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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프리뷰] ‘언노운’

    [영화프리뷰] ‘언노운’

    학회 참석을 위해 아내(재뉴어리 존스)와 함께 독일 베를린에 온 식물학자 마틴 해리스(리암 니슨) 박사는 호텔에 도착하고 나서야 공항에 여권이 든 서류가방을 놓고 온 사실을 알아챈다. 서둘러 공항으로 돌아가던 길. 그가 탄 택시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강물에 처박힌다. 택시기사(다이앤 크루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그는 72시간 만에 의식을 되찾아 호텔로 찾아간다. 하지만 웬걸, 사랑하던 아내는 그를 모르는 사람 취급한다. 설상가상 아내의 곁에는 처음 보는 남자(에이든 퀸)가 남편 행세를 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슬슬 그를 미친 사람으로 내몬다. 극도로 혼란스러운 순간, 괴한들이 그의 목숨을 노린다. 영화 ‘언노운’(Unknown)은 이름과 직업은 물론, 아내에게까지 존재를 부정당한 남자가 벌이는 사투를 담고 있다. 샌드라 불럭의 ‘네트’(1995)를 비롯해 할리우드가 ‘골백번’은 우려먹은 설정이지만 이 영화가 차별성을 갖는 지점이 두 가지 있다. 우선 ‘테이큰’(2008)으로 늦깎이 액션 본능을 뿜어낸 영국의 연기파 배우 리암 니슨 덕에 비슷한 소재의 영화와는 다른 재미를 가진다. 니슨은 ‘테이큰’에서 인신매매단에 납치된 딸을 구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전직 CIA 요원을 맡았다.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특수효과에 기대지 않은 맨몸 액션을 뽐냈다. 두들겨 맞기도 하지만, 여전히 몇명 정도는 거뜬하게 제압한다. 마치 20~30살쯤 더 먹은 ‘본 시리즈’의 제이슨 본(맷 데이먼)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환갑을 앞둔 니슨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돋보이는 역할들은 20세기 초반 영국에 맞선 아일랜드의 영웅 콜린스(‘마이클 콜린스’)나 2차대전 당시 1000여명의 유대인을 구해낸 오스카 쉰들러(‘쉰들러 리스트’)처럼 선 굵은 역사적 인물이다. 하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 2-클론의 습격’ 같은 블록버스터나 ‘러브액추얼리’ 등 멜로까지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다. ‘언노운’의 또 다른 매력은 요즘 할리우드에서 보기 드문 억지스럽지 않은 반전이다. 워너브러더스 측은 스포일러 유출을 막기 위해 전 세계 주요 국가의 동시개봉을 결정했다. 물론 액션만 놓고 보면 ‘테이큰’에 못 미친다. 하지만 정체를 뒤늦게 깨달은 니슨은 짧지만 굵직한 맨몸 액션의 정석을 보여준다. ‘오펀:천사의 비밀’로 가능성을 보인 하우메 콜레트 세라 감독의 연출 솜씨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17일 개봉. 113분. 15세 관람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박철우 기지개…삼성화재 ‘PS 희망가’

    박철우가 살아나자 삼성화재도 살았다. 상무신협을 상대로 간절한 1승을 얻어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도 키워볼 수 있게 됐다. 10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상무신협을 3-0(30-28 25-18 25-18)으로 제압하고 8승(11패)째를 챙겼다. 이날 승부는 사실상 1세트에서 갈렸다. 두 팀 다 의욕이 앞섰다. 4라운드 첫 경기였고, 양팀 다 승리가 필요했다. 1세트에서 누가 기선을 제압하느냐가 중요했다. 1세트 중반까지도 무게추는 상무신협으로 기우는 듯했다. 제대를 70여일 앞둔 ‘말년 병장’ 양성만이 11득점을 올리며 폭발했다. 홍정표(4득점)와 강동진(3득점)도 거들었다. 양팀은 28-28까지 팽팽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이를 종결지은 것은 삼성화재의 ‘해결사’ 가빈. 시간 차와 퀵오픈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30-28로 세트를 품 안에 가져왔다. 이후 분위기는 고스란히 삼성화재의 몫이었다. 무엇보다 몸이 무거웠던 박철우가 산뜻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며 팀의 분위기를 살렸다. 박철우는 블로킹 득점 3점을 포함해 19득점을 하며 모처럼 ‘에이스’ 역할을 했다. 박철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휴식을 취하며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는 데 집중했다.”면서 “4라운드부터는 중요한 순간에 책임감을 갖고 팀을 이끌어가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상대로 3-1(21-25 26-24 25-20 25-1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 가도를 달렸다. 현재 순위 2위로 선두인 현대건설을 추격하고 있는 도로공사는 여자부에서 두 번째로 10승(5패) 고지를 밟으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살려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몬타뇨의 공격에 밀려 고전했지만 2세트 들어 레프트 임효숙과 외국인 라이트 세라 파반의 쌍포가 터지면서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농구] ‘들개’ 추승균·하승진의 습격

    10일 잠실체육관에서 만난 KCC 허재 감독은 뜬금없이 들개 칭찬을 늘어놨다. “엊그제 ‘동물의 왕국’을 봤는데 들개가 나오더라. 포기하지 않고 1시간 넘게 먹잇감을 추격하는 모습에 정말 깜짝 놀랐다. 우리 선수들이 들개처럼 뛰어야 한다.” 들개의 근성과 체력에 완전히 반한 모습이었다. “스포츠판이나 동물의 세계나 냉정한 건 똑같다. 가드는 들개처럼 뛰고, 포워드는 호랑이처럼 치명타를 입히고, 센터는 코끼리처럼 우직해야 한다.”고 심오한 ‘동물 철학’을 이어갔다. 그러더니 마지막으로 농담을 던졌다. “앞으론 들개처럼 뛰는 놈들만 코트에 내보낼 거야. 앗, 그러면 뛸 선수가 없네. 기권패인가!” ‘들개론’을 전개한 뒤 만난 첫 상대는 삼성이었다. 만날 때마다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전통의 라이벌’. 올 시즌 앞선 네번의 대결에서도 2승 2패로 팽팽했다. 연장도 두번이나 갔다. 처음 두번은 삼성이, 나중 두번은 KCC가 이겼다. KT·동부·모비스 등 ‘짠물 수비’가 대세로 자리 잡은 농구판에서 삼성과 KCC는 유이하게 화끈한 농구를 펼치는 동지다. 들개가 빙의한 KCC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삼성이 이승준(18점 7리바운드)을 앞세워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승진은 포스트에서 몸싸움을 하다 여러 차례 코트에 넘어지면서도 악착같이 일어섰다. 골밑에서 쉽게 득점했고, 리바운드도 열심히 걷어냈다. 외곽에서는 ‘맏형’ 추승균이 공수 양면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선보였다. ‘정신적 지주’로 선수들을 하나로 모았다. 근성 있는 플레이였다. KCC는 3쿼터까지 58-41로 여유 있게 앞섰다. 마지막 쿼터에서 정선규(6점 3스틸)와 강은식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결국 KCC가 73-60으로 삼성을 물리쳤다. 허 감독의 ‘들개론’을 몸소 실천한 추승균(19점 2스틸)과 하승진(12점 7리바운드)이 선봉에 섰다. 5연승이다. 이런 상승세라면 내심 전자랜드를 넘어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직행 티켓까지 노릴 만하다. 안양에서는 인삼공사가 오리온스를 68-58로 물리쳤다. 2연승이다. 인삼공사는 박상률(10점·3점슛 3개)을 비롯, 11명의 출전 선수 모두가 득점을 올려 이동준(23점 10리바운드)이 원맨쇼를 펼친 오리온스를 제압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호날두 보다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위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였다. 둘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제네바 빅뱅’에서 메시가 판정승을 거뒀다. 메시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1골을 터뜨린 호날두에 앞섰다. 아르헨티나가 2-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972년 이후 39년 만에 가진 포르투갈과의 A매치에서 기분 좋은 1승을 추가했다. 상대 전적도 5승 1무 1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관중들의 눈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득점 공동선두(24골)를 달리는 메시와 호날두에 집중됐다. 수비 한두명을 순식간에 제치는 화려한 개인기와 날카롭고 정확한 패스는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골도 이들의 발끝에서 터졌다. 전반 14분 메시가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네 선제골을 만들었다. 자극을 받은 호날두는 6분 뒤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멍군’을 불렀다. 무승부로 끝날 듯하던 후반 44분, 메시는 후안 마누엘 마르티네스(벨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프랑스는 13년 전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했다. A매치 5연승.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내분이 끊이지 않았던 ‘병든 수탉’ 프랑스는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벤제마를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와 주세페 로시(비야 레알)가 한 골씩 주고받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계 랭킹 1위 스페인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의 골로 콜롬비아를 1-0으로 눌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아깝다 트리플크라운… 문성민 원맨쇼

    [프로배구]아깝다 트리플크라운… 문성민 원맨쇼

    역시 천적이었을까. 9일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4라운드 첫 경기가 열린 9일 현대캐피탈은 LIG손보를 여지 없이 제압했다.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은 서브 득점 한개가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놓쳤다. 이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LIG를 3-0(25-18 25-16 25-14)으로 완파, 2위 자리를 지켰다. 문성민은 양팀 선수 중 최다인 20득점에 백어택 6개, 블로킹 3개를 올렸지만 서브에이스가 2개에 머물러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이날까지 38승 3패로 LIG를 압도했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은 거침없는 화력을 내뿜었다. 문성민은 공격성공률 90%라는 경이적인 활약을 펼쳤다. 세트 초반 LIG의 김나운과 이종화의 블로킹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LIG에 우세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했으나 고비 때마다 문성민의 포화에 눌려 주저앉았다. 세트를 이어갈수록 LIG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이 이어질라 치면 범실(22개)이 바쁜 갈길을 가로막았다. 이경수와 김요한이 빠지면서 팀의 유일한 대포로 남은 페피치는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천적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지 못했다. 3세트에서도 LIG는 팀 공격성공률이 20%에도 못 미치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달 27일 코트에 모습을 보였던 이경수가 다시 가벼운 허리 부상을 입어 일주일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 김요한은 최근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어서 올 시즌 내 복귀할지도 불투명하다. 대한항공은 수원체육관에서 김학민(15점)을 앞세워 KEPCO45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선두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에 2경기 차. 한편 수원 여자부 경기에서는 1위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1로 꺾었다. 4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14승(3패)째를 수확, 1승만 보태면 최소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천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NFL] 워드 ‘명예의 전당’ 입성 좌절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가 슈퍼볼 우승 반지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7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5회 미국 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그린베이 패커스에 25-31로 패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챔피언 등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워드 개인도 명예의 전당 문 앞에서 입성이 좌절됐다. 2년 만에 슈퍼볼 정상에 도전했던 피츠버그의 꿈은 포스트시즌 돌풍을 일으킨 그린베이 앞에서 물거품이 됐다. 그린베이는 올 시즌 10승 6패를 기록, 내셔널콘퍼런스(NFC) 와일드카드를 받아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잇따라 강팀을 제압하고 슈퍼볼 무대에 올랐다. 1990년 이후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팀이 슈퍼볼에서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드 리시버인 워드는 패스를 7번 받아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78야드를 전진하며 맏형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3-21로 크게 뒤지던 2쿼터를 1분 45초 남기고는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8야드짜리 패스를 받아 천금 같은 터치다운도 성공시켰다. 2006년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슈퍼볼에서 그에게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를 안겨줬던 터치다운 이후 처음이다. 큰형의 터치다운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3쿼터부터 대추격전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패배는 워드에게도 진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은퇴가 거론되는 마당에 명예의 전당으로 갈 좋은 기회를 놓쳐서다. 지금껏 슈퍼볼 우승을 세 차례나 하고 명예의 전당으로 가지 않은 와이드 리시버는 한 명도 없었다. 이미 전성기가 한참 지난 워드인 만큼 내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워드는 슈퍼볼 직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승패와 관계없이 내년에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있을 것”이라면서 떠도는 은퇴설을 일축했다. 여전히 워드는 팀 안에서 ‘정신적 지주’다. 특급 스타가 없어도 피츠버그가 NFL에서 정상권을 유지하는 비결인 탄탄한 조직력의 중심엔 워드가 있다. 그는 NFL 13시즌 내내 피츠버그에서 뛰며 총 954차례 패스를 받아 1만 1702야드를 전진했다. 두 기록 모두 역대 피츠버그 공격수 최다 기록이다. 워드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동계U, 한국 첫 컬링 金

    한국이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처음 컬링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6일 터키 에르주름의 컬링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컬링 결승전에서 유럽의 강호 스위스를 10-6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2003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남자 동메달이 유일한 입상 성적이다. 스킵 김창민, 서드 김민찬, 세컨드 성세현, 퍼스트 서영선(이상 경북체육회), 보조 오은수(의성스포츠클럽)로 구성된 한국은 동계올림픽 입상권 수준인 스위스를 상대로 화끈한 초반 공세와 막판까지 흔들리지 않는 깔끔한 포석을 과시했다. 2엔드에서 한꺼번에 4점을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한 것. 스위스는 3-7로 뒤지던 7엔드에 2점을 따내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한국이 바로 8엔드에 다시 3점을 따내면서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한국은 9엔드에 1점만 내주는 강력한 수비력을 보이자 역전 가능성이 없다고 본 스위스는 마지막 10엔드를 포기했다. 대한컬링경기연맹 관계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컬링이 한국의 효자종목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국은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녀 금메달을 휩쓸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남녀 대표팀이 처음 동반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인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주최국인 카자흐스탄이 자국이 약하다는 이유로 컬링을 대회 종목에서 배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남녀 올스타전] 男 가빈·女 황연주 “내가 MVP”

    [프로배구 남녀 올스타전] 男 가빈·女 황연주 “내가 MVP”

    네트 사이로 공과 함께 웃음이 오고 갔던 경기였다.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2010~11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주축이 된 V스타팀이 국내 선수 중 인터넷 투표로 뽑힌 K스타팀을 61-56으로 눌렀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 2·3위팀(현대건설·GS칼텍스)인 V스타팀이 1·4·5위팀인 K스타(인삼공사·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를 63-59로 제압했다. 최우수선수(MVP)는 가빈 슈미트(삼성화재)·황연주(현대건설)가, 세리머니상은 신영석(우리캐피탈)·김혜진(흥국생명)이 각각 뽑혔다. 올스타전인 만큼 선수들은 숨겨뒀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밀란 페피치(LIG손해보험)가 머리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기도 하고 신영석은 머리에 공을 맞자 재미있는 표정을 연출하기도 했다. 1세트 박철우(삼성화재)가 교체돼 들어오면서 ‘라이벌’ 문성민(현대캐피탈)과 한 팀으로 뛰기도 했다. 1세트는 외국인 대표 에이스 가빈·밀란 페피치(LIG손보)·헥터 소토(현대캐피탈)가 각각 6·5·4점을 올리면서 V스타팀이 가져갔다. 2세트 들어 문성민(7득점)이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고 K스타팀이 세트를 따냈다.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3세트에서는 가빈과 밀로스 쿨라피치(KEPCO45)가 각각 4·3점씩 따내면서 결국 승기를 V스타팀으로 가져왔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미아(흥국생명)와 몬타뇨(인삼공사)가 각각 5·3점을 기록하며 1세트를 K스타팀의 승리로 이끌었으나 2세트 들어 황연주와 포포비치(GS칼텍스)의 공격감이 살아나면서 V스타팀이 이겼다. 마지막 3세트에서 4득점을 한 케니(현대건설)의 활약으로 결국 V스타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는 3세트 점수를 합산해 우승팀을 결정했다. 선수들은 이벤트를 통해 기량을 겨루기도 했다. 스파이크 서브의 최강자로는 페피치와 이소라(도로공사)가 뽑혔다. 페피치는 스파이크 서브 속도 경연에서 문성민과 나란히 시속 115㎞를 찍었다. 페피치는 결선에서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106㎞에 그쳤지만 문성민의 서브가 라인 밖으로 밀리는 바람에 서브왕 타이틀을 잡았다. 후위공격 부문에서는 강동진이 1위를 했다. 여자부는 후위공격 콘테스트가 열리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야한 농담에 그만”…해고 당한 간호사

    “야한 농담에 그만”…해고 당한 간호사

    ‘말 한마디에 천 냥 빚 갚는다.’는 우리 속담이 있듯이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하는 소식이 있어 눈길을 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런던 중앙 미들섹스 병원의 한 선임 간호사가 재미삼아 말한 야한 농담으로 해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간호사 라우라 보워터(34). 그녀는 자신의 동료에게 “벌거벗은 환자 위에 올라탔었다.”는 성적인 농담을 주고받았다. 그녀의 농담은 삽시간에 과장되면서 퍼졌고 그만 병원 고위 관계자의 귀에까지 들어가 해고 통보를 받고 말았다. 보도에 따르면 성적인 농담으로 파문을 당한 해당 간호사는 자신의 해고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항소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라 보워터는 재판에서 자신의 농담이 와전됐다고 주장하며 “몇 달 전, 의사 선생님이 환자의 발작에 주사 놓을 수 없어 포기하려 했고 난 환자를 제압하려고 그의 몸 위에 올라탔었다.”고 해명했다. 보워터의 주장을 따르면 그녀는 당시 발버둥치는 환자의 바지를 벗기기 위해 그의 등 뒤에 올라타 발목 부위를 붙잡았을 뿐이다. 보워터는 지난 2006년 7월부터 해당 병원 응급실에서 12시간 교대 근무라는 힘든 일에도 자신의 업무를 훌륭히 소화해왔지만, 이번에 발생한 사소한(?) 사건으로 연봉 2만5000파운드(한화 약 4500만원)짜리 직업에서 해고됐다. 이에 대해 항소 법원 판사 번턴은 “보워터의 발언이 많은 사람에게 농담으로 치부된 것을 미루어 보아 그녀가 직업을 잃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며 “하지만 해당 간호사에게도 25%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판결로 전직 간호사 보워터는 불공정 해고에 대한 지급분 결정을 위해 처음의 법원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군님의 ‘알통구보’

    장군님의 ‘알통구보’

    “준비됐습니까”, “악!” 1일 오전 경남 진해 해군특수전여단(UDT) 훈련장. 매의 눈을 가진 조교의 호령에 계급을 알 수 없는 단단한 모습의 사나이들이 오리발 수영에 앞서 맨손체조를 시작했다. 체조라지만 구령과 동작은 얼차려에 가깝다.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온몸에서 하얀 김이 서려 올라온다. 소말리아 해적을 제압하고 우리 선원을 구출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해군 특수전여단(UDT)의 장병 100여명이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역대 특수전여단장을 지낸 해군 군수사령관 윤재갑 소장과 해군본부 정보화기획실장 방금철 준장, 9전단장 김판규 준장 등 장성 3명도 참가했다. 계급과 상관없이 전투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이 전투부대 육성의 목표라는 취지에서다. 장군들은 이날 100여명의 특수전요원과 함께 ‘알통구보’와 ‘1000m 오리발 수영’ 등 혹한기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은 체조와 구보, 수영, 레펠, 폭발물 처리 시연, 대테러 사격, 해상침투 등으로 진행됐다. 해상침투 훈련은 특공작전팀이 적지에 침투해 항공기에 의한 폭격을 유도하거나 저격수에 의한 직접 타격, 폭발물 설치 등 실전과 유사하게 실시됐다. 또 고무보트에 탑승한 대원들이 순차적으로 해안으로 침투한 다음 기동대형을 갖춰 은거지로 이동해 핵심 목표물을 타격하고 폭파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김판규 준장은 “아덴만의 신화를 이뤄낸 UDT 대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김국방 ‘登高自卑’ 서신

    김국방 ‘登高自卑’ 서신

    “높은 곳에 오를수록 스스로 낮추어야 한다.” 소말리아 해적들로부터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구출해 한껏 사기가 오른 군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중용(中庸)의 문구를 인용하며 겸손할 것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김 장관은 1일 전군에 내린 ‘장관서신 제2호’에서 “중용에 등고자비(登高自卑)라고 했다.”면서 “우리 모두는 자신감을 갖되 겸허한 마음으로 재무장한 가운데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군대, 군대다운 군대’ 육성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우리는 굳건한 대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이를 무력화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추호의 미흡함도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최근 아덴만 여명 작전의 성공을 과하게 홍보하다 군 안팎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작전 성공에도 불구하고 비난 여론이 일자 김 장관이 “겸손함을 잊지 말고 군 본분에 충실하자.”는 뜻을 전군에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아덴만 여명 작전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1월 21일 우리 청해부대 용사들이 감격의 승전보를 전해 주었다.”면서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우들이 치밀한 준비와 완벽한 작전 수행으로 소말리아 해적을 완전히 제압하고 8명의 우리나라 국민을 포함한 21명의 삼호주얼리호 선원을 안전하게 구출했다.”고 치하했다. 김 장관은 이어 “아덴만 승전보는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전 국군 장병들과 국방 가족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해부대가 작전을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강조해 온 강한 부대로서의 세 가지 요건인 확고한 국가관으로 무장한 정신전력, 지휘관과 간부들의 강력한 리더십, 전투원들이 훈련을 통해 연마한 실전적 전투기술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면서 “청해부대는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임무형 지휘와 전투형 군대의 모범을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프로배구] 상무신협 5연패 탈출

    [프로배구] 상무신협 5연패 탈출

    부상자들이 돌아온 상무신협이 갈 길 바쁜 우리캐피탈을 제압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상무신협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상무신협은 지난 22일 경기 중 충돌해 부상을 당했던 센터 하현용과 세터 김영래가 돌아와 연패에 빠진 팀에 활력소가 됐다. 흔들렸던 리시브는 다시 탄탄해졌고, 다양한 공격 루트도 살아났다. 병장 양성만과 홍정표가 각각 29점, 16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일병 강동진도 2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어진 여자부에서는 2위 도로공사가 최하위 GS칼텍스를 3-0으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재보선 잡으려면 설 민심 잡아라”

    ‘특명! 설 민심을 잡아라.’ 여야 정치권이 30일 설 귀성 홍보전에 돌입했다. 여야는 특히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전국 단위 선거로 판이 커진 4·27 재·보선의 기선 제압을 위해 ‘설 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벼르고 있다. 최장 9일간의 연휴는 재·보선, 구제역, 개헌 등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한 민심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차기 총선과 대선 화두로 떠오른 복지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與, 무상복지 공허성 알리기 초점 한나라당은 설 연휴동안 2011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서민 복지 예산, 민주당 무상복지 시리즈의 공허성 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민주당의 무상복지 시리즈와 관련, 재원 확보 방안의 미비점과 조세부담의 증가 등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이다. 당 정책위는 이를 위해 민주당 주장에 대한 대응논리 등을 정리한 자료집을 중앙당 및 각 시·도당과 의원실 등에 배포해 귀성 홍보전에 활용케 했다. ●野, 포퓰리즘 공세 차단 올인 이에 맞서 민주당은 무상복지 시리즈로 대변되는 보편적 복지 정책을 집중 홍보하고 구제역 방역 실패 등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특히 무상복지 정책은 물론 재원조달 마련 방안 등을 집중 홍보, 여당의 ‘포퓰리즘’ 공세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일단 ‘복지’ 화두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만큼 여론 잡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야는 이와 함께 4·27 재·보선 공천 준비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설 연휴 동안 해당 지역 현안 챙기기와 함께 바닥 민심 훑기를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여야는 모두 설 연휴 직후 공천심사위를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는 설 연휴 동안 재·보선 실시 지역에 단속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특별기동조사팀을 투입해 불법행위에 강력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품 제공, 당원매수, 공무원의 선거 관여, 흑색 선전 등이 집중 단속대상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재·보선 실시 지역이 늘어나면서 재·보선이 조기 과열될 우려가 높다.”면서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해선 최고 5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영·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프로배구] ‘페피치’ 42점 피치… LIG손보 역전승

    [프로배구] ‘페피치’ 42점 피치… LIG손보 역전승

    프로배구 LIG손보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리캐피탈을 누르고 3위 자리(10승 7패)를 지켰다.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LIG는 3-2로 3위 자리를 넘보던 우리캐피탈을 제압했다. 4세트 내내 박빙의 승부를 벌이다가 5세트 들어 살아난 페피치가 8점을 퍼부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날 페피치는 5세트 통틀어 42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양 팀은 1세트부터 무려 13차례나 동점을 이루며 팽팽히 맞섰다. 임동규(LIG)의 네트범실로 균형이 깨진 뒤 김정환(우리캐피탈)이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따왔다. 2세트에서는 9-7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 결과 김정환의 시간차 공격이 아웃으로 판명되면서 LIG쪽으로 분위기가 몰렸다. 25-14로 2세트를 따낸 LIG는 그러나 3세트 들어 김상우 감독이 경고를 받고 이경수와 페피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세트에는 페피치가 살아나며 계속 동점을 이어가던 상황을 종료하고 26-24로 LIG의 승리를 이끌었다. 결전의 5세트. 8-8로 잘 따라가던 우리캐피탈은 안준찬(우리캐피탈)의 서브 범실과 페피치의 블로킹으로 2점을 내주며 결국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날 박희상 우리캐피탈 감독은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 집중력이 지속되지 못했다.”고 평했다. 한편 성남 실내체육관에서는 대한항공이 상무신협을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1위 수성을 이어갔다. 김학민(16점)과 에반 페이텍(13점) 쌍포가 뻥뻥 터졌고 블로킹 득점(9점)과 유효 블로킹(11점·자기팀의 수비로 연결시킨 블로킹)을 합쳐 상무신협의 2배에 달하는 등 수비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황연주(19점)·케니 모레노(15점)·양효진(17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GS칼텍스를 3-1로 누르고 3연승을 거두며 선두 독주를 계속했다. 성남에서는 도로공사가 강력한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3-1로 따돌리고 3연승을 내달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드림하이 우영 “아이유와 애정신, 기대해달라”

    드림하이 우영 “아이유와 애정신, 기대해달라”

    그룹 2PM 우영(본명 장우영)이 아이유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우영은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KBS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세트장에서 진행된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극중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제이슨과 필숙(아이유 분)의 애정 전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영은 “시청자들이 제이슨과 필숙의 애정신을 바라는데 예뻐해 줘서 감사하다”며 “아이유가 나를 많이 도와준 것 같다. 필숙 캐릭터가 많이 도와준 덕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제이슨과 필숙이 귀엽고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 기대 해 달라”고 애정 어린 당부를 했다. 우영은 ‘드림하이’ 속 명장면과 아쉬운 장면 역시 아이유와 함께한 신을 골랐다. “마음에 드는 신은 노래방 신이다. 하지만 아쉬운 장면은 필숙에게 자퇴서를 썼냐고 물어보는 신이었다. 자신감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다. 제이슨의 매력은 자신감인데 내가 연기에 아직 자신감이 없어서 거기에 부흥을 해야 할 듯 하다”고 토로했다. 극중 기린예고 신입생 선발에서 당당히 수석 합격을 따낸 해외파 춤꾼 제이슨 역으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우영은 “첫 연기 도전이라 긴장하고 있다. 모니터 하면서 택연과 (김)수현에게 도움 받고 있다.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배들 통해 연기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촬영하면서 선배들을 괴롭히고 있기도 하다.(웃음) 즐겁게 배우고 있다. 제이슨 캐릭터를 기대해 줘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하이’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이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급기야 지난 18일 5회분을 기점으로 동시간대 방영되는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 MBC ‘역전의 여왕’을 제압하고 월화드라마 왕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신문NTN 손재은 기자 jaeni@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배드민턴 빅터코리아오픈] 성지현 16강 안착

    성지현(20·한국체대 1년)과 배연주(인삼공사)가 여자 단식 간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성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딸인 성지현은 26일 서울 올림픽 1체육관에서 벌어진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홍콩의 한체카를 2-0(21-8, 21-8)으로 완파, 16강에 진출했다. 성지현은 176㎝의 큰 키를 이용한 하프스매싱을 앞세워 8점씩만 허용하며 가볍게 제압했다. 세계 6위 배연주도 불가리아의 린다 제치리를 2-0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성지현과 배연주는 27일 8강 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차세대 간판 혼합 복식조로 기대를 모으는 고성현(김천시청)-하정은(대교눈높이) 조는 미카엘 푸크스-비리기트 미켈스(독일) 조를 2-1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김기정(원광대)-유현영(한국체대) 조도 강호인 인도네시아의 마키스 키도-리타 눌리타 조에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3점슛 13개 팡팡팡! SK군단 승리 콸콸콸!

    [프로농구] 3점슛 13개 팡팡팡! SK군단 승리 콸콸콸!

    그야말로 ‘콸콸콸’이다. SK가 제대로 터졌다. 외곽포를 앞세워 동부를 꺾고 3연승을 챙겼다. 26일 원주 치악체육관. SK는 이날만큼은 ‘스타군단’이 아닌 ‘슈터군단’이었다. 3점슛 13개를 넣었다. 외곽포로만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9점을 챙겼다. 전반은 신상호가 책임졌다. 연봉 2200만원을 받는 2군 출신 신상호(12점)는 1·2쿼터 3점슛 4개를 깔끔하게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성공률 100%였다. 변기훈과 김효범도 쏠쏠하게 외곽포를 보태며 균형을 맞췄다. 동부는 로드 벤슨(27점 16리바운드)·윤호영(14점)의 높이와 진경석(11점·3점슛 3개)의 외곽포를 합쳐 맞섰다. 전반은 40-39 동부의 리드. 3쿼터는 ‘주희정 타임’이었다. 이 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포함, 14점을 넣으며 성큼 달아났다. 포스트의 레더에게 찔러주는 패스 타이밍도 ‘얄밉도록’ 정확했다. 풀고 조이는 노련미가 돋보였다. 전성기 모습 그대로였다. 주희정은 2점 차(76-74)로 쫓긴 경기 종료 14.8초 전,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도 깔끔하게 넣었다. 8.1초를 남기고 박지현의 3점포로 쫓겼을 때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80-77, SK의 승리였다. 주희정은 24점(3점슛 5개 6어시스트)을 넣었고, 레더(25점 8리바운드)도 뒤를 받쳤다. 8연패로 속절없이(?) 지면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소리를 듣던 SK는 인삼공사-오리온스를 꺾은 데 이어 강팀 동부까지 제압하며 6강플레이오프(PO)를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신선우 감독은 “한 라운드에서 최하 3승은 챙기자고 했는데 지켜져서 다행이다. PO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기뻐했다. 김주성 없는 동부는 4연패에 빠졌다. 삼성-KCC와 함께 공동 3위(21승 15패)까지 내려앉아 상심은 더 컸다. 전주에선 KCC가 18점을 올린 추승균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89-80으로 물리쳤다. 홈 4연승. 전자랜드에서 뛰던 아말 맥카스킬은 오티스 조지와 트레이드, 이날부터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4점(7분 59초)으로 감을 잡았을 뿐이다. 원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또 ‘스푸트니크의 도전’ 직면… 다시 혁신이다”

    “또 ‘스푸트니크의 도전’ 직면… 다시 혁신이다”

    “우리는 지금 우리 시대의 ‘스푸트니크’ 순간에 와 있다.” 25일 밤(현지시간) 워싱턴 미 하원 의사당에서 1시간 2분 동안 이뤄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핵심 메시지는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였다. 직접 이 문장을 외치지는 않았으나 연설 전반의 기저에는 3년 전 대선 때 그가 바람을 일으켰던 바로 이 구호가 녹아 있었다. 그는 연설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돼 온 경기침체와 중국의 부상 등으로 인해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은 미국인들의 자긍심을 되살리는 데 최대의 역점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교육과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과거 미국을 송두리째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던 러시아 유인 우주선 스푸트니크호 얘기를 꺼냈다. “반세기 전, (옛) 소련이 스푸트니크 위성을 우주에 발사, 우리를 제압했을 때 우리는 달에서 어떻게 그들을 이길 것인지에 대한 아무런 생각도 없었고, 항공우주국(NASA)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연구와 교육에 투자한 결과, 우리는 소련을 능가한 것은 물론 새로운 산업과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낸 혁신의 물결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초당적 협력도 촉구했다. 애리조나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극단적인 정치 대립에 대한 자성론이 확대되는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공화당의 예봉을 누그러뜨려 보고 싶은 심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이 어떻게 될지는 오늘 밤 함께 앉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아닌, 내일 함께 일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우리는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일단 오바마의 호소에 화답했다. 의사당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뉜 의석 배치를 무시하고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60~70명이 자리를 섞어 앉았다. 화합의 메시지를 내보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정적인 존 매케인 의원은 민주당의 톰 유달, 존 케리 상원의원 등과 자리를 함께했다.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인 케빈 매카시 의원은 민주당의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총무와 ‘짝꿍’이 됐다.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과 관련, 상·하원 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했을 때, “거짓말이야.”라고 소리쳤던 공화당의 조 윌슨 하원의원은 민주당의 수전 데이비스 의원과 함께 민주당 의석 쪽에서 연설을 들었다. 미 언론들은 “국정연설장이 데이트의 밤으로 바뀌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의원들은 또 전원이 애리조나 총격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비는 뜻으로 검은색(추모)과 흰색(희망)을 섞은 리본을 가슴에 달기도 했다. 이날 미 의회가 초당적 화합의 장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매케인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앉아 있을 때조차 일어나 열렬히 박수를 보냈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마지못해 일어서거나, 인상을 찌푸린 채 자리를 지켰다.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야당 대표로 연설을 한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하원의원(위스콘신)도 현 정부의 재정 적자 문제를 중점적으로 거론하며 향후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파상 공세를 예고하기도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女배구선수에 ‘생수병 투척’ 中훌리건 포착

    상대편 선수에게 생수병을 던지거나 감독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는 등 추접한 응원을 펼친 훌리건이 관중석에서 응징을 당했다. 이같은 해프닝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톈진과 라이벌 팀 광저우의 배구 경기 도중 벌어졌다. 광저우 팀을 응원하던 남성이 3세트에 접어들면서 톈진이 승기를 잡자 벌떡 일어나서 추접스러운 응원을 하기 시작한 것.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이 남성은 톈진의 감독에 가까이 다가가서 인격을 비하하는 욕설을 퍼붓고 계속 북을 두드려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했다. 심지어 벤치에 있는 선수들에게 생수병을 던지는 위험천만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이같은 행동에 톈진 팀 벤치에 앉아있던 붉은색 재킷을 입은 남성이 참다 못해 관중석으로 뛰어올라갔다. 한동안 강력하게 경고를 했지만 훌리건이 추태를 멈추지 않자 이 남성은 훌리건을 바닥으로 내동댕이쳐 단번에 제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훌리건이 입과 코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자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훌리건은 병원에 서 11바늘을 꿰매는 응급수술을 받았고 붉은색 재킷의 남성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재개된 경기는 톈진이 세트스코어 3-2로 광저우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랑 핑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라이벌전답게 어렵고 팽팽한 경기였다. 경기가 워낙 치열하다 보니 이런 해프닝이 일어난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프로배구] 우리캐피탈·LIG ‘4강 굳히기’

    프로배구 V-리그 3위인 LIG손해보험과 4위인 우리캐피탈이 각각 1승씩을 챙기면서 중위권 팀의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향한 경쟁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캐피탈은 삼성화재를 3-0(25-21 25-18 25-20)으로 제압하고 8승(8패)째를 거뒀다.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는 LIG가 상무신협을 역시 3-0(25-14 25-19 25-18)으로 가볍게 누르고 3위 자리를 굳혔다. ●‘철벽블로킹’ 우리캐피탈, 삼성화재 완파 이날 우리캐피탈은 신영석, 박주형이 철벽 블로킹으로 삼성화재의 주포 가빈 슈미트를 꽁꽁 묶어놓은 것이 주효했다. 블로킹으로만 올린 점수가 13점. 삼성화재는 가빈이 서브에이스 1득점을 포함해 24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에다가 우리캐피탈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해 힘없이 무너졌다. 박철우의 침묵도 삼성화재의 패인 중 하나였다. 선발로 나온 나온 박철우는 1세트 1득점에 그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3세트에서는 아예 뛰지도 못했다. ●LIG 페피치 20점 포효… 3R 첫 승 LIG는 혼자서 20점을 올린 밀란 페피치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3라운드 첫 승리를 낚아올렸다. 임동규(10점)·정기혁(8점)이 페피치를 받쳐주며 공격에 불을 뿜었고, 블로킹으로도 15점을 올리는 등 높이에서도 상무신협에 우위를 보였다. 상무신협은 이날 패배로 3라운드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며 4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 인삼공사 꺾고 7연패 탈출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하위 GS칼텍스가 인삼공사를 꺾고 7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이날 첫선을 보인 크로아티아 거포 산야 포포비치(17점)와 김민지(15점), 정대영(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3-1(22-25 25-19 25-20 25-21)로 물리쳤다.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고 장윤희(41) 코치까지 선수로 복귀시키는 초강수를 둔 GS는 플레이오프 진입을 꿈꿀 수 있게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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