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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이슬람국가 요원 수백 명 사살

    미국, 이슬람국가 요원 수백 명 사살

    미국 국방부 존 커비 해군소장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시리아의 도시 코바니 공습을 통해 IS 전사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IS가 코바니 점령을 위해 해당 지역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다. 코바니 지역은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 육군은 최근 ;육군 작전 개념: 복잡한 세계에서 승리하기‘라는 보고서를 통해 IS와 같은 테러 조직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미 국방성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속칭 ’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러시아 등 ‘경쟁 강국’, 이란·북한과 같은 ‘지역 강국’ 뿐만 아니라 알카에다, IS와 같은 초국가적 테러 조직과 무력 충돌을 빚을 조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제압하기 위한 ‘총력전(Total War)’ 개념을 담았다. 미국 IS 요원 수백 명 사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IS에서 활동 중인 오스트리아 출신 10대 소녀 2명 등 성노예로 전락한 약 1500명 소녀들의 행방이 묘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국군 최정예 전사들, 중국군과 붙어보니…

    군인은 적군을 물리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최우선이다. 아무리 대단한 이론을 가졌다고 해도 체력적으로 적군에 밀려서는 안된다. 그런 면에서 최근 폐막한 세계 군인 육군 5종 선수권대회에 국내외의 시선이 집중됐다. 8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15일 폐막된 이번 제61회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전체 14위를 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앞서 영천에서 치러졌다. 16일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34개국, 316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육군5종 선수권 대회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육군5종 선수권 대회에 처음 출전한 우리나라는 첫날 소총사격에서 조은비 중사가 3위를 했다. 김다한 중사가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신인 남자우수선수 부분에서 3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종합순위는 14위. 중국이 1위를 거머쥐었고 2위는 러시아, 3위는 브라질이었다. 당초 북한도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를 통해 참가 의사를 통보했지만 대회가 열리기 직전에 선수 부상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다. 육군 5종은 소총사격, 장애물달리기, 장애물수영, 투척, 크로스컨트리 등 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길렌워터 나홀로 25점… 오리온스 ‘뜨거운 시작’

    [프로농구] 길렌워터 나홀로 25점… 오리온스 ‘뜨거운 시작’

    트로이 길렌워터(26·199㎝)를 앞세운 오리온스가 SK전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길렌워터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프로농구에서 25득점 9리바운드 활약을 펼쳐 SK를 83-67로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오리온스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덩달아 지난시즌 정규리그 6전 전패와 6강 플레이오프 1승3패 탈락의 아픔도 되갚았다. 길렌워터는 세 경기 만에 평균 26득점 8.25리바운드의 빼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1쿼터 에런 헤인즈에게 8점을 내줬지만 길렌워터(7득점)와 허일영(6득점)이 내외곽을 분담해 20-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SK는 2쿼터 들어 오리온스가 24초 샷클락에 두 차례나 걸린 틈을 타 4분여를 남기고 26-27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다시 허일영에게 3점슛을 얻어 맞으며 전반을 32-41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4분58초를 남기고 49-42까지 쫓기자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작전 타임을 요청해 선수들을 다독였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오리온스는 3쿼터를 60-48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들어 SK가 올코트프레싱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 종료 7분39초를 남기고 58-65로 쫓아왔다. 하지만 길렌워터의 포스트플레이가 작렬, 오리온스는 5분을 남기고 73-58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허일영이 3점슛 5개 등 15득점 11리바운드, 이승현이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팀은 3점슛 22개 중 절반을 꽂았다. SK는 헤인즈가 32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3점슛 18개 중 3개밖에 넣지 못했다. 또 리바운드에서 30-37로 밀리면서 삼성전에서 오른 발목을 접질려 2주 동안 결장하는 코트니 심스(206.5㎝)의 공백을 절감했다.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를 73-70으로 따돌리며 2연승을 달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17리바운드 활약으로 KCC 상대 홈 8연승에 앞장섰다. KCC의 기둥 하승진은 10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연패 끊은 삼성, 매직넘버 ‘2’

    [프로야구] 연패 끊은 삼성, 매직넘버 ‘2’

    삼성이 연패를 끊고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LG는 4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 2를 줄이지 못했다. 삼성은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마틴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KIA를 8-4로 꺾었다. 이로써 선두 삼성은 5연패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삼성은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일군다. 선발 마틴은 5와3분의2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9승째롤 낚았다. KIA 선발 한승혁은 초반 역투했으나 삼성의 집중력에 4와3분의2이닝 3실점으로 5패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0-0이던 4회 이승엽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깬 뒤 5회 2사 만루에서 채태인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이은 6회 2사에서 3안타와 2사사구를 묶어 4득점,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잠실에서 니퍼트의 역투를 앞세워 맞수 LG의 연승 행진에 6-1로 딴죽을 걸었다. LG는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추며 4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 2도 줄이지 못했다. 에이스 니퍼트는 6이닝을 6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봉쇄, 5연승으로 시즌 14승째를 작성했다. 4연승을 달리던 LG 선발 류제국은 5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으로 물러나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두산은 1회 정수빈의 2루타를 시작으로 최주환-민병헌-김현수가 연속 4안타를 몰아치며 2득점, 기선을 잡았다. 2회 연속 2루타로 가볍게 1점을 추가한 두산은 3-1로 쫓긴 8회 4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사직에서 롯데에 2-4로 졌다. 이로써 ‘뭉칫돈’을 풀며 야심차게 올 시즌을 시작한 한화는 아쉽게도 3년 연속 꼴찌가 확정됐다. 한화는 통산 6번째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다. 통산 최다 꼴찌는 8차례의 롯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축구] ‘현대家 더비’ 전북이 웃었다

    [프로축구] ‘현대家 더비’ 전북이 웃었다

    ‘현대가(家) 맞대결’에서 전북이 승리를 거두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지켰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카이오의 결승골을 앞세워 울산을 1-0으로 제압했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8경기에서 5승3무를 기록한 전북은 승점 62로 2위 수원(승점 57)과의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상위 스플릿(1∼6위) 진입을 위해 승점이 절실했던 울산은 최근 3연패 등 5경기에서 2무3패의 부진 속에 7위(승점 41)를 벗어나지 못했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2경기만 남겨 둔 울산은 ‘그룹 A’의 마지노선인 6위 전남(승점 44)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해 더욱 힘들어졌다. 전북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이동국 대신 카이오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전북을 상대로 변변한 슈팅 한 번 날려 보지 못하고 수세에 몰렸던 울산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카이오는 후반 24분 이재명이 왼쪽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헤딩으로 받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부산은 홈에서 제주를 2-1로 꺾고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전반 8분 파그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부산은 후반 14분 드로겟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후반 25분 터진 임상협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켰다. 상주는 후반 5분 이정협의 결승골로 FC서울을 1-0으로 따돌렸다. 상주는 11위 부산과 승점(29), 골 득실(-18)이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0위로 올라섰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코트 위 ‘거인전쟁’ 개봉박두

    코트 위 ‘거인전쟁’ 개봉박두

    개막 첫 주말부터 제대로 맞붙는다.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모비스와 LG의 2014~15시즌 KCC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끼리의 리턴매치다. 이튿날에는 ‘빅맨’ 김종규(LG)와 하승진(KCC)의 첫 대결이 이어진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제패하고도 챔프전에서 눈물을 삼킨 LG는 모비스의 통합 3연패를 기필코 저지하겠다고 벼른다. 첫판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외국인 선수 조합인 데이본 제퍼슨과 크리스 메시가 건재하고 김종규 역시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부쩍 성장한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모비스의 약점은 로드 벤슨이 갑자기 퇴출되고 아이라 클라크로 대체된 것. 유재학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느라 선수들과 함께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모자란 것도 구멍이다. 박수교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유 감독이 힘든 상황에서 팀을 어떻게 꾸려 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CC는 하승진이 가세하면서 약점이었던 골밑이 강해졌다. 동부는 김주성을 비롯해 윤호영, 이승준 등 높이가 우위다. 새로 등장한 데이비드 사이먼, 지난 시즌 득점왕 타일러 윌커슨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 하승진과 김종규는 지난 6일 미디어데이에서 이미 한 차례 신경전을 펼쳤다. 하승진은 높이에서 앞서지만 김종규도 경기 운영 능력이 부쩍 늘었다. 하승진은 “김종규의 외곽슛이 좋아져 밖에서 슛을 쏘면 내가 나올 수밖에 없어 까다로울 것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불법조업 中선장, 해경 총에 사망… 외교 갈등 우려

    불법조업 中선장, 해경 총에 사망… 외교 갈등 우려

    불법조업 단속에 격렬하게 저항하던 중국 어선 선장이 해경이 쏜 권총에 맞아 숨졌다. 10일 오전 8시 30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서쪽 144㎞ 해상에서 중국선적 80t급 타망어선 노영어 50987호 선장 쑹허우무(45)가 해경과의 단속과정에서 복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쑹 선장은 곧바로 해경 헬기를 이용,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병원 도착 전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 해역에서 대형 경비정 2척을 동원,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고 있었다. 해경이 불법조업 사실을 확인한 노영어호의 조타실과 갑판실에서 선원들을 모두 제압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선단선 좌우현에 중국 어선 4척이 계류하면서 해경 특수기동대원과 중국 선원 사이에 격투가 벌어졌다. 해경 측은 중국 선원들이 단속에 나선 해경대원의 목을 조르고 흉기를 들고 달려드는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해경경찰청 관계자는 “아주 다급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위험한 상황에서는 총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매뉴얼에 따라 총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노영어호의 선원 19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사고 당시 해경 특수기동대원은 모두 12명이었으며 100여명의 중국 선원들과 함께 격렬하게 저항한 쑹 선장 등을 제압하기 위해 K5 권총으로 공포탄 3발과 실탄 8발을 위협 사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총은 탄창 12발을 장전한 상태였다. 해경은 총기 사용 규정상 첫 발은 무조건 공포탄을 쏘게 돼 있으며, 두 번째 총알부터는 현장 상황에 따라 자의적으로 판단하도록 하고 있다. 병원 측은 “CT 촬영 결과 좌측 복부 뒤쪽으로 총을 맞은 것 같다”며 “총알 긴 부분이 지름 1.8㎝로 몸속에 남아 있고, 폐와 간 사이에 피가 가득 고였다”고 밝혔다. 해경의 불법조업 단속 중 중국 선원이 숨진 것은 2012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방 90㎞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선원 장모(44)가 흉기를 들고 강하게 저항하다 왼쪽 가슴에 해경이 쏜 비살상용 고무탄에 맞아 숨졌다. 2011년 12월에는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해경의 이청호 경사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한편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한국의 폭력적 법집행 행동으로 중국 어선 선장이 사망하게 된 데 대해 경악감을 느끼고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경악’, ‘강력한 불만’이라는 표현은 중국 외교부의 대외적 항의 표시로는 상당히 높은 단계에 해당한다. 훙 대변인은 또 “한국이 즉각 이 사건을 진지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고 책임자를 엄하게 처벌할 것과 조사 및 처리 관련 상황을 즉각 중국에 통보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앞으로 이번 사건의 진행 과정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아이 탄 차 유리 깨고 흑인 아빠 전기충격기로 제압한 美 경찰 논란

    아이 탄 차 유리 깨고 흑인 아빠 전기충격기로 제압한 美 경찰 논란

    미국의 한 교통경찰관이 검문 도중 차량 유리창을 깨고 흑인 남성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과잉대응과 함께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여자친구 리사 머흔이 모는 차를 타고 시카고 헤몬드를 지나던 인디애나주의 흑인 남성 자말 존스는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경찰 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조수석에 앉아있던 자말 존스에게 운전면허증을 요구했다. 운전보험료를 지불하지 못해 신분증을 갖고 있지 않았던 자말 존스는 이에 대한 증거를 경찰에게 보여주었다. 그러자 경찰은 자말 존스에게 밖으로 나오라고 요구했고, 자말 존스는 경찰관의 위협적인 행동에 불응했다. 결국 경찰관은 경고와 함께 유리창을 깨고 전기 충격기로 자말 존스를 제압했다. 당시 뒷좌석에는 앉아 있던 자말 존스의 아들이 찍은 영상을 보면, 경찰관이 차량 유리창을 부순 뒤 요구에 불응하는 자말 존스를 전기 충격기로 제압해 밖으로 끌어낸다. 뒷좌석에 앉아 있던 아이들은 이 모습에 충격을 받은 듯 울음을 터트린다. 운전자이자 자말 존스의 여자친구 리사 머흔은 경찰의 대응 방식이 “매우 공격적”이었다며 불만을 드러냈으며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헤몬드 경찰은 “인디애나 주 법에 따른 합법적인 조치였다”면서 “자말 존스가 무기를 사용하는 등의 안전을 위협할 위험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밖으로 나오라는 요구에 불응했다는 이유만으로 유리창을 깨고 전기 충격을 가하는 경찰의 행동은 과잉 대응 논란과 함께 인종 차별이라는 미 흑인 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영상=Kurtz Law Office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프로야구] 秋男 박정권 연타석 홈런… SK ‘4강 희망가’

    [프로야구] 秋男 박정권 연타석 홈런… SK ‘4강 희망가’

    ‘가을 남자‘ 박정권(SK)이 연타석 대포로 팀의 4강 희망을 이어 갔다. 삼성은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었다. 박정권은 5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2-2로 맞선 4회 상대 선발 타투스코를 우중간 솔로포로 두들겼다. 이어 5회 2사 2루에서 박정진을 상대로 큼지막한 우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연타석 홈런은 자신의 통산 네 번째다. 박정권은 24·25호 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1회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박정권은 5타점을 기록, 자신의 첫 한 시즌 100타점(101개)을 돌파했다. 7경기를 남긴 5위 SK는 4위 LG에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LG는 잠실에서 4-4로 맞선 9회 말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5-4로 제압, 1.5경기 차 4위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배영수의 역투와 장단 11안타로 KIA를 9-5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선두 삼성은 2위 넥센이 패하면서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3으로 크게 줄였다. NC는 두산을 5-3으로 꺾고 3연승했다. 7위 두산은 4연패에 빠져 4강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난 신을 믿어요” 공항에서 홀딱 벗고 소동

    “난 신을 믿어요” 공항에서 홀딱 벗고 소동

    미국의 한 공항에서 나체소동이 벌어졌다. 최근 유튜브에 오른 동영상을 보면 사건이 벌어진 곳은 애틀란타 국제공항이다. 조용하던 공항엔 20대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완전 나체로 등장해 추태를 부리면서 시끄러워진다. 경찰이 달려왔지만 남자는 진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경찰은 그런 남자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지켜만 본다. 남자는 제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나는 신을 믿는다."고 소리치기도 한다. 마치 신이 내린 듯 뛰며 소리를 지르던 남자는 갑자기 바닥에 쓰러진다. 그제야 경찰들은 남자에게 다가가 사태를 수습한다. 경찰은 남자를 병원으로 옮긴 후 조사를 하고 석방했다. 누드 난동을 벌인 남자는 벌금을 내고 풀려났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데릭 윔스라는 이름의 23세 청년이었다. 경찰은 "남자가 애틀란타 국제공항 21번 게이트 주변에서 소동을 부렸다."며 "전기충격기를 2번 사용해 남자를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경기장 난입한 팬 제압하는 풋볼팀 감독 포착

    경기장 난입한 팬 제압하는 풋볼팀 감독 포착

    풋볼 경기장에 난입한 남성 팬을 제압하는 풋볼팀 감독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8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하이오 주립대와 신시내티의 풋볼 경기 중 경기장에 난입한 남성 팬을 오하이오 주립대 풋볼팀 체력 및 컨디션 담당 코치 앤서니 슈레겔(Anthony schlegel)이 태클 후, 제압하는 광경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갑자기 경기장으로 뛰어들어온 한 남성을 앤서시 슈레겔 코치가 달려나가 남성을 막아선 다음, 그의 팔을 감싸며 태클을 걸어 제압한다. 이어 스태프와 함께 그를 붙잡아 경기장 밖으로 끌고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슈레겔 코치의 멋진 모습에 선수들과 관중들이 환호한다. 경기장에 난입한 팬을 멋지게 제압한 앤서니 슈레겔 코치는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풋볼 선수였으며 뉴욕 제트, 신시내티 벵골스 등 미 프로미식축구 리그 NFL(National Football League)에서도 라인베커(linebacker: 라인맨의 바로 뒤에서 수비하는 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경기 중 필드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남성은 21살의 안토니 제이. 원더(Anthony J. Wunder)로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학생이며 경범죄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자신의 장학금을 잃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ONTIM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미, 공항에서 알몸 난동 부린 남자의 최후는?

    미, 공항에서 알몸 난동 부린 남자의 최후는?

    세계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에서 알몸으로 소란을 피운 남성이 경찰의 전기 충격기로 제압당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3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2일(현지시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게이트 A21 구역에서 데릭 윔스란 이름의 23세 남성을 문란 행위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알몸 상태로 공항에 갑자기 등장한 이 남성은 탑승을 기다리던 공항 이용객들 앞에서 제자리 뜀뛰기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몇 분 동안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외쳐대다 경찰의 전기 충격기 사용으로 제압됐다. 공항 경찰 측은 계속된 경찰의 만류에도 불구 소란을 중단하지 않은 남성에게 전기 충격기를 사용했으며 그것은 다른 승객의 안전을 위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데릭 윔스는 현재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문란 행위죄로 기소될 예정이다. 사진·영상= Renuka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남자축구 ‘1분의 기적’

    남자축구 ‘1분의 기적’

    한국 축구가 피를 말리는 ‘한반도 더비’에서 북한을 제치고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임창우(대전)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서울대회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으면서 아시아 맹주로 다시 섰다. 또 북한과의 역대 아시안게임 전적도 2승1무1패로 앞서갔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는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손연재는 후프(18.216점), 볼(17.300점), 곤봉(18.100점), 리본(18.083점) 합계 71.699점으로 덩썬웨(중국·70.332점)를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16세 때인 광저우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손연재는 이로써 4년 만에 ‘아시아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손연재는 ‘꿈의 점수’로 불리는 18점대를 잇따라 돌파하며 초반부터 덩썬웨에 여유 있게 앞섰다. 마지막으로 연기한 볼에서는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지만 벌어놓은 점수가 많아 가볍게 덩썬웨를 눌렀다. 이나영(28·대전시청)은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볼링 여자 마스터스 챔피언결정전에서 두 게임 합계 477점을 기록, 왕야팅(타이완·437점)을 제치고 네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대표팀의 막내 박종우(23·광양시청)도 2게임 합계 407점을 기록, 우슈훙(홍콩·401점)을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 3관왕이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99% 숨겨 둔 숨은 1%

    99% 숨겨 둔 숨은 1%

    ‘그들’에게는 영화 ‘명량’을 17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봤느니, ‘해적’이 스크린을 1000개를 확보했느니 하는 것은 다른 세상 얘기다. 그들은 스크린 1개를 더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관객 1만명을 넘긴 흥행 성적에도 환호한다. ‘그들’은 다양성 영화다. 나이, 성별, 계급, 장애, 교육, 섹슈얼리티, 인종, 종교 등 소재와 문제의식 속에서 차별이 아닌 다양성의 가치를 다루며 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를 일컫는다. 다만 한국에서는 소재와 주제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영화 유통의 측면에서 관객의 영화 선택권, 다양한 영화의 접근권 측면에 좀 더 치중한다. 흔히 상업영화와 구분해서 부르는 명칭인 것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다양성 영화의 심사 기준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 영화계에서는 예술영화 또는 저예산 독립영화, 국내 시장점유율 1% 미만 등의 작품이 해당된다고 추정할 따름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과 미국, 영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영화들은 모두 1%에 못 미치는 관객점유율을 기록했다. 영진위에서 선정되더라도 뾰족한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성 영화 쿼터제 등 의무상영 요구는 높지만 대기업 중심의 영화제작과 배급 관행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심사 비용을 면제받고, CGV 무비꼴라주와 메가박스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등 예술영화 전용관에 걸릴 수 있어 그나마 안정적인 상영 기회를 얻게 된다. 영화배급사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이 있다기보다는 다양성영화로 분류되면 예술영화, 독립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데다 다양성영화만의 박스오피스에서 높은 순위를 확보할 수 있어 일반 관객들의 접근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실제 다양성영화의 박스오피스만 따로 떼어내 보면 그들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맨 윗순위는 ‘비긴 어게인’이다. 2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 ‘비긴 어게인’은 이미 어지간한 상업영화를 모두 뒤로 제쳐버렸다. 상업영화를 포함해 전체 흥행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다양성영화의 자존심을 우뚝 세워준 맏형 격이다. 2009년 열풍을 일으켰던 ‘워낭소리’(293만 4409명)의 기록을 5년 만에 깨트렸다. 지난 8월 13일 개봉일 185개 스크린으로 시작한 뒤,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과 먼저 본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스크린은 무려 525개까지 늘어났다. 물론 순 제작비만 1000만 달러(약 105억원)를 넘겼으니 여전히 열악한 국내 영화제작 시장을 감안하자면 거의 블록버스터급이다. 하지만 예술영화로서 영진위가 선정한 엄연한 다양성영화다. ‘비긴 어게인’뿐 아니다. 풋풋한 첫사랑의 설레임과 가슴 아픔을 다룬 ‘베리 굿 걸’도 지난달 25일 개봉해 관객 10만명을 넘겼다. 국내 다양성영화로는 ‘족구왕’ 성적이 돋보인다. 토익점수도 없고, 학점은 바닥을 박박 기는, 대책 없는 식품영양학과 복학생 만섭이의 좌충우돌 족구 열정이 친구를 얻고 ‘캠퍼스 퀸’의 사랑까지 얻는 내용이다. 영화가 내건 기조가 ‘사랑과 족구를 그대에게’다. 취업 준비에 인생을 몽땅 바쳐야 하는, 팍팍한 삶의 이 시대 청춘들을 위한 ‘헌정 코미디’다. 20대에게 필요한 것은 강퍅한 조언도, 어설픈 위로도 아닌 그저 어깨 한번 꾹 감싸주는 공감임을 환기시킨다. 20~30개 스크린에 불과함에도 벌써 4만 1000명이 봤다. 1만 6000명의 관객이 찾은, 다큐영화 ‘60만번의 트라이’도 조용히 다양성영화 시장의 한 자리를 맡고 있다. 오사카 조선고급학교(오사카 조선고교) 럭비부의 전국대회 도전기다. 오사카 조선고교는 매년 오사카부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장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강팀으로 부상한다. 일본 고교 럭비 100년사에 이처럼 짧은 시간에 전국 강호들을 제압한 것은 전무후무한 사건이다. ‘하나, 믿음, 승리’의 구호 아래 60만 재일동포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품고 트라이(터치다운)를 향해 뛴다. 김명준 감독의 ‘우리학교’, ‘몽당연필’ 이후 자이니치의 힘겹지만 희망을 품은 삶은 다큐영화로 재현돼 어김없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가정집 침입하다 줄행랑친 3인조 무장강도가 본 것은?

    가정집 침입하다 줄행랑친 3인조 무장강도가 본 것은?

    가정집에 침입하던 세 명의 강도가 갑자기 줄행랑치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영국 매체 메트로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가정집에 세 명의 무장 강도가 들이닥쳤다. 하지만 이들은 집안에 있는 한 남성을 보고 허겁지겁 도망친다. 공개된 CCTV 화면에는 한 가정집 앞마당에 세워진 차량의 뒷문을 열고 짐을 싣는 부부를 볼 수 있다. 이들이 짐을 다 싣고 뒷문을 닫는 찰나, 집 앞 도로에 흰색 차량 한 대가 멈춰 선다. 차에서 내린 세 명의 강도는 타깃으로 정한 두 부부에게 빠르게 달려든다. 갑자기 흉기로 제압당한 피해자 부부는 이들에게 끌려 집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부부를 위협하며 끌고 간 강도들이 돌연 집밖으로 전력질주 해 뛰어나온다. 돌발 상황의 의문은 그들 뒤로 등장한 한 남성을 보는 순간 해결된다. 파란 사각 팬티를 입은 덩친 큰 한 남성이 집안에 들어온 강도들을 권총으로 제압한 것이다. 메트로는 이 영상에 대해 지난 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고 소개하며, 범인을 쫓아낸 남성은 실제 권투선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X-Video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호랑이에게 사냥당하는 동료 끝까지 지켜낸 버팔로 무리

    호랑이에게 사냥당하는 동료 끝까지 지켜낸 버팔로 무리

    호랑이에게 사냥당하던 동료를 끝까지 지켜낸 버팔로 무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7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인도 남부 반디푸르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호랑이 한 마리가 사자 무리 속으로 뛰어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고요한 호수에 돌멩이가 던져진 듯 버팔로 무리들은 호랑이에게서 일제히 흩어지며 달아난다. 그런데 무리 중 한 녀석이 미처 달아나지 못하고 호랑이와 마주하게 된다. 호랑이의 사냥감으로 낙점된 이 녀석은 순식간에 호랑이에게 제압당한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본 동료 버팔로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이에 호랑이는 다른 버팔로들에게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며 먹잇감을 사수하려 한다. 하지만 잠시 뒷걸음질치던 버팔로 무리들이 호랑이에게 떼로 덤벼들며 반격을 가한다. 결국 호랑이는 다 잡은 먹이를 두고 꽁무니를 빼며 달아난다. 그러나 호랑이에게 먼저 공격을 당했던 버팔로는 끝내 생명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는 버팔로 무리들이 죽어가는 동료를 지키는 모습이 그대로 촬영돼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진·영상=AllFunsOnl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함께 넘었다, 만리장성] 女배구, 중국 완파하고 20년 만에 정상… 김연경 26득점 맹활약

    [함께 넘었다, 만리장성] 女배구, 중국 완파하고 20년 만에 정상… 김연경 26득점 맹활약

    한국 여자 배구가 20년 만에 아시아를 제패했다. 한국은 2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결승전에서 중국을 3-0(25-20 25-13 25-21)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우승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4년 전 광저우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지난달 12일 끝난 아시아배구연맹(AVC)컵 결승에서도 0-3으로 완패했던 한국은 이날 우승으로 빚을 갚았다. 압도적인 경기였다. 한국의 공격 성공률은 49%에 달했다. 중국은 34%에 그쳤다. 블로킹 득점에서는 8-5로, 서브 득점에서도 3-0으로 앞섰다. 에이스 김연경(26·페네르바체)은 두 팀 최고인 26점을 퍼부었고 김희진(23·IBK기업은행)은 승부처마다 천금 같은 득점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2개의 블로킹과 1개의 서브 득점을 포함해 16점을 올렸다. 3세트 코트를 밟은 신예 세터 이다영(18·현대건설)은 날카로운 세트로 중국을 교란했다. 한국은 1세트를 잡아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니었다. 2세트 초반 중국에 끌려갔던 한국은 박정아(21·IBK기업은행)의 서브 득점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중국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2세트도 따냈다. 3세트도 뒤진 채 시작했다. 중국은 한국을 ‘0’에 묶어놓고 6점을 내리 가져갔다. 그러나 한국은 11-13까지 따라붙은 뒤 김희진이 이동 공격으로 1점 차로 줄인 데 이어 동점 블로킹까지 성공시켰다. 곧바로 이다영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뒤집은 한국의 상승세에 중국은 급격히 흔들렸고 24-21 매치포인트에서 김희진의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냈다. 김연경은 “뒤졌을 때도 질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면서 “단상에 올라가 본 건 처음이다. 막상 금메달을 따니까 메달 욕심이 생긴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4강전에서 1-3(19-25 25-18 18-25 23-25)으로 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신인균의 밀리터리 르포] K-2흑표전차와 기동군단

    [신인균의 밀리터리 르포] K-2흑표전차와 기동군단

    1. K-2전차의 능력 K-2흑표전차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먼저 13대가 실전배치 되었고, 그 부대는 한국군 최강의 부대인 20사단. 그 중에서도 12전차대대인데 12전차대대는 K1A1전차도 최초로 실전배치 했던 부대다. 포탄자동장전장치를 장착하여 승무원이 3명으로 줄어든 K-2전차는 병력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육군의 사정과도 부합하고, 1500마력의 강력한 엔진은 3.5세대 전차의 표준처럼 적용되고 있다. 가격은 82억원. K-2전차는 55구경장 120mm 주포를 채택하여 기존 K1A1전차의 44구경장 120mm 주포에 비해 관통력이 100mm 이상 증대되었다. 전차의 전면과 옆부분, 상부부분 등 승무원이 탑승하는 공간은 전부 230개의 반응장갑을 골고루장착하여 방어력과 생존력도 뛰어나다. 또 K-2전차의 가장 큰 특징은 적 대전차미사일에 대한 회피능력과 요격능력이다. 이를 소프트킬과 하드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먼저 소프트킬은 적의 대전차미사일이 날아오면 알미늄조각이 포함된 연막을 발사하여 미사일의 탐지장치를 혼돈시킨 후 신속하게 이탈하여 미사일을 피하는 것이다. 하드킬은 적 미사일이 탐지되면 요격체계를 발사하여 미사일을 격추시켜 버리는 능동적인 방어장치이다. 가격이 약 1억5천만원 정도 되는데, 아직 K-2전차에 장착 되지 않았고, 예산상의 문제와 성공확률 때문에 군당국에서는 적용을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하드킬 장치를 선호하는 사람은 1억5천만원 투자하면 82억짜리 전차를 최소 2번은 적의 미사일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에 하드킬 무용론자는 하드킬과 소프트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는데, 성공확률 80%에 불과한 하드킬을 믿고 적 미사일이 날아오는데 소프트킬을 작동하며 피하지 않고 가만히 서서 요격체계를 작동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반론을 한다. 하드킬의 성공확률이 80% 정도라면 두가지 모두 일리 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하드킬의 성공확률을 90%이상으로 올린 후 장착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또 하나의 큰 특징은 4.1m 깊이의 물을 단 20분의 개조시간만 거치면 공병의 도움 없이 건널 수 있는 것이다. 동축기관총 등 2군데 구멍만 막고, 스노클 장비만 장착하면 바로 도하 할 수 있다. K1A1전차는 이론적으로는 2시간 작업 후 2m 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공병의 도움 없이는 강을 건널 수 없다. 통일을 하려면 4개의 강을 건너야 한다. 바로 임진강, 예성강, 대동강, 청천강이다. 다리가 끊어졌을 이 강 앞에서 얼마나 시간을 지체하느냐에 따라 북한이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주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K-2전차와 K-21전투장갑차의 자력 도하능력은 북한에게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다. 헬기도 격추 시킬 수 있다. K-2전차는 24도 각도로 전방사격 할 수 있고, 따로 특수한 포탄(580만원)을 만들어서 헬기를 향해 공격 할 수 있다. 이 24도 고각사격을 통해 산 뒤에 숨어있는 적 전차부대를 향해 곡사사격으로 적전차의 상부장갑을 공격할 수도 있다(사정거리 5km). 원래 이런 임무는 박격포나 후방에서 지원하는 포병의 도움을 받아야만 할 수 있는 일인데, K-2전차는 적전차의 매복을 곡사사격으로 제압해 버리는 무서운 기능이 있으니 전차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능력이라 할 수도 있겠다. 2. 한국군의 새로운 전차편제와 기동군단 한국 육군은 소대 하나당 3대의 전차가 있고, 3개의 소대가 모인 중대는 중대장 전차 합해서 10대, 3개의 중대가 모인 대대는 대대장 전차와 엄호차 합해서 32대이다. 국방개혁을 통해 육군은 소대당 4대의 전차체제로 바뀌게 된다. 다만 3개의 소대가 중대를 이루고, 3개의 중대가 대대를 이루는 것은 같다. 이렇게 되면 하나의 대대에 전차가 41대가 되며, 기계화사단 전체로 보면 기존은 140여대의 전차가 있지만, 이제는 180여대 편제로 바뀌게 되어 사단 하나 당 전차가 40여대 늘어나게 된다. 대대 하나 이상이 더 늘어나게 되는 엄청난 전력증강이다. 기존 전차전은 전차 하나가 엄호하며 초월공격 하는 등 단차별 전투였는데, 이렇게 4대가 하나의 소대를 이루면 소대는 다시 2대씩의 편대를 만들어서 합동전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훨씬 강력하고 안전한 기동을 할 수 있다. 기존 기동7군단에는 20사단과 수기사 등 2개의 사단 뿐이었는데, 앞으로는 여기에 8사단을 더해서 3개의 사단으로 기동군단을 구성할 것이다. 이런 상황으로 볼때 20사단을 K-2전차로 완편하고, 20사단의 K1A1 전차를 8사단에 물려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K-2전차는 200대 생산계획이다. 육군은 최초에 800대 정도 희망했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200대로 줄어든 상태다. 사단 편제의 변경으로 사단 하나에 180여대의 K-2전차가 보급되고 나머지는 기갑학교에 교육용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기동군단의 임무는 북한의 전면남침이 있을 시에 전방부대들이 적 전연부대를 막아낸 후 역습작전에 들어가는 부대다. 평양을 충격하여 평방사의 전력을 약화시킨 후 영변까지 진격하여 중국보다 먼저 핵 물질을 확보해야 한다. 또 중국군이 북한으로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북쪽에서 막아내야 한다. 그래야 북한 정권 멸망 후 북한 영토를 또 분단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 이런 민족적, 역사적으로 큰 역할을 해야 하는 부대가 7군단인데, K-2전차가 20사단에만 배치되고 수기사와 8사단에는 배치되지 않는다면, 북한군 입장에서는 당연히 20사단을 주공으로 생각하고 20사단에 대해 방어력을 집중 할 것이다. 반면에 수기사와 8사단도 K-2전차를 완편하게 되면 북한 입장에서 3개의 사단 중 어디가 주력인지 알 수 없어서 방어력이 분산 될 것이고, 우리 합참도 상황에 따라 3개의 부대 중 선택적으로 주공과 조공 임무를 주어서 훨씬 유연한 전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K-2전차를 3개 사단에 완편하는 것이 북한영토를 다시 분단하지 않는 ‘하나된 통일’의 필요조건인 것이다. 또 있다. 우리 군은 미육군 2사단과 연합사단을 만들어서 우리 기계화여단 하나를 보내기로 했다. 그 부대는 전차대대 1개와 기계화보병대대 2개로 이루어진다. 미 2사단의 M1A2전차와 연합전투를 할 그 부대에도 당연히 K-2전차를 줘야한다. 3개사단에 완편하고 한미연합사단에 배치하며 기갑학교 교육용으로 하려면 최소 620여대의 K-2전차가 필요하다. 예산부족이라 말하기에는 기동7군단의 작전성공이 우리 민족의 역사에 미칠 영향이 너무나 크기에 K-2전차 620여대 생산에 예산부족 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 글·사진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kdn0404@yahoo.co.kr
  • [함께 넘었다, 만리장성] 女농구, 중국 70-61로 꺾고 20년 만에 … 광저우대회 패배 설욕

    [함께 넘었다, 만리장성] 女농구, 중국 70-61로 꺾고 20년 만에 … 광저우대회 패배 설욕

    여자농구 대표팀이 2진급으로 꾸려진 만리장성을 넘어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에서 중국을 70-61로 제압하고 1994년 히로시마대회 이후 20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4쿼터 종료 0.7초를 남긴 상태에서 벤치에 앉아 있던 하은주 등이 태극기를 들고 코트에 들어올 정도로 중국을 꺾은 기쁨은 남달랐고 짜릿했다. 특히 4년 전 광저우대회 결승에서 64-66으로 뒤진 채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이미선이 완벽한 가로채기를 성공해 속공 기회를 잡았으나 심판이 파울을 부르는 바람에 자유투 둘을 내줘 분패했던 설움도 되갚았다. 다른 대회보다 일찍 소집돼 혹독한 훈련을 견뎌온 대표팀 선수들은 위 감독의 소속팀인 우리은행 선수들이 해왔던 대로 위 감독을 헹가래친 뒤 발길질을 가하는 것으로 우승의 기쁨을 즐겼다. 중국은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에 1진들을 대거 내보내고 이번 대회에 2진급 대표팀을 꾸렸다. 30세 장판(187㎝)과 31세 쑨샤오위(190㎝)를 제외하면 모두 20대 이하이며 양헝위(193㎝)는 불과 19세, 평균 연령은 24.1세로 한국보다 여섯 살가량 어리다. 두 팀은 3쿼터를 마칠 때까지 동점만 다섯 차례, 역전은 12차례를 기록할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의 경험 미숙이 4쿼터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국은 압박수비로 중국을 6분 가까이 무득점에 묶어놓고 김단비(신한은행)와 양지희(우리은행)의 연속 골밑 돌파, 신정자(KDB생명)의 2득점, 다시 양지희와 신정자의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10점을 보태 경기 종료 4분34초 전 64-52로 달아났다. 베테랑 변연하(국민은행)가 16득점으로 앞장섰고 신정자가 14득점, 리바운드 5개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우승의 감격 뒤에는 평균 연령 30.1세인 대표팀의 세대교체라는 숙제도 남겼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日 없는 날 韓껏 웃다] 광저우의 恨 푼 ‘우생순’

    [日 없는 날 韓껏 웃다] 광저우의 恨 푼 ‘우생순’

    ‘우생순’의 마지막 멤버는 던지는 슛마다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서른아홉 맏언니는 신들린 듯한 선방을 펼쳤다.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4년 전 광저우에서의 한을 풀며 통산 여섯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영철 전임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일 인천 선학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29-19 완승을 거뒀다. 2010년 광저우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28-29로 패하는 바람에 6연패가 좌절된 아픔을 4년 만에 톡톡히 되갚았다. 노장들의 투혼이 빛난 경기였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유명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멤버 우선희(36)는 다섯 차례 슈팅을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아시안게임 첫 출전인 ‘아줌마 골키퍼’ 송미영(39)은 유효슈팅 6개를 걷어내는 등 32%의 녹록지 않은 방어율을 뽐내며 띠동갑 박미라(방어율 55%)와 함께 철벽처럼 골문을 지켰다. 베테랑의 활약에 후배들도 힘을 냈다. 류은희(24)는 두 팀 통틀어 최다인 8골을 폭발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온아(26)도 5골로 뒤를 받쳤다. 2012년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코트로 되돌아온 이은비(24)도 5골로 힘을 보탰다. 마치 이날을 기다렸다는 듯 대표팀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어 기선을 제압했다. 류은희와 김온아가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전반 15분 10-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는 이은비와 정지해(29)까지 골 세례를 퍼부어 전반을 무려 17-5로 마쳤다. 결승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일방적인 공세로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것. 후반에도 대표팀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한때 20-6까지 달아나며 일본 진영을 유린했다. 일본이 뒤늦게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기운 승부 추를 되돌리기에는 늦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우선희는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환하게 웃었다. 함께 출전한 동생 김선화(23)와 함께 자매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온아도 마음껏 기쁨을 만끽했다.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회복한 임 감독은 “모두 정말 열심히 해줬다”며 오랜만에 엄한 얼굴을 풀었다. 이어 “내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치른다. 일단 본선 출전권을 따낸 뒤 리우에서도 금메달을 따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다”고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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