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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이 걸린 1승’ 샬케04, 분데스리가 30경기 무승 탈출

    ‘1년이 걸린 1승’ 샬케04, 분데스리가 30경기 무승 탈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샬케04가 약 1년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지긋지긋하던 무승 사슬을 30경기에서 끊었다. 샬케는 1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끝난 2020~21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미국 출신 영건 매튜 호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호펜하임을 4-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샬케는 지난해 1월 18일 묀헨글라트바흐 전 2-0 승리 이후 약 1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샬케는 뮌헨글라트바흐 전 이후 6무 10패의 부진을 거듭하며 리그 12위로 2019~20시즌을 마무리했고 2020~21시즌 들어서도 개막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8로 기록적인 패배를 당하는 등 14라운드까지 4무 10패로 바닥에서 허덕였다. 그나마 포칼(컵대회) 1, 2라운드에서 하부 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게 위안이었다. 그동안 사령탑도 수 차례 바뀌었다. 지난시즌부터 샬케 지휘봉을 잡았던 다비드 바그너 감독은 이번 시즌 2라운드를 마치고 경질됐다. 마누엘 바움 감독이 바통을 이었지만 10경기를 지휘하고 지난해 12월 팀을 떠났다. 휘프 스테번스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13라운드를 치렀으나 빌레펠트에 0-1로 패했고, 연말 휴식기에 부임한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이 두 번째 경기에서 갈망하던 승리를 따냈다. 2001년생 공격수 호프가 미국 출신으로는 분데스리그 사상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지난해 샬케에 합류한 호프는 프로 데뷔 득점포를 해트트릭으로 장식했다. 승점 7점을 기록한 샬케는 같은 날 프랑크푸르트에 0-2로 무릎을 꿇으며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에 빠진 마인츠(승점 6점)를 제치고 17위로 올라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北 ‘국방력 강화’ 명시 이유는…바이든에 보내는 김정은 경고

    北 ‘국방력 강화’ 명시 이유는…바이든에 보내는 김정은 경고

    美 대북압박 강화하면 군사력 강화로 맞설 듯핵추진 잠수함·극초음속 무기 개발도 시사김정은 “열쇠는 대북 적대행위 철회에 있어”북한이 5년 만에 노동당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했다. 새로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겨냥해 미국이 지금처럼 대북 압박을 이어갈 경우 군사력 강화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8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 개정에 관한 결정서가 채택됐다며 “(서문에)공화국 무력을 정치 사상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한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통신은 당 규약에 “조국 통일을 위한 투쟁 과업 부분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근원적인 군사적 위협을 제압해 조선(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수호한다는 데 대해 명백히 밝혔다”고 전했다. 기존 당 규약 서문에는 김정은 당 위원장의 “자위적인 전쟁억제력 강화” 성과만 언급했을 뿐 국방력 강화 목표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공화국 무력’은 인민군 등 인적 무력과 각종 국방 장비를 모두 포함한 국방력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노동당 영도 체제의 북한에서 당 규약에 이런 표현이 포함된 적은 처음이다. ●당 규약에 ‘공화국 무력’ 명시 이번이 처음 국방력 강화를 강조하면서도 군이 당의 영도를 받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통신은 “인민군은 사회주의 조국과 당과 혁명을 무장으로 옹호 보위하고 당의 영도를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조선 노동당의 혁명적 무장력이라고 규제했다”고 밝혔다.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결렬로 대미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상황에서 체제 수호를 위해 국가방위력 강화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새로 출범하는 바이든 미 행정부를 겨냥해 강공 카드를 내세우면서 대미 압박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여진다.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을 외면하거나 대북 압박 정책으로 일관할 경우 북한의 방위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가 고조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5∼7일 한 사업총화 보고에서도 경제·사회 등 다른 부문과 달리 국방에서는 상당히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핵추진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고 미국 본토를 사정권으로 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명중률을 높이라고 주문하는가 하면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극초음속’ 무기의 개발도 시사했다. 심지어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 심사단계에 있다고 밝히면서 “핵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 보유”를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마땅히 내세울 만한 업적 없는 점도 작용한 듯 김 위원장은 이런 군사력 강화의 필요성을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때문이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며 “새로운 조미(북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으로 국방력 강화를 거듭 강조한 것은 북한이 갈수록 악화하는 국제사회의 고립과 제재 속에서 마땅히 내세울 만한 업적이 없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노동당 8차 당대회 개회사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 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며 이례적으로 경제 실패를 인정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北 8차 당대회 사업총화결정서 채택 5년 뒤로” 오보 나온 경위

    “北 8차 당대회 사업총화결정서 채택 5년 뒤로” 오보 나온 경위

    북한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닷새에 걸쳐 사업총화(결산) 보고와 토론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오보를 냈는데 바로잡아야 할 것 같다.  미국 윌슨센터 연구위원으로 연수 중인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10일 조선중앙통신의 영문 번역문 중 ‘The congress decided to examine and adopt the resolution on the first agenda item at the next congress after the leadership body of the 8th Party Central Committee to be newly elected forms the resolution drafting committee and sums up creative and constructive opinions through inter-sector consultative meetings’의 한 대목 ‘at the next congress’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표현 때문에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가 9차 당대회에서 채택될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데 조선중앙통신의 국문 문장은 “의견들을 종합한 다음 대회에서 심의하여 채택”하는 것으로 돼 있어 의견들을 종합한 후 (이번) 대회에서 채택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정 위원은 지적했다.  만약 북한이 9차 대회에서 결정서를 채택할 계획이었다면 “의견들을 종합한 후 다음 대회에서 심의하여 채택”한다고, ‘종합한’과 ‘다음’ 사이에 ‘후’라는 단어를 넣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것은 국내 일부 언론과 조선중앙통신의 영문 번역자 모두 ‘다음 대회’, 즉 9차 대회에서 결정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잘못 해석했다는 사실이라고 짚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결국 나중에 ‘at the next congress’라고 번역한 부분을 삭제하고 ‘The congress decided to examine and adopt the resolution on the first agenda item after the leadership body of the 8th Party Central Committee to be newly elected forms the resolution drafting committee and sums up creative and constructive opinions through inter-sector consultative meetings.’로 수정했다. ‘다음’을 ‘next’가 아니라 ‘after’로 바꾼 것이다. 조선중앙TV의 리춘희 아나운서도 “의견들을 종합한 다음, 대회에서 심의하여”라고 띄어 읽어 이번 대회가 이어지는 후속 기간에 결정서가 채택될 것임을 시사했다. 당대회가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앞서 다음 대회에서 결정서로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아주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2016년 열린 7차 당대회만 하더라도 나흘간 진행된 대회에서 1∼2일차에 김 위원장의 개회사와 사업총화 보고 후 3일차 회의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하여’라는 결정서를 채택했다. 7차 대회 결정서는 경제 건설과 핵무기 건설을 함께 추진한다는 ‘핵·경제 병진노선’과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등 굵직한 내용을 담았다. 김정은 당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최고 수위에 높이 모신다’고 결정서에 먼저 규정하고 뒤이어 4일차 회의에서 당 규약을 개정해 김정은을 당 위원장으로 추대하기도 했다.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지만 남조선(남한)이 끝내 전쟁의 길을 택한다면 정의의 통일대전으로 반통일세력을 쓸어버린다’ 등 향후 국방과 대외관계에 대한 기본 방침도 결정서에 명시했다.  1980년 10월 열린 6차 당대회 때도 당시 김일성 당 총비서가 첫날 사업총화보고를 하고 폐회 전날 결정서를 채택했다.  한편 5년 만에 노동당은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했고, 노동당의 정무국이 폐지되고 비서국이 부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 개정에 관한 결정서가 채택됐다며 “(서문에)공화국 무력을 정치 사상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한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고 10일 보도했다. 특히 당 규약에 “조국 통일을 위한 투쟁 과업 부분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근원적인 군사적 위협을 제압해 조선(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수호한다는 데 대해 명백히 밝혔다”고 전했다. 기존 당 규약 서문에는 김정은 당 위원장의 “자위적인 전쟁억제력 강화” 성과만 언급했을 뿐 국방력 강화 목표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각급 당 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직제를 책임비서, 비서, 부비서로 하고 정무국을 비서국으로, 정무처를 비서처로 고쳤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에서 비서국을 정무국으로 바뀐 뒤 5년 만에 다시 이전 체계로 회귀한 셈이다. 당 정치국과 당중앙검사위원회의 권한을 추가하고 효율적으로 규정을 손질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를 결정하며 국가 중요 간부 임면 문제도 토의하도록 했다. 특히 정치국 상무위원이 위임을 받아 회의를 사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처럼 김정은 당 위원장이 직접 사회하지 않아도 당 정치국 회의가 열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5인 체제의 상무위원회가 확대되고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8차 당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날까지 4개 의정 가운데 ▲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 당 규약 개정 등 3개 의정을 마무리했다.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만 남은 상황인데 앞의 해석처럼 결정서 채택 과정이 남아 있다면 언제 당대회가 마무리될지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김정은, 바이든 향한 첫 메시지는 “적대정책 철회하라”

    김정은, 바이든 향한 첫 메시지는 “적대정책 철회하라”

    “미국 누가 집권하든 미국 실체 안 변해”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 향한 메시지남측에는 남북합의 충실 이행하라며 압박코로나19 방역협력 제안에는 부정적 반응핵잠수함 개발 추진 공개하며 국방력 과시북한의 최대 정치 행사인 제8차 노동당 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향해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오는 20일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를 향한 첫 메시지다. 바이든 정부가 김 위원장의 메시지에 화답할 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 보고를 전하며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조미(북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보고에서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며 “대외정치활동을 우리 혁명 발전의 기본 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측을 향해서도 남북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남북관계의 현 실태는 판문점 선언 발표 이전 시기로 되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더 정확하고 강력하며 더 먼 곳까지 날아가는 미사일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느니, 세계 최대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느니 하던 집권자가 직접 한 발언들부터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코로나19 방역 협력에 대해서도 부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현재 남조선 당국은 방역 협력,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광 같은 비본질적인 문제들을 꺼내 들고 북남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남조선 당국에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 만큼, 북남합의들을 이행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만큼 상대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은 대화 재개의 여지를 남겨 놓았다. 그는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염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국방력을 과시하며 강화 계획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며 핵잠수함 개발이 추진되고 있음을 처음 공식화했다. 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해선 “1만 5000㎞ 사정권 안의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 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해 핵 선제 및 보복 타격 능력을 고도화한 데 대한 목표가 제시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가방위력이 적대 세력의 위협을 영토 밖에서 선제 제압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섰다”면서 “한반도 정세 격화는 우리를 위협하는 세력의 안보 불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책임적인 핵보유국”이라고 자처하며 “적대세력이 우리를 겨냥해 핵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남용하지 않을 것을 확언했다”고 덧붙였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도 내놓았지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김 위원장은 “야만적인 제재 봉쇄”와 “혹심한 자연재해”, “세계적인 보건 위기 장기화” 등을 경제 장애 요소로 언급하면서 “주요 경제부문을 추켜세우기 위해 예견했던 국가적 투자들과 보장사업들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토트넘, 리그컵 결승 상대는 맨시티

    토트넘, 리그컵 결승 상대는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맨체스터 시티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올해 우승은 토트넘과 맨시티가 다투게 됐다. 맨시티는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대회 4강전에서 존 스톤스와 페르난지뉴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4년 연속 리그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맨시티는 전날 4강전에서 브렌트퍼드를 2-0으로 제친 토트넘과 오는 4월 26일 새벽 1시 웸블리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원래 2월에 열리던 결승전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어 관중이 입장이 일부라도 가능해지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일정이 조정됐다. 그런데 두 팀으로서는 26시간 앞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러야 하는 혹독한 일정에 휩쓸리게 됐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자존심 대결이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맨시티가 또 우승하면 리그컵 통산 최다 8회 우승팀으로 리버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최다 연속 우승 또한 리버풀과 동률을 이룬다. 토트넘이 우승하면 2108년 이후 13년 만으로, 통산 5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특히 토트넘은 EPL 정규리그 등 각종 대회를 통틀어 13년 간 이어진 ”무관의 한‘을 풀 수 있다. 맨시티는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이날 정상 라인업을 꾸리지 못했으나 점유율에서 6대4로 우위를 점하며 맨유를 밀어붙였다. 케빈 데 브라위너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아쉬움 속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시티는 후반 5분 필 포든의 프리킥을 스톤스가 왼발 허벅지 부분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세컨드 볼 상황에서 페르난지뉴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갈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자랜드, 삼성 꺾고 단독 6위 점프

    전자랜드, 삼성 꺾고 단독 6위 점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중위권 맞대결에서 서울 삼성을 꺾고 단독 6위로 뛰어올랐다. 전자랜드는 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이자 올 시즌 신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인 19점을 넣은 이윤기(3점슛 5개·스틸 5개)와 헨리 심스(23점)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90-78로 제압했다. 15승14패가 된 전자랜드는 7위에서 한 계단 뛰어오르며 삼성(14승14패)과 자리를 맞바꿨다. 5위 울산 현대모비스(15승13패)와는 0.5경기 차다. 전자랜드는 6경기 만에 80점 이상을 기록하며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지난 4일 현대모비스전에서 21점을 앞서다 오심 논란 속에 역전패한 충격도 털어냈다. 전자랜드는 이날도 정신적 지주인 정영삼과 박찬희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신인들이 그 공백을 메우고도 남았다. 특히 2라운드 7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이윤기가 빛났다. 이윤기는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림에 꽂아 넣었고, 상대 U파울까지 이끌어 내며 14점을 쓸어 담았다. 심스까지 2쿼터에 12점을 몰아 넣은 전자랜드는 전반이 끝났을 때 53-29로 24점 차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삼성은 출전 선수 12명 전원이 득점을 올렸으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군 MVP’도 자리 없다 넘쳐나는 가드 자원 고민 커지는 SK

    ‘2군 MVP’도 자리 없다 넘쳐나는 가드 자원 고민 커지는 SK

    “가드라인이 터진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넘쳐나는 가드진에 고민이 크다.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며 가드 중심의 스몰라인업을 구사해야하지만 워낙 두텁고 탄탄하다 보니 신규진입이 쉽지 않다. SK는 최준용과 안영준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며 포워드 중심의 농구 구상이 완전히 흔들리게 됐다. 현재 팀 전력상 구사할 수 있는 최선의 농구가 가드 농구인 만큼 가드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5일 안양 KGC전에서도 문경은 감독은 3가드로 나섰다. SK의 스몰라인업은 완전히 새로운 모험은 아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컵대회에서 높이를 포기하고 스피드와 외곽 위주의 스몰라인업을 구성했는데 준우승을 차지했다. 3일 원주 DB전에서는 후반부터 가드 3명을 기용해 새 외국인 합류로 상승세에 있던 DB를 95-89로 제압했다. 그만큼 SK는 가드진이 두텁다. 베테랑 양우섭과 신인 오재현이 기대 이상의 기량을 보여준 영향이 크다. 김선형, 최성원, 양우섭, 오재현에 오는 11일 상무 제대를 앞둔 최원혁도 있다. 여기에 지난 4일 열린 D리그 결승에서 상무를 꺾고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김준성도 있다. 김선형이 지난 5일 경기에서 부상으로 일찌감치 빠졌지만 큰 부상이 아니면 금방 돌아올 수 있다. 넘쳐나는 자원만큼 문 감독의 고민도 크다. 문 감독은 5일 경기에 앞서 “가드들 컨디션이 좋아서 최원혁도 들어올 자리가 없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2군 MVP 김준성도 마찬가지다. 지금 멤버로는 정리가 끝난 상태다. 문 감독은 “최성원은 공격형 슈터로 써도 되고 오재현은 최성원과 바꾸고 하면 된다. 양우섭도 2번 슈터로 써도 된다”면서 현재 가드진의 활용은 구상이 끝났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원혁이가 정리가 안 된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트레이드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문 감독은 “다른 팀 감독들이 나한테 트레이드 얘기를 잘 안한다”면서 “10년 가까이하면서 트레이드를 잘 안 하는 팀으로 소문났나 보다”고 웃었다. 다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 문 감독은 “생각을 안 하는 건 아니다. 우리 팀이 포워드가 없어서 조율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경이로운 손흥민, 이번엔 유럽 무대 150호골…토트넘은 13년 만의 우승컵에 1승 남아

    경이로운 손흥민, 이번엔 유럽 무대 150호골…토트넘은 13년 만의 우승컵에 1승 남아

    ‘경이로운’ 손흥민(29·토트넘)이 또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엔 유럽 무대 통산 150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브렌트퍼드와의 준결승전에 선발로 나와 팀이 1-0으로 불안하게 앞서던 후반 25분 흐름을 바꾸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작성한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해 함부르크에서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1골까지 유럽 무대에서 419경기를 뛰며 150호 골 고지에 올랐다. 손흥민의 올 시즌 전체 16골 8도움(EPL 12골 5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챔피언십(2부리그) 4위를 달리는 브렌트퍼드를 맞아 근소하게 앞서는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얼리 크로스를 무사 시소코가 헤더 선제골로 빚어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경기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는 손흥민과 세르주 오리에가 상대의 강력한 슈팅을 거푸 육탄 방어 했다. 토트넘은 후반 5분 시소코의 크로스를 받아 날린 손흥민의 인프런트 발리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23분에는 브렌트퍼드의 이반 토니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지만 4강전부터 가동된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토트넘의 불안함을 날려버린 건 손흥민이었다.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탕귀 은돔벨레로 이어진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로 슈팅해 골대 상단에 꽂아넣었다. 휴반 37분 브렌트퍼드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발목 부분을 밟은 조쉬 다 실바가 퇴장당하며 추격할 힘을 잃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비니시우스와 교체되어 나왔고, 토트넘은 2-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토트넘은 첼시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5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이 가장 최근에 획득한 우승컵이 2008년 리그컵 대회에서였다. 13년 만의 우승컵을 품을 기회를 눈앞에 둔 셈이다. 토트넘은 7일 맨유-맨체스터 시티전 승자와 4월 25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미래, 김가영 완파하고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2승째

    이미래, 김가영 완파하고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2승째

    김가영(38)과 이미래(25)는 두 번째 시즌을 달리는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대표 선수들이다. 둘 다 비슷한 나이인 11세와 12세 때 큐를 잡았다. 김가영은 포켓볼로, 이미래는 3쿠션으로 당구의 길에 들어섰다. LPBA 투어 행보도 비슷하다. 김가영은 원년인 2019~20시즌 2차 대회(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미래는 3차 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첫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기록을 뜯어보면 부문별 수치에서 이미래가 약간 앞서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우열을 단언하긴 힘들다. 랭킹포인트에서 이미래가 2만 365점으로 2위, 김가영이 1만 9250점으로 5위다. 서바이벌과 세트를 아우른 전체 에버리지에서도 이미래는 0.933으로 1위, 김가영은 이에 약간 못미치는 0.860을 쳐 2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10월말 끝난 2020~21시즌 2차전까지의 성적도 나란히 ‘톱10’ 성적 1차례, 10위권 성적 1차례로 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다만, 올 시즌부터 열리는 팀리그에서는 김가영의 우세가 역력하다. 4차전까지 네 차례의 맞대결에서 김가영이 3승1패로 앞섰다. 전문가들은 “기량면에선 비슷하지만 13살이라는 나이차, 그에 따른 경험과 멘털에서 김가영이 다소 앞섰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개인전인 LPBA 투어에서 만난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예선 격인 서바이벌에서 두 어 차례 만났지만 네 명 가운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두 명을 가리는 경기라 맞대결은 아니었다. 그러나 자존심을 가리는 둘의 첫 대결은 신축년 정초부터 성사됐고, 이미래가 판정승을 거뒀다. 줄다리기처럼 팽팽한 힘의 균형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이미래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LPBA 투어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을 3-0(11-7 11-1 11-8)으로 제압하고 70분 만에 완승, 지난 시즌에 이어 투어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LPB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사례는 임정숙(SK렌터카)에 이어 두 번째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첫 세트는 결승전에 걸린 시간의 절반에 가까운 31분을 쓸 만큼 접전이 이어졌다. 하이런(연속득점)도 이미래가 4개, 김가영이 3개를 기록할 정도로 일진일퇴의 양상이 전개됐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김가영이 중반 8이닝 이후 1점에 그친 데 견줘 이미래는 석 점짜리 하이런을 비롯해 5점을 솎아낸 뒤 뱅킹샷을 성공시켜 1세트를 매조졌다. 이후부터는 쉬웠다. 승기를 잡은 이미래는 2세트에서 김가영을 1점에 묶어놓은 뒤 7점짜리 하이런으로 크게 이긴 뒤 3세트 초반 역시 7점 하이런으로 김가영을 몰아붙여 낙승을 거뒀다. 이미래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대회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무사히 결승까지 치르게 됐다. 우승보다는 그 점에서 너무 기쁘다”면서 “2세트 막판 7점 하이런을 내면서 어느 정도 승기를 잡았던 것 같다”고 뒤돌아봤다. 그는 또 “이번 대회 전반적으로 운이 정말 좋았다, 김가영 선수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부담이 컸지만 나를 믿고 나에게 집중해서 경기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아버지를 비롯해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당구장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들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제 우승이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丁 “앞으로 2주 결정적 시기”…“코로나 정점 지나 확산 저지돼”(종합)

    丁 “앞으로 2주 결정적 시기”…“코로나 정점 지나 확산 저지돼”(종합)

    정부 “정점 완만하게 지나는 중”일평균 확진자 전주보다 85.7명 감소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상황과 관련해 “앞으로 2주간이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도입하면서 방역 상황 전반에 서서히 감염 억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정총리 “방역지표 점차 개선”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아직은 매일 매일 상황 변화가 많아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2주 연장 등 전날 정부가 발표한 추가 방역대책 등을 언급한 뒤 “오늘 중대본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빈발하고 있는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 강화조치를 논의하고 즉시 시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 총리는 “이번 달에 코로나19의 기세를 확실히 제압하고, 다음 달부터는 치료제와 백신의 힘을 더해 코로나 조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참여 방역’을 호소했다. 나아가 “겨울 들어 전파력이 거세진 코로나19와의 싸움은 결국 속도전”이라면서 “정부는 소처럼 우직한 자세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한발 앞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이날 0시 기준 23일 만의 확진자 수 최저치(657명), 최근 2개월 중 가장 낮은 주말 이동량, 중환자 병상 약 200개로 확대 등을 기록했다고 소개하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많은 국민이 동참해 준 덕분에 방역지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정부 “코로나 3차 유행 정점 지나”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고 거리두기를 계속 강화한 결과, 이번 3차 유행의 확산이 저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일시적인 정점 상태에서 분기점에 위치해 있거나 혹은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는 중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2020.12.27∼2021.1.2)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931.3명꼴이었다. 직전 1주(12.20∼12.26) 1017명과 비교하면 85.7명 감소했다. 중대본은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11에서 1.0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감염 재생산 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 확산, 1 아래로 떨어지면 확산 억제 상황이 된다. 다만 손 반장은 “휴일과 주말의 검사량 감소 효과를 감안할 때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저변이 넓은 이번 유행의 특성상 그 감소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신규 확진 689명…사망 하루새 20명정부, 연말연시 특별방역 2주 연장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는 이날 0시 기준 600명대 중반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달 11일(689명) 이후 23일 만이지만 새해 연휴(1.1∼1.3)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96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는 측면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종료 예정이던 두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5명의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역감염 641명, 해외유입 16명수도권 444명, 비수도권 197명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7명 늘어 누적 6만 32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24명)보다 167명 줄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57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2020.12.28∼2021.1.3)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약 911명으로,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888명 꼴이다.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한때 1000명을 넘었지만 800대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1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88명)보다 147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95명, 경기 201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44명이다.양성률 1.73% 소폭 하락 비수도권은 강원 33명, 광주·충북 각 26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경북 14명, 전남·경남 각 12명, 충남 9명, 대전 8명, 울산 7명, 전북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9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36명)보다 20명 적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2명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3만 8040명 중 657명)로, 직전일 2.46%(3만 3481명 중 82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434만 838명 중 6만 3244명)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세균 “소중한 일상 반드시 되찾아드릴 것...3차 유행 제압해야”

    정세균 “소중한 일상 반드시 되찾아드릴 것...3차 유행 제압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우선 당면한 3차 유행을 조속히 제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시무식을 겸해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내일 종료되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방역대책을 오늘 확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시행 기간을 3주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국정 목표로 ‘더 건강한 나라’, ‘더 잘 사는 나라’, ‘더 앞서가는 나라’를 제시한 정 총리는 “민생 경제의 반등을 기필코 이뤄내겠고 고용과 사회안전망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방역과 한류 등을 바탕으로 품격있고 강한 나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정부는 호시우보(호랑이처럼 날카롭게 지켜보며 소처럼 신중하게 걷는다)의 자세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했다. 그는 나아가 “아무리 추운 겨울도 결코 봄의 기운을 이길 수 없다”며 “2021년이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희망의 봄이 되도록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반드시 되찾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자랜드 ‘1쿼터 단 2득점‘ …KBL 역대 최소득점 수모

    전자랜드 ‘1쿼터 단 2득점‘ …KBL 역대 최소득점 수모

    프로농구 전주 KCC가 새해 첫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KBL 역대 1쿼터 최소 득점 수모를 안기며 완승했다. KCC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자랜드에 82-6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다 연승 동률인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위(18승 8패) 자리를 굳혔다. 울산 현대모비스에 진 2위(15승 11패) 고양 오리온과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송교창이 19득점에 리바운드 4개를 곁들이며 KCC의 승리를 앞장서 견인했다. 올 시즌 종종 약점을 보였던 자유투도 3개를 다 넣었다. 전자랜드에서는 패색이 짙던 후반에 주로 투입된 전현우가 가장 많은 27점을 올렸다. 전자랜드가 이날 기록한 1쿼터 2득점은 KBL 역사상 정규리그 1쿼터 최소 득점이다. 김낙현이 쿼터 종료 2분 47초를 남기고 던진 공이 림에 빨려들어가면서 전자랜드의 첫 득점으로 기록됐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홈 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73-66으로 잡고 홈 4연승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현대모비스 상대 연승이 4경기에서 끊겼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새로 입은 버논 맥클린이 데뷔전에서 3득점에 1리바운드로 예열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OK금융그룹, 새해 첫승으로 연패 탈출

    OK금융그룹, 새해 첫승으로 연패 탈출

    OK금융그룹이 새해 첫 승리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OK금융그룹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7-25)으로 완파했다.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OK금융그룹은 13승 6패, 승점 35를 기록해 3위를 지켰다. 6위 삼성화재는 최근 4연패와 함께 이번 시즌 OK금융그룹전 4연패를 동시에 당했다. 나란히 13승 6패를 올린 선두 KB손해보험(승점 38), 2위 대한항공(승점 37), OK금융그룹 세 팀은 후반기에도 치열한 1위 싸움을 예고했다. OK금융그룹이 경기 내내 외국인 선수 없는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삼성화재의 새 외국인 선수인 마테우스 크라우척은 이날 입국해 2주 격리 후 팀 훈련에 합류한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만 12개의 범실을 남겼고, 2세트에선 블로킹 득점 없이 유효 블로킹(블로킹을 맞고 수비로 이어지는 것)도 1개에 머무는 등 높이에서 OK금융그룹에 완전히 제압당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미국판 이춘재’ 연쇄살인범, 복역 중 사망…“93명 살해”

    ‘미국판 이춘재’ 연쇄살인범, 복역 중 사망…“93명 살해”

    미국 연쇄살인범 새뮤얼 리틀, 80세로 사망“1970~2005년 93명 살해” 자백해 美 충격엉뚱한 사람 범인으로 몰려 22년간 옥살이도 미국에서 90명 넘는 사람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최악의 연쇄살인범 새뮤얼 리틀이 80세의 나이로 복역 중 사망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교정국은 연쇄살인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새뮤얼 리틀이 30일(현지시간) 오전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검시의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지만 80세의 고령에 따른 숙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틀은 1970년부터 2005년까지 모두 93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는데, 현재까지 약 50건이 사실로 확인됐다. 자신의 살인 범죄가 아닌 마약 범죄로 2014년 투옥돼 텍사스주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리틀은 지난 2018년 11월 자신이 90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당시 심장병과 당뇨병을 앓아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던 리틀은 좀 더 나은 교도소로 이감되길 바라고 뒤늦게 범행을 자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세 차례나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키 190㎝의 거구로 권투선수 출신인 그는 총기나 흉기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피해자를 제압한 뒤 살해했으며, 피해자는 대부분 마약중독자거나 매춘여성이었다. 피해자들의 상당수는 실종된 사실이 신고되지도 않은 상태였다. 그를 조사한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리틀이 진술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그가 죽였다고 자백하면서 직접 그린 피해자들의 초상을 공개한 바 있다. 리틀이 그린 초상 속 피해자 대부분은 흑인 여성이었다.지난해 그는 40여년 전 살인사건 2건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했는데, 이 중 1건은 무고한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돼 22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사건이었다.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은 지능지수가 58이었던 남성으로 경찰의 5일간의 취조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2001년 DNA 검사 결과 무죄로 판명돼 풀려났지만 이미 22년간 옥살이를 한 뒤였다. 이 남성의 변호인은 리틀의 추가 자백 이후 “당시 경찰들이 그런 쓰레기 같은 기소를 했다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라면서 “그들은 타운센드가 노쇠하다는 사실을 이용해 사건을 종결시키려고만 했다”고 비판했다.수십년이 흐른 뒤 연쇄살인 범행을 자백한 리틀은 우리나라의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진범 이춘재를 연상시켜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심지어 경찰의 잘못된 수사로 사회적 약자가 범인으로 몰려 수십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상황까지 비슷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중국] 흉기로 학생 등 41명 상해 입힌 경비원에 사형 선고

    [여기는 중국] 흉기로 학생 등 41명 상해 입힌 경비원에 사형 선고

    초등학교 경비원이 교실에 난입해 흉기를 휘둘러 교사와 학생 41명에게 상해를 입혔다. 관할 재판부는 이 남성에게 사형을 확정 판결했다. 중국 광시 장족자치 고급인민법원은 중국 광시 장족 자치구 소재 초등학교 경비원으로 재직 중이었던 피고 리샤오원의 범죄 행위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던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2심 재판은 앞서 내려진 1심 사형 판결에 피고 리 씨가 불복, 항소하면서 실시됐다. 리 씨와 관련된 모든 인민재판 과정은 온오프라인으로 공개, 이날 재판장 입구에는 리 씨를 구경하기 위해 법원을 찾은 주민들로 크게 붐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교실에 난입한 뒤 준비해온 흉기로 학생과 교사 등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던 리 씨 사건은 지난 6월 발생했다. 당시 사건으로 총 41명의 학생과 교사가 상해를 입었다. 6월 4일 오전 광시창우현왕푸전중심소학교 경비실로 출근했던 리 씨는 당시 함께 근무 중이었던 동료 경비원 왕바오전 씨의 머리를 가격, 정신을 잃은 틈을 타 이 같은 범죄 행각을 벌였다. 그는 사건 전날 준비했던 칼 4자루를 포대에 넣어 경비실 캐비닛에 넣어두는 등 치밀함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동료 경비원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리 씨는 곧장 경비실을 빠져나와 교실이 있는 건물 2층으로 이동했다. 이후 공안에 붙잡힌 그 씨는 당시 사건에 대해 “칼을 들고 2층 건물로 지나가면서 학생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렸는데, 그 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분통이 터질 듯 마음이 답답해졌다”면서 “더 빨리 걸음을 옮겨서 교실로 들어갔다. 이후 기억이 나는 것은 칼을 마구 휘둘렀다는 것”이라고 진술했다. 수사 결과, 리 씨는 총 2곳의 교실에 있었던 학생과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총 41명에게 상해를 입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층 교실에 들어선 뒤 뒷문 근처에 앉아 있었던 학생들을 우선 대상으로 상해를 입혔다. 그의 행각을 목격한 담당 교사 여 모 씨가 리 씨를 제압하려 시도하자 그는 들고 있었던 흉기로 교사의 복부와 둔부 등을 찌른 뒤 옆 교실로 도주했다. 이어 또 다른 교실로 이동한 리 씨는 학생과 교사 황 씨 등을 차례로 공격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의 흉기를 피해 달아나는 학생과 일부 교사의 뒤를 쫓아 상해를 입히는 잔인함을 보였다.당시 사건은 교무실에 있었던 교사들이 나와서 그를 제압,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마무리됐다. 리 씨의 행각으로 교사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4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경미한 상해를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 조사 결과 동료와의 업무 갈등과 학교 임원들의 처분에 대한 불만으로 이 같은 범죄 행각을 계획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리 씨는 공안 조사 중 “동료와 업무 중 잦은 충돌이 있었다”면서 “유치원 임원들이 자주 황 씨의 편을 들었다. 이에 앙심을 품고 오랫동안 앙갚음을 꿈꿔왔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심 재판부는 이번 재판 결과와 관련해 원심 판결을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최고 인민법원에 리 씨에 대한 사형 비준을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재판부 관계자는 “피고 리 씨는 개인적인 원한을 풀기 위해 극단적이며 잔인한 범죄자가 됐다”면서 “그가 고의로 살인을 계획, 범죄 수법이 매우 잔인하고 사회적인 파장이 심각하다는 점에서 그의 범죄 행위를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포토] “건물 폭파” 위협 남성 제압하는 경찰 특공대

    [포토] “건물 폭파” 위협 남성 제압하는 경찰 특공대

    청주의 한 상가 건물 내부에 휘발유를 뿌리고 폭파 협박을 한 30대 남성이 12시간의 대치 끝에 검거됐다. 28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34)씨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4층짜리 건물 4층 헬스장에 난입해 휘발유를 뿌리고 문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건물을 폭파하러 왔다, 러시아 대사관 직원을 데려와라”는 등 횡설수설하면서 경찰·소방당국과 12시간이 넘도록 대치했다. 경찰은 12시간여 동안 전화로 A씨를 설득하던 끝에 오후 11시 30분께 건물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가 창문을 통해 건물로 들어가 A씨를 제압하고 체포했다. 연합뉴스
  • “일부 휴직·사표냈다” 확진 수용자들 이감…교도관들 ‘부글’

    “일부 휴직·사표냈다” 확진 수용자들 이감…교도관들 ‘부글’

    수용자들을 직접 상대하는 일선 교도관들이 28일 열악한 수용시설의 방역 실태와 확진 수용자들의 청송 교도소 이송에 불만을 쏟아냈다. 법무부는 이날 동부구치소 확진 수용자 488명 가운데 기저질환자·고령자 등을 제외한 350명을 경북 청송군 진보면 경북북부제2교도소에 이감했다. 확진자가 나온 동부구치소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청송교도소 직원들은 당국이 일선 교도관들과 상의도 없이 이 같은 조치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북 지역의 한 교도관은 “동부구치소에서 한참 떨어진 청송 지역 교도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어떠한 상의나 합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교도관에 따르면 경북북부제2교도소 측은 교도관들을 7개 조로 나눈 뒤, 조별로 2박 3일간 근무하고 14일간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일부 교도관들, 휴직이나 사표 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수용자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실제로 확진 수용자 이감 계획이 나오자 일부 교도관들은 휴직이나 사표를 내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 교도관은 “수용자들이 교도관들에게 저항하면서 침을 뱉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수용자가 난동을 피우면 제압하는 과정에서 접촉할 수밖에 없는데 아직 별다른 기준이나 세부적인 매뉴얼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또 방역물자 보급이 열악해 방역복 재사용이 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의 원인이라는 폭로도 나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확진자 전담반 직원 6명에게 방호복 6벌만 지급했는데, 방호복이 모자라 더 달라는 전담반 요청에 사무실에서는 ‘아껴서 입으라’는 핀잔을 주었다고 한다. 한번 사용한 방역복을 재사용하라는 것은 감염되라는 말과 똑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이 됐는데 왜 계속 가둬만 놓냐며 밥과 계란을 던지고, 창문틀을 뜯어 거실문을 부수는 수용자들을 상대하는 전담반 직원들에게 지원이 너무나도 부족했다”고 토로했다.한편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수용자 488명, 직원 21명, 출소자 6명 등 총 515명이다. 확진자 중 376명은 경북 청송의 교도소로 집단 이송돼 완치 때까지 독실에서 치료를 받는다. 이송 대상은 무증상·경증자들로, 기저 질환자와 고령자는 동부구치소에 잔류했다. 청송교도소로 이송된 이들은 전원 독거 수용되며 완치 판정을 받은 뒤 동부구치소로 복귀한다. 법무부는 앞서 청송교도소 내 500여개의 독실을 수형자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수용자 약 470명 전원을 전국으로 분할 이송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위부터 6위까지 딱 1.5경기 차… 혼전의 프로농구

    2위부터 6위까지 딱 1.5경기 차… 혼전의 프로농구

    프로농구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번뜩인 김낙현(15점·3점슛 4개)의 4점 플레이에 힘입어 안양 KGC를 78-73으로 제쳤다. 전자랜드는 외곽슛에서 다소 밀렸으나 공격 리바운드만 9개(전체 14개)를 더 따내는 등 골밑 우위를 보인 게 승리의 버팀목이 됐다. 13승12패가 된 전자랜드는 이날 서울 SK를 3연패로 몰아 넣은 부산 kt(12승11패)에 승률에서 살짝 뒤처져 공동 5위에서 6위로 떨어졌지만 공동 2위 KGC, 고양 오리온(이상 14승10패)과의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두 팀은 2쿼터부터 골밑과 외곽포 대결 양상을 보이며 접전을 펼쳤다. 3쿼터 들어 KGC가 문성곤(7점)-양희종(10점)-전성현(14점)이 3점슛 4개를 연달아 뿜으며 9점 차로 달아나 흐름을 잡는 듯했으나 전자랜드가 곧바로 추격해 재역전했다. 승부는 4쿼터 막판 갈렸다. 종료 2분29초 전 전자랜드가 70-71로 뒤진 상황에서 김낙현이 반박자 빠른 3점포로 이재도(16점)의 반칙까지 얻어내는 4점짜리 플레이를 펼쳤다. 전자랜드는 양희종에게 속공을 내줘 쫓겼으나 39초를 남기고 이재도의 실책을 틈타 공을 따낸 전현우(7점)가 레이업을 얹어 놓으며 승리를 지켰다. KGC는 변준형이 고열 몸살로 결장한 점이 아쉬웠다. kt는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점 차로 뒤진 채 돌입한 4쿼터에 승부를 뒤집어 91-86으로 이겼다. 브래든 브라운(20점 12리바운드)과 김영환(20점)이 역전승을 쌍끌이했다. kt는 통신 라이벌전 4연패를 끊어 냈다. 한편 4위 서울 삼성은 경기 종료 38초 전 3점 뒤진 상황에서 차례차례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집어넣는 집중력을 발휘해 원주 DB를 73-72로 제치고 4연승을 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외인의 존재감… 우리카드 4연승 질주

    외인의 존재감… 우리카드 4연승 질주

    우리카드가 대한한공의 7연승을 저지하면서 4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5-20 25-23 19-25 23-25 16-14)로 제압했다. 4연승을 이어 간 우리카드는 시즌 전적 승점 30점(10승8패)으로 3위 OK금융그룹과의 승점을 2점 차로 좁혔다. 반면 대한항공은 팀 최다 연승(7연승)을 눈앞에 두고 무너졌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우리카드의 알렉스 페헤리아(등록명 알렉스)의 독무대였다. 알렉스는 매 세트 고르게 대한항공 코트를 맹폭하면서 41점을 올렸다. 나경복이 12점, 류윤식과 하현용이 각각 9점, 8점을 기록하면서 뒤를 받쳤다. 특히 장지원이 상대 공격을 받아 올리는 디그 14개를 성공하면서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29점, 곽승석과 정지석이 15점을 챙기며 분전했으나 알렉스에게 밀렸다. 대한항공은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할 외국인 선수가 없는 것을 절감했다. 내리 두 세트를 주고받은 양 팀은 5세트에서 혈전을 벌였다. 3-1로 앞서며 시작한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의 매서운 추격에 동점을 허용,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13-14로 매치포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알렉스의 후위 공격으로 듀스를 만든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고 임동혁의 후위 공격이 밖으로 나가면서 승부를 매조졌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GS칼텔스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0-25 25-18 22-25 28-26 15-11)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등록명 러츠)가 32점, 이소영이 24점, 강소휘와 유서연이 각각 8점을 거두면서 승점 25점(9승7패)으로 IBK기업은행(승점 24)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블랙아웃’ 주장했지만…” 경찰 친구 살해한 30대, 2심도 중형

    “‘블랙아웃’ 주장했지만…” 경찰 친구 살해한 30대, 2심도 중형

    2심 재판부, 1심과 같은 징역 18년 선고결혼식 사회 봐줄 정도로 절친했는데…“친구 사이 의문 들 정도로 폭력적이고 잔인” 친한 친구인 현직 경찰관을 폭행·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항공사 승무원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 표현덕 김규동)는 24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5)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1, 2심에서 모두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피해자에게 일방적으로 유형력을 행사했다고 볼 수 있다”며 “비록 맨손으로, 다른 흉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살인의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술에 취해 기억을 잃는 일명 ‘블랙아웃’이 됐다고 주장하며 살인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블랙아웃은 행위에는 인식이 있었지만 나중에 기억을 못 하는 것”이라며 “블랙아웃이 맞더라도 사후적으로 기억에 장애가 생겼을 뿐이고 범행 당시에는 인지 기능에 장애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살인의 고의는 부정하고 있지만 폭행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건 인정하고 있고, 유족들에게 사죄의 편지를 보내 반성하고 있다”며 “당시 두 사람은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고, 사전계획한 범행인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유족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유족들이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김씨의 행위가 과연 피해자와 친구 사이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폭력적이고 잔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호조치조차 취하지 않은 점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의 부모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배우자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충격과 고통 속에서 살 것으로 판단된다”며 1심 양형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자택에서 서울의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인 친구 A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김씨와 A씨는 대학 동창 사이로, 김씨는 2018년 A씨가 결혼할 때 결혼식 사회를 봐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주점에서 만나 3차까지 술을 마신 두 사람은 김씨의 집으로 이동했는데, 자신의 집으로 가려는 A씨와 김씨 사이에서 다툼이 생겼다. 김씨는 전에 배웠던 주짓수 기술을 활용해 A씨를 제압하고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내려치며 폭행했다. 김씨는 A씨를 폭행한 뒤 그대로 내버려 두고 피범벅이 된 상태로 여자친구 집으로 가 씻고 잠을 잔 뒤 다음날 아침 집으로 돌아와 119에 신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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