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새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증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격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추락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70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 또 스텔스 전투함 띄웠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 또 스텔스 전투함 띄웠다

    지난 22일, 일본의 한 군사전문매체는 자신들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의 상업위성 플래닛(Planet)이 이달 6일 촬영한 북한 남포의 조선소 사진을 공개했다. 이 위성사진에는 최근 미국의 정찰위성들이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3형의 해상 시험발사용 바지선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지만, 일본 매체의 호기심을 증폭시킨 것은 이 바지선 옆에 정박해 있던 2척의 새로운 군함이었다. 이 군함은 지난 2014년부터 위성을 통해 식별되기 시작한 전투함으로 길이 77m, 추정 배수량 약 1,500톤급이며, 우리나라가 퇴역시키고 있는 구형 초계함 포항급보다 약간 큰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형상과 제원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그러던 중 2016년 가을 나진항을 찾았던 중국인 관광객이 이 전투함을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함으로써 세상에 본격적으로 그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실체가 드러난 이 전투함의 외형은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북한 해군의 전투함이라 하면 군함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작고 볼품없는 선체에 지상군이 쓰는 낡은 전차포나 기관포를 붙인 조잡하기 이를 데 없는 물건이었다. 그러나 이 신형 전투함은 스텔스 형상과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장과 장비들을 장착하고 있었다. 이 신형 전투함에는 우리 해군 전투함의 주력 함포 가운데 하나인 76mm 속사포와 거의 똑같은 함포가 장착되어 있다. 이 함포의 정체는 우리 해군 함포의 원형인 이탈리아 오토메라라의 76mm 속사포를 이란이 불법 복제한 파즈르-27(Fajr-27) 함포를 북한이 수입한 것이다. 함포 뒤에는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한 RBU-1200 대잠로켓 발사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어서 근접방어기관포 용도로 사용되는 14.5mm 6총신 개틀링건이 2개 장착되어 있다. 이들 무장 주변에는 근접방어기관포 등 주요 무장의 조준을 위한 사격통제레이더가 보이고, 북한이 자랑하는 최신형 함대함 미사일 금성 3호 발사대도 식별된다. 이밖에도 잠수함이나 적함을 가까이서 공격하기 위한 533mm 중어뢰 발사관이 좌우에 1기씩 설치되어 있고, 대함미사일이나 항공기에 대항할 수 있는 6연장 함대공 미사일 발사기와 30mm 근접방어기관포와 헬기 탑재를 위한 갑판도 보인다. 이 정도 무장이면 현대적인 해상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은 갖춘 셈이다. 이러한 전투함의 등장에 따라 그동안 우리 해군이 점해왔던 해군력의 절대적 우위가 다소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과거 북한 전투함들은 특수한 상황에서의 국지적 도발이 아닌 이상 우리 해군 전투함들에게 생채기 하나 내기 어려웠지만, 신형 전투함들이 속속 전력화됨으로써 이제는 어느 정도 의미 있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이다. 북한 해군 신형 전투함이 탑재하고 있는 여러 무장과 장비 가운데 가장 심각한 위협은 북한이 금성 3호라고 명명한 함대함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러시아의 고성능 함대함 미사일 3M24, 일명 ‘우란'(Uran)을 모방한 북한의 최신형 함대함 미사일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 서방 국가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하푼(Harpoon) 함대함 미사일과 유사해 '하푼스키'(Harpoonski)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 미사일이 등장하기 전 북한의 주력 대함 미사일이었던 구소련제 스틱스나 중국제 실크웜의 경우 높은 고도를 비행하기 때문에 레이더에 쉽게 탐지되고 사정거리도 짧다는 약점이 있었지만, 금성 3호는 우리 해군 전투함 레이더의 탐지각도 밑으로 파고들 수 있는 시-스키밍(Sea-skimming) 비행 능력은 물론 비행경로를 조정해 적의 대공 방어망을 교란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북한은 최근 건조되고 있는 거의 모든 신형 전투함에 금성 3호를 탑재하고 있는데, 이 미사일이 동시에 대량 운용될 경우 대공 방어 능력이 취약한 우리 해군에게는 매우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문제는 국제사회의 전방위적인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이 도대체 어떻게 이런 신형 무장을 갖춘 새로운 전투함들을 동해와 서해에서 동시에 여러 척을 찍어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식별된 이 신형 전투함의 숫자는 최소 3척이며, 크기와 형상이 각기 다른 다양한 유형의 신형 전투함들도 10여 척 가까이 식별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북한의 이러한 신형함 건조가 국제 제재가 본격화된 최근 5~6년 사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투함이 매우 저렴한 편인 중국 사례를 보면 1,500톤급 초계함은 1척당 4,500만 달러 안팎, 200톤급 전투함은 1400만 달러 안팎의 건조비가 들어간다. 북한이라는 국가 특성상 인건비와 부수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척당 수 천만 달러의 건조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며 국가 자원 대부분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쏟아 붓고 있는 북한이 이러한 비용을 마련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들 신형 전투함에 장착된 주요 부품과 장비를 어디서 조달했는지도 의문이다. 북한은 선박용 엔진이나 동력계통 장비, 레이더나 전투체계와 같은 전자 장비를 자체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과거 북한은 일본에서 중고 어선을 대량으로 매입해 여기서 엔진과 항해용 레이더를 떼어내 군용으로 사용하는 등의 편법을 썼지만, 지금은 이러한 장비들마저 대부분 UN 제재 품목이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북한은 일본 F사의 민수용 항해 레이더를 구해 신형 전투함에 장착하는가 하면, 미국 M사의 엔진과 모터를 입수해 특수전용 보트와 소형 함정에 사용하는 등 외국산 부품과 장비가 달린 새로운 무기들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이는 비단 해군 무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최근 북한이 선보인 대륙간탄도미사일의 1단 추진체 엔진은 물론 몇 해 전 청와대 상공에 등장해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소형 무인기에 이르기까지 북한은 국제 사회의 제재를 비웃기라도 하듯 외국산 부품과 장비를 이용한 신형 무기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어딘가에 커다란 구멍이 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대북 정책의 성격과 관계없이 북한의 국가 전략 목표는 정권 수립 이래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으며 북한은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군비 증강에 쏟아 붓고 있다. 한반도 주변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대화도 물론 중요하지만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 강화해 북한의 ’숨은 구멍‘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우리 안보는 계속해서 허를 찔릴 것이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미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평화올림픽 vs 평양올림픽…친문 vs 반문 검색어 전쟁

    평화올림픽 vs 평양올림픽…친문 vs 반문 검색어 전쟁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때아닌 실시간 검색어 순위 전쟁이 벌어졌다.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축하의 의미로 ‘평화올림픽’을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리자는 이벤트를 열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평양올림픽’을 검색어 1위로 만들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평양올림픽은 우파들이 평창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비판하는데 쓰는 말이다. 이에 따라 이날 네이버 등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 하루종일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오전 9~11시에는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검색어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정현과 테니스 샌드그랜의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이 중계되던 낮 12시에는 두 검색어가 20위권 밖으로 잠시 밀려났다가 오후 1시 무렵 다시 11~13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두 검색어는 상위권에서 보이지 않는 순위 싸움을 계속하는 모양새다. 이날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평화올림픽’ 검색어 이벤트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고마워요 문재인’, ‘정숙씨 사랑해요’에 이어 오늘은 ‘문재인 생일’, ‘평화올림픽’이 당당하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했다”면서 “우리는 다 안다. 어떤 세력이 인터넷상 여론을 조작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문빠(문 대통령 지지층)들이 버릇처럼 벌이고 있는 인터넷상 실시간 검색어 조작, 댓글 조작으로 인해 이제 인터넷 포털이 건전한 여론형성의 장이 아니라 편향적 정치세력의 여론조작 놀이터로 전락했다”고 조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야권이 설정한 ‘평양올림픽’ 프레임에 정면 대응

    청와대, 야권이 설정한 ‘평양올림픽’ 프레임에 정면 대응

    청와대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규정하는 야권의 비난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은 대규모 북한 대표단 방한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돌았다”며 “올림픽 성공은 고사하고 제대로 개최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위기 해소’ 노력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이어졌다”고 덧붙혔다. 그러면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북한이 참가했지만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입장문은 지난 2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명의의 입장문과 전날(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바람 앞의 촛불을 지키듯 대화를 지키고 키우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언급한 뒤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나온 것이어서 다소 이례적이란 반응이다. 이는 야권을 비롯한 일각에서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현송월 북한예술단 단장이 공연장 점검을 하며 서울과 강릉을 휘젓고 다니는 듯 하는 모습에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이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되면서 선의에 피해자들이 생겨나자, 이를 문제 제기하는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희석시키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 밖에도 북한이 남한을 향해 “미친개 무리들”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을 한 것을 두고 여론이 둘로 갈라져 남남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앞서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전날(22일) “미친개 무리들은 ‘북 올림픽 참가 반대’를 줴쳐대며(떠들어대며) 서울 한복판에서 우리의 최고 존엄을 모독하고 공화국기와 통일기를 불태우는 천추에 용납 못할 만행까지 감행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앞서 보수단체들은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강릉 방문을 마치고 서울역에 도착한 지난 22일 서울역 광장에서 한반도기와 북한 인공기,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을 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북한이 남한 내 북한 예술단의 방한에 따른 찬반 여론을 간섭하는 듯한 태도는 북한을 바라보는 각각의 입장을 떠나 불쾌감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나서 “동계 올림픽의 개최국으로서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며 “품격있는 주인으로서 손님들을 당당하게 맞자”고 강조한 것은 야권의 주장과 같은 ‘평양올림픽’이 아닌 ‘평화올림픽’이란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더 이상의 여론 악화는 ‘남북갈등’, ‘남남갈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야권이 더욱 고삐를 죄는 모양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현송월이 정상도 아닌데 정상외교를 뛰어넘는 의전에 국민이 아연실색했다“면서 ”올림픽을 하겠다는 것인지 북한 예술단 초청 동계 문화축제를 하겠다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도 청와대의 입장문 발표에 대해 “평양올림픽으로 변질된 평창올림픽을 바라보는 국민의 분노에 대해 사죄가 없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자유롭게 질문하라더니…홍준표 “그 질문은 하지 마세요”

    자유롭게 질문하라더니…홍준표 “그 질문은 하지 마세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여전히 ‘불통’의 모습을 보였다.홍준표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가졌다. 언론과 질의응답 순서가 되자 장제원 대변인은 “기자를 보고 홍준표 대표가 직접 지명을 하면 마이크를 드리겠다. 자유롭게 질문해달라. 질문을 통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처럼 질문지를 미리 받지 않고 현장에서 기자들이 질문하고 바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홍준표 대표의 답변 태도는 ‘자유로운 질의 응답’과 사뭇 거리가 멀었다. 한 기자가 SBS와의 설전을 언급하며 “언론과 사이가 안 좋은 것 아니냐”고 묻자 홍준표 대표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다음 질문을 받았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좌파정권이 들어서고 SBS를 빼앗겼다”면서 “SBS는 ‘모래시계’로 내가 키워준 방송인데 보도를 잘못하고 있다. 집권하면 ‘SBS 8 뉴스’를 싹 없애겠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이어 다른 기자가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셀프 임명’에 대해 질문하자 “내가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당 대표를 맡은 것은 아니다. 그러니 더 이상 그런 질문은 하지 말아달라”면서 불쾌감을 표시했다. 막말 논란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가장 상처받는 말은 팩트다”라면서 “팩트를 이야기할 때 가장 가슴에 상처를 많이 받는 건데, 철부지들이 그걸 막말로 보는 것”이라며 세간의 지적을 일축했다. 그밖에도 “그건 당사자에게 가서 물어보시죠” “오늘 연설문에 나와 있으니 한 번 보시죠” “세상에 그런 질문이 어딨나”라며 불편한 질문들엔 답을 하지 않았다. 민감한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결국 홍준표 대표는 “자, 이제 이만 하자”면서 “나한테는 문 대통령처럼 답변을 써 주는 프롬프터가 없어 나 혼자 답변해야 한다”며 질의응답을 끝냈다. 그러나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기자회견 때 프롬프터를 보고 답변했다는 홍준표 대표의 발언을 곧바로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질문하자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프롬프트에) 쳐 드린 게 아니라 2개 이상의 질문이 있을 때 질문 요지를 보여드린 것”이라면서 “한 기자당 한 가지 질문을 요청했는데 두 가지 이상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송월, 가는 곳마다 화제... 일각에서는 비판론도

    현송월, 가는 곳마다 화제... 일각에서는 비판론도

    북한 예술단의 공연에 앞서 남한을 찾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송월 단장은 북측 사전점검단 7명과 함께 지난 21일 남한을 찾았다. 이같은 관심은 무엇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애인’이라는 타이틀이 한 몫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현송월 단장이 다소 촌스로운 짙은색 코트에 모피 목도리를 두르고 나타났음에도 연일 언론은 그녀의 패션을 과대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적은 방송 카메라에 담기고, “안녕하세요”라는 당연한 인사말에도 갖가지 의미를 담느라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도 바쁜 모양새다. 이에 대해 일부 정치권에서 현송월 단장의 방문을 놓고 “공주 모시듯이 대접한다” “평양올림픽”이라고 조롱섞인 비아냥을 쏟아냈다. 지난 21일 신동욱 총재는 트위터에 “현송월 단장이 이끈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주사파정권 하룻동안 길들이기 꼴이고 문재인 좌파정권 병 주고 약 준 꼴이다. 현송월 혼자서도 대한민국을 들었다놨다 하는 꼴이다”라고 힐난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도 같은 날 “문재인 정권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자진 반납하고 ‘평양올림픽’을 선언한 것”이라며 또 “평화를 얻기 위해 IOC를 설득했다면 착각이고, 북한을 위해 IOC를 설득했다면 반역”이라면서 “이제 ‘평양올림픽’에는 김정은 체제 선전가만 울려퍼질 것”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고]

    ●김광재(사업)승욱(와이어드림 대표)성문(사업)씨 모친상 김영만(서울신문 사장)씨 장모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072-2027 ●구희령(JTBC 경제산업부 차장)형준(CJ제일제당 부장)씨 부친상 김보연(윈스 상무)씨 장인상 21일 경남 창원 마산연세병원, 발인 23일 오전 (055)223-1000 ●이명호(서희건설 관리본부장 겸 상무)씨 장모상 21일 충남 공주 에덴요양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41)854-1122 ●신부환(6·25 참전 무공수훈자)씨 별세 영규(사업)경수(예비역 육군 소장)씨 부친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양철웅(NH투자증권 광화문법인센터 부장)씨 모친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58-5940 ●한종한(GS건설 수주영업팀 부장)씨 장인상 20일 서울 길동성당, 발인 22일 오전 6시 (02)488-3561 ●김한석(아마존 웹서비스 부장)씨 부친상 김형주(건국대 교수)고웅(롯데로지스틱스 부장)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93 ●김홍기(신한금융투자 EQUITY본부장)윤기(경기소사고 교장)석기(KT강남지사 과장)수희(괴산칠성중 교장)씨 부친상 권영수(충북보건과학대 교수)씨 장인상 21일 안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054)840-0030 ●이흥모(금융결제원장)영란(전 동인초 교사)씨 모친상 이호영(전 고골초 교장)윤준현(전 청와대 행정관)씨 장모상 김미나(위례비전교회 부목사)씨 시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40분 (02)3010-2263 ●백승민(조선일보 회계팀장)승봉(LG전자 MC사업부 책임)씨 부친상 21일 경남 고성 영락원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9시 30분 (055)672-4444
  • 靑 “北참가·단일팀 구성… 국민 우려 귀담아듣겠다”

    한국당 “평양올림픽 선언할 것” 바른정당 “마식령 체제 선전” 국민의당 통합찬반 따라 엇갈려 민주당 “반대만 하는 비난 중단” 청와대는 21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한 정치권과 언론 등의 우려와 비판에 대해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는 진심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고 귀담아듣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평창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야당과 언론도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단일팀 논란이 정치권·언론은 물론 현 정부의 주요 지지기반인 2030세대에서도 일부 부정적인 양상으로 표출되자 비판논리를 차단하고 국민에게 직접 북한 참가의 의의를 설득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놓고 그동안 땀과 눈물을 쏟으며 훈련에 매진해 왔던 선수 일부라도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우려하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에 대해 윤 수석은 “남북한 화해를 넘어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적어도 올림픽 기간만큼은 평화롭게 행사를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권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자진 반납하고 평양올림픽을 선언한 것”이라며 “순수해야 할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정치 논리로 얼룩지고 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은 성공적 평화올림픽을 개최한 지도자로 포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도 “마식령 스키장은 김정은 체제 선전을 위해 ‘속도전’으로 지은 것”이라며 “인권 탄압 상징물에 가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이 취소됐다가 성사된 것과 관련, 통합 찬반파 사이에 입장 차를 보였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의 변화가 있음에도 반대만 하는 한국당은 비난을 중단해야 한다”며 “정치권도 온 국민의 바람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아버지 위독한데 발리 여행” 백남기 유족 비꼰 김세의·윤서인 재판받아

    “아버지 위독한데 발리 여행” 백남기 유족 비꼰 김세의·윤서인 재판받아

    고 백남기 유족을 비방한 기자와 만화가, 보수단체 대표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홍승욱)는 지난해 말 MBC 김세의(42) 기자와 보수 성향 웹툰 작가 윤서인(44)씨, 장기정(44) 자유청년연합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들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김세의 기자와 윤서인 작가, 장기정 대표 등은 백남기씨의 둘째딸인 백민주화씨가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에서 치료를 거부하고 인도네시아 발리로 휴가를 갔다는 취지의 글과 그림을 인터넷상에 게시해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 백남기씨는 2015년 11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직사로 맞고 사경을 헤매다 2016년 9월 숨졌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백남기 농민의 가족들은 장기간의 연명 치료가 아버지에게 고통만 줄 뿐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의료진과 협의해 혈액 투석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를 두고 김세의 기자는 한달 뒤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정한 딸이 있다…사실상 아버지를 안락사시킨 셈…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위독한 아버지의 사망 시기가 정해진 상황에서 해외여행지 발리로 놀러갔다는 점이다.” 장기정 대표 역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아버지가 적극적 치료를 받지 못 하면 사망할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 치료를 거부해 사망케 한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고 백남기씨의 세 자녀를 살인죄로 고발하기도 했다. 만화가 윤서인씨는 이 같은 내용을 만화로 그려 보수단체 자유경제원 사이트에 올렸다. 해당 만화에서 중환자실 침대에 누워 있는 백남기씨가 가족들의 동의를 받지 못 해 아무런 치료를 받지 못 하는 것으로 묘사됐다. 동시에 백민주화씨는 비키니를 입고 휴양지 선베드에 누워 페이스북에 ‘아버지를 살려내라. X같은 나라’라는 글을 올리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백민주화씨는 휴양 목적이 아니라 시댁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발리에 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백민주화씨 측은 검찰에서 “새로 태어난 아이 세례식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시댁 형님 친정인 발리로 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상당수 내용이 허위 사실이고, 백민주화씨가 공인이 아닌 일반인에 속하기 때문에 해당 글 게재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서인 작가는 검찰에서 “사실에 기초해 표현한 것”이라고 명예훼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의 기자는 검찰 출석을 거부해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김경진, 바른정당 하태경에 “안철수 좀 데려가라”

    국민의당 김경진, 바른정당 하태경에 “안철수 좀 데려가라”

    ‘썰전’에 출연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에게 “안철수 대표나 데리고 가세요”라고 말해 국민의당 내부 갈등을 여실히 드러냈다.18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자유한국당 장제원, 국민의당 김경진,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하태경 의원은 김경진 의원에게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을 언급하며 “국민 2중대 같이 하자”라고 끊임없이 구애했다. 그러나 김경진 의원은 시종일관 “싫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내 방송 말미에 김경진 의원은 하태경 의원에게 “우리 안철수 대표나 빨리 데려가주세요. 더 바랄 나위 없겠어”라며 완강한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이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촌철살인”이라며 크게 웃었다. 현재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로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와 이를 반대하는 박지원 전 대표 측이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법제처 ◇고위공무원 승진△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김성원◇과장급 전보△법령해석총괄과장 손대수△행정규칙 전담 법제관 이광제 ■금융결제원 △전자인증부장 고재연△국제업무실장 고해록 ■한전원자력연료 △기획처장 홍윤택△경영지원처장 박재철△사업관리실장 권오각△생산관리처장 조남찬△경수로연료처장 김인규△중수로연료처장 김승진△NSA사업실장 왕중민△안전관리처장 한승훈△신규사업처장 권기준△설계연구실장 남기일△혁신성장전략실장 박상원△UAE사업실장 이종권△품질관리실장 박용두 ■미래에셋대우 ◇본부장△IWC3 RM4본부 임인수△IWC2 RM4본부 이기동△커뮤니케이션본부 박신규
  • [文·MB 정면충돌] 민주당 “MB, 후안무치” 비난… 한국당 “文 ‘분노’ 발언 부적절”

    국민의당 “MB, 감옥에 있어야” 바른정당 “文, 중립성 지켜달라”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자신에 대한 수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 때문”이라는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반면 보수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한다’ 발언에 반발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재임 시절 권력형 비리 사건 수사에 노 전 대통령 서거를 끌어들이는 것은 최소한의 정치적 금도를 넘어선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23년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목길 성명 2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한마디로 후안무치란 표현밖에 안 나온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검찰 수사는 MB 정부 때와는 180도 다르다”면서 “노 전 대통령과 관련한 문제는 애초 노 전 대통령을 정조준해서 수사했고, 이 과정에서 국정원까지 동원해 여론몰이를 했던 명백한 정치 보복 행위였다”고 반박했다. 그동안 MB 관련 발언을 자제해온 원내지도부는 방침을 바꾼 듯 이날 총공세로 나서 ‘정치 보복 프레임’에 대응했다. 국민의당도 이 전 대통령 비판에 가세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원내정책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이 있어야 할 자리는 기자회견장이 아니라 국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할 차디찬 감옥”이라고 비난했다. 보수 야당은 이날 문 대통령이 격에 맞지 않는 감정적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비서실장 같은 말씀을 대통령이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말씀을 좀 자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사실 유포로 모욕주기 수사를 자행하는 검찰부터 문책하라”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대한 수사 없이는 정치 보복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주 바른정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은 수사를 강화하라는 가이드라인으로 비쳐질 수 있다”면서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野 “태극기는 포기했나” 與 “평화올림픽에 딴지”

    정치권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핌 참가에 대한 국제 사회의 반응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개최를 언급하며 “미·중 양대 강국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에도 보수 야당들은 비협조적 자세로 일관하며 정부의 대화 노력에 계속해서 딴지를 걸고 있다”고 성토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인공기는 안 된다’는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말을 유치하게 하면서 평화올림픽을 보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정치를 하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반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평창 가는 버스가 아직 평양에 있다’고 엄포를 놓는 북한에 ‘제발 좀 와달라’고 구걸하는 것도 모자라 정부는 일찌감치 태극기를 포기했다”고 성토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불참한 빈자리에 현송월과 삼지연 관현악단이 앉았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불참한 빈자리에 당 서열 7위에 불과한 정치국 상무위원이 앉았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남북대표팀 ‘한반도기’ 공동입장 추진 논란에 대해 “정부 말대로 한반도기 사용이 합의돼도 북한이 계속 인공기를 흔들고 활동하게 되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GTX A노선(파주~삼성) 수혜…강남 접근성 개선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GTX A노선(파주~삼성) 수혜…강남 접근성 개선

    강남과 가까워지는 신설노선 일대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로또 청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남권 분양열기가 지속되자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지역에도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권에 비해 규제의 강도가 덜하지만 접근성이 좋아 강남생활권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강남권 분양단지의 청약경쟁률은 가히 기록적이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아파트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40.56대 1로 비강남권(강남 3구 제외한 서울지역) 1순위 평균 경쟁률(10.76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집값을 잡기위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반대되는 양상을 보인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강남과 연결되는 지역은 새해부터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남으로 연결되는 GTX A 노선 수혜 단지인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24층)의 경우 4억 3868만원에 거래되면서 전달 동일 평형 25층이 4억 2300만원에 거래됐던 것 보다 한달 새 1560만원이상 가격이 오른 것이다. 강남 접근성이 높아지는 지역은 신규 분양시장에도 1순위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GS건설이 경기도 남양주 진건지구에 분양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851가구 모집에 5785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6.8대 1의 경쟁률을 세웠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다산역(가칭, 2022년 예정)과 직접 연결되며 개통시 잠실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강남 접근성이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운정신도시의 가장 큰 호재인 GTX 수혜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A노선은 2018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노선이 완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대,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울~문산간 고속도로(35.2㎞)도 2020년 개통 예정에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지 주변으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우선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와 접해 있는 것을 비롯해 동패초, 동패중, 동패고, 운정고(자율형 공립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인근에 이마트를 비롯해 근린상업시설들이 있으며, 단지 서측 맞은 편으로 조성 예정인 운정3지구의 중심상업지구가 계획돼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한울공원, 메아리공원 등의 소규모 공원을 비롯해 다목적운동장, 게이트볼장,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운정건강공원, 72만 5000여㎡ 규모의 운정호수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여가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 규모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전용 85㎡이하 국민주택 계약은 1월 17일~19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미래로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독] “다시 해운강국…해양진흥공사 통해 금융 투자·일자리 창출”

    [단독] “다시 해운강국…해양진흥공사 통해 금융 투자·일자리 창출”

    해양수산부가 ‘해운산업 부활’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강한 해양수산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세계 5위 해운강국 재건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춘 장관은 15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는 7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계기로 한진해운 파산으로 침체된 해운산업을 반드시 되살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장관은 낙후된 어촌을 소규모 어항·기항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어촌 뉴딜 300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3000여개의 작은 항·포구 중 300개를 선정해 안전한 선착장을 확보,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중국 어선의 불법 어업을 뿌리 뽑기 위해 중국 정부와의 공동 단속도 추진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담 오일만 경제정책부장→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가 ‘해양 안전’이다. 여전히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 -매일 아침 해경으로부터 전날 사고를 보고받는다. 어선 충돌·전복 등 하루에 서너건씩 사고가 난다. 모든 사고가 ‘지금까지 괜찮았는데…’라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안전대책의 핵심은 종사자들의 의식이다. 어민·선원을 중심으로 안전의식을 높이는 교육·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스템도 잘 만들어야 한다. 세월호 참사 후 대형 선박 등 큰 사고를 중심으로 대책을 생각했다. 연안의 작은 어선과 유람선, 레저선 등에 공백이 생겼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작은 배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 관제구역·항로 설정을 더 촘촘히 하고 관제 사각지대에 레이더도 설치하겠다. →세월호 참사와 영흥도 낚싯배 사고에서 국민들이 분노한 이유는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다. -영흥도 사고를 보면 해경 구조선 등 관공선이 항시 출동할 수 있는 선착장 확보가 중요하다. 서해는 썰물에 출항할 수 없는 항구도 많다. 언제든 출발할 수 있는 ‘부유식 선착장’을 만들겠다. 해경도 경찰처럼 5분 출동 태세를 갖추겠다. 바다 특성상 5분 안에 도착은 어려울 수 있지만 사고현장 도착시간 목표 관리도 하겠다. →유골 은폐 사건으로 ‘정권과 장관이 바뀌었는데 해수부는 달라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유가족들과 미수습자 가족들도 관련 직원들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나쁜 의도로 뼛조각을 숨긴 게 아니다. 직원들은 현장에서 오래 일한 경험으로 뼛조각이 기존에 유해가 발견된 수습자 중 한 명의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미수습자 가족에게 알리고 언론에 공개하면 생길 수 있는 장례 취소나 희망고문 등 부정적 영향을 고민하다가 벌어진 일이다. 다만 보고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규율 위반이다. 인사혁신처에 관련 직원들 징계를 요구했다. 기강이 해이해졌고, 직원들이 반성하지 않는다는 시각은 맞지 않다. →조만간 출범할 세월호 2기 특조위와 관련해 어떤 목표를 갖고 있나. -2기 특조위는 해수부가 기획·주도하는 입장은 아니다. 지원·보조하는 역할이다. 특조위의 요청에 적극 지원하겠다. 다시는 이런 사고를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로 해양 안전 문제에 접근하겠다. →올해 해수부의 핵심 정책 과제는 무엇인가. -‘해운강국 재건’이다. 2016년 한진해운 파산으로 국제원양선단이 반 토막 났다. 운임이 올라 수출입 기업 전체에 부담을 줬다. 해운산업 전반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겠다. 첫 과제로 오는 7월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한다. →공사를 만들면 어떤 효과가 있나. -해운업계 종합 지원책을 만들 수 있다. 국적선사 구조개선 지원과 노후선박 폐선 및 친환경선박 대체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해양산업 금융 투자·지원이 가능하다. 다른 산업 분야는 선진국 문턱까지 올라왔지만 해양금융은 후진국 수준이다. 공사가 선도해 영국 런던, 싱가포르처럼 세계 해양금융 산업을 이끌어 보자는 목표다. 외국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보니 한진해운 파산 트라우마가 있었다. ‘한순간에 글로벌 해운사를 문 닫게 만든 한국을 믿어도 되느냐’는 코리안 리스크다. 공사를 만든다고 하니 ‘그럼 걱정 안 하고 투자하겠다’고 하더라. 해외 해운사와 항만기업, 금융사에 투자 안전성을 높여 국가신용도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 →소요 예산이 많이 필요할 거 같은데. -전체 납입자본금 5조원이 목표다. 정부 산하기관들을 모아 만들기 때문에 기존 자본만 3조 1000억원이다. 올해 운영자금으로 1300억원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가 내년에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기업에 돈을 대주는 과거 방식과 달리 정부 투자금을 종잣돈으로 민간 투자를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 →조선업을 직접 지원한다는 오해를 사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를 당할 수도 있다. -선박금융 형태로는 가지 않는다. 조선업 직접 지원으로 비쳐질 요인을 피해 프로젝트를 설계하면 제소 위험이 없다. 항만·해운업을 활성화하면 배가 필요하고, 해운사가 조선소에 배를 발주한다. 선순환으로 조선업에도 도움이 된다. →최대 국정과제가 ‘일자리 창출’이다. 해양·수산업에서의 계획은. -한진해운 파산으로 1000명 이상의 실직자가 생겼다. 올해 이를 회복하고 2022년까지 11만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해양건설과 수산·관광·레저산업 및 4차 산업혁명 신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해양진흥공사가 해외 물류 거점을 만들면 해외 일자리도 생긴다. 중국 등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얘기를 들어 보니 현지에 한국계 운송주선인(포워드) 수요가 2365명이나 된다. →해양·수산업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연계하는 방향은. -국정과제 ‘혁신성장’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새 해양·수산업을 일으킬 계획이다. 육지에서 컴퓨터로 운영하는 스마트 양식장을 만든다. 수온 관리부터 오염도 측정, 정화작업 등을 안방에서 클릭만 하면 된다. 청년들도 귀어해 고소득 수산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질 수 있다. 자율운항선박도 연구 중이다. 항만도 자동화한다. 스마트 선박·항만 개발로 새 물류체계가 탄생한다. 우리의 장점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한국형 e내비게이션을 접목한 신산업 모델을 만들겠다. →수산물 수출이 많이 늘었다. 우리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 복안이 있다면. -지난해 수산물 수출이 23억 3000만 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가공 김, 김 스낵 등 주력 품목이 과거처럼 원산물이 아닌 가공식품이다. 원산물보다 2~3배 비싸게 팔 수 있다. 수산물 수출의 미래다. 올해 목포에 ‘수산물수출가공단지’를 짓는다. 내년에 부산에도 만든다. 양식업은 먼바다에 대형 양식장을 만들어 기업화하겠다. 연안 어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참치, 연어 등 새 어종을 기른다. →고질적인 중국 어선 불법조업 문제는 해결이 안 되나. -한·중 어업협정을 맺은 지 18년이 됐다. 그전에는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이 지금의 3배 이상이었다. 해경이 적극 단속했고 중국 정부도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러나 여전히 많다. 2014년 시범 실시했던 ‘한·중 공동 단속’ 재개를 중국 측에 요구하겠다. 함께 수산 생태계를 보존, 육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겠다. →남북 연락 채널이 복원됐다. 남북협력 사업 계획이 있다면. -첫째는 노무현 정부 때 북한에 제안했던 ‘해상파시’다. 북방한계선(NLL) 해상에 바지선을 띄워 시장을 여는 거다. 북측 어민이 생선을 팔고 우리와 공산품 거래도 할 수 있다. 둘째는 북측 해상 조업권을 사는 거다. 북측 해상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기 힘든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우리가 자금을 대고 북측 어민들이 수산물을 납품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개성공단처럼 고정 투자가 많거나, 유사시 발을 빼기 힘든 일이 아니다. 쉽게 접근, 투자할 수 있어 남북협력이 재개되면 가장 먼저,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어떤 남북 경제협력 사업도 북핵 문제가 먼저 해소돼야 한다. 그때를 대비하자는 취지다. →어촌 지역 활성화도 큰 과제다. -올해 역점 추진하는 새 사업이 ‘어촌 뉴딜 300 프로젝트’다. 작은 항·포구 3000개 중 이용 빈도가 많은 300개를 골라 뉴딜 사업을 한다. 남해는 아름다운 섬이 많아 세계적으로 뛰어난 관광자원인데 시설투자·정비가 안 돼 접근조차 못하는 곳이 많다. 안전한 선착장을 확보해야 해양관광도 활성화되고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개선된다. 예산도 많이 들지 않는다. 도로는 10㎞만 닦아도 수백억원이 들지만 이 사업은 한 포구당 30억원이면 충분하다. 300군데에 매년 9000억원씩 3년만 투자하면 우리 바다 구석구석이 훌륭한 물류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정리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영춘 장관은 1962년생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7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의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 광진갑 지역구에서 제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지역구를 고향인 부산으로 옮겨 두 번째 도전만에 3선 고지에 올랐다. 20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맡았다. 위기의 해운 산업을 살리고 갈수록 환경이 악화하는 수산업 보호 등 해수부 주요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문재인 정부의 첫 해수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부산(56) ▲고려대 총학생회장 ▲통일민주당 총재비서 ▲청와대 정무비서관 ▲한나라당 대외협력위원장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사무총장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통합당 영남미래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16·17·20대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 장제원, ‘2012년 위헌 결정’ 인터넷 실명제 부활 법안 발의

    장제원, ‘2012년 위헌 결정’ 인터넷 실명제 부활 법안 발의

    네이버나 다음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인터넷 댓글 게시자의 본인확인조치를 하도록 하는 법안이 제출돼 ‘인터넷 실명제’ 부활 논란이 일고 있다.‘인터넷 실명제’는 이미 2012년 위헌 결정이 난 사안이다. 해당 법안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발의했다. 정보인권 보호 운동을 펴고 있는 시민단체 ‘오픈넷’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2일 장제원 의원이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 취지로 대표 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 개정안’(망법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제원 의원은 네이버와 카카오(다음)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인터넷 댓글 게시자의 본인확인조치를 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방송통신위원장이 이행을 명령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장제원 의원은 “최근 모 검사의 투신 자살과 관련해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이 그 검사에 대한 비방·모욕·욕설 등 악성 댓글로 인한 타인의 인격권 침해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헌법상 기본권으로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이는 헌법상 기본권인 피해자 인격권 등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에서 보장되는 권리”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픈넷은 “장제원 의원의 망법 개정안 발의안은 2012년 위헌 결정이 난 인터넷 실명제를 부활시키는 것으로 위헌결정의 기속력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면서 “인터넷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의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또 “‘댓글’에 대한 정의가 없어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에 위반되며 결국 모든 게시글에 대한 본인확인조치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MB 특활비’ 정치적 논란없게 사실 밝혀야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근들이 수억원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특활비)를 받은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2일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 김진모 전 대통령 민정2비서관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이 MB 대통령 때인 2009~2012년 수차례에 걸쳐 국정원에서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의 특활비를 각각 받은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를 받고 귀가한 김 전 기획관과 김 전 비서관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심야 조사를 받은 김 전 기획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재산, 가족, 사생활까지 관리해 ‘집사’ 또는 ‘금고지기’로 불린 인물이다. 김 전 부속실장도 MB의 의원 시절과 서울시장 시절 비서관 등을 지냈다. 김 전 민정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우병우씨와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검찰은 아직까지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라고 선을 긋고 있다. 그렇지만 혐의가 사실이라면 이 전 대통령으로 수사가 확대되는 등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밖에 없다. 이 전 대통령 측은 ‘표적 수사이자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은 “형평성을 잃은 수사는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표적 수사가 아니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수사를 하다가 증거가 드러나 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MB 측이나 야권은 액면 그대로 믿으려 들지 않는 분위기다. 이 전 대통령 측은 “MB가 (국정원 특활비 의혹과 관련해) 짜증을 냈다”고까지 전한다. 그럴 만하다고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스 문제에 대해 책임 회피로 일관한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은 짜증을 낼 것이 아니라 자중하는 게 맞다. 한국당도 막말 공세에 치중할 게 아니고 떳떳하게 협조할 것은 협조해야 한다. 검찰은 ‘팩트 수사’에 명운을 걸기 바란다. 확실한 물증을 찾아내지 못하면 정치권은 공방으로 날을 지새울 것이다. 검찰이 수사 초기 단계에서 ‘정황에 가까운 단서’를 잡았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공개한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 역대 다른 정권의 특활비 유무 여부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정리해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 역대 정권들의 특활비에 얽매여 시간을 허비할 수만은 없지 않은가.
  • 한국당 2기 혁신위 “미래 준비 박차”

    한국당 2기 혁신위 “미래 준비 박차”

    원내 지도부는 대여 공세 강화자유한국당이 14일 여성과 청년세대가 대거 참여한 2기 혁신위원회 인사를 발표했다. 2기 혁신위는 6·13 지방선거에 대비한 정책개발에 무게를 두고 활동하는 등 한국당이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김용태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명의 2기 혁신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여성위원으로는 김나율(레드데마인즈 컨설팅회사 대표)·김선영(이엠지아시아 감사)·김은주(경기 부천시의원)·박수화(싱크탱크 바이메이카피 대표)씨가 선임됐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와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인호 반디협동조합 대표도 참여한다. 원내에서는 여의도연구원장 출신인 김종석 의원이 참여한다. 이들 가운데 김나율·김인호 위원은 20대, 김선영·김은주 위원은 30대이다. 위원의 절반을 여성과 청년세대로 채운 것은 당의 정치적 외연 확장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래세대를 향한 책임’이 2기 혁신위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이 무엇이 문제이고 잘못됐는지를 분명히 비판하고 대안을 내놓아 다음 세대를 향한 책임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기 혁신위는 앞으로 ▲국가개혁분과 ▲사회개혁분과 ▲보수개혁분과 등 크게 세 분과로 나눠 활동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당은 이르면 19일 지방선거 실무조직인 당협위원장 인선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15일 부산·울산을 방문하며 지난주에 이어 지역별 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인물 영입에 나선다. 같은 날 원내 지도부는 광화문에서 ‘문재인 관제 개헌 저지를 위한 국민개헌 선포’ 기자회견을 하는 등 대여 공세에 나서기로 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는 조직 정비와 선거 준비를, 원내대표는 원내투쟁을 각각 전담하는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권력기관 개혁안] 한국당 “사개특위 무력화” 논의 거부… 공수처 등 입법화 험로

    [권력기관 개혁안] 한국당 “사개특위 무력화” 논의 거부… 공수처 등 입법화 험로

    野반대에 공수처 법안 3건 계류 대공수사권 이관도 여야 이견 커청와대가 14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 권력기관 개혁안’의 성공 여부는 국회 입법화에 달려 있다. 의원입법이든 정부안이든 관련 법안은 최근 출범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로 넘어오게 된다. 사개특위 활동 시한인 오는 6월까지 여야 합의로 개혁안 관련 법안이 통과될지 주목된다. 특히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하는 개혁안의 주요 내용은 거대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반대가 커 국회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당은 이날 “권력기관을 수족처럼 부리겠다는 개악”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사개특위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사개특위가 발족되자마자 청와대가 나서 권력기관 개혁안을 던지는 것은 사개특위를 무력화시키려는 독재적이고 오만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당 송기석 사개특위 간사는 “큰 틀에서 보면 방향은 잘 잡았고 세부적으로 보완할 부분은 있다”고 찬성하는 등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준비하면서도 시각차를 보였다. 이처럼 여야 이견이 큰 상황에서 최대 쟁점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공수처 신설이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 발의안, 민주당 박범계·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공동 발의안, 정의당 노회찬 의원 발의안 등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수사 인력 규모나 대상에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내용이 비슷하다. 정성호(민주당) 사개특위 위원장은 “여야 간 양보할 건 양보해서 공수처가 새로운 권력을 위한 권력기관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야당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며 올해 안에 공수처 신설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당은 공수처 설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은 공수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각론에서 여당과 입장 차이를 보인다.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관은 한국당이 ‘안보 공백’을 이유로 극렬하게 반대하는 사안이다. 김병기 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정부와 청와대 협의를 거쳐 국정원의 직무에서 국내 보안정보와 대공수사 개념을 삭제해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등 국정원법 전면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경찰이 대공수사권까지 갖게 되면 ‘경찰 공화국’이 될 우려가 있다”며 “대공수사권이 빠지는 국정원은 그 존재 의의가 없다”고 반발했다.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안은 여야 이견이 덜하다. 검찰 권력을 약화시켜야 한다는 데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청와대發 ‘권력기관 개혁’ 국회에서 험로 예고... 한국당 “국정원 해체 저지”

    청와대發 ‘권력기관 개혁’ 국회에서 험로 예고... 한국당 “국정원 해체 저지”

    청와대가 14일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법안 통과의 관문인 국회에서 여야 간의 대립으로 험로가 예상된다.한국당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을 “안보 포기”라거나 “권력 기관을 수족처럼 부리겠다는 개악”이라며 극렬히 반대했다.검찰·경찰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위(사개특위)가 지난 12일 위원장과 간사 선임 등 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여야는 검경 수사권 조정의 경우 일단 논의해보자며 절충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지만 여권이 검찰개혁의 핵심으로 여기는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나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사개특위 논의 사항 가운데 공수처는 검찰의 정치 권력화를 막고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지위에서 고위 공직자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공약 1호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해 11월 민정수석으로는 이례적으로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 참석해 “공수처는 검찰개혁 상징”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날도 공수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여권은 그동안 공수처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국회 법사위에서 한국당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사개특위가 발족하자마자 청와대가 권력기관 개혁안을 던지는 것은 사개특위를 무력화하려는 독재적이고 오만한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경찰 개혁안에 대해서는 “수사권 조정이라는 떡을 주고 다루기 손쉬운 경찰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주장하고, 검찰 개혁안과 관련해서는 “공수처 설립이 검찰 개혁의 상징인 마냥 들고나온 것은 일관되게 공수처 설립을 반대해 온 한국당을 반(反) 개혁세력으로 몰고 가고자 하는 선전포고”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는 공수처와 비교하면 여야간 표면적인 대립은 덜한 사안이다. 수사권 조정을 통해 무소불위의 검찰 권한 일부를 경찰로 이전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여야 모두 공감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국정원법 개혁 문제도 사개특위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국정원 개혁의 한 축인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넘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태옥 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검찰과 경찰 개혁의 핵심은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인데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다”며 “경찰이 권력으로부터 독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공수사권까지 갖게 되면 경찰공화국이 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국정원 개혁 자체는 국회 정보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정보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말 국정원 개혁 소위를 여야 동수로 구성한 상태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지난 8일 국가정보원 명칭을 안보정보원으로 변경하고 국정원의 직무에서 국내 보안정보와 대공수사 개념을 삭제하는 한편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넘기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대부분 청와대가 이날 발표한 개혁안과 겹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안보 포기”, “국정원 해체 선언”이라고 규정하고 저지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어 국정원법 처리를 위한 여야간 논의도 극한 대립이 예상된다. 특히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것은 절대로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장제원, “다스 누구 거냐” 묻자 “왜 나한테 물어봐요” 버럭

    ‘썰전’ 장제원, “다스 누구 거냐” 묻자 “왜 나한테 물어봐요” 버럭

    JTBC ‘썰전’에 출연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다스 실소유주’ 질문이 나오자 발끈했다.11일 ‘썰전’에서는 신년특별기획 4당 회담 ‘아, 뭐래 PARTY’ 코너가 지난 주에 이어 방송됐다. ‘다스 실소유주’ 논란에 대해 이야기가 오가던 중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장제원 의원에게 기습적으로 “결론적으로 장 의원 생각에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하태경 의원은 “현재 가장 지옥 맛일 사람은 MB 아들인 것 같다. (원래대로라면) 그냥 자기 것이 되는 건데 별 말도 못하고 자기 것은 빼앗기게 생겼다”면서 “그냥 MB가 탁 털었으면 좋겠다. 국민들에게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해야 끝나지, 그런데도 더 하면 정치보복이라고 역공할 수 있는 거다. 장 의원도 다스가 누구 것인지 대답 못하지 않냐”고 꼬집었다. 그러자 장제원 의원은 “제가 어떻게 압니까? 제가 경찰입니까? 저보고 대답하라고 하면 저도 모른다. 왜 나한테 다스에 대해 물어보냐”며 발끈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아까 저한테도 UAE 임종석 실장 방문한 거 얘기하라고 하지 않았냐”면서 틈을 놓치지 않고 역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