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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부 ‘이 약물’ 자폐스펙트럼장애 확률 높아져”

    “임신부 ‘이 약물’ 자폐스펙트럼장애 확률 높아져”

    국내 연구팀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발생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을 규명했다. 1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김민식 교수팀은 서울대학교 이용석 교수, 고려대학교 안준용 교수, 건국대학교 신찬영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1일 ‘실험분자의학’에 게재됐으며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초기 아동기부터 발생하는 신경 발달 장애 중 하나로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문제가 생겨 행동 패턴, 관심사 및 흥미, 활동 범위 등이 제한되고 반복적인 행동 특징을 보이는 질병이다. 자폐스펙트럼장애의 발생은 유전적 요인 뿐 아니라 임신 중 심한 감염이나 특정 약물에 노출 되는 것과 같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50~60명 당 1명의 어린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고 있다고 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건국대 신찬영 교수팀의 이전 연구 결과, 특히 ‘발프로산’이라는 약물은 임신 중 사용될 경우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자폐스펙트럼장애와 관련된 원인이 될 수 있다. 양극성 우울증과 뇌전증 치료제인 발프로산에 노출된 태아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연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아 치료 약물 개발은 어려웠다.“발프로산 약물 부작용, 자폐 일으키는 기전 찾았다” 이에 김 교수팀은 신 교수팀이 개발한 발프로산 처리 생쥐 모델을 이용해 안 교수팀과 함께 다중오믹스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발프로산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자폐 모델 생쥐의 전전두엽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Rnf146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또 이 교수팀과 협력해 Rnf146 발현 모델을 이용, 자폐성 행동양식을 관찰했다. 이에 생쥐 모델의 전두엽에서는 흥분성과 억제성 신경전달 사이의 균형이 깨져 있음이 발견했다. 이용석 교수는 “이는 다른 자폐 모델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으로 이번 연구가 자폐를 유발하는 공통적 원인을 밝히는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김민식 교수는 “앞으로도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발달장애 모델에 대한 다중오믹스 통합 분석과 모델 생물에 대한 통합적 연구를 수행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핵심 네트워크를 규명하고 치료 타겟을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는 자폐스펙트럼장애와 관련한 기전을 더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 방법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로버트 할리 “마약, 쾌락 잊을 수 없다... 손 대지 말아야”

    로버트 할리 “마약, 쾌락 잊을 수 없다... 손 대지 말아야”

    2019년 마약 투약으로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던 방송인 겸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 하일(로버트 할리·65)씨가 마약에 대해 “(일상의 쾌락과는)비교가 안 된다. 그래서 그게 문제인 것”이라며 “첫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씨는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마약의 쾌락은) 잊을 수 없다. 잊게 하는 약은 없다”며 “그러니까, 마약을 접하면 그 기억이 계속 있는 것이다. 그래서 중독자들이 힘들어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케이크와 빵을 좋아한다.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에 가면 (그 빵집에) 또다시 가야 한다”며 “마약도 마찬가지다. 잊을 수 없는 그런 기억 탓에 중독자들이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하씨는 “제 경우에는 주변의 지지 시스템이 있어서 손을 대지 않게 된 것”이라며 “가족이 큰 힘이 됐다. 아들이 계속 제 옆을 지켜준다”고 했다. 하씨는 “큰아들이 (마약 일 이후) 아내에게 전화했다. ‘엄마, 어떻게 할 거야? 이혼할 거야?’라고 물었다. 아내는 ‘내가 그런 여자냐, 내가 네 아빠를 떠날 것 같아? 내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지?’. 그래서 아내는 그대로 있었고, 아들은 미국에서 달려왔다”고도 했다. 하씨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마 합법화를 놓고는 “아주 안 좋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합법화된 주(州)를 보면 마약을 통해 사망하는 비율이 늘어났다”며 “사용률도 더 늘었고, 청소년 사용률도 더 늘어났다. 그래서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 하씨는 “나라에서는 교육을 위해 사람들을 보내고, 강사들이 마약의 나쁜 점을 얘기하지만 다시 (교도소)방에 들어가면 다시 얘기한다”며 “처음부터 치료해야 한다. 제 경우에는 처음부터 치료받았다. 그렇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14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개최한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 “저는 마약을 다시는 해보고 싶지 않다. 한국에서 마약 중독자를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이나 병원이 너무 부족하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다산로·세운지구는 변화의 두 축… 달라지는 중구 이제 시작이죠”[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다산로·세운지구는 변화의 두 축… 달라지는 중구 이제 시작이죠”[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중구는 시내 중심에 있어 주요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집중된 곳이다. 서울역을 비롯한 핵심 교통시설도 있다. 명동을 중심으로 한 백화점 등 주요 쇼핑시설과 덕수궁 등 각종 문화재가 즐비한 서울 관광의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중구 거주 인구는 12만 1400여명(7월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다. 가장 인구가 많은 자치구인 송파구(65만 6600여명)의 5분의1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랬던 중구가 변화하고 있다. 올해 1월 12만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던 인구수는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그 배경에는 지난달로 취임 1년을 맞은 김길성 중구청장이 있다. 16일 구청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취임 1주년 인터뷰를 진행한 김 구청장은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중구의 다산로와 세운지구를 양축으로 이러한 중구의 변화가 눈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취임 이후 중구 거주 인구 늘리기에 적극적이다. “도시가 활기를 띠려면 거주 인구가 많아야 한다. 지금의 중구는 낮에는 다양한 기업에서 일하는 유동 인구로 북적이지만 밤이 되면 빠져나가 도시 활용도가 낮다. 서울의 중심인 중구의 공간을 활용하면 도시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그 방법이 거주 인구를 높이는 것이다. 최근 세운지구 내 아파트 두 곳에 입주한 1636가구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입 환영행사도 이 같은 취지에서 기획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주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또 서로 얼굴을 보고 인사할 기회가 생기니 주민과 구청, 주민과 주민 사이의 네트워크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거주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전입 환영행사는 계속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거주자들이 중구에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도 구상 중이다.” 거주 인구 다시 반등 도시도 활기주민과 ‘남산 고도제한 완화’ 이뤄약수역 사거리 중심 큰 변화 예상오장동 지구단위계획 용역 발주‘정동야행’ 함께하는 젊은 축제로서울백병원 진료 종료 대책 마련 -최근 서울시에서 남산 고도제한을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거주 인구를 늘리려면 거주지역의 개발이 필수다. 그런데 중구는 남산 고도제한으로 인해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것이 중구의 거주 인구 증가를 막았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중구에서 가장 많은 거주 인구가 밀집해 있는 다산동의 경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남산 고도제한으로 인해 개발이 묶여 있었다. 다산동의 남산 조망을 가로막고 있던 약수고가도로가 2014년 철거되면서 남산 고도제한의 재조정 필요성은 계속 있어 왔다. 이번에 주민들께서 직접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구 직원들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질 수 있었다.” -고도제한 개선에 따른 개발 계획은 어떻게 되나. “약수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현재 20m인 고도제한이 최대 40m까지 완화될 예정이다. 여기에 주민들 스스로 개발 계획을 적극적으로 세우고 있어 대단위 개발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도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인접 지역인 장충동과 신당동, 명동까지 개발의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오장동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용역 발주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운지구도 지금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개발될 것이다. 다산동과 세운지구가 중구 변화의 두 축이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오는 10월 중구의 대형 축제인 ‘정동야행’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 “정동야행은 2015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16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형 행사다. 하지만 그동안에는 과거 전통만 강조한 측면이 있었다. 이번 행사부터는 과거 전통은 유지하되 젊은층이 적극적으로 호응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정동의 역사와 더불어 현대와 과거가 10월의 밤하늘 아래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기대하셔도 좋다.”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오는 31일 진료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기존 계획대로 서울백병원 부지를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할 것이다. 늦어도 11월에는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진료가 종료된다고 하더라도 중구 내에 다른 병원에서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논의를 마쳤다. 의료 공백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제 3년의 임기가 남았다. “지난 1년은 주민과 직원들이 함께 신뢰를 쌓는 기간이었다. 그 결과 남산 고도제한 완화와 주택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남은 3년의 임기에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중구에 살아 보니 삶이 더 즐거워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 베일 벗은 ‘Seoul, My Soul’… 서울 매력 알린다

    베일 벗은 ‘Seoul, My Soul’… 서울 매력 알린다

    서울시가 새 슬로건인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의 최종 디자인을 16일 공개했다. 도시 이름인 ‘Seoul’(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단어 중간에 붉은색 하트와 노란색 느낌표, 파란색 스마일 이모티콘을 넣었다. ‘하트’는 서울을 향한 시민·세계인의 애정과 관심을,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 ‘스마일’은 즐거움을 의미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글 부제인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도 추가했다. ‘서울의 중심에 시민이 있고 서울을 향한 다양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 새 브랜드와 디자인이 탄생하는 데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난 3월 시는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을 확정한 뒤 4개의 디자인 후보를 공개했으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기존에 시민 호응이 높았던 서울 관광 브랜드인 ‘MY SOUL SEOUL’(마이 소울 서울)을 비롯한 시민 공모전 우수작 등 총 7점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쳤고 마이 소울 서울의 디자인을 변주한 형태를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관광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평가가 좋은 데다 시민들이 이를 서울시 도시 브랜드로 인식하는 경향도 있어 관광 브랜드의 디자인을 활용해 발전시켰다”면서 “기존에 사용되던 관광 브랜드가 도시 브랜드로 통합됐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도시 이미지 브랜딩, 마케팅 등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새 브랜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상징물 조례’ 개정을 거쳐 새 브랜드를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만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역동성과 도시 경쟁력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서울시의 모든 정책이 새 브랜드에 녹아 서울시의 비전을 하루하루 구현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결론 못 낸 삼성 준감위…‘전경련 복귀 ‘숨 고르기’

    탄력이 붙는 듯했던 4대 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재가입 논의가 일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삼성·SK·현대차·LG그룹의 전경련 재가입을 위한 ‘선행 절차’에 해당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관련 안건을 두고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면서다. 당장 오는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꿔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전경련에서는 실망감이 감지된다. 삼성 준감위는 16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경련 복귀 여부를 논의했으나 위원들 간 이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약 2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찬희 준감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좀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고 여러 다양한 배경의 위원들이 위원회를 구성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라서 다시 회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다양한 부분에 대해 많은 의견이 나왔고 최종적으로 완전한 하나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좋은 결정을 할 때까지 계속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준감위는 18일 오전 7시 회의를 다시 열고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삼성 준감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물론 삼성 경영진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독립조직으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재판부가 삼성의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등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출범했다. 대한변호사협회장 출신의 이 위원장이 2기 준감위를 맡고 있으며 검사장 출신의 권익환 김앤장 변호사, 김우진 서울대 교수,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 윤성혜 전 하남경찰서장,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까지 외부 위원 6명에 삼성 측 위원으로 성인희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향후 한경협에 전신인 전경련의 정경유착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회비 납부를 중단하고 즉시 탈퇴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조건부 승인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준감위는 삼성 이사회 등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대외후원금 지출 등에 대해 이사회 승인 전에 검토하고 준법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견을 제시할 권한이 있다. 앞서 전경련이 지난 5월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약속한 한경협 윤리경영위원회가 출범하기도 전에 4대 그룹 재가입의 마중물이 될 삼성의 복귀를 서둘러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도 회의에 앞서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삼성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단체의 핵심인 4대 그룹이 빠진 채 류진(풍산그룹 회장) 초대 회장 체제가 출범하게 될 위기에 놓인 전경련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전경련은 준감위가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 정경유착 재발 방지 방안 미비 등 기업의 복귀 명분이 아직 부족한 것 아니냐는 위원들의 지적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향후 추가 쇄신안 발표 등도 고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경유착’ 격론 속 결론 못 낸 삼성 준감위…새출범 앞둔 전경련은 난감

    ‘정경유착’ 격론 속 결론 못 낸 삼성 준감위…새출범 앞둔 전경련은 난감

    탄력이 붙는 듯했던 4대 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 재가입 논의가 일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삼성·SK·현대차·LG그룹의 전경련 재가입을 위한 ‘선행 절차’에 해당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관련 안건을 두고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면서다. 당장 오는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기관명을 전경련에서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꿔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전경련에서는 실망감이 감지된다.삼성 준감위는 16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경련 복귀 여부를 논의했으나 위원들 간 이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약 2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찬희 준감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고 여러 다양한 배경의 위원들이 위원회를 구성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라서 다시 회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다양한 부분에 대해 많은 의견이 나왔고 최종적으로 완전한 하나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좋은 결정을 할 때까지 계속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준감위는 오는 18일 오전 7시 회의를 다시 열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 준감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물론 삼성 경영진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독립조직으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재판부가 삼성의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등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출범했다. 대한변호사협회장 출신의 이 위원장이 2기 준감위를 맡고 있으며 검사장 출신의 권익환 김앤장 변호사, 김우진 서울대 교수,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 윤성혜 전 하남경찰서장,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까지 외부 위원 6명에 삼성 측 위원으로 성인희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향후 한경협에 전신인 전경련의 정경유착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회비 납부를 중단하고, 즉시 탈퇴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조건부 승인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준감위는 삼성 이사회 등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대외후원금 지출 등에 대해 이사회 승인 전에 검토하고 준법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견을 제시할 권한이 있다. 앞서 전경련이 지난 5월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약속한 한경협 윤리경영위원회가 출범하기도 전에 4대 그룹 재가입의 마중물이 될 삼성의 복귀를 서둘러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도 회의에 앞서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삼성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경제단체의 핵심인 4대 그룹이 빠진 채 류진(풍산그룹 회장) 초대 회장 체재가 출범하게 될 위기에 놓인 전경련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전경련 관계자는 “삼성 준감위의 결론을 존중한다”라면서도 “우리로서는 결론이 서둘러 이뤄지길 희망하지만 조심스러워서 입장을 표명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준감위가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 정경유착 재발 방지 방안 미비 등 기업의 복귀 명분이 아직 부족한 것 아니냐는 위원들의 지적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향후 추가 쇄신안 발표 등도 고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삼성 준감위, 전경련 재가입 결론 못 내

    [속보]삼성 준감위, 전경련 재가입 결론 못 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18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삼성 준감위는 16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경련 복귀를 논의했으나 위원들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좀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고 여러 다양한 배경의 위원들이 위원회를 구성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라서 다시 회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준감위는 오는 18일 오전 7시 회의를 다시 열고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 ‘금징어’ 된 몸값에… 울릉 ‘오징어 축제’ 준비 발동동

    ‘금징어’ 된 몸값에… 울릉 ‘오징어 축제’ 준비 발동동

    경북 울릉군이 지역 최대 축제인 오징어 축제를 앞두고 ‘오징어 확보’ 비상을 걸고 나섰다.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가 어획량 급감으로 ‘금징어’로 불릴 정도로 찾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울릉군은 16~18일 3일간 저동항을 비롯한 천부항, 내수전 마을 등에서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징어 맨손 잡기 체험을 비롯해 오징어게임, 오징어가면만들기, 오징어콘서트 등 오징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뵌다. 하지만 문제는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오징어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울릉수협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올해 오징어 위판량은 1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t에 비해 70% 이상 급감했다. 이에 따라 산오징어 위판 가격도 지난해 20마리 1급(대·중·소)에 2만∼6만원 하던 게 요즘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것. 이처럼 오징어가 잡히지 않으면서 수협의 위판 업무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고 수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울릉 수협 소속 한 오징어 중매인도 “50년간 오징어 산업에 종사했지만 올해 같은 오징어 흉년은 없었다”고 했다. 인근 강원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오징어 어획량은 836t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60t의 61%, 최근 3년 평균 2917t의 29%에 불과하다. 오징어 어획량이 감소한 것은 예년에 비해 수온이 높아진 데다 유가 상승 등 비용 부담으로 출어를 포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 들어가 치어까지 싹쓸이하는 영향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오징어 맨손잡이 체험행사를 다른 활어를 섞어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축제의 주인공인 오징어가 너무 귀해져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징어를 최대한 확보해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23년 경북도 지정 축제’ 심사에서 울릉 오징어 축제를 우수축제로 선정했다.
  • 레이디 제인, ‘♥10세 연하 남편’과 신혼여행

    레이디 제인, ‘♥10세 연하 남편’과 신혼여행

    가수 레이디 제인(39·전지혜)이 신혼여행 현장을 공개했다. 레이디 제인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세고비아&톨레도 투어”라고 적으며 스페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전했다. 유적지를 돌며 관광하던 레이디 제인과 그룹 ‘빅플로’ 출신 배우 임현태(29)는 곳곳에서 다정하게 애정 표현을 하기도 했다.잔디밭에서 남편 임현태에게 볼 뽀뽀를 받은 레이디 제인은 활짝 웃고 있다. 다른 사진에는 임현태가 레이디 제인의 얼굴에서 무언가를 떼어 주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이를 본 팬들은 “둘이 닮았다” “웃는 거 진짜 똑같다” “예쁘다”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레이디 제인과 임현태는 2016년 한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 이들은 7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달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 1초 만에 발사…중국, 미군 뛰어넘는 첨단 레이저 무기 기술 개발? [핵잼 사이언스]

    1초 만에 발사…중국, 미군 뛰어넘는 첨단 레이저 무기 기술 개발? [핵잼 사이언스]

    미군이 레이저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이 무기의 효율성을 극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레이저 무기 개발에 있어 가장 큰 문제인 과열을 극복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비롯 미국과 중국 등 현재 치열한 개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레이저 무기는 고출력 에너지를 직접 표적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기술이다. 마치 SF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기술이지만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정밀 타격이 가능하며 연속적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레이저 무기는 차세대 무기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쟁에서 각광받고 있는 드론을 파괴하는데 있어 이같은 레이저가 최고의 효율적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이번에 중국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기술은 레이저 무기의 신속한 냉각 기술이다. 레이저 무기는 사용할 때 마다 과도한 열이 발생해 빔의 품질이 저하되며 레이저 챔부 내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일단 사용하면 냉각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 그러나 만약 레이저를 사용할 때 마다 신속하게 열을 밀어내 레이저의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파괴적인 레이저 무기가 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가스를 사용해 신속하게 폐열을 제거하고 무기 내부의 깨끗한 기체 환경을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같은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레이저 무기 개발자인 위안 셩푸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고에너지 레이저 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 있어 엄청난 돌파구"라면서 "고품질 빔이 1초 만에 생성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무한정 유지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서구언론은 "만약 중국 연구팀 주장이 사실이라면 중국이 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개발에 있어 미국을 뛰어넘었다는 뜻"이라면서 "다만 그들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능력이 실제로 실행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레이저 무기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은 이미 여러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12월 미 해군은 레이저 무기체계 시연기(LWSD)를 시험 발사해 해상 목표물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시험에서 미 해군은 상륙강습함 USS 포틀랜드호에 장착된 150kW급의 LWSD로 아덴만 해상의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무력화했다. 150kW급의 LWSD는 미 해군의 차세대 레이저 기술로 보트나 로켓 등을 무력화시킬 정도의 위력을 갖고있다.   
  • 전경련, 광복절 경축사에 “킬러 규제 신속한 혁파 의지 밝혀 적극 환영”

    전경련, 광복절 경축사에 “킬러 규제 신속한 혁파 의지 밝혀 적극 환영”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요성을 강조한 것과 관련 “킬러 규제의 신속한 혁파와 과학기술 육성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우리 경제는 중국 경제의 부진,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 대외 여건의 불안과 고물가, 고금리 지속 등에 따른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규제 개혁을 통한 기업·민간 중심의 시장경제 기반 마련과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에 적극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경제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며 대한민국이 세계시민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국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징어 없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될라

    오징어 없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될라

    경북 울릉군이 지역 최대 축제인 오징어 축제를 앞두고 ‘오징어 확보’ 비상을 걸고 나섰다.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금징어’로 불릴 정도로 오징어 찾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울릉군은 16~18일까지 3일간 저동항을 비롯한 천부항, 내수전 마을 등에서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징어 맨손 잡기 체험을 비롯해 오징어게임, 오징어가면만들기, 오징어콘서트 등 오징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뵌다. 하지만 문제는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오징어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울릉수협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까지 올해 오징어 위판량은 1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t에 비해 70% 이상 급감했다. 이에 따라 산오징어 위판 가격도 지난해 20마리 1급(대·중·소)에 2만∼6만원 하던 것이 요즘은 부르는게 값이라는 것. 이처럼 오징어가 잡히지 않으면서 수협의 위판 업무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고 수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울릉 수협 소속 한 오징어 중매인도 “50년간 오징어 산업에 종사했지만 올해 같은 오징어 흉년은 없었다”고 했다. 인근 강원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오징어 어획량은 836t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60t의 61%, 최근 3년 평균 2917t의 29%에 불과하다. 오징어 어획이 감소한 것은 예년에 비해 수온이 높아진 데다 유가 상승 등 비용 부담으로 출어를 포기했기 때문으로분석되고 있다. 또 최근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 들어가 치어까지 싹쓸이하는 영향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오징어 맨손잡이 체험행사를 오징어 외에 다른 활어를 섞어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축제의 주인공인 오징어가 너무 귀해져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징어를 최대한 확보해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23년 경북도 지정 축제’ 심사에서 울릉 오징어 축제를 우수축제로 선정했다.
  • 남편 요리 쓰레기통으로…오은영도 충격 ‘몰라부부’ 정체는

    남편 요리 쓰레기통으로…오은영도 충격 ‘몰라부부’ 정체는

    14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결혼 6년차 정다슬(36세), 최지영(31세) 부부가 ‘우리는 뭐가 문제인 걸까? 몰라 부부’로 출연했다. 축구선수 출신 남편 정다슬과 승무원 출신 아내 최지영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했고 현재 13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의 관찰시간 72시간 내내 날선 모습을 보였다.이날 영상에서 남편은 출근 전 생후 11개월 아들과 놀아주는 등 육아를 담당했다. 여기에 아침 식사까지 차려 놨지만, 잠을 자던 아내는 “안 먹어”라고 잘라 말했다. 이후에도 남편은 “다 차려 놨는데 조금이라도 먹어. 한 숟가락이라도 먹어라”라며 계속해서 설득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아내는 “안 먹는다고 했지 않냐. 나가라”라면서 단칼에 거절했다. 남편은 “그럼 15분 뒤에 나와”라며 또 한번 식사를 챙겨 먹으라고 권유했다. 그러자 아내가 “조용히 좀 해!”라고 불같이 화를 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아내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도 있고, 육아하면서 체력 유지가 잘 안되는 편인데 식사를 좀 하면 힘이 날 것 같아서 차려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내 입장은 전혀 달랐다. 그는 “지금 밥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싫다고 분명히 말하지 않았냐. 제 말을 안 듣고 인상 찌푸린 것만 본인은 기억하는 거다. 제가 얼마나 답답하겠냐”라며 하소연했다. 남편은 일찍 출근해야 한다며 아내를 향해 “아기 보고 불고기 꼭 데워 먹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 알겠다고, 나중에 먹겠다고”라는 차가운 대답만 돌아왔다. 남편이 출근한 뒤 아내가 나 홀로 육아를 시작했다. 그는 남편이 차리고 간 요리를 보더니 “아 안 먹는다니까”라면서 눈살을 찌푸렸다. 특히 불고기를 통째로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오은영 박사도 두 눈을 의심하며 깜짝 놀랐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이에 대해 아내는 “분명히 밥 안 먹는다고 좋게 의사 표현을 했다. 그래도 남편은 ‘아니야, 이건 좋은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거다”라면서 “저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빨리 밀린 일을 해야 쉴 수 있지 않느냐. 밥부터 먹는 게 시간이 효율적이지 못하다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이날 방송에서 처음부터 반말을 하는 남편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며 “소개해준 후배가 한 번만 만나보라고 해서 만났다. 만나니까 훨씬 괜찮았다”고 했다. 다만 아내는 “저랑 안 맞는 점이 많은 것 같다. 아이 양육 스타일도 다르고. 서로가 다름을 인정 안 해 문제가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화를 해도 해결방법이 나오는 게 없어 ‘오은영 리포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남편도 “아내가 불만인 부분에 제가 잘못한 것도 있을 것 같아 고칠 부분은 고치고 싶어 동의했다”고 했다. 이어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게 문제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결혼지옥’이 추구하는 바에 맞는 분들이다. 이런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는 거다. 시청자 분들이 보기에 심한 문제도 있고, 아니 뭐 저런 정도는 싶은 것도 있지만 다양한 부부들이 좀 더 서로를 알고 가정이 행복하게, 자녀에게 부정적 영향을 덜 주고. 딱 맞는 분들이 나오셨다. 잘 나오셨다”고 반겼다.
  •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한 뉴욕시장 “국기 게양 자체가 세계에 메시지”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한 뉴욕시장 “국기 게양 자체가 세계에 메시지”

    미국 뉴욕시장이 세계 금융의 중심가인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를 상징하는 ‘돌진하는 황소’에서 한인 청소년들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인 청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광복 78주년을 맞아 맨해튼 볼링그린파크에서 개최한 태극기 게양식에 참석했다. 애덤스 시장은 연설을 통해 뉴욕 내 한인들의 위치와 영향력 등을 언급하면서 “뉴욕은 미국의 서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덤스 시장은 태극기 게양에 대해 “세계의 금융수도인 맨해튼,특히 볼링그린파크에 국기를 게양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전 세계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돌진하는 황소상이 위치한 볼링그린파크는 1783년 조지 워싱턴 장군이 이끄는 미국 독립군이 뉴욕에서 영국의 군대를 몰아낸 뒤 별이 13개 그려진 최초의 미국 국기를 게양한 곳이다. 브라이언 전 AAYC 대표는 “한국이 78년 전 광복한 이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만, 미국과의 동맹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태극기 게양을 추진한 취지를 설명하고 두 나라의 우의를 강조했다. AAYC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황소상 앞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AAYC는 미국 경제인뿐 아니라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월스트리트에서 광복절을 알리자는 취지로 태극기 게양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의환 뉴욕 총영사와 이창헌 뉴저지 한인회장도 참석했다. 지난 2017년 뉴저지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국계 학생에 대한 교사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결성된 AAYC는 2021년 뉴저지주(州)를 설득해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초로 한복의 날을 선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 총수·중소기업인 등 105명 대거 사면… “경제 활성화” 재계 요구 수용

    총수·중소기업인 등 105명 대거 사면… “경제 활성화” 재계 요구 수용

    재계 “경제 활력 키운 결정” 환영‘횡령·배임’ 경제인 부적절 지적에법무부 “피해 복구 노력 여부 감안”김태우 前 구청장 사면 놓고 공방 여 “尹결정 존중” 야 “사면권 남용”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된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인 올해 광복절 특사를 두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계의 사면 요구를 적극 수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광복절 사면·복권·감형 대상에 오른 기업인은 재계 총수 등 12명, 기업 임직원은 19명이다. 이 밖에 중소기업인·소상공인은 74명(일반 형사범 포함)이 포함됐다. 하지만 특사에 이름을 올린 일부 총수들의 범죄 혐의를 고려하면 부적절한 사면권 행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광복절 특사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열린 14일 국무회의에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과 사회 약자들의 재기를 도모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 첫 광복절 사면 대상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을 포함한 데 이어 올해에도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경제인들을 대거 사면 대상에 올린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은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부영그룹은 “국민의 주거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그룹 역량을 다해 고객을 섬기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박찬구 명예회장 복권을 계기로 “본업에 더욱 집중하며 경제를 살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횡령·배임 등 개인 범죄를 저지른 경제인 사면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보석 기간 술집에 드나드는 등 ‘황제 보석’ 논란을 일으킨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복권에 대해 법무부는 “수사·재판을 함께 받았다가 형기 중 사망한 모친이 사건(횡령·배임 등)을 주도한 면이 있고, 이 전 회장 본인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논평에서 “이번 특별사면으로 재벌은 개인 비리로 유죄를 선고받더라도 정권이 사면해 준다는 잘못된 믿음을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법무부는 “경제인들이 기업을 운영하면서 저지르는 범죄 중에는 횡령·배임이 많아 사면에도 포함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횡령·배임으로 인한 실질적 피해가 얼마였는지, 피해를 복구하고자 얼마나 노력했는지 등을 감안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포함됐던 지난 신년 특사와 달리 정치인 사면은 최소화됐다. 다만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의 사면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의 고심 끝에 결정된 이번 사면안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반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사면권 남용인 동시에 사법부에 대한 대통령의 정면 도전”이라고 반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내부 고발자 입장이라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판결이 확정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사면 대상에 포함된 사례로 그가 유일한 경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광복절 경제 특사’

    ‘광복절 경제 특사’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세 번째로 단행한 특별사면에서 코로나19 사태 당시 가벼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람과 팬데믹으로 인한 일시적 자금 사정 악화 등으로 처벌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거 사면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 재계 총수와 경제인도 대거 사면·복권해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경제인(12명)과 기업 임직원(19명), 정치인 및 전직 고위공직자(7명), 일반 형사범(2127명) 등 총 2176명에 대한 특사를 단행했다. 일반 형사범 사면 대상자 중엔 코로나19 종식 후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해 가벼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범, 오랜 기간 정상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다 일시적인 경제 사정 악화로 사기 등 범죄자가 된 사람이 다수 포함된 게 눈에 띈다. 박 명예회장 등 경제인은 고령과 피해 복구 같은 참작 사유가 있는 경우가 주된 대상이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면은 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뒀다”며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정치·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국가적 화합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경제 활력 회복 동참으로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냈다.정치인과 고위공직자 중에선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조광한 전 경기 남양주시장,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임성훈 전 전남 나주시장 등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세월호 유가족 사찰 혐의로 지난 3월 징역 1년이 확정된 소강원 전 기무사령부 참모장도 복권됐다.
  • 남편이 차려 준 ‘아침밥’ 그대로 버리는 아내

    남편이 차려 준 ‘아침밥’ 그대로 버리는 아내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한 아내가 남편이 만들어 준 밥을 먹지도 않고 고스란히 버리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자주 다툼이 일어나지만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라는 고민을 들고 축구 교육 지도자인 남편과, 승무원 교육 강사인 아내가 출연했다. 아내는 “좋은 점이 많은데 안 맞는 부분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대화를 해도 어떤 해결방법이 나오는 게 없어가지고 신청을 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남편은 “제가 잘 한다고 잘 하지만 이 사람이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을 거 같다 생각해서 신청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결혼지옥’에 딱 맞는 분들이 나오셨다”며 이들이 ‘모범답안’이 되어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후 출연자들의 일상생활이 공개됐다. 남편은 쉽게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아내를 대신해 출근 전에 아이를 돌보는 모습이었다. 또 아내를 위해 불고기로 아침밥까지 차렸다. 하지만 아내는 “안 먹어” 라며 여러 번 남편이 차린 아침밥을 거부했고, “조용히 하고 좀 나가줘” 라고 짜증을 냈다. 이후 아내는 “분명히 안 먹는다고 의사 표현을 했는데 자기가 서운한 것만 기억한다, 제가 얼마나 답답하겠어요”라고 인터뷰를 통해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남편은 아내의 배웅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이것 먹어” 라며 아침을 꼭 먹으라고 당부하고 나갔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두고 간 음식을 고스란히 음식물 쓰레기통에 부어 버리는 모습으로 충격을 줬다. MC들은 “냉장고에라도 넣어두지”라며 안타까워했다. MC 전민기는 아내의 마음에 공감해 주면서도 “방송보면서 사실 마음이 불편했다, 남편분이 거의 제 2의 최수종처럼 여섯시 반에 일어나서 식사를 차리시는데”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갑상선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럴수록 밥을 더 잘 챙겨먹어야 한다”며 타일렀다.
  • ‘광복절 특사’ 김태우·강만수·박찬구·이중근 사면…경제살리기 초점

    ‘광복절 특사’ 김태우·강만수·박찬구·이중근 사면…경제살리기 초점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세 번째로 단행한 특별사면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사면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중근 전 부영그룹 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 재계 총수와 경제인도 대거 사면·복권해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경제인(12명)과 기업 임직원(19명), 정치인 및 전직 고위공직자(7명), 일반 형사범 등 총 2176명에 대한 특사를 단행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면은 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뒀다”며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정치·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국가적 화합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인으로서 사면 대상에 오른 김 전 구청장은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유죄(징역 1년 집행유예 2년)가 확정된 지 3개월 만에 복권됐다. 이와 함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임성훈 전 나주시장 등도 특사 대상사로 선정됐다. 박 명예회장 등 경제인은 고령과 피해 복구 등 참작할 사유가 있는 경우가 주된 대상이었다.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경제 활력 회복 동참으로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세월호 유가족 사찰 혐의로 지난 3월 징역 1년이 확정된 소강원 전 기무사령부 참모장도 복권됐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가벼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람과 팬데믹으로 인한 일시적 자금 사정 악화 등으로 처벌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도 대거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사면은 윤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15일 0시부로 발효됐다.
  • 재계, 경제인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에 일제히 환영

    재계, 경제인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에 일제히 환영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에 경제인이 대거 포함되자 일제히 환영입장을 밝혔다. 전경련은 “경제인들을 경영 현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면서 “이번 사면을 계기로 경제인에게 주어진 사업보국의 소명을 되새기고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번 사면·복권 조치는 어려움에 처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나아가 미래를 대비해 기업인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특사를 계기로 기업인에 대한 형사 처벌 위주의 각종 법규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할 것도 건의한다”며 “우리만의 독특한 제도에서 기인한 잦은 형사 처벌로 기업인의 경험과 지식이 경영 일선에 지속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결국 국익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사면 당사자는 물론 경영계는 경제 활력 회복과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준법경영에 힘쓰고 양질의 일자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등 국익에 기여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태우·강만수·이중근·박찬구… ‘광복절 특사’ 명단 보니

    김태우·강만수·이중근·박찬구… ‘광복절 특사’ 명단 보니

    윤석열 정부가 14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 2176명을 확정했다.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으로, 광복절 특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정치인으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관료로서는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복권됐다. 또 ‘경제 살리기’에 특사의 방점이 찍히면서 기업인들도 대거 사면·복권됐다. 정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김 전 구청장을 비롯한 이들을 15일 자로 특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국력을 집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한 김 전 구청장은 2018년 말 특감반과 관련한 의혹들을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언론 등을 통해 누설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고,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하지만 정부는 김 전 구청장을 형선고 실효 및 복권 조치했다. 그는 오는 10월 치러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가 가능해졌다. 지인의 회사가 국책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되도록 외압을 넣은 혐의 등으로 2018년 5월 징역 5년 2개월을 확정받은 강만수 전 장관도 복권됐다. 강 전 장관은 2021년 8월 광복절을 맞아 임시석방으로 출소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를 비롯한 재계 총수들도 대거 이번 특사에 포함됐다. 이 창업주는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2020년 8월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하다 이듬해 광복절에 가석방됐다. 130억원이 넘는 규모의 배임 혐의로 2018년 1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도 형선고 실효 및 복권 대상으로 선정됐다. 롯데그룹의 경영비리 사건으로 2019년 10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된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형선고 실효 및 복권 조처됐다. 횡령·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았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도 복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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