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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코로나 백신 첫 해외 수송

    아시아나, 코로나 백신 첫 해외 수송

    러시아가 자체 개발하고 국내 제약사 한국코러스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완제품이 든 특수컨테이너가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에 실리고 있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 8월 러시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시아나, 코로나 백신 첫 해외 수송

    아시아나, 코로나 백신 첫 해외 수송

    러시아가 자체 개발하고 국내 제약사 한국코러스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완제품이 든 특수컨테이너가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에 실리고 있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 8월 러시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코로나 팬데믹 위기 딛고 바이든 당선·백신 성공 ‘희망가’

    코로나 팬데믹 위기 딛고 바이든 당선·백신 성공 ‘희망가’

    2020년은 초유의 전염병 사태로 전 세계가 고통받았다. 국제사회 공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했으나 홍콩보안법 통과와 화웨이 제재 등으로 미중 갈등은 계속됐다. 미국에선 조 바이든 시대가 열리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 우선주의 체제도 바뀔지 주목된다. 다음은 서울신문이 꼽은 올해의 10대 국제 뉴스다.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당선인트럼프식 우선·고립주의 마침표조 바이든(78)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역대 대선 최다표로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 및 고립주의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트럼프 여론으로 이겼다는 꼬리표도 있지만, 코로나19 방역을 강조하고 흑인 시위에 공감하면서 차별화에 성공한 게 주효했다. 전례 없는 트럼프 측의 불복 소송전에도 차분하게 정권이양 작업을 진행해 ‘정계의 백전노장’임을 재확인했다. 다만 코로나19 근절, 인종차별 해소, 기후변화 대응, 다자주의 복원, 국민화합, 미중 간 경쟁 등 어려운 숙제들이 기다리고 있어 “미국이 돌아왔다”는 당선 일성을 실현할지 이목이 쏠린다. 바이오엔테크 의사 부부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 성공코로나19 사태 종식의 서막을 알린 첫 백신은 터키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우구르 사힌(55)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와 외즐렘 튀레지(53) 박사 부부의 손에서 탄생했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의 협업으로 10개월 만에 개발한 백신은 이들 부부가 30년간 암 치료에 매진하며 연구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 활용됐다. 백신 개발 후 이들은 이민자라는 성장 배경보다 과학 자체에 초점을 맞춰 달라고 당부했다. 인류로서는 혼인신고 후 곧바로 실험실로 돌아와 연구에 매진했다는 한 과학자 부부의 열정에 빚을 지게 된 셈이다. 아베 신조 前 일본 총리지병 악화로 돌연 장기집권 끝내2012년 말 두 번째 집권에 성공한 이후 7년 8개월에 걸쳐 일본 역대 최장기 재임 기록을 세웠던 아베 신조(66) 전 총리가 9월 16일 물러났다. ‘아베 1강’으로 불린 안정된 권력 기반을 바탕으로 ‘안전보장법제 성립’, ‘자위대 명기 개헌 추진’ 등 거침없는 우경화 행보를 계속해 온 그였지만, 올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된 리더십 위기와 ‘아베노마스크’로 대표되는 부실·무능 대응의 난맥상 속에 국민 지지율이 바닥으로 곤두박칠쳤다. 결국 1차 집권(2006~2007년) 때와 마찬가지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악화를 이유로 8월 2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美전염병연구소장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수호자’‘올해의 가디언(수호자)’. 시사주간 타임이 앤서니 파우치(80)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에게 붙여 준 타이틀이다. 코로나19 미 정부 대응 과정에서 상징적 인물로 떠오른 파우치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된 정보 유포에 맞서며 대중들에게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인물’로 뽑은 피플지로부터 ‘2020년에 미국이 필요로 했던 의사’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그를 유임시키며 대통령 수석 의료보좌관 역할을 맡겼다.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2020년 과학 분야 화제의 인물 10인’에도 선정됐다. 저신자 아던 뉴질랜드 총리강단의 리더십으로 코로나 방역·재선 성공주요국 정상들이 리더십 위기를 겪은 올해 저신다 아던(40) 뉴질랜드 총리는 차별화된 행보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재집권에도 성공했다. 아던 총리는 코로나19 초기 ‘강하게 일찍 (방역)’ 슬로건을 내걸고 국경 봉쇄 조치를 실시했다. 그 결과 뉴질랜드의 올해 확진자 수는 1800명이 채 안 된다. 지난해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테러 때 히잡을 쓰고 유족을 위로한 뒤 총기·혐오발언 규제 대책을 빠르게 추진한 장면은 ‘공감’과 ‘강단’의 리더십을 동시에 갖춘 아던 총리의 면모를 보여 준 대표 사례로 꼽힌다. 과잉진압에 목숨 잃은 조지 플로이드전 세계 ‘인종차별반대 시위’ 거센 바람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상태인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47)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8분 46초간 목이 눌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잉 진압과 인종차별에 분노한 시민들은 길거리로 나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전 세계로 확산돼 인종차별과 관련한 역사 속 인물의 동상이 훼손되는 일이 잇따랐고, 영국 런던의 윈스턴 처칠 전 총리 동상도 ‘BLM’ 팻말에 묶이는 수모를 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민간 우주여행 현실로 만든 괴짜일론 머스크(49)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이 지난 8월 지구로 무사 귀환하며 ‘민간 우주여행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열겠다는 ‘괴짜 억만장자’ 머스크의 호언장담이 몽상이 아닌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테슬라 주가가 뛰며 머스크는 세계 두 번째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머스크는 “6년 안에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며 화성 여행을 다음 목표로 삼고 있다. 조슈아 웡 홍콩 민주화운동 상징, 실형 선고홍콩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조슈아 웡(24)이 12월 3일 불법집회 조직·선동 혐의로 징역 13.5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6월 21일 완차이 지역 경찰 본부 앞에서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조직·가담·선동한 혐의다. 웡은 15세 때인 2011년 학생 단체 ‘학민사조’를 설립해 민주주의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홍콩 수반인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우산혁명’을 이끌어 미국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웡은 2건의 재판에 추가 기소될 수 있어 홍콩 민주 진영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긴즈버그 美 최고령 대법관9월 하늘로 떠난 ‘진보의 아이콘’양성평등과 장애인, 환경문제 등과 관련해 기존 구조를 강화하는 판례가 시도될 때마다 ‘나는 반대한다’며 소수의견을 썼던 미국 연방 대법원의 87세 최고령 대법관이자 ‘진보의 상징’이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올해 9월 별세했다. 1993년 미국의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된 뒤 남성 생도 입학만 허용하던 버지니아 군사학교에 여성 입교를 허용하는 판결, 남녀 임금 차별 금지 판결,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을 남겼다. 그의 사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대법관을 지명, 9명의 미 연방 대법원의 진보 대법관 수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美 표적공습에 사망한 군부영웅가셈 솔레이마니(63) 이란군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정예군) 사령관은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 아래 이뤄진 미군의 ‘표적 공습’에 사망했다. 군부 최고 실세인 그는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신임을 듬뿍 받아 ‘숙적’ 미국과의 공식·비공식적 채널을 가진 군부 인사로 꼽혔다.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혁혁한 성과를 올려 국민적 존경을 받는 솔레이마니의 죽음에 보복을 선언한 이란이 이라크 미군 기지에 공격을 가하면서 연초 중동 전운이 고조됐다.
  • 이스라엘 심장질환 앓던 75세男 화이자 백신 접종 2시간 뒤 사망

    이스라엘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업체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몇 시간 만에 숨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망자는 생전에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베트셰안에 사는 남성(75)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2시간 만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했다. 부작용 여부 파악을 위해 30여분간 병원에 머물렀다가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아 퇴원했으나 2시간 만에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이 남성은 과거 심장병, 암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레비 장관은 초기 검사 결과 남자의 죽음과 백신 접종 사이에는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사건을 정밀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안전성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임상 3상 시험 과정에서 4만 300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6명이 숨졌다. 이들 중 2명은 실제 백신을 접종했고 4명은 가짜 백신을 투여한 대조군에 속했다. 조사 결과 백신 투약과 사망 사이의 인과 관계는 없었다고 화이자는 결론지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의료인과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50만여명이 백신을 맞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민 교수 “코로나 게임 체인저는 셀트리온 치료제 아닌 백신”

    서민 교수 “코로나 게임 체인저는 셀트리온 치료제 아닌 백신”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29일 셀트리온에서 만든 코로나 치료제가 내년 1월부터 시판된다는 소식에 진정한 코로나 유행 사태의 ‘게임 체인저’는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셀트리온의 치료제는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의 혈액에서 코로나에 맞서는 항체를 꺼낸 뒤 그와 똑같은 항체를 무한히 만들어서 환자에게 넣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는 몸에서 항체가 생기는 면역이 있어야 낫기 때문에 항체가 생기기 전에 외부에서 항체를 넣어주면 코로나 바이러스를 상당수 죽여 경증에서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에 걸리는 걸 막지 못하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해야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고 치료제가 아니라 백신이 게임 체인저라고 덧붙였다. 또 치료제는 중증환자에서는 쓸 수 없는데 이는 중증 환자는 바이러스 공격으로 폐가 망가졌고, 몸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득 있는 게 아니라 항체치료제는 생존율을 높이는 데 별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의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글로벌 회사 일라이 릴리에서 가장 먼저 만들었고, 그 다음 리제네론에서 항체치료제를 출시했지만 실효성이 없어 다른 글로벌 제약사에서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다가 코로나 경증 환자는 치료제를 쓸 필요없이 대부분 면역이 작동돼 저절로 낫고, 치료제는 입원해서 주사로 맞아야 하며 가격도 한번에 40만원 이상으로 비싸다고 부연했다. 이런 이유로 미국에서도 릴리와 리제네론에서 만든 항체치료제가 거의 처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셀트리온에서 코로나 항체치료제를 만든다고 서정진 회장이 언론 플레이를 계속했고, 코로나에 문외한인 문재인 대통령이 그에 속아 백신 구매를 게을리했다”면서 “셀트리온이 2상만 마친 뒤 식약처에 허가를 내달라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셀트리온의 주가는 임원진의 주식 매각 논란에도 이날 하루 10% 이상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셀트리온의 주가는 대주주 양도세를 피하기 위한 목적 등에 따른 임원진의 매도로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WHO “중국서 ‘원인불명 폐렴’ 보고 1주년…세계 확진자 8000만명”

    WHO “중국서 ‘원인불명 폐렴’ 보고 1주년…세계 확진자 8000만명”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지 1주년”이라고 밝히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과학적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이번 주는 WHO가 우한 보건당국의 공지로 ‘원인불명의 폐렴’에 관해 알게된 지 1년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민간과 공공 부문의 이례적인 협력이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신속한 진단키트 유통과 백신 후보 개발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한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처음으로 집단 발병이 공식적으로 보고됐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과학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며 올해 엄청난 속도로 발전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여러 나라에서 시작됐다. 놀라운 과학적 성취”라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해에는 후퇴와 새로운 도전이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변이의 전염력과 백신·치료제·진단검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변이가 발견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투명하게 공유한 국가가 처벌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다가오는 해 과학적 결과를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하며 팬데믹을 함께 종식시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WHO 집계 기준 이날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967만 3754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76만 1361명에 이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나라는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콜롬비아 등이다.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이달부터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도 승인과 보급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제약사·정부에 불신 깊은 佛… 1호 접종 생중계 없이 진행

    “백신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고, 의무가 아닙니다. 우리 연구자와 의사를 신뢰합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의 일부다. 이날부터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전염병과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희망이 커져 가지만, 프랑스만은 예외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손꼽힐 정도로 큰 데도 백신의 효능과 정부에 대한 깊은 불신 탓이다. AP통신은 이날 “유럽 전역에서 이번 주 ‘팡파르’를 울리며 대대적으로 접종 계획을 알렸지만, 백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한 프랑스에선 정부가 보다 저자세로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에선 수도권 일드프랑스 센생드니주의 병원 산하 장기 요양시설에 사는 모리세트(78)를 시작으로 고령층에게 백신을 접종했지만, 다른 국가와 달리 접종 첫날 모습을 생중계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현장에는 정부 고위 관료도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6만명을 넘었는데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건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함께 백신이 거대 제약사의 돈벌이 수단이라는 편견이 깊어서다. 프랑스에선 2010년 무렵부터 백신을 비롯한 항생제, 우울증 등 의약품 부작용을 거대 제약사가 은폐하고, 폭리를 취한다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 실제 지난달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세계경제포럼이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프랑스는 절반을 겨우 넘는 54%에 불과했다. AP는 “극좌와 극우 정치인들이 백신 우려에 기름을 부었지만, 최근 국가 보건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온건 성향의 유권자 사이에서도 이 같은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접종 첫날 “우리는 계몽주의의 국가이자 백신의 선구자 파스퇴르의 국가”라고 하면서도 백신 접종이 의무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해 자연스럽게 불신이 해소되길 바라는 자세를 취했다. 한편 4억 5000만명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EU 27개국은 집단면역을 위해 인구의 70%까지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접종은 방역 최전선의 의료 종사자와 고령자, 요양원 거주자 등에게 우선 이뤄지며, 일반 시민은 내년 봄이나 여름부터 접종을 받을 전망이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EU 27개국에서는 12월 중순 기준 누적 확진자 1400만명, 사망자 33만 6000명가량을 기록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CEO “백신, 변이에도 효과”

    아스트라제네카 CEO “백신, 변이에도 효과”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 변이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을 두 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 공식을 알아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소리오 CE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100%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임상시험 결과 2회 주사로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의 백신 효능을 보여줬으며, 관련 자료는 향후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소리오 CEO는 또 최근 영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변이에 대해 “지금까지는 우리 백신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완전히 확신할 수 없는 만큼 연구와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코로나 변이 등을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초저온 장비 없이 일반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고, 1회 접종분이 4달러(약 4500원) 정도로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4분의 1 가격이란 장점을 지녔다. 그러나 임상 3상 시험 중간 분석에서 총 2차례 중 첫 번째 접종 때 절반 용량만 주사한 집단의 면역이 더 잘 형성되는, 제약사가 설명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와서 논란이 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1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HMR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외신들은 HMRA가 이번 주중 긴급사용 승인 허가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코백스 백신 내년 1분기 도착” 총 3600만명분 계약 완료(종합)

    “코백스 백신 내년 1분기 도착” 총 3600만명분 계약 완료(종합)

    “계약 앞둔 모더나 포함하면 4600만명분18세 이상 104.3% 해당…집단면역에 충분”국내 도착하는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3600만명분의 물량 계약을 완료했다. 정부는 선 구매한 백신을 내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오도록 하는 한편, 국내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3600만명분, 총 6600만회분에 해당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구매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1000만명분에 대한 계약은 체결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구매한 백신은 내년 1분기, 즉 2~3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거나 구매를 예정한 총 4600만명분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3만명의 88.8%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며, 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4410만명만 따지면 104.3%에 해당하는 양이다. 소아·청소년은 임상자료가 없어 현재로서는 접종이 불가능하다. 정 본부장은 확보 물량에 대해 “통상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전체 인구의 60~70%가 항체 형성이 필요하다는 학계 의견을 고려할 때 이는 국내 집단면역 형성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점, 세계 각국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량 부족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국내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물량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개별 제약기업과 지속해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은 허가 문제가 남아있고, 백신 생산량과 유통, 접종 효과, 추가 접종 등 이슈가 여전히 많이 남은 상태여서 좀 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다”면서 물량 추가 확보 가능성도 언급했다.정부는 앞서 해외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4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제약사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지난달 27일 1000만명분의 공급 계약을 맺었고 지난 23일에는 얀센(600만명분)·화이자(1000만명분)와도 계약을 완료했다. 모더나와는 1000만명분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는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협약했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들어오고, 얀센은 2분기, 화이자는 3분기에 들어올 예정이다. 코백스 공급 백신은 1분기에 공급되지만, 첫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보다 먼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정 본부장은 “코백스는 인구의 20%가 접종할 물량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이고, 3%에 해당하는 물량은 가급적 1분기에, 나머지 17%에 대해서는 내년 말까지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대한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백신이 처음 공급되는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들어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백신 효과 자신한 아스트라제네카 CEO “성공 공식 알아내”

    백신 효과 자신한 아스트라제네카 CEO “성공 공식 알아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CEO)가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성공을 자신했다. 27일(현지시간) 파스칼 소리오(61) CEO는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에 다른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백신을 두 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 공식을 알아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호주 시드니 자택에서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은 “100% 예방할 수 있다”면서도 “어느 시점엔가 백신을 출시할 것이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임상 3상 시험 중간 분석 결과 투약 용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임상 3상 시험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전체 용량을 두 차례에 걸쳐 접종했을 때 예방률은 62.1%에 그쳤다. 그러나 1회차에 절반 용량을, 2회차에 전체 용량을 투여했을 때 예방률은 90.0%로 올라갔다. 평균 예방률은 70.4%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95%)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94.5%)보다 면역 효과가 떨어진다.소리오 CEO는 백신 투약 용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을 처음 발견했을 때 “놀랐다”고 인정하며 “사람들이 약간 실망할 수 있겠다는 건 확실히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물론 결과가 더 단순했으면 좋았겠지만 전 세계 규제 당국이 정한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폭풍이 몰아닥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지난달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을 때 투약 용량에 따라 다른 효능 편차에 비난이 일었고 주가는 3.8% 하락했다. 소리오 CEO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지난 21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양사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MHRA는 이르면 27일 해당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발표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은 다른 백신과 비교해봤을 때 가격이 저렴하고 일반 냉장고에 보관이 가능해 운반 과정이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두테르테 “美 백신 안 주면 미군 떠나야”

    두테르테 “美 백신 안 주면 미군 떠나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이 확보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필리핀에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이 백신 제공을 안 한다면 양국 간 합동 군사훈련 ‘발리카탄’의 근거인 방문군협정(VFA)을 종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지난 9월 화이자의 선구매 백신 계약 방식을 “미친 짓”이라고 공개 비판했던 태도가 표변했다. 마닐라블루틴 등 필리핀 언론은 27일 두테르테 대통령이 전날 밤 말라카낭 대통령궁에서 “VFA가 곧 종료되고, 내가 그 협정 연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미군은 떠나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최소 2000만회분의 백신을 필리핀에 주지 않는다면 미군은 여기 머무를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필리핀이 화이자, 노바백스와의 백신 구매 계약에 내년 1월까지 서명할 것이란 보고를 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은 “비용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미국·영국 의약 규제 당국이 승인한 백신은 필리핀에서도 빠르게 승인하라”고 지시했다. VFA는 1998년부터 이어진 협정이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월 VFA 종료를 미국에 일방 통보했다. 자신의 대표 정책인 ‘마약과의 전쟁’을 지휘한 전 경찰청장의 미국 비자가 취소된 점을 문제 삼은 조치다. 이후 180일의 경과 기간 뒤 VFA가 종료됐어야 했지만, 필리핀이 두 차례 종료 절차 중단을 통보해 시한이 내년 1월까지로 연장됐다. 2016년 6월 취임한 뒤 ‘반미친중’과 ‘친트럼프’ 사이에서 오락가락 외교 정책을 펴 온 두테르테 대통령은 백신 협상 국면에서도 좌충우돌했다. 지난 7월 중국이 시노팜 백신을 주면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접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9월엔 글로벌 제약사들의 선구매 계약 방식을 “미친 짓”이라며 비웃었다. 결국 필리핀은 화이자 백신을 연내 구할 수 없는 나라가 됐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의 물량을 인도받는 방식을 기웃거리는 처지가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韓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英서 첫 승인… 새달 4일 접종 시작

    ‘韓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英서 첫 승인… 새달 4일 접종 시작

    印도 곧 긴급 승인… 새달 3억명 맞을 듯화이자 백신 공급받은 EU도 접종 개시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에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데 이어 4억 5000만명의 유럽연합(EU) 다수 회원국들도 2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EU 회원국 가운데 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포르투갈·스페인·스웨덴 등이 이날부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화이자 백신을 미리 공급받은 독일과 스위스·헝가리·슬로바키아는 다른 EU 회원국들보다 하루 빠른 26일 장기요양시설 입주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불가리아와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도 이날 접종을 시작했다. 특히 백신 접종에 대한 대중의 불신이 높은 불가리아의 경우 보건부 장관이 처음으로 접종을 받았다. 벨기에는 28일, 네덜란드는 다음달 8일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EU 27개 회원국은 인구의 70%까지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남미에선 멕시코와 칠레·코스타리카 등이 접종국 대열에 올랐다. 멕시코에선 지난 24일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의 첫 접종 대상자가 됐고, 칠레와 코스타리카도 같은 날 화이자 백신 1만 도스(1회 접종분)씩을 공급받아 접종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러시아 백신으로 29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가 지난 21일 아시아 국가 최초로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아 접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도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을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첫 접종국인 영국은 수일 내로 이번에도 세계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내년 1월 4일부터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르면 27일 아스트라제네카 사용 승인이 날 수도 있다. 인도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새해 첫달 3억명을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간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당정청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종합)

    당정청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종합)

    이낙연 “재난피해지원금에 가용수단 총동원”김태년 “맞춤형 지원금 ‘3조원+α’에서 확대 요청”노영민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고령자 접종 시작”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지원대책, 치료 및 격리시설 확보 방안, 백신 계약 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피해 국민을 더 두텁게 돕기 위해 1월부터 집행할 재난피해지원금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당은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새해 국정운영 중심을 코로나 극복과 민생 안정, 경제 회복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재정 당국은 전시상황이라는 비상한 인식을 갖고 과감한 재정 집행을 해달라”며 “정부의 맞춤형 긴급피해지원금을 ‘3조원+α’에서 확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과 소득 보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가 더 악화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필요한 병상을 미리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백신 도입 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시점은 각 제약사의 생산역량에 큰 영향을 받기에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가능한 이른 시기에 도입되도록 추가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더 구체적으로 내년 2월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실장은 “세계 각국은 내년 2분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우리도 비슷한 시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단면역 형성 시점도 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것”이라며 “정부는 이 시기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성과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헝가리도 화이자 백신 접종...최초 접종은 의료계 종사자들

    헝가리도 화이자 백신 접종...최초 접종은 의료계 종사자들

    헝가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이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현지 언론을 인용한 이날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는 이날 오전 4875명분의 백신을 공급 받아 수도 부다페스트 내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지정된 대형 병원 2곳에서 접종에 들어갔다. 최초 접종 대상은 감염 위험 속에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보건 계통 종사자들이다. 정부 대변인도 “이미 마련된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의료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대부분 2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스위스, 보스니아 등 일부 국가가 먼저 같은 종류의 백신을 확보해 접종을 진행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식은땀에 현기증 느껴”... 美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 사례 발생

    “식은땀에 현기증 느껴”... 美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 사례 발생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한 의사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메디컬센터 종양학자인 호세인 사르저데이 박사가 24일 모더나 백신을 맞았고 접종 몇 분 뒤에 현기증 등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했다. 미국은 지난 21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 가운데 알레르기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9일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6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공개한 바 있다. 조개 알레르기가 있는 사르저데이 박사는 모더나 백신을 맞은 뒤 심장 박동수가 분당 150회까지 치솟았고, 혀가 따끔거리면서 마비되는 증상을 보였다. 또한 몸이 식은땀에 흠뻑 젖으며 현기증을 느꼈고 혈압도 급격히 떨어졌다. 그는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네프린을 처방받은 뒤 회복했다. 보스턴 메디컬센터는 성명을 내고 “사르저데이 박사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며 현재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모더나 대변인은 성명에서 “안전 의료팀이 이번 사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미 식품의약국(FDA)이 공개한 모더나 백신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임상시험에 참여한 백신 투여자의 1.5%, 가짜 약 투여자의 1.1%가 각각 과민 반응을 보였다며 이는 일반적인 백신 부작용 발생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내 제약사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초읽기

    국내 제약사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초읽기

    정부가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맺은 가운데 셀트리온 등 국내 업체들은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갔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산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앞선 곳은 셀트리온이다. 항체치료제 ‘CT-P59’는 지난달 25일 임상 2상 투약을 마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결과가 나오는 즉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는 공식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건부 허가를 승인하면 즉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환자 10만명이 치료받을 수 있는 물량을 생산해 놨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59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광범위한 환자를 통해 추가 검증하기 위해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임상 3상도 조만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과 함께 독자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곳은 GC녹십자다. 코로나 회복 환자의 혈장에서 채취한 항체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 ‘GC5131A’도 현재 2상에 들어간 상태다. 이 외에도 대웅제약과 종근당 등은 기존 약물을 재창출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 종근당은 ‘나파벨탄’으로, 췌장염 등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던 약품들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백신 1600만명분 계약… 언제 맞을진 모른다

    백신 1600만명분 계약… 언제 맞을진 모른다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및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끝내며 2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백신을 도입해 독감 유행 전인 11월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들을 상대로 접종을 끝내고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방역 당국의 목표다. 하지만 국제적인 백신 확보 경쟁, 효과·안전성의 불안 요소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면 추가 협상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불명확한 접종 시기, 접종 대상자 등 접종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 역시 과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계약이 전날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명분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다”며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1000만명분을 계약했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온다.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고자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접종 시점에 대해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백신 도입 후에 백신의 특성, 효과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이로써 방역 당국이 당초 도입하겠다고 밝힌 ‘4400만명분 이상’ 가운데 이미 계약을 체결한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을 포함해 총 2600만명분을 확보했다. 내년 1월 계약을 목표로 모더나(1000만명분),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1000만명분)와 협상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노인, 만성질환자 등 코로나19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 사회 필수서비스 인력 등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고려하고 있다. 약 3600만명 규모로 전체 인구의 약 70%다. 집단면역이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백신의 효과성·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최종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정부의 고민이다. 기존 제약사와의 협상을 서둘러 마치고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어느 연령층을 접종 우선순위에 둘지 등도 정부가 더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양 국장은 “국민 60~70%가 접종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집중해서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백신 1600만명분 계약… 언제 맞을진 모른다

    백신 1600만명분 계약… 언제 맞을진 모른다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및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끝내며 2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내년 2~3월을 시작으로 백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내년 독감 유행 전인 11월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들을 상대로 접종을 끝내고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방역 당국의 목표다. 하지만 백신 확보를 위한 치열한 국제 경쟁, 효과·안전성의 불안 요소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면 추가 협상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빠른 시일 내에 현재 불명확한 접종 시기, 접종 대상자 등 접종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 역시 과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계약이 전날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명분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다”며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1000만명분을 계약했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온다.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고자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접종 시점에 대해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정 총리와 다르게 “백신 도입 후에 백신의 특성, 효과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이로써 방역 당국이 당초 도입하겠다고 밝힌 ‘4400만명분 이상’ 가운데 계약을 체결한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을 포함해 총 2600만명분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했다. 내년 1월을 목표로 모더나(1000만명분),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1000만명분)와의 계약 체결을 남겨 두고 있다. 정부는 노인, 만성질환자 등 코로나19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 사회 필수서비스 인력 등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고려하고 있다. 약 3600만명 규모로 전체 인구의 약 70%다. 집단면역이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백신의 효과성·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최종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고민이다. 기존 제약사와의 협상을 서둘러 마치고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어느 연령층을 접종 우선순위에 둘지 등도 정부가 더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양 국장은 “국민 60~70%가 접종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집중해서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부 “백신 접종계획 빠른 시일 내 발표…제조사별 특성 고려”(종합)

    정부 “백신 접종계획 빠른 시일 내 발표…제조사별 특성 고려”(종합)

    아스트라제네카 내년 1분기 국내 도입얀센 2분기·화이자 3분기 도입 예정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 계획에 대해 “각 제조사별 백신 특성과 효과성을 고려해 세부적인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실시계획 관련 부분은 조금 정리해서 다음주 월요일 정례브리핑에서 설명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을 지난 11월 선구매 계약했고, 화이자 백신 1000만명분, 얀센 백신 600만명분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외에도 모더나 백신 1000만명분은 내년 1월 계약을 목표로 협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코백스 퍼실리티(전 인구의 백신 균등 공급 목표로 추진되는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서도 1000만명분을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다만 백신 도입 시기에 대해 내년 1분기(2~3월)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이뤄진다는 계획은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는 상황이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제약사별로 생산량과 계약 시점의 차이가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1분기부터 국내에 도입되고, 얀센은 2분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사별 백신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접종 계획 등을 고려해 세부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각 제조사별 백신의 특성과 효과성 등을 고려해 세부적인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약사들, 각국에 ‘부작용 면책권’ 요구 한편 각 제약사는 백신을 신속하게 만든 만큼 각국에 ‘부작용 면책권’을 계속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국장은 “코로나19 제조사에 따르면 계약과 관련한 면책조항 등은 각국에서 일정 정도 불가피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말해 이를 수용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또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제조사에게 평상시와 같은 책임을 묻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부, 화이자·얀센과 계약 체결…백신 총 2600만명분 확보(종합)

    정부, 화이자·얀센과 계약 체결…백신 총 2600만명분 확보(종합)

    정부가 해외에서 도입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4400명분 가운데 2600만명분에 대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얀센 6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계약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얀센(존슨앤드존슨)과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4400명분을 확보하기로 했던 정부는 지난 11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분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화이자와 1000만명분, 얀센과 600만명분의 공급 계약도 완료했다. 당초 4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약속했던 얀센으로부터는 최종 계약에서는 200만명분을 더 확보하게 됐다. “모더나와 공급확약서 체결…1천만명분”종합하면 현재까지 계약이 완료된 물량은 2600만명분이며, 정부는 모더나와 내년 1월 중 계약을 통해 1000만명분,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을 통해 1000만명분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정부는 “모더나와는 계약에 준하는 효력이 있는 ‘공급 확약서’를 체결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코백스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사노피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 정부는 지난 11월 도입 의사를 표명했다. 정부는 내년 1분기 내 백신 도입을 위해 이르면 내년 1월 물량과 제공 시기에 대한 협상도 완료할 예정이다. 모더나와 코백스로부터 당초 계획한 물량을 모두 확보한다면 정부가 도입하게 되는 물량은 총 4600만명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집단면역을 당초 국민의 60%(3000만명)가 접종할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이달 초 목표 물량을 4400만명분으로 늘린 바 있다. 얀센 내년 2분기…화이자는 내년 3분기 도입 전망현재까지의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들어오고, 얀센은 2분기 접종 시작을 목표로 도입된다. 화이자는 3분기에 수입된다. 백신의 코로나19 예방효과는 70%∼95%로 제품별로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 평균 70%의 예방효과를 보였고, 화이자와 모더나는 3상 최종 결과 각각 95%, 94.1%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화이자, 얀센과의 계약 체결을 발표하면서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대부분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안전한지, 효과가 충분한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국민이 가능한 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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