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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김지우 레이먼킴, 딸 루아나리 공개 ‘51시간 자연주의 출산’ 누구 닮았나 보니

    택시 김지우 레이먼킴, 딸 루아나리 공개 ‘51시간 자연주의 출산’ 누구 닮았나 보니

    택시 레이먼킴 김지우, 딸 루아나리 최초 공개 ‘자연주의 출산’ 어떻게? ‘택시 레이먼킴 김지우’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의 ‘택시’ 출연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가 출연해 신혼집과 딸 루아나리를 공개했다. 딸 루아나리라는 이름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 ‘루아’와 레이먼킴 친누나의 아명인 순수한글 ‘나리’를 함께 사용한 것. 딸 루아나리를 본 택시 MC 이영자가 “아빠를 닮았다”고 하자 레이먼킴은 “아니다”라며 “딸이 엄마를 닮아야 한다. 내 인생 최대목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우는 출산 당시 ‘자연주의 출산’을 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자연주의 출산은 의료개입을 최소화하는 출산이다. 김지우는 “양수가 터지고 51시간 만에 아이를 낳았다. 진통만 24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51시간의 산고를 곁에서 지켜본 레이먼킴은 직접 탯줄을 끊고 딸이 태어나자 장모님께 큰절과 함께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고. 김지우는 “그 51시간 동안 남편이 한 번도 자리를 안 비웠다. 투덜거리지도 않았다”며 “잠도 한숨 못 자고 내 옆을 지켜줬다. 출산을 하고 나니 남편이 더 좋아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레이먼킴은 “난 자연주의 출산이 뭔지 몰랐다. 아이를 만드는 방법만 알지 낳는 방법은 몰랐던 거다. 아내가 힘들게 아이를 낳았다.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제왕절개를 하라 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지우는 “아기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 살면서 이렇게 황홀했던 적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레이먼킴 김지우는 2013년 5월 결혼한 후 지난해 12월 득녀했다. 사진=tvN ‘택시’ 캡처(택시 레이먼킴 김지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려 7주차’로 따로 태어난 쌍둥이 자매 화제

    ‘무려 7주차’로 따로 태어난 쌍둥이 자매 화제

    쌍둥이가 무려 7주 차이로 따로 태어났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극단적으로 희귀한 쌍둥이의 출산 사례가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현지언론을 넘어 유럽 각국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된 화제의 주인공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올해 41세의 여성. 쌍둥이를 임신했던 이 여성은 지난해 11월 현지의 한 병원에서 예정일보다 한참 빠른 7개월 만에 딸을 자연 분만했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뒤이어 세상 빛을 볼 것이라 예상됐던 동생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특히 산모의 진통도 멈춰버려 다른 쌍둥이는 그대로 엄마 배 속에 남았다. 그로부터 해가 바뀐 지난달 말. 쌍둥이 언니 출산 후 7주 만에 동생이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첫째는 900g, 둘째는 1kg으로 각각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났지만 병원측의 적절한 치료로 얼마 전 둘다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현지 산부인과 의사인 아드리안 소린 박사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쌍둥이가 각기 다른 태반에서 자라나 시간 차 출산이 이루어진 것 같다" 면서 "동생을 엄마 자궁에 계속 두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돼 출산 7주 만에 제왕절개 수술을 실시했다" 고 설명했다. 무려 7주 차의 쌍둥이가 출생하자 유럽 산부인과 학회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영국 산부인과 전문의 레일라 한나 박사는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각각 다른 태반을 가지고 있지만 7주 차이로 각각 태어난 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 라면서 "두 아이 모두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 이라고 밝혔다. 루마니아 현지언론은 "두 아기가 각각 2.2 kg와 2.9 kg 몸무게의 건강한 상태로 지난달 말 퇴원했다" 면서 "태어난 해가 다른 매우 특별한 쌍둥이" 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나도 둘도 아닌 ‘여섯’ 쌍둥이 탄생... 남녀 각 3명

    하나도 둘도 아닌 ‘여섯’ 쌍둥이 탄생... 남녀 각 3명

    중미 도미니카공화국에 경사가 났다. 도미니카 수도 산토도밍고의 한 병원에서 6쌍둥이가 태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기 중 한 명이 호흡곤란으로 기계호흡을 받아야 했지만 고비를 넘겼다"면서 "산모와 6명 아기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아라셀리스 구스만 마르티네스라는 이름의 산모는 지난해 임신 후 병원에서 "6쌍둥이를 가졌다"는 말을 들었다. 첫 아들을 낳은 후 10년이 지나도록 아기소식이 없어 고민하던 여자는 한꺼번에 6명 자녀가 생긴다는 말에 가슴이 설렜다. 출산예정일은 18일이었다. 여자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며 산달을 기다렸다. 하지만 여자는 출산예정일 10일 전에 몸에 이상을 느꼈다. 부랴부랴 병원을 찾은 여자에게 병원은 "제왕절개수술을 받는 게 좋겠다"고 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수술 끝에 6쌍둥이가 태어났다. 임신 34주만에 태어난 아기들의 체중은 2.2~3.5kg. 한때 호흡곤란을 일으킨 1명을 제외하면 모두 건강은 양호한 편이었다. 여자는 아기들에겐 제퍼슨, 제이슨, 앤더슨 주니어(이상 남아), 애슐리 마르가리타, 알레이샤 바네사, 사라이 트리니닷 등 예쁜 이름을 지어줬다. 한편 6쌍둥이가 태어나자 도미니카공화국의 영부인 칸디다 몬티야 데 메디나는 "산모와 아기들이 모두 건강하다니 기쁘다"며 병원을 직접 방문해 6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지난 10년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6쌍둥이가 태어난 건 2005년과 2007년 단 2번뿐이다. 2007년엔 6쌍둥이에 이어 5쌍둥이가 태어나 국민적 축하를 받았었다. 현지 언론은 "보기드문 6쌍둥이의 탄생에 국민적 축하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디아리오리브레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도미니카에서 6쌍둥이 탄생! 남녀 각각 3명 ‘절묘’

    도미니카에서 6쌍둥이 탄생! 남녀 각각 3명 ‘절묘’

    중미 도미니카공화국에 경사가 났다. 도미니카 수도 산토도밍고의 한 병원에서 6쌍둥이가 태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기 중 한 명이 호흡곤란으로 기계호흡을 받아야 했지만 고비를 넘겼다"면서 "산모와 6명 아기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아라셀리스 구스만 마르티네스라는 이름의 산모는 지난해 임신 후 병원에서 "6쌍둥이를 가졌다"는 말을 들었다. 첫 아들을 낳은 후 10년이 지나도록 아기소식이 없어 고민하던 여자는 한꺼번에 6명 자녀가 생긴다는 말에 가슴이 설렜다. 출산예정일은 18일이었다. 여자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며 산달을 기다렸다. 하지만 여자는 출산예정일 10일 전에 몸에 이상을 느꼈다. 부랴부랴 병원을 찾은 여자에게 병원은 "제왕절개수술을 받는 게 좋겠다"고 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수술 끝에 6쌍둥이가 태어났다. 임신 34주만에 태어난 아기들의 체중은 2.2~3.5kg. 한때 호흡곤란을 일으킨 1명을 제외하면 모두 건강은 양호한 편이었다. 여자는 아기들에겐 제퍼슨, 제이슨, 앤더슨 주니어(이상 남아), 애슐리 마르가리타, 알레이샤 바네사, 사라이 트리니닷 등 예쁜 이름을 지어줬다. 한편 6쌍둥이가 태어나자 도미니카공화국의 영부인 칸디다 몬티야 데 메디나는 "산모와 아기들이 모두 건강하다니 기쁘다"며 병원을 직접 방문해 6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지난 10년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6쌍둥이가 태어난 건 2005년과 2007년 단 2번뿐이다. 2007년엔 6쌍둥이에 이어 5쌍둥이가 태어나 국민적 축하를 받았었다. 현지 언론은 "보기드문 6쌍둥이의 탄생에 국민적 축하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디아리오리브레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무려 6.4kg…다 커서 태어난 ‘슈퍼 베이비’ 화제

    무려 6.4kg…다 커서 태어난 ‘슈퍼 베이비’ 화제

    이 정도면 거의 '다 커서' 태어난 것 같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 위치한 세인트 조셉 병원에서 무려 6.4kg에 달하는 '슈퍼 베이비'가 태어나 화제에 올랐다. 보통의 아기에 비해 무려 2배에 달하는 몸무게로 태어난 소년의 이름은 에버리 덴톤. 병원 측은 "힘든 출산 후 지금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 라면서 "우리 병원 역사상 최고의 몸무게를 가진 아이가 탄생했다" 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더 놀라운 사실은 산모가 임신 35주차가 될 때 까지 임신 사실을 몰랐다는 것과 자연 분만으로 아기를 낳았다는 점. 산모 멕산드라 포드(26)는 "몸무게가 너무 불어나 병원을 찾았는데 35주차가 되서야 임신 사실을 알았다" 면서 "당연히 처음에는 쌍둥이라고 생각했다" 며 웃었다. 이어 "아기 만큼은 꼭 자연 분만으로 낳고 싶어 제왕절개 수술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5살 딸과 1살 아들을 낳아 키우고 있는 그녀는 이번에 제대로 '임자'를 만나 출산만큼이나 '고생문'이 열릴 것 같다. 그러나 포드는 "아기의 성격이 매우 온순한 편" 이라면서 "덩치 만큼이나 씩씩하고 튼튼한 아기로 키울 것" 이라며 웃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덴톤이 플로리다주 역사에 남는 '슈퍼 베이비' 지만 기네스북감은 아니라고 전했다. 역대 최고 몸무게의 신생아는 과거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10.1kg 아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도비만 위밴드·난임 시술도 건보적용 받는다

    고도비만 위밴드·난임 시술도 건보적용 받는다

    앞으로 위밴드술 등 병적인 고도비만 환자가 받는 수술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이른바 ‘언청이’라 불리는 아동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치아교정 치료에도 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비 부담 완화 및 건강수준 향상’을 목표로 32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계획(2015~2018년)을 수립하고, 이를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4~5년간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임신·출산 지원을 대폭 확대해 산모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로 했다. 초음파 검사, 출산 시 상급병실 이용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제왕절개 본인 부담을 5~10%로 경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산을 앞둔 모든 산모에게 지급하는 ‘고운맘 카드’(50만원) 이용 대상과 기간을 확대해 출산한 뒤에도 영·유아 예방접종과 진료 등에 사용하도록 내년 중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지원을 더욱 강화해 입원 본인 부담을 10%로 낮추고, 올해 안에 임신성 당뇨 진단 검사·관리에 들어가는 소모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산모에게는 70만원 상당의 고운맘 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 난임 시술에도 2017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아울러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난 신생아에 대한 의료지원도 강화해 언어치료, 치아교정치료에 2018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청소년 충치예방을 위해 치아홈메우기 본인 부담을 2017년에 완화하고 2018년에는 우선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이른바 ‘레진 충치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30~60% 수준인 외래 정신치료의 본인 부담금도 20%로 경감하고, 식이조절·운동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병적인 고도비만 환자의 수술 치료에도 2018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위밴드술, 위소매절제술, 루와이위우회술 등이 건강보험 적용 검토 대상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 2018년까지 매년 평균 3500억원의 보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보험료율을 0.9% 포인트 올려야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동욱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추가보험료 인상 없이 올해 보장성 강화는 가능하며, 2016~2018년도에 필요한 재정은 지출 효율화와 보험료 수입을 함께 검토해 중장기 재정수지 등을 고려하며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교황 “토끼처럼 계속 아이 낳자는 것 아니다”

    교황 “토끼처럼 계속 아이 낳자는 것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 가톨릭 교회의 낙태와 인공피임법 반대 입장을 설명하면서 ‘토끼처럼’ 계속 출산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현지시간) 필리핀 방문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떤 사람들은 좋은 가톨릭 신자가 되려면 마치 토끼처럼 (출산을 많이) 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그렇게 할 필요는 없으며 안전하고 책임 있게 낳고 키울 수 있는 범위에서 출산하면 된다”고 말했다. 교황은 최근 제왕절개로 일곱 차례 출산을 하고 여덟 번째 아이를 가진 여성을 만나서 나무란 일화를 소개했다. 교황은 “이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면서 “고아 일곱 명을 두고 세상을 떠나려는 것이냐?”고 이 여성에게 물었다고 전했다. 그는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알아서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는 주장을 펴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는 “하느님을 시험하는” 무책임한 말이라며 “하느님께서는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이미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낙태나 인공피임법 외에 가톨릭 교회가 인정하는 출산 제한 방법이 많다”며 “책임질 줄 아는 부성(父性)이야말로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 16일 필리핀 방문에서 “수태에서 자연적인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찬양하면서 1968년 바오로 6세 교황이 낙태와 인공피임법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반대 입장을 확인한 점에 찬사를 보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절대 빈곤층의 출산·육아’출산은 사치다’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

    절대 빈곤층의 출산·육아’출산은 사치다’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40대 간호조무사 김모씨는 2년 전 그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당시 5살이던 딸 유나(가명)가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렸는데, 그 아픈 아이를 혼자 집에 놔둘 수 밖에 없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이혼한 싱글맘으로서 135만원의 월급으로 빠듯하게 유나와 초등학생 두 아들(11살, 10살)을 부양하고 있는 그녀는 하루라도 직장을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어린이집에서도 아이가 전염성 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오지 못하게 했다. 김씨가 오전 7시 20분 출근한 이후 어린 아들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오후 3~4시까지 8시간가량을 유나가 12평짜리 집에서 혼자 누워 있을 생각을 하면 발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방도가 없었다. 김씨는 “마음이 조마조마했지만 유나의 오빠들에게 방과 후 최대한 빨리 집에 가서 동생을 돌보라고 당부하는 게 최선이었다”면서 “그렇게 매일매일 목숨을 건 모험을 하다시피 살아왔다”고 했다. 한 달에 2차례 일요일 쉬는 날을 빼고는 매일 이른 아침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꼬박 집을 비워야 했던 김씨에게는 그나마 지역아동센터가 도움이 됐다. 어린이집에서는 저녁 6시 30분쯤이면 다른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유나만 선생님과 둘이서 엄마를 기다렸다. 어린이집은 저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올 때까지 유나는 밥을 굶을 수밖에 없었다. 아들 둘은 초등학생 이상만 받아 주는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에 다녔는데, 김씨의 딱한 처지를 알게 된 지역아동센터 원장이 예외적으로 유나까지 돌봐주기로 하면서 이제는 세 아이가 함께 지역아동센터에서 저녁을 먹으며 엄마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김씨는 “너무 힘들 때는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었다”며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김씨의 경우처럼 영유아를 키우는 절대빈곤층은 먹고살기 빠듯한 한부모 가정(주로 싱글맘)이 많아 제대로 된 육아와 조기교육은 꿈꾸기 힘들다. 경기 화성시 임대아파트에 사는 30대 싱글맘 박모씨는 딸 수진(7)이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박씨는 수진이를 임신했을 때 남편의 사업 실패로 채무자들이 밤낮으로 집에 찾아오면서 고통에 시달렸다.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고 채무를 피해 도망다니던 남편과도 결국 이혼했다. 생활이 막막해진 박씨는 딸아이와 함께 1년은 교회 권사의 원룸에서 지냈고, 1년은 난방도 되지 않는 교회 기도방에서 살았다. 박씨는 “겨울에 돌도 안 된 아이를 찬물로 씻기곤 해서 아이 볼이 항상 빨갛게 터 있었다”고 했다. 박씨는 분유값이 없어서 교회 사람들에게 손을 벌릴 수밖에 없었고 돌잔치는 꿈도 못 꿨다. 교회에서 하는 행사 때 한복을 얻어 입혀 사진을 찍은 게 돌 사진이 됐다. 하루하루 기적처럼 살아온 박씨이기에 수진의 ‘조기교육’은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고, 수진이는 아직 한글도 제대로 깨치지 못했다. 그런 박씨에게 수진이의 학습능력보다 더 큰 걱정은 정서적 불안이다. 지금은 월세 15만원인 임대아파트에 살게 돼 사정이 좀 나아졌지만 수진이는 ‘딩동’ 하는 벨소리만 들리면 방에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쓴다. 박씨는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 안 좋은 일을 당해서 그런지 낯선 사람만 보면 발작을 했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시에 사는 전모(35)씨의 4살 된 딸 승미(가명)도 불안한 환경에서 유아기를 보내고 있다. 남편과 이혼한 전씨는 “아이가 어렸을 때 남편이 나를 때리는 걸 봐서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걱정”이라며 “그래도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여전히 아버지를 그리워한다”고 했다. 낯선 남자가 집에 찾아오면 아빠인 줄 알고 “아빠? 아빠?” 하며 반가워한다는 것이다. 구청 소속 생활보조인이 장애인인 전씨의 집에 함께 거주하며 아이를 돌보고 있지만, 이들도 자꾸 바뀌다 보니 아이가 상처를 입는 것 같아 마음이 쓰인다. 하루하루가 어려운 극빈층이지만 아이에게 하나라도 가르치고 싶은 욕심은 여느 부모와 똑같다. 경기 부천시에 사는 박모(31)씨는 아이를 낳은 이후로는 돈을 아끼기 위해 스킨, 로션 같은 간단한 기초화장품 한번 사본 적이 없다. 박씨는 26세 때 딸 지은(가명·43개월)이를 서울 은평구의 산부인과에서 홀로 낳았다. 지은이 아버지는 아이를 임신했을 때 무직 상태에 폭력까지 심해져 헤어졌다.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출산비 50만원 외에 추가로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임신 28주까지는 4주에 한 번, 임신 36주까지는 2주에 한 번, 임신 36주 이후에는 거의 매주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아야 했는데, 갈 때마다 5만~6만원의 병원비가 들었다. 박씨는 “애를 낳을 때는 다행히 자연분만해서 2박 3일 입원비까지 포함해 40만원 정도 들었다”며 “제왕절개를 하면 비용이 2배가 되기 때문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고 회상했다. 박씨는 그렇게 지은이를 출산한 뒤 3개월도 안 돼 일을 시작했다. 구청에서 공공근로로 월 80만원을 벌었다. 그러다 지난해 초 갑자기 심장 부정맥 진단을 받고 일을 그만뒀다. 최근에는 웨딩홀 뷔페에서 서빙을 하거나 전단지 돌리기 등 간간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어려운 살림이지만 박씨는 지은이에게 한글과 수학 등 학습지를 시키고 있다. 매주 수요일 학습지 교사가 집을 방문해 지은이를 가르치는데, 한글은 월 3만 6000원, 수학은 4만 7000원이다. 이마저도 부담이 돼 최근에는 둘 중 한 과목은 끊어야겠다는 생각에 아이한테 물었더니 “둘 다 재미있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다. 박씨는 “다른 엄마들이 다 그렇듯이 나도 능력만 되면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은이에게 돌잔치 대신 3만 5000원짜리 떡케이크와 과일, 나물 등을 준비해서 생일상을 차려줬다. 돌사진은 한 복지단체의 도움을 받아 동네 사진관에 가서 20만원을 주고 찍었다. 그래도 못 해 준 게 많아 마음이 아프다. 아이 낳고서는 혼자서 살림까지 하다 보니 하루 한 끼 챙겨 먹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젖이 잘 안 나와서 모유를 3주도 못 주고 분유를 먹였다. 최근에는 지은이가 자라면서 사달라는 게 부쩍 많아져서 걱정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어린이집 행사 때 산타클로스가 지은이에게 줄 선물을 보내기 위해 큰맘 먹고 장난감을 미리 인터넷에서 3만 2000원에 구입해 방구석에 숨겨 놓았는데 지은이가 이를 우연히 발견하는 바람에 막상 어린이집에 보낼 크리스마스 선물이 없어서 낭패를 봤다. 박씨는 “몸이 아프긴 하지만 쉬면서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다”면서 “올해부터는 어떻게든 제대로 된 일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서울 답십리에 사는 싱글맘 최모(39)씨도 여력만 된다면 아이들을 보내고 싶은 학원이 많다. 최씨는 자녀 3명(12세 아들과 2세와 8개월 된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두 딸에게 발레나 피아노를 가르치고 싶다는 최씨는 “발레 학원에 구경을 간 적이 있는데 여자애들이 발레옷을 입고 배우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예쁠 수가 없더라”며 “그런데 학원비가 월 15만원, 발레복과 슈즈 세트가 15만원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최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월 13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월세로 41만원을 내고 나머지 돈으로 아이 셋을 키우기에는 벅찰 수밖에 없다. 세 아이 돌잔치도 집에서 케이크와 떡, 과일만 차려서 간단히 치렀다. 돌잡이도 못했다. 모유 수유 중인 8개월 딸아이는 가끔씩 분유(400g 기준 2만원대)를 먹이고 있는데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의 옷을 사는 것도 경제적으로 부담이다. 최씨는 새 옷을 사기보다는 인터넷 카페에서 아기 엄마들이 판매하는 중고 옷을 사는 편이다. 2만~3만원이면 대여섯 벌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씨는 “가끔 고급 브랜드 옷이 인터넷에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것도 한 벌에 최하 2만원이라 그림의 떡”이라고 했다. 유모차도 인터넷 육아 카페에서 ‘잉그레시나’ 제품을 중고로 15만원에 구입했다. 가끔은 옷에 ‘거금’을 쓸 때도 있다. 최씨는 최근 이마트에서 둘째 아이에게 4만원짜리 ‘헬로키티’ 브랜드 옷을 사줬다. 그는 “둘째가 조심히 입어서 막내딸에게 물려주면 좋을 텐데 아이가 워낙 활동적이어서 옷이 금세 늘어질까 걱정”이라고 했다. 아이 키우기도 버거운 이들에게 산모의 몸을 돌보는 산후조리원은 동화 같은 얘기다. 지난해 초 둘째 딸 임신 중 재혼한 남편과 헤어진 부천의 윤모씨는 8개월 전 아이를 낳을 때 12살인 아들이 병실 간이침대에서 자면서 윤씨를 ‘산후 조리’해 줬다. 2살인 첫째 딸은 어린이집 원장이 맡아 줬다. 윤씨는 “1주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해 바로 살림을 하려니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초등학교 6학년, 4학년, 5살 된 딸 등 셋을 키우고 있는 서울 홍제동의 극빈층 정모(33)씨는 “산후조리는 따로 없었고 애를 낳자마자 퇴원해서 그냥 집에서 천장 보고 누워 있었다”면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 연예인의 부인이 산후조리원에서 한약까지 달여 먹는 것을 보고 저런 세상도 있나 싶었다”고 했다. 송수연 이두걸 유대근 기자 songsy@seoul.co.kr
  • “임신 중 체중 15kg 이상 늘면 과체중아 위험 2배”

     임신 전후의 적절한 체중관리가 산모는 물론 아기의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정상보다 높은 비만 여성, 그리고 임신 중 체중이 15kg 이상 늘어난 임신부의 경우 과체중아, 거대아 위험 및 제왕절개율이 급격히 높아져 각별한 산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은 2013년에 이 병원에서 분만한 임신부 57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집 ‘2014 제일산모인덱스’를 근거로 가임기 여성 및 임신부들의 체중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전체 임신부의 19.9%가 BMI 23 이상의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으며, 이런 임신부들은 다른 임신부에 비해 과체중아 분만 위험률이 2.27배, 거대아(4kg 이상) 분만 위험률이 2.33배나 높았다. 일반적으로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이면 정상, 23.0~24.9는 과체중, 25.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  임신 전 체질량 지수가 23 이상인 임신부는 과체중아, 거대아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면서 2명 중 1명은 제왕절개 출산을 시도했다. 또, 임신성 당뇨와 임신성 고혈압 발생 빈도 역시 정상 임신부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임신 전 적정 체중을 유지했어도 임신 중 체중 관리에 실패하면 산과적 합병증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반적으로 임신기간 체중 증가량은 11~16kg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분석 대상 임신부의 35%가 임신 중 15kg 이상의 체중 증가를 보였으며, 20kg 이상 증가한 임신부도 7.4%에 달했다.  분석 결과, 체중이 15kg 이상 증가한 임신부는 과체중아에 대한 위험률이 2.11배, 거대아에 대한 위험률이 2.19배 높았고, 제왕절개에 대한 위험률 역시 1.35배 높았다.  과체중아나 거대아의 경우 정상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보다 성인이 되었을 때 고지혈증, 고혈당,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이나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 전후 체중관리가 출생 후 아이의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또, 비만한 엄마의 태아는 신경관 결손 같은 중추신경계 기형과 심장기형이 정상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아지게 되고, 복부비만은 초음파 검사시 해상도를 떨어뜨려 검사를 어렵게 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형 제일병원 주산기과 교수는 “우리나라 여성들은 임신을 하면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먹고 싶은 대로 먹고, 많이 먹어야 태아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양 중심의 식사 보다는 질적인 식사로 체중관리를 해야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과도한 다이어트 역시 영양 불균형과 무월경 등 임신 방해 요인이 될 수 있고, 저체중 여성의 경우 조산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체질량지수를 정상 범위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무려 6.7kg’ 거의 다 커서 출생한 ‘슈퍼 베이비’

    ‘무려 6.7kg’ 거의 다 커서 출생한 ‘슈퍼 베이비’

    이 정도면 거의 다 커서 출생한 것 같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그레이스 하버 커뮤니티 병원에서 무려 14파운드 11온스(약 6.66kg)의 몸무게를 가진 슈퍼 베이비가 태어나 화제에 올랐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병원 측은 "지난 2일 우리 병원 사상 최고 기록의 몸무게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 면서 "보통 아기 몸무게의 두배 정도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 라고 전했다. 화제의 아기는 프란치스코 레온 오티즈라는 이름의 사내 아이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서야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이의 슈퍼 몸무게가 이 집안의 내력인 것. 의사 데이비드 퀴그는 "산모의 다른 두 아이도 각각 12파운드(약 5.4kg) 몸무게로 태어난 바 있다" 면서 "큰 아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놀란 것은 가족과 병원 뿐 아니라 언론도 마찬가지였다. 오티즈가 태어나기 하루 전 날 콜로라도주(州) 남부 샌루이스밸리 병원에서 몸무게 13파운드 13온스(약 6.26kg)의 아기 미아 야스민 가르시아가 태어나 미 언론들이 '호들갑' 을 떤 바 있기 때문이다. 의사 퀴그는 "이 뉴스를 보면서 직원들에게 우리 병원에 더 큰 아기가 태어났다고 말하며 웃었다" 면서 "추가 검진을 위해 아기는 유아 병동으로 이동한 상태며 조만간 집으로 갈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려 6.7kg’ 다 커서 태어난 ‘슈퍼 베이비’ 화제

    ‘무려 6.7kg’ 다 커서 태어난 ‘슈퍼 베이비’ 화제

    이 정도면 거의 다 커서 출생한 것 같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그레이스 하버 커뮤니티 병원에서 무려 14파운드 11온스(약 6.66kg)의 몸무게를 가진 슈퍼 베이비가 태어나 화제에 올랐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병원 측은 "지난 2일 우리 병원 사상 최고 기록의 몸무게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 면서 "보통 아기 몸무게의 두배 정도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 라고 전했다. 화제의 아기는 프란치스코 레온 오티즈라는 이름의 사내 아이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서야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이의 슈퍼 몸무게가 이 집안의 내력인 것. 의사 데이비드 퀴그는 "산모의 다른 두 아이도 각각 12파운드(약 5.4kg) 몸무게로 태어난 바 있다" 면서 "큰 아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놀란 것은 가족과 병원 뿐 아니라 언론도 마찬가지였다. 오티즈가 태어나기 하루 전 날 콜로라도주(州) 남부 샌루이스밸리 병원에서 몸무게 13파운드 13온스(약 6.26kg)의 아기 미아 야스민 가르시아가 태어나 미 언론들이 '호들갑' 을 떤 바 있기 때문이다. 의사 퀴그는 "이 뉴스를 보면서 직원들에게 우리 병원에 더 큰 아기가 태어났다고 말하며 웃었다" 면서 "추가 검진을 위해 아기는 유아 병동으로 이동한 상태며 조만간 집으로 갈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국서 몸무게 6kg ‘슈퍼 베이비’ 탄생…건강 상태 양호

    미국서 몸무게 6kg ‘슈퍼 베이비’ 탄생…건강 상태 양호

    최근 미국에서 몸무게 6kg이 넘는 ‘슈퍼 베이비’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州) 남부 샌루이스밸리 병원에서 몸무게 13파운드 13온스(약 6.265kg)에 키 22인치(약 55.8cm)인 초대형 아기가 태어나 의료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미국 NBC 계열 지역방송 KUSA-TV가 이날 보도했다. 미아 야스민 가르시아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아기는 태어난 뒤 혈당이 낮아 호흡 곤란을 일으켜 주도 덴버 오로라에 있는 어린이 병원에 헬기로 옮겨졌다. 다행히 경과가 순조로워 다음 주 중에 퇴원할 예정이다. 이 아기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는 아리샤 헤르난데스. 아기의 아버지인 프란시스코 가르시아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간호사가 ‘빨리요, 빨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라고 날 불렀다”면서 “의사를 비롯한 모두가 우리 아이의 크기를 보고, 체중계를 보고 ‘와!’를 반복했다”고 기쁜 얼굴로 말했다. 이들 부부는 이미 슬하에 4명의 아이를 두고 있는데 모두 딸이다. 또한 아리샤는 출산할 때까지 틀림없이 3kg 전후의 평균 크기의 아기를 낳을 것으로만 생각했다고 한다. 세계에서는 이런 슈퍼 베이비가 간혹 태어나고 있지만, 의학계에서는 4kg을 넘는 아이는 산모의 임신성 당뇨병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79년 캐나다에서는 안나 베이츠라는 여성이 몸무게가 10kg 이상인 남자아이를 낳았지만, 이 아이는 불행히도 11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콜로라도 어린이병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5분간 심장정지…죽었다 되살아난 女 화제

    45분간 심장정지…죽었다 되살아난 女 화제

    제왕절개 수술 뒤 갑작스러운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던 여성이 ‘45분간 죽어있다 살아나’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 루비 크라우페라 카시미로(40)라는 이름의 이 미국 여성은 지난 9월 딸 ‘테일리’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 뒤 갑작스런 심장정지 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응급처치를 시행했지만 멈춘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고, 의료진은 그녀의 가족에게 “어려울 것 같다”는 비보를 전했다. 심장이 멈춘 뒤 45분 후, 의료진이 정식으로 사망선고를 내리기 직전, 그녀의 맥박이 다시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심장이 뛰기 시작한 것. 의료진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45분 만에 ‘죽었다 살아난’ 그녀의 건강상태 역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산소공급 중단으로 인한 뇌 손상이나 기타 장기 손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의료진은 이런 현상에 대해 ‘하늘의 선물’, ‘기적적인 회복’이라고 설명할 뿐, 의학적인 원인 분석을 내놓지 못했다. 루비 역시 “내게 왜 이런 기회가 주어졌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응급처치에 힘써 준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 역시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설명 밖에는 달리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면서 “심장 압박 등 다양한 응급처치에도 그녀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었고, 우리가 사망선고를 내리기 직전, 맥박 측정기에 신호가 나타났다. 기적과 같은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현재 루비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생후 3주차인 딸 '테일리' 역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45분간 ‘죽었다 되살아난’ 女 화제…의료진도 설명 불가

    45분간 ‘죽었다 되살아난’ 女 화제…의료진도 설명 불가

    제왕절개 수술 뒤 갑작스러운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던 여성이 ‘45분간 죽어있다 살아나’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 루비 크라우페라 카시미로(40)라는 이름의 이 미국 여성은 지난 9월 딸 ‘테일리’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 뒤 갑작스런 심장정지 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응급처치를 시행했지만 멈춘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고, 의료진은 그녀의 가족에게 “어려울 것 같다”는 비보를 전했다. 심장이 멈춘 뒤 45분 후, 의료진이 정식으로 사망선고를 내리기 직전, 그녀의 맥박이 다시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심장이 뛰기 시작한 것. 의료진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45분 만에 ‘죽었다 살아난’ 그녀의 건강상태 역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산소공급 중단으로 인한 뇌 손상이나 기타 장기 손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의료진은 이런 현상에 대해 ‘하늘의 선물’, ‘기적적인 회복’이라고 설명할 뿐, 의학적인 원인 분석을 내놓지 못했다. 루비 역시 “내게 왜 이런 기회가 주어졌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응급처치에 힘써 준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 역시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설명 밖에는 달리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면서 “심장 압박 등 다양한 응급처치에도 그녀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었고, 우리가 사망선고를 내리기 직전, 맥박 측정기에 신호가 나타났다. 기적과 같은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현재 루비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생후 3주차인 딸 '테일리' 역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제]안동 화상 신생아를 아시나요…생사를 바꾼 헌신

    지난 9월 경북 안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화상을 입어 생사의 기로에 섰던 신생아가 두달만에 건강을 회복하고 병원에서 퇴원했다. 10일 서울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 오전 7시쯤 안동의 한 산부인과 인큐베이터에서 태어난 지 하루가 지난 신생아가 머리와 등, 엉덩이에 4도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이 사고는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고는 전기매트 과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된 아기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두달 동안 3번의 수술을 받았다.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힘든 시간을 견딘 아기는 지난 6일 건강을 회복하고 부모의 품에 안겨 병원 문을 나설 수 있었다. ●3번의 수술…생사의 갈림길에 선 아기 아기 부모는 사고 직후 아기를 치료하기 위해 인근의 병원은 물론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까지 수소문해 보았지만 4도의 심각한 화상을 입은 아기를 받아주겠다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1시간이 지나도록 병원을 찾지 못해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애만 태우던 아버지 이모씨는 어렵게 화상치료 전문기관인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의 연락을 받게 된다. 의료진이 확인한 결과 아기는 신체의 20%에서 화상을 입었다. 대부분 4도 화상으로 상처의 깊이가 피부와 근육은 물론 뼈까지 닿아 치료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4도 화상은 죽은 조직을 걷어낸 뒤 피부이식을 하는 매우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견뎌야 한다. 허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급격한 탈진이 왔다”면서 “다음날이 되자 호흡이 급격히 나빠지며 무호흡 상태에 빠졌었다”고 입원 당시를 회상했다. 아기는 3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 수액요법과 인공호흡으로 아기의 상태를 호전시킨 허 교수는 감염을 막기 위해 응급시술과 정규수술을 병행해가며 아기를 치료했다. 지난달 11일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첫 수술을 시행했고, 같은 달 24일과 이달 7일 피부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허 교수는 “이식할 수 있는 피부가 부족해 인공진피 이식과 자가이식을 함께 실시했다”면서 “일부 상처는 스스로 아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부모 위해 매일 사진 촬영” 의료진의 헌신 치료기간은 아기의 부모에게도 힘든 시간이었다.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은 어머니 이모씨는 퇴원 후 5일만에 병원에서 처음 아기를 볼 수 있었다.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병원을 찾았던 이씨는 “아이가 어떤 상황인지 너무 보고 싶었고 엄마, 아빠가 있어야지 아기도 힘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안씨도 “병원에 있는 아기 때문에 일이 손에 안 잡혔지만 어떻게든 참아내며 아기의 회복을 빌었다”면서 “집에 있는 4살짜리 첫째 아이를 돌보며 첫째 아이가 ‘동생은 어디갔냐’고 물어보면 감정이 북받쳐 집 밖으로 나가서 혼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중환자실 면회시간 외에도 아기를 볼 수 있도록 해주고 매일 아기 사진을 찍어서 아기 부모의 핸드폰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이씨는 “우리 손으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데 두달 동안 중환자실 의료진들이 키운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아기의 상처부위는 현재 대부분 치유가 된 상태다. 하지만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 교수는 “화상을 입은 부위에 변형이 생기면서 다른 신체부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1년 정도는 흉터를 치료해야 하고 이후 성형수술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기의 부모는 “100일 잔치를 병원에서 치르게 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회복된 것 같아서 의료진에게 고마운 마음”이라면서 “처음부터 안 다쳤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렇게 완치가 되어서 퇴원하는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45분간 ‘죽었다 되살아난’ 女 화제… “신이 주신 선물”

    45분간 ‘죽었다 되살아난’ 女 화제… “신이 주신 선물”

    제왕절개 수술 뒤 갑작스러운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던 여성이 ‘45분간 죽어있다 살아나’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 루비 크라우페라 카시미로(40)라는 이름의 이 미국 여성은 지난 9월 딸 ‘테일리’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 뒤 갑작스런 심장정지 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응급처치를 시행했지만 멈춘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고, 의료진은 그녀의 가족에게 “어려울 것 같다”는 비보를 전했다. 심장이 멈춘 뒤 45분 후, 의료진이 정식으로 사망선고를 내리기 직전, 그녀의 맥박이 다시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심장이 뛰기 시작한 것. 의료진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45분 만에 ‘죽었다 살아난’ 그녀의 건강상태 역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산소공급 중단으로 인한 뇌 손상이나 기타 장기 손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의료진은 이런 현상에 대해 ‘하늘의 선물’, ‘기적적인 회복’이라고 설명할 뿐, 의학적인 원인 분석을 내놓지 못했다. 루비 역시 “내게 왜 이런 기회가 주어졌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응급처치에 힘써 준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 역시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설명 밖에는 달리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면서 “심장 압박 등 다양한 응급처치에도 그녀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었고, 우리가 사망선고를 내리기 직전, 맥박 측정기에 신호가 나타났다. 기적과 같은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현재 루비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생후 3주차인 딸 '테일리' 역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조대가 ‘아파트 보안문’에 막혀…신생아 사망 논란

    구조대가 ‘아파트 보안문’에 막혀…신생아 사망 논란

    "아파트 보안문에 가로 막혀 구조 지연…시스템 문제" 영국의 한 산모가 조기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 구조대가 아파트에 진입하지 못해 결국 새 생명들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버밍엄주에 사는 자슬린 베넷(27)이라는 여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29일 새벽, 임신 32주차에 갑작스런 복통이 찾아와 긴급구조센터에 구조를 요청했다. 불과 12분 뒤 구조대가 앰뷸런스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는데, 문제는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보안문이었다. 신고전화를 건 베넷의 집 호수와 벨을 아무리 눌러도 대답이 없었던 것. 구조대는 베넷의 이웃집에게도 벨을 걸어봤지만 역시 아무도 응답하지 않아 보안문을 열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 결국 구조대는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출동한 경찰이 베넷의 아버지와 남편 등에게 전화로 연락을 한 끝에 간신히 아파트 입구의 보안문을 열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는 베넷이 신고전화를 건지 무려 30분이나 흐른 상황이었고, 베넷은 심장이 정지된 채 쓰러져 있었다. 병원으로 급히 옮겨진 베넷은 급히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지만, 세상 밖으로 나온 쌍둥이들은 산고공급부족으로 인한 뇌 및 장기 손상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후, 아버지의 품에 마지막으로 안긴 뒤 숨을 거두고 말았다. 베넷 역시 혼수상태에 빠진 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녀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주민은 “아파트 보안 시스템 및 인터폰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항의했고 또 다른 주민은 “사고 당시 집에 있었는데 어떤 벨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구조대원 역시 “해당 아파트 건물에 있는 모든 가구에 버저를 눌렀지만 작동하는 것이 없었다”고 증언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의회까지 나서 해당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의회의 한 관계자는 “왜 구조대가 아파트 안으로 진입하지 못했는지 조사 중”이라면서 “건물 보안 시스템 및 구조 시스템 전반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적처럼 깨어나 아기 출산…교통사고 혼수상태 산모 감동

    기적처럼 깨어나 아기 출산…교통사고 혼수상태 산모 감동

    역시 모성의 힘은 그 어떤 것보다 강한 것 같다. 최근 미국의 사는 한 임신부가 교통사고 후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기적처럼 깨어나 아기를 낳은 사연이 전해졌다. 현지에 감동을 준 사연의 주인공은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사는 올해 36살의 제니 퀼레스. 올해 12월 출산을 앞둔 그녀는 지난달 15일(이하 현지시간) 병원에 가기위해 횡단보도를 건너가 갑자기 달려온 트럭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산모가 받은 충격은 예상보다 심했다. 충격으로 인한 뇌손상으로 그만 혼수상태에 빠지고 만 것. 당시 그녀의 배 속에 있던 아기는 33주차. 산모는 물론 아기의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지난 29일 산모는 기적적으로 정신으로 차렸다. 이에 담당 의사는 산모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을 것을 권고했고 결국 예정일보다 일찍 딸 엔젤 노에미가 태어났다. 조산 탓에 몸무게가 2.7kg에 불과하지만 건강 상에 큰 문제는 없는 상태. 의사조차 '기적의 아기'라 부르는 이 아이가 무사히 태어난 배경에는 또 하나의 '사랑'이 숨어있었다. 교통사고 당시 산모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손으로 자신의 배를 감싼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아빠 퀼레스는 "아기 엄마의 머리가 크게 다친 것은 손으로 배를 감쌌기 때문" 이라면서 "1만 번을 고맙다고 말해도 부족할 지경" 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치료 중에 있으며 꼭 건강을 되찾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교통사고 혼수상태 산모, 기적처럼 깨어나 아기낳다

    교통사고 혼수상태 산모, 기적처럼 깨어나 아기낳다

    역시 모성의 힘은 그 어떤 것보다 강한 것 같다. 최근 미국의 사는 한 임신부가 교통사고 후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기적처럼 깨어나 아기를 낳은 사연이 전해졌다. 현지에 감동을 준 사연의 주인공은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사는 올해 36살의 제니 퀼레스. 올해 12월 출산을 앞둔 그녀는 지난달 15일(이하 현지시간) 병원에 가기위해 횡단보도를 건너가 갑자기 달려온 트럭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산모가 받은 충격은 예상보다 심했다. 충격으로 인한 뇌손상으로 그만 혼수상태에 빠지고 만 것. 당시 그녀의 배 속에 있던 아기는 33주차. 산모는 물론 아기의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지난 29일 산모는 기적적으로 정신으로 차렸다. 이에 담당 의사는 산모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을 것을 권고했고 결국 예정일보다 일찍 딸 엔젤 노에미가 태어났다. 조산 탓에 몸무게가 2.7kg에 불과하지만 건강 상에 큰 문제는 없는 상태. 의사조차 '기적의 아기'라 부르는 이 아이가 무사히 태어난 배경에는 또 하나의 '사랑'이 숨어있었다. 교통사고 당시 산모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손으로 자신의 배를 감싼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아빠 퀼레스는 "아기 엄마의 머리가 크게 다친 것은 손으로 배를 감쌌기 때문" 이라면서 "1만 번을 고맙다고 말해도 부족할 지경" 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치료 중에 있으며 꼭 건강을 되찾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만취상태로 수술하다 임산부 죽게 한 의사

    만취상태로 수술하다 임산부 죽게 한 의사

    술에 취한 채 제왕절개수술실에 들어갔다 결국 산모의 목숨을 잃게 한 의사의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에 머물던 영국 여성 신시아 호크는 지난달 26일 제왕절개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올랐는데, 당시 그녀의 수술에 들어간 벨기에 출신 의사 헬가 아우터가 수술 중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임신부는 사망했다. 마취과 의사인 아우터는 수술 당시 임신부의 기도가 아닌 식도에 튜브를 삽입하는 실수를 했고, 수술대에 올라 있던 임신부는 산소공급이 중단되면서 심장정지가 발생,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임신부는 곧장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긴급수술로 태아를 무사히 자궁에서 꺼내는데 성공했지만 그녀는 지난 달 30일 끝내 숨지고 말았다.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의사는 수술 당시 다른 사람들이 말을 알아듣기 어려울 만큼 어눌하게 말했고 사람들이 하는 말도 잘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216㎎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와인 4병 분량의 알코올 지수와 거의 동일하다. 사망한 호크의 남편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나는 내 가족과 아들을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일과 관련해 해당 의사가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법원은 문제의 의사가 평소 알코올 중독 등 병적인 문제를 앓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게 됐다며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한편 가해 의사의 담당 변호사는 “헬가 아우터는 현재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사건에는 애매한 부분이 분명 있다. 자세한 조사를 통해 이를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불의의 사고로 숨진 임산부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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