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약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모바일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카지노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모기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상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16
  • [메디컬 팁] 고혈압 신약 ‘아모잘탄정’ 출시

    한미약품이 고혈압치료 복합 개량 신약인 ‘아모잘탄정’을 새로 출시하고,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아모잘탄은 자사의 칼슘차단형 고혈압치료제인 ‘아모디핀’과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형인 ‘오잘탄’을 세계 최초로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MSD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아모잘탄은 기존 약제에 비해 혈압강하 효과가 뛰어나며, 두통·부종·발진 등의 부작용도 크게 줄였다.”며 “이를 연간 매출액 1000억원대의 ‘블록버스터’ 약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종플루 추정 환승 베트남인 격리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환승하려던 20대 베트남 여성 1명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추정환자로 밝혀져 평온했던 검역당국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18일 보건복지가족부 청사 브리핑에서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271편을 타고 17일 오후 6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베트남 여성(22)이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확인돼 수도권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인천공항을 거쳐 베트남 호찌민시로 갈 예정이었지만 공항 환승 검역대에서 섭씨 38.4도의 고열이 감지돼 정밀조사를 받았다. 검역당국은 여성에게 실시간핵산증폭검사(RT-PCR) 결과 신종플루에 미약한 양성 반응을 보여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이 여성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이며 19일 쯤 확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본부는 밝혔다. 본부는 베트남 여성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209명 가운데 환승객 93명의 명단을 도착 예정국에 통보하고, 국내로 입국한 내국인 73명, 외국인 28명 등 101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승무원을 비롯해 추정환자와 반경 2m 이내 근접거리에 앉았던 승객 27명 가운데 국내로 입국한 17명과 연락이 닿아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환승객 8명을 제외한 나머지 국내 입국자 2명은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베트남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될 경우 이 여성을 국내 환자 통계에 넣어야 할지 여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여성을 제외하면 지난 3일 이후 국내에서는 보름째 추정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신종플루 백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 교수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인체백신 개발을 위한 표준 바이러스를 배양받은 지 11일 만인 지난 15일 유전자 재조합 방식을 이용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백신주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CDC에 조건없이 전세계에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통보했다.”면서 “19일 백신주 8개를 보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의 연구성과와 별도로 국내 제약사인 ㈜녹십자가 오는 6월까지 WHO의 백신 제조용 표준바이러스를 제공받을 경우 9월 말까지 신종플루 백신 150만명분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전망했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팁] 한미약품, GSK와 마케팅 제휴

    한미약품이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제휴해 세계시장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최근 GSK 한국법인과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3∼4개 품목에 대해 공동마케팅을 실시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GSK의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와 알레르기비염 치료제 ‘아바미스 나잘 스프레이’ ‘후릭소나제 코약’을 GSK와 공동판매한다. 한미약품과 GSK는 향후 경쟁력을 평가받고 있는 한미약품의 개량신약과 복제약 등을 GSK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판매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 [돼지 인플루엔자 비상] 알약 타미플루 하루 두 번 한알씩 5일간 복용

    [돼지 인플루엔자 비상] 알약 타미플루 하루 두 번 한알씩 5일간 복용

    ■ 인플루엔자 치료약 어떻게 사용하나 대표적인 인플루엔자 치료제는 ‘타미플루’와 ‘리렌자’가 있다. 둘 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현재 정부는 돼지인플루엔자 치료제를 250만명분 보유하고 있으며 500만명분까지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인플루엔자 치료제는 어떻게 사용할까.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어)는 캡슐 형태의 알약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75㎎짜리를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번, 한 알씩 복용하면 된다. 5일간 먹게 돼 있어 총 10알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에 한 알씩 10일을 먹으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팀 이동한 연구관은 “타미플루는 조류인플루엔자에도 사용된 치료제로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된다.”고 말했다.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리렌자(성분명 자나미비어)는 가루로 복용하는 약이다. 지름 3㎝의 플라스틱 용기 안에 가루가 들어가 있는 형태다. 치료 목적으로는 하루에 두 번, 한 번에 2회씩 5㎎씩 5일간 흡입한다. 하루에 총 20㎎ 흡입하는 셈이다. 예방 목적일 경우 하루에 한 번, 한 번에 2회씩 10일간 흡입한다. GSK 학술팀의 전지은씨는 “리렌자는 A형과 B형 독감 모두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타미플루는 지난 2005년 일본에서 어린이들이 복용한 후 뇌신경 이상증세로 숨졌다는 부작용이 보고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돼지 인플루엔자 공포 확산] AI와 달리 사람간 전염 ‘창궐’ 우려

    돼지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멕시코에서만 벌써 100명이 넘어선 가운데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인플루엔자 대유행(판데믹)’ 가능성이 전 세계적인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한 이종간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전의 조류 인플루엔자보다 훨씬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27일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는 3~4가지 원인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주로 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조류 인플루엔자’와 달리 돼지 인플루엔자는 사람 사이의 감염으로도 급속하게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했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사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변형된 신종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탄생, 아직 사람에게는 바이러스 면역력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것도 대유행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검역 단계에서 환자를 구분하기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점도 방역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잠복기에 감염되는 사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공항 검색대의 열영상 감지기로 환자를 구분할 수 있는 비율은 5~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멕시코보다 1차 의료기관이 훨씬 많아 인플루엔자 보고 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타미플루, 리렌자 등의 치료제 보유량이 250만명분에 달해 당장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보다 의료 시스템이나 진료 수준도 높아 큰 피해는 없을 것이란 예측도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초기대응에 성공해 현재까지는 사망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가 인플루엔자 대유행 주기에 맞아떨어지고 있는 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약업계 및 의료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대유행 주기는 10~40년 수준으로 알려졌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습을 스스로 변형하는데 특정 시기가 도래할 때마다 수많은 사망자를 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1919년에 발생한 ‘스페인 인플루엔자’는 2000만~5000만명의 사망자를 냈고 1968년 무렵 유행한 ‘홍콩인플루엔자’는 전세계적으로 70만명의 사망자를 냈다. 공교롭게도 올해가 인플루엔자가 창궐했던 40년 주기와 맞물려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다국적제약사들이 앞으로 유행할 바이러스 균주를 미리 예측해 치료·예방할 수 있는 ‘사전 판데믹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독감치료제 ‘리렌자’의 개발사인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관계자는 “새로운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마다 바이러스를 분석해 대응하는 백신 외에도 대유행에 대비한 판데믹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대형제약사들의 화두”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Healthy Life] (21) 항생제와 내성

    [Healthy Life] (21) 항생제와 내성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 그가 개발한 항생물질 ‘페니실린’은 인류가 피할 수 없는 공포였던 감염성 질환을 퇴치하는 데 혁혁한 공헌을 했다. 그의 연구 방식을 따라 수많은 제약사가 먹는 약이나 주사약 형태의 항생제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 일본 등지에서 현재 개발된 항생제로는 사멸시키지 못하는 ‘슈퍼박테리아’가 잇따라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창오 교수를 만나 항생제의 전모를 살펴봤다. →항생제가 세균에 작용하는 원리를 설명해 달라. -항생제는 종류가 많은 만큼 세균에 작용하는 원리가 복잡하고 매우 다양하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이다. 세균세포는 동물세포와 달리 단단한 세포벽이 있어 높은 삼투압(농도가 다른 두 액체를 반투막으로 막을 때 서로 옮겨가는 현상)을 견뎌낸다. 세포벽 합성을 교란시키면 내부의 높은 삼투압 때문에 원형질이 밖으로 빠져나와 세균이 파괴된다. 세포 단백질이나 효소를 타깃으로 해 단백질 합성이나 효소 반응을 억제하는 것도 항생제의 중요한 기능이다. 유전이나 단백질 합성에 작용하는 ‘핵산’이라는 물질의 구조나 기능을 변화시켜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생제도 있다. →항생제 내성에 대한 논란이 많다. 항생제 과다 사용 후 세균에 내성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항생제는 세균의 ‘적’(敵)이다. 세균도 생물이기 때문에 살기 위해 항생제의 공격에 맞선다. 세포벽·세포막·효소 등의 합성을 억제하면 세균이 스스로 기능을 바꿔 새로운 합성법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다. 이것을 항생제 내성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항생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자신의 몸에 내성이 생긴다고 잘못 생각하는데 사실은 세균에 내성이 생기는 것이다. →항생제 내성은 어떤 문제를 일으키나? -내성이 생긴다는 것은 균이 잘 죽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균이 잘 죽지 않으면 다시 새로운 기능의 항생제를 개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환자가 속수무책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메티실린이라는 항생제를 개발한 지 불과 1년 뒤인 1960년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구균(MRSA)’이 나타났다. 항생제를 빠르게 개발하는 만큼 내성균의 출현 속도도 빨라진다. →항생제 사용을 줄이면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나? -항생제에 대한 압력, 즉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치명적인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사용량을 줄인다기보다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적당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다. 예를 들어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은 우리 몸에 흔히 존재하는 대장균에 항생제 내성이 생긴 경우인데 이 균에 의해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VRSA)’이라는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가 생성된다. 몸속의 대장균에 항생제 내성이 생기고 외부에서 침입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영향을 받는 형태다. 항생제를 적당하게 사용하면 VRE가 생길 위험이 줄어들고 VRSA의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감기 바이러스에는 항생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왜 의사들은 항생제를 처방하나? -항생제가 바이러스를 사멸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맞다. 하지만 모든 질환에 바이러스가 단독으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합병증이 동반되면 세균 침입이 일어나고 곧바로 염증이 생겨 문제가 생긴다. 세균에 의해 생긴 염증은 항생제로 치료해야 한다. 감기의 다른 말인 ‘상기도감염’도 세균 감염이라는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물론 의사들이 비난을 받을 때가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환자들이 직접 항생제를 요구하기도 한다. 어떤 환자는 “감기에 걸렸는데 항생제를 왜 놓아주지 않느냐.”고 대들기도 한다. 의사가 돈 때문에 항생제를 처방한다는 것은 낭설이다. 사실 의사 입장에서는 감기에 몇백원짜리 항생제를 쓰든, 그렇지 않든 수익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다만 합병증을 억제하기 위해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계에서 이에 대한 극복방안을 마련하고 있나? -내성균을 극복하는 방안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제약사가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미 고도의 기능을 가진 합성 항생제가 개발되는 등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두 번째는 의료진과 환자의 주의다. 사실상 의사와 환자 모두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감염질환은 손씻기를 통해 상당부분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이런 점을 계속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병원으로 환자를 자주 면회 오는 것도 좋지 않다. 의료계는 상당수 만성질환자가 감염성 질환으로 사망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철저한 항생제 사용 규칙을 마련하고 있다. 수술 전 감염, 병원 내 감염에 대한 대책을 만들기 위해 학계 내부적으로 광범위한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생제는 세균을 사멸시키는 가장 유용한 치료제다. 항생제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있다면? -항생제도 일정 기간 사용해야 완전히 병을 치료할 수 있는데 환자가 임의로 먹는 약의 복용을 중단해 버리는 사례가 많다. 만약 세균에 내성이 조금 생긴 상태에서 약의 복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내성균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요새는 고기능 항생제가 많이 개발돼 너무 많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주치의와 상의해서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얼마나 오랜 기간 치료해야 하는지를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 환자 중에 요로감염과 폐렴 환자가 많다. 이런 병을 갖고 있다면 항생제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순수 화학물질 항생제도 등장

    항생제의 분류는 항생제 개발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1920년대에 푸른곰팡이를 통해 추출된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는 가장 초기에 개발된 항생제다. 이 항생제는 화농성 염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연쇄상구균·폐렴균·파상풍균 등의 ‘그람양성균’에 효과가 있어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 세균 분류법상 덴마크 의사 ‘그람’이 1884년 개발한, 염색약으로 색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균을 ‘그람양성균’, 그렇지 않은 균을 ‘그람음성균’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페니실린 분해효소를 가진 ‘내성 포도상구균’이 등장하면서 점차 위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내성을 가진 포도상구균을 사멸시키기 위해 분해되지 않는 성질을 가진 ‘신(新) 페니실린’이 개발되기도 했다. 이 계열 약에는 메치실린·클록사실린·옥사실린 등이 있다. 대장균·콜레라균·이질균·티푸스균 등 그람음성균에 작용하는 페니실린도 곧바로 개발됐다. 바로 암피실린·아목시실린·탈암피실린·바캄파실린 등이다. 1940년대에 들어 다른 곰팡이에서도 항생물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방선균’과 ‘사상균’이 그것. 방선균에서 추출한 ‘스트렙토마이신’은 결핵균에 특효약으로 사용됐다. 이후 같은 곰팡이에서 에리스로마이신이나 테트라사이클린 같은 항생제도 개발됐다. 사상균에서 추출한 ‘세파계 항생제’는 내성균에 대해서도 강력한 살균력을 보여 두각을 나타냈다. 세프라딘, 세파드록실 등과 같은 먹는 약이 있지만 주사제가 훨씬 더 많다. 세파계 항생제는 1~4세대가 개발돼 있으며, 현재 많은 제약사가 새로운 4세대 약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세대가 높아질수록 항균범위가 넓고 항균효과도 강하다. 이후 인간의 손에 의해 순수한 화학물질로만 만들어진 ‘퀴놀론계 항생제’가 등장해 그람음성균 등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원인균을 조사해 가장 알맞은 항생제를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화됐다. 세대가 낮은 항생제를 사용하다가 점차 높은 항생제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여러 약을 함께 사용하면 살균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같이 사용하는 사례도 많다. 각각의 항생제는 기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늘의 눈]앞뒤 안맞는 식약청의 해명/이민영 미래기획부 기자

    [오늘의 눈]앞뒤 안맞는 식약청의 해명/이민영 미래기획부 기자

    “안전하지만 회수한다.” 지난 9일 ‘석면 탤크’가 들어있는 의약품 1122종의 회수 조치를 발표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정책과 유무영 과장이 한 말이다. 유 과장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내린 조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약사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항의에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만 답했다. 식약청은 과연 이 말처럼 ‘국민을 위해’ 일을 잘 하고 있을까. 그런 것 같지만은 않다. 식약청은 석면 탤크 사태가 발생한 뒤 시종일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아기들이 쓰는 베이비파우더, 여성들이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먹는 의약품 모두 유해성이 없다고 강변해 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르다. 가루 날림이 있는 베이비파우더나 화장품의 석면은 사람이 흡입할 수 있어 위험하다는 것이다. 안전하지 않다면 않다고 솔직히 밝히고, 그 다음에 적절한 대응책을 찾는 것이 진정 국민을 위한 길이다. 의약품 회수가 국민을 위한 조치라고 했지만 ‘핑계’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 그럴까. 조사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았다. 탤크를 공급한 수성약품 검사에서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지만 이 탤크 제품을 받아 쓴 한국콜마의 완제품에서는 석면이 검출된, 앞뒤가 안 맞는 일도 있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석면 함유량이 극히 적어 어떤 때는 검출되고, 어떤 때는 검출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그때그때 달라요.’식의 태도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는 어렵다. 일부 블로거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이트를 방문해서 직접 위해정보를 얻기도 했다. 그만큼 당국의 발표와 대응을 믿지 않는다는 얘기다. 식약청은 그들의 표현대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기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처리가 정확하고 투명해야 한다. 불안 심리를 무마하기 위해 무조건 안전하다며 있는 사실을 숨겨서도 안 된다. 참으로 막중한 임무를 지녔기에 더욱 빈틈없고 믿음 가는 식약청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민영 미래기획부 기자 min@seoul.co.kr
  • [석면 탤크 파동] “소화기서 흡수 안되고 배설돼 무해”

    당국이 ‘석면 탤크’를 원료로 사용한 120개 제약사 1122개 의약품의 유통을 금지시키고 전면 회수에 나서면서 약품 소비자들은 더욱 헷갈리고 있다. ‘거의 유해성이 없다.’는 애매모호한 당국의 해명만으로는 해롭다는 것인지, 해롭지 않다는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석면은 공기를 통해 흡입을 할 때 폐암 등의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또 이번에 문제가 된 베이비파우더처럼 피부에 바르더라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문제는 알약에 사용, 복용해 소화기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갈 때 어떤 위해성이 있느냐는 것이다. 석면 탤크는 약제의 변질을 막거나 복약성을 개선하기 위한 코팅 제제로 사용된다. 약제에 석면 탤크를 사용하면 정밀한 코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 정제의 탈착이 용이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면 탤크가 사용되는 약제는 제한이 없다. 시럽이나 연고에도 점성 유지를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면 탤크는 코팅 제제로 사용 미량이라도 석면을 입을 통해 섭취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엄밀히 말해 임상적 보고가 없다는 것과 해롭지 않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받아들이는 것. 섬유 성분의 광물질인 석면이 소화기를 통해 흡수될 경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나 실험 결과는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지금까지 석면탤크 약제에 대한 의료계 전문가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무해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한마디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예방의학과 원종욱 교수는 “소화기로 들어가면 위나 대장 등에서 흡수가 되지 않고 대부분 배설될 뿐 아니라 약품에 든 석면 양이 미국환경청(EPA)에서 정한 음용수의 석면 기준치인 7ppb보다 훨씬 낮아 안전하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엄상원 교수도 “석면을 호흡기로 흡입하면 폐암의 원인이 되지만 이를 약제로 복용했다 해서 문제가 됐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연구결과는 아직 안나와 여러 협회와 전문가 자문을 구했다는 식약청측은 “판매금지 의약품 1122개 품목은 복용을 중단할 만큼 위해성이 크지 않으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석면 오염우려 의약품을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며 계속 복용하라고만 밝히고 있다. 유일재 박사(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안전성평가본부 책임자)도 “이 약들은 석면으로 인한 안전상 문제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 박사는 “석면은 산성에 약한 성질을 갖고 있어 입으로 들어가면 위액에 녹아 내린다.”면서 “흡입하는 것과 달리 먹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전문제 걱정 안해도 돼” 유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탤크 함유 의약품에 대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처방 중단 조치로 일선 병·의원들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자로 정부가 1071개 품목에 대해, 소급해 보험급여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면서 “정부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를 의사에게 책임전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심재억 정현용기자 jeshim@seoul.co.kr
  • 석면藥… “먹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석면藥… “먹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석면이 함유된 탤크를 사용한 120개 회사 1122개 의약품의 이름을 공개하고 판매와 유통을 금지시키는 한편 즉각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지난 3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며, 대체품이 없는 의약품 11종은 앞으로 30일 동안만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즉시 판매가 금지된 제품은 1111개 품목이다. ●대체약품 없는 11종 30일간 판매 허용 그러나 ‘석면 약’을 먹어도 위해성이 없다면서도 회수하는 식약청의 정책에 대해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제조약이 무더기로 판매 금지된 중소제약사들도 강력 반발하고 있다. 판매가 금지된 의약품은 소화제·진해거담제·고혈압제·항생제 등으로 대부분 알약 형태의 약이지만 시럽이나 연고제도 포함됐다. 경동제약, 녹십자, 동아제약, 한미약품, CJ제일제당 등 유명 제약사의 제품도 들어 있다.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567개, 일반의약품이 552개로 동국제약의 인사돌정, 일양약품의 아젠탈정 등 이름이 알려진 제품도 일부 포함됐다.<판매가 금지된 전체 의약품 이름은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석면 탤크를 포함한 의약품에 위해성이 없지만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판매 금지와 회수 처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판매를 금지시키면서도 안전하다고 하는 식약청의 조치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석면 약’을 먹어도 된다는 건지, 먹으면 안 된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도 “안전하니 (그동안 먹던 약은) 그냥 복용할 것을 권한다.”라고 말해 혼란을 부추겼다. 또한 식약청은 판매금지 리스트에 포함된 의약품을 병원과 약국 등 일선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확실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다. 의사나 약사가 어떤 약이 금지됐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처방하거나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 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과 유무영 과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처방리스트 시스템과 연계해 해당 품목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반발 속 환불문의 전화 쇄도 금지 의약품의 상당수가 중소제약사의 제품이어서 업체들은 영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회사가 판매하는 약품 대다수가 금지 항목에 오른 H제약업체 관계자는 “리스트가 발표되자마자 거래처에서 환불해 달라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안전하다면서 회수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인사돌’을 생산하는 동국제약은 문제가 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측은 “일본에서 석면이 함유되지 않은 탤크를 수입해 의약품 제조에 사용해 오다가 지난 2월 말부터 원료 수급업체를 바꾸면서 석면이 함유된 탤크가 유입됐다.”면서 “석면 함유 제품은 지난 7일 이후로 공장에 봉인돼 유통이 안 된 상태”라고 밝혔다. 홍희경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석면藥’ 회수 극약처방… 혼란 부채질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석면이 함유된 탤크를 사용한 120개 회사 1122개 의약품의 이름을 공개하고 판매와 유통을 금지시키는 한편 즉각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대체품이 없는 의약품 11종은 30일 동안만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즉시 판매가 금지된 제품은 1111개 품목이다. 그러나 안전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도 없고 확실한 회수 대책도 없는 식약청의 이번 발표에 대해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제조약이 무더기로 판매 금지된 중소제약사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먹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소비자 불안 판매가 금지된 의약품은 소화제·진해거담제·고혈압제·항생제 등으로 대부분 알약 형태의 약이지만 시럽이나 연고제도 포함됐다. 경동제약, 녹십자, 동아제약, 한미약품, CJ제일제당 등 유명 제약사의 제품도 들어 있다. 거의 다 이름이 생소한 처방약들이지만 동국제약의 인사돌정, 일양약품의 아젠탈정 등 이름이 알려진 일반 의약품도 일부 포함됐다.<판매가 금지된 전체 의약품 이름은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석면 탤크를 포함한 의약품에 위해성이 없지만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판매 금지와 회수 처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판매를 금지시키면서도 안전하다고 하는 식약청 조치에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석면 약’을 먹어도 된다는 건지, 먹으면 안 된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도 “안전하니 가급적이면 그냥 복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식약청은 판매금지 리스트에 포함된 의약품을 병원과 약국 등 일선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확실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다. 의사가 금지 약품을 제대로 알지 못해 금지약을 처방하게 될 수도 있다. 금지 의약품의 상당수가 중소제약사의 제품이어서 업체들은 영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업계에 책임 떠넘기기 반발 속 환불전화 쇄도 회사가 판매하는 약품 대다수가 금지 항목에 오른 H제약업체 관계자는 “리스트가 발표되자마자 거래처에서 환불해 달라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안전하다면서 회수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국민 건강이 우선인 점은 알고 있지만 영세한 업체의 경우 도산할 위험까지 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돌’을 생산하는 동국제약은 문제가 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측은 “일본에서 석면이 함유되지 않은 탤크를 수입해 의약품 제조에 사용해 오다가 지난 2월 말부터 원료 수급업체를 바꾸면서 석면이 함유된 탤크가 유입됐다.”면서 “석면 함유 제품은 지난 7일 이후로 공장에 봉인돼 유통이 안 된 상태”라고 밝혔다. 글 / 서울신문 홍희경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원, 세계 최고 바이오·의약연구소 유치

    강원, 세계 최고 바이오·의약연구소 유치

    강원도가 세계적 바이오·의약연구기관인 미국의 스크립스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강원도는 26일 바이오·의약 연구분야의 세계 최대 민간 비영리연구소인 스크립스 연구소를 춘천시에 유치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권영중 강원대총장 등은 27일 미국 스크립스연구소가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를 방문, 항체신약 분야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약식(MOA)을 체결한다. 스크립스연구소는 항체신약과 생명공학 분야 연구원 3000여명(한국인 과학자 40명 포함)을 보유한 세계 최대 비영리 독립과학 연구기관으로 3명의 노벨상(화학상 2명, 의학상 1명) 수상자를 배출해 냈다. 춘천에 들어올 연구소는 오는 6월까지 ‘한국스크립스항체연구소(SKAI)’라는 별도의 연구소 법인을 설립, 8월까지 연구공간과 장비 등을 들여와 9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출범 초기 연구진은 스크립스 연구원과 강원대 연구원 등 20~30명으로 이뤄진다. 연구소 공간은 앞으로 50년 동안 스크립스 연구소에 무상으로 임대된다. 한국스크립스 항체연구소가 본격 가동되면 강원도가 전 세계에 항체치료제의 기반인 인간항체를 독점 공급·판매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을 보유한 연구거점으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또 국내외 제약사와 연구소, 바이오 벤처 등의 강원도 내 유입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연구소 유치로 앞으로 10년 동안 2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항체 주문 제작 판매사업에 따른 1000억원 이상의 수입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항체신약 후보물질 개발이나 임상시험까지 거친 항체신약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하기만 하면 앞으로 10년간 최대 2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항체연구소의 정착과 연구를 위해 해마다 30억원씩 10년 동안 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흥집 강원도 정무부지사는 “수도권과의 거리가 30~40분대에 불과한 청정도시 춘천이 해외 굴지의 의약연구소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바이오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복제약 60% 시장서 퇴출

    시중에서 판매 중인 의약품 2000여종 가운데 60%가 시장에서 퇴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복제약 2095종을 대상으로 약효 입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약 60%가 평가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약효가 부족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청은 복제약의 약효가 오리지널과 동등함을 입증하는 시험인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2007년에 실시했다. 그 결과 유명 제약사의 제품들 중 일부의 품질이 오리지널 약제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적합판정藥 70% 시중 유통

    당국으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의약품의 70%가 회수되지 않은 채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120건의 의약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명령이 내려졌으나 회수율은 약 30%에 그쳤다.C제약 수액주사제의 경우 2007년 2월 균 및 이물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조치가 내려졌으나 생산된 물량 135만여개 중 6.6%만 회수됐다. 또 K제약 태반주사제도 같은 해 4월 안전성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6만 930개에 대해 회수명령이 내려졌으나 회수율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이처럼 의약품 회수율이 저조한 것은 의약품 회수가 전적으로 제약사에 맡겨져 있을 뿐 아니라 보건당국이 관련 정보를 전문가와 환자들에게 제때 알리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우 의약품 회수 사례가 발생할 때마다 전문가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메일을 발송하고 회수정보를 홈페이지의 한 곳에 모아 일반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의약품 회수 사안에 대해서는 결정 즉시 일반인들이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메디컬 팁]

    ●아스피린 탄생 110년 맞아 해열진통제의 대명사격인 바이엘 아스피린이 올해로 탄생 110년을 맞았다. 바이엘사가 1899년 상품명을 특허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제품화되기 시작한 아스피린은 당초 해열진통제로 개발됐으나 1975년 심혈관질환의 원인인 혈전 생성을 막는 효과가 확인된 후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예방제로도 쓰이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관절염은 물론 유방암·피부암·폐암·난소암·전립선암·위암·대장암 예방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이어지고 있다. ●亞유방암 특성 규명 지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아시아권 유방암의 특성을 규명하는 비상업적 연구를 지원한다. 다국적 제약사가 아시아권의 비상업적 연구를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GSK측은 “이 지원프로그램의 연구과제 심사 및 선정에 회사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양약도 부작용 관리 허술

    현재까지 보건당국에 보고된 한약 부작용이 단 1건도 없을 만큼 관리가 부실했던 사실(서울신문 3월5일자 1면 보도)이 드러난 데 이어 양약(洋藥)도 마찬가지로 부작용 보고가 누락되고 정확한 발생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는 등 의약품관리 전반에 허점이 노출되고 있다. 8일 의료계와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역약물감시센터의 부작용 보고를 수개월씩 방치하거나 직접 담당하는 부작용 리스트를 부실하게 관리해 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게보린과 사리돈 에이의 주성분인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부작용 논란이다. 지난해 10월 이 성분과 관련된 혈액질환 부작용 논란이 의료계에서 제기되자 식약청은 IPA의 부작용이 3건에 불과하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8건의 부작용 사례를 누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후 전체 부작용 보고 건수는 21건으로 늘어났고, 문제가 되자 식약청은 뒤늦게 효과가 없을 경우 복용 횟수를 최대 6회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부작용 보고 이후 의료진과 환자에 대한 정보제공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의 제조사인 부광약품은 2007년 제품 발매 이후 일부 환자에게서 근육병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식약청에 보고했지만 식약청은 이때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결국 제약사가 자체적으로 설명서를 바꿔 근육 부작용 가능성을 경고해야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팁]

    한미약품 상반기 200여명 공채 한미약품이 올해 제약사 중 최대 규모의 상반기 공채를 통해 일자리나누기에 동참한다. 한미약품은 영업과 연구개발·제조공정·마케팅·특허·법무 분야에서 200여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상반기 정기공채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응시 희망자는 한미약품 홈페이지(www.hanmi.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받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02)410-8708·9108. 한미약품은 지금까지는 매년 2회 실시하는 정기공채에서 각각 150명가량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경제위기 속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공채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털나라 피부과네트워크 출범 전국의 피부과 전문의 100여명이 참여하는 탈모치료 전문 ‘털나라 피부과네트워크’(회장 김홍직)가 출범했다. 이 네트워크는 최근 서울 힐튼호텔에서 출범을 기념한 심포지엄을 갖고 탈모치료와 예방에 관한 최신 의료기술과 정보를 교환했으며, 이후 회원간 정보·환자교류, 치료장비 및 제품·약제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기존 탈모는 물론 항암치료에 따른 탈모까지 치료영역을 넓히는 등 우리의 앞선 탈모치료술을 체계적으로 정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버드의대, 제약사와 유착 추문

    세계 유수의 명문대가 잇따라 불명예스러운 추문에 휩싸였다. 미국 의대 1위인 하버드 의과대학은 제약회사와의 유착 관계가 까발려졌다. 영국 옥스퍼드대는 학생이 TV퀴즈쇼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러 상패를 반납하는 해프닝을 치렀다.뉴욕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하버드 의대 교수 3명이 화이자를 비롯한 거대 제약회사들로부터 420만달러를 챙기는 대가로 어린이용 향정신성 약물을 판촉하는 등 교수·강사 1600여명이 제약회사와 이런 부정한 ‘동침’에 들고 있다고보도했다. 이 때문에 하버드 의대는 의대가 기업에서 받은 돈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를 감시하는 미의대생협회로부터 ‘F’ 학점을 받는 수모를 당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이 A를, 스탠퍼드·컬럼비아·뉴욕대가 B를, 예일대가 C를 받은 것에 비교하면 민망한 수준이다. 여기에 오는 7월1일부터 의사들은 기업으로부터 50달러(약 7만 8500원) 이상의 선물을 받을 경우 공개토록 메사추세츠주법이 바뀜에 따라 하버드는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다.의대와 제약회사간의 이런 ‘상부상조’에는 학교 부속 병원이 학교 소유가 아니며, 학장이 제약회사 이사를 지낸 친기업 성향인 것 등이 원인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의회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찰스 그래슬레이 상원의원은 화이자 측이 하버드 의대 교수 149명에게 지불한 돈의 상세 내역을 요구했다. 그래슬레이 의원은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420만달러가량이 부적절하게 지원됐다고 보고 있다. 화이자 직원들은 교내 시위 학생들의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가기도 했다.상황이 이쯤 되자 제프리 필러 의대 학장은 최근 학생 3명을 포함, 1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학교의 학문과 이해의 상충에 대한 정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버드는 이미 교수와 강사들에게 기업과의 관계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명문대의 굴욕’은 영국 옥스퍼드대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퀴즈쇼인 ‘유니버시티 챌린지’에서 이 대학팀이 셰필드대를 누르고 우승했다. 하지만 팀원 중 한 명이 결승전이 끝나기 전에 다른 학교로 옮겼음에도 계속 참여, 규정을 위반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우승 타이틀을 내놓는 등 망신을 샀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메디컬 팁]

    ●화이자, 제약사 와이어스 인수·합병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역시 다국적 제약사인 와이어스를 인수·합병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화이자가 바이오 치료 및 백신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는 것은 물론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존 제품의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이자의 제프리 B 킨들러 대표는 “화이자-와이어스 결합으로 제약업계를 변모시킬 강력한 동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전문의약은 물론 동물의약과 일반의약 분야에서도 명실공히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산화 건강식품 ‘멜론SOD’ 출시 ㈜씨스팜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인체 DNA의 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 건강기능식품 ‘멜론SOD’를 국내에 출시했다. 프랑스 아비뇽 지방에서만 재배되는 항산화 멜론 추출물로 만들어 장에서 소화·흡수되는 멜론SOD는 피부노화, 시력감퇴, 심혈관질환 예방 등 면역 결핍으로 생기는 다양한 합병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서 구입하며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문의(02)850-2525. ●당뇨병 치료 인크레틴 클리닉 개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인크레틴 클리닉’을 개설, 6일부터 본격적으로 당뇨병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크레틴 호르몬을 이용한 당뇨 치료는 기존 인슐린 치료와 달리 저혈당 및 체중증가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체의 혈당 조절기능을 향상시켜 근본적인 당뇨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측은 “클리닉에서는 베타세포능 및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해 인크레틴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정, 약과 주사제는 물론 필요할 경우 비만대사수술 등 외과적 방법까지 동원하는 맞춤식 당뇨 치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2)590-1444.
  • [쇼핑플러스]

    ●불고기브라더스가 3월 말까지 한우 불고기 메뉴를 30% 할인해 9900원에 판다. 호주산 고기를 쓰던 이 업체는 환율 상승으로 수입육 가격이 오른 뒤 직거래로 한우를 확보, 한우 채끝등심 등 한우 메뉴 제공한다. ●로티보이는 현미와 흑미, 카카오 등을 각각 함유한 웰빙 음료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다음달 8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25% 할인 이벤트 등을 연다. ●한국인삼공사는 40~50대 중년 남성을 겨냥, 올칸을 출시했다. 6년근 홍삼농축액에 해조추출분말 감태, 옥타코사놀, 오미자, 하수오, 복분자 등을 주성분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700㎎·120정. 20만원. 1588-2304. ●대한펄프는 화장지 칸마다 학습만화 마법천자문에 나온 한자 7개를 번갈아 인쇄한 두루마리 화장지 깨끗한 나라 3겹데코 마법천자문을 선보였다. 구매고객에게 마법천자문 한자연습장도 증정한다. 30m 길이 24롤. 1만 7900원. ●스킨푸드가 연어알 추출물과 연어오일, 알부틴 등을 함유한 연어 아이 브라이트닝 라인을 출시했다. 아이 세럼과 크림, 마사지 세럼 등이 1만 7000~1만 9000원. ●롯데홈쇼핑이 커버력과 밀착력을 높인 메이크업 브랜드 스킨HD를 내놓았다. 색조 브랜드 쿠지가 만들었고 베이스와 컨실러, 파운데이션 등 9종 풀 세트가 8만 9000원. ●매일유업이 당근과 오렌지, 단호박 등 7가지 채소와 과일즙으로 만든 슬러시 타입의 아이용 음료 요미요미를 선보였다. 100㎖ 1350원. ●로벤타는 스트레이트너와 컬링 아이론을 합친 헤어스타일링기 스트레이트앤컬을 소개했다. 동그란 컬링 열판이 반으로 분리돼 스트레이트닝 열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9만원. ●아디다스 코리아가 31일 명동1호점을 최첨단 테크놀로지 스포츠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연다. 명동에만 이런 매장이 2개 생긴 셈이다. 31일 구매 고객에게 숄더백을 증정하고, 다음달 7일에는 프로게임단 SK T1선수단 팬사인회 등 이벤트가 열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쿵야 케익을 출시했다. 인기 게임 쿵야 어드벤처의 캐릭터를 활용해 ‘바나나맛 초코 쿵야케익’, ‘아이러브치즈 쿵야케익’과 ‘키스베리스퀘어케익’도 함께 출시한다. ●다국적 제약사 바이엘 헬스케어는 새해를 맞아 2009 분유 수유맘 파이팅 이벤트를 실시한다. ‘맘스홀릭 베이비 (http://cafe.naver.com/imsanbu.cafe)’에서 분유수유에 대한 질문달기와 증상별 맞춤형 분유인 노발락 체험단에 응모하면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