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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제국 초대 황제와 비교한 푸틴 “표트르 대제는 21년간 전쟁했다”

    러시아 제국 초대 황제와 비교한 푸틴 “표트르 대제는 21년간 전쟁했다”

    “표트르 대제는 21년간 스웨덴과 대북방 전쟁(1700-1721)을 벌였다. 러시아의 영토를 되찾겠다는 역사적인 가치야 말로 우리(러시아인)가 존재하는 근간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표트르 대제 탄생 350주년을 기념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국 가디언 등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18세기 초 발트해 연안을 정복한 대북방 전쟁과 비교하며 자신을 러시아 제국의 초대 황제인 표트르 대제에 비유했다고 보도했다.러시아 국영TV는 이날 푸틴 대통령이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전 표트르 대제를 주인공으로 다룬 특별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면서 제국의 강인한 군사지도자로 찬양했다. 43년간 러시아를 통치한 표트르 대제는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러시아의 수도로 건설했다. 중세 수준에 머물러 있던 러시아를 서구화시키며 유럽의 강국으로 도약시킨 계몽군주라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그가 러시아 제국을 탄생시킨 이면에는 수만명의 농노와 농민을 강제노역에 동원시켜 목숨을 앗아가고 탄압한 ‘위험한 독재자’라는 부정적 평가 역시 크다. 올해 집권 23년째인 푸틴 대통령은 “표트르 대제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고 러시아의 수도로 선언했을 때 유럽 어느 국가도 러시아의 영토로 인정하지 않았다”며 “유럽 모두가 스웨덴의 일부라고 여겼던 그곳(발트해 연안)에 태고 적부터 슬라브인이 살았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과거 공공연히 표트르 대제를 자신의 역사적 우상으로 치켜세웠고, 크렘린궁 집무실에 표트르 대제의 초상화를 걸어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가디언은 푸틴 대통령이 과거부터 표트르 대제나 스탈린 등 절대 권력을 휘두른 역사적 지도자들을 칭송한 반면 소련을 건국한 레닌과 1954년 크림지역을 우크라이나에 반환한 니키타 흐루시초프 전 소련 서기장 등 러시아 제국의 이상에 반하는 지도자들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경시하는 태도를 드러내왔다고 평가했다.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카네기 국제평화기금 선임연구원은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잔인한 통치자로 역사에 기록되더라도 표트르 대제와 같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 “한동훈 잘해서 짜증나”… ‘반윤’ 네티즌들도 환영한 ‘촉법소년 연령하향’ [넷만세]

    “한동훈 잘해서 짜증나”… ‘반윤’ 네티즌들도 환영한 ‘촉법소년 연령하향’ [넷만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 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9일 정반대 정치 성향으로 평소 대립과 갈등을 보여온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례적으로 한목소리가 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클리앙’에는 이날 ‘한동훈 교활하네요. 촉법소년 연령하향이라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공정한 법 집행이라는 이미지 심기에 딱 좋다. 촉법소년의 패악질에 국민 피로감도 높았고, 반대하는 사람도 소수”라며 “촉법소년에게까지 법을 공정히 집행하는 윤석열 정부! 이런 이미지를 만들고 싶은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촉법소년 연령 하향은 찬성하나 왠지 모르게 짜증난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다른 이용자들도 이 글에 대체로 공감하는 의견을 남겼다. “싫은 사람일지라도 잘한 건 잘했다고 해야죠”, “민주당도 이런 건 본받았으면 좋겠다”, “이 쉬운 걸 지금까지 왜 못했는지 모르겠다” 등 댓글이 달렸다. 한 이용자는 “법무부 교정업무 등을 하는 직원들 임금과 처우도 대폭 개선해서 인심을 얻고 있다고 한다. 능력주의에 함몰된 20대들은 역시 천재라느니 하면서 찬양 일색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별의 순간을 위해 달려가는군요. 우습게 보면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지난 대선 이후 반윤(반윤석열)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도 절대다수의 이용자들은 촉법소년 연령 하향 추진 소식에 박수를 보냈다. 더쿠 이용자들은 “만 10세까진 낮춰야 함”, “초5짜리가 화장실 몰카 찍던데 만 8세 소취함”, “만 7세 하자. 학교 다니는 나이부터” 등 의견을 내며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동조했다. “소년원을 더 지어 놓고 연령 낮춰라. 실컷 낮춰 놓고 소년원에 자리 없어서 판결 헛돌지 않게”, “금수저 12세도 흙수저 12세도 똑같이 처벌받을 수 있길” 등 의견도 나왔다. 반윤 성향이 강한 다음 카페 ‘이종격투기’에서도 “민주당 지지자분들 중에 현 정권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지지율에) 이용하네 마네 하는 분들이 있는데 지난 정권이 처리했으면 현 정권이 추진하는 걸 안 볼 수 있었다. 인권단체들 때문에 법 개정 못 한 게 천추의 한이다”는 지적 등이 나왔다. 현 정부에 비판적인 성향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적극 찬성하면서 위기감마저 토로하는 반응이 나오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조롱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디시인사이드의 관련 글에는 “찬성하면서 왜 짜증? 180석(민주당)도 못한 일을 하니까 짜증나는 건가”, “정치음모론보다 솔직하게 짜증난다고 하는 게 낫다” 등 댓글이 달렸다.촉법소년 연령 하향 추진에 모두가 찬성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하향은 무슨, 그냥 연령을 없애라”고 적었다. 진 전 교수는 “애나 어른이나 똑같이 처벌하는 것”이라며 “이 나라 백성들, 만세 부르며 환호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지난 4월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UN에서는 일단 그런 식으로 나이를 낮추는 걸, 그렇게 해서 처벌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며 “(연령 하향 추진) 인식의 바탕에는 ‘촉법소년들의 범죄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흉악해졌다’ 등이 깔려 있다. 그런데 그 어떤 것도 데이터로 입증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 법무부 주례 간부 간담회에서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관련 사안들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한 장관은 소년범죄 흉포화에 대응하기 위해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소년범 선도와 교정 교화에 적절한지 여부 등의 문제까지 함께 검토될 필요가 있으므로 관련 본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촉법소년이란 범죄 행위를 저지른 만 10∼14세 청소년을 뜻한다. 형사미성년자인 이들은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형사 처벌이 아닌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 처벌보다는 교화를 목적으로 하는 소년법의 취지에 따라 만들어진 조항이지만, 청소년 강력사범들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강남 3대 과제 특별 대응팀 구성”… 민선 30년 첫 토박이의 40년 뚝심[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남 3대 과제 특별 대응팀 구성”… 민선 30년 첫 토박이의 40년 뚝심[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그동안의 강남구청장은 외지인들의 자리였습니다. 저는 40년을 넘게 강남구에서 살아온 ‘강남 사람’입니다. 애향심을 바탕으로 강남의 장기적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강남구청장은 1995년 민선 1기부터 민선 7기까지 외부인이 독점해 왔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 만큼 지역 출신 후보를 내세우기보다 당의 전략공천 지역으로 활용돼 왔기 때문이다. 경제 관료 출신의 권문용(민선 1~3기)·맹정주(민선 4기), 서울시 공무원 출신 신연희(민선 5·6기), 언론인 출신 정순균(민선 7기) 전 구청장 모두 외부인이었다. 70.3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민선 8기 강남구를 이끌게 된 조성명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당선인은 민선 이후 첫 강남구 ‘토박이’ 강남구청장이다. 충남 당진 출생이지만 10대에 서울로 올라와 강남에 터를 잡은 뒤 40년 넘게 강남구에서만 살아왔다. 서울의 ‘보수 1번지’로 꼽히는 강남구 구민들은 2018년 민선 이후 첫 민주당 구청장을 선출했지만 이번엔 지역 토박이 후보에게로 표심을 되돌렸다. 조 당선인의 70.39% 지지율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청장에 당선된 전성수 당선인의 70.87%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8일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통사업체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스스로 ‘강남 사람’임을 강조하며 전임 구청장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구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과거 강남구청장들은 외지에서 온 분들이었기 때문에 구청장 임기가 끝나면 모두 강남을 떠났다”면서 “저는 임기가 끝나도 강남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다. 제 임기만 바라보는 정책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에서 강남이 어떻게 해야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조 당선인은 사업을 영위해 온 사람이 구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일부 시선을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일축했다. 민선 4, 6기 강남구의원, 강남구의회 6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그는 “의정 활동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행정 분야에 대한 부족함을 느껴 행정대학원(연세대 석사·단국대 박사)에서 전문성을 익혔다”면서 “여기에 기업인으로서 수십년 동안 체득한 경험을 구정에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업가 출신인 만큼 경제 분야에 대한 신념도 드러내 보였다. 그는 “단순히 세비를 들여 만들어 내는 일자리는 일회성으로 그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강남구의 지역경제가 근본적으로 커질 수 있는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양질의 일자리가 나오고 지역에서 일하는 경제인들도 의욕을 갖고 경제 활동에 매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당선인은 취임 뒤 시급하게 추진할 과제로 세 가지를 꼽았다. ▲재개발·재건축 ▲행정문화 복합타운 건설 ▲지역 소상공인 경제협력체 구성이다. 그는 이 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각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조 당선인은 “강남구 재개발·재건축은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지만 서울시에서도 중요한 지역인 만큼 서울시 공무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면서 “취임 이후 TF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앞서 선거 기간에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서울시와 정례적인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행정문화 복합타운 건설은 1975년 조달청사로 사용되던 건물을 쓰고 있는 삼성동 구청사를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세텍 부지로 이전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 당선인은 “강남구는 서울에서 인프라가 가장 좋은 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정작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3만 3000여㎡에 달하는 세텍 부지에 강남구청사를 이전하면 청사뿐 아니라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 시설도 함께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소상공인 경제협력체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지역 소상공인들이 앞으로 또 다른 어려운 일이 있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소상공인 경제협력을 위한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백신 대체할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새달부터 도입

    백신 대체할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새달부터 도입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 2만회분을 들여와 코로나19 백신이 잘 듣지 않는 면역저하자에게 사용하기로 했다. 7월에 5000회분, 10월에 1만 5000회분을 도입한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6월 내에 이부실드에 대한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방자치단체·의료계 안내를 거쳐 빠른 시일 내로 투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더라도 ‘백신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면역저하자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부실드는 체내에서 항체가 형성되도록 하는 백신과 달리 근육 주사로 항체를 직접 주입해 면역효과를 발생시키는 방식의 치료제다.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에게 투여한다. 단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어야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이부실드 적용 대상은 약 1만명으로 추계되며, 추후 신규 대상자 발생, 일정기간 이후 재투약 가능성을 고려해 2만 도즈 도입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연구에 따르면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사망은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BA.1, BA.2 모두에 감염 예방능력이 유지되고, 특히 BA.2에서 더욱 강한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효과는 최소 6개월간 지속된다. 정부는 지난달 이부실드 도입 관련 추가경정예산 396억원을 확보했으며, 투약 시 환자 본인 부담은 없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이날부터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으로, 격리 의무가 부여된다. 유럽 일부 국가 사례를 볼 때 원숭이두창 확진자 격리 기간은 3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질환은 수포 등 관련 증상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전파력이 있어, 의료진이 최종 격리 해제 여부를 판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 코로나 백신 대체약 ‘이부실드’ 7월 도입...비감염 면역저하자에 투여

    코로나 백신 대체약 ‘이부실드’ 7월 도입...비감염 면역저하자에 투여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 2만회분을 들여와 코로나19 백신이 잘 듣지 않는 면역저하자에게 사용하기로 했다. 7월에 5000회분, 10월에 1만 5000회분을 도입한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6월 내에 이부실드에 대한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방자치단체·의료계 안내를 거쳐 빠른 시일 내로 조속히 투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더라도 ‘백신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면역저하자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부실드는 체내에서 항체가 형성되도록 하는 백신과 달리 근육 주사로 항체를 직접 주입해 면역효과를 발생시키는 방식의 치료제다.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에게 투여한다. 단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어야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이부실드 적용 대상은 약 1만명으로 추계되며, 추후 신규 대상자 발생, 일정기간 이후 재투약 가능성을 고려해 2만 도즈 도입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연구에 따르면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사망은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BA.1, BA.2 모두에 감염 예방능력이 유지되고, 특히 BA.2에서 더욱 강한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효과는 최소 6개월간 지속된다. 정부는 지난달 이부실드 도입 관련 추가경정예산 396억원을 확보했으며, 투약 시 환자 본인 부담은 없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이날부터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으로, 격리 의무가 부여된다. 유럽 일부 국가 사례를 볼 때 원숭이두창 확진자 격리 기간은 3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질환은 수포 등 관련 증상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전파력이 있어, 의료진이 최종 격리 해제 여부를 판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 헤르손 지하실 비명소리…“러軍, 신체 절단 고문”

    헤르손 지하실 비명소리…“러軍, 신체 절단 고문”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시민 600명가량이 러시아 측에 구금돼 고문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군은 지난 4월 드네프르 강이 흑해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헤르손 도시를 점령했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내 친러 지역인 루한스크, 도네츠크와 크림반도 간 육로를 연결시켜줄 수 있기에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CNN에 따르면 타밀라 타체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상임대표는 7일(현지시간) 약 600명의 헤르손 주민들이 지하 고문실에 감금돼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헤르손을 점령한 후 친(親)우크라이나 행보를 보인 언론인과 활동가들을 공략해왔다고 밝혔다. 타셰바 대표는 600여명의 민간인 가운데 약 300여명은 현재 헤르손에 있으며 일부는 크림반도에 감금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측 정보에 따르면, 헤르손주 지역에서 600명가량이 인질로 붙잡혀 있다. 특수 장비가 설치된 지하 감옥이나 다름없는 지하실에 갇혀있다. 이 지하실 인근을 지나다 비명을 들었다는 증언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당국은 조만간 헤르손 주민을 대상으로 러시아 시민권과 여권을 발급한다는 방침이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헤르손주를 장악했고, 방송국은 러시아 국영 TV로 대체됐다.“성기에 화상 입혀” 주민 증언 최근 BBC는 헤르손에서 탈출한 주민들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이들을 상대로 감금, 폭행, 고문 등을 자행했다고 보도했다. 헤르손주 작은 마을 빌로제르카 대표 중 한 명인 올렉산더르 구즈씨는 “러시아군이 내 머리에 주머니를 씌웠다”며 “나에게 신장이 남아나지 않을 거라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구타로 온몸에 멍이 들기도 했다. 징집병 출신인 구즈는 현재 빌로제르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연한 반러시아주의였다. 구즈의 배우자도 친우크라이나 집회에 참석하는 등 반러 운동을 했다. 구즈씨는 “내 목과 손목에 밧줄을 묶은 뒤, 심문하는 동안 다리를 넓게 벌리도록 했다”며 “심문에 답하지 않을 땐 다리 사이로 구타했다”고 전했다. 이어 “쓰러졌을 때 숨이 막히기 시작했고, 다시 일어서려고 할 때마다 구타당했다”고 했다. 헤르손주 한 독립 매체 기자인 올레 바투린씨는 “러시아군이 무릎 꿇으라고 외쳤고, 내 얼굴을 가린 채 손을 등 뒤로 밀어 넣었다”며 “그런 뒤 등, 갈비뼈, 다리를 구타했으며 기관총으로 엉덩이를 찼다”고 전했다. 바투린씨는 러시아 침공 며칠 뒤 러시아군에 납치됐으며, 8일간 구금됐다. 고문으로 갈비뼈 4개가 부러졌으며, 구금되는 동안 다른 주민들이 고문당하거나 한 청년이 모의 처형되는 걸 목격했다고 설명했다.고문 사례 계속…러시아 묵묵부답 익명을 요구한 헤르손 지역 의사 A씨는 BBC에 “(피해 사례 중에는) 혈액종, 찰과상, 자상, 감전, 손 결박, 목 교살 흔적 등이 있었다”며 “신체가 절단된 흔적도 봤다”고 전했다. 발과 손에 화상도 입었으며, 한 환자는 모래로 가득 찬 호스로 구타당했다고 했다. A씨는 “성기 화상, 성폭행 당한 뒤 머리에 총상 입은 소녀, 등과 배에 인두로 입은 화상 등이 가장 심한 사례”며 “한 환자는 사타구니에 자동차 배터리 전선 두 개를 부착한 채 젖은 천 위에 서 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유엔과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고문과 실종을 우려하고 있다. HRW의 벨키스 빌은 BBC가 입수한 고문 사례가 단체가 들은 증언과 일치한다며, 러시아군이 점령 지역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자의적 구금, 실종, 고문 등 학대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같은 의혹에 답하지 않았다.
  • 암 전이·재발 예방 가능한 면역 암 치료법 개발...영남대 연구팀,

    암 전이·재발 예방 가능한 면역 암 치료법 개발...영남대 연구팀,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암 치료는 물론 암의 전이와 재발까지 예방 가능한 면역 암 치료법을 개발했다.. 면역 항암 치료란, 체내의 자체 면역을 활성화하여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 시키는 치료법이다. 연구팀은 “재조합 단백질 제조 방법을 활용해 면역 관문 단백질인 PD-1을 대량 합성하고, 이를 광열제인 인도시아닌 그린(Indocyanine Green)을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나노 입자에 결합시켰다. 이 나노 입자를 적용하면 원발성 암의 광열치료가 가능하다. 이때 분비된 재조합 PD-1 단백질의 면역 관문 억제 효과로 암의 재발 및 전이까지 예방 가능하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진준오 교수는 “재조합 PD-1 단백질은 기존 항체에 비해 간단한 방법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추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히스티딘(Histidine)에 의해 구조체를 형성하는 응용 연구에도 사용 가능하다”면서 “재조합 PD-1 단백질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는 원발성 암과 재발, 전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암 치료제로 개발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독성 및 염증과 같은 부작용으로 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응용 가능성도 무한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대학원 의생명공학과 황주영(박사 수료), 안은경(석박사통합과정 4기)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진준오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사업과 신진연구사업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 온라인판에 지난 5월 2일 게재됐다.
  • [속보] 코로나 치료제 ‘이부실드’ 이달 공급

    [속보] 코로나 치료제 ‘이부실드’ 이달 공급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가 이번 달 안에 국내에 공급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6월 내에 이부실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자체·의료계 안내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조속히 투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항체 기반 치료제 이부실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사람을 보호하는 치료제다. 이 1총괄조정관은 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처럼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어서 백신을 통한 항체형성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라며 “지난주 추경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에도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 파티는 끝났다, 간신히

    파티는 끝났다, 간신히

    코로나 봉쇄중 술판 벌여 궁지에퇴진 피했지만 41% 반대로 타격‘브렉시트’ 메이 前총리보다 낮아보수당 분열·EU와 갈등 커질 듯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지키는 국민들을 비웃듯 ‘술판’을 벌여 궁지에 몰린 보리스 존슨(57) 영국 총리가 퇴진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그러나 당내 의원들 40% 이상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지도력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보수당이 존슨 총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당 대표 신임 투표에서 찬성 211표(59%), 반대 148표(41%)로 승리했다. 의원내각제인 영국은 국왕이 집권당 대표를 총리로 임명하며, 현 집권당인 보수당의 신임 투표는 소속 의원(359명) 과반의 지지를 얻어야 당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투표 직후 “설득력과 결단력이 있는 결과”라면서 “이제 중요한 일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존슨 총리는 영국 전역에 외출 제한과 6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강력한 방역 조치가 내려지던 시기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등에서 총리실 직원들과 와인 파티를 벌인 ‘파티게이트’로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놓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맞서는 서방 연대의 선봉에 서며 부정적인 여론을 만회하려 했지만, 지난달 발표된 조사 보고서에서 총리실 직원들이 새벽까지 술판을 벌인 ‘추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영국 언론들은 존슨 총리가 신임 투표를 통과했지만 “부상당한 승리자”(더 타임스), “파티는 끝났다”(미러) 등 그의 입지가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영국 가디언은 존슨 총리를 지지한 의원의 상당수가 내각에 몸담고 있으면서 의무감에 표를 던졌을 가능성이 크며, 이를 뒤집어보면 내각에 몸담고 있지 않은 초선 의원 등 ‘백벤처’(Backbencher) 대부분이 존슨 총리를 불신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존슨 총리의 찬성률(59%)은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의 의회 부결로 신임 투표에 몰린 테리사 메이 전 총리의 찬성률(63%)보다 낮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역사는 존슨 총리에게 별로 위안이 되지 않는다”면서 그가 메이 전 총리와 존 메이저 전 총리, 마거릿 대처 전 총리 등 당내 투표에서 간신히 승리한 뒤 사임한 전임자들의 뒤를 이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적으로는 ‘북아일랜드 의정서’ 문제로 유럽연합(EU)과 갈등도 빚고 있다. 영국은 브렉시트 당시 북아일랜드를 EU 단일 시장에 남겨 두는 북아일랜드 의정서를 체결했지만 보수당 정부는 의정서를 일방적으로 수정하려 했고, 이를 두고 EU 측에서는 존슨이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북아일랜드 문제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 이복현 금감원장 “시장교란, 엄격한 잣대 적용해야”

    이복현 금감원장 “시장교란, 엄격한 잣대 적용해야”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7일 취임한 이복현(50·사법연수원 32기)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에서도 인정하는 금융·경제범죄 수사 전문가로 손꼽힌다. 1972년생인 이 원장은 경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버클리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검사 임용 전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한 그는 주요 수사에서도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드러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 의혹 사건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이 얽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을 수사하면서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이 원장은 ‘윤석열 사단’으로도 분류된다. 2006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1과장으로 현대차 비자금과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수사할 당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13년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팀을 이끌 때도 함께했다. 이 원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도 쓴소리를 냈다. 지난 4월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인사에서는 “껍질에 목을 넣는 거북이마냥, 모래 구덩이에 머리를 박는 타조마냥 사라져 버리시는 분들을 조직을 이끄는 선배로 모시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김오수 전 검찰총장을 직격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이날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임명 제청이 있은 지 2시간 30여분 만에 윤 대통령의 임명부터 취임식까지 속전속결로 마쳤다. 이 원장은 취임식에서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면서 금융시장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척결 의지를 피력했다. 업계에서는 이 원장의 강직한 성품을 두고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형 로펌의 한 변호사는 “인사나 예산, 행정 같은 부분은 칼잡이 역량과는 다른 문제인데 금감원이라는 큰 조직을 잘 장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특수통’인 이 원장이 금융권에 칼을 휘두르면서 금융당국에서 추진하는 규제 개혁과 혁신 등의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반에선 금융시장을 감독하는 금감원의 기능이 예방적 감독보다 사정에 치우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 신임 금감원장 맡은 ‘尹의 남자’ 이복현은 누구?

    신임 금감원장 맡은 ‘尹의 남자’ 이복현은 누구?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7일 취임한 이복현(50·사법연수원 32기)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에서도 인정하는 금융·경제범죄 수사 전문가로 손꼽힌다. 1972년생인 이 원장은 서울 경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버클리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검사 임용 전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한 그는 주요 수사에서도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드러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 의혹 사건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이 얽힌 ‘삼바’(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을 수사하면서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이 원장은 ‘윤석열 사단’으로도 분류된다. 2006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1과장으로 현대차 비자금과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수사할 당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13년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팀을 이끌 때도 함께 했다. 이 원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도 쓴소리를 냈다. 지난 4월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인사에서는 “껍질에 목을 넣는 거북이마냥, 모래 구덩이에 머리를 박는 타조마냥 사라져버리시는 분들을 조직을 이끄는 선배로 모시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김오수 전 검찰총장을 직격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검찰 출신이 금감원장으로 임명된 만큼 자본시장 관련 감독과 제재가 강화되면서 ‘칼바람’이 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자본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를 척결하겠다고 공약한 터라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 대규모 금융 관련 의혹들에 대해 재검증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법조계와 금융계에서는 이 원장의 강직한 성품을 두고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형로펌의 한 변호사는 “인사나 예산, 행정같은 부분은 칼잡이 역량과는 다른 문제인데 금감원이라는 큰 조직을 잘 장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를 잘 아는 한 법조계 인사는 “수사를 독하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금융범죄와 관련한 전문성만큼은 확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安 “저는 국힘 신입 멤버, 많은 사람 만나겠다”

    安 “저는 국힘 신입 멤버, 많은 사람 만나겠다”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민의힘 3선 중진이 된 안철수 의원은 7일 “가능하면 또 많은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가 가진 생각들을 공유하려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넥타이 차림으로 첫 출근한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435호 사무실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저는 국민의힘에 있어서는 신입 멤버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저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예전부터 항상 그렇게 해 왔다. 그래서 저는 기본적으로 새롭게 또 정치를 시작할 때는 많은 사람과 함께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서로가 서로에 대해 아는 과정이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게 무슨 지금 (차기) 당권 관련이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다. 의정 활동을 위해 필수적인 일이기 때문에 저는 사람들을 만나려고 하는 것”이라고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차기 당권 준비와 연결 짓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후반기 국회 2년간 활동할 상임위로는 외교통일위원회를 1지망으로 써냈다. 안 의원은 “이제는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 전쟁이 시작되면서 외교와 과학기술, 안보와 경제가 하나로 뭉쳐지는, 인류 역사상 처음 보는 광경을 맞닥뜨리게 됐다”며 “그러다 보니 이제는 외교 문제가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서 죽고 사는 문제를 다루는 분야가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안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지방선거 승리 직후 꺼내든 ‘당 혁신위원회 출범’ 이슈에 대해 “당은 계속 혁신해야죠”라며 “그렇게 해서 국민들이 원하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꼭 이뤄야 할 시대적 과제인 시대정신을 반영하도록 정당이라는 게 계속 변화를 거듭해야 하고, 그런 정당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정당 혁신 범위가 굉장히 넓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대표할 수 있고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만드는 것이고, 그들을 따뜻하게 품어 안을 수 있는 정당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공천 개혁에 방점을 둔 ‘이준석 혁신위’에 견제구를 날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안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의 고질적 문제인 낡은 이념 지향적인 정당에서 탈피해야 하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한 혁신 과제 중 하나”라며 “현실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고, 이 문제를 푸는 최선의 방법이 뭔지 고민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바꾸는 일종의 실용 정치 정당이 돼야만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회 등원 후 첫 일정으로 6·1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았다.
  • ‘6선 의원’ 출신 이인제 “이준석, 이제 상황 정리할 때 됐다” 직격

    ‘6선 의원’ 출신 이인제 “이준석, 이제 상황 정리할 때 됐다” 직격

    이인제 전 의원은 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에 대해 “이제 상황을 정리할 때가 됐다”며 “그를 비판하는 일도 부질없기 때문”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기차는 달린다고 말한다. 그 기차에 국익을 위협할 폭탄이 실려있는 것도 모르면서 철부지 같은 소리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제 여당이다. 여당 대표 이준석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아주 민감한 문제”라며 “개인 이준석, 하다못해 야당 대표 이준석이라면 별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유린하고, 군인도 아닌 민간인을 살상하는 전쟁 범죄를 서슴지 않는 러시아의 행태를 개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나”라며 “그러나 여당 대표라면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국가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 반중시위로 우산 혁명이 한창이던 홍콩을 방문해 자신의 이미지를 분칠했던 추억이 그를 우크라이나로 이끌었을지 모른다”라며 “그러나 그때는 야당 정치인이었다. 착각하면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전후복구를 상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한다. 지금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언제 전쟁이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슨 잠꼬대 같은 소리인가”라며 “또 전후복구를 여당 대표가 상의할 문제인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6일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도 페이스북에 “정부와 청와대의 외교 안보 핵심 관계자들은 대부분 난색이었다고 한다”며 “자기 정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공개 비판한 바 있다. 이어 “정부가 내심 탐탁지 않아 하는 외교 분야 일이라면, 적어도 여당 정치인은 그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며 “물론 전쟁으로 빚어진 인도적 참상을 외면해선 안 되지만, 그렇더라도 어느 일방의 편을 들기는 곤란하다”고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어차피 기차는 갑니다”라며 반격에 나섰다. 이를 두고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표현을 인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 ‘파티 게이트’ 英 존슨 총리 퇴진 위기 넘겨 … ‘상처 뿐인 승리’

    ‘파티 게이트’ 英 존슨 총리 퇴진 위기 넘겨 … ‘상처 뿐인 승리’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다우닝가 총리 관저 등에서 술파티를 벌인 이른바 ‘파티 게이트’로 궁지에 몰렸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임 투표를 간신히 통과해 퇴진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보수당 내부에서 150명 가까운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지며 타격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존슨 총리는 당내 신임 투표에서 찬성 211표, 반대 148표로 신임을 받았다. 내각제인 영국에서는 여왕이 집권당 대표를 총리로 임명하며, 보수당 의원(359명)의 과반인 180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당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다. 존슨 총리는 투표 직후 “설득력과 결단력이 있는 결과”라면서 “이제 정말 중요한 일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내각 관료들은 “이제 일을 계속 할 때”(리즈 트러스 외무장관), “업무로 돌아가야 할 때”(나딘 도리스 문화장관) 등 정부가 혼란을 수습하고 현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로 전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제한 등 엄격한 방역조치를 준수하던 시기 다우닝가 총리 관저 등에서 총리실 직원들과 상습적으로 술파티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 지탄을 받았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대(對) 러시아 제재 등의 선봉에 서며 부정적인 여론을 만회하려 했지만, 지난달 발표된 조사 보고서에서 총리실 직원들이 새벽까지 술판을 벌인 ‘추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존슨 총리의 ‘생명 연장’은 예상된 일이었다. 내각 관료들이 존슨 총리를 지지하는 등 보수당 내부에서는 그의 퇴진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지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존슨 총리의 찬성률(59%)이 전임 테레사 메이 총리가 신임투표에서 받은 찬성률(63%)보다 낮아 ‘상처 뿐인 승리’라는 게 영국 언론들의 분석이다. 보수당은 1년 동안 신임투표를 다시 할 수 없지만 존슨 총리는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달 말 웨이크필드 등 세 지역에서 재보선이 실시되는데, 보수당이 차지해왔던 지역구에서 의석을 빼앗기면 존슨 총리는 정치적 압박에 놓일 수 있다. ‘파티게이트’에 대해 그가 의회에서 거짓말을 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예정돼 있다. 보수당 내부에서는 신임투표를 1년 내에 다시 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바꾸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BBC는 전했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존슨 총리는 자신이 맡고 있는 위대한 직책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영국 정부는 정직한 정치인을 기대할 권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 巨野 내분에 국회도 민생도 올스톱

    巨野 내분에 국회도 민생도 올스톱

    거대 야당의 내분으로 5일 현재 국회가 일주일째 멈춰 섰다. 21대 전반기 국회는 지난달 30일 0시부로 끝났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당초 법제사법위원장을 ‘전반기는 민주당, 후반기는 국민의힘’이 맡기로 한 합의를 파기하면서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참이었다. 여기에 6·1 지방선거 참패로 민주당 내 계파 간 내분까지 폭발하면서 여야 협상이 ‘올스톱’된 분위기다. 민주당은 선거 참패로 지난 2일 비상대책위원회가 전원 사퇴하면서 지도부 공백 상태가 됐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내 문제인 비대위 구성과 원내대표가 주도하는 원 구성은 별개”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의원총회를 거쳐 새 지도부를 꾸릴 예정이지만, 계파 간 이견 시 지도부 구성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원 구성 지연으로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 등이 인사청문회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김창기 후보자는 지난 4일 인사청문 기한이 지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8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방침이다. 인사청문회법상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도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대통령이 바로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기에 청문회 없이 장관에 임명되는 ‘청문회 패싱’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민주당이 자중지란 속에 여야 합의를 깨고 법사위원장을 고집한다면 자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대선 패배, 지방선거 KO패에 이어 다음 총선에선 전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핵잼 사이언스] 축구장 2만 개 크기 ‘세계서 가장 큰 식물’ 찾았다

    [핵잼 사이언스] 축구장 2만 개 크기 ‘세계서 가장 큰 식물’ 찾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이 호주에서 확인됐다. 해당 식물은 이집트 피라미드와 맞먹는 40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시도니아 오스트랄리스’(Posidonia australis)는 호주에서 서식하는 해초의 일종이다. 리본 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어 ‘리본 잡초’로 불리기도 한다. 수심 1~15m 지점에서 주로 발견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주 연구진이 포시도니아 오스트랄리스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호주 서쪽의 샤크만(Shark Bay) 일대에 서식하는 포시도니아 오스트랄리스가 모두 단일 개체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해초가 서식하는 지역의 면적은 약 200㎢(약 6050만 평)에 달한다. 즉, 해초 하나가 축구장 약 2만 7500개에 달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당초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에서 표본을 채취하기 전까지, 서로 다른 종류의 포시도니아 오스트랄리스가 모인 군락이라고만 판단했다. 그러나 180㎞ 떨어진 곳에서 따로따로 채취한 샘플의 유전적 정보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분석을 통해 여러 종이 모인 것이 아닌 하나의 단일식물이라고 결론지었다.연구에 참여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의 연구원인 제인 엣지로는 “복원 프로젝트에 사용할 표본을 찾는 과정에서 약 1만 8000개의 유전자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하나의 식물이 뿌리줄기를 통해 퍼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면적이 200㎢에 달하는 포시도니아 오스트랄리스는 단일 뿌리에서 확장된 하나의 해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연구 참여자인 플린더스대학의 생태학자 마틴 브리드 박사는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연구 소감을 밝혔다. 연구진은 “하나의 뿌리에서 퍼지기 시작한 호주의 포시도니아 오스트랄리스가 현재의 규모까지 자라는데 최소 4500년이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염도가 높고 온도 차가 큰 샤크만에서 생존하기 위한 독특한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구진은 해당 식물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미묘한 돌연변이를 발견했다. 이 돌연변이가 4500년에 달하는 수명의 비결을 내포할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세계서 가장 큰 식물’로 확인된 호주의 포시도니아 오스트랄리스는 4500여 년 동안 수많은 거북과 돌고래, 듀공, 게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에 호주 환경 당국과 지역 사회, 전문가들이 모여 해초 복원을 위한 방법을 연구 중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물학 저널인 ‘런던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최신호에 실렸다.
  • 김동연 “선거 발목잡은 민주당…기득권 먼저 내려놔야”

    김동연 “선거 발목잡은 민주당…기득권 먼저 내려놔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6·1 지방선거 과정을 떠올리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으로서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목표로 한 정치개혁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가장 크게 위기감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당 지지율이 20%대로 폭락하면서 여러 가지 외부 변수들이 있었다”면서 “당에서 했던 일로 지지율이 떨어질 때 위협을 느꼈을 때가 있었다”고 답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당에서) 도움을 주신 것도 많았지만 여러 가지 일로 인해서 힘든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발목 잡은 부분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통제 밖에 있는 일이기 때문에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정면돌파식으로 뚫고 나가겠다는 생각은 했었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완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김 당선인은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정책에 대한 협치나 토론이 부재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당선인은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 등이 없는 한 정치권 기득권을 깰 수가 없다. 민주당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면서 “국민들께 호소하고 우리 당부터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각오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제가 (민주당) 정치교체위원회 공동위원장이다. 그런 얘기를 다루도록 이제는 본격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민주당이 살 길이라고 김 당선인은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이 변화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상황까지 와 있다”면서 “기득권을 내려놓는 정치교체가 단기간적으로 민주당에 고통스럽겠지만, 이것이 작게는 민주당이 사는 길이고 크게는 대한민국을 정치를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정치교체위원회 공동위원장직 겸임이 차기를 염두에 둔 정치행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이찬희 삼성 준법위원장 “이재용 사면 결단내려야”

    이찬희 삼성 준법위원장 “이재용 사면 결단내려야”

    이찬희 2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3일 오후 3시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법위 위원들과 삼성 7개사 최고경영진과의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에 따라 결단을 내려줬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부회장을 조속히 사면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치건 경제건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국가 경제가 발전하고 본인들의 생활이 나아지기를 바라는데 삼성의 최고경영진이 재판 때문에 회사를 제대로 경영할 수 없다는 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준법위 위원들도 이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다른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삼성 최고경영진과의 간담회 내용에 대해선 “그간 논의됐던 인권이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정 경영을 비롯한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최고경영진과 논의하겠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2기 준법위 출범 이후 준법위원들과 삼성 7개사 최고경영진과의 첫 상견례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이 참석했다. 그는 2기 준법위의 주요 과제인 삼성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보고서나 삼성 내부에서 지배구조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반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라고 했다. 이 부회장과 준법위원들의 만남을 정례화할 지에 대해선 “조만간 이뤄져야 하지만 이 부회장이 재판을 계속 받아야 하고 코로나19도 완전히 해소된 상황이 아니라 좀 더 정리되면 조만간 만날 계획”이라며 “서로 만날 준비는 다 돼 있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14일 이 위원장과 처음 만나 준법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만남을 정례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추경호 경제부총리, 6개 경제단체장과 첫 간담회

    추경호 경제부총리, 6개 경제단체장과 첫 간담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6개 경제단체장들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첫 간담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재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사면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왼쪽부터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추 부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기획재정부 제공
  • 추경호 경제부총리, 6개 경제단체장 간담회… “이재용·신동빈 사면 검토해 달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6개 경제단체장 간담회… “이재용·신동빈 사면 검토해 달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6개 경제단체장들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재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사면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왼쪽부터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추 부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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