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압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4연패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계주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퇴장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참모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44
  • 살인미수 후 가스총으로 자살시도한 40대 남자 결국 사망

    살인미수 후 가스총으로 자살시도한 40대 남자 결국 사망

    맥주집에서 만난 지인을 살해하려 했다가 쫒기던 40대 남자가 경찰과 대치하다 가스총으로 자살을 시도한 뒤 3일 만에 숨졌다.대전 유성경찰서는 5일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조모(47·무직)씨가 이날 오전 3시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40분쯤 경찰과 대치하다가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다니던 가스총을 입에 넣고 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조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유성의 한 건물 맥주집에서 김모(47)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김씨는 당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평소 알고 지내던 조씨가 갑자기 합석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조씨는 다툼 끝에 “이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한판 뜨자”며 김씨를 옥상으로 유인한 뒤 건물 내 자신의 원룸에서 흉기를 갖고가 다짜고짜 휘둘렀다. 김씨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조씨는 범행 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다 이날 오후 2시쯤 유성구 한 자동차매매상가 인근 도로에서 추적해온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이 순찰차들로 가로막자 조씨는 가스총을 겨누며 거칠게 저항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그를 제압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조씨는 경찰의 계속된 투항 설득에도 완강히 저항하다 40여분이 지난 오후 2시 40분쯤 가스총을 자신의 입에 넣고 발사했다. 병원 측은 조씨의 뇌에서 발견된 이물질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았다. 경찰이 조씨의 가스총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탄두가 장착돼 있었다. 경찰은 조씨가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가스총을 소지했고, 총알을 발사할 수 있도록 개조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는 1991년 고향에서 작두를 휘둘러 친형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살고 출소해 압류동산 경매 등의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시도 후 압수한 조씨의 승용차 안에서는 손도끼와 철사 등 살상용 도구들이 다수 발견됐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살인미수 후 가스총으로 자살시도한 대전 40대 남자 결국 사망

    맥주집에서 만난 지인을 살해하려 했다가 ?기던 40대 남자가 경찰과 대치하다 가스총으로 자살을 시도한 뒤 3일 만에 숨졌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5일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조모(47·무직)씨가 이날 오전 3시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40분쯤 경찰과 대치하다가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다니던 가스총을 입에 넣고 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조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유성의 한 건물 맥주집에서 김모(47)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김씨는 당시 같은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평소 알고 지내던 조씨가 갑자기 합석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조씨는 다툼 끝에 “이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한판 뜨자”며 김씨를 옥상으로 유인한 뒤 건물 내 자신의 원룸에서 흉기를 갖고가 다짜고짜 휘둘렀다. 김씨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조씨는 범행 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다 이날 오후 2시쯤 유성구 한 자동차매매상가 인근 도로에서 추적해온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이 순찰차들로 가로막자 조씨는 가스총을 겨누며 거칠게 저항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그를 제압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조씨는 경찰의 계속된 투항 설득에도 완강히 저항하다 40여분이 지난 오후 2시 40분쯤 가스총을 자신의 입에 넣고 발사했다. 병원 측은 조씨의 뇌에서 발견된 이물질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았다. 경찰이 조씨의 가스총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탄두가 장착돼 있었다. 경찰은 조씨가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가스총을 소지했고, 총알을 발사할 수 있도록 개조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는 1991년 고향에서 작두를 휘둘러 친형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살고 출소해 압류동산 경매 등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시도 후 압수한 조씨의 승용차 안에서는 손도끼와 철사 등 살상용 도구들이 다수 발견됐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53경기 연속 더블더블…NBA 안 부러운 라틀리프

    53경기 연속 더블더블…NBA 안 부러운 라틀리프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가 5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해 NBA 스타 케빈 러브(29·클리블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라틀리프는 3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DB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에서 37분44초를 뛰며 25득점 18리바운드를 작성했다. 지난해 12월 18일 LG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5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 갔다.라틀리프의 기록은 러브가 2010~11시즌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미국프로농구(NBA) 기록과 똑같다. 그는 5일 같은 경기장으로 불러들이는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러브 넘어서기에 도전한다. 그는 경기 뒤 “기분 좋다”면서도 “주위에서 러브와 비교하기도 하지만 NBA 선수와 비교하는 것은 좀 그런 것 같다“고 겸연쩍어했다. NBA가 1976년 아메리칸농구협회(ABA)를 흡수하기 전 최다 기록은 윌트 체임벌린이 1964~67시즌 작성한 227경기다. 2위(220경기)와 3위(133경기) 기록 모두 그의 것이며 통산 1045경기에 나서 968차례 더블더블 기록을 남겼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김동욱(17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79-74로 이겼다. 전날 SK가 전자랜드에 지는 바람에 가만히 앉아 시즌 처음 단독 1위로 올라섰던 DB는 12승5패가 되면서 KCC와 SK(이상 13승5패)에 선두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3연승을 이어 간 삼성은 10승8패로 5위를 지키며 4위 전자랜드(11승7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런 하마는 처음 봐요’ 하마에 쩔쩔매는 사자 무리

    ‘이런 하마는 처음 봐요’ 하마에 쩔쩔매는 사자 무리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케냐 마사이마라국립공원 내 리노 리지(Rhino Ridge)에서 포착된 재미난 사자들의 사냥 모습 영상을 소개했다. 촬영된 영상에는 하마 한 마리를 두고 사냥에 나선 4마리의 사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목덜미를 물기 위해 하마 등에 오르려는 사자 한 마리. 하마의 큰 키에 매번 오르기를 실패한다. 곧이어 3마리의 사자가 하마를 바짝 따라붙으며 떼로 달려들어 그를 제압해보려 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다. 배고픈 사자들의 계속된 시도에도 불구 하마는 결국 사자들을 물리치고 도주에 성공한다. 한편 하마는 물밖에서 시속 60km 속력으로 달릴 수 있으며 다른 동물들과의 싸움으로 인해 생긴 찰과상은 단시간 내에 아물어 버리는 놀라운 피부 재생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PaulOnSafari 영상팀 seoultv@seoul.co.kr
  • [UFC 218] 할로웨이, 알도에 TKO승… 페더급 1차 방어 성공

    [UFC 218] 할로웨이, 알도에 TKO승… 페더급 1차 방어 성공

    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조제 알도를 3라운드 4분 51초 만에 TKO로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할로웨이는 지난 6월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같은 방식으로 알도를 제압하며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이로써 할로웨이는 2014년 1월부터 이어오던 UFC 연승가도를 12경기로 늘렸다. 사진=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까지 넘고 선두 노리는 DB

    [프로농구] 모비스까지 넘고 선두 노리는 DB

    4연승… 1위 SK 반 경기차 추격모두 함께 뛰는 농구를 구현하고 있는 DB가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두 번째로 신고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1일 울산 동천체육관을 찾아 현대모비스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을 디온테 버튼(21득점 9리바운드)과 로드 벤슨(1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엮어 79-65로 제압하며 4연승, 선두 SK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지난달 16일 KCC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또 모비스 상대 5연패(울산 원정 3연패)를 14점 차 완승으로 갚아줬다. 시즌 첫 3연승을 벼르던 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3점슛 4방 등 2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5분24초를 뛴 이종현이 무득점, 3점슛 성공률이 21%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모비스는 테리의 3점포 두 방을 앞세워 3쿼터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45-50까지 쫓아왔다. 벤슨과 테리가 턴오버를 주고받은 끝에 림 밑의 혼전서 상황에 흘러나온 공을 버튼이 침착하게 레이업으로 연결해 7점 차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의 사나이 버튼이 3점포 두 방으로 문을 연 4쿼터, DB가 11점 차로 앞서나가자 모비스가 올코트 프레싱으로 맞섰다. 하지만 2분20초를 남기고 모비스의 공격이 무위에 그치고 오히려 버튼이 자유투 둘을 모두 넣어 76-6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KCC는 전주 홈으로 불러들인 LG의 막판 추격을 간신히 82-78로 따돌리고 7연승, DB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울산, 힘빠진 부산 제압… 첫 FA컵 우승 예약?

    울산, 힘빠진 부산 제압… 첫 FA컵 우승 예약?

    김승준·이종호 전후반 연속골 경기 내내 주도권 놓지 않아 승강전 연장 패배 후유증 부산 2차전 2골 차 이상 이겨야프로축구 울산이 19년 만에 진출한 축구협회(FA)컵 결승 1차전에서 부산을 돌려세우고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울산은 2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김승준, 이종호가 전후반 연속골을 기록해 이동준이 한 골을 만회한 부산을 2-1로 제압했다. K리그 우승 2차례, 컵대회 7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1회 등 각종 대회 정상에 올랐으면서도 3위만 9번 하는 등 유독 FA컵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울산은 이로써 대회 첫 우승 고지에 몇 걸음만을 남겨 뒀다. 반면 지난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에 이어 페널티킥 승부까지 가는 혈전 끝에 상주에 패해 2년째 클래식(1부) 승격에 실패한 부산은 내년 ACL 출전권이 걸린 FA컵 우승까지 놓치는 불운을 겪을 공산이 커졌다. 고 조진호 감독의 엉전에 우승컵을 바치겠다는 꿈도 수포로 돌아갈 확률이 커졌다. 부산은 새달 3일 울산 원정 2차전에서 2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 부산은 전반 20분에 접어들면서 울산의 맹공에 시달렸다. 전반 김승준이 포문을 열었다. 문전 안쪽에서 상대를 따돌린 뒤 끝까지 볼을 살려내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결국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쥐었다. 승강PO를 치르며 힘이 빠진 부산을 상대로 후반 12분 이종호가 오르샤의 패스를 받아 뒤 공간을 허문 뒤 골키퍼 구상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고, 트레이드마크인 ‘호랑이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한 번 넘어간 흐름은 부산에 돌아오지 않았고 후반 39분 이동준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의 흐름은 뒤집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D-71] 2월 13일 최민정·16일 윤성빈… 金金金 ‘골든 데이’

    [평창동계올림픽 D-71] 2월 13일 최민정·16일 윤성빈… 金金金 ‘골든 데이’

    내년 2월 9일 막을 올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소식을 들으려면 하계올림픽 때보다 조금 더 참을성을 발휘해야 한다.개막 전날 컬링 믹스더블 예선을 시작으로 개막일에도 여러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아무래도 본격적인 대회 열기는 이틀째인 10일에 달아오르겠지만 한국의 메달 유력 종목은 대체로 대회 일정의 뒤쪽에 자리하고 있어서다. 물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겨울스포츠 강국 러시아 선수단이 아예 평창 대회에 발을 못 붙이게 하느냐, 아니면 종목별 국제연맹(IF)의 손에 결정권을 넘기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러시아가 강세를 띠던 종목일수록 순위가 요동치고 한국 선수들이 어부지리를 노릴 수 있는 소지가 있다. 일단 러시아 변수를 제쳐놓으면 13일 밤 9시 30분 결선이 끝나는 쇼트트랙 여자 500m의 최민정(19·성남시청)이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길 주인공으로 손꼽힌다. 지난 18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마르티나 발체피나(이탈리아)에게 금메달을 넘겼지만 자타 공인 세계 최강이다. 그는 평창에서 다관왕을 노려보겠다고 야심을 드러내 왔다. 두 번째 한국의 금메달은 16일 오후 9시 30분 시작하는 스켈레톤 남자 3~4차 레이스에 나서는 윤성빈(23·강원도청)이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1~2차 레이스를 펼친 뒤 이날 두 차례 레이스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윤성빈은 지금까지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최근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 3차 대회에서 잇따라 제압하며 평창에서의 황제 대관식을 기대케 하고 있다. 홈 이점을 최대한 살려 금메달을 목에 걸면 썰매 종목 최초로 조국에 안기는 금메달이 된다. 다음날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는 최민정과 심석희(20·한국체대) 둘이 나란히 스타트 할 수 있다. 월드컵 4차 대회에서는 최민정이 2분24초515로 금메달, 심석희가 2분24초696로 은메달을 차지해 둘의 불꽃 튀는 레이스가 점쳐진다. 일요일인 18일 밤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나서는 이상화(28·스포츠토토)의 올림픽 3연패를 목 놓아 응원해야 한다. 세 살 위의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에게 월드컵 무대에서 계속 밀리고 있어 자칫 초조해질 수 있다. 하지만 월드컵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창에 모든 것을 맞춰 준비하고 홈 링크의 이점을 살리면 큰 무대에 약한 고다이라의 약점을 파고들어 사상 두 번째 빙상 종목 3연패의 위업을 이룰 수 있다. 19일에는 봅슬레이 남자 2인승 3~4차 레이스에 나서는 원윤종(32·강원도청)과 서영우(26·경기연맹)가 윤성빈에 이어 한국 썰매에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선사하기 위해 나선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최근 3차 월드컵 대회에서 6위에 올라 평창으로 가는 길을 충실히 닦고 있어 슬라이딩 코스를 많이 타본 이들이 유리한 종목 특성을 충분히 살린다면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겠다. 다음날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을 밥 먹듯이 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21일에는 한국 빙상의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선에 나서 4년 전 소치 대회 은메달을 금메달로 바꾸기 위해 날을 끼운다. 2010 밴쿠버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따냈던 그에겐 세 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 지난 6월 결혼한 뒤 신혼의 단꿈도 멀리 한 채 링크 위를 부지런히 지치고 있다. 다음날에는 강릉빙상경기장에서 최민정과 심석희 등이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을 치른다. 최민정이 대회 다관왕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4일 밤에는 이승훈과 김보름(24·강원도청)이 각각 남녀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이승훈이 팀 추월에 이어 이 종목까지 우승하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에 첫 단일대회 2관왕이란 영예가 주어진다. 김보름이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허리를 다쳐 다음달 1일 캐나다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제 컨디션을 찾을지 지켜봐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위기에 이웃 구한 시민 영웅들 18명 시상식

    위기에 이웃 구한 시민 영웅들 18명 시상식

    에쓰오일은 2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17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18명에게 상금 1억 4500만원을 전달했다.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17세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고등학생 황선후군, 흉기에 찔리고도 끝까지 괴한을 쫓아가서 제압한 곽경배(40)씨 등이 시민영웅으로 뽑혔다. 전 여자친구를 위협하던 폭행범이 휘두른 골프채에 맞고도 끝까지 제압한 황선규(43)씨, 화재가 발생한 초등학교의 철문을 자신의 굴착기로 부숴 소방차가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난간으로 대피한 학생을 구조한 안주용(46)씨 등도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시상식에서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숭고한 용기를 낸 여러분이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시민 영웅 시상식을 열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원세훈 재소환…‘국정원 정치개입’ 마지막 퍼즐

    원세훈 재소환…‘국정원 정치개입’ 마지막 퍼즐

    MB 국정원 수사 종반 접어들어 한번에 묶지 않고 공범자별 기소 원세훈 관제시위 지원 혐의 부인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이 지난 9월 26일 이후 두 달 만인 28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재소환했다. 그동안 검찰이 최고 윗선인 원 전 원장에 대한 조사를 수사 상황이 무르익었을 때 하겠다고 공언해 온 만큼 이번 소환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수사는 종반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수사팀은 범죄 사실이 방대한 점을 감안해 공범자들이 기소된 사안을 위주로 원 전 원장에 대해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상 국정원의 수사 의뢰 자체가 원 전 원장의 지시로 범행이 이뤄졌다는 구조여서 (사건을) 다 묶어 한번에 기소하기는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실제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최종 지시자, 공범으로 적시하면서 국정원의 정치공작 관련 주요 피의자들을 기소하거나 구속한 상황이다. 가장 먼저 수사가 진행된 ‘민간인 외곽팀’ 사건의 경우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이 국고 손실 혐의로 이미 기소됐고, 이종명 전 3차장은 보수단체를 동원해 오프라인에서 집회를 열고 수십억원의 예산을 지급한 혐의가 추가돼 구속된 상태다. 이날 조사에서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상대로 보수단체의 정치 활동에 국정원 예산이 쓰인 부분을 추궁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그러나 원 전 원장은 당초와 같이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이 밖에 국정원이 ‘박원순 제압문건’ 등을 기초로 야권 정치인을 비난하고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실행한 부분, 방송 장악을 위해 MBC 경영진과 공모한 부분에 대해서도 원 전 원장을 재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미 공범으로 분류된 신승균 전 국익전략실장과 박원동 전 국익정보국장, 추명호 전 국장이 구속 기소돼 원 전 원장과 민병환 전 2차장 등 수뇌부에 대한 판단만 남은 상황이다. 다만 검찰은 원 전 원장 시절 국정원 예산이 군 사이버사로 흘러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군의 불법 댓글 활동을 알면서 국정원이 돈을 준 것인지, 통상적인 정보예산 지급인지 좀더 규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한편 수사팀은 이날 댓글 수사정보 유출 의혹을 받는 김병찬 용산경찰서장도 불러 조사했다. 김 서장은 2012년 당시 국정원 직원과의 통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수사정보를 넘긴 부분은 부인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이미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담당 국정원 관계자에게서 경찰로부터 수사 상황을 제공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김 서장은 경찰의 댓글 수사가 진행되던 2012년 12월 무렵 서울청 수사2계장으로 수사 상황을 총괄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미국 대형마트에 총기 든 괴한 침입…쇼핑나온 경관이 사살

    미국 대형마트에 총기 든 괴한 침입…쇼핑나온 경관이 사살

    대형 할인마트에 난입해 권총으로 쇼핑객들을 위협한 괴한을 마침 매장 안에 있던 경찰관이 총으로 제압한 일이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벌어졌다.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캔자스시티스타에 따르면 전날 캔자스시티 95번가와 35번 주간 고속도로 인근의 코스트코 매장에 한 남성이 손에 권총을 들고 습격해 마구 소리를 질러댔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마지막 날이라 유달리 붐비던 매장 안은 곧바로 아수라장이 됐다. 매장 입구에 있던 직원들이 철문을 닫으려 했지만 작동하지 않아 괴한은 이미 매장 안으로 진입한 뒤였다. 한 매장 직원은 “총을 든 괴한이 알아듣지 못할 고함을 질렀는데 총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모습이 곧 쏠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괴한이 매장 내에서 움직이던 근처에 있었다는 또 다른 직원은 “거의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공포에 질린 쇼핑객들은 ‘뒤로 도망치라’는 누군가의 소리를 듣고 매장 진열대 사이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자칫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은 휴일을 맞아 쇼핑 나온 한 경찰관이 괴한을 저격하면서 평온을 되찾았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경찰관은 자신의 총을 꺼내 괴한을 정확히 맞혔고 범인은 현장에서 숨졌다. 레넥사 경찰서의 웨드 보셔스 서장은 “우리가 출동했을 때 상황이 종료돼 있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괴한을 사살한 경찰관은 캔자스시티 경찰국 소속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괴한이 난입했을 때 매장 안에는 쇼핑객들이 북적거리고 있었다. 주차장으로 빠져나가는 입구가 두 곳뿐이어서 큰 사고가 날 뻔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괴한이 어떤 이유로 총기를 휘둘렀는지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깝스’ 조정석, 여성 시청자 홀린 ‘초콜릿 복근’...육체미 실화냐?

    ‘투깝스’ 조정석, 여성 시청자 홀린 ‘초콜릿 복근’...육체미 실화냐?

    ‘투깝스’ 조정석이 시작부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27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 형사 차동탁 역을 맡은 배우 조정석이 초콜릿 복근을 공개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석은 경찰서 안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하얀 피부와 선명한 복근을 공개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조정석의 복근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홀리기에 충분했다. 이를 본 시청자는 “조정석 몸 이렇게 좋았나?”, “조정석 ‘납득이’ 이미지 순삭 1분이었다”, “초콜릿 복근이 저런거군...”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첫 방송부터 조정석은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극 중 용팔이(이시언 분)와 몸싸움에서 조정석은 칼을 든 상대를 한 방에 제압하며, 주먹을 날렸다. 한편 이날 첫방송한 드라마 ‘투깝스’는 뺀질한 사기꾼 영혼이 빙의된 정의감 있는 강력계 형사와 까칠 발칙한 여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 스토리를 다룬다. 사진=M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정유라, 자택침입 괴한 피해자 면회…심경 묻자 “불쾌하다, 왜 알려하나”

    정유라, 자택침입 괴한 피해자 면회…심경 묻자 “불쾌하다, 왜 알려하나”

    최순실씨(61·구속기소) 딸 정유라(21)씨가 자택에 침입한 괴한의 흉기에 찔려 다친 피해자가 입원 중인 병원을 27일 찾았다. 정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불쾌하다”며 답을 피했다.정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경찰 3명과 함께 서울 한양대병원에 도착했다. 검은색 패딩에 모자, 마스크를 착용했다. 정씨가 피해자 A(27)씨의 면회를 신청하자 병원 관계자는 처음 “면회가 금지돼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씨는 “사고날 때 집에 같이 있던 사람”이라며 “보호자로 병원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심경이 어떻냐’는 등 쏟아지는 질문에 “불쾌하다”, “(질문)하지 말라”고 했다. 정씨는 약 15분간 A씨를 면회했다. 동행한 경찰이 “왜 이렇게 빨리 나왔냐”고 묻자 그는 “(병원 측에서) 빨리 나가라고 하더라”며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까 부담스럽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들은 재차 심경을 물었다. 정씨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정씨는 계속된 질문에 “제가 답변을 해야 할 의무도 없다. 피의자도 아닌데 왜 제3자 일을 알려고 하느냐”고 했다. 이후 그는 경찰과 함께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씨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A씨를 다치게 한 이모(44·무직)씨를 체포, 26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5분쯤 정씨가 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M빌딩에 택배 기사로 위장하고 들어갔다.모형 권총으로 경비원을 위협하며 출입카드를 내놓으라고 했다. 경비원이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정씨의 자택이 있는 6층까지 안내하게 했다. 이씨는 경비원에게 벨을 누르도록 시켰다. 정씨의 아이를 돌보는 보모가 현관문을 열어 주자 이씨는 집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씨는 경비원을 케이블 끈으로 묶어 눕히고, 보모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제압했다. 이어 정씨가 있는 2층(복층)으로 올라가 “정유라 나와”라고 소리쳤다. 이때 정씨와 함께 있던 A씨가 이씨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씨의 흉기에 옆구리를 찔려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뒤엉켜 싸우고 있는 이씨와 A씨를 떨어뜨려 놓은 뒤 이씨의 팔목에 수갑을 채웠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와 보모, 경비원도 다행히 화를 면했다. A씨는 정씨가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을 할 때부터 정씨를 보호해 온 마필관리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문의 일승’ 윤균상, 사형수의 돌발행동 포착 “몸 사리지 않아”

    ‘의문의 일승’ 윤균상, 사형수의 돌발행동 포착 “몸 사리지 않아”

    ‘의문의 일승’ 배우 윤균상의 거친 반항이 포착됐다. 지난 26일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 제작진은 사형수 오일승(윤균상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돼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사형수 윤균상의 돌발행동이 포착됐다. 일촉즉발의 상황을 암시하는, 윤균상과 교도관들의 격렬한 몸싸움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윤균상은 교도관과 왜 이토록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지 강력한 궁금증을 남긴다. 윤균상은 교도관과 팽팽하게 대치하며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교도관들에게 제압을 당하고 있지만 이를 벗어나려는 몸부림이 심상치 않다. 그런가 하면 교도소 10년 생활 내공을 자랑하는 모범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날선 눈빛이 눈길을 끈다. 강렬한 윤균상의 눈빛은 그가 간직한 사연을 궁금하게 하며 본 장면이 등장할 1회에 호기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치솟게 한다. 제작진은 “드라마 특성상 액션 신이 많다. 윤균상은 이를 모두 소화하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이 장면 역시 격한 몸싸움이 지속된 장면이다. 윤균상이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 만큼 몰입도 높은 장면이 될 것이다. 그가 간직한 사연이 무엇일지 관심 있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문의 일승’은 27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때 테니스 세계 4위 도키치의 폭로 “아버지가 날 지옥으로”

    한때 테니스 세계 4위 도키치의 폭로 “아버지가 날 지옥으로”

    “아버지가 날 지옥으로 밀어넣었다.” 옛 유고 연방 오시에크(현재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나 호주로 귀화했다가 나중에 아버지의 국적을 좇아 세르비아 국적을 선택한 옐레나 도키치(34)는 열여섯 살이던 1999년 윔블던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를 제압해 명성을 떨쳤다. 한때 세계 4위에 올랐고 2000년 윔블던 준결승에도 오르며 16년 동안 프로 선수로 활약한 그녀가 아버지 다미르로부터 당한 끔찍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폭로했다. 최근 테니스계에서 명성을 얻기까지 엄청난 고통을 치러야 했다는 내용을 담은 책을 펴낸 그녀는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월드서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훈련을 잘 소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죽벨트로 채찍질 당하거나 정강이에 발길질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호텔에서 쫓겨나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는 그녀는 여느 아빠와 다름없었던 다미르가 테니스를 시작한 여섯 살 때부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돌아봤다. 욕설을 서슴치 않았고 감정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하기 시작했다. 2000년 윔블던 준결승에서 린제이 데븐포트에게 지자 아버지는 호텔에 돌아오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저녁에는 윔블던의 선수 대기실에서 지냈다. 자신을 찾지 못하길 바라며 소파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청소부가 밤 11시쯤 찾아내는 바람에 다른 숙소를 찾았지만 돈도, 신용카드도 없었다.다미르는 같은 해 US오픈 때 연어스테이크 조각이 작다고 항의하며 소란을 피워 6개월 동안 모든 여자대회 출입을 정지당했다. 연초에는 윔블던 대회 도중 세인트조지 깃발을 온몸에 휘감고 코트에 난입했고 관중들에게 소리를 질러대고 기자의 손전화를 내동댕이치기도 했다. 그녀는 언론에도 이해 못할 여지가 적지 않았다고 했다. 아버지의 행동을 재미있어 하거나 농담으로 넘기곤 했다는 것이다. 도키치는 “14~15세 소녀가 이런 사람과 한 집에 사는 건 재미있는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 무렵 어머니가 크로아티아 출신이었던 도키치는 다시 국적을 세르비아로 바꿨는데 그녀 가족을 난민으로 받아준 호주 언론은 온갖 비판을 쏟아냈다. 그녀는 “내 결정이 아니었다. 난 열한 살의 날 난민으로 받아준 호주를 사랑했다. 난 완벽한 호주인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내게서 조국을 앗아갔다. 겨우 열일곱 살이었다. 공적인 자리에서 내가 아닌 날 보여주도록 강요받았다”고 하소연했다. 책에는 도키치가 아버지에게 모든 수입을 넘겨주고 한밤 중 가방에 라켓만 넣은 채로 집을 나와 몇달 동안 지낸 적이 있다는 얘기도 담겨 있다. 오륙년이나 여덟 살 아래 남동생과 말도 섞지 못하도록 해 2008년에야 남동생과 화해할 정도였다. 평범한 삶과 평온하게 테니스를 즐기고 싶다는 도키치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2009년 다미르는 세르비아 주재 호주 대사에게 주먹질 위협을 가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그녀의 랭킹은 621위까지 떨어졌고 2009년에야 코트로 돌아왔지만 딱 한 차례 그랜드슬램 대회에 나섰을 뿐이다. 결국 2014년 은퇴한 뒤 아버지와 연락을 취했으나 만나지 못했다. “30년 가까이 고통스러운 삶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도키치는 “이제 앞으로 나아가고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날 진정으로 아끼지 않는 이들과 결별해야 한다. 때때로 평범한 아버지와 평범한 가족들의 응원을 받았더라면 하고 바라지만 부모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행운이라고 느낀다. 스스로 생각하는 최대치보다 조금 더 운이 따랐던 것”이라고 담담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유라 집 침입 40대 “카드빚 2400만원 때문”

    정유라 집 침입 40대 “카드빚 2400만원 때문”

    강도 상해 혐의 구속영장 신청 정씨,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집에 돈을 훔치러 들어간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씨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정씨의 지인 A씨를 다치게 한 이모(44·무직)씨에 대해 강도 상해 혐의로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5분쯤 정씨가 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M빌딩에 택배 기사로 위장하고 들어갔다. 모형 권총으로 경비원을 위협하며 출입카드를 내놓으라고 했다. 경비원이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정씨의 자택이 있는 6층까지 안내하게 했다. 이씨는 경비원에게 벨을 누르도록 시켰다. 정씨의 아이를 돌보는 보모가 현관문을 열어 주자 이씨는 집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씨는 경비원을 케이블 끈으로 묶어 눕히고, 보모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제압했다. 이어 정씨가 있는 2층(복층)으로 올라가 “정유라 나와”라고 소리쳤다. 이때 정씨와 함께 있던 A씨가 이씨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씨의 흉기에 옆구리를 찔려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뒤엉켜 싸우고 있는 이씨와 A씨를 떨어뜨려 놓은 뒤 이씨의 팔목에 수갑을 채웠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와 보모, 경비원도 다행히 화를 면했다. A씨는 정씨가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을 할 때부터 정씨를 보호해 온 마필관리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씨와 금전 관계가 있다”고 진술했다가 “카드빚 2400여만원을 갚을 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번복했다. 이씨는 “정씨가 재산이 많을 것이라고 보고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일주일 동안 정씨의 자택 주변을 여러 차례 답사하며 범행을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정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면서 “이씨의 범행에 정치적 목적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카드빚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만큼 이씨의 계좌를 압수수색하고 사채 이용 내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정씨의 신변보호 요청에 따라 경찰관 3명을 투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경찰 ‘정유라 집 침입’ 40대 괴한에 구속영장 신청 예정

    경찰 ‘정유라 집 침입’ 40대 괴한에 구속영장 신청 예정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집을 습격해 흉기를 휘둘러 정씨의 지인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26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붙잡은 이모(44·무직)씨의 구속영장을 이날 이른 오후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3시 5분쯤 택배기사로 위장해 정씨의 자택에 침입한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와 함께 있던 A씨가 이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쳤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정씨는 무사한 상태다. A씨는 정씨가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할 당시부터 곁에서 그를 도운 마필관리사이며, 귀국 이후에도 정씨를 보호해 온 인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정씨가 재산이 많을 것이라고 보고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고, 약 일주일 전부터 정씨 자택이 있는 빌딩 주변을 여러 차례 답사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정씨와 금전 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조사에서는 카드빚을 갚을 돈을 마련하려고 했다며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정씨나 A씨와는 전혀 모르는 관계로 파악됐다. 빌딩 경비원과 정씨의 보모도 이씨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범행에 정치적 목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권창훈 두 경기 연속 골로 2연승 앞장, 팀의 에이스로 우뚝

    권창훈 두 경기 연속 골로 2연승 앞장, 팀의 에이스로 우뚝

    권창훈(23 디종)이 두 경기 연속 골로 팀의 2연승에 앞장 서 에이스 입지를 구축했다. 권창훈은 26일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로 불러 들인 툴루즈와의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전반 42분 환상적인 선제골을 뽑아 후반 제카, 사이드의 연속 득점을 엮어 3-1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트루아전에서 1골 1도움으로 3-1 승리를 이끈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따냈다. 지난 1월 국내 프로축구 수원 유니폼을 입고 디종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뒤 처음이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9를 받았다. 그의 시즌 기록은 4골 2도움이 됐다.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번뜩이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여러 차례 혼란에 빠뜨린 뒤 전반 42분 코너킥 키커로 웨슬리 사이드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개인기와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디종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4분 질로보지가 거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돼 위기에 몰렸다. 중위권을 벗어나려면 선제골이 절실했는데 반대의 상황이 될 뻔했다. 하지만 그라델이 키커로 나서 찬 슈팅을 레이네트 골키퍼가 막아내 한숨을 돌렸다. 권창훈은 전반 22분 중거리 슈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3분 뒤에는 삼마리타노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툴루즈의 골문을 위협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12분 삼마리타노의 크로스를 제카가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은 디종은 7분 뒤 타바레스의 힐킥 패스를 사이드가 득점으로 연결해 후반 26분 델로트가 장의 크로스를 받아 영패를 모면한 상대를 제압했다.했으나 무난히 승리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난민복서’ 이흑산, 일본 가즈히로에 KO승

    ‘난민복서’ 이흑산, 일본 가즈히로에 KO승

    카메룬 출신의 난민 복서 이흑산(34·본명 압둘레이 아싼)이 첫 국제전에서 KO승을 거뒀다.이흑산은 25일 서울 강북구 신일고 체육관에서 열린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 주관 웰터급(66.68㎏급) 경기에서 일본의 바바 카즈히로(25)를 3라운드 2분 54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한국 망명 이후 프로로 전향한 이흑산은 프로 통산 6번째 경기이자 첫 국제전, 그리고 처음으로 자신의 체급에 맞춰 치러진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프로 전적 6전 5승(3KO) 1무를 쌓았다. 이흑산은 2015년 8월 무주에서 벌어진 세계 군인선수권대회에 카메룬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 뒤 국내 망명을 신청했다. 이흑산은 이일 변호사의 도움으로 지난 7월 18일 난민 지위를 인정 받았다. 황현철 복싱M 대표는 “이흑산은 내년 4월 한국 웰터급 최강전 우승자 정마루(30)와 WBA 아시아 타이틀매치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집 습격한 남성 “카드 빚 때문에…”

    ‘최순실 딸’ 정유라 집 습격한 남성 “카드 빚 때문에…”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의 집에 40대 괴한이 침입, 흉기를 휘둘러 정씨의 지인을 다치게 한 뒤 경찰에 검거됐다.2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쯤 정씨 거주지가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M빌딩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 이 모(44)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택배 기사로 위장해 자택에 도착한 뒤 경비원을 위협해 정씨가 거주하는 층까지 올라가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후 정씨와 함께 있던 남성 A씨가 이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쳤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정씨는 무사한 상태다. A씨는 정씨가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할 당시부터 곁에서 그를 도운 마필관리사이며, 귀국 이후에도 정씨를 보호해 온 인물로 전해졌다. 이씨는 검거된 직후 정 씨와 금전 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조사에서는 카드빚을 갚을 돈을 마련하려고 했다며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씨가 재산이 많을 것이라고 보고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고, 약 일주일 전부터 M빌딩 주변을 여러 차례 답사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무직으로 전과는 없으며, 정씨나 A씨와는 전혀 모르는 관계로 파악됐다. 이 씨의 범행에 정치적 목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씨가 강도 목적으로 정씨 집에 침입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추가 조사를 거쳐 26일쯤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