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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대선 공약…“성장하는 중산층 시대 열 것”

    한동훈 대선 공약…“성장하는 중산층 시대 열 것”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한동훈 전 대표는 15일 대선 핵심 공약으로 ‘성장하는 중산층’을 제시했다. 또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인공지능(AI) 산업에 2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성장 비전은 ‘3·4·7’이다. 이는 AI G3(3대 강국),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확대를 뜻한다.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 인프라에 5년간 150조원을 투자하고, 생태계 조성까지 포함해 총 200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한 전 대표의 구상이다. 그는 의료 AI, 로보틱스, 국방 AI, 드론, 자율주행 등 실제 응용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의 팔란티어’(미국 AI 업체)를 탄생시키겠다고 했다. ‘AI 전사(전문인재)’ 1만명을 양성하기 위한 미래전략부(가칭)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조세 정책으로는 부양가족 인적공제의 기본공제를 현행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린다. 자녀 기본공제는 첫째 25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은 400만원으로 확대하고, 육아휴직자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도 신설한다. 상속세는 지금처럼 유산 전체가 아닌 개인별 수령을 기준(유산취득세)으로 전환하고, 배우자 상속도 전면 면제 면제한다. 자녀 공제를 확대하고 과표가 낮은 구간에서는 세율을 인하해 국민 세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인다. 예를 들어 현행 과표 1억 이하에 적용되는 10% 세율을, 5억 이하 5%, 10억 이하는 15% 등으로 차등 조정한다. 혼인이나 출산을 돕기 위해 부모가 증여하는 경우 해당 금액을 증여 총액에서 제외해 세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복지 정책으로는 ‘한평생 복지계좌’를 만들어 국가의 AI 투자 수익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계좌에는 현금 계정뿐 아니라 개인별 돌봄서비스 계정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자녀 돌봄, 교육, 가족 간병 등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알아서 돈을 쓸 수 있도록 계좌를 통합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한 전 대표는 “한동훈의 보수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문제를 반드시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며 “그 출발점이 바로 중산층 복원이고 강화다. 이는 곧 경제 안보, 사회적 가치, 혁신 경제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산층이 커지면 정치적 중도층의 영역도 넓어질 것”이라며 “중산층을 강화해서 중도층을 넓히고, 중도층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을 내주는 것은 정치적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번 선거가 전쟁이라고 말했다. 전쟁 같은 선거 이후에 정치를 하고 그 정치를 통해서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 성장하는 중산층의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재테크+] “이러지마 제발, 눈물이 나와” 오락가락 관세에 ‘헉’하는 美 증시…다음은?

    [재테크+] “이러지마 제발, 눈물이 나와” 오락가락 관세에 ‘헉’하는 美 증시…다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관세 정책으로 미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제품이 일시적으로 관세에서 제외되자 애플 주가가 크게 오르며 시장을 이끌었지만,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혼란스러운 메시지로 인해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 올랐습니다. 무역 규제를 담당하는 미 정부 기관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11일 오후 11시쯤 공지를 통해 스마트폰, 컴퓨터 등 주요 전자제품에 대해 상호관세뿐 아니라 보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힌 결과입니다. 밤늦게 타진된 이 소식은 주말 동안 투자자들을 들뜨게 했으며 특히나 이날 애플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애플 주식은 이날 장 시작 전 최대 6.4%까지 올랐습니다. 투자은행 키뱅크는 “아마도 관세 면제는 트럼프 행정부 최선의 시나리오일 것”이라며 애플의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애플이 속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애플, MS,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주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엔비디아는 2.5%,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1.7%, 테슬라는 0.9%, 알파벳은 1.2%, 마이크로소프트는 1% 상승했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입’이 시장을 다시 혼란 속으로 밀어 넣었는데요. 소비자 전자제품이 관세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13일 이러한 전자제품들도 곧 관세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정 국가에 부과되는 관세와는 별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을 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자신이 보유한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예외는 없다”며 관세 정책을 둘러싼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그는 “앞으로 있을 국가 안보 관세 조사에서 반도체와 전체 전자제품 공급망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긴가민가하던 시장에 이러한 발언이 퍼지면서 잠시 들떴던 증시는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15일 기준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선물과 S&P500 선물은 모두 0.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선물도 0.2% 떨어졌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관세 정책에 월가는 또다시 큰 폭의 변동성에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시장에서는 월가의 ‘똑똑한 자금’으로 불리는 헤지펀드조차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야후 파이낸스는 “주식거래 전문가들은 관세 혼란이 기업 수익에 미치는 초기 영향과 관련한 신호와 향후 지침에 주시하면서 계속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반려 동물 천국 용인!’···유기 동물 입양률 전국 최고, 보호견 안락사율 최저

    ‘반려 동물 천국 용인!’···유기 동물 입양률 전국 최고, 보호견 안락사율 최저

    용인특례시는 경기도 주관으로 11일 열린 ‘2024년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시 동물보호센터가 반려동물 복지수준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경기도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경기도와 건국대학교 산업협력단 동물행복연구소가 도내 31개 시군 동물보호센터의 환경 기반 지표와 동물 기반 지표를 기준으로 복지 수준을 평가했다. 용인시는 환경 기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동물복지 정책 만족도에서 도내 평균인 2.56점보다 높은 2.96점, 반려동물 관련 조례·정책·문화활동 항목에서 도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물보호센터 운영에서는 만점을 받았고, 동물 관리 항목에서는 91.6점, 인력 항목에서는 87.5점을 기록하는 등 평가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는 지난해 기준 유기 동물의 주인 반환과 기증을 포함한 입양률이 82%(전국 평균 39%)로 가장 높았고, 고양이를 제외한 보호견 안락사율은 2%(전국 평균 19%)로 가장 낮았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찾아가는 입양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유기 동물 복지 향상과 입양 촉진을 위한 입양 쉼터 운영, 동물보호단체와의 협업, 보호동물 합사훈련과 미용 전문가 지원, 체계적인 입양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이런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한 유기동물을 반려동물로 입양할 수 있도록 동물병원을 운영해 입양·기증 보호동물에 중성화수술, 심장사상충 치료, 종합 백신접종 등을 실시 중이며, 동물 등록·입양비 최대 15만원 지원, 입양 동물 무상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시가 시민과 함께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경기도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4월 중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도 위촉하는 등 앞으로도 유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반려동물 복지 향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가 폭등 직전, 주식 대량 매수한 대통령 측근 국회의원 누구? [핫이슈]

    주가 폭등 직전, 주식 대량 매수한 대통령 측근 국회의원 누구?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부과한 상호 관세가 전격 유예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공화당 소속 의원이 주식 수억 원어치를 매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4(현지시간)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 의원(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다른 사람이 공황 상태에 빠져 주식을 팔 때 도리어 주식을 매수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크게 타격받은 주식 중 일부를 사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유예를 발표하기 4시간 전인 지난 9일 오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지금은 정말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4시간 만에 미국 정부는 중국을 제외한 57개국에 대한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증시는 16년 만에 하루 최대 상승 폭을 보였으나,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을 조작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공교롭게도 그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가 발표된 당일과 전날인 8일부터 9일에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의 주식을 2만 1000달러(약 3000만원)~31만 5000달러(약 4억 4700만원)에 매수했다. 이날 미 의회 하원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린 의원은 위 시기에 애플 등 여러 기업의 주식을 대량 매수했고 관세 유예가 발표된 직후(9일) 애플 주가는 약 5% 상승했다. 그린 의원은 관세 유예가 발표되기 전날인 8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주식을 매수하기도 했는데, 이 주식은 관세 유예 발표 직후 21%나 올랐다. AP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타격을 입은 델, 아마존 등 몇몇 기업의 주식은 그린 의원이 주식 매수에 뛰어들었을 당시 평균 40%나 하락한 상태였다”면서 “그린 의원이 델 주식을 매수한 직후, 델 주가는 9%나 급등했다”고 전했다. 그린 의원의 주식 투자와 관련한 보고서는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전후로 측근들에게 내부자 거래를 통한 수익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공개됐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이후 주가 변동성의 수혜를 입은 의원은 그린 한 명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유예 발표 후 현지 증권사를 이끄는 찰스 슈왑 회장을 만나 “이 사람은 오늘 25억 달러를, 저 사람은 9억 달러를 벌었다”고 말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내부자 거래 의혹을 받는 그린 의원은 성명을 통해 “재무 전문가가 나의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모든 투자 내용은 투명하게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의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미국 국회의원은 현지 법에 따라 주식 등 금융자산을 매매한 경우 거래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이를 공개해야 한다. 한편 그린 의원은 공화당 내에서 대표적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성향의 친트럼프 의원으로 꼽힌다. 그린 의원의 연인은 보수 매체 ‘리얼아메리카보이스’의 브라이언 글렌 기자로,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을 때 군복 차림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백악관을 방문하면서 왜 정장을 입지 않았나. 정장을 가지고 있긴 한가”라는 조롱성 질문을 던져 논란이 된 인물이다. 당시 그린 의원은 “남자친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28개 시군· 1만5000명으로 확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28개 시군· 1만5000명으로 확대

    경기도가 올해 ‘예술인 기회소득’ 시행 지역을 28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지원 인원도 1만5천여 명으로 늘린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예술인 기회소득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대상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 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도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23년 기획했다. 지난해 27개 시군에서 수원시가 추가돼 28개 시군(용인, 고양, 성남 제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 중위소득 120% 이하의 예술활동증명 유효자가 대상이다. 지급 인원도 지난해 1만 298명에서 올해 1만 5천28명으로 대폭 늘었다. 소득과 예술활동준비금 중복수혜 여부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부터 2회에 걸쳐 현금 150만 원을 지급한다. 예술인의 활동 기회와 도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수원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 의정부 경기도 2청사 경기평화광장)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행사와 연계한 페스티벌 개최로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인지도 확산에 주력했던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은 대중 예술인과 기회소득 예술인 합동공연, 공공미술관 중심의 기획전 등을 운영한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술인 기회소득을 통해 예술 활동으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질을 높이고, 예술인의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며 “더 많은 예술인과 도민이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 취지에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효주 등 태극낭자군단 20명, 메이저대회 전초전에서 시즌 3번째 우승 도전

    김효주 등 태극낭자군단 20명, 메이저대회 전초전에서 시즌 3번째 우승 도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최로 지난주 한 주 쉬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개최를 앞두고 전초전을 치른다. 무대는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엘 카벨레로 컨트리클럽(파 72·6679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이다. 이번 대회는 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면서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을 비롯해 주요 선수가 모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하는 성격의 대회다. 실제로 코르다를 비롯해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 4위 릴리아 부(미국), 5위 해나 그린(호주) 등이 도전장을 냈다. 뿐만 아니라 5개 메이저대회와 FM 챔피언십(410만달러),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1100만달러)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김아림이 휴식을 택한 상황에서 김효주를 비롯해 유해란과 김세영, 고진영, 최혜진, 윤이나 등 무려 20명의 ‘태극낭자’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말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일궈내며 기세를 올린 김효주는 올 시즌 2승과 네 번째 톱10진입을 노리고 있다. 2025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10위에 올랐고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것이 강점이다. 최근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선 아쉽게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세계랭킹 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유해란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20위 내의 성적을 냈다. 미국 무대 5번째 대회에 출전하는 윤이나는 첫 톱10을 노린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20위 밖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 다만 최근들어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도 포드 챔피언십에서 한때 선두권을 달렸고 매치 플레이에서도 16강에 오르는 등 최근 감각이 좋다. 주목 대상으로는 세계랭킹 5위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그린이다. 그는 2023년 2차 연장 끝에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었고 지난해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3타 차로 제치고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신인왕 경쟁에서 독주하는 다케다 리오(일본)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사다. 다케다는 지난달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하는 등 올 시즌 3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올해는 변수가 존재한다. LA 챔피언십은 그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 월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지만 최근 보수 공사를 하면서 대회 장소가 엘 카벨레로 컨트리클럽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 “5만원 치킨 주문했는데 ‘55만원’ 청구돼”…韓 찾은 외국인 하소연

    “5만원 치킨 주문했는데 ‘55만원’ 청구돼”…韓 찾은 외국인 하소연

    “5만원어치 치킨 포장 주문했는데 카드로 55만원이 청구됐어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신고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쇼핑 과정 중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가격 시비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관광공사가 내놓은 ‘2024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불편신고접수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편 사항은 총 1543건으로 전년 대비 71.1% 급증했다. 이중 쇼핑(398건)이 전체의 2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택시 309건(20%), 숙박 258건(16.7%), 공항 및 항공 165건(10.7%)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행태가 단체 관광객에서 개별 관광객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여행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형에서 증가하는 환경적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신고 건수 1543건 중 외국인 신고 건수는 1433건(92.9%), 내국인은 110건(7.1%)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신고 건수 중에는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여행객의 불편 접수가 1022건(66.2%)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자유여행 비중이 2019년 30% 수준이었지만, 지난 2023년 해외여행 제한이 해제되면서 해외여행에 관한 수요가 128% 급증했고, 자유여행 비중은 90%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단체 여행 비중은 63%에서 7%로 감소했다. 불편 신고가 가장 많았던 쇼핑에서는 가격시비 (23.1%), 불친절 (22.6%), 환불 및 제품 교환요청 (14.6%)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인 관광객 A씨는 치킨 음식점에서 5만 3000원어치 치킨을 포장 주문했는데, 카드로 55만 3000원이 청구됐다고 밝혔다. 택시 관련 불편 접수 건수는 전년 대비 81.8% 증가한 309건으로, 부당요금 징수 및 미터기 사용 거부 (60.2%), 운전사 불친절 (10.4%), 난폭운전 및 우회운전 (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호주 관광객 B씨는 늦은 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용산 소재 호텔까지 이용했는데, 기사가 여러 차례 우회했고 총 10만 6100원을 결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숙박 관련 불편 접수 건수는 전년 대비 81.7% 증가한 258건으로, 시설 및 위생관리 불량 (34.5%), 예약 취소·위약금 (24.4%), 서비스 불량 (18.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 울진, 책 사서 읽고 반납 땐 책값 70% 환급

    경북의 시군들이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북 울진군은 ‘지역서점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민이 지역서점에서 1만 5000원 이상의 책을 구입해 읽은 뒤 8주 이내에 반납하면 1만∼2만 5000원의 울진사랑카드로 돌려받는다. 최대 2권까지다. 환급액은 책값의 약 70%다. 참여 서점은 ▲서점오브덕 ▲예지서림 ▲종로서점 ▲평지서림 ▲학우서점 등이다. 참고서나 교과서, 만화책, 사전, 비매품, 정기간행물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종료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 정책으로 군민은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고 지역서점 업주는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달부터 지역 작가와 동네 서점 상생을 위한 ‘작가가 머무는 책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 산책 ▲이제 봄 ▲책봄 ▲느슨한 책방 서점에서 진행되며 임수현·신현선·신미경·신애란·진서하 작가 등이 독서 토론과 에세이 지도를 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의성군은 시니어 세대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도내 처음으로 ‘시니어북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엔 오는 16일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하반기에도 5차례 운영된다. 
  • 서울형 키즈카페 연내 200곳으로… 주말 운영 확대

    서울시는 현재 137곳이 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200곳까지 늘리고 서울형 생활권자 이용, 주말 운영 회차 확대 등 시민 중심으로 운영을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오는 5월 ‘시립 보라매공원점’, ‘시립 화곡점’ 개관을 시작으로 서울시립 문화·체육시설 내에 각 시설의 특성을 살린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 6곳을 추가 개관한다. 하반기에는 서울공예박물관에 공예 요소와 아이들의 창의성이 결합된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서울상상나라에는 미술작품과 연계한 오감체험형 키즈카페가 문을 연다. 서울식물원에는 ‘정원’을 주제로 한 식물과 조화를 이룬 놀이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 광장, 학교시설 등 가족단위 방문이 용이한 실내외 공간에 주말에만 여는 ‘주말형 서울형 키즈카페’를 하반기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중구 다산동 마을마당, 중랑구 문화체육관, 강서구 마곡하늬공원 등 11개구 16곳에 우선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형 키즈카페’의 이용 가능 대상을 넓히고 이용 시간도 연장한다. 이달 15일부터 타 시·도 거주자라 하더라도 서울 소재 직장인, 학생, 사업자 등 서울 생활권자도 자녀와 함께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시설에서만 운영 중인 주말 운영 회차 확대(3회→4회 또는 5회)를 4월 셋째주 토요일부터 전 시설에서 시행한다. 단, 종사자가 2인 이하이거나 0~4세인 영아 전용의 소규모 시설(10곳), 특화 프로그램 운영시설(2곳) 등은 제외된다. 평일에는 어린이집 하원시간 등을 고려해 마지막 회차인 3회차 종료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6시로 조정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큰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키즈카페를 더욱 확대하고, 이용 시간도 연장하는 등 한층 향상된 공간으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한덕수 “LNG 개발 곧 한미 화상회의… 트럼프와 직접 소통할 것”

    한덕수 “LNG 개발 곧 한미 화상회의… 트럼프와 직접 소통할 것”

    韓 “하루이틀 사이 회의 진행 예정트럼프, 韓·日·印과 즉각 협상 지시”산업장관 이르면 다음주 방미 전망 미중 관세 이어 자원전쟁으로 확전희토류 통제 장기화 땐 한국도 타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90일 유예에 따른 대미 협상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을 통해서 해결점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4차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렇게 말한 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중심으로 협상단을 구성하고, 이른 시일 내에 방미를 추진해 본격 협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르면 다음주 워싱턴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을 만나 관세 조정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인도 3개국과 즉각 협상을 진행하라고 지시를 한 것 같다”면서 “하루이틀 사이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와 관련해 한미 화상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통화 이후 상호관세 적용을 유예하고 스마트폰·컴퓨터를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한 뒤 “서로 윈윈하는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에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중 간 관세 전쟁은 확전 일로를 걷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부과한 145%의 ‘폭탄 관세’에 맞서 전략물자인 중희토류 6종(가돌리늄·테르븀·디스프로슘·루테튬·스칸듐·이트륨)과 희토류 자석의 수출을 제한했다. 중희토류는 전기차·드론·로봇·미사일 등에 쓰이는 전기 모터를 구성하는 요소다. 미국 산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현재 미국 군수·반도체·로봇·드론 기업 등에 중희토류 재고가 거의 바닥난 상태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만큼 한국도 안심할 수 없다. 희토류 공급이 중단되고 비축량이 고갈되면 국내 전기차·반도체·방위산업 등 핵심 수출 산업이 생산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산업부가 우리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한 결과 공공 비축량과 민간 재고 등에는 아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공공 비축량은 6개월분 수준이다. 전기차·배터리 기업은 자체적으로 3~6개월분 재고를 확보했다. 한편 산업부는 “미국이 한국산 구리에 관세를 부과하면 궁극적으로 미국 제조사의 비용 부담이 커져 미국 안보와 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미국 측에 우호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 국민의힘 ‘주4.5일제’ 추진… 노동시간 단축, 대선 화두 될까

    국민의힘 ‘주4.5일제’ 추진… 노동시간 단축, 대선 화두 될까

    국민의힘이 주 40시간을 유지하면서 유연근로제를 통해 ‘주4.5일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6·3 대선 공약으로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도 주4.5일제 도입을 주장한 바 있어 이번 대선에서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다만 근로시간 감축에 대해선 양당 입장이 다른 데다 재계의 반발도 예상돼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주5일제와 주 52시간 근로 규제는 시대의 흐름과 산업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획일적인 제도로서 유연한 근로 문화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오히려 생산성과 자율성 모두를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근로시간을 화두로 던진 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민감한 2030 청년 세대의 표심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산업별·직무별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는 안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근로시간 감축을 전제로 한 주4.5일제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권 위원장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주4일제 및 4.5일제는 근로시간 자체를 줄이지만 받는 급여는 그대로 유지하려는 비현실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으로 오히려 노동시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별도의 근로시간 개선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 중소기업특별위는 15일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한 주52시간제 적용 제외 조항 만들기 등의 정책 제안에 나설 예정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주4.5일제 도입과 주52시간제 폐지, 앞뒤가 맞는 얘기냐”며 “국민의힘은 말뿐인 사탕발림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20대 대선과 22대 총선을 앞두고 주4.5일제 도입을 공약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주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까지 가세하면서 논의에 불을 지폈지만 기업별 사정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업종별로 디테일하게 접근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같이 강구해야 기업이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희토류 수출 중단… 美 ‘급소’ 때렸다

    中, 희토류 수출 중단… 美 ‘급소’ 때렸다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서 희토류 광물·자석에 대한 수출을 전면 중단하며 ‘84% 맞불 관세’에 이어 대응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에 혈안인 미국을 겨냥한 조치로, 미 방위·정보기술(IT) 산업 부문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지난 4일부터 가돌리늄 등 중희토류 금속 6종, 희토류 자석의 수출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중국에 고율 관세 포문을 연 데 대한 보복 조치 격이다. 중희토류 금속은 자동차, 드론, 로봇, 미사일의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 인공지능(AI) 서버, 스마트폰 전원 공급장치 등의 핵심 재료다. 중국은 전 세계 중희토류 공급량의 99%를 생산하고 희토류 자석은 90%를 생산한다. 14일 동남아 3국 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트남 매체 기고문에서 “보호주의에는 출구가 없다”고 밝히는 등 아시아 반관세 전선을 키워 갈 태세다. 이에 맞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관세가 “머지않은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며 “다음주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부 기업들에는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확실하진 않다”고 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지난 금요일(11일) 발표한 것은 관세 예외가 아니다”라며 반도체 등 전자제품을 상호관세에서 제외한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조치가 ‘관세 정책 후퇴’가 아님을 강조했다.
  • 트럼프 오락가락 관세에… 가전·반도체 업계, 혼란 속 동분서주

    트럼프 오락가락 관세에… 가전·반도체 업계, 혼란 속 동분서주

    국내 가전·반도체 업계가 수시로 바뀌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마트폰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빼면서 관련 업계는 한숨 돌렸지만 이후 “관세를 완전히 면제한 것은 아니다”라며 품목(반도체) 관세 부과를 예고해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품목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삼성전자로서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앞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지인 베트남에 적용된 미국의 상호관세율은 46%로 국내(25%)보다 21% 포인트 높았다. 다만 품목 관세율은 얼마나, 어떻게 적용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애매한 이야기를 반복하니까 삼성전자도 혼란스러운 상황일 것”이라면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관세가 가격에 영향을 주는 건 불가피해 보인다”고 봤다. 실제 미국 내에서도 스마트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는 앞으로 스마트폰은 최대 37%까지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반도체 업계도 품목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자 혼란 속에 미국의 의도를 읽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상호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됐던 SSD, 반도체 장비 등도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는 1997년 세계무역기구(WTO)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회원국 간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는데, 실제 반도체에 관세가 부과되면 최초의 사례가 된다. 가격 변동성에 민감한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인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반도체가 고율 관세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있다.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반도체는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게 별로 없고 다른 국가에 관세를 매길 경우 미국 빅테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버지니아주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량이 적은 상황에서 빅테크들의 요구를 맞추려면 한국 기업들을 외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정부 대응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문태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따라 관세 정책이 오락가락하니 민간 영역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라면서 “정부의 통상 대응과 협상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반도체와 스마트폰 기업 주가도 온도 차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81% 오른 5만 6200원에 장을 마쳤지만 SK하이닉스는 0.33% 내린 18만 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덕산네오룩스(6.12%), 이녹스첨단소재(6.87%), 비에이치(4.45%) 등 애플 아이폰 부품업체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 정부 “한국산 구리에 관세 부과하면 미국이 피해”

    정부 “한국산 구리에 관세 부과하면 미국이 피해”

    한국 정부가 미국이 한국산 구리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궁극적으로 미국 제조사의 비용 부담이 커져 미국 안보와 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우호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13일(현지시간) 미 연방 관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미 상무부에 낸 ‘구리 수입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관련 의견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미국이 구리 소비량의 약 45%를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공급망 안정화와 확장에 기여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공급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전체 구리 수입 중 한국산 비중은 지난해 기준 약 3%에 불과하다”며 “한국산 구리 제품은 미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미 경제와 공급망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산 구리 수출품의 주요 용처가 국방 분야와 직접적 연관성이 적고 구리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이 공급망 차질 등 미 안보·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산 ‘동박’ 제품은 미국에 약 465억 달러(약 66조원)를 투자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 등에 공급되고 있다”며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장기 투자의 실행 가능성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그러면서 “한국의 긍적적 기여를 고려해 합리적 조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다.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 3월 구리 수입에 대해 조사를 개시한 뒤 이달 1일까지 의견서를 접수했다. 다음날 발표된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구리는 제외됐다. 이에 상무부 조사를 토대로 품목별 관세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 복귀 먼 김도영, 곽도규는 수술대로…근심 깊어지는 이범호 감독

    복귀 먼 김도영, 곽도규는 수술대로…근심 깊어지는 이범호 감독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쳐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또 악재가 겹쳤다. KIA 불펜의 핵심 곽도규(21)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KIA 구단은 14일 “곽도규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향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술 후 재활까지 감안하면 곽도규는 사실상 이번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 2023년 KIA에 입단한 곽도규는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4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올 시즌엔 9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고전했다. 팔꿈치 통증을 느낀 곽도규는 지난 12일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14일 검진 결과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KIA 간판타자 김도영(22)의 복귀 일정도 연기됐다. KIA 구단은 “김도영이 MRI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일주일가량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뒤 다시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즌 개막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다. 그는 정밀 검사에서 근육 파열, 조직 손상이 발견되지 않은 손상 1단계(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고 이후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다. 김도영은 지난 3일 재검진에서 부상이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고 기술 훈련을 시작했으나 다시 휴식을 갖게 됐다. 왼쪽 종아리 내측 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전 내야수 김선빈(36)은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호전돼 기술 훈련을 하는 데 문제없다는 소견을 받아 곧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1강’으로 꼽혔으나 개막전부터 주전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하면서 17경기를 치른 이날까지 7승 10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러있다. 최하위는 7승 12패의 키움 히어로즈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광역지자체 최초 경기도 농어업재해 복구비 등 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광역지자체 최초 경기도 농어업재해 복구비 등 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도의원이 대표발의하고 21명 의원이 공동발의 한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의 「경기도 농어업재해 복구비 등 지원 조례안」이 14일 제383회 임시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되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다수의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체 미등록 등의 이유로 일부 농가가 복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을 계기로 마련됐다. 특히, 이와 관련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 농민 간 간담회에서 농민들의 강력한 제안이 있었고, 이를 반영해 정윤경 부의장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정윤경 부의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자연재해가 반복되면서 농어업인의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재해 발생 시 보다 능동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 농어업인의 조속한 회복과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본 조례안을 마련했다”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하였다. 특히, 정 부의장은 지난 3월 27일, 농어업 관련 연구기관, 시민단체, 농민 등이 참여한 입법공청회를 직접 주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실효성 있는 조례안을 완성했다. 이번 조례안은 ▲농어업재해 복구비 등의 지원대상 명확화 ▲지원 제외 기준 설정 ▲복구비 환수 조치 등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경기도가 보다 주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재해 복구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윤경 부의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생계를 위해 농업이나 어업에 종사하는 도내 모든 농가와 어가가 피해 발생 시 차별 없이 신속하고 적절한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15일 열리는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통곡의 벽을 희망의 문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 촉구

    안명규 경기도의원, 통곡의 벽을 희망의 문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대표 발의한 「‘통곡의 벽’ 수도권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이 14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국가재정법」 제3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라 도로, 철도 등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시행되고 있으며,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분석’ 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타당성을 평가한다. 그러나 2019년 5월 제도 개편 이후 수도권 사업의 경우 ‘지역균형발전 분석’ 항목이 제외되고 경제성 비중이 과도하게 적용되면서 해당 제도가 오히려 역차별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안명규 의원은 “경기도 내 주거 밀집지역과 교통 취약지역을 포함한 다수 노선이 경제성을 주요인으로 분석하는 제도의 특성상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도 내 교통 낙후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종합평가항목 중 경제성 분석 비중 하향, ▲수도권 사업에도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포함한 지역균형발전 분석항목 신설, ▲실제 통행행태 및 특성을 고려한 통행시간 절감효과 반영 현실화, ▲수도권임에도 교통낙후지역으로 분류되는 시·군에 대해 지역낙후도를 반영한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안명규 의원은 “각 지역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통곡의 벽’이라 부르며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이 제도가 ‘희망의 문’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후지역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과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인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15일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정부와 국회,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등 관계 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다.
  • 서초구,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지원

    서울 서초구는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2025년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구는 소규모 공동주택지원조례를 통해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30세대 미만의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소규모 아파트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 제2항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옥외시설물 보수공사 ▲수목 가지치기 ▲단지 내 도로 보수 등이다. 총 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동일 단지는 3년 이내 중복 지원을 제한해 보다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 선정과 지원금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 트럼프 “반도체 새 관세 다음주 발표, 아이폰 관세도”

    트럼프 “반도체 새 관세 다음주 발표, 아이폰 관세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에 대해 다음 주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동안(over the next week) 반도체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에 대해 “멀지 않은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세율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 주 중에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또 반도체 관세에 대해 “일부 기업들에는 유연성이 있겠지만 확실하진 않다”고 말했다. 아이폰에 대한 관세도 곧 발표할 것이라면서 “일부 유연성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밤 예고된 발표는 한국 시간으로 이번주 중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은 관세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공급망 전체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미 세관국경보호국(CBP)가 상호관세에서 제외되는 항목으로 반도체 등 전자제품을 명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그간의 강경 기조에서 물러나 전자제품을 관세에서 면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인천시, 청년 주거부담 줄인다…주책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인천시, 청년 주거부담 줄인다…주책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인천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예정인 19~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연소득은 본인 기준 6000만원 이하, 부부 합산 8000만원 이하이다. 임차보증금은 전세 또는 보증부 월세 기준 2억5000만원 이하, 주택 면적은 85㎡ 이하의 주택(오피스텔)이어야 한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나 주택도시기금 대출상품 이용자, 부모와 임대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제외된다. 시에서 대출추천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실행하면 시가 임차보증금의 90% 이내(최대 1억원) 대출에 대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녀가 1명이 이상인 가구는 연 3.5%, 그 외 가구는 연 3.0%의 이자가 지원되며 대출자는 나머지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대출 기간은 2년이지만 연장하면 최대 4년까지 가능하다. 14일부터 인천청년포털 인천유스톡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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