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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에 피어난 로맨틱 정동”…24·25일 서울 중구 ‘정동야행’

    “봄에 피어난 로맨틱 정동”…24·25일 서울 중구 ‘정동야행’

    서울 중구는 오는 24~25일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대표 축제인 ‘정동야행(貞洞夜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이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작해 서울시립미술과, 정동제일교회, 국립정동극장, 이화여고, 경향신문사 빌딩에 이르는 정동길에서 근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매년 20만명 이상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졌다. 올해 정동야행은 ‘로맨틱 정동, 봄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봄밤의 낭만을 상춘객과 나눈다.24일 오후 6~10시, 25일 오후 2~10시까지 ▲야화(夜花: 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문화공연) ▲야사(夜史: 정동길 체험프로그램) ▲야설(夜設: 거리공연) ▲야로(夜路: 역사해설투어) ▲야경(夜景: 야간경관) ▲야식(夜食: 먹거리) ▲야시(夜市: 예술장터·공방)가 펼쳐진다. 올해엔 공공기관, 문화재, 박물관, 전시관, 대사관, 미술관, 종교시설, 공연장 등 36개 시설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중화전 앞 고궁음악회는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럽M’이 올라 전통음악과 클래식의 조화로운 선율을 선보인다.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주한영국대사관 투어도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다같이 돌자 정동한바퀴’는 축제 기간 매시 정각, 매시 30분마다 운영된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박물관, 구러시아공사관, 중명전까지 걸으며 해설을 듣는다.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정동야행의 ‘스테디 셀러’다. 정동제일교회에서는 24일 오후 6시, 25일 오후 4시 30분 각각 ‘진격의 북소리’, ‘정동의 소리’를 주제로 한국 최초의 파이프오르간과 전통 국악기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한다.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24일 오후 7시 30분과 8시 30분, 25일 오후 4시와 5시에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정동 전망대에 오르면 정동의 역사와 청취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동 일대 21곳의 문화 공간에서 10개 이상의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정동길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근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자 나라 잃은 아픔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라며 “근대 문화가 꽃피우고 저물어갔던 정동의 역사를 되새기며 축제를 만끽하자”고 했다.
  • 명지대, ‘2024 한국생물공학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BB Jump’ 은상 수상

    명지대, ‘2024 한국생물공학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BB Jump’ 은상 수상

    명지대학교 제약바이오융합 특성화사업단이 지난달 1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4 한국생물공학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BB Jump’(Biotechnology and Bioengineering Jump)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생물공학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 행사 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을 갖춘 생물공학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됐다. 명지대 측은 교내 정책형특성화사업단인 제약바이오융합특성화 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팀을 꾸려 본 대회에 출전했다. 명지대 식품영양학과 장다영(21학번), 주혜린(19학번), 최인혁(20학번) 학생으로 구성된 NPC(Nano Particle Club) 팀은 ‘Zein Ceramide NP Agar Eco-friendly Film’라는 주제로 은상(한국생물공학회장상)을 받았다. NPC팀은 마스크팩 시트지의 환경오염 및 미용성분의 낮은 피부 전달률을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나노입자 제조 기술이 도입된 친환경 마스크팩을 제시했다. 이들 팀은 버려지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제인(zein) 단백질을 이용해 나노입자(NP)를 생성했다. 이 단백질 나노입자를 운반체로 피부미용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탑재해 피부에 수분공급과 함께 생분해성을 가진 한천(agar)을 필름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zeincera film’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 천만송이 활짝 핀 삼척…장미축제 18일 개막

    천만송이 활짝 핀 삼척…장미축제 18일 개막

    강원지역 대표 꽃축제인 삼척 장미축제가 오는 18일 개막한다. 삼척시는 이날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오십천 장미공원에서 2024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척시가 10년 전 오십천 수변을 따라 8만4000㎡ 규모로 조성한 장미공원에서는 찰스톤, 핑크퍼퓸 등 222종의 장미꽃 1000만송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피어나는 장미의 꿈’을 주제로 한 장미축제는 다양한 체험,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과 마칭밴드가 함께하는 꽃길런, 장미성 꾸미기, 미션임파셔블 등이 있고,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야간 DJ파티 & 깜짝 버스킹, 천만송이 장미가요제, 프리아트 매직쇼, 장미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장미콘서트에서는 민경훈, 케이시, 이짜나 언짜나, 우예린, 장덕철 등의 대중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삼척시는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장 종합상황실에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시 홈페이지에는 먹거리 메뉴와 중량, 수량, 가격을 공개한다. 앞선 지난 13일 축제 부스 및 푸드트럭 운영자 30명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교육을 가졌다. 황철기 삼척시 관광정책과장은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히 축제와 상권에 악영향을 미치는 바가지요금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시는 축제 기간 유기견 입양 지원 등 시책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하고, 시민 청렴 캠페인도 벌인다. 박수옥 삼척시 문화홍보실장은 “많은 시민이 찾는 축제장에서 시가 펼치고 있는 시책을 널리 알리며 시민과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 [포토] ‘고향 마을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

    [포토] ‘고향 마을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16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고향인 경북 포항을 찾아 첫날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고향을 방문했으며 1박 2일간 머무를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비춘 것은 지난 4·10 총선일 서울의 한 투표장을 찾은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9분께 KTX 포항역에 도착해 모습을 나타냈다. 회색 정장을 정갈하게 차려입은 모습이었다. 그는 마중 나온 이강덕 포항시장, 국민의힘 이상휘 당선인 등과 악수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덕실마을에 설치한 천막이 다 날아갈까 봐 걱정했다”며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몇몇 시민들이 놀란 표정을 짓자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그는 대합실에서 환영 꽃다발과 현수막을 준비한 지역 단체와 정치권 관계자 등을 만나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모처럼 왔는데 여러분이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여기 나와주신 마음은 따뜻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역무실에 잠시 들른 뒤 유년 시절을 보낸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로 이동했다. 이 전 대통령은 덕실마을 도착 직후 지난달 20일 중건식을 연 경주이씨 재실 ‘이상재(履霜齋)’ 기념식수 행사와 현판 제막식에 차례로 참석했다. 두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 이달희 당선인 등도 함께했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재실 이상재를 둘러보며 “어릴 때 여기서 놀던 때가 생각난다. (한국)전쟁 때도…”라며 잠시 회상했다. 자신의 적은 글씨가 새겨진 현판을 보고는 “젊은 사람들도 와서 알아볼 수 있게 한글도 적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념관인 덕실관 앞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풍물단과 주민들이 박수치며 환영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진 주민들과의 환영 오찬에서 “평소에 자주 와보지 못했지만, 늘 마음은 고향에 있고 어디 가도 포항 시민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포항에 젊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구가 늘어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6·25 전쟁 때 인민군들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계천 옆 땅굴에서 지내던 생각을 한다. 피난을 여기 덕실마을로 왔기 때문에 더 눈에 생생하다”며 “이곳을 사랑해주시고 자주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은 인사말을 통해 이 전 대통령 내외의 방문을 환영했다.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모습도 보였다. 이 전 대통령은 오찬 이후 포항시 아동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저녁 시간대 개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이틀째인 17일 오전 포스코국제관에서 시·도 관계자, 종교 지도자 등과 조찬 기도회를 갖고 포항제일교회를 방문한다. 이어 포항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을 하고 천신일 세중 회장 포스텍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한 뒤 귀경길에 오른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누구도 학생의 인권 파괴할 권리 없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은 16일 조희연 교육감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요구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 조희연 교육감이 오늘(16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요구안’을 제출했다. 이제 공은 다시 서울시의회로 넘어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요구안’의 부결을 엄중히 촉구한다. 지난 4월 26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75석이라는 거대 의석을 무기삼아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강행했다. 특정 정당의 정치적 아집으로 헌법에 기초하여 시민 9만 7702명의 청구로 제정된 학생인권조례가 12년 만에 산산이 무너져버린 것이다. 지난해 12월 18일 서울행정법원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며,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의 수리·발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바 있다. 이후 시의회 양 교섭단체(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는 학생인권과 교권의 동반성장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뜻을 모으고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의 심사기간을 1년 연장했다. 그러나 모든 합의와 이해, 절차와 법적 판단은 ‘무조건 폐지’를 향해 폭주하는 국민의힘 강경세력 앞에서 무참히 짓밟혔다. 법원의 제동에 가로막힌 국민의힘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만으로 구성된 인권특위 연장안을 기습처리하고, 시의회 회의규칙 위에 군림하며 기어코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라는 정치적 폭력 앞에서 우리 사회와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인권 후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 국가인권위원회도 공개적으로 ‘헌법과 국제인권규범의 인권보장 요청에 반한다’며 유감성명을 발표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라는 부끄러운 역사앞에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묻는다. 학교현장의 모든 갈등 원인이 학생인권조례 탓이라는 억지주장을 반복하며 도리어 학교현장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누구인가?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을 동성애에 빠트리고 임신과 출산을 부추겨 사회를 붕괴시킨다는 근거없는 선동으로 불안과 혐오를 조장하는 것은 누구인가? 어른들이 만든 기형적 학교환경과 학부모 일탈은 외면하고 학생들을 잠재적 문제아로 낙인찍는 것은 누구인가? 교사와 학생, 학교와 학부모를 갈라치기해 정치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천만 서울시민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음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학생을 온전한 인간이 아닌 통제하고 강제해야 하는 대상으로만 여기던 권위주의적 학교를 넘어 민주적인 학교로 도약하는 중심에 학생인권조례가 있었다. 우리의 교육현장에 오랫동안 만연해 있던 차별과 폭력, 혐오에 대한 통렬한 반성의 결과가 바로 학생인권조례이다. 보편적 인권으로서의 학생인권의 가치를 정치적 이유로 훼손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서울시의회로 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학생들의 권리를 빼앗고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는 무자비한 만행을 당장 사과하고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요구안을 즉각 부결할 것을 국민의힘에 거듭 촉구하는 바이다.
  • ‘들불없는’ 들불축제 어떤 모습일까… 제주시 다음주 전격 공개

    ‘들불없는’ 들불축제 어떤 모습일까… 제주시 다음주 전격 공개

    26년 역사를 지닌 제주들불축제가 ‘들불없는’ 들불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폐지 결정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오름불놓기를 대체할 대표 콘텐츠를 전국 공모하고 있다. 오름불놓기를 대체할 제주들불축제 대표 콘텐츠, 생태가치에 부합하는 친환경 콘텐츠, 주민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 등 주제로 전국 콘텐츠 공모 카드까지 내민 시는 심사 후 최우수 1건(100만원), 우수 1건(70만원), 장려 1건(30만원) 등을 선정한다. 제주들불축제는 1997년 시작돼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열렸지만 추위와 비바람 등 날씨로 인한 파행 운영이 많아지자 2013년부터 경칩이 속한 주말로 변경했다. 특히 산불 재난 위기의식과 더불어 축구장 42개 면적에 달하는 새별오름(30만㎡)을 태우면서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 배출 문제로까지 불씨가 번지자 제주시는 숙의형 원탁회의를 운영한 끝에 들불축제장인 새별오름에 불놓기를 하지 않고 새로운 콘텐츠를 담아낸 들불축제를 개발하겠다며 2024년 축제 미개최를 선언했다. 결국 지난해 들불축제 역시 ‘들불없는’ 축제로 막을 내렸다. 제주시는 6월까지 들불축제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후 내년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제주시는 제주들불축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시민기획단 활동을 지난 11일 5차 회의를 통해 마무리했다. 시민기획단에서는 기존의 들불 구현 방식에 대한 변화의 아이디어가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들불을 LED로 형상화하는 방안부터 최근 각광받는 기술인 미디어파사드, 드론쇼 등의 도입 아이디어가 제시돼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시 관계자는 “시민기획단이 낸 조별로 아이디어들과 전국 공모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모두 취합해서 기본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다음주 최종 운영결과 내용을 정리해 보도자료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들불축제 기본계획은 다음달 나올 것으로 보인다.앞서 오영훈 도지사는 도정 질의에서 “들불축제는 올해 진행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불을 놓느냐 마느냐가 문제의 핵심이 아닌, 들불축제 위상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을 놓는 방식의 문제를 새롭게 접근할 수 있으면 가능한 측면도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며 “더 세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고태민 도의원((애월읍갑)은 “들불축제인데 들불이 없는 것은 들불축제가 아니다”라며 “결국 다른 축제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애월읍 봉성리 주민들이 조례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때문에 주민청구로 발의된 조례로 제주들불축제의 부활여부가 관건이다. 주민청구 조례 제정을 위한 청구 기준인 1035명(18세 이상 청구권자 총수의 550분의 1)이 서명해야 진행된다. 1035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면 서명 적정성을 검토한 뒤 반환조건 충족을 하면 도의회에 심사후 조례제정 여부가 결정된다. 일각에선 지난해 10월 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폐지를 선언한 강병삼 제주시장의 임기가 다음 달 끝남에 따라 들불축제 역시 세부추진계획안이 사실상 차기 시장의 손에 넘겨져 마침표를 찍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는 시각이 팽배해 다음달 기본계획안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
  • 어도어 “애널리스트 투자유치 개입? 사실무근”…하이브 재반박(종합)

    어도어 “애널리스트 투자유치 개입? 사실무근”…하이브 재반박(종합)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경영권 탈취 의혹’ 분쟁과 관련, 한 외국계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 A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어도어 측은 “하이브의 ‘소설 쓰기’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애널리스트 A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는 진정서를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하이브는 A씨가 하이브와 어도어 간 경영권 갈등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A씨가 지난달 17일 방한한 외국계 투자자에게 하이브 미팅에 앞서 어도어 경영진과의 별도 미팅을 주선했다는 주장이다. 이 외국계 투자자가 해당 미팅에서 “어도어의 가치가 현재 기준으로 1조 4000억원이면 당장 투자하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하이브는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보고한 어도어 관계자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이 미팅과 발언을 파악했다고 한다. 하이브는 또한 민 대표 측과 A씨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내부 기밀 정보들이 A씨에게 흘러갔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 “단순 점심식사…투자자와 진지한 논의 없었다” 이에 어도어 측은 A씨가 증자나 매각 등 경영권 탈취와 관련된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가 문제 삼는 미팅이 A씨가 진행한 ‘국내 K 컬쳐 투자 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장·비상장 기업 미팅’ 과정에서 있었던 단순한 점심 식사였다고 주장했다. K팝 산업뿐만 아니라 드라마, 게임 등 7~8곳의 다양한 기업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의 일정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어도어 부대표가 외국계 투자자와 가졌다는 별도 미팅은 투자자의 하이브 미팅을 앞두고 함께한 점심 식사였을 뿐인데 하이브 측이 이를 ‘어도어 매각을 논의하는 별도의 투자자 미팅’으로 포장했다는 것이 어도어 측의 반박이다.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도 공개자료인 어도어의 2023년 실적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대화였고, 증자나 매각 등의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어도어는 주장했다.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어도어의 가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논의는 했으나 진지한 검토나 협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시 식사 후 부대표가 민 대표에게 카카오톡으로 보고한 내용이 보도됐는데, 어도어 측은 해당 메시지 내용 전체를 공개하며 “전후 맥락까지 읽어보면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것임을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대화”라고 반박했다.당시 부대표는 민 대표에게 “어도어 성과+희진님 스타일+뉴진스 계획+하이브 민낯에 대해서 좀 말해주고 왔다. 너무 디테일한 상황은 물론 이야기 하지 않았다. 어도어의 가치에 대해 현재 기준으로 1.4조원이면 당장 투자하고 싶고, 이렇게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했다.(보도된 내용)”라며 “뉴진스의 성장+향후 보이밴드 나오면 가치가 2~3배 상승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 문제는 투자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 거죠”(보도되지 않은 내용)라고 보고했다. 어도어 “박지원 CEO도 애널리스트 A씨 자문 사실 알아” 무엇보다 어도어 측은 ‘주주 간 계약’과 관련해 애널리스트 A씨에게 검토를 받은 것이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CEO)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도어 측이 공개한 민 대표와 박지원 CEO 간의 지난해 12월 9일 카카오톡 대화에서 박지원 CEO는 “그걸 못 믿겠으면 그 PE(A씨)랑 일을 해. 말리지 않아”라고 말했다. 당시 민 대표는 박지원 CEO를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회사 하이브와 이해가 상충되는 문제에 대해 어도어 자체적으로 이를 검토할 법무 및 재무 조직이 없었기 때문에 오랜 지인이었던 A씨에게 계약서 검토를 부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씨에게 부탁한 계약서 검토 내용도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견해의 협상 조언을 받은 것에 불과하고, 회사 기밀이나 중대한 영업비밀을 유출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어도어 측의 주장이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를 향해 “민 대표 주변인에 대한 ‘먼지떨이’식 의혹 제기와 상상에 의거한 소설 쓰기 행위를 멈추기 바란다”면서 “본질에서 벗어난 이슈로 여론전을 펼치는 하이브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반박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입장문을 내야 하는 것도 소모적이고 언론에 배포되는 주장의 양도 압도적이라 어도어에 대한 업무방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 “투자자 만난 적 없다더니 거짓말 드러나” 이에 하이브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지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밝혔다.
  • “모두의 가슴에 살아있는 뭉크… ‘절규’ 넘어 영감 얻는 전시 될 것”

    “모두의 가슴에 살아있는 뭉크… ‘절규’ 넘어 영감 얻는 전시 될 것”

    “에드바르 뭉크는 노르웨이 사람뿐 아니라 전 세계인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화가입니다. 누구나 그의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요.”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는 지난 2일 서울신문과 만나 “‘노르웨이의 자랑’ 뭉크의 수많은 작품을 서울에서 한국과 노르웨이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만날 수 있어 정말 큰 기대가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뭉크의 작품 ‘다리 위의 소녀들’(1901)이 그려진 목걸이를 걸고 왼쪽 가슴에 태극기와 노르웨이 국기가 교차하는 배지를 달았다. 서울신문사가 창간 12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Beyond the Scream)’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주한 노르웨이대사관이 공동 후원한다. 오빈 대사는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 개인 소장품까지 다양한 뭉크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며 많은 사람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뭉크는 단연 노르웨이의 자랑이다.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 극작가 헨리크 입센과 함께 노르웨이를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예술가로 꼽힌다. 오빈 대사도 “우리의 문화예술사에 없어선 안 될, 매우 상징적이고 자랑스러운 존재”라며 “어릴 때부터 뭉크를 배우고 그의 다양한 감정과 정서를 접하며 자라기 때문에 노르웨이의 문화 정체성을 설명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의 자랑 ‘뭉크’인간의 내면 그리며 ‘인류애’ 서사국적 무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 물론 오빈 대사가 한껏 기대를 불어넣는 이유가 뭉크의 국적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이번 전시의 주제인 ‘비욘드 더 스크림’을 언급하며 “가장 대중적인 ‘절규’(1895)를 넘어 다양한 뭉크의 작품을 통해 그가 그려 낸 인간 내면과 감정을 마주하면 누구든 공감하고 감동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치밀하고도 강렬하게 표현한 인간의 다채로운 감정을 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자리라는 얘기다. 죽어 가는 누이와 그 옆에서 고개를 푹 떨군 이모의 모습을 기억한 ‘아픈 아이’(1886), 금단의 사랑이 빚어낸 ‘질투’ 시리즈 등 그의 척박하고 힘겨운 삶의 경험은 사랑과 아픔, 슬픔, 고독, 절망 등을 깊은 색채로 투영한다. 삶을 살아가는 누구나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기도 하다. 게다가 뭉크는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의 찬란한 빛이 캔버스를 가득 채우기도 하고(‘태양’·1910~1913), 삶의 기쁨을 자화상에 비추기도 하며 시간에 따른 변주도 훌륭하게 빚어낸다. 오빈 대사는 “뭉크는 결국 인간의 내면을 그리며 인류애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적과 국경에 관계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오빈 대사의 남편인 톰 오빈도 함께했다. 부부는 즐거운 소풍을 다녀온 아이처럼 지난여름 오슬로의 뭉크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과 뭉크의 작품을 해석한 서적 등을 보여 줬다. 톰 오빈은 “이번 전시가 한국 국민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이 알려졌지만 정작 많은 사람이 ‘절규’를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거나, 영화 ‘나홀로 집에’나 ‘스크림’ 속 장면처럼 우스꽝스럽게 기억하기도 한다”며 “‘절규’ 안에도 여러 색깔이 서로 다른 감정들로 엉켜 있고, 많은 선과 색이 자연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절규’의 다채로운 면모를 발견하듯 뭉크의 다소 어둡고 암울한 느낌의 작품뿐 아니라 밝고 섬세한 후기 작품들까지 한자리에서 제대로 느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의 숨결을 더한 뭉크의 작품을 서울에서 만난다는 게 오빈 대사에겐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서울시극단이 지난 3월 말 세종문화회관에서 입센의 작품 ‘욘’을 무대에 올렸다. 올여름에는 인천국제공항~오슬로 직항 항공편도 뚫린다. 양국 수교 65주년을 맞는 올해 많은 과제를 풀어내고 있다. 서울에서 만나는 ‘뭉크’밝고 섬세한 후기작까지 한자리에양국 수교 65주년 맞아 더 뜻깊어 2022년 9월 한국에 부임한 오빈 대사는 “이미 끈끈했지만 양국 간 교류가 모든 분야에서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컨트리 대회에 출전할 만큼 수준급인 그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등 겨울 스포츠에 대한 양국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정보기술(IT), 전자제품, 자동차, 화장품 등 한국의 많은 산업이 노르웨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오빈 대사는 “노르웨이 사람의 80%가 해안가에 살다 보니 언제나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저 넓은 세상 끝에 또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늘 궁금했던 것처럼 한국도, 양국 관계도 늘 기대된다”고 밝혔다.
  • 강원의 밤 밝히는 ‘야시장’…잇달아 개장

    강원의 밤 밝히는 ‘야시장’…잇달아 개장

    강원 곳곳에서 야시장이 문을 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상인들은 야시장 운영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은 오는 7월부터 매주 금·토요일 홍천중앙시장에서 주말 야시장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0일 밝혔다. 앞선 지난달 중앙시장상인회는 강원도경제진흥원이 진행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말 야시장 사업에 선정돼 운영비 4억원을 확보했다. 홍천군은 중앙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근에 209면 규모의 주차장을 8월 완공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주말 야시장을 통해 중앙시장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 중심가 상권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태백 중앙로 상점가, 황지시장, 장성중앙시장에서 주말 야시장이 문을 연다. 태백시는 여름축제인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야시장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앞선 지난 3일 춘천과 강릉에선 각각 풍물 야시장, 월화거리 야시장이 각각 개장했다. 풍물 야시장에서는 고등어 갈비, 소고기 초밥 등 이색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가족, 친구, 연인과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도 펼쳐진다. 풍물 야시장은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월화거리 야시장은 짬뽕만두, 쌀국수, 삼겹살치즈말이, 감바스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액세서리,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월화거리 야시장은 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1시 문을 연다. 월화거리는 시내 중심지를 통과하던 철도가 지하화한 뒤 생긴 관광명소로 중앙시장, 성남시장과 가까워 관광객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는 월화거리 야시장 개장에 맞춰 월화교 분수조명을 재가동했다. 116개 노즐과 빔프로젝터 6대, 무빙라이트 14대로 이뤄진 분수조명은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야경을 연출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 금천문화재단, 주민 기획 공연과 함께한 하모니 축제

    금천문화재단, 주민 기획 공연과 함께한 하모니 축제

    금천문화재단은 금천하모니축제에서 구민축제기획단 ‘하모니어스’가 직접 기획한 6개의 프로그램을 오는 18일과 19일에 금나래중앙공원 일대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하모니어스는 금천문화재단이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축제기획자 양성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19명의 금천구민이 ‘하모니어스 3기’로 활동하며 관련 교육을 이수받았다. 올해 하모니어스는 청소년, 1인가구, 세대간의 소통, 친환경, 가족 등을 주제로 직접 기획한 6개의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몬스터팀(기획: 하복희, 조광호)은 가방이나 티셔츠에 새로운 도안을 인쇄하는 금천 청소년 패턴 디자인 연구소(18일~19일, 12시~17시)를 운영한다. 관내 거주하는 청소년이 개발한 도안으로 친환경가방, 티셔츠, 주머니를 새롭게 꾸밀 수 있다. 서울매그넷고등학교 학생 8명이 참여한 워크숍을 거쳐 만들었다.아미고팀(기획: 이현주, 이승희, 김찬미, 한미옥)은 가족 댄스 경연대회(18일, 17시)를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춤을 추며 친밀감을 느끼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하모니합창팀(기획: 박길자, 장정혜)은 3세대가 함께하는 합창(18일, 15시)을 운영한다. 다양한 세대의 가족이 함께 부르는 노래로 축제를 화합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하모하모팀(기획: 김형균, 박미란, 신수자)은 실수해도 괜찮아 극복 프로젝트(19일, 17시)를 운영한다. 두려움과 실패한 기억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이들을 위해 축제 공연을 제공한다. 악기 연주, 연기,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그린팀(기획: 김금실, 오회옥, 정은하)은 에코플레이(18일~19일, 12시~17시)를 운영한다. 안 쓰는 음악 콤팩트 디스크(CD)를 기부 받아 시계로 새롭게 꾸며보고, 원하는 콤팩트 디스크(CD)와 교환해서 가져갈 수도 있다. 싱글즈팀(기획: 김도희, 김영연, 임서이, 윤채은)은 금천 청년 건강 진료소(5월 18일~19일, 12시~17시)를 운영한다. 관내 거주하고 있는 1인 가구 청년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진단하는 마음 건강 처방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자는 자신의 신체·성격 유형을 파악해보고 맞춤형 처방과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들은 18일과 19일에 금나래중앙공원 내 하모니어스존에서 별도의 예약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금천문화재단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하모니어스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6회의 교육, 기획안 발표, 전문가 자문, 모의실험, 기획단 간 개별회의 등을 거쳤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구민축제기획단 하모니어스에서 주민의 관심사를 반영해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정성껏 준비했으니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라며 “금천구 대표 축제인 금천하모니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구민 모두 풍성한 5월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최광숙 칼럼] 연금개혁 총대 메는 장관이 안 보인다

    [최광숙 칼럼] 연금개혁 총대 메는 장관이 안 보인다

    “협박 전화 오고 집 앞에선 데모하고. 매일 지옥이 따로 없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오랜 과제인 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하면서 온갖 풍파에 시달렸다. 삼성그룹의 인사전문가 출신의 ‘어공’(어쩌다 공무원)인 그를 향한 공무원들의 저항은 예상보다 격렬했다. 하지만 그는 공무원노조 대표들을 상대로 매주 설명회와 토론회를 갖는 등 설득 작업을 이어 나갔다. 당시 만나면 치고받고 싸우던 공무원노조 대표 5명과는 지금도 정기적으로 만날 정도로 친해졌으니 얼마나 치열하게 그들을 상대했는지 알 수 있다. 국회 문턱이 닳도록 여야 지도부를 쫓아다닌 덕분에 공무원연금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해 연금 적자폭을 줄일 수 있었다. 개혁은 기득권의 희생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주무 부처 장관이 총대를 메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다. 노무현 정부 때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도 ‘연금개혁 전도사’를 자처하며 국민연금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다. 개혁안을 들고 국회 의원회관 내 전 의원실을 돌며 설득했다. ‘맞는 말도 싸가지 없이 한다’는 평을 듣는 그는 ‘백바지 국회 등원’ 등 많은 구설에 올라 비호감 정치인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연금개혁 노력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60%를 40%로 낮췄기 때문이다. 보험료율(9%)은 올리지 못해 ‘반쪽 개혁’이란 지적을 받았지만 소득대체율을 20% 포인트나 낮춘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사정이 이런데도 최근 국회 연금 공론화위가 소득대체율을 거꾸로 올리겠다며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제출한 데 대해 민주당이 찬성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더 주는’ 포퓰리즘이 ‘이재명 정신’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무현 연금개혁 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퇴행이자 개악이다. 국민연금은 ‘낸 돈에 비해 더 받는’ 구조이자 미래세대에게 불리하게 애초에 잘못 설계됐다. 그렇기에 더 내고 덜 받아야 지속가능하다. 공론화위 안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연금개혁이 성공하기 위한 제1의 조건은 연금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장관을 몰아치는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은 연금개혁이라는 말 자체도 꺼내기 힘든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개혁의 절박함을 국민에게 호소해 성과를 끌어냈다. 박 전 대통령도 “공무원연금은 매일 80억원의 (세금)보전액이 들어간다”며 내각과 국회를 압박했다. 연금개혁은 대통령이 진두지휘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힘든 국정과제라는 점에서 외국도 사정이 비슷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 추진 과정에서 하원의 반대에 부딪히자 ‘의회 패싱’ 초강수까지 두며 개혁을 단행했다. 하지만 요즘 연금개혁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뤄져 있는데도 레토릭만 무성하지 윤석열 대통령은 두 전직 대통령처럼 적극적이지 않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국회를 설득하기 위해 뛴다는 얘기를 들어 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연금개혁 성과를 못 낸 문재인 정부보다 못하다는 말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는 형식적이긴 해도 네 가지 정부안을 내놓았는데 지금은 정부안도 제시하지 않고 국회에 자료만 제출하고는 퉁쳤기 때문이다. 당초 총선 목전에 연금개혁이 부담된다는 정무적 판단을 내려놓고 개혁 운운했다면 그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평소 국가 미래를 위해 인기 없는 정책이라도 굽히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총선을 앞두고 의대 증원을 밀어붙일 정도의 강한 소신이 있다면 미래세대에게 빚폭탄을 안기는 연금개혁을 못 할 것도 없다. 연금개혁은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장관의 추진력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설득·조정 능력, 국회의 협조 등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지금 정부에서는 그 어느 것 하나 보이지 않는다. 최광숙 대기자
  • 라인야후 사태에 침묵하는 日…주일대사 “투자자 보호해야”

    라인야후 사태에 침묵하는 日…주일대사 “투자자 보호해야”

    일본 라인야후 사태가 불거진 이후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처음으로 공개 발언에 나섰다. 윤 대사는 14일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축사로 나서 “한국 기업들도 꾸준히 일본에 진출하고 있는데 특히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이 일본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정부는 기업의 상호 투자를 적극 환영하며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유시장경제의 원리 속에서 투자자 보호는 한일 정부가 공유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사의 발언은 최근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네이버가 13년간 어렵게 키운 메신저 ‘라인’을 일본 정부의 압박에 소프트뱅크 측에 넘길 위기에 놓인 상태에서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윤 대사가 라인야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본에서 사업하는 한국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놓고 일본 측에 뼈 있는 한마디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사는 “지금까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러했듯이 한일 양국의 경제 협력은 꾸준히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론이 라인 사태에 크게 분노하고 있지만 문제를 일으킨 일본 정부는 침묵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일경제인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재계 인사들과 만났다. 하지만 양국 경제계의 관심이 라인야후 사태에 쏠려 있음에도 관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해 “한국 정부에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했지만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한국의 반발이 예상보다 큰 것을 감안해 라인야후가 대책을 내놓을 시한인 7월 1일까지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한일경제인회의는 6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겸 한일경제협회 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을 비롯한 양국 재계 인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한일 양국이 경제 성장 정체, 지정학적 문제 등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며 “상호 보완적 경제 관계를 구축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공통의 해법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기업인들이 좀 더 나서서 양국 간 협력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모리 다케오 전 외무성 사무차관은 “한일 관계 정상화는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진화시키고 있다”며 “한일 양국 관계의 개선으로 경제 분야 교류도 새로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 아동복지시설 꿈나무 체육대회’ 참석해 축사 전해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 아동복지시설 꿈나무 체육대회’ 참석해 축사 전해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4일 ‘2024년 아동복지시설 꿈나무 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대회 참석자들을 응원했다.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사)서울시아동복지협회 주관으로 양육시설 생활 아동들에게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기초체력 향상, 상호 간 친밀감 형성, 자존감·사회성 증진 등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17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과 인솔자 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꿈나무 체육대회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서로를 배려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축하와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구 의원은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아동들을 돌봐주시는 아동복지현장의 종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드린다”라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아동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사고]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사고]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서울신문사는 6월 19~20일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를 주제로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을 개최합니다. 저출산의 원인을 심도 있게 논의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소멸, 경제인구 확충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입니다. 먼저 인구 분야 석학인 김정석 한국인구학회장이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의 공동 대응 방안을 제시합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마강래 중앙대 교수, 하혜수 경북대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기업인이 모여 인구 위기에 대한 공론의 장을 펼치고 해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인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 시:2024년 6월 19일(수) 10:30~16:30, 20일(목) 10:00~16:50 ■장 소: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주 최:서울신문사 ■주 관: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문 의:02-716-3704(사무국), 02-2000-9365(서울신문 ESG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서울인구포럼.com
  • 금천구 ‘하모니 축제’ 17~19일 개최

    금천구 ‘하모니 축제’ 17~19일 개최

    내년 개청 30주년 맞아 도시브랜드 선포하모니 합창, 하모니 라이브 등 공연 열려 서울 금천구는 오는 17~19일 구 대표축제인 ‘금천하모니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하모니로 펼쳐지는 금천의 미래’로, 금천구청 광장, 금나래중앙공원, 안양천다목적광장 등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내년 개청 30주년을 맞아 금천구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도시브랜드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선포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도시브랜드 선포식과 개막 축하공연이 진행되는 개막식, 합창 예술 활성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하모니 합창 쇼케이스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또 공연 프로그램으로 이현승 등 지역 예술인과 지역문화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하모니 라이브’와 지역 주민과 청년 예술가가 참여하는 ‘하모니 스테이지’가 열린다. 축제에 앞서 13~17일 사전홍보 공연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구청 앞 광장과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 금천구청역 일대에서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와 ‘열린문화공연’이 선보인다. 유성훈 구청장은 “올해 금천하모니축제는 내년 개청 30주년을 대비하는 축제로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비롯해 금천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우리 구만의 특색이 가득 담긴 다양한 콘텐츠들로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여러 소리가 모여 하나 되듯, 여러 모습이 모여 하나 되는 금천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미국이 했던 실수 하지 마”… 빈라덴 언급하며 네타냐후 달랜 바이든

    “미국이 했던 실수 하지 마”… 빈라덴 언급하며 네타냐후 달랜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주민을 보호하고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 ‘채찍과 당근’ 전략을 병행하고 나섰다. 미국이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의 은식처 파악과 피란촌 건설 지원을 이스라엘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서 이스라엘의 라파 침공 시 무기 지원 보류를 선언한 ‘최후통첩’을 받은 이스라엘의 행보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지도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숨겨진 땅굴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민감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마스 지휘부를 겨냥한 제한적인 표적 공격으로 민간인 대량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라파 전면전은 피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아울러 라파 피란민들이 지낼 수천 개의 피난처 설치, 물·식량·의약품 공급망 구축 제안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제안은 지난해 10월 7일 가자전쟁의 시발점이 된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이끈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색출에 방점이 찍혔다. 이스라엘이 최후통첩에도 반발하는 기색을 보이자 이스라엘군의 제1 사살 목표인 신와르를 앞세워 라파 지상전을 막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고위 관리의 말을 빌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몇 달간 ‘라파 지상전 불가’를 설득하고 경고했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이를 무시해 분노로 이성을 잃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지난 2월 11일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전면전 시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처음으로 경고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미국은 원점으로 돌아간 휴전 협상을 지원하는 동시에 최종 목표인 ‘2국가 해법’을 관철해야 11월 대선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년에 걸친 아프가니스탄 전쟁 끝에 2021년 쫓겨나다시피 철군한 미국의 과거까지 소환하며 이스라엘에 경고장을 날렸다. 그는 지난 8일 CNN 인터뷰에서 아프간 전쟁 당시 9·11 테러 주범인 오사마 빈라덴을 제거한 작전을 예로 들며 “빈라덴을 잡는 것은 합리적이었지만 아프간을 통일하려고 노력한 것은 의미 없었다”고 했다. ‘하마스 축출(안보 지원)과 가자지구 공습(전쟁 지원)은 다른 문제’라고 짚은 그는 “나는 비비(네타냐후 총리 별명)에게 신와르를 잡는 것을 도울 테니 미국이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바이든의 발언은 1조 달러(당시 약 1165조원)를 쏟아붓고도 정권 재건 등 성과 없이 아프간에서 철수했던 미국을 반면교사 삼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전철을 밟지 말라는 설득으로 풀이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10일 “라파 지상전은 하마스의 뿌리를 뽑는 게 아니라 오히려 뿌리를 더 단단히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런 어르기 전략은 미 국무부가 이날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이 미국산 무기를 국제인도법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명확한 위반 평가를 내리지 않고 ‘무기 지원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낸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지상전을 계속 확대 중인 이스라엘은 11일 라파 동부의 샤부라 난민촌과 제니나 등 지역에 추가 대피령을 내리는 등 여전히 요지부동인 태세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지난 몇 주간 이 지역에서 하마스의 테러 활동과 은신처가 발견됐다면서 해안 쪽 알마와시에 있는 인도주의 구역으로 대피하라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이스라엘군은 라파 동부 공격을 시사했지만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신와르가 라파에서 북쪽으로 8㎞ 떨어진 칸유니스 지역 지하 터널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와 부사령관 모하메드 데이프의 정확한 소재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다. 한편 유엔 총회는 10일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자격을 긍정적으로 재고하라고 안전보장이사회 권고 결의안을 채택했다. 팔레스타인에 유엔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예외적 권한도 부여했다.
  • “고양 행주산성 일대에 한옥마을… 한류 관광 세계적 명소 만들 것”

    “고양 행주산성 일대에 한옥마을… 한류 관광 세계적 명소 만들 것”

    경기 고양시가 진주대첩·한산도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을 기리기 위해 행주산성 일대를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36회 고양행주문화제를 앞두고 1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등 한류 관광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행주산성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육성하는 등 올해부터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가꿔 갈 것”이라며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행주산성은 과거 서해에서 밀물을 타고 서울로 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전략적 요충지이자 나루터가 있던 곳이다. 지금도 수도권 어디에서나 접근하기 쉽다. 개방된 산책로와 야간 개장 등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촌으로도 명성을 크게 얻고 있다. 그러나 문화재보호구역이 대부분인 동시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마을이 노후화되고 교통 또한 불편하다. 2021년 시가 행주산성을 찾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체류 시간이 짧고 단일 목적으로 방문해 장소 간 이동이 적다는 문제점이 도출됐다. 이에 시는 행주산성과 역사공원 주변을 한옥마을로 만들어 한강변 대표 관광지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한옥마을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에서는 최적의 장소·범위·방법 등을 찾게 된다. 한옥마을이 들어서면 덕양구 고양동에 있는 벽제관지(사신들의 숙박시설)와 더불어 고양시의 한류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체류형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주산성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도비 6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고양시는 행주산성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가꾸기 위해 ‘신(新)행주산성 완전정복’ 사업을 추진하고 노후시설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상관으로만 사용되던 행주산성 정상에 있는 충의정을 교육·회의·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바꿨다. 과거 창고로 쓰였던 충훈정은 2층 한옥 누각의 이색적인 체험 교육장으로 새단장했다. 행주산성 안내 체계 개선을 위해 석성 발굴지 안내도와 화차·신기전 모형도 새롭게 만들었다. 올해는 대첩기념관을 리모델링해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국무용·음악, 다례 등을 배우는 ‘풍류 즐기기’, 행주산성 이야기를 듣고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주산성에는 밤 시간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고양시의 대표 야간 축제인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는 지난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되며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야간 명소로 인정받았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선정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 경관이나 프로그램을 전국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도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밤을 적극 활용해 MZ세대까지 사로잡는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풍부한 역사 문화적 콘텐츠를 활용해 행주산성만의 독보적인 미디어아트도 연출한다. 행주산성 야간 개장 기간 주변 상가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공동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년 행주가 예술이야’는 ‘행주산성의 역사, 미래를 여는 빛’을 주제로 9월 27일부터 약 보름간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행주산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 18~19일 ‘행주대첩 승전’ 맛보세요

    18~19일 ‘행주대첩 승전’ 맛보세요

    꽃박람회와 더불어 경기 고양시 대표 축제인 제36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8~19일 이틀간 행주산성과 역사공원 등 주변 지역에서 열린다.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한다. ‘행주대첩 투석전’, ‘불꽃 드론쇼’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행주대첩 투석전(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은 행주대첩 전투 당시 주요 전술이었던 투석전을 재해석한 대표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행주산성은 땅을 조금만 파도 돌덩이가 나와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과의 전투에서 유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투석전은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를 크게 늘렸다. 일반부 28팀, 가족부 28팀 총 56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다. ‘행주대첩 난타전’도 신설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투석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대표 볼거리 중 하나는 단연 불꽃 드론쇼다. 연화(불꽃장치)를 장착한 600여대의 드론과 한강 수상에서 쏘아 올리는 불꽃놀이가 합쳐진 불꽃 드론쇼는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략 화기인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을 재현하고, 권율 장군과 대첩비 등 대표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행사장 어느 곳에서도 관람이 가능한 불꽃 드론쇼는 18~19일 오후 8시 35분쯤부터 행주산성 인근 하늘을 붉게 물들인다. 축제 기간 김덕수패 사물놀이, 퓨전 국악밴드 ‘국악 이상’, 가수 추승엽의 밴드 ‘악퉁’ 등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통영에서 온 ‘통제영 무예단’의 전통무예 시연, 파주 남사당놀이 ‘천지개벽’의 아찔한 줄타기 공연 등 타 도시를 대표하는 공연팀들도 참가한다. 행주대첩 시대상을 재현한 역사테마존 ‘행주민속촌’에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한국민속촌 출신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한다. 작명가, 화공 등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놀 수 있는 다양한 게임도 준비돼 있다.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체험존에서는 조선시대 로켓 추진식 화살 병기인 신기전 만들기, 행주서원 목판인쇄 체험, 청사초롱 만들기 등도 운영한다. 축제라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와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셔틀버스 운행이나 주차장 안내 정보는 고양행주문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동료 땀냄새·입냄새 때문에 이직합니다”…괴롭힘 호소하는 日직장인들

    “동료 땀냄새·입냄새 때문에 이직합니다”…괴롭힘 호소하는 日직장인들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동료에게서 나는 냄새가 괴롭다고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체취가 주위를 불편하게 하는 ‘스메하라’에 대한 소식을 다뤘다. 하라는 영어 ‘Harassment’(괴롭힘)를 축약한 말로 일본에서는 ‘세쿠하라’(성희롱), ‘파워하라’(갑질) 등에 쓰인다. 스메는 영어로 냄새를 뜻하는 smell의 일본식 표현이다. 일본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냄새에 대한 불만글이 가득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매체가 만난 한 30대 직장인은 “‘스메하라’는 팀워크를 흐트러뜨리고 의욕을 떨어지게 하며 심지어 이직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메하라’의 원인은 다양하다. 땀 냄새, 입 냄새는 물론 향수, 섬유 유연제, 애완동물, 담배 냄새 등이 타인을 괴롭게 할 수 있다. 가해자 상당수가 악의는 없지만 일상적인 불편함이 크고 당사자에게 말하기도 곤란해 많은 일본 직장인이 상당히 곤란해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세쿠하라’, ‘파워하라’와 달리 법적인 제재도 없어 괴로움이 더 크다. 일본의 화장품 제조업체 만돔이 지난해 9월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20~50대 남녀 800명 중 63%가 마스크 없이 대면 모임을 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자신의 냄새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8%는 다른 사람의 냄새가 신경 쓰인다고도 답했다. 만돔은 “민감한 주제라 사원끼리 지적하고 조언하기가 어렵다”는 민원을 받고 올해 신입 사원 교육에 체취 방지와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기도 했다. 신문은 체취를 막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샤워하고 겨드랑이에 땀 억제제를 바르는 등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낮에 땀을 흘리는 경우 스프레이 타입의 억제제 사용도 권고했다.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네티즌은 “예전에 맞은편 남자 사원한테 냄새가 난다고 말하는 여자 직원이 있었는데 이 사람한테는 입 냄새가 나서 같이 있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주변 사람들의 냄새와 내 입 냄새를 동시에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했다. 다만 체취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인 만큼 반박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생리적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더 이상 살지 말라고 말하는 것과 같고 그것은 역괴롭힘”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괴롭힘은 기본적으로 의도적으로 괴롭히거나 귀찮게 하는 행위다. 모든 것을 괴롭힘으로 규정하는 요즘 추세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 제94회 남원 춘향제 막 올랐다…7일간의 여정 시작

    제94회 남원 춘향제 막 올랐다…7일간의 여정 시작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남원 춘향제가 10일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대향연의 막을 올렸다. 전북 남원시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총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과 예촌, 요천둔치,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제94회 남원 춘향제’가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춘향제 시작을 알린 ‘춘향제향’은 춘향제의 상징이자 근간이 되는 전통 의식이다. 1931년 일제강점기에 춘향사당을 짓고 민족의식 고취와 열녀 춘향의 절개 및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단오날인 음력 5월 5일에 제를 올린 것이 시초다. 이번 ‘춘향제향’은 춘향제전위원회의 주관으로 제원위원과 시립국악단 등 관계자 및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한루원 메인무대에서 진행됐다. 남원 춘향제의 전통성과 원형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춘향제향’은 여성 제관이 진행을 맡아 점시례, 분향례, 전폐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분축례 등 모두 9가지 전통 절차로 진행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사당에서 남원 권번이 첫 제를 올린 후 90여년이 넘는 지금까지 여성이 제관을 맡아 진행하는 유일한 전통 제례 의식인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춘향제가 본격 시작된 만큼 7일간 치러지는 제 94회 남원 춘향제 많이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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