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압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12개 동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육성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38
  • 한국 야구, 사상 첫 올림픽 金… “꿈은 이뤄졌다”

    지난 22일 ‘숙적’ 일본에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마최강’ 쿠바를 꺾고 올림픽 첫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은 23일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라이언 킹’ 이승엽(요미우리)의 선제 2점 홈런과 좌완 에이스 류현진(한화)의 호투에 힘입어 쿠바에 3-2으로 승리했다. ‘괴물’ 류현진(한화)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한국은 8연승의 기세를 1회초부터 이어갔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일본전의 영웅 이승엽(요미우리)이었다.이승엽은 2번타자 이용규(기아)의 유격수 플라이성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이어져 출루한 상황에서 상대 선발 노베르토 곤잘레스의 4구를 통타,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승엽은 지난 일본전에 이어 2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큰 경기에 강한 ‘해결사’의 진가를 발휘했다. 하지만 쿠바 역시 만만치 않았다.1회말 3번타자 엔리케즈가 류현진의 실투를 솔로 홈런으로 받아치며 2-1로 따라붙었다. 초반 화끈한 홈런대결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류현진은 강력한 구위와 정교한 완급조절로 쿠바 타선을 농락했다. 쿠바 선발 곤잘레스 역시 강력한 한국 타선을 상대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5회초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김동주(두산)가 2루까지 진출하며 2사 2루의 기회를 맞은 한국은 고영민(두산)의 잘맞은 타구가 유격수에 잡히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쿠바는 곧바로 5회말 7번 데스페뉴가 2루타를 치며 반격했다.하지만 류현진은 후속타자를 침착하게 삼진으로 처리,위기를 넘겼다. 6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3번타자 김현수(두산)의 진루타와 김동주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기회를 잡은 한국은 6번 이대호(롯데)의 안타성 타구가 상대 중견수 두베르겔에게 잡히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팽팽한 투수전을 깨트린 것은 2번타자 이용규였다.이용규는 7회초 2사 1·2루의 기회에서 상대 구원투수 라소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까지 가는 큼지막한 적시2루타를 터트리며 주자 박진만(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적시타를 터트린 이용규는 2루 베이스에 안착한 뒤 승리를 예감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하지만 이어진 7회말 쿠바는 5번타자 벨이 또 다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3-2로 바짝 추격했다. 쿠바의 끈질긴 추격을 류현진의 호투로 막아낸 한국은 9회말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또 주심이 상대타자의 볼넷 판정에 항의한 강민호(롯데)에게 퇴장을 명령하며 마지막 위기를 맞게됐다. 하지만 한국은 구원투수로 나선 정대현(SK)이 상대 타자를 병살로 잡아내,마침내 감격적인 우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막강 쿠바타선을 상대로 8과 3분의1이닝 동안 단 5개의 안타만을 맞으며 완투승을 거둬 한국 야구 첫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또 4번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1회초 선제 2점 홈런으로 한국 투수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전날 극적인 역전 홈런으로 본선 부진의 불명예를 털어버린 이승엽은 결승전에서도 또 다시 홈런포를 터트리며 ‘아시아 홈런왕’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 외에도 본선 내내 테이블세터로 제 몫을 다했던 이용규는 7회초 결정적인 적시타를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에 이어 출전한 정대현은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쿠바타선을 병살로 막으며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마야구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쿠바와의 마지막 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본선 풀리그부터 모든 경기를 승리,9연승으로 자랑스러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호 미국·일본에 이어 쿠바까지 격파한 한국은 ‘세계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손색이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한국 야구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다가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망도 밝게 했다. 한편 한국은 같은날 태권도 남자 +80kg급 차동민의 금메달에 이어 야구의 금메달 추가로 총 13개의 금메달을 획득,종합 순위 7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승엽 역전 투런포…야구,日 격침

    본선 풀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며 막강한 전력을 선보인 한국 올림픽 야구대표팀이 ‘라이언 킹’ 이승엽의 홈런 한방으로 ‘숙적’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22일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을 맞아 대타 이진영의 동점 적시타와 ‘라이언 킹’ 이승엽의 역전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한국은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의 안타까운 패배를 설욕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일본의 공격은 거셌다.1회초 일본의 첫 타자 니시오카의 타구를 2루수 고영민이 몸을 날려 잡았으나 악송구와 1루수 이승엽의 진로 방해로 무사 2루의 위기를 허용했다.이후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맞은 1사 1·3루 상황에서 쉬운 투수 앞 땅볼을 병살로 연결하는데 실패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선취점을 내준 한국은 3회초 3번타자 아오키에게 적시타를 허용 0-2로 끌려갔다.일본은 선두타자 니시오카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희생번트와 김광현의 폭투 등을 묶어 점수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3회까지 일본 선발 스기우치에게 무안타로 그친 한국 타선은 4회말 이용규와 김현수의 연속안타에 이어 이승엽의 희생타로 1-2로 따라잡았다.이후 일본 투수진의 구위에 눌린 한국은 더 이상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 야구는 후반에 강했다.7회말 이대호의 볼넷에 이은 고영민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의 기회를 만든 한국은 대타 이진영의 극적인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한국의 승리를 이끈 것은 다름아닌 ‘라이언 킹’ 이승엽이었다.8회말 2사 1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상대 마무리 이와세의 5구를 통타 그림같은 우월 2점홈런을 날렸다.본선 풀리그 내내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도 앞선 3타석 모두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한국을 결승으로 이끄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해결사 역할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승엽의 역전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김동주의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고영민의 깊숙한 플라이 타구를 일본 좌익수 GG 사토가 놓치며 1점을 추가 5-2로 달아났다.이어 강민호의 큼지막한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1점을 더한 한국은 승리를 눈앞에 뒀다. 김경문 감독은 9회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윤석민을 투입했다.윤석민은 3명의 타자를 가볍게 요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김광현은 8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역전 홈런을 친 이승엽 외에도 이용규·김현수·김동주 등도 각각 2안타를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승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8연승을 이어가며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같은날 오후 7시에 벌어질 미국-쿠바전의 승자와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일전을 남겨놓게 됐다. 올림픽 야구 결승전은 23일 오후 7시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벌어진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Beijing 2008] 임수정·손태진 ‘金빛 발차기’

    끊어졌던 금맥(金脈)이 나흘 만에 이어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1일 태권도에서 임수정(22·여·경희대)과 손태진(20·삼성에스원)이 나란히 애국가를 울려 베이징올림픽에서 목표로 한 10개의 금메달을 채웠다. 아직 태권도 2체급과 야구가 남아 있어 ‘10(금메달)-10(순위) 프로젝트’를 훌쩍 뛰어넘을 기대마저 부풀렸다. 임수정은 이날 베이징과기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7㎏급 결승에서 아지제 탄리쿨루(22·터키)를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수정은 1라운드에서 두 차례 경고를 받아 1점이 감점됐다. 하지만 2라운드 1분을 남기고 오른발 옆차기로 0-0 균형을 맞췄다. 운명의 3라운드에서 종료 21초를 남긴 상황, 임수정은 뒤로 물러서는 척하다가 특기인 오른발 뒤차기로 금쪽 같은 득점을 올렸다. 뒤이어 열린 남자 68㎏급 결승에선 손태진이 미국의 마크 로페즈(26)를 3-2로 누르고 금메달을 합창했다. 한국 선수가 68㎏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그가 처음.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시드니대회에선 신준식이 은메달을, 아테네대회에선 송명섭이 동메달에 머물렀다. 조금 답답했던 이전 경기와 달리 손태진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1라운드 시작 10초 만에 오른발 앞차기로 물꼬를 튼 데 이어 43초를 남기고 오른발 돌려차기를 적중,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1분23초를 남기고 오른발 내려찍기로 실점한 데 이어 종료 25초 전 두 번째 경고를 받아 1-1이 됐다.3라운드 초반 혼전 중에 동시 득점이 인정돼 2-2가 됐지만,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극적인 오른발 돌려차기로 승부를 끝장냈다. 여자핸드볼은 또다시 눈물의 ‘우생순’을 재현했다. 대표팀은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4강전에서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25-28로 뒤진 상태에서 안정화와 허순영, 문필희가 잇따라 세 골을 퍼부어 28-28 믿기지 않는 동점을 만들었지만 상대 센터백 그로 하메르셍에게 버저비터 역전골을 얻어맞으며 28-29 한 점 차로 안타깝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종료 부저가 울린 직후 하메르셍의 슛이 골라인을 통과한 것이 명백했고, 임영철 감독 등이 이에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경기 감독관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즉각 국제핸드볼연맹(IHF)에 증거 자료를 첨부해 제소했다. 하지만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제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국은 이날 러시아에 20-22로 진 헝가리와 23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동메달을 다투게 된다. 베이징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린즈한,타이완 천원전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린즈한,타이완 천원전 우승

    제15보(164∼176) 린즈한 8단이 타이완 국내 최대기전인 천원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19일 타이완 기원에서 열린 제7기 타이완 천원전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도전자 린즈한 8단은 천스위안 7단을 흑불계로 제압, 종합전적 3승2패로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린즈한 8단은 지난 2기 대회 우승에 이어 5년 만에 타이틀에 복귀했다.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80만위안(약 2670만원). 한때 한국 무대에서 활동했던 타이틀 보유자 천스위안 7단은 병역 문제로 인해 타이완으로 귀국한 뒤 천원전, 동강배, 국수전,CMC배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쳐 왔다. 흑165로 이어 흑 대마는 알뜰하게 두 집을 내며 완생했다. 흑167,169로 백 한점을 잡은 것은 이후 (참고도1) 흑1,3의 수단을 노린 것. 따라서 백도 174로 지킨 것이다. 전보에서 이야기한 대로 흑175의 보강은 대마의 삶을 확실하게 해둔 것. 이렇듯 바둑을 두다가 찜찜한 구석이 생기면 깨끗하게 한 수를 들여 보강을 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상책이다. 자체로는 당장 수가 나지 않더라도 훗날 다른 곳의 변화와 얽히는 날이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백176의 단수 때 흑이 (참고도2) 흑1로 얌전하게 이어주면 백은 2를 선수한 다음 4로 젖혀 중앙에 제법 큰 집을 만들 수 있다.(백2때 흑이 손을 빼면 백3으로 먹여쳐 촉촉수가 된다.)그래서 흑도 부분적으로는 가로 따내는 것이 정수인데, 여기서 잠시 멈칫한 김승재 초단은 곧 반상최대의 곳을 향해 손을 돌린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바둑왕전 승자조 4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바둑왕전 승자조 4강

    제14보(154∼163) 이창호 9단이 바둑왕전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18일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7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8강에서 이창호 9단은 백홍석 6단을 흑불계로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창호 9단은 프로입단 후 3년만인 14세때 바둑왕전에서 첫 번째 타이틀을 따낸 이후 8번이나 더 정상을 밟았다. 지난 기 결승전에서는 조한승 9단을 2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배준희 2단 등 3명의 승자조 4강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목진석 9단과 강동윤 8단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24강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바둑왕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원. 흑155로 이단젖힌 것은 행마의 요령이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 책략없이 (참고도1) 흑1로 느는 것은 백이 2로 강력하게 막아 흑이 상당히 답답해진다. 백이 156으로 끊은 이후 흑161로 백한점을 때려낸 것까지는 거의 필연의 수순. 그런데 이 장면에서 백162로 씌운 것이 박정환 2단의 두둑한 배짱을 보여주는 강수다. 우변에는 아직 (참고도2) 흑1,3으로 백의 연결을 차단하는 맥점이 남아 있지만, 백이 8로 패를 불사한 채 버텨오면 오히려 흑의 부담이 더 커진다. 이런 연유로 흑은 일단 163으로 자중을 한 것이다. 게다가 백은 하변 흑대마에 대한 공격을 은연중에 노리고 있다. 만일 백의 바깥 그물이 완전하다면 가로 파호를 하는 순간 흑도 삶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야구, 네덜란드에 콜드게임…7연승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한국 올림픽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본선 풀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20일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선발 장원삼의 완벽투와 투런홈런을 친 이대호의 맹타에 힘입어 네덜란드에 10-0 콜드게임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한국은 1회초 이대호의 홈런포로 기세를 올렸다.부진한 이승엽을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의 초구를 통타,큼지막한 중월 2점 홈런을 기록했다.이대호는 본선 3호 홈런으로 홈런 순위 선두에 나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남은 4강전을 대비해 체력을 비축하려는 듯 빠른 경기 진행을 보였다.장원삼의 호투로 네덜란드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한편 빠른 공격으로 이닝 진행 시간을 줄였다. 한국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택근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 뒤 2사 만루의 기회에서 김현수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를 묶어 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6회초에도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맞은 무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이택근의 희생 플라이와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획득,8-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8회초 이용규의 희생플라이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10-0,콜드게임 요건을 확보한 한국은 8회말 들어 장원삼의 침착한 마무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로 나선 장원삼은 8이닝동안 단 4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무실점·7삼진을 기록,완봉승으로 팀승리를 이끌었다.또 한국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네덜란드 투수진을 초토화시켰다.특히 이대호는 1회 2점 홈런을 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및 장타율 부문 선두에 올랐다.이용규 역시 이날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치며 2번타자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본선 풀리그 상대 7개 국가에게 모두 이기며 7승을 기록,조 1위로 4강에 진출하게 됐다.한국은 같은 날 오후 7시에 벌어질 일본-미국전의 패자와 22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유력한 우승후보로 조 2위에 오른 쿠바는 이날 중국을 17-1 콜드게임으로 격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Beijing 2008] 한국야구, 전승 금메달 보인다

    19일 베이징 우커쑹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본선 풀리그 쿠바와 한국의 6차전. 양 팀은 모두 5연승을 달린 강팀이다. 따라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풀리그 1위 팀이 사실상 가려지게 됐다. 관심이 쏠린 경기에서 쿠바가 2회 초 프레데릭 세페다의 볼넷과 알렉세이 벨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아리엘 페스타노의 2루타와 히오리비스 두베르겔의 안타로 먼저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한국은 3회까지 선발 노르게 루이스 베라의 호투에 눌려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하고 볼넷 2개에 그치며 끌려갔다. 쿠바는 초반 예상대로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야구 선진국 미국과 일본을 잡은 한국의 기세는 무서웠다.4회 선두 타자 김현수가 2루타를 날리며 공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대호와 이진영이 연속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이택근이 뜬공을 때려 득점 기회가 날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야구는 2사부터라는 말처럼 강민호의 적시 좌전 안타로 1점을, 고영민의 우전 안타로 2점을 쫓아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계속된 기회에서 이용규의 기습 번트 타구를 잡은 세 번째 투수 노베르토 곤살레스가 당황해 악송구를 던지는 틈을 타 강민호와 고영민이 홈을 밟아 순식간에 5-3으로 뒤집었다. 한국은 6회 2사 3루에서 이용규의 좌전 안타로 1점 추가했다. 쿠바는 8회 1점을 쫓아오는 데 그쳤다. 윤석민-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진의 위력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오승환은 9회에 나와 삼자범퇴로 막고 국제대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국은 쿠바에 7-4 역전승을 거두고 자신감을 얻으며 4강에 진출했다. 특히 25전 1승24패로 무참하게 짓밝혔던 쿠바를 제압한 한국의 사기는 어느 때보다 높아지게 됐다. 쿠바는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000년 시드니대회 은메달을 제외하고 3차례나 금메달을 독식한 강적이다. 고영민은 “야구를 하면서 대표팀이라는 걸 처음 해본다. 그런데 매 경기 한국시리즈보다 훨씬 게임에 집중하게 된다. 경기를 뛰지 않더라도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 나뿐 아니라 모두가 게임에 집중한다는 뜻”이라고 더그아웃 분위기를 전했다. 김현수는 경기 뒤 “미국 혹은 일본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크게 상관없다. 일본이 올라오면 분위기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체조 유원철 ‘銀 착지’

    기대주 유원철(24·포스코건설)이 노메달 위기에 몰렸던 한국 체조에 값진 은메달을 선사했다. 주말에 2개의 금메달을 챙겼던 한국은 이로써 19일과 20일 이틀째, 또다시 금메달을 신고하지 못했다. 유원철은 19일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남자체조 평행봉 결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로 16.250점을 받아 리샤오펑(중국·16.45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체조는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뜀틀에서 박종훈이 사상 첫 동메달을 거머쥔 이래 올림픽 메달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첫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4년 전 금메달을 놓친 한을 설욕하기 위해 별렀던 양태영은 개인종합 8위, 평행봉 7위에 머물고 말았다. 하지만 대신 후배 유원철이 평행봉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체조는 새로운 희망을 품은 채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중국을 31-23으로 이겨 스웨덴을 31-24로 제압한 노르웨이와 21일 저녁 7시(이하 한국시간)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또 야구 대표팀은 우커쑹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본선 풀리그 6차전에서 장단 9안타를 집중시켜 아마 최강 쿠바를 7-4로 제압,20일 네덜란드와의 풀리그 마지막 경기와 관계없이 승자승 원칙에 따라 리그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야구가 쿠바를 제압한 것은 1999년 제14회 대륙간컵 대회 예선(한국 4-3승) 이후 9년 만의 일. 한국은 22일 낮 12시30분 미국과 일본 둘 중의 한 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강적 쿠바를 넘으면서 정식종목으로는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의 꿈을 부풀렸다.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속공·노련미의 승리 ‘우생순’ 일보 앞으로

    “금메달을 따서 주는 게 가장 큰 선물이다. 엄마가 나중에 금메달을 보여주면 저를 돌보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21개월 된 딸 서희를 떼놓고 출전한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골키퍼 오영란(36·벽산건설)이 중국을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뒤 이렇게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절박한 심정으로 똘똘 뭉쳐 차근차근 기적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재현에 성큼 다가선 것.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8강전에서 31-23 압승을 거뒀다. 결승행을 다툴 상대는 스웨덴을 31-24로 제친 강호 노르웨이로 21일 오후 7시(한국시간) 국가체육관에서 맞붙는다. 박정희(33·8점)와 문필희(26·6점 이상 벽산건설)는 빠른 공격력으로 중국 수비를 흔들었다. 오영란은 슛 39개 가운데 49%인 19개를 막아내며 어김없이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1980년대 한국 남자핸드볼 스타였던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한국의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공격에서도 잦은 범실로 무너져 내렸다. 한국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중국을 속공으로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문필희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시작한 한국은 전반 14분 허순영(33·오르후스·5점)과 문필희가 3점을 보태 9-4로 점수차를 벌렸다. 박정희의 측면 돌파가 성공하면서 전반을 16-12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왕밍에게 연속골을 내줘 18-16,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에는 고참들의 노련함이 빛나는 법. 후반 11분 오성옥(36·덴마크 오르후스)이 기습적인 외곽슛을 시작으로 박정희와 문필희가 2골씩 터뜨려 23-16,7점 차로 순식간에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하게 했다. 중국은 후반 23분 황둥제(27)의 슛이 한국 골망을 흔들며 반격을 시도, 내리 4점을 보탰지만 격차를 더이상 좁히지 못했다. 강재원 감독은 경기 뒤 “한국은 빠른 선수를 가지고 있고 개인의 기술이 월등하다. 우리가 기술과 조직면에서 떨어졌다. 이겨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뛰었지만 감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허순영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눈물의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번에는 기쁨의 금메달을 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을 했다.”면서 “(노르웨이 선수들은) 덴마크 리그에서 함께 뛰어본 선수라 개인적으로 부담이 없다. 유럽에서 활동한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잘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5m05… 또 날았다

    [Beijing 2008] 5m05… 또 날았다

    마침내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통산 24번째로 자신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신바예바는 18일 밤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5m05를 훌쩍 넘어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7월29일 모나코 슈퍼그랑프리 결승에서 세운 5m04의 신기록을 작성한 지 꼭 20일만이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또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건 당연한 일. 이신바예바는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m01을 뛰어넘어 ‘마의 5m벽’을 처음으로 깬 뒤 올들어 세 번째 도전만에 또 1㎝를 더 늘려 인간이 솟아오를 수 있는 한계점이 어디까지인지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경쟁자들이 첫 번째 시도에서 4m50에 도전할 때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여유있게 휴식을 취하던 이신바예바는 첫 도전에서 4m70을 넘어 기선을 제압한 뒤 두 번째 도전에서는 1차 시기에서 4m85를 가볍게 넘었다.4m80을 넘은 라이벌 제니퍼 스터크진스키(26·미국)가 3차 시기에서 4m90에 실패, 이신바예바의 우승은 자연스럽게 확정됐다. 이후부터는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기 위한 도전이 시작됐다. 일단 4m95를 신청한 그는 2차 시기까지 실패했지만 세 번째 도전만에 간신히 바를 넘었고 곧바로 목표치를 세계신기록인 5m05로 잡았다. 신기록에 다가설 때마다 드러내던 독특한 명상법이 등장했다. 모자를 눌러 쓴 뒤 수건으로 얼굴을 덮었다가 점점 바가 올라갈수록 러시아 국가 문양이 새겨진 흰색 대형 보자기를 뒤집어쓰기도 했다. 5m05를 목표로 삼은 뒤에는 제한 시간이 흘러가는데도 아랑곳없이 트랙에 준비한 흰색 이불 속에 파묻혀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두 차례 도전에서 다리가 바에 걸리는 바람에 아깝게 기록 경신에 실패한 이신바예바는 13초를 남기고 트랙을 내달린 뒤 베이징의 하늘을 찌를 듯 거꾸로 솟구쳐 올랐고, 마침내 바를 넘어 푹신한 매트에 몸을 맡겼다. 2005년 세계선수권 이후 3년 동안 기록 경신에 실패,“너무 방심하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을 듣기도 한 게 사실. 그의 아성을 깨려는 도전자들도 하나 둘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 초 미국대표팀 선발전에서 4.92m를 기록한 스터크진스키가 이신바예바의 올림픽 2연패 저지에 도전장을 내밀며 라이벌로 떠올랐다. 그러나 “러시아의 엉덩이를 걷어차겠다.”고 큰소리를 쳤던 스터크진스키는 결국 이신바예바와의 기량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빛을 숨긴 별’ 오상은의 미덕은 ‘겸손한 낮춤’

    ‘빛을 숨긴 별’ 오상은의 미덕은 ‘겸손한 낮춤’

    ‘탁구 맏이’ 오상은(31·KT&G) 선수는 맏형다운 듬직함 뿐만 아니라 겸손함까지 갖춘 선수였다. 오상은 선수는 같은 대표팀의 유승민(26·삼성생명) 선수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것에 대해 “나는 보조역할을 많이 하는 선수”라고 대답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을 몸소 보여줬다. 그는 19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딴 것은 없지만,단체전에서는 많이 기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7년 폴크스바겐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우승,2006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단체 준우승의 경력에서 드러나듯 팀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로 종평이 나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그를 평가하기엔 대표팀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실제 오상은 선수는 2007 폴크스바겐 코리아오픈 남자 단식,2007 삼성생명배 MBC 탁구 왕중왕전 남자단식을 석권할 정도로 정상급 실력을 갖춘 ‘빛을 드러내지 않는 별’이다. 이 같은 단식 우승 경력은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체전 단식 경기에서도 빛을 발했다.오상은은 강호 홍콩과 맞붙은 단체 준결승 패자부활전에서 1단식과 4단식을 휩쓸며 우리 팀에 승리를 안겼고,동메달 결정전에서 1단식과 복식에서 오스트리아를 제압하며,동메달 획득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는 동메달 결정전 1단식 상대였던 오스트리아 쉴라거 선수와의 경기에 대해 “상대의 두뇌 플레이에만 당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원래 제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고 컨디션도 좋았다.”며 담담하게 당시의 느낌을 토로했다. 한편 오상은 선수는 21일부터 개인전 단식에 출전,준결승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중국 선수들에 대한 설욕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장쉬,기성(碁聖)전 3연패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장쉬,기성(碁聖)전 3연패

    제13보(144∼153) 장쉬 9단이 기성전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3기 일본 기성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장쉬 9단은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153수만에 흑불계로 제압했다. 도전 1국을 먼저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장쉬 9단은 이후 2,3,4국에서 연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승1패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번 우승으로 장쉬 9단은 통산 23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재 명인과 기성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장쉬 9단은 오는 9월4일부터 이야마 유타 7단을 상대로 명인전 도전기를 벌인다. 백144, 흑145는 쌍방간의 기세. 그러나 백보다는 흑 쪽에 좀더 즐거움이 많은 진행이다. 일단 백146으로 씌운 것은 백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자리. 당장 우변도 상당히 엷은 모습이지만 반대로 흑에게 이곳을 허용하면 바둑을 더 이상 꾸려가기 힘들다. 백148로 아래쪽을 젖힌 것은 최강의 응수. 이후의 변화가 자신 없다면 (참고도1) 백1,3으로 흑 한점을 잡고 타협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절충은 아무래도 흑이 편하다. 실전의 진행은 흑이 149로 뻗은 다음 백의 처리가 관건이다. 백150으로 하나 끊어둔 것이 기막힌 타이밍. 이 수를 교환하지 않고 그냥 (참고도2) 백1로 잇고 버티는 수는 흑2의 끼움이 통렬해진다. 백3의 단수에는 흑이 4로 가만히 늘어 양쪽의 끊는 점이 맞보기가 된다. 물론 실전과 같이 150의 곳에 돌이 놓여 있으면 이야기는 약간 달라진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Beijing 2008] 女농구 8강 “8년만이야”

    한국 여자농구가 베이징올림픽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올림픽 농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5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박정은(17점·3점슛 5개), 변연하(12점·3점슛 3개), 최윤아(8점·3점슛 2개) 등이 일찌감치 3점포를 폭발시켜 라트비아를 72-68로 제쳤다. 이로써 2승3패로 조 4위가 된 한국은 8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올림픽 대회 30연승을 달리고 있는 B조 1위 미국과 격돌한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 은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2000년 시드니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는 6전 전패 꼴찌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8강 진출로 한국은 침체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예선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꺾었을 때만 해도 한국은 무난하게 8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후 러시아·호주·벨로루시 전에서 내리 3연패하며 힘겨운 레이스를 치렀다. 믿었던 하은주(202㎝)가 부상으로 내내 벤치를 지키는 등 높이에서 밀린 탓이 컸다. 한국은 경기마다 리바운드 다툼에서 크게 밀렸다. 이번 올림픽에 나선 12개팀 중 리바운드 꼴찌였다.1위 호주와는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한국은 빠른 발을 이용한 가로채기와 밀착수비, 조직력으로 선전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이날 라트비아와 경기에서도 높이에서 밀렸다. 리바운드에서 26-41로 뒤졌다. 답답한 가운데에서도 한국의 숨통을 트이게 한 것은 그동안 잠잠했던 3점슛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3점슛 11개 가운데 10개를 3쿼터까지 꽂아넣었던 것. 정선민(15점)이 중거리포까지 보태 3쿼터가 끝났을 때 한국은 60-44,16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맹공격을 펼친 라트비아에 69-66까지 따라잡혔다. 하지만 신정자(9점)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성공했고, 이어 이미선(6점·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 다시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한숨을 돌렸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icarus@seoul.co.kr
  • [Beijing 2008] 女핸드볼 中과 8강 격돌

    “오늘처럼 한다면 다른 팀들은 문제 없다.”여자핸드볼 대표팀이 헝가리를 가볍게 제압,8강 진출에 성공한 뒤 오성옥과 함꼐 팀내 최고참인 골키퍼 오영란(36)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재현에 대한 자신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대표팀은 17일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B조 풀리그 5차전에서 완벽한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헝가리를 33-22로 일축했다. 3승1무1패(승점 7)로 러시아의 뒤를 이어 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 홈팀 A조 3위 중국(2승3무)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중국은 강재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쉽지 않은 일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의 텃세 응원까지 감수해야 한다. 임영철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중국 관중과 심판이 우리를 응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어떤 판정이라도 받아들이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심리전에 휘말려 당황하지 말 것을 당부한 것이다. 오성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전반 2분 뒤 오성옥의 슛을 시작으로 내리 6점을 잇달아 따내 기선을 제압,9분 만에 6-0으로 앞서갔다. 특히 오성옥은 전반에만 5골 모두를 성공시키는 결정력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0.01초 전쟁’ 오늘밤 결승

    [Beijing 2008] ‘0.01초 전쟁’ 오늘밤 결승

    수십억 시청자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을 이번 올림픽의 최대 이벤트, 육상 남자 100m 결승이 16일 밤 11시30분(이하 한국시간)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 트랙에서 펼쳐진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의 칼 루이스(미국)와 벤 존슨(캐나다) 이후 20년 만에 펼쳐지는 가장 극적인 승부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이날 입장권은 오래 전에 매진됐다.3인의 우승 후보 우사인 볼트(22), 아사파 파월(26·이상 자메이카), 타이슨 가이(26·미국) 모두 15일 예선 1라운드를 조 1위로 통과한 뒤 2라운드 역시 통과했다. 80명이 출전한 1라운드에서 각 조 상위 3명과 여기에 들지 못한 선수 가운데 상위 10명을 추려 40명이 2라운드를 치렀다.16일 오후 9시5분 시작되는 준결승을 거쳐 2시간여 뒤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세계기록(9초72) 보유자인 볼트는 1라운드 10초20,2라운드 9초92로, 파월은 10초16과 10초02로 통과했다. 지난달 허벅지를 다쳐 컨디션 회복을 둘러싸고 우려를 자아냈던 가이 역시, 언제 그랬느냐는 듯 10초22와 10초09로 준결승에 올랐다. 특히 주목할 것은 볼트. 그는 이날 밤 2라운드 4조에서 옆 레인 선수들을 돌아보며 여유있게 달린 끝에 9초92로 결승선을 통과해 16일 결승에서의 세계신기록 달성을 기대케 했다. 주종목인 200m에서도 금메달이 유력한 볼트는 지난 6월1일 뉴욕 리복그랑프리육상대회 100m 세계기록을 수립하면서 기세를 올렸고, 같은 달 29일에는 킹스턴에서 열린 자메이카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서 9초85로 결승선을 통과한 바 있다. 볼트의 대표팀 선배이자 라이벌인 파월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세 차례 국제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달 2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슈퍼그랑프리 DN 갈란대회에서 9초88을 기록해 경쟁자 볼트를 0.01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해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달 6일 올림픽대표 선발전 200m 준준결승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던 가이는 지난해 오사카 세계선수권 3관왕(100m,200m,400m계주)의 저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가이는 부상으로 한 달여 쉰 게 오히려 베이징에서의 선전을 자신하게 했다고 장담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박정상,원익배 개막전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박정상,원익배 개막전 승리

    제11보(117∼121) 박정상 9단이 국수전에 이어 원익배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1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토너먼트에서 박정상 9단은 한국바둑리그에서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예강호 류동완 초단을 백3집반승으로 눌렀다. 44명의 본선진출자가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원익배 십단전은 전기대회 성적에 따라 계단식으로 시드를 배정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전기대회 우승자 이창호 9단은 8강전부터,4강 진출자인 이영구 7단은 14강전부터 출전한다. 대회 우승상금은 5000만원. 박정환 2단이 끊임없이 전투를 유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둑은 다소 밋밋한 끝내기 승부로 흘러가고 있다. 백이 전보에서 좌상쪽 흑 두점을 제압함으로써 상변에는 차후에 (참고도1)의 수순과 같이 흑진에 약간의 흠집을 만드는 수단이 남게 되었다. 반대로 흑의 입장에서 보면 중앙 쪽으로 세력을 넓히거나 우변쪽에서 전투를 벌일 때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는 뜻도 된다. 우변 쪽으로 섣불리 뛰어들지 않고 흑121로 붙인 것이 좋은 맥점. 차분하게 실리를 벌면서 백의 우변도 조금씩 삭감하고 있다. 이 장면에서 백의 응수도 만만치 않다. 기세로는 당연히 (참고도2) 백1로 뻗어야 하지만 문제는 흑이 2로 들여다볼 때 백3으로 잇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만일 백이 끝까지 버틴다면 흑은 6,8과 같이 일직선으로 밀어 올려 백돌은 도저히 달아날 곳이 없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女양궁 개인전 7연패 좌절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양궁이 올림픽 개인전 7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했던 박성현(25·전북도청)은 14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장쥐안쥐안(27·張娟娟)에게 109-110(120점 만점)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 여자양궁은 1984년 처음 출전한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이어온 개인전 연속 우승 신화를 이어가지 못했다.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어온 개인·단체전 석권도 ‘5´에서 멈췄다. 박성현으로서도 한국선수 금메달 최다 타이 기록(4개·김수녕)을 눈앞에 두고 쓴 잔을 들었다.8강전에서 고교 후배이자 일본 대표인 하야카와 나미(한국 이름 엄혜랑)와 4강전에서 북한의 권은실을 손쉽게 제압했던 박성현은 이날 결승전 1엔드를 29-26으로 기분 좋게 앞섰으나 중압감 탓인지 2,3엔드에서 8점을 세 발이나 쏘며 다소 흔들렸다. 박성현이 활을 잡을 때마다 관중석에선 고함과 호루라기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 관계자들이 제지에 나설 정도였다. 반면 1엔드에서 7점짜리 1발을 기록하기도 했던 장쥐안쥐안은 홈관중의 응원에 힘을 얻었는지 2,3엔드에 모두 9점 이상을 쏘며 82-81로 승부를 뒤집었다. 윤옥희는 권은실과의 ‘남북 대결’에서 109-106으로 이겨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양궁을 비롯, 남녀 유도와 레슬링 등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9일부터 닷새를 이어온 한국의 금메달 행진도 이날 멈췄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몽골 44년만에 첫金

    장성호(30·수원시청)를 8강전에서 제압한 몽골의 유도 선수 투브신바야르 나이단(23)이 올림픽 출전 44년 만에 처음으로 조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1964년 도쿄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몽골은 2004년 아테네 대회까지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따낸 것이 전부였다.1980년 모스크바 대회부터는 그나마 있었던 ‘은맥’도 자취를 감췄다. 우직한 인상에 힘좋게 생긴 나이단이 14일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아슈하바트 지트케예프(카자흐스탄)를 제압하고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나이단은 장성호를 어렵게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그의 범상치 않은 면모는 1회전부터 드러났다.2004년 아테네 대회 100㎏이상급 금메달 리스트이자 2003년과 2005년 세계선수권 100㎏급을 거푸 제패했던 일본 유도의 강자 스즈키 게이지(28)를 다리잡아메치기 한판으로 꺾었기 때문. 일본 유도계는 스즈키의 한판패로 충격에 휩싸였다. 나이단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스즈키는 벤자민 벨라(독일)와 맞선 패자 1회전에서도 경기 시작 1분도 안돼 모로돌리기 한판으로 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나이단은 176㎝ 키에 몸무게 105㎏으로 약간 비대해 보이는 체격의 소유자. 게다가 지난해 세계선수권 무제한급 5위, 아시아선수권 2위에 이어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100㎏급 3위가 그가 거둔 성적의 전부였다. 이렇다 보니 장성호나 스즈키 등 강호들로부터 경쟁자로 인식되지 않은 점도 금메달을 따내는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오이석기자 cool@seoul.co.kr
  • [Beijing 2008] 탁구 남녀단체 나란히 4강 ‘스매싱’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일까. 한국은 대회 6일째인 14일 처음으로 금메달을 캐내지 못했다. 믿었던 여자양궁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에 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경미(23·하이원)가 여자유도 8년 만에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도 있었다. 한국은 15일 남자양궁 개인전,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금메달 사냥을 재개할 예정이다. 남자탁구는 14일 베이징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C조 3차전에서 ‘복병’ 타이완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16일 톱시드인 A조 1위 중국이나 B조 1위 독일과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한국은 에이스 유승민(삼성생명)이 타이완의 간판 췐취유안과 1단식에서 1-3으로 역전패,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맏형’ 오상은(KT&G)이 한국을 일으켜 세웠다.2단식에서 창펭룽을 3-1로 일축했고, 이어 윤재영(상무)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3-2로 이겨 승부를 뒤집은 것.4단식에 나선 유승민은 창옌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5세트를 11-9로 이겨 4강행을 확정했다. 김경아,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이 나선 여자탁구도 호주와 일본을 3-0으로 거푸 연파하고 3연승 휘파람을 불며 4강에 합류했다.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희망인 이현일(세계 10위·김천시청)은 이날 8강전에서 세계 3위 바오춘라이(중국)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현일은 바오춘라이에게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등 역대전적에서 3승6패로 뒤졌으나 이날은 석연치 않은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좌우 연타와 폭발적인 스매싱을 구사하며 완승했다.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도 혼합복식 8강에서 로버트슨-엠스(영국) 조를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세계 10위인 여자하키는 A조 3차전에서 스페인(7위)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점 차로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해 사실상 4강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전날 미국에 역전승을 거뒀던 야구는 비 때문에 중국과의 풀리그 2차전이 두 차례나 중단된 끝에 결국 경기가 연기됐다.17일 6회말 0-0 상황에서 한국의 공격으로 다시 이어진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icarus@seoul.co.kr
  • [Beijing 2008] 男축구 온두라스에 1-0 勝… 伊-카메룬 비겨 8강행 좌절

    [Beijing 2008] 男축구 온두라스에 1-0 勝… 伊-카메룬 비겨 8강행 좌절

    전반 22분 김동진(러시아 제니트)이 첫 골을 뽑아내고 같은 시간 톈진에서 이탈리아와 격돌한 카메룬이 전반 14분 페널티킥을 실축한 데 이어 주공격수 조르제 만젝이 퇴장당해 이탈리아에 유리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올 때만 해도 ‘상하이의 기적’은 가까워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3일 상하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김동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지만 이탈리아와 카메룬이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8강 진출이 좌절됐다.1승1무1패(승점 4)가 된 한국은 이탈리아(2승1무 승점 7)와 카메룬(1승2무 승점 5)에 8강 티켓을 내줬다. 김승용(광주)을 조별리그에서 처음 선발로 내보낸 것 외에는 이전 두 경기와 다르지 않은 선발진을 짠 박성화호는 상대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파본과 윙백 에릭 노랄레스가 결장해 상대적으로 홀가분하게 공격의 칼을 들이댈 수 있었다. 김동진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근호(대구)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키퍼가 튀어나오는 것을 보고 오른발슛으로 감아차 그물을 출렁였다. 이근호가 수비수를 따돌리는 힐 패스를 밀어준 것이 절묘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기성용과 이청용, 박주영(이상 서울), 이근호가 쉴새없이 슛을 날렸지만 전반에만 네 차례 오프사이드 함정에 걸려 추가골을 뽑지 못했다. 전반 종료 뒤 라커룸에서 선수들은 이탈리아-카메룬전 전반 상황을 전해 들으면서 한가닥 희망을 품었을지 모르지만, 이탈리아는 이미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라 C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피할 수 있어 힘을 뺄 이유가 없었다. 결국 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이탈리아의 필승 의지가 없음이 분명해졌다. 온두라스를 3점차 이상으로 제압하더라도 희망이 없었는데도 태극전사들은 열아홉 막내 조영철(요코하마) 등을 앞세워 수십 차례 좋은 기회를 얻었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