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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통 조인다 닥터 K

    숨통 조인다 닥터 K

    차우찬(삼성)이 지난 22일 NC전에서 삼진 14개(7과3분의1이닝)를 잡아내며 오랜만에 ‘닥터 K’가 주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타자를 꼼짝 못하게 제압하고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내는 삼진은 홈런 못지않은 짜릿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 시즌 한국과 미국에서는 좌완이 ‘닥터 K’의 명성을 떨치고 있고, 일본에서는 최근 잇따라 등장한 우완 정통파가 대세다. NC전 활약으로 시즌 187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차우찬은 줄곧 1위를 달리던 넥센의 좌완 에이스 밴해켄(179개)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우완인 린드블럼(롯데·168개)과 소사(LG·158개)가 이들의 뒤를 쫓고 있지만 격차가 커 올 시즌 탈삼진왕은 좌완이 차지할 전망이다. 좌완이 타이틀을 거머쥐면 2012년 류현진(당시 한화·210개) 이후 3년 만이다. 최대 두 경기 등판이 가능한 차우찬은 역대 13번째로 200탈삼진 고지에 도전한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탈삼진은 선동열(3회)·고(故) 최동원·류현진(이상 2회)·장명부·김시진·주형광·정민철·에르난데스(이상 1회) 등 8명만이 달성한 쉽지 않은 영역이다. 차우찬이 생애 첫 탈삼진왕을 거머쥐어 2013년과 지난해 외국인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토종 투수들의 자존심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메이저리그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 두 좌완이 탈삼진 부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23일 현재 커쇼는 272개로 내셔널리그 1위, 259개의 세일은 아메리칸리그 1위다. 둘 다 95마일(153㎞)의 강속구와 예리한 변화구가 일품이다. 커쇼는 2002년 랜디 존슨(334개) 이후 명맥이 끊긴 300탈삼진에 도전하며 세일은 올 시즌 13차례나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해 현역 최다 기록을 세웠다. 반면 일본프로야구는 젊은 우완 정통파가 리그를 휩쓸고 있다. 센트럴리그는 고시엔 대회(일본고교야구선수권) 스타플레이어로 2013년 데뷔한 후지나미 신타로(한신)가 208개로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 중이다. 지난해 탈삼진왕 랜디 메신저(한신·179개)를 멀찌감치 떨어뜨려 놓았다. 197㎝의 장신인 신타로는 최고 155㎞의 강속구로 타자를 윽박지른다. 퍼시픽리그는 2013년 신인왕 출신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가 191개를 낚아내며 2년 연속 탈삼진왕을 향해 순항 중이다. 160㎞의 광속구로 유명한 3년차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는 184개로 노리모토의 뒤를 쫓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J K 롤링도 깜짝 놀랐다. 일본의 럭비월드컵 첫 승

    J K 롤링도 깜짝 놀랐다. 일본의 럭비월드컵 첫 승

     해리포터의 작가 J K롤링마저 깜짝 놀라 트위터에 적었다. ‘누구도 이런 각본 못 쓸 걸’이라고.  지난 19일 영국에서 막을 올린 럭비월드컵에서 정말 기적과 같은 명승부를 연출한 일본 대표팀(브레이브 블로섬) 얘기다. 4년마다 열리는 럭비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하계올림픽에 다음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  1987년 첫 대회(뉴질랜드 우승) 때 누적 시청자 수가 3억이던 것이 1991년 제2회 대회(호주 우승) 17억 5000만, 1995년 제3회 대회 26억 7000만, 1999년 제4회 대회(호주 우승) 30억, 2003년 제5회 대회(잉글랜드)는 205개국에 중계돼 35억명이 지켜봤다. 2007년 제6회 대회 우승국 남아공과 2011년 제7회 대회 우승국 뉴질랜드 등 지금까지 7차례 대회 우승국은 잉글랜드만 제외하고 모두 남반구 국가들이었다.    일본은 1991년 제2회 대회 이후 18차례 럭비월드컵 경기에 나서 단 한 차례 승리도 챙기지 못했다.  4년마다 열리는 럭비월드컵의 제8회 대회 조별리그 B조에 속한 일본이 이날 브라이튼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맞붙은 상대는 남아공 대표팀(스프링복스). 1995년과 2007년 두 차례 우승 전력이 있는 강호였다. 복싱으로 치자면 1990년 마크 타이슨이 버스터 더글러스에게 KO패했던 충격과 맞먹는다고 돌아본 이도 있었다.    이 사건은 럭비월드컵 사상 여섯 번째이자 가장 극적인 승부로 여겨진다. 다른 여섯 경기는 2011년 퉁가가 프랑스를 19-14로 물리친 것, 1991년 서사모아가 웨일스를 16-13으로 따돌린 것, 1999년 프랑스가 뉴질랜드를 43-31로 일축한 것, 2007년 피지가 웨일스를 38-34로 격파한 것, 1999년 서사모아가 또다시 웨일스를 38-31로 제압한 것이다.    남아공은 Francois Louw와 Bismark du Plessis가 트라이에 성공하고 일본은 주장 Michael Leitch가 첫 트라이에 성공하는 등 전반까지 12-10으로 팽팽히 맞섰다. 남아공은 후반 Lood de Jager와 Adriaan Strauss가 추가 점수를 올렸지만 일본은 풀백 Ayumu Goromaru가 트라이 포함해 24득점에 기여하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종료 10분을 남기고 29-29 동점. 8분을 남기고 남아공의 교체 선수 Handre Pollard가 킥으로 3점 달아났다. 일본의 선택은 동점을 만들어놓고 보는 것과 역전하는 것 둘이 있었는데 두 차례 페널티킥 기회를 마다하고 공을 빙빙 돌리며 던지기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마지막 몇분을 남기고 Karne Hesketh가 왼쪽 측면을 허물며 트라이, 역전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선수 이름과 사진으로 알 수 있듯이 일본 팀에는 순수하지 않은 일본 혈통의 선수들이 적지 않다. 감독 Eddie Jones도 호주 팀 감독을 지냈고 이 경기 상대였던 스프링복스의 코칭스태프로도 일했다. 2019년 다음 대회를 개최하는 일본으로선 이날의 월드컵 첫 승리가 저변인구의 확대로 연결되길 바라는 눈치다.    Jones 감독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 남아공과 당당히 겨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겨버렸다. 우리 팀에게 환상적인 성추이고 오늘은 일본 럭비에 위대한 하루”라고 기꺼워했다. 이어 “오늘은 시작일 뿐이다. 이제 목표는 8강에 진출하는 것이며 나흘 뒤 체력을 회복해 스코틀랜드를 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우리 경기를 본 꼬마들이 다음 일본 월드컵에서 대표로 뛰기를 원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Heyneke Meyer 남아공 감독은 ”난 우리 나라에 사과해야 한다. 충분히 잘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경기 결과였고 내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소감을 밝힌 뒤 “네 차례나 트라이로 점수를 냈지만 우리의 투지가 충분하지 못했다. 너무 많은 페널티를 내줬다”고 패인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사진 하나. 웨일스 선수였던 Matthew J Watkins는 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사랑한다고 털어놓았다. 남아공을 상징하는 동물 스프링복을 곧바로 동양의 식문화를 상징하는 젓가락으로 집어드는 것처럼 ‘뽀샵’한 것이다. 절묘하지 않은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미래가치 창출해 나가야”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미래가치 창출해 나가야”

    “크고 예쁜 눈이 아니라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눈,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눈을 가진 사람이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채용 설명회장을 찾은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설명회에 모인 2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눈빛론’을 펼쳤다. 그는 지난 17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서 피겨 여왕 김연와와 골프선수 전인지 등 고려대 출신 스포츠 스타를 예로 들며 “이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총기 있는 눈빛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는 나오지 않지만 미래 가치를 주도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은 ‘퓨처링’이라는 열쇳말을 인재상으로 제시했다. ‘퓨처링 피플’의 덕목으로는 눈빛을 비롯해 상상력의 구현, 글로벌 마인드가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10년 넘게 대학 강단에 서기도 한 그는 2012년 고려대·연세대, 2013년 서울대, 지난해 한양대에 이어 4년 연속 직접 채용 설명회를 챙겼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국계 뉴욕주 의원 ‘맨손으로 강도 제압’ 화제

    한국계 뉴욕주 의원 ‘맨손으로 강도 제압’ 화제

    한국계 뉴욕주 하원의원이 맨손으로 노상강도를 제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간) 뉴욕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욕시 한인 타운인 플러싱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론 김(36세, 한국명: 김태석, 민주당) 뉴욕주 하원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플러싱 다운타운 지역으로 출근하다 한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강도를 목격했다. 김 의원은 즉각 이 강도를 추적하기 시작했고 강도는 옷을 바꿔 입으면서까지 탈출을 시도했으나, 이내 주변 목격자들에게 다시 발각되고 말았다. 다니엘 피쉬(25)로 이름이 알려진 이 강도를 다시 목격한 김 의원은 바로 그를 땅바닥으로 넘어뜨린 다음 즉시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피쉬는 길을 지나가던 한 여성에게 돈을 요구했으나, 이 여성이 거부하자 그녀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9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김 의원은 "이 도로는 내 아이든 아내이든 모든 여성들이 걸어 다니는 길"이라며 자신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김 의원은 "붙잡은 강도가 다소 정신병 기질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며 "우리는 이 같은 사람들을 치유해 주고 길거리에 방황하지 않게 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달아나던 강도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하고 있는 론 김 의원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머리 먼저 물리는 순간 게임 끝!

    머리 먼저 물리는 순간 게임 끝!

    아메리카 푸른 인디고 뱀이 독사를 사냥하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다. 인디고 뱀은 다른 뱀의 독에 면역성을 갖고 있어 다른 동물들이 피하는 독사도 거리낌 없이 사냥한다. 소개된 영상은 2013년 사우스 플로리다의 척박한 들판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검푸른 빛을 띤 인디고 뱀 한 마리가 자신 보다 약간 작은 맹독성의 방울뱀과 마주친다. 열세를 직감한 방울뱀은 재빨리 머리를 돌려 달아나려 한다. 그러자 인디고 뱀이 방울뱀을 쫓아간다. 불과 수 초만에 방울뱀을 따라잡은 인디고 뱀은 방울뱀의 머리를 향해 머리를 쭉 뻗어 공격한다. 머리 아래를 무는 데 성공한 인디고뱀은 곧바로 머리를 제대로 물고 방울뱀을 완전히 제압한다. 뱀끼리 대결을 벌일 때 승부의 관건은 누가 머리를 먼저 무느냐에 달려 있다. 일단 머리를 물리면 설사 상대편 보다 몸집이 크더라도 힘을 쓸 수 없고, 그대로 먹히기 때문이다. 뱀은 자기보다 훨씬 큰 동물도 삼킬 수 있는 특수한 턱 구조를 갖고 있어 큰 동물도 자주 공격한다. 결국 머리를 물린 방울뱀은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하고 인디고 뱀의 먹이가 되고 만다. 사진, 영상= ojatro/ youtube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2연패… 1위도 몰라요

    [프로야구] 삼성 2연패… 1위도 몰라요

    삼성이 이틀 연속 SK에 발목을 잡혀 선두 다툼이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삼성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노게임으로 경기가 취소된 2위 NC에 두 경기로 승차가 좁혀졌다. 이날까지 131경기를 치른 삼성은 13경기가 남은 반면, NC는 15경기가 남아 시즌 막판까지 우승팀을 가늠할 수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1회 박해민, 나바로의 볼넷과 더블스틸로 잡은 1사 2·3루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2회 정의윤에게 동점 홈런을 얻어맞았고, 3회 실책 등으로 석 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4~6회 박석민과 김상수의 홈런 등으로 다시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지만, 7회 이대수와 김강민에게 각각 솔로포와 투런포를 얻어맞고 승리를 넘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10개 구단 중 8번째로 60승(2무67패)에 성공하며 한화를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선발 김광현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2010년 기록한 17승 이후 가장 많은 승수다. 시즌 10호 아치를 그린 정의윤은 2005년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한화에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회 두 점씩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KIA는 3회 이용규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7회 2사 1·3루에서 신종길의 평범한 타구를 상대 유격수 권용관이 놓쳐 행운의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8회 김주찬의 3루타에 이은 필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잠실에서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9-7 승리를 거뒀다. 7-7로 맞선 연장 12회 최준석의 2루타와 정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롯데는 상대 투수 진야곱의 폭투로 천금 같은 결승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종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17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와3분의1이닝 7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 20승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목동에서는 LG가 선발 우규민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넥센을 4-1로 제압했다. 우규민은 넥센 강타선을 맞아 삼진 7개를 낚고 안타 3개만 허용하는 올 시즌 최고투를 선보였다. 선발 요원인 소사가 8회부터 구원 등판해 2이닝 1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을 가시권에 둔 박병호(넥센)는 3타수 1안타로 홈런 추가에 실패했다. NC-kt의 마산 경기는 2회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 경기는 다음달 3일 이후 재편성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갈수록 모를 5강 싸움

    [프로야구] 갈수록 모를 5강 싸움

    한화, 롯데, SK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피 말리는 5강 싸움을 이어갔다. 한화는 15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KIA를 7-3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7위 한화는 6위 KIA에 0.5경기 차로 다가서며 5위 롯데에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KIA는 에이스 스틴슨의 초반 난조로 일찍 주저앉았다. 한화는 1회 스틴슨에 뭇매를 가했다. 2안타, 1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뽑고 사사구 2개로 계속된 만루에서 강경학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스틴슨은 3분의2이닝 5실점하며 1회도 버티지 못했다. 선발 김민우에 이어 4회 등판한 한화 송창식은 5와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쾌투했다. 롯데는 잠실에서 레일리의 호투와 아두치의 3점포를 앞세워 두산을 8-2로 눌렀다. 롯데는 KIA에 1경기 차로 앞서 5위를 굳게 지켰고 4위 두산은 3위 넥센에 2경기 차로 벌어졌다. 레일리는 7이닝을 단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10승 고지를 밟았다. 아두치는 1회 1사 1, 2루에서 기선을 잡는 통렬한 3점포를 뿜어냈다. SK는 대구에서 삼성에 6-3으로 역전승, 2연패를 끊었다. SK는 1회 박석민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지만 3-2로 따라붙은 3회 1사 1, 2루에서 이대수와 김성현의 연속 적시타와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태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SK 선발 세든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삼성 선발 차우찬은 5와 3분의1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홈런 4방으로 10점을 뽑는 펀치력으로 kt를 11-3으로 대파하고 4연승했다. 2위 NC는 삼성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며 선두 싸움을 다시 가열시켰다. NC는 1회 나성범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2회 손시헌(1점)과 김태군(2점), 6회 이호준이 만루포를 폭죽처럼 쏘아올렸다. 이호준은 자신의 10번째 만루포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NC는 1~4점포를 모두 터뜨려 ‘팀 사이클링 홈런’도 일궜다. 올 시즌 처음이며 통산 16번째.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亞 통일 꿈꾸는 전북… 오사카를 넘어라

    “4강에 올라 광저우와 꼭 붙어보고 싶다.”(최강희) “FC서울을 물리치는 경기를 지켜봤다. 전북은 서울보다 한 수 위의 클래스다.”(하세가와 겐타) ‘닥공’(닥치고 공격)을 되찾은 프로축구 전북이 공격의 한 축을 잃은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K리그 자존심 세우기에 나선다. 홈 1차전을 0-0으로 비긴 전북은 16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의 엑스포70 스타디움을 찾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벌인다. 지난 7월 에두가 중국 리그 이적으로 빠져나간 전북은 특유의 닥공을 잃은 듯 보였으나 지난 12일 FC서울을 3-0으로 제압하면서 닥공의 부활을 알렸다. 이동국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기염을 토했고 이재성은 1골 1도움으로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오사카는 J리그에서 18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우사미 다카시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쿠라타 슈가 대신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16강에서 FC서울을 거꾸러뜨린 주역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력 분석은 끝났다. 상대보다 우리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정신력이 강하다”고 말했다. 하세가와 겐타 오사카 감독은 “1차전에서 우사미를 따라다녔던 25번 수비수(최철순)가 서울의 새 외국인(아드리아노)을 집중 수비하는 것을 인상 깊게 봤다.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8월 발표한 아베의 담화 조선주권 침해 사실 무시”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학자 단체인 역사학연구회가 지난 8월 14일 발표된 아베 신조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에 대해 “조선의 주권을 침해한 사실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1932년 설립된 역사학연구회는 14일 위원회 명의로 발표한 ‘전후 70년 총리 담화에 대한 성명’에서 “담화는 조선의 주권을 침해하고 대만을 식민지화한 사실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담화가) 러·일전쟁이 식민지 지배하에 있던 사람들에게 용기를 줬다고 평가했지만, 러·일전쟁은 만주 등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 지배권을 둘러싼 제국주의적 야심을 가진 전쟁으로, 주된 전장도 이들 지역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일전쟁 때 일본은 조선의 중립 선언을 무시하고 서울을 제압한 뒤 ‘한·일 의정서’ 등을 강요했으며 전쟁터가 된 비(非)당사국 사람들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또 “담화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채 여성 일반의 전쟁피해 문제를 거론했다”며 “‘위안부’ 문제를 전쟁의 일반적인 문제로 취급해 일본 고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자세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조선인과 중국인에 대한 강제연행, 포로와 일반 시민 학살 등의 구체적 가해 사례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담화의 기조는 독선적인 역사인식을 관철한 것”이라며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의 불량한 식견을 국제사회에 보인 것”이며 “담화 내용이 초·중·고교 등의 교육 현장과 교육 내용에 대한 한층 더한 간섭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차세대는 전쟁과 무관하다’는 담화 내용도 “가해의 역사를 직시하지 않고 마주해야 할 역사를 모호하게 하면서 피해국·피해자의 관용에 의지한 채 일방적으로 사죄에 막을 내리려 하는 것이야말로 가해국·가해자의 횡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일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김영우 의원(새누리당)은 “아베 총리가 담화 발표 후 일본 내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한국 국민은 명확한 언급으로 반성이나 성찰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베 총리가 한·일 외교에서 국내 지지율을 생각해 계속 강경 모드로 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대사관이 나서서 대일 외교 전략을 잘 짜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이용대 올림픽 전초전서 금사냥

    ‘셔틀콕’ 간판 이용대(27·삼성전기)가 올림픽 ‘한풀이’를 위한 전초전에 출격한다. 유연성(29·수원시청)과 짝을 이룬 세계 1위 이용대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막하는 ‘2015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정상 도전이다. 코리아오픈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 이은 슈퍼시리즈 대회 중 최고 상금(총상금 60만 달러)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1년도 남지 않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전초전 격으로 열려 의미를 더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내년 올림픽 출전과 시드 배정을 위한 ‘올림픽 포인트’를 부여한다. 세계 톱랭커들이 빠짐없이 참가해 큰 포인트를 챙기고 상대 전력도 탐색하는 격전장이 되고 있다.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은 각 30명 이상 선수를 대거 출전시킨다. 이용대에게는 리우올림픽이 남자복식 세 번째 금 도전의 무대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이효정과 혼합복식에서 깜짝 금을 땄지만 정작 정재성과 뛴 주종목 남복에서는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2012년 런던에서는 동메달에 머물렀다. 줄곧 강력한 금 후보로 꼽혔지만 큰 경기에 약한 ‘징크스’에 거푸 울었다. 이용대는 “리우는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수 있다. 꼭 우승해 한을 풀겠다”고 벼른다. 그는 리우에서 필연적으로 맞설 강호들이 대거 참가하고 안방 대회인 만큼 코리아오픈을 기선 제압의 무대로 삼겠다는 다짐이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발목을 잡은 ‘숙적’ 헨드라 세티아완-무하맛 아산(인도네시아·세계 2위)을 비롯해 런던올림픽 결승 길목에서 패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3위), 난적 장난-푸하이펑(중국·4위) 등과의 한판 승부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단식 간판인 세계 8위 성지현(24·새마을금고)은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혼합복식 세계 8위 고성현(28·김천시청)-김하나(26·삼성전기)는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썰렁한 시작

    프로농구 썰렁한 시작

    프로농구가 여름잠을 깨고 돌아왔다. 일부 선수의 승부 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로 최악의 분위기에서 개막을 맞아 관중이 20% 가까이 감소했지만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여러 곳에서 펼쳐졌다. 개막 이틀째인 13일 SK와 모비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팬들이 입장해 6000여석인 관중석의 절반가량을 채웠다. 공식 집계된 관중 수는 3223명이다. SK가 평균 관중 5500명이 넘는 인기 구단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60% 정도에 불과했다. 지난 12~13일 개막 2연전(10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4만 1060명으로 경기당 평균 4106명을 기록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호재를 등에 업었던 지난해 4941명(9경기 4만 4466명)에 비해 17%가량 감소했다. 각 구단이 초청 가수와 무료 티켓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지만 곳곳에서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개막전에서 동부에 패해 자존심을 구긴 디펜딩챔피언 모비스는 이날 시종일관 SK를 몰아붙이며 87-58 대승을 거뒀다. 리오 라이온스가 28득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함지훈(14득점)과 전준범(12득점) 등 토종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쉽게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오리온스는 원주 원정 경기에서 동부를 100-88로 꺾고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전자랜드도 창원에서 LG를 89-82로 제압하고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감독 대행 딱지를 떼고 올 시즌 새로 선임된 추승균 KCC 감독은 홈인 전주에서 KGC인삼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92-88로 이겨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추 감독은 감독 대행이던 지난 시즌에는 10경기에서 1승9패에 그쳤으나 올 시즌에는 두 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부산에서는 삼성이 KT에 76-74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내 주먹이 빨랐다...”(메이웨더)

    “내 주먹이 빨랐다...”(메이웨더)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 녹색 글러브)가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를 공격하고 있다. 베르토의 주먹이 메이웨더의 턱을 가격한 것 같지만 이미 베르토가 맞은 상황이다. 메이웨더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kg)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상대로 3대 0 판정승을 거뒀다. 49승째다. 시합은 메이웨더의 ‘은퇴전’이었다. 메이웨더는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영원한 무패 복서’다.1947년부터 1955년까지 전설적 복서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다. 메이웨서는 빠른 발과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베르토는 기회를 노렸지만 잡지 못했다.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전’처럼 결정적인 장면이 없었다. 케이웨더는 마지막 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승리를 예감한 듯 춤을 추듯 스텝을 밟으며 은퇴를 자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9전 49승,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9전 49승,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자신의 마지막 49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메이웨더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kg)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상대로 3대 0 판정승을 거뒀다. 시합은 메이웨더의 ‘은퇴전’이었다. 메이웨더는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영원한 무패 복서’다.1947년부터 1955년까지 전설적 복서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다. 메이웨서는 빠른 발과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베르토는 기회를 노렸지만 잡지 못했다.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전’처럼 결정적인 장면이 없었다. 케이웨더는 마지막 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승리를 예감한 듯 춤을 추듯 스텝을 밟으며 은퇴를 자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메이웨더...49전 49승, “제가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메이웨더...49전 49승, “제가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자신의 마지막 49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메이웨더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kg)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상대로 3대 0 판정승을 거뒀다. 시합은 메이웨더의 ‘은퇴전’이었다. 메이웨더는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영원한 무패 복서’다.1947년부터 1955년까지 전설적 복서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다. 메이웨서는 빠른 발과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베르토는 기회를 노렸지만 잡지 못했다.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전’처럼 결정적인 장면이 없었다. 케이웨더는 마지막 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승리를 예감한 듯 춤을 추듯 스텝을 밟으며 은퇴를 자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언프리티랩스타 헤이즈, 거침없는 말투로 기선제압

    언프리티랩스타 헤이즈, 거침없는 말투로 기선제압

    지난 11일 첫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는 여성 래퍼 헤이즈, 캐스퍼, 애쉬비, 효린, 길미, 안수민, 예지, 키디비, 수아, 유빈, 트루디 등 여성래퍼 11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헤이즈는 “힙합이 사랑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 좀 부정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니가 하는건 힙합이 아니야’라고 하면 뭐라고 할거냐?”라고 묻자, 헤이즈는 “’**, 니가 하는 건 뭔데?’라고 할거에요”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이웨더의 49승 희생자, “ 일그러진 베르토...”

    메이웨더의 49승 희생자, “ 일그러진 베르토...”

    ’무패의 복서’인 미국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가 자신의 마지막 49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메이웨더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kg)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상대로 3대 0 판정승을 거뒀다. 심판 만장일치다. 시합은 메이웨더의 ‘은퇴전’이었다. 메이웨더는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영원한 무패 복서’다.1947년부터 1955년까지 전설적 복서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다. 메이웨서는 빠른 발과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베르토는 기회를 노렸지만 잡지 못했다.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전’처럼 결정적인 장면이 없었다. 케이웨더는 마지막 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승리를 예감한 듯 춤을 추듯 스텝을 밟으며 은퇴를 자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프로야구] 환한 김광현… ‘화나 이글스’

    [프로야구] 환한 김광현… ‘화나 이글스’

    김광현(SK)이 눈부신 역투로 옛 스승 김성근 한화 감독을 한층 어려운 상황으로 몰았다. 김광현은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5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 팀의 8-1 완승을 이끌었다. 13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4위로 올라섰고,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본 가운데 마운드에 올라선 김광현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힘차게 공을 뿌렸다. 1회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태균을 병살 처리해 잘 벗어났다. 2회에도 병살타를 유도한 김광현은 6회 2사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7회 1사 1루에서도 최진행을 병살타로 낚은 김광현은 8회 김경언에게 불의의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완봉승의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3점포를 쏘아 올려 김광현을 도왔다. 2-0으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은 박정진의 2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 뒤로 꽂아 넣었다. 7월 24일 트레이드 전까지 LG에서 무홈런(32경기)에 그쳤던 정의윤은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8개(38경기)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8일 롯데에 5위 자리를 넘기고 6위로 주저앉은 한화는 이날 패배로 KIA에 밀려 7위까지 떨어졌다. 5안타 빈공에 그친 타선은 병살타 3개로 잇따라 찬스를 날렸고, 믿었던 박정진이 3실점(3자책)하며 또다시 무너졌다. 한화가 7위로 떨어진 건 6월 4일 이후 98일 만이다. KIA는 잠실에서 두산을 5-3으로 제압하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3으로 뒤지던 KIA는 8회 필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7이닝 2실점(2자책)한 두산 선발 유희관은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와 2006년 류현진(LA 다저스) 이후 9년 만의 토종 한 시즌 18승이 기대됐으나 불펜의 방화로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선두 삼성을 4-3으로 꺾고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되살렸다. 1-3으로 뒤지던 롯데는 6회 강민호와 아두치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한 뒤 7회 최준석의 역전 결승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2회 솔로 아치를 그린 강민호는 2000년과 2004년 박경완 SK 전력분석팀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한 시즌 30홈런을 친 포수가 됐다. 넥센은 마산에서 NC에 5-4로 이겼고, kt는 수원에서 LG를 4-3으로 물리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전철서 버젓이 ‘자위행위하는 남성’ 충격

    전철서 버젓이 ‘자위행위하는 남성’ 충격

    뉴욕시 도심 지하철에서 버젓이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 남성의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더구나 이를 목격한 한 여성이 해당 행위를 촬영해 관계 공무원에게 신고했으나, 미지근한 대응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대하고 있다.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여성인 티파니 잭슨은 지난 6일, 자신의 애완견을 안고 뉴욕시 지하철 3호선에 탔으나,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반대편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이 자신의 중요부위를 만지면서 버젓이 자위행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잭슨은 이 노선은 자신의 딸을 비롯해 많은 어린 학생들이 타고 다니는 지하철이라 해당 행위를 신고하기 위해 휴대폰으로 촬영했으나, 이 남성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위행위를 계속했다고 밝혔다. 충격을 받은 잭슨은 정차한 역에 내린 다음 이 사실을 즉각 지하철 관리 당국 공무원에게 신고했으나, 그는 위층 출입구 사무실에 가서 신고하라고 말했고, 올라가 보니 그 역에는 사무실도 없었다고 밝혔다. 잭슨은 이런 사실을 자신의 SNS에 열거하며 "해당 공무원은 이를 그냥 성가신 골칫거리 정도로 생각하는 듯했다"면서 관계 당국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난했다. 파문이 확대하자 뉴욕 교통당국(MTA)은 현재 해당 동영상을 다시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뉴욕경찰(NYPD) 교통국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욕경찰 관계자는 "지하철에서 만성적인 성범죄가 제대로 적발하기 어렵다"며 "적발되는 사건의 80%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거나 피해자나 목격자들이 범인을 제압한 경우"라며 해당 여성이 받았을 불쾌감과 노여움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사진=뉴욕 지하철에서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 남성 모습 (해당 SNS,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페더러·바브링카 US오픈 4강 맞대결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와 5위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이상 스위스)가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페더러는 10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리샤르 가스케(프랑스)를 3-0(6-3 6-3 6-1)으로 완파했다. 페더러는 이날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잃지 않고 자신의 38번째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바브링카도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3-0(6-4 6-4 6-0)으로 제치고 4강에 합류, 페더러와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역대 전적에서는 페더러가 16승3패로 절대 우위에 있지만 지난 5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는 바브링카가 페더러를 3-0으로 제압한 적이 있다. 여자 세계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는 여자단식 8강전에서 전 세계 1위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를 2-1(6-3 4-6 6-4)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선착,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행을 노크한다. 루마니아 출신 여자선수가 US오픈 4강에 진출한 것은 1997년 이리나 스피를레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맨손으로 좀도둑 잡은 남성 ‘화제’

    맨손으로 좀도둑 잡은 남성 ‘화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쇼핑몰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좀도둑을 제압한 남성이 화제다. 9일 호주 나인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요하네스버그의 한 쇼핑몰을 찾은 자크 에라스무스는 이곳 보안요원들에게 쫓기던 좀도둑과 마주쳤다. 그러자 그는 순식간에 좀도둑을 어깨로 제압해 검거를 도왔다. 그의 활약은 쇼핑몰 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CCTV 영상에는, 검은색 상의와 반바지를 입은 에라스무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쇼핑몰 내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인지했는지 이내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그때 에라스무스 바로 앞에 좀도둑이 등장한다. 그러자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좀도둑을 향해 그대로 어깨를 날린다. 결국, 좀도둑은 바닥에 쓰러졌고 그의 기세에 꼼짝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뒤쫓아 온 보안요원들에게 붙잡히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당시 이 좀도둑은 휴대전화 세 대를 훔쳐 달아나던 중이었다. 에라스무스는 “내 휴대전화에 많은 문제가 있어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며 “휴대전화 수리를 위해 보다콤(Vodacom·휴대전화 수리매장)으로 가던 중 갑자기 고함을 듣게 됐다”며 자신이 나서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두 달 전 그는 목 수술을 받은 상태였음에도 자신의 상태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도둑이 도망치는 것을 막고자 즉시 몸을 던졌던 것. 다행히 에라스무스를 포함해 현장에 있던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World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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