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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만 먹방 스타,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170만 먹방 스타,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170만 구독자를 보유한 틱톡(TikTok) 스타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출신의 ‘와플러69(본명 테일러 르준)’가 33세 나이로 사망했다는 비보가 NBC 뉴스 등 현지 매체를 통해 13일(한국시간)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테일러의 형제인 클레이턴 클레이돔은 틱톡을 통해 “테일러가 지난 11일(현지 시각) 오후 10시쯤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알렸다. 이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 30분 뒤 사망했다. 모두에게 알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이렇게 올린다”고 밝혔다. NBC 뉴스는 취재를 통해 테일러가 사망한 날 있었던 일을 추가로 전했다. 매체는 “테일러는 사망 당일 자택에 머물던 중 몸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어머니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이어 “곧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 갔으나 유명을 달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일러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모두 50세 이전에 심부전으로 사망했다”며 그의 가족력을 알리기도 했다. 와플러69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테일러는 세계적인 틱톡 스타로, 170만 명의 팔로워를 이끌었다. 다소 특이하고 기이한 음식을 먹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끈 그는 재치 있는 말솜씨로 여럿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망 전인 지난 11일 올린 거대한 후르트링(시리얼)을 우유에 찍어 먹는 영상이 그의 마지막 게시물이 됐다.
  • 마약 중독자 들끓는 美 샌프란시스코 버스 정류장 충격

    마약 중독자 들끓는 美 샌프란시스코 버스 정류장 충격

    미국의 만연한 마약 문제를 꼬집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폭스뉴스 등 편지 매체들은 최근 한 미국인 남성이 샌프란시스코의 평범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는 마약 밀매자와 중독자들이 한 데 섞인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면서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릭 웨인에 따르면 영상 속 버스 정류장 주변에는 주택가와 마트,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으며, 10대 청소년들이 주로 해당 버스 정류장을 이용한다. 문제는 최근 들어 마약 중독자들이 부쩍 증가하면서, 버스 정류장이 우범지대로 전락했다는 사실이다.  영상을 촬영한 웨인은 “마약상들이 마스크를 쓰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옷을 입은 채 신원을 감추고 이 주변에서 마약을 거래한다”면서 “대낮이라고 해도 상관없다는 듯 한낮에도 이들은 마약에 취한 중독자들에게 마약을 판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이런 상황에 자주 노출되고 있는 청소년들이 마약 중독자로 전락할 것이 가장 두렵다”면서 “아이들은 마약 중독자들이 마약에 취한 상태로 몸 싸움을 하고 근처에서 칼과 각종 흉기를 휘두르고 위협하는 것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이 모든 것은 경찰들이 제대로 일하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한 거리를 걸을 수 없게 된 것이 슬프다”고 덧붙였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은 무려 556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의 마약 중독자 확산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도시로 꼽힌다. 한편, 지난 2021년 기준 미국 전역에서는 약물 과다 복용 및 남용 문제로 총 11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가운데 약 3분의 2가 중증 질환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오남용으로 사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펜타닐 오남용이 18~49세 미국인 사망 원인 1위로 꼽기도 했을 정도다.  또 지난 20년 동안 미국에서 마약 중독으로 사망한 이들의 수는 무려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땅끝 해남, 올해 사계절 축제 물든다

    땅끝 해남, 올해 사계절 축제 물든다

    땅끝 해남군의 2023년은 사계절 축제로 물든다.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한 계절별 대표 축제를 개최, 코로나19 이후 관광활성화를 빠르게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봄에는 공룡박물관에서 ‘땅끝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가칭)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공룡대축제는 어린이날 등이 포함된 5월, 공룡화석지의 다양한 콘텐츠와 연결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된다. 여름에는 송지면 ‘호해변축제’와 화원면 ‘오시아노 썸머뮤직축제’이 여름철 특화된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가을에는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군 대표 축제인 ‘해남미남(味南)축제’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겨울에는 한반도가 시작하는 곳, 땅끝마을에서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개최된다. 계절 대표 축제 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형태의 지역축제도 활발히 개최된다. 오는 3월 산이면문화체육진흥회에서 추진하는 땅끝매화축제를 시작으로 계곡면의 흑석산 철쭉제, 현산면 수국축제 및 팜파스축제, 옥천면 무궁화축제, 북평면 용줄다리기 행사, 화원면 오시아노 해넘이 축제, 북일면 오소재 해맞이 행사 등 주민주도형 지역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걷기 여행길인 해남 달마고도와 남파랑길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해 2월부터 365일 걷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달마고도 힐링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코로나 위기로 주춤했던 축제들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해남만의 특화된 사계절 축제를 정착시켜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찾아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전경련 12년 이끈 허창수 사의 표명...“쇄신해야 할 때”

    전경련 12년 이끈 허창수 사의 표명...“쇄신해야 할 때”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허창수(75)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의 위상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14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전경련 부회장단과 식사하며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과 호흡을 맞춰온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부터 2년 임기의 전경련 회장에 오른 허 회장은 이후 5회 연속 연임하며 12년간 전경련을 이끌어왔다. 그는 2017년과 2019년, 2021년 회장 교체기마다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지만 마땅한 후임자가 없어 회장직을 계속해서 맡아왔다. 하지만 허 회장은 이번에는 자신의 퇴임을 계기로 전경련이 대대적인 쇄신에 나서야 한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전경련은 주요 대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재계 ‘맏형’ 역할을 해왔으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4대 그룹이 탈퇴하면서 그 위상과 규모도 크게 위축됐다. 앞서 재계에서는 허 회장이 개인 일정을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전경련을 떠나는 것 아니냐’라는 관측이 나왔다.
  • 與,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에 “尹이 피의자 면담할 때냐…잔꾀”

    與,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에 “尹이 피의자 면담할 때냐…잔꾀”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 등을 제안한 것에 대해 “사법 리스크 모면을 위한 잔꾀”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 처지에 비춰봐서 한가하게 신년 회견을 할 때인지 되묻고 싶다”면서 “대통령이 범죄 피의자와 면담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 대표가 ‘기본 시리즈’를 거듭 주창한 데 대해서는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기괴한 경제 논리로 경제를 망가뜨린 걸 상기해보기 바란다”고도 일침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영수 회담 제안에 “지금 시기가 맞지 않는다. 본인의 사법적 문제부터 다 처리하고 나서 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면서 “본인의 사법처리 수순에 대한 ‘방탄’ 내지는 ‘주의 돌리기’ 그런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가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회의적 의견을 내놓은 데 대해 “정개특위 논의를 통해 결정될 문제인데 본인이 당 대표라고 이것은 되고 안 되고 단정적으로 끊어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에 관해서는 “마치 가이드라인처럼 이것은 된다 안 된다 하면 어찌 개헌자문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내각 경제라인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예산이든 뭐든 민주당이 169석으로 협조를 안 해주면서 사람을 바꾸라는 건 너무 월권”이라며 “오늘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문제들은 이 대표가 사법처리 과정에 있기 때문에 시선을 돌리기 위한 ‘던지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검찰에서는 유구무언, 카메라 앞에서는 일장 연설인 이재명 대표에 국민들은 불신과 개탄을 금치 못할 것”이라며 “본인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한 정당한 수사 과정을 두고 ‘야당 말살 책동’이라는 변함없는 인식은 물론이거니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에 대해서도 비협조적 언행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개헌론에 대해 “검찰 수사 예봉을 피하고자 하는 절박함은 이해 못 할 바 아니지만, 맥락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 개헌론을 ‘아무 말 대잔치’ 같이 뚝 던져 어리둥절할 뿐”이라며 “개헌이라는 거대 담론을 책임지고 추진할 ‘이재명의 시간’이 남아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꼬았다. 대통령실 “영수회담, 국회 상황 등 고려해 판단”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이 대표의 영수 회담 제안에 대해 “국회 상황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대해 “회담은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대로 언제나 열려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이 대표가 이날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헌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국회가 논의할 사항”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개헌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은 얼마 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해졌다고 생각한다”며 “개헌은 국회에서 논의할 사항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 박상돈 천안시장, 아산시 등 4곳에 ‘고향사랑’ 전달

    박상돈 천안시장, 아산시 등 4곳에 ‘고향사랑’ 전달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12일 고향인 세종시와 과거 자치단체장으로 재임했던 충남 아산·보령·서산시에 각각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재 세종시 연기군 출신인 박 시장은 아산군수(현 아산시), 대천시장(현 보령시), 서산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대천시장 재임 당시, 보령시의 대표축제인 머드축제를 태동시켜 기획한 것으로 유명하다. 박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내 고향은 물론 평소 관심있는 다른 지역까지 돌볼 수 있는 제도”라며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도 확충하고 지역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제공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 지역 특산품을 제공 받는다.
  •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원도심 균형발전과 구민 행복 실현”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원도심 균형발전과 구민 행복 실현”

    서울 강서구는 11일 내발산동 강서구민회관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힘찬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고 12일 밝혔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 실질적인 원년이 되는 올해는 지역 균형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부터 어르신,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문화·예술 활성화를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으로 삼아 구민 모두가 행복한 강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금까지 ‘강서 르네상스 100년’의 초석을 놓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지역 현안이 있는 곳곳을 발로 뛰면서 구정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소중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화동 건폐장 이전을 위한 서울시-강서구-김포시 업무협약 체결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전국 최대 규모의 화곡2동 일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행정 혁신의 모범 사례가 된 전국 최초 종합부동산세 합동민원 창구 개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 등 지난해 대내외 각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했다.김 구청장은 ‘변화로 만드는 미래 구민과 도약하는 강서’를 위한 세부전략 목표도 구민들에게 설명했다. 구는 올해 새롭게 조직한 원도심활성화 추진단과 주민,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위원회 삼각편대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강서형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구현하고, 강서구 대표 축제인 허준 축제를 이전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기획으로 전면 개편하는 등 5대 구정목표에 따른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올해도 강서구 공직자 모두는 부지런함과 예민함으로 상황을 빠르게 인식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줄 아는 토끼처럼 더 잘 듣고 구민만 바라보면서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구민, 각계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강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과 김 구청장 신년사, 오세훈 서울시장 축하 영상,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올 집값 더 떨어질 것… 공급 부족에 2026년 급반등 가능성”[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올 집값 더 떨어질 것… 공급 부족에 2026년 급반등 가능성”[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꼭 1년 전, 그는 자신 있게 서울 집값 20% 하락을 예측했다. 그때만 해도 이름깨나 있는 부동산 전문가나 공신력 있는 연구소들조차 상승론을 더 많이 펼칠 때였다. 그럼에도 그는 ‘강남불패’ 같은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라며 하락론을 꺾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꼭짓점을 찍었던 2021년 10월 대비 25% 떨어졌고 강남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하버드대 박사(‘하박’은 그의 별칭이다)가 대단한 스펙임에는 분명하지만 실물경기인 부동산에 얼마나 힘을 쓸까 내심 미심쩍어했던 게 민망할 정도였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가르치지만 부동산 무료 분석사이트 ‘부트캠프’로 더 유명한 김경민(50) 교수 얘기다. 정부가 대출·전매·세금 완화 등 ‘1·3대책’을 쏟아낸 다음날 김 교수를 다시 만났다. -작년 이맘때 집값 상승론을 펼쳤던 분들이 ‘영끌5적’으로 몰려 몰매를 맞고 있다. 솔직히 본인이 틀릴 수도 있을 거란 걱정은 안 했었나. “전혀. 그런 의심을 갖기에는 투자수익률이 당시 너무 높았다.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분자가 1년치 월세이고 분모가 집값이다. 분모가 작아질수록 수익률이 올라간다. 수익률이 계속 오른다는 건 집값이 떨어진다는 결정적인 신호다. 그런데 아무리 숫자를 들이대도 안 믿는 사람들이 있더라. 집값 20% 하락을 얘기했을 때 전제가 기준금리 1.75% 인상이었다. 그런데 지금 3.25%다. 그러니 집값이 더 떨어진 거다. 현시점으로 계산하면 서울의 경우 고점 대비 30%쯤 떨어졌다.” -하락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급격히 풀고 있다. 전매 제한, 분양가상한제, 실거주 규제 등 이른바 문재인 정부의 대못을 거의 다 뽑았다. “잘못된 처방이다. 정부가 쏟아내고 있는 것은 전부 수요 진작책이다. 그런데 부동산 시장을 짓누르는 가장 큰 요인은 금리다.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이자가 오르는데 누가 (시장에) 들어가겠나. 백약이 무효다.” -그럼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려야 하나. “그건 더 미친 짓이다. 부동산 경기 살리겠다고 지금 금리를 내리면 영국 꼴 난다. (리즈) 트러스가 45일 만에 영국 총리에서 물러난 건 감세 때문만이 아니다. 부동산 규제를 풀었다가 후폭풍을 맞은 요인도 크다. 2020년과 2021년 집값 상승분은 명백히 버블(거품)이다. 그건 꺼지게 놔둬야 한다.” -정부가 가만히 보고만 있으라는 건가. “규제 완화책을 쓸 때가 아니라는 거다. 효과가 없는 데서 그치면 그나마 다행인데 이런 완화책이 나중에 집값 상승의 불쏘시개가 되기 때문에 문제인 거다.” -정부 기세로 봐서는 마지막 남은 강남3구와 용산구도 풀겠다고 할 것 같은데. “상징적인 효과가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강남3구를 풀어도 큰 영향은 없다고 본다. 강남권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올해 8000채,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1만 2000채다. 그런데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559채, 11월 729채다. 통상 평균 거래량이 얼마인지 아나. 6500채다. 물량은 쏟아지는데 거래는 없으니 전셋값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시장이 달아오르려면 매매가와 전셋값 격차가 좁혀져야 한다. 이 격차가 당분간은 커서 제 아무리 대못을 빼도 강남조차 살아나기 어렵다. 이달 17일이 둔촌주공아파트 계약금 들어오는 날이다. 미계약이 속출하면 시장이 엄청나게 흔들릴 것이다. 정부가 1·3대책을 서둘러 내놓은 것은 다분히 둔촌주공 리스크를 염두에 뒀다고 본다.” -작년보다 올해 집값이 더 떨어진다는 얘기인가. “물론이다. 거래량 등 모든 빅데이터가 추가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바닥은 아직 멀었다. 올해 서울 집값은 고점 대비 40% 떨어져 2018년 4분기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다.” -그럼 집을 언제 사야 하나. “내년에는 집값이 좀더 떨어지거나 정체 수준을 보일 것이다. 2024년도 괜찮지만 좀더 안정적으로 들어가려면 2025년을 권하고 싶다.”-작년 꼭지점에 집을 산 사람이 103만여명이다.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애석하지만 무조건 버텨야 한다. 섣불리 (작은 집 등으로) 갈아탔다가는 손해를 더 키울 수 있다. 차라리 전세나 월세를 주고 금융비용(대출이자 등)을 최대한 줄이는 게 현명하다.” -언제까지 버텨야 하나. “걱정스러운 것은 공급 부족과 정부의 규제 완화가 맞물릴 공산이 높다는 점이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EF) 부실 등으로 아파트 신규 착공이 거의 안 되고 있다. 3~4년 뒤면 공급 부족이 가시화될 것이다. 그사이 미국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면 우리나라의 금리 상승세도 멈추게 된다. 그 끝은 명약관화하다. 2026년에는 집값이 급반등할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금의 급락세가 초급매물이나 증여성 매물 때문이라고 본다. 올해 상반기 한은의 금리 인상이 멈추면 이르면 올 하반기 집값이 반등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그러기에는 돈이 너무 없다.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사람들의 가처분소득이 쪼그라들었다. 다만 사람들이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것은 변수다. 집값이 떨어지면 정부가 규제를 더 풀고 그러면 다시 폭등하고…. 이런 패턴을 경험치로 이미 터득해서 가수요가 일찍 붙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2026년보다 급반등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다.” -그럼 정부가 뭘 해야 하나. “토지 비축에 들어가야 한다. 개발 안 된 땅을 계속 사들이고 정부가 갖고 있는 유휴부지는 인허가 정비 작업을 미리 해놔야 한다. 그래서 언제든 공급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확실히 줘야 한다. 서울 용산 철도정비창 같은 핵심요지에는 반드시 상가와 아파트를 같이 지어야 한다. 지금 정부가 챙겨야 할 것은 규제 완화 같은 수요 진작책이 아니라 MB(이명박 정부) 때의 보금자리주택 같은 공급 준비책이다. 엉뚱하게 임대차 3법을 때려잡고 있는데 그것도 번지수가 틀렸다.” -임대차 3법이 되레 시장 왜곡을 야기했다는 비판이 크지 않나. “집값 상승분을 세입자에게 전가한 측면이 (임대차 3법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도입 초기에는 그런 부작용이 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기에 들어선 국면이다. 종합부동산세 완화, 12억원 이상 아파트 대출 허용 등 정부가 내놓고 있는 대책은 거의 모두 자산가를 위한 것이다. 서민을 위한 유일한 정책이 임대차 3법이다. 시장을 왜곡시킨다고 공격하는데 외국은 우리나라보다 이자나 임대기간 규제가 훨씬 세다. 이게 반시장적이라고 공격하려면 노태우 정부 때 전세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것도 되돌려야 한다. 임대사업자 등록도 부활시켜서는 안 된다.” -왜인가. “문재인 정부 최악의 부동산 정책이 임대사업자 제도다. 기존 주택을 여러 채 사들인 사람을 임대사업자로 인정해 온갖 혜택을 줬다. 이런 ‘매입 임대’는 아랫돌 빼서 윗돌 막는 거라 공급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새로 집을 짓는 ‘건설 임대’는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33평까지 매입 임대를 다시 허용하려 하고 있다. 이게 허용되면 집값 상승의 트리거(기폭제)가 될 것이다. 부동산에 관한 한 문재인 정부나 윤석열 정부나 무능하기는 똑같다.” -1년 전에 ‘2030 영끌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를 것’이라고도 경고했는데. “지분공유제를 도입하자고 계속 제안하는 이유다. 대출 원금을 일정 부분 정부가 갚아 주는 대신 집값의 일부 지분을 정부가 갖는 거다. 6~7년 정도로 집을 되파는 기간을 제한한 뒤 매각 시점에 차익을 지분대로 나눠 갖게 되면 영끌족의 연착륙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예측이 안 맞아 내년에는 안 봤으면 좋겠다. “(웃음) 같은 생각이다.” ■김경민 교수는 서울대 지리학과를 나와 미국 UC버클리에서 정보시스템 석사, 하버드대에서 도시계획과 부동산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 회사(PPR)에서 상가 건물 가격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일을 했다. 이때의 경험과 모형을 활용해 한국 부동산 시장을 해부하고 있다.
  • 올 채용 예정기업 70% “중장년 뽑겠다”

    올 채용 예정기업 70% “중장년 뽑겠다”

    올해 직원을 뽑을 계획이 있는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중장년을 채용할 뜻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들은 중장년들이 풍부한 업무 경험과 이를 통해 터득한 업무 요령 등을 조직에 전수해 줄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올해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443개사를 설문한 결과 69.8%(309곳)가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뽑을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10곳 중 9곳(89.4%)은 실제로 중장년을 직원으로 채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장년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채용 희망 직종은 서비스직이 23.5%로 가장 많았다. 단순노무직(16.1%), 설치·정비·생산직(14.3%), 경영사무직(7.1%) 등이 뒤를 이었다. 이 회사들이 중장년 직원들에게 지급하려는 평균 임금은 월 248만원이었다. 이는 중장년층 행정통계상 미취업 상태였다가 등록 취업자가 된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246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채용 희망 직급은 ‘직급 없음’이라는 답변 비율이 40.8%로 가장 높았다. 회사들이 중장년을 채용하려는 이유로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전달로 직원들의 업무 역량도 끌어올릴 수 있다(30.4%)는 점이 첫손에 꼽혔다. 업무 충성심과 높은 성실도로 일하는 분위기를 쇄신한다(29.3%)는 응답 비율이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들은 ‘업무 성과나 전문 지식’(19.2%)보다는 ‘성실성이나 조직 충성도와 같은 인성과 품성’(37.0%)을 채용 기준 가운데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었다. 중장년 채용에서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제는 ‘경력에 맞는 임금 책정’(22.4%)이었다.
  • 지도부 대동 李에 연일 날 세운 與 “투사처럼 굴다가 검찰선 입 닫아”

    지도부 대동 李에 연일 날 세운 與 “투사처럼 굴다가 검찰선 입 닫아”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성남FC 후원금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를 대동한 것을 두고 공세를 이어 갔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검거된 것을 두고도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인천시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무슨 독립투사인가, 민주투사인가. 지도부 끌고 와서 세 과시하면서 검찰에 가서는 한마디도 얘길 안 했다”며 “이게 민주 정당 대표의 자격인가. 참담한 제1 야당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지도부가 이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대거 출동한 것을 두고 날을 세우는 한편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법률의 문제고 사실관계의 문제인데 의원들이 많이 간다고 바뀌지는 않는다”며 “사법을 자꾸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 의원은 페이스북에 “범죄피의자 출두를 대선 출정식으로 착각하고 있는 건지 참 기가 찬다”고 올렸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CBS에서 “자기 혼자 저지른 일인데 여러 명의 민주당 의원이 같이 간 모습을 보면서 마치 범죄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조폭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한명숙 전 총리가 그랬듯이 법원의 유죄 판결을 두고 ‘정치 보복’이라고 악을 쓰며, ‘언젠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주문을 반복하는 일만 남았다”고 했다. 이어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 대표가 던진 말에 격한 공감을 표한다. (이 대표는) 기소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검거된 김성태가 전모를 밝힌다면 워낙 규모가 크고 공범이 많아 이재명 일당을 일망타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야권에 떨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도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이제 시작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될 것이고 다른 범죄 혐의로 또다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 中경유 한국인 비자 면제 스톱… “韓의원 대만행에 보복 첫 타깃”

    中경유 한국인 비자 면제 스톱… “韓의원 대만행에 보복 첫 타깃”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자국을 경유해 제3국에 가는 외국인에게 경유 도시 안에서 3일 혹은 6일간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에 맞선 보복 조치의 강도를 높여 가는 모양새다. 중국 이민관리국은 11일 “최근 소수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단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려는 외국인 신청자에게 72시간 혹은 144시간 동안 비자 없이 특정 도시에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데, 한국과 일본 국민에겐 이 혜택을 없앴다는 것이다. 다만 중국에서 환승해 제3국으로 가려는 한일 국민이 공항 안에서 수 시간 대기하는 사례는 이번 조치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민관리국은 두 나라 국민에 대한 도착 비자(인도적 목적 등으로 현지에서 긴급하게 받는 비자) 발급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의 대표적 관변학자로 국무원 고문인 스인훙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국인에 대한 입국 검역을 강화한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먼저 상응 조치의 타깃이 된 건 지난달 한국 국회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통해 주장했다.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길들이기 쉬운 상대’라는 베이징의 인식이 깃들어 있다고 짚었다. 지난달 28~31일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조경태 한국·대만 의원친선협회장 등은 타이베이를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회담했다. 그러자 주한 중국대사관은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중한 관계에 심각한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미 한국 측에 엄정한 항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스 교수는 중국의 비자 조치와 관련해 “한국은 중국의 이웃이다. 한국 경제는 중국에 크게 의존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을 공략하는 게 쉬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징이 (중국발 입국자 규제에 나선) 서방 국가들에 보복해도 그 강도는 한국에 한 것보다 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1월 9일자 8면)에서도 한국과 일본을 콕 집어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양국이 미국의 ‘대중 포위 연맹’ 확산을 적극 돕는다”고 지적했다. 공교롭게도 그가 언급한 두 나라가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의 첫 피해국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우리의 방역정책은 어디까지나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자국민 보호의 문제인 만큼 우리의 입장을 잘 설명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부처 업무보고에서 윤 대통령 발언을 되짚으면서 “중국이 맞대응 조치를 취한 데 대해선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중국의 조치를) 보복성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한국이 먼저 중국발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 제한과 관련해 중국 측과 소통을 했다. 외교부에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가’를 중국 정부에 충분히 해명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엔은 중국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유엔 회원국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한 대로 여행객 심사 등에 관한 모든 결정을 오직 과학적 근거들에 기반해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발표가 한일 방역 상황 정밀분석에 근거하지 않은 외교적 보복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재중 교민사회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영무 중국 한국인회 총연합회장은 “이번 설에 귀국해 가족을 만나고 중국으로 돌아오려던 무역 종사자와 다문화 가정이 큰 어려움에 빠졌다”며 “외교적 차원에서 빨리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릉시, 고용안전망 촘촘히 짠다…10만원 부으면 ‘+20만원’

    강릉시, 고용안전망 촘촘히 짠다…10만원 부으면 ‘+20만원’

    강원 강릉시는 촘촘한 고용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강릉형 多(다) 가치 성장 일자리 지원 사업’(이하 강릉형 일자리 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54억 원이 투입되고, 세부사업은 지역인재 채용금, 근속 축하금, 희망나눔공제로 나뉜다. 지역인재 채용금 사업은 기업이 강릉시민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거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월 50만 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근속 축하금 사업은 지역인재 채용금 대상 근로자가 같은 기업에서 2년간 일하면 50만 원, 3년 이상은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나눔공제 사업은 근로자, 기업, 강릉시가 각각 매월 10만 원씩 30만 원을 3년간 적립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근로자는 360만 원 부어 1080만 원을 받게 된다. 지역인재 채용금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강릉시청 1층 세정민원실에서 받는다. 희망나눔공제는 3월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윤식 강릉시 경제진흥과장은 “민선 8기 핵심과제인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다른 일자리 지원 제도와 달리 수혜자 범위를 기업에서 근로자로 넓힌 게 특징이다”고 말했다.
  • 與, 검찰 조사 이재명에 “독립·민주투사냐, 지도부 끌고와 세 과시”

    與, 검찰 조사 이재명에 “독립·민주투사냐, 지도부 끌고와 세 과시”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성남FC 후원금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를 대동한 것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검거된 것을 두고도 압박 수위를 높였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인천시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무슨 독립투사인가, 민주투사인가. 지도부 끌고 와서 세 과시하면 검찰에 가서는 한 마디도 얘길 안했다”라며 “이게 민주 정당 대표의 자격인가. 참담한 제1 야당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지도부가 이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대거 출동한 것을 두고 날을 세우는 한편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법률의 문제고 사실 관계의 문제인데 의원들이 많이 간다고 바뀌지는 않는다”며 “사법을 자꾸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 의원은 페이스북에 “범죄피의자 출두를 대선 출정식으로 착각하고 있는 건지 참 기가 찬다”고 했다.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CBS에서 “자기 혼자 저지른 일인데 여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같이 간 모습들을 보면서 마치 범죄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조폭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한명숙 전 총리가 그랬듯이 법원의 유죄판결을 두고 ‘정치보복’이라고 악을 쓰며, ‘언젠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주문을 반복하는 일만 남았다”라고 했다. 이어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 대표가 던진 말에 격한 공감을 표한다. (이 대표는) 기소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검거된 김성태가 전모를 밝힌다면 워낙 규모가 크고 공범이 많아 이재명 일당을 일망타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야권에 떨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도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이제 시작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될 것이고 다른 범죄 혐의로 또 다시 조사를 받게될 것”이라고 했다.
  • 제11회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재난에 대응하는 주민자치의 역할과 책임 논의

    제11회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재난에 대응하는 주민자치의 역할과 책임 논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명수·김두관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주민자치학회와 한국주민자치중앙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가 지난 10일 ‘이태원 참사, 관재(官災)인가 민재(民災)인가’를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주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 전상직 대표회장, 김두관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정문호 전 소방청장은 ‘이태원 참사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통합재난관리의 중심인 행정안전부의 총괄, 조정 및 상황관리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고 처벌 위주 정책에는 한계가 있으니 정확한 원인 분석과 진단을 실시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강연이 끝나고 전영기 시사저널 편집인이 좌장을 맡아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발제는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교수의 ‘재난관리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 官에서 民으로’로, 조원철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수곤 교수는 발제를 통해 “대형 재난사고는 형태만 다를 뿐 같은 문제로 연결돼 있다. 재난관리시스템을 관 위주에서 민간 차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라며 “행정의 노력만으로 효과적 재난예방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정부와 지역주민이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철 교수는 “반복되는 재난의 근본 원인을 통찰해 재난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라며 “재난안전관리에서 방재안전관리로 전환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발제는 박경하 한국주민자치학회 부설 향약연구원장(중앙대 명예교수)의 ‘조선시대 재난 어떻게 대응했나? : 진휼정책과 향약의 환난상휼’로 차인배 연세대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박경하 교수는 “향약에서 환난상휼은 처참한 전란을 거치며 상하합계 형태의 동계에서 협력적으로 대응하게 된 것”이라며 “진휼정책으로 재해 발생 후 조세 감면, 곡물 유무상 지급, 진제장 설치, 의료사업, 공명첩 등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차인배 교수는 토론을 통해 “재난 예방과 대응이 국가뿐 아니라 공동체의 협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 발제는 안효성 대구대 교수의 ‘위험사회 재난대처에 있어 국가의 일과 주민의 역할’로 지정토론자에 채진원 교수가 참여했다. 안효성 교수는 “위험에 대한 예방과 대응이 현대 정부의 역할 중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능동성과 협력성에서 위험관리의 효용적 가치가 큰 주민자치의 활용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채진원 교수는 “민관 협력을 통한 신뢰 회복과 특히 주민자치회 중심의 안전 거버넌스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마지막 발제는 전상직 대표회장의 ‘재난과 주민자치’로 김범수 전 고양시의원(연세대 교수)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전상직 회장은 “행정적인 시각으로 재난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라며 “안전문제는 주민에게 동기를 형성할 수 있고 주민의 역량도 잠재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통리장이 행정 연락만 담당하는데, 앞으로 통리를 주민자치회화 하여 주민친목, 방범위생. 진정요구 기능을 살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범수 전 의원은 “주민자치회가 활성화 되고 재난 대응에 책임 있는 기관이 된다면 예방, 대처, 복구가 달라질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 승인제도 도입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대토론회의 말미에는 종합토론이 열려 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 장훈 중앙대 교수, 이현숙 충청남도의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육동일 교수는 “재난관리시스템의 실질적 구축과 효과적 작동을 위해서는 지방자치제와 자치경찰제 및 교육자치제가 연계 및 통합되어야 한다”고 제안했고 장훈 교수는 “구역의 마을성, 주민의 주민성, 주민의 자치성이라는 3대 원칙이 정상화될 때 주민들의 경험과 안목에 기반 한 재난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 주민과 마을에서부터 접근하자는 제안이 진지한 성찰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현숙 의원은 “안타깝지만 대형 재난과 참사에서 책임자를 찾아 추궁하는 것 보다 진짜 원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국가와 행정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재난에 대응하는 주민자치의 적극적인 책임과 역할을 화두로 내세워 다양한 담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젊은층 둥지 트는 활기찬 도봉 만들 것”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젊은층 둥지 트는 활기찬 도봉 만들 것”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준공업지 창2동 재개발 길 터 공동주택 14개 단지 안전진단 고도제한 꼭 풀어 재건축 촉진 일자리 창출·대중교통 개선 등 주민 숙원 해결 체감토록 최선 GTX C 도봉 구간 지하화해야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취임 직전부터 도봉구 ‘최고의 영업맨’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다부진 다짐답게 그는 ‘도봉구 신입 사원’으로서 지난 6개월간 주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지역의 숙원은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현장을 발로 뛰며 누볐다. 다양한 의견을 접하면서 오 구청장은 자신이 지니고 있던 구정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낙후된 지역 환경을 바꾸고,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층이 머물며 살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고,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게 그의 목표다. 오 구청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공한 영업 사원의 공통점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며 노력했다는 것”이라며 “중요한 지역 현안은 단체장이 직접 나서서 풀어야 할 숙제인 만큼 앞으로도 영업 사원의 정신을 잊지 않고 도봉의 변화와 성장을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직후 6개월간 14개 전 동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느낀 점은. “지금 이 시대에는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현장에서 주민들을 꾸준히 만난 이유다. 지난 6개월간 14개 동을 돌며 1700여명의 주민을 만났다. 총 94건의 민원을 신청받았고, 이 가운데 77건은 해결했다. 민원을 접하며 지역 개발에 대한 우리 구민들의 갈망과 염원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 올해는 민선 8기 주요 공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다. 제한된 재산권, 부족한 일자리, 불편한 대중교통, 노후화된 주거 환경 등 현장에서 접한 주민들의 숙원을 풀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6개월간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창2동에서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창2동은 준공업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그동안 실질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하기 어려웠다. 이에 도봉구는 ‘2030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자세히 검토했다. 창2동은 공장 비율이 10% 미만인 지역으로 사실상 준공업 지역의 기능을 상실했기에, 저층 주거지는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가능해 보인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그리고 서울시로부터 준공업지역 중 공장 비율 10% 미만 저층 주거지는 주택 재개발 사업 후보지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는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민선 8기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재건축·재개발을 꼽았는데 추진 상황은. “도봉구는 재건축 대상인 30년이 지난 공동 주택이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정비 사업을 추진해야 할 곳도 63곳이나 된다. 그래서 지난해 7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위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건의했다. 마침 국토부에서 지난해 말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봉구는 현재 14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는데 개정된 기준에 따라 재건축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도 제한이 완화돼야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기에 완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도 제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있나. “도봉구는 서울시에서 1990년 북한산국립공원 주변의 3만여평을 도시관리계획으로 지정해 건축물 높이가 20m 이하로 규제받고 있다. 고도 지구 비율이 생활가능면적의 11%나 차지하고 있다. 높이 규제로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무려 80%가 넘어 주거 환경이 열악한 데다 재산권 침해에 대한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고도 지구의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에 고도 지구 완화를 건의했고, 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도봉구의 방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출 인구가 많은 편이라 인구 유입을 위한 성장 동력이 필요한 것 같은데 복안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 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에서 조성하는 청년 교육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유치해 올해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 교육을 비롯해 멘토링, 취·창업 등을 연계하는 기관이다. 미래 산업 인력을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신규 직원보다는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요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실무형 인턴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유명 연예인보다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 그들이 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 이슈도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인데. “GTX C노선 도봉 구간은 수년간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해 처음부터 지하화로 계획돼 있었다. 그런데 국토부의 잘못된 고시로 민간 사업자가 지상화 제안을 하게 됐고, 국토부가 이를 용인하면서 민간 사업자에게는 사업비 절감이라는 막대한 이익을 준 반면 지역 주민에게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이에 구민들은 원안대로 지하에 건설할 수 있도록 공익감사청구를 했고, 감사원에서도 지난해 11월 공익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계획과 다르게 사업 구간을 변경하는 등 총 5건의 위법 부당한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국토부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수용하고 도봉 구간을 지하화로 원상회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검찰 출석한 이재명 민주당에 與 “당대표 홍위병 자처” 맹폭

    검찰 출석한 이재명 민주당에 與 “당대표 홍위병 자처” 맹폭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에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출동한 것을 두고 ‘홍위병’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개인적으로 저지른 문제와 관계된 것인데 왜 민주당이 총출동해서 막고 위세를 부리는지 잘 모르겠다”며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법 문제는 사법으로만 봐야 한다. 진영의 문제나 숫자 논리로 볼 일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석기 사무총장도 “이재명 검찰 출석까지 함께하며 대놓고 당이 당대표 개인의 들러리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며 “숱한 민생과 행정을 제치고 당대표 홍위병을 자처할 만큼 한가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이 대표를 엄호하며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포토라인에 섰다”며 “비리 공무원과 조직폭력배가 결탁한 흡사 ‘범죄와의 전쟁’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무치(無恥)의 ‘이재명 출두’를 보며 제가 되레 부끄럽다”고 직격했다. 검사 출신인 유상범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당의 사법 리스크로 치환하면서 이미 민주당은 ‘레밍 정치’의 늪에 빠졌다”며 “피리 부는 사나이에 따라서 지금 절벽으로 달려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당권주자들도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폈다. 윤상현 의원은 이 대표가 출석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찾아 “어느 역사를 통틀어봐도 세상에 어디를 살펴봐도 이런 어마어마한 줄줄이 비리 세트가 어디 있었느냐”라며 “어느 누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같은 당 지도부와 강성 지지자들을 호위무사로 대동하느냐”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 대표가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은 민주주의 정치인답지 않았고, 이 대표 주변에서 병풍을 쳤던 민주당 의원들도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피의자가 이렇게 뻔뻔하게 국민 앞에서 조작수사 운운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부산 주차타워 화재 외부서 시작…마감재 접착제가 불쏘시개

    부산 주차타워 화재 외부서 시작…마감재 접착제가 불쏘시개

    지난 9일 부산 도심 한복판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발생한 화재는 건물 외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소방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산경찰청, 전기안전공사는 10일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와 관련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발화 지점이 주차타워 건물과 인근 2층 건물 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희곤 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장은 “주차타원 건물 내부는 화재 피해가 거의 없는 상태고, 타워 내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타워 외부 지상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3층까지 V자 패턴으로 연소가 확대한 것으로 볼 때 외부 지상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두 건물 사이에는 각종 적재물과 쓰레기가 많았던 것으로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는 적재물의 시료를 채취해 불이 시작된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에는 최소 보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급속하게 확산한 원인은 외벽 마감재인 알루미늄 복합패널을 제작할 때 쓰인 접착제인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주차타워에 단열재로 쓰인 글라스울과 마감재인 알루미늄 복합 패널 모두 소방법상 난연 1급 소재임에도, 접착제 때문에 불길이 빠르게 확산 됐다는 설명이다. 2010년 부산 해운대 우신골드스위트 화재도 알루미늄 복합 패널의 접착제가 화재 확산의 원인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법은 2010년 이후 건물 외장재에 난연성 소재를 사용하도록 했지만, 접착제는 별도로 규제하고 있지 않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검정고시 제도, 불리한 내신점수 만회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돼”

    유정인 서울시의원 “검정고시 제도, 불리한 내신점수 만회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돼”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송파 5)은 10일 내신이 불리한 학생의 경우 자퇴 후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에 진학하는 등 검정고시 제도가 불리한 내신점수를 만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고 지적하고, 서울시교육청이 기존 학생들이 불리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본래 검정고시제도는 정규교육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람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으며, 특히 경제 형편 등으로 공부의 때를 놓친 만학도나 정규교육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위한 제도였다. 하지만 이러한 도입 취지와 달리 대학입시에 불리한 내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부작용도 존재한다. 특히 자퇴하는 경우 검정고시 성적으로 내신 등급을 산출하며, 성적이 잘 나올 때까지 계속 도전할 수 있어 정규교육 과정보다 내신 등급을 받기 쉬운 편이다. 유 의원은 이러한 실태를 지적하면서 “내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학입시에 내신등급이 불리한 학생들이 자퇴해 검정고시로 내신 등급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자퇴한 학생들은 수능과 논술 준비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검정고시 출신이 정시에 유리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 의원은 “현재 학교에 다니면서 정규커리큘럼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오히려 내신 등급이 불리해져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학생들이 정기커리큘럼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보는 상황이 더 심화될까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 의원은 지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청 2023년 본예산안 심사’에서도 똑같은 문제를 지적했지만, 당시 교육청은 이에 대한 제도개선은 고민하고 있으나 해결이 쉽지 않아 단기간에 답하기 힘든 문제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문제인식을 하고 있음에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며 “더이상 검정고시 제도가 불리한 내신 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이 되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해 정규커리큘럼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들이 내신 등급에 불리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美국무부 경제차관 방한… IRA 등 논의

    美국무부 경제차관 방한… IRA 등 논의

    미국 국무부에서 경제외교 사안을 다루는 호제이 퍼낸데즈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이 9일 한국을 방문했다. 10일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만나 공급망 회복력 강화 방안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조항 완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퍼낸데즈 차관은 11일까지 2박 3일간 머무르면서 정부 관계자와 한미 기업인들을 만나 양국 간 경제 현안을 조율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처음으로 방한한 미 고위급 인사다. 이 차관과 양자 협의를 한 뒤에는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두 사람이 대면하는 것은 지난달 12일 미 워싱턴DC에서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가 개최된 뒤 약 한 달 만이다. 이 차관과 퍼낸데즈 차관은 호혜적 공급망 생태계 강화와 핵심·신흥 기술 공동 연구·개발, 수출 통제·해외투자 심사 등을 담은 SED 공동성명의 연장선상에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안보 분야의 주요 현안인 IRA와 관련해 우리 측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미 재무부의 오는 3월 IRA 세액공제 가이던스(하위규정) 발표를 앞두고 핵심 광물 비율을 인정하는 원산지에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 등 우리 기업이 주로 광물을 조달하는 국가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IRA 전기차 세액공제 요건에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의 일정 비율을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퍼낸데즈 차관은 이번 방한 중 한미 경제 현안에서 중요한 기업 관계자들도 만날 예정이다. 개방형 무선접속망을 의미하는 ‘오픈랜’ 관련 국내 이동통신사 관계자 등을 만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여성 경제인들과 간담회도 한다. 그는 방한 이후엔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미 국무부는 지난 5일 퍼낸데즈 차관의 방한 일정을 발표하며 “미국, 한국, 일본 국민의 번영을 증진하는 경제 의제와 관련 협력을 증진시키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 국무부 경제차관 방한…공급망·IRA 논의 주목

    美 국무부 경제차관 방한…공급망·IRA 논의 주목

    미국 국무부에서 경제외교 사안을 다루는 호제이 퍼낸데즈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이 9일 한국을 방문했다. 10일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만나 공급망 회복력 강화 방안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조항 완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퍼낸데즈 차관은 11일까지 2박 3일간 머무르면서 정부 관계자와 한미 기업인들을 만나 양국 간 경제 현안을 조율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처음으로 방한한 미 고위급 인사다. 이 차관과 양자 협의를 한 뒤에는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두 사람이 대면하는 것은 지난달 12일 미 워싱턴DC에서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가 개최된 뒤 약 한 달 만이다.이 차관과 퍼낸데즈 차관은 호혜적 공급망 생태계 강화와 핵심·신흥 기술 공동 연구·개발, 수출 통제·해외투자 심사 등을 담은 SED 공동성명의 연장선상에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안보 분야의 주요 현안인 IRA와 관련해 우리 측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미 재무부의 오는 3월 IRA 세액공제 가이던스(하위규정) 발표를 앞두고 핵심 광물 비율을 인정하는 원산지에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 등 우리 기업이 주로 광물을 조달하는 국가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IRA 전기차 세액공제 요건에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의 일정 비율을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퍼낸데즈 차관은 이번 방한 중 한미 경제 현안에서 중요한 기업 관계자들도 만날 예정이다. 개방형 무선접속망을 의미하는 ‘오픈랜’ 관련 국내 이동통신사 관계자 등을 만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여성 경제인들과 간담회도 한다. 그는 방한 이후엔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미 국무부는 지난 5일 퍼낸데즈 차관의 방한 일정을 발표하며 “미국, 한국, 일본 국민의 번영을 증진하는 경제 의제와 관련 협력을 증진시키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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