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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카라스, 팀 유럽에 3년 만에 레이버컵 우승 트로피 선물

    알카라스, 팀 유럽에 3년 만에 레이버컵 우승 트로피 선물

    카를로스 알카라스(21·3위·스페인)가 처음 출전한 레이버컵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팀 유럽에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2017년 창설된 레이버컵은 각각 6명으로 구성된 팀 유럽과 팀 월드의 남자 테니스 단체 대항전으로, 해마다 3일간 열린다. 팀 유럽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우버 아레나에서 끝난 2024 레이버컵 테니스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팀 월드를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 최종 점수 13-11로 승리했다. 레이버컵 총점은 24점으로 13점에 먼저 도달하면 이긴다. 이로써 팀 유럽은 2021년 대회 우승 이후 최근 2연패를 당하다가 3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팀 유럽은 전날 경기까지 4-8로 뒤져 3연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날 복식에 나간 알카라스와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조가 벤 셸턴-프랜시스 티아포(이상 미국) 조를 2-0(6-2 7-6<8-6>)으로 제압했고, 단식에서도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와 알카라스가 1승씩 따내 승부를 뒤집었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전날 단식과 이날 단·복식에서 1승씩 총 3승을 책임져 팀 유럽 승리에 앞장섰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대회 직전 알카라스는 ‘테니스의 전설’ 로저 페더러(43·스위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했다. 은퇴한 페더러(43·스위스)는 관중석에서 알카라스의 경기를 관전했다. 대회 공동 창설자인 페더러는 초대 MVP로 선정된 바 있다. 내년 레이버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 코리아오픈 새 여왕은 ‘테니스 3대’의 마이아

    코리아오픈 새 여왕은 ‘테니스 3대’의 마이아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28·17위·브라질)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결승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마이아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인 다리야 카사트키나(27·13위·러시아)에게 1시간 52분 만에 2-1(1-6 6-4 6-1) 역전승을 거뒀다. 2017년 이 대회 결승에 올라 옐레나 오스타펜코(27·12위·라트비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마이아는 7년 만에 다시 오른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 14만 2000달러(1억 9000만원)도 챙겼다. 1996년생 마이아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열린 엘리트 트로피 이후 11개월 만에 투어 단식 네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지난해 프랑스오픈 4강이 최고 성적인 아다드 마이아는 WTA 500등급 대회 단식에서 우승은 처음이다. WTA 500 등급은 4대 메이저 대회와 1년에 10차례 열리는 WTA 1000 등급 다음에 해당한다. 그는 투어 단식 결승에 처음 오른 것이 2017년 코리아오픈이었고, WTA 500 대회 첫 우승도 한국에서 달성했다. 마이어의 어머니와 할머니도 모두 브라질의 유명 테니스 선수였다. 1세트를 1-6으로 내준 마이아는 2세트를 6-4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게임 스코어 2-1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3-1로 앞선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40으로 몰렸으나 이 게임을 결국 지켜내며 4-1을 만들어 승기를 굳혔다. 마이아는 앞서 8강전에서 폴리나 쿠데르메토바(21위·163위·러시아)를 4강전에서는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27·44위·러시아) 자매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처음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카사트키나는 특유의 스마트한 플레이를 앞세워 결승까지 무실 세트로 순항했으나 2세트 중반까지 잡았던 경기 주도권을 끝까지 지키지 못해 준우승했다. 한편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선 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니콜 멜리차 마르티네스(미국)가 가토 미유(일본)-장수아이(중국) 를 2-0(6-1 6-0)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 약국 털려던 브라질 강도들 단숨에 제압한 직원…정체 보니 ‘깜짝’(영상)

    약국 털려던 브라질 강도들 단숨에 제압한 직원…정체 보니 ‘깜짝’(영상)

    브라질에서 약국 직원이 강도 2명을 무력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직원은 주짓수 유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4일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발네아리오 캄보리우에 있는 한 약국에 강도 2명이 침입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붉은 천으로 얼굴을 가린 강도 2인조가 약국을 털기 위해 들어왔다. 그중 남성 한 명이 약국 직원에게 다가가 위협했고, 그사이 공범인 여성은 선반에 있는 약국 물품들을 챙겼다. 약국 직원은 “강도들이 무장한 척하며 가게에 들어와 돈을 내놓지 않으면 쏘겠다고 위협했다”며 “강도들이 지닌 것이 총이 아닌 금속 파이프였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금과 물품을 챙긴 강도들은 함께 가게를 빠져나가려 했다. 이에 이때를 기회라 여긴 직원은 계산대에서 달려 나와 여성의 얼굴을 치고 목을 조르는 등 빠르게 제압했다. 그러자 남성이 약국 안으로 다시 들어왔고, 직원은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이어 헤드록을 걸고 남성의 가슴 위로 올라타 마구 때렸다. 알고 보니 이 직원은 주짓수 검은 띠를 보유한 유단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브라질 경찰은 현지 언론을 통해 남성 용의자는 체포했지만, 현금을 들고 도망친 여성 용의자는 놓쳤다고 밝혔다. 직원에게 제압당한 남성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남성은 무장 강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은 아직 검거하지 못한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
  • “절대 잊지 못할 총각파티 열어줄게” 장난친 절친들의 운명[여기는 남미]

    “절대 잊지 못할 총각파티 열어줄게” 장난친 절친들의 운명[여기는 남미]

    결혼을 앞둔 친구에게 짓궂은 장난을 친 청년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됐다. 사정을 확인한 경찰은 친구들을 석방했지만 검찰은 경범죄 처벌을 결정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지방 차코주(州)의 마르가리타 벨렌이라는 지역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경찰은 백주대낮에 납치사건이 발생했다는 복수의 신고전화를 받았다. 시민들은 “방금 지역 스포츠클럽 주변에서 납치사건을 목격했다. 한 청년이 괴한들에게 끌려갔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시가 운영하는 방범용 CCTV를 급히 확인해 보니 신고에는 한 치의 거짓도 없었다. CCTV에는 한 청년이 픽업트럭 짐칸에 실려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돼 있었다. 청년은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머리에는 자루 같은 것을 쓰고 있었다. 청년의 옆에는 복면을 쓴 괴한이 청년의 머리를 툭툭 치면서 감시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한 과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을 본 경찰은 납치와 유괴를 전문으로 하는 범죄조직의 소행으로 의심했다. CCTV에는 얼굴과 목을 완전히 가리는 두건을 뒤집어쓴 괴한들은 스포츠클럽 인근에서 청년을 납치하는 장면이 잡혀 있었다. 어디선가 나타나 순식간에 청년을 제압해 머리에 자루를 씌우고 픽업트럭 짐칸에 오르게 한 괴한들은 어디론가 줄지어 출발했다. 청년을 태운 픽업트럭 뒤로는 자동차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따라가고 있었다. 경찰은 “전문가가 아닌 누가 봐도 조직적인 범죄로 보였다”면서 납치 전문조직의 소행으로 보는 게 합리적인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CCTV를 뒤져 이동 경로를 확인한 경찰은 긴급 상황 발생을 발동하고 추적에 나섰다. 청년을 납치한 괴한들이 향한 곳은 지역 외곽으로 별장들이 몰려 있는 곳이었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곳에 청년을 감금하고 몸값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판단했다. 문제의 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심증을 굳혔다. 별장에선 살려달라는 피해자의 외침이 들리고 있었다. 건물에 맞춰 기습작전을 세운 경찰은 별장을 급습해 20~30대 괴한 7명을 전원 제압하고 피해자를 구출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작전을 완료한 경찰은 용의자들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다. 체포된 괴한들은 자신들이 피해자의 절친한 친구라고 했다. 피해자도 복면을 벗은 괴한들의 얼굴을 보고 친구들이 틀림없다고 확인했다. 알고 보니 납치된 청년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었다. 친구들은 결혼하는 친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총각파티 추억을 만들어주자면서 납치극을 꾸몄다고 했다. 경찰은 괴한으로 분장했던 피해자의 친구 7명을 경찰서로 연행해 진술 내용을 모두 확인한 후 석방했지만 청년들은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배구대낮에 도심에서 강력범죄를 연출해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갖게 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경범죄 위반으로 처벌하도록 했다.
  • 전설의 테니스 ‘성 대결’ 킹, 미국 의회 황금 훈장 받는다

    전설의 테니스 ‘성 대결’ 킹, 미국 의회 황금 훈장 받는다

    미국 ‘테니스 전설’이자 ‘성평등 선구자’인 빌리 진 킹(80)이 여자 스포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의회 황금 훈장을 받는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킹에게 의회 황금 훈장을 수여하는) 민주당과 공화당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했으며 곧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원에서는 킹에게 의회 황금 훈장을 수여하는 합의안이 초당적으로 통과됐다. 미국 의회 황금 훈장은 미국 의회가 국내외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권위 상으로, 대통령 자유 훈장과 같은 급이다. 킹은 2009년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상했다. 1943년생인 킹은 현역 시절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2번 우승했으며 특히 윔블던에서만 6차례 정상에 올랐다. 또 국가 대항전인 페드컵에서 선수로 7번, 감독으로 4번 미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여자 선수들의 권리 옹호에 앞장섰으며 이후로는 사회 전체적인 여권 신장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1973년 남자 선수인 보비 리그스(1995년 사망)와 벌인 테니스 ‘성 대결’은 9000만명이 시청해 테니스 사상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은 여자 선수들의 상금을 남성과 같은 수준으로의 증액을 주장했다. 이에 한때 세계 랭킹 1위를 했던 당시 55세의 리그스는 여자 최고 선수인 킹을 이길 수 있다며 도전을 받아들였다. 당시 킹의 나이는 29세였다. 경기 결과 킹이 3만명의 관중 앞에서 리그스를 3-0(6-4 6-3 6-3)으로 제압하고, 상금 10만 달러도 챙겼다. 킹에게 의회 황금 훈장을 수여하는 법안 역시 이 성 대결 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발의됐다. 미키 셰릴 하원 의원(민주당)은 “킹의 평생에 걸친 노력이 코트와 교실, 직장에서 여성들의 환경을 바꿨다”라며 훈장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의회 황금 훈장을 받은 스포츠 선수는 재키 로빈슨(야구), 잭 니클라우스, 아널드 파머(이상 골프), 조 루이스(권투), 제시 오언스(육상) 등이 있지만 여자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이 훈장을 받는 것은 킹이 처음이다. 그를 기려 US오픈이 열리는 경기장 이름이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로 바뀌었다.
  • 쿠데르메토바 자매, 코리아오픈 8강 나란히 안착

    쿠데르메토바 자매, 코리아오픈 8강 나란히 안착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쿠데르메토바 자매가 8강에 안착했다.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27·44위·러시아)와 폴리나 쿠데르메토바(21·163위)가 대회 8강 고비를 넘으면 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 폴리나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2022년 대회 우승자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를 97분 만에 2-0(6-2 7-5)으로 물리쳤다. 폴리나는 19일 열리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122위·호주)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폴리나는 대회 예선 2회전에서 패해 원래는 본선에 뛸 수 없는 선수였다. 그러나 본선에 올라 있던 마그달레나 프레흐(32위·폴란드)가 15일 멕시코에서 끝난 WTA 투어 과달라하라오픈 결승까지 진출한 바람에 기권하면서 극적으로 본선 기회를 잡았다. 프레흐가 17일 열린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까지 서울에 도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에 본선 진출의 행운을 잡았다. 2003년생 폴리나는 지난 17일 본선 1회전에서 프리실라 혼(197위·호주)을 2-0(7-5 6-4)으로 물리쳤고, 이날 2022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알렉산드로바까지 낚았다. 폴리나는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지 못하지만 유독 서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던 그는 올해 8강 진출로 세계 랭킹을 개인 최고인 126위 안팎까지 끌어 올리게 됐다. 그는 “과달라하라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제 시간에 도착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예선 결승에서 졌지만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것이 나에게 행운이었다”라며 “경기에서는 좀더 공격적으로, 내 스타일대로 경기를 이끌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매 포인트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테니스를 대하는 자세”라고 말했다. 폴리나는 자신의 코치가 비자 문제로 서울에 오지 못하자 언니 코치가 자신도 봐주고 있다고 한다. 쿠데르메토바 자매가 같은 대회에서 나란히 2회전 진출한 것도 처음이디. 2022년 단식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언니 베로니카는 류드밀라 삼소노바(15위·러시아)를 상대로 한 16강전에서 2-0(6-4 6-2)로 제압했다. 베로니카의 다음 상대는 19일 열리는 어맨다 아니시모바(23·46위·미국)과 빅토리야 토모바(29·54위·불가리아) 경기의 승자다. 8강 고비를 넘으면 4강에서 맞딱뜨리는 이들 자매의 공식 경기는 없었다.
  • “씨름하면 이만기보다 김민재 떠올릴 수 있게” ‘괴물’ 김민재 추석 모래판까지 접수…4연속 우승으로 올해 5관왕

    “씨름하면 이만기보다 김민재 떠올릴 수 있게” ‘괴물’ 김민재 추석 모래판까지 접수…4연속 우승으로 올해 5관왕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처음으로 추석 모래판을 제패하며 4개 대회 연속 백두급(140㎏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13번째 우승이다. 김민재는 18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서남근(29·수원시청)을 3-0으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김민재는 4월 문경 대회를 시작으로 6~8월 단오, 보은, 삼척에 이어 추석 대회까지 4개 대회 정상을 거푸 밟으며 올해 5관왕에 올랐다. 12번째 백두장사 등극에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포함하면 개인 통산 13회 우승이다. 울산대 재학 시절인 2022년 단오와 천하 대회, 민속씨름에 입문한 지난해 설날과 단오 대회 그리고 올해 단오 대회 3연패를 일군 김민재는 마지막 퍼즐이던 추석 대회 패권까지 차지하며 민속씨름 메이저 대회를 모조리 섭렵했다. 전날 32강에서 윤성민(38·영암군민속씨름단)에 기권승을 거둔 뒤 이날 16강에서 김진(35·증평군청), 8강에서 김찬영(29·정읍시청), 4강에서 백원종(26·정읍시청)을 모두 2-0으로 물리친 김민재의 기세는 결정전도 단숨에 집어삼키며 ‘무결점 우승’을 달성했다. 들배지기와 빗장걸이를 주고받은 끝에 왼덧걸이로 첫째 판을 따낸 김민재는 들배지기로 둘째 판, 들배지기에 이은 왼덧걸이로 셋째 판을 쓸어 담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우승 뒤 “전 대회까지 연속 3번 우승해 이제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게을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 대회 결승에서 만나 패배를 곱씹은 김진과의 16강전이 가장 어려웠다는 김민재는 “추석 대회 허리 부상 이후 자세가 계속 떴는데 올해 중반부터 기본기에 충실하다 보니 자세가 다시 낮아져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그러면서 “영암에서 열리는 천하장사 대회가 올해 남은 목표이고 그다음은 씨름하면 이만기보다 김민재가 떠오르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연휴를 장식한 이번 대회에서 소백장사(72㎏ 이하)는 황찬섭(27·제주도청), 태백장사(80㎏ 이하)는 최원준(25·창원시청), 금강장사(90㎏ 이하)는 정종진(24·울주군청), 한라장사(105㎏ 이하)는 김무호(21·울주군청)가 차지했다.
  • ‘러키 루저’ 쿠데르메토바, 2022 코리아오픈 우승자 제압

    ‘러키 루저’ 쿠데르메토바, 2022 코리아오픈 우승자 제압

    ‘러키 루저’ 폴리나 쿠데르메토바(163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 선착했다. 러키 루저는 본선 진출자가 부상 등으로 기권하면 예선에서 패한 선수들 가운데 랭킹이 높은 선수가 대체 선수로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쿠데르메토바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2022년 대회 우승자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를 97분 만에 2-0(6-2 7-5)으로 물리쳤다. 쿠데르메토바는 19일 열리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122위·호주)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예선 2회전에서 패해 원래는 본선에 뛸 수 없는 선수였다. 그러나 본선에 올라 있던 마그달레나 프레흐(32위·폴란드)가 15일 멕시코에서 끝난 WTA 투어 과달라하라오픈 결승까지 진출한 바람에 기권하면서 쿠데르메토바에게 본선 기회가 돌아갔다. 프레흐가 17일 열린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까지 서울에 도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과달라하라에서 서울까지 오는 직항편이 없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오면 20시간이 소요된다. 2003년생 쿠데르메토바는 17일 본선 1회전에서 프리실라 혼(197위·호주)을 2-0(7-5 6-4)으로 물리쳤고, 이날 2022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알렉산드로바까지 잡아냈다. 쿠데르메토바는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지만 유독 서울에서만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던 그는 올해 8강 진출로 세계 랭킹을 개인 최고인 126위 안팎까지 올리게 됐다. 그는 “과달라하라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제 시간에 도착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예선 결승에서 졌지만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것이 나에게 행운이었다”라며 “경기에서는 좀더 공격적으로, 내 스타일대로 경기를 이끌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매 포인트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테니스를 대하는 자세다”라고 말했다. 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44위·러시아)의 동생이다. 자신의 코치가 비자 문제로 서울에 오지 못하면서 언니 코치가 자신도 봐주고 있다고 한다. 쿠데르메토바 자매가 같은 대회에서 나란히 2회전 진출한 것도 처음이고, 투어 대회에서 럭키 루저를 받은 것도 처음이다. 이어 다이애나 슈나이더(16위·러시아)가 캐럴 자오(265위·캐나다)을 상대로 한 16강전에서 2-0(6-3 6-3)으로 완파했다.
  • 女 격투기 선수, 치한 직접 제압 안 하고 경찰 부른 ‘뜻밖의 이유’

    女 격투기 선수, 치한 직접 제압 안 하고 경찰 부른 ‘뜻밖의 이유’

    중국의 한 여성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귀가하던 중 자기를 성폭행하려고 한 남성을 물리적으로 제압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해 현지에서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물리적으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직접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3일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 쉬(23)는 상하이시 징안 지역을 걷고 있었고, 저우(23)라는 남성이 그녀의 뒤를 따라 걸었다. 이 남성은 쉬에게 연락처를 묻더니 갑자기 쉬의 목을 감싸고 강제로 입맞춤하려고 했다. 쉬는 다행히 그로부터 성공적으로 벗어났고, 이 과정에서 바닥에 쓰러졌다. 이 남성이 칼을 들고 있는 것을 발견한 쉬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상하이 경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남성이 쉬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금했다고 밝혔다. 중국 법에 따르면 이러한 행위는 최대 징역 5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쉬는 사건 발생 당시 자신이 이 남성을 공격할 경우 그가 크게 다칠까 봐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쉬는 “나는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보다 주먹 힘이 세고, 내가 그를 주먹으로 쳤을 때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남자가 구금되지 않으면 더 많은 여성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도 생각했다. 그가 처벌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이 알려진 이후 쉬는 온라인상에서 직접 맞서 싸우지 않았다는 것과 관련한 비판에 직면했다. 한 네티즌은 SNS에 “당신은 종합격투기 훈련을 받았는데 왜 악마를 물리치는 데 그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냐”고 적었다. 다른 네티즌은 “당신이 그를 공격하는 건 정당한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건 당신이 싸움에서 그를 이길 수 없었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닌지 의문”이라고 썼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쉬는 은퇴 후 지난 4년간 종합격투기를 해왔다. 쉬는 “나는 폭력 수단으로서가 아닌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종합격투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폭행당했을 때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여성들도 기본적인 격투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쏟아지는 비판 속에 쉬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나는 당신을 지지한다. 당신은 상황을 잘 해결했다”, “다른 사람들의 비판은 신경 쓰지 말아라. 그들은 종합격투기 선수가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씨름계 여진구에서 소백장사 황찬섭으로 우뚝 서기까지 6년…조회수 400만 황찬섭 생애 첫 장사 감격

    씨름계 여진구에서 소백장사 황찬섭으로 우뚝 서기까지 6년…조회수 400만 황찬섭 생애 첫 장사 감격

    조회수 수백만에 달하는 경기 동영상으로 ‘씨름돌’(씨름+아이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씨름 부활의 불씨를 댕겼던 황찬섭(27·제주도청)이 마침내 방황을 끝내고 모래판 정상에 우뚝 섰다. 황찬섭은 15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베테랑 김성하(35·창원시청)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황찬섭은 2019년 민속모래판에 입문한 뒤 6년 만에 장사에 등극했다. 황찬섭은 2018년 여름 유튜브에 올라온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 단체전 결승 영상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선수다. 당시 경기에선 졌는데 잘생긴 외모에 근육질 몸매, 화끈한 승부로 주목받았다. 조회수가 순식간에 100만회, 200만회(현재 418만회)를 돌파했다. 씨름의 침체기에 황찬섭을 필두로 젊은 선수들이 ‘씨름돌’로 주목받으며 이러한 바람을 타고 ‘씨름의 희열’이라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황찬섭은 ‘씨름계 여진구’로 인기를 끌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황찬섭은 2019년 민속 모래판에 정식으로 뛰어들었으나 인기만큼의 실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간 최고 성적은 2021년 태백급(80㎏) 준우승 1번이었다. 3위는 4번. 한 팀에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돌았다. 그러다가 올해 5번째 팀인 제주도청에 입단하며 이를 악물었다. 7월 보은 대회부터 새롭게 선보인 최경량 소백급은 그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황찬섭은 결정전에서 경남대 선배인 김성하를 맞아 첫째 판을 기습적인 안다리 걸기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황찬섭은 거침이 없었다. 둘째 판에서는 김성하가 들배지기를 시도하자 안다리 걸기로 맞받으며 거푸 승리를 따내더니, 마지막 셋째 판은 들배지기로 마무리하며 사자후를 토했다. 한참 눈물을 쏟아낸 황찬섭은 샅바TV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황찬섭 장사로 불리고 싶었지만 다른 수식어가 붙어 속상했는데 이젠 황찬섭 장사로 불리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제가 잠시 나와 있을 때도 잊지 않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이번 장사로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파격 노출 ‘우씨왕후’, 고구려의 본능만 남았다

    파격 노출 ‘우씨왕후’, 고구려의 본능만 남았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 운명을 건 권력 암투에 뛰어든 고구려의 왕후. 드라마적 상상력이 빚어낸 왕후 우씨의 이야기는 신선하고 매력적이다. 우리 역사상 두 명의 왕을 남편으로 둔 유일한 왕후, 정략결혼으로 54년간 권력을 지킨 실력자로 기록된 실존 인물.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왕후의 서사이지만 드라마 ‘우씨왕후’는 파격적인 ‘19금 노출’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논란의 작품이 됐다. 지난 12일 파트2(5~8화)까지 전편이 공개된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고구려 9대 고국천왕(지창욱)의 죽음과 왕후 우씨(전종서)의 형사취수혼(죽은 남편의 형제와 재혼하는 혼인 풍습)을 기술한 삼국사기의 단편적인 기록은 정세교 감독과 이병학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8부작 드라마로 탄생했다. 애초 영화로 기획됐던 ‘우씨왕후’는 300억원의 제작비에 걸맞게 대규모 전투 장면과 추격 액션 등의 완성도가 높다. 영화 ‘최종병기 활’의 조감독 출신인 정 감독은 사극 경력자답게 활을 쏘는 야간 마상 전투를 박진감 넘치게 연출했다. 붉고 검은 색감으로 핏빛 배인 궁중 암투의 음울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묘사한 미장센 역시 훌륭하다. 왕의 돌연사로 멸문 위기에 빠진 주인공 우 왕후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강하고 대범한 여성 캐릭터다. 전종서가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촬영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 빼고 모든 배우들이 남자 선배들이었다. ‘내가 지금 이런 여성을 연기하고 있구나’ 체감했다”는 소회대로 남성 중심의 권력 구도에서 자신과 가문의 생존을 모색하는 우씨의 절박한 모습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우씨는 파트2에서 자신을 추격하는 흰호랑이족에 맞서 갑옷을 챙겨입고 활시위를 당겨 적을 제압한다. 그가 “고구려의 왕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니라. 인정치 않는다면 나 또한 그들을 물리치면 되느니라”고 다짐하는 장면에서는 이 작품이 애초 보여주고자 했던 고구려 왕후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파트1 뿐 아니라 파트2 역시 자극적인 노출 장면을 남발하면서 선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포털 검색창에는 우씨왕후 파트2의 연관 검색어로 노출부터 뜬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드라마 전편에 걸친 노출 장면들의 방송시간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처음부터 ‘청불’을 표방한 사극이지만 수위 높은 노출 장면으로 제작진이 여성의 몸을 과도하게 눈요깃거리로 소비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인물들의 권력욕을 성적 욕망을 통해 상징화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이로 인해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가 퇴색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우씨왕후’에 대해 “조선 시대 중심의 사극을 벗어나 역사적 상상력으로 고구려 인물들을 그려낸 작품인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 못지않은 주체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서사를 기대했지만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선정성이 오히려 시청률 효과를 반감시킨 것 같다”라고 했다.
  • “내 딸 가스라이팅 했어” 딸과 함께 있던 10대 흉기로 찌른 30대 구속

    “내 딸 가스라이팅 했어” 딸과 함께 있던 10대 흉기로 찌른 30대 구속

    자신의 딸과 함께 있던 10대 청소년을 흉기로 찌른 30대가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40분쯤 수성구 범어동 한 길거리에서 B(14)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전봇대 뒤에 숨어있다가 B군과 딸 C양이 이동하려는 순간 갑자기 다가가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자신의 공격에 놀란 B군이 도망치려고 하자 A씨는 300여 m를 맨발로 쫓아가기도 했다. C양은 무릎을 꿇고 A씨는 말리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군은 사건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B군에게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주장을 펼쳤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오만 수렁에서 홍명보 건진 손흥민…결승골+2도움

    오만 수렁에서 홍명보 건진 손흥민…결승골+2도움

    21년 전 오만 쇼크 못지않은 참사를 겪을 뻔했던 홍명보호를 손흥민(토트넘)이 건져 올렸다. 선임 과정 논란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덕택에 데뷔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밤(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중반까지 1-1로 비기다가 정규 시간 종료 8분을 앞두고 터진 손흥민의 결승 골과 후반 추가 시간 나온 주민규(울산 HD)의 쐐기 골을 묶어 3-1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팔레스타인을 3-1로 제압한 요르단과 나란히 1승1무를 기록하고 골득실도 +2로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2경기에서 3골을 넣고 1골을 잃었으나 요르단은 4골을 넣고 2골을 내줬다. 한국은 다음 달 10일 요르단과 원정 3차전을 통해 조 1위 등극을 노린다. 닷새 뒤에는 이라크와 안방 4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 감독은 2014년 3월 그리스전(2-0) 이후 10년 6개월 만에 A매치 승리를 맛봤다. 닷새 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의 약체 팔레스타인과 충격의 0-0 무승부를 거뒀던 한국(23위)은 이날 경기가 중요했다. 오만(76위)에 4승1패로 앞서 있었으나 2003년 10월 아시안컵 예선 원정에서 1-3으로 역전패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베트남 쇼크(0-1 패), 오만 쇼크에 이어 2004년 4월 몰디브 쇼크(0-0 무승부)를 거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결국 경질됐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선발 명단에서 5명을 바꿨다. 주민규, 김영권, 정우영(이상 울산), 황문기(강원), 이재성(마인츠) 대신 정승현(알와슬), 이명재(울산), 박용우(알아인), 황희찬(울버햄프턴), 오세훈(마츠다)이 선발 투입됐다. 경기 초반은 순조로웠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전반 4분 만에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황희찬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 스로인을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쪽에 있던 황희찬에게 패스를 건넸고, 황희찬은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골대 왼쪽에 꽂았다. 한국은 몇 차례 슈팅을 보탰으나 추가 골을 넣지는 못했고, 34도에 달하는 무더위 때문인지 발이 무거워졌다. 오만은 선을 그다지 많이 내리지 않고 전방 압박을 하며 한국에 맞섰고, 오버래핑으로 헐거워진 한국의 측면을 부지런히 공략했다. 오히려 한국이 내려선 가운데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가며 분위기를 살린 전반 47분 기어코 동점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설영우(즈베즈다)의 태클 반칙으로 박스 왼쪽 공간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하리브 알사디가 올린 프리킥이 그만 정승현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정승현의 자책골. 한국은 후반 5분 손흥민이 페널티킥 기회를 잡는 듯했다. 박스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암자드 알하르티가 손흥민의 발을 찼다는 주심 판단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주심은 온필드리뷰를 약 4분 동안 진행하더니 판정을 번복했다. 한국은 후반 23분 오세훈 대신 이재성, 설영우 대신 황문기를 투입한 이후 흐름을 되찾았다. 하지만 좀처럼 오만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의 먹구름이 몰려오는 듯했다. 이때 손흥민이 해결사로 우뚝 섰다.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대를 등지고 있던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며 이강인의 패스를 따낸 뒤 돌아서 수비수 5명 사이에서 간결하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려 골대 왼쪽 구석을 찔렀다. 한국은 후반 40분 박용우 대신 정우영, 후반 44분 황희찬, 이강인 대신 엄지성(스완지시티), 주민규를 투입하며 마무리에 들어갔다. 무려 16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오만의 공격에 역습으로 응수하던 한국은 후반 56분 손흥민과 눈을 맞추고 짧은 패스를 건네 받은 주민규가 쐐기 골을 뿜어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면초가에 몰렸다가 귀중한 승리를 따낸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전반전 말미에 조금 처진 느낌이 있었는데, 실점까지 했다. 실점하지 않고 전반을 마쳤어야 했는데 아쉽다”며 “수비 위치가 전체적으로 좀 내려가다 보니 상대에 공격 상황을 너무 쉽게 줬고, 볼이 계속 우리 진영에서 놀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반전 이후 후반전엔 (전반적으로 라인을) 올려서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잘 수행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승리의 주역 손흥민은 “오늘처럼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겨 너무 기쁘다”면서 “승리하려면 많은 희생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오늘 모든 선수가 그런 측면에서 하나가 돼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8경기가 남았는데 매번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또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너 때문에 내 딸이” 10대 남학생 찌른 母…딸은 무릎 꿇고 애원

    “너 때문에 내 딸이” 10대 남학생 찌른 母…딸은 무릎 꿇고 애원

    대구 도심 길거리에서 30대 여성이 10대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남학생과 함께 있던 여학생의 엄마였다. 지난 10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딸과 알고 지내던 청소년 A(14)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B(38·무직)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수성구 범어동 길거리에서 “딸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A군의 복부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가 전봇대에 기대어 서 있다 젊은 남녀에게 다가간다. 젊은 남녀는 A군과 자신의 딸이었다. B씨는 A군을 밀친 뒤 흰 천에 숨겨둔 흉기를 꺼내 공격하기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A군은 달아나고, 딸은 B씨를 말린다. B씨는 도망간 A군을 따라 300여m를 쫓아갔다. 딸이 B씨를 따라가 무릎을 꿇고 애원했지만 난동은 계속됐고, 출동한 경찰이 삼단봉으로 제압하고서야 10여분 동안 이어진 흉기 난동이 끝났다. A군은 사건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대학병원에 이송됐으며,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진술과 딸의 진술이 달라 범행 경위 등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도핑 논란에도… 신네르, US오픈 테니스 제패

    도핑 논란에도… 신네르, US오픈 테니스 제패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도핑 논란’을 딛고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로저 페더러(43·은퇴·스위스), 라파엘 나달(38·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 등 ‘페나조 왕조’가 22년 만에 메이저 ‘무관’으로 전락하는 등 세대교체 흐름이 뚜렷하다. 신네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27·미국)를 3-0(6-3 6-4 7-5)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8억원).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신네르는 US오픈까지 차지하면서 1977년 기예르모 빌라스(72·아르헨티나) 이후 47년 만에 개인 첫 메이저 우승 2회를 한 시즌에 달성하는 흔치 않은 기록을 세웠다. 또 페나조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에 이어 다섯 번째로 2000년 이후 단일 시즌 메이저 단식에서 2회 우승한 남자 선수가 됐다. 신네르의 US오픈 우승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한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메이저 타이틀을 양분하며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각인시켰다.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4대 메이저 단식 우승자가 모두 2000년대생인 것은 올해 남자부가 처음이다. 페나조 가운데 아무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 역시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 페더러는 이미 은퇴했고, 나달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 절차를 밟고 있다. 조코비치는 대회 3회전에서 탈락했다. 대회 직전 신네르는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월 BNP 파리바오픈 당시 두 차례 약물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고의로 약물을 쓴 것이 아니다’라는 해명이 받아들여져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 않아 ‘1위 특혜’라는 논란도 불거졌다. 이와 관련, 신네르는 이날 우승 인터뷰에서 “최근 힘든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며 “나는 테니스를 사랑하고 여기에 오기까지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 ‘도핑 논란’ 신네르, 메이저 남자 단식 양강 체제 구축

    ‘도핑 논란’ 신네르, 메이저 남자 단식 양강 체제 구축

    얀니크 신네르(23·1위·이탈리아)가 ‘도핑 논란’을 딛고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카를로스 알카라스(21·3위·스페인)와 양분했다. 이들 가운데 누가, 언제쯤 테니스 천하를 통일할지도 관심이다. 신네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26·12위·미국)를 3-0(6-3 6-4 7-5)으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360만 달러(48억원)를 챙겼다. 세계 랭킹 1위로서 US오픈에 우승한 8번째 선수가 됐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의 정상에 오른 신네르는 US오픈까지 석권하며 메이저 우승 횟수를 2회로 늘렸다. 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알카라스는 이날 신네르에게 “우승할 자격이 있다. 이 순간을 즐겨라”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로써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컵은 호주오픈과 US오픈 신네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은 알카라스로 양분됐다. 이들이 남자 테니스의 세대교체의 기수다. 2000년 이후 1년에 메이저 단식 두 차례 우승을 달성한 남자 선수는 로저 페더러(43·은퇴·스위스), 라파엘 나달(38·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 알카라스에 이어 신네르가 5번째가 됐다. 남자 테니스 ‘빅4’로 장기 집권한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와 앤디 머리(37·영국) 가운데 한 명도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 선수로서 ‘황혼기’의 나달과 머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탈락했고, 나달과 머리는 출전하지 않았다. 신네르는 우승 인터뷰에서 “최근 힘든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라며 “나는 테니스를 사랑하고, 여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습을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네르에겐 이번 US오픈을 앞두고 ‘도핑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3월 두 차례 도핑 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 사실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고의로 약물을 쓴 것이 아니다’라는 해명이 받아들여져 별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 않아 ‘1위 특혜’라는 논란도 불거졌다. 그러나 신네르는 이번 대회 1회전과 8강에서만 상대에게 한 세트씩 내줬을 뿐 나머지 5경기를 모두 3-0 승리로 장식하며 세계 1위다운 실력으로 도핑 논란을 잠재웠다. 이날 프리츠를 상대로도 1, 2세트를 선취한 뒤 3세트에서는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맞이하는 위기가 있었지만 연달아 3게임을 따내 2시간 16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프리츠는 3세트 5-4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 2개를 연달아 놓쳐 아쉬웠다. 미국 선수의 최근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가뭄은 2003년 US오픈의 앤디 로딕(42) 이후 계속된다. 프리츠는 “US오픈에서 미국인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사랑을 느꼈다. 오랫동안 (미국인) 챔피언을 기다려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번에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 더 열심히 계속 노력해서 다음에는 목표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 국제 대회 격상 2년차 박신자컵, 일본 연속 우승 잔치

    국제 대회 격상 2년차 박신자컵, 일본 연속 우승 잔치

    일본 W리그 챔피언 후지쓰 레드웨이브가 여자프로농구 컵 대회 박신자컵에서 디펜딩챔피언 도요타 안텔롭스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후지쓰는 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박신자컵 결승에서 도요타를 76-55로 제압했다. 2023~24시즌 W리그 우승팀인 후지쓰는 박신자컵에 처음 출전하자마자 정상을 밟았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새 시즌을 앞두고 치러지는 박신자컵은 ‘한국 여자 농구의 전설’ 박신자 여사의 이름을 따 2015년 창설된 대회로 WKBL 2진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점검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주전들이 출전하는 한편 일본, 대만 팀을 초청하는 국제 대회로 업그레이드됐다. 지난해 결승에서는 도요타가 아산 우리은행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날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린 후지쓰의 미야자와 유키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미야자와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평균 15.6점 9.4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박신자컵에 W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했던 도요타는 2년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후지쓰에 막혀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도요타는 2023~24시즌 W리그에서 정규 3위를 차지했으나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탈락했다. 올해 WKBL 팀으로는 부산 BNK와 부천 하나은행이 준결승에 올랐으나 각각 후지쓰와 도요타에 져 모두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후지쓰는 이날 결승 1쿼터부터 기세를 올렸다. 리바운드를 15개 따내며 5개에 그친 도요타를 압도했던 데다 외곽포 3방을 곁들여 21-10으로 앞섰다. 2쿼터에 수비를 강화하며 추격을 시작한 도요타는 쿼터 중반 23-24로 쫓아갔으나 후지쓰는 고비마다 나이지리아 출신 191㎝ 센터 조슈아 테미토페(20점 11리바운드), 지난 시즌 W리그 PO MVP 미야자와 등이 득점에 성공,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32-28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58-48로 다시 두 자릿수 간격을 벌린 후지쓰는 4쿼터 들어 도요타가 5분가량 무득점에 그치는 사이 20점 이상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 시즌 45호포 날렸던 오타니, 오늘은 쉬어가

    시즌 45호포 날렸던 오타니, 오늘은 쉬어가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홈런포 행진을 멈추고 하루 쉬어갔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클리블랜드전에서 시즌 45호 홈런을 날리며 50홈런-50도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던 오타니는 이날은 아쉽게도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개빈 윌리엄스의 한복판 초구를 노려쳤지만 타구가 우측 폴 바깥쪽으로 벗어나며 파울 홈런이 된 것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결국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팀 타선이 폭발하며 1회 다시 타석에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 2사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시 클리블랜드 좌완 에릭 사브로스키의 공을 밀어쳐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타구가 좌측 펜스앞에서 잡히며 홈런포 가동에 실패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89(553타수 160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86이다. 45홈런, 46도루로 50홈런-50도루 달성해 홈런 5개, 도루 4개를 남긴 상황에서 오타니의 홈런포가 이날은 침묵했지만 대체로 사상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6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다저스는 1회에만 6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7-2로 승리를 거뒀다. 85승 57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 한국 주니어 남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서 이란 제압

    한국 주니어 남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서 이란 제압

    한국 18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선 리그에서 이란을 제압했다. 한국은 7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남자 청소년(U-18)핸드볼선수권대회 8강 결선리그 1조 이란과 경기에서 30-22로 이겼다.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와 바레인을 차례로 따돌린 한국은 대회 3연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전반 25분 한 골 싸움이 계속되는 경기에서 홍의석(선산고)의 선방과 주용찬(전북제일고)의 득점으로 9-7로 달아난 한국은 전반 28분에는 주용찬과 최도훈(천안신당고)의 연속 득점으로 11-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은 12-10으로 앞서나간 한국은 후반 5분 정진욱(대전대성고)의 득점으로 15-11로 앞서갔으며 후반 15분 홍의석의 선방과 이준영(천안신당고), 강주현의 연속 득점으로 8점차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강준원이 6골을 넣었고 주용찬이 5골을 보태 8골 차로 낙승했다. 한국은 8일 밤 10시30분 요르단과 결선 2차전을 갖는다. 13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이 2025년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2005년과 2014년, 직전 대회인 2022년에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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