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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가드, PK로 K리그 데뷔골

    린가드, PK로 K리그 데뷔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FC서울)가 마침내 한국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 린가드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19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넣어 한국 입성 1호 골을 신고했다. 린가드는 최준이 얻어 낸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깔끔하게 골문에 꽂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맨유에서 200경기 넘게 뛰었던 세계적인 스타 린가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 유니폼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 K리그 외국인 선수 중 역대 최고의 이름값으로 기대를 모은 린가드는 그러나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개막 3경기 연속 출전 뒤에는 무릎 부상으로 두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지난달 대구FC와의 13라운드에 복귀한 린가드는 조금씩 ‘월드 클래스’ 기량을 꺼내 놓기 시작했고, 이달 중순부터는 기성용의 부상으로 임시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 역할도 맡았다가 리그 10번째 출전 경기에서 드디어 골 맛을 봤다. 린가드는 이날 득점에 성공한 뒤 특유의 ‘피리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대신 관중석을 향해 하트를 그리고는 손가락을 자신의 이름 약자인 ‘JL’ 모양으로 펼쳐 보였다. 서울은 후반 28분 나온 류재문의 득점까지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한 서울은 6승6무7패를 기록하며 승점 24점을 쌓아 6위로 올라섰다. 전북 현대는 안방에서 티아고와 오베르단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리그 6경기 무승(3무3패)의 전북은 꼴찌(12위)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달 27일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두현 감독의 마수걸이 승리도 미뤄졌다. 취임 뒤 리그에서만 2무3패다. 코리아컵 16강에서 K리그2 김포FC에 0-1로 진 것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6경기 2무4패. 울산 HD는 보야니치의 결승 골에 힘입어 대구를 1-0으로 꺾고 김천 상무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2연승 포함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행진을 한 울산은 11승5무3패(38점)를 기록하며 김천을 2점 차로 밀어냈다. 황인범이 뛰는 세르비아 즈베즈다를 통해 유럽 무대 진출을 확정한 울산 수비수 설영우는 이날 홈 팬에 작별 인사를 했다. 경기는 뛰지 않았다.
  • 남녀 탁구, 독일 넘어야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 보인다

    남녀 탁구, 독일 넘어야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 보인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남녀탁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중국은 물론 독일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표팀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독일만 잡으면 올림픽 단체전에서 결승전 진출도 노려볼 수 있으며 여자 역시 8강전에서 독일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넘어야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도 지난 25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독일만 잡으면 결승까지도 갈 수 있다”며 “3위 결정전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상대가 독일이다. 지금은 독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다. 한국 탁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의 신유빈-임종훈 조와 함께 남녀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중국을 꺾어야 금메달이 가능하고 메달을 노리려면 독일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아시안게임과 달리 올림픽에서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준결승 패배팀 모두 동메달을 주지 않고 3위 결정전을 치러 승리해야만 동메달을 받을 수 있다.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8강에서 독일, 프랑스, 홍콩, 대만 등을 만날 수 있는데 정말 어려운 상대는 독일”이라며 “독일을 꺾고 4강에 오르면 부담 없이 이후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힘이 좋은 독일 남자 대표팀은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팀에 강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팀도 강하긴 마찬가지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독일에 역전패해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대표팀은 복식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림픽 탁구 단체전 첫판은 복식으로 치르기에 여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여자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전지희 조가 선봉에 선다. 남자는 국제대회 우승을 두 번이나 한 장우진-임종훈 조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오 감독은 “복식에서 1승을 하고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며 “신유빈-전지희로 80% 정도를 가고 그때그때 상황을 봐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男사브르·女에페, 올림픽 직전 亞 찔렀다…아시아선수권 단체전 동반 4연패

    男사브르·女에페, 올림픽 직전 亞 찔렀다…아시아선수권 단체전 동반 4연패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대전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시청), 하한솔(성남시청)은 25일 밤(한국 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45-26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했다. 한국은 2019년부터 6년간 이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4연패 했다. 2020,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오상욱, 구본길, 박성원은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연파하는 등 파리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값진 실전 경험을 쌓았다. 파리올림픽에는 이들과 함께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단체전 대표로 출전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선수 선발 규정에 따라 하한솔이 출격해 힘을 보탰다. 오상욱은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인데 우리가 조금 더 단단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시청)은 이날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중국을 43-41, 한 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에페 역시 이 대회 단체전을 4연패 했다. 8강전에서 대만,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물리치는 데 앞장선 송세라는 “올림픽 전에 금메달을 땄는데 대회를 준비하는 데 좋은 동기 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한 오상욱, 홍세나(안산시청)를 합쳐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일본(금 2개, 은 2개, 동 4개)을 제치고 종합 순위 1위를 지켰다. 한국 펜싱은 26일 여자 플뢰레 단체전과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 경남경찰청 등 6개 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

    경남경찰청 등 6개 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

    경남경찰청은 26일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에서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비 2024년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테러 대응 단계에 따른 관계기관별 역할과 기능을 점검하고 범정부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했다.훈련은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폭발물 테러를 비롯해 부상자 발생에 따른 응급구조, 테러의심드론 탐지·제압, 인질테러 진압, 화생방테러 대응 등 발생할 수 있는 종합적인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에는 경찰, 국정원, 경남소방본부, 39사단(군사경찰대, 화생방대대, 통영지역대대) UDT,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등 6개 기관 12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반적인 테러 진압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을 주관한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도민 보호와 공공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사명”이라며 “다양하게 진화하는 테러 대응력을 높여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10만 달러짜리 대체 외국인의 강렬한 임팩트에 한화도 싱글벙글

    10만 달러짜리 대체 외국인의 강렬한 임팩트에 한화도 싱글벙글

    6주 동안 최대 1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한화 이글스가 영입한 대체 외국인 라이언 와이스가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주목받고 있다. 벌써부터 리카르도 산체스 복귀가 무산되면 와이스를 주저앉혀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와이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KBO리그 데뷔전부터 승리를 챙긴데다가 6회까지 최고 시속 153㎞ 직구와 낙차 큰 커브, 130㎞ 초반 스위퍼로 두산 타자들을 제압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두산의 대표타자라고 할 수 있는 양의지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고 김재환과 양석환도 꼼짝 못했다. 한화는 지난 17일 산체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하면서 와이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경험도 없고 지난해 후반기 대만 프로야구를 거쳐 최근 미국 독립리그에서 뛸 정도로 눈에 띄는 경력은 없지만 제구력이 나쁘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도 “영상을 보니 나름대로 제구력도 있고 좋게봤다”고 말할 정도였다. 한화 구단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산체스의 공백만을 잘 메워주길 원했다. 하지만 경기를 보니 수준급이었다. 와이스는 이날 98개를 던지는 동안 54개의 직구와 33개의 스위퍼, 7개의 커브, 4개의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68개와 볼 31개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였다. 직구 위주로 던지다가 스위퍼를 구사했는데 위력적이었다.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높은 쪽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낮은 방향으로 공을 던져 타자를 요리했다. 공의 움직임이 심해 타자들이 와이스의 공에 타이밍을 맞추기 쉽지 않았다. 와이스는 “패스트볼에 대한 자신감이 확실하게 있어 투스트라이크 이후에도 많이 던졌다”고 설명했다. 충남 서산에서 팔꿈치 재활 중인 산체스에게도 와이스의 활약은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 올스타전을 앞둔 상황에서 한화는 5위권 추격을 위해서라도 와이스의 활약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후반기에 순위를 더 끌어올리려면 우선 선발진이 안정돼야 하는데 와이스의 투구는 그런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와이스의 활약이 계속되면 한화로서도 산체스 대신 와이스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며 “다음 등판 전까지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은 보완해 준비를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 ‘아깝다’ 김주형…아이언샷 실수 한 번에 날아간 10억원

    ‘아깝다’ 김주형…아이언샷 실수 한 번에 날아간 10억원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사흘 내내 1위를 지켰으나 마지막 날 연장전 끝에 아쉽게도 1위 자리를 ‘동네 절친’ 스코티 셰플러(28·미국)에게 내줬다.이 대회는 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 가운데 하나로, 세계 상위 순위자가 대거 출전하는 대회다. 임성재(26)는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844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버디 5개를 잡아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따라붙었다. 이들은 18번 홀(파4·431야드)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김주형은 드라이버로 321야드를 날려 홀까지 110야드를 남겨 놓았다. 3번 우드로 티샷한 셰플러는 280야드를 보내 홀까지 152야드를 남겨 놓았다. 먼저 두 번째 샷을 한 셰플러는 볼을 홀 2m에 붙여 2퍼트로 파를 잡았다.하지만 김주형은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트렸고, 모래에 묻힌 벙커샷이 홀을 8m나 지나쳐 보기를 범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김주형은 2위 상금 288만 달러(40억원)을 챙겼다. 김주형과 셰플러는 텍사스 댈러스 같은 동네에 살고 성경 공부도 같이하는 사이이다. 둘은 6살 차이가 나지만 생일도 6월 21일로 같다. 대회 도중인 지난 21일 생일을 맞은 이들은 골프장 근처 피자 가게에서 함께 생일 파티를 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주형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후반 10·13·15 홀 버디로 3타를 줄였다. 셰플러에게 1타 뒤진 채 마지막 18번 홀을 맞았다. 김주형은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14m 앞에 떨어트려 버디 기회를 잡았다. 챔피언 조의 퍼트를 앞두고 환경활동가 6명이 그린 위에 연막탄을 뿌려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이들이 “죽은 지구에 골프는 그만”이라는 검은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즉각 이들을 제압했다. 그린에는 손상이 없어 경기는 재개됐다.당황한 듯했던 김주형은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버디 퍼트를 떨어트려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한 셰플러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반전 드라마를 쓰는 듯했던 김주형은 연장전에서 아이언 샷 실수가 나와 우승컵을 셰플러에게 내줬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우승 상금 360 만달러(50억원)를 차지했다. 또 1962년 아놀드 파머(사망) 이후 62년 만에 7월 이전에 6승을 거뒀고, 2009년 타이거 우즈(48) 이후 15년 만에 한 시즌에 6승을 수확했다.
  • ‘대전’ 황선홍 감독 첫 승… 김두현, 전북 꼴찌 추락 ‘속수무책’

    ‘대전’ 황선홍 감독 첫 승… 김두현, 전북 꼴찌 추락 ‘속수무책’

    위기의 친정팀 지휘봉을 잡은 프로축구 두 신임 사령탑의 희비가 엇갈렸다. 황선홍(56)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절묘한 용병술로 첫 승을 거뒀고 김두현(42) 전북 현대 감독은 대패와 함께 꼴찌로 추락했다. 중국에서 돌아온 손준호(32·수원FC)는 K리그1 복귀전을 치르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3일 현재 K리그1 11위는 대전, 최하위는 전북이다. 두 팀의 흐름은 상반된다. 대전(승점 18점)은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8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22점)를 2-1로 제압하며 중위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전북(15점)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20점)에 0-3으로 완패했다. 대전은 황 감독 효과를 톡톡히 봤다. 황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천성훈을 바로 선발 출격시켰는데 천성훈이 동점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황 감독이 교체 투입한 송창석의 극장 역전골이 터졌다. 지난 20일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김문환까지 출전하면 대전의 기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7일 전북 사령탑에 부임한 김 감독은 K리그1 4경기 1무3패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를 상대로 전반 39분 요시노 쿄헤이에게 실점한 전북은 세징야의 후반 연속 골로 무너졌다. 공격 호흡까지 맞지 않으면서 슈팅 수 8-17로 밀렸다. 김 감독은 “1승만 하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영입생) 한국영의 몸 상태가 좋다. 미드필더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중국 공안에 구금됐다가 10개월 만에 귀국한 손준호는 전날 FC서울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4년 만에 K리그1로 돌아왔다. 후반 15분 운동장을 밟았는데 패스 성공률 95.3%의 안정된 기량으로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2020시즌 모습을 연상케 했다. 다만 수원FC의 0-3 패배를 막진 못했다. 손준호는 “복귀하기 위한 노력이 보상받는 느낌이다.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가족한테 멋진 남편, 아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 참았다”며 “오랜만에 많은 관중 앞에 서니까 어색하고 떨렸다. 아직 국가대표를 생각할 겨를은 없다.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HD(35점)는 23일 원정에서 제주 유나이티드(20점)를 3-2로 꺾고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주민규가 2골, 김민우가 1골을 넣으면서 헤이스(2골)가 고군분투한 제주를 잡았다. 포항 스틸러스(33점)도 원정에서 인천(20점)에 3-1로 승리하고 2위로 뛰어올랐다.
  • 中에 막혔던 양궁 女단체, 드디어 월드컵 정상…2관왕 김우진 빼고는 개인전 줄탈락 위기감도

    中에 막혔던 양궁 女단체, 드디어 월드컵 정상…2관왕 김우진 빼고는 개인전 줄탈락 위기감도

    2024 파리올림픽의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겠다고 다짐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실전 무대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 다만 2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을 제외한 5명의 선수가 개인전 8강 문턱을 넘지 못한 점은 해결 과제로 남았다.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의 여자 단체 대표팀은 23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6-0(58-55 58-55 59-53)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여자 단체팀은 1, 2차 대회에서 연속으로 중국에 막혀 2위에 머문 아쉬움을 털었다. 중국은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에 패배했다. 한국 양궁은 압도적이었다. 임시현과 남수현이 1세트에서 각각 2발을 모두 10점에 맞춰 기선 제압했다. 막내 남수현은 다음 세트에도 2발을 과녁 중앙에 화살을 꽂았다. 6발 모두 9점 이상 쏘고도 2세트를 내준 프랑스는 급격히 흔들렸다. 이에 한국은 3세트에 9점 1발을 빼고 모두 10점을 기록하면서 가볍게 이겼다. 여자 단체팀은 이제 파리로 장소를 옮겨 올림픽 단일 종목 10연패 역사에 도전한다.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 김우진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 대표팀도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5-1(56-55 57-55 56-56)로 승리하고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6발 모두 9점 이상 맞추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첫 세트를 따낸 한국은 세 선수가 사이좋게 각각 10점, 9점을 맞추면서 2세트도 앞섰다. 3세트에는 프랑스가 연속 10점으로 앞서갔는데 한국이 2발을 모두 과녁 중앙에 맞힌 김우진의 활약으로 동률을 이뤘다.이우석, 전훈영이 짝을 이룬 혼성 단체는 일본과의 결승에서 슛오프 승부 끝에 4-5(35-35 40-35 37-33 36-37 <18-20>)로 졌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4발을 모두 10점에 맞췄다. 3세트 연속 ‘엑스 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다음 세트에서 전훈영이 8점을 맞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슛오프에서 과녁 정중앙에 2발을 맞춘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예천에서 진행된 2차 대회에서 싹쓸이했던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오른 김우진을 제외하고 모두 4강 이전에 탈락했다. 여자부 에이스 임시현은 32강에서 아리아나 모하마드(말레이시아)에게 덜미를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고 전훈영, 남수현도 나란히 8강에서 탈락했다. 임시현과 전훈영은 2차 월드컵 결승에서 만나 1, 2위를 나눠 가졌다. 임시현은 1·2차 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는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로 이뤄져 선발 직후부터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전훈영은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 이후 국제대회 수상 이력이 없고 남수현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국 대표팀이 출전한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건 2014년 파이널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남자부 이우석과 김제덕도 각각 개인전 16강, 32강에서 탈락했다. 이우석은 2차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우진은 이날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브라질의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를 6-5(28-26 28-29 29-29 30-29 29-30 <9-9>)로 꺾고 우승했다. 김우진은 준결승에서 인도의 디라즈 봄마데바라를 만나 12발 중 9발을 10점에 맞추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6-2(29-29 30-27 29-29 29-27)로 이겼다. 결승에서도 10점 대결이 펼쳐졌다. 김우진은 12발 중 10발, 마르쿠스는 9발을 10점에 꽂아 넣는 등 명승부가 이어졌다. 슛오프에서는 먼저 쏜 김우진과 나중에 쏜 마르쿠스 모두 9점을 쐈으나 김우진의 화살이 과녁 정중앙에 더 가까워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전 국제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양궁 대표팀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024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20라운드에 앞서 오후 5시 20분부터 약 30분간 소음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 중국에 막혔던 양궁 여자 단체, 드디어 월드컵 정상…개인전 줄탈락 위기감도

    중국에 막혔던 양궁 여자 단체, 드디어 월드컵 정상…개인전 줄탈락 위기감도

    2024 파리올림픽의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겠다고 다짐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실전 무대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 다만 5명의 선수가 개인전 8강 문턱을 넘지 못한 점은 해결 과제로 남았다.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의 여자 단체 대표팀은 23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6-0(58-55 58-55 59-53)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여자 단체팀은 1, 2차 대회에서 연속으로 중국에 막혀 2위에 머문 아쉬움을 털었다. 중국은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에 패배했다. 한국 양궁은 압도적이었다. 임시현과 남수현이 1세트에서 각각 2발을 모두 10점에 맞춰 기선 제압했다. 막내 남수현은 다음 세트에도 2발을 과녁 중앙에 화살을 꽂았다. 6발 모두 9점 이상 쏘고도 2세트를 내준 프랑스는 급격히 흔들렸다. 이에 한국은 3세트에 9점 1발을 빼고 모두 10점을 기록하면서 가볍게 이겼다. 여자 단체팀은 이제 파리로 장소를 옮겨 올림픽 단일 종목 10연패 역사에 도전한다.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 김우진(청주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 대표팀도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5-1(56-55 57-55 56-56)로 승리하고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6발 모두 9점 이상 맞추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첫 세트를 따낸 한국은 세 선수가 사이좋게 각각 10점, 9점을 맞추면서 2세트도 앞섰다. 3세트에는 프랑스가 연속 10점으로 앞서갔는데 한국이 2발을 모두 과녁 중앙에 맞힌 김우진의 활약으로 동률을 이뤘다.이우석, 전훈영이 짝을 이룬 혼성 단체는 일본과의 결승에서 슛오프 승부 끝에 4-5(35-35 40-35 37-33 36-37 <18-20>)로 졌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4발을 모두 10점에 맞췄다. 3세트 연속 ‘엑스 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다음 세트에서 전훈영이 8점을 맞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슛오프에서 과녁 정중앙에 2발을 맞춘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예천에서 진행된 2차 대회에서 싹쓸이했던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을 제외하고 모두 4강 이전에 탈락했다. 여자부 에이스 임시현은 32강에서 아리아나 모하마드(말레이시아)에게 덜미를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고 전훈영, 남수현도 나란히 8강에서 탈락했다. 임시현과 전훈영은 2차 월드컵 결승에서 만나 1, 2위를 나눠 가졌다. 임시현은 1·2차 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는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로 이뤄져 선발 직후부터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전훈영은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 이후 국제대회 수상 이력이 없고 남수현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국 대표팀이 출전한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건 2014년 파이널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남자부 이우석과 김제덕도 각각 개인전 16강, 32강에서 탈락했다. 이우석은 2차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올림픽 전 국제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양궁 대표팀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024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20라운드에 앞서 오후 5시 20분부터 약 30분간 소음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 새 사령탑 희비…황선홍 대전 감독 ‘용병술’ 첫 승, ‘김두현 체제’ 전북은 꼴찌 추락

    새 사령탑 희비…황선홍 대전 감독 ‘용병술’ 첫 승, ‘김두현 체제’ 전북은 꼴찌 추락

    위기의 친정팀 지휘봉을 잡은 프로축구 두 신임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절묘한 용병술로 첫 승을 거뒀고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은 대패와 함께 꼴찌로 추락했다. 23일 현재 K리그1 2024 11위는 대전, 최하위는 전북이다. 두 팀의 흐름은 상반된다. 대전(승점 18점)은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8라운드에서 광주FC(22점)를 2-1로 제압하면서 중위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전북(15점)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20점)에 0-3으로 완패했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 효과를 톡톡히 봤다. 황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천성훈을 곧바로 선발 출격시켰는데 천성훈이 동점 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왼 측면을 파고들어 패스한 배서준과 대전 데뷔전에서 득점한 천성훈의 호흡이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황 감독이 교체 투입한 송창석의 극장 역전 골이 터졌다. 강윤성이 올린 크로스를 윤도영이 머리에 맞췄고 송창석이 마무리하면서 황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달 2승1무로 상승세를 탄 대전은 기세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일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김문환까지 합류시켰다. 다만 김현우, 안톤 크리보츄크, 레안드로 히베이루 등 줄부상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황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공격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쓰러졌다. 젊은 선수의 기용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북은 김 감독 부임 후에도 K리그1 4경기 1무3패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수비가 흔들린 전북은 전반 39분 요시노 쿄헤이에게 실점했다. 후반 15분에는 정태욱이 안일한 백패스와 반칙으로 세징야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고 후반 39분에도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세징야의 슛을 막지 못했다. 공격도 호흡이 어긋나면서 슈팅 수 8-17, 유효슈팅 3-10으로 상대에 완전히 밀렸다. 시즌 중반 큰 변화를 감행하게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영 등 영입생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 감독은 “1승만 하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정신력이 살아나야 한다”며 “한국영의 몸 상태가 좋다. 미드필더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파죽지세 중공군 인해전술…‘미숫가루’에 무너졌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파죽지세 중공군 인해전술…‘미숫가루’에 무너졌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6·25 전쟁 판세를 바꾼 미 공군전쟁 초기 북한 공군 궤멸시켜美전투기 소음만 들려도 ‘벌벌’北 진격 속도 늦춰 결정적 기여중공군 “굶기 외에 할 일 없어”美, 인해전술 대항해 공포의 공습 6·25전쟁이 발발한 지 74년이 흘렀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수많은 군인과 국민이 희생된 참혹한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북한군의 기습 공격과 후퇴, 국군과 유엔군의 처절한 낙동강 전선 방어, 인천상륙작전, 중공군의 참전 등 전쟁의 결정적 순간들은 여전히 우리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습니다. 올해로 71년을 맞은 한미동맹은 이 전쟁으로 탄생했습니다. 미국과의 우호관계가 이후 수십년간 굳건히 이어진 이유는 풍전등화였던 전세를 서서히 반전시킨 그들의 도움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전쟁의 역사가 ‘인천상륙작전’ 단 한 번의 선택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1880~1964)은 이 작전으로 역사적 위인이 됐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한 인물에 의해 전쟁의 양상이 뒤바뀐 것은 아닙니다. 그 뒤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전세를 뒤집은 숨은 공신은 바로 ‘미 공군’이었습니다. 북한군과 중공군의 파상공세는 미 공군에 의해 가로막혔습니다. 그들은 먹을 게 없어 미숫가루를 물에 타먹고 달빛에 의존해 산길을 오르내리며 어둡고 추운 밤에만 이동해야 하는 처절한 상황을 저주했습니다. 밤에 꽹과리를 치며 불쑥 나타난 수많은 중공군도 사실 무서운 미군기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왜 그들이 미 공군을 극도로 무서워했는지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봐야겠습니다.●초기 226기나 보유했던 北공군 궤멸 23일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와 조선대 동북아연구소 연구논문 등에 따르면 6·25전쟁 초기만 해도 북한 공군은 1개 비행사단과 2800명의 병력, 2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습니다. 그에 비하면 우리 공군은 22기의 항공기뿐이었고, 심지어 전투기는 전무한 초라한 수준이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이 시작되자, 서울 여의도 기지에서 T-6 훈련기 9기가 이륙했습니다. 15㎏ 무게의 포탄 여러 발을 싣고 불과 60m 상공에서 북한 전차에 포탄을 떨어뜨리는 육탄공격을 했으나 전차는 끄떡 없었습니다. L-5 정찰기 후방석 관측사도 포탄을 가슴에 안고 날아올라 공격을 했으나 결과는 같았습니다. 반면 북한의 야크기는 전쟁 발발 직후 여의도·김포비행장, 용산역을 덮쳐 일부 수송기와 열차를 파괴했습니다. 6월 29일엔 전선시찰을 위해 수원비행장을 찾은 맥아더 유엔군총사령관의 전용기 C-54 ‘바탄호’ 편대에 따라붙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일본에 주둔한 미 공군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곧바로 한반도로 500여기에 이르는 압도적 공중 전력을 전개합니다. 미 공군 수뇌부는 주력 전투기였던 F-51 머스탱, F-82 트윈머스탱을 비롯해 B-26 머로더 폭격기로 북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도록 신속히 허가했다고 합니다. 이에 226기에 이르던 북한 항공기는 4개월 만에 63%가 ‘순삭’돼 83기만 남게 됩니다. 인천상륙작전 직후인 10월 들어서는 북한 항공기를 단 1대도 격추하지 못 했습니다. 전투기와 공군기지가 궤멸적 타격을 입어 북한이 감히 항공기를 띄울 엄두를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북한군은 전쟁 초기만 해도 미 공군의 위력에 무지했다고 합니다. 스탠튼 스미스 미 제49전투폭격전대장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군 트럭들은 교량 폭격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대열을 맞춰 교량을 건너는가 하면 전투기가 기총소사를 하려고 접근할 때 숨기는 커녕 소총으로 응사했다고 합니다. 미 공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특히 1950년 7월 초 서울에서 평택으로 향하던 북한군 트럭 300여대를 4일 만에 불태우는 등 적 후방을 집중적으로 기습하게 됩니다. 같은 달 북한군 보급품 공급량은 이전의 10%에 불과했고, 식량 배급량은 기존 800g에서 400g으로 절반으로 줄었다고 합니다.북한군은 충남 천안과 대전을 지나 경북지역으로 향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내부는 매우 허약해진 상황이었습니다. 북한군은 전투기 엔진소리만 들어도 벌벌 떨었으며 저공으로 비행해도 기관총을 들어 제압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美공군에 무지했던 북한군 “극도의 공포” 그래서 미 공군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더 자주 북한군 대열을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군은 천안 점령 후 진격속도가 급격히 떨어졌고, 이것은 김일성의 분노를 촉발하게 됩니다. 이에 김책 북한군 전선사령관과 강건 총참모장은 미 항공대를 거론하며 “낮에 작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최근 며칠 동안에는 밤에도 움직이지 못 했다”고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북한군의 진격속도는 하루 25㎞에서 11㎞로 급감했습니다. 전투기 벌떼공격을 받은 북한군 전차 240여대 중 낙동강까지 다다른 전차는 70여대에 불과했고 북한군 전투력은 40~50%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북한군의 진격이 늦춰진 7월 한 달 동안 유엔군은 무려 31만t의 전쟁물자를 부산항으로 입항시킵니다. 8월 3일에는 드디어 50대 가량의 M4A3 셔먼전차가, 7일에는 최신형 M46 패튼전차 등으로 무장한 3개 전차대대가 도착합니다. 낙동강 전선의 성공적 방어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은 북한군을 완벽히 궤멸시켰습니다. 인천상륙작전 직전인 1950년 8월부터 5개월간 유엔군과 국군에 생포된 포로가 13만 6000명인데, 이는 전쟁기간 포로의 90% 수준에 이릅니다. 중공군의 상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950년 10월 은밀히 압록강을 건넌 중공군 25만명은 북한군 보고를 접한 뒤 미 공군을 극도로 두려워했습니다. 소련에 전투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마오쩌둥은 국공내전 때 숙달한 야간행군으로 미 공군의 감시를 피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대도시 공격 대신 고지 등에 고립된 적을 각개 섬멸하는 전술을 쓰도록 했습니다.홍쉐즈 중공군 부사령관은 10월 19일 압록강 국경을 넘어 사령관인 펑더화이를 만나러 갈 당시 상황에 대해 “자동차 전조등을 끄고 산길을 가려니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또 22일 새벽 5시쯤 중간 접선 장소에 도착해 잠시 눈을 붙이려 했으나 F-51 전투기의 기총 소사로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중공군은 참전 초기 승기를 잡고도 중간중간 휴식기를 가지면서 의도치 않게 유엔군이 안전하게 후퇴해 다시 힘을 끌어모을 기회를 줬습니다. 10월 25일 북한 북방에서 시작된 전면 공격 이후 완벽한 승기를 잡았지만 이후 20일이나 의문의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또 11월 25일부터 시작된 ‘청천강 전투’에서 미 8군에 궤멸적 타격을 입혔지만 완전한 포위에는 실패했습니다. 미 공군은 트럭 등 전략물자를 불태우고 중공군에 끈질긴 타격을 가해 ‘질서있는 후퇴’에 기여했습니다. ●“미숫가루 걸면 美공군 불쌍히 여길까” 중공군은 빠른 속도로 남하하고 싶었지만 병참선이 길어지면서 공세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맥아더 장군은 때를 놓치지 않고 압록강 주변의 모든 교량과 교통로를 맹폭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홍쉐즈는 당시에 대해 “엄청난 공습 때문에 밤낮으로 아군 후방보급선이 봉쇄되거나 파괴돼 아군의 주식과 부식 공급이 제때 이뤄지기 어려웠다”고 회고했습니다. 중공군은 필요물자의 40~50% 밖에 공급받지 못 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식량이었다고 합니다.불을 피울 수 없으니 쌀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중공군은 말린 콩을 갈아만든 2000t의 미숫가루를 공급했습니다. 그렇지만 미숫가루엔 수분과 영양분이 부족해 병사들은 심한 허기에 시달렸습니다. 군중에서는 입안이 허는 구강염과 각종 설사병이 돌기도 시작했습니다. 중공군 지휘부의 대책이라곤 그나마 열량이 높은 쌀가루와 소금을 섞은 미숫가루를 요청한 것뿐이었습니다. 결국 비참한 상황에 빠진 중공군 병사 사이에서는 “미숫가루를 나무에 걸어놓으면 미 전투기가 불쌍히 여겨 공격하지 않겠지”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고 합니다. 불을 피울 수 없으니 눈이나 비라도 맞으면 참을 수 없는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조명탄만 터져도 무서워 바닥에 엎드리고, 35㎏에 이르는 무거운 짐을 들고 쉬지 않고 한겨울 눈길을 걸으니 사기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미 공군은 아예 폭탄처럼 폭발하는 섬광탄 개발을 검토하기도 했는데, 중공군의 공포심을 유발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결국 피로가 극에 달한 중공군은 1951년 1월 국군의 서울 2차 수복 이후 단 한 번도 기세를 회복하지 못 하고 지리멸렬한 대치를 이어가게 됩니다. 중공군 포로들은 “산길이 가파르고 어두워 앞이 보이지 않았다”, “절벽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얼어죽는 등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고초를 겪었다”, “마을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굶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압도적 공군력, 제공권이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6·25전쟁에서 우리 군이 배울 수 있는 큰 교훈입니다.
  • 비명소리 듣고 뛰쳐나가…40살 어린 성폭행범과 ‘육탄전’ 벌인 관장님

    비명소리 듣고 뛰쳐나가…40살 어린 성폭행범과 ‘육탄전’ 벌인 관장님

    “저희를 영웅이라고 불러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그런데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가족이 성폭행 위기에서 10대 소녀를 구해 현지에서 화제다. 휴스턴 외곽에서 ‘용인 태권도’를 운영하는 관장 안한주(59)씨와 그 가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태권도장 인근 상점에서 여성 점원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을 제압해 여성을 구조했다. 성폭행 당할 뻔했던 여성은 17세로 가해자 알렉스 로빈슨(19)은 여성을 불법 감금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WP에 따르면 안씨의 첫째 아들은 그날 태권도장 안에서 소셜미디어(SNS)를 보던 중 비명소리가 들리자 아버지가 즉각 도장을 뛰쳐나갔다고 말했다. 안씨는 비명 소리가 들린 휴대전화 가게로 들어가 젊은 남성이 여성의 입을 막고 추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안씨는 즉각 상대를 제압하려 움직였고, 안씨의 막내 아들은 용의자의 탈출에 대비해 가게 문을 잠갔다. 안씨의 아내와 딸은 피해자를 태권도장으로 안내했다. 안씨의 아내는 “남편이 그 남자를 바로 덮쳤고, 이 사람이 제압당하니까 남편의 팔을 물고 상처를 냈다”며 “우리 아들들이 그걸 보고 놀라서 같이 달려들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텍사스 휴스턴 일대 치안을 책임지는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에드 곤살레스는 엑스 계정에 “한 그룹의 착한 사마리아인들이 범죄 피해자를 구하러 돌진했다”며 안씨 가족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곤살레스 보안관은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태권도 사범들이 가해 남성을 바닥에 누르고 있었다”며 “조사 결과, 태권도 사범들이 피해 여성을 가해자로부터 떼어냈을 때 이 남성이 공격하기 시작했지만, 이 사범들은 평소 훈련한 기술을 활용해 그를 제압하고 붙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미국은 범죄자들이 총기를 소지하는 경우가 많아 아무리 무술 유단자라 하더라도 맨몸으로 대응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게시글에는 “브라보” “영웅들이 늘 망토를 두르는 것은 아니다” 등 댓글이 달렸다. 안한주 관장은 용인대 태권도학과 출신으로 1994년 미국으로 이주해 휴스턴에 터를 잡고 태권도를 전파해왔다. 그는 태권도 8단, 합기도 6단이며 과거 한국군에서 복무한 적이 있다. 나머지 가족도 4단으로, 온 가족이 검은띠다.
  • 성폭행 당할 뻔한 美 여성 구한 ‘태권도 유단자’ 한인 가족

    성폭행 당할 뻔한 美 여성 구한 ‘태권도 유단자’ 한인 가족

    미국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가족이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하고 가해자를 제압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NBC 뉴스 등 주요언론은 태권도 유단자들인 안 씨 가족의 영웅담을 일제히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8일 오후 4시 경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 위치한 한 휴대폰 매장에서 벌어졌다. 당시 해당 매장에서 큰 소리와 함께 갑자기 한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한 젊은 남성이 해당 매장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시도했던 것. 다행인 것은 이 비명소리를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안 씨 가족이 들었다는 점이다. 이에 안씨 가족은 즉시 옆 매장으로 문을 박차고 들어가 성폭행을 벌이려 한 남성을 제압했다. 특히 안 씨 가족이 용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은 놀라웠다. 먼저 태권도 관장이자 아버지인 안 한(59) 씨가 순식간에 태권도 기술로 용의자를 제압했으며 이어 두 아들인 사이먼(20)과 크리스티안(18)이 이를 도왔다. 또한 딸 한나(22) 역시 피해자를 즉시 도장으로 데려와 안전하게 보호했다. 이후 안씨 가족에게 완전히 제압당한 용의자는 경찰에 인계됐다. 아들 사이먼은 “너무나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었고 아버지가 용의자를 제압하는 것을 주도했다”면서 “용의자는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하며 도망치려 했지만 경찰이 도착할 때 까지 꼼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가족의 태권도 실력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카운티 경찰도 “안 씨 가족이 실력으로 용의자의 공격을 막고 제압했다”며 공로를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씨 가족은 모두 태권도 4단 이상의 유단자들로 알려졌으며, 용의자는 성폭행 미수와 불법 구금 혐의로 기소됐다.
  • 종로 포차거리 흉기난동…체포되자 “행위예술” 황당 변명

    종로 포차거리 흉기난동…체포되자 “행위예술” 황당 변명

    서울 종로 포장마차 거리에서 흉기로 시민들을 위협하던 30대 남성이 휴무일에 식사하러 나온 경찰관에 의해 제압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파가 몰린 주말이었던 지난 16일 종로 포장마차 거리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시민들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검은 민소매 차림 남성이 손에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다 갑자기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는 손님들에게 다가갔다. 깜짝 놀란 손님들이 일어나 의자로 남성을 막으려 하자 남성은 의자를 빼앗으려 하면서 흉기로 위협했다. 한동안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잠시 차도에 주저앉았는데 그 순간 누군가 달려와 남성을 뒤에서 넘어뜨리고 두 팔을 젖혀 제압했다. 마침 휴무일에 근처에서 식사하던 서울경찰청 75기동대 김준혁 경장이 현장을 목격하고 제압에 나선 것이었다. 김 경장은 “밥을 먹고 있다가 소란스러워서 보니까 덩치 큰 남성분이 가위를 들고 있더라. 일단은 흉기가 있으니까 (남성을) 엎어 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에서 “행위예술을 한 것일 뿐”이라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흉기를 사전에 준비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무시알라-귄도안 활약’ 독일, 신구 조화로 16강 선착…긴 터널 탈출 신호탄

    ‘무시알라-귄도안 활약’ 독일, 신구 조화로 16강 선착…긴 터널 탈출 신호탄

    긴 터널을 헤매었던 독일이 신구 조화로 유로 2024 16강에 선착하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34세 일카이 귄도안이 공을 내주고 21세 자말 무시알라가 득점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5일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제압한 독일은 조 1위(승점 6점)에 올랐고 3위 스코틀랜드와 5점 차까지 벌리며 스위스와의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독일은 공 점유율 7-3, 슈팅 19-11로 헝가리를 압도했다. 카이 하베르츠는 전반 11분 상대 수비수 빌리 오르반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다음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2분 무시알라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했고 귄도안은 상대 경합 과정에서 끝까지 공을 사수했다. 이어 귄도안이 내준 공을 무시알라가 골대 안으로 집어넣었다. 무시알라는 전반 44분 플로리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노렸으나 바깥쪽 골망을 맞췄다. 헝가리도 반격했다. 전반 추가시간 롤란드 살라이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득점했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후반 22분 귄도안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무시알라가 왼쪽으로 패스했고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가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귄도안이 곧바로 왼발로 처리하면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공을 찔러넣었다.전차군단 독일의 부활은 의미가 크다. 독일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 0-2로 패배하며 사상 처음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은 다음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유로 2020에서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일본에 1-2로 지면서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해 9월 1987년생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한 독일은 팀을 재편했다. 헝가리전을 보면 귄도안, 토니 크로스(34), 마누엘 노이어(38) 등 베테랑과 무시알라, 비르츠(21) 등 신성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우승 후보로 꼽힌 잉글랜드는 지난 17일 세르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1-0 승리에 그쳤다. 프랑스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코뼈가 골절되며 위기를 맞았다. 음바페가 훈련에 복귀하며 한숨 돌렸지만 22일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는 휴식을 줄 예정이다. 이에 독일이 자국에서 우승할 수 있는 강력한 대항마라는 평가가 나온다.
  • 결장했던 김하성, 무안타 침묵…팀은 5연패 탈출

    결장했던 김하성, 무안타 침묵…팀은 5연패 탈출

    전날 올 시즌 두 번째로 결장했던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위안인 것은 호수비로 팀 수비에 기여했다는 점이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던 김하성은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2회 상대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의 커브를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회 1사 1,2루에서 3루 땅볼을 쳤는데 필라델피아 3루수 알렉 봄의 포구 실책으로 살아나갔다. 이후 후속 타자의 3루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김하성은 2-1로 앞서던 7회에는 라파엘 마찬의 안타성 타구를 정확한 위치 선정과 포구로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17까지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를 5-2로 제압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앞서 김하성은 전날 올 시즌 두 번째로 결장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31일부터 12일까지 13연전을 치른 뒤 이동일에 하루를 쉰 뒤 4경기를 연속으로 출전했다. 체력 부담이 상대적으로 많은 유격수인 점을 감안하면 배려 차원에서 이날 경기를 쉬었을 가능성이 있다.
  • 경기장 난입해 ‘공중제비’ 야구팬에 테이저건 대응 논란

    경기장 난입해 ‘공중제비’ 야구팬에 테이저건 대응 논란

    미국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 도중 대학생이 경기장에 뛰어들어 공중제비를 하다가 경찰관에게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을 당했다. 사건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신시내티 레즈 홈구장에서 발생했다. 경기장에 들어온 남성이 두 손을 들고 경기장을 가로질러 뛰어가고, 그 뒤를 테이저건을 든 경찰이 뒤쫓았다. 남성은 갑자기 멈춰서 공중제비를 선보였다.경찰을 피해 달려나가던 남성은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졌다. 경찰관이 재빨리 남성에게 수갑을 채웠고, 다른 경찰들이 남성을 부축하며 경기장에서 퇴장했다.해당 남성은 윌리엄 헨돈(19)으로 오하이오 주립대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사건 이후 곧장 이송되어 밤새 구금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후 야구단 셔츠를 입고 법정에 출두했으며, 무단 침입과 공무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남성은 무죄를 주장했으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장에 출입이 금지되었다고 알려졌다. 남성은 7월 3일 재판 전 심리를 위해 법정에 다시 출석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비무장 일반인에게 테이저건 사용은 과하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했느냐”는 등 경찰의 과한 대응을 지적하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남성의 공중제비가 유쾌하다는 반응도 상당하다. “백플립을 10점 만점에 9점으로 평가한다”, “적어도 백플립을 다 끝낼 때까지 경찰이 기다려준 것 같다”, “사진이 퓰리처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등의 댓글도 볼 수 있다.
  • 손아섭, 박용택과 어깨 나란히… ‘2504개’ 최다 안타 공동 1위

    손아섭, 박용택과 어깨 나란히… ‘2504개’ 최다 안타 공동 1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손아섭(36)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손아섭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9회초 김민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앞선 타석에서 1안타를 기록했던 손아섭은 이날 2안타째를 기록하면서 박용택 해설위원이 갖고 있던 KBO리그 개인 최다 안타 기록(2504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아섭이 안타 한 개를 추가하면 약 6년 만에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 바뀐다. 손아섭은 3회초 1-1 동점이던 2사 2루에선 최원준이 뿌린 몸쪽 높은 코스의 136㎞ 직구를 공략했다. 빗맞은 타구가 두산 좌익수 김대한 앞에 떨어졌으나 스핀을 먹으면서 튀어 안타가 만들어졌다. 그 사이 손아섭이 2루까지 진루하면서 역전 적시타가 됐다. 손아섭은 이어진 박건우의 좌월 투런포 때 홈까지 밟았다. NC가 7-5로 앞서던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손아섭은 김민규의 4구에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좌측 파울라인을 향해 높게 뜬 행운의 안타가 됐다. NC는 이날 손아섭의 맹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7-5로 제압했다. 2007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손아섭은 그해 4월 7일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첫 안타로 2루타를 터뜨렸다. 입단 3년 차까지 벤치 멤버였던 손아섭은 2010년부터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지난해까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터뜨리며 꾸준함의 대명사가 됐다. 손아섭이 지난해까지 17시즌을 치르는 동안 시즌 타율 3할을 넘지 못한 것은 2007·2009·2019·2022년 4차례뿐이다. 시즌 최다 안타 4차례(2012·201 3·2017·2023년)에 빛나는 손아섭은 지난해엔 타율 0.339로 생애 첫 타격왕에도 올랐다. 한편 롯데 내야수 손호영(30)은 이날 2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면서 팀의 ‘전설’ 박정태(은퇴)의 단일 시즌 최다인 31경기 연속 안타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 보스턴, 16년 만에 NBA 정상에… 챔프전 MVP는 브라운

    보스턴, 16년 만에 NBA 정상에… 챔프전 MVP는 브라운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16년 만에 NBA 정상을 차지했다. 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끝난 댈러스와의 2023~24 NBA 파이널(4선승제) 5차전에서 106-88로 이겼다. 보스턴의 ‘간판’ 제일런 브라운은 이날 21득점(8리바운드·6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브라운은 시즌 개막 전인 지난해 7월 보스턴과 2024~25 시즌부터 5년간 3억 400만 달러(4199억원)에 계약을 연장했다. 이는 NBA 사상 최고 몸값이다. 정규리그 전체 득점 1위(33.9점)인 댈러스의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의 수비에서도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은 브라운은 보스턴 선수로 2008년 폴 피어스 이후 16년 만에 챔프전 MVP로 이름을 남겼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산 18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2007~08 시즌 이후 16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한 보스턴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17회)를 제치고 NBA 최다인 18회 우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정규리그에서 동부 콘퍼런스 1위(64승 18패)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 히트(4승 1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승 1패), 인디애나 페이서스(4승)를 차례로 물리친 뒤 댈러스마저 제쳤다. 서부 콘퍼런스 5위(50승 32패)의 댈러스는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2010~11시즌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보스턴은 이날 1쿼터 막판 19-18에서 연속 9득점을 몰아치며 28-18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 들어서 댈러스는 슛 난조로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보스턴은 2쿼터 종료 13초 전 제이슨 테이텀의 3점 외곽포가 꽂히면서 20점 차(64-44)로 달아났다. 종료 4초 전 루카 돈치치의 2점슛으로 댈러스가 따라붙었다. 하지만 보스턴의 페이턴 프리처드가 하프라인 뒤에서 날린 3점짜리 버저비터가 림에 꽂히며 67-46으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 아깝다 도움 해트트릭…K리그1 17라운드 MVP, 이승우도 야고도 아닌 이상헌

    아깝다 도움 해트트릭…K리그1 17라운드 MVP, 이승우도 야고도 아닌 이상헌

    프로축구 강원FC 돌풍의 핵심 이상헌이 팀 동료 야고 카리엘로를 제치고 K리그1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이승우(수원FC)의 상승세를 꺾은 뒤 팀 승리와 개인 수상의 영광을 모두 누렸다. 프로축구연맹은 18일 K리그1 2024 17라운드 MVP로 이상헌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상헌은 지난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골로 득점 5위에 오른 이상헌은 이날 도움 본능을 뽐냈다. 이상헌은 후반 10분 동점을 허용하자마자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공을 따냈다. 이어 야고 카리엘로가 이상헌의 발 맞고 흐른 공을 잡아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상헌은 후반 20분에도 전방으로 뛰어가는 양민혁에게 스루패스하면서 팀의 3번째 골을 도왔다. 선제골도 이상헌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12분 야고에게 공을 받은 이상헌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유인수에게 패스했다. 유인수는 상대 최규백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득점했다. 다만 유인수의 공 터치가 3번을 넘어가면서 이상헌의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이날 이승우도 안데르손 올리베이라의 패스를 받아 시즌 9호 골을 터트렸으나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8골 2도움)를 달성한 이상헌에게 밀렸다.17라운드 최고의 팀 역시 강원이었다. 이승우의 골 폭풍으로 연승을 달리던 수원FC를 제압한 강원은 5연승을 달리며 승점 31점(9승4무4패)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선두 울산 HD(32점)와는 불과 1점 차다. 실점(27골)은 전북 현대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지만 탄탄한 공격을 바탕으로 팀 득점 2위(32골)에 올랐다. 최고의 경기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였다. 김두현 신임 감독의 첫 승에 도전한 전북은 문선민이 전반 8분과 후반 25분 연속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인천도 후반 31분 김도혁, 후반 45분 김성민이 득점으로 응수하면서 2-2 무승부로 끝났다. 강원은 이상헌을 비롯해 유인수, 양민혁 등 3명의 17라운드 베스트11을 배출했다. 그 외 공격수에는 엄지성(광주FC), 일류첸코(FC서울), 미드필더에는 문선민, 벨톨라(대구FC)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고명석, 황재원(이상 대구)과 허율, 골키퍼는 김경민(이상 광주)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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