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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세혐의 제약사 등 30곳 세무조사

    탈세혐의 제약사 등 30곳 세무조사

    대전의 의약품 도매업체 A사는 제약회사로부터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고 현금을 차명계좌로 입금받았다. 그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병원·약국에 리베이트로 제공했다. 이런 식으로 4년간 24억원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받은 A사는 매입세액 부당공제, 원가 허위계상을 통해 거액의 세금을 탈루했다. 결국 국세청에 적발돼 부가가치세 등 10억원이 추징됐고 검찰에 고발도 됐다. 서울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B사는 제품 28억원어치를 도매상과 소비자에게 세금계산서 없이 판매했다. 대신 같은 액수만큼의 세금계산서를 병·의원에 허위로 발급했다. 이를 통해 도매상은 세금계산서 없이 사들인 물품을 무자료로 판매해 소득을 누락했다. 병·의원은 존재하지 않는 가공자산에 대한 감가상각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국세청은 관련 업체들에서 세금 13억원을 추징했다. ●병원·약국에 리베이트 제공 국세청은 탈루 혐의가 있는 제약업체 4곳을 비롯해 의약품 도매업체 14곳과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 12곳 등 모두 30곳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의약품을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거나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있는 제약업체 ▲의약품을 병원·약국 등에 세금계산서 없이 판매한 의약품 도매업자 ▲의료 소모품과 온열기 등 의료 보조기구를 유통하면서 매출액을 누락한 혐의가 있는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자 등이다. ●세금계산서 흐름 등 정밀추적 국세청은 “의약품의 경우 무자료 매출과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관행이 다른 품목에 비해 많아 유통 거래질서가 크게 문란해지고 있다.”고 세무조사 착수 배경을 밝혔다. 국세청이 여러 품목에 거래질서 문란 정도를 분석한 결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위장거래가 가장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전국적으로 지방국세청 조사요원을 동원해 조사 대상 업체들의 의약품 실물과 세금계산서 흐름을 거래 단계별로 정밀 추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사대상 사업자들의 2007~2009년 과세기간 중 부가가치세 신고 내용 및 세금계산서 수수의 적정성 여부를 검증하기로 했다. 실물 거래 없이 세금계산서를 주고받는 이른바 ‘뺑뺑이 거래’를 한 혐의가 있는 곳도 조사받는다. 이번 조사는 파급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제조부터 판매까지 모든 유통과정에 대해 실시하는 일괄 세무조사 방식으로는 처음이다. 조사 결과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거나 허위 세금계산서를 수수한 사실이 밝혀지면 세금 추징은 물론 조세범처벌법 위반사항에 대해 고발 조치된다. 송광조 국세청 조사국장은 “유통 거래질서가 문란한 품목 및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세무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이사람] 임종규 의약품가격선진화TF팀장

    [이사람] 임종규 의약품가격선진화TF팀장

    “만성화돼 있는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입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행령을 고쳐서라도 뿌리 뽑겠습니다.” ●환자부담 거래 약값의 30%예상 제약·의료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개선안은 임종규(53) 보건복지가족부 의약품가격 및 유통선진화 태스크포스(TF) 팀장(국장)의 ‘작품’이다. 임 국장은 제약업계의 반발 등을 극복하고 이번 대책을 만들어 냈다. 개선안은 의약품을 싸게 구입한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 리베이트 관행을 막고, 리베이트를 받는 경우 의·약사까지 형사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복지부는 당초 리베이트 근절대책을 다음달 초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제약협회 회장단의 사퇴 등으로 상황이 급박해지자 2주가량 앞당겨 발표했다. 임 국장은 “지금까지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이 제약업계에서 약을 싸게 사도 소비자에게는 큰 혜택이 없었다. 하지만 10월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로 환자부담금은 실제거래가의 30% 수준으로 줄어든다.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효과가 나오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음성적인 뒷거래를 끊을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3~5년을 내다보고 지속적으로 정화 작업을 해 나가겠다.”면서 “그동안 가려져 있던 실제 의약품 거래가격을 밝혀내 ‘적정 약가’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이 제도의 성공 여부는 리베이트를 준 제약사뿐 아니라 받은 의·약사까지 형사처벌하는 ‘쌍벌죄’ 법안 통과와 맞물려 있다. 현행법상 공공연한 관행으로 굳어졌던 리베이트 문제를 처벌할 이렇다 할 규정이 없기 때문. 의료법이나 약사법에는 명확한 규정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그동안 공정위가 2007년과 2009년 각각 10개, 7개 제약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 전부다. 결국 근절책이 힘을 얻기 위해선 제약사 외에 의·약사까지도 형사처벌로 다스리는 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와 관련업계의 지적이다. 지난해 발의돼 1년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인 입법안 통과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임 국장은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발의한 데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 통과에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만에 하나 통과가 안될 경우 의·약사 자격정지 기간연장과 같은 행정처분 강화 등의 대비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연 500억 투자사 혜택 하지만 이 법안을 둘러싼 관련업계의 반발은 거세다. 제약협회는 병·의원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결국 가격을 낮추다 보면 무한 가격경쟁과 수익저하로 위기가 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임 국장은 “단기적으로는 제약사의 수익이 줄어들고 영업이 어려워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고통이 제약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음성 거래는 신고포상제 등으로 규제하고 연구개발(R&D)투자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R&D에 연간 5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제약사엔 약값 인하 요인이 생겨도 전체 인하폭의 40%만 내리는 등 육성방안을 마련해 신약개발을 통한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약 력<< ▲1953년 전남 순천생 ▲동아대 행정학과, 일반대학원 ▲행정고시 34회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본부 의료정책팀장, 사회정책팀장, 보험정책과장, 사회보험징수통합추진기획단 부단장
  • 약 저가구매 병원·약국에 인센티브

    10월부터 병·의원이나 약국이 의약품을 보험상한가보다 싸게 살 경우 차액 일부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또 의약품 구매과정에서 제약사나 제약 도매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다가 적발되면 형사처벌은 물론 최대 1년간의 자격정지를 받게 된다. 해당 의약품은 건강보험 적용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약값 인하, 처벌을 둘러싸고 제약업계 및 의사협회 등의 반발이 거세 진통이 예상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6일 의약품 구매 시 의료기관 등의 이윤을 인정한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 도입과 의약품 리베이트 처벌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을 발표했다.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라고 불리는 이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는 상한금액이 1000원인 의약품을 900원에 구입한 경우 차액 100원 중 70%인 70원을 병원 등에 인센티브로 보장해 주는 제도다. 의료기관이나 약국이 약을 저렴하게 구입할수록 이윤이 커지고, 환자의 약값 부담도 줄어드는 셈이다. 현행 실거래 상환제의 경우 의약품 구매 과정에서 이윤을 인정하지 않고 정부가 책정한 상한액을 기준으로 신고가 이뤄져 리베이트 거래관행을 낳았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리베이트를 뿌리 뽑기 위해 병·의원이나 약국이 제약사나 도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도록 처벌을 강화했다. 리베이트 수수 사실을 관계기관에 신고하면 최대 3억원의 포상금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제약사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R&D 투자를 많이 한 제약사는 약가 인하액의 60%를 인하 대상에서 면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방안은 시행까지 많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윤을 인정한 ‘시장형’ 경쟁 제도를 도입한 만큼 병·의원, 약국마다 동일 약품 판매가가 달라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를 총괄해 지역 의료기관 등의 약값을 고지해 주는 통합 사이트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관련 업계의 반발도 거세다. 앞서 지난 11일 어준선 제약협회장이 ‘무한 가격경쟁과 음성거래 심화 초래’ 등을 주장하며 이 제도에 반발해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의원 입법으로 발의된 리베이트 처벌 강화 법안을 둘러싸고 의사협회의 반발이 심해 법안 통과까지 난항도 예고된다. 또 처벌 시기나 위반 횟수 등 구체적인 기준도 정해지지 않아 말뿐인 대책에 그칠 우려도 제기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반발 제약협회 회장단 동반 사의

    정부의 새 약가 제도에 반발해 제약협회 회장단이 전격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혔다. 제약협회 회장단이 정책에 반발해 동반 사퇴한 것은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제약협회 어준선 회장은 11일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가 대통령 재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어 회장은 이날 제약협회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부회장단도 동반 사퇴를 결정했다.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는 병·의원이 약을 기존 약값보다 싸게 사면 깎은 금액의 일정 부분을 병·의원에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다. 제약업계는 이 제도를 시행하면 독점적 약제가 없는 국내 제약사에 피해가 집중돼 제약업계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며 반발해 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국내 제약계 첫 외국인 사장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사장이 영입돼 화제다. 삼일제약은 인도 출신 빌루 순다라라잔 람(59)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내수 중심의 국내 제약업계가 외국인 사장을 영입하기는 처음이다. 람 사장은 취임 전까지 아시아 페인츠 인도법인에서 35년간 재정과 인사, 생산 등 경영 전반의 경험을 쌓았으며 뭄바이 소재 인도경영대학의 교수직을 맡기도 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약값 리베이트’ 乙의 반기…발끈하는 甲

    정부가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제공관행을 근절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제약협회가 최근 리베이트를 자주 요구하는 병원 30여곳에 공정거래 확립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하자 의료계가 발끈하면서 양자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의사협회는 “제약업계가 끝없이 복제약을 쏟아내 과당경쟁을 부추기면서 화살을 엉뚱한 곳에 돌린다.”고 반박하는 반면 제약협회는 “아직도 처방을 빌미로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병원이 많다.”고 맞서고 있다. 26일 의약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제약협회는 전국 의료기관 35곳에 공정거래 관행 정착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제약협회가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에 공정거래질서 정착에 대한 협조공문을 보낸 적은 있지만, 특정 병원을 선정해 ‘리베이트 요구를 자제해 달라.’는 의미의 공문을 보낸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제약업계가 리베이트 마케팅을 통해 유통질서를 뒤흔드는 행위를 계속할 경우 해당 약제의 약가를 대폭 낮추기로 하는 등 리베이트 근절책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도 일부 제약업체 직원들의 리베이트 제공사례가 속속 드러나자 제약업계는 자체적으로 공정거래규약을 만들어 4월부터 시행하기로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제약협회는 “이 같은 자정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납품과 처방 대가로 현금이나 물품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회원사들의 의견을 취합해 여러 업체에서 중복 거론된 의료기관 35곳을 추려내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협조해 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최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제약협회가 보건복지가족부의 리베이트 근절책에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책임을 의료계에 떠넘기고 있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 좌훈정 대변인은 “의료기관들이 리베이트를 요구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면 수사를 의뢰하면 될 일을 두고 마치 ‘블랙리스트’처럼 특정 병원을 추려 협박성 공문을 보내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라며 “공문을 입수해 내용을 검토한 뒤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좌 대변인은 이어 “국내 제약사들이 생산라인 유지를 위해 현실적으로 별 필요도 없는 약제를 생산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복제약을 시장에 무더기로 쏟아내 업체 간 과열경쟁을 유발하고 있다.”며 “과당경쟁의 부작용을 의료기관에 떠넘기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복지부는 “국민들의 약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리베이트를 근절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 방침이 리베이트 관행에 익숙한 제약업계와 의료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도 “두 협회의 최근 갈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며, 거론할 상황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2010 라이벌 CF대전①] MC: 강호동 VS 유재석

    [2010 라이벌 CF대전①] MC: 강호동 VS 유재석

    스타들의 몸값을 측정할 때 흔히 방송이나 영화 출연료, 그리고 광고 수익을 내세운다. 이중 광고 즉, CF는 스타들의 ‘과외 수익’인 동시에 자신들의 인기를 가늠하는 또 다른 척도가 된다. 아무래도 광고주 입장에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를 자사의 광고모델로 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09년 연말 방송 3사의 ‘연예대상’ 트로피를 놓고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한국MC계의 양대산맥 강호동과 유재석. 이 둘의 대결을 보는 시선은 뜨겁다 못해 폭발적이었다. 특히 전년도 ‘승자’가 강호동이어서 2009년에는 유재석이 다시 수위자리를 뺐어올 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결과는 유재석의 ‘2대1’ 승. 비록 산술적으로 대상 수상 횟수에 근거한 결과에 불과하지만 대한민국 방송계에서 유재석과 강호동의 대결을 보는 것 자체는 흥미 그 이상이었다. 그렇다면 MC계의 ‘쌍웅’ 강호동과 유재석을 ‘방송 출연자’가 아닌 ‘TV CF 모델’이라는 관점에서 대결구도를 살펴본다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강호동-라면, 음료, 제과 등 식품업계 CF ‘싹쓸이’ 우선 CF 모델 출연 횟수로 보면 데뷔 이후 지금까지 강호동은 총 26개, 유재석 11개로 강호동이 유재석보다 2배가 넘는 CF 계약 건수를 자랑하고 있다. 양적으로는 강호동의 ‘압승’인 셈이다. 지난 한해만 놓고 봐도 이같은 구도는 깨어지지 않는다. 강호동은 동원F&B 진로 삼성테스코 교원구몬의 4건, 유재석은 이보다 절반 적은 혜인유통, 신한금융지주회사의 2건만 계약했다. 의외로 CF 건수가 많을 것 같은 유재석이 강호동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은 놀랄 만한 일이다. 하지만 CF 내용을 따지면 강호동에 비해 유재석이 훨씬 더 다양한 스펙트럼을 내세우고 있다. 천하장사 출신인 강호동은 왕성한 식욕을 드러내는 이미지 때문인지 유독 식품업계 광고들이 많다. 라면에서부터 우유, 음료, 제과 등 같은 식품군이더라도 제품 수도 다양하다. 오뚜기라면, 매일유업, 해태음료, 웅진식품을 비롯해 농심, 롯데제과, 해태제과 등이 대표적인 강호동의 CF. 이 외에 강호동은 나래텔레콤, 한국정보문화센터, 세진컴퓨터랜드와 같은 정보통신(IT) 업종, 그리고 건강한 이미지와 달리 제약업계로부터도 ‘러브콜’을 꽤 받았다. 일양약품의 ‘원비디’, 중외제약의 ‘화콜’, 상아제약 ‘상아제노킨’ 등에 출연한 것이 그렇다. 강호동이 이처럼 3개 업종 중심의 CF를 많이 한 데 반해 유재석은 CF 모델 활약범위가 광범위하다. 치킨에서부터 학습지, 정보통신, 음료, 맥주, 유통, 금융, 정유 등 ‘알짜’ 광고주들의 CF는 다 해봤다고 할 만큼 고른 분야에서 CF 모델로 활약 중이기 때문이다. 유재석의 대표 CF로는 OB맥주의 ‘오비라거’를 비롯해 롯데삼강의 ‘바꿔바’, 신세기통신 ‘아이터치017’, 해태음료 ‘써니텐’, 해태제과 ‘젤루조아’, 공문교육연구원의 ‘구몬학습’, 삼보컴퓨터의 ‘에버라텍버디’ 등이 있다. 유재석-강호동 보다 더 다양한 광고주로부터 ‘러브콜’ 광고주의 시선에서도 유재석과 강호동은 CF 모델로서 가지는 장점을 따질 때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고 있다. 둘 다 ‘재미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나름대로 자신 만의 ‘CF 구역’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제일기획의 송준호 캐스팅디렉터 국장은 “강호동의 경우 자신감이 넘치면서 활기찬 이미지를, 유재석은 따뜻하면서도 유능하다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광고주도 라면이나 냉동식품 등은 강호동을, 금융 및 학습지는 유재석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강호동과 유재석이 접근하기에 조금 까다로운 구역이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진지함’을 추구하는 광고주로부터는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배우들에 비해 MC, 특히 예능 MC들의 경우 진지함을 요구하는 광고에는 한계점을 지닐 수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강호동과 유재석은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기업 이미지 광고를 하고자 하는 광고주들에게는 그리 큰 매력을 지니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찌됐건 CF 무대에서도 강호동과 유재석의 맞대결은 광고 횟수나 내용 면에서 대등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이제 단 하나의 관심은 CF모델료. 정확한 금액에 대해서는 양 소속사나 광고회사에서 공개를 꺼리는 탓에 집계할 순 없지만 두 MC의 CF 모델료를 업계 평균 금액 기준으로 산출해보면 다음과 같다. 지난해 강호동-19억원, 유재석-11억원 수입 올린 듯 우선 강호동과 유재석은 CF 모델에 있어 단연 ‘A급’에 해당한다. 흔히 광고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모델을 A급 B급 C급의 3개 등급으로 나누는데 A급의 경우 7억~8억원, B급 3억~6억원, C급은 1~3억원의 모델료를 받는다. 단 광고주와 1년 계약한다는 조건에서다. 이 같은 잣대로 보면 강호동과 유재석은 A급이니 CF 한 건당 7~8억원은 챙길 것 같지만 사실 배우(탤런트, 영화배우 등)들에 비해 MC나 가수들은 평균 금액이 조금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편당 5~6억원 정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지난 한해만 놓고 보면 편당 5.5억원을 적용할 때, 강호동은 22억원(4건×5.5억원), 유재석은 11억원(2건×5.5억원)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여기서 강호동의 경우 총 4건의 CF 계약 중 1건은 6개월 단위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19억원(한 건은 3억원으로 모델료 계산) 정도가 보다 현실적인 금액이다. 요약하면 작년 한해 강호동은 19억원 정도, 유재석은 11억원 가량으로 CF 건 수가 많은 강호동이 8억원 가량 유재석보다 더 많이 챙겼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올해의 경우 13일 현재까지 두 MC의 추가적인 CF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한 두건의 CF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과 유재석의 소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 관계자는 “현재 두 MC 모두 (광고주들과의 CF 계약을) 협의 중에 있으며 빠르면 1월 안으로 몇 건의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면서 “최종 조율하는 입장이라 현재로선 업종 등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MC계의 전설을 쌓아가고 있는 강호동과 유재석. 이 둘의 ‘맞짱’은 방송은 물론 CF계에서도 재미 아닌 재미를 던져주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TV CF 장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종플루 대유행 선언은 사기”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플루 대유행 선언이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꾸민 음모이자 금세기 최대의 의학 사기라는 주장이 나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유럽평의회(PACE) 볼프강 보다르크 보건분과위원장은 11일 영국 일간 더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제약회사들이 신종플루 백신을 팔아 막대한 이득을 챙기기 위해 신종플루 공포를 조장하고 WHO가 대유행을 선언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47개 유럽국가 정부의 협의기구인 유럽평의회는 이달 안에 긴급회의를 열어 신종플루의 진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보다르크 위원장은 “신종플루는 일반적인 독감일 뿐 사망률이 계절성 독감의 10분의1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WHO는 지난해 6월 인플루엔자 경보의 최고 단계인 대유행을 선언했다. 그 배경에 제약업계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추측이다. 그는 “백신 장사로 ‘잭폿’을 터뜨리겠다는 제약회사들의 야심과 업계와 은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WHO 내부 관계자들이 신종플루 공포를 조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WHO는 최근 신종플루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신종플루 사망자 수는 애초 예상보다 훨씬 적다. 보다르크 위원장은 신종플루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앞서 프랑스 일간 뤼마니테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이 너무 급하게 개발됐고 일부 성분은 충분한 시험을 거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종플루 확산세가 한풀 꺾이자 미국, 독일 등 각국 정부는 백신 주문을 30~50%가량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제약업계 1조원 매출 첫 주인공은?

    올해 국내 제약업계에서 사상 첫 ‘매출 1조클럽’의 주인공이 나올 수 있을까.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업계 1위는 동아제약으로 8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그 뒤를 녹십자와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이 쫓고 있다. 이들 빅5 제약사들은 최근 신제품 개발과 국내외 시장 넓히기에 힘쓰면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현재 매출 1조클럽에 가장 근접한 제약사는 외형상 동아제약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분으로 성장동력을 상당 부분 상실해 치고 올라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런 동아제약보다 더 주목을 받는 회사가 바로 한미약품과 녹십자. 한미약품은 최근 들어 공격적인 경영과 제품 다변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한때 업계 2위까지 치고 올라가기도 했다. 여기에는 고혈압 치료제인 아모디핀과 복합제제인 아모잘탄의 역할이 컸다. 올해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해 단숨에 국내 업계 판도를 뒤집겠다는 야심찬 경영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녹십자도 만만찮은 저력으로 단숨에 2위까지 치고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독감백신을 집중 공급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백신 수요는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보여 녹십자로서는 이 시장을 얼마나 잘 키우고 방어하느냐에 따라 2위 수성은 물론 1위 자리도 노려볼 만하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유한양행과 대웅제약도 올해 성장 가속페달을 밟을 태세다. 특히 대웅제약은 올해도 최근 수년간 보여준 공격적 경영전략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위 제약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을 10% 정도로 볼 때 올해 당장 1조원대를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특히 정부가 대대적인 수술을 예고하고 있는 약값 정책과 리베이트 근절책 등 성장 장애요인이 곳곳에 잠복해 있는 데다 대부분의 제약업체들이 아직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적어도 2~3년은 지나야 매출 1조원대의 제약사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해외 제품설명회 제약사 지원금지

    앞으로 제약회사들은 해외에서 제품 설명회를 열거나 의사들에게 참가비를 직접 지원할 수 없게 된다. 병원의 증·개축 비용을 대거나 환자 진료와 상관없는 컴퓨터, 공연티켓 등도 의사들에게 줄 수 없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 규약’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 10월 제약협회에서 심사를 요청해 마련된 것으로, 내년 4월1일부터 시행된다. 공정위는 “제약업계의 의료인, 의료기관에 대한 음성적 리베이트 제공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라면서 “개정된 규약을 의약품 리베이트의 부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약사는 병원이나 학교, 학술단체를 임의로 골라 기부할 수 없게 된다. 기부행위 60일 전에 기부대상 선정을 협회에 의뢰한 뒤 협회 내 규약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단체에만 기부할 수 있다. 학술대회 후원, 강연료, 자문료 등 금품을 제공할 때에도 협회에 사후 신고를 하거나 통보를 해야 한다. 학술대회의 주제나 진행방식, 참가자, 자료를 결정하는 데도 개입할 수 없다. 제품 설명회와 관련 없는 간호사, 병원 행정직원을 설명회에 초청하거나 의료인 동반자를 지원해 온 관행도 없어진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24개기업 세종시 입주의향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수준 이상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면 24개 기업이 일부 기능을 세종시로 옮길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응답 82개사)에서 정부가 토지 분양가 인하와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주면 24개 기업이 세종시로 입주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입주 표명 기업들은 10대 그룹의 계열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 의사를 표명한 기업 중 10개사는 ‘연구개발(R&D) 센터 등 기업연구소 및 연수원’을, 7개사는 ‘공장 등 생산라인’, 1개사는 ‘첨단물류센터’를 설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6개사는 복합단지 입주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24개 기업의 절반인 12개사는 ‘신재생 에너지·환경기술업종’, ‘생명공학·제약업종’, ‘정보통신업종’ 등 첨단 분야를 입주 희망 업종으로 꼽았다. 이들 중 절반은 ‘실수요 부지분양’을 선호했고 ‘기업도시 등 분양목적의 토지개발’(29.2%), ‘산업·유통단지 등 대규모 토지개발’(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경련 설문에는 기업의 본사 이전 여부를 묻는 핵심 질문이 빠졌고, 정부의 인센티브 확대를 노린 질문에 치중돼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전 의사를 밝힌 기업 가운데 자족기능 보완에 큰 도움이 되는 생산시설 이전 의사를 밝힌 기업은 7개에 불과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대웅제약 충주 기업도시 입주

    국내 굴지의 제약업체인 ㈜대웅제약이 충북 충주 기업도시에 둥지를 튼다. 충주 기업도시 입주를 결정한 것은 대웅제약이 처음이다. 충주시는 2일 충주 기업도시 현장부지에서 대웅제약과 2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경기도 성남공장과 화성 향남공장을 충주 기업도시 내 16만 5000㎡ 부지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이전 작업은 내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 ‘이지에프’를 개발하는 등 제약업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리베이트’ 서울대 의대교수 2명 적발

    서울 종로경찰서는 3일 제약업체와 의료기기 업체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서울대 의대 이모 교수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열린 학과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찬조 명목으로 병원 납품업체인 제약업체 2곳과 의료기기업체 1곳에서 1000만원씩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2월 학과 송년회를 하면서 다른 제약회사 3곳과 의료기기업체로부터 7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서울대 교수는 공무원이지만 판례상 서울대의대 교수는 진료업무를 하므로 의사 신분이다.”면서 “의사로서 진료 업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 것이어서 뇌물이 아닌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독감백신 가격담합 조사

    신종플루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계절독감 백신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가격 담합 조사에 착수했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계절독감 백신을 공급하는 제약사 8곳 중 4곳이 공정위로부터 공급가격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올해 공급 가능한 계절독감 백신은 지난해 1550만도즈에서 약 29% 정도 감소한 1100만도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계절독감 백신 관납 가격이 7000원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물량이 넘쳐 5000원대로 떨어졌다.”며 “올해 공급가는 7000원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약대정원 490명 늘린다

    2011학년도부터 약학대학 정원이 현재 1210명에서 1700명으로 490명 늘어난다. 약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82년 이후 27년 만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약대 정원의 증원 규모와 정원 배정을 위한 심사기준을 확정하고 12월11일까지 증원 또는 약대 신설을 원하는 대학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약대 정원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보건복지가족부는 약대 정원을 39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교과부와의 협의 끝에 100명이 늘어난 490명으로 확정했다. 추가로 확보된 100명은 약대 내에 설치될 계약학과를 통해서만 선발한다. 계약학과는 약대를 이미 운영 중인 학교에 한해 제약업체와 협약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제약업체는 계약학과로 입학한 학생들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학생들은 졸업 후 최소 3~5년간 해당 업체에서 근무하여야 한다. 계약학과 정원 100명을 제외한 나머지 증원 인원 390명은 이미 발표된 대로 대구, 인천, 충남, 전남, 경남 등 약대가 없는 5개 지역에 각각 50명씩 배정된다. 대학별 배정 인원은 정원배정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또 약대가 있는 지역 중에서는 경기, 부산, 대전, 강원에 각각 100명, 20명, 10명, 10명 할당된다. 한편 서울 등 390명의 정원을 할당받지 못하는 지역의 경우 계약학과 정원으로 증원을 신청할 수 있다. 2011년 3월1일까지 정원 할당 지역으로 캠퍼스를 이전하게 될 때도 신청 가능하다. 교과부는 약대 신설 및 정원 증원 대학을 내년 1월쯤 최종 선정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제천 바이오밸리 제약회사들 몰린다

    제천 바이오밸리 제약회사들 몰린다

    충북 제천의 바이오밸리 산업단지가 제약산업의 메카로 뜨고 있다. 제약회사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어서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왕암동 1000 일대 119만 5000㎡(36만 1613평) 규모로 조성한 바이오밸리에는 현재 공장을 가동 중이거나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회사가 총 44곳이다. 이 가운데 18곳이 약이나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파스를 만드는 리리산업과 비타민 영양제 유판씨로 유명한 유유제약 등 중소제약회사 10곳은 이미 생산시설을 완공해 운영 중에 있고, 나머지 8개 제약회사는 공장을 설계하고 있다. 한방바이오특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업단지 이름을 ‘바이오밸리’로 정한 뒤 제약회사들을 유치 주력 타깃으로 삼은 게 적중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기공식을 한 HS바이오팜은 3만 9692㎡(1만 2000평)의 터에 내년 12월까지 400억원을 투자, 태반 의약품 생산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레모나를 생산하고 있는 경남제약을 계열사로 둔 HS바이오팜은 국내 최초로 태반 주사액 원료를 개발한 기업이다. 시는 최근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인 일양약품 투자유치에도 성공해 8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일양약품은 150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에 공장을 짓고 신종플루와 독감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의 제약회사와 기술제휴를 맺은 글로벌기업으로 전 세계 30여개국에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바이오밸리 인근에 129만 9255㎡(39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탄력을 받고 있는 제약업체 유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지방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 줄고 있지만 적극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펼쳐 제천을 제약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원주와 제약업체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기업 지원대책을 발굴하고 보조금을 확대해 많은 제약회사을 끌어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주도에 첫 영리병원 선다

    영리목적으로 운영되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 들어설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제주특별자치도 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 요청에 대해 조건부 수용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검토 의견을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에 제출했다. 현행법상 의료법인은 특수법인에 속하며,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 그러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은 일반 법인과 마찬가지로 비의료인도 영리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의료분야 투자가 필요하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복지부가 내세운 조건은 크게 8가지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유지, 기존 비영리법인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전환금지 항목 등 기존의 전제조건은 그대로다. 이 밖에도 ▲법인 허가제 ▲복지부 장관의 사전승인 절차 ▲병원급 이상 ▲보험회사·제약업체의 설립과 지분참여 금지 ▲병원운영 수익금 중 일정부분 공익적 목적 사용 ▲공공의료강화 방안 제시 항목이 새로 추가됐다. 제주도에 영리병원이 들어서면 의료와 관광, 의료와 휴양을 아우르는 휴양형 의료관광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제주도는 현재 서귀포내에 386만 5000㎡ 규모의 헬스케어타운과 제2관광단지를 특구로 지정했다. 하지만 제주도 내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것이 국민건강보험을 근간으로 하는 국내 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뒤 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제주도에서 도입된 영리병원은 곧바로 전국으로 퍼질 수 있다.”며 “사실상 의료민영화가 시작된 것으로 의료서비스의 양극화도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서울아산·신촌세브란스 등 8개 대형병원 특진비 3310억 부당징수

    서울아산·신촌세브란스 등 8개 대형병원 특진비 3310억 부당징수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8개 대형 종합병원이 3년6개월간 총 3000억원이 넘는 선택진료비(특진비)를 환자들로부터 부당하게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 중 7개 병원은 총 600억원 규모의 대가성 짙은 기부금을 제약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의혹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수도권의 8개 대형 종합병원이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특진비를 부당하게 징수한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30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본원, 인천가천길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수원아주대병원, 고대안암병원이다. 8개 병원은 선택진료를 신청하는 환자에게 영상진단이나 병리검사처럼 주(主) 진료과가 아닌 진료지원과에서도 환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선택진료를 받도록 하고 25~100%의 추가 비용을 받았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임상강사나 전임강사, 임상조교수 등 의료법상 선택진료 자격이 없는 의사에게 선택진료를 하도록 한 사실도 적발됐다. 공정위는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당 징수한 특진비가 서울아산병원 689억 7000만원, 삼성서울병원 603억 2000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576억원, 서울대병원 560억 6000만원 등 총 33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른 과징금 부과금액은 서울아산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각 5억원,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 각 4억 8000만원, 가천길병원 3억원, 여의도성모병원·수원아주대병원 2억 7000만원, 고대안암병원 2억 4000만원 등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대구 첨단의료단지 성공을 위하여~

    대구시가 동구 신서동에 들어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 시는 23일 국내 22개 주요 제약사 사장 등 임원급 25명을 초청,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예정지에서 현장 설명회를 한 뒤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간담회를 했다. 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이미 교환한 제약회사 37개 가운데 13개사도 참석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지역이 가진 의료·의약 관련 인력 풀 현황과 관련 인프라 등 강점을 소개하고 지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또 앞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구축 등에 대한 제약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신약개발 전략 심포지엄을 열었다. 추연성 LG생명과학 상무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전략’에서 “제약산업은 신약개발에 10년 이상 걸리고 성공률 0.01%의 고위험·고소득 분야”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신약개발 인프라에서 네트워킹, 사업화 지원 등을 포괄적으로 감당하는 모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태홍 한국얀센 최고경영자는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전략’, 박주홍 녹십자 전무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현황과 전망’, 차봉진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개발’, 우종수 한미약품 연구소장은 ‘개량신약 개발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설명회나 간담회 등을 갖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포브스 ‘亞 200대 유망中企’ 선정 한국 23곳 ‘3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1일 아시아의 200대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연매출 10억달러(1조 2220억원) 미만의 기업이 대상으로 이익, 성장가능성, 부채비율 등이 고려된다. 이 중 한국 기업이 23개가 포함돼 나라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3곳이 선정돼 6위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중국이 78개로 1위를 기록했고 일본이 24개로 2위다. 이어 인도가 20개로 4위를 기록했다. 200대 기업에 교육 서비스 업체 메가스터디, 가구업체 퍼시스, 자동차 부품업체 심팩, 온라인 게임업체 M게임, 제약업체 유한, 탄소섬유업체 카본 등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세계적 경기침체를 겪는 동안 중소기업 순위에도 큰 변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0대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은 64개에 불과했다. 타이완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미국내 소비가 부진하면서 전자부품 공급업체가 많은 타이완이 지난해 25개가 선정돼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6개 기업으로 6위에 그쳤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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