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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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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력부족”직원해고/제약사대표 벌금형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주한대법관)는 19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한국로슈 공동대표 이영호피고인(57)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피고인은 지난87년 2월 영업소를 개편하면서 북부영업소장으로 있던 노신국씨를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해고했다가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벌금 50만원에 약식기소됐었다.
  • 약값「표준가」도입뒤 크게올랐다/제약사의 덤핑막자 약국서 시판가인상

    ◎간장약ㆍ청심환 최고79% “껑충”/보사부/유통과정 조사,위법땐 엄벌키로 의약품의 가격을 안정시켜 소비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로 시행된 의약품 표준소매가 제도」가 오히려 시중 약값을 크게 오르게 하여 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보사부는 난매ㆍ투매현상이 극심했던 약품거래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소비자들이 많이 쓰는 33개 제약회사의 71개 약품을 행정관리품목으로 지정,가격관리체제를 강화하고 나머지 의약품에 대해서는 제약협회가 자율관리토록 했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시행된지 한달도 안되어 가격이 자율화된 약품 가운데 상당수의 소매가격이 최고 79%까지 올라 결국 이 제도가 소비자들만 골탕먹이는 셈이 됐다. 이같은 현상은 서울 종로5가 일대의 대형 약국을 비롯,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 등 대도시의 큰 약국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같은 약품이라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거래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실정이다. 보사부가 최근 일선 약국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주요 약품값을 조사한데 따르면 최근까지 8천5백원이던 D제약의 우루사 1백㎎ 60캅셀짜리가 1만4천5백20원으로 71%나 인상됐고 U양행의 간장약 리카바 60캅셀짜리는 8천1백원에서 1만4천5백20원으로 79%,I제약의 우황청심원은 1알에 1천8백원에서 3천80원으로 71%올랐으며 D약품의 헬민 200은 58%,S제약의 쓸기담은 55%가 오르는 등 50%이상 오른 약품만도 10여가지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약값이 크게 오른 까닭은 지금까지 전국의 유명약국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각 제약회사로부터 특별히 싼값에 약품을 구입하여 난매를 일삼아오다 최근에는 출하가격이 규정대로 매겨져 이익이 적어지자 판매가격을 올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전국 2백여개의 제약회사 가운데 30여개의 유명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거의 재정이 영세한 실정인데다 극심한 경쟁을 하려면 대형 약국을 상대로 덤핑납품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전체적으로 약품유통질서가 문란했으며 심지어 일부 제약회사들은 일선 약국의 판매가격을 감안,출하가격을 적당히 매기는 등 구조적인 모순을저질러 왔었다. 또한 소비자들은 이러한 약품취급업자들의 수지타산놀음 때문에 값싸고 좋은 약보다는 값은 싸지만 신통찮은 약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보사부는 이달하순부터 의약품에 대한 유통과정 및 판매가격 동향을 일제히 조사,부당하게 책정된 출하가격을 내리고 터무니없이 약값을 올려받고 있는 일선약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공금 1억원 횡령/제약사간부 구속

    서울 동부경찰서는 22일 수금한 약품대금 1억2천여만원을 가로채 전세보증금과 도박자금으로 이용한 제약회사 간부 이형복씨(35ㆍ성동구 구의동 118의5)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부상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87년 1월부터 서초구 서초동 한국얀센(대표 장정훈)제약회사 영업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동대문구 용두동 Y약품 등에 이 회사 제품 30여억원어치를 공급한뒤 수금한 대금중 1억2천여만원을 거래장부에서 누락시키는 방법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제약사 간부집 5인조 떼강도/경찰 총쏘자 도주

    2일 상오9시30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3동 331의123 신동원씨(48ㆍP제약부장)집에 20대청년 5명이 들어가 혼자있던 신씨의 맏딸 정연양(21ㆍH전문대 1년)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과 수표 약속어음 등 2천5백10만원과 니콘카메라 3대가 든 철제금고,현금 6만원 등 모두 3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권총 3발을 쏘며 추격하자 승용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 남녀 평등 「신사고」(사설)

    사원모집광고에 「남자만 뽑는다」고 못박은 기업이 법의 처벌을 받게 되었다. 엄연히 남녀 고용평등법이라는 것이 있어서 취업기회에서 여성을 차별하면 안된다는 조항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데도 여자는 뽑지 않겠다는 광고를 낸 것이 고발을 당한 것이다. 이 고발은 이미 지난해 11월에 접수된 것이다. 검찰은 그동안 고심을 하다가 드디어 위법성을 인정하고 약식기소를 함으로써 고용평등법 첫 적용의 예를 남기게 되었다. 해당 기업들은 벌금도 물게 되었다. 「○년○월 이후 출생한 남자로 병역필 또는 면제자」라는 모집문구를 관행으로 오랫동안 사원모집을 해온 모든기업들은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더러는 이 「충격」이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불복하려는 기업도 적지 않게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기업은 기업운영에서도 대단히 낡은 사고를 하는 기업 이리라고 생각된다. 미래지향적 사고를 가진 기업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한 외국인 기업에서는 사원모집 광고에서 「우리 회사에서는 사원모집에서 여성에게아무 제한도 두고 있지 않습니다」라는 글귀를 일부러 밝히고 있다. 유명한 컴퓨터회사로 세계적인 첨단산업의 선두주자인 이 회사가 모집광고에 이런 단서를 밝힌것은 그 기업이 지닌 선진성을 선전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그 회사의 인사담당간부가 피력하는 바에 의하면 「여성인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기 때문에」이런 단서를 쓰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어차피 사원선발의 최종권한은 기업에 있는 것이므로 능력이나 업무성격에 따라 기업은 마음에 드는 인재를 뽑아 쓸수 있다. 그 고유권한은 침해받지 않으면서 모집대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여성에게서 축소시키는 것은 기업의 편견이거나 고루함일 뿐이다. 많은 기업들이 그동안 이같은 관행으로 임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사실은 기업의 무신경이고 낙후함을 뜻한다. 새로이 「처벌」조항까지 생긴 법을 묵살하고 타성적인 신입사원 모집방법을 그냥 행사해온 일 자체만으로도 유능한 인사관리를 못해왔다는 지적을 받을수 있다. 이번에 고발당해 약식기소로 처벌을 받게 된 기업은 첨단사무기기ㆍ보험ㆍ제약사들이다. 그중에서도 「보험」은 여성인력을 보배삼아 살쪄가는 기업이다. 이 기업들의 어떤 영업ㆍ사무ㆍ생산ㆍ연구직에서도 여성이 소외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상위 관리직도 마찬가지다. 유능한 유휴인력이 오히려 고학력 여성쪽에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여성 소비자를 상전으로 할 기업이미지를 위해서도 여성에게 배타적인 인상은 좋을게 없다. 각선미 좋은 여성을 사무기기 앞에 선정적으로 앉혀놓는 눈요기 광고만으로는 성숙한 기업 이미지는 심기 어렵다. 법률제정까지 불가피했던 것이 남녀평등의 문제라면,기업은 그런 사회적 요구와 변화에 부응하는 진취성과 노력을 보일수 있어야 한다. 특히 책임있는 기업이라면 응당 그래야 한다. 그런 뜻에서 약식기소에 불복하고 정식기소를 할 움직임을 기업측에서 보인다는 소식은 유감스럽다. 기업이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신사고로의 전환기회를 얻게 되었다면 벌금 2백만원은 비싼 수업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 한밤 제약사 금고 3천만원 털려/제일약품

    ◎대형철제 절단… 현금ㆍ주식등 도난 24일 상오4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745의5 주식회사 제일약품(대표 한승수ㆍ43) 본사 1층 총무과 금고에 넣어둔 현금 1천9백만원과 채권 5백만원,주식 5백만원 등 3천여만원어치의 유가증권이 없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경비를 맡았던 김정호씨(58)는 『후문경비를 하다 상오6시쯤 정문쪽으로 와보니 경비원 2명은 자리에 없었고 총무과 오른쪽의 금고가 뜯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문경비실에는 윤석봉씨(50)와 최태웅씨(53) 등 2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김씨가 순찰을 돌고 경비실로 돌아왔을때는 경비실이 비어 있었다. 털린 금고는 가로 2m 세로 1m 높이 1m의 대형금고이며 금고 양쪽이 쇠막대기로 비틀어진 채 구부러져 있었으며 뚜껑 아래에는 5㎝두께의 벽돌이 부서져 있었다. 그러나 금고에 넣어둔 어음과 가계수표는 그대로 있었다. 경찰은 금고전문털이를 상대로 수사하는 한편 이날 근무자인 김씨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 종합병원,약값 5백억 부당 이득/사대부속병원등

    ◎「공장도」로 구입하고 「고시가」로 조작/제약사로부터 차액 기부받아/학교 시설비등으로 유용/전국 59곳 표본조사/감사원 국회자료 사립대학병원 및 일반종합병원들이 의약품을 국공립병원의 구입기준인 공장도 가격으로 구입하면서도 일반고시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한 것처럼 장부를 허위기재해 거액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6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학병원 및 일반종합병원이 의약품을 국공립병원의 구입기준에 따라 제조업체로부터 사들이면서도 장부상으로는 고시된 의보약가의 95% 수준에서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또 전국 2백12개 종합병원중 59개병원을 표본조사한 결과,87년1월부터 89년6월까지 18개대학부속병원이 1천6백39억원어치의 의약품을 구입하고 제약회사로부터 3백36억원을,41개 일반종합병원이 1천1백12억원어치를 구입하고 2백15억원을 각각 장학금 또는 기부금 명목으로 거둬들이는 등 59개 병원에서 모두 5백51억을 챙긴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대학부속병원중 5개 사립대학부속병원들은 기부금 등을 받아 병원운영과 무관한 학교시설비 및 운영비 등으로 사용해 왔으며 제약회사들은 기부금지출액을 약값에 반영,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사립대 부속병원의 기부금징수 현황에 따르면 87년1월부터 89년6월까지 ▲연세대부속병원이 73억1백만원 ▲한양대부속병원이 55억2천9백만원 ▲인제대부속백병원이 43억7천7백만원 ▲경희대부속병원이 31억7백만원을 각각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 한밤 제약사 3억 털려/안국약품

    ◎쇠톱으로 대형금고 3개 절단 지난10일 상오7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993의3 안국약품(회장 어준선ㆍ54) 5층빌딩의 1,2,3층에 있던 대형철제금고 3개가 모두 부서진채 금고안에 있던 현금 7백만원과 가계수표 공채 유가증권 등 3억7백여만원의 금품이 도난당한 것을 이 회사 총무주임 임석환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이날 아침 출근해보니 1층 현관출입문이 열려져 있었고 총무과 등 1,2,3층 사무실에 있는 높이 1.2m 폭 1m 가량의 철제금고 3개가 절단기와 쇠톱 등으로 잘리고 뜯겨진채 현금 등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회사안에는 경비원 1명이 철야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도난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대형금고 3개를 모두 털면서도 금고안에 있던 어음에는 손대지 않은 점 등으로 미루어 회사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과 손잡은 전문금고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있다.
  • 매혈 20대 AIDS 판명/제약사 매입과정서 밝혀져

    보사부는 9일 이모씨(25ㆍ회사원)와 김모씨(28) 등 2명이 국립보건원의 항체검사결과 AIDS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사부 역학조사결과 이씨는 아프리카에 여행을 하면서 예방대책없이 성접촉을 가져 AIDS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김씨는 알부민 등 약품을 만들기 위해 피를 사들이고 있는 N제약회사에 매혈하는 과정에서 AIDS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N회사에 김씨의 피를 전액 폐기하도록 지시하고 이전에 채혈한 피에 대해서도 추적,폐기토록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헌혈과정에서 AIDS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은 모두 13명이나 매혈과정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AIDS감염자는 모두 75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하고 1명은 이민,현재 65명(남55,여10)이 특별 관리되고 있다.
  • 제약사 이사집에 강도/금품 뺏어 도주… 경찰 가스총 맞고 잡혀

    ◎어젯밤 홍제동서 6일 하오10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1동 356의31 H제약회사 이사 정해영씨(49) 집에 같은 동네에 사는 김원회씨(22ㆍ무직)가 담을 넘어 들어가 건넌방에 있던 정씨의 둘째딸 유선양(16ㆍS여고 1년)을 흉기로 위협,현금 등 51만여원어치를 털고 달아나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 김씨는 이날 방에서 텔리비젼을 보고있던 유선양을 위협하던 중 딸의 비명소리를 듣고 정씨가 뛰어나오자 정씨의 오른팔을 찔러 전치3주의 상처를 입혔다. 김씨는 이어 정씨를 포함해 일가족 3명을 안방으로 몰아넣고 『반항하면 모두 죽이겠다』고 위협,현금 등 51만여원어치를 턴 뒤 전화선을 끊고 1백50m쯤 달아나다 비명소리를 들은 이웃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저항하다 가스총을 맞고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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