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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패스트트랙 재판… 공수 처지 뒤바뀐 ‘윤핵관’

    국회 패스트트랙 재판… 공수 처지 뒤바뀐 ‘윤핵관’

    국민의힘 장제원·윤한홍 의원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이 차기 정권 ‘실세’로 떠오르면서 이들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받고 있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의 법원 판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성보기)는 지난 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약식기소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및 보좌관에 대한 12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충돌의 발단이 된 의안들을 국회 의안과에 접수하는 과정을 놓고 공방이 오갔다. 피고인 중 한 명인 장 의원은 현재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윤 의원은 인수위에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다. 재판을 받는 윤핵관들이 차기 정부에서 주요 공직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처지가 뒤바뀌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당시 패스트트랙 사건에 연루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월 법무부 장관 후보가 됐을 때 “형사 피고인 신분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란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도 반발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재판에 연루된 사람이 국가의 중요한 공직을 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재판이 정리되고 난 다음에 공직에 오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20대 국회 당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격렬하게 대치했다. 이후 대규모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져 민주당 소속 의원 및 보좌관 10명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및 보좌관 27명 등이 2020년 1월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이 시작된 지 2년이 넘게 흘렀지만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은 채 공전 중이다. 장 의원 등이 주요 공직에 오르면 기일이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는 30일에는 민주당 측 공판이 예정돼 있다.
  • 충청대망론 띄우며 지원… 직언하는 ‘고향 친구’ [윤석열 정부 파워맨]

    충청대망론 띄우며 지원… 직언하는 ‘고향 친구’ [윤석열 정부 파워맨]

    “의원님, 저도 (충남) 공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사였던 6년여 전 공주 출신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국민의힘)을 만났을 때 처음 꺼낸 말이라고 한다. “서울 아닙니까?”라는 정 부의장의 질문에 윤 당선인은 “아버지(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공주 농고 14회 졸업생이십니다”라고 답했다. 지연(地緣)에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이렇게 윤 당선인의 정치 입문 전부터 인연을 쌓아 왔다. 정 부의장은 일찌감치 윤 당선인을 ‘블루칩’으로 판단하고 ‘충청대망론’를 띄우는 데 앞장섰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4월 총선 때 정 부의장은 유세차에 올라 “조국이 옳다면 1번을, 윤석열이 옳다면 2번을 찍어 달라. 고향 친구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외쳤다. 정 부의장은 윤 당선인이 정치 입문 전후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해 6월 윤 당선인의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서 윤 당선인의 바로 옆에 섰다.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이었지만, 당시 회견에는 총 24명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함께했다. 의원들을 ‘결집’시킨 것은 정 부의장이었다. 윤 당선인의 국민의힘 입당을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계속됐을 때도 정 부의장이 나섰다. 정 부의장을 비롯한 ‘윤핵관’(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 권성동·장제원·윤한홍 의원이 권 의원 집에 모여 입당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고, 결국 입당 설득에 성공했다고 한다. 정 부의장은 “정치인은 상대의 말을 듣는 직업”이라고 윤 당선인에게 직언한 몇 안 되는 인물로도 꼽힌다. 그는 다변가인 윤 당선인이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차지하는 발언 비중이 8할인데, 6할까지 줄여야 한다고 충고했다고 한다. 정 부의장은 윤석열 정부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최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도 선임됐다.
  • 靑 “장제원이 이창용이라 해서 지명” 尹측 “발표 10분 전 전화 왔다”

    靑 “장제원이 이창용이라 해서 지명” 尹측 “발표 10분 전 전화 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추진에 대한 이견으로 신구 권력이 정면충돌한 가운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선을 놓고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이 폭로전과 함께 ‘진실공방’을 주고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막후 협의 내막을 폭로한다는 것은 최소한의 신뢰마저 증발시키는 행위라는 점에서 원활한 인수인계는커녕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전망도 어두워졌다. 청와대는 23일 문 대통령이 한은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한 사실을 발표하며 “윤 당선인 측 의견을 들어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측이 실마리를 찾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잠시 나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오늘도 ‘(윤 당선인과의 회동을) 언제든 조건 없이 해야 한다’는 취지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여분 뒤 윤 당선인 측은 “인사 관련,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적이 없다”고 밝혀 순식간에 냉기류가 흘렀다. 윤 당선인 측은 청와대가 한은 총재 인선에 대한 협의를 했다고 설명한 것을 두고도 감사위원 임명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라고 비난했다. ●靑 “尹측서도 이창용에게 의사 타진”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그쪽 원하는 대로 (한은 인사를) 해 주면 ‘선물’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계기가 돼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도) 잘 풀릴 수 있겠다 싶었는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의 두 차례 만남에서 ‘협의’가 이뤄졌다는 게 청와대의 주장이다. 언론 하마평에 오른 2명(이 후보자·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에 대한 당선인 측 의사를 타진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장 실장이) 이창용이라고 해서 이창용(으로 지명) 한 것”이라고 했다. 당선인 쪽에서도 이 후보자에게 의사 타진을 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오늘 발표한다고 했더니 (장 실장) 본인은 ‘합의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했고, ‘사람이 바뀌었다’며 다른 사람으로 할 것이란 주장도 하고. 또 하나는 ‘(감사위원, 선관위원과) 패키지로 해야지 왜 이것만 하냐’고 세 가지(주장이) 섞여서 뭐가 진심인지도 모르겠다”고도 했다. 반면 윤 당선인 측은 추천한 사실도, 협의한 바도 없다고 주장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가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 후보자가) 좋은 사람 같다’(고 했더니) 그걸 가지고 당선인 측 얘기를 들었다? 납득이 가나”라며 “언론에서 이것을 ‘화해의 제스처’라고 분석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석이 ‘이창용씨 어때요’라고 묻자 괜찮은 분이라고 했다. 그럼 그분에 대해 안 좋은 분이라고 얘기하느냐”고 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의 일방 통보만 있었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발표 10분 전에 전화가 와서 ‘발표하겠다’고 해서 웃었다”면서 “일방적으로 발표하려면 마음대로 하시라. 저희는 그런 분을 추천하고 동의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했다. 윤 당선인 역시 한은 총재 인선 소식을 듣고 “장 실장이 무슨 추천을 했느냐”며 허허 웃기만 했다고 장 실장은 전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경제전문가 기용에 대한 당선인의 구상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한은 총재로) 맞다는 얘기가 나올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文·尹 회동 전망 더 어두워져 양측 협상 파트너가 감정싸움을 벌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신구 권력 회동도 더 어려워진 모양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진실공방을 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자꾸 거짓말하면 다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양측 대리인이 만나서 나눈 얘기가 전부 ‘협의’인데 ‘농담’처럼 한 얘기라는 장 실장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뭘 공개하는지 모르겠지만, 공개하라”고 받아쳤다. 정치권에서는 갈등의 ‘핵심’으로 꼽히는 감사원 감사위원 인선 문제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 절충점을 찾기가 더욱 험난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감사원의 의사결정기구인 감사위원회는 총 7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되는데 현재 두 자리가 공석이다. 2명 모두 당선인 뜻대로 해야 한다는 게 윤 당선인 측 생각이지만, 청와대에서는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애초 청와대는 임기가 정해져 있는 독립 기관의 경우에는 대통령 재임 중 가급적 인사를 하되, 충분히 협의하자는 뜻을 당선인 측에 전달했다고 주장한다. 이 관계자는 “인사권을 행사한다는 게 ‘사인’을 한다는 거지 우리 사람을 하겠다는 게 아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2명의 감사위원 중 한 명씩 추천하는 ‘절충안’도 제시됐지만, 윤 당선인 측은 ‘비토’를 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인사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감사위원 중 3명은 문 대통령이 임명한, 성향이 분명한 사람”이라며 “(인적 구성을) 4대3으로 만들고 나가면 어떤 감사가 진행될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현재 감사위원 중 최재해 감사원장, 김인회·임찬우 위원 등 3명은 문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성향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1명만 더 청와대가 선호하는 인사를 임명하면 다음 정권에서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감사가 쉽지 않다는 게 윤 당선인 측의 판단인 셈이다. 이처럼 집무실 이전에 대한 이견과 함께 감사위원 선임도 교착상황에 놓여 갈등 봉합은 요원한 상황이다. 청와대는 회동과 관련,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이 만날 때 조건을 걸고 만난 적이 없지 않느냐, (두 분이) 빨리 만나는 게 좋은 것 같고, (한은 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세 자리는 빨리 협의를 하자고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반면 장 실장은 실무 협의 재개 가능성에 대해 “만나서 얼굴 붉히고 헤어지면 더 안 좋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 새 한은총재 이창용… 文·尹 이번엔 인사 충돌

    새 한은총재 이창용… 文·尹 이번엔 인사 충돌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62)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지만, 당선인 측이 즉각 동의하지 않는 인사라고 반박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임기 말 대통령의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와 당선인 측이 폭로전 성격의 ‘진실 공방’을 벌이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인사권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을 둘러싼 신구 권력 간 갈등이 임계점을 넘은 모양새여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 후보자는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에 대응하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통화신용정책을 통해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에게 “한은 총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선인 측 의견을 들어 후보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도 “한국은행 총재 이름이 언론에 많이 나오길래 (하마평이 나온) 두 사람을 (당선인 측에) 물었고, 이창용이라고 해서 지명을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위관계자는 “오늘도 대통령께서 ‘언제든지 조건 없이 (윤 당선인과 회동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 계셨다”고 했다. 하지만 20여분 뒤 당선인 대변인실은 “한은 총재 인사 관련,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고 공지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일방적으로 발표하려고 해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며 “저희는 ‘추천하거나 동의하지 못하는 인사’라고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 장제원 “청와대, 한은총재 인사 협의 없었다…동의 못해”

    장제원 “청와대, 한은총재 인사 협의 없었다…동의 못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윤 당선인 측과) 협의한 것도, 추천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23일 한은 총재 발표 직후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창용씨 어때요’라고 물어보니까 (제가) ‘좋은 분이죠’라고 답한 게 끝”이라며 “비토(거부권 행사)이고 아니고 얘기하기 전에 협의를 거쳐서 추천 절차를 밟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이창용 국장을 내정하면서 윤석열 당선인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지만, 당선인 측은 협의나 추천 절차를 거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장 실장은 ‘이철희 수석과 통화했느냐’는 질문에는 “발표하기 한 10분 전에 전화가 와서 발표하겠다고 해서 (제가) ‘아니 무슨 소리냐’며 웃었다”며 “일방적으로 발표하려고 해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천하거나 동의하지 못하는 인사”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는 “제가 인사권자도 아니잖아요. 장제원 의원이 무슨 (한국은행 총재를) 추천했습니까? 인사권자의 결심이지”라고 말하며 ‘허허허’ 웃었다고 전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가 협의했다고) 이야기를 하는 의도가 뭐냐”며 “언론에서 화해의 제스처라고 분석하는데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감사원 감사위원 임명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재차 청와대를 비판했다. 향후 이 수석과의 실무 협의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대국민 약속한 것을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거절한 상황”이라며 “조건 없이 만나자고 하는데 상대는 공개적으로 저희를 거절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가 오늘 인사 발표가 선의였다는 취지로 얘기했다’는 발언에는 “선의일 수 있겠지만, (그것을) 받는 입장에서도 선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2년 넘게 진행 중인 ‘국회 패스트트랙’ 재판…처지 뒤바뀐 ‘윤핵관’

    2년 넘게 진행 중인 ‘국회 패스트트랙’ 재판…처지 뒤바뀐 ‘윤핵관’

    국민의힘 장제원·윤한홍 의원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이 차기 정권 ‘실세’로 떠오르면서 이들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받고 있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의 법원 판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성보기)는 지난 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및 보좌관에 대한 12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충돌의 발단이 된 의안들을 국회 의안과에 접수하는 과정을 놓고 공방이 오갔다. 피고인 중 한 명인 장 의원은 현재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윤 의원은 인수위에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다. 재판을 받는 윤핵관들이 차기 정부에서 주요 공직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처지가 뒤바뀌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당시 패스트트랙 사건에 연루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월 법무부 장관 후보가 됐을 때 “형사 피고인 신분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란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도 반발했다.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재판에 연루된 사람이 국가의 중요한 공직을 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재판이 정리되고 난 다음에 공직에 오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20대 국회 당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격렬하게 대치했다. 이후 대규모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져 민주당 소속 의원 및 보좌관 10명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및 보좌관 27명 등이 2020년 1월 재판에 넘겨졌다.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은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감금하고 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회의실을 점거한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은 국회 의안과·회의실 등에서 한국당 당직자 등을 폭행한 혐의다. 재판이 시작된 지 2년이 넘게 흘렀지만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은 채 공전 중이다. 민주당 관련 재판은 2020년 11월부터 6개월간 재판이 미뤄져 지난해 5월 재개됐다. 피고인 측이 계속 기일 변경을 요청하자 재판부는 기일 지정을 미리 조율해 정해두자는 공판 준비 명령서를 보내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관련 재판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장 의원 등이 주요 공직에 오르면 기일이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30일에는 민주당 측 공판이 예정돼 있다.
  • 尹 측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靑 “우려되는 지점 협의해야”

    尹 측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靑 “우려되는 지점 협의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저희는 무서운 세입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22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인수위 브리핑에서 ‘5월 10일 0시부터 청와대를 개방하겠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 임기 만료 전에 시쳇말로 방을 빼라는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5월 10일 0시라는 것은 그날부로 윤 당선인이 대통령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라 상징성을 갖고 책임감 있고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말씀”이라며 “주무시는 분을 어떻게 나가라고 합니까”라고 말했다. 당초 청와대와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상호 조율과 소통이 이뤄졌던 것으로 들었다”며 “현 청와대가 통할하는 각 부처에 계신 분들과 의견 조율을 사전에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 수석님이 (21일) 아침에 ‘문 대통령께서 지키지 못한 약속을 윤 당선인이 지켜주기 바란다’고 했다”며 “두 분이 공감대를 가진 몇 안되는 공약이어서 업무 인수인계가 원활히 될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저희에게 별도로 전달해주신다면 잘 숙의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새 집무실 이전지로 결정된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이 지연될 경우에 대해서는 “어제까지 상황으로 보면 통의동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이 정권 교체를 명하신 것은 제대로 일하라는 엄중한 바람”이라며 “저희는 일하고 싶다.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일 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가 되고 싶다”며 “새 정부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잘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난관을 이유로 꼭 해야 할 개혁을 우회하거나 미래의 국민 부담으로 남겨두진 않겠다”며 “오늘 윤 당선인은 인수위 간사들을 만나서 민생 문제를 직접 챙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가 새 정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안보공백이 우려되는 지점이 있으니 이에 대해 협의를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박 수석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5월 10일까지 집무실 이전 작업이 대체로는 잘 될 수 있다고 보지만, 안보공백 우려는 꼭 해결해야 하니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하나만 예를 들어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5월 9일까지 군 통수권자로서 위기관리센터 운영시스템으로 일을 하는데 (용산으로 집무실이 옮겨간다면 10일 오전 0시가 지나고) 1초 후에 윤석열 당선인이 시스템을 바로 옮겨 가 일할 수 있겠나”라며 “저희로서는 이런 점이 걱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무실 용산 이전 문제에 대해 청와대는 사전에 전혀 (당선인 측으로부터) 말씀을 들은 바가 없다”며 “그래서 문 대통령이 어제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등과 회의한 끝에 이런 우려를 자세히 설명해 드리라고 한 것인데, 이게 왜 신구권력의 갈등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이런 문제(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공백 우려 등) 때문에 더욱더 두 분의 회동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16일로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불발된 이후 양측의 만남 일정 조율은 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박 수석은 ‘무산된 회동이 언제 열릴 수 있겠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계속 만나거나 대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주중에 만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게 돼야 한다”며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학개미’가 움직인다… 올해 中·홍콩 주식 323억원 순매수

    코로나19 여파와 미중 갈등이 겹치면서 급락하던 중국 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외려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중학개미(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만큼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홍콩 주식 순매수 규모는 약 2664만 1321달러(약 323억 6000만원)로 집계됐다.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과 홍콩 증시에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2억 874만 달러(약 25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올해 1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순매도로 돌아섰다가 이달 들어 다시 매수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증시가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데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7차례나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융 완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최근 급락세를 이어 오던 중국 증시가 지난주 일시적으로 반등하면서 중학개미들 사이에서 조만간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 등 선진국들은 최근 그동안 완화했던 규제의 정상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반면 중국 정부는 경제성장률 둔화를 막기 위해 정책을 완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데다 시장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다 보니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추세적 반등으로 전환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달부터 급증한 데다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 급락의 주된 원인”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상 미국과의 갈등 불씨가 완전히 해소된 게 아닌 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고 대외적인 리스크도 해소되기 전까지는 구조적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靑 ‘軍통수권 사안’ 일방통행에 불쾌감… 이철희 “일단 만나자” 장제원 “무슨 의미”

    靑 ‘軍통수권 사안’ 일방통행에 불쾌감… 이철희 “일단 만나자” 장제원 “무슨 의미”

    신구 권력의 정면충돌로 비화할 수 있는 정치적 부담에도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용산 시대’에 브레이크를 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북한의 무력시위로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준비되지 않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이전이 안보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합참 이전 등은 군 통수권과 직결된 사안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현 정부의 책임임에도 청와대와 사전 협의 없이 윤 당선인이 일방통행으로 밀어붙인 데 대한 불쾌감도 감지된다.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인사 및 사면을 둘러싼 이견으로 전격 취소된 데 이어 ‘전선’이 확장되면서 정국 급랭은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관계장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의 국방부·합참 이전 계획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러운’이란 수식어를 붙인 뒤 안보 공백과 혼란을 우려했다. ‘시간에 쫓겨야 할 급박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속도 조절을 하는 게 순리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NSC 결과는 문 대통령의 뜻이라고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4월에는 북한의 연례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올 들어 열 번째 발사를 하는 등 미사일 발사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서 “4월에는 한미 훈련이 있는 만큼 한반도 안보 위기가 가장 고조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5월 9일까지 군 통수권은 문 대통령에게 있음에도 합참 이전 등을 당선인 측이 밀어붙이며 우려가 커진 게 사실이다. 비행금지구역 등 대공방어체계 조정 필요성을 NSC가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청와대는 ‘탈(脫)청와대’에 대한 반대나 윤 당선인과의 충돌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도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공약한 바 있어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 드리겠다는 뜻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NSC에는 상임위원 외에 예비비의 국무회의 상정 등과 관련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이전 대상인 합참의 원인철 의장도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을 위한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의 협의가 진행됐지만 결렬됐다. 양측은 인사권 문제는 물론 대통령실 이전을 놓고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일단 만나야 한다”고 했지만, 장 실장은 “이 상황에서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회동이 조기에 이뤄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 ‘재계수사’ 몸집 키운 檢… 기업은 ‘尹라인’ 모시기 경쟁

    선거운동 기간 중 ‘친기업 대통령’을 강조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으로 규제 개혁 등 기대감이 돌던 재계에 돌연 먹구름이 드리웠다. 검찰총장 출신인 윤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대기업 등 재계 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공조부)가 규모를 확대 개편하며 ‘기업 사정’을 예고하면서다. 기업들은 윤 당선인과 가까운 검찰 출신 법조인 영입 등 ‘잠재 리스크’ 대비에 분주한 모양새다. 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2개 팀·검사 9명으로 구성된 공조부를 3개 팀·검사 15명으로 확대했다. 검찰은 공조부 확대 배경으로 ‘공정거래 사건 증가에 따른 전문성 강화’를 꼽았지만, 재계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검찰 고발 건수가 줄고 있다는 점에서 새 정부 출범 후 고강도 기업 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정위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정위의 검찰 고발 사건은 2018년 8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0년 37건으로 급감했다. 재계 관계자는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취임과 맞물린 검찰의 기업 전담 수사부 확대는 대기업 집단의 계열사 간 거래 등 전략적 경영에 위축을 줄 수 있다”면서 “윤 당선인이 약속했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도 맞지 않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계는 서울중앙지검 공조부가 진행 중인 삼성전자 ‘일감 몰아주기’ 의혹 수사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4개 그룹 계열사가 삼성 미래전략실 주도로 2013년부터 사내식당 물량 전부를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줬다며 과징금 2349억원을 부과하고 삼성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삼성전자에서는 법률고문을 맡은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이 법률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최 전 지검장은 대검 중앙수사부장 출신으로, 중수부장 재임 당시 윤 당선인이 중수1과장을 지냈다. 기업의 검찰 출신 사외이사 영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롯데쇼핑은 윤 당선인과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을, ㈜한화는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서울 여의도고 동창인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을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오는 30일 주총에서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 靑 “용산 이전은 무리”… 尹 “5월 10일 靑 개방”

    靑 “용산 이전은 무리”… 尹 “5월 10일 靑 개방”

    청와대는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전까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 ‘안보 공백’을 우려하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 측은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통의동에서 임기 초반을 보내겠다고 맞불을 놨다. 집무실 이전 계획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히며 신구 권력의 갈등이 정면충돌로 번지는 양상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윤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계획을 논의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관계장관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새 정부 출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촉박한 시일 안에 국방부, 합참,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 경호처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와 합참의 갑작스러운 이전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이전은 안보 공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당선인이 집무실 이전 예산을 확보하고자 정부에 496억원의 예비비 집행을 요청한 데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내일(22일) 예비비의 국무회의 상정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속도 조절 필요성을 강조하자 윤 당선인 측은 내부적으로 격앙된 분위기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입장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대표적인 정권 인수인계 업무의 필수 사항에 대해 협조를 거부하신다면 강제할 방법이 없다”면서 “윤 당선인은 통의동에서 정부 출범 직후부터 바로 조치할 시급한 민생 문제와 국정 과제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월 10일 0시부로 윤 당선인은 청와대 완전 개방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며 문 대통령을 겨냥했다.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성명에서 “현 청와대가 있지도 않은 안보 공백을 언급하면서 새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방해하는 행위는 대선불복이라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을 위한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비서실장 간 실무협의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인사권 등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집무실 이전 문제를 놓고 충돌하며 회동이 한층 더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 친기업 대통령 내세우더니...재계 “기업 수사부서 확대, 또 검찰의 시간 오나”

    친기업 대통령 내세우더니...재계 “기업 수사부서 확대, 또 검찰의 시간 오나”

    선거운동 기간 중 ‘친기업 대통령’을 강조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으로 규제 개혁 등 기대감이 돌던 재계에 돌연 먹구름이 드리웠다. 검찰총장 출신인 윤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대기업 등 재계 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공조부)가 규모를 확대 개편하며 ‘기업 사정’을 예고하면서다. 기업들은 윤 당선인과 가까운 검찰 출신 법조인 영입 등 ‘잠재 리스크’ 대비에 분주한 모양새다.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2개 팀·검사 9명으로 구성된 공조부를 3개 팀·검사 15명으로 확대했다. 검찰은 공조부 확대 배경으로 ‘공정거래 사건 증가에 따른 전문성 강화’를 꼽았지만, 재계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검찰 고발 건수가 줄고 있다는 점에서 새 정부 출범 후 고강도 기업 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정위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정위의 검찰 고발 사건은 2018년 8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0년 37건으로 급감했다. 재계 관계자는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취임과 맞물린 검찰의 기업 전담 수사부 확대는 대기업 집단의 계열사 간 거래 등 전략적 경영에 위축을 줄 수 있다”면서 “윤 당선인이 약속했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도 맞지 않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검찰이든 공정위든 모든 정부 기관은 정권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움직일 텐데 수사팀 규모를 키운 검찰이 실적 쌓기에 나서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분위기를 전해다. 재계는 서울중앙지검 공조부가 진행 중인 삼성전자 ‘일감 몰아주기’ 의혹 수사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4개 그룹 계열사가 삼성 미래전략실 주도로 2013년부터 사내식당 물량 전부를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줬다며 과징금 2349억원을 부과하고 삼성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삼성전자에서는 법률고문을 맡은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이 법률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최 전 지검장은 대검 중앙수사부장 출신으로, 중수부장 재임 당시 윤 당선인이 중수1과장을 지냈다. 기업의 검찰 출신 사외이사 영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롯데쇼핑은 윤 당선인과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을, ㈜한화는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서울 여의도고 동창인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을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오는 30일 주총에서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17일 김준규 전 검찰총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2012년 윤 당선인 결혼식의 주례를 맡았던 정상명 전 검찰총장은 2019년부터 ㈜효성의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주초 회동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주초 회동 가능성

    청와대 관계자 “주초 회동 기대”문 대통령, 현안 문제에 집중할듯‘용산 집무실 이전’도 논의 대상윤 당선인 “이전 문제, 협조 요청 드릴 생각”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 첫 회동이 역대 최장 기간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21일 수석·보좌관 회의 일정을 잡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수보회의를 생략한 것은 이번주 윤 당선인과의 회동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당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회동은 지난 16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당일 취소됐다. 양측은 회동 무산 이유에 대해 함구했으나 감사위원 등의 인사권·사면 문제 등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그간 역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간 만남이 대선 이후 10일 이내 이뤄졌던 점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가장 만남이 늦게 이뤄진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회동 무산이 ‘신구(新舊)권력 갈등’으로 보이는 것을 감안한듯 지난 18일 윤 당선인을 향해 “빠른 시일 내에 격의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대통령이 손을 먼저 내밀었으니 윤 당선인측에서도 좋은 뜻으로 응답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초 정도에 (회동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윤 당선인측은 실무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회동을 조율했던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회동 일정을 잡기 위해 다시 실무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것과 별개로 이번주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방역 관리·러시아 수출 금지 조치로 인한 공급망 영향과 국내 기업 피해 지원 방안, 국제 유가·물가 상승 여파 등 현안을 점검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이 전날 공식화한 ‘용산 집무실 이전’에 대한 정부 예비비 편성 문제도 논의 대상이다. 현재 윤 당선인측은 집무실 이전 비용을 496억원으로 추산하고 이를 정부 예비비로 편성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를 위해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문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하다. 윤 당선인은 이날 집무실 이전 비용 문제가 현 정부와 상의됐는지 여부에 대해 “이전 문제는 청와대 인수인계 업무의 하나라고 보고 협조 요청을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 신구 권력 ‘가장 늦은 회동’… 文·尹 이번 주 머리 맞댈까

    신구 권력 ‘가장 늦은 회동’… 文·尹 이번 주 머리 맞댈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후 벌써 11일째 얼굴을 마주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 주 내 회동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의 첫 회동은 아무리 늦어도 열흘 안에 이뤄졌었다. 20일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지난 16일 회동 무산 후 협상 창구인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냉각기를 가졌고, 21일 직접 만나 협의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빠른 시일 내 격의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이며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윤 당선인 측도 “국민이 보시기에 바람직한 결과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신구 권력 갈등으로 비치는 건 양측 모두 부담스러운 만큼 이번 주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에 차질을 빚는다면 국민통합에 대한 기대도 우려와 실망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진전은 없지만, 주초, 늦어도 중반에는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선인 측도 이번 주부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 만큼 회동을 마냥 미룰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계획을 밝히며 문재인 정부와의 협조를 강조했다. 오찬 형식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회동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 한국은행 총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감사원 감사위원 임명을 둘러싼 이견과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특별사면을 당선인 측이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앙금을 얼마나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다. 때문에 회동 성사를 낙관할 수만은 없거나 만나도 덕담을 주고받는 수준에서 끝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北 ‘300㎜ 방사포’ 서울 사정권… 권력교체기, 남측 떠보기?

    北 ‘300㎜ 방사포’ 서울 사정권… 권력교체기, 남측 떠보기?

    북한이 20일 방사포(다연장로켓)를 발사한 것은 동계군사훈련의 일환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지만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유지하고 권력 교체기에 있는 남측의 대비 태세를 파악하는 등 다목적 포석이 실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의 방사포 발사는 2020년 3월 강원 원산 인근에서 진행한 240㎜, 600㎜ 발사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방사포 발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는 발표를 하기 3시간 40분 전쯤 이뤄졌다. 다만 두 사안의 직접적 연관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방사포는 여러 발의 로켓포를 발사대에 수납해 동시 발사할 수 있게 만든 장치로, 미사일과 달리 유도장치가 없고 사거리도 비교적 짧다. 300㎜ 방사포는 사정거리가 250~300㎞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를 사정권으로 둔다. 600㎜는 사거리 400㎞ 이상으로, 평택·오산 등 주한미군기지도 사정권에 들어간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를 일상적 훈련 차원으로 보고 있으며, 방사포 제원도 300㎜ 이하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등 유도 기능을 추가하고 사거리를 늘린 방사포는 탄도미사일로 분류해 발사 사실을 공개하지만 이날 합동참모본부의 공식 입장은 없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서해에서 600㎜ 방사포를 쏘면 중국 해안에 다다르기 때문에 예민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남측 예비 사단과 북방한계선(NLL) 접근 우리 측 함대를 겨냥한 300㎜ 이하를 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수순까지 염두에 두고 발사를 진행한 것이란 관측도 일각에선 제기된다.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군사력 강화라기보다는 한반도의 긴장을 올리겠다는 뜻”이라며 “그동안 서해 NLL상에서 해상 적대 행위 금지가 이어져 왔는데, 군사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는 위협 차원에서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남측의 권력 교체기를 겨냥한 무력시위란 분석도 나온다. 문근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남측 정권 교체 시기에 우리 반응을 떠보는 것도 있고, 북한으로선 어떤 무기를 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 하는 것을 검증하는 단계로 종류별로 쏘면서 반응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 北,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 발사

    北,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 발사

    올 들어 10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는 북한이 20일 오전 서해로 방사포(다연장로켓)를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사격이 있었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오전 7시 20분쯤 평안남도 숙천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계훈련의 일환이거나 개량형 방사포 성능시험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통상 동계훈련 막바지인 3월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측 발사 구역이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규정한 사격 금지구역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권력 교체기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열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의 긴밀한 공조 속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경각심을 갖고 관련 동향을 더욱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北,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 발사

    올 들어 10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는 북한이 20일 오전 서해로 방사포(다연장로켓)를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사격이 있었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오전 7시 20분쯤 평안남도 숙천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계훈련의 일환이거나 개량형 방사포 성능시험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통상 동계훈련 막바지인 3월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측 발사 구역이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규정한 사격 금지구역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권력 교체기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열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의 긴밀한 공조 속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경각심을 갖고 관련 동향을 더욱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속보] 북,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 발사…군 “대비태세”

    [속보] 북,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 발사…군 “대비태세”

    북한군이 20일 오전 서해상으로 방사포를 발사해 군 당국이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사격이 있었다”면서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이날 오전 7시 20분 전후로 약 1시간에 걸쳐 평안남도의 모처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의 방사포 발사 의도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정부는 이날 북한의 방사포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관련한 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최근 일련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관련 동향을 더욱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우리 군의 강화된 역량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부 교체기에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김무성 “윤핵관, 인수위 끝나면 물러나야”

    김무성 “윤핵관, 인수위 끝나면 물러나야”

    “여소야대 속 거국 중립내각 구성해야”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권성동, 장제원 같은 의원들은 인수위가 끝나는 대로 뒤로 물러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성공하기 위해 여소야대 속에서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석열 정권이 초기에 안정적으로 가야 22대 총선에서 의회 권력을 다시 바꿀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개소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가장 많이 수고하고 가까운 윤핵관들은 인수위를 끝으로 물러나서 국회에서 대통령을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재차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서는 “누구한테 신세 진 적도 없고 빽도 없다. 소신껏 나라를 위해서 몸을 던질 수 있는 만큼 사심 없이 잘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2019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 [속보]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회동 위해…실무협의 재개

    [속보]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회동 위해…실무협의 재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협의가 다음주 재개된다. 회동이 지난 16일 한 차례 무산되면서 신구 권력 충돌로 비친 상황서 물밑 협의를 통해 회동 성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문재인 정부로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받기 시작한 윤 당선인측은 회동을 미룰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측 관계자는 19일 언론 통화에서 “회동을 아예 안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다음주 초에는 실무 접촉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들 보시기에 바람직한 결과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만간 직접 만나 회동 의제 등을 조율할 가능성이 나온다. 두 사람은 지난 사흘간 회동 무산의 원인에 대해 함구한 채 냉각기를 가졌다. 청와대도 회동이 미뤄질 경우 원활한 권력 이양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낙관할 수만 없다는 시각도 있다. 청와대는 윤 당선인측이 회동 의제로 시사했던 인사 협의·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등을 요구하면 회동이 어렵다는 기류다. 문 대통령이 전날 “무슨 조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결국 ‘조건 없이 일단 만나자’는 데 중점을 둔 발언이란 것이다. 이에 따라 회동이 이뤄진다고 해도 구체적인 합의를 끌어내기보다 덕담을 주고받는 수준에서 회동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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