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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형탁 “‘18세 연하 사야’ 한테 무릎 세 번 꿇어봐”

    심형탁 “‘18세 연하 사야’ 한테 무릎 세 번 꿇어봐”

    ‘신랑수업 멘토’ 개그맨 문세윤이 심형탁에게 요리부터 부부싸움 비법까지, 좋은 신랑의 ‘A to Z’를 가르쳐준다.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제84회에서는 ‘멘토’이자 결혼 선배인 문세윤이 심형탁 집에 깜짝 방문해 ‘출장 수업’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심형탁은 “사야가 한국 결혼식을 끝내고 결혼 비자 만들러 일본에 갔다”며 홀로 집을 지킨다. 그러다가 사야가 내준 숙제인 집안일을 하기 시작하는데, 곧장 앓는 소리를 시전해 짠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데 이때, 문세윤이 심형탁 집을 찾아와 본격적인 ‘출장 수업’에 돌입한다. 문세윤은 장갑까지 끼고 레이더망을 완전히 가동하며, 카메라도 못 잡아낸 결혼 15년 차의 ‘짬바’를 발휘한다. 심형탁과 함께 부엌에 들어간 문세윤은 “겉절이 만들어주겠다”라며 특제 요리 수업을 실시한다. 이때, 심형탁은 “겉절이에는 면이지! 우리 장인어른 (공장에서 만든) 면을 대접하겠다”며 야마나시 고슈의 명물인 호토면 조리에 돌입해, 문세윤을 잔뜩 기대케 한다. 하지만 문세윤은 심형탁이 자꾸 삐거덕거리자, 눈으로 욕 세례를 퍼부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반면, 이 일을 알 리 없는 심형탁은 문세윤이 만든 겉절이를 맛본 뒤 ‘쌍 따봉’을 날린다. 이어 “와~ 네가 왜 맛있는 X끼들인 줄 알겠다”며 ‘녀석들’을 ‘X끼들’로 바꿔 현장을 초토화한다. 이후, 두 사람은 식탁에 마주 앉아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러던 중, 문세윤은 ‘부부싸움’에 대해 질문하고, 심형탁은 “사야랑 싸운 적 없어~”라고 당당히 밝힌다. 하지만 이내 심형탁은 “난 (사야한테) 무릎 세 번 꿇어봤어”라고 덧붙이는데, 문세윤은 “난 그 정도 죄는 안 지어봤어”라고 받아쳐 급 ‘칼과 방패’의 대결이 된다.
  • ‘박카스의 아버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별세

    ‘박카스의 아버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별세

    ‘박카스의 아버지’인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3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1927년 경북 상주에서 고(故)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서 일했다. 그가 1961년 개발한 피로 해소제 ‘박카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되면서 동아제약을 줄곧 국내 제약 업계 선두 자리에 올려놨다.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약품 선진화에 힘썼다. 199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 임상시험용 의약품인 아드리아마이신 유도체 항암제 ‘DA-125’를 승인받고, 국내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등 신약 개발을 이끌었다. 경기도 안양에 현대식 공장을 준공해 1985년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GMP(우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시설을 인증받고, 1977년 업계 최초로 기업 부설 연구소도 설립했다. 업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에 인재개발원을 세워 사원 교육을 제도화하는 등 인재 확보도 중시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사회’라는 의미가 담긴 ‘쏘시오’(SOCIO) 라는 단어를 기업명에 넣어 1994년 동아제약 그룹을 동아쏘시오그룹으로 바꿨다. 1987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수석문화재단을 설립, 장학 사업과 평생 교육 사업 등을 후원해 1900명 이상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제약 산업 경영인으로는 최초로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맡기도 했다.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산업계 기술 개발 활동을 지원한 점 등을 인정받아 2002년 과학기술 분야 최고 훈장인 창조장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자녀 정석·문석·우석·인경·영록·윤경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고,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6시 30분이다. ☎ 02-2072-2020.
  • “3년 사귄 아이돌 남친, 코 성형하려 강아지 교배”

    “3년 사귄 아이돌 남친, 코 성형하려 강아지 교배”

    무명 아이돌인 전 남자친구가 반려견 6마리를 떠넘기고 이별을 통보해 홀로 강아지들을 키우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일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아이돌과 3년간 교제했다는 여성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강아지가 많아져 힘든 것도 문제인데, 전 남자친구가 모르는 체하면서 제게 다 떠넘기고 갔다”면서 최근 이별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가 유명하지 않은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 사연자는 3년간 사귄 전 남자친구의 입양 권유로 웰시코기 4마리와 몰티즈 한 마리, 비숑 프리제 한 마리까지 총 6마리의 반려견을 함께 키웠다고 한다. 사연자는 “동정심을 유발하며 돈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에게 2년 반 동안 600만~700만원 정도를 썼다. 숙소가 (활동) 초반엔 있었는데, 잘 안돼서 없어졌다. 그래서 제가 연습실 근처에 전셋집을 얻어 동거했다”며 식비는 물론 생활비까지 냈다고 털어놓았다.사연자는 전 남자친구와 교제에 관한 합의서를 쓰기도 했다. 사연자는 “비밀 연애를 유지하고 계약 기간까지 사귀다 사랑하는 감정이 돌아오지 않으면 헤어지겠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썼다. 계약 기간은 6개월이었다. 기간이 끝나기 전에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전 남자친구는 처음엔 두 마리였던 웰시코기를 본인 코 성형 수술 비용을 목적으로 교배시켜 판매하자고 제안했으나 팔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사연자가 현재 키우는 웰시코기가 4마리가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려견 수가 늘어나며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잦아졌고, 전 남자친구는 사연자에게 지친다며 반려견을 사연자 집에 두고 이별 통보했다고 한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현재 강아지들을 보살피기 쉽지 않은 사연자의 상황을 고려해 “어린 강아지부터 좋은 사람에게 입양할 방법을 찾아봐”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 ‘먼나라 이웃나라’ 김영사 창립자 김강유 회장 별세

    ‘먼나라 이웃나라’ 김영사 창립자 김강유 회장 별세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를 제작한 출판사 김영사의 창립자 김강유(76) 회장이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영사 관계자는 “3~4일 전부터 지병이 급격히 악화하기 시작했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1947년 전남 고흥에서 출생한 김 회장은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와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했다. 1976년에는 형제인 경섭·충섭씨와 함께 출판사 김영사를 세웠다. 문학, 인문, 에세이 등 다양한 책들을 발간했으며 1989년 김우중 회장의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가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며 출판계에서 입지를 굳혔다. 1989년부터 제자인 박은주 전 김영사 대표이사에게 경영권을 맡겼다. 박 전 대표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먼나라 이웃나라’ ‘정의란 무엇인가’ 등 베스트셀러를 양산해 회사의 몸집을 불렸다. 김 회장은 2014년 경영 일선에 복귀했으며 박 전 대표는 돌연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고인은 2022년 불교 수행 단체인 재단법인 여시관을 설립,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 ‘행복한 마음’ ‘행복한 공부’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강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월 3일 8시, 장지는 용인 선영이다.
  • ‘또 동반 우승?’ 피겨 임주헌 윤서진 주니어GP 6차 쇼트 1위

    ‘또 동반 우승?’ 피겨 임주헌 윤서진 주니어GP 6차 쇼트 1위

    한국 남자 피겨 유망주 임주헌(수리고)이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올라 파이널 출전 가능성을 한껏 끌어 올렸다. 임주헌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90점, 예술점수(PCS) 35.18점으로 총점 76.08점을 받아 에드워드 애플비(영국·71.14점)와 벡 스트로머(미국·67.58점)를 따돌리고 1위에 자리했다. 임주헌은 이날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점프 회전수 부족으로 수행점수(GOE)가 1.60점 깎였지만, 나머지 과제와 연기를 훌륭하게 수행하면서 기존 개인 최고점보다 0.70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금까지 임주헌의 개인 최고점은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끝난 4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딸 때 작성했던 75.38점이었다. 전날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윤서진(목일중)과 권민솔(목동중)이 각각 1, 3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한국 피겨는 김현겸(한광고)과 신지아(영동중)가 남녀 싱글을 모두 휩쓴 5차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남녀 동반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임주헌은 30일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4차 대회 은메달로 랭킹 포인트 13잠을 확보한 임주헌이 이번 대회 시상대에 오르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김현겸의 경우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랭킹 포인트 28점을 확보,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파이널 출전은 세 자리가 남았다.
  • 북, 핵무력정책 헌법에 명시...‘신냉전’ ‘반미연대’도 강조

    북, 핵무력정책 헌법에 명시...‘신냉전’ ‘반미연대’도 강조

    북한이 헌법에 핵무기 개발의 목표와 방향까지 상세히 언급하는 헌법 개정을 단행하며 핵무력 고도화를 향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26~27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에서 ‘사회주의 헌법’ 제4장 58조에 ‘핵무기 발전을 고도화해 나라 생존권·발전권을 담보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지역과 세계 평화·안정을 수호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8일 보도했다. 2012년 ‘핵보유’를 헌법에 명시하고 지난해 9월 핵무력 정책을 법령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핵능력 고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북한 사회주의헌법은 1972년 12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채택된 이래 2019년 8월까지 모두 9차례 개정했으며 이번에 10차 개정이다. 현재 헌법 서문에는 “김정일 동지께서는…김일성동지의 고귀한 유산인 사회주의전취물을 영예롭게 수호하시고 우리 조국을 불패의 정치사상강국, 핵보유국, 무적의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시였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휘황한 대통로를 열어놓으시였다”는 문구만 포함돼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첫 번째 의제인 헌법 개정과 관련해 보고자로 나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핵무력의 지위와 핵무력건설에 관한 국가활동원칙을 공화국의 기본법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위대한 정치헌장인 사회주의 헌법에 규제하기 위해 헌법수정보충안을 심의채택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국가방위력, 핵전쟁억제력강화에서 비약의 전성기를 확고히 열어놓은 것”을 올해 최대 성과로 꼽으면서 “우리 식의 위력한 핵공격수단들과 새로운 전략무기체계개발도입에서 급진적인 도약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핵무기생산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이고 핵타격수단들의 다종화를 실현하며 여러 군종에 실전배비하는 사업을 강력히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국제정세를 ‘신냉전’으로 규정하고 반미연대를 강조함으로써 핵무력정책의 정당성을 내세웠다. 그는 “전지구적 범위에서 ‘신냉전 ’구도가 현실화되고 주권국가들의 존립과 인민들의 생존권마저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는 현 상황은 모진 시련을 이겨내며 핵무력을 건설하고 그것을 불가역적인 국법으로 고착시킨 우리 공화국의 결단이 얼마나 천만 지당한가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의 전위에서 혁명적 원칙, 자주적대를 확고히 견지하면서 미국과 서방의 패권전략에 반기를 든 국가들과의 연대를 가일층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불신도 감추지 않았다. 김 총비서는 미국이 한국과 “우리 국가(북한)에 대한 핵무기사용을 목적”으로 핵협의그룹(NCG)을 가동하고 “침략적 성격이 명백한 대규모 핵전쟁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하고 조선반도 지역에 핵전략자산들을 상시배치수준에서 끌어들임으로써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전쟁위협을 사상최악의 수준으로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예고되지 않았던 여섯번째 의제로 위성 발사를 담당하는 국가우주개발국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으로 격상하기로 결정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북한의 헌법 개정에 대해 통일부는 입장문을 내고 “한미일의 압도적 대응과 국제사회 공조 하에 제재·압박을 강화해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하고 단념시키겠다”고 밝혔다. 다만 통일부는 “북한이 핵을 사용할 시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이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 北, 핵무력정책 이젠 헌법에 명시…김정은 “반미연대 강화”

    北, 핵무력정책 이젠 헌법에 명시…김정은 “반미연대 강화”

    북한이 최고인민회의(국회격)에서 핵무력정책을 헌법에 명시했다.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법령으로 채택한 핵무력정책을 이제 국가최고법인 헌법에까지 명문화한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가 26~27일 이틀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연설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첫 번째 의제인 헌법 개정과 관련해 보고자로 나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핵무력의 지위와 핵무력건설에 관한 국가활동원칙을 공화국의 기본법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위대한 정치헌장인 사회주의 헌법에 규제하기 위해 헌법수정보충안을 심의채택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국가최고법에 핵무력강화 정책 기조를 명명백백히 규제한 것은 현시대의 당면한 요구는 물론 사회주의국가건설의 합법칙성과 전망적요구에 철저히 부합되는 가장 정당하고 적절한 중대조치”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핵무력정책이 “국가의 기본법으로 영구화된 것은 핵무력이 포함된 국가방위력을 비상히 강화하고 그에 의거한 안전담보와 국익수호의 제도적, 법률적기반을 튼튼히 다지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촉진시킬수 있는 강위력한 정치적 무기를 마련한 역사적인 사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대과제로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급속히 강화하는 것”을 꼽고 “핵무기생산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이고 핵타격수단들의 다종화를 실현하며 여러 군종에 실전배비하는 사업을 강력히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외교적으로 반미 연대를 구축할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의 전위에서 혁명적 원칙, 자주적대를 확고히 견지하면서 미국과 서방의 패권전략에 반기를 든 국가들과의 연대를 가일층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결속 다지는 민주 “檢독재 정권에 경종… 李 중심으로 역량 총결집”

    결속 다지는 민주 “檢독재 정권에 경종… 李 중심으로 역량 총결집”

    새달 3일 원내대표단 인선 발표이재명 당무 복귀 속도 빨라질 듯李 “강서 보궐선거 총선 전초전”원외선 “체포안 동참 의원들 출당”이원욱 “방탄 프레임 벗는 데 공 커”이상민 “李 사법리스크 해소 안 돼”‘찍어내기’ 지양하고 탕평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을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대한 경종’으로 규정하고 정권 심판 의지와 내부 결속을 다지는 전열 정비에 나섰다. 이번 사태가 ‘이재명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지만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무더기 가결표를 던진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 해결은 과제로 남게 됐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내각 총사퇴를 통한 인적 쇄신 및 국정 기조의 대전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영장실질심사의 결과를 노심초사 기다렸을 이 대표는 단식 회복 중임에도 사실상 곧바로 당무에 복귀한 모양새다. 그는 이날 회복 치료 중인 서울 녹색병원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와 통화해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민생을 살리겠다’는 내용의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길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넨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고 몸을 추스르시는 대로 당무에 복귀할 걸로 보인다. 당무 복귀 의지가 강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여파로 총사퇴한 원내대표단 인선에 대해서 “다음달 3일에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당내에서는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하자는 선언이 줄을 이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당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는 의원 전원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이 대표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다만 지난 21일 체포동의안 가결에 힘을 보탠 비명계의 이탈표 처리 문제가 남아 있어 계파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성명서에서 “민주당 파괴를 시도한 30여 명의 해당 행위자들은 탈당하고 당은 이들을 징계 또는 출당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영장실질심사 기각에 기여한 이 대표 법률대리인들을 ‘공신’으로 여겨 비명계 의원들 지역구에 공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치적 입지 축소가 불가피해진 비명계는 몸을 사리면서도 체포동의안 가결로 ‘방탄 정당’에서 탈피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가결표 색출·징계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당부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방탄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계속해서 내년 총선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질 문제인데 그것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이번에 가결한 의원들) 공이 크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가결 투표가 해당 행위라는 일부 지도부 입장에 대해 “국민에 약속을 지키는 정당, 방탄에서 벗어난 정당이 되기 위해 한 것이지 구속되라고 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반면 검찰의 불구속 기소나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 등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명계가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를 접지 않고 ‘농성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영장 기각과는 관계없이 여전히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당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는 데 이 대표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 대표의 ‘2선 후퇴’를 촉구했다. 이 대표가 지난 21일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만나 ‘통합적 당 운영’을 약속한 만큼 ‘비명계 찍어내기’는 지양하고 탕평과 화합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배신자’로 거론되는 비명계 중진 의원들이 지역구에서는 나름 이름을 가진 인물들이다. 따라서 총선을 앞두고 당에서 내쳐지면 무소속이라도 출마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찍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핵에는 핵’ 결의 다진 워싱턴선언… 핵우산, 방위조약에 못박아야[한미동맹 70주년]

    ‘핵에는 핵’ 결의 다진 워싱턴선언… 핵우산, 방위조약에 못박아야[한미동맹 70주년]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핵 공격을 당하면 미국이 핵으로 대응하는 것을 뜻하는 한미 확장억제(핵우산)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4월 국빈 방미 때 발표된 ‘워싱턴선언’을 계기로 전기를 맞았다. 특히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정상회담 이후 별도 문서에 담아 북핵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양국의 의지를 최고 수준으로 결집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한미 모두 대통령제인 만큼 정권 교체 땐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합의한 확장억제 정책은 언제든지 ‘휴지조각’이 될 수 있는 우려도 상존한다. 이를 막고자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미 확장억제의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워싱턴선언은 핵 관련 논의에 특화된 한미 고위급의 상설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신설과 전략핵잠수함을 포함한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한반도 전개 확대를 골자로 한다. 아울러 한미는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압도적·결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NCG는 한미가 핵전략 관련 공동기획과 실행, 교육 및 훈련 등을 중심으로 ‘핵 운용’ 관련 사안에만 집중해 논의하는 협의체라는 점에서 핵과 재래식 전력을 포함해 포괄적으로 운용됐던 기존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와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향후 NCG의 정기적 운용을 통해 한미 간 핵 관련 정보 공유의 수준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워싱턴선언을 ‘제2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비유하지만 전술핵 재배치와 같은 한국의 독자 핵무장에는 선을 그었다는 점에서 얼마나 실효적인지 의문도 적지 않다. 워싱턴선언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별도 문건이란 점에서 어느 한쪽의 정권이 바뀔 경우 역설적으로 하루아침에 폐기되는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 당장 내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한다면 바이든 행정부 외교노선의 전면 수정은 물론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 또한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워싱턴선언의 효력이 지속되려면 기존 상호방위조약에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제기된다. 현재 조약에는 확장억제와 관련된 내용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아 북핵이 ‘상수’가 된 안보 상황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맞물려서다. 아울러 주한미군 주둔을 조약에 명문화해 트럼프 1기 때와 같은 주한미군 철수 시나리오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핵우산 명문화’ 주장과는 정반대로 현재 상호방위조약의 불평등성에 대한 지적도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된다. ‘미국이 자국의 육해공군을 대한민국 영토 내와 그 부근에 배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대한민국은 이를 허락한다’는 조약 제4조를 통해 한반도의 군사 주권을 사실상 미국이 가진 채 한국을 통제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 화엄사,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화엄문화제’ 개최

    화엄사,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화엄문화제’ 개최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가 울긋불긋한 초가을 지리산 ‘1500년 역사의 공간’을 화엄의 바다로 출렁이게 한다. 화엄사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구례군 등과 함께 ‘천년의 화엄, 전법의 길을 열다’는 주제로 화엄문화제를 개최한다. 화엄문화제 개막일에 맞춰 화엄사 비건버거 시식과 출시, 화엄사 자일리톨 스톤 출시 행사를 갖는다. 국보 301호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진본 이운과 괘불재, 범정스님과 함께하는 ‘구례 사찰 명상순례 길’ 걷기대회도 준비했다.문화 예술의 사찰로 인정받고 있는 화엄음악회도 눈길을 끈다. ‘퓨전국악’과 함께 소리, 비파, 정가, 대금 등으로 꾸려진 인도 본국에서 온 고전무용팀, 상월결사 청년합창단, 상월청년회 비보이 등이 어우러지게 된다. 화엄문화제 첫날 개막일 6일에는 화엄사 주최로 ‘범정스님’과 함께 구례 사찰 명상순례길 걷기대회가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린다. 사성암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천년 섬진강길, 두꺼비다리, 대숲길 6.9㎞ 를 돌아오는 코스다. 구례군민 500여명과 화엄사 홈페이지 접수자 50명이 참가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점심공양이 제공된다. 구례군 보건의료원에서 완주자에게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보제루 앞마당에서 일 년 중 딱 몇 시간 만 볼 수 있는 국보 제301호 진본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이운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괘불재를 만날수 있다. 오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화엄문화제의 첫번째 음악회인 ‘숨을 불어 소리를 만들고, 손으로 소리를 만드는 작은음악회’가 열린다.둘째 날인 7일에는 오전 10시 각황전에서 화엄사의 근현대 중창조인 이산당 도광 대선사 원적 39주기와 도천당 도천 대종사 원적 12주기 추모재가 봉행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화엄문화제의 백미인 보제루 특설무대에서 화엄음악회가 개최된다. 소리 장사익·김주리, 비파 노장청, 정가 하윤주, 서도밴드, 대금 이상현, 2023 사랑 인도문화축제 인도고전무용팀, 상월결사 청년합창단, 상월청년회 비보이가 출연한다. 비파 노장청(魯長靑)은 현재 중국음악학원 고급심사위원 연주가다. 미국, 영국, 덴마크, 오스트리아, 독일 등 다수 유럽국가 및 싱가포르, 대만, 홍콩,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초청공연을 했다. 인도 대한민국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인도 본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표 인도 문화축제인 ‘2023 지난 사랑-인도문화축제’를 위해 본국에서 8명의 무용수와 테크니션 1명의 공연단들이 직접 와 인도고전무용 공연을 펼친다.셋째 날인 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화엄사 원로 종설종사 49재가 이어진다. 오후 3시부터는 화엄사 홍보대사 마리엘과 함께하는 제3회 어머니의 길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지난해에는 평화와 화합,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문화유산, 고루 어울리는 화합의 대장정으로 화엄문화제를 마쳤다”며 “올해는 사찰은 모든 사람을 위한 곳이 되어야 하는 만큼 모든 중생이 함께 살아가는 동업중생(同業衆生)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화엄사는 그동안 홍매화축제, 모기장영화음악회, 세계요가의날 기념 요가대회, 화엄사 굿즈 출시, 야간 개방 하야몽, 화야몽 등을 여는 등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 결속 다지는 민주 “이재명 중심 역량 총결집…위축된 비명계 “체포안 가결표 덕에 방탄 탈피”

    결속 다지는 민주 “이재명 중심 역량 총결집…위축된 비명계 “체포안 가결표 덕에 방탄 탈피”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을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대한 경종’으로 규정하고, 정권 심판 의지와 내부 결속을 다지는 전열 정비에 나섰다. 이번 사태가 ‘이재명 친정 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지만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무더기 가결표를 던진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 해결은 과제로 남게 됐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내각 총사퇴를 통한 인적 쇄신 및 국정 기조의 대전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영장실질심사의 결과를 노심초사 기다렸을 이 대표는 단식 회복 중임에도 사실상 곧바로 당무에 복귀한 모양새다. 그는 이날 회복 치료 중인 서울 녹색병원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와 통화해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다. 홍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민생을 살리겠다’는 내용의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길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넨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고 몸을 추스르시는 대로 당무에 복귀할 걸로 보인다. 당무 복귀 의지가 강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여파로 총사퇴한 원내대표단 인선에 대해서 “다음 달 3일에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하자는 선언이 줄을 이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당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라는 의원 전원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이 대표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다만, 지난 21일 체포동의안 가결에 힘을 보탠 비명계의 이탈표 처리 문제가 남아있어 계파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성명서에서 “민주당 파괴를 시도한 30여 명의 해당 행위자들은 탈당하고 당은 이들을 징계 또는 출당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영장실질심사 기각에 기여한 이 대표 법률대리인들을 ‘공신’으로 여겨 비명계 의원들 지역구에 공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치적 입지 축소가 불가피해진 비명계는 몸을 사리면서도 체포동의안 가결로 ‘방탄 정당’에서 탈피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가결표 색출·징계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당부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방탄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계속해서 내년 총선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질 문제인데 그것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이번에 가결한 의원들) 공이 크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가결 투표가 해당 행위라는 일부 지도부 입장에 대해 “국민에 약속을 지키는 정당, 방탄에서 벗어난 정당이 되기 위해 한 것이지 구속되라고 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 반면, 검찰의 불구속 기소나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 등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명계가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를 접지 않고 ‘농성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영장 기각과는 관계없이 여전히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당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는 데 이 대표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 대표의 ‘2선 후퇴’를 촉구했다. 이 대표가 지난 21일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만나 ‘통합적 당 운영’을 약속한 만큼 ‘비명계 찍어내기’는 지양하고 탕평과 화합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배신자’로 거론되는 비명계 중진 의원들이 지역구에서는 나름 이름을 가진 인물들이다. 따라서 총선을 앞두고 당에서 내쳐지면 무소속이라도 출마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찍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거리 행진 공연에 불꽃쇼까지… ‘연휴병’ 날릴 서울 대표 가을 축제는

    거리 행진 공연에 불꽃쇼까지… ‘연휴병’ 날릴 서울 대표 가을 축제는

    모처럼 길었던 명절 연휴도 벌써 막바지다. 일상 복귀를 앞두고 벌써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도 많이 있을 터다. 다가오는 주말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역동감 넘치는 다양한 축제 현장에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보는 건 어떨까. 도봉구 6~7일 ‘제1회 그린 뮤직 동행 페스타’…가수 자우림·신용재·소향 등 무대에 서울 도봉구가 6~7일 씨드큐브 창동 앞 도로 특설 무대에서 ‘도봉 그린 뮤직 동행 페스타’를 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음악으로 그린 도봉’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들로 꾸며진다. 6일엔 마술, 벨리 댄스, 민요 등 지역 예술인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구립 예술단의 무대와 가수 자우림, 신용재,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갬블러 크루’의 공연으로 꾸며진 K팝 동행 콘서트가 열린다. 7일에는 ‘제1회 전국 어린이 동요 합창 경연 대회’ 본선이 치러진다. 더불어 가수 소향과 어린이들로 구성된 전통 예술단 ‘리틀엔젠스예술단’ 등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나만의 악기 만들기, 양말목 공예, 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 음악과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페스타가 열리는 창동 신경제 문화 산업 지구는 서울아레나가 들어서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K팝 메카가 될 것”이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 도시’를 위해 앞으로 더 풍성한 문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주년 맞은 ‘구로G페스티벌’ 6~8일 개최… 5㎞ 마라톤 대회부터 콘서트·불꽃쇼 열려 구로구도 지역 대표 축제인 ‘구로G페스티벌’을 6~8일 안양천과 생태초화원 등지에서 개최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만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구는 전했다. 지난해 처음 열려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안양천 빛 축제’가 4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이어진다. 축제는 3일간 다른 주제로 꾸며진다. 6일은 ‘구민의 날’로, 오전 10시에는 4년 만에 돌아온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가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열린다. 직장인과 주민들이 QR코드가 기재된 번호표를 배에 부착한 채 5㎞ 코스를 질주한다. 오후 6시 안양천 메인 무대에서는 개막식이 열린다. 7일은 ‘어울림의 날’이다. 오전 7시 30분 안양천 사랑 가족 건강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는 아시아 댄스 경연이 열린다. 오후 7시 진행되는 ‘백 투 더 뮤직’ 콘서트에는 노브레인, 스페이스에이 등이 출연한다. ‘화합의 날’인 8일 오후 6시 30분에는 ‘전국 톱10 가요쇼’ 녹화 방송에서 가수 김연자, 박서진, 조명섭 등을 만날 수 있다. 불꽃쇼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인파가 밀집할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원구, 7~8일 거리 페스티벌 ‘댄싱 노원’… 다양한 장르 춤 경연에 패션쇼도 노원구는 7~8일 거리 페스티벌 ‘댄싱 노원’을 개최한다. 2013년부터 개최한 ‘노원탈축제’를 개편해 처음 선보이는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다. 행사는 7~8일 정오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노원역 일대 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앞 555m 구간에서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앞에 마련되는 메인 무대에서는 댄스, 무용, 무술, 힙합, 치어리딩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이 펼쳐진다. 68개팀이 총상금 6000만원을 걸고 퍼포먼스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200명의 구민 합창단이 노래 ‘우리는 하나’, ‘댄싱퀸’을 선보인다. 구민 합창단은 지난 7월부터 연령 제한 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구민들을 모집해 연습을 진행했다. 7일과 8일 오후 7시 이후부터는 가수 바다, YB(윤도현 밴드)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다양한 장르의 춤 실력을 겨루는 ‘댄싱 페스타’도 열린다.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오는 K팝에 맞춰 춤을 추는 ‘랜덤 플레이 댄스’를 진행한다. 8개팀이 출전하는 3대 3 ‘스트리트 댄스 배틀’도 이어진다.구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제 맥주와 먹거리도 준비할 계획이다. 국내 수제 맥주 브루어리 1세대로서 19년 이상 노원구에 자리 잡은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과 노원을 대표하는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이 참여해 총 10종의 수제 맥주를 판매한다. 아이와 행사장을 찾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소방·경찰복 체험부터 가상현실(VR) 체험, 페이스 페인팅, 에코백 만들기 등 20개 체험 부스가 차려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공연도 펼쳐진다. 7일 오후 1시와 4시에는 ‘캐리와 친구들’이, 8일 오후 3시와 5시에는 ‘브레드이발소’가 찾아온다. 8일 오후 1시 열리는 ‘댄싱 패션쇼’에서는 참가자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은 채 30초간 댄싱 퍼포먼스와 개성 넘치는 자세를 연출한다. 30개팀 100여명이 총 650만원의 상금을 걸고 각자의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축제”라며 “모두 거리에 나와 일상의 일탈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이 주도하는 ‘관악강감찬축제’ 13~15일 낙성대공원·별빛내린천서 진행 관악구 고유의 역사 브랜드 축제인 ‘관악강감찬축제’는 13~15일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구는 기존에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낙성대에서만 진행하던 축제 공간을 별빛내린천까지 확대했다. 더 많은 주민이 축제에 참여하도록 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관악강감찬축제는 21개 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행사다. 불꽃 드론쇼, 강감찬 가요제, 줄타기, 마당놀이 등 주민들이 두루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구는 올해 축제의 주제인 ‘강감찬의 초대’에 맞춰 지난달 전통시장 등에서 주민들에게 직접 초대장을 전달하며 홍보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직접 관악산에서 만난 등산객들에게 초대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올해 강감찬 축제는 모든 구민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축제로 준비했다”면서 “마음껏 축제를 즐기고 자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홍제천 산책로에 꽃이 활짝

    홍제천 산책로에 꽃이 활짝

    서울 서대문구 지역의 백련교에서 홍연2교에 이르는 홍제천 산책로 약 900m 구간에 가을 정취를 담은 꽃길을 조성하고 10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황화 코스모스, 맨드라미, 국화 등 10종류의 초화류 5만 5135본과 남천나무 200그루, 구간별로 낭만, 꿈, 행복을 상징하는 각종 조형물이 아름다운 홍제천의 가을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NH농협생명으로부터 3000만 원 상당의 꽃을 추가로 후원받아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첫 주제인 ‘낭만’ 구간에는 옛 신촌 기차역사를 떠올려 볼 수 있도록 기차 조형물를 설치했으며 이곳에 올라가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꿈’ 구간은 ‘서대문 네 컷’, ‘윤동주의 시’, ‘청년들의 사랑’, ‘거울 셀카 포토존’으로 구성했다. 4개의 액자 프레임과 대형 다이아몬드 반지와 거울 조형물 등을 활용해 사진을 남기고 윤동주 시인의 작품과 코스모스 꽃길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 휴게 공간도 만들어 놓았다. ‘행복’ 구간에는 행복의 문, 희망의 문, 미래의 문, 서대문을 상징하는 4개의 대형 게이트와 버스킹을 나타내는 조형물들을 설치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천 가을 꽃길과 함께 인근의 안산 자락길과 황톳길을 걸어보는 것도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러 국방장관 “2025년까지 목표 달성”…우크라전 출구는? [월드뷰]

    러 국방장관 “2025년까지 목표 달성”…우크라전 출구는? [월드뷰]

    2022년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군사작전’ 개시 명령과 함께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협상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안은 거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영토 양보는 절대 없다’며 기존의 10가지 평화공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2025년까지 의도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장관은 26일(현지시간) 국방부 회의에서 자국군 전투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쇼이구 장관은 “특별군사작전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식 무기 공급과 군사훈련 개선 등 국군의 전투력을 지속 향상시키고 있다”고 했다. 장관은 이어 “2025년까지 행동계획의 일관된 이행은 우리가 의도한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도한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사실상 2025년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TSN과 인포르마토르 등 우크라이나 언론도 쇼이구 장관의 언급이 전쟁 종료 시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장기전에 대한 우려보다, 개전 초기 러시아는 3일 안에 특별군사작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었다며 조롱하는 분위기가 읽혔다. 실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국제사회는 전쟁이 해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날로 전쟁은 580일째를 맞았다. 아울러 쇼이구 장관은 9월 한달간 우크라이나가 1만 7000명 이상의 병력과 2만 7000대 이상의 무기 및 군사 장비를 잃었다고 밝혔다. 손실 장비 가운데는 미국 M777 곡사포 77대, 브래들리 보병 전투 차량 7대, 독일 레오파르트 전차 2대, 영국 챌린저 전차 1대 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쇼이구 장관은 또 미국과 서방 동맹국은 우크라이나군을 계속해서 무장시키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훈련 받지 않은 군인을 무의미한 공격에 계속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서방 휘하 키이우 정권(젤렌스키 정부)과 그 하수인들이 우크라이나를 자멸로 몰고 있다”고 했다. 이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의 유엔총회 연설과 궤를 같이 한다. 젤렌스키 “크림반도까지 탈환” 라브로프 “평화공식 실현불가능”…입장차 팽팽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포기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서방에 평화공식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현대 역사상 처음으로 피침략국 입장에서 영토 포기와 정치·군사적 압력이 아닌 영토·주권 회복으로 전쟁을 끝낼 기회”라고 강조했다. 영토 보전과 관련해선 “1991년 기준 국제적으로 인정된 우크라이나 전체 주권 영토 내에서의 러시아군 완전 철수와 흑해, 아조우해, 케르치해협을 포함한 배타적경제수역(EEZ) 전체에서 실효적 통제권 완전 회복”이란 2단계 조건을 내걸었다. 1991년은 옛소련연방 해체 당시 국경선으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까지 되찾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러시아가 이 제안을 거부하면서 러·우 전쟁 당사자 간 평화협상은 더욱 요원해졌고, 장기전 우려는 더 커졌다. 라브로프 장관은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하위 서방 집단이 인위적으로 인류를 적대적인 진영으로 나누고 전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방해하는 갈등을 계속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들은 진정한 다극적 세계질서의 형성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10개의 ‘평화공식’도 실현 불가능하다며 재차 거부의 뜻을 밝혔다. 러·우, 장기전 대비 나섰지만…달라진 미국 분위기와 북한 고물 무기“트럼프 재선 기다리는 푸틴…우크라, ‘승리 후 재건’ 아닌 ‘버티기’ 꾀해야” 차이를 좁히지 못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될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해 각각 서방과 북한을 통한 무기 확보에 나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의회를 찾아 2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안 통과를 직접 호소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 양국 군사협력을 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만약 미국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우리는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이미 첨단기술을 미끼로 북한과 탄약 등 재래식 무기를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은 전과 달리 냉담해졌고, 북한 무기는 고물 수준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9개월 만에 워싱턴DC를 다시 찾아 미 의회 상·하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를 만났다. 지난 방문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을 영웅 대접하며 떠들썩하게 맞이했던 미 의회는 그러나 이번엔 다소 싸늘한 분위기 속에 그를 맞았다.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카메라 앞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맞이하지 않았고,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의회 안으로 안내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매카시 의장은 작년과 달리 이번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회 연설 요청도 거부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지금 우리 상황을 봐라. 그럴 시간이 있느냐?”고 말했다. 매카시 의장은 하원 공화당 내 강경파로부터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미해결 숙제인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문제로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매카시 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미국의 지원이 제대로 사용되는지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수 있다고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정보를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러시아 역시 북한 구식 무기로는 ‘갈증’을 완전히 해소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국 무기와 호환되는 옛 소련제 북한 무기 확보로 한숨 돌리긴 했으나, 러시아가 북한의 재래식 무기로 전과(戰果)를 올리긴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황을 완전히 뒤집지 못한 채 지리멸렬한 소모전만 계속할 것이란 우려가 짙어진 이유다.이와 관련해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우크라이나가 ‘승리 후 재건’에서 ‘장기전 버티기’로 목표를 변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매체는 21일 ‘우크라이나는 장기전에 직면했다. 경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 6월 시작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장기전 대비를 강조했으나, 우크라이나도 서방도 모두 장기전에 준비돼 있지 않을 뿐더러 반격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지치기를 기다리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휴전이나 평화회담 요구도 무의미하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군사 전략과 경제 운영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병력이 부족해진 대신 무인기를 활용한 새로운 전술과 기술로 싸워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쟁 후 우크라이나 경제 규모는 3분의 1로 축소됐고 예산 절반은 서방 자금으로 채우는 상황이니, 전후 재건보다는 현재 생산과 자본 지출을 늘리는 데 관심을 더 많이 기울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관측대로면 전쟁은 이번에도 해를 넘겨 최소 내년 11월 미국 대선, 어쩌면 러시아 국방장관의 암시처럼 2025년까지 출구를 찾지 못하고 공회전할 공산이 크다.
  • 하늘엔 달, 땅엔 장미…한가위에 어느 놀이공원 갈까

    하늘엔 달, 땅엔 장미…한가위에 어느 놀이공원 갈까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에 휘영청 보름달이 뜬다. 에버랜드에선 장미 축제가 열린다. 각 테마파크마다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마련해 손님 맞이에 나섰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마법의 보름달 ‘슈퍼문’을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29일~10월 1일 가든 스테이지에서 퓨전 국악 서커스 ‘달과 별주부전’을 공연한다.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해 아트 서커스로 꾸몄다.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선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축제가 진행 중이다. 붉은 빛의 ‘블러드 문’, ‘다크 문 캐슬’ 맵핑쇼 등이 볼만하다. 10월 2일부터 ‘다크 문 생일파티 이벤트’도 진행한다. 웹툰 속 캐릭터들의 능력과 매직아일랜드 내 스폿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다. 롯데월드 재방문 할인권 등을 경품으로 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슈퍼문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28일~10월 3일 하루 두 차례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큰절을 올리는 메인수조 이벤트를 선보인다. 바다사자에게 고영양 특식을 제공하고 한복을 입은 아기 펭귄이 유모차에 탑승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모습도 공개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120층에 조한 지름 3m크기 대형 달 조형물 앞에서 색소폰, 재즈 피아노 공연을 선보인다.에버랜드는 27일~10월 22일 장미원에서 ‘가을 장미축제’를 연다. 세계 각국의 장미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에버로즈’ 등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한다. 특히 에버랜드가 새로 개발한 에버로즈 8품종이 처음 공개된다. 큰 꽃이 특징인 ‘푸바오 장미’도 볼 수 있다.에버랜드는 2021년 첫 생일을 맞은 아기판다 푸바오에게 동글동글한 꽃을 가진 에버로즈 품종에 ‘푸바오 장미’라는 이름을 붙여 헌정했다. ‘푸바오 장미 테마존’은 푸바오 장미와 푸바오 사진을 활용한 이색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다.서울랜드는 28일~10월 3일 ‘한가위 달마당 놀이터’를 진행한다. 이 기간 핀볼 복불복 게임에 참여한 후 뻥튀기장수에게 경품을 받는 행운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와 콩주·깃털제기같은 일본, 중국 등 해외 전통 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소원문 쓰기,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도 진행된다. 독일의 대표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콘셉트로 한 가을 축제 ‘옥토버 페스티벌’도 한창이다. 수제맥주를 즐기며 거리 악사들이 들려주는 이색적인 음악과 떠들썩한 댄스 페스티벌 등을 즐길 수 있다. ‘월드 카니발 댄스파티’도 열린다.
  • 추석연휴·가을에 가볼만한 경남 여행명소...경남도 시군별 1곳씩 18곳 추천

    추석연휴·가을에 가볼만한 경남 여행명소...경남도 시군별 1곳씩 18곳 추천

    추석~한글날~개천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여행본능을 유혹한다.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긴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토·일요일과 10월 9일 한글날이 연결돼 10월 7~9일 3일간 연휴를 또 즐길 수 있다. 경남도는 황금연휴와 함께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경남지역 여행명소 18곳을 추천했다. 18개 시·군마다 각 1곳씩 골랐다.창원시 여행지로 추천된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진해구 도심 숲속에 있는 수변공원으로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민물고기를 연구하던 저수지 등을 습지 생태계 보전·확산을 위해 현장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조성했다. 저수지 주변에 관찰로, 휴식을 위한 의자, 나무다리, 데크 길, 관찰습지 등이 설치돼 있다. 사진작가들이 뽑은 사진명소로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 구경으 할 수 있다.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 숲속 중턱에 위치해 있는 산림복지시설이다. 시설 명칭은 ‘숲의 가치가 아름답게 빛나는 보석(진주)과 같다’는 뜻을 담고 있다. 목재문화를 체험하는 우드랜드, 숙박시설인 자연휴양림, 짚와이어를 비롯한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하는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등이 조성돼 있어 숲속에서 휴양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통영시 디피랑은 남망산 조각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야간경관 전시 공간이다. 통영지역 유명 벽화마을인 동피랑과 서피랑에서는 2년에 한 번씩 벽화를 교체한다. 벽화를 교체할 때 사라지는 벽화를 디피랑 테마파크에서 야간에 미디어아트로 되살려 보여준다.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사천시 지역 가을여행지로 추천된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사천 각산 일원 39ha에 조성된 휴양림 시설이다. 울창한 편백숲속에 숙박시설과 야영센터, 숲속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아이들을 위한 숲놀이터와, 유아숲체험원도 갖추었다. 각산 정상(해발 408m) 전망대에 오르면 창선·삼천포대교와 삼천포 주변 아름다운 바다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가을에 미술관과 주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클레이아크는 흙과 건축의 조화를 의미한다. 오색단풍이 어우러진 야외 산책로와 피크닉 공원에서 편안하게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열린다. 밀양시 재약산 사자평은 40만㎡에 이르는 억새평원으로 유명하다. 습지와 억새를 함께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가을이면 은빛 물결처럼 일렁이는 억새군락이 장관이다. 산세가 완만해 가볍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사자암(獅子庵)이라는 암자가 있었다고 해서 사자평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자평 산지 습지는 면적이 58만여㎡에 이른다. 거제시 파노라마 케이블카는 노자산 정상에서 남해 아름다운 바다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전망대에 오르면 노자산과 다도해 전경을 360도 사방으로 막힘없이 볼 수 있다. 크리스탈 캐빈을 타면 바닥 아래로 단풍으로 물든 노자산 가을 풍경이 펼쳐진다. 양산시 대운산에 있는 ‘숲애서(숲愛俆)’는 가을산의 맑은 공기와 새·바람 소리 등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휴양관광지로, 다양한 산림치유와 건강치유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의령군 솥바위와 정암루 일원은 부자기운을 받는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꼽힌다. 남강 물속에 솟아 있는 솥바위에서 반경 8km 안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삼성과 엘지, 효성 등 우리나라 대기업 창업자가 솥바위 인근에서 출생해 전설의 신빙성을 더한다. 솥바위를 비롯한 의령군 일원에서 10월 6~9일 부자를 테마로 한 축제인 리치리치페스티벌이 열린다. 함안군 산인면 숲속에 위치한 입곡군립공원은 저수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와 주변 산책로, 무빙보트, 아라힐링자전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한 수변공원이다. 가족끼리 산책로를 따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공원이다. 창녕군 화왕산은 억새군락으로 유명하다. 짙게 물든 단풍과 산 정상에서 출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이 어우러진 가을 화왕산 풍경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화왕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는 가파른 길과 완만한 길이있어 가족끼리 등산을 할 수 있다. 공룡의 고장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는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를 주제로 10월 29일까지 공룡엑스포가 열린다. 공룡 퍼레이드, 5D 영상관, 미디어아트존 등 다채로운 공룡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14만평에 이르는 엑스포 행사장에서는 매일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남해군 독일마을은 1960~1970년대 독일로 건너가 탄광과 병원에서 일하며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루는데 기여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위해 조성한 독일풍 마을이다. 물건항 해변을 배경으로 독일 양식으로 지은 주택이 모여있는 마을 경치가 이국적이다.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독일현지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독일마을맥주축제를 해마다 가을에 개최한다. 올해는 10월 6~8일 열린다.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과 회남재 숲길은 가을이 되면 화려한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걷기 좋은 숲길이다.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성전이다. 1500여개에 이르는 돌탑과 호수 등이 주변 숲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산청군 금서면과 삼장면을 잇는 국도59호선 구간 밤머리재는 길 양쪽으로 단풍나무가 가득해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단풍 관광 명소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며 10여㎞에 걸쳐 화려한 단풍이 물들어 있는 경치를 눈에 담을 수 있다. 함양군 상림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숲이다. 최치원이 천령군 태수로 부임해 조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심에 있는 자연 숲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 상림은 120여종 나무가 9만 9200㎡ 면적에 1.6km 길이 둑을 따라 조성돼 있다. 어린이 등이 자연학습원으로도 즐겨 찾는다. 상림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이 모두 절경이지만 특히 빨간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 상림공원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로 꼽힌다.거창군 감악산(해발 952m) 정상에 있는 별바람 언덕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보랏빛 아스타 국화가 천국을 연출하는 명소다. 낮에는 가을국화와 억새를 배경으로 거창읍과 합천호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밤에는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별빛과 주변 야경이 절경이다. 10월 4일 부터 15일까지 ‘별바람언덕 꽃&별 여행 축제’가 열린다.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세트장이다. 190편의 영화와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각종영상작품이 촬영된 전국 최고 촬영세트장이다. 영상테마파크 뒤편에 15만㎡에 이르는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가 있다. 메인건물인 청와대 촬영세트장과 함께 분재온실, 생태숲체험장, 목재 문화 체험장 등이 조성돼 있다. 경남도 가을 추천 여행지와 추석연휴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에서확인할 수 있다.
  • 제일트레이딩, 친환경제설제 판매 개시

    제일트레이딩, 친환경제설제 판매 개시

    빠른 제설 대책 수립 위해 나라장터에 상품 등록 토탈 도로솔루션 제공 업체 제일트레이딩은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친환경제설제(고상 제설제 제일1, 제일3과 액상 제설제 하이에코3)를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상품 등록했다. 특히 올해는 각 지자체와 도로공사의 업무 담당자들이 예년보다 빠르게 제설 대책을 수립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이른 9월에 등록 절차를 마감했다. 액상 제설제인 하이에코3은 이달 20일부터, 고상 제설제인 제일1과 제일3은 추석 연휴 전인 2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제일트레이딩은 제설용 소금과 염화칼슘 수입 전문 업체로 도로 제설 및 보수는 물론 도로 관리에 필요한 장비 공급까지 가능한 도로 관리 전문 회사다. 작년 11월 친환경 제설제 사업을 론칭하였으며 충남 당진에 있는 직영 공장에 직접 원재료를 공급하고 생산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제일트레이딩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제설 작업이 가능하도록 고상 제설제인 제일1과 제일3의 융빙 능력과 가격을 달리 한 점, 액상 제설제인 하이에코3이 기존 탱크로리 외에도 소량(1,250kg IBC탱크) 구매가 쉽도록 한 점이 강점으로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금년 원자재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 등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공서 외에도 민간 구매에 대한 문의와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도 친환경 제설제 판매 딜러를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제일트레이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머나먼 中 ‘미투운동’…中 유명 방송인 성추행 사건 5년 만 일단락

    머나먼 中 ‘미투운동’…中 유명 방송인 성추행 사건 5년 만 일단락

    중국 내 ‘미투(나도 피해자다) 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유명 방송인 주쥔(59)에 대한 성추행 관련 재판이 5년 만에 일단락됐다. 중국에서 성추행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은 입증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2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중앙(CC)TV의 유명 진행자 주쥔이 저우샤오쉬안(30)과 그의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했다고 주쥔의 변호사가 지난 24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밝혔다. 저우샤오쉬안도 SCMP에 이를 확인하며 “지난 21일 중국 법원에서 소 취하가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양측 사이에 어떤 합의나 협상도 없었다. 주쥔이 왜 소를 취하했는지에 대해서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주쥔은 중국중앙(CC)TV 진행자로 해마다 춘절(음력설) 전날 방영하는 쇼 프로그램 ‘춘제완후이’를 20년 넘게 진행한 ‘인민MC’다. 타고난 순발력과 재치로 많은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다. 사건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이징 소재 대학 3학년이던 저우는 CCTV ‘예술인생’ 담당 프로듀서(PD)가 강의하는 ‘TV 프로그램 제작’을 들었다. 이 PD는 학생들에게 CCTV 본사에서 실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자연스레 대학생들은 CCTV 프로그램 진행자인 주쥔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때마침 저우는 ‘다큐멘터리 제작 실습’ 과제인 인터뷰 영상 촬영 대상을 찾지 못해 고민 중이었다. 이때 방송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주쥔을 떠올렸고 취재 허락을 받아 냈다. 분장실에 단둘만 남자 주쥔은 “(중국 최고의 방송사인) CCTV에서 일하고 싶으면 나에게 잘 보여야 한다”, “(저우의 꿈인) 베이징 영화아카데미 진학을 위해 도움을 주겠다”고 접근한 뒤 강제로 입을 맞추고 추행했다. 저우는 곧바로 분장실에서 뛰쳐나와 학교에 이를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강의를 맡은 CCTV PD는 “큰일도 아닌데 공론화하지 말라”고 그를 다그쳤다. 경찰도 “주쥔의 이미지를 파괴하지 말라”며 사건 포기를 종용했다. 심지어 이들은 후베이성 우한에 사는 저우의 부모를 찾아가 “이번 일을 덮자”고 회유했다. 저우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생각에 우울증을 겪었지만 ‘이대로 질 수 없다’는 오기로 버티며 2018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이 내용을 올렸다. 주쥔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곧바로 저우는 중국 미투운동의 상징이 됐다. 재판 때마다 법정에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세간의 관심이 주쥔에게 쏠리자 그는 저우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명예훼손을 이유로 ‘맞불’ 소송을 냈다. 법원은 저우가 제기한 성추행 소송에서 1심과 2심, 재심 신청까지 모두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했다. 이후 저우와 지지자들의 미투운동 관련 소셜미디어 계정은 삭제되거나 정지됐다. 저우샤오쉬안은 SCMP에 “재심 청구가 지난 5월 기각됐다”면며 긴 법정 싸움으로 정신적, 재정적 부담이 컸다”고 토로했다. 저우는 법원에 성추행당할 때 입고 있던 치마에 대한 추가 DNA 검사를 요청하고 당시 현장의 녹화 영상을 증거로 채택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이것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제 법적 공방은 주쥔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 됐다. 저우는 “마음 속으로 주쥔이 소송을 취하하기 바랐다. 사건이 5년이나 이어지면서 너무 지쳤고 에너지도 소진됐다”며 “(재판 결과는 아쉽지만) 주쥔이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해 (사건이 마무리된 것에) 안도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주쥔에 대한 내 고소는 중국 내 성희롱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은 증거를 제시해야 하고 얼마나 많은 입증 부담을 안아야 하는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때 중국 대륙을 발칵 뒤집어 놓은 미투운동 사건은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이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스스로 취하하는 ‘선의’를 베풀면서 끝을 맺었다.
  • 15년만에 첫삽 뜬 원주 부론산단

    15년만에 첫삽 뜬 원주 부론산단

    강원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가 26일 첫 삽을 뜬다. 산단으로 지정된 지 15년 만이다. 원주시는 이날 오후 부론면 노림리에서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지사, 박정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론산단 착공식을 개최한다. 부론산단은 부지면적 60만9000㎡ 규모로 오는 2025년 12월까지 조성되고, 시행사는 시와 현대엔지니어링, 카이스개발, SG건설, S1건설, 성진종합건설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주식회사이다. 분양은 올해부터 들어가고, 입주 업종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전자제품, 식료품, 플라스틱 제조업 등이다. 이규완 시 산단조성팀장은 “부론산단 착공은 민선 8기 강원도와 시의 핵심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신호탄이다”며 “미래먹거리 산업의 핵심인 첨단사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론산단 조성은 2008년 산단으로 지정된 후 시행사가 사업비를 구하지 못해 답보 상태에 놓였으나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의 SPC 합류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가능해져 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였다. 원 시장은 “부론IC 개설과 정주 여건 개선 등 후속 작업에 만전을 기하겠고,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추가 산단 조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 한국법제연구원 ‘첨단 지능형 로봇 관련 현안과 과제’ 포럼 개최

    한국법제연구원 ‘첨단 지능형 로봇 관련 현안과 과제’ 포럼 개최

    법조계·연구계·산업계 전문가 토론 생중계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첨단 지능형 로봇 관련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제16차 규제혁신법제포럼을 개최했다. 규제혁신법제포럼은 규제혁신에 관한 주요 법적 현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토론하는 장으로, 한국법제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제1 세션은 김종천 한국법제연구원 규제법제연구센터장의 사회로 3명의 발제자가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민성 대법원 재판연구관은 첨단 인공 지능 로봇의 활용과 관련한 민사법적 책임에 대하여 미국의 동향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두번째 발제자인 배효성 한국법제연구원 규제법제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협동로봇 관련 규제법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배 부연구위원은 특히 산업용 로봇 규제시스템을 협동로봇에 적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 이동형 협동로봇에 대한 안전기준이 부재한 점, 협동로봇 진흥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미흡한 점 등을 지적하며 협동로봇 산업의 진흥적 관점에서 문제점과 과제를 제시했다. 세번째 발제인 두산로보틱스 안규학 수석은 협동로봇 시장의 현황 및 고객사례를 통한 VOC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제2 세션은 앞선 발제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으며 이종영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했다. 토론자로는 문상미 고등기술연구원 기술정책팀장, 서준호 로봇산업협회 기반혁신본부장, 김상태 순천향대학교 법학과 교수, 이동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현숙 한국법제연구원 규제법제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장민영 한국법제연구원 글로벌법제전략팀장, 손중근 법제처 규제법제혁신과장, 조웅환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항공과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2023년 규제법제연구센터를 별도의 독립 조직으로 개편하고, ‘신성장 4.0 전략…新기술, 新일상, 新시장’ 실현을 위한 규제법제연구를 사업 주제로 설정해 규제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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