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압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연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악마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탈출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지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51
  • ‘괜찮아, 파리에서 이기면 돼’ 안세영, 일주일 만에 만난 천위페이에게 져 인니오픈 준우승

    ‘괜찮아, 파리에서 이기면 돼’ 안세영, 일주일 만에 만난 천위페이에게 져 인니오픈 준우승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에서 1주일 만에 재격돌한 ‘숙적’ 천위페이(중국)에게 져 2주 연속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2주 사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푸 따내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세계 1위 안세영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천위페이에게 1-2(14-21 21-14 18-21)로 패했다. 지난 2일 싱가포르오픈(슈퍼750) 결승에서 천위페이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세영은 이번에는 아쉽게 천위페이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올림픽 마지막 리허설을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 자신감도 끌어올리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와 결승전을 치르다 무릎 부상을 당했다. 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은 재활을 거쳐 코트에 복귀했으나 기복을 보여왔다.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우승했으나 이어진 인도오픈(슈퍼750) 8강에서 우측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했다. 3월 프랑스오픈(슈퍼750)에서 다시 우승했지만 뒤이은 전영오픈(슈퍼1000)에서 체력 문제를 노출하며 4강에 그쳤다.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는 8강에 머물렀고, 5월 초 우버컵(세계여자단체선수권)에선 장염 증세로 4강전을 뛰지 못하는 등 들쭉날쭉한 경기력과 컨디션으로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싱가포르오픈에서 천위페이를 꺾고 우승하며 우려를 떨쳐냈다. 특히 3게임은 완벽 그 자체였다. 비록 천위페이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지는 못했으나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다시 부풀렸다. 안세영은 올림픽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8승12패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대결까지 포함하면 9승12패다. 이날 안세영은 확실한 기회가 아니면 공격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수를 줄이려는 모습을 보인 천위페이에게 고전했다. 1게임에서 시작과 동시에 연속 6점을 내줬고, 결국 이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기선을 제압당했다. 2게임에서는 초반 연속 6득점으로 앞서나가다가 흐름을 내줘 9-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4점을 따내 역전했고 16-13에서 다시 4연속 득점하는 등 게임 점수를 맞췄다. 3게임에서 다시 끌려다니던 안세영은 경기 막판 18-18 동점을 이뤘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여자복식 결승전에선 세계 2위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2-0(21-17 21-13)으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3월 전영오픈과 4월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3번째 국제 대회 정상을 밟은 이소희-백하나는 파리올림픽 청신호를 켰다. 특히 이소희-백하나는 천칭천-자이판과의 6번째 결승 대결에서 처음 이겨 자신감을 확보했다. 상대 전적에선 3승5패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대결까지 포함하면 4승5패다.
  • ‘셔틀콕 단짝’ 최강 넘고 파리 넘본다

    ‘셔틀콕 단짝’ 최강 넘고 파리 넘본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최강’ 천칭천-자이판(중국)을 가볍게 뛰어넘으면서 2024 파리올림픽 금빛 스매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숙적 천위페이(중국)의 대각 공격을 막지 못한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은 두 번의 ‘미리 보는 올림픽 결승전’에서 1승1패를 거뒀다. 백하나-이소희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복식 결승에서 천칭천-자이판을 2-0(21-17 21-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전영오픈과 4월 아시아개인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백하나-이소희는 올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도네시아오픈은 파리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였다. 세계 1위, 2위의 맞대결로 미리 보는 올림픽 결승이라 불렸는데 백하나-이소희가 1게임 막판부터 2게임 초반까지 연속 11득점을 몰아치며 상대를 제압했다. 두 선수는 천칭천-자이판과의 여섯 번째 국제 무대 결승에서 마침내 첫 승을 따내면서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이날 결승전에서 2위 천위페이에 1-2(14-21 21-14 18-21)로 졌다. 지난 2일 싱가포르오픈(슈퍼750)에서 천위페이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를 2위로 마무리했다. 2주 연속 우승의 최종 관문에서 천위페이를 만난 안세영은 경기 초반 무거운 몸놀림으로 연속 6실점하며 끌려갔다. 위기를 극복하고 3게임 18-18까지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상대의 날카로운 대각 스매시를 받기 위해 몸을 날렸는데 매번 한 뼘이 모자랐다. 이로써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 8승12패를 기록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무릎을 꿇고 눈물을 쏟았던 안세영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라이벌과 오픈 우승컵을 한 개씩 나눠 가진 다음 파리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여자 흙신’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3연패 성공

    ‘여자 흙신’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3연패 성공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가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을 3연패하면서 여자 ‘흙신’ 탄생을 예고했다. 시비옹테크는 이 대회에서 2022년부터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2-0(6-2 6-1)으로 제압하고 사상 3번째로 3연패에 성공했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연패는 모니카 셀레스(1990~92), 저스틴 에냉(2005~07) 이후 처음이다. 또 메이저 대회 3연패는 2014년 US오픈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시비옹테크가 10년 만이다. 윌리엄스가 2002년 은퇴 이후로 ‘포스트 윌리엄스’를 두고 시비옹테크 외에 오사카 나오미(일본), 애슐리 바티(은퇴·호주) 정도가 있었다. 오사카는 지난해 출산 이후 코트에 복귀해 올해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매치 포인트까지 잡는 등 전성기 시절 기량을 조금씩 회복 중이지만 아직 세계 랭킹이 100위 밖이다. 또 2019년 프랑스오픈, 2021년 윔블던, 2022년 호주오픈을 차례로 제패한 바티는 26세였던 2022년에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2001년생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리면서 1990년 이후 태어난 선수 가운데 남녀를 통틀어 가장 먼저 메이저 5승 고지에 올랐다. 여자 단식 현역 선수 중에서는 7번 우승한 1980년생 ‘노장’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에 이어 시비옹테크의 5회 우승이 두 번째다. 오사카는 메이저 대회에서 네 번 우승했다. 시비옹테크는 젊기에 앞으로 세계 랭킹이나 메이저 우승 횟수 관련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메이저 우승 5회 가운데 4번이 프랑스오픈에 편중됐고, 잔디코트 대회인 윔블던에서는 지난해 8강이 시비옹테크의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는 2022년 이후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에 21연승을 거둬 ‘여자 라파엘 나달‘(스페인)로 부상했다. 그가 출전한 프랑스오픈 37경기 가운데 35경기를 이겼다. 그의 또다른 메이저 우승은 하드코트 대회인 2022년 US오픈에서 달성했다. 우선 7월 말 개막하는 올해 파리올림픽에서도 시비옹테크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 류현진, 부상 우려 날리며 시즌 4승投…한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3연승

    류현진, 부상 우려 날리며 시즌 4승投…한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3연승

    류현진이 부상 우려를 털고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휘파람을 불었다. 한화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의 호투에 노시환의 쐐기포를 곁들여 수원 kt를 6-0으로 제압했다.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한화는 27승32패1무를 기록하며 이날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한 6위 NC 다이노스(28승32패1무)와의 간격을 반 경기로 좁혔다. 6안타 빈공으로 3연패 수렁에서 허덕인 8위 kt(26승34패1무)와의 간격은 1.5경기로 벌렸다. 한화가 수원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2022년 5월 29일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날 경기의 관심은 단연 류현진의 몸 상태에 쏠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 몸을 푸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 예방 차원에서 등판을 취소했다. 이후 엿새 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부상 우려를 불식했다. 또 4승째(4패)를 수확하며 평균 자책점은 4.50에서 4.09로 낮췄다.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은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최인호는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 선발 엄상백은 6과3분의2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류현진 못지 않게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4승)를 기록했다. 중반까지는 투수전이었다. 2회까지 안타와 볼넷 1개씩만 내주고 3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던 류현진은 4회에 강백호와 장성우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황재균과 배정대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5회 1사에서 김상수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로하스를 3루수 땅볼, 김민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6회에는 2사 후 장성우에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엄상백도 잘 던졌다. 1회와 2회 주자를 내보낸 뒤 후속 타자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간 엄상백은 3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4회 2사 1, 3루 위기에서는 최재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와 6회에는 삼진 4개를 잡아내며 거푸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가 0의 균형을 깼다. 7회 초 채은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이원석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최인호가 2루타를 터트리며 주자 이원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7회 말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이민우를 상대로 배정대가 내야 안타, 오재일이 볼넷을 뽑아내는 등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상수와 로하스가 거푸 땅볼에 그쳤고, 로하스의 땅볼 때 3루 주자 배정대가 홈을 파고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을 받았다.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한화가 9회 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완승했다. 선두 타자 노시환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원석, 최재훈,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장진혁이 2타점 쐐기 2루타를 뿜어내며 4-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또 황영묵의 내야 안타와 이도윤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양현종 대기록’ 승리로 바꾼 김도영 한 방…KIA, 롯데 상대 5연패 탈출

    ‘양현종 대기록’ 승리로 바꾼 김도영 한 방…KIA, 롯데 상대 5연패 탈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대투수 양현종의 2000탈삼진 대기록이 나온 경기에서 결정적인 홈런으로 연패를 끊었다. KIA는 귀중한 한 방으로 롯데 자이언츠전 6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전날 경기까지 3연패, 롯데 상대 5연패 수렁에 빠졌던 KIA는 역전승을 거두면서 리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3연승을 마감한 9위 롯데는 위닝시리즈로 주중 3연전을 마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이날 2회 초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KBO리그 통산 역대 2번째로 통산 2000번째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2008년 6월 송진우(은퇴·통산 2048개)가 대기록을 작성하고 16년 만이다. 지난달 31일 kt wiz전에서 6실점(5와 3분의1이닝)으로 무너졌었던 양현종은 이날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 호투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친 김선빈(4타수 2안타 3타점)을 비롯해 김도영(3타수 2안타 2득점)과 박찬호(4타수 1안타)가 홈런을 쳤다.롯데는 시즌 3번째 선발 등판한 김진욱이 강점인 직구 대신 변화구 위주의 변칙 투구를 선보이며 5와 3분의1이닝 2피안타 5사사구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불펜 최이준과 전미르가 실점하면서 상대에게 승리를 내줬다.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손호영은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손성빈도 3루타와 홈런으로 2득점 2타점을 올렸다. 다만 테이블 세터 윤동희와 고승민이 각각 4타수 무안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KIA가 기선 제압했다. 1회 말 선두 타자 박찬호가 김진욱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김도영, 나성범이 볼넷을 얻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롯데도 3회 초 손성빈이 양현종의 낮은 변화구를 받아쳐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뚫었다. 단숨에 3루를 밟은 손성빈은 득점까지 성공했다. 후속 타자 박승욱이 공을 높게 띄웠는데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놓치면서 운동장에 맞고 담장을 넘어가는 2루타가 됐다. 이어 손호영이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또 손성빈이 양현종을 두들겼다. 손성빈은 5회 초에도 체인지업을 공략해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6회 말 김선빈이 바뀐 투수 최이준을 상대로 2점 아치를 쏘아 올리면서 3-3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갈렸다. 8회 초 손호영이 곽도규를 상대로 대형 홈런을 쳤다. 그러나 김도영이 바로 다음 공격에서 동점 홈런으로 반격했고, 2루타를 친 나성범이 김선빈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KIA 마무리 정해영이 9회를 삼진 3개로 틀어막으며 승기를 잡았다.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선발 오원석이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고 이로운이 3이닝을 책임지면서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올렸다.
  • 흉기 난동 제압하고 日 만화 대사 읊은 ‘오타쿠 의인’

    흉기 난동 제압하고 日 만화 대사 읊은 ‘오타쿠 의인’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 테니까.” 흉기에 맞아 다친 왼쪽 뺨에 거즈를 붙인 한 장발의 남성이 카메라 앞에 섰다. 그가 비장한 얼굴로 입을 열자 대만은 물론 일본의 ‘오타쿠’들까지 열광했다. 6일(현지시간)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의 지하철에서 ‘묻지마 칼부림’을 제압한 남성이 인터뷰에서 일본의 유명 만화 속 대사를 읊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헬스 트레이너인 쉬뤼시엔(27)은 지난달 21일 대만 타이중시의 지하철 객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했다. 쉬 씨는 흉기 3개를 휘두르는 범인을 저지하려다 얼굴을 다쳤지만, 물러서지 않고 다가가 흉기를 빼앗고 가세한 다른 승객들과 함께 범인을 제압했다. 쉬 씨는 왼쪽 얼굴에 9cm가 넘는 상처를 입고 광대뼈가 부러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특유의 긴 생머리 덕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타이중 지하철 장발 형님’이라는 별명을 얻은 쉬 씨는 지난 4일 인터뷰를 계기로 ‘오타쿠의 빛’으로 떠올랐다. 쉬 씨는 이날 타이중시 정부에서 범인을 함께 제압한 17명 중 한 명으로 표창장을 받은 뒤, 인터뷰에서 일본 만화 ‘장송의 프리렌’의 유명한 대사를 읊었다. 쉬 씨는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는 대사가 나에게 용기를 줬다”면서 “그때로 돌아가도 내 생각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판타지 만화 ‘장송의 프리렌’에 등장하는 용사 ‘힘멜’은 고결한 성품과 굴하지 않는 용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헌신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다. 만화 속 동료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 테니까”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쉬 씨의 인터뷰는 일본의 ‘장송의 프리렌’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본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이것이 현대의 대만인으로 환생한 용사 힘멜의 모습인가”와 같은 반응이 쏟아졌다. 급기야 ‘장송의 프리렌’ 공식 엑스도 이튿날 해당 대사와 만화 컷을 올리며 쉬 씨의 의로운 행동에 존경심을 표했다.쉬 씨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오타쿠’를 뜻하는 ‘쟈이난(宅男)’이라면서 “내 행동이 오타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드러내듯 쉬 씨는 이날 캡콤의 콘솔 게임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 등장하는 파란색 재킷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대만에서는 일본 못지않게 애니메이션과 피규어, 게임 등에 열광하는 ‘오타쿠’들이 많다. 한편에서는 2014년 발생한 타이베이 지하철 흉기 테러 사건을 계기로 오타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커졌다. 당시 지하철 객차 안에서 대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4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가해자가 게임을 즐겼다는 이유로 게임이 ‘묻지마 칼부림’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쉬 씨는 “10년 전 사건으로 인해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을 즐기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오타쿠는 그리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김민재 빈자리, ‘뒷문’ 봉쇄 특명

    김민재 빈자리, ‘뒷문’ 봉쇄 특명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운명은 새 얼굴이 대거 포함된 수비진에 달렸다. 싱가포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자타공인 ‘싱가포르 전문가’ 김도훈 감독이 “상대 장점을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맞춤 전술로 기선을 제압한다면 승리는 물론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미래 세대에 기회를 주는 소기의 성과까지 달성할 수 있다.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를 진행한다. 승점 10점(3승1무)의 한국은 2위 중국(2승1무1패)에 3점 앞선 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득실 차가 10점에 달해 최하위(승점 1점) 싱가포르를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 마지막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사실상 조 1위를 확정한다. 관건은 김민재, 설영우(울산 HD) 등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당한 수비진이다. 대표팀 명단을 보면 중앙 수비수 중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경험한 권경원(수원FC)이 가장 많은 A매치 30경기를 뛰었다. 조유민(샤르자)도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발탁됐으나 5경기만 출전했을 뿐이다. 김 감독은 두 선수에게 후방을 맡길 것으로 전망된다. 첫 경기부터 ‘초보’ 국가대표 하창래(나고야), 박승욱(김천 상무)을 선택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오른쪽 수비도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이 담당한다. 그나마 베테랑 김진수(전북 현대)가 왼쪽에서 중심을 잡고, 경험이 많은 정우영(알칼리즈)과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서 수비진을 보호한다.김 감독은 5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과 소통하고 우리가 정한 게임 모델을 통해 영상을 많이 공유했다. 해야 할 방향에 대해 전달했고, 선수들이 아주 좋은 능력을 가진 만큼 우리가 해야 할 방향에 대해 서로 인지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선발) 멤버는 정해졌다. 누가 나가든지, (선택받은 선수들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면서 “젊은 선수들과 경험 있는 선수들의 신구 조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세대교체는 필요하다. 이번에 자연스럽게 신구 조화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 경기 동안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김진수를 제외하고 수비가 모두 바뀌었다. 조직력을 갖추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극복하고 호흡 문제를 최소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패스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가 많이 뽑혔다. 내려앉을 싱가포르를 상대로 후방 패스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 파이널 18승 도전 vs 언더독 기세등등…보스턴·댈러스, NBA 정상 놓고 빅매치

    파이널 18승 도전 vs 언더독 기세등등…보스턴·댈러스, NBA 정상 놓고 빅매치

    미국프로농구(NBA) 2023~24시즌 대망의 결승(4선승제)에서 동부 콘퍼런스를 진압한 보스턴 셀틱스와 서부를 평정한 댈러스 매버릭스가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두고 한국시간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격돌한다. 보스턴은 NBA 역대 최다인 파이널 18승에 도전한다. 보스턴은 2007~08시즌 우승 이후 2009~10, 2021~22시즌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 정규리그에서는 64승18패(승률 0.78)의 성적으로 동부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PO) 3라운드 14경기에서도 12승2패로 압도적이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은 댈러스에 2승을 거두며 패한 적이 없다. 반면 댈러스는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구단 역대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언더독의 기세가 매섭다. 리그 50승32패(승률 0.61)로 5위를 차지한 댈러스가 PO에서 서부 1, 3, 4위 팀을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다. 댈러스가 우승하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정규리그 순위로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는 팀이 된다. 앞서 1994~95시즌 휴스턴 로키츠가 서부 콘퍼런스 6위(47승35패)를 하고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가 정규리그 8위(44승38패)로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덴버 너기츠에 패하면서 ‘8번 시드의 반란’은 미완성으로 남았다. 보스턴의 ‘듀오’ 제이슨 테이텀(왼쪽·26)과 제일런 브라운(28)이 PO 14경기 평균 111.4득점을 올렸다. 듀오는 평균 51점을 합작한다. 여기에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29·218㎝)가 복귀하면서 높이와 3점슛에서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댈러스의 ‘원투펀치’도 위력적이다. 올 시즌 평균 33.9점을 올린 득점왕 루카 돈치치(오른쪽·25)와 카이리 어빙(32)이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종료 5분 전 5점 이내의 클러치 상황에서 집중력도 높다.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의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래리 버드 트로피’를 받은 브라운과 서부 파이널의 MVP로서 ‘매직 존슨 트로피’를 거머쥔 돈치치의 대결이 주목된다.
  • ‘철기둥’ 김민재 대체자는?…‘싱가포르 전문가’ 김도훈 감독, 관건은 새 수비진 완성도

    ‘철기둥’ 김민재 대체자는?…‘싱가포르 전문가’ 김도훈 감독, 관건은 새 수비진 완성도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운명은 새 얼굴이 대거 포함된 수비진에 달렸다. 자타공인 ‘싱가포르 전문가’ 김도훈 감독이 “상대 장점을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맞춤 전술로 기선을 제압한다면 승리는 물론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미래 세대에 기회를 주는 소기의 성과까지 달성할 수 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승점 10점(3승1무)의 한국은 2위 중국(2승1무1패)에 3점 앞선 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득실 차가 10점에 달해서 최하위(승점 1점) 싱가포르를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 마지막 6차전과 관계없이 사실상 조 1위를 확정한다. 관건은 김민재, 설영우(울산 HD) 등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당한 수비진이다. 대표팀 명단을 보면 중앙 수비수 중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 등을 경험한 권경원(수원FC)이 가장 많은 A매치 30경기를 뛰었다. 조유민(샤르자)도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발탁됐으나 5경기만 출전했을 뿐이다. 김 감독은 두 선수에게 후방을 맡길 전망이다. 첫 경기부터 ‘초보’ 국가대표 하창래(나고야), 박승욱(김천 상무)을 선택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오른쪽 수비도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이 담당한다. 그나마 베테랑 김진수(전북 현대)가 왼쪽에서 중심을 잡고, 경험이 많은 정우영(알칼리즈)과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서 수비진을 보호한다.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55위 싱가포르가 전력 열세인 한국(23위)을 상대로 역습 중심의 공격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비가 김진수를 제외하고 모두 바뀌었다. 조직력을 갖추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극복하고 호흡 문제를 최소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패스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들이 뽑혔다. 내려앉을 싱가포르를 상대로 후방 패스의 질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공격진은 예외 없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중심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이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표팀 경험이 부족한 스트라이커 주민규(울산)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전술적으로 녹아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21년 싱가포르 리그 명문 구단인 라이언시티 지휘봉을 잡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 감독은 지난 2일 출국하면서 “상대 장점을 우리 선수단에 전달한 다음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력 차이가 커서 첫 골만 일찍 터지면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5-0) 맞대결처럼 대승도 가능하다. 그러면 배준호, 홍현석(헨트), 엄원상(울산) 등 신예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수 있다. 김 위원은 “축구에서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장면이 나올 수 있는데 김 감독이 싱가포르 축구 철학을 잘 알고 있다. 변수를 줄일 수 있는 요소”라며 “전반에 많은 골을 넣으면 새로운 카드를 써볼 수 있다. 2년 뒤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는 좋은 기회”라고 전망했다.
  • NBA 파이널 우승 반지는…‘래리 버드’의 브라운 vs ‘매직 존슨’의 돈치치

    NBA 파이널 우승 반지는…‘래리 버드’의 브라운 vs ‘매직 존슨’의 돈치치

    미국프로농구(NBA) 2023~24 시즌 대망의 결승(4선승제)에서 동부 콘퍼런스를 진압한 보스턴 셀틱스와 서부를 평정한 댈러스 매버릭스가 ‘래리 오브리언 트로피’를 두고 한국시간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격돌한다. 보스턴은 NBA 역대 최다인 파이널 18승에 도전한다. LA 레이커스와 같은 17승이다. 보스턴은 2007~08년 우승 이후 2009~10, 2021~22 시즌에 결승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 정규리그 64승18패(승률 0.78)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으로 동부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3라운드 14경기에서도 12승2패로 압도적이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은 댈러스에 2승을 거두며 패한 적이 없다. 반면 댈러스는 2010~11 시즌 이후 13년 만에 구단 역대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언더독의 기세가 매섭다. 리그 50승 32패(승률 0.61)로 5위를 차지한 댈러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서부 1, 3, 4위 팀을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다. 댈러스가 우승하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정규리그 순위로 챔피언 결정전을 제패하는 팀이 된다. 이 부문은 1994~95시즌 휴스턴 로키츠가 서부 콘퍼런스 6위(47승 35패)를 하고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가 정규리그 8위(44승 38패)로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덴버 너기츠에 패하면서 ‘8번 시드의 반란’은 미완성으로 남았다. 보스턴의 ‘듀오’ 제이슨 테이텀(26)과 제일런 브라운(28)이 PO 14경기 평균 111.4득점을 올렸다. 듀오는 평균 51점을 합작한다. 여기에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29·218㎝)가 복귀하면서 높이와 3점 슛에서 힘을 보탤 전망이다. 브라운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의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래리 버드 트로피’를 받았다. 이에 맞서는 댈러스의 ‘원투 펀치’도 위력적이다. 올 시즌 평균 33.9점을 올린 득점왕 루카 돈치치(25)와 카이리 어빙(32)이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종료 5분 전 5점 이내의 클러치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하는 집중력도 높다. 돈치치는 서부 파이널의 MVP에게 주어지는 ‘매직 존슨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령탑의 지략 대결도 관심이다. 2010~11 시즌 댈러스 우승을 일군 제이슨 키드(51) 감독은 사령탑으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반면 조 매줄라(36) 보스턴 감독은 대학 졸업 후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선수 경력은 짧지만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감독에 도전한다.
  • 37세 조코비치의 ‘투혼’…두경기 연속 4시간30분 ‘혈투’

    37세 조코비치의 ‘투혼’…두경기 연속 4시간30분 ‘혈투’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두 경기 연속 4시간30분 혈투 끝에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에 안착하는 투혼을 보였다. 조코비치는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준결승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9일째 16강전에서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6-1 5-7 3-6 7-5 6-3)로 제압했다. 37세의 조코비치가 12살 어린 띠동갑과 4시간 39분의 풀세트 혈투를 벌였다. 현지시간 오후 4시에 시작된 경기는 9시 가까이 됐을 때 끝났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통산 승수를 370회로 늘리며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1위로 올라섰다. 통산 59번째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라 이 부문에서도 페더러를 제치고 역대 1위로 올라섰다.조코비치는 앞서 지난 1일 자신보다 17세 어린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와 대회 32강전에서 4시간 29분 풀세트 승부 끝에 3-2로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오프에서 가장 늦은 다음 날 새벽 3시에 끝난 이 경기 이후 조코비치는 37시간 만에 또다시 4시간 39분의 풀세트 접전을 소화한 것이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이날 세룬돌로를 맞아 고전했으나 강한 투혼으로 제압했다. 세룬돌로는 1998년 8월생이다. 이날 경기 초반 조코비치는 다소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무릎에 테이핑을 그는 2세트 초반 치료를 받았다. 물리치료사의 처지를 받는 동안 코트에 누워있었다. 조코비치는 물리치료사에게 무릎을 “망쳤다”라면서 “나는 항상 미끄러지고 미끄러진다”라고 말했다. 진통제를 투여받았고, 중도 포기 없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물리치료사를 몇 번 더 부르는 투혼을 발휘했다.조코비치는 경기 뒤 “2세트에서 여러 번 미끄러져 넘어졌고, 그게 무릎에 영향을 미쳤다”라면서 “솔직히 경기를 계속해도 될지 고민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를 3-1(7-6<8-6> 3-6 6-4 6-2)로 물리치고 올라온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다. 조코비치가 5일 맞붙는 루드는 프랑스오픈에서 2022년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2023년엔 조코비치에게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1998년 12월생인 루드 역시 조코비치보다 12살 어리다. 조코비치는 “내일 혹은 모레 내가 코트로 걸어 나가 경기할수 있을지 어떨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며 “그러기를 희망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두고 보자”라고 말했다.
  • 이종섭 측 “VIP 격노 없었다” vs 박정훈 측 “말 바꿔”

    이종섭 측 “VIP 격노 없었다” vs 박정훈 측 “말 바꿔”

    해병대 채모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에서 이른바 ‘VIP 격노설’에 대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의 양측 법률대리인이 팽팽한 주장을 펼쳤다. 이 장관 측 대리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3일 JTBC 뉴스룸 ‘채상병 사건 공개토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격노를 접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격노 여부는 듣는 사람의 주관적 감정에 따라 결정된다”며 “대통령이 차분하게 지시하면 아무 문제가 안 되는데 목소리를 크게 해 거칠게 하면 범죄로 바뀐다는 건가”라고 했다. 이에 박 전 단장 측 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처음에는 대통령과 아무런 접점이 없다고 했다가 지금 와서 말이 바뀌고 있다”며 “대통령이 격노했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위력이 될 수 있고 상대방의 의사를 제압하는 요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김정민 변호사는 “박 전 단장이 ‘이런 일로 사단장을 형사 처벌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사단장을 한다는 말인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는데 실제 그런 요지의 말이 있었느냐”고 했다. 하지만 김재훈 변호사는 지난해 8월 2일 대통령실에서 이 전 장관과 통화한 뒤 순직 해병 사건 기록 이첩 회수, 박 전 단장에 대한 항명죄 수사가 연이어 진행된 것에 대해 “통화 여부·내용을 공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는 “모든 과정에 부정한 의도가 있었던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고도의 여론조작’ 느낌이 있다”며 “안타까운 죽음을 밝히기 위한 진실보다는 사건을 정치화하려는 의도로 이것은 반칙”이라고 했다. 김재훈 변호사는 향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와 박 전 단장의 항명 혐의 군사 재판에서도 그 내용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박 전 단장 측 대리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점심시간에 세 번에 걸쳐 18분 넘게 통화했다”며 “‘잼버리’ 사안으로 전화했다고 변명하지만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 ‘빅이어’ 15번째 키스… 레알의 ‘♥ 시그널’

    ‘빅이어’ 15번째 키스… 레알의 ‘♥ 시그널’

    ‘별들의 전쟁’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가장 크게 웃었다.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15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세계적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까지 가세할 예정인 만큼 공격력이 한층 막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이자 구단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10년 새 6차례 우승컵을 안으며 유럽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UCL 두 번째 우승 횟수는 AC밀란(이탈리아)의 7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지도자로 UCL 최다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이끈 명장 지위를 굳건히 했다. 뒤를 이어 밥 페이즐리, 지네딘 지단, 페프 과르디올라가 3회 우승했다.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로 UCL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축구화를 벗었다. 팀 동료 루카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 다니 카르바할과 나란히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웸블리와의 악연을 이어 갔다. 도르트문트는 11년 전 2012~13시즌 대회 결승이 열린 이곳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픈 기억이 되살아났다. ‘낭만의 아이콘’ 마르코 로이스는 11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치며 도르트문트를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는 예상과 달리 도르트문트의 강한 압박에 막혀 고전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도 결정적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부터 ‘UCL DNA’를 발휘했다.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온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코너킥에서 카르바할의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키 173㎝의 단신 수비수가 낌짝 헤더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UCL 2호 골을 터뜨린 카르바할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후 도르트문트가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후반 38분 도르트문트 수비진의 패스 실책을 놓치지 않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직후 “(결승이나 우승에)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다. 항상 예상보다 어렵고 정말 힘든 경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내 꿈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시즌 통산 여섯 번째 UCL 우승에 도전한다. 안첼로티 감독의 꿈은 프랑스에서 6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음바페와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 안세영, 천위페이 제압… 올림픽 金 청신호

    안세영, 천위페이 제압… 올림픽 金 청신호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미리 보는 올림픽 결승전’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를 물리치고 2024 파리올림픽 전망을 금빛으로 밝혔다. 세계 1위 안세영은 2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75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2위 천위페이를 게임 점수 2-1(21-19 16-21 21-12)로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3월 프랑스 오픈에 이어 올해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선 8승11패를 이뤘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대결까지 포함하면 9승11패다. 안세영이 올림픽 결승전 상대가 유력한 천위페이와 만난 건 지난해 11월 중순 구마모토 마스터스 4강전 패배 이후 6개월 반 만이다. 결승 맞대결은 지난해 10월 초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부상 이후 재활을 거쳤으나 무릎 통증을 안고 대회에 나서고 있는 안세영은 그동안 들쭉날쭉한 컨디션으로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파리올림픽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숙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한껏 충전했다. 1게임을 접전 끝에 따낸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스피드가 떨어지며 천위페이의 강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범실이 잦아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3게임에서 완벽한 반전이 일어났다. 기어를 끌어올린 안세영이 체력이 떨어진 천위페이를 압도했다. 9-6에서 4연속 득점, 13-8에서 다시 4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19-10에서 천위페이의 공격을 여러 차례 걷어 낸 끝에 실수를 끌어낸 뒤 승리를 확신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안세영은 경기 뒤 “부상으로 인해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로) 보여 줘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혼합복식에서 공동 3위에 올라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무리한 한국 대표팀은 곧바로 자카르타로 이동, 4일 개막하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1000)으로 마지막 올림픽 리허설을 치른다.
  • 안세영, ‘난적’ 천위페이와 8달만에 결승 격돌

    안세영, ‘난적’ 천위페이와 8달만에 결승 격돌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과 2위 천위페이(중국)가 8개월 만에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은 1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슈퍼750) 여자단식 4강전에서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21-14 23-21)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세계 20위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2-0(21-14 21-17)으로 물리친 천위페이와 2일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이 천위페이와 대결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18일 구마모토 마스터스 4강전 패배 이후 6개월 반 만이다. 결승 맞대결은 지난해 10월 7일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전 승리 이후 처음이다. 당시 안세영은 1게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으나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재활을 거쳐 코트로 돌아온 안세영은 부상 후유증으로 다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면서도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3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천위페이는 아시안게임 이후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 정상을 거푸 밟았으나 올해 들어 아직 금메달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1월 인도오픈과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각각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 6위 왕즈이(중국)에 패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11패로 다소 밀린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대결까지 포함하면 8승11패다. 이번 결승전은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안세영에게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부상 재활 이후 지난해까지 여자단식 ‘빅4’를 이뤘던 타이쯔잉과 3승1패,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1승1패, 천위페이에 1패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승세를 보이며 ‘박4’ 사이를 비집고 세계 3위까지 뛰어오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 야마구치는 현재 5위까지 미끄러졌다. 혼합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0-2(16-21 18-2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서승재-채유정은 쩡쓰웨이-황야충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16패를 기록했다.
  • 안세영,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 1위 日오쿠하라 격파

    안세영,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 1위 日오쿠하라 격파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 1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슈퍼750) 4강에 진출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31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오쿠하라를 38분 만에 게임 점수 2-0(21-12 21-12)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오쿠하라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둔 안세영은 6위 왕즈이(중국)-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쿠하라는 현재 세계 랭킹이 17위이지만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세계 1위에도 올랐던 베테랑으로 쉽지 않은 상대였다. 안세영은 앞서 2차례 대결에서도 모두 3게임까지 가서 이겼다. 게다가 전날 안세영이 세계 28위 쉬원치(대만)에게 먼저 1게임을 내주고 70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가까스로 역전승을 거뒀던 터라 이날도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반스매시와 푸시 성공에 상대 실수를 보태 4-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헤어핀 대결에서도 승리한 안세영은 백핸드 드롭까지 멋지게 성공하며 치고 나갔다. 상대를 좌우로 흔들고 백푸시와 대각 스매시를 코트에 때려 박는 등 오쿠하라를 마음 먹은 데로 요리했다. 14-5로 9점 차로 간격을 벌린 뒤 무리하지 않고 힘을 빼고 경기하다 6점 차로 다소 간격이 좁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18-12에서 오쿠하라가 거푸 범실을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고 안세영이 드롭을 떨궈 게임 포인트를 챙겼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의 기세가 이어졌다. 공격 박자를 끌어올려 자신감 있게 이른 공격을 펼치며 가볍게 점수를 쌓았다. 몇 차례 기회에서 실점한 게 흠이라면 흠.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고 안세영의 스트로크와 코트 전체를 방어하는 안세영의 수비력에 오쿠하라는 중간중간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인터벌에 도달했을 때 이미 11-4로 크게 앞섰던 안세영은 이후 상대 연속 득점은 한 차례만 허용하고 2점, 3점씩 점수를 보태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오쿠하라는 범실이 많아지며 안세영을 추격할 수 없었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8강전에서는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9위 천탕제-토이웨이(말레이시아)를 2-0(21-14 21-18)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상대 전적에서는 3승15패로 밀린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따냈고,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달 아시아선수권 4강전에서 이긴 바 있다. 여자복식 8강전에서는 세계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30위 트리자 졸리-가야트리 고피찬드(인도)에 3게임 듀스 접전 끝에 1-2(21-18 19-21 22-24)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졸리-고피찬드는 전날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를 무너뜨리는 등 ‘한국 킬러’로 떠올랐다.
  • ‘8강 맞대결 예정’ 이소희-백하나, 김소영-공희용 싱가포르오픈 서전 승리

    ‘8강 맞대결 예정’ 이소희-백하나, 김소영-공희용 싱가포르오픈 서전 승리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쌍두마차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와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나란히 싱가포르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는 2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 여자복식 32강전에서 37위 프란세스카 코베트-앨리슨 리(미국)를 33분 만에 게임 점수 2-0(21-14 21-5)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 세계 6위 김소영-공희용도 219위 오르니차 종사타폰판-스칫타 스와차이(태국)를 2-0(21-14 21-17)으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이소희-백하나는 세계 30위 트리자 졸리-가야트리 고피찬드(인도)와, 김소영-공희용은 세계 10위 종골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소희-백하나와 김소영-공희용이 16강을 통과하면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지난 3월 전영오픈 준결승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당시 김소영-공희용을 꺾은 이소희-백하나가 정상까지 밟았고 여세를 몰아 지난달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승했다. 상대 전적에서 이소희-백하나가 4승1패로 앞선다.
  • 【성실상】권오덕 전주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성실상】권오덕 전주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1989년 임용 이후 34년 7개월 동안 격무 교정기관인 전주·안양교도소 등에서 근무했다. 야간 당직·부당직, 조사·고충, 보안 행정 등 다양한 보안 업무를 철저하게 수행해 교정 행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 전주교도소 당직 근무 시 흉기를 소지한 채 다시 찾아와 난동을 부리던 출소자를 가장 먼저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는 등 교정사고 예방에도 앞장섰다. 2008년부터 10여년 동안 지인들과 함께 경기 안양시 소재 복지시설을 꾸준히 방문해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활성화에도 힘썼다.
  • 늑대군단이 늦게 드러낸 이빨…돈치치의 ‘트리플 더블’ 무색

    늑대군단이 늦게 드러낸 이빨…돈치치의 ‘트리플 더블’ 무색

    경기 종료 13초 전,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29피트 3점 슛이 림에 꽂혔다. 103-100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쫓겼다. 이어진 돈치치의 자유투 1구는 림을 벗어났다. 미네소타는 카일 앤더슨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나즈 리드의 레이업 슛이 성공하면서 2점 더 달아났다. 경기 종료 10초 전, 댈러스는 돈치치의 25피트짜리 3점 슛이 벗어났고,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P.J. 워싱턴의 25피트 3점 슛도 빗나갔다. 미네소타는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4선승제) 4차전에서 ‘원투 펀치’ 앤서니 에드워즈와 칼-앤서니 타운스를 앞세워 댈러스를 105-10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3패 후 1승을 챙긴 ‘늑대군단’ 미네소타는 뒤늦게 추격의 이빨을 드러냈다. 이날 승부는 야투 성공률이 결정지었다. 미네소타는 74개를 던져 39개(성공률 52.7%)가 림을 통과했지만 81개를 던져 34개(41.9%)가 성공했다. 미네소타 가드 에드워즈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점(10리바운드·9어시스트), 타운스 25점(5리바운드)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뤼디 고베르가 13점(10리바운드)을 보태며 승리를 지원했다. 반면 댈러스에서는 돈치치가 28점(15리바운드·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무색해졌다. 댈러스의 또 다른 득점원인 카이리 어빙이 16점(4어시스트)에 그쳤다. 댈러스는 이날 패배로 NBA 파이널 진출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5차전은 31일 미네소타의 홈구장인 타깃 센터에서 계속된다.
  • 사람을 ‘호랑이 먹잇감’으로 던진 멕시코 마약카르텔 [여기는 남미]

    사람을 ‘호랑이 먹잇감’으로 던진 멕시코 마약카르텔 [여기는 남미]

    호랑이에게 사람을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등 악행을 일삼던 멕시코 마약카르텔 고위 간부의 사진이 공개됐다. 현지 언론은 “미국에 신병이 인도된 네스토르 이시드로 페레스 살라스가 뉴욕 공항에 내려 교도소로 후송되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으로 송환된 살라스의 사진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사진을 보면 살라스는 수갑을 찬 손을 점퍼로 가린 채 비행기에서 내려 교도소로 후송되고 있다. 살라스는 미국에서 마약 거래, 살인, 납치 등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살라스의 검거를 위해 유력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300만 달러(약 40억 원)를 지급하겠다고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살라스는 미국이 검거를 원했던 1순위 마약카르텔 간부였다. 악명 높은 시날로아 카르텔의 분파를 이끌던 그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 오비디오 구스만의 경호책임자였다. 살라스가 이끄는 경호실은 시가전 훈련을 받는 등 특수훈련을 받고 오비디오 구스만에 맞서는 세력을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경호를 수행하면서 그는 잔인한 악행을 서슴지 않았다. 특히 그가 사람을 호랑이 먹잇감으로 던져주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사회를 경악케 했다. 자택에 호랑이 3마리를 키웠던 살라스는 납치한 사람이나 생포한 사람을 호랑이 먹잇감으로 넣어주었다. 검찰 관계자는 “사람을 살해한 후 인육을 던져 주기도 했지만 산 사람을 우리에 넣어 호랑이들이 잡아먹게 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호랑의 먹잇감이 된 피해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확인은 쉽지 않지만 땅이 삼킨 듯 종적도 없이 사라진 피해자 대부분이 호랑이의 먹잇감이 됐을 것으로 수사 당국은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살라스는 펜타닐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하는 잔악함도 보였다. 멕시코 검찰에 따르면 그는 2022년 납치한 한 여성에게 펜타닐 실험을 자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 온갖 만행을 일삼던 살라스는 지난해 11월 멕시코 당국에 검거됐다. 그가 붙잡히자 미국은 멕시코에 신병인도를 요청했고 멕시코는 이를 받아들여 검거 6개월 만에 그를 미국으로 송환했다. 멕시코가 신병을 인도함에 따라 이제 그는 자신이 떠받던 마약왕의 전철을 그대로 밟게 됐다. 현지 언론은 “살라스가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엘차포’가 갇혔던 바로 그 브루클린 교도소에 수감됐다”면서 “그와 마약왕 일가의 질긴 인연이 미국에서도 이어지는 모양새”라고 보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