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압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전설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실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학생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자연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46
  • ‘파업유도’秦씨 단독범행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은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이 개인적인 공적을 남기기 위해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에게 임금삭감안 대신 조폐창 조기 통폐합을 단행토록 압력을 행사해 노조의 파업을 유도한 단독범행으로 드러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李勳圭 서울지검 특수1부장)는 30일 진 전 부장을 형법상 직권남용,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혐의로 기소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진 전 부장은 지난해 9월 중순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온 고교 후배 강 전 사장에게 “임금협상 대신 구조조정을 추진하라.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파업은불법이므로 공권력을 투입해 즉시 제압해주겠다”면서 옥천·경산 조폐창 조기 통폐합을 지시,노조의 파업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은 지난해 10월13일 진 전 부장으로부터 조폐공사 파업대책보고서와 함께 내용을 보고받았으나 진 전 부장이 파업유도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고,강 전 사장도 진 전 부장의 압력에따라 구조조정을 추진한 점이 인정돼 모두 불기소(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법 형사 31단독 정호건(鄭鎬建)판사는 이날 강 전 사장의 진술에 대한 검찰의 증거보전 신청을 기각했다. 주병철 이상록기자 bcjoo@
  • ‘황규연 삼익이적’ 변수로 관심집중

    31일과 8월1일 이틀동안 목포에서 열리는 99올스타장사대회는 어느해 보다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모래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이태현 이적 파동’이 황규연의 삼익 이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팀간 이해득실도 엇갈린다.특히 이번 대회는 하반기 씨름판 판도를 점칠수 있는 전초전.대진표를 통해 가상의 전력을 점검해 본다. ■백승일(삼익 파이낸스)-이태현(현대)의 16강전 ‘소년장사’란 칭호를 듣던 백승일은 97년 이태현이 같은 팀으로 입단하면서 간판자리를 내주고 팀내2인자로 밀려났으나 지난해 부터 팀을 옮겼다. 이때문에 이태현에 대한 앙금이 남은 백승일이 이태현의 장단점을 잘 아는 황규연과 같은 팀이 되면서 이태현을 꺾을 비책을 개발 했는지가 궁금하다. ■신봉민(현대)-황규연(삼익 파이낸스)의 8강전 신봉민으로선 황규연 이적후 생긴 공백을 떠맡아야 하는 부담이 생긴 만큼 패배란 있을 수 없는 일.황규연 또한 자신을 버린 현대팀에 대한 첫 보복전이어서 전력을 다하지 않을수 없다. ■김경수(LG)-이태현의 4강전 구미대회 준결승에서 김경수의 덫에 걸려 지역장사 3연패의 꿈을 접어야 했을 만큼 김경수는 이태현에게 가장 껄끄러운 상대.황규연 대신 자신을 선택한 현대에 자신이 그만한 가치가 있음을 입증해야 하는 이태현으로서는 그 첫 고비가 바로 김경수와의 4강전이다. ■황규연-김영현(LG)의 4강전 2인자는 될 수 없다며 트레이드를 받아들인 황규연이지만 이를 위해 꼭 넘어야 할 벽이 바로 김영현이다.30㎝가 넘는 키의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황규연에 주어진 과제. 반면 이제까지 거의모든 신경을 이태현에게만 집중시켰던 김영현으로서도 새 강자가 되겠다고선언하고 나선 황규연을 초기에 제압하지 못하면 그 기세에 계속 밀릴 가능성이 높다. ■결승전 황규연과 이태현이 결승에서 맞붙는다면 가장 극적인 상황이 벌어지겠지만 결승진출자를 점치는 것은 쉽지 않다.97,98올스타를 2연패한 황규연이 3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아니면 이태현이나 김영현이 여전히 모래판의 최고 자리를 지킬지,김경수가 부활을 선언할지 올스타대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검찰의 ‘조폐公 수사’가 남긴것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진형구(秦炯九)전 대검공안부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함으로써 사실상 일단락됐다. 검찰은 진 전 부장이 강희복(姜熙復)전 조폐공사사장을 통해 조폐창을 조기에 통폐합토록 하고 노조의 집단 반발을 강경 제압하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진 전부장의 파업유도 발언이 ‘취중 진담’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검찰의 특별수사본부는 정치권의 수사 중단 요구를 무릅쓰고 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을 소환하고 대검 공안부장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사건의진상을 파헤치려고 애를 쓴 흔적은 역력했다.다만 고발인인 조폐공사 노조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하지만 수사가 마무리됐다고 단정짓기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많다.진 전 부장이 파업을 유도한 동기에서부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검찰은 진 전 부장의공명심이 빚어낸 ‘1인극’이라고 규정했다.관계 기관과의 협의나 상부의 지시는 없었다는 설명이다.그러나 ‘공안의 사령탑’이나 다름없는 대검 공안부장이 주변의 누구와도 상의 없이 이같은 ‘공작’ 차원의 일을 저질렀다는 것은 설득력이 약하다.적어도 실무 차원의 직·간접적인 개입가능성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태정 전 총장을 무혐의 처리한 배경도 매끄럽지 못하다.김 전 총장은 검찰 조사에서 “진 전부장에게서 보고를 받고 ‘참 열심히 일하는구나’ 라고만 생각했다”면서 파업유도의 낌새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진술했다.하지만 당시로서는 조폐공사의 파업이 공안업무의 핵심 관심사일 수밖에 없는상황에서 검찰총장이 이를 ‘지방의 작은 공사의 일’로 치부했다는 것은 이치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진 전부장의 파업유도 혐의가 강 전 사장의 진술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것도문제로 지목된다.진 전 부장은 혐의 자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강 전 사장과의 친분관계에 따른 ‘단순한 조언’이며 이는 통상적인 공안업무의 일환이기 때문에 무죄라는 주장이다. 앞으로 국회의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의 수사를 통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 검찰은또다시 엄청난 회오리에 휩싸일 전망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조폐公 파업유도 사건 전말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은 파업유도 발언의 장본인인 진형구(秦炯九)전 대검 공안부장의 공명심 때문에 빚어진 ‘1인극’으로 결론났다. 사건은 지난해 9월 중순 강희복(姜熙復)전 조폐공사사장이 진 전 부장을 만나면서부터 시작된다.강 전 사장이 진 전 부장을 찾은 이유는 같은달 1일 단행한 직장폐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진 전 부장은 이 자리에서 “직장폐쇄를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하면서도 “임금삭감안으로 노조와 협상하지 말고 조폐창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라”고 권했다.그때까지만 해도 노조의 파업은 합법적이었기 때문에 검찰이 개입할 여지가 없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파업은 불법파업으로 즉시 제압이 가능하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이때 발생할 수 있는 노조의 강력한 반발은 검찰이 해결해주겠다는 뜻도 분명했다. 진 전 부장은 강 전 사장이 머뭇거리는 태도를 보이자 여러차례 전화를 걸어 구조조정을 독촉했다.결국 강 전 사장은 지난해 10월2일 ‘2001년까지 조폐창을 통폐합하겠다’는 안을 번복,99년 3월로 앞당기겠다고 전격 발표한뒤 같은해 11월18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시켰다. 이에 노조는 지난해 12월25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고 올 1월7일 검찰이구충일 당시 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 7명을 구속하면서 파업은 진압됐다.구조조정을 이유로 한 파업은 불법파업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처할 수 있고이를 공기업 구조조정의 모범선례로 삼겠다는 진 전 부장의 계획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진 전 부장은 5개월 뒤인 지난 6월7일 이같은 자신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찾아온 기자들에게 ‘파업유도’ 발언을 했다.그러나 진 전 부장은 이 사실이 보도되자 강 전 사장에게 10여차례 전화를 걸어 진실을 은폐하려고 시도했다. 검찰은 지난 20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를 발족,파업유도 의혹에 대해 독자적인 수사를 강행했고 진 전 부장은 지난 26일 검찰에 소환됐다. 결국 진 전 부장은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려다 오히려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에 의해 사법처리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국 여자양궁 자만에 빠졌나

    여자 양궁이 20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의 사선에 오르지도 못하고 중도 탈락했다.79년 ‘신궁’ 김진호을 앞세워 사상 첫 출전한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휩쓴 뒤 처음 겪는 수모다. 한국은 28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여자단체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에 227―229로 역전패,8강 진출이 좌절됐다.이로써 한국은 전날 남녀 개인 16강전에서 7명 가운데 4명이 탈락한데 이어 금메달을 확신했던 여자 단체마저 탈락,2회 연속 4개 종목 전관왕 달성은 물거품이 됐다. 장용호(예천군청) 김보람(한국중공업) 홍성칠(상무)이 출전한 남자부는 주최국 프랑스를 248―237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단체전 탈락은 경기 당일의 승운이 작용하는 개인전에 비해 절대적으로 경기력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최강의 기량을 뽐내던 한국으로서는 큰 충격이아닐 수 없다.한국은 10차례의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단체전의 경우 우승 7차례,준우승을 3차례를 차지해 이 부문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김경운기자
  • [대한포럼] 造幣公 사건의 본질과 교훈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李勳圭)는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이 조폐공사 파업사태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일부 확인하고 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도 진씨와 공모한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할 방침이라고 한다. 조폐공사 파업대책과 관련,진 전 공안부장으로부터 구두보고를 받은 것으로알려진 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나 김씨는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한다. 검찰에 따르면,진 전 공안부장은 고교 후배인 강 전 사장을 지난해 4월 강남의 한 복집에서 만난 뒤 같은해 9월과 올해 1월 공안부장실에서 만났고 조폐공사 노사분규가 문제가 된 시점에서 10여차례 전화통화를 한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다.진 전 부장이 강 전 사장을 통해 조폐공사 구조조정에 깊이 관여한 게 아니냐는 혐의를 받는 대목이다.지난해 여름 임금 50% 삭감 문제로부분파업이진행되고 있던 판에 공사측이 10월2일 갑작스럽게 조폐창 조기통폐합을 결정,전면파업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진 전 부장은 또한 지난해 10월7일 작성된 조폐공사 파업관련 보고서에 강경대책을 주문하는 문구를 삽입하도록 부하검사들에게 세차례나 지시해서 최종 보고서를 만들게 했음이드러났다.검찰은 이점 또한 진 전 부장이 조폐공사 파업사태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증거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검찰은 28일께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는 것인데,이같은 수사결과에 대해 야당은 물론 재야나 시민단체들이 승복할지 의문이다.따라서검찰은 진 전 부장의 혐의 내용을 명백히 밝힐 필요가 있다.진 전 부장이 조폐공사 파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것인지,파업사태에 직권을 남용해서 개입한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히라는 말이다.또한 진씨가 파업을 유도했다면 파업유도가 조폐공사에만 한정된 것인지,아니면 정부차원의 노동관련 비상대책회의에서 논의돼 다른 파업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침으로 채택됐는지 여부도 밝혀야 한다. 당초 진 전 공안부장의 ‘취중 실언’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게 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검찰이 노동쟁의를 공안적 시각에서 다뤘다는 점,그리고 국민의 정부 아래서도 아직도 그같은 과거의 잘못된 발상과관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게다가 진 전 부장의 발언 가운데 국민들을 놀라게 한 대목은 두가지다.첫째,검찰이 의도적으로 파업을 유도해서 공권력으로 노동자들을 제압함으로써 다른 파업현장에 경종을 울리려 했다는 그 부도덕성이다. 다음으로,진 전 부장이 김태정 당시 검찰총장에게 조폐공사 파업대책을 보고했더니 김총장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장난 좀 쳤죠”(공작을했다)라고 했더니 그제야 알아듣더라는 것이다.조폐창 통폐합은 노동자들에게는 곧바로 실직을 의미한다.“노동하는 사람이 세상의 중심이다”라고는말하지 못할망정,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에 대해 ‘장난질 치듯이’ 공권력이 파괴공작을 해서야 말이 되는가.진씨는 노사분규에 대한 검찰의 개입은관행이라고 주장한다고 한다.그렇다면 진씨에대한 사법처리는 과거 잘못된발상과 관행에 대한 단죄라는 점에서 하나의 경종이자 교훈이 될 수 있다.공권력을 행사하는 공직자들은 ‘새로운 시대의 의미’를 숙고하기 바란다. 張潤煥논설고문yhc@
  • 양궁 전관왕 과녁 ‘흐릿’

    세계양궁선수권 2회 연속 전관왕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26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7명 가운데 남자부의 홍성칠(상무)과 여자부의 김조순(홍성군청) 이은경(한국토지공사) 등 남녀 3명만이 8강에 올랐다. 1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홍성칠(세계랭킹 9위)은 16강전에서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이 바스(미국)를 162-157로 제압,한국 남자양궁의 마지막보루가 됐다. 98방콕아시안게임 2관왕 김조순(3위)과 백전노장 이은경(11위)은 독일 양궁의 자존심 비브케 눌레와 브리타 부에렌을 각각 꺾어 8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3위 장용호와 10위 김보람은 본선 첫 경기인 64강전에서 무명의 히데토 가토(일본),이스멜리 아리아스(쿠바)에게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남녀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이 걸린 개인전 마지막 라운드는 28일 밤에 열린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일본,작년 독도 침공훈련…한국자극우려,탱평양섬서

    일본 방위청이 지난해 자위대를 동원,독도를 탈환하는 상륙훈련을 비밀리에 실시할 계획이었다고 도쿄(東京)신문이 26일 방위관계자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방위청 통합막료회의(통막)가 지난해 11월 육해공 자위대에 의한 통합부대를 편성,모국가에 점령된 동해의 ‘어느 섬’을 탈환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 신문은 통막이 동해쪽에 적당한 섬이 없기 때문에 태평양상의 이오지마(硫黃島)를 훈련장으로 선택,공정부대를 투하하고 무장부대가 수송함에서상륙하는 등 적을 제압하는 본격적인 상륙훈련을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그러나 통막은 훈련을 실시하기 직전에 방위청 내에서 센카쿠(尖閣)열도와 독도문제 등으로 중국과 한국을 자극한다는 신중론이 대두된데다 태평양전쟁 당시 이오지마에서 사망한 일본병사들의 유족 및 섬주민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신중론 제기에 따라 훈련내용을 ‘섬의 탈환작전’에서 탈환을 끝낸 섬에 조용히 진출하는 ‘양륙 작전’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신문은 호위함이 잠수함을 발견,공격하는 대잠전(對潛戰) 훈련이예정대로 추진되고 대함(對艦)·대지(對地) 공격이 가능한 F4전투기가 방공전에 참여하는 등 부분적으로는 상륙훈련과 다름없는 훈련이 실시됐다고 덧붙였다. 황성기기자 marry01@
  • DJT ‘연내 개헌유보’ 합의 의미·향후 정국

    21일 청와대 조찬회동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의 연내 내각제 개헌 유보 합의로 정국은 일단 내년총선을 겨냥한 ‘숨고르기’에 접어들게 됐다. 특히 내각제 개헌을 둘러싼 공론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킴으로써 국력소모와 이로 인한 정국의 균열과 갈등을 최소화했다.여권으로서는 공동여당간 팽팽한 긴장을 야기시킬 가파른 개헌논의 국면을 비교적 손쉽게 넘어선 셈이다. 개헌유보에 따른 자민련내 여진(餘震)이 있으나 큰 골격은 잡힌 만큼 공동여당의 공조 또한 당분간 안정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도 김대통령의 국정운영 공간이 크게 확대됐다.이제 임기가 확실히보장된 만큼, 총체적 국정개혁 방향과 비전제시가 가능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8·15를 기해 국정 전반에 대한 일정과 향후 임기동안의 청사진을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즉,단기적으로 정국정상화를 꾀하면서 공동여당을기반으로 임기후반의 개혁구상을 제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여기에는 집권 후반기의안정기반 구축 구상도 포함될 것이다. 이날 공동여당의 수뇌회동에서 ‘합당추진’은 없었던 일로 정리했지만, 내년총선승리가 절체절명의 과제임을 감안할 때 여전히 살아있는 쟁점이다. 이는 공동여당의 8인협의회 논의결과에 따라 진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정국은 ‘국민회의와 자민련’,‘공동여당 대 야당’이라는양축(兩軸) 아래 현안 중심으로 움직여갈 공산이 크다.물론 이들 현안의 저변에는 내년 총선을 향한 기선 제압과 이슈 선점이라는 전략적 측면이 숨어있다.한나라당이 검찰수사 착수 이후 ‘특검제 불씨’를 살려놓기 위해 전격적으로 여당안을 수용한 것도 이를 반증하는 실례다.답보상태에 놓여 있는정치개혁안도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여야를 막론하고 현 대치상태의 장기화가 유리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러한 상황 때문이다. 더구나 곧 휴가철과 겹쳐 ‘하한(夏閑)정국’으로 접어들게 돼 시간이 넉넉지 않다.공동여당으로서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각종 개혁입법을 서둘러 매듭지어 이반된 민심을 되돌려야 할판이다.야당 역시 내각제 문제를 포함,각종 현안들이 여론의 관심에서 벗어나는 것을 막아야 하고,여당과의 차별성을최대한 부각시켜야 할 처지다. 이처럼 여야의 이해가 일치하는 만큼 여야 총재회담이 조기에 성사될 수도있다.그러나 정치일정상,정국은 팽팽한 긴장상태 속에서 굴러갈 가능성이 아직은 높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신창원 청담동 12시간 인질극 재구성

    신창원(申昌源·32)은 지난 5월30일 오랜 도피생활로 돈이 떨어지자 또다른범행을 결심했다. 이날 밤 서울 강남 청담동 일대를 배회하다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빌라촌에 멈춰섰다.집 앞에 외제승용차 링컨 컨티넨털과 BMW가 서 있는 S빌라가 한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복층구조로 된 90평짜리 호화주택이었다. 31일 0시30분쯤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해지자 단숨에 빌라 4층 옥탑으로 올라가 복면을 하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에는 집주인 김모씨(51)와 아내(46),초등학교 6년생과 한살배기 딸,가정부 등 5명이 잠들어 있었다.신은 안방 장롱을 뒤져 서류봉투에 든 5,000만원짜리 무기명 양도성예금증서(CD) 10장과 현금 4,000만원을 찾아냈다.이어자고 있던 김씨 가족에게 횟칼을 들이대며 깨웠다. 신은 너무 놀라 소리조차 지르지 못하는 가족들을 준비해간 길이 1m 가량의 쇠사슬로 꽁꽁 묶었다.김씨는 “아이들 때문에 저항할 수가 없으니 풀어달라”고 사정했다.신은 쇠사슬을 풀어준 후 “죽을래,돈을 내놓을래”라고 소리를 지르며 김씨를 다그치기 시작했다. 피해자를 제압했다는 생각이 든 신은 “내가 신창원이다”라고 신분을 밝혔다.겁에 질려 떨고 있던 부인이 기지를 발휘해 “차라리 안심이 되네요”라고 말하며 신을 추켜세웠다.기분이 좋아진 신은 김씨에게 “집값이 얼마나나가냐”고 물었다.김씨가 “7억∼8억원 정도는 된다”고 대답하자 “그러면 재산이 70억∼80억원 정도는 되겠군”이라고 중얼거리며 “얼마나 내놓을수 있느냐”고 물었다. 신은 김씨가 액수를 말하지 않자 “20억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김씨가 “그런 돈이 없다”고 하자 “할 일이 있어 5억원이 필요하다”면서 CD 10장을 던지며 “찾아오라”고 요구했다. 오전 9시,김씨의 부인이 딸을 데리고 은행으로 갔다.신은 가정부와 잡담까지 나누며 부인이 집에 도착하기를 기다렸다.3시간후 부인이 “2억5,000만원은 현찰로 바꿨으나 나머지 2억5,000만원을 준비하려면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전화를 걸어왔다.경찰에 신고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신은 부인을 집으로 불렀다. 부인이 낮 12시쯤 집에 도착하자 신은 2억5,000만원을 건네받은 뒤 빼앗은4,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2억9,000만원을 김씨의 BMW 승용차 뒷트렁크에 싣게 했다. 신은 부인과 딸 1명을 태우고 400m 이상 가다가 “차량을 가지고 가면 귀찮다”며 김씨와 딸을 내리게 했다.신은 몇분 가량 승용차를 몰고가다 길가에버리고 달아났다.12시간동안의 인질극이었다. 한편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신이 ‘내가 왔다는 걸 알게 되면 경찰서도 당하고 애들도 다친다’고 협박해 신고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한매일 95년] 역사성과 그 정신계승의 의미

    대한매일신보(이하 대한매일)는 구국 필봉으로 일본 침략을 규탄한 민족언론의 본산이었다.국운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기울던 시기에 항일운동의 구심점이 되었고,민족진영의 길잡이 구실을 했다.비극적 역사의 현장을 지켜본 증인이면서 나라의 운명을 바꾸어보려고 분투한 역사의 주체였다. 일본은 네 분야에서 한국 침략정책을 추진하였다.무력침략,외교침략,경제침략,언론침략이 그것이다. 대한매일은 이 네 가지 일본의 침략에 맞서 투쟁하였다. 일본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치르면서 중국과 러시아를 물리치고 한반도에서의 독점적인 지배권을 확보하였다.국내의 무장항일 투쟁을 무력으로 제압하였으며 한일의정서와 을사조약 등의 국권 탈취도 무력을 앞세운 강압으로체결했다. 대한매일은 일본의 무력을 앞세운 침략을 신랄히 비판하고 항일 의병투쟁을고무,격려하였다.대한매일의 기사와 논설에 감동하여 항일 무장투쟁을 벌인의병들이 많았다.일본은 이 신문의 선동으로 항일 무장투쟁이 격렬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영국에 발행인 배설(裵說·Ernest Thomas Bethell)을 추방하라고 요구하였던 것이다. 외교침략에 대해서도 대한매일은 그 실상과 일본의 야욕을 폭로하고 강력히저항하였다.일본은 한국의 외교권을 탈취하였고,형식상의 조약 또는 협약을강제하여 국권을 단계적으로 강탈하였다. 국제적으로는 미국과 맺은 태프트(Taft)­가쯔라(桂太郞)협약,제2차 영일동맹,러시아와의 포츠머스조약과 같은 조약 또는 협약으로 한반도에서의 우월적인 지위를 확보하고,열강으로부터 한국 강점의 동의를 얻어내었다. 대한매일은 이때마다 부당함을 역설하였으며 고종이 영국 특파원 더글러스스토리에게 전달한 밀서를 보도하여 큰 파문을 일으켰다.일본은 경제침략으로 한국 경제를 파탄상태에 이르게 하였다.이에 저항하여 거족적인 민중운동으로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나자 대한매일은 국채보상의연금 총합소가 되었다. 일제는 이를 와해하기 위해서 신문 제작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양기탁을 투옥하여 영·일 간에 외교마찰을 빚기까지 했다.통감부는 침략을 선전하고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신문을 활용하였다.일제는 친일지 지원과 민족지 탄압이라는 양면정책을 쓰면서 일인들이 직접 한국에서 한국어로 신문을 발행하여친일선전을 일삼도록 하였다. 그러나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한매일의 위력을 당할 수는 없었다. 역사적 격동 속에서 대한매일이 창간된 지 95년의 세월이 흘렀다.서울신문은 대한매일의 구국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결의를 천명하면서 제호를 대한매일로 바꾸었다. 대한매일의 역사적 사명은 막중하다.우리의 지정학적 위치는 구한말 대한매일이 창간되던 때나 근 1세기의 세월이 흐른 오늘이나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국은 이해관계를 교차하면서 더욱 복잡미묘한 역학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당시와 비교하면 일본이라는 하나의 침략자가 아니라 더욱 복잡한 도전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군사적으로는 분단의 고통과 동족상잔의 큰 전쟁을 치른후유증이 아직도 청산되지 않았으며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상존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IMF가 끝나지 않았고 앞날도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외교적으로는 더욱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국익의 증대와 통일을 위한 외교력의 강화는 절실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언론의 사명은 막중하다.사회적 위화감과 지역간·계층간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슬기롭게 해소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서 전진할 것인가. 대한매일은 해답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일 책무가 있다.언론사상 가장 빛나는 민족지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이 그것이다. 95년 전 창간한 대한매일의 정신을 거울삼아 민족 번영과 화합을 선도하고역사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여야 한다.한국 언론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에 따른 각오가 새로워야 한다. 정보양 한국외대 교수·언론학
  • 한국 테니스서 銀2개 확보…U대회

    팔마(스페인)강영기특파원 99팔마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종반에 이르도록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해 초조한 한국이 테니스 남자단식과 혼합복식에서결승에 올라 첫 금메달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은 강호 러시아를 완파,대회 3연패를 기대했던 남자 배구가 준결승에서독일에게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고 메달밭으로 여겼던 유도에서도 동메달하나를 추가하는데 그쳐 은메달 2개와 동메달 6개에 머물고 있다. 이형택(삼성증권)은 10일 밤 스페인 팔마 노바스포트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강력한 서브에 이은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로 프랑스의 슬리란느를 2-0으로 가볍게 제압,은메달을 확보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혼합복식의 김동현(건국대)-김은하(한체대)조도 일본의 오노다-오카모토조를 2-0으로 물리쳐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배구는 첫세트를 13차례의 듀스 끝에 35-37로 아깝게 내준 뒤 2세트를따내 1-1 타이를 이뤘으나 독일의 타점높은 공격을 막지 못해 3세트를 뺏겼고 4세트도 주포 장병철이 부상으로 빠져 분루를 삼켰다. 최용신(용인대)은유도 남자 73㎏급 패자 결승에서 프랑스의 페리드 케더에게 우세승을 거둬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그러나 남자 66㎏급의 염동원(한체대),여자 57㎏급의민경순(용인대),여자 52㎏급의 김혜숙(인천 동구청)은 모두 초반에 탈락했다. 8강에서 떨어진 축구는 순위결정전에서 모로코와 전.후반을 2-2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5∼6위전에 나가게 됐다. 한편 남자 육상 800m에서 금메달을 바라보던 김순형(경희대 대학원)은 준결승에서 1분48초28로 4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백령도에 國産 155㎜ 자주포 실전배치

    국내 기술진이 독자 개발한 최첨단 155㎜ 자주포 KX9이 오는 10월쯤 백령도에 처음으로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1일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기도를 차단하기 위해 빠르면 오는 10월 최신형 자주포 ○대를 백령도 해병대 부대에 배치하는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KX9 자주포는 사거리 18㎞의 K-55 및 8인치 자주포를 개량한 것으로 최대 40㎞ 떨어진 적을 사격명령 후 30초 이내에 타격할 수 있다.또 목표물을 스스로 포착,1분 동안 12발의 포탄을 연이어 발사할 수 있다. KX9이 백령도에 배치되면 북한 서해안에 집중 배치돼 우리 해군 군사작전의최대 위협요인으로 지적된 지대함(地對艦)미사일 실크웜과 샘릿의 공격 위협을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철기자 ickim@
  • 일본, 코파컵축구 예선탈락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파라과이) AP 연합 일본이 99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에서 볼리비아와 무승부를 이뤄 예선 탈락했다. 일본은 6일 파라과이의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에서 벌어진 예선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 7분 산체스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28분 로페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로 비겼다.이로써 일본은 1무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조의 홈팀 파라과이는 경기종료 3분을 남기고 터진 산타 크루스의 결승골로 페루를 1-0으로 제압,2승1무(승점 7)로 조 수위를 차지했다.페루는 2승1패,승점 6으로 조 2위가 됐다.
  • [사설] 금강산관광 재개의 조건

    주부 민영미(閔泳美)씨가 금강산 관광 도중 불법억류된 지 6일만에 가까스로 풀려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억류과정에서의 충격때문에 정신착란 증세까지 보였지만 뒤늦게나마 송환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북한이 민씨를 석방한 것은 서해교전과 관련된 내부문제들이 마무리됐다는 판단 아래 베이징(北京)남북차관급회담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북한이 남북차관급회담을 7월1일로 또다시 연기한 배경이 이러한 저의를 잘 보여주고 있다.또 북·미회담 결과 대남공격의 명분과 입지가 축소된데다,비료지원과 관광수입등 경제적 손실을 의식해 불가피하게 민씨를 석방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북한이 민씨를 귀순공작원으로 몰아 억류한 것은 금강산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약속을 위반한 중대한 사건이며 우리 국민에 대한 명백한 인권유린 행위다.북한 아태평화위원회가 지난해 7월6일 현대와 체결한 ‘금강산관광을 위한 부속계약서’를 위반한 사건이다.“북한측의 관습을 따르지 않거나 사회적·도덕적 의무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광객을 북측 내에 억류하지 않을 것을 보장한다”고 명시한 계약서 자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또 사회안전부 백학림(白鶴林)부장 명의로 밝힌 신변안전보장 각서도 스스로 파기했다. 북한이 관광객을 자의적으로 억류할 수 없는 조치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민씨 경우와 같은 사건은 앞으로 재발될 수밖에 없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광객의 신변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관광객들의 신변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 아래서는 금강산관광사업은 당연히 유보돼야 한다.북한이 이러한 기본적 선행조건을 외면할 경우 남북화해·협력차원의 금강산관광사업은 무의미하며 중단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이와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북한이 일방적으로 만든 관광세칙을 갖고 위협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보장을 받은 뒤 관광객을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것은 시의적절한 대응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가 금강산관광객 억류사태와 같은 남북문제의 재발방지를 위해 ‘남북당사자간 분쟁 조정기구’설치를 적극 추진키로 한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현대측도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와 금강산관광 세칙을 비롯해 전반적 문제점을 해소하는 법적 장치를 시급히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러한 장치없이 경제적 효과만을 의식해 금강산관광사업 재개를 추진해서는 안된다.금강산관광사업은 현대그룹 개인사업이 아닌,민족의 통일사업이기 때문이다.북한도 이점을 분명히 인식해서 민족화해를 도모하는 명실상부한 통일관광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를 촉구한다.
  • 스웨덴·러 8강 합류…여자월드컵

    ■시카고 AP 연합■스웨덴과 러시아가 제3회 여자월드컵축구대회 8강에 합류했다.또 노르웨이는 일본을 4-0으로 꺾고 3연승으로 C조 수위를 차지했다.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은 27일 오전 시카고 솔저필드경기장에서 벌어진 예선리그 D조 최종전에서 가나를 2-0으로 제압했다. C조의 러시아도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를 4-1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조 2위로 8강 대열에 들었다.이로써 중국과 브라질 등 5개국의 8강 진출이 확정됐으며 28일 열리는 독일-브라질,나이지리아-덴마크,멕시코-이탈리아,북한-미국전 결과에 따라 남은 3개국이 결정된다.
  • 서해교전 남북한 득실

    서해 교전사태로 남과 북이 얻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일까.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침범으로 촉발된 ‘서해 교전사태’가 18일 사실상 종결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번 사태의 득(得)과 실(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측은 대북 군사적 우위와 자신감을 실증적으로 확인한 것을 최고의 성과로 꼽고 있다.휴전 이후 남·북한 정규군 사이의 충돌로서는 가장 규모가컸던 이번 교전에서 우리 군은 장비 및 전술,작전능력 등 군사력의 우위를입증하고 북한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정부가 ‘햇볕정책’으로 불리는 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하면서도 강력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북한에 각인시켜준 점도 큰 성과로 지적된다. 9명이 부상하고 고속정과 초계함 등 2척이 가볍게 부서지는 등 외형적 피해 외에 우리측이 잃은 것도 있다. 군 당국의 미온적인 초기 대응으로 인해 국민으로 하여금 NLL 남쪽이 과연우리의 영해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했다. 북한이 서해 침범에는 ‘NLL 무력화’가 주요 목적 중의 하나로 분석되고있다.북한으로서는 NLL문제에 관한 한 어느 정도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하지만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너무 많다. 가장 큰 실(失)은 국제사회에 테러국가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굳혔다는 점이다.교전에서 패배한 데 따른 사기 저하,인책론 대두 등 적지않은 동요를 겪을 전망이다. 교전에서는 어뢰정 1척이 침몰됐고 경비정 5척이 대파됐다.군사전문가들은물질적 피해를 돈으로 환산하면 18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외신은 사망자 30여명을 포함,북한군의 사상자를 100여명으로 보도했다.북한으로서는 가장 부담스럽고 아픈 대목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코리아컵…잠실전 번개 공격 “크로아티아 깬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19일 크로아티아와 현대자동차 코리아컵국제축구대회 마지막 일전을 남겨놓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허정무감독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격적인 축구를 선 보일 계획이다. 개막전 이후 2연속 무승부로 한국의 자력 우승이 물건너 가는듯 했다.그러나 지난 16일 크로아티아가 멕시코를 2-1로 잡아줌으로써 한국은 우승에 대한 한가닥 희망을 갖게됐다.이에따라 허감독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간을 침투하는 공격축구로 상대 공격진을 무력화 시킨다는 크로아티아전의 필승 전략을 세웠다.우선 신예 박성배 대신 발이 빠른 서정원을 오른쪽 최전방에 선발 투입해 순간적인 측면돌파를 시도할 작정이다.좌우 날개에도 이영표와 박진섭 등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을 세워 최전방의 황선홍 안정환과 콤비플레이를 펼치도록 했다.포워드진이 집중 마크를 받을 경우에는 이들이 2선에서부터 우회,문전을 직접 돌파하도록 지시를 내린 허감독은 서정원이 여의치않을 경우 고종수를 교체투입해 최전방 득점력이 높은 황선홍에게 수시로 볼배급을 하도록 지시했다. 문제는 만만치 않은 크로아티아의 전력.대회 개막 전만 해도 크로아티아는98프랑스월드컵 득점왕 수케르 등 주전급 대부분이 빠지고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가장 약체로 지목됐다.그러나 세계 13위의 강호이자 에르난데스,블랑코,캄포스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운 크로아티아는 멕시코를 2-1로 제압하는 등1승1무로 선두에 나서 월드컵 3위의 탄탄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특히 공격의 핵인 요시프 시미치와 이고르 비스칸 등 스트라이커들은 과감한 돌파와언제 어디서든 골문을 향해 꽂는 정확한 슈팅을 주무기로 한국을 위협할 전망이고 미드필더 다보르 부그리네치의 공수 조율도 일품이다. 따라서 한국으로선 수비도 관건이다.허감독은 시미치에게는 강철을 그림자처럼 따라붙여발을 묶고 미드필드에서부터 압박수비로 공세를 차단한다는 방침. 허감독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전술로 초반부터 밀어붙이겠다.선수들의 사기도 높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투혼을 강조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北과 교전 해군고속정 공개

    위풍당당한 귀항이었다. 18일 인천의 해군 2함대 군항부두에서 공개된 경비정 325호는 지난 15일 북한 함정과의 교전이 격렬했음을 여실히 증명해 주었다. 지난 16일 입항해 부두에서 수리중인 이 함정은 선미 우측이 포탄에 맞아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었으며,조타실 역시 심하게 파손돼 있었다. 인적피해도 이번 작전에 동원된 13척 가운데 가장 많아 9명이나 중경상을입었다. 325호 부정장 홍경식(洪景植·28)중위는 “우리 함정이 북한 함정의 남하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45도 각도로 충돌했으며 이후 양측이 10∼20m 간격을 두고 교전을 벌였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충돌한 지 20초 후에 북한 경비정 PC­381호의 사병들이 일제히 탄창을개인화기에 집어넣더니 사격을 시작했다”고 전한 홍 중위는 “전투에 임한우리 전우들이 하나같이 불퇴전의 용기를 보였다”고 말했다.북측의 기습사격으로 함정 지휘소에서 지휘하던 안지영(安志榮)대위가 목에 총탄을 맞고쓰러지자 갑판에 있던 우리측 사병 11명이 일제히 개인화기로 응사해 불과수분만에 완전히 기선을 제압했다고 그는 숨막히던 당시의 상황을 담담히회상했다. “우리측의 지체없는 대응에 놀란 북한측이 함포사격을 시작,뱃머리가 부서지고 조타실에 파편이 날아들기 시작했습니다” “적의 함포 공격에 맞서 우리도 즉각 선두(船頭)의 40㎜ 포와 함정의 중앙과 선미에 있던 20㎜ 발칸포로 맞서 집중 포격을 가했습니다”.이렇게 5분쯤교전을 하고 나니 북한 함정이 화염에 휩싸인 채 침몰하기 시작했다고 홍중위는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미프로농구…인디애나·뉴욕 2승2패

    뉴욕 AP 연합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이겨 2승2패를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8일 열린 99미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제일린 로즈(19점)와 크리스 멀린(18점),레지 밀러(12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뉴욕을 90-78로 여유있게 제압했다. 인디애나는 뉴욕과 함께 2승2패를 기록했고 5차전은 오는 10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