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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소수자들의 벗’ 임보라 목사 별세

    ‘성소수자들의 벗’ 임보라 목사 별세

    성소수자 차별 반대, 여성 인권, 평화 운동에 앞장섰던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가 지난 3일 별세했다. 55세. 1968년생인 임 목사는 한신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1993년 강남향린교회 전도사를 맡으면서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임 목사는 성소수자에게 배타적인 기독교 분위기에 맞서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인권 운동에 앞장섰다.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교 연대’ 공동대표를 맡아 성소수자 권리 옹호 운동을 벌였으며, 2013년 퀴어영화 축제인 서울LGBT영화제의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선 활동 탓에 일부 보수 성향 교단으로부터 2018년 이단으로 낙인찍혔다. 임 목사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저지 운동에도 참여했다. 임 목사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시민사회단체는 충격에 빠졌다. 고인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들은 “누적된 삶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것 같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빈소는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22호실에 마련됐다. 7일 오전 7시 발인. 유족으로는 남편과 두 딸이 있다.
  • 우리금융호 ‘임’의 과제 셋… 조직혁신·지배구조 개선·관치 극복

    우리금융호 ‘임’의 과제 셋… 조직혁신·지배구조 개선·관치 극복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대대적인 조직 혁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적한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관치 논란’ 극복 등 산적한 과제를 임 내정자가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지 주목된다. 임 내정자는 5일 “(취임 후) 최우선 선결 과제는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 시장, 고객, 임직원이 신뢰하는 우리금융을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전날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된 후 낸 입장문에서도 ‘조직 혁신’과 ‘신기업 문화 정립’을 내세웠다. 임 내정자의 향후 행보가 우리금융지주의 개혁에 방점이 찍혀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관치 논란에도 임 내정자를 차기 회장으로 선정한 것도 임 전 위원장이 외부 출신으로 우리금융을 쇄신할 적임자라는 판단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몇 년간 라임펀드 등 사모펀드 사태와 700억원 횡령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임 내정자는 취임 초 우리금융의 고질적인 문제인 내부 파벌 갈등에 메스를 댈 가능성이 크다. 우리은행은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돼 출범했다. 이 두 은행 출신 간 파벌 싸움이 기업 성장을 갉아먹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는 최근 정부가 강조한 지배구조 개선과도 맞닿아 있다. 소유분산기업인 우리금융에서 윤 대통령이 강조한 ‘투명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려면 파벌 문화를 타파해야 한다고 금융당국은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당국이 법적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와 임원 선임 절차 개선 등에 착수하면 우리금융 내부에서 임 내정자가 이에 발맞춘 조직 혁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 내정자가 관치 논란에도 후보직에서 사퇴하지 않은 것은 지배구조 혁신을 위해 당국과 이 같은 역할 분담을 하기로 교감했던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관료 시절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의 초석을 다진 주인공이기도 하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 우리금융으로부터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해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돼 금융정책을 총괄 지휘했다. 다만 전직 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계속되고 있는 관치 논란은 차기 회장으로서 풀어 나가야 할 숙제다.
  • 대통령실 새 대변인 이도운 “언론·국민 생각 잘 전달”

    대통령실 새 대변인 이도운 “언론·국민 생각 잘 전달”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임명됐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5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이 신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옮겨 오면서 소통과 관련해 많은 이슈가 있고, 해결할 문제도 많다”면서 “대통령실과 언론이 함께 소통하면서 풀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뜻, 대통령실의 입장을 잘 대변하겠다. 한편으론 언론인, 국민의 생각을 잘 듣고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며 “언론과 대통령실이 잘 소통하면 우리 사회의 근본적 문제인 지역·이념·세대·남녀 간 갈등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1990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부국장 등을 지냈다. 2017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가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언론계로 복귀해 문화일보에 몸담았다.
  • “음식점 월급 370만원…어디 일하실 분 없나요?”

    “음식점 월급 370만원…어디 일하실 분 없나요?”

    코로나19 영업 제한은 풀린 지 오래지만 골목상권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매출 감소 등으로 폐업까지 고려하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구인난 고충이 커지는 분위기다. 아무리 월급을 올려 채용 공고를 내도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구인난을 호소하는 게시물이 줄을 잇고 있다. 자영업자 A씨는 ‘사장님들은 구인 어떻게 하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요새 사람 구하는 게 너무 어렵다. 혹시 구인 관련해서 팁이 있으면 알려달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월 6회 휴무에 월급 370만원도 적어서 못 나오겠다고 한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월 300만원을 준다고 해도 음식점에서는 일 안 하려고 한다더라. 그냥 포기하고 혼자 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또 다른 네티즌은 “요즘 사람 구하려면 주 5일제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금리 치솟고 공공요금 줄인상, 구인난까지…자영업자 ‘3중고’ 최근 자영업자들은 이자 부담만 해도 허리가 휘는데, 공공요금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고 호소한다. 거기에 구인난까지 더해져 하루하루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최저 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로 고용을 줄이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졌다면, 최근에는 오히려 근로자가 우위에 있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을 하는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서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자영업자의 40.8%는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폐업을 고려하는 이유로 ‘매출·순이익 등 영업실적 감소’(28.2%),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17.8%), ‘임차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17.5%),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경기회복 가능성 작음’(16.7%) 등의 순으로 꼽았다. 반면 폐업을 고려하지 않는 자영업자 23.8%는 ‘특별한 대안 없음’을 폐업하지 못하는 이유로 제시했다.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2018년부터 4년째 ‘상승세’ 통계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약 427만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약 136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5만명 정도 늘어났으나 2018년 165만명대에서 내려온 뒤 2020년 후에는 130만명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업종 중에서도 숙박이나 음식점업의 구인난이 극심한 편이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의 인력 부족률은 5.3%로 전 산업 평균인 3.4%를 훌쩍 웃돌았다.
  • 대통령실 새 대변인 이도운 “언론·국민 생각 잘 전달”

    대통령실 새 대변인 이도운 “언론·국민 생각 잘 전달”

    이도운 “대통령의 뜻, 대통령실 입장 잘 대변하겠다”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임명됐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5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이 신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옮겨 오면서 소통과 관련해 많은 이슈가 있고, 해결할 문제도 많다”면서 “대통령실과 언론이 함께 소통하면서 풀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뜻, 대통령실의 입장을 잘 대변하겠다. 한편으론 언론인, 국민의 생각을 잘 듣고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며 “언론과 대통령실이 잘 소통하면 우리 사회의 근본적 문제인 지역·이념·세대·남녀 간 갈등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1990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부국장 등을 지냈다. 2017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가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언론계로 복귀해 문화일보에 몸담았다. 대변인석은 지난해 9월 강인선 전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며 공석이 된 지 5개월 만에 채워졌다.
  • 전현무, ‘망가진 물건’ 중고 판매…해명

    전현무, ‘망가진 물건’ 중고 판매…해명

    방송인 전현무가 ‘망가진 물건’을 중고 거래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한보름이 출연했다. 이날 한보름은 식물을 키우는 기계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식물 키우는 기계, 저는 벌써 4~5년 전에 가져다 놨다”며 “보름씨가 쓰는 것보다는 훨씬 큰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보름은 “그게 문제인 거 같다. 큰 걸 사면 후회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전현무는 공감하면서 “반이 썩는다. 내가 염소가 아니지 않느냐”라고 부연했다. 패널로 나온 홍현희는 이유식을 만들기 위해 기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계는 이미 ‘전참시’ 작가가 사간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에는 중고 거래한 전현무와 작가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기계가 이미 고장 나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전현무는 “나도 안 써서 몰랐다”고 해명하면서 “이게 원래 200인데 20에 준 거다. 그냥 준 거나 다름 없다”고 했다.
  • “아그작”…입만 나오는 먹방, 1년에 120억원 벌었다

    “아그작”…입만 나오는 먹방, 1년에 120억원 벌었다

    “아그작, 아그작”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만으로도 대리만족을 얻는 유저들 덕에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얼굴을 가린 채 붉은 립스틱을 바른 입만 보여주며 먹방을 하는 유튜버가 화제다. 5일 온라인상에서 입만 나오는 먹방으로 구독자 1730만명을 보유한 한국인 유튜버가 눈길을 끌었다. 현재 ‘Jane ASMR 제인’ 채널의 현재 구독자수는 1730만명에 달한다. 특히 외국인 구독자 수가 많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그의 채널 총 조회수는 69억 6375만뷰로, 대략 하루 수익은 3415만원이다. 얼굴은 비공개, ‘99년생 한국인 유튜버’로 알려져 유튜버의 수익을 알 수 있는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그가 유튜브 채널에서 벌어들이는 하루 수익인 3415만원으로, 월 수익으로 환산하면 약 10억2470만원이다. 연 수익은 무려 124억 6700만원에 달한다. 최근 대중은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먹방에 지루함을 느끼고, 맛있게 먹는 콘텐츠에 다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제인은 붉은 립스틱을 바른 채 사탕, 디저트류 등을 맛있게 먹는다. 2012년 처음 해당 채널을 개설해 10년이 지났지만 얼굴을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온라인 상에선 “1999년생 한국인 여성이라는 점, 먹방을 하는 유튜브란 사실 밖에 아는 바가 없다”며 그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는 댓글이 많았다. 또 “대단하다”, “그녀의 먹방은 최고”, “2012년 초창기부터 유튜버로 활동 중이네. 끈기가 대단”, “걸어다니는 기업이네” 등 그의 수입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튜버 될래요”…초등생 희망 직업 ‘톱3’ 진입 다만 이렇게 고수익을 내는 크리에이터는 손에 꼽는다. 그럼에도 초등학생 희망 직업에 ‘크리에이터’가 ‘톱3’에 들어간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초6·중3·고2 2만 2702명을 조사한 ‘2022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은 운동선수(9.8%), 교사(6.5%), 크리에이터(6.1%)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인 크리에이터는 2020년, 2021년엔 4위였으나 올해 3위로 올라섰다. 유튜브 등 온라인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하며 선호도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 두 살 아들 사흘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 구속

    두 살 아들 사흘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 구속

    두 살 아들을 사흘간 홀로 방치하고 외출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구속됐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4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씨(24·여)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전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출한 동안 아이가 잘못될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했나”, “아이에게 마지막으로 밥을 준게 언제인가”, “아이를 살해할 의도로 방치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 법정으로 들어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이달 2일 오전 2시까지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들 B군(2)을 홀로 집안에 방치한 채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월 30일 오후 2시쯤 집에서 나가 2월 2일 오전 2시에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B군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그는 사망한 아들을 발견하고도 1시간 30분이 지나서야 119에 신고했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의 시신을 부검한 뒤 “장시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소견을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아는 사람이 일을 좀 도와달라고 해서 돈을 벌러 갔다 왔다”며 “일이 많이 늦게 끝났고 술도 한잔하면서 귀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과 별거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간간이 택배 상하차 업무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
  • ‘사실상 모텔’ 룸카페, 정말 문제일까? 청소년 성적 자기결정권 논쟁 [넷만세]

    ‘사실상 모텔’ 룸카페, 정말 문제일까? 청소년 성적 자기결정권 논쟁 [넷만세]

    여가부, 지자체에 ‘변종 룸카페’ 단속 강화 요청일반음식점 등록 후 청소년 상대 모텔처럼 운영온라인선 규제 환영과 역효과 우려 목소리 맞서“부끄러움 모르는 어른” vs “피임기구 보급해라” 침대와 욕실 등이 달린 ‘변종 룸카페’가 최근 ‘청소년 탈선’ 온상으로 지목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단속 강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반드시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유해업소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여론에 맞서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서다. 여성가족부가 지자체에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으니 모텔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 중인 룸카페에 대해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위반 등 단속 강화를 요청한 지난 1일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분출됐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디씨)에서는 룸카페 단속 관련 한 게시글에만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논쟁이 벌어졌다. 해당 글에서는 룸카페 규제를 비판하는 여론이 다소 우세했다. 비교적 다수의 이용자들은 “청소년끼리 성관계는 합법인데 룸카페 출입이 뭐가 문제인가”, “저런 곳까지 금지하면 아파트 계단, 공중화장실에서라도 할 텐데 안전하게 하게 해주자”, “조선시대도 아니고 성교육이나 제대로 시켜라”, “모텔을 청소년에 풀어줄 생각은 안 하고 룸카페를 막으려 하다니” 등 의견을 냈다. 반면 소수 이용자들은 “룸카페는 애초에 숙박업소가 아니고 숙박업 수준의 관리를 하진 않기 때문에 위생상 문제가 있다”, “합법적이지 않은 변종 룸카페에서 청소년이 무분별하게 성관계하니까 낙태·성병도 늘어나는 거다” 등 의견으로 맞섰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도 논쟁이 뜨거웠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계속 음지로 밀어넣어서 좋은 결과가 나올까. 청소년들 사고 안 치게 피임기구나 보급해라”, “성을 혐오스럽게 만들어 놓고 출산율 올라가길 바라나” 등 댓글을 달며 청소년 간 성관계를 탈선으로 보는 듯한 룸카페 규제를 비판했다. 반면 “자기 자식이 10대 때 성관계 하고 다닌다고 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훈계할 듯”, “규제는 좀 아닌 것 같지만 딸 가진 아빠 입장에서는 막았으면 좋기도 하겠고” 등 소수 의견도 보였다.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는 “변종 룸카페 법으로 안 막으면 여자애들만 임신하고 인생 망친다”, “저런 거 만들어서 장사하는 어른들은 부끄러움도 없나” 등 규제를 옹호하는 댓글이 적지 않았다. 반면 일부 소울드레서 이용자들은 “어차피 금지시켜도 성관계는 다 할 텐데 더럽고 비위생적인 곳에서 몰래 하다가 더 큰일난다” 등 대안 없는 섣부른 규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여가부가 변종 룸카페 규제 강화를 발표한 것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변종 룸카페의 실상에 대한 후기들이 화제가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룸카페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는 한 네티즌이 “여기 오는 손님 95%는 학생 커플이다. 제가 일한 곳은 손님 100에 99는 방에서 성관계한다”고 전한 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마감할 때 화장실 청소를 하는데 남자 화장실 쓰레기통에 사용한 피임기구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룸카페의 현실을 알렸다. 한편 2019년 질병관리본부 등의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10년 사이 5.1%(2009년)에서 5.9%(2019년)으로 증가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중1부터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성관계 시작 연령은 평균 13.6살(2018년 기준)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고3 남학생의 경우 100명 중 15명(14.6%)꼴로, 고3 여학생의 경우 100명 중 7명(7.2%)꼴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성관계 경험자의 피임 실천율은 58.7%에 그쳤다. 이처럼 10대들의 성관계 경험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청소년 성관계를 금기시하는 듯한 규제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강원청소년올림픽 ‘붐업’…개막 1년 앞으로

    강원청소년올림픽 ‘붐업’…개막 1년 앞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Winter Youth Olympic Games Gangwon 2024) 개막이 1년 남짓 남았다.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를 비전으로 하는 이 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70여개국 2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빙상과 설상으로 크게 나뉜다. 빙상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피겨스케이팅·아이스하키·컬링, 설상은 알파인·프리스타일·스노보드·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노르딕복합·바이애슬론·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이다. 경기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스키점프센터·바이애슬론센터, 횡성 웰리힐리파크, 정선 하이원리조트, 강릉 아이스아레나·스피드스케이팅·하키센터·컬링센터 등 9곳이다. 강원도는 이달 국비 29억원, 도비 68억원 등 총 97억원을 들여 경기장 보수·보강공사에 착수한다. 앞선 지난달 19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는 대회 G-1 기념 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를 열고 붐업 조성에 들어갔다. 이날 대회 공식 마스코트 ‘뭉초’와 주제가 ‘We Go High’가 공개됐다. 강원도는 개막 전까지 청소년 동계스포츠 동아리와 응원 동아리 지원, 초·중·고교생 2024 고고고(지키GO·도전하GO·꿈꾸GO)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대회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청소년올림픽대회는 IOC 주관하에 열리는 스포츠 대회로 2010년부터 2년 마다 동계와 하계를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동계 성인 올림픽이 있는 해에는 하계청소년올림픽, 하계 성인 올림픽이 있는 해에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최된다. 강원 대회는 4회째로 앞선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2020 스위스 로잔에서 열렸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은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치러지는 유일한 국제스포츠 행사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강원도 역시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美 CIA 국장 “시진핑 대만 침공 야욕, 과소평가 안 해”

    美 CIA 국장 “시진핑 대만 침공 야욕, 과소평가 안 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앙정보국(CIA) 윌리엄 번스 국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만에 대한 야욕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 조지타운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여해 “시 주석의 대만에 대한 야망은 CIA가 결코 과소평가하지 않는 부분”이라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군 병력과 무기 시스템이 가진 기대 이하의 저조한 결과로 시 주석이 다소 놀라고 불안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시 주석이 대만 문제에 대해 다소 각성한 것 같으면서도 대만과 관련한 야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CIA의 평가다. 번스 국장은 지난 10월에 이어 이번에도 시 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 침공을 준비할 것을 자국군에 지시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거듭 발언했다. 다만 그는 “이 정보가 2027년을 전후로 중국군이 대만을 침공하기로 결정했다는 뜻은 아니다”면서도 “이는 시 주석이 가진 야욕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상기시켜준 정보”라고 했다. 특히 이날 번스 국장의 연설이 한창인 상황에서, 미국 관리들로부터 중국의 행각으로 의심되는 정찰 기구(스파이 풍선)이 미국 상공에 침투했다는 속보가 전해져 행사장에서는 한때 소란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을 전달받은 번스 국장은 “미국 고위 관료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해당 기구를 격추할 시 시민들이 입게 되는 파편 문제 등을 우려해 격추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중국은 현재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지정학적 도전”이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중국과의 경쟁은 이전의 사례와 비교해 매우 독특한 사례”라면서 “중국은 군사 문제나 이념 문제 등에서 나아가 경제적, 기술적, 사이버 공간과 우주 공간까지 전 영역에 걸쳐 미국과 경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 미국이 소련과 벌인 경쟁 방식과 비교해 더욱 치열한 방식의 경쟁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것, 번스 국장은 “중국과의 경쟁은 그 규모 면에서 소련과 펼쳤던 경쟁보다 훨씬 더 치열한 방식의 글로벌 경쟁이 되고 있다”고 했다. 번스 국장의 시 주석을 겨냥한 대만 침공에 대한 공개적인 경고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도 번스 국장은 202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분쟁 발생의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경고하며 시 주석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번스 국장은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일을 매의 눈으로 보고 있다”면서 “시 주석은 대만을 장악하겠다는 신념이 확고하지만 러시아 군의 저조한 성과에 어느 정도 정신이 든 것 같다. 중국 지도부는 침공한 국가의 국민이 엄청난 용기와 끈기로 저항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고 있다”고 저격한 바 있다. 
  • 광화문광장 허가 두고 이태원 참사 유족·서울시 이견…4일 충돌 우려

    광화문광장 허가 두고 이태원 참사 유족·서울시 이견…4일 충돌 우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 개최를 불허한 데에 이어 추모공간 설치도 불허하면서 서울시와 유족 간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더해 이태원 참사 유족 측은 4일 추모대회를 광화문 북광장쪽 차선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시와 경찰은 현장 대비에 나서기로 해 충돌 우려도 나온다. 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유족 측은 최근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종로 공원에 추모 공간을 설치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녹지 쉼터로 새단장한 광화문광장의 ‘열린 광장’ 취지와 맞지 않다며 이를 불허했다. 앞서 시는 지하철 녹사평 역사 지하 4층에 임시 추모 공간 및 소통 공간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유가족은 녹사평이 아닌 광화문광장에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족 측과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를 두고도 갈등을 빚었다. 서울시는 3일 오후 2시부터 4일 오전 11시까지 광화문광장 남측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KBS의 방송 촬영이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추모대회 개최를 불허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가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에 의해 규제될 수는 없다”며 “서울시의 결정으로 국제인권기준 및 헌법에 따른 유가족과 시민의 집회 및 결사의 자유뿐 아니라 추모의 권리가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4일 오후 2시 ‘10.29 이태원참사 100일 추모대회’를 광화문 북광장쪽 차선에서 개최한다. 이날 추모대회에 앞서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광장 시민분향소에서 출발해 낮 12시 15분쯤 서울역을 거쳐 오후 1시 30분쯤 광화문역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는 광화문 세종대로 북단 하위 3개 차선과 광화문 북광장 사이에서 시민추모대회를 진행한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집회 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274명을 투입하고, 안내 입간판 43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도 현장 상황에 대비해 전담 인력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 [속보] “올해 韓성장률 1.5% 그친다” 한경연, IMF보다 낮은 전망치 내놔

    [속보] “올해 韓성장률 1.5% 그친다” 한경연, IMF보다 낮은 전망치 내놔

    고금리에 따른 내수 위축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5%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3일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1.9%에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9%를 전망한 한경연은 연말 경기 위축 속도가 가팔라짐에 따라 전망치를 낮췄다. 한경연이 제시한 1.5%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7%보다도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급진적 긴축 기조를 지속하거나 과도한 수준의 민간부채가 금융시장의 위기를 가져오면 성장률의 감소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에 과도한 재정지출로 정책적 지원 여력마저 떨어져 성장률 하향 전망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진해 군항제, 벚꽃·방산축제로 커진다

    진해 군항제, 벚꽃·방산축제로 커진다

    우리나라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벚꽃 중심 축제를 넘어 지역 대표 산업인 방위산업의 특성을 살린 ‘벚꽃·방산축제’로 열린다. 경남 창원시는 올해 제61회 진해군항제를 오는 3월 24일부터 4월 3일까지 창원시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리는 올해 군항제를 이전과 달라진 모습과 내용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그동안 벚꽃 중심이던 군항제는 올해는 ‘군항, 벚꽃, 방산’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확 달라진 축제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진해구 중원로터리 주변에 집중됐던 주요 행사 장소도 진해루와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해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창원시는 대한민국 해군 모항 진해군항의 상징성과 방위산업 중심도시 창원의 산업 특성 등을 결합해 새로운 진해군항제의 축제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3월 24일 오후 7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멀티미디어 불꽃쇼, 승전 행사,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펼쳐진다. 해사와 진해기지사령부 등 군부대를 개방하고 방위산업 전시·홍보존을 운영하는 등 군항과 방위산업 축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다. 창원시는 올해 국내외 관광객 450만명을 유치하고 군항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키워 2026년에는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이룰 계획이다.
  • 진해군항제 벚꽃을 넘어 ‘벚꽃·방산축제’로...동북아 대표축제로 육성

    진해군항제 벚꽃을 넘어 ‘벚꽃·방산축제’로...동북아 대표축제로 육성

    우리나라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벚꽃 중심 축제를 넘어 지역 대표산업인 방위산업 특성을 살린 ‘벚꽃·방산축제’로 열린다.경남 창원시는 올해 제61회 진해군항제를 오는 3월 24일부터 4월 3일까지 창원시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리는 올해 군항제를 이전과 달라진 모습과 내용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그동안 벚꽃 중심이던 군항제를 올해는 ‘군항, 벚꽃, 방산’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확 달라진 축제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진해구 중원로터리 주변에 집중됐던 주요 행사 장소도 진해루와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해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창원시는 대한민국 해군 모항 진해군항의 상징성과 방위산업 중심도시 창원의 산업 특성 등을 결합해 새로운 진해군항제의 축제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3월 24일 오후 7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멀티미디어 불꽃쇼, 승전행사,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펼쳐진다. 해사와 진해기지사령부 등 군부대를 개방하고 방위산업 전시·홍보존을 운영하는 등 군항과 방위산업 축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다. 풍물시장은 난장 형태에서 감성이 깃든 푸드마켓, 아트마켓 등 시민참여형 장터로 조성한다. 창작뮤지컬 ‘안골포해전’, ‘경화역 러브스토리 공모전’, ‘이순신 아카데미 특강’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진행한다. 창원시는 올해 국내외 관광객 450만명을 유치하고 진해군항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키워 2026년에는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이룰 계획이다.
  • 시각장애인 도왔다가 “자선 포르노” 지적받은 ‘세계 1위’ 유튜버

    시각장애인 도왔다가 “자선 포르노” 지적받은 ‘세계 1위’ 유튜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개인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지미 도널드슨·25)가 시각 장애인 의료지원에 나선 것을 두고 ‘자선 포르노’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스터 비스트’ 채널 운영자 지미는 일각의 비판 여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앞서 지미는 최근 비영리 단체 ‘씨(SEE·보다)인터내셔널’과 협업해 전 세계 시각장애인 1000명의 안과 수술을 무료로 도왔다. 대상자는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케냐, 자메이카 등에서 선정됐다. 1000명의 눈을 뜨게 해주는 프로젝트는 동시에 진행됐고, 현재 1000명의 개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미스터 비스트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시력을 되찾고 감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수술 거즈를 떼어낸 뒤 곧바로 눈물을 쏟기도 하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지미를 힘껏 끌어안기도 했다. 지미는 수술을 후원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았다. 일부 저소득 참가자에게는 현금 등 깜짝 선물도 전달했다. 오른쪽 눈이 실명된 채 태어났지만 이를 극복하고 대학에 합격한 학생 제레마이야에게는 장학금 5만 달러(약 6100만원)를, 운전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라던 사첼에게는 테슬라 차량이 선물로 주어졌다. 수술을 집도하고 협업에 관여한 안과의사 레벤슨에겐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2200만원)가 따로 전달됐다. 이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 수 7452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 “좋은 일이지만 콘텐츠 제작은 천박” 지적 세계 1위 유튜버의 선행에 시청자들은 호평을 쏟아냈지만, 모두가 동조한 것은 아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자선 포르노(Charity porn)’라는 지적을 내놓았다. 이목을 끌기위해 제작된 ‘쇼’라는 비판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은 ‘미스터 비스트’의 시각 장애인 의료 지원을 두고 여론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눈 수술을 받기 위해 10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돈을 지불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하면서 촌스럽고 천박한 ‘자선 포르노’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미스터 비스트를 찍어줄) 카메라가 없으면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가 “유능한 정부가 아닌 유튜브 조회 수의 지원에 의존하게 되는 일종의 디스토피아(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유명 인사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이종격투기선수 이스라엘 아데산야(Israel Adesanya)는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미스터비스트)은 절대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 당신의 인생을 살아라”라고 적었다. ● “대체 뭐가 문제냐”…불편 심기 드러내 부정적 여론이 일자 지미는 “나는 왜 치료 가능한 실명이 문제인지 이해할 수 없다. 정부가 개입해서 도와주면 어떤가? 순수하게 재정적인 관점에서 봐도, 사람들이 다시 일하게 됨으로써 생기는 세금에 대해 그들이 왜 따져보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 그는 “트위터(사용자들) ‘부자들은 그들의 돈으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나 ‘그래, 내 돈으로 사람들을 돕고 죽기 전에 모든 돈을 기부할 거야’…트위터 ‘Mr. 비스트는 나빴어’”라는 내용의 글도 트위터에 올렸다.비영리 단체들도 ‘미스터 비스트’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우려했다. 영국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앤드루 호지슨은 BBC에 “백내장과 같은 치료 가능한 안과 질환에 주목하고 수술을 지원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환영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국제자선단체 사이트세이버도 “눈 건강은 세계적인 건강 문제에서 종종 잊힌다”며 “눈 건강 문제가 대중들에게 주목받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했다.
  • “왜 한국만 패소?”… 국내 첫 판결 나온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 7년 전 무슨 일이

    “왜 한국만 패소?”… 국내 첫 판결 나온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 7년 전 무슨 일이

    애플의 아이폰 성능 고의 저하와 관련된 소송의 국내 첫 판결이 7년 만에 이뤄졌다. 7년 전 사건이다 보니, 국내 소비자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지점은 ‘한국만 소비자 패소’라는 제목이다. 하지만 정작 최근 버전의 아이폰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대체로 기기 성능에 큰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어, 별 문제의식이 없어 보인다. 7년 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당시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라고 불렸던 사건은 아이폰6과 아이폰7 시리즈가 시중에 나와 있던 2017년 일어났다. 애플은 운영체제인 iOS 업데이트를 통해 ‘의도적으로’ 해당 기기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에 해당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능이 떨어지도록 했다.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도 아이폰이 시간이 지나면서 느려진다는 이야기는 사용자 사이에서 공공연히 나오고 있었다. 그해 12월 한 사용자는 레딧에 자신의 아이폰6 업데이트 뒤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본 뒤 “아이폰이 느려졌다면 배터리를 교체해 보라”고 올렸다. 뒤이어 정보통신(IT)기기 테스트 사이트인 긱벤치에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수록 AP 성능도 함께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자, 애플은 즉각 공식 성명을 내고 인정했다. 당시 애플이 내놓은 해명은 ‘배터리 노화나 기온 저하로 인한 전력 공급 차질로 아이폰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의도적으로 AP 성능을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이는 기기의 교체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국내외 IT 전문 매체들과 사용자들의 주장에 대응하는 논리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의견은 분분하지만 일리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배터리 게이트는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남겼다. 잡스 생전엔 오로지 혁신으로 모든 난제를 해결해 온 애플이 소프트웨어를 통한 조작으로 배터리 문제를 틀어막으려는 ‘꼼수’를 부렸다는 인식이 생겼다. 앞서 영하 기온에서 아이폰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일어나 ‘콜드게이트’라고 불리는 논란이 있기도 했는데,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도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적화 전력설계를 했어야지 이런 ‘눈속임’을, 그것도 애플이 사용했다는 사실에 소비자들이 충격을 받은 것이다. 이와 함께 이런 사실을 소비자 동의는커녕 언급조차 한 적이 없었다는 점은 최근 소송에서도 원고 측의 주요 공격 지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애플의 주장대로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은 아닐 수 있어도, 사실이 들어났을 경우 판매량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세계에서 소송이 일어났다. 한국에선 2018년 법무법인 한누리가 시작한 소송에 6만여명이 참여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팀 쿡 대표이사 등을 재물손괴죄, 업무방회죄로 형사고발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2년 만인 2020년 1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그해 3월 애플은 미국에서 구형 아이폰 사용자 한 명당 25달러(약 3만 400원)씩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그 뒤 서울고검의 재기수사 명령에 따라 재수사가 시작됐지만 연말 다시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애플이 성능을 저하시켜 새 기기를 사도록 유도할 작정이었다면 2018년 배터리 교체 비용을 할인하지 않았을 거라는 판단이었다. 소비자주권연대는 이후 애플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다시 경찰 고발했다. 2일 1심판결이 나온 사건은 이와 별도로 진행된 한누리의 소송 결과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날 판결에 대해 “애플 측이 이미 고의성을 시인한 사안에 대해 미국, 칠레 등처럼 조정 회부 등 방법이 있음에도 원고 패소 판례를 만들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별건의 소송에도 이날 판결이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임금체계 개편·이중구조 개선 본격화…‘상생임금위’ 가동

    임금체계 개편·이중구조 개선 본격화…‘상생임금위’ 가동

    노동개혁의 핵심 과제인 임금체계 개편 및 임금의 공정성 확보와 격차 해소 등 이중구조 개선 등을 총괄할 논의체가 구성됐다. 고용노동부는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상생임금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학계·현장 전문가와 고용부·기획재정부 등 7개 관련 부처 실장급 공무원 7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임금체계 개편은 근로시간 유연화와 함께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핵심 사안으로 연공형 호봉제를 직무·성과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연공성은 상대적으로 노조가 있는, 대기업의 임금체계에 집중돼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장의 61%가 임금체계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비정규직 임금이 대기업·정규직의 45%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근속 30년 이상 근로자와 1년 미만 근로자의 임금격차가 2.87배로 일본(2.27배), 유럽연합(1.65배)보다 크다. 정부는 현행 임금체계가 노동시장 내 격차를 확대해 이중구조를 고착화하는 원인으로 작동한다는 판단이다. 다만 임금체계·방식은 노사간 합의로 결정하기에 정부는 임금체계를 개편한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 등으로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상생임금위는 임금체계 개편 등 임금뿐 아니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실현을 위해 원·하청 간 임금 격차가 심각한 업종의 실태 조사를 실시해 대안을 원인 분석과 결과를 공표키로 했다. 임금체계 개편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각종 지원금 우선 선정 등 지원 및 중소기업 대상 임금체계 구축 방안도 마련한다. 조선업과 같은 업종별 원·하청 상생모델 추진 등을 포함한 ‘상생임금 확산 로드맵’을 상반기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식 장관은 “이중구조 개선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궁극적 목표이고 핵심 고리가 임금”이라며 “임금 격차 및 직무별 임금수준 통계를 제공하는 노동통계 전문 기관 신설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광주시민 10명 중 8명 “개헌 찬성”

    광주시민 10명 중 8명은 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선결선투표에 대해서도 70%에 가까운 시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인 지난달 26∼27일 광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정치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1%가 개헌에 ‘찬성’했다. 반대 의견은 9.7%에 그쳤다. 대선 결선투표제에 대해선 찬성 67.2%, 반대 21.4%로 조사됐다. 현행 5년 단임제인 대통령제를 ‘4년 중임제’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선 찬성이 57.1%로, 반대하는 30.5%보다 27%p이상 높았다. 이는 4년 중임제 도입을 통해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단순 다수제로 인한 대표성 문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그동안의 지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념적으로는 진보 성향일수록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8%가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를 원한 반면 정치권 이슈로 떠오른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에 대해선 34.4%만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정수 확대와 관련해선 ‘현재 300석인 총의석수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61.2%에 달했다. 국회를 중심으로 사표 방지 및 표의 등가성 확보 등을 위한 선거제 개편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에 대한 시민의 불신과 정치 혐오가 반영될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 총선 민주당 공천방식에 대해선 ‘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를 반영하는 현행 경선룰에 대한 찬성률이 39.4%로 가장 높았다. ‘일반국민 비중 확대’(30.4%), ‘권리당원 선거인단 비중 확대’(9.7%), ‘권리당원 100%를 반영하는 민주당 책임공천’(4.8%)이 뒤를 이었다.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계각층 전문가 논의와 시민의견 수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논의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그 결과를 3월초 중앙당과 정개특위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 “소원을 말해봐”…삼척 정월대보름제 3일 개막

    “소원을 말해봐”…삼척 정월대보름제 3일 개막

    강원 삼척지역 대표 축제인 정월대보름제가 오는 3일 개막한다. 정월대보름제가 정상 개최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이다. 삼척시가 주최하고,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제는 5일까지 사흘간 엑스포광장과 삼척해수욕장 등에서 열린다. ‘삼척 하늘에 다시 띄우는 보름달’을 주제로 한 정월대보름제에서는 민속놀이와 공연, 제례 행사가 이어진다. 3일 새해 소망 길놀이 행사가 열려 우체국사거리에서 엑스포광장까지 시민과 취타대 등이 행진을 한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가수 장민호, 은가은, 김수희, 진미령, 박상철, 문연주, 김양, 박구윤 등이 축하공연을 갖고, 드론 150대가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도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제의 백미인 기줄다리기는 3~4일 학생과 군인,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5일에는 망월놀이와 달집태우기가 삼척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소원쓰기, 지화만들기, 줄씨름, 새끼꼬기, 외줄타기 등 민속놀이 체험 부스가 상설로 운영된다. 박수옥 삼척시 문화홍보실장은 “행사 장소를 넓혀 시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곳곳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도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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