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압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혼인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절망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남북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인선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52
  • ‘SKY캐슬’ 염정아 양심 선택에 김서형 체포 “김보라 죽음과 무관하십니까?”

    ‘SKY캐슬’ 염정아 양심 선택에 김서형 체포 “김보라 죽음과 무관하십니까?”

    ‘SKY 캐슬’ 김서형이 김보라 살해범으로 체포됐다. 수많은 갈등 끝에 염정아가 딸을 지키기 위해 양심을 선택한 덕분이었다. 시청률은 전국 23.2%, 수도권 24.6%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영까지 한회만을 남겨두고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지난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19회에서 김혜나(김보라) 살해와 시험지 유출로 경찰에 체포된 김주영(김서형). 점점 망가져가는 강예서(김혜윤)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한서진(염정아)이 신고를 했기 때문. 누명을 썼던 황우주(찬희)는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왔고, 예서는 자퇴했다. 양심대신 유출 시험지를 선택한 서진. “반성이든, 회개든, 석고대죄든, 서울의대 합격하고 나서 그때 가서 하면 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이 고통이 예서가 서울의대만 가면 끝날 것 같니? 천만에, 그때부터 시작이야. 그 여자가 원하는 건 너와 예서의 파멸이니까”라는 이수임(이태란)의 말에 두려움이 밀려들었다. 그런 서진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은 “뭐 하러 공부 하냐고. 빼돌린 시험지로 백점 맞음 되는데”라는 강예빈(이지원)의 질타와 고통 속에 점점 망가져가는 예서였다. 주영이 저지른 범죄를 더 이상 감추지 않기로 결심한 서진. “그 사실을 밝히려면 시험지 유출사건을 말할 수밖에 없는데 여태까지의 네가 했던 노력을 사람들이 다 부정할 수도 있어”라며 앞으로 닥쳐올 사태에 대해 예서에게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서는 “걱정 마, 엄마. 내 실력은 내가 증명해보일게”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모두 포기하기로 했다. 서진은 “김주영이 혜나를 죽였고, 우주는 아무 죄가 없다”고 경찰서에 신고했고, 자신이 갖고 있던 증거물도 모두 제출했다. 사무실에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케이(조미녀)가 있는 별장으로 향한 주영. 약을 뿌린 카레를 들고 딸에게 다가서다 울컥 눈물이 터졌고, 눈치를 보던 케이는 “엄마 울지 마. 나 공부할게”라며 유리창에 수학공식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케이의 안타까운 모습에 주영은 지난 일을 떠올렸다. 최연소로 대학에 합격했지만,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케이에게 압박을 가했던 것. 그때처럼 자학까지 하며 공부하겠다는 케이를 보자 주영은 “공부 안 해도 돼.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잘못했어”라며 오열했다. 그리고 함께 죽으려던 마음을 바꿔 카레를 먹으려고 달려드는 케이를 필사적으로 말렸다. 간신히 케이를 제압했으나 결국 주영은 경찰에 체포됐다. 누명을 벗은 우주는 집으로 돌아왔고, 서진과 강준상(정준호)은 수임 가족들 앞에 무릎을 꿇었다. “네가 아닌 걸 알면서 사실을 밝히면 예서 영점 처리 되고 학교에서 퇴학당할까봐. 내가 생각이 짧았어”라며 우주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우주의 “제가 용서를 해야 되나요. 부당한 걸 인정 못한 혜나가 왜 죽어야 돼요”라는 말에도 그저 속죄하는 심정으로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예서의 자퇴가 결정되고, 구치소에 수감된 주영을 찾아간 서진. “정말 나랑 우리 예서를 파멸시킬 계획이었어요?”라는 물음에 주영은 처음과 똑같이 “어머니,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라고 답했다. 그리고 “무슨 억하심정으로 관리하는 애들 가정을 다 파괴하는지 모르지만, 꼭 그렇게 혜나를 죽여야만 했어요?”라는 서진에게 “어머니는 혜나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라고 송곳 같은 질문을 날렸다. 주영의 마지막 도발은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 한편, 승혜가 매일 보내오는 이혼 서류를 잘라버린 차민혁(김병철). 쌍둥이 아들을 찾아가 “아빠가 굉장히 분개했지만 니들 고3이니까 이번만 봐줄게. 당장 집으로 들어와. 니들 들어오면 니들 엄마도 들어오게 돼있어”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우리 아빠랑 못 살겠다고요. 살기 싫다고요”라는 차기준(조병규)과 “저흰 아빠 없이 사는 게 우리가 너무 좋아요. 행복하고”라는 차서준(김동희)으로 인해 충격에 빠졌다. ‘SKY 캐슬’, 다음주 금요일(2월 1일) 밤 11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3부 꼴찌 윔블던, EPL 10위 웨스트햄 제압, 밀월도 에버턴 따돌려

    3부 꼴찌 윔블던, EPL 10위 웨스트햄 제압, 밀월도 에버턴 따돌려

    3부 리그 꼴찌 AFC 윔블던이 프리미어리그 10위 웨스트햄을 4-2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리그원(3부 리그) 윔블던은 27일(한국시간) 런던의 킹스메도 그라운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전반 34분 퀘시 아피아의 선제골과 스콧 와그스태프가 전반 41분과 후반 1분 연거푸 골망을 가르고 웨스트햄이 후반 12분 루카스 페레스, 26분 펠리페 앤더슨이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자 토비 시빅이 43분 승부에 쐐기를 박아 4-2 완승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11위 에버턴은 챔피언십(2부 리그) 19위 밀월에게 덜미를 잡혔다. 기선은 에버턴이 잡았다. 전반 43분 히샬리송의 슈팅을 조던 아처가 놓쳐 선제골이 됐다. 밀월은 전반 추가시간 2분 리 그레고리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 에버턴은 후반 27분 셍크 토선이 다시 앞서나갔으나 3분 뒤 제이크 쿠퍼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머리 월러스가 추가시간 4분 극장 골을 넣어 3-2 짜릿한 승리를 결정지었다. 쿠퍼의 동점 골은 어깨를 썼다는 논란이 뒤따랐다. 기성용이 팀으로 돌아온 뉴캐슬은 왓퍼드에게 0-2로 졌다.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번리를 5-0으로 일축하고 쿼드러플(한 시즌 네 대회 석권) 야망을 키웠다. 28일 새벽 1시에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마치고 합류한 토트넘이 크리스털팰리스와 대결한다. 첼시는 새벽 2시간 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 꽉 막힌 해피엔딩 “설렘 솟구친 케미”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 꽉 막힌 해피엔딩 “설렘 솟구친 케미”

    tvN ‘톱스타 유백이’가 종영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11회에서는 김지석(유백 역)-전소민(오강순 역)이 결혼과 함께 꽉 막힌 해피엔딩을 그렸다. 각자의 자리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톱스타 김지석과 대학생 전소민의 모습이 짜릿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여즉도 신사의 진면모를 보여준 이상엽(최마돌 역)은 중학교 후배 남보라(노희원 역)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고 김정민(강민 역)-이아현(아서라 역)은 여즉도 세레나데 커플로 공개 연애에 돌입했다. 허진(장흥댁 역)-성병숙(군산댁 역)은 본처-후처 관계를 넘어 피보다 더 진한 자매애를 발산하는 등 행복한 모습을 안방극장에 전하며 막을 내렸다. ‘톱스타 유백이’는 김지석-전소민-이상엽-허정민-조희봉-예수정-이한위-김현-정은표-정이랑-허진-성병숙-김정민-이아현-유주원-김민석 등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단짠을 오가는 캐릭터 서사, 유학찬 감독의 위트 가득한 연출력의 환상적인 조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종영까지 화제성을 이어갔다. 이에 ‘톱스타 유백이’가 남긴 것을 정리해봤다. #1. 김지석의 진화+新로코퀸 전소민! 연기력+케미스트리! 김지석♥전소민의 열연과 케미가 ‘톱스타 유백이’의 화제성을 이끌었다. 1회부터 강렬한 임팩트로 시청자 마음에 자동 저장된 두 사람은 회를 거듭할수록 폭발하는 순백케미로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또 오해영’, ‘로맨스가필요해2012’ 등 로코 장르에서 유독 빛난 김지석의 진가는 ‘톱스타 유백이’를 만나 폭발, 다시 한 번 로코왕자의 위엄을 뽐냈다. 극 초반 눈빛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왕싸가지였던 그는 전소민과 사랑에 빠진 후 눈빛, 제스처, 목소리 등 순간순간 변하는 카멜레온 매력으로 안방 여심을 함락시켰다. 전소민은 新로코퀸의 탄생을 알렸다. 필요할 땐 박치기로 멧돼지도 잡을 만큼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로 마성의 깡순이 매력을 배가시킨 데 이어 시청자들을 무장해제시켰다. 극 초반 유백은 물론 돌문어도 맨손으로 잡는 오강순의 모습을 보여주던 전소민은 이후 유백에게 시도 때도 없이 뽀뽀하고 싶다 폭탄 발언하고, 자신의 평생 꿈인 대학 입시를 위해 결혼까지 미루는 등 매사에 능동적인 현대 여성으로 등극했다. 특히 김지석♥전소민은 붙기만 해도 설렘지수가 솟구치는 순백케미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에 ‘프레임 고백’, ‘접수키스’, ‘다락방 21단키스’, ‘멱살키스’ 같은 명장면이 쏟아져 나오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 이상엽-허정민 등 살아 숨쉬는 조연 캐릭터 플레이 빛났다! 김지석-전소민와 함께 ‘톱스타 유백이’ 화제성에 불을 지핀 것은 이상엽-허정민-조희봉-예수정-이한위-김현-정은표-정이랑-허진-성병숙-김정민-이아현-유주원-김민석 등 자신의 캐릭터를 200% 이상 소화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고 유쾌하게 만든 배우들의 활약 덕분이었다. 이상엽은 사랑하는 전소민을 ‘사랑의 라이벌’ 김지석에게 보내주는 일편단심으로 여즉도를 대표하는 신사마돌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특히 멋짐과 웃김의 완벽한 합으로 안방 여심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김지석과 극강 브로맨스를 보여준 허정민은 순백커플을 이어준 사랑의 오작교이자 이들의 앞날을 꽃길로 인도해준 1등 공신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순 할머니 예수정은 여즉도에서 제일 가는 맛깔스러운 손맛과 하나뿐인 손녀 전소민을 향한 애틋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고, 이한위-김현은 티격태격 친구 같은 부부애를 보여주면서 아들 이상엽을 향한 각별한 사랑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허진-성병숙은 돈독한 본처-후처 관계라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시너지를 발산했다. 항상 티격태격하는 듯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친자매 케미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정은표-정이랑은 다시는 못 볼 세기의 잉꼬부부 면모를 보여줬고 ‘로미오와 줄리엣’ 김정민-이아현은 귀엽고 코믹한 활약으로 극에 유쾌함을 더했다. 여기에 조희봉-유주원-김민석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모여 하모니를 이뤄냈다. #3. 7080 음악-맛깔 음식-힐링 여즉도 삼위일체 완벽 합! ‘톱스타 유백이’는 7080 음악과 맛깔스러운 음식, 아름다운 여즉도 풍경을 안방극장에 소환하는 완벽한 삼위일체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과거 명곡들을 드라마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를 고스란히 드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2회 ‘최희섭의 세월이 가면’, 4회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 5회 ‘김창완의 너의 의미’ 등 배경음악이 순백커플의 로맨스사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데 일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쥐락펴락했다. 또한 ‘문명단절 외딴섬’ 여즉도가 배경인만큼 싱싱한 해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 퍼레이드가 시청자들의 배꼽 알람을 울리게 했고 ‘위꼴드라마’, ‘금요미식회’라 불리며 오감만족 드라마의 위엄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전라남도 완도 근처에 위치한 대모도-청산도에서 촬영, 극 중 그림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여즉도 풍경을 안방극장에 소환했다. #4. “주 2회 원츄” 주1회 편성에도 높은 화제성! 불금시리즈 성과! ‘톱스타 유백이’가 보여준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시도가 돋보였다. 주1회 편성에도 불구, 순백커플의 MSG 없는 힐링 로맨스와 촘촘한 관계, 힐링을 절로 불러 일으키는 여즉도 사람들의 일상, 아름다운 자연풍경 등을 완벽히 담아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공감을 유발하는 등 화제성을 이끌어내는 ‘불금 킬링콘텐츠’로 드라마 시장의 저변을 넓혔다. 또한 ‘톱스타 유백이’는 어떤 요일보다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불금 11시, tvN이 야심차게 기획한 불금시리즈에 가장 최적화된 드라마로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배우들의 열연-제작진의 열정이 만나 가슴 떨리는 설렘과 의미 있는 순간을 선사한 tvN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로 지난 25일 방송된 11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시안컵 개최국 UAE, 호주 꺾고 준결승 진출 ‘이변’

    아시안컵 개최국 UAE, 호주 꺾고 준결승 진출 ‘이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가 디펜딩챔피언 호주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UAE는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알리 맙쿠트의 결승 골에 힘입어 호주를 1-0으로 이겼다. UAE는 1992년(4위),1996년(2위),2015년(3위)에 이어 네 번째로 아시안컵 4강에 진입했다. 2015년 준결승에서 호주에 당한 0-2 패배도 설욕했다. 반면 2011년 준우승, 2015년 우승팀인 호주는 올해도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돌아섰다. UAE는 앞서 한국을 1-0으로 따돌린 카타르와 29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 대진은 이란-일본, 카타르-UAE로 확정됐다. △ 8강전아랍에미리트 1(0-0 1-0)0 호주△ 득점=알리 맙쿠트(후23분·아랍에미리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정신과 병원서 50대 남성 흉기난동…2명 부상

    서울 정신과 병원서 50대 남성 흉기난동…2명 부상

    서울의 한 정신과 전문 병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은평구의 한 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의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10분 이 병원 1층 복도에서 정신의학과 의사 B(39)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병원 직원들에 제압됐으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왼손 손날이 약 1.5㎝가량 베인 상처를 입었다.또 제압과정에서 직원 1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에 입원해있던 A씨는 전날 퇴원했다가 병원에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수 연장 결승골… ‘바레인 악몽’ 잠재웠다

    김진수 연장 결승골… ‘바레인 악몽’ 잠재웠다

    황희찬, 전반 43분 기선잡은 선제골 후반 32분 알로마이히에 동점골 허용 연장전 헤딩 추가골…2-1 진땀 승리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바레인을 힘겹게 따돌리고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고지를 밟았다.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1경기 무패(7승4무) 행진을 어렵사리 이어갔다. 한국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16강전에서 전반 43분 황희찬(함부르크)의 선제골을 후반 32분 상대의 동점골로 까먹고 끌려가다 연장 전반 인저리타임 때 터진 수비수 김진수(전북)의 헤딩골에 힘입어 바레인을 2-1로 따돌렸다. 1996년 대회 이후 7회 연속 8강행에 성공한 한국은 23일 새벽 2시 현재 정해지지 않은 또 다른 16강전 카타르-이라크의 승자와 오는 25일 밤 10시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의 약체 바레인을 상대로 한국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 공격수로, 손흥민(토트넘)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는 4-2-3-1 전술을 가동하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바레인에 빠른 공격 이후 벼락같은 슈팅을 허용하는 등 초반에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공 점유율은 80% 가량 가져오면서도 경기 초반 바레인이 4개의 슈팅(유효슈팅 1개)을 날리는 동안 한 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전반 25분이 돼서야 황인범(대전)이 프리킥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답답함이 잠시 깨진 건 전반 43분. 손흥민에서 출발해 이용(전북)을 거친 공이 황의조에게 연결되던 도중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오자 문전에 버티고 있던 황희찬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25경기 만에 뽑아낸 황희찬의 3호골. 그러나 승부가 기우는 듯 했던 후반 32분 마흐드 알후마이단의 왼발 슈팅이 홍철의 몸을 맞고 나온 뒤 모하메드 알로마이히가 세컨드볼을 그대로 골대 윗쪽에 꽂아 바레인은 순식간에 균형을 다시 맞췄다. 조별리그를 무실점으로 버틴 벤투호의 첫 실점 순간이었다. 바레인의 ‘침대 축구’가 펼쳐지던 연장 전반 결승골은 교체 투입된 수비수 김진수가 뽑아냈다. 그는 이용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대 왼쪽에 웅크리고 있다가 몸을 날려 미사일같은 헤딩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A매치 첫 골을 신고한 김진수는 2014년(남아공)과 2018년(브라질) 등 지난 두 차례의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도중하차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박주호(울산)의 ‘대타’로 벤투호에 승선했던 설움을 이날 마수걸이골로 말끔하게 씻어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이민자, 에콰도르 도심서 임신부 살해 파문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이민자, 에콰도르 도심서 임신부 살해 파문

    긴급 출동한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신부가 길에서 끔찍하게 살해된 사건이 에콰도르에서 발생,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범인이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베네수엘라 이민자에 대한 제노포비아(외국인혐오)와 공격까지 이어지는 등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발단은 19일(현지시간) 에콰도르의 지방도시 이바라에서 발생한 인질극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범인은 이동인구가 많은 이바라의 한 거리에서 임신한 옛 동거녀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치정극으로 추정되지만 범인이 함구하고 있어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에워싸고 범인을 설득하려 했지만 범인은 "도주로를 열지 않으면 여자를 죽이겠다"며 맞섰다. 팽팽한 대치상황은 1시간 넘게 계속됐다. 현지 언론은 "워낙 이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경찰 통제에도 불구하고 주변엔 사람들이 몰려들어 혼란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극도로 예민해진 범인은 결국 인질로 잡고 있던 임신부에게 칼을 휘둘렀다. 복부를 집중적으로 여러 번 찔린 여자는 피를 흘리며 그 자리에서 고꾸러졌다. 범인을 에워싸고 있으면서도 사실상 살인을 지켜보기만 경찰이 움직이기 시작한 건 여자가 쓰러진 뒤였다. 경찰 여럿이 달려들어 범인을 제압하고 피해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여자는 끝내 사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혹독한 경제위기를 피해 에콰도르로 건너간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였다. 사건이 보도되면서 에콰도르는 발칵 뒤집혔다.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속수무책 범행을 지켜보고만 있던 경찰엔 국민적 비난이 쇄도했다. 총을 사용했다면 인질을 구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경찰이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않는다면 존재할 이유가 뭐냐?" "총을 사용했으면 임신부는 분명 살았다. 범인은 지켜주고 인질은 죽도록 놔두는 게 경찰이 할 일이냐" 등 비난여론이 들끓자 정부에선 내무장관을 내세워 진화에 나섰다. 파울라 로모 내무장관은 "경찰이 범죄를 막는 건 당연한 일이고, 생명이 위험에 처했을 땐 더욱 그렇다"면서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무력을 사용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에 대한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급기야 레닌 모레노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이민자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특별(경찰)부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런 약속은 또 다른 파문으로 이어졌다. 베네수엘라 이민자에 대한 제노포비아가 고개를 들면서 주민들의 공격이 시작된 것. 현지 언론은 "이바라 각지에서 공원에서 자던 베네수엘라 출신 노숙인, 이민자들이 돌팔매 공격을 당하고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은 베네수엘라 이민자를 모두 쫓아내겠다며 도시 경계선까지 몰아내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콰도르로 건너간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의 단체 '사단법인 베네수엘라'는 긴급성명을 내고 "한 사람의 극악한 범죄로 선량한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제를 호소했지만 성난 민심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버스 흉기 난동’ 문자 신고자만 찾은 경찰

    ‘버스 흉기 난동’ 문자 신고자만 찾은 경찰

    지난 19일 당산역 버스 흉기 난동 당시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이 난동을 벌인 당사자는 놔두고 신원 노출을 꺼린 신고자만 찾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의 현장 대응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경찰은 112 문자메시지 신고가 40자 이상 접수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지난 13일 암사역 흉기 난동 사건에서의 소극적 대처에 이어 또다시 경찰의 대응 미숙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문자 40자 넘어 내용 접수 안 돼” 해명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쯤 당산역 앞을 지나던 마을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꺼내 휘둘러 승객이 112에 문자메시지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버스에 올라타 신고자가 누구인지 큰소리로 물었고, 겁에 질린 신고자는 나서지 못하다가 경찰이 버스에서 내리자 따라 내려 신고자임을 밝히고 상황을 설명했다. 신고자에 따르면 난동자는 경찰이 오기 전까지 주머니에서 커터칼을 꺼내 허공에 휘두르며 다른 승객들에게 욕설을 했다. 경찰이 내리고 난 뒤 이 남성이 흉기로 다른 승객을 찌를 수도 있었던 셈이다. 신고자는 ‘지금 ○○○에서 ○○쪽으로 출발하려고 정차해 있는 ○○○○ 버스에 파란 패딩 입은 남자가 욕설하며 커터칼 들고 있습니다. 방금 출발한 버스입니다’라는 112 신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12 문자신고 시스템상 40자 이후 내용은 접수되지 않아 흉기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출동 경찰관은 누가 소란을 피웠는지 알 수 없어 불가피하게 신고자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지적되자 경찰은 이날 긴급하게 문자 신고 시스템을 보완해 글자 수 제한 없이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고 시스템 보완 글자 수 제한 없애 지난 13일 서울 지하철 암사역 인근에서도 커터칼을 들고 난동을 부린 10대 남성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소극적 대응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경찰은 “범인을 우선 설득하는 등 매뉴얼대로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경찰이 범인을 빠르게 제압하지 못하면서 대치가 길어졌고 테이저건마저 빗나가면서 범인이 도망갈 빌미를 줬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경찰 “‘버스 흉기 난동’ 문자신고 글자 수 넘어 접수 안돼…시스템 조치”

    경찰 “‘버스 흉기 난동’ 문자신고 글자 수 넘어 접수 안돼…시스템 조치”

    ‘당산역 버스 흉기 난동’ 때 신고 내용이 시스템의 한계로 일선 경찰관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시내버스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다른 승객을 위협하자 버스 승객들은 112에 문자를 보내 신고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이 버스에 올라 ‘신고자가 있느냐’고 크게 물었고, 신분 노출을 꺼린 신고자가 응답하지 않자 버스에서 떠나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대해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신고자의 보안을 유지하고 비밀을 지켜줘야 하는데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신고자의 비밀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의 미온적 대처 과정에서는 시스템의 한계 때문에 신고 내용이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이유도 있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문자메시지 한도가 45자였고, 문자신고 중계서버를 운용하는 LG유플러스를 통해 한도를 70자로 늘리는 긴급 보완조치를 해 오후 7시 이후에는 문자 누락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흉기를 가졌다는 신고 문자가 글자 수가 넘어가면서 신고 자체가 접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다른 경찰 관계자가 ‘2012년 112 시스템을 통합하면서 문자 신고가 40자 이내로 제한됐다. 작년부터 용량을 보완하려고 했는데 완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한 것에 대해서는 “다른 사안과 혼동한 것 같다”고 정정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스템상 70자를 넘으면 자동으로 멀티미디어메시징 서비스(MMS)로 넘어가므로 다시는 (글자 수 제한 때문에 신고가 접수되지 않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청장은 “신고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출동 경찰관 입장에서는 누가 소란 행위를 했는지 몰라 부득이 (신고자를) 찾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112 신고와 경찰관이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고 교육을 강화하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 112시스템 문자신고는 전체 신고 414만 5371건의 4.2%인 17만 2729건이었다. 앞서 경찰은 서울 지하철 암사역 인근 도로에서도 흉기 난동을 부리는 10대를 제압하면서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을 들은 바 있었다. 원 청장은 이에 대해서도 “경찰이 안전을 우선해서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이 있지만, 현장에서는 체포 요건에 맞춰서 적절히 대응했다”면서 “다만 테이저건 발사 등에 대해서는 직원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페더러마저 20세 신예 치치파스에게 덜미, 케르버도 샤라포바도 탈락

    페더러마저 20세 신예 치치파스에게 덜미, 케르버도 샤라포바도 탈락

    디펜딩 챔피언 로저 페더러(38·스위스)마저 20일 21세 신예에게 덜미를 잡혔다. 17차례나 메이저 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페더러는 20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스테파노 치치파스(그리스)와의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1-3(7-6<13-11> 6-7<3-7> 5-7 6-7<5-7>)으로 졌다. 치치파스는 페더러와 16강전을 벌인다는 소식에 “어린 시절 유튜브로 그의 경기 동영상을 찾아 보며 연습했는데 이제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기한다니 꿈만 같다”고 털어놓았는데 이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페더러를 제압하는 더욱 믿기지 않는 일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눈물을 글썽였고 그를 응원하던 가족들도 덩달아 울음을 터뜨렸다. 관중들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그는 장내 중계된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라고 감격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11-13으로 분패한 치치파스는 2세트에서도 페더러와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벌였다. 이번에는 치치파스가 3-0으로 앞서가며 기세를 올렸으나 노련한 페더러가 다시 연속 3득점, 2세트 뒷심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치치파스는 페더러의 실책과 포핸드 공격 성공으로 5-3을 만들었고, 여세를 몰아 다시 상대 실책에 포핸드 위너를 묶어 2세트를 따냈다. 각자의 서브 게임을 지켜가던 3세트 게임스코어 6-5에서 페더러의 서브 게임 차례가 됐다. 이 고비에서 페더러의 샷이 계속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이날 경기 첫 번째이자 유일한 브레이크가 나왔고, 결국 3세트도 치치파스 차지가 됐다. 4세트는 다시 1, 2세트처럼 서로 한 번도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지 못한 가운데 또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2, 3세트를 연달아 승리해 기세가 오른 치치파스는 타이브레이크 4-4, 페더러의 백핸드가 네트에 걸리면서 5-4 우위를 점했다. 곧바로 페더러가 서브 에이스를 작렬, 5-5 균형을 다시 맞췄으나 치치파스는 이어진 자신의 두 차례 서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3시간 45분 대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치치파스는 최고 시속 213㎞에 이르는 강서브를 앞세워 에이스 20개를 꽂아 12개의 페더러를 앞섰고, 특히 실책 수에서 36-55로 훨씬 적어 페더러를 잡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치치파스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4위·스페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반면 세계 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토마스 베르디히를 3-0(6-0 6-1 7-6)으로 손쉽게 따돌리고 8강에 일찌감치 올랐다. 앞서 여자부 세계 랭킹 2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는 35위 대니엘레 콜린스(25·미국)에게 무참한 패배를 당하며 대회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윔블던 대회 챔피언 케르버는 마가렛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다 두 게임만 따내며 0-2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1세트가 콜린스의 승리로 끝났을 때 시간은 20분도 흐르지 않았다. 2세트 초반 두 게임을 브레이크했지만 이어 계속 브레이크를 당하며 세 차례 그랜드슬램 챔피언은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 콜린스는 29개의 위닝샷을 기록했으며 여섯 차례나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두 선수의 총 득점 가운데 70% 가까이나 됐다. 콜린스는 호주오픈에 처음 출전했으며 이전 다섯 차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모두 1라운드 이상 통과한 적도 없었다. 8강전 상대는 5번 시드 슬론 스티븐스(미국)-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 승자다. 그녀는 “이전에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것 같은데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이런 일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도 애슐레이 바티(호주)와의 여자단식 16강전을 1-2(4-6 6-1 6-4)로 완패했다. 바티는 아홉 게임을 내리 이기는 등 샤라포바를 압도하며 메이저 대회 첫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녀의 8강 상대는 아만다 애니시모바(미국)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장난감 총 든 14세 소년 ‘오인 사살’ 한 美 경찰 논란

    장난감 총 든 14세 소년 ‘오인 사살’ 한 美 경찰 논란

    미국 경찰이 장난감 모형 총을 들고 있던 14세 소년을 진짜 총으로 사살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N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애리조나주에 사는 안토니오 아르세(14)는 집 인근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당시 아르세에게 총을 쏜 경찰은 차량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였고, 아르세의 손에는 총 모양의 물건이 들려 있었다. 차량 절도 용의자로 쫓기던 아르세는 도망치다 경찰관 쪽으로 몸을 돌렸는데, 이때 현장에 있던 경찰이 이를 위협으로 간주해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용의자였던 아르세의 손에 들려 있었던 것은 진짜 총이 아닌 모형 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세의 가족은 분노를 표출했다. 누가 봐도 어린 소년이었고, 위협을 느꼈다면 실제 총으로 총격을 가하기 전 테이저 총만으로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게 가족의 주장이다. 시민들도 의 과잉진압에 비난을 쏟아냈다. 한 시민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러한 일이 멈춰지지 않으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겠나”라고 반문하며 “경찰은 아이를 보기 위해 집으로 가는데, 우리는 아이들과 집에 가는 대신 땅에 묻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민단체는 경찰의 한 총기 사용을 비난하는 동시에, 이로 인해 발생된 살인 피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현지 경찰은 당시 아르세에게 총을 쏜 경찰의 보디캠 영상을 토대로, 해당 사건을 상세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샤라포바, 앙금 만만찮은 보즈니아키에 메이저 첫 승리

    샤라포바, 앙금 만만찮은 보즈니아키에 메이저 첫 승리

    마리아 샤라포바(31·러시아·세계 랭킹 30위)가 ‘디펜딩 챔피언’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3위)를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눌렀다. 2년 전 US오픈 대회 도중 자신의 센터 코트 배정을 문제 삼은 보즈니아키에게 보기 좋게 설욕했다. 샤라포바는 18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보즈니아키를 2-1(6-4 4-6 6-3)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2008년 대회에서 우승한 뒤 4년 뒤 빅토리아 아자렌카(29·벨라루스)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는데 7년 뒤 다시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샤라포바는 상대 전적에서도 7승4패 우위를 지켰는데 두 차례 메이저 대회 패배 후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 기선을 제압한 것은 보즈니아키였다. 먼저 두 차례 브레이크를 해낸 그는 4-1로 달아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브와 공격이 살아난 샤라포바는 추격에 나섰다. 샤라포바는 서브권을 쥐고 있을 때는 강한 서브에 이은 포핸드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상대가 서브를 때릴 때는 그라운드 스트로크 싸움에 우위를 보이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4-4 동점을 만든 샤라포바는 그 뒤 두 게임을 내리 이겨 1세트를 따냈다. 보즈니아키는 2세트에서 반전을 노렸다. 세트 초반 다시 수비가 살아난 보즈니아키는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샤라포바가 맞불을 놓아 3-3 균형을 맞췄다. 보즈니아키는 1세트처럼 역전을 허용할 위기에 몰렸지만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세트를 6-4로 따냈다. 3세트 3-3까지 팽팽하게 맞선 뒤 샤라포바는 일곱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보즈니아키는 마지막 아홉 번째 게임을 듀스까지 끌고가며 끈질기게 쫓아왔지만 샤라포바는 16강 진출을 매조졌다. 샤라포바는 앞서 마리아 사카리(그리스·43위)를 2-0(7-5 6-1)으로 물리친 애슐리 바티(호주·15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오늘 김영철 면담… WP “3~4월쯤 다낭서 2차 정상회담”

    트럼프, 오늘 김영철 면담… WP “3~4월쯤 다낭서 2차 정상회담”

    국무부 등 고위급회담 막판까지 말아껴 방미 성과 땐 비건·최선희 ‘스웨덴 회담’ 트럼프 ‘새 MD전략’ 발표… 北 기선제압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의 면담 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김 부위원장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은 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3~4월쯤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12~13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를 제안했고, 김 부위원장이 이에 대한 ‘화답’을 담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워싱턴DC를 찾는 것으로 예상된다.미 국무부 등은 막판까지 북·미 고위급회담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특히 새해 초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며 분위기를 띄웠던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도 침묵했다. 지난해 5월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뉴욕 고위급회담 당시 신속하게 언론에 알렸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는 북한 고위층인 김 부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등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버티기’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부위원장은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과 함께 17일 오후 6시 25분(중국 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출발한 유나이티드항공 편으로 17일 오후 6시 35분(미 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덜레스공항에 도착했다. 미 독자제재 리스트에 올라 있는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과 마찬가지로 미 정부의 암묵적 동의로 입국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의 방미 일정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워싱턴 정가는 김 부위원장이 18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이어 김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2박 3일 일정을 소화하고 19일 오후 중국으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이 유동적이라 원래 예약했던 18일 오후 항공 편을 하루 미룬 것이다.국제회의 참석차 이날 베이징에서 스웨덴으로 떠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실무협상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미 고위급회담 진전 여부에 따라 비건 특별대표가 스웨덴으로 가서 최 부상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 일행은 베이징 공항에서 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보안 검색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소지품 검사만 받는 것으로 절충을 봤다. 김 부위원장은 1차 정상회담을 위한 1차 북·미 고위급회담 당시 중국국제항공(CA)을 이용해 중국 측으로부터 각별한 의전을 받았지만 이번 미국 국적인 유나이티드항공은 그렇지 않았다. 한편 AP통신 등은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에 도착하는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새 미사일 방어전략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적의 미사일을 신속 탐지·대응하기 위한 센서층과 요격기를 우주에 설치하는 방안으로, 김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과 맞물려 발표가 이뤄지는 점이 미묘하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3) ‘신동빈 체제’ 구축한 롯데그룹 경영진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3) ‘신동빈 체제’ 구축한 롯데그룹 경영진

    황각규 부회장, 신동빈 회장 보좌해온 2인자이원준 부회장, 전문경영인 부회장시대 열어송용덕 부회장, 호텔업계 입지적인 인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벌인 ‘형제의 난’과 국정농단과 관련한 검찰수사와 재판, 사드(THAAD) 사태 등으로 세대교체 임원인사를 단행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60대 이상의 경영진이 많기로 유명한 롯데그룹의 경영진은 더욱 노년화됐다. 신 회장은 지난해말 형과의 경영권 분쟁을 사실상 제압하는 등 여려 현안들이 정리되면서 올해 임원인사를 통해 임원의 세대교체를 마무리했다.  신 회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2인자로 내세우고,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Business Unit)장 겸 부회장과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등이 경영의 주축이 되는 구조를 갖췄다. 롯데는 과거 롯데정책본부가 그룹 차원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계열사간 사업 조율, 해외사업 총괄 등을 수행하며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15년 신 회장이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한 경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했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4개사의 투자부문을 합병해 설립된 롯데지주는 지난해 10월 롯데케미칼을 자회사로 편입해 화학부문으로까지 지주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지주사 행위요건 충족을 위해 연내에 금융 계열사를 매각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황각규(64)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서 부장으로 재직하다 한국롯데 경영을 호남석유화학에서 처음 시작한 신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황 부회장은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신 회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해오고 있다. 롯데그룹 국제팀장과 정책본부 국제실장을 거쳐 2014년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맡아 그룹의 경영현안을 챙기고 계열사간 업무 조율에 힘썼다. 2017년 경영혁신실장을 맡아 그룹 전반을 총괄했으며 같은 해 10월 롯데지주가 설립되면서 대표이사를 맡았다.  마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인 황 부회장은 영어와 일어 구사 능력도 뛰어나 실시간 해외정보를 입수해 임직원들과 공유한다. 신 회장 부재시에 비상경영위원회를 이끌었으며 일본 롯데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맡아 왔다.  가치경영실에서 명칭이 변경된 경영전략실은 HR혁신실장을 맡아오던 윤종민(59) 사장이 이끈다. 윤 사장은 롯데제과와 호남석유화학 경영지원본부에서 근무했다. 2007년 정책본부 인사실장을 맡아 최근까지 롯데그룹의 인사정책을 총괄해왔다. 격식있고 신사다워 적이 없다는 평이다. 청구고와 서울대 철학과,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재무혁신실장을 맡고 있는 이봉철(61) 사장은 롯데그룹의 ‘재무통’이다. 2004년 롯데정책본부에서 재무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2012년부터 2년간 롯데손해보험을 이끌었다. 2014년 그룹의 법무 및 재무 업무를 총괄하는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거쳐 2017년부터 롯데지주 재무혁실실장을 맡아오고 있다. 브니엘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커뮤니케이션실을 이끌고 있는 오성엽(59) 사장은 호남석유화학에서 기획, 전략, 경영지원 업무를 맡았다. 2016년 롯데정밀화학의 대표이사를 거쳐 2017년 커뮤니케이션실장으로 부임한 뒤 그룹의 홍보 및 CSV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차분하고 논리적인 가운데 신속한 업무 추진력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경동고와 중앙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올해 롯데지주에 새롭게 부임한 정부옥(55) HR혁신실장은 롯데경영관리본부에서 인사 업무 등을 담당하다가 2005년 롯데대산유화로 이동했다. 2008년 롯데케미칼 HR 부문장을 맡아 롯데케미칼의 인사 업무를 총괄해왔으며, 2015년에는 폴리머사업본부장을 맡았다. 대신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롯데의 법무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태섭(56) 준법경영실장은 2017년 롯데그룹에 합류했다. 사법고시 26회 출신인 이 부사장은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 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 판사 등을 지냈다. 서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 출신이다.  경영개선실은 롯데물산 대표이사였던 박현철(59) 부사장이 새롭게 맡게 되었다. 영남고와 경북대 통계학과 출신인 박 부사장은 2004년 롯데정책본부 조정실장, 2007년 운영3팀장을 역임하며 롯데 계열사의 경영 현안 관리 및 업무 조율 등을 담당해왔다. 2015년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에 올라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프닝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롯데는 2017년 정기임원인사에서 4개 분야의 BU를 신설했다. BU는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및 서비스 등 4개 분야 계열사들의 협의체로 구성된다. 이영호(61) 롯데그룹 식품BU장은 롯데푸드㈜ 대표이사를 거쳐 식품BU장을 맡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농화학과,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 ㈜롯데삼강과 ㈜롯데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13년 롯데푸드로 사명을 변경해 몇년에 걸쳐 합병작업을 마쳤다.  이원준(63) 롯데 유통사업부문(BU) 부회장은 청주상고,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40년 가까이 롯데그룹에 몸담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상품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거치며 유통 전문가로 경력을 쌓은 이후 2012년 롯데면세점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롯데백화점 사장에 취임한 뒤 2017년 롯데그룹 부회장 승진과 동시에 유통사업부문장을 맡으면서 전문경영인 부회장단 시대를 열었다.  올해 신임 화학 BU장으로 부임한 김교현(62) 사장은 롯데케미칼의 성장을 견인한 인물이다. 경신고와 중앙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2014년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이사로 취임해 동남아 시장 개척과 실적 개선을 이루어 냈다. 2017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취임 후 타이탄의 말레이시아 현지 증시 상장과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롯데그룹 호텔&서비스BU장인 송용덕(64) 부회장은 롯데호텔이 개점한 1979년 입사해 40여 년간 호텔업계에 종사한 국내 최고 전문가다. 영업, 마케팅, 제주 총지배인 등 여러 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2011년 호텔롯데 모스크바 법인인 RUS 대표이사를 맡아 호텔롯데 모스크바를 러시아 최고 호텔로 이끌었다. 2012년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맡은 뒤 2017년 호텔&서비스BU장으로 선임됐다. 자사 출신 1호 대표이사를 거쳐 전문경영인으로 부회장까지 오른 호텔업계 입지전적 인물이다. 양정고, 한국외대 영어과,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거쳐 경기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텔리’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앙숙‘ 보즈니아키 vs 샤라포바, 18일 호주오픈 단식 3회전 격돌

    ‘앙숙‘ 보즈니아키 vs 샤라포바, 18일 호주오픈 단식 3회전 격돌

    여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앙숙’ 캐럴라인 보즈니아키(3위·덴마크)와 마리야 샤라포바(30위·러시아)가 호주오픈 3회전에서 격돌한다. 보즈니아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 상금 6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사흘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요한나 라르손(77위·스웨덴)을 2-0(6-1 6-3)으로 제압했다. 샤라포바도 레베카 페테르손(64위·스웨덴)과의 2회전을 2-0(6-2 6-1)으로 이겨 둘의 18일 3회전 대결이 성사됐다. 경기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보즈니아키는 디펜딩 챔피언, 샤라포바는 2008년 챔피언에 올랐다. 톱 랭커끼리 메이저 대회 첫 주에 맞대결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샤라포바가 2016년 이 대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1년 이상 쉬어 랭킹을 충분히 회복하지 못해 3회전에서 둘이 만나게 됐다. 둘의 관계는 좋지 않다. 2017년 US오픈 도중 보즈니아키는 “센터 코트 배정에는 사업적인 면이 고려된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약물 징계에서 돌아온 선수에게 매번 센터 코트 경기를 배정하는 것이 옳은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터뜨린 바 있다. 샤라포바가 약물 징계에서 풀려 코트에 복귀해 처음 나선 메이저 대회였는데 당시 랭킹이 146위였다. 샤라포바가 메인 코트에서 경기를 한 날, 자신은 일반 코트에서 뛰었기 때문에 더욱 심기가 불편해진 듯했다. 샤라포바는 며칠 뒤 16강에 오른 뒤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것은 난 16강에 올랐다는 것이다. 그 선수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반격했다. 물론 16강 진출에 실패한 보즈니아키를 겨냥한 것이었다. 샤라포바는 또 “만일 내게 뉴욕 퀸스 거리 주차장에서 경기하라고 하면 기쁜 마음으로 가서 경기할 것”이라며 왜 코트 배정을 걸고넘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샤라포바는 16일 2회전을 마친 뒤 “기록이나 랭킹을 보면 물론 보즈니아키가 더 유리할 것”이라면서도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한 번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보즈니아키는 2회전을 마쳤을 때 상대가 정해지지 않아 샤라포바와의 만남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남기지 않았다. 1987년생인 샤라포바가 보즈니아키보다 세 살 위고,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 역시 5-1로 앞선다. 키도 188㎝인 샤라포바가 11㎝나 더 크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우승 횟수도 36-30으로 샤라포바가 앞선다. 다만 지난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보즈니아키가 호주오픈 우승, 샤라포바는 프랑스오픈 8강이었다. 상대 전적은 6승4패로 샤라포바가 앞서 있으며 최근 대결인 2015년 클레이코트 경기에서도 샤라포바가 이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co.kr
  • 손뼉을 짝!짝!

    손뼉을 짝!짝!

    황의조·김민재 멀티골로 중국 2-0 제압 손흥민 두골 모두 도움주며 만점 활약역시 한국축구에 중국은 없었다. 벤투호가 중국을 제물로 조별리그 3승째를 신고하며 조 1위를 움켜쥐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전반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선제 페널티골과 후반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전북)의 두 경기 연속 헤딩골을 묶어 중국을 2-0으로 제치고 조별리그 3전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탈환했다. 경기 전까지 한국과 나란히 2승을 올렸지만 골 득실에서 ‘2’가 더 많아 1위를 달리던 중국은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2승1패(승점 6)에 머물러 조 2위로 물러앉았다. 손흥민(토트넘)이 가세하면서 지난 두 경기에 견줘 한껏 경기력을 업그레이드한 한국은 90분 내내 중국을 압도하며 한동안 잠잠했던 중국의 ‘공한증’도 다시 일깨웠다. 최근 중국전 2경기 무승(1무1패)도 끊어낸 한국은 역대 상대전적도 19승13무2패로 격차를 더 벌렸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막판 뒤집기’로 조 1위를 움켜쥔 한국의 59년 만의 정상을 향한 행보도 한결 수월해졌다. 4골을 얻어내고 무실점으로 조 1위 16강을 확정한 한국은 오는 22일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A·B·F조의 3위팀 가운데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은 팀과 16강전을 펼친다. 17일 현재 A조와 B조에선 각각 바레인(1승1무1패), 팔레스타인(2무1패)이 3위를 확정했고, F조는 최종전을 남겨둔 상태다. 6개조 3위팀 가운데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벤투호의 16강 상대는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돼야 확정된다. 이날 승리로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0경기 무패(6승4무) 행진도 이어갔다. A대표팀 감독의 데뷔 10경기 무패는 지난 1988년 취임한 이회택 감독이 14경기 무패를 이어간 이후 처음이다. 역대 대표팀 감독의 데뷔 후 최장 A매치 무패 기록은 1978년 부임한 함흥철 감독의 21경기 무패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의 한국은 한 수 아래인 76위 중국을 상대로 황의조를 원톱 공격수로, 손흥민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운 4-2-3-1 전술을 구사했다. 초반부터 중국을 압도한 한국의 선제골은 일찌감치 터졌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오른발로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벤투호는 출범 이후 세 차례의 페널티킥을 모두 실축해 ‘페널티킥 저주’에 시달렸지만 황의조가 말끔히 끊어냈다. 후반에도 골은 일찌감치 터졌다. 6분 상대 오른쪽 코너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을 김민재가 훌쩍 뛰어오른 뒤 머리로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키르키스스탄과의 2차전에서 A매치 14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던 김민재는 두 경기 연속 헤딩골로 ‘골 넣는 수비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조별리그 3경기 만에 첫 멀티골을 기록한 대표팀은 황의조와 이청용(보훔), 손흥민을 차례로 쉬게 하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주세종(아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내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7일 오후 늦게 16강전이 펼쳐질 두바이로 이동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중국 꺾고 조 1위 16강 진출…황의조·김민재 골

    한국, 중국 꺾고 조 1위 16강 진출…황의조·김민재 골

    한국 축구대표팀이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김민재(전북)의 골에 힘 입어 중국을 2-0으로 제압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조 1위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김민재(전북)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해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김민재 골에 도움을 주며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승점 9) 무실점으로 마친 대표팀은 C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벤투호는 닷새 후인 오는 22일 A·B·F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한국은 초반부터 중국을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려준 공을 김민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여러 차례 중국을 위협했다. 선제골도 일찌감치 터졌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내에서 김문환(부산)의 패스를 받은 후 수비수들을 제치는 과정에서 중국 수비수 시커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주심의 휘슬을 유도했다.손흥민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에게 양보했다. 황의조는 전반 14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엔 중국이 수비를 강화하고 나왔으나 대표팀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추가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골대 정면으로 배달되자 김민재가 큰 키를 이용해 정확한 헤딩 슛으로 골대 안에 꽂아 넣었다. 김민재는 키르기스스탄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뽑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봉화엽총살인사건 피고인 무기징역 선고

    봉화 엽총 살인사건의 피고인 김모(7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날 선고공판에서 7명의 배심원 모두 김씨가 유죄라는 의견을 냈다.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손현찬)는 16일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 2명은 귀중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 합리화하고 있어 엄벌에 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다만 사소한 이웃 간의 다툼이 발단이 됐고 피고인의 가정환경과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 마땅한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배심원들의 다수가 무기징역 의견을 낸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배심원은 형량에 대해 3명이 사형, 4명이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 앞서 검찰은 박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는 선고 전 최후진술에서 ”내가 평생 충성을 다하고 사랑한 이 나라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군수, 경찰서장 등 30명을 사살하려고 했다. 피고인은 10번이라도 죽을 수 있다. 피고인 1명이 죽어서는 나라를 못 구하니 몇십명 죽이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 마을과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쏴 공무원 2명을 숨지게 하고 이웃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면사무소에서 다른 공무원들에게도 엽총을 난사하려고 했지만 주민 박종훈(54)씨에 의해 제압당했다. 경찰 수사 결과 김씨는 이웃과 지하수 사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고 이와 관련한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는다며 공무원들에게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봉화엽총살인사건 피고인 무기징역 선고

    봉화 엽총 살인사건의 피고인 김모(7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날 선고공판에서 7명의 배심원 모두 김씨가 유죄라는 의견을 냈다.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손현찬)는 16일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 2명은 귀중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 합리화하고 있어 엄벌에 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다만 사소한 이웃 간의 다툼이 발단이 됐고 피고인의 가정환경과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 마땅한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배심원들의 다수가 무기징역 의견을 낸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배심원은 형량에 대해 3명이 사형, 4명이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 앞서 검찰은 박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는 선고 전 최후진술에서 ”내가 평생 충성을 다하고 사랑한 이 나라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군수, 경찰서장 등 30명을 사살하려고 했다. 피고인은 10번이라도 죽을 수 있다. 피고인 1명이 죽어서는 나라를 못 구하니 몇십명 죽이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 마을과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쏴 공무원 2명을 숨지게 하고 이웃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면사무소에서 다른 공무원들에게도 엽총을 난사하려고 했지만 주민 박종훈(54)씨에 의해 제압당했다. 경찰 수사 결과 김씨는 이웃과 지하수 사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고 이와 관련한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는다며 공무원들에게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남성 몸 기어오르는 40cm 거대 지네

    남성 몸 기어오르는 40cm 거대 지네

    대만 남성이 자신의 독특한 반려동물을 소개했다. 무시무시한 독을 지닌 40cm 크기의 거대 지네가 그 주인공이다. 영국 일간 더 선은 15일 닐 청르(26)라는 대만 학생이 자신의 반려동물을 자랑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닐이 지네를 애지중지 돌보는 모습이 담겼다. 한눈에 보기에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지네는 닐의 팔을 기어오르는가 하면 온몸을 자신의 놀이터처럼 지나다닌다. 매체에 따르면, 닐은 2014년 페루산 암컷 지네 한 마리를 구입했는데, 이 지네의 독은 본인의 15배 크기에 달하는 생물을 제압할 수 있다. 엄청난 독을 지닌 지네지만, 닐은 지네가 자신의 몸을 마음껏 활보하게 놔두고 또 직접 손으로 먹이를 주기도 한다. 심지어 지네의 머리를 쓰다듬기까지 한다. 닐은 “그녀가 내 위를 기어 다니고 손으로 먹이를 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모두를 위한 동물은 절대 아니다”고 경고했다. 그는 “독을 다루는 것은 분명히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다뤄야 한다”면서 “지네에게 물린다는 것은 굉장히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내가 키우는 지네는 항상 온화한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사진·영상=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