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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라노스’ 에미상 3관왕

    마피아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미국 케이블 채널 HBO의 드라마 ‘소프라노스’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레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59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등 15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소프라노스’는 이 가운데 각본상, 작품상, 감독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6월에 종영한 드라마가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것은 1977년 PBS의 ‘업스테어스, 다운스테어스’ 이후 30년 만이다. 유력한 수상후보로 꼽혔던 ABC의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에 실패했다. 코미디 부문에서 NBC의 시트콤 ‘30 록’은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상을 받았다. 연기상은 ABC 출신 배우들의 잔치였다.‘보스턴 리걸’의 제임스 스페이더가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브라더스 앤드 시스터스’의 샐리 필드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어글리 베티’의 아메리카 페레라는 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은 ‘그레이 아나토미’(ABC)의 캐서린 하이글, 남우조연상은 ‘로스트’(ABC)의 테리 오퀸이 각각 받았다. 코미디부문 남우조연상은 ‘앙투라지’(HBO)의 제레미 피븐, 여우조연상은 ‘내 이름은 얼’(NBC)의 제이미 프레슬리가 각각 차지했다. 한인 배우 샌드라 오는 3년 연속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유료 케이블 채널인 HBO는 ‘소프라노스’를 포함,21개 부문에서 상을 받아 최다 부문 수상 방송국의 영예를 안았다. 지상파 방송인 ABC는 19개 부문의 상을 받아 판정패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무볼넷 완투승

    류현진(한화)이 124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 올시즌 다섯 번째 완투승을 무볼넷으로 장식하며 ‘괴물’의 위력을 자랑했다.올시즌 네 번의 무볼넷 완투승 가운데 두 번이 그가 해낸 것으로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지난 8월15일 다니엘 리오스(두산)가 KIA전에서 7이닝을, 양훈(한화)이 SK전에서 5이닝만 던지고 강우콜드로 무볼넷 완투승을 챙긴 것. 한화는 3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고 7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는 데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시즌 13승(6패)째로 다승 3위를 지켰다. 한화는 비로 두 경기를 쉰 덕인지 모처럼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위력을 찾아 최근 3연승이자 LG전 4연승을 달리며 4위 싸움에서 기선을 잡았다.0.5경기차로 쫓아온 LG를 1.5경기차로 밀어낸 것.LG는 최근 5연승 및 잠실 4연승을 멈추며 4강 진입을 눈앞에 두고 주춤했다. 두산은 사직에서 선발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롯데를 7-3으로 완파,2위를 굳게 지켰다. 리오스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7안타 무볼넷 3실점으로 17승(5패)째. 삼성은 문학에서 선발 제이미 브라운의 5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선두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승리,2연패에서 벗어나며 3위를 지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중계석] LG경제연구원 보고서 “유능한 CEO 회의때 말 아낀다”

    ‘유능한 최고경영자(CEO)는 회의 때 말을 아끼고, 회의의 불을 지핀다.’ 최병권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30일 ‘성공하는 CEO의 회의 비결’이라는 보고서에서 생산적인 회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소개했다. 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활발한 토론을 원한다면 회의 때 CEO가 입을 닫을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CEO가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면 참석자들은 솔직한 생각을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GE의 사례를 들었다.GE의 이멜트 회장은 특정 사안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어도 말하지 않고 논의과정을 조용히 지켜 보는 편이었다.GM의 전 회장인 알프레드 슬로안도 마찬가지였다. 회의에서 안건을 소개하는 역할을 할 뿐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3M의 CEO였던 디시몬은 30∼100명 가량이 모이는 회의에서 오직 토의내용을 듣기만 했다. 최 연구원은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CEO가 적극 유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첨단 기술제품 생산업체인 이머슨 일렉트릭의 CEO였던 찰스 나이트는 전략회의를 할 때 논쟁을 이끌어 내기 위해 황당하거나 비논리적인 질문을 던지곤 했다고 소개했다. 상대방의 아이디어가 훌륭하더라도 의도적으로 반대 의견이나 전투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격론이 펼쳐지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통신장비업체인 코닝의 CEO였던 제이미 휴턴은 재직 당시 대등한 입장에서 허심탄회한 토론을 하기 위해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나타나곤 했다. 최 연구원은 “생생한 토론을 위해서는 발표자가 자신의 생각을 직접 말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전 CEO였던 스콧 맥닐리는 “우리회사에서 파워포인트 보고서는 쓰레기”라고 선언하고 지난 1997년부터 파워포인트에 의존하는 회의 방식을 금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프로야구 2007] 한화, 또 롯데 울렸다

    한화가 지난해 8월1일 이후 사직전 12연승을 내달리며 롯데를 울렸다. 올시즌 상대 전적도 11승5패. 한화는 24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영필의 6과3분의2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3위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한화 마무리 구대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0세이브(1승6패)째로 역대 첫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제이미 브라운의 호투와 양준혁의 1점포에 힘입어 KIA에 2-1,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브라운은 6이닝 동안 삼진을 1개도 잡아내지 못했지만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10승(6패)째를 챙기며 최근 4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잠실에서 클리프 브룸바의 시즌 24호 2점포를 앞세워 두산을 4-2로 제압했다. 현대는 2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져 2위가 위태롭게 됐다.SK는 문학에서 LG를 13-5로 대파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LG는 3연승에 실패,4위 한화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심정수 22·23호 연타석포

    ‘헤라클레스’ 심정수(32)가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키며 홈런 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심정수는 8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1사 1·2루에서 3점포를,4회에도 솔로포를 쏘아올려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KIA전 이후 8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 시즌 23호로 클리프 브룸바(현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뜨거운 후반기 대포 경쟁을 예고했다. 최근 5경기 타율이 .158로 부진한 가운데 터진 홈런이라 뜻이 더욱 깊었다. 삼성 선발 제이미 브라운은 5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3연승하며 시즌 9승(6패)째를 챙겼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1과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28세이브(4승3패)째를 올리며 이 부문 선두를 지켰다. 반면 롯데 선발 송승준은 5이닝 동안 5실점, 국내 복귀 뒤 첫 패(2승)의 쓴맛을 봤다. SK는 잠실에서 선발 채병용의 무실점 쾌투에 힘입어 LG에 3-0으로 완승,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LG는 SK전 4연패로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채병용은 7승(6패)째. 한편 현대-두산·한화-KIA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LPGA] 내일 개막 브리티시여자오픈 박세리 이메일 인터뷰

    “600년 만에 여성에게 문을 활짝 연 ‘올드코스’에서 제2의 전성기를 점쳐 볼 겁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이 2일 오후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3·6638야드)에서 개막한다. 출전하는 한국계 선수는 모두 30명. 에비앙마스터스을 끝낸 뒤 하나 같이 ‘첫 올드코스 챔피언’을 벼르며 도버해협을 건넜지만 특히 박세리(30·CJ)의 각오는 남다르다. ●“女골퍼의 신천지 올드코스서 첫우승” 지난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아쉽게 무너진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꿈을 사상 처음으로 여성에 문호를 개방한 올드코스의 우승컵으로 달래겠다는 의지다.‘돈잔치’ 에비앙마스터스를 생략한 채 일찌감치 이번 대회를 준비했던 터. 무엇보다 통산 6번째 메이저 우승컵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어 젖힌다는 각오다. 이메일을 통해 두 번째 대회 정상을 노크하는 박세리의 얘기를 들어봤다. ▶세인트앤드루스에 언제 도착했나. 날씨는. -지난 28일 도착했다. 미국에서 이동하는 게 아니라서, 이곳에 올 때는 항상 좀 더 신경이 쓰인다. 연습라운드가 있기 전 사흘 동안 가벼운 조깅과 웨이트로 근육에 적당한 긴장감을 줬다. 날씨는 계속 흐렸다. 기온이 문제다. 한낮에도 섭씨 20도에 약간 못 미친다. 대회 때 비라도 온다면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코스 외에 낮은 기온도 스코어에 변수가 될 것 같다. ▶LPGA 투어 10년째이고,24개의 타이틀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어떤 의미가 있나. -가끔 과거를 돌아보다가 스스로 놀란다. 그동안 많은 걸 배우고 느꼈지만 무엇보다 단순히 골프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여러 단계 성숙해질 수 있던 시간들이었다. 수많은 고난이 있었다. 이번 대회가 그동안의 역경들을 한 점 남김없이 마무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처음 열리는 올드코스에 첫 여성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리겠다는 욕심도 있다. 우승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제이미 파 대회 이후 상당히 기분이 가볍다. 부담도 많지 않다. 누가 봐도 “박세리답다.”는 플레이를 보여 주고 싶다. 또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 ▶‘올해의 선수상’을 일궈 보겠다고 했다. -불가능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의 선수상이라는 목표는 올해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내 자신을 더욱 가다듬기 위한 목표이고, 언제든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의미다. 글쎄, 올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서 3∼4승은 더 올려야 하지 않을까. ▶나름대로 판도를 점친다면. -현재 많은 선수들이 월등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어떤 선수가 또 놀라운 실력을 발휘할지 모를 일이다. 다만, 노련한 선수에게 더 유리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나에게 특별한 승부수는 없다. 좀 더 편안하게, 대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 힘쓰겠다. ▶올시즌 숫자에 견줘 한국선수들의 승수가 많지 않다. -단순히 한국선수들의 훈련이나 플레이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다만 그 가운데 진정으로 노력하는 선수만이 살아 남을 것이다. 향후 LPGA 판도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 같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리 ‘돈보다 명예’

    ‘돈보다 명예’ 박세리(30·CJ)가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을 위해 26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 불참한다. 박세리는 25일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기 때문에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전념하기 위해 에비앙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지난 16일 끝난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재기에 완벽히 성공, 에비앙마스터스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었다.우승 상금 45만달러의 특급대회인 이 대회에서 우승컵은 가져가지 못했지만 코스레코드 타이(64타)를 기록한 데다 네 차례 출전 성적표를 모두 ‘톱10’으로 채웠었다. 그러나 박세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대비해 휴식과 훈련, 그리고 현지 적응 등에 여유를 갖겠다.”면서 27일 일찌감치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로 떠날 예정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LPGA] 女태극골퍼들 ‘佛그린 무승’ 깬다

    “내친김에 3연승 간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해 4승을 합작한 ‘코리안 시스터스’가 2주간의 유럽 원정길에 나선다.2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에서 열리는 에비앙마스터스에 이어 새달 2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치러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정벌 무대다. 박세리(30)와 이선화(21·이상 CJ)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목표다. 일단 ‘프랑스 무승 징크스 탈출’이 급선무. 에비앙마스터스는 총상금 300만달러에 우승 상금만 45만달러에 이르는 특급 대회다.ADT챔피언십(100만달러),US여자오픈(56만달러),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50만달러)에 이어 우승 상금 규모는 네 번째로 큰 ‘돈잔치’다. LPGA 투어에서 최강을 자랑하는 ‘태극 자매’들이지만 유독 이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들이 정복에 실패한 대회는 마스터카드클래식과 코로나챔피언십, 다케후지클래식, 프랭클린모기지챔피언십, 그리고 에비앙마스터스 등 5개뿐. 특히 전장이 짧은 데다 코스 특성상 한국의 골프장과 비슷한 에비앙 ‘무승 징크스’는 의외다. 올해는 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그리고 우승컵은 누가 품을까.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역시 ‘맏언니 듀오’ 박세리와 김미현(KTF)이다. 박세리는 첫 출전한 2000년 김미현과 함께 공동 5위에 오른 것을 포함, 모두 네 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5명의 코스레코드(64타) 보유자 명단에도 포함돼 있다.2주 전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우승 당시 되찾은 예전의 기량이 가장 큰 무기다.김미현 역시 2002년 준우승과 지난해 4위 등 해마다 상위권에 입상, 정상에 설 때가 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제패로 사기가 오른 이선화도 빼놓을 수 없다.“생애 두 번째 우승으로 챙긴 자신감을 갖고 유럽행 비행기를 탔다.”는 이선화는 특히 상금랭킹에 대한 욕심이 하늘을 찌른다.HSBC 상금 50만달러를 보태 5위로 대폭 끌어올린 이선화는 에비앙 정상을 밟을 경우 시즌 상금이 126만달러를 넘어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이어 랭킹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한편 ‘1000만달러의 소녀’에서 ‘기권소녀’로 전락한 미셸 위(18·미국)의 투어 복귀도 관심이 가는 대목. 비록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 2005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강세를 보여온 터라 그의 ‘대변신’ 여부가 주목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해리의 연인은 챙 아닌 지니?

    “해리 포터는 절친한 친구인 론 위즐리의 여동생 지니에게 청혼하고 론은 헤르미온느와 결혼식을 올린다.1편부터 해리를 학대해 온 이모부 버논과 이모 페튜니아가 집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인터넷 유출본 중) 1997년부터 시작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제7편)’이 인터넷에서 유출됐다. 지구촌을 들쑤시고 있는 해리 포터 최종편은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0시부터 출간된다. 캐나다 뉴스통신사 캔웨스트는 16일 총 794쪽에 달하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중 앞부분 495쪽이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전했다. 유출본은 출간을 앞둔 책을 사진으로 찍어 PDF파일로 변환한 것이다. 하지만 17일 인터넷에서 입수한 PDF 파일은 총 34장으로 구성된 659쪽 분량이다. 현재 완결편이라는 제목을 단 이 PDF파일은 20여곳의 웹사이트에 올라 있다. 유출본에서는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러브 라인이 결혼으로 이어진다.5편에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동양계 마법소녀 초 챙과 사랑에 빠진 해리는 유출본에서 론의 여동생 지니에게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이들은 해변에서 로맨틱한 키스 장면도 연출한다. 마침내 지니는 해리의 청혼을 수락한다. 그동안 해리와 론 중 누구와 사랑에 빠지느냐로 주목받은 헤르미온느는 650쪽에서 론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모부 버논과 페튜니아는 ‘서리가에서의 미스터리한 죽음’이라는 장에서 부엌에서 기묘한 죽음을 맞는다. 유출본 추정 파일이 오른 게시판에는“그럴 듯한 팬픽(원작을 모태로 팬들이 재창작한 작품)이 탄생할 것일 뿐”이라는 댓글부터 진짜 결말이라고 옹호하는 네티즌들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레인코스트 북스 마케팅팀 제이미 브로드허스트 팀장은 “어떤 소문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초미의 관심사인 누가 죽느냐는 유출본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원작자 조앤 K 롤링은 주인공 가운데 두명의 캐릭터가 죽게 된다고 공언했었다.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이 예약 주문을 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의 결말은 저자 롤링과 편집자 등 극소수만 공유한 채 1000만파운드(약 190억원)를 들여 21일 자정까지 철통 보안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안동환 이재연기자 sunstory@seoul.co.kr
  • ‘살인의 도시’서 아름다운 ‘명품 도시’로

    ‘살인의 도시’서 아름다운 ‘명품 도시’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꿈이 이뤄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살인 사건이 많은 ‘갱들의 도시’,‘마약 카르텔’로 악명을 떨치던 남미 콜롬비아의 한 도시가 수준높은 건축 작품이 가득찬 ‘명품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도시 곳곳에 조각·건축작품 가득 황폐해지는 도시를 바꾸겠다는 꿈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됐다. 주인공은 지난 2003년 메들린시(市)의 시장으로 당선된 세르히오 파하르도(51). 그는 당선되자 “가장 빈곤한 곳에,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 자신도 삽을 들었다. 유명 건축가들이 메들린으로 몰려왔고 빈곤 지역에는 도서관과 공공 건물이 지어지기 시작했다. 메들린의 흉물 ‘슬럼가’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넘치면서 배낭 여행객을 불러들이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5일 파하르도 시장이 선출된 후 메들린은 교육과 건축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들린 시내에서 파하르도 시장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아무렇게나 빗은 흐트러진 머리결로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활보하는 남자.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수학 박사 출신인 파하르도 시장의 평소 모습이다. 1991년 10만명당 381명의 살인사건 발생률은 지난해 29명으로 급감했다. 한 해 9억달러(약8260억원)인 도시 예산의 40%가 교육에 투자되고 있다. 그가 시장이 된 후 10여개 이상의 학교와 5개의 도서관이 새로 지어졌고 슬럼가를 잇는 케이블카가 건설됐다. ●부의 재분배 성공적으로 이끌어 그뿐만이 아니다. 파하르도 시장은 빈곤층에게 마이크로크레디트를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빈곤층은 소상공인으로 생계를 꾸리기 시작했고 그들이 낸 세금은 빈곤층 교육과 도시를 가꾸는데 쓰인다. 올해 연말 시장 임기가 끝나는 그에 대한 지지율은 콜롬비아 역대 시장 중 최고인 80% 이상으로 집계됐고 차기 대통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파하르도 시장의 꿈은 아직은 미완성이다. 중무장한 경찰이 도시를 순찰하고 시내 곳곳에서 코카인에 취한 청소년들을 보는 건 여전히 낯익은 풍경이다. 일부에서는 막대한 예산으로 메들린에 ‘핑크빛 피라미드’만 짓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그럼에도 그는 콜롬비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왜일까. “그는 저항없이 부의 재분배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정치인입니다. 메들린이 변할 수 없었다면 어떤 도시도 변할 수 없습니다.”정치평론가 헥터 아바드 파시오린스의 단언이다. 이제 메들린은 도시 곳곳에 조각품과 예술작품, 아름다운 건축물이 넘치는 콜롬비아의 대표 도시가 되고 있다. 전기 기술자인 제이미 크제노(63)의 평가.“누가 (과거에) 이런 풍경을 상상할 수나 있었겠소.”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LPGA] 승부사 박세리 시즌 처음·통산 24회 우승

    3년 전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가 유명 수학자에게 의뢰,50년 동안의 기록을 조사한 결과 아마추어 골퍼가 150야드짜리 홀에서 홀인원을 뽑아낼 확률은 무려 8만분의1로 나타났다. 물론, 기량이 출중한 프로골퍼라면 그 확률은 현저히 높아진다. 그러나 정규대회에서, 그것도 우승을 다투는 최종 라운드에서 잡아낸 홀인원은 확률을 떠나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른바 “그분이 오셨다.”는 우승에 대한 확신이다. 반면 상대방에게는 힘이 쭈욱 빠지는 좌절감 그 자체다. 그러나 박세리(30·CJ)는 주저앉지 않았다. 되레 “상대방의 홀인원이 경쟁심을 더 자극시켰다.”고 했다.11살 아래 ‘신동’ 모건 프레셀(미국)의 홀인원도 ‘여왕의 귀환’을 막지는 못했다. ●프레셀 홀인원에 자극 “집중 또 집중”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오언스 코닝클래식 4라운드가 벌어진 16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메도스골프장.2타차 2위로 출발한 프레셀은 박세리가 전반 4∼5번홀 줄보기로 타수를 까먹는 사이 146야드짜리 다음홀 홀인원으로 순식간에 3타차 선두로 나섰다. 하이파이브로 쓰린 축하를 건넨 박세리는 속으로 “집중, 또 집중”을 외친 뒤 같은 홀 7.5m의 긴 퍼트를 떨궜다. 다시 2타차.8∼9번 연속버디로 균형을 맞춘 박세리는 15번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퍼트를 떨구며 1타차 리드를 다시 잡았다.1타차의 지루한 파행진은 계속됐지만 승부는 관록에서 갈렸다.17번홀 버디를 주고받은 뒤인 18번홀. 박세리는 두번째 샷을 홀 바로 뒤에 붙여 상대의 전의를 꺾었다. 프레셀은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를 잡는 초강수를 뒀지만 보기로 홀아웃, 챔피언퍼트를 버디로 장식한 박세리의 우승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마음의 병, 이젠 굿바이 박세리의 우승은 통산 24번째라는 사실보다 경기 내용은 물론,‘평정심에 의한 완벽한 부활’이라는 데 더 의미가 있다.2004년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는 다 채웠지만 또 하나의 조건인 ‘10년’을 채우는 데는 2년이 더 걸렸다. 그건 박세리에게 깊은 생채기만 남긴 기간이었다. 모든 게 엉망이었다. 좌우로 마구 흩어지는 그의 샷을 두고 “난초를 그렸다.”는 말도 생겨났다. 시즌 상금 랭킹과 평균 타수도 곤두박질쳤다. 기량 탓이 아니라 25년 가까이 골프채만 잡은 데서 온 ‘마음의 병’이었다. 그러나 박세리는 강했다.13개월 전인 지난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부활을 예고한 이후 자신감을 되찾는 데 필요한 건 죽기살기식 훈련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라는 사실을 터득했다. 프레셀은 “오늘 그의 플레이로 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다음 목표는 올해의 선수상” 통산 24승째를 신고하며 화려하게 여왕의 자리로 컴백한 박세리는 “어려운 상황이 되레 집중력을 키워준 계기가 됐고, 그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컨디션이 좋은 만큼 늦었지만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해 보겠다.”고 끊임없는 욕심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시즌 첫 승인데. -우승은 언제나 기쁘다. 명예의 전당 입회 이후 일궈낸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워낙 경쟁자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와 우승을 쉽게 장담하지 못했다. 그러나 자신은 있었다. 한 대회 5회 우승도 내게는 가슴 벅찬 기록이다. ▶프레셀의 6번홀 홀인원 때는. -당연히 축하해줬다. 많이 부럽기도 했고. 더 솔직히 말하면 “이번 대회도 내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 “집중하자, 집중하자!”라고 외쳤다. 결국 프레셀의 홀인원이 집중력을 부추겼고, 이후 플레이에 좋은 영향을 줬다. ▶승부처는 어디였나. -15번홀이었다.3라운드 때 보기가 부담이 되긴 했지만 세컨드샷이 생각보다 핀에 잘 붙어줬다. 다행히 쉽게 버디를 챙길 수 있었고, 이후 나머지 홀을 풀어나가는 데 탄력이 붙었다. ▶향후 시즌 계획은. -곧 다가올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 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의 선수상에도 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아직 대회는 많이 남아 있고, 컨디션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시즌 초반 명예의 전당 입회와 관련해 들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번 대회처럼 초반 라운드에 좀 더 집중하면서 매 대회에 임할 생각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세리 “오하이오는 약속의 땅” 박세리에게 오하이오는 ‘약속의 땅’이자 ‘기록의 땅’이었다. 박세리는 이날 한 대회 다섯번째 정상을 밟아 LPGA 투어 사상 네 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을 작성했다. 미키 라이트(미국)가 시아일랜드오픈(1957∼58,1960,1962∼63년)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즈노클래식(2001∼05)과 삼성월드챔피언십(1995∼96,2002,2004∼05년)에서 5승을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박세리는 또 첫 우승 때인 1998년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로 자신의 최소타 기록과 함께 72홀 최소타 기록인 261타로 우승했고, 올해 역시 1라운드 최소타 기록(63타)을 수립하며 대회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우승으로 박세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명예의 전당 요구 포인트도 모두 채워 국내외 그린을 아우르는 최고 여자 골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국내 명예의 전당 입회는 구옥희에 이어 두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세리 “시즌 첫 승 보인다”

    지난 4월2일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미션힐골프장.4언더파 단독선두로 마지막 남은 1개 메이저 우승컵을 움켜쥔 듯한 박세리(30·CJ)는 그러나 마지막 4개홀 통한의 줄보기를 저지르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 사이 미국 여자골프의 희망 모건 프레셀(19)은 또박또박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떨구며 박세리의 ‘커리어그랜드슬램’ 대신 자신이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썼다. 둘의 나이 차는 11살이다. 박세리가 석 달 보름 만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챔피언조에서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세리는 15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메도우스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벌어진 제이미파오웬스 코닝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선두. 첫날 9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로 출발한 뒤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켜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자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안심할 수만은 없다. 프레셀은 박세리의 첫날 라운드를 재연이라도 하듯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떨구며 순식간에 전날 공동 5위(4언더파)에서 단독 2위로 급부상, 지난 US여자오픈을 포함해 두 대회 연속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박세리가 마지막 18번홀 칩샷을 1.2m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지 못했더라면 1타차까지 좁혀졌을 상황. 프레셀과 동갑내기 신예 김인경(19)도 1번∼7번홀 무려 7개홀 줄버디를 잡아내고 후반 1타를 잃는 데 그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까지 도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세리 버디9개 ‘요술샷’

    “모두가 궁금해하는데 나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냥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마음이 편안해질 뿐이다.” 박세리(30·CJ)가 1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스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오웬스 코닝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는 무려 9개를 무더기로 쓸어담은 끝에 8언더파 63타를 쳤다. 무명의 앨레나 샤프(캐나다)를 2타차 2위로 밀어낸 단독 선두.63타는 23년 역사를 가진 이 대회 1라운드 최저타 기록이고, 개인적으로는 2002년 8월 우승한 벳시킹클래식 최종라운드 이후 5년 만에 뿜어낸 ‘슈퍼샷’이다. 사실 오하이오는 박세리에게는 이미 네 차례나 우승컵을 가져간 ‘약속의 땅’이자 ‘우승 텃밭’이다. 박세리가 이번에도 우승할 경우 투어 통산 24번째 우승은 물론, 미키 라이트(미국)가 1957∼63년까지 시아일랜드오픈에서 세운 한 대회 최다 우승 기록(5승)과도 타이를 이루게 된다.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박세리는 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인 100포인트까지 채우게 돼 2004년 구옥희(51)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다. 박세리는 첫 홀 보기로 멈칫했지만 11번∼13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내고 나머지 홀에서 6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절정의 샷 감각을 드러냈다. 버디 9개 가운데 8개는 3∼4.5m의 만만찮은 거리였지만 공은 귀신에 홀린 듯 여지없이 홀속으로 빨려들었다. 루키 박진영(21)은 4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미현(30·KTF)도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3언더파 68타로 모건 프레셀(미국), 조아람(22)과 함께 공동 4위로 출발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승리를 부르는 이름, 리오스

    승리를 부르는 이름, 리오스

    두산의 특급 외국인 투수 다니엘 리오스가 파죽의 10연승으로 역대 선발 최다 연승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오스는 8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5월8일 잠실 삼성전 이후 10연승이자 시즌 12승(3패)째. 김동주는 3회 3점포에 이어 7회 1점포를 가동,5타석 3안타 4타점으로 리오스의 호투를 뒷받침했다. 두산전 4연승을 노렸던 삼성 선발 제이미 브라운은 4이닝 동안 4안타에 그쳤지만 김동주의 3점포 탓에 4실점하며 6패(6승)째를 안았다. 삼성은 사상 첫 2만 8000안타를 이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문학에서 대포 2방씩을 주고받은 끝에 롯데를 6-4로 제치고, 최근 4연승과 홈 9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롯데는 에이스 손민한을 내세워 SK전 7연패를 끊으려 했지만 1-2로 뒤진 8회 2사만루에서 마무리 호세 카브레라가 박재홍에게 홈런을 맞아 추격 의지가 꺾이며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손민한은 7이닝 동안 5안타(1홈런) 3볼넷 4탈심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6패(8승)째. 박재홍은 올시즌 첫 대타 만루홈런을 날리며 역대 8번째로 개인 통산 250홈런을 찍었다. 한화는 잠실에서 류현진이 5와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와 고비 때마다 터진 타선에 힘입어 LG의 추격을 5-3으로 뿌리치고 2위를 지켰다.KIA는 수원에서 현대와 2-2로 맞선 연장 11회 1사 1·2루에서 한규식의 적시 2루타로 4-2 역전승을 거둬 오랜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SK 11연승 ‘휘파람’

    SK가 거침없이 11연승을 내달리며 창단 7년 만에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SK는 3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의 호투와 이진영의 2점포를 앞세워 7-1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9일 사직 롯데전 이후 SK는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연승 행진을 ‘11’로 늘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구 경기 4연패도 끊었다. 팀 최다 연승은 지난 2005년 7월30일∼8월13일 작성한 10연승. 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삼성이 1986년 5월27일∼6월14일 세운 16연승이다. 레이번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안타 9개와 볼넷 3개를 내줬지만 미국과 일본, 타이완을 거치며 쌓은 위기관리 능력을 십분 발휘,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쾌투로 시즌 10승(2패)째를 챙겼다. 다승 부문 2위. 김성근 SK 감독은 “11연승을 해냈다는 것보다 (승패차를)16개로 만들었다는 게 더 기쁘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남은 경기에서 20개를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선발 제이미 브라운이 최근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와3분의2이닝 동안 9안타(1홈런) 2볼넷 6실점으로 난타당한 데다 장단 10안타를 치고도 1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부실한 타선 탓에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5회 무사만루 기회 때 중심 타자 김재걸과 양준혁이 삼진으로, 심정수는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위권끼리 맞붙은 사직에서는 롯데가 선발 손민한의 역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KIA를 5-2로 제쳤다. 올시즌 KIA전 6연승도 질주했다. 손민한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7안타(1홈런)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3연패 뒤 첫 승의 기쁨을 누리며 8승(5패)째를 올렸다. 반면 KIA는 지난달 27일 한화전 이후 4연패에 빠져 꼴찌 탈출의 길이 보이지 않았다. 선두 SK와의 승차도 17경기로 벌어졌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연장 10회 1사 1·2루에서 제이콥 크루즈의 끝내기 중전 안타로 현대에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크루즈는 6회 무사 1루에서 시즌 17호로 2점포를 쏘아올려 김태균(한화), 이대호(롯데)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뛰어올랐다. 잠실에서는 두산과 LG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KIA 2연승 ‘날개’

    [프로야구] KIA 2연승 ‘날개’

    KIA가 7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LG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6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7회 2사 1·3루에서 이현곤이 싹쓸이 역전 2루타를 날려 4-3으로 뒤집었다. 한화전 6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뒷심 부족에 허덕이던 KIA는 뒤집기를 연출하며 연승을 거둬 꼴찌 탈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KIA 마무리 한기주는 2이닝 동안 최고 150㎞가 넘는 강속구로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5세이브(2패)째를 챙겼다. KIA는 선발 김진우가 제구력 난조로 3이닝 동안 3실점하며 조기 강판.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0-3으로 뒤진 6회 이현곤의 안타와 장성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과 김주형의 희생플라이로 2-3으로 따라붙었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이현곤은 “연승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주는 역전 2루타를 날려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봉중근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현대를 7-3으로 눌렀다. 봉중근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6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고 4승(5패)째를 챙겼다. 삼성은 대구에서 심정수의 선제 결승 2점포와 선발 제이미 브라운에 이은 권오준-윤성환-오승환의 황금 계투를 앞세워 두산에 3-0 완봉승을 거뒀다. 심정수는 1회 2사3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브라운은 5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6승(4패)째를 챙기며 두산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오승환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17세이브(2승2패)째를 올렸다. 이날 허리 역할을 한 권오준과 윤성환도 홀드를 기록하며 계투진의 위력을 과시했다. 두산은 2위를 지켰지만 2연패에 빠져 선두 탈환에 대한 부담감을 키웠다. SK도 문학에서 선발 전원 안타의 불방망이로 롯데를 9-4로 제치고 6연승 콧노래를 부르며 선두를 고수했다. 롯데는 에이스 손민한이 1과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6실점으로 주저앉는 바람에 초반에 무너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괴물’ 류현진, 롯데 삼켰다

    롯데가 한화만 만나면 당하는 치욕을 언제 끝낼까. 사직구장 11연패를 당한 롯데가 7연패라는 또 하나의 수모를 겪었다. 한화 류현진은 시즌 첫 무볼넷 완투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선두에 오르는 ‘괴물 본색’을 드러냈다. 한화는 15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이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1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5-1로 이겼다. 한화는 최근 2연패와 대전구장 5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롯데에 올시즌 8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천적’의 위력을 자랑했다. 류현진은 최고구속 148㎞의 강속구를 앞세워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커브로 상대 타선을 가볍게 요리하며 시즌 세 번째 완투승으로 8승(4패)째를 올렸다. 상대 투수의 극심한 견제 탓에 지난달 23일 이후 대포가 침묵 중인 한화 김태균은 이날 짜릿한 손맛을 보며 다시 홈런 경쟁에 가세했다. 시즌 14호. 롯데 이대호는 7회 시즌 15호 1점포로 팀을 영패에서 구하며 홈런 1위 제이콥 크루즈(한화)에게 한 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대구에선 현대가 클리프 브룸바의 1점포와 2점포 등 대포 네 방으로 모든 득점을 올리며 삼성을 7-2로 침몰시켰다.9회에 나온 삼성의 다섯 번째 투수 조현근은 대타 유한준과 오윤에게 2점포를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2003년 6월28일 이후 삼성전 8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브룸바는 2회 초 상대 선발 제이미 브라운의 5구째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고,6회 2사 2루에서는 두 번째 투수 노환수의 4구째를 걷어올려 가운데 스탠드에 꽂았다. 시즌 12호. ‘위풍당당’ 양준혁(삼성)은 9회 시즌 15호를 때려 통산 324홈런을 작성, 일본으로 진출한 이승엽(요미우리)과 함께 역대 홈런 2위에 오르며 기록 작성기의 명성을 이어갔다. 문학에서는 SK가 선발 채병용의 6과3분의1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리며 3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두산은 3연승에 실패,1위에서 밀려났다. 잠실에서는 전날 17안타에 이어 장단 16안타를 쏟아낸 LG가 KIA를 10-3으로 누르고 4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성서의 7080 가요X파일] 1970년대 3대 저항가수 양병집(Ⅱ)

    [박성서의 7080 가요X파일] 1970년대 3대 저항가수 양병집(Ⅱ)

    아메리칸 포크에 당시 한국 현실을 빗댄 가사로 대부분 채워져 있는 양병집의 첫 음반 ‘넋두리’의 금지 사유는 ‘가사와 창법 저속’이었다. 결국 ‘저주받은 걸작’이 되어버린 이 음반에는 대체 어떠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을까. 첫 곡은 우디 거슬리의 ‘뉴욕타운’을 개사한 ‘서울하늘’이다.‘내 안경이 졸도할만한 서울에 올라와 나도 한번 벌고 싶어 헤매 다녔으나 내 맘대로 되지 않더라.’는 푸념은 1970년대 이농(離農)의 드림과 좌절이다. 그럼에도 ‘노래나 한 번 불러 보자.’는 식의 자조 섞인 넋두리가 바로 1970년대 젊은이들의 또 다른 자화상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산업사회로 넘어가던 과정에서 벽이 되어버린 문턱에서의 어쩔 수 없는 넋두리인 셈이다. 피터 폴 앤드 메리가 발표한 미국민요 ‘위프 포 제이미’를 전혀 다른 내용의 우리말로 개사한 ‘잃어버린 전설’은 또 어떤가.‘휘몰아치는 바람 속에서 참다, 참다 스러져간 꽃’으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이른바 최루탄 가득한 거리에서 이미 사라진 젊은이들을 애도하는 노래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동시에 사회 전반에 드리웠던 월남 파병문제, 그리고 산업화의 그늘을 떠올리게 한다. 전래가요 ‘타복네’는 어머니로부터 들으며 자란 노래다. 모친 김경패(金景貝)여사는 정태춘 곡인 ‘양단 몇 마름’의 2절 가사를 직접 만들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후에 ‘다시 부르고 싶은 노래들(88년)’ 음반을 통해 발표하는 ‘엄마엄마 아 엄마’와 독립군가였던 ‘부활가’ 등도 그의 모친이 유년시절에 귀동냥으로 배웠던 노래를 소중한 패물 건네듯 아들에게 물려준 유산들이다. 한때 새로운 미국국가로 추천되기도 했던 유명한 곡 ‘디스랜드 이즈 유어 랜드’는 분단국가, 한국의 젊은이 양병집에게로 와서 ‘너와 나의 땅’이 된다. 이 노래가 나올 즈음, 거리마다 마을마다 나붙은 구호는 온통 반공·방첩이었고 분골쇄신이었다.‘빨갱이’라는 용어가 그러했듯 온 국민 전체가 집단으로 레드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때로 이남과 이북에서 제각기 불리는 노래는 똑같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었으되 그 통일에 깊이 박혀 있던 서로간의 공통 인식은 전혀 달랐다. 때문에 ‘백두산에서 제주도까지, 너(이북)와 나(이남)의 땅’이라는 노랫말 주장은 이데올로기라는 이념 아래 금기시된 논조였고 언어였다. 음반은 ‘노래나 불러보자’는 ‘서울하늘’에서의 넋두리로 시작되어 풍자, 관조 등을 거친 뒤 ‘나는 다시 기타를 집어 들고 그 다음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는 자조 섞인 말로 끝맺는다. 과거형의 시제를 사용했지만 노래만큼은 현재진행형이 되어주길 바라는, 그래서 그는 노래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다분히 포함시키고 있다.(계속) 대중음악평론가 sachilo@empal.com
  • [프로야구] 롯데 최향남 10전11기끝 첫승

    ‘풍운아’ 최향남(36·롯데)이 10전11기 끝에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임시 선발로 나선 삼성 임창용은 승리를 따내며 실추된 자존심을 세웠다. 최향남은 12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으로 막고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KIA에서 뛰던 2005년 9월24일 롯데전 이후 1년8개월 19일 만의 선발승. 직구 최고 구속은 141㎞에 그쳤지만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를 노련하게 배합, 두산 타선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올시즌 미국에서 복귀한 최향남은 앞서 10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팀 타선이 터져주지 않는 한편, 불운 등이 엮여 승수 없이 5패의 수모를 겪었다. 최향남은 “예상보다 승리가 늦게 왔지만 기쁘다. 일단 10승이 목표”라면서 “승수를 떠나 5·6회까지 타자를 압도하는 오늘 같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웃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투구 폼을 바꿨지만 오늘은 LG 시절과 비슷했다.”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대구에서 임창용의 호투와 화끈한 타선을 묶어 KIA를 6-1로 눌렀다. 삼성은 KIA전 3연승을 이어간 반면 KIA는 3연승에 실패, 꼴찌 탈출이 당분간 힘들게 됐다. 3연패로 부진, 지난달 31일 불펜으로 밀린 임창용은 외국인 투수 제이미 브라운이 지난 7일 아내의 출산으로 미국에 가는 바람에 생긴 구멍을 메우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은 최고 145㎞의 직구를 앞세우고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섞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KIA 에이스 윤석민은 매끄럽지 못한 수비에 힘이 빠졌는지 6안타 5실점, 올시즌 최소 이닝인 3이닝 만에 강판됐다. 시즌 최다인 8패(4승)째. 이날도 안타 한 개를 때린 양준혁은 ‘2000안타’ 달성 기념으로 내놓은 1200만원 상당의 자가용의 주인공을 뽑았다. 행운은 윤석인(52·경북 영천)씨에게 돌아갔다. 대구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양준혁 2000안타-3

    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삼성이 5연승을 질주하며 ‘6월 대반격’에 들어갔다. 양준혁(삼성)은 통산 2000안타 대기록에 3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삼성은 6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제이미 브라운의 호투로 2-1 승리를 거뒀다.3위에 오르며 선두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혀 선두 진입의 발판을 구축했다. 브라운은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4승(3패)째.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나와 삼자 범퇴시키고 15세이브(2승2패)째를 챙기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양준혁은 3회 2루타,5회 안타 등 2타수 2안타로 2000안타에 3개를 남겼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승수 없이 5연패, 팀은 3연승 뒤 2연패. KIA는 광주에서 윤석민-펠릭스 로드리게스-한기주의 황금 계투로 두산에게 2-0 완봉승을 거뒀다.KIA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선발 윤석민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4승(7패)째를 챙겼다. 방어율을 2.00으로 끌어내리며 이 부문 2위. 지난해 8월3일 이후 두산전 4연승과 33이닝 무실점 행진을 하며 ‘두산 킬러’의 위용을 자랑했다. 올 4승 가운데 3승이 두산에게 뽑아낸 것.KIA 마무리 한기주는 8회에 나와 4타자를 가볍게 요리,12세이브(2패)째를 올렸다. KIA의 대체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는 7회 2사만루에서 윤석민을 구원 등판, 고영민을 풀 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8회 2사후 볼넷을 내주고 내려와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개미처럼 부지런히 점수를 쌓아 한화를 6-3으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는 1회 2점을 빼곤 한 점씩 보태 6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원정 연승 행진을 ‘8’에서 멈추며 승률에 밀려 3위 자리를 삼성에 내줬다. 잠실에서는 SK가 LG와 장단 23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8-5로 이겼다.5연패 뒤 3연승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LG는 4연패의 수모를 겪으며 6일 만에 두 단계 내려간 5위.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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