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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 이사비용도 부담스러울 취약계층 돕는다

    광진, 이사비용도 부담스러울 취약계층 돕는다

    서울 광진구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이사비를 4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이사비 지원사업’은 생계·의료 급여를 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 가구의 이사비용을 보전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생활안정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관내 국민기초 생계·의료 급여수급가구는 7472가구이다. 이 가운데 395가구에 광진구는 이사비용을 총 1억 4700만원 지원했다. 올해도 1억 2700만원을 투입해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게 돕는다. 대상은 가구원 전체가 광진구에 이사 온 국민기초보장가구다. 전입신고 후 60일 안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일 기준 2년이 지나야 다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운반비와 인건비 등 실제 이사에 쓰인 비용이다. ▲공동생활 가정 등 시설수급자 ▲타법 의료급여 수급자 ▲지역외 전출자 및 일부 전입가구 ▲서울시 및 타 자치구 등에서 이사비 수혜가구는 제외된다. 이사비용 지원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이사비 영수증 등 서류를 갖춰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사회복지장애인과(02-450-7514)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사를 해야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
  • 대구간송미술관, 16일부터 첫 상설전시…흥행 이어가나

    대구간송미술관, 16일부터 첫 상설전시…흥행 이어가나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16일부터 첫 번째 상설전시회를 연다. 미술관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개관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재정비를 위한 임시 휴관 기간을 가졌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 8일부터 상설전시 관람권 예매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예매는 1인 최대 6매까지 가능하다.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발권 규모가 소량인 점을 고려해 가급적 사전 온라인 예매를 권장한다는 게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첫 번째 상설 전시는 간송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으로 수집한 회화와 도자, 서예 작품들을 차례대로 선보인다. 전시에는 신윤복과 김홍도 등 조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산수화와 풍속화를 비롯해 각 시대를 대표하는 도자와 서예 작품들을 포함했다. 상설 전시 관람료는 성인 6000원(단체 5000원), 어린이와 청소년(7~19세) 3000원이다. 대구 시민(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20%, 막내 나이가 18세 이하인 다자녀가정의 부모와 자녀는 30%,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때 둘 이상의 할인 대상이 되는 경우 하나만 적용한다. 또한 6세 이하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 등록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한 경우 보호자 1명 포함),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병역명문가 예우대상자와 예우대상자 가족 등은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상설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겨울철 기준)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상설 전시는 우리 문화와 한국 고미술을 대표하는 명작들을 만나며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끼고 나아가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에는 3개월간 22만4000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수원시, 기초수급자·차상위 2만 2600가구에 난방비 10만 원 지원

    수원시, 기초수급자·차상위 2만 2600가구에 난방비 10만 원 지원

    수원시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 계층 2만 2600가구에 가구당 난방비 10만 원(도비 50%)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는 경기도가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난방비 5만 원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난방비 5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3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차상위장애인·차상위 자활·차상위계층 확인) 2만 2600가구다. 경기도 노인 월동 난방비·장애인난방비 지원 사업 대상은 제외된다. 1월 2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자 신분증, 통장 사본을 가지고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난방비 지원금은 대상자 계좌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누락자가 발생하면 2월 중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생활비 이자 전액 지원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생활비 이자 전액 지원

    한국장학재단 대출금, 6개월간 발생 이자 지원 경기도가 2025년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며,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상반기 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는 휴학을 포함한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며,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후 10년까지, 대학원 졸업 후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 조모, 외조부, 외조모) 중 1명 이상이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2월 14일 오후 6시까지 대출 당사자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을 방문하면 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약 4만 8천 명에게 45억 3천만 원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으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시작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약 43만 명의 대학(원)생에게 총 313억 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 지엔티파마, 다국적 뇌졸중 임상 3상 본격화…식약처에 계획서 제출

    지엔티파마, 다국적 뇌졸중 임상 3상 본격화…식약처에 계획서 제출

    신약 개발 벤처기업인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의 약효 확증을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국내 뇌졸중 임상 2상과 3상에서 확인된 넬로넴다즈의 약효를 확증하는 다국적 임상 3상(RENEW) 프로토콜을 완료하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호주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넬로넴다즈 다국적 임상 3상은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시술을 받는 중증 뇌졸중 환자 7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임상에서는 당뇨 병력이 있는 환자는 제외되며 응급실 도착 후 최초 약물 투약은 60분 이내, 혈전제거시술 시행은 90분 이내로 권고한다. 전체 시험 대상자의 50%가 등록되는 시점에서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의 중간 분석이 실시된다. 중간 분석에서 약물 투약 후 12주째 독립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장애가 개선된 넬로넴다즈 투약군의 비율이 위약 투약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하면 약효 유효성이 검증된 것으로 선언되며 연구는 조기 종료된다. 다국적 임상 3상 총괄 연구책임자는 아주대학교병원 신경과 과장 이진수 교수가 맡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병원 뇌졸중센터장 라울 노구에라 교수, UCLA 대학병원 뇌졸중센터장 데이비드 리베스킨드 교수, 호주 모나시 대학병원 뇌졸중센터장 헨리 마 교수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국내 임상에는 10여개 대학병원이 참여한다. 유럽과 중국 등 나머지 국가는 임상시험 관리 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임상시험기관이 선정되면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넬로넴다즈는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뇌졸중 치료제로 발굴한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이다. 비교 약물들에 비해 뇌졸중에 의한 뇌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혈전제거시술을 받은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과 3상을 통합 분석한 결과, 당뇨 병력이 없는 중증 환자의 경우 위약 투약군 대비 넬로넴다즈 투약군에서 12주 후 독립생활이 가능한 환자 비율이 확연히 증가했다. 또한 응급실 도착 후 60분 이내에 넬로넴다즈를 투약한 환자는 위약 투약군에 비해 12주 후 장애가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p=0.009). 임상 3상 결과는 최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에 게재 승인됐으며, 임상 2상 결과는 2022년 국제 학술지 ‘뇌졸중(Stroke)’에 게재됐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완료한 뇌졸중 임상시험을 통해 응급실 도착 후 신속하게 약물을 투약받고 혈전제거시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넬로넴다즈의 약효가 확인됐다”며 “약효를 확증하는 다국적 임상 3상에서 의학적으로 유의적인 약효가 확인되면 최초의 글로벌 뇌졸중 신약으로 국가별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새해 출산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최대 720만원 지원

    서울시가 올해 태어난 아이가 있는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최대 72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 중 첫 사례다. 시는 오는 5월부터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 주거비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에 사는 무주택 가구가 출산 후에도 계속해서 서울에 살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결혼과 출산을 고민 중인 서울 청년들이 보다 저렴한 집을 구하기 위해 경기도와 인천시 등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지난 2023년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전출한 인구 32만 5317명 중 이주 이유로 ‘가족과 주택’을 꼽은 인구는 19만 9527명(61.3%)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월 주거비 차액인 30만원을 최대 2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무주택 가구다.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서울에 소재한 전세가 3억원 이하 또는 월세 130만원 이하 임차주택이다. 다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제외된다. 지원 기간인 2년 동안 무주택가구여야 하고, 주택 구입이나 타시도 전출 등으로 제외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지원이 중단된다. 지원받고자 하는 가구는 확정일자가 날인된 임대차계약서 등을 구비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접수된 가구를 대상으로 자격 검증을 거쳐 오는 10월쯤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는 12월쯤 주거비를 지급받는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지원 기간 중 또 아이를 낳는다면 출생아 1명당 지원 기간을 1년 연장해 최대 4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공정위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 GDP와 연동 추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을 지정하는 자산 기준이 이르면 올해부터 국내총생산(GDP)과 연동될 전망이다. 경제 규모는 매년 커지는데 대기업집단 기준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으로 고정된 것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5년 공정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GDP에 연동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상반기 내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동의한다면 오는 5월 발표될 올해 대기업 집단 지정부터 반영될 수 있다. 다만 기준이 상향돼 규제 대상 대기업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민주당이 입법에 반대할 여지는 있다. 연동 비율에 대해 공정위는 “GDP의 0.5% 이상이 기준인 상호출자제한(상출제한) 기업집단과의 정합성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0.25%와 0.30% 두 가지 안을 마련했다. 상출제한 기업집단 기준이 지난해 자산 10조원 이상에서 GDP의 0.5%이상으로 바뀐 것을 감안하면 현행 자산 5조원인 대기업 지정 기준은 0.25%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상출제한 기업집단 자산 기준은 2021년 명목 GDP 확정치 2080조원(구계열)의 0.5%인 10조 4000억원이었다. 올해 발표 때 2022년 명목 GDP 확정치 2324조원(신계열)이 적용되면 기준은 11조 6200억원으로 오른다. 만약 대기업집단 기준이 GDP의 0.25%로 바뀌면 자산 기준은 기존 5조원에서 5조 8100억원으로 높아지게 된다. 대기업 지정자료 제출과 공시 부담도 줄어든다. 계열사 정보를 담은 1차 자료 제출, 계열 편입·제외와 친족 독립경영 신고 창구를 ‘기업집단포털’로 일원화하고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지정자료 제출 누락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는 일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 LG전자 작년 매출 ‘역대 최대’… 4분기 영업익 ‘악화’

    LG전자 작년 매출 ‘역대 최대’… 4분기 영업익 ‘악화’

    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물류비와 마케팅 비용 등이 늘면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50% 넘게 쪼그라들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87조 74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2023년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다. LG전자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도 지난 4년 동안 10%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력 사업이자 캐시카우인 생활가전은 2년 연속 매출액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가전 및 볼륨존(보급형) 제품군을 확대하고, 가전 구독이나 소비자 직접 판매(D2C) 같은 사업 방식 다변화를 도모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 간 거래(B2B)에서는 냉난방공조(HVAC)와 빌트인, 부품 솔루션 등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역대 최대 매출액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 4304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줄었다.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이 1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급락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3970억원)보다 2500억원 이상 밑도는 수치다. LG이노텍 실적을 제외하면 적자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해상운임이 급등하고 가전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쪼그라든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LG전자 생활가전(H&A) 및 TV(HE) 사업본부에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하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과 사업 환경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마케팅 비용) 등이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전사 경영 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 내란죄 제외 논란에… 이재명 “이혼소송 시 이혼 사유만 쓰면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유 중 내란죄 제외 논란과 관련해 “이혼소송을 냈으면 이혼 사유만 쓰면 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이 내란죄 제외를 문제 삼자 이를 이혼에 빗대 반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어떤 사람이 집안에 불을 지르고 가족들에게 칼을 휘둘러서 죽일 뻔한 일을 저질러 경찰에게 잡혀갔는데 가족들이 도저히 같이 못 살겠다고 해서 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냈으면, 소장에다가 ‘칼로 가족을 해쳤습니다’, ‘미쳤습니다’, ‘이혼 사유입니다’ 이렇게만 쓰면 된다”며 “‘죄’ 자는 안 써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수로 ‘죄’ 자를 안 쓸 수도 있다. 그것이 내란 행위 판단을 철회한 것이 아니라 내란 행위인데 죄가 되는지 여부는 형사법원에서 판단할 테니 이 내란 행위가 헌법을 위반하는지만 빨리 결정해서 대통령 직무를 유지할지 판단해 달라는 것이 헌법재판”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비슷한 논리로 탄핵소추 사유에서 뇌물죄 등을 빼자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권 원내대표가 현명함을 되찾길 바란다”고도 꼬집었다.
  • 트럼프 인수위 “취임 직후 국가경제비상사태 선포 고려”

    트럼프 인수위 “취임 직후 국가경제비상사태 선포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 직후 동맹국과 적국에 관계 없이 대규모 보편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법적 정당성을 얻기 위해 국가경제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이 문제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이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2기를 시작하면서 무역 수지를 재설정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국가 비상사태 시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수출입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국제경제긴급권한법(IEEPA)’을 발동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새로운 관세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트럼프 인수위 측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 중 한 명은 CNN에 “엄격한 요건 없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IEEPA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국가 비상사태 선포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 인수위원회 측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2019년 첫 임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미국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 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IEEPA를 발동해 모든 멕시코 수입품에 5% 관세를 부과하고 25%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했다. 당시 멕시코 정부 관리들이 워싱턴DC를 방문해 일주일간 직접 협상을 벌이고 ‘멕시코 잔류’ 이민 정책을 복원하기로 합의한 뒤 관세는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가 퇴임 3개월 전 남부 국경에 선포한 국가 비상사태로 인해 관세 조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자 상공회의소,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같은 저명한 비즈니스 로비 단체는 이러한 조치의 합법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준비했다.<br> 트럼프 인수위는 미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한 관세 공약을 실현하고, 법적 소송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 중이다. 트럼프의 국제 경제 문제 담당 부보좌관을 역임한 무역 변호사 켈리 앤 쇼는 “대통령은 다양한 이유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여러 법적 근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IEEPA는 확실한 법적 근거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 측 고문들은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을 차별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국가에 대해 신규 또는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된 미국 무역법 338조를 적용할 가능성 또한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무역법에 따라 대통령은 특정 제품 범주에서 해당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으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수 있지만, 최근에 이 조항이 사용된 적은 없다. 또한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근거였던 무역법 301조를 재검토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대부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전기 자동차와 같은 특정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 차기 대통령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대로 관세를 인상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 법령에 따라 관세를 부과하려면 정부가 사전에 조사를 벌여야 하고, 잠재적 관세 부과 대상인 기업들은 대상에서 제외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로비를 벌이기도 한다. 트럼프가 국가경제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면 어떤 증거를 인용할지는 불분명하지만, 빠르게 시행될 수 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비판하면서도 “향후 4년 동안 미국은 로켓선처럼 이륙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관세 부과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미국 제조업 부흥에 관세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번영하는 미국을 위한 연합의 수석 부사장 닉 이아코벨라는 “트럼프 인수위는 경제와 국가 안보를 위해 산업 역량을 재건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사회와 미국 근로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관세를 포함한 강력하고 친미적인 무역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무력 침공 언급에 그린란드 총리 덴마크 전격 방문

    트럼프 무력 침공 언급에 그린란드 총리 덴마크 전격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가 7일(현지시간) 밤 덴마크를 찾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게데 총리는 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프레데릭 10세 국왕을 예방할 예정이다. 덴마크 정부와 의회 인사들과도 회동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대 섬이자 천연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한 그린란드를 군사 혹은 경제적 강압 수단을 동원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한데 따른 조처다.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덴마크에도 무력행사를 할 우려가 커져서다. 트럼프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그린란드 주민이 독립과 미국 편입을 투표로 결정할 때 덴마크가 방해하면 매우 높은 관세를 덴마크에 부과해 압박을 가하겠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적 대리인’으로 평가받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부친의 개인 전용기를 타고 그린란드 수도 누크를 찾았다. 팟캐스트 녹음을 위한 개인적인 방문 일정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린란드 정부 당국자와 만나는 일정을 잡지 않았다. 하지만 미 청년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 설립자 찰리 커크, 트럼프 2기 행정부 백악관 인사국장으로 임명된 세르지오 고르, 트럼프 2기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제임스 블레어가 동행하며 세를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광물, 석유,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그린란드는 약 300년간 덴마크 지배를 받다가 1953년 식민통치 관계에서 벗어나 덴마크 본국 일부로 편입됐다. 이후 1979년 덴마크 의회에 의해 자치권을 처음 획득한 데 이어 2008년 11월 주민투표, 2009년 제정된 자치정부법을 통해 외교, 국방을 제외한 모든 정책 결정에 대한 자치권을 이양받았다. 당시 제정된 자치정부법에 따라 그린란드는 주민투표를 통해 독립을 선언할 수 있지만, 독립을 선언하지 않고 덴마크의 통치를 받고 있다. 애게데 총리는 분리 독립을 지지하는 좌파 성향 정당인 ‘이누이트 아타카티기이트’(IA)를 이끌고 있다. IA는 환경보호를 위해 대규모 희토류 채굴 사업에도 반대한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오는 4월 의회 총선거를 언급하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말해 독립 찬반 주민투표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 LG전자, 지난해 매출 87.7조 ‘역대 최대’…4분기 영업이익은 반토막

    LG전자, 지난해 매출 87.7조 ‘역대 최대’…4분기 영업이익은 반토막

    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물류비와 마케팅 비용 등이 늘면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50% 넘게 쪼그라들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87조 74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2023년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다. LG전자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도 지난 4년 동안 10%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력 사업이자 캐시카우인 생활가전은 2년 연속 매출액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가전 및 볼륨존(보급형) 제품군을 확대하고, 가전 구독이나 소비자 직접 판매(D2C) 같은 사업 방식 다변화를 도모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 간 거래(B2B)에서는 냉난방공조(HVAC)와 빌트인, 부품 솔루션 등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역대 최대 매출액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 4304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줄었다.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이 1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급락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3970억원)보다 2500억원 이상 밑도는 수치다. LG이노텍 실적을 제외하면 적자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해상운임이 급등하고 가전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쪼그라든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LG전자 생활가전(H&A) 및 TV(HE) 사업본부에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하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과 사업 환경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마케팅 비용) 등이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전사 경영 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 쌍특검법 모두 부결…내란특검 찬성 198, 김여사특검법 찬성 196

    쌍특검법 모두 부결…내란특검 찬성 198, 김여사특검법 찬성 196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에서도 야당이 주도한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여야는 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과 내란 특검법 등 8개 법안을 재표결했다. 이날 재표결에 부친 법안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8개 법안이다.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300명 중 찬성 196명, 반대 103명, 무효 1명으로 부결 처리됐다. 범야권 의석수가 192석인 것을 고려하면 여당에서 최소 4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김건희 특검법은 이날 본회의 부결로 자동 폐기됐다. 거부권으로 되돌아간 법률안이 국회에서 의결되려면 재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여당에서 8명 이상이 이탈해야 가결되는 구조다. 김건희 특검법은 앞선 세 번의 재표결에서 이탈표가 ‘1표→4표→6표’로 점점 많아졌다. 다만 김건희 특검법의 수사 범위가 넓다는 점 때문에 이에 동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많지 않다.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내란 특검법) 역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 내란 특검법은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198명, 반대 101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재의결 요건 200표에서 2표 모자랐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란특검법안은 윤 대통령의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수사 범위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이 특검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한다”며 “부결된다면 민주당은 외환죄를 추가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해 재발의하겠다. 설 전 재의결을 목표로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키맨’이라고 불리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서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다’는 표현이 나오자, 윤 대통령에게 외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형법 제92조에 따르면 외국과 통모해 대한민국에 전단(戰端·전쟁의 시작)을 열거나 외국과 통모해 대한민국에 항적한 자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외환죄는 내란죄와 함께 대통령의 헌법상 불소추특권에서 제외된다. 한편 국회법 및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도 재표결 결과 부결됐다.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의 예산심사 법정 기한이 지나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예산 부수 법안이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되지 않게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은 국회 청문회나 안건 심사 회의에 개인정보 및 영업비밀 보호를 이유로 서류 제출 및 증인 출석을 거부할 수 없고, 불출석하는 증인에 대해 ‘동행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쌀값이 기준가에서 폭락 또는 폭등할 경우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는 등 대책을 의무적으로 마련토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보험법·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 등 이른바 ‘농업 4법’도 부결됐다. 이들 6개 법안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 서울시, 전국 최초 ‘새해 출산 무주택가구’에 주거비 720만원 지원

    서울시, 전국 최초 ‘새해 출산 무주택가구’에 주거비 720만원 지원

    서울시가 올해 태어난 아이가 있는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최대 72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 중 첫 사례다. 시는 오는 5월부터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 주거비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에 사는 무주택 가구가 출산 후에도 계속해서 서울에 살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결혼과 출산을 고민 중인 서울 청년들이 보다 저렴한 집을 구하기 위해 경기도와 인천시 등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지난 2023년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전출한 인구 32만 5317명 중 이주 이유로 ‘가족과 주택’을 꼽은 인구는 19만 9527명(61.3%)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월 주거비 차액인 30만원을 최대 2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무주택 가구다.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서울에 소재한 전세가 3억원 이하 또는 월세 130만원 이하 임차주택이다. 다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제외된다. 지원 기간인 2년 동안 무주택가구여야 하고, 주택 구입이나 타시도 전출 등으로 제외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지원이 중단된다. 지원받고자 하는 가구는 확정일자가 날인된 임대차계약서 등을 구비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접수된 가구를 대상으로 자격 검증을 거쳐 오는 10월쯤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는 12월쯤 주거비를 지급받는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지원 기간 중 또 아이를 낳는다면 출생아 1명당 지원 기간을 1년 연장해 최대 4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관악구, 누구나 쉽게 확인하는 ‘사유지 도로 정보 시스템’ 서비스 확대

    관악구, 누구나 쉽게 확인하는 ‘사유지 도로 정보 시스템’ 서비스 확대

    서울 관악구가 개인소유의 도로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사유지 도로 정보 시스템’ 서비스를 현행화했다고 8일 밝혔다. ‘사유지 도로’는 지목이 ‘도로’인 토지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개인소유의 도로이며, 주로 토지(건물 등)에 출입 등을 하기 위해 사용된다. 기존에는 건축인허가, 토지분쟁 등의 사유로 사유지 도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토지대장, 지적도 등의 민원서류를 개별 발급해 확인해야 했다. 구는 지난 2022년 사유지 도로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10월에는 약 2900개 필지에 대한 토지대장과 지적도 데이터를 융복합하여 현행화를 마쳤다. 관악구는 해당 서비스로 그간 소유자가 불확실했던 사유지의 소유 정보 등 확인으로 구민의 효율적인 재산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사유지 도로 정보 제공으로 구민의 토지분쟁을 예방하고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부동산 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NBA 보스턴, 요키치 결장한 덴버에 승리 챙겨…테이텀 29점

    NBA 보스턴, 요키치 결장한 덴버에 승리 챙겨…테이텀 29점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니콜라 요키치가 결장한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 승리를 추가했다. 이날 경기는 NBA 챔피언 결정전 2023년 우승팀과 2024년 우승팀의 맞대결에다 MVP 후보인 요키치와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의 대결이어서 관심이 집중됐지만 요키치가 나서지 않았다. 보스턴은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덴버와의 원정 경기에서 118-106으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강력한 MVP 후보이자 ‘보스턴 트리오’인 테이텀이 29점(4리바운드 6어시스트),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 25점(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즈루 할러데이 19점(3리바운드 7어시스트),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의 MVP 제일런 브라운 14점(8리바운드 8어시스트) 활약을 보였다. 보스턴의 ‘베스트 5’로는 질병으로 아웃된 데릭 화이트를 제외하고는 다 출전한 셈이다. 이로써 보스턴은 27승 10패로 동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고, 20승 15패의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5위로 한단계 내려앉았다. 덴버는 이날 경기 직전 3차례 MVP를 차지한 요키치가 질병으로 결장한다며 경기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NBA 사상 최다인 201개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러셀 웨스트브룩이 26점(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자말 머리와 줄리언 스트로더가 각각 19점을 더하며 분전했으나 보스턴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57-57로 마친 보스턴은 3쿼터부터 집중적으로 몰아붙였다. 덴버는 외곽포에 의존했으나 번번이 림을 빗나가면서 리바운드도 보스턴에 내줬다. 88-81로 4쿼터를 맞은 보스턴은 집중력이 떨어져 움직임이 둔해진 덴버를 쉽게 요리했다. 크리스티안 브라운의 3점슛으로 93-93 동점을 허용한 보스턴은 포스진기스의 덩크슛, 할러데이의 3점슛, 브라운의 레이업, 알 호퍼드의 3점슛, 테이텀의 골밑 슛에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15점을 추가하면서 순식간에 108-93으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점수 역전이 10번이었고, 동점이 6번일 정도로 치열했다. 보스턴이 이날 승리를 챙겼지만 이번 시즌 평균 31.5점에 9.7어시스트와 13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요키치가 빠진 경기치고는 보스턴의 압도적 완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 KDI “정국 불안에 경제 심리 위축…경기 하방위험 커져”

    KDI “정국 불안에 경제 심리 위축…경기 하방위험 커져”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년 만에 한국 경제의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번 탄핵정국에서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보다 소비 심리가 크게 움츠러들었다고 봤다. KDI는 8일 발표한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경기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가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고 언급한 건 2023년 1월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정치 상황으로 경제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탄핵정국이 과거와 비교할 때 “환율과 주가 등 금융시장 지표의 동요는 제한적 수준에 머물렀지만 경제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과거와 최근 정국 불안 시기에서의 금융시장 및 심리 지표’를 분석한 결과 12·3 비상계엄 이후 금융시장이 다소 불안정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2016년 10월 24일 이후)보다는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과거보다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국가부도 위험을 반영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낮은 수준에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2016년에는 3개월에 걸쳐 9.4 포인트 하락했지만, 최근에는 1개월 만에 12.3 포인트 하락했다고 짚었다. 기업심리지수도 과거와 달리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했다.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경제 버팀목이던 수출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DI는 “반도체를 제외한 생산과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건설업을 중심으로 내수 경기도 미약한 흐름을 보인다”고 밝혔다. 상품소비와 건설투자의 부진은 장기화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고 있다고 봤다. 지난해 11월 전(全)산업생산은 1년 전보다 0.3% 줄었다. 상품소비인 소매판매는 주요 품목에서 모두 줄어 1.9% 내려앉았다.
  • “2016년 박근혜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내수 꽁꽁

    “2016년 박근혜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내수 꽁꽁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년 만에 우리 경제에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 KDI는 8일 발간한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경기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가 경기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언급한 건 2023년 1월호 이후 처음이다. 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정치 상황으로 경제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고 KDI는 지적했다. 이번 탄핵정국이 과거와 비교할 때 환율과 주가 등 금융시장 지표의 동요는 제한적 수준에 머물렀으나, 경제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평가다. KDI는 12·3 비상계엄 이후 금융시장이 다소 불안정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2016년 10월 24일 이후)보다는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 비해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낮은 수준에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짚었다. 국가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CDS 프리미엄 수치는 높을수록 국가 파산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한다. 문제는 가계와 기업의 심리 위축이다.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에 걸쳐 9.4 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작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8.4로, 1개월 만에 12.3 포인트 떨어졌다. 박 전 대통령 때보다 하락 속도도 빠르고 낙폭도 크다. KDI는 “기업심리지수도 과거와 달리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수는 여전히 부진하며 경제 버팀목이던 수출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다는 게 KDI의 평가다. KDI는 “반도체를 제외한 생산과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건설업을 중심으로 내수 경기도 미약한 흐름을 보인다”고 밝혔다. 상품소비와 건설투자의 부진은 장기화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고 있다고 봤다. 지난해 11월 전산업생산은 1년 전보다 0.3% 줄었다. 건설업생산은 12.9% 급감했고, 광공업생산(0.1%)은 반도체(11.1%)의 높은 증가세에도 자동차(-6.7%), 전자부품(-10.2%) 등이 감소하면서 증가 폭이 축소됐다. 상품소비인 소매판매는 승용차(-7.9%), 가전제품(-4.5%), 통신기기 및 컴퓨터(-6.2%), 화장품(-9.8%) 등 주요 품목에서 모두 줄어 1.9% 감소했다.
  • 광주도시철도 3호선 ‘광천상무선’ 첫 발 뗀다

    광주도시철도 3호선 ‘광천상무선’ 첫 발 뗀다

    복합쇼핑몰 조성과 재건축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예고된 최악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광주 도시철도 3호선 ‘광천상무선’ 건설사업이 시민공청회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화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광주 서구 마륵동 광주교통공사 대강당에서 ‘광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열고 ‘광천상무선’에 대해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용역사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발표와 전문가 토론에 이어 방청객 질의응답과 의견수렴 절차가 진행된다. 관련법에 따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며, 이번 광주시의 구축계획은 2026~2035년 계획안이다. 이번에 논의될 광천상무선은 도시철도 2호선 및 BRT(광역급행버스) 등과 함께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완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종점인 상무역과 광주역을 포함해 총 7개의 정거장이 설치되며 최종 위치와 역이름은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확정된다. 광주시는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광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내달중 국토부에 ‘도시철도 구축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과 함께 기본·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이르면 2028년 착공, 2032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사업비로 책정된 7000억원 가운데 국비 60%를 제외한 나머지 40%는 광천권 전방·일신방직 재개발 사업 및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우 광주신세계가 확장되면 B/C(비용대비 편익)가 0.9까지 올라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국비지원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광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광천상무선이 완공되면 시·종점인 상무역~광주역까지 7.78㎞ 구간을 정차시간을 포함해 총 12분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출퇴근 시간엔 매 10분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엔 매 15분마다 지하철이 운행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늘 24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심의 등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이 나오면 2월 중 국토부에 도시철도 구축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국토부 승인을 받는대로 최대한 빨리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술 덜 마시는 추세인데…‘이 방법’으로 떼돈 벌고 있다는 美주류업계

    술 덜 마시는 추세인데…‘이 방법’으로 떼돈 벌고 있다는 美주류업계

    미국 젊은이들이 건강 등을 이유로 술을 멀리하자, 주류업체들이 무알코올 맥주와 음료를 잇달아 출시하는 등 음주문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맥주회사 쿠어스는 지난 2019년 ‘몰슨 쿠어스 베버리지(음료) 컴퍼니’로 회사명을 바꾼 이후 무알코올 맥주 ‘페로니 0.0’, 무설탕 에너지 음료 등을 내놨다. 올해에는 호주산 무알코올 캔 칵테일 ‘네이키드 라이프’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 회사 무알코올 제품 담당 부사장인 케빈 니츠는 무알코올 음료 부문 매출이 지난 1년 동안 미국에서 7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도 버드와이저 제로, 스텔라 아르투아 0.0, 코로나 세로, 미켈롭 울트라 제로 등 무알코올 맥주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2023년 연례 보고서에서 무알코올 맥주가 계속해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증류주, 와인 업체들도 무알코올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등 200개 넘는 주류 브랜드를 보유한 디아지오는 지난해 9월 무알코올 증류주 브랜드인 ‘리추얼 제로 프루프’를 인수했다. 디아지오는 이번 인수로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도는 지난해 무알코올 진을 출시했다. 모엣 헤네시는 지난해 무알코올 스파클링 와인 ‘프렌치 블룸’에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비드 세르 모엣 헤네시 부사장은 CNN에 “특히 맛이나 경험을 타협하지 않고 소비를 조절하려는 ‘플렉시드링커’(flexidrinker)의 출현으로 고품질 무알코올 대체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조자협회의 이코노미스트 맷 가시오크는 아직 수치가 나오지 않은 지난달을 제외하고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무알코올 맥주 판매가 매달 10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주류 시장 분석 업체 IWSR은 전 세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2028년까지 40억 달러(약 5조 81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WSR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전 세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진화하는 소비자 행동과 무알코올 음료의 모멘텀에 힘입어 성장 변혁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갤럽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가량은 하루 한두 잔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3년간 실시된 조사 결과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성인도 2022년 67%에서 58%로 감소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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