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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부처 이창호, 스승 넘어 통산 1969승…첫 타이틀 얻은 상대 승리하며 대기록 작성

    돌부처 이창호, 스승 넘어 통산 1969승…첫 타이틀 얻은 상대 승리하며 대기록 작성

    ‘돌부처’ 이창호(50) 9단이 스승인 조훈현 9단을 넘어 역대 최다승 기록을 수립했다. 수소도시 완주의 주장인 이창호는 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김수장 9단을 15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1승을 추가한 이창호는 통산 2784전 1969승 1무 814패를 기록하며 스승인 조훈현이 보유했던 최다승 기록(1968승)을 넘어섰다. 이창호는 전날 열린 PO 1차전에서 최규병 9단을 241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하며 조훈현과 함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이창호는 첫 타이틀을 획득했던 1989년 제8기 KBS바둑왕전 당시 결승 상대였던 김수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최다승 신기록 달성의 의미를 더했다. 만 11세이던 1986년 8월 프로에 입단한 이창호는 조영숙 초단(이하 당시 단)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고 ‘바둑 황제’를 향한 대장정에 나섰다. 이후 2000년 10월 1000승(상대 안조영 6단), 2010년 1월 1500승(상대 최철한 9단), 2021년 2월 1800승(상대 한웅규 7단)을 거뒀으며 지난해 9월에는 유창혁 9단을 상대로 1900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인 이창호는 이날까지 64전 51승 13패를 기록하고 있다. 39년 만에 스승인 조훈현의 기록을 넘어선 이창호는 “지금까지 많은 대국을 해왔지만 이렇게 뜻깊은 기록을 세우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하던 바둑을 지금까지 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서울광장] 트럼프·시진핑의 관리형 경쟁 시대

    [서울광장] 트럼프·시진핑의 관리형 경쟁 시대

    미중 패권 경쟁이 정면 충돌에서 ‘질서의 경쟁’으로 질적 변화를 시작하는 조짐이다. 트럼프 집권 2기 초반 미국은 관세·반도체·안보 압박으로 중국을 한 번에 제압하려 했지만, 중국이 희토류·리튬·해운 공급망으로 역공하며 굴복 강요 모델은 한계에 도달했다. 최근 트럼프·시진핑의 전화 외교가 변곡점의 시작이다. 내년 4월 트럼프 방중, 이후 시진핑 방미라는 셔틀 외교 합의는 단순한 왕래 계획이 아니라 패권 경쟁의 속도 조절을 위한 안전판 장착이라는 성격에 가깝다. 특히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향후 1년에 4차례 정상회담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은 미중이 더이상 상대를 ‘부러뜨릴 대상’이 아닌 관리·활용할 경쟁자로 규정했다는 신호다. 압박을 줄였다는 뜻이 아니라 통제 가능한 경쟁 틀을 설계하겠다는 전환이다. 양국은 이제 서로 무너지지 않고 싸우는 기술을 학습하는 단계로 들어섰다. 압박과 억제는 유지하되, 파국으로 넘어가지 않는 선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미국이 ‘도전자’를 이렇게 대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1920~40년대 독일, 70~80년대 일본, 냉전기 소련을 떠올리면 흐름은 분명해진다. 미국은 2위 국가가 패권의 문을 두드릴 때마다 두 가지를 병행했다. 기술·무역의 목줄을 쥔 채, 동시에 공존 가능한 질서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독일에는 금융 봉쇄와 미영 해군 협력을, 일본에는 반도체·자동차 쿼터 규제를, 소련에는 군비 경쟁과 데탕트를 동시에 사용했다. 제압과 조절, 봉쇄와 거래를 한 손에 쥐는 것이 미국식 패권 운영의 정수였다. 이런 미국의 ‘패권 기술’을 누구보다 잘 아는 중국은 룰을 바꾸고 전장을 옮기는 전략을 택했다. ‘사기’는 “규칙을 만드는 자가 왕이 되고(以制人者王), 힘으로만 이긴 자는 반드시 패한다(以力勝者亡)”고 기록했다. 지금 중국이 택한 방향은 이 고전의 문장을 흡사 교범처럼 따른다. 트럼프 1기 무역전쟁은 그 분기점이었다. 미국은 관세 폭탄·수출 통제·기업 제재로 중국의 제조업 기반을 흔들려 했고, 화웨이·ZTE 제재와 3000억 달러 규모 추가 관세는 중국을 정면으로 압박한 첫 대규모 제도 전투였다. 그러나 중국은 희토류 수출 쿼터 조정·보조금 확대·공급망 국산화·내수 소비 부양·해외 자원선 확보로 대응했고, 일대일로·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확대로 맞섰다. 이때의 경험이 지금 중국 전략의 골격을 만들었다. 그 결과 반도체를 미국이 틀어쥐면 중국은 희토류·리튬·태양광·해운을 잡고 관세 압박이 들어오면 브릭스(BRICS·신흥국 연합) 확장·위안화 결제망·해외 공급망 연결로 대응한다. 미국이 공격할 수 없는 지대를 설계하고 미국조차 의존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싸움의 조건을 바꿔 상대의 힘을 분산시키는 기술, 중국의 고도화 대응이다. 여기서 장면 하나가 더 흥미롭다. 대만 카드다. 미국은 대만을 전략적 레버리지로 활용해 기술·안보는 압박하고 무역·농산물에서 실리를 챙기는 투트랙을 택했다. 반대로 중국에 대만은 협상 불가능한 원천이자 주권의 핵심이다. 그래서 중국은 경제 일부를 내주더라도 대만 문제에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태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닐·농산물 협력을 언급하며 “중국과의 관계는 중요하며,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한 것은 대만을 직접 말하지 않되 카드로 삼겠다는 의미다. 주목할 점은 미중 충돌이 약화될수록 오히려 긴장이 주변으로 밀려나는 현실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파병” 발언을 계기로 중국은 군사·외교적 압박을 최고조로 올리고 있다. 일본은 한 배를 탔다고 여겼던 미국이 슬그머니 발을 빼는 모습을 보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더이상 미중 양자의 틀만으로 동북아 질서가 유지될 수 없는 정세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중일, 미일, 한미일, 북중러라는 다층 축이 얽힌 다극 체제로 넘어가고 있고 각 행위자는 독자적 계산을 시작했다. 미중의 스텝이 느려질수록 주변 링은 더 뜨거워지는 아이러니가 현실이 된 것이다. 변덕은 강대국의 특권이고, 그 비용은 늘 주변이 감당해 왔다. 우리가 중견국 네트워크·공급망 다변화 등의 대체 항로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이유다. 오일만 논설위원
  • 이강인, 뜨자마자 강인해진 PSG

    이강인, 뜨자마자 강인해진 PSG

    이강인이 교체 출전해 힘을 보탠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축구 클럽 대항전에서 다섯 골이나 쏟아붓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PSG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안방 경기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5-3으로 물리쳤다. 4승1패(승점 12점)를 기록한 PSG는 리그 페이즈 2위로 올라섰다. 5연승한 아스널(잉글랜드)와는 3점 차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1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출전해 30분가량 뛰었다. 프랑스 리그1에서 최근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1도움)를 기록한 이강인은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보여준 것을 비롯해 코너킥 전담 키커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5분 히샤를리송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PSG는 10분 뒤 비티냐의 중거리포로 균형을 맞췄다. PSG는 후반 5분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다시 골을 내줬지만 3분 만에 비티냐가 다시 동점골을 넣었다. PSG는 후반 14분과 20분 파비안 루이스와 윌리엄 파초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비티냐는 후반 28분 콜로 무아니에게 추격 골을 내주는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저질렀지만 2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실책을 만회했다. 한편 이날 킬리안 음바페가 6분 42초 만에 세 골을 몰아넣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4-3으로 제압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UCL에서 9골을 기록, 득점 선두로 도약했다. 음바페는 전반 22분과 24분, 29분에 득점을 몰아쳤고, 후반 15분 결승 골까지 뽑아냈다. 음바페는 2022년 10월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상대로 6분 12초 만에 3골을 터뜨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에 이어 대회 역대 최단시간 해트트릭 2위에 자리했다. 음바페는 UCL 통산 해트트릭 순위에선 4위(5회), 단일 시즌 최다 해트트릭에선 2위(2회)에도 올랐다. UCL 역대 최다 해트트릭 1위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기록한 8회다. 호날두는 2015~16시즌 한 시즌 최다 해트트릭 기록(3회)도 갖고 있다.
  • 백악관 긴급 폐쇄됐다…주방위군 피격 사망 참사 발생, 트럼프 입장은?

    백악관 긴급 폐쇄됐다…주방위군 피격 사망 참사 발생, 트럼프 입장은?

    미국 수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백악관이 긴급 폐쇄됐다. 로이터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불과 두 블록 떨어진 워싱턴DC 시내 중심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사건으로 주방위군 병사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로이터에 “두 번의 큰 폭발음이 들렸고 어린아이들과 행인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총소리 직후 주방위군 병사들이 쓰러져 있었고 일부 시민들이 이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망한 병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안 강화를 명분으로 수도에 투입한 웨스트버지니아주(州) 방위군 소속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대응 사격에 나선 군인과 경찰이 용의자를 제압했다. 용의자 역시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용의자의 정확한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소 한 명의 군인이 용의자와 총격을 주고받았다”며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가 군인들에게 접근해 총을 꺼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총격을 받은 주방위군 2명의 현재 상태와 관련, 패트릭 모리시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엑스에 “병사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현재는 “피격 병사들의 상태에 대한 보고가 상충한다”며 말을 아꼈다. 현지 언론은 ‘사망’ 또는 ‘중태’ 등으로 보도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군 투입 강행이 불러온 참사인가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8월 이민자 범죄 척결 등 치안 강화를 이유로 워싱턴DC에 주방위군 2200여 명을 전격 배치한 지 3개월 만에 발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반발에도 비상명령을 내려 군 투입을 강행했다. 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수도(워싱턴DC)에 배치한 주방위군은 수개월 동안 쟁점으로 부상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통제 불가능한 범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는 것에 대한 광범위한 공공 정책 논쟁이 이어졌다”고 짚었다. 현재 워싱턴DC에 배치된 주방위군 병력은 2188명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용의자는 동물, 혹독한 대가 치를 것”사건 당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휴를 보내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용의자를 ‘동물’(animal)이라고 지칭하며 “그는 매우 혹독한 대가(very steep price)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의 위대한 주방위군과 법 집행 기관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 이들은 진정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JD 밴스 부통령은 “신앙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사망한) 두 병사를 위해 기도해달라”며 “이번 사건은 현역, 예비군, 주방위군 등 군인들은 모두 미합중국의 검과 방패라는 사실을 엄숙하게 일깨워준다”며 주방위군 투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번 사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병력 500명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가 대도시에 주방위군을 투입한 뒤 합법성을 다투는 법정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주 연방 법원은 연방정부의 주방위군 투입 조치가 자치권을 침해한다는 일부 지자체장들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한편, 이번 사건의 여파로 인근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DCA)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는 등 수도권 일대 보안이 대폭 강화됐다.
  • 백악관 긴급 폐쇄…트럼프 집무실 코앞에서 “주방위군 피격 사망” 참사 발생 [포착]

    백악관 긴급 폐쇄…트럼프 집무실 코앞에서 “주방위군 피격 사망” 참사 발생 [포착]

    미국 수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백악관이 긴급 폐쇄됐다. 로이터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불과 두 블록 떨어진 워싱턴DC 시내 중심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사건으로 주방위군 병사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로이터에 “두 번의 큰 폭발음이 들렸고 어린아이들과 행인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총소리 직후 주방위군 병사들이 쓰러져 있었고 일부 시민들이 이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망한 병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안 강화를 명분으로 수도에 투입한 웨스트버지니아주(州) 방위군 소속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대응 사격에 나선 군인과 경찰이 용의자를 제압했다. 용의자 역시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용의자의 정확한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소 한 명의 군인이 용의자와 총격을 주고받았다”며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가 군인들에게 접근해 총을 꺼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총격을 받은 주방위군 2명의 현재 상태와 관련, 패트릭 모리시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엑스에 “병사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피격 병사들의 상태에 대한 보고가 상충한다”며 말을 아꼈다. 현지 언론은 ‘사망’ 또는 ‘중태’ 등으로 보도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군 투입 강행이 불러온 참사인가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8월 이민자 범죄 척결 등 치안 강화를 이유로 워싱턴DC에 주방위군 2200여 명을 전격 배치한 지 3개월 만에 발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반발에도 비상명령을 내려 군 투입을 강행했다. 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수도(워싱턴DC)에 배치한 주방위군은 수개월 동안 쟁점으로 부상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통제 불가능한 범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는 것에 대한 광범위한 공공 정책 논쟁이 이어졌다”고 짚었다. 현재 워싱턴DC에 배치된 주방위군 병력은 2188명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용의자는 동물, 혹독한 대가 치를 것”사건 당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휴를 보내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용의자를 ‘동물’(animal)이라고 지칭하며 “그는 매우 혹독한 대가(very steep price)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의 위대한 주방위군과 법 집행 기관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 이들은 진정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JD 밴스 부통령은 “신앙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사망한) 두 병사를 위해 기도해달라”며 “이번 사건은 현역, 예비군, 주방위군 등 군인들은 모두 미합중국의 검과 방패라는 사실을 엄숙하게 일깨워준다”며 주방위군 투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번 사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병력 500명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가 대도시에 주방위군을 투입한 뒤 합법성을 다투는 법정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0일 연방 법원은 연방정부의 주방위군 투입 조치가 자치권을 침해한다는 일부 지자체장들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다만 이 명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항소할 시간을 주기 위해 21일 동안 발효되지 않는다. 한편, 이번 사건의 여파로 인근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DCA)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는 등 수도권 일대 보안이 대폭 강화됐다.
  • 이럴수가…강이슬, 종료 0.7초전 버저비터로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이럴수가…강이슬, 종료 0.7초전 버저비터로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4쿼터 종료 0.7초전 60-61로 뒤지던 청주 KB국민은행의 마지막 공격. KB는 김완수 감독의 지시에 따라 평소 패턴대로 강이슬이 마지막 공격으로 상황을 종료하는 연습을 했고 그대로 실전에서도 적중했다. 핵심인 박지수가 빠졌지만 KB는 강이슬의 짜릿한 버저비터를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KB는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BNK 금융 2025~2026시즌 WKBL(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경기서 62-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B는 박지수가 없음에도 선두를 내달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아산 우리은행에 패한데 이어 이날도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1승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KB의 핵심자원인 박지수가 고열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아예 출전하지 않으면서 변수가 생겼다. 박지수의 결장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차이가 날 듯했지만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KB는 1쿼터 외곽포를 앞세운 신한은행에 고전하며 13-16으로 뒤진채 마쳤다. KB는 2쿼터에서도 16-29까지 뒤지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강이슬과 나윤정의 3점포를 앞세워 조금씩 점수차를 줄였고 마침내 전반을 30-30,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KB는 신한은행의 신지현과 최의샘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30-38로 리드를 허용했다. 45-50으로 3쿼터를 마친 KB는 나윤정의 3점슛과 신이슬의 연속 득점으로 58-54로 경기를 뒤집었다. KB는 60-56으로 앞서나갔지만 홍유순과 신이슬의 연속 득점으로 60-61 역전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0.7초를 남기고 얻은 공격권에서 강이슬의 사이드슛이 그대로 림을 가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강이슬이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나윤정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렸다. 허예은도 10개의 도움과 함께 6점을 추가했다. 강이슬은 “제 슛 기회를 만들기 위한 패턴을 만들었고 그것을 시도했는데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박지수가 뛰지 않았는데 지수가 없는 상황을 가정한 연습을 많이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김진영(11점)과 신지현(14점), 신이슬(12점), 미마 루이(12점) 등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공격을 펼쳤지만 아쉬운 역전패에 눈물을 흘렸다. 특히 6개의 도움을 추가한 신지현은 역대 19번째로 개인통산 1000도움을 기록했지만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 ‘자택 강도 침입 피해’ 나나, 활동 재개…“광고 촬영·앨범 준비 계획대로”

    ‘자택 강도 침입 피해’ 나나, 활동 재개…“광고 촬영·앨범 준비 계획대로”

    자택 강토 침입 피해를 입은 가수 겸 배우 나나가 활동을 재개한다. 26일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나는 최근 사건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겪었으나, 팬 여러분께서 보내준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어 “예정되어 있던 광고 촬영 및 기타 스케줄은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팬 여러분과의 약속이었던 앨범, 화보집 등도 계획대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나나를 향한 변함없는 응원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구리시에 소재한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상해를 가하고,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자택에 침입해 나나의 어머니를 발견하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 나나 모녀는 A 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나나의 어머니는 의식을 잃을 정도로 크게 부상 입고, 나나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나의 집인 줄 몰랐고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나나 모녀도 A 씨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경찰은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 (영상) 러시아 여성을 건드린 날치기범의 최후

    (영상) 러시아 여성을 건드린 날치기범의 최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레르모 지역에서 한 러시아 여성 관광객이 오토바이 날치기범을 맨손으로 붙잡아 제압하는 영화 같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은 지난 11월 9일 오후, 아베니다 코르도바와 피츠 로이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휴대폰을 보며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에게 오토바이를 탄 남성 두 명이 다가와 순식간에 휴대폰을 낚아챈 건데요. 여성은 곧바로 오토바이를 붙잡았고, 범인들은 여성을 떼어내려 속도를 높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성은 수 미터나 끌려가는 등 위험한 상황에 놓였지만, 끝까지 손을 놓지 않았죠. 결국 여성은 날치기범 중 한 명을 오토바이에서 밀어내는 데 성공했고, 도주하려는 그를 끈질기게 붙잡았는데요. 현장을 목격한 운전자와 행인들도 합세해 여성을 도왔습니다. 잠시 후 출동한 경찰이 날치기범을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도망쳤던 공범 역시 CCTV 추적으로 곧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둑질하려다 참교육 제대로 당한 날치기범… 사이다 넘치는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수원시청 임종걸, 의성 천하장사대회서 소백장사 등극

    수원시청 임종걸, 의성 천하장사대회서 소백장사 등극

    임종걸(수원시청) 천하장사대회에서 소백장사(72㎏ 이하)에 올랐다. 임종걸은 24일 경북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소백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덕일(울주군청)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라 탔다. 지난 7월 보은대회 초대 소백장사에 오른 임종걸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장사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임종걸은 김덕일을 상대로 첫판을 잡채기로 먼저 가져갔다. 이어 빗장걸이와 안다리에 내리 성공해 우승했다. 앞서 16강과 8강에서 이상환(용인시청)과 정재림(인천시청)을 모두 2-0으로 물리친 임종걸은 4강에서 이용희(양평군청)를 2-1로 돌려세우고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 PTSD 앓던 女톱스타에 확 달려들어…싱가포르까지 쫓아간 호주 26세男, 결국

    PTSD 앓던 女톱스타에 확 달려들어…싱가포르까지 쫓아간 호주 26세男, 결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를 향해 돌진하며 한바탕 소란을 일으킨 한 20대 남성이 싱가포르에서 평생 추방됐다. 이 남성은 9일간 구금된 뒤 싱가포르 재입국이 영구적으로 금지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이민검문청은 존슨 웬(26)을 공공질서 방해 혐의로 9일간 구금한 뒤 싱가포르 재입국을 금지했다. 웬은 지난 13일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영화 ‘위키드: 포 굿’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에서 소동을 일으켰다. 그는 레드카펫에 도착한 아리아나 그란데를 향해 사진기자들을 밀치고 돌진했다. 그란데의 공동 주연 배우인 신시아 에리보가 즉시 달려들어 웬을 물리적으로 제지했다. 법원에 따르면 웬은 프리미어 현장에 두 차례 침입을 시도했다. 첫 번째로 제지당한 후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바리케이드를 넘으려다 결국 경비원들에게 제압당했다. 크리스토퍼 고 판사는 웬이 “관심을 끌려고” 했으며 처벌을 피할 수 있다고 믿은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 팬들은 웬이 그란데에게 또다시 트라우마를 안겼다고 비난했다. 그란데는 2017년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 테러로 22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한 사건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웬은 이전에도 유명인 행사를 방해한 전력이 있다. 지난 6월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케이티 페리 콘서트에서 무대 위로 뛰어오르기도 했다.
  • 대한민국은 안세영 보유국…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V10

    대한민국은 안세영 보유국…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V10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 10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세계 1위 안세영은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오픈(슈퍼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44분 만에 2-0(21-16 21-14)으로 제압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3년 만에 대회 타이틀을 가져가는 동시에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년 18개 대회에서 9승을 달성하며 배드민턴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9승 기록을 세웠던 안세영은 2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 안세영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높였다. 안세영은 올해 이번 대회를 포함해 모두 14차례 국제 대회(단식 기준)에 출전했으며 그중 10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 21일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 표창(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세영은 다음 달 열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면 2019년 남자 단식에서 모모타 겐토(일본)가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 초반 4-0까지 앞서나갔다. 그렇지만 와르다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안세영은 15-16으로 뒤지던 1게임 후반 6연속 득점으로 첫 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2게임 들어서도 9-10으로 뒤지다 5연속 득점으로 14-10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경기를 매조졌다.
  • 유승민, 올해도 연평도 포격전 추모식…“우리들의 영웅 잊지 않기를”

    유승민, 올해도 연평도 포격전 추모식…“우리들의 영웅 잊지 않기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연평도 포격전 15주기 추모식 참석 후 “세월이 가도 우리를 지켜준 영웅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연평도 포격전 15주기 추모식에 다녀왔다”고 했다. 해병대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15주년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행사’를 열었다. 유 전 의원은 해마다 한 차례도 빠짐없이 전승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K9 자주포로 즉각 대응해 이를 제압한 전투다. 해병대원 2명이 전사했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과거 연평도 포격 도발 등으로 불렸지만 2021년 국방부가 공식 명칭을 연평도 포격전으로 변경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도 “적의 도발에 맞서 산화한 두 해병,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명복을 빈다”며 “서정우와 문광욱의 가족들께 15년의 시간은 멈춰있었던 것 같다. 거리에서 빨간 명찰 해병만 보면 내 아들 같다는 말씀에 먹먹했다”고 했다. 서정우 하사는 연평도 포격전 당시 마지막 휴가를 위해 선착장에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 중에 전사했다. 문광욱 일병은 부대 전입 한달 만에 벌어진 포격전에서 전투 준비 중 전사했다. 유 전 의원은 또 “그날 부상 당한 열여섯 해병 영웅과 참전장병들께 깊은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며 “오늘 참전 장병 이한 님이 몸에 파편과 상흔을 지닌 채 지난 15년을 살아온 얘기를 들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2019년에는 연평도 포격전에서 북한군의 포탄에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던 한 해병의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 장병들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유 전 의원은 “오늘 15주기 추모식에 안규백 국방장관께서 참석하셔서 고마웠다”고 감사를 전했다. 연평도 포격전 전승 기념식에 현직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것은 2021년 서욱 장관 이후 4년 만인 만큼 안 장관에게 감사를 전한 것이다.
  • 안세영, 적수가 없다…시즌 10번째 우승으로 배드민턴 여자 단식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

    안세영, 적수가 없다…시즌 10번째 우승으로 배드민턴 여자 단식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10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안세영은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6 21-14)으로 제압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3년 만에 대회 타이틀을 가져가는 동시에 올 시즌 10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년 18개 대회에서 9승을 달성하며 배드민턴 여자 단식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9승)을 세웠던 안세영은 자신이 보유했던 기록도 갈아치웠다. 당시 안세영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높였다. 이 대회를 포함해 안세영은 올해 모두 14개의 국제 대회에 참가했으며 그중 10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다음 달 열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면 2019년 남자 단식에서 모모타 겐토(일본)가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4-0까지 앞서나갔다. 그렇지만 와르다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안세영은 15-16으로 뒤지던 1게임 후반 6연속 득점으로 21-16으로 첫 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2게임 들어서도 9-10으로 뒤지다 5연속 득점으로 14-10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안세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대한민국체육상’에서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기쁨을 더했다. 전 종목을 통틀어 매년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로 장미란, 김연아, 이상화, 박인비, 김연경, 최민정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 주천희, WTT 스타컨텐더 무스카트 여자 단식 결승서 일본 선수에 패해 준우승

    주천희, WTT 스타컨텐더 무스카트 여자 단식 결승서 일본 선수에 패해 준우승

    주천희(삼성생명)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무스카트 2025에서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천희는 22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기하라 미유에게 1-4(6-11 12-10 6-11 8-11 8-11)로 패했다. 올해 WTT 시리즈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던 주천희는 우승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 지난 10월 열린 WTT 최상위급 대회인 중국 스매시에서 8강, 지난달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 4강에 올랐던 주천희는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 8강에서 이은혜(대한항공)를 3-0, 준결승에서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을 3-1로 각각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주천희는 21세의 신예 기하라를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첫 게임을 내준 주천희는 2게임에서 공세로 전환해 듀스 끝에 12-10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렇지만 승부처였던 3게임을 6-11로 잃은 뒤 4게임과 5게임을 잇달아 내주며 우승을 놓쳤다. 한편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오준성(한국거래소)이 세계 7위인 ‘탁구 천재’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에게 0-3으로 패해 탈락했다. 펠릭스 르브렁은 결승에 진출해 알렉시스 르브렁과의 ‘형제 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 흉기 든 강도에 상해 입힌 나나 모녀…경찰 “정당방위 인정”

    흉기 든 강도에 상해 입힌 나나 모녀…경찰 “정당방위 인정”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34·본명 임진아)와 그의 어머니가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에게 가한 상해가 정당방위로 인정됐다. 22일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를 오는 24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흉기를 든 채 자택에 침입했고 이를 막기 위해 나나와 그의 어머니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에 의한 턱 부위 열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피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해당 행위가 형법 제21조 제1항의 정당방위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했다. 이 조항은 ‘현재의 부당한 침해’로부터 자기 또는 타인의 법익을 방위하기 위한 행위가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성립한다고 규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침해가 있었고,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심각한 상해를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피해자들의 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씨는 구속된 지 이틀이 지난 18일에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았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구속적부심 청구로 인해 구속 기한도 연장돼 경찰은 A씨를 오는 24일 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나나 모녀, 강도 제압 후 경찰 신고전문가 “강도 직접 제압, 권하지 않아”“요구 어느 정도 응하며 경찰 신고해야”앞서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쯤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위협하고 상해를 가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준비해온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잠겨 있지 않았던 문을 열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교적 왜소한 체격인 A씨는 집 안에서 나나의 어머니를 발견하자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어머니의 비명을 들은 나나가 잠에서 깨어나 이를 막으려 나섰고, 모녀는 몸싸움 끝에 A씨의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나나 소속사 측은 어머니가 제압 과정에서 다쳐 치료받고 의식을 회복했으며, 나나 역시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직업이 없었고 이른바 사생팬이거나 특정 연예인의 집을 노린 범행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들도 A씨와 일면식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아무도 없을 줄 알고 들어갔다. 연예인이 사는 곳인지 몰랐고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나나 모녀가 강도를 제압한 사건에 대해 전문가는 “흔치 않은 사례”라며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박성배 변호사는 지난 17일 YTN 뉴스에 출연해 “여성 피해자들로부터 강도가 격투를 벌이다 제압 당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나나는 특공무술 공인 4단 보유자라는 이력이 나오고 있다”면서 “어느 정도 요구를 응해주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조기에 검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 단국대, 대학축구 최강자 ‘우뚝’…올해 4관왕

    단국대, 대학축구 최강자 ‘우뚝’…올해 4관왕

    U리그 왕중왕전 3번째 정상, ‘최다우승팀’ 단국대학교는 축구부가 ‘2025 KUSF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울산대학교를 3대 2로 제압하며 U리그 1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단국대는 올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백두대간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황가람기), U리그1 6권역 우승에 이어 U리그 왕중왕전까지 제패해 대학축구 4관왕을 달성했다. U리그에서 2009년 왕중왕전 초대우승과 2022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해 U리그 왕중왕전 최다 우승팀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단국대는 후반전 13분 울산대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24분 코너킥 기회에서 곽희벽 선수가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주우재, 권병준 선수가 연이어 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 단국대는 △이윤성(최우수선수상) △박종현(GK상) △이종원(수비상) △강성진(영플레이어상) △박종관 감독, 이성우 코치(최우수지도자상)를 배출했다. 박종관 감독은 “선수들이 원팀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선수들이 꿈꾸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코치진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 순항…호주오픈 준결승 안착

    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 순항…호주오픈 준결승 안착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시즌 10번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뎠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오픈(슈퍼500) 여자 단식 8강에서 스이즈 마나미(22·일본)를 2-0(21-10 21-8)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4강전에 선착한 안세영은 22일 8위 라차녹 인타논(태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호주오픈은 왕즈이(2위), 한웨(3위), 천위페이(5위) 등 중국 선수들이 자국 전국체전 출전으로 모두 불참했고,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4위)까지 나오지 않으면서 사실상 안세영의 독무대가 됐다. 이날 경기는 8강전이 무색할 정도로 안세영이 일방적으로 지배했다. 경기는 43분 만에 안세영의 승리로 끝났다. 올 시즌 안세영은 투어 개막 대회였던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우승을 시작으로 전영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1000)과 일본·인도·프랑스·덴마크오픈 및 중국 마스터스까지 5개의 슈퍼750 대회 정상을 휩쓰는 등 총 9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른다면 그는 12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투어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스 대회에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회 우승에 도전한다. 단식에서는 2019년 일본의 모모타 켄토가 이 기록을 세웠고, 올해 남자 복식에서 대한민국의 서승재(28·삼성생명)가 시즌 11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동률을 이뤘다. 서승재는 올해 김원호(26·삼성생명)와 10번의 우승을 합작했고, 2월 태국 마스터스(슈퍼300)에서 진용(22·요넥스)과 정상에 올랐다.
  • 묻지마 ‘사커킥’으로 17차례 여성 공격한 축구유망주...부산판 ‘돌려차기男’인가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묻지마 ‘사커킥’으로 17차례 여성 공격한 축구유망주...부산판 ‘돌려차기男’인가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사람 죽인 것 같아”... 전직 축구선수의 잔혹했던 7분, 그리고 징역 25년의 기록 부산의 한 겨울 새벽, 인적이 끊긴 골목길에서 발생한 참혹한 사건이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묻지마 폭행’의 공포를 불어넣었다. 가해자는 전직 축구선수 출신의 40대 남성. 그는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상대로 마치 축구공을 차듯 머리를 가격하는 이른바 ‘사커킥’을 날렸다. 무려 14범의 전과를 가진 그는 이미 수차례 강력 범죄로 사회와 격리된 바 있었으나, 교화되지 않은 채 다시 거리로 나와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본지는 판결문과 수사 기록을 토대로 사건이 발생한 그날의 끔찍했던 7분과, 법정에서 이어진 치열한 진실 공방을 재구성했다. 폭풍전야: 분노로 얼룩진 밤사건의 시작은 2024년 2월 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산에 거주하는 권모 씨(40대)는 이날 여자친구와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다툼은 다음 날인 6일 새벽까지 이어졌고,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권 씨는 여자친구에게 “다 죽인다”라는 섬뜩한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이미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는 부산 중구의 한 식당으로 향했다. 혼자 술잔을 기울이며 분노를 삭이던 권 씨의 눈에 오전 4시 16분경, 한 여성이 들어왔다. 피해자 A씨(29)였다. A씨는 술을 마시러 온 것이 아니었다. 단지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잠시 들른 것이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그 어떤 인연도, 원한도 없었다. 그저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우연히 머물렀다는 사실이 비극의 씨앗이 되었다. 악마의 카운트다운: 흉기 구입과 미행약 40분 후, 식당을 나선 권 씨는 우연히 A씨와 같은 방향으로 걷게 되었다. A씨의 뒷모습을 보며 그는 순간적으로 ‘강도질을 하자’는 마음을 먹었다. 단순한 충동이라기엔 그의 행동은 지나치게 치밀하고 신속했다. 오전 5시 16분, 권 씨는 부산 서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를 구입했다. 범행 도구를 손에 넣은 그는 흉기를 옷 속에 숨긴 채 다시 거리로 나섰다. 불과 3분 뒤인 5시 19분, 그는 A씨의 뒤를 덮쳤다. 권 씨는 A씨의 목덜미를 낚아채고 약 100m를 끌고 갔다. 그가 멈춰 선 곳은 인적이 드문 어두운 뒷골목이었다. 겨울 새벽의 냉기만이 감도는 그곳에서, 누구도 A씨의 비명을 들을 수 없었다. 잔혹한 7분: ‘사커킥’과 무차별 폭행골목에 들어서자 권 씨는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옷 속에 숨겨둔 흉기를 꺼내 A씨를 위협했다. 공포에 질린 A씨가 떨어진 안경을 줍기 위해 몸을 숙이는 순간, 권 씨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거칠게 벽으로 밀쳤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A씨가 저항하며 권 씨의 모자를 벗기자, 권 씨의 무자비한 폭행이 시작됐다. 그는 주먹으로 A씨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바닥에 쓰러진 A씨의 머리를 향해 발길질을 시작했다. 그것은 단순한 발길질이 아니었다.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마치 축구공을 차듯 온 힘을 실어 A씨의 머리를 가격하는 ‘사커킥’을 날렸다. 권 씨는 A씨의 옷과 가방을 뒤지며 금품을 찾는 와중에도 약 2분간 주먹질과 발길질을 멈추지 않았다. 1차 폭행 후 자리를 떴던 그는 곧바로 골목으로 되돌아왔다. 이미 A씨는 1차 폭행의 충격으로 완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저항조차 할 수 없는 피해자를 두고 권 씨는 다시 발로 차고 소지품을 뒤졌다. 그의 잔혹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권 씨는 골목을 떠났다가 1분 만에 다시 돌아와 똑같은 짓을 반복했다. 또다시 자리를 떴다가 재차 돌아와 폭행을 이어갔다. 오전 5시 26분, 그가 골목을 완전히 떠날 때까지 약 7분 동안 이어진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수사 결과 권 씨는 주먹으로 13차례, 농구화를 신은 양발로 17차례나 A씨를 무참히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의식을 잃은 A씨의 휴대전화를 뺏어 도주 중에 버렸다. 방치된 생명, 그리고 검거혹한의 겨울 날씨, 차가운 골목길 바닥에 A씨는 약 2시간 동안 방치되었다. 지나가던 행인이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기지 않았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A씨는 목숨은 건졌으나 처참한 부상을 입었다. 턱뼈가 부러지고 얼굴 여러 뼈가 파열되었으며, 치아가 다수 부러지는 등 전치 8주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 무엇보다 신체적 고통보다 더 큰 정신적 트라우마가 20대 여성의 삶을 덮쳤다. 범행 직후 권 씨는 도주했으나, 그의 도주극은 오래가지 못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경, 부산역 인근에서 경찰이 그를 발견했다. CCTV에는 가방을 움켜쥔 채 전속력으로 달아나다 넘어진 권 씨를 삼단봉을 든 경찰관이 제압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범행 당일 오전 9시경, 그는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을 자백하는 듯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나, 사람 죽였어. 내 얼굴과 신발에 피가 너무 많이 묻어 사람을 죽인 것 같아. 내가 죽으려고 나쁜 짓 했어.” 스스로도 자신의 폭행이 살인에 이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법정 공방: “살인 고의 없었다” vs “미필적 고의 인정”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 씨는 재판 내내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상해의 고의만 있었을 뿐,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범행 당시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감형을 호소했다. 검찰의 입장은 단호했다. 검찰은 “권 씨가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고, 피해자의 손에 흉기에 의한 상흔이 발견되었다”며 계획적인 범행임을 강조했다. 또한 “20대 여성이 평생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은 한 인격체를 살해한 것과 다름없다”며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재판 과정에서 권 씨의 태도는 불량하기 그지없었다. 그는 ‘공황장애’ 등을 핑계로 세 차례나 재판에 불출석했다. 재판부가 “피고인 없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하자 지난 7월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선고일이 잡히자 또다시 사유서를 내고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계속된 재판 지연에 구속 기한 만료가 임박하자, 재판부는 “교도관이 업어서라도 피고인을 데려오라”고 주문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범행 반년이 지나서야 선고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선고 기일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피고인 없이 선고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재판은 진행되었다. 쟁점이 된 ‘축구선수’ 경력이 사건의 또 다른 쟁점은 권 씨의 ‘축구선수’ 이력이었다. 1심 판결문에는 ‘권 씨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경북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고 MVP상을 받은 유망주였으나, 고교 2학년 때 자퇴했다’고 적시되었다. 이는 권 씨가 자신의 다리, 즉 ‘발차기’의 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문가임을 의미하며, 따라서 머리를 가격한 행위는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다는 판단의 근거가 되었다. 하지만 권 씨 측 변호인은 항소심에서 이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권 씨의 축구선수 경력이 과장되었다”며 “초등학교 4~6학년 때만 축구선수였고, 우승이나 MVP 수상 경력은 없다. 유망주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권 씨가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살인 병기가 아니었음을 강조하여 형량을 줄이려는 시도였다. 또한 변호인은 “권 씨가 소지품을 잃어버린 A씨에게 소주와 과자를 사주기도 했다”며 애초에 금품 갈취의 의도가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법원은 권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부산지법 제7형사부(부장 신헌기)는 1심 선고에서 권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권 씨는 축구선수 출신으로 ‘사커킥’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의식을 잃은 피해자의 머리 등 급소 부분을 무차별 폭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목을 빠져나갔다가 다시 찾아와 화풀이하듯 폭행을 반복한 점을 볼 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나, 미수에 그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권 씨의 범죄 이력 또한 중형 선고의 배경이 되었다. 그는 전과 14범의 상습 범죄자였다. 2008년 6월에는 20대 여성을 상대로 강도·성폭행을 저지른 뒤, 집에 피해자의 어머니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집까지 찾아가 추가로 금품을 빼앗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인 2016년에는 편의점 2곳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징역 5년을 복역했다. 범죄자의 길을 걸으며 교화의 기회를 수차례 걷어차고 또다시 무고한 시민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다. 권 씨는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에서 그는 “흉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스스로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의 상태도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며 끝까지 살인의 고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부산고법 형사 2부는 권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징역 25년 선고를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피해자가 입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막대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폭행 사건이 아니었다. 전문적인 운동 능력을 갖춘 건장한 남성이 저항 불능 상태의 여성을 상대로 잔혹한 폭력을 행사하고, 이를 단순한 화풀이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징역 25년이라는 판결은 반복되는 강력 범죄와 심신미약 주장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경고로 해석된다. 그러나 피해자가 겪어야 할 평생의 고통 앞에, 이 숫자가 진정한 위로가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무거운 질문으로 남는다.
  • KCC 허웅·허훈 공존 딜레마…상대 에이스 가드 막을 수비수 부재, 공격 응집력 ‘뚝’

    KCC 허웅·허훈 공존 딜레마…상대 에이스 가드 막을 수비수 부재, 공격 응집력 ‘뚝’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 5명을 한 팀에 모은 ‘슈퍼팀’ 부산 KCC가 고비를 맞았다. 허웅과 허훈을 동시에 기용하면서 공격의 응집력이 떨어졌고, 상대 에이스 가드를 막을 수비수가 마땅치 않아 이정현(고양 소노)에게 대량 실점했다. KCC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74-85로 패했다. 이틀 전 연장 승부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3-94로 제압했던 KCC는 시즌 홈 첫 패배를 당했고, 2연승이 끊기며 리그 4위(9승7패)가 됐다. 이날도 공수 균형이 무너졌다. 허웅과 허훈이 각각 숀 롱과 2대2 공격을 전개했는데 최준용까지 공으로 선수들이 몰려 공간이 좁혀졌다. 허훈은 10점을 올리며 2점 성공률 14%(7개 중 1개), 허웅은 11점을 기록하면서 3점 성공률 11%(9개 중 1개)에 머물렀다. 특히 허웅은 3쿼터에 무리하게 공격을 전개하면서 3점 3개를 모두 놓쳤다. 허훈도 4쿼터에만 결정적인 실책을 3개 범했고 야투 성공률이 29%(7개 중 2개)에 그쳤다. 수비가 더 큰 문제였다. 승부처인 4쿼터를 보면 송교창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KCC는 허훈, 허웅, 최준용, 롱에 장재석, 최진광 등을 번갈아 기용했다. 그러나 허웅이 해당 쿼터에만 소노 에이스 이정현에게 10점을 내줬다. 최준용이 이정현을 맡으면 허웅이 상대 빅맨과 매치업되기 때문에 전담 수비를 바꾸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허웅은 종아리가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도 출전 의지를 드러냈으나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현은 유려한 스텝으로 허웅을 따돌리며 레이업에 성공했고 정확한 3점으로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날 이정현은 58%의 슛 성공률(19개 중 11개)로 시즌 최다인 31점을 폭발시켰다. 허훈과 최진광도 이정현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KCC가 다음 달 4일 안양 정관장과의 홈 경기까지 국가대표 휴식기 동안 스쿼드 분리, 역할 조정 등 앞선 수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상대 팀들에게 약점을 집중 공략당할 것으로 보인다.
  • ‘강도 제압’ 나나에 “흔치 않은 일, 차라리…” 변호사의 조언

    ‘강도 제압’ 나나에 “흔치 않은 일, 차라리…” 변호사의 조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34·본명 임진아)가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어머니와 함께 제압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와 나나, 강도가 모두 다친 사건과 관련해, 한 변호사가 “피해자가 나서는 건 권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박성배 변호사는 지난 17일 YTN 라디오 뉴스퀘어2PM에 출연해 해당 사건에 대해 “흉기를 든 30대 남성이 여성 2명에게 제압당하는 사례가 흔치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변호사는 “이 사건의 경우 30대 남성이 흉기를 소지한 채 금품 갈취를 목적으로 주거에 침입한 이상 특수강도미수가 성립한다”면서 “격투 과정에서 피해자가 다친 경우, 즉 자신이 애초에 상해를 입힐 의사가 없더라도 격투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에는 강도상해치상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커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느냐면 권고해드리지 않는다”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느 정도 (강도의) 요구에 응해준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조기에 검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초기 A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입건했으나, 나나의 어머니가 상해를 입었다는 병원 진단서가 제출되자 혐의를 강도상해로 변경해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쯤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가 잠겨 있지 않은 문을 열고 침입해 흉기로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나나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가했으며, 나나와 어머니가 몸싸움 끝에 A씨의 팔을 붙잡아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 당시 A씨는 턱부위 열상을 입고 있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나나의 어머니 역시 제압 과정에서 다쳐 치료 후 의식을 회복했으며, 나나도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연예인이 사는 집인지 몰랐다”면서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나나 모녀와 A씨는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나나 모녀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A씨가 다친 부분에 대해서는 모녀의 정당방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검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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