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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등권’ 11위 강원·12위 수원 나란히 패배… 잔류 경쟁 더 ‘치열’

    ‘강등권’ 11위 강원·12위 수원 나란히 패배… 잔류 경쟁 더 ‘치열’

    승리가 절실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11위·승점 26)와 수원 삼성(12위·승점 25)이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며 강등 위기에 몰렸다. 제주 유나이티드(9위·승점 38)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파이널B(7~12위) 34라운드 홈경기에서 김건웅과 유리 조나탄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수원을 제압했다. 리그 8경기 만에 거둔 승리로 강등 위험에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제주는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건웅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뒤 전반 25분 조나탄의 헤더골까지 터지면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개인 기록보다 팀이 승리하는 게 좋다”며 경기 전 각오를 단단히 밝힌 제주 주장 최영준은 승리와 함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도 세웠다. 이미 잔류가 확정된 FC서울(7위·승점 50)은 같은 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강원은 이날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격적 축구로 선발 진용을 꾸렸다. 선제골은 서울에서 나왔다. 후반 7분 나상호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31분 강원 공격수 가브리엘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지만 교체 투입된 지동원이 3분 뒤에 몸을 날리는 헤더골을 넣으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지동원은 경기 후 “이번 골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골”이라고 말했다. 반면 강원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확실하다”며 “부족한 점을 자주 보였는데 잘 새겨 다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 하나시티즌(8위·승점 46)은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10위·승점 32)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잔류를 확정 지었다. 수원 공격수 김현이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6분 대전 티아고가 동점 골을 넣으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티아고는 주민규(울산)와 함께 득점 공동 1위(15골)에 올랐다. 최하위 12위 팀은 자동 강등돼 2024시즌 K리그2에서 경기를 치른다. 10위와 11위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2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서울에 이어 대전이 잔류를 확정하면서 강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나머지 네 팀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신구 에이스’ 맞대결…김연경이 먼저 웃었다

    ‘신구 에이스’ 맞대결…김연경이 먼저 웃었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과 현재 대표팀 ‘에이스’ 박정아가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이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식빵언니’ 김연경의 완승. 흥국생명이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여자부 선두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0(25-19 26-24 29-27)으로 완파했다. 개막 이후 한국도로공사(3-0), 현대건설(3-2)을 연달아 제압한 흥국생명은 3연승을 달리며 승점 8로 현대건설(승점 7)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흥국생명 좌우 쌍포의 활약이 돋보였다. 옐레나가 23득점, 김연경이 2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 막판 교체로 투입된 미들 블로커 김수지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 2개로 완승의 발판을 놨다. 창단 첫 연승에 도전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보태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박정아는 9득점, 공격 성공률 33%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큰 점수 차로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옐레나가 10점을 책임지며 페퍼저축은행을 흔들었다. 유리하게 경기 초반을 풀어간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활약과 상대 범실을 묶어 20-13까지 달아났다. 옐레나는 23-18에서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한 점을 내준 뒤 이어진 랠리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을 책임지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흥국생명이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4-21로 2세트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김연경에게 실점한 뒤 야스민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 1점 차로 쫓겼다. 이때 리베로 오지영은 흥국생명 김수지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날 것으로 판단해 눈앞에서 공을 피했다. 하지만 공은 코트 안에 떨어졌고, 결국 듀스를 허용했다. 그리고 24-25로 흥국생명에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오지영은 또 김수지의 서브를 그냥 흘려보냈고, 이 서브는 결국 흥국생명이 2세트를 가져가는 마지막 공격이 됐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도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9-22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상대 서브 범실 이후 옐레나 서브에이스, 김연경 퀵오픈을 묶어 22-22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고, 흥국생명은 27-27에서 옐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그리고 페퍼저축은행 필립스의 속공이 코트를 벗어나며 경기를 3세트 만에 끝냈다. 이날 개인 통산 4000득점을 돌파하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김연경은 “모든 선수들이 각자 위치에서 잘해줬기에 얻은 승리”라고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 ‘꼴찌’ 삼성화재 작년 우승, 준우승팀 다 꺾었다

    ‘꼴찌’ 삼성화재 작년 우승, 준우승팀 다 꺾었다

    지난 시즌 남자 프로배구 최하위였던 삼성화재의 2023~24시즌 초반 기세가 무섭다.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을 잡은 데 이어 준우승팀 현대캐피탈까지 꺾었다. 삼성화재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29득점을 퍼부은 요스바니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7-25 25-21 25-17)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가 정규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을 이긴 것은 629일 만이고, 셧 아웃(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은 2020년 11월 이후 1072일 만이다.삼성화재는 1패 뒤 2연승을 질주, 2승1패(승점 5)로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의 제물이 됐다. 우리카드와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했던 삼성화재는 그러나 대한항공을 3-2로 꺾었고, 이날 현대캐피탈마저 3-0으로 제압하며 좋은 흐름을 탔다. 현대캐피탈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29득점으로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점수를 냈고 김정호도 10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친정을 상대로 20점을 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25-25 듀스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의 서브 범실로 1점을 가져온 뒤, 요스바니의 백어택으로 득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로는 삼성화재가 크게 앞서가고 현대캐피탈이 힘겹게 추격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결국 삼성화재는 큰 위기를 내주지 않고 3세트 셧 아웃에 성공했다.
  • 잭 휠러 역투에 홈런 3방으로 NLCS 5차전 잡은 필라델피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에 ‘-1’

    잭 휠러 역투에 홈런 3방으로 NLCS 5차전 잡은 필라델피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에 ‘-1’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2년 연속 우승의 문턱까지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선발 투수 잭 휠러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6-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에 선착한 필라델피아는 1승만 더하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라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16년 만에 NLCS에 진출해 3~4차전 내리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던 애리조나는 5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1회 두 점을 뽑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카일 슈워버와 브라이스 하퍼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브라이슨 스토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내고 이어진 1, 3루에서 이중 도루로 1점을 더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6회초 선두 타자 슈워버가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1사 후 하퍼가 또 똑같은 궤적의 아치를 그려 4-0으로 도망갔다. 애리조나가 7회말 알렉 토머스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필라델피아는 8회초 곧바로 J.T 리얼무토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LCS 1차전 승리 투수인 필라델피아의 잭 휠러는 7이닝 8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팀에 결정적인 승리를 선사했다. 두 팀의 6차전은 24일 오전 6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이어진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의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에런 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시리즈를 끝낼 심산이다. 애리조나는 KBO(한국프로야구)에서 역수출된 우완 투수 메릴 켈리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 ‘패스 성공 100%’ 김민재, ‘클린스만 직관’ 분데스리가 1호 K더비에서 ‘골대 불운’ 이재성에 승리

    ‘패스 성공 100%’ 김민재, ‘클린스만 직관’ 분데스리가 1호 K더비에서 ‘골대 불운’ 이재성에 승리

    10월 A매치 2연전에서 한국 축구의 2연승에 힘을 보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마인츠)이 소속팀으로 돌아가자마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직관한 가운데 활짝 웃은 건 김민재였다. 김민재와 이재성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에 각각 뮌헨과 마인츠의 선발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성사된 첫 코리안 더비였다. 지난달 16일 마인츠와 정우영이 소속된 슈투트가르트가 3라운드에서 먼저 맞붙었으나 정우영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두 선수의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과거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김민재와 이재성은 유럽 무대에서 처음 상대 팀으로 격돌했다. 이재성은 마인츠의 최전방 공격수 뤼도빅 아조르크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하며 후반 18분까지 뛴 뒤 아이멘 바르코크로 교체됐고,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뮌헨의 중앙 수비진을 이뤄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과적으로 뮌헨이 3-1로 이겨 개막 8경기 무패(6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3위를 달렸다. 7승1무의 레버쿠젠이 1위, 7승1패의 슈투트가르트가 2위다. 반면 마인츠는 개막 8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 6패에 그치며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렀다. 뮌헨은 전반 11분 상대 박스 내 오른쪽 공간에서 킹슬리 코망이 반대편 골대를 보고 날린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며 기세를 올렸다. 마인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분 뒤 이재성이 대니 다 코스타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절묘한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가 간신히 밀어낸 공이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뮌헨은 전반 16분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자말 무시알라가 박스 안으로 띄워준 공이 콘라트 라이머, 레온 고레츠카의 머리를 거쳐 문전의 해리 케인으로 향했고, 케인이 재차 헤더로 마무리했다. 케인의 리그 9호 골. 마인츠는 전반 43분 앙토니 카시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만회 골을 넣었으나 뮌헨은 후반 14분 고레츠카가 한 골을 보태 간격을 다시 벌렸다. 마인츠는 뮌헨보다 3개 많은 슈팅 16개를 날렸으나 유효 슈팅이 3개로, 뮌헨보다 2개 적었다. 전반 이재성의 골대에 이어 후반 43분에도 브라얀 그루다가 김민재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날린 왼발 슛이 골대를 맞히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김민재는 6.9점을 받았고, 이재성은 6.1점을 기록했다. 양 팀 최고 평점은 고레츠카와 그루다에게 부여된 7.9점이었다. 풋몹 통계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102개를 모두 연결해 성공률 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 ‘4경기 연속 공격P’ 황희찬 ‘박치기 퇴장 유도+역전 결승 골 어시스트’

    ‘4경기 연속 공격P’ 황희찬 ‘박치기 퇴장 유도+역전 결승 골 어시스트’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A매치 복귀 뒤 첫 경기부터 상대 선수의 퇴장을 끌어내고 역전 결승 골을 거들며 맹활약했다. 울버햄프턴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한 울버햄프턴은 12위에 자리했다. A매치 2연전에 앞서 리그컵과 EPL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지난 17일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11호 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간 뒤 첫 경기인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도움을 낚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본머스가 먼저 골문을 열며 기세를 올렸다. 지난 8라운드까지 승리가 없던 본머스는 전반 17분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포가 터져 시즌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은 후반 2분만에 마테우스 쿠냐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분 뒤 황희찬이 변곡점을 만들어냈다. 중원에서 드리블하던 황희찬이 상대 미드필더 루이스 쿡에게 유니폼을 잡아끌리고 다리까지 걸린 끝에 넘어지자 쿡에게 가슴을 갖다 대며 거세게 항의했고, 이에 맞서던 쿡이 머리로 황희찬의 얼굴을 들이받았다. 황희찬은 얼굴을 감싸 쥐고 넘어졌고, 쿡에게는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버햄프턴은 후반 43분 역전 결승 골을 뽑았다. 본머스 골키퍼가 빌드업을 위해 미드필더 필립 빌링에게 짧은 골킥을 내주자 박스 안에 있던 울버햄프턴의 사샤 칼라이지치가 뒤쫓아가 압박했고, 흘러나온 공을 페드루 네투가 잡아 다시 전방으로 투입했다. 페널티아크에 있던 황희찬이 이 공을 잡아 상대 수비 사이로 찔러줬고, 칼라이지치가 달려들어 오른발로 차 넣었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첫 도움. 황희찬은 시즌 공격포인트를 6골(정규리그 5골·컵 대회 1골) 1도움으로 늘렸다.
  • “칼 내놔” 알몸 문신男, 식당서 난동 부리다 테이저건 맞고 ‘쿵’

    “칼 내놔” 알몸 문신男, 식당서 난동 부리다 테이저건 맞고 ‘쿵’

    술에 취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아 제압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25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식당에 가위와 소주병을 든 채로 들어가 “칼을 갖고 오라”며 식당 주인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당시 옷을 모두 벗은 상태였으며, 하반신에 시커멓게 문신을 드러냈다. 그는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A씨의 난동 장면과 체포 순간이 담긴 영상은 경찰청 유튜브에도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거리에 있던 시민들은 출동한 경찰차를 발견하고 A씨가 있는 곳을 가리켰다. A씨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다. 이어 A씨는 한 식당에 들어가 주방을 향해 “칼을 내놓으라”고 소란을 피웠다. 손님들은 고성이 들리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재빨리 가게 밖으로 대피했다.A씨는 때마침 도착한 경찰을 보고 흥분한 듯 식당 안의 물건을 집어던졌고, 테이블에 놓여 있던 음료수 병을 집어들고 경찰에게 향했다. 경찰은 A씨를 향해 경고 후 테이저건을 발사했고, A씨는 바닥으로 쓰러졌다. 경찰은 A씨에게 수갑을 채우고 신체 중요 부위를 가려준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인근 유흥주점에서 술값 문제로 종업원과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수협박, 공연음란 등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 흉기·염산 들고 경찰과 대치…긴박했던 검거 순간(영상)

    흉기·염산 들고 경찰과 대치…긴박했던 검거 순간(영상)

    “진입!” “칼 잡아!” 건물 옥상에서 흉기와 염산을 들고 몇 시간 동안 대치하던 사기 혐의 수배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특히 형사들과 경찰특공대가 함께 수배자를 검거했을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이 보디캠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19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실제상황, 옥상에 나타난 경찰특공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16일 오후 4시쯤 경기 화성시 우정읍의 한 빌라 옥상에서 벌어진 40대 A씨 검거 당시 상황이 담겼다.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내려져 있던 A씨를 검거하기 위해 대전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은 그가 살고 있던 원룸을 덮쳤다. 형사들이 들이닥치자 A씨는 곧바로 건물 옥상의 옥탑으로 도주했다. 도망칠 때 흉기와 염산을 챙긴 A씨는 옥탑 위에 서서 경찰관들을 위협하는 등 2시간가량 대치를 이어갔다. 그를 제압하고도 남을 인력이 동원됐지만 자칫하면 4층 높이 건물에서 A씨가 추락할 우려가 있었다. 검거 과정에서 A씨든 경찰이든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현장에 투입된 경기남부경찰청 특공대와 화성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진입 작전을 세우고 역할을 분담했다. 진입 지시가 내려졌고 경찰특공대는 신속하게 옥상에 사다리를 설치한 뒤 A씨가 있던 옥탑으로 올라가 그를 제압했다. 동시에 화성서부경찰서 형사들도 이 건물 지붕을 타고 올라간 뒤 해당 옥탑으로 건너 뛰어갔다.곧바로 A씨는 체포됐고, 그가 갖고 있던 흉기와 염산도 모두 회수됐다. 혹시 모를 추락 사고를 대비해 지상에 안전 매트리스까지 설치해 놓을 만큼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검거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성서부경찰서는 A씨의 신병을 대전경찰청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위기협상팀장과 형사, 경찰 특공대 등 경찰관 30여명이 공조에 나서 피의자를 안전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엄정하고 신속한 법 집행으로 경찰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타선 집중력 돋보인 휴스턴 기사회생, 텍사스에 2패 뒤 2승…ALCS 안개 속으로

    타선 집중력 돋보인 휴스턴 기사회생, 텍사스에 2패 뒤 2승…ALCS 안개 속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안방 2연패 뒤 원정 2연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ALCS 4차전에서 홈런 2개 포함 11안타를 집중력 있게 터뜨려 텍사스 레인저스를 10-3으로 제압했다. 홈에서 1, 2차전을 내줬던 휴스턴은 적지에서 3, 4차전을 거푸 따내 기사회생했다. 5차전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6, 7차전은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로 돌아가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휴스턴과 텍사스는 선발 투수 호세 우르키디와 앤드루 히니가 일찍 무너졌다. 나란히 3실점을 했는데 우르키디는 2와3분의1이닝 만에 강판당했고, 히니는 아웃 카운트 2개밖에 잡지 못했다. 휴스턴은 1회 초 선두 타자 호세 알투베의 2루타와 마우리시오 듀본의 안타, 알렉스 브레그먼의 3루타, 요르단 알바레스의 안타가 4연속 이어지며 순식간에 3점을 뽑았다. 리드는 길지 않았다. 2회 말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1점 추격포를 얻어맞는 등 2점을 내준 데 이어 3회 말에도 코리 시거에게 1점 홈런을 두들겨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휴스턴은 3-3으로 맞선 4회 초 4점을 따내며 승부를 갈랐다. 휴스턴은 연속 볼넷과 안타를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브레그먼이 삼진을 당했으나 알바레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짜냈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호세 아브레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쐐기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휴스턴은 7회 초 채스 매코믹의 좌중월 2점 홈런과 8회 초 알바레스의 추가 적시타로 10점을 채우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3회 동점을 만들 때까지 홈런 2방 포함 5안타를 때려냈던 텍사스는 이후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뽑아내는 데 그치는 등 휴스턴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해 패배를 곱씹었다.
  • 항공기 비상문 난동 10대 징역 3년…“급성 필로폰 중독”

    항공기 비상문 난동 10대 징역 3년…“급성 필로폰 중독”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겠다며 소란을 부린 1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이 남성은 급성 필로폰 중독으로 일시적 망상을 겪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부장 홍준서)은 20일 항공보안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된 A(18)군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2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하고 약물 중독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홍 판사는 “피고인은 운항 중인 항공기의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해 많은 승객을 위험에 빠트렸다”며 “실형을 선고해 엄벌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범행 당시 소년이었고, 과거에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없는 점, 약물 중독으로 환상 및 환청을 겪은 사정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한 행위로 항공기 안전이 위협받았다”며 장기 7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A군은 지난 6월 19일 오전 5시 30분쯤 필리핀 세부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시도하다가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제압됐다. 항공사는 착륙 후 A군을 인천공항경찰단에 인계했다. A군은 여객기 탑승 전 필리핀 세부에서 필로폰 1.6g을 2차례 투약했으며 급성 필로폰 중독으로 인한 일시적인 망상 탓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기 전 “비상문을 열면 위험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한민국 권력층에게 공격받는 느낌을 받았다”며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 [열린세상]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생각한다/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열린세상]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생각한다/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10월 3주차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권자 57%의 지지를 얻어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43% 포인트 가까이 따돌리고 압도적 우위에 섰다. 지난 4월 이후 벌어지기 시작한 두 후보 사이 지지율 격차는 점점 더 커지는 추세다. 큰 이변이 없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차지할 개연성이 매우 높아졌다. 동일한 시점에 실시한 미국 대선 예측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권자 43%의 지지를 얻어 37% 지지에 그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제압했다. 미국 유권자의 민심 동향을 놓고 보았을 때 2024년 미국 대선 결과가 2016년 미국 대선 결과에 근접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까닭이다. 미국 유권자들에게 내년 대선은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스라엘ㆍ하마스 전쟁의 두 전역(戰域)에서 벌어지는 지역 군사분쟁의 한복판에서 치러진다. ‘전쟁 피로감’이 정점에 다다를 시점에 지역 군사분쟁 관리 전략을 결정할 미군의 총사령관을 선출하는 기회가 유권자들에게 주어지는 셈이다. 전쟁의 발발은 대체적으로 지역 군사분쟁 관리 전략과 관련한 미국의 국제주의적 개입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비율을 높인다. 전쟁의 장기화는 반대로 전쟁 피로감을 높여 미국의 고립주의적 축소로 군사분쟁 관리 전략의 전환을 촉구하는 유권자의 비율을 늘린다. 실제로 최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비율이 지난해 3월 79%에서 지난달에는 63%로 16% 포인트 이상 줄었다. 중요한 사실은 미국 유권자들의 전쟁 피로감이 한반도 안보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북한이 한국을 침략할 경우 미군 개입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비율이 2021년 63%에서 2022년 55%, 2023년 50%로 크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북한이 한국을 침략할 경우 미군 개입을 지지하는 유권자 비율이 2021년 68%에서 2022년 54%, 2023년 46%로 내려앉았다는 사실이 눈에 띈다. 공화당 지지자의 다수가 열망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현실화할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어떠한 방향에서 한반도 정책 기조를 설정할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외교정책 수단의 차원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 네트워크를 미국의 안보 자산으로 이해하는 반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동맹 네트워크를 미국의 안보 부채로 이해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은 쿼드, 오커스, 한미일 삼국 협력으로 이어지는 소다자주의 네트워크에 기반해 중국에 대한 집합적 억제를 추구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안보 구상을 기초부터 허물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조기 정전 및 평화 협정을 목표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및 동맹국들의 지원을 축소하고, 러시아와의 양자 담판을 통해 미국의 국제주의 개입을 단절하려는 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도 전략적 명료성을 발신해 왔던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에서 탈피해 가능한 한 관여의 수준을 낮추는 정책 전환 신호를 발신하고 거래를 유도할 개연성이 크다. 워싱턴 선언 및 캠프 데이비드 합의가 행정부 간 협약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내세워 미국이 새롭게 지불해야 하는 안보 비용에 대한 한국 및 일본의 부담 증가를 집요하게 요구할 가능성 또한 예측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 결국 동맹국과 적성국 사이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미국 국가 차원의 안보 이익을 중심으로 외교안보 정책을 ‘리셋’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등장 가능성이 한국의 안보 전략에 짙은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는 까닭이다.
  • 서호철 만루 축포 ‘쾅’… 공룡, 인천으로 진격

    서호철 만루 축포 ‘쾅’… 공룡, 인천으로 진격

    막강 화력 앞세워 두산에 14-9 승서, 4회 홈런 이어 7회 2타점 2루타 22일부터 SSG와 준PO 맞대결 NC 다이노스가 만루 홈런 포함 6타점을 쓸어 담은 서호철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의 국가대표 곽빈을 무너뜨리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14-9로 꺾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 SSG 랜더스에 밀려 3위 자리를 놓친 NC는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한 뒤 22일부터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SSG를 상대로 설욕전을 노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상 첫 만루포 포함 3안타 6타점 맹타를 휘두른 서호철이 NC의 승리에 앞장섰다. 국가대표 포수 김형준도 멀티 홈런으로 4타점을 쓸어 담았다. NC 선발 태너 털리는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김영규, 임정호, 이용찬 등 필승조가 5이닝을 막았다. 두산은 3과 3분의2이닝 2피홈런 5자책으로 에이스 곽빈이 무너지면서 승기를 내줬다. 8회 출격한 홍건희도 무려 6점을 내줬다. 타선에선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때린 호세 로하스와 3안타 경기를 펼친 김인태가 분전했지만 NC의 화력에 밀리며 가을야구를 단 1경기로 마쳤다. 기선 제압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 초 내야안타로 출루해 로하스의 장타로 3루를 밟은 김재호가 양의지의 땅볼로 홈을 밟았고, 2회엔 김인태가 2루타로 도망가는 타점을 올렸다. 다음 이닝엔 로하스와 태너와의 8구 승부 끝에 0-3으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서호철이 NC의 구세주로 나섰다. 4회 말 2사 만루에서 곽빈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김형준이 백투백 홈런으로 5-3을 만든 뒤 도태훈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곽빈을 강판시켰다. 이후 NC의 타선이 폭발했다. 5회 폭투로 1점을 더한 NC는 7회 서호철의 2타점 적시타로 8-5로 달아났고, 8회엔 김형준까지 3점 홈런을 쳐내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마무리 이용찬이 벌어진 점수 차를 지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 ‘막강 화력’ NC, 두산 곽빈 무너트리고 SSG와 준PO…서호철 만루포·6타점 맹타

    ‘막강 화력’ NC, 두산 곽빈 무너트리고 SSG와 준PO…서호철 만루포·6타점 맹타

    NC 다이노스가 만루 홈런 포함 6타점을 쓸어 담은 서호철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의 국가대표 곽빈을 무너뜨리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14-9로 꺾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 SSG 랜더스에 밀려 3위 자리를 놓친 NC는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한 뒤 22일부터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SSG를 상대로 설욕전을 노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상 첫 만루포 포함 3안타 6타점 맹타를 휘두른 서호철이 NC의 승리에 앞장섰다. 6타점은 2015년 도입된 와일드카드 한 경기 최다타점 기록이다. 국가대표 포수 김형준도 멀티 홈런으로 4타점을 쓸어 담았다. NC 선발 테너 털리는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김영규, 임정호, 이용찬 등 필승조가 5이닝을 막았다. 두산은 3과3분의2이닝 2피홈런 5자책으로 에이스 곽빈이 무너지면서 승기를 내줬다. 8회 출격한 홍건희도 무려 6실점했다. 타선에선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때린 호세 로하스와 3안타 경기를 펼친 김인태가 분전했지만 NC의 화력에 밀리며 가을야구를 단 1경기로 마쳤다.기선 제압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 초 내야안타로 출루해 로하스의 장타로 3루를 밟은 김재호가 양의지의 땅볼로 홈을 밟았고, 2회엔 김인태가 2루타로 도망가는 타점을 올렸다. 다음 이닝엔 로하스가 털리와의 8구 승부 끝에 0-3으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서호철이 NC의 구세주로 나섰다. 4회 말 2사 만루에서 곽빈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김형준이 백투백 홈런으로 5-3을 만든 뒤 도태훈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곽빈을 강판시켰다. 이후 NC의 타선이 폭발했다. 5회 폭투로 1점을 더한 NC는 7회 서호철의 2타점 적시타로 8-5로 달아났고, 8회엔 김형준까지 3점 홈런을 쳐내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마무리 이용찬이 벌어진 점수 차를 지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 16년 억울한 옥살이 후 석방됐는데…경찰 총에 사망 ‘기구한 인생’

    16년 억울한 옥살이 후 석방됐는데…경찰 총에 사망 ‘기구한 인생’

    16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극적으로 풀려난 미국 남성이 경찰 총격에 기구한 생을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은 2020년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된 흑인 남성 레너드 앨런 큐어(53)가 조지아주의 한 도로에서 교통단속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큐어는 지난 16일 플로리다와 조지아주 경계 도로에서 과속단속에 걸렸다. 조지아주 캠던 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은 그가 제한속도 시속 112㎞ 구간에서 시속 144㎞로 운전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수사국(GBI)에 따르면 큐어는 단속 직후 얌전히 차에서 내려 경찰에 협조했다. 하지만 경찰이 “체포” 조치를 언급하자 큐어는 돌변했다. 단속 경찰은 GBI 조사에서 “체포하겠다고 말하자 큐어는 지시에 불응하며 나를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반발하는 큐어를 테이저건과 삼단봉으로 제압하려 했지만, 큐어는 거세게 저항했다. 큐어가 명령에 불응하자 경찰은 총을 뽑아 발포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큐어를 살리려 했으나 그는 결국 사망했다. 큐어가 16년간의 억울한 옥살이 끝에 석방된 지 3년여 만의 일이다.큐어는 2003년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소재 드러그스토어 ‘월그린’ 매장에 대한 무장강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이듬해 배심원단은 큐어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고, 전과가 있는 큐어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로부터 16년이 흐른 2019년 12월, 큐어는 새로 창설된 브로워드 검찰청 유죄판결 재심의부에 본인의 사건을 재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검찰은 큐어가 무죄일 가능성이 가능성이 크다며 재판부에 그를 석방해줄 것을 요청했다. 검찰은 체포 당시 큐어의 알리바이 및 용의자 특정 근거가 법정에 제시된 적 없다는 사실을 들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실제 큐어는 사건 당시 현장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해당 사실은 현금자동입출금기 영수증으로 입증됐다. 결국 큐어는 무죄 판결을 받고 2020년 4월 14일 풀려났다. 브로워드 검찰청 유죄판결 재심의부에서 무죄를 끌어낸 최초의 수감자가 됐다.그리고 지난 6월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큐어에게 81만 7000달러(약 1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부당한 유죄 판결 및 억울한 옥살이를 상쇄할 만한 교육적 혜택을 주는 청구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큐어는 지난 8월 보상금을 수령했다. 브로워드 카운티 검찰청 해롤드 프라이어 검사는 “큐어는 똑똑하고 재미있고 친절한 사람이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어 “큐어는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었으며, 음악 작업과 라디오 방송 제작 일을 하고 싶어했다. 생애 첫 주택 구매도 앞두고 있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큐어를 총으로 쏴 살해한 경찰관은 행정 휴가에 들어갔다. 다만 GBI는 문제의 경찰관 신원을 확인해주지는 않았다. 이번 사건에 ‘인종’ 문제가 영향을 미쳤는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상황이 담긴 경찰 보디캠 동영상 존재 여부나 공개 가능성도 현재로선 불분명하다. 일단 GBI는 자체 수사 결과를 브런즈윅 지방검찰청으로 넘겼다. 한편 뉴욕대와 스탠포드대 오픈 폴리싱 프로젝트 연구원들이 2020년 내놓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흑인 운전자가 경찰 검문검색에 걸릴 가능성은 다른 인종 운전자들보다 20%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운전자는 백인 운전자보다 1.5~2배 더 자주 수색을 당하지만, 실제 마약이나 총기 또는 밀수품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홈런 공장’ 필라델피아, 솔로포 3방으로 애리조나 기죽인 끝에 10-0 대승 NLCS 2연승

    ‘홈런 공장’ 필라델피아, 솔로포 3방으로 애리조나 기죽인 끝에 10-0 대승 NLCS 2연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런포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솔로포 3방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기선을 제압한 끝에 10-0으로 크게 이기며 시리즈 2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을 84%로 끌어올렸다. 역대 7전 4승제로 열린 포스트시즌에서 1, 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은 89번 중 75차례 시리즈 승리를 가져갔다. 두 팀은 20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솔로포 3방으로 석 점을 먼저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트레이 터너가 1회 말 KBO리그 출신인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카일 슈와버가 바통을 이었다. 슈와버는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과 6회 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거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6회 말 필라델피아는 고의 사구 포함 볼넷 2개와 2루타 2개 포함 안타 3개를 집중시키며 3점을 더 보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필라델피아는 7회 말에도 볼넷 1개와 2루타 1개 포함 안타 3개, 희생 플라이를 곁들여 4점을 따내 승리를 자축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홈런 15개를 때려내는 등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홈런 6개, 4차전에서 홈런 3개, 전날 NLCS 1차전에서 홈런 3개를 기록했다. 특히 홈런 15개 가운데 마지막 13개가 모두 1점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사상 가장 긴 솔로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에런 놀라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선발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96이다. 놀라에 이어 1이닝씩 이어 던진 제프 호프먼, 맷 스트라움, 오리온 케커링을 상대로 애리조나는 안타 1개와 볼넷 1개의 빈공에 허덕인 끝에 완패했다.
  • SSG 극적 3위… NC는 두산과 와일드카드전

    SSG 극적 3위… NC는 두산과 와일드카드전

    2023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날 SSG 랜더스가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한 NC 다이노스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두산을 5-0으로 제압하고 3위를 확정했다. 지난달 6승2무15패 리그 최저 승률(0.286)로 6위까지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9월 30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6연승의 반전을 이뤘고 이후 기세를 살려 순위 경쟁에서 앞섰다. 지난해 리그 최초로 정규시즌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SSG는 이번 시즌엔 준플레이오프부터 가을 야구 무대를 밟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8패)을 거뒀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전 “시즌 막바지라 김광현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래도 경험이 많은 선수라 자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타선에선 포수 김민식과 3루수 김성현이 상대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각각 1점 홈런을 터트렸다. 반면 NC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7로 졌다. 지난달 7일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뒤 줄곧 3위를 유지했으나 이달 초 6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처졌고 결국 최종 4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NC 타선은 이날 KBO리그 최초 9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대기록을 달성한 양현종(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6회까지 한 이닝을 제외하고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7회초 첫 연속 안타로 1득점했지만 후속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8회말 수비에선 불펜 필승조 하준영과 이용찬이 모두 무너져 대량 실점했다. NC는 19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4위 NC는 1승, 5위 두산은 2승을 거둬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 ‘김광현 6이닝 무실점’ SSG,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와일드카드 결정전은 NC-두산으로

    ‘김광현 6이닝 무실점’ SSG,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와일드카드 결정전은 NC-두산으로

    2023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날 SSG 랜더스가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한 NC 다이노스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두산을 5-0으로 제압하고 3위를 확정했다. 지난달 6승 2무 15패 리그 최저 승률(0.286)로 6위까지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9월 30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6연승의 반전을 이뤘고 이후 기세를 살려 순위 경쟁에서 앞섰다. 지난해 리그 최초로 정규시즌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SSG는 이번 시즌엔 준플레이오프부터 가을 야구 무대를 밟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8패)을 거뒀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전 “시즌 막바지라 김광현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래도 경험이 많은 선수라 자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타선에선 포수 김민식과 3루수 김성현이 상대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각각 1점 홈런을 터트렸다.반면 NC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7로 졌다. 지난달 7일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뒤 줄곧 3위를 유지했으나 이달 초 6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처졌고 결국 최종 4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NC 타선은 이날 KBO리그 최초 9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대기록을 달성한 양현종(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6회까지 한 이닝을 제외하고 모두 삼자 범퇴로 물러났고, 7회 초 첫 연속 안타로 1득점했지만 후속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8회 말 수비에선 불펜 필승조 하준영과 이용찬이 모두 무너져 대량 실점했다. NC는 19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4위 NC는 1승, 5위 두산은 2승을 거둬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 “목덜미 잡혀 끌려갔다”…프랑스 K팝 공연,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

    “목덜미 잡혀 끌려갔다”…프랑스 K팝 공연,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팝 콘서트의 현지 보안요원들이 동양인을 대상으로 인종차별과 함께 과잉 진압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주최 측인 CJ ENM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는 ‘엠넷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가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싸이를 비롯해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NCT드림, 태민, 제로베이스원 등 K팝 스타들이 총출동했고, 2만 2000여명의 관객이 가수들을 보기 위해 모였다. 공연은 성황리에 끝났지만 일부 관객들은 현지 보안요원들이 유독 동양인 관객에게만 엄격하게 검문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해당 콘서트는 촬영 장비 반입이 금지돼 있었는데 보안요원들이 장비 반입을 막는 과정에서 ‘동양인만 골라 과잉 진압했다’는 것이다.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건장한 체구의 보안요원들이 동양인 관객을 끌고 나가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보안요원들은 흰색 옷을 입은 동양인 남성을 제압해 바닥에 넘어뜨렸고, 목덜미를 잡아 일으켜 세운 후 거칠게 끌고 나갔다. 한 네티즌은 “동양인이 가방 들고 가만히 서 있으면 가방 열라고 하고, 카메라 있다면서 퇴장시켰다. 제 옆에서 열심히 카메라로 무대 찍던 유럽분들은 보고도 그냥 다 지나쳤다”고 주장했다. “가만히 앉아있던 사람 가방 열더니 카메라 있다고 질질 끌고 나왔다. 근데 나와보니 전부 동양인이었다”는 글도 올라왔다. 논란이 커지자 CJ ENM 관계자는 17일 오전 OSEN에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는 전문가용 카메라 반입이 금지된 공연장이다. 기존에 진행됐던 행사들 역시 동일한 규정이었고, 사전에 공지된 부분이었다”면서 “(보안요원의) 부적절한 행동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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