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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비 정액제」 도입/「포괄 수가제」 시범실시

    ◎11월부터 자연분만·백내장 등 5개 질병 첫 적용 포괄수가제(DRG)가 오는 11월부터 전국 60개 병원에서 시범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진료수가계산이 비교적 간편한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백내장·편도선·맹장수술 등 5개 질병에 1년정도 포괄수가제를 시범실시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괄수가제는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양이나 질에 관계없이 질병군별로 미리 책정된 진료비를 내는 제도로 이미 미국·호주 등 일부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포괄수가제가 시행되면 병원이 수익을 위해 약품을 과다투여하거나 환자를 불필요하게 자주 내원토록 하는 사례가 줄어든다.병원측도 진료비청구·심사업무가 줄어 경영이 개선된다. 복지부는 9월말까지 이 제도 채택을 희망하는 병원을 선정하고 의료비와 의료의 질,의료보험청구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한 뒤 대상병원을 연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 한대 구리병원 백홍규 교수팀/샴쌍둥이 여아 분리수술 성공

    ◎가슴·간 등 붙어… 회복빨라 곧 퇴원 가능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소아외과 백홍규 교수팀은 지난 6일 가슴과 배,간의 일부가 붙은채 태어난 샴쌍둥이 여아의 분리수술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술후 3일째부터 젖을 먹을 정도로 쌍둥이들은 상태가 좋은 편이며 곧 퇴원할 예정이다. 이 쌍둥이들은 지난 2일 경기도 양평의 병원에서 제왕절개수술로 태어난 건강한 부부의 세번째 아이로 출생 당시 합한 몸무게는 5㎏이었다. 이들은 가슴아래뼈에서 배꼽까지와 간 일부가 붙어 있었으나 장이나 심장은 따로 갖고 있는 「복부유합」형 쌍둥이 였다. 서로 몸이 붙은 채 태어나는 쌍둥이는 5만∼10만명이 출생할때 1건꼴로 매우 희귀하다.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몸이 붙은 쌍둥이는 그리스시대부터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흔히 샴 쌍둥이로 불린다.샴이란 태국의 옛이름이다.기록에 따르면 1811년 태국에서 태어난 사내 유합쌍둥이는 등이 붙은 채로 약 62년간 생존했으며 각자 결혼해 자녀를 10명 이상씩 두었다.
  • 「의료 개혁위」/정부,새달 설치

    정부는 24일 의료체계의 개선 등 의료개혁 방안을 마련할 「의료개혁위원회」를 국무총리 직속자문기구로 설치키로 했다. 8월 중에 구성되는 「의료개혁위원회」는 의료보험조합의 통합문제와 의료수가구조개편 등 의료현안을 과제로 다룬 뒤 내년 상반기안에 대통령에게 해결 방안을 보고한다. 과제가운데 의료보험 재정분야는 전국의 3백72개 의료보험 조합가운데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통합방안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특히 관심을 끈다. 현재의 「조합주의」방식은 소득형태 등이 유사한 집단별로 조합을 구성해 부담과 혜택의 형평성이 유지되고 조합별 실정에 맞게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어 재원조달이 쉽다. 통합을 요구하는 측은 전국민을 단일보험자로 설립 운영함으로써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보험료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조합간의 재정격차를 해소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위원회는 또 올 하반기에 제왕절개 등 5개 질병군에 대해 포괄수가제(DRG)를 시범실시하는 등 새로운 수가체계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의원과 병원,종합병원간의 적정한 환자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법을 개정하는 등 의료체계를 개선하고 의약분업 실시 방안도 확정한다.
  • 보건복지부/정부 4개 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장애인에 자동차세·상속세 등 감면 확대/무주택가구 전세금 2천만원까지 지원 보건복지부의 올 해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유사업무의 통합조정 일선보건기관은 결핵·가족계획 위주에서 암·퇴행성질환 치료 등에 중점을 둔다.지방자치단체를 위한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보건의료기술,복지서비스의 전문분야에 대해 지원을 강화한다.사업별 균등지원방식에서 실적에 따른 차등지원으로 전환한다. 노인·장애인 등 대상자별로 분리 운영하고 있는 복지관을 종합사회복지관 형태로 통합운영한다. ◇복지정책의 3대축 설정 △사회취약계층의 생활수준 향상 생활보호대상자 37만명에 대한 생계비 지원액을 1인당 월 7만8천원에서 10만7천원으로 인상한다.월동대책비·설날특별위로비를 새로 지원하고 피복비를 인상한다.자녀학비지원을 인문고생(성적 상위 30%)까지 확대한다.생업융자한도액을 9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올린다.「자활지원센터」를 운영한다.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무주택가구(2천5백88가구)에 주택전세자금을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생활보호대상자 차등지원제를 실시한다. 시·군·구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를 설치한다.치매요양시설을 올해 4개소 설치하고 2005년까지 1백70곳으로 늘린다.치매전문병원도 올해 3곳 설치하고 2000년까지 16곳으로 확충한다.치매병원·요양시설·치매가정을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해 원격진료를 실시한다.「치매종합연구소」도 설치한다.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경기 등 5곳에 노인복지타운을 시범설치한다.노인·장애인의 의보급여기간을 철폐한다.노인의 의원급 외래진료 때 본인부담금을 3천원에서 2천원으로 인하한다.유료노인시설 확충을 위해 국민연금기금에서 1천억원을 융자한다.간병·목욕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봉사원 파견사업을 10곳으로 확대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대상 건물은 99년까지 시설설치를 마친다.장애인에 대한 자동차세 상속세 소득세 감면범위를 확대한다.장애인 생산품 공판장 5곳을 설치 운영한다.재활정보센터를 운영한다.장애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순회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6일 안팎의 단기보호시설을 5곳으로 늘린다. 97년까지 영유아 보육시설을 1만3천곳으로 늘려 대상아동의 95%를 보육할 수 있도록 한다.96년엔 정부지원 보육시설 1천50곳과 직장 및 민간보육시설 1천6백46곳을 늘린다. ○무료예식장 확대 무료·실비예식장을 확대한다.장례식장 설치자금 50억원을 융자한다.시한부 매장제의 단계적인 도입 등 묘지제도 개선 대책을 수립한다. △노후생활보장과 사회보장 확대 의보급여기간을 연간 2백10일에서 2백40일로 연장한다.매년 30일씩 늘려 2000년에는 급여기간을 완전철폐한다.의료보험 수가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질병별로 일정액을 지불하는 「포괄수가제」를 제왕절개 등 5개 질병군에 시범 도입한다.지역의료보험조합에 대한 국고지원금중 노인인구와 소득과표를 감안한 차등지원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5백69억원인 지원규모를 올해 9백48억으로 늘린다.건당 90만원 이상의 고액진료비와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를 모든 조합이 공동부담하는 공동부담사업규모도 확대한다.공동부담비를 지난해 6백56억원에서 올해는 9백35억원으로 올린다. △민간부문의 역할정립과 참여촉진 사회복지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근거법령을 마련한다.사회복지기부금을 법정기부금으로 전환한다.이웃돕기운동을 민간주도로 추진하기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법 제정을 계속 추진한다. ○응급신고제 통합 ◇의료의 질적 향상·식품 안전성확보 119와 129로 이원화돼 있는 응급환자 신고전화를 통합한다.특수구급차를 확대보급하고 응급구조사의 탑승을 의무화한다.8개 권역에 1백병상 규모의 응급센터를 설치한다.모든 종합병원에 15병상 이상의 응급병상과 전담의사배치를 의무화한다.의원급기관을 대상으로 개인과 병원을 직접 잇는 주치의제도를 도입한다.병원급중 특정과목 전문병원을 육성한다. 보건소를 농어촌지역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육성하고 노인성 질환 1차진료기관으로 발전시킨다. 평생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기록 유지 관리하는 광(레이저)카드를 수원시 3개보건소에서 시범도입하고 결과를 보아 전국으로 확대한다.농어촌 지역 민간병원 육성에 농특세 4백억원과 재특융자 1천3백억원 등 1천7백억원을 저리로 융자한다.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고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에 「각막기증의사표시제도」를 도입한다. △국민건강 증진시책 강화 하반기부터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 설치·미성년자에 대한 담배판매금지 등에 대한 단속을 본격 실시한다.국민건강증진기금을 연간 2백억∼3백억원씩 활용해 보건교육 영양개선 구강보건사업 등을 전개한다. 복지부와 시·도,보건소,검역소 등을 연결하는 전염병감시 전산망을 구축한다. 식품기준 규격을 국제규격(CODEX) 및 선진국 기준에 맞게 개선한다.건강식품에 대한 광고 기준을 설정한다.가공식품에 대해 제조공정별로 위해요소를 분석해 중점관리하는 HACCP제도를 도입한다.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2천명 확보한다.주민신고엽서제를 시행한다.불량식품 리콜제를 도입한다.「식품·약품관리전담조직」을 설치한다.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을 활성화한다.규격한약재 유통제도를 실시한다.한약재 중금속 및 잔류농약허용 기준을 제정,중금속은 1백㎛이하에서 30㎛이하로 강화하고 유기염소제 등 5종의 농약은 잔류허용기준을 새로 설정한다.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를 활성화한다.국립 부곡정신병원에 2백병상 규모의 마약전문 치료병원을 건립,하반기부터 개원한다.충북 청원군 오송에 1백90만평 규모의 보건의료과학단지를 조성한다. ◎복지부 「출산억제」 재검토 배경/“저출산시대” 새 인구정책 모색/「3자녀 이상 부모」 불이익 철폐 확대 보건복지부가 18일 기존 인구정책을 재검토하기로 발표한 것은 산아제한 등 억제위주의 인구정책을 더이상 지속할 필요가 없어진 때문이다.저출산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구정책이 필요해진 것이다.지난 70년 2.04%였던 인구증가율이 80년 1.97%로 낮아진뒤 90년엔 0.98%로 뚝 떨어졌다.지난해에도 0.93%에 머물렀다. 인구증가율이 1% 미만이고 여자 1명이 결혼여부를 불문하고 가임기간(15∼40세)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를 일컫는 「합계출산율」이 대체출산력(합계출산율 2수준)을 밑도는 「저출산시대」를 맞은 것이다.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75.대체출산력수준이 30년간 지속되면 그때부터 인구증가가 정지상태에 이르게 된다.지난 84년 정관수술 12만3천명,난관수술 25만5천여명 등을 피크로 가족계획 사업이 시들해졌음에도 지표상으로 저출산 시대가 지속돼 정책이 바뀌어도 앞으로 인구가 크게 늘 우려는 없는 셈이다. 새 인구정책은 「인구정책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복지부차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최종 개선안과 상반기에 나올 통계청의 인구추계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안에 확정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저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취해온 10가지 이상에 이르는 시책의 변경여부.의료보험 분만급여를 두번째 자녀까지로 제한하는 등 3자녀 이상 부모에 가해진 각종 불이익이 철폐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행정쇄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올 초부터 공무원의 각종 수당지급을 두자녀로 제한해온 조치가 이미 해제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행쇄위의 결정에 따라 공무원의 학비보조수당을 두자녀로 제한해온 조치도 내년부터는 없어진다.따라서 연말정산 때 부양가족 소득공제를 두자녀로 제한해온 것과 교육비보조의 비과세 범위를 두자녀로 제한해온 소득세법상의 조치 등도 풀릴 것이 확실하다. 이와함께 정부가 의보급여기간 제한을 오는 2000년부터 완전 철폐키로 하고 암정복 연구에 10년간 7천8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복지행정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대표적인 시책으로 풀이된다.
  • 가슴붙은 여 쌍둥이 전남대서 분리수술

    전남대 병원이 여아 샴 쌍둥이 분리수술에 성공했다. 전남대 병원은 8일 『소아외과 정상영 박사가 이날 상오 8시30분부터 가슴에서 배꼽까지 서로 몸통이 맞붙은 샴 쌍둥이 분리수술에 들어가 4시간만에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 샴 쌍둥이는 지난 달 30일 정모씨(28)가 목포 성 콜롬반 병원에서 제왕절개수술 끝에 출산해 지금까지 전남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한 여러가지 검사를 해왔다.
  • 몸통붙은 쌍둥이 출생 분리수술 가능성 관심(조약돌)

    ○…가슴에서 배꼽부근까지 서로 몸통이 맞붙은 「샴 쌍둥이」가 국내에서 출생,분리수술 가능성에 대해 의학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3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목포 성콜롬반병원에서 정모씨(28)가 지난 30일 밤 제왕절개 수술 끝에 쌍둥이 여아를 출산했으며 이 쌍둥이는 이 날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다는 것.
  • 「포괄수가제」 내년 시범실시/복지부

    ◎분만·제왕절개·맹장수술 우선 적용 보건복지부는 13일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내년부터 질병 단위로 묶어 진료비를 일괄적으로 책정하는 포괄수가제(DRG)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투약이나 주사 횟수 등에 따라 진료비를 책정하는 현행 행위별 수가제로는 의료비의 과다한 상승과 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우선 1년동안 희망 병원에서 의료보험 적용 항목이 적은 분만,제왕절개,백내장수술,편도선수술,맹장수술 등 일부 질병에 한해 포괄수과제를 실시,포괄수가제가 의료비와 의료의 질,의료보험료청구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뒤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모자 에이즈(외언내언)

    에이즈 감염 경로는 3갈래로 분류되고 있다.첫째가 감염된 사람과의 성접촉으로 오는 것이다.세계감염자중 약 75%가 이 경우에 든다. 다음은 감염된 혈액이나 혈액제제 수혈로 감염된다.일본에서 혈우병이나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 1천여명이 선진국에서 수입했다는 혈액제제로 에이즈에 감염되어 해당 수입상과 병원 감독책임이 있는 정부 당국을 걸어 그 부모들이 대규모 소송 사태를 빚은 예는 선진국 혈액도 믿을 수 없음을 입증하고 있다. 수혈감염 발생빈도는 미국 4만∼5만분의 1,프랑스 8만∼10만분의 1이고 한국은 1백만분의 1로 우리 국내에서 아직 수혈로 인한 감염 위험은 낮다고 한다.8월말 현재 수혈 감염자수는 국내 수혈로 인한 것이 10건,국외수혈로 인한 것이 11건으로 집계됐다. 세번째 감염경로는 감염된 모성에서 태아로 태내 감염되는 것이 있고 출산때 산도에서 감염되거나 출산후 모유를 통한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이런 수직감염 확률은 15∼30%라는 데 이번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엄마젖으로 감염된 2세 아기 사건은 우리 에이즈 방어대책이 여러면에서 제대로 되고있지 않음을 나타낸 것이다. 병원이 산모 제왕절개 과정에서 사용한 혈액이 오염된 것이고 그 산모가 모르고 수유한 것도 보건 의료체계에 산모 사후관리가 없었기 때문이다.혈액과 혈액제제로 인한 에이즈 감염은 그간 국내외적으로 수 없이 경고됐고 그 사고도 상당히 발생했다.최근에는 에이즈가 국내외 할 것 없이 청소년층으로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에 있어 국내 헌혈혈액이나 외국의 혈액제제 할 것 없이 안전성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경고돼 왔다.그럼에도 혈액제제를 통한 감염사고는 늘고있다. 근본대책은 에이즈 확산을 방지하는 교육 계몽과 환자 관리뿐이다.에이즈의 실체를 알리는 보건교육이 어려서부터 실시돼야 하고 환자들이 쉽게 상담 치료하며 헌혈 등을 하지않도록 지도 계몽 하는 것이다.보건 의료기관에서의 혈액이나 의료기구,의사의 손으로 감염될 수 있는 위해 방지책도 시급하다.
  • 에이즈 「수직감염」 국내 첫 발생/복지부 발표

    ◎수혈산모에 옮은 신생아 2년뒤 숨져 어머니로부터 신생아에게 에이즈가 전파되는 수직감염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복지부는 1일 지난 7월 장출혈로 숨진 이모군(2)이 제왕절개 분만수술을 할 때 수혈에 의해 에이즈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2차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군이 피부출혈로 모대학병원 소아과에 입원해 있을 때 에이즈감염사실이 확인돼 수차례에 걸친 자문회의와 역학조사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수직감염자수는 미국 5천여명,유럽 2천여명,일본 13명 등 외국에서는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 감염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모가 에이즈감염자일 때 신생아가 감염되는 수직감염확률은 15∼30%이며,위생상태가 불결한 곳에서 분만할 때는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에이즈검사에 사용하고 있는 효소면역측정법과 웨스턴 블롯법은 항체검사방법으로,항체가 형성되지 않으면 에이즈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에이즈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6∼12주 이전에 검사된 혈액은 정상적인 혈액으로 간주돼 수혈할 때 감염의 우려가 높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여성감염자에게 태내에서 또는 출산할 때와 출산후 모유를 통해 신생아가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등 보건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 “아이 낳은 뒤 병원 이틀 머물라”/미 「산후조리 법률」 제정

    ◎의보단체 반대에도 주마다 잇달아 통과 의료의 나라 미국에서 임산부들이 분만 후 단 하루 만에 퇴원하는 것이 최근 사회문제가 되어 산후 병원 조리기일을 의무적으로 강제하는 법안이 속속 제정되고 있다. 미국산부인과의협회(ACOG)와 미국의사협회(AMA)는 정부나 의료종사자들보다 미 의료계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큰손인 의료관리보험단체(HMO)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출산후 병원입원 기간을 최소화하는 데 급급해 신생아의 건강과 생명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회원의사들에게 「산모 조기퇴원」 압력을 거부할 것을 권고하는 성명을 냈다. 지난 70년 평균 4일간이었던 자연분만 산모의 산후 입원조리기간이 92년엔 2일로 줄어들었는데 2년후 94년의 전국평균치가 대략 24시간,1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6백개 HMO중 전국적으로 제일 큰 로스앤젤레스의 카이저 페르마난트 의료관리회사는 출산후 8시간 퇴원제를 올해부터 시험적으로 실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환자,즉 보험가입자의 입원기간이 짧을수록 보험사의 수익은 높아지게 마련인데연 4백만건에 달해 원인별로 최대인 출산 입원의 경우 1일 입원비가 7백∼1천1백달러에 이르러 보험회사의 조기퇴원 강요가 일면 이해된다.하룻밤을 넘기지 않기 위해 밤 11시 산모에게 1백달러 현금보너스를 주고 병원문을 나서게 하는 풍경도 종종 목격된다는 것이다. 그러자 지난달부터 메릴랜드,뉴저지,매사추세츠,뉴욕주 등을 시발로 「자연분만의 경우 48시간(2일),제왕절개는 96시간(4일)씩 산모가 의무적으로 병원에서 산후조리를 하도록」 강제하는 법령이 제정되고 있다.이어 지난주엔 연방 상·하원에서 이와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상정되었는데 힘센 HMO의 반대 로비에도 불구하고 양당의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있어 산후조리기간을 나라에서 정해주는 이 법안은 통과가 확실하다.
  • 이회장 과실부인… 책임회피 일관/「삼풍」붕괴수사·압수수색 이모저모

    ◎3곳 수색 실시… 뇌물준 증거 확보실패/잠긴 이사장집 열쇠전문가도 못열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신광옥 서울지검 2차장)는 6일 하오 1시 이 백화점 이준(73)회장의 서울 중구 신당동 399의 46 자택,이한상(42)사장의 서초동 삼풍아파트 21동 503호 자택,서울 동대문구 청평화상가 4층 삼풍건설산업 사무실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나 구청 공무원 등에 대한 뇌물수수를 입증할 수 있는 물증을 확보하는데는 실패. 수사본부는 이회장 집에 서초경찰서 강폭반 형사 3명을 투입,장롱·서랍 등 집안 곳곳을 샅샅이 뒤졌으나 비밀장부나 예금통장 등을 찾지 못했으며 3중으로 잠겨있는 이사장의 집 현관문은 열쇠전문가조차도 열지 못해 하오 4시쯤 철수.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측이 압수수색에 대비해 이미 중요한 서류 등을 빼돌렸을 것으로 보고 이번 수색에서 큰 소득을 기대하지는 않았다』고 설명. 한편 이회장의 집은 대지 2백여평에 건평 80여평의 2층 슬라브 주택으로 주변 땅값을 1평에 7백만원씩 쳐서 14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설명.70년대 중반 1백20여평의 단독주택을 구입한 이회장은 옆집 3채를 더 사들여 정원으로 꾸몄다는 것. ○…서초경찰서에 구속수감돼 있는 이회장은 여전히 백화점 붕괴에 대한 과실부인과 책임회피로 일관,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하오 2시30분쯤 수갑을 차고 서울시청 관계자들과 피해보상단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잠시 유치장에서 나온 이회장은 『사고 직전 왜 대피조치를 취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백화점은 내 전재산이었다』고 동문서답. 이회장은 또 재산기증 등 구체적인 보상책에 대해서도 『아직 생각해본 바없다』고 말하는가 하면 『미안하다』,『할말이 없다』는 등 상투적인 사과발언으로 일관. ○…수사본부는 설계변경을 승인해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수배된 양주환(44·현 중구청 건축계장)씨 등 전·현직 서초구청 공무원 9명을 검거하기 위해 전담반을 편성,이들의 자택과 연고지 등에 급파했으며 법원으로부터 감청영장을 발부받아 전화도청에 나서는 등 총력. ○…삼풍백화점에 대한 불법 증축허가 등으로 검찰수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서울 서초구청에서는 직원의 대부분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삼삼오오 모여앉아 수사방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 특히 조남호 초대민선 구청장이 검찰에 곧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지방자치시대에 구민의 대변기관으로 탈바꿈하려는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기도. ○…이날 하오 4시10분쯤 발굴돼 노원 을지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이해경씨(26)의 유족들은 시신이 심하게 부패된 상태여서 사고 당시 차고 있던 예물시계와 반지,제왕절개 수술 자국으로 가까스로 신원을 확인. 남편 임성욱씨(26)는 이제 겨우 84일 된 아기를 남겨두고 세상을 뜬 아내의 시신을 확인하는 순간 망연자실하며 눈물. 숨진 이씨는 이 백화점 직원으로 일하다 출산을 앞두고 그만둔 뒤 사고 3일 전인 지난달 27일부터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일을 해왔는데 사고 당일이 아르바이트 마지막 날이었다는 것. ○…지난달 30일 B동 1층 엘리베이터안에 갇혀 8시간여의 사투를 벌이다 끝내 숨진 변동희(50·건축업)씨의 장남인 변성재(20·연세대 전기공학과 1년)군이 이날 상오 아버지가 비명에 숨져간 장소를 찾아 오열. 변군은 『장례를 치르고 나서야 집안을 책임져야 할 가장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버지가 지난 89년 작성한 유서를 공개하기도. ○…6일 상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영희국민학교 교정에서 열린 이 학교 4학년 4반 담임 김영옥(48)교사의 노제는 2백여명의 어린 제자들과 동료,학부모들의 통곡으로 울음바다. 친구들과의 모임 때문에 백화점에 들렀다가 운명을 달리한 김교사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는 20여분 동안의 노제를 마친 뒤 학생들의 비명과 통곡 속에 비가 올듯 잔뜩 흐린 하늘을 뒤로 하고 장지로 향했다. ○…서울시 사고대책본부는 B동 지하 2·3층 주차장에 있는 차량 1백16대의 소유주들이 차량을 빨리 돌려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차량번호 및 소유주 확인작업을 거쳐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결정. ○…이번 사고는 동원된 소방인원과 장비의 투입 규모면에서 당분간 깨지기 어려운 사건·사고 부문 신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소방관계자들은 전망. 서울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현장에 투입된 인원과 장비는 각각 6천2백32명과 1천4백38대로 이제까지 최대의 인원과 장비가 투입된 것으로 기록된 지난해 12월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때의 10배를 훨씬 넘어섰다는 것.구조작업을 위해 부산·대구·광주·인천·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원정을 온 것 또한 전에 없던 일.
  • 효는 박애정신으로 이어진다(박갑천 칼럼)

    세상사에는 고개 갸우뚱거려지는 현상이 더러 있다.신비성을 부여 할 만한 경우들이다.우연이라 하기에도 그렇다고 필연이라 하기에도 불가해한 점은 남는 그런 오묘한 일이다. 근자에 주변사람(넷째처남 부부)에게서 그걸 본다.그들이 결혼한 지는 16년.그런데 아기가 없었다.그런 그들이 노모(나로서는 장모)를 모시고 살았다.요즈음 세상에서는 보기드문 효자·효부였다.장모님은 아흔이 넘게 사시다가 지난해 8월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실 무렵 해서는 대소변을 못가리는 치매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장모님은 당신을 모시는 넷째부부에게 자식이 없는 것을 늘 가슴아파 했다.그게 한이었다.그러던 그가 돌아가시면서 그들에게 아기를 점지해 주었다.따져보자니까 운명하시기 한달 남짓전 입원했을때 당신의 며느님은 임신한 것이었다.얼마전 이 40대의 임부는 제왕절개로 옥동자를 낳았다.장모님의 환생인가 싶게 닮아보인다.이를 보면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효도를 버력이나 복락과 연관지어 생각할 일은 아니다.그와는 관계없이 자식으로서 다 해야할 덕목이기 때문이다.그러나 가령「삼국유사」에 보이는 손순·운오부부 얘기만 해도 사실여부를 떠나 그같은 연관성을 느끼게 한다.­그들의 어린아이가 노모의 음식을 가로채 먹으므로 민망히 여긴 부부는 아이를 묻을양으로 취산에 올라 땅을 판다.그러자 거기서 석종이 나오고 그들은 아이를 업고 귀가하여 종을 쳤더니 소리가 아름다웠다.이 종소리를 들은 흥덕왕은 사자를 시켜 알아보게 했고 감동하여 상을 내린다. 이 얘기는 한나라 때의 효자 곽거의 황금솥 고사와 비슷하다.그러니까 그를 본떠서 지어낸 얘기일수도 있다.그렇게 중국 것을 본뜬 얘기는 그밖에도 있는 것 아니던가.병든 노모가 한겨울에 잉어를 먹고싶다 하여 효자가 강에 가서 하늘을 보고 눈물지었더니 잉어가 얼음위로 뛰어오르고,역시 한겨울에 죽순이 먹고싶다 하여 대밭에 간 효자앞에 죽순이 솟아올랐다는 따위.설사 효를 장려할 목적으로 지어낸 얘기들이라 해도 효성에는 하늘도 감동한다는 교훈으로 받아들이는 뜻이 크다고 하겠다. 「예기」나「효경」은 자신의 노고를 잊고어버이 봉양하는 것을 가리켜 소효라 했다.이 작은 효도가 마침내 박애정신으로 발전하는바 그것이 대효다.제 어버이 위할줄 아는 사람이면 인의에 눈뜨면서 인류공영에도 이바지하게 된다는 뜻이었다.지상낙원이란 모든 어버이들이 기쁜 사회이다.내일이 어버이날이다.
  • 산고싫다고 제왕절개들 한다던데(박갑천 칼럼)

    1910∼20년 사이 신맬서스주의를 내건 여권운동가 넬리 루셀은 외쳐댄다.­『동지들이여,파업을 합시다.배(복)의 파업을.더이상 자본주의를 위해 아기를 낳지 맙시다…』.이런 주장은 고대그리스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를 생각케 한다.전쟁에 넌더리를 낸 여성들이 잠자리의 파업을 했다는….용맹스런 남편들도 아내들의 그 파업에는 백기를 들고 평화를 찾게 된다. 진짜 잠자리 파업은『어째서 아기 낳는 고통은 여성에게만 있는거냐』는 명분아래 벌일수 있을 법하다.하지만 그럴때의 피해자인 남편은 아무래도 억울하다.남편이 그러려고 해서 된일은 아니지 않은가.섭리를 향해『반대,반대!』할밖에 없겠는데 메아리 없는 외침으로 될 것이 뻔하다. 남편이 분만에 협력하는 경우도 없는게 아니다.남편의 손이라도 잡아야 아기를 낳는다지 않던가.그래서 남편의 상투를 잡고서 산고를 겪다가 상투가 빠지면서 아기가 나온다는 내용의 우리 민요도 있다.「삼국유사」(삼국유사:원효불기)에 보이는 얘기도 그비슷한 것.원효대사의 어머니가 길가다가산기를 느껴 급한 나머지 그 남편의 옷을 나무에 걸어놓고서 원효를 낳았다니 말이다.옷이 상투 구실을 한셈.세계의 산아풍속 가운데는 남편도 함께 산고를 겪는 경우들이 있다. 신을 벗고 아기를 낳으러 방으로 들어가는 여인은 살아서 다시 이 미투리를 신을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한다.의약에의 의존없이 자연분만했던 우리 전통사회 이야기이다.평균수명이 낮은 까닭도 거기 있었다.힘을 쓰다쓰다 탈진하면 그대로 죽을수밖에 없었던 시절.의약의 발달이 그같은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온다.또 수술의 발달 따라 예전 같으면 모자 함께 죽을 목숨을 제왕절개하여 살려내 오고도 있다. 진통없이 아기를 낳고자 하는 마음은 예나 이제나 다름없는 산부들 마음이다.그래서 무통분만술도 발달해 온다.그 추세 따라 근년 들어서는 산고가 싫다면서 위험한 사태가 아닌데도 제왕절개하여 아기를 낳는 사례가 늘어간다.거기엔 성기 늘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도 끼인다고 한다.미국의 경우 전체산모의 30%를 넘어섰다는 것이었는데 우리도 22.6%(92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난다.이때 수술도 사주에 맞춰 한다는 것이다. 좋은 측면의 그늘에는 부정적 측면도 도사리는 것이 세상사다.이경우 비싼 수술비 문제는 젖혀두고라도 중요시해야 할일이 마취제에 노출된 상태에서 태어나는 아기의 신경계 건강문제이다.모자간 정의 교류의 차단을 우려하는 학자도 있다.반자연은 항상 섭리의 노여움을 산다는점 잊지않아야 하련만.
  • 출산의 고통 남편이 던다/「라마즈분만법」 관심 고조

    ◎젊은부부들,강남성모병원강좌 등 참여 줄 이어/부부가 산고공유땐 정신적 안정/엄마건강·아기지능향상에 유익/핵가족화·아기지능향상에 유익/핵가족화·교육수준 높아져 파급 가속화 전망 「자연분만을 하면서도 출산의 진통을 최소로 줄인다」.최근 자연스런 출산을 선호하는 젊은 부부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라마즈분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사고율이 높고 산후 회복이 더딘 제왕절개등에 의존하는 것보다 자율적 사고방식에 의한 적극적인 출산이 아기와 산모자신의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성모병원·차병원등에서 열고 있는 라마즈분만법강좌에는 수강을 신청하려는 젊은 부부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2년전에 펴낸 라마즈분만법 설명 비디오도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라마즈분만법은 70년대에 프랑스 산부인과의사인 라마즈에 의해 활발하게 보급되기 시작한 것으로,약을 쓰지않고 산모 스스로 호흡법과 운동법을 익혀 출산의 고통을 줄이는 심신요법적·정신예방성 감통분만술.분만과정에 남편이나 출산을 돕는 가족이 참여,산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분만직후 아기를 산모의 가슴이나 배위에 올려줘 아기가 엄마의 심장의 고동과 체온을 느끼게 해주는 등 임신과 출산과정을 인간화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 국내에는 80년대초 첫 소개됐지만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 젊은 남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새롭게 활기를 띠고 있다. 강남성모병원 신종철교수(산부인과)는 『과거에는 「추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는 등의 이유로 남편의 참여를 기피하던 임산부들도 지금은 남편이 함께 출산에 참여해 고통을 나눠주기를 바라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산을 부부가 공유하는 것으로 보려는 젊은층의 의식이 싹트면서 맞벌이부부등이 라마즈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 라마즈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는 병원은 7∼8곳.강남 성모병원이 지난 84년부터 매달 셋째주 금요일에 「산모교실」을 열어 라마즈에 관한 일반지식과 훈련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차병원에서도 2개월단위의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이들 병원엔 강좌개설때마다 30쌍이 넘는 부부가 몰려들어 수강인원을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밖에도 고대부속 구로병원,제일병원,인천 길병원등에서도 라마즈분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라마즈분만법은 이완법,영상법,호흡법으로 대별된다.이완법은 온 몸의 힘을 빼는 훈련으로 진통때 통증으로 몸이 경직되어 피로가 가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훈련이다. 연상법은 기분 좋은 상황,예를들면 남편과 조용한 바닷가를 거닐거나 숲속에서 속삭이던 기억들을 떠올림으로써 분만에 쏠린 관심을 분산,고통을 잊자는데 목적이 있다.호흡법은 규칙적인 복식호흡을 통해 산소를 충분히 흡입,근육및 체내조직의 이완을 돕고 태아에게도 원활한 산소를 공급해주는 방법이다.라마즈훈련의 가장 큰 특징은 남편이 함께 참여하는데 있다. 임신계획을 부부가 함께 세우듯이 태교,산전·산후운동,분만과정에 남편도 참가,출산교육을 함께 받고 분만때 옆에서 호흡법을 리드하거나 심리적 안정을 돕도록 한다.결국 라마즈란 출산 전반에 관해 배우고 익혀 두려움을 없앤 다음,호흡·이완·연상법을 통해 진통을 최소화시킨 상태에서 자연분만을 하는 것이다. 차병원 산부인과 김종욱과장은 『라마즈분만은 남편·간호원등이 한 팀이 되므로 산모가 안정감을 더갖고 진통을 덜 느끼게되어 마취제나 진통제에 의존하지않는 것이 특색』이라며 『산전에 충분한 교육을 받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일수록 체중증가,지능향상,원만한 성격등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미국에서는 남편이 분만실에 함께 들어가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라마즈법이 일반화되어있다』고 지적,우리나라도 핵가족화와 교육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라마즈분만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임부 제왕절개 수술/거즈남긴채 배 봉합/성모의원원장 수배

    【수원】 경기경찰청은 29일 안산성모의원 원장 김문욱씨(45·안산시 성포동 예술인아파트 6동 1102호)를 업무상과실치상혐의로 입건,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28일 안산시 원곡동 828의1 안산성모의원에서 아기를 낳기위해 찾아온 강모씨(30)에 대해 제왕절개수술을 하던중 가로·세로 각 40㎝ 크기의 거즈 1개를 배속에 넣은채 봉합한 혐의다. 강씨는 통증이 계속되자 지난 16일 안산고대부속병원을 찾아가 거즈가 남아있는것을 발견하고 제거수술은 받았다.
  • 임신성 당뇨병/산모·태아에 치명적 위험

    ◎임부 2% 발병… 임신중독증등 부작용/거대아­기형아 출산·사산가능성 높아/환자 증가추세… 산전관리중 검사 반드시 받도록 주산기 사망률을 높이고 거대아를 생기게 하거나 난산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중 임신성당뇨병 발병여부 검사를 받아야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성당뇨병이란 임신전에는 당뇨병에 대한 징후가 없다가 임신이 된 후 당뇨병이 발병,모체와 태아 양쪽에 심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여러가지 병변을 야기하고 분만후에는 정상인으로 회복되는 질환.밤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혈당치가 1백5㎎/㎗이상올라가는 상태로 정의된다. 그런데 이 임신성 당뇨병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당뇨병으로 인해 정상생활이 어려운 것은 물론 모체와 태아에 미치는 부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임신중에 당뇨병이 생기면 모체의 경우 △4㎏이상의 거대아를 낳는 수가 많아지며 △임신중독증세가 증가하고 △거대아를 낳아야 하므로 난산하거나 제왕절개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양수가 많아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에약하고 감염되면 심하게 앓게 되며 △아이를 낳은 후 출혈이 심해 산모의 건강을 해친다. 태아의 경우는 △선천성 기형아가 되는 수가 3배이상 많아지며 △거대아를 분만해야 하므로 태어날 때 뇌나 어깨를 다치는 수가 많다. 이밖에도 갓태어난 아이가 저혈당·저칼슘 증세를 보이거나 분만시 혈액이나 산소공급이 모자라 아이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상태가 좋지 않을 수도 있으며 심하면 사산하는 사례도 나타난다. 고려대의대 부속 구로병원 산부인과 박용균교수는『임신성당뇨병은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이나 임신에 의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증가에 기인할 것이라고 추정만 할 뿐 정확한 발병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현재는 임산부의 2%정도로 발병하고 있지만 서구처럼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증상은 특별하게 나타나는 증세는 없고 많이 마시고 먹으며 배설하는 일반 당뇨병환자와 같다. 임신중 이같은 증세가 있고 정기검사에서 요당이 양성으로 나올경우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데 진단은 1백g 경구 당부하검사를실시한다.방법은 밤새 공복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아침에 병원으로 가 1차로 혈액을 뽑고 당원 1백g을 섭취한 후 1시간마다 3회 채혈하여 측정하는 방법이 주로 쓰이며 이보다 간편한 50g당부하검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방법은 아직까지 조기에 발견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으며 치료는 임신 후 혈당치가 높다고 해서 모두 임신성당뇨병이라고는 할 수 없으므로 혈당치가 높으면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특히 임신중에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임신성당뇨병으로 판명되면 가능한 한 입원,기복이 심한 혈당을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해 분만시까지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이요법은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고려,최소 1천5백cal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방법을 써야 하며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피곤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걷는 것이 알맞다.
  • 질병없는 돼지개발/내년 농가에 보급/농진청

    질병이 없는 돼지의 생산기술이 개발돼 내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된다. 14일 농촌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에 따르면 특정한 병원체가 없어 「SPF돼지」라고 불리는 이 돼지는 임신말기의 어미돼지에서 제왕절개나 자궁절단수술로 새끼돼지를 꺼낸뒤 살균한 돈사에서 멸균한 인공젖으로 길러 번식시킨 것으로 오제스키병·폐렴 등 만성질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돼지는 이에따라 성장속도가 일반돼지보다 빨라 사육기간을 한달이상 단축할 수 있고 섬유소가 근육조직속에 적절히 분포되고 육질이 유연해 고기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가축위생연구소는 이 돼지의 생산기술을 내년부터 농가에 본격보급할 계획인데 실용화될 경우 대일수출이 확대되는 등 양돈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무월경여성/딸 세쌍둥이 출산

    ◎시험관서 수정한 난자 이식 국내 첫성공/세브란스 클리닉서 선천적으로 월경과 배란이 안되는 여성이 시험관에서 수정한 난자를 자궁에 이식,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산에 성공했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불임클리닉 송찬호교수팀(박기현·조동제)은 「터너증후군」이란 유전질환을 가진 31세의 여성에게 인공수정에 의한 임신을 시도,최근 딸 3쌍둥이를 출산,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터너증후군은 2천5백명당 1명꼴로 나타나는 염색체 이상 질환.선천적으로 키가 1백45㎝이하로 작으며 무월경·무배란과 생식기의 발육이 이뤄지지 않고 골근육계·심혈관계 및 비뇨기계등 신체의 다른 부위에 이상증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 송교수팀은 이 터너증후군 여성에게 시험관내에서 수정한 난자를 자궁에 이식,임신은 34주까지 순조롭게 지속됐으나 산모가 임신중독증세를 보임에 따라 8개월보름만인 지난 5월초 제왕절개술로 딸 3쌍둥이(모두 1.7㎏)를 낳았다는 것. 송교수는 터너증후군의 여성에게 인공수정 방법을 이용,임신을 성공시킨 것은 지난 84년호주에서 처음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라면서 『생식능력이 없는 임신불가능 유전질환자도 임신과 출산을 할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고 밝혔다.
  • 의사면허 없는 전과자 2명 고용/환자 1천3백명 수술시켜

    ◎2억 챙긴 원장등 3명 구속 서울지검 수사2과는 23일 서울 중랑구 중화2동 301 성심의원 원장 안중성씨(51)와 김화옥(59·간호조무사)·이종기씨(52) 등 무면허의사 2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원장 안씨는 지난 84년부터 병상 40개 규모의 성심의원을 운영해 오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지난 89년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등 전과 3범인 김씨를 산부인과 의사로,마약법 위반 등 전과 4범인 이씨를 대장항문과 의사로 고용해 지난해 1월부터 1천3백여명의 환자에게 임신중절 및 치질수술 등을 시켜주고 2억8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또 무면허의사 김씨는 89년7월 한달에 1백50만원씩을 받기로 하고 이 병원에 고용된 뒤 지난해 1월부터 모두 8백67명에게 임신중절 및 제왕절개 수술을 해왔다는 것이다. 또 병원에서 잡일을 하다 지난 74년 마약법 위반으로 징역 3년6월의 실형을 받기도 한 이씨는 지난88년 7월부터 한달에 80만원씩을 받고 의사로 채용된 뒤 1년동안 4백88명에게 치질·치루 수술을 해왔다는것이다.
  • 한몸통 쌍둥이 분리수술 첫성공/배꼽서 가슴까지 15㎝붙은채 태어나

    ◎출생 2개월만에 「두 생명」으로 재탄생/한양대 의대팀 국내에서 최초로 가슴과 배가 붙은채로 태어난 일란성 기형 쌍둥이의 몸통 분리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한양대 의대 소아외과 정풍만박사(48)팀은 지난 24일 정모씨(21·여·경기도 수원시)가 제왕절개수술로 분만한 한 몸통 일란성 쌍둥이의 분리수술을 실시,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수술을 받은 쌍둥이 형제는 48시간동안 특별관리를 받은 뒤 「무균 인큐베이터」로 옮겨져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는데 28일 현재 수술경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병원측은 이번 한 몸통 쌍둥이의 분리수술이 국내 의학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일로 수술경과가 좋아 이들 쌍둥이 형제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들 쌍둥이 형제는 태어날때 배꼽을 마주대고 가슴까지 15㎝쯤 붙어 있었으나 정박사 등 수술팀은 2개월동안 이들의 영양상태와 심전도 등을 정밀검사하면서 비밀리에 수술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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