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압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애니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지시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생선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57
  • 북한, ‘전면전’ 위협…“화성-12로 괌 포위사격 검토”(종합)

    북한, ‘전면전’ 위협…“화성-12로 괌 포위사격 검토”(종합)

    북한이 9일 미국의 예방전쟁에 전면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화성-12 미사일로 한반도에 전개되는 미국 전략자산의 근거지인 괌에 대한 포위사격 작전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위협했다.북한군 전략군은 이날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전략군 대변인 성명은 “괌도 포위사격 방안은 충분히 검토·작성되어 곧 최고사령부에 보고하게 되며 우리 공화국 핵 무력의 총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결단을 내리시면 임의의 시각에 동시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 사격 계획이 단행될 경우 미국놈들이 우리 전략 무기들의 위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제일 먼저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은 전략군의 탄도로켓들이 지금 이 시각도 태평양을 마주 향해 항시적인 발사 대기 태세에 있다는 사실을 똑바로 알며 우리 탄도로켓의 발사 방위각에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김정은이) 미제의 침략 장비들을 제압·견제하기 위한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행동 방안을 검토하라고 언급하신 바 있다”고 밝혀 괌에 대한 포위사격작전 검토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또 “우리가 군사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우리에 대한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 행위들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발표한 별도의 대변인 성명에서 “미국이 새롭게 고안해내고 감행하려는 ‘예방전쟁’에는 미국 본토를 포함한 적들의 모든 아성을 송두리째 없애버리는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예방전쟁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우리는 그것을 위한 모든 옵션을 제공해야만 한다. 거기에는 군사옵션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총참모부 대변인은 “미국의 선제타격 기도(시도)는 우리 식의 보다 앞선 선제타격으로 무자비하게 짓부숴버릴 것”이라며 “미국의 예방전쟁 행위 징조가 나타나면 우리 군대는 공화국의 영토가 전쟁마당으로 되기 전에 미국 본토를 우리의 핵전쟁마당으로 만들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식의 앞선 선제타격은 미국의 선제타격 기도가 드러나는 즉시 서울을 포함한 괴뢰 1, 3 야전군 지역의 모든 대상을 불바다로 만들고 남반부(한국) 전 종심에 대한 동시 타격과 함께 태평양 작전지구의 미군 발진기지들을 제압하는 전면적인 타격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또 미국의 김 위원장 제거 참수작전과 체제전복을 위한 비밀작전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 인민군 장병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대원들이 미제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결전의 시각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미국은 우리에 대한 침략전쟁기도가 노골화될수록 우리 군대의 군사적 대응 강도도 그만큼 거세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北 전략군 “화성-12로 괌 포위사격 작전방안 검토”

    [속보] 北 전략군 “화성-12로 괌 포위사격 작전방안 검토”

    북한 탄도미사일 운용 부대인 전략군이 9일 화성-12 미사일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 작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을 가했다.북한군 전략군은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조선인민군 전략군은 미제의 핵 전략폭격기들이 틀고 앉아있는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괌 포위사격 방안은 임의의 시각에 동시다발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日 외교수장, 남중국해 두고 신경전…왕이 “고노 다로에 실망… 부친과 달라”

    中·日 외교수장, 남중국해 두고 신경전…왕이 “고노 다로에 실망… 부친과 달라”

    고노 다로 신임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첫 만남에서부터 가시 돋친 말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벌였다.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정상회의(EAS) 외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7일 열린 양자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과 중국의 두 외교 수장은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싸고 첫 만남임에도 불구, 상대방을 몰아붙이며 기선 제압을 시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번 회의에 취임 3일 만에 참석했고, 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자리였다.8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왕이 부장이 먼저 공세를 취했다. 그는 이날 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고노 외무상 취임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지만, 회의에서 (남중국해에 관한) 당신의 발언에 솔직히 실망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고노 외무상의 부친인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은 정직한 정치가로, 위안부 문제에 관한 담화에서 일본의 성의를 대표했다”고 운을 떼자마자였다. 고노 외무상이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열린 회의에서 중국이 군사 거점 구축을 확대하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힘을 배경으로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모든 일방적 행동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언급한 것에 왕 부장이 반발하며 공격한 것이다. 고노 외무상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이런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한) 남중국해에서의 미국의 ‘항해의 자유작전’에 대해 지지한다”는 공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왕 부장은 “이 발언은 완전히 미국이 준 임무같은 느낌이었다”며 “중국은 장기적 우호관계를 만들고 싶지만, 그것에는 상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고노 외무상을 쏘아붙였다. 고노 외무상도 지지 않고, “중국은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니, 대국으로서 행동 방식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고 응수한 뒤 “솔직한 의견 교환을 기대한다”고 했다. 최근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니, 대국으로서 책임에 맞는 행동을 배우라고 힐난한 셈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 “일본은 당사자가 아니니 빠지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일본은 “공해에 대해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고, 인공섬을 만들어 군사화하는 중국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미국과 보조를 맞추며 대항해 왔다. 일본으로서는 전략적으로도 사활이 걸린 해상 운송로를 독점하려는 중국의 시도를 그냥 볼 수만은 없다는 자세를 보여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프로축구] 울산 ‘반전’ 라인업, 7년 만에 완산벌 정벌

    [프로축구] 울산 ‘반전’ 라인업, 7년 만에 완산벌 정벌

    프로축구 K리그 울산이 선두 전북의 승점을 묶어 놓고 후반기 추격전의 신호탄을 올렸다.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은 후반 30분 터진 이종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리그 선두 전북을 1-0으로 제압했다. 한 달 전의 0-4 대패를 설욕한 3위 울산은 13승7무5패(승점 46)로 전북의 승점(50)을 제자리에 묶어 놓고 격차를 승점 4로 좁혔다. 비록 여전히 3위에 머물렀지만 중간 전적에서 2위 수원과 동률이다. 골득실에서 밀렸을 뿐이다. 올해 어떤 승전보다 값졌다. 울산이 완산벌 원정에서 이긴 것은 2010년 4월 24일 2-1 승 이후 무려 7년 4개월 만이다. 결승골을 넣은 뒤 원정 응원단 앞에서 호랑이가 발톱을 세우는 시늉의 세리머니를 펼친 이종호는 “지난번 0-4 대패 뒤에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울산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김신욱 형의 골 장면, 세리머니 모습을 보고는 이를 악물었다”고 말했다. 울산은 어떻게 7년 4개월 만에 전북을 잡았을까. 김도훈 감독의 ‘반전’ 라인업이 적중했다. 지난달 초 새로 영입한 다니엘 수보티치(스위스)가 그 중심에 있다. 김 감독은 수보티치를 전격 선발로 내세워 오르샤와 발을 맞추게 했다. 수보티치는 이날이 K리그 데뷔전이었지만 오르샤와의 호흡은 물론 폭넓게 움직이는 공수의 행동 반경이 상대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수보티치는 65분 동안 전북의 진영을 헤집고 다닌 뒤 이종호와 바통 터치를 했고, 결국 이종호는 ‘원샷 원킬’ 단 한 방에 전북을 격침시켰다. 김 감독은 “수보티치는 최전방에서 골 숫자로 말하는 선수가 아니라 동료들의 플레이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전방위 팀플레이어”라면서 “적응 중이라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지만 앞으로 더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수보티치는 선두권의 전북과 수원, 울산 가운데 유일하게 울산이 후반기를 앞두고 새로 들인 외국인 선수다. 그의 등장이 간극을 좁힌 선두권 싸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11경기 연속 타점’ 김재환 타이기록

    [프로야구] ‘11경기 연속 타점’ 김재환 타이기록

    두산 ‘잠실 시리즈’ 스윕·7연승 김재환(29·두산)이 프로야구 연속 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김재환은 6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10-3 승리를 이끌었다. 김재환은 지난달 26일 kt전부터 11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벌였다. 프로야구 36년 역사에서 1991년 장종훈(당시 빙그레), 1999년 이승엽(삼성),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 2017년 최형우(KIA)뿐인 기록이다. 김재환은 8일 한화전에서 KBO리그 신기록에 도전한다.김재환은 이틀 연속 홈런으로 결승타를 만들었다. 2-2로 맞선 3회초 1사 2루 때 상대 선발 김대현의 시속 125㎞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비거리 125m의 아치를 그렸다. 시즌 28호째를 쏜 김재환은 한동민(SK)과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2회초 안타에 이은 김재환의 대포에 LG는 승부를 피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LG 선발 김대현은 5회초 2사 3루에 이어 6회초 2사 2·3루 때도 고의4구를 던졌다. 김재환(4번)의 다음 타순인 에반스(5번·두산)는 자신과의 승부를 선호하는 LG 투수들을 상대로 5회 2루타, 6회에는 땅볼로 각각 출루하며 응수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한지붕 라이벌’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 상대 3연전 스윕은 2011년 10월 1∼3일 이후 2134일 만이다. 더불어 지난달 30일 KIA전을 시작으로 7연승과 함께 후반기 18경기에서 15승1무2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뽐냈다. 김재환은 “신기록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단한 선배들과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넥센을 6-4로 제압하며 7년 3개월 만에 넥센 3연전을 모두 가져왔다. 대전에서 예정됐던 KIA와 한화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다르빗슈, 7이닝 10K 무실점…다저스 데뷔전서 승리투수

    다르빗슈, 7이닝 10K 무실점…다저스 데뷔전서 승리투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다저스 데뷔전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선발투수가 넘쳐나는 다저스에 다르빗슈까지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류현진의 선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르빗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의 6-0 승리와 함께 다르빗슈는 시즌 7승(9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4.01에서 3.81로 낮췄다. 다저스는 지난 1일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 유망주 3명을 텍사스 레인저스에 내주고 다르빗슈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염원을 풀기 위한 승부수였으나 우려도 적지 않았다. 다르빗슈가 7월 5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7.20으로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저스는 다르빗슈의 7월 부진이 일시적일 것으로 믿었고, 다르빗슈는 이날 다저스 데뷔전에서 완벽한 피칭을 펼치며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과 파르한 자이디 단장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텍사스에서 달았던 11번 대신 21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 말 선두타자 마이클 콘포토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안타를 맞았고, 이후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커티스 그랜더스의 잘 맞은 타구를 본인이 팔을 쭉 뻗어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말에는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에게 좌전 안타 이후 도루까지 내줬다. 디그롬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도루였다. 디그롬은 적극적인 주루로 다르빗슈를 흔들려고 했으나 다르빗슈는 침착했다. 다르빗슈는 3회 말을 무실점으로 넘긴 뒤 6회 말까지 순항을 이어갔다. 7회 말이 압권이었다. 다르빗슈는 그랜더슨과 닐 워커, 아메드 로사리오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우고 두 자릿수 탈삼진을 완성했다. 다르빗슈는 투구 수 99개(스트라이크 68개, 볼 31개)를 기록한 뒤 8회 말 조시 필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도 착실하게 점수를 뽑아 다르빗슈의 데뷔전 승리를 지원했다. 1회 초 크리스 테일러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2회 초 야시엘 푸이그가 시즌 20호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5회 초 테일러와 코리 시거의 연속 안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6회 초 체이스 어틀리의 우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77승 32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0.706)을 질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댓글부대’ 운영이 “사이버 역량 강화”라는 자유한국당

    ‘국정원 댓글부대’ 운영이 “사이버 역량 강화”라는 자유한국당

    이명박 대통령 집권 시절 국가정보원이 2012년 대선 직전에 최대 3500여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이버 외곽팀’(또는 ‘댓글부대’) 30개를 운영한 사실이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 드러났다. 정치권은 술렁였다. 특히 사태를 주시하며 신중한 태도를 자유한국당 안에서는 ‘정치 보복’이라면서 도리어 국정조사를 요구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국당의 핵심 당직자는 4일 “국정조사를 요구하지 않으면 우리가 일방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면서 “이명박 정부를 겨냥한 사정설이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슬슬 사정바람이 부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정용기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치보복 쇼’에 개입하는 국정원의 정치화는 안 될 일”이라면서 “국가안보를 위한 사이버역량 강화마저 적폐로 몰아가려 한다면 이는 적 앞에서 스스로 무장해제하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국정원이 2009년 5월~2012년 12월에 걸쳐 한 달 예산 2억 5000만원을 써가면서 보수 성향의 예비역 군인 또는 회사원, 주부, 학생, 자영업자 등을 동원해 별도의 댓글부대를 운영한 것이 과연 ‘사이버역량 강화’에 해당할지 의문이다. 또 정치활동에 관여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현행 국정원법에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원이 댓글부대 30개 팀을 동원, 친정부 성향 글을 게재해 국정 지지 여론을 확대하고 정부 비판글에 대해서는 ‘종북세력의 국정 방해’ 책동으로 규정해 반정부 여론을 제압하도록 한 것이 ‘국가안보’를 위한 일인지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경악스러운 일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의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8대 대선을 앞두고 제기됐던 국정원 댓글 사건에 진실의 일부가 밝혀졌다. 빙산의 일각임에도 매우 경천동지할 내용”이라면서 “당사자들은 더 늦기 전에 진실을 고백하라”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의 김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결국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여론 조작사건의 몸통은 이명박 청와대인 셈이다. 실로 경악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고,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이용주 의원은 “검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가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지시·관여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논평을 통해 촉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아무도 모르게 ‘점조직’으로 운영된 국정원 댓글부대

    아무도 모르게 ‘점조직’으로 운영된 국정원 댓글부대

    이명박 대통령 집권 시절 국가정보원이 2012년 대통령선거 직전에 민간인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이버 외곽팀’(또는 ‘댓글부대’)을 운영한 사실이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 드러났다. 총 30개 팀으로 구성된 이 댓글부대에서 최대 3500여명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방대한 규모의 댓글부대가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비밀리에 부쳐질 수 있었을까. JTBC ‘뉴스룸’은 사이버 외곽팀에 참여한 민간인들에게 국정원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접촉해 보안서약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4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각 팀들은 다른 팀의 존재를 알지 못하도록 이른바 ‘점조직’(점처럼 여기저기 흩어져 서로 연결되지 아니한 조직)으로 운영됐다. 이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한 국정원만이 전체 규모를 알 수 있었을 뿐이다. 이 댓글부대에는 대부분 별도 직업을 가진, 보수 성향의 예비역 군인 또는 회사원, 주부, 학생, 자영업자 등이 아르바이트 형태로 참여했다. 전직 국정원 직원도 참여했다는 것이 TF 조사 결과라고 JTBC는 설명했다. 이렇게 철저한 보안 체계로 운영된 댓글부대는 2009년 5월~2012년 12월에 걸쳐 운영됐다. 다음 아고라 담당 14개 팀, 4대 포털(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담당 10개 팀, 트위터 담당 6개 팀으로 나뉘어 친정부 성향 글을 게재해 국정 지지 여론을 확대하고, 정부 비판글에 대해서는 ‘종북세력의 국정 방해’ 책동으로 규정해 반정부 여론을 제압하도록 운영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정원, 2011년 靑에 與 선거 승리 방안·박원순 등 동향 보고”

    “국정원, 2011년 靑에 與 선거 승리 방안·박원순 등 동향 보고”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3일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보고 받은 사건은 2011년 세계일보에 보도된 ‘국정원 작성 문건’과 ‘댓글 사건’ 관련 사이버 ‘외곽팀’ 운영, 삭제된 원세훈 전 원장 녹취록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다. 적폐청산 TF는 이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 및 직권남용 등 위법 여부와 심리전단의 ‘온라인 여론 조작사건’의 전모, 원 전 원장 녹취록 삭제 경위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적폐청산 TF가 이날 세계일보 보도 문건 13건 중 국정원이 작성하고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한 문건은 모두 8건이다. ‘10·26 재보선 선거사범 엄정처벌로 선거질서 확립’ 문건에는 야당 후보자 및 지지자를 대상으로만 검·경 지휘부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독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SNS의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문건에는 재보선 선거 직후 여당 후보의 낙선 원인 등을 분석해 향후 총선·대선에서의 여당 후보 당선에 필요한 선거운동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2040세대의 대정부 불만요인 진단 및 고려사항’ 문건은 국정원이 특정정당의 선거 승리를 위한 대응책을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집행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청와대에 보고했다. ‘서울시민 관심이슈 관리 강화로 민심 회복 도모’ 문건은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선을 앞두고 서울 시민의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도를 보고한 동향 보고서였다. ‘손학규·우상호·박원순 관련 동향보고’ 4건의 문건은 민주당 담당 정보요원(IO)의 첩보를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대상 문건 8건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실 행정관이 유출한 국정원 및 경찰의 715건 문건 중 일부라고 TF는 밝혔다. 2014년 검찰이 청와대에 반납한 702건의 문건은 확인이 불가했다고 TF는 덧붙였다.적폐청산 TF는 이날 원 전 원장 취임 이후 심리전단에서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간 알파팀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이버 외곽팀의 운영 목적은 네이버·다음·네이트·야후 등 4대 포털과 트위터에 친정부 성향의 글을 게재해 국정 지지여론을 확대하고 사이버 공간의 정부 비판 글들을 ‘종북세력의 국정 방해’ 책동으로 규정해 반정부 여론을 제압하는 것이었다. 원 전 원장 취임 이후 심리전단은 2009년 5월 다음 아고라 대응 외곽팀 9개팀을 신설했다. 지속적으로 이를 확대해 2011년 1월에는 알파(α)팀 등 24개의 외곽팀을 운영했다. 24개 외곽팀은 2011년 8월 아고라 담당 14개팀과 4대포털 담당 10개팀으로 재편됐다. 2011년 3월에는 트위터 외곽팀 4개가 신설됐고, 2012년 4월에는 6개팀으로 확대 운영됐다. 사이버 외곽팀은 대부분 별도 직업을 가진 예비역 군인, 회사원, 주부, 학생, 자영업자 등 보수·친여 성향 소지자로 개인 시간에 활동했다고 TF는 밝혔다. 적폐청산 TF는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 간 원 전 원장의 ‘전부서장 회의시 지시강조 말씀’ 녹취록을 확인한 결과, 2013년 4월 36곳이 삭제된 녹취록 중 18곳을 복구했다. 보수단체 결성·지원·관리, 지방자치단체장·의원 검증, 언론보도 통제, 전교조 압박·소속교사 처벌,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언론 홍보 및 특정 정치인·정치세력 견제 등 지시사항이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국정원 ‘사이버 외곽팀’ 30개 운영 확인

    특수활동비로 수차례 여론조사 야권 인사 동향 파악도 사실로 국가정보원이 2012년 대통령선거 직전 민간인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이버 외곽팀 30개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수천개의 아이디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수활동비’를 이용해 주요 지지층 등을 파악하는 여론조사를 수차례 진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국정원은 3일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세계일보 보도 국정원 작성문건, 댓글사건 관련 사이버 외곽팀 운영, 원세훈 전 원장 녹취록 문제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고받았다. 적폐청산 TF는 최근 국정원 댓글 여론조작 사건 조사과정에서 원 전 원장 취임 이후 심리전단에서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민간인으로 구성된 알파(α)팀 등 사이버 ‘외곽팀’이 운영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외곽팀은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야후 등 4대 포털과 트위터 등에 친정부 성향 글을 게재해 국정 지지여론을 확대하고 정부 비판글에 대해서는 ‘종북세력의 국정 방해’ 책동으로 규정해 반정부 여론을 제압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국정원 심리전단은 4대 포털과 트위터 등에 모두 30개의 외곽팀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폐청산 TF 관계자는 “아이디 2000~3000개가 사용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때 심리전단 소속이던 김모씨의 댓글 작업에 민간인 이모씨가 동원돼 매월 280만 원을 11개월 동안 지급받은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민간인을 동원해 여론 조작 작업을 펼친 규모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국정원은 관련 일에 개입된 국정원 직원 등에 대해서도 검찰 고발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적폐청산 TF는 또 2011년 국정원이 특정 정당의 선거 승리 방안을 제안하거나 야권 인사의 동향을 파악하는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확인했다. 해당 문건은 2015년 세계일보를 통해 국정원이 작성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된 문건으로 적폐청산 TF는 2011년 당시 이 문건의 작성자와 결재선, 배포자 등을 조사해 이러한 사항을 모두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적폐청산 TF가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본 문건은 모두 8건으로 2011년 11월 3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정무직 회의에서 ‘선거사범 최단시간 내 처리’ 지시 후 검찰·경찰·선관위 담당 정보요원 첩보를 종합해 4일 작성, 7일 청와대에 보고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명박 정부 국정원, 민간인 3500명 투입해 댓글 조작”

    “이명박 정부 국정원, 민간인 3500명 투입해 댓글 조작”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민간인까지 투입해 조직적으로 댓글을 단 것으로 드러났다.국가정보원 적폐청산 TF는 3일 지난 대선 때 국정원이 이른바 ‘대선 댓글 사건’에 개입했음을 확인했다. TF에 따르면 국정원은 ‘댓글 사건’과 관련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취임 이후 국정원 심리전단에서 2009년 5월∼2012년 12월 알파(α)팀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곽팀’의 운영 목적은 4대 포털(네이버·다음·네이트·야후)과 트위터에 친정부 성향의 글을 게재해 국정 지지여론을 확대하고, 사이버공간의 정부 비판 글을 ‘종북세력의 국정방해’ 책동으로 규정, 반정부 여론을 제압하는 것이었다고 적폐청산TF는 밝혔다. 원세훈 전 원장 취임 이후 심리전단은 2009년 5월 다음의 토론 섹션인 ‘아고라’에서 활동하기 위한 ‘외곽팀’ 9개팀을 신설했고, 원 전 원장의 지시로 지속해서 팀을 확대해 2011년 1월에는 24개의 외곽팀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2011년 8월에는 사이버 대응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24개 팀을 ‘아고라’ 담당 14개팀, 4대 포털 담당 10개팀으로 재편했다. 또 2011년 3월에는 트위터를 담당하는 외곽팀 4개를 신설했고, 2012년 4월에는 6개팀으로 확대 운영했다. 이에 따라 2012년 4월 이후 국정원 심리전단의 외곽팀은 최대 30개로 늘어났다. 외곽팀 구성원은 대부분 별도 직업을 가진 예비역 군인·회사원·주부·학생·자영업자 등 보수·친여 성향 인물이었으며 개인시간에 활동했다고 적폐청산 TF는 밝혔다. 민간인으로 구성된 외곽팀 인원은 최대 3500명에 달했으며, 국정원은 이들의 인건비로 한달에 2억5000만원에서 3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한 해 동안 외곽팀이 사이버 공간의 여론 조작을 위해 쓴 돈만 30억원에 이르며, 이들이 4년 가까이 활동한 점을 고려할 때 수십억원에 이르는 예산이 사용됐을 것으로 적폐청산 TF는 추정했다. 적폐청산 TF는 또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원 전 원장의 ‘전부서장 회의시 지시강조 말씀’ 녹취록을 확인한 결과, 2013년 4월 검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당시 36곳이 삭제돼 검찰에 제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적폐청산 TF는 36곳 중 18곳을 복구했으며, 복구한 내용은 보수단체 결성·지원·관리, 지자체장·국회의원 검증, 언론보도통제, 전교조 압박·소속 교사 처벌, FTA 관련 언론홍보, 특정 정치인·정치세력 견제 등의 지시사항이었다고 밝혔다. 적폐청산 TF는 삭제된 나머지 녹취록도 복구하는 한편, 삭제 경위도 추후 확인할 예정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은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직원들이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취지의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민주당은 국정원 직원이 은신하던 오피스텔을 급습했고, 다음날 이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경찰은 2012년 대선을 이틀 앞둔 12월 16일 밤 “국정원 대선 관련 댓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봐주기식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민주당이 이듬해 4월 1일 원세훈 전 원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자, 서울중앙지검은 4월 18일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두 달간 수사해 원 전 원장을 공직선거법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지만, 이종명 3차장과 민병주 심리전단장 등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10승 투수 잡은 0승 투수

    ‘0승 투수’(안영명)가 ‘10승 투수’(에릭 해커)를 잡았다. 한화는 2일 마산에서 열린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안영명(33)의 호투를 앞세워 6-2 승리를 따냈다. 최근 3연패로 침울했던 한화는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날까지 9위였던 한화는 39승1무58패로 삼성(39승4무58패)과 함께 공동 8위로 올라서게 됐다. 안영명의 호투가 빛났던 경기다. 그는 이날 7.1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승리와 세이브 없이 3패만 기록 중이던 안영명이 첫 승을 챙긴 것이다. 2015년 10월 2일 LG전 이후 670일 만에 맛본 승리다. 지난달 27일 롯데전에서 7.2이닝 동안 3실점으로 버틴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2015년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기도 했던 안영명이었지만 지난해엔 어깨 웃자란 뼈 제거 수술 때문에 1군 2경기 등판에 그쳤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올 시즌 초반에는 구위 저하로 어려움을 겪으며 2군을 전전했다. 전반기 막판 1군에 돌아온 안영명은 구속이 크게 회복되진 않았지만 투심을 주무기로 삼으며 꾸준히 출전하더니 최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기 시작했다. 이날 1·2회를 무난히 막아낸 안영명은 3회말 들어 8구 승부 끝에 김태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박민우를 상대로 병살타를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말에는 무사 2·3루 때 유격수 쪽 땅볼로 나성범에게 홈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그동안 한화 타선에서는 윌린 로사리오가 시즌 26·27호 연타석 홈런으로 3점을 책임지며 안영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반면 NC의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7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10승)째를 안았다. 안영명은 “지난해 2군에 오래 있었다. 하지만 겸손을 배우고 나름대로 인생 공부를 많이 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척에서는 넥센이 SK를 5-4로 제압하며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대구에서는 두산이 삼성을 5-2로 누르고 3연승을 달성했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와 kt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두달 보름 만에 돌아온 샤라포바, 브래디 제치고 2R에

    두달 보름 만에 돌아온 샤라포바, 브래디 제치고 2R에

    두달 보름 만에 다시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제니퍼 브래디(미국)를 2-1(6-1 4-6 6-0)로 눌렀다. 다섯 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샤라포바는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의 스탠퍼드대학 코트에서 열린 뱅크 오브 웨스트 클래식 여자단식 1회전에서 브래디를 2시간 20분 만에 제압해 레시아 추렌코(우크라이나)와 2회전을 치른다. 그녀는 지난 2015년 3월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15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지난 4월 코트에 돌아왔으나 다음달 16일 부상으로 다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현재 세계랭킹 171위인 샤라포바는 “모두를 껴안으며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며 “실로 오랜만의 미국에서 경기를 했다. 내겐 집이나 마찬가지인 느낌”이라고 기뻐했다. 그녀는 연초 프랑스오픈에 와일드카드가 주어지지 않아 불참했고 윔블던 대회에는 부상 때문에 나설 수 없었다. 잔디 코트 풀시즌 출전권을 얻지 못해 그녀는 오는 28일 막을 올리는 US오픈 엔트리에도 포함될 수 없다. 물론 예선을 치러 본선에 나설 수는 있으며 만약 메인 코트에 자동적으로 서고 싶으면 미국테니스협회(USTA)로부터 와일드카드를 받아야 한다. 샤라포바는 “중요한 것은 내가 계속 경기하는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이긴다면 또 그 다음, 다음 경기에 나서야 한다. 더 많은 경기를 할수록 기량이 나아질 것이다. 그게 목표”라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생선조각 두고 상어와 악어의 신경전, 결과는?

    생선조각 두고 상어와 악어의 신경전, 결과는?

    낚싯배에서 던져준 생선 조각을 두고 상어와 악어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UPI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장면은 낚싯배를 타고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킴벌리 해안을 순항 중이던 크리스천 케네디와 자드란코 실릭이 지난달 초 촬영한 것이다.이들은 악어 한 마리가 낚싯배를 쫓아오자 생선 조각 하나를 던져주기로 했다. 그런데 생선조각을 악어에게 던지는 순간,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낚싯배 주위를 돌던 상어가 생선조각을 낚아채려 한 것이다. 하지만 악어는 순식간에 상어를 제압하고 만다. 그리고는 생선조각 대신 상어를 입에 문 채 어디론가 사라진다. 사진·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 정부 “서울 못 간다”…한·미 FTA 개정 협상 놓고 ‘기싸움’

    미 정부 “서울 못 간다”…한·미 FTA 개정 협상 놓고 ‘기싸움’

    미국 정부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시작하자고 우리 정부에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우리 정부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공동위원회를 서울에서 열자고 미 정부에 제안했다. 그런데 미 정부가 “워싱턴DC에서 열자”고 회신하면서 FTA 개정 협상을 둘러싼 양국 간 기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미 무역대표부(USTR)는 최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특별공동위원회 개최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하자”고 요청했다고 머니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미 정부의 이 답신은 특별공동위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요구한 우리 정부에 대한 답신이다. 우리 정부는 미국이 현재 요구한 것은 기술적 측면에서 전체 협정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 바꾸는 ‘재협상(renegotiation)’보다 낮은 수준의 ‘개정 협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USTR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산업부에 보낸 서한에서 ‘특별공동위를 열어 FTA 개정·수정 가능성 등을 검토하자’고 요청했다. 개최 시기와 장소로는 ‘30일 이내, 워싱턴DC’를 제안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지난달 24일 USTR에 보낸 답신에서 “특별공동위에서 한·미 FTA 발효 이후 효과에 대해 양측이 공동으로 객관적인 조사, 연구, 평가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면서도 개최 시기와 장소는 ‘통상교섭본부장 임명 등 정부 조직개편 절차 완료 후 적절한 시점, 서울’로 요구했다. 이에 머니투데이는 “개최 시기와 장소와 관련된 양측의 이견은 협상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신경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면서 “한·미간 물리·심리적 거리 등을 고려할 때 협상 장소를 유리하게 결정해야 초반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는 셈법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한·미 FTA 개정 협상 날짜와 장소 등 조율 과정에서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일각에서는 특별공동위 개최 시기가 연말이나 내년 초로 밀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은 당장 발등의 불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협상에 집중해야 해 여력이 부족하고, 우리 역시 개정 협상에 공세적으로 나설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머니투데이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홍진호·임요환 ‘임진록’ 무승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홍진호·임요환 ‘임진록’ 무승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임진록’ 홍진호와 임요환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이 났다.지난 3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행사 ‘GG 투게더’에서 이벤트 매치 제2경기 임요환(37·미투온)-홍진호(35·콩두컴퍼니)는 1-1로 끝났다. 1세트 ‘투혼’ 맵에서 임요환은 1시, 홍진호는 5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홍진호는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임요환이 그 지역에 벙커링을 시도하자 이미 대비한 듯 6기의 드론으로 저지했다. 홍진호는 뮤탈리스크 뭉치기 컨트롤로 테란의 일꾼을 줄였고, 멀티를 늘려가며 테크트리를 올렸다. 테란의 진출 병력과 중앙에서 맞선 가운데, 홍진호의 저그가 스커지로 상대 드롭쉽을 저지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가디언과 울트라리스크까지 동원하며 테란의 병력을 파괴해 마침내 GG를 받아냈다. 2세트 ‘신 개마고원’ 맵에서는 임요환이 2시, 홍진호가 5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임요환의 초반 센터 팩토리 전략이 홍진호에 간파되며 히드라리스크에 저지당했다. 임요환이 본진에서 바이오닉으로 체제 전환을 시도했지만 정찰에 들키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임요환은 과감하게 소수 정예 바이오닉 병력으로 홍진호의 앞마당을 급습했다. 이는 그대로 적중해 스팀팩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마린 부대가 럴커 타이밍이 늦은 홍진호의 히드라리스크를 잡아낸 뒤 저글링마저 제압하고 GG를 받아냈다. 한편 임요환이 멀티 앞에 벙커를 짓기 시작하자 홍진호가 드론을 총동원하여 필사적으로 막아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2004 에버 스타리그 4강 당시 임요환은 일명 ‘벙커링’으로만 홍진호에게 내리 3승을 거뒀다. 13년이 흘렀음에도 홍진호에게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 수 있게 한 장면이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과거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10만 관중이 운집한 2004년 스타 리그 결승전이 치러진 곳이기도 하다.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광안리에는 1만명의 관중이 새로 단장한 스타크래프트를 보기 위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옛 게임을 그대로 최신 기술 사양에 맞게 단장한 버전이다. 게임의 유닛이나 조작법, 기본적인 시스템은 유지하되, 와이드 스크린, 4K 등 고해상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수정됐다. 음향효과도 개선됐고, 우리말 더빙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개선사항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7월 30일부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의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정식 출시는 오는 8월 15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자발찌 찬 30대, 상가 화장실에서 성폭행하려다 구속

    전자발찌 찬 30대, 상가 화장실에서 성폭행하려다 구속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부착한 30대가 새벽 시간대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마주친 20대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26일 오전 4시 20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한 상가건물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한 A(21·여)씨는 1층 화장실에 들렀다. 맞은편 남자 화장실에 있던 김모씨(38)는 여자 화장실에 있는 A씨를 발견한 뒤 거울을 보고 있던 A씨에게 흉기를 들이댔다. 김씨는 A씨를 변기가 있는 칸막이 안으로 끌고 가 유사 성행위를 강요했다. A씨는 “모텔에서 성관계를 갖자”며 기지를 발휘해 김씨를 화장실 밖으로 유인했다. 밖으로 나온 A씨는 때마침 상가건물 1층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 온 지인 B(20)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B씨는 흉기를 든 김씨를 제압하려다가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 B씨가 A씨를 데리고 인근 편의점으로 피신한 사이 김씨는 건물 근처 자신의 집으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8분 만에 현장에 출동, A씨와 B씨를 상대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해 추적에 나선 뒤 주변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확보해 오전 5시 47분 다세대주택 안에 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2007년 특수강도강간죄로 6년을 복역하고 2013년 6월 출소해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였다. 일부 전자발찌 부착자에게는 야간시간대 외출제한이나 특정 장소 접근 금지 등의 특별준수사항 조건이 붙지만 김씨는 이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사건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오전 3시 30분 귀가하려다가 함께 살던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유리창을 손으로 깨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간 뒤 흉기 2자루를 들고나와 1시간 가까이 배회하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28일 밤 김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피의자를 제압하다가 다친 B씨에 대해 범죄피해자 보호 절차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르셀로나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서 레알 마드리드에 3-2 승

    바르셀로나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서 레알 마드리드에 3-2 승

    FC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친선경기로 열린 올 시즌 첫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대결에서 승리를 챙겼다.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꺾었다. 지난 시즌 마지막 프리메라리가 경기 맞대결에서 리오넬 메시의 ‘부상 투혼’에 힘입어 3-2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트리오’를 내세웠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BBC’의 가장 큰 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채 카림 벤제마와 개러스 베일, 마르코 아센시오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팀 일정에 참여하지 않은 채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메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4분 뒤 네이마르의 패스를 이반 라키티치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더욱 달아났다. 순식간에 2골을 얻어맞은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반격에 나섰다. 카세미루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테오 코바치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꽂아 넣어 1골을 만회했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마르코 아센시오가 마테오 코바치치와 주고받은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절묘하게 공을 띄우자 헤라르드 피케가 골지역 중앙으로 뛰어들며 오른발을 살짝 들어 올려 결승골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메시 선제골… 바르셀로나, 친선경기서 레알 마드리드에 3-2 승

    [포토] 메시 선제골… 바르셀로나, 친선경기서 레알 마드리드에 3-2 승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친선경기로 열린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선제골·피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제압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서가 경기 전날 샤워하다 미끄러져 다쳐 경기 취소

    복서가 경기 전날 샤워하다 미끄러져 다쳐 경기 취소

    프로 복서가 경기 전날 샤워를 하다 미끄러지는 바람에 얼굴을 크게 다쳐 링에 오르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주인공은 안드레스 구티에레스(24·멕시코)로 29일(이하 현지시간) 벨파스트의 SSE 아레나에서 칼 프램튼(30·북아일랜드)과 세계복싱평의회(WBC)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WBA와 IBF 슈퍼밴텀급 통합 챔피언인 프램튼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오 산타크루스(멕시코)에게 진 뒤 처음으로 고국 팬들 앞에서 구티에레스를 제압하고, 산타크루스와의 재대결 설욕전을 별렀는데 당분간 미뤄지게 됐다. 특히 경기 이틀 전 계체량에서 이 체급의 한계 체중(57㎏)을 1파운드(453g) 높게 간신히 통과한 터라 아쉬움이 곱절이 됐다. title eliminator.프램튼의 매니저 배리 맥귀건은 “우리 모두 매우 실망했다. 기이한 사고였다”라며 “그는 샤워하다 넘어져 얼굴을 갈았다. 가벼운 뇌진탕을 입었다. 턱에 깊은 생채기가 생겼다. 이도 둘이나 빠졌다”고 말했다. 사이클론 프로모션과 SSE 아레나는 (둘이 맞붙는) ‘자칼의 귀환’ 이벤트가 구티에레스의 사고 때문에 취소됐음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고 성명을 냈다. 대결 날짜를 다시 정할 예정이니 티켓 소지자들은 그냥 티켓을 갖고 있으면 나중에 구입처를 통해 진전된 정보를 알려드리겠다. 이런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