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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만으로 불 끄는 ‘소리바람 소화기’ 개발

    소리만으로 불 끄는 ‘소리바람 소화기’ 개발

    물이나 분말 없이 소리를 이용해 불을 끄는 새로운 개념의 소화기가 발명됐다.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57) 교수 연구팀은 15일 ‘소리바람’(Sound Wind) 기술을 이용한 소리바람소화기 제품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핸디형’(무게 1.5㎏), 소방관들이 화재가 초중기로 접어들 때 화마로부터 거리를 유지하면서 진압할 수 있는 ‘스틱형’(무게 2㎏) 등 두 가지 형태다. 이 소화기는 충전식 배터리의 전기 장치를 이용해 100㎐(헤르츠) 이하의 저주파 소리를 발생시킨 뒤 앰프를 통해 증폭시켜 발화 지점을 향해 방출한다. 이 소리는 공기를 타고 발화 지점에 도달하면서 산소 유입을 차단하고 온도를 낮춰 불을 끄게 된다. 소리바람소화기의 가능성은 2012년 미국 국무성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두 개의 큰 스피커 사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리에 의해 불이 진압될 수 있다는 것을 공개 제안한 이후 알려졌다. 배 교수팀은 소리소화기의 스피커 개구면 면적이 넓을수록 소리 출력이 분산돼 제압 능력이 약해진다는 점에 착안해 소리를 모아서 집중적으로 방출하는 방법을 썼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美 상점서 강도 제압한 남성, 알고 보니…

    美 상점서 강도 제압한 남성, 알고 보니…

    미국의 한 상점에서 복면 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한 남성이 화제다. 15일 KDVR(콜로라도 덴버 지역 방송)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텍사스주 엘리스카운티 미들로디언의 한 상점에 복면한 강도가 들이닥쳤다. 이때, 흉기를 들고 상점 직원을 위협하던 강도를 현직 소방관 ‘다니엘 가스케이’가 제압했다. 당시 강도의 범행 장면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상점 안으로 들어선 강도가 계산대 앞에서 있는 한 남성을 밀어낸다. 이어 강도가 상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이, 옆으로 밀려났던 남성은 민첩하게 강도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바닥에 쓰러뜨린다. 이날 강도 행각을 벌인 이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9세 소년으로, 마침 쉬는 날이었던 가스케이에게 딱 걸린 것. 현재 이 소년은 강도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한편, 강도를 제압한 가스케이의 용감한 대처에 대해 많은 이들은 “영웅”이라며 그의 행동을 칭찬했다. 사진 영상=Fantasy Legio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복면가왕’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김성주 기선제압? ‘예리한 질문’

    ‘복면가왕’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김성주 기선제압? ‘예리한 질문’

    ‘복면가왕 김소영 아나운서’ ‘복면가왕’ 김소영 아나운서와 김성주의 대화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김소영 아나운서는 ‘비내리는 호남선’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가창력을 뽐냈다. MC 김성주는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뉴스 하면서 많이 답답하지 않았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김소영 아나운서는 “네”라고 답했다. 이 때 김구라는 “본인이 더 잘 알지 않냐. 그래서 회사 나간 거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려 김성주를 당황케 했다. 당황한 김성주는 “‘뉴스 앵커는 이런 모습일 거다’라는 편견을 깨지 않았나 싶다”며 수습에 나서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김소영 아나운서는 뛰어난 가창력과 아름다운 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신임 사령탑 데뷔전’ 임도헌 웃고 최태웅 울고

    두 신인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사령탑 데뷔전에서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승리의 축배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삼성은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19-25 25-16 25-21)로 이겼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이끌었던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프로 사령탑 복귀전에서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삼성 레프트 류윤식이 양 팀 최고인 18득점으로 임 감독에게 1승을 안겼다. 라이트 김명진이 17득점, 센터 고희진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B조 현대가 한국전력에 1-3(22-25 25-23 15-25 2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최 감독은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국전력은 에이스 전광인이 무릎 부상으로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컵대회에서 국내 프로팀을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하는 감격을 누렸다. 한국전력은 2006년 대회에서 상무를, 2009년 초청팀으로 참가한 이란의 ‘사이파’를 꺾은 바 있지만 국내 프로팀을 이긴 적은 없었다. 한국전력 박성률(20득점)과 서재덕(14득점)이 34점을 합작해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여자부 B조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3-0(25-21 25-19 26-24)으로 완파했다. 2014~15시즌 신인선수상을 받은 흥국생명의 이재영은 17점으로 이날 최다 득점을 올려 GS칼텍스의 이소영(15점)과 벌인 ‘주포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복면가왕’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김성주 기선제압? ‘난감한 질문’

    ‘복면가왕’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김성주 기선제압? ‘난감한 질문’

    ‘복면가왕 김소영 아나운서’ ‘복면가왕’ 김소영 아나운서와 김성주의 대화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김소영 아나운서는 ‘비내리는 호남선’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가창력을 뽐냈다. MC 김성주는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뉴스 하면서 많이 답답하지 않았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김소영 아나운서는 “네”라고 답했다. 이 때 김구라는 “본인이 더 잘 알지 않냐. 그래서 회사 나간 거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려 김성주를 당황케 했다. 당황한 김성주는 “‘뉴스 앵커는 이런 모습일 거다’라는 편견을 깨지 않았나 싶다”며 수습에 나서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김소영 아나운서는 뛰어난 가창력과 아름다운 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무패 vs 무패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서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남자 농구가 9일 조별리그를 마치고 11일부터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드림팀’을 꿈꾸는 미국과 강력한 라이벌이자 지난 대회 우승팀 러시아가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둘이 8강을 통과하면 준결승에서 만나게 대진표가 짜여져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미국은 9일 동강대체육관에서 열린 광주U대회 남자농구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96-57 완승을 거뒀다. 5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하며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11일 오후 2시 30분 C조 2위 리투아니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최고 명문 캔자스대 선수들로만 구성된 미국은 조별리그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터키와의 첫 경기에선 고전하며 66-57 힘겨운 승리를 따냈고, 세르비아에는 66-65 진땀승을 거뒀다. 그러나 대회가 거듭될수록 전력이 안정감을 찾고 있다. 2013년 자국에서 열린 카잔U대회 우승팀 러시아도 이날 캐나다에 68-61로 승리, B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예선 첫 경기 몬테네그로전에서 63-62 힘겨운 승리를 따낸 러시아는 이후 스웨덴과 몽골, 멕시코 등을 여유있게 제압했고, 이날 강호 캐나다까지 꺾으며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보일 듯 말 듯, 첫 종합 우승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보일 듯 말 듯, 첫 종합 우승

    연이틀 금메달을 9개씩 수확했던 한국이 9일은 둘만 추가하는 데 그쳤다. 김소희(삼성에스원)는 이날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다 실바 쿤하(포르투갈)를 6-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차례 상단 돌려차기로 3점씩 얻었다. 하지만 류대한(경희대)은 남자 68㎏급 결승에서 아크욜 베르카(터키)에게 1-3으로 무릎 꿇으며 은메달을 땄다. 김대익(용인대)과 유수연(용인대)은 각각 남자 54㎏급 준결승에서 알민 하디포우르(이란)에게 4-20으로, 여자 47㎏급 준결승에서 린완팅(대만)에게 0-2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 이어 김선희(서울시청), 김하은(동의대), 최수연(안산시청), 최신희(익산시청)로 구성된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46-37로 일축하며 값진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곽준혁, 곽창우(이상 부산외대), 박준영, 송재관(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프랑스에 40-45로 지며 은메달에 그쳤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다이빙에서도 값진 은메달이 이어졌다.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나미(독도스포츠단)는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혼성 팀이벤트 결승에서 354.70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나미는 문나윤(인천시청)과 한 조로 나선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도 267.69점을 얻어 은메달을 보탰다. 한국은 이날 현재 금메달 30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7개를 따내 중국(금 22개)과 러시아(금 18개), 일본(금 17개)에 크게 앞서며 나흘째 선두를 지켰다. 선수단은 금메달 25개 이상을 노리던 것을 40개 이상으로 상향했다. 하지만 한국이 폐막까지 선두를 유지할지 속단하기 어렵다. 육상과 수영 등에서 중국과 일본이 금메달을 휩쓸 가능성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종목에서 두 나라의 메달 독식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함께 나온다. 광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신궁’ 김종호 3관왕 ‘심쿵’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신궁’ 김종호 3관왕 ‘심쿵’

    7일 오후 4시 20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양궁 남자 콤파운드 개인전 결승이 열린 광주국제양궁장. 한 살 선배인 김태윤(22·현대제철)의 맹렬한 추격을 받던 김종호(21·중원대)는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아 넣고 금메달을 확정하자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의 영예를 안는 순간이었다. 김종호는 곧바로 김태윤을 얼싸안으며 따뜻한 위로를 보냈다. 우산 장수와 짚신 장수 아들을 둔 심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김형탁 대표팀 감독은 활짝 웃으며 둘의 팔을 동시에 번쩍 치켜들었다. 둘의 메달 색은 금색과 은색으로 갈렸지만 모두 승자였다. 용호상박이 맞붙은 경기답게 팽팽한 승부였다. 3엔드까지 김종호가 3점을 앞섰지만, 김태윤도 4~5엔드에서 6발의 화살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김종호는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며 추격을 따돌렸다. 김종호는 총 15발의 화살 중 12발을 10점에 명중시키는 신궁의 솜씨를 보였다. 김종호와 김태윤은 앞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는 양영호(중원대)와 함께 멕시코를 230-22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때는 둘 다 웃을 수 있었고, 극적인 역전승이었기에 기쁨이 더 컸다. 대표팀은 1엔드에서 6개의 화살 중 5개를 10점에 꽂아 넣는 멕시코의 기세에 밀려 57-59로 뒤졌다. 2엔드에서 10점 네 발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3엔드에서 다시 한 점을 뒤졌다. 대표팀은 4엔드에서 다시 10점 네 발을 쐈고, 멕시코 선수들의 마지막 세 발이 모두 9점에 그치면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김종호는 “(뒤지고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역전승을 거두는 순간 울컥하고 짜릿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종호는 송윤수(현대모비스)와 호흡을 맞춘 혼성전 결승에서도 인도를 157-150으로 여유 있게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송윤수는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토야 체르네(슬로베니아)를 슛오프 접전 끝에 제압, 2관왕을 달성했다. 활 양쪽 끝에 도르래가 달려 기계 활로 불리는 콤파운드는 리커브와 달리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다. 리커브 선수들이 ‘세계 최강’의 수식어를 달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콤파운드는 음지에 있었다. 그러나 콤파운드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등 2개의 금메달을 따며 선전, 주목받기 시작했다. 5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선 4개를 휩쓸어 리커브 못지않은 세계 최강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 태권도에서도 금메달이 나와 종주국 자존심을 세웠다. 배종범(조선대)과 양한솔(한국체대)이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녀 품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배종범은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7.93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양한솔도 여자 결승전에서 7.6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미국, 여자 월드컵 통산 세번째 우승컵

    그가 킥오프 5분 만에 두 골을 넣자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크게 들썩였다. 6일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상대로 5-2 대승을 이끈 미국의 ‘캡틴’ 카를리 로이드 얘기다. 미국은 전반 3분부터 16분까지 세 골을 몰아치는 등 로이드의 폭발적인 득점을 앞세워 여자월드컵에서 3차례(1991·1999·2015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역대 최다 우승국이 됐다. 무엇보다 미국의 우승이 확정되자 로이드와 관련된 모든 것들의 가치가 치솟았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경기가 끝났을 때 로이드의 트위터 팔로어는 5만명으로 불어났다. 그의 서명이 담긴 카드는 온라인 중개 사이트 이베이에서 평소 장당 15~20달러 나갔는데 경기 도중 177.5달러에, 종료 뒤에는 218달러까지 거래됐다. 로이드를 초청해 2시간 정도 강연을 듣는 대가는 8강전 뒤에는 1만 달러, 준결승에서 독일을 제압한 뒤에는 1만 5000달러로 올랐는데 결승이 끝난 뒤에는 3만 달러(약 3370만원)로 치솟았다고 ESPN은 전했다. 로이드는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MVP)을 수상한 데 이어 대회 여섯 골로 실리아 사시치(독일)와 최다 득점 선수가 됐지만 출전시간이 더 길어 실버부트 수상에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금빛 총성 울렸다… ‘골든 데이’ 출발!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금빛 총성 울렸다… ‘골든 데이’ 출발!

    ‘효자 종목’ 사격의 ‘금맥’이 봇물처럼 터졌다. 김지혜(한화갤러리아)와 박대훈(동명대)이 나란히 2관왕에 등극하는 등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4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유도에서도 금메달 2개를 보탠 한국은 금메달 10개로 중국을 끌어내리고 종합 1위로 올라섰다. 김지혜와 한지영(충북보건과학대), 조문현(부산시청)은 6일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25m 권총 단체전에서 1738점을 합작, 시상대 맨 위에 섰다. 김지혜는 이어 열린 같은 종목 개인전 결승에서도 저우칭위안(중국)을 7-5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최고의 하루를 보낸 김지혜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사격은 메달에 욕심내는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박대훈(동명대)과 장하림(경기도청), 이태환(정선군청)도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합계 165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대훈은 이 종목 개인전 결승에서도 193.2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4~5일 3개의 금메달을 휩쓸어 효자 노릇을 한 유도는 이날도 두 차례나 금빛 메치기를 선보였다. 안창림과 안바울(이상 용인대)이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73㎏급과 66㎏급 결승에서 상대에게 시원한 한판승을 따냈다.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은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단 선수다. 고은지(독도스포츠단)와 문나윤(인천광역시청)은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선에서 총점 281.88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선희(서울시청)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양궁 간판 기보배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에서 마야 야게르(덴마크)를 접전 끝에 6-5(28-28 28-29 28-28 29-29 30-26)로 제압,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4세트까지 승리를 한 차례도 따지 못한 기보배는 승점 3-5로 뒤져 탈락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 동점을 쏴도 패하게 될 처지. 3발 5세트 경기인 양궁 개인전은 세트 승리 시 2점, 무승부 시 1점이 주어지며 6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기보배는 그러나 5세트에서 10점 세 발을 연달아 꽂아 넣는 집중력으로 승점 5-5를 만들었고,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서도 10점을 쏴 9점에 그친 야게르를 물리쳤다. 최미선(광주여대)도 준결승에서 슝메이젠(대만)을 6-2(29-26 30-28 28-28 30-30)로 꺾고 결승에 안착, 기보배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구본찬(안동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각각 결승에 올라 금메달과 은메달 한 개씩을 확보했다. 남녀 리커브 개인전 결승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7일은 대회 기간 중 가장 많은 4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골든 데이’로, 태권도 등 강세 종목이 시작돼 태극전사들의 금메달 사냥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주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F-16D에 참패했다는 ‘F-35A’를 위한 변명

    [밀리터리 인사이드] F-16D에 참패했다는 ‘F-35A’를 위한 변명

    록히드마틴 보고서를 둘러싼 논란 들여다보니 지난주 세상에서 가장 비싼 전투기로 불리는 ‘F-35A’가 큰 화제가 됐습니다. 아니, 화제라기보다는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습니다. 록히드마틴의 내부 보고서를 인용한 일부 국내외 언론은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대당 1200억원이나 하는 5세대 전투기가 4세대 전투기 F-16D와의 근접전(dogfighting·도그파이팅)에서 무참히 패배하다니. 특히 우리가 한국형 차기 전투기(KF-X) 개발 과정에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도입하기로 한 바로 그 전투기가 1980년대부터 보급된 ‘구닥다리’에게 패했으니 충격이 컸을 겁니다. ‘참패’와 ‘전멸’이라는 극한 표현이 난무했습니다. 록히드마틴에서 직접 만든 보고서라 변명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우리 군도 크게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명하는 대신 침묵을 지켰습니다. 국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비난여론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정반대의 반응도 많이 나왔습니다. 평소 군에 대한 불신을 숨기지 않았던 다수의 남성들이 F-35A 도입을 비난하기는 커녕 옹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밀리터리 마니아 등 군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은 “뭘 알고 비판하는 건가”, “이런 기사 쓰지 마라”며 언론에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저는 여기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과연 비싸기만 한 F-35A를 잘못 구입하는 것인가, 아니면 뭔가 다른 팩트가 있진 않을까. 차근차근 되짚어봤습니다. 우선 시점을 2013년 11월로 돌리겠습니다. 국방부 발표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차기전투기(F-X)로 스텔스 기능을 갖춘 미국 F-35A를 선정했다. 전시 작전목표 달성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주변국 스텔스기 확보 등에 따른 안보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기 전투기 60대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고성능 스텔스 전투기는 지원전력이 불필요하며, 최소한의 전력으로 은밀하게 침투해 주요 표적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이다.” ●홍길동의 1차 목표는? 관군 아닌 곳간 털기 좀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겁니다. 그럼 여러분이 잘 아는 ‘홍길동전’과 비교해볼까요. 홍길동은 도적의 소굴로 들어가 우두머리가 됩니다. 허수아비 일곱개를 만들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전국 팔도를 누비며 못된 벼슬아치와 양반들의 재물을 빼앗아 가난한 백성에게 나누어줍니다. 흉년에는 관아를 털어 굶주린 백성을 살렸습니다. 여기서 홍길동의 1차 목표는 ‘곳간 털기’입니다. 부자와 관아의 곳간을 털어 재물을 백성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목적이지, 관군을 모조리 때려눕히려고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F-35A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의 촘촘한 방공망을 뚫고 핵시설 등 핵심표적을 정밀 타격한 뒤 무사히 복귀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북한 전투기를 가까운 곳에서 만나 격파하는 이른바 ‘근접전’을 하려고 도입하는 전투기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많은 네티즌이 이런 내용을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력이 뛰어난 저격수를 50m 이내에서 돌격병과 맞붙여 놓고 졌다고 실망하는 꼴”이라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이번엔 시간을 좀 더 뒤로 돌려보겠습니다. 같은 해 9월입니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미국 보잉의 F-15SE를 차기 전투기로 결정하는 안을 상정했지만 심의 결과 부결됐습니다. 보잉은 록히드마틴 등 다른 경쟁사와 달리 유일하게 F-X 총사업비 8조 3000억원 이내로 가격을 써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탈락. 핵심 이유는 ‘스텔스’ 기능이 미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군 전문가와 대다수 언론이 핵심 요건으로 ‘뛰어난 스텔스 기능’을 거론했고, 특수도료를 발라 스텔스 기능을 갖추겠다는 F-15SE가 끼어들 여지는 없었습니다. 역대 공군참모총장 15명이 F-15SE 불가론을 담은 건의문까지 냈습니다. F-15SE는 웬만한 폭격기 수준의 최대 13t의 무기를 실을 수 있지만 공중전 능력은 유로파이터에 밀렸고, 스텔스 기능은 F-35A에 밀렸습니다. 결국 F-35A가 낙점됐고, 여론의 떠받들림 속에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제외하면 단점이 거의 없는 ‘무적의 전투기’ 반열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전투기’는 없습니다. ●F-35A ‘스텔스 디자인’에 숨겨진 비밀 F-35A는 전통적인 전투기의 디자인과는 사뭇 다른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각지고 둔해보이는 외형이 특징인데요. 일본과 중국이 개발하고 있는 스텔스기도 대부분 이런 모양을 채택했습니다. 이유가 있겠죠. 각진 형상은 레이더에서 쏜 전파가 동체에 부딪힌 뒤 되돌아갈 기회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전파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장과 연료통, 전자기기를 모두 내부로 밀어넣다보니 매우 ‘뚱뚱한’ 모양을 갖게 된 것이죠. 그런데 이런 디자인은 근접전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날렵하지 않은 몸체 때문에 기민성 측면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장점이 많습니다. F-35A의 장점은 ‘능동전자주사배열(AESA) 레이더’에 집약돼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닙니다. 기체에 장착하는 ‘AN/APG-81 레이더’는 단순히 한 방향으로 전파를 쏘는 것이 아니라 복수의 전파를 수많은 방향으로 쏘기 때문에 정확도는 물론 탐지 거리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입니다. 멀리 있는 지상과 공중의 적, 날아오는 미사일까지 포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의 전자정찰에도 잡히지 않습니다. F-35A는 정찰과 공격을 모두 수행할 수 있고 다른 기체와 표적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4세대 전투기의 기계식 레이더가 ‘486 컴퓨터’라면 이 레이더는 ‘슈퍼컴퓨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에 스텔스 기능을 더했으니 선제공격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겠죠. 지상의 목표를 원거리에서 타격하기 위한 핵심 기능입니다. 마침 록히드마틴이 비교대상으로 삼은 F-16D도 이 회사가 개발한 ‘형제 전투기’입니다. 짧은 작전반경과 빠른 속도 때문에 고속 기동에 강점이 많은,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기체입니다. 1980년대에 처음 도입됐다고 하더라도 꾸준한 성능 개량이 이뤄졌습니다. 사실상 현재 상용화된 전투기 중 공중 근접전에서는 최강자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겁니다. 따라서 F-35A와는 성격이 다르고, 구닥다리 기체도 아닙니다. ●스텔스 기능 뺀 시제기, 왜 근접전에 나섰나 록히드마틴은 물리적으로 5세대 전투기 F-35A와 4세대 전투기 F-16D를 직접 맞붙여 승자를 가려보기로 했습니다. ‘AF-2’라는 F-35A 시제기를 동원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AF-2에 스텔스 기능을 뺐습니다. 먼 거리의 적기를 탐지할 수 있는 센서도 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파일럿이 고개만 살짝 돌려서 적기를 포착, 무장을 사용하는 화기관제장치도 제외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것인데요. 사실상 파일럿이 적기 근처로 직접 전투기를 몰아 눈으로 보고 기관포를 쏘고 성능을 다퉈보라는 지시였습니다. ”F-16D는 보조연료탱크를 달아 더 무거웠다”는 지적은 전투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보입니다. F-35A는 작전반경이 1000km 수준이지만 F-16D는 500km에 불과해 동등한 조건을 만들려면 보조연료탱크를 달아야 하기 때문이죠. 결과는 F-35A의 패배였습니다만, 공중전과 근접전에 특화된 전투기와 스텔스 기능과 레이더를 뺀 스텔스기의 근접 대결을 ‘참패’라고 표현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근본적인 문제인 공기역학 측면에서의 단점과 기민성을 보완하기 위한 시험 비행이라고 해야 옳겠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고개를 돌리기 어려운 5억원짜리 대형 헬멧에 대한 문제 지적도 있었는데, F-35A 조종사는 사실 고개를 완전히 뒤로 돌려 적기를 직접 관찰할 필요가 없습니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5세대 전투기는 항공기를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프로그래밍에 의해서 움직인다”면서 “근접전에 우수한 기체와 맞붙는 극한 상황을 만들어 어떤 데이터를 뽑으려고 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F-16D가 ‘구닥다리’라는 보도도 나왔는데, 사실 이 기체는 선회각이 짧고 기민성이 가장 뛰어난 전투기로 현재는 성능을 따라갈 전투기가 없다”면서 “물리적으로 극한 상황을 설정해 수동으로 기체를 조작하는 조종사의 어려움도 참고하고 프로그래밍을 보완하기 위한 작업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제기가 아닌 컴퓨터를 활용한 모의 전투비행에서는 4대의 F-35A 편대가 F-16D 편대를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스텔스 기능과 원거리 공격 무기를 모두 적용한 결과입니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KF-16은 3개의 편대, 즉 12대가 함께 움직여야 하지만 F-35A는 1개 편대나 2대만으로도 단독 작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스텔스 전쟁’ 어떤 분은 F-35A에 대해 현존하는 최강의 공격기인 F-22의 ‘보급형 기체’라고 깎아내리기도 합니다. F-22는 잘 아시다시피 미국에서 판매 금지 무기로 지정돼 있죠. 하지만 두 전투기는 각자 강점이 있고 앞으로 가야 할 미래가 다릅니다. F-22는 공중전의 최강자인 반면 폭격용 무기는 빈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F-35A는 최대 2000파운드급 폭탄을 장착할 수 있어 지상 목표 타격 능력이 남다릅니다. 양욱 위원은 “현대전은 정밀 폭격이 가능한 지에 따라 대세가 갈리는데 적의 지휘부를 완벽하게 부수려면 2000파운드 이상의 무기가 꼭 필요하다”면서 “F-35A는 F-22에서 탑재할 수 없는 GBU-31이나 JSOW와 같은 2000파운드급 폭탄을 내부 폭탄창에 수납할 수 있어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4세대 전투기와의 대결 결과가 아닙니다. 주변국들이 스텔스기 개발을 완료했을 때 우리가 과연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일본은 신신(心神), 중국은 J-20과 J31, 러시아는 수호이 T-50(PAK FA)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5세대 전투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적기를 제압하는 전투기이다. 4세대 전투기와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곳에서 만날 가능성도 없을 뿐더러 4세대 전투기와 동등한 근접전 기능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대표는 다만 “모든 주변국이 스텔스기를 개발완료할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면서 “스텔스기가 맞붙으면 서로를 식별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근접전에 돌입해야 할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또 “이럴 경우 전술적 우위를 위해 적기 위로 솟구쳐 아래로 미사일을 내리꽂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만큼 향후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에서는 약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발 지연과 가격 상승 우려도 여전히 논란거리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이 기체를 구매할 계획이지만 개발완료 시점이 계속 늦춰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조차 속이 타는 상황입니다. 미 국방부는 3911억 달러(약 439조 원)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으로 모두 2443대의 F-35기종을 도입할 예정이지만 아직 완벽한 기체가 나오지 않았죠. 양욱 위원은 “애초에 해군과 공군에서 너무 많은 부분을 요구했다가 감당이 안되니 기능을 많이 줄였고 결국 미국 정부까지 나섰다”면서 “지금 미국이 가장 속 타는 상황이고, 일정 기능 이상은 하지마라고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핫한 아이템을 가지고 매주 화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리스트를 보세요. (10)이순신 장군만 아는 당신을 위한 전쟁영웅 이야기 (11)‘태국의 원빈도’ 못 피한 軍입대 제비뽑기 (12)왜 한국 병사의 월급은 왜 ‘세계 최하위’인가 (13)전투복 교체 돌고 돌아 6년…장병복지를 논하다 (14)6·25 전쟁 때 쓰던 수통 지금도 쓰고 있을까
  • 기린 공격하다 황천길 갈 뻔한 사자 外

    기린 공격하다 황천길 갈 뻔한 사자 外

    사자가 ‘정글의 제왕’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녀석들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상대의 목덜미를 물어 제압하는데, 그 속도가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녀석들도 실수하기 마련입니다. 공격 타이밍을 잘못 잡거나, 상황 파악을 잘못해 도리어 역공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자들이 사냥하는 도중 역공을 당하는 순간이 포착된 영상 3편을 모아봤습니다. 1. 기린 공격하다 황천길 갈 뻔한 사자 첫 번째 영상은 사자 한 마리가 기린을 공격하려다 죽음의 문턱을 경험한 순간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속 사자는 달려오는 기린을 향해 땅을 박차고 뛰어오릅니다. 기린의 목덜미를 물어 제압하려고 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녀석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기린의 발에 밟히는 굴욕을 당하고 맙니다. 2. 버팔로 반격에 혼쭐난 사자 무리 두 번째 영상에는 버팔로 떼를 쫓던 사자 무리가 쓸쓸히 발길을 돌리게 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10여 마리의 버팔로가 사자에 쫓겨 도망치고 있습니다. 사자들은 이내 버팔로 한 마리를 공격합니다. 하지만, 이때 달아나던 버팔로들이 위기에 처한 동료를 돕고자 발길을 돌려 사자에게 달려듭니다. 버펄로의 거센 반격에 사자들은 한풀 기세가 꺾인 모습입니다. 결국, 사자들은 숲 속으로 사라지는 버팔로들의 뒷모습을 보며 쓸쓸히 입맛만 다시게 됩니다. 그야말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3. 달려드는 몽구스에 백기든 사자 마지막 영상은 사자 무리가 몽구스 한 마리에게 쩔쩔매는 순간이 포착된 영상입니다. 영상에는 몽구스 한 마리가 사자 무리와 대치하고 있습니다. 몽구스는 사자 무리를 상대로 괴성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맞섭니다. 이후에도 몽구스는 상황이 불리하다 싶으면 땅속으로 몸을 숨겼다가 다시 나타나 소리를 지르며 싸움에 불을 지핍니다. 결국, 사자들은 ‘이 녀석 도대체 정체가 뭐야?’라는 듯 황당해하는 몸동작을 보입니다. 이렇게 녀석들이 주춤하는 모습을 본 몽구스는 더욱 기세등등해져 사자 얼굴까지 공격하며 더욱 과감하게 맞섭니다. 정글을 호령하는 사자가 몽구스 한 마리에게 톡톡히 굴욕을 당하는 순간입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설] 여야 계파정치, 성난 민심 직시하라

    현재 진행 중인 여야의 계파 갈등은 우리 정치의 부끄러운 현주소다. 과거 한나라당 시절부터 계속되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의 세력 싸움과 통합민주당 시절부터 지속되고 있는 친노(친노무현), 비노(비노무현) 간의 당권 투쟁은 집권당과 제1야당의 수준을 형편없는 삼류 정치로 자리매김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촉발된 ‘유승민 정국’을 통해 친박과 비박의 치졸한 계파정치를 그대로 노출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국회법 개정안에 많은 친박 의원들이 찬성해 놓고 박 대통령이 유 원내대표를 ‘배신의 정치’로 몰아세우자 부랴부랴 사퇴 촉구에 앞장선 것은 계파정치의 창피한 민낯이다. 국회법 개정안 논란이 마무리될 오늘 친박계가 다시 사퇴 압박에 나설 게 확실해 보이지만 비박계가 사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어 내홍은 한동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박 대통령의 지침에 따라 홍위병 역할을 하는 친박계와 이를 저지하려는 비박계의 충돌은 결국 ‘치킨게임’ 양상으로 번지면서 집권당 자체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집권당 내부의 화합과 통합에 나서야 할 박 대통령이 반대편의 목소리를 힘으로 제압하려 하는 등 당의 분열에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계파 분열은 더욱 심한 지경이다. 지난 4·29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계파 청산을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문재인 대표의 약속은 이미 공수표가 된 지 오래다. 어렵사리 출범한 ‘김상곤 혁신위원회’는 당내에서조차 친노 친위대란 소리를 들으며 좌초 위기에 있고 사무총장 인선을 둘러싼 계파 싸움은 지지자들의 희망마저 빼앗은 상태다. 이종걸 원내대표의 당무 거부 파동이 일단 봉합됐지만 당내 분란은 언제 재연될지 모를 불씨로 남아 있다. 비노 분당설이 끊이지 않고 호남에 기반을 둔 정당 창당설이 보다 구체화되는 것도 지리멸멸한 야당의 분열상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 정치권의 대립과 분열의 핵심에는 국민과 국가의 이익보다는 계파 이익을 앞세우는 파벌정치가 있다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 내년 4·13 총선에서 공천권을 쥐려는 여야 내부의 파워게임에 민생 정치가 뒷전으로 밀리는 현실에 국민적 분노는 이미 임계치를 넘어서고 있다. 그들만의 ‘밥그릇 싸움’에 버젓이 국민의 이름을 도용하며 민의를 왜곡하는 여야의 계파정치에 넌더리를 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파벌정치는 공당보다 계파를, 국민과 국익보다는 패거리 진영을, 민생보다는 패권을 우선시함으로써 국정 마비를 초래하는 한편 국가와 정당의 공공성을 위협하는 ‘암적’ 존재나 다름없다. 사사건건 친박과 비박이니, 친노와 비노니 하면서 패거리를 지어 벌이는 멱살잡이 수준의 한심한 정치에서 더이상 집권당이나 제1야당의 비전과 희망은 찾기 어려워졌다. 여야가 성난 민심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한 채 현재와 같이 계파 싸움에 골몰한다면 결국 내년 총선에서 ‘민심의 쓰나미’가 정치권을 심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유권자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
  • IS 소년병들이 권총으로…팔미라 유적 집단처형 영상 공개

    IS 소년병들이 권총으로…팔미라 유적 집단처형 영상 공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점령한 시리아 고대도시 팔미라의 원형극장에서 정부군 25명을 각각 소년병에 의해 처형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4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영상은 IS가 지난 5월 21일 팔미라를 점령한 직후 행한 처형 장면을 촬영한 것이라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영상에는 녹색과 갈색 위장복을 입은 정부군인 25명이 IS의 흑백 깃발이 세워진 원형극장의 무대 위에서 총살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을 처형한 IS 병사들은 아직 어린아이거나 10대 소년병으로 보이며, 사막용 위장옷을 입고 머리에는 갈색 두건을 두르고 있다. 이날 처형은 극장 좌석에 띄엄띄엄 앉아있는 남성과 아이들의 눈앞에서 시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IS는 팔미라 점령 직후 시내와 주변 마을에서 민간인을 포함한 200명 이상을 처형했다. 원형극장에서의 처형은 IS가 팔미라를 제압한 지 1주일도 채 못된 지난 5월 27일 비정부기구(NGO)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의해 보고됐다. 또한 시리아 고대유물국의 마문 압둘카림 국장은 IS에 의한 처형이 “팔미라의 고대유적 파괴를 시작하는 전조가 아니냐”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압둘카림 국장은 “팔미라 원형극장에서 사람들을 처형하는 등의 행위는 인간성이 결여된 증거”라고 말했다. 그레코로만(그리스 양식과 로마 양식을 혼합한 예술양식) 양식으로 1~2세기에 세워진 팔미라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국제사회에는 IS가 이 원형극장과 신전 등의 유적을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IS는 팔미라 시내에 있는 이슬람 무덤과 팔미라 박물관 앞에 놓여 있던 사자상을 파괴하기도 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간 핫 영상] 사자, 임팔라 사냥하는 순간 포착

    [주간 핫 영상] 사자, 임팔라 사냥하는 순간 포착

    사자가 임팔라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30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우연히 촬영됐다. 영상은 사자 무리가 임팔라 사냥을 위해 은밀히 접근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시 후 사자 한 마리가 기습적으로 임팔라를 공격, 녀석의 몸을 두 발로 싸잡고 바닥에 내리친다. 이후 자욱한 흙먼지 사이로 드러난 사자의 거친 사냥 모습은 임팔라를 완벽하게 제압해 더욱 강렬함을 준다. 결국 임팔라 사냥에 성공한 사자를 본 녀석의 동료들까지 가세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광석화처럼 임팔라를 쓰러뜨리는 사자의 위엄”이라며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을 게재한 이 역시 “사자는 임팔라의 점프력을 완벽하게 예측해 사냥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영상=Kruger Sigh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IS 라이벌 조직 ‘이슬람여단’, IS 대원 처형 ‘복수’

    IS 라이벌 조직 ‘이슬람여단’, IS 대원 처형 ‘복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외부인의 눈에는 동류(?)라고 여겨지는 여타 테러 조직과도 알력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다른 테러 조직원들을 무참히 처형하는 영상을 수차례 공개하며 그들과의 대립각을 첨예하게 세우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대로 IS 대원들이 다른 조직원들에게 처형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상은 테러조직 이슬람여단(Jaysh Al-Islam)이 촬영한 것이다. 지난 주 IS는 다마스커스 근처에서 다른 테러리스트 조직원 12명을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고 그 중 최소 3명 이상은 이슬람여단 소속으로 전해졌다. 두 조직은 지난 2월에도 대규모 전투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처형 영상은 IS에 대한 ‘복수’의 성격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 분명히 나타난다. 처형 집행자들은 IS가 포로들에게 입히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사용된 음악이나 편집 방식 또한 IS 영상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 이 영상에서 이슬람여단의 지휘자는 IS가 수니파 무슬림을 배신, 시아파와 연합했으며 시리아 알아사드 대통령이 소속된 시아파 분파 알라위트파와도 동조해 자신들의 성전을 방해했다고 주장한 뒤 처형을 집행한다. 이슬람여단은 IS 및 알카에다의 세 확장을 경계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011년 50여개에 이르는 반군 조직을 통합하면서 창립된 조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여단을 통해 시리아 정부를 무너뜨리고 점점 강력해지는 지하드 조직들을 제압할 복안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IS와 이슬람여단은 둘 다 시리아 정부군과 싸우고 있지만, 이슬람여단이 IS의 ‘칼리프’ 체제에 복종하기를 거부한 후 서로 전쟁 중이기도 하다. 사진=ⓒ유튜브/hjgfd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남녀 축구 기분 좋은 출발

    남녀 축구 대표팀이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서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홍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2일 나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2009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대회 금메달 영광 재현을 위한 첫걸음을 기분 좋게 뗐다. 대표팀은 전반 41분 페트라 이바니코바에게 오른발 슛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빼앗겼다. 그러나 후반 24분 주장 이정은(부산상무)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김담비(화천 KSPO)가 침착하게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3분에는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주역 중 한 명인 이소담(대전 스포츠토토)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 골을 뽑아냈고, 1분 뒤에는 장슬기(고베 아이낙)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홍 감독은 “홈에서 치르는 첫 경기라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다. 전반전을 마친 뒤 편하게 하자고 주문했고, 후반 들어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경기가 평일 오전에 치러진 데다 아직 공식 개막 전이라 관중석이 텅텅 비어 있었지만, 영강초교생 250여명의 열띤 응원은 눈에 띄었다. 경기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떨어진 이 학교 학생들은 1~6학년 전교생이 경기장을 찾아 각각 다른 색깔의 티셔츠를 맞춰 입고 힘차게 응원했다. 김재소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도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을 3-1로 가볍게 제압했다. 정원진(영남대)이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13분에는 프리킥 찬스에서 골키퍼가 쳐낸 공을 박동진(한남진)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박동진은 후반 7분 코너킥 찬스에서도 헤딩슛을 성공, 멀티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후반 19분 우준징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일 대만, 남자는 5일 이탈리아와 각각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광주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 엘리엇 기선 제압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법정 다툼에서 삼성 측이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따라 삼성 오너 일가의 지배구조 승계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용대)는 삼성물산의 3대 주주 엘리엇(지분율 7.12%)이 “합병 비율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삼성물산 주주총회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1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로 예정된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에서 펼쳐질 표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이 자사주 899만주(5.76%)를 우호 관계인 KCC에 매각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엘리엇이 제기한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은 17일 이전까지 결론 낼 계획이다. 재판부는 “삼성물산이 제시한 합병비율(물산 1주당 모직 0.35주)은 관련 법령과 주가에 따라 산정된 것”이라며 “산정기준 주가가 부정 행위로 형성됐다고 판단할 자료가 없는 이상 합병 비율이 현저하게 불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삼성전자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의 주주 이익과 무관한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는 엘리엇 측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합병 공시 뒤 삼성물산 주가가 상당히 상승하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것으로 미뤄 합병이 삼성물산과 그 주주에게 손해만 주고, 제일모직과 그 대주주인 삼성그룹 총수 일가에게만 이익을 주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삼성물산 주가는 저평가, 제일모직 주가는 고평가돼 합병 시기에 문제가 있다”는 엘리엇 측의 주장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적정주가라며 엘리엇이 제시한 가격도 “공개시장에서 한번도 거래된 적이 없는 가격”이라고 일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프로야구] 연장 혈투 끝에… 삼성 1위 수성

    [프로야구] 연장 혈투 끝에… 삼성 1위 수성

    삼성이 ‘대항마’ 넥센을 천신만고 끝에 물리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중반 선두 싸움의 최대 변수로 관심을 모은 1일 KBO리그 넥센과의 목동 경기에서 연장 10회 사투 끝에 13-10으로 이겼다. 선두 삼성은 4위 넥센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삼성 주포 최형우는 홈런 공동 선두 박병호(넥센·24개)가 지켜보는 가운데 21호포를 날려 홈런왕 경쟁의 고삐를 조였다. 테임즈(NC)도 23호 대포로 선두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시종 뜨거웠던 공방은 10-10이던 연장 10회에서야 막을 내렸다. 삼성은 상대 3루수 실책과 이승엽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해민(2루타)과 이지영이 손승락을 상대로 거푸 적시타를 터뜨리고 김상수가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3득점해 승부를 갈랐다. 앞서 삼성은 9회 말 10-8로 앞서 승리가 무난해 보였다. 10일 만에 등판한 마무리 임창용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김민성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승리를 지키는 듯했다. 하지만 다음 윤석민에게 믿기지 않은 동점 2점포를 얻어맞아 연장으로 끌려 갔다. KIA는 광주에서 임준혁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한화를 6-1로 꺾고 2연승, 공동 6위에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선발 임준혁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한화 선발 유먼은 4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못미쳤다. KIA는 1회 신종길이 1점, 이범호가 2점포를 터뜨려 기선을 잡은 뒤 고비마다 적시타로 한화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2위 두산은 잠실에서 스와잭의 역투와 로메로의 2점포 등으로 맞수 LG를 8-4로 제쳤다. 두산은 4-3이던 6회 1사 1, 3루에서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은 뒤 김현수의 1타점 2루타와 로메로의 1타점 적시타가 거푸 터졌다. 8위 롯데는 경남 더비로 열린 마산 NC전에서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문학에서 SK를 4-2로 눌러 2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눈에는 눈’…라이벌조직 ‘이슬람여단’, IS 대원 처형영상 공개

    ‘눈에는 눈’…라이벌조직 ‘이슬람여단’, IS 대원 처형영상 공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외부인의 눈에는 동류(?)라고 여겨지는 여타 테러 조직과도 알력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다른 테러 조직원들을 무참히 처형하는 영상을 수차례 공개하며 그들과의 대립각을 첨예하게 세우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대로 IS 대원들이 다른 조직원들에게 처형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상은 테러조직 이슬람여단(Jaysh Al-Islam)이 촬영한 것이다. 지난 주 IS는 다마스커스 근처에서 다른 테러리스트 조직원 12명을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고 그 중 최소 3명 이상은 이슬람여단 소속으로 전해졌다. 두 조직은 지난 2월에도 대규모 전투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처형 영상은 IS에 대한 ‘복수’의 성격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 분명히 나타난다. 처형 집행자들은 IS가 포로들에게 입히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사용된 음악이나 편집 방식 또한 IS 영상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 이 영상에서 이슬람여단의 지휘자는 IS가 수니파 무슬림을 배신, 시아파와 연합했으며 시리아 알아사드 대통령이 소속된 시아파 분파 알라위트파와도 동조해 자신들의 성전을 방해했다고 주장한 뒤 처형을 집행한다. 이슬람여단은 IS 및 알카에다의 세 확장을 경계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011년 50여개에 이르는 반군 조직을 통합하면서 창립된 조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여단을 통해 시리아 정부를 무너뜨리고 점점 강력해지는 지하드 조직들을 제압할 복안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IS와 이슬람여단은 둘 다 시리아 정부군과 싸우고 있지만, 이슬람여단이 IS의 ‘칼리프’ 체제에 복종하기를 거부한 후 서로 전쟁 중이기도 하다. 사진=ⓒ유튜브/hjgfd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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