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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픽셀워치’ 등판… 삼성·애플의 시간 빼앗나

    구글 ‘픽셀워치’ 등판… 삼성·애플의 시간 빼앗나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지형이 꿈틀거리고 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기업 구글이 최근 자체 브랜드 ‘픽셀’ 생태계 강화를 위해 스마트워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다. 스마트워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전자에는 만만치 않은 경쟁자의 등장이다. 여기에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옛 페이스북)도 연내 스마트워치 출시를 추진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가을 ‘픽셀워치’를 출시하며 스마트워치 시장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 11일 ‘구글 I/O 2022’를 통해 픽셀워치를 공개했다. 픽셀워치는 동그란 화면에 돔형 유리를 씌워 전체적으로 매끈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구글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으로 구글지도나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월렛(전자지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운영체제(OS) ‘웨어 OS’를 탑재해 심박수 측정 기능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 홈기기 연동 기능을 쓸 수 있다. 이외 구글이 지난해 21억 달러(약 2조 7000억원)에 인수한 웨어러블 업체 ‘핏빗’의 운동 기능, 이용자 활동 추적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구글은 스마트워치 외에도 중저가형·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 6A’ 및 ‘픽셀 7’,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 ‘픽셀버즈 프로’ 등을 발표하면서 애플과 삼성처럼 각각의 기기가 하나로 연계되는 ‘디바이스 생태계’ 구성 준비까지 마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구글과 삼성의 관계가 현재는 협업하는 형태이지만, 향후 경쟁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구글이 세계 OS 시장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하드웨어 분야에도 진출하면 그 영향력이 상당해 신경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주요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을 살펴보면 애플은 30.1%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는 화웨이(7.7%)를 제치고 10.2%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은 갤럭시워치4가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할 수 있는 구글OS를 채택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구글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배경 역시 갤럭시워치4 흥행에서 구글OS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으로 보인다.앞서 구글은 삼성전자와 합작으로 웨어러블 운영체제인 ‘웨어 OS’를 개발해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워치4에 탑재한 바 있다.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워치5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뿐 아니라 스마트폰·TV·자동차 등 안드로이드 기기 간 연결을 더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메타도 연내 스마트워치 공개를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타의 스마트워치는 디스플레이 분리가 가능한 형태로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 스마트워치가 헬스케어 등에 중점을 두는 것과 달리 셀카와 영상 통화, 라이브 방송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자사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의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특히 두 공룡 기업의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존에 스마트워치를 제조해 온 해외 기업 관계자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 웨어러블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결국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하지 않을 때 모을 수 있는 일상생활의 데이터 확보를 위한 작업”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모델을 확장할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하반기 신제품을 내세워 견제에 나설 예정이다. 애플은 애플워치8,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5의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워치 경쟁 심화는 전체 시장 규모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초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의 ‘2021~2028년 스마트워치 시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20억 2000만 달러(약 28조 1592억원)에서 2028년에는 582억 1000만 달러(약 74조 4389억원)로 14.9%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 공급망 교란·가계대출 부실·中경착륙… 교수 150명 ‘韓경제 3대 위협’ 꼽았다

    공급망 교란·가계대출 부실·中경착륙… 교수 150명 ‘韓경제 3대 위협’ 꼽았다

    국내 주요 대학 경영·경제학과 교수들이 우리 경제의 3대 핵심 리스크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 가계대출 부실화로 인한 금융발 경제 위기,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4∼27일 수도권 대학의 상경계열 교수 150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가 유념해야 할 경제 리스크를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리스크별로 발생 확률과 위험성을 조사해 발생 확률이 ‘높음’(2년 안에 발생할 확률 30~40%) 이상이고, 위험성이 ‘심각’(국내총생산(GDP) 감소율 1~2%) 이상인 경우를 핵심 리스크로 봤다. 과반의 교수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공급망 교란 심화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고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진단했다. 응답자의 47.3%가 발생 확률이 높을 것이라 했고, 53.3%는 경제에 미치는 위험도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실제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의 장기화는 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엔 치명타다.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이 대표적이다. 중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서다. 중국은 글로벌 리튬 가공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양극재에 들어가는 망간과 음극재에 들어가는 흑연 등 전기차의 핵심 원자재 대부분을 틀어쥐고 있다. 러시아 ‘노릴스크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1등급 니켈 시장에서 점유율 22%로 압도적인 1위 업체다. 이런 이유로 기업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이들이 자원을 무기화하면 치명적 위기에 노출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교수들은 ‘핵심 원자재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42.2%), ‘해외 자원 개발 확대’(15.3%) 등을 중요한 정책으로 제언했다. 기업들도 공급망 다변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외에도 미국, 브라질, 독일, 호주 등 다양한 공급사로부터 이차전지용 핵심 광물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9600억원을 들여 아르헨티나에 염수 리튬 공장을 착공하는 데 나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 공급망을 직접 확보하고 있지만 생산설비 투자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 상당히 버겁다”며 “중장기적이면서도 일관된 정부의 해외 자원 개발사업과 관련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부실화에 따른 금융발 경제 위기도 발생 확률이 높고(41.3%),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42.0%)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부동산 버블과 과다한 기업 부채 붕괴 등으로 인한 중국 경제의 경착륙도 발생 가능성이 높고(39.3%), 치명적(심각 42.7%) 위험 요소로 꼽혔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공급망 교란 심화처럼 발생 가능성이 높고 파급력이 큰 대내외 리스크부터 우선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이슈+] “성폭행·근친상간 임신도 낙태 불가”…쪼개진 미국

    [이슈+] “성폭행·근친상간 임신도 낙태 불가”…쪼개진 미국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한 기존 판결을 파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 가운데, 공화당 텃밭인 네브래스카주가 낙태 전면 금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터 리케츠(공화) 네브래스카 주지사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방대법원이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번복하면, 낙태 전면 금지안 승인을 위해 주 의회에 특별회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케츠 주지사는 “네브래스카는 ‘프로 라이프’(pro-life) 주(州)”라면서 낙태 전면 금지법 통과에 의욕을 드러냈다. 프로 라이프는 낙태 허용을 뜻하는 프로 초이스(pro-choice)의 반대 의미로, 낙태 합법화 반대를 뜻한다. 주지사는 성폭행당한 어린 소녀도 임신을 유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생명은 임신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성폭행이나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도 포함된다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그렇다. 그들도 아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히면, 우리는 태아 보호를 위한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로 대 웨이드’ 판결이란1971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성폭행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한 여성이 낙태 수술을 거부한 텍사스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노마 매코비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신변 보호를 위해 ‘제인 로’라는 가명을 썼다. ‘헨리 웨이드’라는 이름의 텍사스주 댈러스 카운티 지방검사가 사건을 맡으면서 이 사건은 ‘로 대 웨이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1973년 표결에서 연방대법원은 7대 2로 여성의 손을 들어줬다. 낙태에 대한 여성의 권리가 미국 수정헌법 제14조에 명시된 사생활 보호 권리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연방대법원은 태아가 산모의 자궁 밖에서 스스로 생존이 가능한 시기에 이르기 전, 여성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임신 상태에서 스스로 벗어나는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다. 이후 미국 사회는 임신 23∼24주차 낙태를 사실상 합법으로 간주했다. 하지만 낙태권이 헌법에 명시된 것도 아니고 관련 연방법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라서, 주별로 다른 정책을 펼치며 논쟁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연방대법원이 임신 15주 이후 거의 모든 낙태를 금지한 미시시피주의 법률 심리에 들어가면서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연방대법원 내부 문건 유출공화당 텃밭인 미시시피주의 한 낙태 시술소는 임신 15주 이후 거의 모든 낙태를 제한한 법률이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하필 연방대법원이 보수 우위로 재편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보수 성향 대법관 3명이 투입되면서, 연방대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최근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파기하기로 방침을 정한 연방대법원 의견서 초안이 유출됐다. 2일 대법관들의 다수의견서 초안을 입수한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미시시피주 손을 들어주는 판결이다. 대법관 다수 의견이 담긴 초안에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은 처음부터 완전히 잘못됐다. 헌법에 귀를 기울이며 낙태 문제를 국민이 선출한 대표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대법관 9명 중 과반이 넘는 보수 성향 대법관 5명이 찬성했으며 최종 결정도 같은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낙태권 존폐 결정 권한 각 주 정부로, 선거 앞두고 촉각만약 연방대법원 최종 결정이 기존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엎을 경우, 낙태권 존폐 결정에 대한 권한은 각 주 정부와 의회로 넘어간다. 미 언론은 50개 주 중 절반가량이 낙태를 금지하거나 극도로 제한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시시피주 등 13개주는 연방대법원 판결만 나오면 즉시 낙태권을 제한하는 일명 ‘방아쇠 법안’(trigger laws)을 일부러 통과시켜놓았다. 그렇다고 해당 지역 모두 낙태 반대 여론이 우세한 건 아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미국인의 3분의 2 정도가 낙태권 보장에 찬성한다. 로이터통신이 2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함께 9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미국인의 63%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낙태권을 지지하는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선거 주요 무대인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의 낙태권 찬성 여론은 반대 여론과 비등했다.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런 민심을 의식한 듯 연방대법원 최종 결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연방대법원 문건이 유출 직후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이런 의견이 유지된다면 이는 매우 급진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방대법원 최종 결정은 다음달 말에서 7월 초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낮은 지지도와 인플레이션으로 공화당 대승이 예상되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낙태권 문제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 尹정부, 경제 3대 리스크는 공급망 교란·가계대출 부실·中경제 경착륙

    尹정부, 경제 3대 리스크는 공급망 교란·가계대출 부실·中경제 경착륙

    국내 주요 대학 경영·경제학과 교수들이 우리 경제의 3대 핵심 리스크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 가계대출 부실화로 인한 금융발 경제 위기,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4∼27일 수도권 대학의 상경계열 교수 150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가 유념해야 할 경제 리스크를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리스크별로 발생 확률과 위험성을 조사해 발생 확률이 ‘높음’(2년안에 발생 확률 30~40%) 이상이고, 위험성이 ‘심각’(국내 GDP 감소율 1~2%) 이상인 경우를 핵심 리스크로 봤다. 교수 과반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공급망 교란 심화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고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진단했다. 응답자의 47.3%가 발생 확률이 높을 것이라 했고, 53.3%는 경제에 미치는 위험도가 심각하다고 답했다.실제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의 장기화는 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엔 치명타다.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이 대표적이다. 중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서다. 중국은 글로벌 리튬 가공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양극재에 들어가는 망간과 음극재에 들어가는 흑연 등 전기차의 핵심 원자재를 대부분 틀어쥐고 있다. 러시아의 광산업체 ‘노릴스크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1등급 니켈 시장에서 점유율 22%로 압도적인 1위 업체다. 때문에 기업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이들이 자원을 무기화하면 치명적 위기에 노출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교수들은 ‘핵심 원자재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42.2%), ‘해외 자원 개발 확대’(15.3%) 등을 중요한 정책으로 제언했다. 기업들도 공급망 다변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외에도 미국, 브라질, 독일, 호주 등 다양한 공급사로부터 이차전지용 핵심 광물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9600억원을 들여 아르헨티나에 염수 리튬 공장 착공에 나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 공급망을 직접 확보하고 나서고 있지만 생산설비 투자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 상당히 버겁다”며 “중장기적이면서도 일관된 정부의 해외 자원 개발 사업 관련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부실화에 따른 금융발 경제위기도 발생 확률이 높고(41.3%)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42.0%)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부동산 버블과 과다한 기업부채 붕괴 등으로 인한 중국 경제의 경착륙도 발생 가능성이 높고(39.3%) 치명적(심각 42.7%) 위험 요소로 꼽혔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새 정부는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로 복합 경제 위기 상황에서 출범하게 돼 정책적 역량이 제한돼 있다”며 “공급망 교란 심화처럼 발생 가능성이 높고 파급력이 큰 대내외 리스크부터 우선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월드피플+] “조국을 위해”…유로비전 우승 우크라 밴드 리더, 전쟁터 복귀

    [월드피플+] “조국을 위해”…유로비전 우승 우크라 밴드 리더, 전쟁터 복귀

    유럽의 최대 팝음악 축제인 ‘유로비전 2022’에서 우승한 우크라이나 밴드 리더가 다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그룹 ‘칼루시 오케스트라’의 리더 올레흐 프시우크가 대회가 끝나자마자 러시아와의 전쟁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전날 유로비전 2022에서 우승한 프시우크는 조국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기 위해 다음날 이탈리아 토리노의 한 호텔 밖을 나섰다. 특히 그는 호텔 앞에서 여자친구인 올렉산드라의 배웅을 받았는데 뜨거운 키스와 함께 작별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총동원령이 내려지며 18~60세의 모든 남성은 출국할 수 없다. 다만 프시우크의 경우 유로비전 참가를 위해 당국의 특별 허가를 받은 케이스로, 대회가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입대를 하기 위해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유로비전 2022 우승으로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벼락스타가 됐지만 조국를 지키기 위한 그의 각오는 변함이 없는 것.프시우크는 "우크라이나에 투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승리의 정신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벌어지는 모든 전선에서 더 많은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가 공격을 받고 있으며 우리 음악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면 "전쟁 전에 어머니를 위해 이번 곡을 썼지만 전쟁 후에 이 노래는 사람들에게 전혀 다른 의미가 됐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번 유로비전 2022 우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의 용기가 세계를 감동시켰고 우리 음악이 유럽을 정복했다"면서 "내년 유로비전은 평화롭게 재건된 마리우폴에서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유로비전은 유럽 지역의 국가대항 노래 경연 대회로, 프시우크의 ‘칼루시 오케스트라'는 심사위원단 투표에서 4위에 그쳤으나 시청자 투표에서 몰표를 받으면서 올해 왕좌에 올랐다.   유럽언론은 "이번 결과에서 우크라이나와 영국이 각각 1, 2위에 올랐는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는 도발적인 메시지"라면서 "이에반해 러시아의 도발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독일과 프랑스는 최하위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 [세종로의 아침] 윤석열 대통령이 어퍼컷을 날릴 대상/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윤석열 대통령이 어퍼컷을 날릴 대상/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농업용 드론을 검사하는 데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니 약제 살포 시기를 놓치기 일쑤다. 농업용 드론은 인적이 없는 벌판이나 과수원에서 사용해 추락 사고가 발생해도 큰 피해가 없다. 규제 때문에 농업용 드론은 전수 검사를 받아 검사 대기 시간이 길다.” 드론 제조업자가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의 현장 탐방 간담회에서 한 하소연이다. 신성장 산업이라는 드론의 현주소다. 그물망 같은 규제 때문에 한국은 ‘규제 공화국’, ‘규제 천국’으로 통한다. 오죽하면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한국에만 있는 리스크’라며 ‘오잉크’(OINK·Only IN Korea)라는 낯뜨거운 소리를 들을까. 이런 은어는 한국에서 기업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방증이다. 심지어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7월 자국 기업에 “한국은 경제 규모에 걸맞지 않은 규제의 불투명성, 일관성 없는 규제 해석 등이 투자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데도 최근 환경부는 탄소 중립과 자원 재활용이라는 명목으로 화장품과 같은 제품의 포장재 두께·색상·포장 무게 비율을 정하겠다고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업계는 “민간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반발한다. 화려한 과포장은 비판의 대상이다. 그렇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재 정책은 업계가 자발적으로 따라오도록 유인해야지 강제할 정책은 아니다. 특히 상품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쟁하는데 포장재를 규제하는 것은 경쟁력을 해치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오잉크 리스크’다. 첫걸음을 뗀 윤석열 정부의 성패는 ‘오잉크 리스크 해소’에 달렸다.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국민 모두가 잘사는 통합의 실현이기 때문이다. 1998년 김대중 정부가 대통령 직속 기구로 규제개혁위원회를 출범했지만 역대 정부의 규제 혁파는 미미하다 못해 실패를 거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규제 전봇대’를 뽑는 퍼포먼스를 한 이명박 정부 때 새로 만들어졌거나 강화된 규제는 5827건, 규제를 ‘손톱 밑 가시’라고 했던 박근혜 정부 시절 4861건이 추가됐다. 문재인 정부 역시 19세기 영국이 마차를 보호하려다 자동차 산업이 독일과 미국에 뒤처졌다는 ‘붉은 깃발법’을 소환했지만 규제는 5798건이 늘었다. 이러니 국내 투자는 제자리걸음이다. SK하이닉스가 2019년 2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여태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후 바로 착공에 들어갔다. 하이닉스의 용인 공장에서 메모리가 언제 생산될지 기약도 없지만, 삼성전자의 테일러 공장은 2024년 하반기 반도체를 양산한다. 규제가 발목을 잡은 것은 이뿐 아니다. 1991년 한국과 중국이 비슷한 시기 개발 사업을 시작한 새만금과 상하이 푸둥지구의 현재 모습은 하늘과 땅 차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대로 푸둥엔 기업이 바글거리지만 새만금은 아직도 허허벌판이다. 이런데도 기업들에 국내 투자를 늘리라고 말할 수도 없고, 혁신적인 신산업이 투자를 늘리기도 어렵다. 지금 세계는 경제전쟁의 와중이지만 규제는 사실 공무원 보신주의에서 나온 산물이다. 일하는 공무원, 설거지하다 접시를 깨트린 공무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말자. 대신 먼지가 자욱하게 낀 접시를 여전히 끌어안고 있는 공무원, 케케묵은 규제를 금과옥조로 여기는 부처에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유세장에서 보여 준 시원한 어퍼컷 한 방을 날려 주기를 희망한다. 규제를 ‘신발 속 돌멩이’로 비유한 윤 대통령이 성장의 마중물이 될 규제 개혁, 오잉크 리스크 혁파의 컨트롤타워가 되면 좋겠다. 정권이 갓 출범한 지금이 혁파의 어퍼컷을 날릴 골든타임이다.
  • 삐뚤어진 마음일수록 더욱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지금, 이 영화]

    삐뚤어진 마음일수록 더욱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지금, 이 영화]

    ‘첫사랑’이라는 로맨틱한 제목의 영화지만 내용은 섬뜩하다. 딸이 아버지를 살해한 동기를 파헤치는 작품이니까. 범인은 간나(요시네 교코)다. 그녀가 아나운서 면접시험을 치른 뒤 일이 벌어졌다. 방송국을 나와 그녀는 상점에서 칼을 구입해 미술대학으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아버지가 교수로 근무하고 있었다. 나중에 그는 복부를 칼에 찔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다. 간나는 피투성이가 된 채 강가를 걷다 경찰에 붙잡힌다. ‘미모의 여대생, 아버지를 죽인 패륜아가 되다.’ 이와 같이 언론은 사건을 대서특필한다. 피의자의 외모를 평가하는 기사 문구부터, 간나를 비롯한 가족의 모든 신원을 노출하는 한심한 보도가 이어진다. 그러한 작태에 화가 치민다. 패륜은 마땅히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저버리는 행위를 뜻한다. 그렇다면 이들 또한 패륜 매체가 아닌가. 하지만 이 영화가 겨냥하는 주제의 초점은 다른 데 맞춰져 있다. 화는 좀더 눌러두었다가 후반부에 한꺼번에 터뜨리자. ‘퍼스트 러브’는 진범이 간나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는 반전을 꾀하는 추리극이 아니다. 살인이든, 과실 치사이든 그녀가 혐의를 피할 길은 없다.어째서 아버지를 죽였는가? 사람들은 간나의 동기를 궁금해한다. 그녀의 답변을 언론은 다음과 같이 축약해 도발적으로 전한다. “동기는 그쪽에서 찾으세요.” 그러나 간나는 “정말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왜 그랬는지 누군가가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자기 혼란에 휩싸여 말했을 따름이다. 형식과 뉘앙스를 소거하고 메시지만 전달하는 방식이 문제인 이유가 여기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될 걸, 뭐하러 길게 늘어뜨려? 그렇지만 맥락을 제외한 핵심만 말하라는 강요도 폭력이다. 이러한 단순한 태도의 정반대편에 서서 영화 등의 예술은 섬세한 태도를 가지려고 애쓴다. 복잡하게 얽힌 사건의 이면을 바라보려는 노력이다. 이 작품에서는 유키(기타가와 게이코)가 그 역할을 맡는다. 그녀는 상담 심리사의 입장에서 간나 본인도 알기를 거부하는 진실에 접근하고자 동분서주한다. 물론 쉬울 리가 없다. 간나는 스스로를 거짓말쟁이라고 하면서 진술 자체에 의심을 갖게 만든다. 다만 어린 시절부터 그랬으리라 추측되는, 손목에 남은 무수한 자해 흔적이 그녀가 겪은 말 못할 아픔의 시간을 증명할 뿐이다. “마음의 왜곡을 영화라는 것을 통해 마주하고 싶었다”고 감독 쓰쓰미 유키히코는 밝힌다. 등장인물의 마음이 왜곡될 수밖에 없던 까닭과 맞닥뜨리면, 관객으로서는 쌓인 화를 더 참지 못할 것이다. 패륜은 대부분 교묘하고 은밀하게 일어난다. 사건의 전말을 상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2018년 나오키상을 수상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읽어도 좋겠다. 비뚤어진 마음일수록 여러 각도로 들여다보아야 한다. 간나만이 아니다. 유키와 우리도 그렇다. 16일 개봉. 15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3년이나 참았다, 야외 떼창

    3년이나 참았다, 야외 떼창

    “제가 발라드 가수여서 무대에서 다섯 발자국 이상 움직이지 않거든요. 그런데 오늘처럼 이렇게 흥분한 건 처음이에요.” 국내 대표적 야외 음악 축제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뷰민라) 2022’가 열린 지난 14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가수 폴킴은 줄곧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하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보이던 그는 “몇 년 만에 관객 함성을 들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 바로 이런 데서 노래를 하고 싶었다”며 활짝 웃었다. 코로나19로 수년간 꽁꽁 얼어붙었던 공연계가 ‘엔데믹’을 선포하듯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이 대폭 완화되면서 이달부터 뷰민라를 시작으로 주말이 음악 축제로 풍성해질 예정이다.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13일부터 사흘간 열린 뷰민라에서는 폴킴을 비롯해 잔나비, 적재,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이승윤, 루시, 멜로망스, 소란 등이 무대를 꾸몄다. 지난해에는 모든 관객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올해는 자유로운 축제가 됐다. 50인 이상 모이는 실외 공연장이라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지만 함성을 지르거나 ‘떼창’을 할 수 있어 장내는 흥분과 들뜬 분위기로 살랑거렸다. 중학생 딸과 함께 온 김오선(49)씨는 “이전에는 방역지침 탓에 콘서트에서 아예 호응을 할 수 없어 답답했는데, 처음으로 떼창을 하니 훨씬 흥겹다”고 말했다. 지정 좌석과 돗자리(피크닉존)에선 음식도 먹을 수 있어 맥주와 닭강정 등을 파는 푸드존은 공연 내내 인파로 붐볐다. 부인과 같이 이틀 연속 공연을 보러 온 남현우(37)씨는 “일반 콘서트장과 달리 이곳은 숨통이 트인다”며 “활기찬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게 야외 페스티벌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뷰민라는 지난해보다 입장 인원도 크게 늘려 사흘간 2만명 이상 방문했다. 2주 뒤인 오는 27~29일에는 올림픽공원이 재즈 선율로 채워진다. 거의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에는 미국 출신 인기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와 앨릭 벤저민 등 해외 가수도 온다. 앞서 악뮤(AKMU), 선우정아, 에픽하이 등 라인업이 발표되자 하루 1만명 규모의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6월에는 이승윤, 이무진, 그룹 트레저 등이 참여하는 ‘청춘페스티벌: 오히려 좋아’,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휴식을 테마로 한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7월에는 시원한 물줄기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을 함께 즐기는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고, 8월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등 국내 대표 음악 축제도 찾아온다.
  •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중소기업주간 개막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중소기업주간 개막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인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처음 열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축제인 만큼 중소기업계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기본법은 매년 5월 셋째 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62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0주년도 함께 맞이한 만큼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지난 60년을 돌아보고, 중소·소상공인의 일상과 경제회복을 위한 80여개 행사·설명회 등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31개 중소기업단체와 지원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29개 정부부처·광역지자체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달 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오프라인 행사의 제약이 풀린 만큼, 전국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19일 예술의전당)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 사진전(10~31일,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인식개선 IDEA 전시(16~27일, 중기중앙회)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행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중소·소상공인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중소기업의 화합과 사회공헌을 위한 행사도 다수 열린다. 오는 20일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하는 ‘경기중소기업협동조합 플로깅 챌린지’는 주목할 만하다. 지역 중소기업계의 단합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플로깅은 ‘줍는다’라는 뜻을 가진 스웨덴어(Plocka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주변을 산책하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이르는 말이다. 이 밖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24일, 춘천 향토공예관)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기-UP 소통데이(26일, 전북 부안) ▲서울 협동조합 임직원 한마음산악회(27일, 북한산국립공원) ▲메인비즈 회원포럼(26~2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등이 열린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와 경제가 활력을 되찾아 가는 만큼, 이번 중소기업주간에는 경제와 일상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인의 의지를 담았다”며 “이번 중소기업 주간이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들에게 중소기업의 위상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광식의 천문학+] 우리은하 블랙홀 모습 최초로 찍었다

    [이광식의 천문학+] 우리은하 블랙홀 모습 최초로 찍었다

    2022년 5월 12일 과학자들은 우리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인 궁수자리 A*(A별)의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블랙홀은 질량이 극도로 압축돼 아주 작은 공간에 밀집한 천체로, 빛조차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중력이 강하다. 대부분의 은하 중심부에는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에서 수십억 배에 이르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과학자들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인류 사상 최초로 우리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현대 천체물리학의 가장 큰 난제인 우주 형성의 비밀을 밝히는 데 한 발짝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세계 80개 기관과 300여 명의 천문학자로 이뤄진 사건지평선 망원경(EHT) 공동연구진은 지난 2019년에도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진 M87 블랙홀 그림자를 관측해 공개하며 빛의 고리 안쪽에 존재하는 블랙홀의 모습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는 주변 빛이 중력에 휘어 둥글게 만들어진 속에 내부 빛이 빠져나오지 못해 형성된 공간인 블랙홀의 ‘그림자’를 본 것이다.  이번 우리은하 중심의 블랙홀을 포착한 사건지평선 망원경(EHT)은 스페인과 미국, 남극, 칠레, 그린란드 등 전 세계 11개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지구 크기의 망원경 같은 효과를 내는 '가상 망원경'이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이 망원경 성능에 관해 "파리의 한 카페에서 뉴욕에 있는 신문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두 번째로 블랙홀의 모습이 공개된 것을 보면, 빛의 고리 속에 블랙홀이 자리잡은 검은 속이 나타나는 등 비슷한 모양으로 나타났다. 크기와 우주에서의 위치가 다른 블랙홀의 모양이 비슷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블랙홀의 형태를 예측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더욱 정확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궁수자리 A*의 역사적인 이미지는 2019년 M87에 있는 블랙홀의 사건 지평선을 포착한 EHT에서 제공한 것으로,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다. 밀리미터 이하 파장의 전파로 촬영된 이 이미지는 실제로 우리은하의 심장부에 자리잡은 블랙홀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용 가능한 모든 수소 가스를 먹고 있는 장면이다. 연구팀은 M87보다 훨씬 작은 궁수자리 A*를 포착하기 위해 수년간 시도한 끝에 얻어낸 엄청난 기술적 혁신으로 이 같은 이미지를 잡아낼 수 있었다.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궁수자리 A*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약 2만7000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손봉원 박사에 따르면, 이 블랙홀은 M87 블랙홀에서 태양계까지 거리의 2000분의 1 수준으로, 인류가 직접 관측한 블랙홀 중 지구와 가장 가깝다. ​그러나 궁수자리 A* 블랙홀은 M87에 비해 질량이 1500배 이상 작아 블랙홀 주변의 가스 흐름이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영상이 심한 산란 효과를 겪어 M87보다 관측이 어려웠다. 질량이 작을수록 블랙홀의 바깥 경계인 사건지평선 크기도 작아져 관측이 훨씬 어렵다. M87의 질량이 태양의 65억 배로 사건지평선 크기가 약 400억 km인 데 비해 궁수자리 A*의 사건지평선 크기는 2500만km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우리은하 중심의 별들이 궁수자리 A*을 가리고, 궁수자리 A* 자체도 산란을 일으키는 가스 구름에 둘러싸여 있어 관측이 더욱 어렵다.  EHT 연구팀은 “초대질량 블랙홀 주변 물질의 흐름을 분석해 은하의 형성과 진화 과정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일반상대성이론의 정밀한 검증 등 새로운 결과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세라 마르코프 EHT 과학이사회 공동 위원장은 "이번에 공개된 블랙홀 모습은 M87 블랙홀과 매우 유사한 모양을 보이는데, 이는 중력에 의해 시공간이 휜다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이 옳았음을 재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홍콩 수반되자마자 ‘탄압 본색’

    홍콩 수반되자마자 ‘탄압 본색’

    홍콩 민주화 시위를 강제 진압한 공로로 경찰 출신이 수반이 된 지 사흘 만에 홍콩 당국이 조지프 젠(90) 추기경 등 반중 인사들을 전격 체포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경찰은 11일(현지시간) 젠 추기경 등 4명을 홍콩보안법상 외국 세력과 결탁한 혐의로 체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체포 작전이 홍콩보안법의 강력한 지지자인 존 리 전 보안국장이 행정장관에 선출된 직후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은 젠 추기경과 마거릿 응(74) 전 입법회 의원, 가수 데니스 호(45), 후이포컹 전 링난대 교수 등 반중 활동가들이 체포된 후 보석으로 석방됐다고 12일 전했다. 홍콩 경찰은 이들이 ‘612 인도주의지원기금’의 신탁관리자들로, “외국 조직에 홍콩에 대한 제재를 촉구해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외신들은 해당 기금이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 당시 체포된 시민들의 의료비와 법률 비용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해산됐다고 전했다. WP는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젠 추기경이 체포된 것은 중국 공산당에 위협이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젠 추기경은 2014년 우산혁명, 2019년 민주화 시위, 6월 4일 톈안먼 촛불집회 등에 적극 참여하며 홍콩 당국과 중국 중앙정부를 비판했다. 지난 8일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수반으로 당선된 존 리는 경찰 보안국장과 정무부총리를 역임하며 보안법을 적극 집행해 왔다. 그가 오는 7월 1일 취임하는 대로 강력한 공안정국이 시작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홍콩은 2020년 6월부터 시행된 보안법에서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네 가지 죄목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인사들만 170여명에 달한다. 교황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젠 추기경의 체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홍콩 당국을 향해 “부당하게 구금되고 기소된 이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고,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홍콩 기본법에 보장된 기본적 자유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평화적인 활동을 해 온 추기경을 체포한 것은 지난 2년간 이어진 홍콩 인권침해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 주는 최악의 사례”라며 “차기 정부에서 인권 탄압이 고조될 것이라는 불길한 신호”라고 비판했다.
  • 상설특검·국수본·중수청… ‘검수완박’ 뒤집기 나설까

    상설특검·국수본·중수청… ‘검수완박’ 뒤집기 나설까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이 공포돼 검찰의 수사권은 축소되지만 윤석열 정부에는 이를 피해 갈 ‘우회로’가 여전히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사기관장 임명과 법무부 장관을 통한 상설특검 발효 등 윤석열 대통령의 뜻에 따라서 검찰의 수사력을 십분 활용하거나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당장 검수완박에 맞서는 ‘뒤집기’ 전략으로 거론되는 것이 상설특검이다. 특별검사임명법은 ‘이해관계 충돌이나 공정성 등을 이유로 특검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건’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특검을 발동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면 사실상 정부의 의지대로 특정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특검이 꾸려지면 특수통 검사를 집중 파견하는 식으로 과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준의 수사팀을 꾸리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대통령이 활용할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다. 국수본부장은 별도의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이미 남구준 초대 국수본부장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만큼 새 정부에서도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한 검찰 간부는 “상설특검과 국수본을 활용하는 카드는 법리적으로나 이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며 “대통령 본인이 검찰총장 출신이기 때문에 이런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짚었다. 또 “검수완박 법안으로 수사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으니 당연히 국수본이나 경찰 등에 검사를 파견하는 형태로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년 6개월 안에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어 검찰에게 한시적으로 남아 있는 부패·경제범죄 수사권도 이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중수청도 오히려 새 정부의 ‘칼’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중수청 소관 부처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설치를 전제로 한다면 ‘법 집행’ 문제인 만큼 법무부가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상설특검 등 우회로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상설특검은 말은 많았지만 그간 잘 사용해 오진 않았던 방식이라 현 정부에서 그런 식으로 사용하게 되면 논란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 특검·국수본·중수청 등 ‘우회카드’ 쥔 尹…검수완박 타개할까

    특검·국수본·중수청 등 ‘우회카드’ 쥔 尹…검수완박 타개할까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이 공포돼 검찰의 수사권은 축소되지만 윤석열 정부에는 이를 피해갈 ‘우회로’가 여전히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사기관장 임명과 법무부 장관을 통한 상설특검 발효 등 윤석열 대통령의 뜻에 따라서는 검찰의 수사력을 십분 활용하거나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당장 검수완박에 맞서는 ‘뒤집기’ 전략으로 거론되는 것이 상설특검이다. 특별검사임명법은 ‘이해관계 충돌이나 공정성 등을 이유로 특검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건’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특검을 발동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면 사실상 정부의 의지대로 특정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특검이 꾸려지면 특수통 검사를 집중 파견하는 식으로 과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준의 수사팀을 꾸리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대통령이 활용할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다. 국수본부장은 별도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이미 남구준 초대 국수본부장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만큼 새 정부에서도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한 검찰 간부는 “상설특검과 국수본을 활용하는 카드는 법리적으로나 이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며 “대통령 본인이 검찰총장 출신이기 때문에 이런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짚었다. 또 “검수완박 법안으로 수사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으니 당연히 국수본이나 경찰 등에 검사를 파견하는 형태로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년 6개월 안에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어 검찰에게 한시적으로 남아있는 부패·경제범죄의 수사권도 이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중수청도 오히려 새 정부의 ‘칼’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중수청 소관 부처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설치를 전제로 한다면 ‘법 집행’ 문제인 만큼 법무부가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상설특검 등 우회로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상설특검은 말은 많았지만 그간 잘 사용해오진 않았던 방식이라 현 정부에서 그런 식으로 사용하게 되면 논란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제주 바다축제가 밀려온다

    제주 바다축제가 밀려온다

    2~3년동안 멈췄던 제주 바다축제가 밀려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중단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해온 제주 해양수산 분야 지역축제와 행사를 올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대면 행사로 전환해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먼저 9월 23~25일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해녀축제가 포문을 연다. 해녀문화 체험과 공연 및 경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해녀문화의 정체성 유지와 문화보존 중심의 예술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9~10월쯤 서귀포항 일원에서 열리는 서귀포 은갈치 축제도 눈길을 끈다. 주낚 던지기, 갈치손질왕, 갈치요리비법 전수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은갈치를 시중가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특판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2019년에는 갈치를 잡자마자 급속 냉동시킨 선동(船凍) 갈치와 제주산 옥돔 등을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추자항 일원에서 열리는 추자도참굴비축제(9~10월)와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리는 제주광어대축제(9~10월)도 눈길을 끈다. 특히 추자도참굴비축제에서는 최고 명품인 참굴비 시식을 비롯, 굴비 엮기, 가족 낚시대회, 추자 올레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추자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 제공한다. FPC한수위수산물대축제(10월)는 한림수산업협동조합 다목적어업인 종합지원센터 일대에서 개최되며, 고등어 맨손으로 잡기 및 참치 해체쇼, 다양한 제주산수산물 깜짝경매 등 청정 제주수산물을 맘껏 맛볼 수 있다. 만추때 대표적인 축제인 최남단 방어축제(11~12월)는 놓치면 후회한다.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과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주관으로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매년 15만~2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제주의 대표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방어 맨손으로 잡기 및 대방어 해체쇼, 방어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최남단 방어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선보여 도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6월 제주국제모터서프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제주국제크루즈포럼(8월 중), 제주해양레저페스티벌(8월 중), 제주해양레저 콘텐츠 페스타(8∼9월 중),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9월 중), 국제친환경선박박람회(12월 중)까지 행사도 풍성하다. 특히 제주 해양레저 콘텐츠 페스타는 제주도수중레저협회가 주관하는 축제로 전국 수중레저 7권역 중 하나인 ‘제주권’에서 수중사진콘테스트, 프리다이빙·수중방향찾기 대회 등을 통해 바다 위 축제가 아닌 바다 아래 수중 축제로 눈여겨볼 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어업인들이 올 하반기 축제와 행사를 통해 사기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 해양수산의 특수성을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최태원 “한일관계 따뜻한 바람 기대...부산엑스포 지지 부탁”

    최태원 “한일관계 따뜻한 바람 기대...부산엑스포 지지 부탁”

    일본 정부와 관계 개선에 나선 윤석열 정부 출범을 맞아 경제계에서도 한일 교류 행사가 잇달아 열리면서 양국 경제 협력도 강회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윤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초청해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한일정책협의단 단장을 맡았던 정진석 국회 부의장과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과 함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형희 SK SV위원장 등이 경제계 대표로 참석했다.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에서는 회장을 맡은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을 비롯해 에토 세이시로 의원 등 일본 전·현직 국회의원 10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가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하고 제일 먼저 한 일 중의 하나가 일본상의에 한일 교류를 강화하자고 서한을 보낸 것”이라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한일 양국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대한상의는 2018년부터 중단됐던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경제계 차원의 작은 걸음이 양국 협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일 경제인 교류 행사인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2017년까지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렸지만, 한일 무역 갈등 고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2018년부터 중단됐다. 최 회장은 “내달 초에는 김포-하네다 비행편도 재개가 된다고 한다”라면서 “그동안 막혀 있던 한일관계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직도 맡은 최 회장은 오는 6월 일본상의 설립 100주년을 맞아 일본 방문 계획을 밝히면서 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일본은 2025년 오사카 엑스포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라면서 “한국이 유치 전략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지 고견을 듣고 싶다. 유치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일본은 우리나라 수출국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일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4.7%)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인 만큼 새 정부에서는 일본과의 경제 교류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한일관계의 개선과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대한상의는 한일 양국상의 회의를 통해 경제계 차원에서 일본과의 민간 교류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 일본 대표단 환영 만찬’을 연다. 만찬에는 한일 정·재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서울시립대, LX공사와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협력 업무협약

    서울시립대, LX공사와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협력 업무협약

    서울시립대는 11일 LX공사와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 및 개발 관련 상호 협력 기반 구축 ▲인공지능·빅데이터 관련 협력사업 발굴 및 적극적 추진 ▲인공지능·빅데이터 관련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한 학술 교류 ▲인공지능·빅데이터 관련 데이터 제공 및 공동활용, 분석기술 교류 등이다. 이 협약으로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는 LX공사의 공간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국토정보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공간정보의 디지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학생 공모 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LX공사의 디지털트윈 기반 데이터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의 슈퍼컴퓨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국토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서울시립대 측은 설명했다. 이날 서순탁 총장은 “LX공사의 국토공간정보 빅데이터와 서울시립대학교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연구 역량을 결합해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솔루션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공간정보 기반의 솔루션을 세계 여러 국가 및 도시들과 공유함으로써 오늘날 세계적인 과제인 국토와 도시 공간의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전환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서울시립대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선제적으로 예측·해결함으로써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건희 여사, 실크 드레스 차림으로 만찬장서 환한 미소

    김건희 여사, 실크 드레스 차림으로 만찬장서 환한 미소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마지막 공식 행사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귀빈 만찬이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취임식 축하사절단과 정·재계 인사 등 내외빈 160여 명에게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한식’을 대접했다. 만찬 건배사도 이날 오전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자유와 평화, 번영’이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정치권 인사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김한길 전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지역균형발전특위원장,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 인수위 인사들도 자리했다. 재계 인사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등이 만찬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과 광택이 도는 베이지색 원피스 차림의 김건희 여사는 이날 만찬장 바깥에서 입장하는 외빈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새 정부는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튼튼한 안보와 당당한 외교를 표방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한미 간에도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 [사설] ‘서오남’에 ‘여성 0’ 차관 인사, 국민 납득하겠나

    [사설] ‘서오남’에 ‘여성 0’ 차관 인사, 국민 납득하겠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날인 그제 15개 부처 차관 20명을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장관이 없는 부처는 차관 중심으로 중단 없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단 1초도 국정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적절한 차관 인사임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다양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모두 남성인 데다 40대 이하는 없고, 50대가 무려 17명에 이른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8명), 출신 지역은 서울(6명)이 가장 많다. ‘서오남’(서울대·오십대·남성) 쏠림도 그렇지만 여성이 단 한 명도 없어 장관이나 대통령실 인사보다 다양성 면에서 더 후퇴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물론 신임 차관들은 대부분 해당 부처 관료 출신으로 ‘내부 승진’이 많았다는 점에서 의도된 여성 배제 인사라고 믿고 싶지는 않다. 윤 대통령이 그동안 능력 위주 인사 방침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유능한 여성·청년 인력을 찾아내 발탁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시대적 과제인 국민통합을 위해서도 정부 일꾼의 다양화는 필수적이다. 대통령실 부속실장 인사도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 부속실장은 ‘문고리 권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또다시 검찰 출신 인사가 내정됐다.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비서관을 지냈고, 20년 이상 인연을 이어 왔다고 한다. 이로써 대통령실 핵심 자리를 맡은 검찰 출신 인사가 6명이나 된다. 아무리 ‘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대통령실에 이처럼 특정 직역 출신이 과도하게 배치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향후 인사도 많이 남았다. 이번과 같은 쏠림 인사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 인권위 “구치소, 채식 수용자 위한 식단 마련해야”

    인권위 “구치소, 채식 수용자 위한 식단 마련해야”

    “양심의 자유, 건강권 해칠 수 있어”유럽·미국 등 교정시설에서 채식 제공 이뤄져 국가인권위원회가 학교 급식과 군부대 식단에도 채식 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데 이어 교정시설에서도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인권위는 10일 법무부 장관에게 “교정시설 내 채식 식단 제공 및 반입 가능 식품 품목 확대 등을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하거나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진정인은 구치소가 채식주의자인 수용자에게 채식주의 식단을 제공하지 않고 수용자가 현미 등을 자비로 구매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마저도 거부해 수용자의 양심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해당 구치소가 채식주의 수용자에 대한 특별한 처우와 관련 규정이 미비함에도 고충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고려해 진정을 기각했다. 하지만 교정시설에서도 채식주의 수용자의 존엄성과 양심의 자유, 건강권 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인권위는 최근 유럽, 미국 등에서 교정시설 내 채식주의 수용자에 대한 식단 제공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2018년 교정시설을 비롯해 주에서 운영하는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식물성 식단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우리 국방부도 지난해부터 모든 부대에서 희망자에게 채식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인권위는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을 식생활의 기본으로 하는 수용자의 경우 그 신념을 존중해 주지 않으면 삶이 피폐해지고 건강을 잃을 가능성이 있으며 결국 소신을 포기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면서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양심의 자유 등을 보장하는 우리 헌법과 국제인권규범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IT타임] 특허 비밀은 자석?... ‘붙였다 뗐다’ 이게 맥북일까 아이패드일까

    [IT타임] 특허 비밀은 자석?... ‘붙였다 뗐다’ 이게 맥북일까 아이패드일까

    아이패드를 진짜 노트북으로 만들어줄 새로운 특허가 현지시간 5월 3일 미 특허청(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에 등록을 마쳤다. 파텐틀리애플(patentlyapple)은 애플이 이번에 출원한 특허에는 맥 운영체제(macOS·애플 맥 컴퓨터 운영체제)를 닮은 아이패드 운영체제(iPadOS)와 경첩(힌지)이 달린 키보드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먼저, 해당 키보드는 트랙패드(터치패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자석을 이용해 부착된다. 여느 태블릿PC 전용 키보드와 다를 바 없는 생김새지만 경첩의 자력을 이용해 애플펜슬을 부착하고 충전할 수 있는 형태이며 거치하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액세서리(카메라 등)를 부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중요한 것은 운영체제인데 전체적인 UI(User Interface)구성이 맥 운영체제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바탕화면에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맥 컴퓨터의 화면처럼 상단에는 메뉴막대와 상태표시줄이 있다. 이렇게 된다면 아이패드를 실제 노트북처럼 사용 것도 가능하리라고 본다. 하지만 ‘당신의 다음 컴퓨터는 컴퓨터가 아니다’라는 문구로 아이패드의 상품성을 강조했던 애플은 언제쯤 아이패드가 컴퓨터를 대체하게 할 수 있을까? 아이패드는 본래 아이폰에 사용되는 A바이오닉 시리즈가 프로세서로 사용됐지만 지난해 출시한 아이패드프로부터 맥북에 사용되는 M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현재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패드프로를 성능에서 웃돌 수 있는 모바일 제품(태블릿PC 혹은 스마트폰)은 없다.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 그리고 12.9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미니LED)까지 더할 나위 없는 구성이다. 전용 액세서리인 매직키보드까지 갖추면 노트북과 다름없는 외형을 선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운영체제로는 컴퓨터 수준의 생산성을 내기에 어려움이 있다.  먼저 아이패드는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컴퓨터만큼 탁월하지 못하다. 현 아이패드 운영체제의 경우 최대 3개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서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화면분할(Split Screen)을 이용해 페이지(Page·애플의 문서작성 애플리케이션)로 문서 작성을 하면서 사파리(Safari·애플의 웹브라우저)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여기에 화면 속 화면 기능(PIP·Picture In Picture)까지 곁들이면 넷플릭스(OTT)로 영상 시청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컴퓨터와 비교하면 한없이 부족하다.  또한 마우스와 키보드를 제대로 활용하기에는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오히려 효율성을 저해한다. 맥 컴퓨터와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아이패드 전용은 화면구성이나 메뉴의 차이로 요령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작업에도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실제로 아이패드를 이용해 파워포인트 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맥 컴퓨터 대비 훨씬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현재로는 간단한 문서작성 정도에 유용하다는 평가가 많다.많은 사람들은 아이패드 운영체제의 근본적인 개선 없이 아이패드가 맥북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운영체제의 부족함을 이용해 애플은 아이패드와 맥 컴퓨터 모두를 구입하게 만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드웨어의 우수한 성능이 되려 소비자의 불만을 야기하는 기이한 현상이다. 최근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아이패드 운영체제의 고급 사용자 버전(iPadOS Pro)을 해결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아이패드 시리즈의 새로운 운영체제는 오는 6월 애플의 연례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 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M2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오는 하반기 공개된다는 소문이 있다. 새로운 운영체제와 아이패드를 위해 애플이 무엇을 준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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