야구 LG 트윈스 치어리더 하지원이 자신을 둘러싼 ‘페미니스트’ 논란에 답했다. 19일 치어리더 하지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8일 각종 페미니스트 의혹 댓글과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본을 올리며 긴 글을 남겼다. 그는 “최근 어떤 커뮤니티에서 제가 페미니스트라는 글이 돌고 있다는 말을 팬분께 들었다”며 “저는 페미와 무관하다. 제가 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오해의 여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숏커트 논란에 대해 “잦은 염색으로 인한 머릿결 손상 때문이었다. 젠더 갈등이 심화되기 전부터 해보고 싶어서 스포츠 경기 공백 때 시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속 기영이의 허버허버가 담긴 인스타그램 필터에는 “혐오나 비난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인지 모르고 사용했다. 뜻을 알고 난 후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페미니스트 관련 책 구절을 공유했냐는 말에는 “제가 올린 책들은 ‘봉제인형’, ‘살인사건’, ‘카피캣’으로 페미와 전혀 관련 없는 책들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지원 치어리더는 “전부터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다시 허위사실이 언급되며 오해가 심해져 확실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생각해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한 번도 남성 혐오와 여성 우월주의적 사상을 가진 적 없다. 오히려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페미니스트를 혐오한다”고 강조했다.최근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조오억’, ‘허버허버’ 등의 용어가 남성 혐오적 맥락에서 사용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에 해당 단어를 무심코 사용한 연예인·유튜버들이 연이은 사과를 했다. 하지만 해당 단어가 남성을 비하하는 단어가 맞느냐 아니냐를 두고 여전히 의견이 엇갈린다. 용어의 어원에 대해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허버허버‘가 남성이 밥을 급하게 먹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일제 강점기 징용 피해자를 떠올리게 하는 비하 표현이라고 주장한다. ‘오조오억’ 역시 남성 정자가 쓸데없이 5조5억개나 된다는 뜻을 내포한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해당 용어가 아이돌 가수를 응원하거나 단순히 행동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며, 여성 커뮤니티에서 많이 쓰이지만, 남성 혐오의 뜻은 없다는 주장도 있다. 이하 하지원 치어리더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하지원입니다. 최근 어떠한 커뮤니티에서 제가 페미니스트라는 글이 돌고 있다는 말을 팬분들께 들었습니다. 우선 저는 페미와 무관합니다. 제가 한 행동이 누군가에겐 오해의 여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글과 관련한 제가 본 것들에 대해 해명하자면 첫째로 제가 숏컷을 한 이유는 잦은 염색으로 인한 머릿결 손상과 젠더 갈등이 심화되기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숏컷을 스포츠 경기 공백기 때 시도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과거 인스타 스토리에 사용한 필터는 혐오나 비난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인지 모르고 사용하였고 뜻을 알게 된 후 절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로 인스타 스토리에 페미 관련 책을 올렸다는 글이 있었지만 제가 올린 책들은 (봉제인형 살인사건, 카피캣) 페미와 전혀 관련 없는 책들 이었습니다. 전부터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허위사실이 언급되며 오해가 심해지자 확실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생각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 번도 남성 혐오와 여성 우월주의적 사상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페미니스트들을 혐오합니다. 차후 이와 관련된 오해는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4강 ‘인구 소멸, 지방 소멸, 사라지는 미래’ 줌으로 진행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4강 ‘인구 소멸, 지방 소멸, 사라지는 미래’ 줌으로 진행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원장 박옥분·수원2)은 19일 ‘202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제4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완전 비대면 방식인 ‘줌’ 방식으로 변경, 진행됐음에도 주제에 대한 의원들의 높은 관심으로 평소보다 많은 수의 의원들이 강의에 참여했다. 이날 정치아카데미는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가 강연을 맡아 ‘인구 소멸, 지방 소멸, 사라지는 미래’라는 주체로 사회통계학적 인구 변화와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강래 교수는 강연을 통해 “수도권의 자원집중화, 베이비부머의 급속한 고령화와 바닥으로 치닫고 있는 합계 출산율 감소를 청년세대와 지방 생존의 위기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 수도권 집중 상황을 지방대도시권 거점의 강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상생·협력을 통한 행정통합과 지방 주요 거점의 메카시티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연을 준비한 정치아카데미 박옥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강연을 통해 현안 사회 문제인 인구와 지방 소멸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해주신 의원님들과 강사님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강연을 통해 경기도의회 의원님들과 강사님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돼 안타깝지만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강연을 준비해주신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정치아카데미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연 내용은 도의회 사진영상자료관에 공유할 예정이며, 올해 정치아카데미 마지막 강의인 제5강은 오는 27일 ‘정치의 미래, 나는 왜 정치하는가?’를 주제로 이탄희 국회의원이 진행할 예정이다.
  • 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때 일본 안 간다…靑 “협의 결과 미흡”

    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때 일본 안 간다…靑 “협의 결과 미흡”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9일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협의를 나눴다”면서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이 언급한 ‘그 밖의 제반 상황’은 방위백서를 통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한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성적 표현이 담긴 막말’ 파문 등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첫 대면 정상회담은 도쿄올림픽 개회식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박 수석은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일본이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 선수단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간 쌓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선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In&Out] 탈탄소 경제시대, 기로에 선 대한민국/정상훈 그린피스 기후참정권 캠페인 팀장

    [In&Out] 탈탄소 경제시대, 기로에 선 대한민국/정상훈 그린피스 기후참정권 캠페인 팀장

    1860년대 조선 후기 유생들은 열강의 통상 요구에 반대하는 위정척사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반침략, 반외세의 명분을 내세워 문호 개방을 요구하는 열강에 대항했고, 결국 조선이 개방과 개혁에서 뒤처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150여년이 흐른 지금 현대판 위정척사운동이 대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 전경련은 “우리나라는 생산과 고용에서 제조업 비중이 높아 급격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경제 활력 및 일자리 창출에 큰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며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이 우리 경제에 마이너스가 될 것처럼 주장한다. 일본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공식 발표하기 전부터 이 정책을 지지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와는 대조적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 경영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실체는 국제 표준에도 못 미친다. 그린피스와 기후미디어허브가 최근 국내 10대 그룹 산하 100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56개사는 응답을 거부했다. 또 응답한 기업들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연도는 평균 2048년으로 집계됐다. 구글과 애플 등 3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설정한 평균 목표연도(2028년)보다 20년이나 뒤처져 있다. 위협은 안팎에 도사리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유럽연합(EU)이 지난 14일 발표한 탄소국경세 세부안에 주목해야 한다. 생산·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많은 상품이 유럽에 유입될 때는 추가로 비용을 부과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이 예상되는데도 전경련은 조속한 탄소세 도입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탄소 감축 늦장 대응으로 한국의 협력업체들이 입게 될 잠재적 수출 손실액이 2030년 158조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전체의 5%대에 불과한 한국 경제에 심각한 아킬레스건이다. 국내 정치권의 현실도 답답하다. 여당 대표는 현실성 없는 소형모듈원전(SMR)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야당 원내대표는 태양광 사업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국제에너지기구(IEA)마저 연간 태양광·풍력발전소 설치 용량을 2030년까지 지난해 대비 4배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한 무지의 산물이 아닐 수 없다. 공은 대선 주자들에게 넘어가고 있다. 한국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2017년 대비 24.4% 감축)로는 같은 기간 대비 최소 절반 이상 감축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정치 지도자라면 국제사회의 요구 수준에 부합할 수 있는 결단력을 보여 줘야 한다. 이를 위해 구시대의 유물인 석탄발전소를 퇴출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에너지 대전환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 [가꾸고 나누고 다듬는 우리말] 굳이 영어로? 어려운 선거 용어들/김기중 문화부 기자

    [가꾸고 나누고 다듬는 우리말] 굳이 영어로? 어려운 선거 용어들/김기중 문화부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야권 유력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빅텐트’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에 서는 모양새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선거 관련 용어는 나름의 어원이 있는 단어가 상당수다.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이런 외래어들을 접한 국민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빅텐트’가 대표적이다. 유랑 서커스단이 임시 공연장으로 사용하는 큰 천막 아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상황을 연상해, 정치적으로 다른 세력을 포용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그동안 ‘초당파 연합’ 또는 ‘포괄 정당’이라고 써 왔다. 이렇게 그동안 써 온 우리말 표현이 있는데 굳이 왜 바꿨는지 모를 단어들이 눈에 띈다. ‘스윙 보터’(swing voter)는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이들을 가리킨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언디사이디드 보터’(undecided voter)를 썼지만, 그네처럼 오가는 마음을 좀더 재밌게 전달하고자 이 단어를 쓰기 시작했다. ‘플로팅 보터’(floating voter)라는 용어도 최근 자주 쓴다. 모두 ‘유동 투표층’이라고 하면 된다. 굳이 작은따옴표를 붙이고 해설까지 해 줄 필요는 없어 보인다. ‘프라이머리’와 ‘오픈 프라이머리’도 최근 자주 나오는 단어들이다. 미국 대선에서 가져온 말들로, 대통령 후보 또는 공직 후보자를 지명하는 대회 등에서 사용한다. ‘예비 선거’인 프라이머리 앞에 오픈(open)을 붙이면 당원뿐 아니라 국민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니 ‘국민 경선´으로 바꾸면 뜻이 명확해진다. 후보가 여러 명일 때 숫자를 줄여 나간다는 의미의 ‘쇼트리스트’도 어려운 단어다. 유명한 영화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예비 후보를 발표할 때 이 말을 쓴다. 국립국어문화원연합회는 ‘최종 후보 명단’으로 바꾸길 권고하고 있다. 정당이나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부당하게 선거구를 획정하는 일을 지칭하는 ‘게리맨더링´은 선거에서 많이 쓰는 용어로 안착한 모습이다. 18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였던 엘브리지 게리가 상원의원 선거에서 이기려고 선거구를 유리하게 분할하는 선거구 개정을 강행했다. 이 선거구 모양이 신화 속 괴물 샐러맨더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조롱하려고 만든 신조어였다. 어원이야 재밌을지 몰라도, 우리가 굳이 이 단어를 쓸 이유가 없다. ‘자의적 선거구(획정)’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
  • 여풍·한류로 한발 더… ‘칸’며들다

    여풍·한류로 한발 더… ‘칸’며들다

    28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여성 감독 수상탕이 감독 단편 황금종려상 등 女 약진 이병헌, 여우주연상 시상자로 무대 올라“심사위원장과 성 같아” 농담 던져 웃음심사위원 송강호도 감독상 수상자 호명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선 여성 영화인의 저력이 확연히 드러났다. 이날 폐막식에서 배우 샤론 스톤과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스파이크 리 감독은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프랑스 여성 감독 쥘리아 뒤쿠르노(37)의 ‘티탄’을 호명했다. 뒤쿠르노 감독은 1993년 ‘피아노’를 연출한 제인 캠피언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은 여성 감독이다. 뒤쿠르노 감독은 이날 자신의 수상에 대해 “이 상을 받은 두 번째 여성이기 때문에 제인 캠피언이 수상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지 많이 생각했다”며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여성 수상자가 뒤를 이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티탄’은 어릴 적 자동차 사고로 머리에 티타늄 조각이 남게 된 한 여성이 벌이는 연쇄 살인 사건을 다뤘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됐지만, ‘티탄’은 극단적이고 폭력성이 강해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진지한 토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뒤쿠르노 감독은 “어떤 영화도 완벽할 수 없고, 내 영화가 괴물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다양성을 불러내고 괴물을 받아들여 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황금종려상 발표는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하지만, 올해는 리 심사위원장의 실수로 초반에 발표되면서 김이 빠지기도 했다. 최근 몇 년 새 영화계에 성평등과 다양성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올해 경쟁 부문에서도 후보작 24편 중 여성 감독 작품은 4편뿐이었다. 그러나 경쟁 부문 외 주요 부문 최고상을 여성 감독들이 휩쓸면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세상의 모든 까마귀들’의 탕이 감독은 단편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움켜쥐었던 주먹 펴기’의 키라 코발렌코 감독은 주목할 만한 시선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무리나’의 안토네타 알라맛 쿠시야노비치 감독은 황금 카메라상을 안았다.이번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장편영화가 초청되지는 못했지만 한국 영화인들이 무대에 올라 아쉬움을 달랬다. 봉 감독이 한국어로 개막을 선포한 데 이어 배우 이병헌(왼쪽)은 여우주연상 시상자로 폐막식 무대에 올랐다. 시상에 앞서 “올해 영화제는 제게 특별하다”고 운을 뗀 그는 “나의 친구인 봉준호가 개막식에 있었고, 송강호는 심사위원이다. 또 심사위원장인 스파이크 리와는 같은 성을 갖고 있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리 위원장도 눈과 입을 씰룩거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잡혔다. 이어 이병헌은 노르웨이 영화 ‘더 워스트 퍼슨 인 더 월드’의 주연 배우 레나트 라인스베에게 여우주연상을 전달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송강호(오른쪽)는 감독상 수상자로 뮤지컬 영화 ‘아네트’를 선보인 프랑스 감독 레오 카락스를 호명했다. ‘퐁네프의 연인들’로 유명한 카락스 감독은 건강 문제로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 둘이서 버디 13개… 쭈타누깐 자매, LPGA투어 팀 대회 우승

    둘이서 버디 13개… 쭈타누깐 자매, LPGA투어 팀 대회 우승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팀 대회에서 우승했다. 쭈타누깐 자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1언더파 59타를 합작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24언더파 256타를 기록하며 재스민 스완나뿌라(태국)-시드니 클랜턴(미국)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었다. 이번 대회 1·3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는 각자 공으로 경기해 매홀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생 에리야가 버디 9개를 쓸어담으며 우승을 이끌었다. 언니 모리야도 버디 4개로 힘을 보탰다. 에리야는 5월 혼다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12승을 올렸다. 모리야는 2018년 휴젤-LA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2승 고지에 올랐다. 에리야는 인터뷰에서 전속 캐디 피트 갓프리와 동료 선수 제인 박(미국) 부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원인불명의 뇌질환을 앓는 딸 그레이스의 간호를 위해 투어를 중단했다. 에리야는 “그레이스에게 우승을 바치겠다”면서 “그레이스, 힘내라!”고 말했다.
  • ‘마포 오피스텔’ 살인범 구속…법원 “도주 우려”

    ‘마포 오피스텔’ 살인범 구속…법원 “도주 우려”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옛 직장동료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박보미 판사는 18일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1시 32분쯤 검정색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법원에 도착한 A씨는 “살해 혐의 인정하나”, “살해 이유가 어떻게 되나”, “미리 범행을 계획했나”, “유가족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둘러 법정으로 들어섰다. A씨의 양쪽 발에는 상처를 입은 듯 붕대가 감겨 있었으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유치장 내부에서 자해를 하거나 피해자와 몸싸움을 하던 도중 생긴 상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2시 24분쯤 심문을 마치고 나온 A씨는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입을 닫은 채 호송차에 올라 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피해자 B씨가 일하고 있던 오피스텔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미리 준비한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싣고 경북 경산으로 이동해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 정화조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혈흔 등 범행 현장을 은폐하기 위해 벽면 시트지 등을 준비해 오피스텔 사무실 벽면을 새로 도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여행용 가방과 시트지 등을 미리 준비한 점 등을 토대로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B씨로 가장해 그의 휴대전화로 B씨의 부인에게 ‘대리매매 문제로 조사받았다’, ‘횡령 혐의로 조사받게 돼 숨어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의심한 부인이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동기는 금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과거 증권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B씨를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B씨가 “나이를 먹고 돈을 빌리러 다니냐”는 취지로 답했고, A씨는 이 말에 모욕감을 느껴 B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시기가 오면 당연한 일”…日 총리 재선 도전 천명한 스가

    “시기가 오면 당연한 일”…日 총리 재선 도전 천명한 스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는 9월 말 자민당 총재 임기 종료에 따라 치러지는 차기 총재 선거에 대해서 “시기가 오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재선에 도전할 의사를 밝혔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전날 요미우리TV와의 인터뷰에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해 총리 재선까지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 국회의원들이 총리를 선출하는 구조로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스가 총리는 지난해 9월 지병을 이유로 자민당 총재를 1년 남겨 놓고 물러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총재로 선출된 뒤 총리가 됐다. 그의 임기는 오는 9월 30일까지다. 그는 자신의 임기 중에 중의원을 해산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총리에게는 국회의원 해산 권한이 있다. 스가 총리는 “내 임기는 정해져 있고 중의원 임기도 마찬가지”라며 “그런 가운데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하는 것도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의원 임기는 오는 10월 21일까지다. 스가 총리가 총리 재선에 성공하려면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성공해야 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이날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1087명을 대상으로 17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도쿄올림픽에 대해 응답자의 48%가 ‘즐길 기분이 아니다’라고 했고 17%는 ‘원래 기대하지 않았다’라고 답하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과반을 훌쩍 넘었다. ‘기대하고 있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또 스가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30%로 지난달보다 4% 포인트나 하락하며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7% 포인트나 증가한 6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스가 총리는 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치러도 다음달 24일부터 시작되는 패럴림픽은 관중을 수용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전날 교도통신 인터뷰에서 패럴림픽에 대해 “어느 정도라도 관객이 있는 가운데 (개최가) 가능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 간 윤석열, 후원회장에 황준국 전 영국대사 위촉…“국가관 같다”

    광주 간 윤석열, 후원회장에 황준국 전 영국대사 위촉…“국가관 같다”

    서울대 경제학과·외시 출신 외교통朴정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신尹, 이달 말 후원금 모금 개시尹 “가족 검증, 불법·부당 안하면 파헤쳐야”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만 61세인 황 전 대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외무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 정무공사,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당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서 6자 회담 수석대표 역할을 했다. 2018년 퇴직한 뒤로는 연세대 국제대학원과 한림대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해왔다. 윤 전 총장은 황 전 대사가 공직자로서 보여준 국가관과 활동에 뜻을 같이 해 후원회장 영입을 제안했고, 황 전 대사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윤 전 총장과 평소 안면 있던 사이”라면서 “자연스럽게 북핵 등 외교·안보 관련 정책 조언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전 대사는 오는 19일부터 등록신청과 홈페이지 개설 등 후원회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후 이달 마지막주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전 대사가 합류하면서 윤 전 총장 대선캠프에서 공식활동하는 인원은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광주 간 尹 “광주 경제성장 기지돼야”“광주의 한, 자유민주주의로 승화” 한편 전날 여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방문한 윤 전 총장은 ‘무분별한 가족 검증을 지양하자는 취지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발언에 동의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주 불법·부당한 것이 아니라면 국민의 공복으로 나서는 정치 지도자에 대해서 국민이 가지는 궁금증, 의문점을 파헤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일반론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의혹에) 근거가 있다면, 팩트에 기초해서 설명도 해 드리고 하는 게 정치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제 수준이 문제인데, 많은 국민이 양식을 갖고 계신다”면서 “상식선에서 의혹이 있고, 그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는 것 자체가 정치가 아닌가”라고 재차 밝혔다. X파일 논란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윤 전 총장으로서는 검증 공세에 자신감을 거듭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또 광주에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을 둘러보는 등 ‘5·18 행보’를 이어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5·18묘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제 광주의 한을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번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열들의 죽음을 아깝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후대를 위해서라도 자유민주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서 광주·전남 지역이 고도 산업화와 경제 성장의 기지가 됐으면 한다”는 등의 5·18 메시지를 내놓았다. 윤 전 총장은 그동안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 “5·18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피로 지켜낸 헌법수호 항거” 등의 메시지를 내놓으며 호남이 보수 진영에 등을 돌리게 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인 5·18에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티탄’…시상식 중 역대급 ‘스포’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티탄’…시상식 중 역대급 ‘스포’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이 프랑스 공포영화 ‘티탄’(Titane)에 돌아간 가운데,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 스파이크 리 감독이 수상 발표 실수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쥘리아 뒤쿠르노(37) 감독의 연쇄살인마에 관한 영화 ‘티탄’이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티탄’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일찌감치 예고가 됐다. 스파이크 리 감독이 폐막식 첫번째 수상 부문이었던 남우주연상 부문의 발표 직전 “첫번째 상(first Prize)을 발표해달라”는 진행자의 불어를 잘못 이해해 그날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작 ‘티탄’의 제목 일부를 언급해버렸기 때문이다. 본의 아니게 칸 영화제 폐막식에 커다란 스포일러를 투척한 셈. 진행자는 당황했고, 주변의 심사위원들이 그의 입을 막았다. 스파이크 리 감독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들은 후 “영어로(English)”라는 말로 민망함을 드러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후 스파이크 리 감독은 황금종려상 수상작 발표 때도 또 한 번의 호명 실수를 저질렀다. “63년간 인생을 사는 동안 나는 사람들은 언제나 두번째 기회를 얻는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것이 내 두번째 기회”라며 “망쳐버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많은 이들을 긴장시킨 것으로 아는데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바로 두번째 실수가 이어졌다. 시상자를 먼저 소개하고 수상작을 발표해야 하는데 시상자가 무대에 올라오기도 전에 우렁찬 목소리로 “황금종려상은…”하고 운을 뗀 것. 객석에서는 “그거 아니다”라고 소리가 나왔고, 다른 심사위원들이 리 감독을 말렸다. 급기야 사회자가 종종걸음으로 달려와서 리 감독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황금종려상 시상을 맡은 미국 배우 샤론 스톤이 무대에 나타나서 짧은 인사말을 끝내자 진행자는 “자 스파이크 위원장님, 이제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무대 한쪽 끝에 마련된 심사위원단 자리에서 단상이 놓인 중간까지 샤론 스톤의 손을 잡고 걸어간 리 감독은 샤론 스톤에게 쪽지를 건네면서 “이 사람은 망치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샤론 스톤은 리 감독을 바라보며 “확실해요? 준비됐어요? 지금 하면 되나요?”라고 물은 뒤 “황금종려상은 티탄!”이라고 외치며 우왕좌왕했던 상황에 마침표를 찍었다.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티탄’은 10년 전에 잃어버린 아들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호러 영화다. 줄리아 듀코나우 감독은 영화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 감독 이후 28년만에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여성 감독이다. 올해 처음으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으며, 앞서 영화 ‘로우’로 2019년 세자르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바 있다. ‘티탄’은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중 가장 거칠고, 도발적이고, 폭력적인 영화 중 하나라고 AFP 통신은 평가했다.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은 이란의 거장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영웅’과 핀란드의 유호 쿠오스마넨 감독의 ‘컴파트먼트 넘버6’가 공동 수상했다. 감독상은 ‘아네트’를 연출한 레오 카락스 감독에게, 각본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를 쓴 일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오에 다카마사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상은 이스라엘 감독 나다브 라피드의 ‘아헤드의 무릎’과 태국 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메모리아’에 수여됐다. 여우주연상은 ‘더 워스트 퍼슨 인 더 월드’에 출연한 노르웨이 배우 레나트 라인스베에게, 남우주연상은 미국 영화 ‘니트람’에 나온 케일럽 랜드리 존스에게 각각 돌아갔다.
  • 24년 전 베르사체 살해된 곳에서 나온 두 남성 주검, 극단 택한 듯

    24년 전 베르사체 살해된 곳에서 나온 두 남성 주검, 극단 택한 듯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잔니 베르사체의 24주기를 하루 앞두고 그가 총격범에게 살해된 호화 맨션을 개조한 럭셔리 호텔 객실에서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된 두 남성은 극단을 선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자살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야후! 엔터테인먼트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 있는 빌라 카사 카수아리나란 이름의 럭셔리 호텔 겸이벤트 센터는 패션 명가를 일군 베르사체가 1992년 구입해 3200만 달러를 들여 리모델링한 맨션으로 그는 1997년 7월 15일(이하 현지시간) 이 맨션의 계단에서 광적인 팬이자 연쇄 살인마였던 앤드루 커내넌의 총격을 받고 불귀의 객이 됐다. 그런데 그의 24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체크아웃을 하지 않아 문을 따고 호텔 객실 안에 들어간 하우스키퍼가 두 남자가 의식이 없는 채 침대에 나란히 누워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두 남성의 신원이나 자살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두 주검 옆에는 각자의 유서가 놓여 있었다. 한 쪽이 상대의 머리에 권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긴 뒤 자신의 머리에도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우울증 등 정신 문제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4년 전으로 시계를 돌리면 베르사체는 그날 아침 산책을 나가 잡지들을 사서 집에 돌아오던 길에 커내넌과 맞닥뜨렸다. 커내넌은 벌써 여러 카운티를 넘나들며 4명의 남성을 살해한 상태였다. 그는 베르사체의 머리에 총을 갖다 붙이다시피 해 방아쇠를 당겼다. 열렬한 팬이었다는데 왜 그랬는지 의문이었다. 그는 베르사체가 죽은 지 여드레 만에 극단을 선택했다. 베르사체가 눈을 감았을 때 나이 쉰 살 밖에 안 됐다. 그가 살해된 사연은 2018년 텔레비전 드라마 ‘잔니 베르사체의 암살-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로 제작돼 방영됐다. 최근에는 라이언 머피 감독이 FX의 범죄물 시리즈로 여러 부문 에미상을 수상한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의 두 번째 에피소드로 다뤄 눈길을 끌었다. 베르사체는 ‘접대부 패션’이란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초창기에는 번쩍거리는 디자인을 과시했지만 나중에는 이를 누그러뜨려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입은 의상처럼 세련되면서도 화려하고 섹시한 앙상블을 만들었다. 모델들에게 많은 급여를 지급해 언론들이 ‘슈퍼모델’이라고 불렀는데 베르사체가 사망할 무렵 형제인 산토가 최고경영자를 맡고, 누이인 도나텔라는 디자이너이자 부사장으로 그의 기업은 남성복·여성복·아동복만이 아니라 핸드백·보석·향수·가정용품까지 생산하고 있었으며, 많은 패션 애호가들이 그의 25년 디자이너 경력이 바야흐로 절정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 윤석열, 가족검증에 자신감?…“불법·부당한 것 아니라면 파헤쳐야”

    윤석열, 가족검증에 자신감?…“불법·부당한 것 아니라면 파헤쳐야”

    야권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가족 검증에 대해 “아주 불법·부당한 것이 아니라면 국민의 공복으로 나서는 정치 지도자에 대해서 국민이 가지는 궁금증, 의문점을 파헤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광주를 방문한 윤 전 총장은 ‘무분별한 가족 검증을 지양하자는 취지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발언에 동의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일반론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의혹에) 근거가 있다면, 팩트에 기초해서 설명도 해 드리고 하는 게 정치 과정”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제 수준이 문제인데, 많은 국민이 양식을 갖고 계신다”면서 “상식선에서 의혹이 있고, 그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는 것 자체가 정치가 아닌가”라고 재차 밝혔다. 그 동안 ‘윤석열 X파일 논란’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윤 전 총장이 검증 공세에 자신감을 거듭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입당 이후 대권행보에 속도를 내는 것에 대해선 “저는 정치 참여를 시작하면서 이미 말씀을 드렸다”며 “어떤 분을 만나고 안 만나고는 아니지만, 가능한 많은 국민을 만나서 스킨십을 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말씀드리고 시작한 방향을 상당 기간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혀 당분간 국민의힘 입당엔 거리를 두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등의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에 대한 법원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해선 “사필귀정”이라며 “실체가 없는 사건을 갖고 검언유착이라고 해서, 일종의 권언유착에 의한 정치공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네이버, 소상공인 자립 돕고 스마트스토어 수수료율 ‘뚝’

    네이버, 소상공인 자립 돕고 스마트스토어 수수료율 ‘뚝’

    네이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과 상생의 길을 찾으며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31일부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주문관리서비스에 대한 수수료율을 매출 규모 기준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카드에만 적용됐던 영세중소 우대가 포인트 결제를 비롯한 모든 결제수단으로 확대 적용된다. 특히 네이버페이 거래액 중 결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포인트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영세 사업자는 기존보다 1.46% 포인트 낮아져 수수료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매출 규모가 작은 사업자일수록 수수료 절감 효과에 대한 체감이 더욱 커지는 구조라고 네이버파이낸셜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네이버는 다양한 지원책으로 소상공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네이버페이 예약주문관리 수수료 6개월 지원 ▲스마트스토어 창업 초기 1년간 주문관리서비스 수수료 전액 지원 ▲마케팅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 포인트 지급 ▲네이버 엑스퍼트의 세무·노무 전문가와 무료 상담 지원 ▲지난해 11월부터 6월까지 오프라인 QR결제인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등은 네이버가 발표한 대표적인 지원책으로 꼽힌다.
  • [열린세상] ‘녹색예산’, 기후변화 관리의 최첨병 돼야/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녹색예산’, 기후변화 관리의 최첨병 돼야/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1987년에 발간된 브룬트란트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을 장기적이고 범지구적인 의제로 공식화한 이래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인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국제환경회의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UNFCCC)이 처음으로 채택됐다. 이 협약은 모든 회원 당사국의 참여를 원칙으로 하되 역사적 책임이 있는 선진국이 더 높은 수준의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는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2℃ 이상 상회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이 체결됐다. 여기서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국가별로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정하는 ‘자발적 국가결정기여’(INDC)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7년 개최한 ‘하나의 지구정상회의’(One Planet Summit)에서 ‘녹색예산에 대한 파리협력’(Paris Collaboration On Green Budgeting)이 공표됐다. 이 협력의 주요 목표는 기후변화 등 환경 목표, 국가의 예산 편성과 지출 과정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정책 도구를 개발하는 데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국가재정 관리 시스템과 기후·환경 목표의 통합, 각종 정책과 기후 관련 예산 간의 정합성을 식별할 수 있는 방법론적 도구 개발,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한 예산회계 보고 시스템 구축, 그리고 정부 예산 과정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는 거버넌스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원칙에 입각해 OECD는 녹색예산 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프랑스, 멕시코, 아일랜드 등과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그 활동의 주된 초점은 대부분 기후 관련 정부 지출을 파악하는 데 모아져 있다. 동시에 유엔개발계획(UNDP)도 ‘공적 기후예산 지출 및 기관 심사’(CPEIR)라는 진단 도구를 개발해 2011년 네팔 정부를 대상으로 이의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이러한 국제적 노력에 힘입어 이미 많은 국가에서 녹색예산 도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브룬트란트 보고서에 가장 먼저 응답한 국가로서 백서 46(1988~89)에서 국가예산 편성과 지출 시 모든 부처가 주요 환경 과제, 전략적 목표, 전략적 활동 등을 명기하도록 의무화했다. 영국은 블레어 정부 때부터 모든 부처에 이 제도 도입을 독려하고, 2002년부터 정부 지출 사업 입찰 시에 지속가능성 검토를 의무화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유럽연합(EU) 차원에서도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도시 정부 차원에서도 도입이 적극 고려되고 있다. 노르웨이의 수도인 오슬로시는 2016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예산을 연계한 기후예산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국제적 기업 차원에서도 녹색예산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달성하기 위한 혁신적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환경 회계(environmental accounting) 제도 도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2년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서울 송파구가 환경인지예산제도를 도입하고자 했으나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태풍의 찻잔에 머물고 말았다. 하지만 최근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국회 차원에서도 탄소감축인지 예산제도 도입을 위한 법률안이 제출됐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도 각각 기후예산제, 탄소영향평가 제도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녹색예산 제도 구현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돈이 모든 것을 말한다”는 서양의 경구처럼 예산 뒷받침이 없는 정책은 장밋빛 청사진으로 끝나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정책 당국자들은 깊이 명심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녹색예산 제도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전반에 신속히 확산되고 제도화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서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할 것이다.
  • 최재형 “정권교체” 국민의힘 전격 입당… 野 대권구도 급변

    최재형 “정권교체” 국민의힘 전격 입당… 野 대권구도 급변

    감사원장 사퇴 17일 만에 평당원 입당당내에서 세 불리기… 尹·安과 차별화尹 지지 꺼리는 친박계와도 접촉할 듯국민의힘, 경선버스 정시 출발 가능성與 “반헌법적 사례, 배신자 실패” 맹폭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에서 스스로 물러난 지 불과 17일 만이다. 정치 신인으로 한계가 뚜렷했던 최 전 원장이 속전속결로 국민의힘과 손을 잡고 ‘당내 대선주자’로 공식등판하면서 야권의 대권구도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당 밖에서 야권주자 중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과 차별화를 꾀하며 빠르게 세를 불려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이준석 대표를 만난 후 평당원으로 입당했다. 최 전 원장은 “온 국민이 고통받는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역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대해 많은 국민이 아쉬운 마음을 가지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대표 취임 이후 새로운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변화와 변혁에 저의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이 탈원전, 부동산 등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부각하는 행보를 이어 가는 것과 달리 최 전 원장은 ‘새로운 변화와 공존’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하며 통합을 주요 가치로 뒀다. 그는 “나라가 너무 분열돼 있고 여러 정책이 비록 선한 뜻으로 시작했다고 해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고통이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됐다”고 지적했다. 가뜩이나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윤 전 총장에게도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입당을 주저하는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데 부담을 느끼던 국민의힘도 다소 고민을 덜게 됐다. ‘경선버스 정시 출발’ 원칙을 고수하던 이 대표에게도 힘이 실리게 됐다. 이 대표는 곧바로 최 전 원장 입당식을 열고 “우리 당에서 활동하는 동안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돕겠다. 앞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친이(친이명박)계였던 김영우 전 의원을 캠프 상황실장으로 세운 최 전 원장은 친이계와의 접촉면을 넓혀 갈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를 담당한 윤 전 총장 지지를 꺼렸던 친박계도 최 전 원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반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기존 당내 주자들은 입당 환영 인사를 건넸으나 속내가 복잡하다. 최 전 원장 입당 이벤트 효과로 당내 경선판이 한층 화제를 모으는 것에는 반색하면서도 당내 대표주자로 급부상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여권은 비판을 쏟아 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욱 대변인은 “감사원장을 임기 중 사직하고 곧바로 입당한 것은 감사원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반헌법적 사례를 남긴 것으로 본다”면서 “대권 욕심에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을 망쳤다”고 비난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트위터에 “배신자는 실패한다”고 적었다. 박용진 의원도 “직전 감사원장의 정치 행보가 공화국의 기초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 伊디자이너 베르사체 살해된 맨션에서 24주기 전날 두 남성 주검

    伊디자이너 베르사체 살해된 맨션에서 24주기 전날 두 남성 주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는 빌라 카사 카수아리나란 이름의 럭셔리 호텔 겸 이벤트 센터가 있다. 예전에 베르사체 맨션으로 불렸던 곳이다. 그렇다. 패션 명가를 일군 이탈리아 잔니 베르사체가 1992년 구입해 살던 맨션이었다. 베르사체는 1997년 7월 15일(이하 현지시간) 이 맨션의 계단에서 광적인 팬이자 연쇄 살인마였던 앤드루 커내넌의 총격을 받고 살해됐다. 그런데 그의 24주기 전날에 이 호텔 객실을 정리하던 하우스키퍼가 두 남자의 주검을 발견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인사이더 닷컴 등이 15일 전했다. 에르네스토 로드리게스 마이애미 비치 경찰 대변인은 호텔 객실을 봉쇄했지만 이 호텔의 다른 시설들은 개방돼 있다고 밝혔지만 그 외는 일절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베르사체는 그날 아침 산책을 나가 잡지들을 사서 집에 돌아오던 길에 커내넌과 맞닥뜨렸다. 커내넌은 벌싸 여러 카운티를 넘나들며 4명의 남성을 살해한 상태였다. 그는 베르사체의 머리에 총을 갖다 붙이다시피 해 방아쇠를 당겼다. 열렬한 팬이었다는데 왜 그랬는지 의문이었다. 그는 베르사체가 죽은 지 여드레 만에 극단을 선택했다. 베르사체가 눈을 감았을 때 나이 쉰 살 밖에 안 됐다. 그가 살해된 사연은 2018년 텔레비전 드라마 ‘잔니 베르사체의 암살-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로 제작돼 방영됐다. 그는 ‘접대부 패션’이란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초창기에는 번쩍거리는 디자인을 과시했지만 나중에는 이를 누그러뜨려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입은 의상처럼 세련되면서도 화려하고 섹시한 앙상블을 만들었다. 모델들에게 많은 급여를 지급해 언론들이 ‘슈퍼모델’이라고 불렀는데 형제인 산토가 최고경영자를 맡고, 누이인 도나텔라는 디자이너이자 부사장으로 베르사체가 사망할 무렵 그의 기업은 남성복·여성복·아동복만이 아니라 핸드백·보석·향수·가정용품까지 생산하고 있었으며, 많은 패션 애호가들은 25년의 디자이너 경력이 바야흐로 절정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 속전속결 입당 마친 최재형…‘통합’ 강조하며 윤석열과 차별화

    속전속결 입당 마친 최재형…‘통합’ 강조하며 윤석열과 차별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에서 스스로 물러난 지 불과 17일 만이다. 정치 신인으로 한계가 뚜렷했던 최 전 원장이 속전속결로 국민의힘과 손을 잡고 ‘당내 대선주자’로 공식등판하면서 야권의 대권구도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당 밖에서 야권주자 중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과 차별화를 꾀하며 빠르게 세를 불려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이준석 대표를 만난 후 평당원으로 입당했다. 최 전 원장은 “온 국민이 고통받는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역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대해 많은 국민이 아쉬운 마음을 가지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대표 취임 이후 새로운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변화와 변혁에 저의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이 탈원전, 부동산 등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부각하는 행보를 이어 가는 것과 달리 최 전 원장은 ‘새로운 변화와 공존’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하며 통합을 주요 가치로 뒀다. 그는 “나라가 너무 분열돼 있고 여러 정책이 비록 선한 뜻으로 시작했다고 해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고통이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됐다”고 지적했다. 가뜩이나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윤 전 총장에게도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입당을 주저하는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데 부담을 느끼던 국민의힘도 다소 고민을 덜게 됐다. ‘경선버스 정시 출발’ 원칙을 고수하던 이 대표에게도 힘이 실리게 됐다. 이 대표는 곧바로 최 전 원장 입당식을 열고 “우리 당에서 활동하는 동안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돕겠다. 앞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친이(친이명박)계였던 김영우 전 의원을 캠프 상황실장으로 세운 최 전 원장은 친이계와의 접촉면을 넓혀 갈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를 담당한 윤 전 총장 지지를 꺼렸던 친박계도 최 전 원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반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기존 당내 주자들은 입당 환영 인사를 건넸으나 속내가 복잡하다. 최 전 원장 입당 이벤트 효과로 당내 경선판이 한층 화제를 모으는 것에는 반색하면서도 당내 대표주자로 급부상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여권은 비판을 쏟아 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욱 대변인은 “감사원장을 임기 중 사직하고 곧바로 입당한 것은 감사원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반헌법적 사례를 남긴 것으로 본다”면서 “대권 욕심에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을 망쳤다”고 비난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트위터에 “배신자는 실패한다”고 적었다. 박용진 의원도 “직전 감사원장의 정치 행보가 공화국의 기초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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