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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사관계자 내사/이경웅씨 피습

    한국소비자보호원 기술위원 이경웅씨(51)의 피습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이 사건이 메탄올파동과 관련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징코민」의 제조회사인 동방제약관계자와 경쟁회사인 선경제약관계자들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 메탄올 폭로 「내부인」 용기/정인학 생활부기자(오늘의 눈)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생약제제의 메틸알코올 검출시비는 보건행정 당국자의 인책등으로 일단락된듯 보이나 그파문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검출시비과정에서 노출됐던 병적인 사회 가치체계에 대한 뼈아픈 반성과 치유가 여전히 과제로 남았기 때문이다.동시에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잔잔한 호수에 돌멩이를 던진 것은 소비자단체였지만 종국에 파문의 시원이 되었던 문제의 돌멩이는 한솥밥을 먹던 D제약 식구가 제공했다는 후문이다.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기업이 자칫 백척간두에 놓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무릅쓰고 「국민건강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양심에 승복당해 끝내는 메틸알코올의 대량 사용과 잔류 사실을 폭로 했다는 것이다.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이들이 취한 행동은 높이 평가해야 할 대목이다.비단 이번에 큰 곤욕을 치른 D제약뿐 아니라 그간 대부분의 제약사에서 사용해서는 안되는 메틸알코올이 대량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얘기는 이번 취재과정에서 여러번 확인할 수있었다.공공연한 비밀이 하마터면 영영 비밀로 묻혀 버릴뻔했었던 것이다.따라서 메틸알코올이 대량으로 검출된 의약품들이 하나같이 단 한가지 생약제제라는 이유만으로 상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건강을 메틸알코올로부터 보호하겠다는 몇몇 「D동네 사람들」의 용기에 격려를 보내고 싶다. 이같은 양심과 용기는 어떤 잘못이 파국에 직면하기 전까지는 잘못된 고집일지라도 꺾지 않겠다는 소아병적 오기심리로 더욱 빛을 발했다.어쩌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이기도 한 소아병적 오기심리는 이번 파문의 직접적인 두 당사자였던 국립보건원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공동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하는데 무려 10여일이나 걸렸다는 대목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상식으로라면 한 순간에 결정되었어야 할 검증방법이 아닌가. 소보원과 국립보건원 그리고 보건사회부가 소아병적 반응으로 일관하면서 소비자를 우롱했다고 단정하는 까닭은 또 있다.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당국이 국민건강이라는 사명은 뒷전으로 젖혀둔채 상대방의 입지나 권위에 흠집을 내느라 진흙탕에 강아지꼴이 되어서도 부끄러운 줄조차 몰랐던게 사실이다. 그리고 파문이 일단 수면아래로 가라 앉은후에도 잘못을 고발한 「용기」는 말이 없는데 당연히 해야 할일을 뒤늦게 해놓고도 요란한 소리를 내느라 기를 쓴다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이번 파문으로 생약제제에서 메틸알코올을 쓰거나 소홀히 다루는 제약업체의 제조공정과 함께 사회 일반의 비뚤어진 가치체계도 바로 잡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표류하는 「메틸알코올 시비」/정인학 생활부기자(오늘의 눈)

    「생약제제 메틸알코올 검출」(서울신문 5월22일자 18면과 29일자 19면 보도)이 당초 예상했던대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과 보사부는 서로 시험기기가 가려낸 결과라는 점만을 내세워 줄곧 상반된 견해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기기나 시약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과학적 속성을 감안하면 시험을 주관한 사람들의 성급한 공개의도가 더 바람을 일으키지 않고 있나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그렇다고 이번 파문을 표류상태로 흘려버릴 수만은 없다.그 이유는 문제의 약품들이 바로 건강을 보다 보장할 수있는 생약제제라는 한가지 이유만으로 많은 국민들이 상용했다는데서 찾아진다.일과성 약품이라도 유해물질이 함유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은 상식이다.그래서 국민들이 신뢰하고 장기복용해온 생약제제에 맹독성의 메틸알코올이 함유되었다는 발표는 더욱 놀라운 일일 수밖에 없다. 메틸알코올 검출사실이 처음 발표되자 보사부에서는 1백㎛까지는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당해 제약사들은 광고를 통해 제약과정에서메틸알콜올을 사용하지도 않으며 함유되어 있지도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다시말하면 이들 제약업자들은 허용기준치여부에는 관계없이 복용약제에 메틸알코올이 함유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쉽게 동의한 셈이다. 이렇듯 「함유불가」에는 공감대가 곧바로 형성되었다.그러나 메틸알코올을 검출해낸 소보원과 메틸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보사부의 견해차는 아주 상반된 「있다」와 「없다」로 나타났다.이는 시험기기나 시험방법이 다른데서 비롯되었을 것이라는 가정아래 서로 기기와 방법을 공개했다.여기서는 어느쪽도 정확성을 의심할만한 흠을 발견하지 못함으로써 문제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렇다면 시료로 사용한 약품이 서로 달랐다고밖에 설명될 수 없다.그러나 시료로 사용한 제품의 로트번호가 한솥의 밥처럼 같은 것인데도 결과가 달랐다는 사실은 납득되지 않는다.이번 재시험에서 두 기관은 지난 1월 제품의 징코민을 썼지만 역시 결과는 「있다」와 「없다」이다.메틸알코올 파문이 표류하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쯤되면 두 기관이 재시험까지 해가며 발표한 분석결과의 상반된 견해가 어디서 비롯되었나는 알수있다.따라서 시료의 광범위한 수집과 반복된 분석에서 얻어낸 결론을 공개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불러 일으키는 길이 아닌가한다.이문제가 당분간 표류하더라도 두기관은 이번에 정확한 결론을 내려 의약품만이라도 믿고 찾을 수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으면 한다.
  • 호화분묘 조성 91명명단 공개/정·재계등 사회지도층인사 다수 포함

    ◎불법형질변경·산림훼손 보사부는 호화·불법으로 묘지를 조성한 사람에 대해서는 앞으로 형사처벌외에 명단을 공개하기로 하고 25일 1차로 91명의 호화·불법분묘설치자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정부의 묘지면적축소시책에도 불구,전현직국회의원 전직장관 기업체사장 등이 다수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공개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작게는 50평에서 크게는 3천평이나 되는 조상의 호화분묘를 조성하면서 묘지설치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형질변경과 벌목을 일삼았는가 하면 공적비등 호화석물에서부터 연못·진입로등을 멋대로 조성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사부가 이날 공개한 불법·호화분묘설치자 가운데는 석준규민자당의원 봉두완·오범수전의원등 전현직국회의원 3명,민병권전교통부장관 이활전법무부장관등 전직고위관료 6명이 포함돼 있다. 재계인사가운데는 구두회호남정유사장 구자열럭키금성상사이사 전응규주식회사청방회장 이회림동양화학그룹회장등 지도급 기업가 20명이 끼여있다. 봉전의원은 지난 78년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 오산리 산31에 5백10평크기의 선친묘소에 석등2개 상석1개등을 설치,관리해오다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면적과다로 정비지시를 받았다. 권철현전연합철강회장은 지난88년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심석리 산60에 3천70평규모의 호화분묘를 불법으로 설치,임야훼손과 초지훼손혐의로 지난89년 당국에 의해 고발되기도 했다. 현행 매장 및 분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개인묘의 경우 88㎡(24평)이상,공원묘지는 7평이상을 쓸 수 없도록 규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돼있다. 보사부가 공개한 명단중 저명인사는 다음과 같다. ◇전 현직국회의원 ▲오범수▲석준규▲봉두완◇전직고위공무원 ▲정광호전해병대사령관▲민병권전교통부장관▲홍종국전영등포구청장▲박영하전전매청장◇기업체 대표 ▲권철현전연합철강회장▲민병린 삼성신약사장▲손재호 동양상호신용금고사장▲오종렬로터리클럽총재▲강숙희 패션디자이너▲노경환 상우항공사장▲전응규 청방회장▲김영설 삼성제약사장▲이동희 용인가든대표▲최만기 수유시장대표▲이회림 동양화학그룹회장▲최충경 경인회장▲한상훈 대유산업회장▲구자윤 LG유통사장▲구두회호남정유사장▲박영애 크라운사장▲김정훈 (주)기린사장▲정재원 정식품회장▲김동훈 롯데제과전무▲한석진 남산케이블카사장
  • 메틸알코올 검출 재시험 요구/제약사,배상청구 방침

    ◎소보원등 고발키로 쌍화탕등 6개제품에서 인체에 해로운 메틸알코올이 검출됐다고 한 소비자단체발표에 대해 해당 제약사들이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해당업체 가운데 동방제약(대표 박화목)은 23일 이 회사에서 제조·판매하는 혈액순환개선제인 「징코민」에서 메틸알코올이 검출됐다는 「소비자문제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의 발표에 대해『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재시험을 당국에 요구했다. 동방제약은 『재시험에서 메틸알코올이 검출되지 않는다면 시험기관인 소비자보호원과 시험결과를 발표한 「시민의 모임」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 “단체접종 예방약품 공급중단땐 제약사 허가취소”/보사부

    ◎의사압력 배제토록 보사부는 19일 예방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업체가 의사단체의 압력으로 예방약품의 생산과 공급을 중단할 때는 관련법에 따라 제약업체의 허가취소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최근 단체예방접종에 반대해온 전국소아과개원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에 불복,재심청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실시중인 예방접종은 안정성이 확실한 것으로 드러난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방식의 예방접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또 의사단체에서 진료없이 단체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은 불법의료행위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현행 학교에서 실시되는 단체예방접종은 학교보건법 14조 2항에 따른 것으로 완전접종유도가 쉬울 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의사들,인술 잊은채 돈벌이 급급/어린이 단체접종 못하게 횡포

    ◎“백신 공급땐 불매” 제약사에 압력/병원서 개별주사로 폭리/공정거래위,의사단체에 시정명령 서울지역 의사들이 국민학교 유아원등에서 단체예방접종을 하지 못하도록 백신제조업체에 단체접종용 백신의 공급중단압력을 넣고 병·의원에서 비싼 값에 개별접종을 받게 해 폭리를 취해오다 당국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이상웅)와 대한소예과학회 서울시지회(회장 임세영)가 그동안 이같은 경쟁제한행위를 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즉시 중단토록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일본뇌염 예방접종수가등 담합가격을 파기토록 조치했다. 공정거래위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86년부터 해마다 동신제약 동아제약 (주)녹십자 제일제당등 4개 제약회사와 일본뇌염백신제품의 거래약정을 체결,서울지역의 모든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이백신을 의사회를 통해서만 공급하도록 하고 단체예방접종용으로는 일체 공급하지 못하도록 해왔다. 또 일본뇌염의 예방접종수가도 의사회가 담합으로 결정,지난 86년 1회접종에 7백원하던 것을▲87∼88년에는 1천원으로 42·9% ▲89년에는 1천2백원으로 20% ▲90∼92년에는 1천5백원으로 25%나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아과학회 서울시지회는 일본뇌염뿐아니라 B형간염 유행성출혈열등의 각종 전염병백신의 개별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녹십자 동신제약 동아제약 제일제당 한국백신등 5개 백신제조업체와 모임을 갖고 단체예방 접종용 백신은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경우 해당제약회사 전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통보했다.그러나 이중 녹십자가 단체접종 백신을 공급,지난해 10월 서울시 일부 국민학교에서 집단예방접종이 실시되자 소아과학회 서울시지회는 의료전문지인 「의사신문」에 경고성 성명서를 게재하는 한편 11월하순부터 녹십자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다 녹십자측이 12월16일 사과문을 발표하자 중단했다. 소아과학회 서울지회는 또 금년 2월 제약업체들과 다시 간담회를 갖고 학교·유아원등에는 단체예방접종용 백신을 공급하지 말도록 강요해 제약회사로 부터 협조약속을 받아냈다는 것이다. 의사들은 이처럼 단체접종기회를 원천봉쇄한 뒤 B형간염의 경우 ▲보건소 3천1백50원 ▲병·의원은 3천5백60원으로 돼있는 단체접종수가보다 거의 두배가량 비싼 1회당 6천원의 개별접종수가를 받아 폭리를 취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6·25참전 미용사·가족 내한러시(공항24시)

    ◎1진 39명 입국… 10월까지 6백여명 올듯/10일새 사고 16거녜 대한항공,대책마련 부심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미국의 한국동란 참전용사와 가족등 39명이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지난 11일 하오 대한항공 017편으로 입국.39년만에 우리나라를 다시 찾은 이들은 6일동안 머물면서 국립묘지참배,제3땅굴 견학 등의 일정을 가진뒤 재향군인회로부터 「평화의 사도」증서를 전달받을 예정. 이들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18차례에 걸쳐 13개국의 참전용사 6백여명이 더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 이날 예비역 육군대령 레이 피어설씨(76)는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을 보니 우리가 한국 국민과 함께 애써 지킨 자유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고 한마디. ○…대한항공은 이달들어 정비불량으로 인한 결항·지연사고가 갑자기 늘어나자 대책마련에 부심. 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3개월동안 이같은 사고가 22건에 불과했으나 이달에는 지난 10일까지 무려 16건이나 발생,6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멀쩡하던항공기가 느닷없이 고장나는 통에 고사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더이상 사고가 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기원. ○신약개발의 세계적 천재 ○…신약개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벨기에 얀센제약사를 설립한 폴 얀센박사가 세미나 참석차 지난 9일 하오 노스웨스트항공편으로 내한. 그는 캐나다 토론토대등 세계 12개 대학의 명예박사학위를 비롯,약품개발 및 기초연구분야에서 1백여건의 특허권,세계굴지의 17개 의·화학학회 회원,논문 7백여편등 보기드문 다양한 기록보유자. 지난 90년 벨기에 구스타프국왕으로부터 「남작」칭호를 수여받기도 한 그는 공항에서 『얀센사는 연간 총매출액의 18%인 2천5백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세계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랑. ○평상시보다 6배 급증 ○…대한항공은 이달들어 정비불량으로 인한 결항·지연사고가 갑자기 늘어나자 대책마련에 부심. 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3개월동안 이같은 사고가 22건에 불과했으나 이달에는 지난 10일까지 무려 16건이나 발생,6배이상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멀쩡하던 항공기가 느닷없이 고장나는 통에 고사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더이상 사고가 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기원. ○여성관제사 10년만에 등장 ○…김포공항에 20대초반의 미혼여성관제사가 새로 들어와 홍일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여성은 올해 항공대 항공관제과를 졸업,이달초부터 수습교육을 받고 있는 정혜인양(23)으로 엄연히 관제사자격을 갖고 있는 전문항공인. 정양은 오는 6월부터 정식관제사로 일할 계획인데 지난 82년 여성관제사 4명이 결혼으로 퇴직한뒤 10년동안 계속돼왔던 「금녀의 벽」을 허물게 됐다. ○마드리드·상파올로 취항 ○…대한항공이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앞서 오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9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로에 각각 취항할 계획. 특히 상파울로노선이 개통되면 지금까지 30여시간동안 여객기를 2∼3번 갈아타야만 하는 서울∼남미간이 20시간으로 줄어든다.
  • 제약사들 약품공급싸고 거액로비/한대병원,5년간 백억대 받아

    ◎“양질의 투약 저해” 우려 한양대의과대학부속병원이 지난8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제약회사들로부터 특정기부금 명목으로 받은 이른바 「랜딩비」(LandingCost)가 무려 1백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발간한 「91년도 법인 일반회계 자금운영 계산서」등을 통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양학원의 수입항목가운데 특정기부금의 일부로 되어 있는 「기타」란에 「제약회사 24억원」으로 적혀있는 등 지난87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20여억원의 특정기부금을 제약회사들로부터 받아온 것으로 돼있다. 한양대학교의 한 예산관계자도 『이 돈이 주로 D제약사로 부터 받은 것』이라고 시인,이 돈이 병원측의 약품선정과정에서 일종의 로비자금인 「랜딩비」로 받은 것임을 뒷받침했다. 이에대해 많은 교수와 학생들은 『환자에게 질좋은 약의 공급을 가로막는 「랜딩비」라는 나쁜 관행을 대학병원이 아직도 되풀이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 붙이는 당뇨병약 곧 실용화/화학연 이해방교수팀 1년간 동물실험

    ◎주사의 3분의 1 효과… 10국 특허신청 붙이는 당뇨병약이 동물실험에 성공,실용화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한국화학연구소(팀장 생체의료고분자실 이해방박사)와 동신제약 중앙연구소(소장 이정식박사)팀은 지난 91년 공동개발한 파스형 인슐린에 대해 지난 1년간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혈당강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데 성공,오는 9월부터 한양대 내과팀(김목현교수)과 함께 당뇨병환자 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파스형 인슐린은 토끼 3백마리와 돼지 30마리에 붙여본 결과 주사제 인슐린의 3분의1∼5분의1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침투효과는 주사제가 2시간 후면 나타나는데 비해 4시간 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스형 인슐린은 허벅지와 가슴등 피부에 약을 붙여 모세혈관을 통해 혈관속으로 인술린을 침투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제형으로 아직 외국에서도 상품화된 것은 없다. 연구팀은 현재 미국 일본 영국등 10개국에 특허출원을 해놓고 있으며 보사부에 이 약의 제품허가를 신청할 계획인데 해외 제약사들로부터 특허사용 및 제조기술도입에 관한 문의도 잇따라 수출상품으로서도 유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산약 질 좋아진다/「우수약품기준」 전 제약사에 적용

    ◎보사부,6월까지 대상확대 국산의약품의 질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보사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의약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제까지 일부 제약회사에만 적용해오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을 전 제약업체로 확대적용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현재 예규로 되어있는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을 시행규칙으로 바꿔 늦어도 오는 6월까지 전 제약업체에 의무화하기로 했다. 우수의약품 관리기준은 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제고를 위해 재료의 선택·제조·시험방법·안전성평가기준을 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맞춘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난84년부터 권장되기 시작했다. 이 제도가 전면실시되면 KGMP기준을 지키지 못하는 제약회사는 의약부외품과 위생용품의 의약품을 제조할 수 없게된다. 이에따라 소비자는 질이 좋은 우수의약품을 마음놓고 구입할 수 있게되는 대신 의약품 가격은 다소 상승하게 될 전망이다. 또 제조시설 기준이 강화됨으로써 영세업체들이 업종을 변경하거나 기업간 통폐합이 시도되는등 제약업계의 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사부는 KGMP지정 업체에 대해서는 제조관리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품목허가신청때 국립보건원장의 사전검토를 거친뒤 품질관리규격서를 내도록 하던것을 앞으로는 업체가 자체 작성한 품질관리기준및 시험방법을 인정해줄 방침이다.
  • 약 광고 96%가 “허위·과장”/「시민의 모임」조사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은 지난해 12월1∼20일까지 주요 언론매체에 광고를 게제한 32개제약사의 57개 의약품가운데 96.5%가 허위·과장광고임이 밝혀졌다고 9일 발표했다. 대웅제약등 21개사 광고의 경우 사용결과를 표시했거나 암시했고 경남제약등 7개 제약업체는 진단이나 치료방법제시를 금지하는 조항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그리고 동아제약등 5개 제약사는 특정 연령층을 광고대상으로 겨냥하는등 약사법 시행규칙 48조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 보령제약사장 지상각씨

    보령제약(회장 김승호)은 2일자로 지상각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선임하는등 임원 4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했다. △사장 지상각 △상무 김행권 조생현 △이사대우 김상린
  • “선진 제약기술 도입에 큰 보람”/한국쉐링 정연심사장(여사장)

    ◎국내기업 연구개발 투자 대폭 늘려야 『하루 24시간이 30시간쯤 됐으면 좋겠어요.도무지 바빠서 점심은 차안에서 떼우기 일쑤예요』 독일 쉐링사와 합작제약사인 한국쉐링주식회사의 정련심사장(57)은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여성중의 한 사람일것 같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약국을 직접 개업중이며 대한여약사회회장,대한약사회부회장,한국여성단체협의회부회장등 무려 6개나 되는 굵직한 직함이 그가 얼마나 바쁜지 짐작할 수 있게한다. 『사람은 일하는 만큼 늙지 않습니다.성실하고 정직하게 열심히 일하는 속에서 젊음과 행복을 찾고 있답니다』 정사장은 아무리 바빠도 스스로 좋아 택한 「일」이기에 고달픈줄을 모른다고 한다. 지난 85년부터 이 회사의 사장을 맡은 그는 서울대 약대 졸업후 25년간 약국경영을 해온터라 관련이 깊은 제약회사 경영이 전혀 낯설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쉐링은 모회사인 독일 쉐링사가 지난 68년 자회사로 설립했으며 X­레이 촬영용 조영제를 비롯,피임약 「마이보라」,치질약 「치타」,피부치료제 「울트라란」연고 등을 생산하고 있다.연간 매출액은 3백억원이고 회장등 독일경영진 3명과 한국인 2백60명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합작회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의견대립이 이따금씩 생기지요.그러나 합작계약에 의한 약속을 잘 지키면서 원만히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장취임 당시 남편과 함께 부부약사를 25년간 해오면서 번 돈으로 자본금의 30%를 투자했으나 투자지분이 낮다는 이유로 일을 소홀히 한적은 한번도 없단다.1%를 투자했더라도 「빈틈없이 철저하게」경영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제약업에 선뜻 나선 것은 약사가 아닌 다른 측면에서 국민보건에 보탬이 되고 특히 선진 제약기술의 도입에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는 「사명감」때문이었다.그의 원만한 경영수완 덕분에 이 회사는 지난 88년이후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 『독일 쉐링사가 연간 총매출액의 19%인 3천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자세는 매출액의 불과 2∼3%만 투자하는 한국기업과 비교할때 많은 점을 생각케해줍니다』 정사장은 국제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우리 기업도 이제 일시적 돈벌이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연구개발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일 때가 됐다고 지적한다.
  • 태평양화학 인사/제약사장 서경배씨

    태평양화학그룹은 7일 그룹기획조정실 서경배전무를 (주)태평양제약사장으로 승진시키는등 임원 6명을 승진 발령했다. ▲태평양제약 공장장(상무) 이중신 ▲〃이사 이명원 ▲태평양종합산업상무 오범영 ▲〃이사 오세무 ▲〃이사대우 정한태
  • 재정취약 지역의보 집중지원/보사부,7차계획 확정

    ◎5∼10% 범위서 국고보조 확대/보은등 5개지역 보건소 병원화/노인·정신질환자 전문병원 확충/일반 병상수 13만1천개로 늘려 정부는 만성적자를 보이고 있는 지역의료보험조합의 재정안정화및 자립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조합재정의 50%를 지원하고 있는 국고부담을 노인인구밀집지역등 구조적 취약조합위주로 국고부담액중 5∼10% 범위에서 차등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또 병원급의료시설이 없는 충북보은,충남예산,전북장수,경남의령·합천등 5개 중진료권보건소의 시설규모를 늘려 병원화하고 노인·재활환자 정신질환자를 위한 장기입원전문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등 공공의료부문투자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30일 경제기획원회의실에서 강현욱경제기획원차관,윤성태보사부차관,학계·관계전문가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정책과제조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등을 골자로 한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기간(92∼96년)중의 보건의료정책안을 확정했다. 이 안에 따르면 이 기간중 현재 9만9천여개인 일반병상수를 13만1천개로 늘리고 결핵·한방·치과등 특수병상 1만4천개를 합쳐 모두 4만6천개의 병상을 늘려 의료수요증대에 따른 병상부족현상을 해소키로 했다. 또 현재 전액손비로 인정하고 있는 의약품광고선전비의 손비인정범위를 매출액의 5%로 제한,제약사의 과다한 광고비용지출을 억제키로 했다. 이밖에 퇴직후에는 지역의보조합에 가입토록 돼있는 공무원과 교직원의 경우 앞으로는 퇴직이후에도 공무원·교직원보험관리공단에서 계속 관리토록 관계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 제약사 계열사 위장 대리점 모집/44명에 계약금등 9억 사취

    ◎50대 회사대표 구속 서울지검 조사과는 26일 유명 제약회사의 계열사인 것처럼 속여 대리점을 모집한 뒤 계약금등의 명목으로 9억5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주)한일유지판매 대표이사 임봉선씨(55·서울 성북구 종암동 10의 10)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9월 중순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소재 S목욕탕사무실에서 목욕탕 주인인 이종호씨에게 『본사와 대리점계약을 맺으면 대리점 구역내에서 (주)한일양행에서 생산하는 무공해 세제류,무공해 음료제품을 독점판매케 해줄 뿐아니라 일간지등 언론매체를 통해 광고도 해주겠다』고 속인 뒤 대리점 설치 계약금및 보증금등의 명목으로 2천4백만원을 받아 가로채는등 같은 수법으로 44명으로 부터 모두 9억5천만원을 사취했다.
  • 마취용 안정제/공급 확대 지시

    보사부는 26일 최근 일부 지방에서 환자수술때 전신마취에 앞서 사용하는 신경안정제인 치오펜달소디움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는데 대해 관련 제약사에 공급을 확대토록 지시하는 한편 약품가격 재조정작업에 들어갔다. 아주약품 등에서 생산돼온 치오펜달소디움은 전신마취때 신경안정제로,또는 임신중절 수술때 사용되는 약품으로 대구등 일부 지방의 산부인과의원 등은 최근 이 약품이 품귀현상을 빚자 수면제·안정제를 대신 사용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약품 재평가제 “유명무실”/70%가 지적사항 시정 안해

    ◎소보원,호르몬제 56품목 조사 의약품에대한 제약회사와 당국의 관리 소홀로 3년마다 실시되는 의약품 재평가 결과가 설명서에 반영되지않아 의약품 남용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은 지난 2월 중앙약사심의회가 재평가 고시한 2백53개 약품중 처방과정에서 부작용이 심하게 유발될 우려가 높은 호르몬제 의약품 56개를 대상으로 사용설명서 수정여부를 조사한 결과 32개사의 39개품목이 수정을 않았거나 자구수정에 그친 사실을 밝혀냈다. 부신호르몬제인 세레스타민 제조사인 유한에스피등 8개 제약사는 투여금지대상을,혼합호르몬제 메탈몬의 제약사인 장우제약등 7개사는 신중투여대상을,갑상선 호르몬제인 콤지로이드정을 생산하는 부광약품등 4개 제약사는 의약품간 상호작용등을 아예 표시조차 하지 않았다.나머지 의약품의 제약사들도 투여금지대상,신중 투여대상,부작용,의약품의 상호작용등을 일반인이나 고도의 전문의가 아니면 알아볼 수 없게끔 매우 미흡하게 기록했다.
  • 레모나등 5개 약품/가격 최고 10% 인상/새달부터

    한국제약협회는 15일 의약품가격관리위원회를 열고 지난 85년이후 가격이 동결돼온 경남제약의 레모나산(20포)을 2천원에서 2천2백원으로 10%인상하는등 5개제약사 5개제품가격을 오는 11월1일부터 7.1∼10% 인상키로 했다. 인상된 의약품과 인상률은 상아제약의 상아제놀 카타플라스마,유한양행콘택6백,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정이 각 10%씩,동화약품후시딘연고가 7.1%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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