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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신유빈, 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준우승’ 쾌거

    [포토] 신유빈, 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준우승’ 쾌거

    신유빈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안도 미나미를 3-1로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신유빈은 이날 결승에서 하야타 히나에게 1-3으로 패했으나 은메달을 차지하며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1968년 자카르타 대회 최정숙(은메달) 이후 53년 만이다. 2021.10.5 연합뉴스
  • 손흥민 완벽 AS… 망가진 토트넘 수리 완료

    손흥민 완벽 AS… 망가진 토트넘 수리 완료

    손흥민(29)이 ‘차이’를 만들어내며 토트넘의 리그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와의 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거들고 결승 득점이 된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 EPL에서 첫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애스턴 빌라를 2-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승점 12점(4승3패)으로 8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골은 없었지만 공격 조율과 뒷공간 침투, 정확한 패스, 날카로운 슈팅, 탈압박과 돌파, 공 관리 능력,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보여주며 맹활약을 펼쳤다. 상대 애스턴 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이 “손흥민은 대단한 선수”라며 “우리와 토트넘의 차이는 손흥민이었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전반 27분 호이비에르가 경합을 이겨내고 건넨 공을 갖고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손흥민은 뒤따라온 호이비에르가 페널티 아크에서 상대 수비의 견제를 받지 않자 다시 패스를 건넸다. 호이비에르는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넣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EPL 1호 도움. 손흥민은 EPL 3골,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도움 1개를 합쳐 시즌 전체 공격포인트를 5개로 늘렸다. 또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22분 토트넘이 올리 왓킨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쫓기자 4분 뒤 손흥민이 또 해결사로 나섰다. 왼쪽 측면을 따라 내달리던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을 허문 뒤 상대 선수 3명을 따돌리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카스 모라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깔았고 골로 이어졌다. 처음엔 모라의 득점에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가 경기 막판 수비 발에 맞고 들어간 것으로 판단되어 자책골로 바뀌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이 없었지만 팀을 이끄는 압도적인 플레이로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벌써 세 번째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 전에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승리가 전부는 아니다. 다시 ‘0’에서 시작, 마음을 가다듬고 시즌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전날 멀티골을 터뜨린 황희찬(25·울버햄프턴)과 함께 영국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베스트11)에서 각각 왼쪽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곧장 귀국길에 오른 손흥민은 5일 벤투호에 합류해 7일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안산), 12일 이란과의 4차전(테헤란)을 준비한다.
  • [서울포토] 남자컬링 경북체육회, 캐나다 대회서 ‘6전 전승’ 우승

    [서울포토] 남자컬링 경북체육회, 캐나다 대회서 ‘6전 전승’ 우승

    남자컬링 국가대표 경북체육회가 캐나다 전지 훈련 중에 참가한 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킵 김수혁, 서드 김창민, 세컨드 전재익, 리드 김학균으로 이뤄진 경북체육회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앨버타 컬링시리즈 에이보네어’ 결승에서 캐나다의 팀 존슨 타오를 7-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캐나다 앨버타 컬링 시리즈 대회 우승한 남자컬링 대표팀 경북체육회. 2021.10.4 대한컬링연맹 제공
  • 류현진, 오늘 토론토 운명을 던진다

    류현진, 오늘 토론토 운명을 던진다

    대혼돈에 빠진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이 결국 끝까지 간다. 공교롭게도 시즌 마지막 정규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손끝에 팀의 운명이 달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토론토, 시애틀 매리너스는 3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161번째 경기를 치렀다. 4팀의 희비가 엇갈리며 AL 와일드카드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 양키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2-12로 패배하고 보스턴이 워싱턴 내셔널스를 5-3으로 꺾으면서 두 팀은 91승70패로 AL 와일드카드 공동 1위가 됐다. 토론토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10-1로 가볍게 제압했고 시애틀이 8회말 극적인 역전으로 LA 에인절스에 6-4 승리를 거두면서 두 팀은 90승71패로 선두그룹에 1경기 뒤진 공동 3위가 됐다. MLB 포스트 시즌은 양대 리그 각 지구 우승팀과 승률이 가장 높은 2개 팀이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어 진출한다. 양키스와 보스턴이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두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만 패배하면 토론토와 시애틀에게도 기회가 온다. 토론토와 시애틀의 전제조건은 일단 무조건 승리하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4일 새벽 시즌 최종전에 나서는 류현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류현진은 올해 볼티모어 상대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ERA) 5.4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2와3분의1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승리하면 영웅이 될 수 있지만 패배하면 비난이 쏠릴 수 있다는 점에서 류현진의 부담도 크다. 올해 13승10패 ERA 4.39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1승만 더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다. 그러나 9월에 1승2패 ERA 9.20으로 부진했던 투구가 또 이어진다면 현지 언론과 팬들의 비판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내셔널리그에서도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서부지구 우승 경쟁이 뜨겁다.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에 1경기 앞선 가운데 두 팀이 최종전에서 동률을 이룬다면 이들도 타이브레이크 게임을 통해 지구 우승팀을 가려야 한다.
  • 명·낙, ‘대장동’ 둘러싼 기싸움... “국민의힘은 적폐세력” “비리 끊어내야”

    명·낙, ‘대장동’ 둘러싼 기싸움... “국민의힘은 적폐세력” “비리 끊어내야”

    이재명 “국민의힘이 장물 나눠 가진 도둑”이낙연 “비리와 부패 사슬 끊어내야”추미애 “대장동 특검 주장, 의혹 부풀리기 의도”박용진 “노동 존중 사회 만들 것”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2일 8차 경선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 맞붙었다. 이날 오후 4명의 주자들은 부산에서 열린 부·울·경 권역 대상 합동연설회에서 막판 표심 대결을 펼쳤다. 이재명·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부산 엘시티에서도 국민의힘과 토건 세력이 손잡고 1조원 이상 개발이익을 깔끔하게 나눠 먹었다. 대장동에도 국민의힘과 토건 세력이 등장한다”며 대장동 의혹을 꺼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저를 화천대유 주인이니, 부정비리 범인이니 공격한다”며 “도둑을 막는 자가 도둑일 수 있냐.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장물을 나눠 가진 도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유철(전 의원)에게 고문료 주고, 곽상도(의원) 아들에게 50억원을 주고, 윤석열(전 검찰총장) 아버지 집을 사 준 사람이 화천대유 주인”이라며 “제가 주인이었으면 지나가는 강아지에게 던져줄지언정 ‘유서 대필 조작’ 검사 아들엔 단돈 1원도 안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둑이 도둑 막은 사람을 도둑이라고 비난하는 국민의힘은 청산돼야 할 적폐세력”이라고 덧붙였다.이낙연 후보도 대장동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거대한 국기문란과 부정부패가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며 “원칙과 상식, 공정과 정의가 반칙과 특권에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 성남시는 요지경 같은 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한다”며 “토건족, 지자체, 정치, 법조, 언론이 엉클어져 대법관까지 연루시킨 복마전 사건”이라며 당시의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비리와 부패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그 일은 비리와 부패의 구조에서 자유롭고 당당한 사람, 제가 할 수 있다”며 도덕성 비교 우위를 내세웠다. 그는 “뭔가 불안하다. 불안을 머리에 이고 내년 본선까지 갈 것인가”라며 “대통령은 국가의 얼굴이고 대통령 후보는 당의 얼굴로, 흠이 없고 믿음이 가야 본선에서 이긴다”며 호소했다.추미애 후보는 이낙연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정치권은 대장동 특검과 정부합동수사본부를 주장하고 있다. 의도는 뻔하다. 시간 끌기, 물타기, 의혹 부풀리기”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 저항 세력을 제압할 권한과 힘이 있었지만, 그들의 수법에 놀아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사람은 민주당 후보 자격이 없다”며 이낙연 후보를 겨냥했다.박용진 후보는 대장동 관련 언급을 하지 않고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겠다”며 노동 정책 비전 부각에 주력했다.
  • ‘중국은 없었지만’ ‥ 남자탁구 25년 만에 아시아 정상

    ‘중국은 없었지만’ ‥ 남자탁구 25년 만에 아시아 정상

    한국 남자탁구가 25년 만에 아시아를 제패했다. 대표팀의 장우진(미래에셋증권), 이상수, 안재현(이상 삼성생명)은 2일 새벽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3-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남자탁구가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정상에 선 것은 1996년 칼랑(싱가포르)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던 한국 탁구는 두 달 만에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수확하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다만 이번 대회에는 ‘세계 1강’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문제 등으로 출전하지 않았던 터라 25년 만의 금메달은 다소 빛이 바랬다. 또 메달권 경쟁국 대부분이 1.5~2진급으로 팀을 구성한 것도 마냥 금메달에 만족할 수 없는 이유다. 이는 결승 상대 대만도 마찬가지였다. 대만은 에이스이자 세계랭킹 6위인 린윈루가 불출전한 가운데 27위 좡즈위안, 73위 전젠안, 177위 펑이신이 결승전에 나섰다. 이에 견줘 한국은 12위의 장우진을 비롯해 22위 이상수, 41위 등이 테이블에 섰다.한국은 13위 정영식(미래에셋증권)이 대표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그를 제외하고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은 1단식에 나선 장우진이 전젠안을 3-1(11-8 9-11 11-8 11-7)로 돌려세워 리드를 잡았으나 2단식에서 이상수가 좡즈위안에게 1-3(9-11 11-13 11-7 8-11)으로 져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그러나 한국은 3단식에서 안재현이 펑이신을 3-0(12-10 11-9 14-12), 마지막 4단식에서 장우진이 좡즈위안을 3-0(11-9 11-7 11-5)으로 연파해 우승을 확정했다.
  • 남자 탁구, 3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결승행

    남자 탁구, 3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결승행

    한국 남자 탁구가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25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장우진(미래에셋증권), 이상수(삼성생명), 조승민(국군체육부대)은 1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아시아선수권 나흘째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도를 3-0으로 완파했다. 2017년 우시, 2019년 족자카르타 대회에서 2연속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이로써 1996년 칼랑 대회 이후 25년 만의 정상 정복에 도전한다. 한국은 일본-대만 4강전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강’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문제 등을 사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은 1단식에서 장우진이 사티얀 나나세카란에게 3-1(11-5 10-12 11-8 11-5)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서는 세계 22위 이상수가 33위 샤랏 카말 아찬타에게 끌려다니다 3-2(7-11 15-13 8-11 11-6 11-9)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3단식에 나선 조승민도 데사이 하르밋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1-4 9-11 8-11 11-6 13-11)로 눌렀다.
  • 女탁구, 16년 만에 아시아 단체전 은메달…2군급 일본에 무릎

    女탁구, 16년 만에 아시아 단체전 은메달…2군급 일본에 무릎

    한국 여자 탁구가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16년 만에 은메달을 따냈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이시온(삼성생명)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한국 여자 탁구가 아시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낸 건 2005년 제주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강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문제 등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은 앞서 준결승전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아시아 강호로 부상한 싱가포르를 3-0으로 꺾고 기세를 올렸다. 한국이 싱가포르를 제압한 건 17년, 6경기 만이다. 그러나 아시아 2인자 일본의 벽은 높았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멤버가 아닌 2군급으로 팀을 꾸렸지만 강했다. 1단식에 나선 ‘삐약이’ 신유빈이 안도 미나미에게 1-3(11-9 3-11 6-11 10-12)으로 역전패했다. ‘에이스’ 전지희도 2단식에서 하야타 히나에게 1-3(6-11 9-11 11-5 6-11)으로 밀렸다. 3단식 이시온도 나가사키 미유에게 0-3(9-11 5-11 9-11)으로 완패했다. 한국 남자 탁구는 준결승에 올라 인도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혼합복식 32강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전지희 조와 안재현(삼성생명)-신유빈 조가 각각 태국, 몽골 팀을 3-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 “입술 깨물며 참아”…아이들 앞 ‘묻지마 폭행’ 당한 태권도 관장

    “입술 깨물며 참아”…아이들 앞 ‘묻지마 폭행’ 당한 태권도 관장

    부산의 한 태권도 관장이 원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술에 취한 한 행인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태권도장 운영하는 관장입니다. 아이들 보는 앞에서 묻지마 폭행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태권도 관장 A씨는 전날 오후 4시 10분쯤 태권도장 건물 앞에 세워둔 차량 근처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면서 당시 상황이 녹화된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을 첨부했다. A씨에 따르면 태권도 수업을 마친 후 하원을 위해 아이들을 차량에 태우고 A씨가 운전석에 앉자마자 한 남성이 “네가 선생이냐? 관장이냐?”라며 삿대질을 하며 다가와 주먹으로 A씨의 뒤통수를 때렸다. A씨는 이 남성이 아이들에게도 위협을 가할 것이 우려돼 곧바로 차에서 내려 운전석 문을 닫고 상대 남성을 밀치며 방어했다. A씨가 “누구신데 절 때리냐” “절 아시느냐”고 묻자 이 남성은 A씨 얼굴을 집중적으로 구타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주먹을 휘둘러 A씨 얼굴을 수차례 때리는 모습과 A씨가 이 남성을 제압하기 위해 몸을 붙잡는 모습 등이 담겼다. A씨는 “이런 게 묻지마 폭행이구나 생각했다”며 “얼굴을 집중적으로 7~8대 구타 당하다 보니 더 이상 맞으면 큰일 날 것 같아 최대한 방어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상대를 공격하려고 했다”면서도 “태권도 관장이 사람을 때리면 안 될 것 같아 화는 났지만 입술 꾹 깨물며 참았다. 만약 차량에 타고 있던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려 했다면 저도 그땐 당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아이들 뿐 아니라 다음 수업을 위해 등원하던 아이들, 동네 주민 등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A씨는 전했다. 결국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이 마무리 됐다. A씨는 놀란 아이들을 달래 집으로 돌려 보냈다. 이날 폭행으로 A씨는 얼굴 타박상과 입안이 찢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 얼굴 구타로 두통 증상과 정신적 피해 등을 호소하고 있다. A씨는 “심각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그 장면을 바로 목격한 우리 아이들도 불안해 하고 있다. 늘 믿고 따르던 관장이 저렇게 맞기만 하고 공격을 못하고 있으니 ‘우리 관장님은 왜 안 때리냐’며 울먹였던 아이들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학부모님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며 “내용을 충분히 정리해 학부모들께 공지했더니 정말 많은 응원과 ‘잘하셨다’는 답장을 받아 ‘내가 잘한 일이구나’ 하며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A씨는 “혼자 저녁을 먹으며 제가 맞던 장면들이 자꾸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나더라”며 “‘나는 왜 공격하지 못했을까’ ‘참았던 게 잘한 일인가’ 억울하기도 하고 많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7시쯤 담당 수사관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담당 수사관은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성을 잃지 않고 잘 참으셨다. 관장으로서 참 잘한 행동이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 몰라 (가해자가) 저나 아이들에게 원한이 있는 분이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더라”며 “가해자도 아이 아빠인데, 술을 마신 상태였고 우연히 지나가다가 아이들을 차량에 태우는 과정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그것 때문에 폭행을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그를 폭행한 가해 남성은 경찰에 입건돼 조사 후 귀가조치 됐으며, A씨는 30일 오후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 “네가 죽였잖아”…‘중학생 살해’ 백광석·김시남, 법적 공방

    “네가 죽였잖아”…‘중학생 살해’ 백광석·김시남, 법적 공방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백광석(48)과 김시남(46)이 피해자를 살해한 주범으로 상대방을 지목하면서 ‘누가 범행 당일 결정적으로 피해자를 사망케 했는지’가 재판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살인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광석과 김시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29일 오후 3시에 연다. 백씨는 김씨와 지난 7월 18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과거 동거녀 A씨의 아들 B(16)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범행 당일 백씨와 김씨 중 누가 B군을 결정적으로 사망케 했는지다. 앞서 지난 9월 1일 열린 첫 공판에서 백씨와 김씨는 모두 사건 현장에서 역할을 분담했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살인을 누가 주도했는지에 대해서는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백씨는 사실상 김씨가 피해자를 사망케 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백씨는 의견서를 통해 “김씨에게 단지 피해자를 제압하는 것만 도와달라고 했을 뿐 나는 김씨가 살인에 착수할 줄 몰랐다”며 “피해자의 목을 처음 조른 것도, 피해자의 숨이 끊어지기 직전 목을 졸랐던 것도 모두 김씨”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의견서를 통해 주거침입은 했지만, 살인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씨는 “백씨가 피해자와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내가 뒤쪽에서 피해자를 제압해 무릎을 꿇렸다”며 “이어 백씨가 탁자 위에 있던 허리띠를 꺼내 피해자 목을 졸랐고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백씨가 아래층에서 테이프를 가져오자 피해자를 함께 결박하고 먼저 현장에서 빠져나왔다”며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피고인이 사건 현장을 먼저 빠져나갔을 때 피해자가 숨진 상태였느냐’는 재판장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했다. 檢, 공소장에 김씨가 피해자 숨 끊은 것으로 적시 검찰은 현재 공범인 김씨가 피해자의 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공소사실 입증을 위해 대검찰청 소속 심리분석관 3명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다른 목격자가 없고 피해자가 사망한 현 상황에서 두 사람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피고인들의 진술만이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가 됐기 때문이다. 심리분석관들은 백씨와 김씨 진술에 대한 신빙성 검증 결과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또 이날 공판에서는 피의자 백씨가 김씨 측 증인으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피해자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해율 오군성 변호사는 “백광석과 김시남은 공동정범 관계로 판단된다”며 “결국 다른 공범의 범행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두 피고인 모두 살인죄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다만 결정적으로 살인에 얼마나 가담을 했는지에 따라 양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피고인들이 형량 감경을 목적으로 상대방이 살인을 주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세계 82위 권순우, 생애 처음 별 땄다

    세계 82위 권순우, 생애 처음 별 땄다

    아스타나오픈 결승 더크워스 2-0 완파1세트 벼랑 끝 거짓말처럼 5연속 득점포인트 250점 따 개인 최고 57위 전망“꿈 이뤘다… 세계 10위까지 노력할 것”권순우(당진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18년 8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82위의 권순우는 2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아스타나오픈 단식 결승에서 세계 65위의 제임스 더크워스(호주)를 1시간 36분 만에 2-0(7-6<8-6>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형택(45·은퇴) 이후 처음으로 ATP 투어 단식을 제패한 한국 선수가 됐다. 상금은 4만 7080달러(약 5500만원). 랭킹 포인트 250점을 보태 세계 순위도 역대 최고인 57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 대회 전까지 권순우는 올해 6월 영국에서 열린 바이킹 인터내셔널(총상금 54만7265 유로) 4강이 자신의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 선수의 ATP 투어 단식 결승 진출 자체도 2001년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고 2003년 아디다스 대회에서 우승한 이형택에 이어 이번 권순우가 세 번째다. 승부처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 3-3까지 맞서다 더크워스의 반격에 1세트를 내줄 뻔 했지만 이후 5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어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2세트에서는 게임 2-2에서 내리 3게임을 따내 5-2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 첫 우승 한국 선수는 1982년 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본 챔피언십의 이덕희(68·은퇴)였다. 이후 2003년 이형택이 아디다스 대회에서 뒤를 이었다. 정현(25)은 2018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ATP 투어 우승 기록은 써내지 못했다. 권순우는 외국 선수에 비해 큰 체격은 아니지만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하는 전형적인 ‘베이스라이너’다. 최근 서브 스피드가 최고 시속 200㎞를 넘나들 정도로 좋아졌고 드롭샷 등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코스 공략에 능하다. 포인트를 따낸 뒤 손가락으로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즐겼을 정도로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과 탄탄한 기본기도 그의 강점이다.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을 뛰고 곧바로 카자흐스탄으로 이동, 물리적 거리와 시차에 대한 부담이 컸던 권순우는 경기 후 “대회 초반 몸이 조금 무거웠다. 이번에 지면 시차 적응 때문이라고 핑계 대려 했다”면서 “테니스를 하면서 세운 목표를 처음으로 이뤘다. 앞으로 세계 20위, 10위 안에도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슈퍼매치 따낸 FC서울, 강등 저지선 구축

    슈퍼매치 따낸 FC서울, 강등 저지선 구축

    구단 사상 첫 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FC서울이 ‘슈퍼 매치’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서울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페널티킥 유도로 쐐기골에 디딤돌을 놓은 조영욱의 원맨쇼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8승9무14패(승점 33)를 기록한 서울은 이날 마상훈의 멀티 헤더골을 앞세워 강원FC를 2-0으로 제압한 성남FC(8승10무13패)에 1점 뒤져 10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서울은 최하위에서 허덕이던 이달 초 안익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뒤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리며 강등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다. 물론 한 경기 덜치른 11위 광주FC(29점), 4경기 덜치른 12위 강원(27점)과 간격이 좁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서울은 올시즌 2승1패를 포함해 수원과의 K리그 역대 95차례 대결에서도 37승24무3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수원은 10승9무12패(39점)으로 파이널A 진입 마지노선인 6위가 됐다. 서울은 이날 전반 라인을 끌어올려 압박하며 수원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균열이 생긴 건 후반 18분이다. 코너킥 상황에서 강성진이 공을 짧게 내줬다가 돌려받은 후 올린 크로스가 헤딩 경합하던 선수들을 넘어 조영욱의 오른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최근 7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는 파괴력을 뽐낸 조영욱은 후반 40분 터진 나상호의 페널티킥도 거들었다. 화려한 드리블로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 날린 슛이 상대 수비의 손에 맞았다. 전날 경기에서는 리그 1위 울산 현대(61점)가 이동준의 결승골로 광주를 1-0, 2위 전북 현대(60점)가 백승호와 구스타보의 연속골로 인천 유나이티드(37점)를 2-0으로 꺾어 승점 1점차를 유지했다.
  • 女핸드볼 너무 허전?… 명불허전!

    女핸드볼 너무 허전?… 명불허전!

    정유라 11골·GK 정진희 8세이브 활약12월 세계선수권서 두 번째 우승 도전명불허전. 한국 아시아 최강 여자핸드볼이 15번째 아시아 정상을 밟았다. 두 번째 5연패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끝난 제18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일본을 33-24로 제쳤다. 한국은 2012년~2021년 대회까지 5회 연속 정상을 밟으면서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5회 연속 우승은 첫 대회인 1987년부터 2000년까지 8연패를 달성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은 18차례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무려 1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렸던 2002년과 2010년 준우승 두 차례와 3위에 머물렀던 2004년 일본 히로시마 대회를 빼면 아시아선수권은 한국의 독무대였다. 한국은 전반 종료 8분여를 남길 때까지 11-12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그러나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어 전반을 18-14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일본과 상대 전적 16연승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올해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27-24로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해 한국 여자핸드볼은 2010년 아시아선수권 22-22 무승부 이후 일본과 16번 만나 전승을 기록했다. 한일전 통산 전적에서도 한국은 28승1무3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정유라(대구시청)가 혼자 11골을 넣었고 김진이(부산시설공단)도 4골을 보탰다. 또 골키퍼 정진희(한국체대)는 세이브 8개로 방어율 42.1%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다. 박현진, 김원정 심판 커플은 최우수심판으로 선정됐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이제 세계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오는 1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무대다. 아시아선수권 상위 5개 나라가 대회 티켓을 배당받았는데 한국은 지난 24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자흐스탄에 40-20으로 대승, 4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하면서 일찌감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1957년 시작된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핸드볼은 1990년 대회에서 공동 개최국인 헝가리를 25-20으로 제압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계 정상에 섰다.
  • 드론·차륜형장갑차 앞세운 ‘미래 육군’...병력 줄어도 전투력 UP

    드론·차륜형장갑차 앞세운 ‘미래 육군’...병력 줄어도 전투력 UP

    미래전 대비 최상위전투체계 ‘아미타이거 4.0’2023년 전투실험 마친 후 단계적 확대 계획지능화, 기동화, 네트워크화 ‘삼박자’ 핵심육군은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상전투체계인 이른바 ‘아미타이거(Army TIGER) 4.0’의 전투실험 현장을 공개하고 단계적 확대 계획을 내비쳤다. 병력 자원 감소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면 첨단전력 무장에 속도를 내야 하지만 막대한 예산, 기술 극복 등 과제도 산더미라 계획대로 전력화가 이뤄질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육군은 2023년까지 강원 인제군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전투실험을 마친 뒤 2024~2025년 차륜형장갑차 2개 대대 규모를 시험 운용한 후 사단·여단급 부대를 대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40년 모든 보병과 기갑부대는 물론, 통신·공병·군수 등 모든 전투지원과 근무지원 부대까지 아미타이거 4.0으로 탈바꿈한다는 게 육군의 목표다. 앞서 육군은 지난 15~16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전투실험 현장을 공개했다.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전투원을 비롯해 각종 정찰·공격·수송·통신중계 드론과 무인항공기, 소형정찰로봇, 다목적무인차량, 소형전술차량, 차륜형장갑차 등 21종 57대의 첨단전력이 대거 투입됐다.정찰드론 영상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 분석해 공격드론으로 적을 제압하고, 차륜형장갑차에 탑승한 전투원들은 신속하게 적을 소탕하며, 이 모든 상황을 각 전투체계와 지휘소, 전투원이 공유하는 체계도 선보였다. 육군은 “아미타이거 4.0은 지능화, 기동화, 네트워크화가 특징”이라면서 “드론봇(드론과 로봇의 합성어), 워리어플랫폼과 함께 3대 전투체계이자, 모든 체계를 아우르는 최상위 전투체계”라고 설명했다. 차륜형장갑차 조종수로 전투실험에 참가한 25사단 김나영 상사(진)는 “강력한 무장과 방호력을 갖추고 하천과 험지를 빠르게 돌파하는 차륜형장갑차는 기동화 분야의 핵심 전투력”이라면서 “육군의 미래전력 완성에 필요한 첨병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전투실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IS 연쇄 테러에 탈레반 “아프간 국민, IS 지지하지 않아…제압 가능”

    IS 연쇄 테러에 탈레반 “아프간 국민, IS 지지하지 않아…제압 가능”

    주말새 IS 연쇄 테러 발생탈레반 “위협적 존재 아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과 극단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간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IS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하는 연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면서 탈레반은 “IS를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21일 톨로뉴스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전날 인터뷰에서 “탈레반 과도정부는 아프간의 이슬람국가를 제압할 수 있다”며 “이슬람국가는 우리를 위협할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슬람국가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다. 아프간 국민들의 미움을 받기 때문”이라며 “아프간 국민은 아무도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슬람국가에 대한 우리의 전투는 과거에 효과적이었고,우리는 그들을 무력화하는 방법을 안다”고 강조했다. 앞서 IS는 지난 주말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18일 (낭가하르주 주도) 잘랄라바드에서 탈레반 측 차량 3대를 겨냥해 각각 3건의 폭탄 공격을 했다”면서 “19일에도 탈레반 차량에 대한 공격이 있었고, 탈레반 대원 3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IS는 이틀간의 공격으로 탈레반 대원 15명 이상이 죽었고, 2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IS의 분파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은 핵심 근거지를 낭가하르주로 삼고 있다. 반면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정보당국을 겨냥한 것이고, 18일 3명과 19일 1명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테러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최소 40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도 밝혔다. 탈레반과 IS-K는 같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 조직이지만 그간 심각하게 대립해왔다. 특히 IS-K는 탈레반이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고 비난해왔다. IS-K는 지난달 26일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약 17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하기도 했다.
  • 쿠드롱까지 잡은 ‘해커’, 그는 과연 누구일까

    쿠드롱까지 잡은 ‘해커’, 그는 과연 누구일까

    ‘3쿠션 세계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가면 속의 유튜버’ 해커에게 처첨하게 무너졌다.지난 19일 밤 경기 고양의 소노캄고양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 32강 경기. 지난 6월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는 쿠드롱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섰다. 1회전에서 나가 떨어졌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128강~64강전까지 이상철과 전성일을 돌려세우고 호기롭게 32강이 겨루는 3회전까지 치고 올라왔던 터. 그러나 상대는 쿠드롱. 이번에는 도무지 승산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해커는 1세트부터 쿠드롱을 몰아붙였다. 상대를 0점에 묶어두고 3이닝 만에 14-0 매치포인트까지 몰고 갔다. 1세트 초구를 6득점으로 연결한 해커는 2이닝에서 하이런 8득점을 터트리며 14점으로 달아났다. 쿠드롱도 2이닝 7득점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결국 마지막 한 점을 채운 해커가 15-9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도 다르지 않았다. 쿠드롱이 초구부터 3이닝 연속 득점으로 6-4까지 앞섰지만 그것도 잠깐. 해커가 6번째 이닝에서 7-7로 균형을 맞추더니 7,8이닝에서 각각 3점과 5점을 뽑아내 15-11로 매조지한 뒤 한 세트를 더 달아났다.마지막 세트에서도 해커는 멘붕에 빠진 쿠드롱의 부진을 놓치지 않았다. 4이닝까지 5-1로 리드를 잡은 해커는 10번째 이닝에서 3점을 보태 10-6으로 승전 가도에 박차를 가한 뒤 12번째 이닝에서 남은 5점을 몰아치며 15-6으로 승리로 마쳤다. 3-0 완승. 쿠드롱이라는 ‘대어’를 잡은 해커는 20일 오후 10시 시작되는 16강전에서 김종원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해커는 “제 마음속 ‘영원한 1번’ 쿠드롱을 상대로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이기기까지 해서 너무 기쁘다”면서 “득점이 잘 된 것도 있지만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구를 어느 정도 치는 분들이라면 제가 누구인지, 어느정도 치는 지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면서 “쿠드롱과의 경기로 제 실력을 조금은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쿠드롱보다 잘한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몸을 낮췄다. 당구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인 해커는 40대 초반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신상은 아직 공개된 적이 없다.
  • ‘당구 신동’ 조명우 여친 용현지,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TS샴푸 챔피언십 4강

    ‘당구 신동’ 조명우 여친 용현지,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TS샴푸 챔피언십 4강

    ‘당구 신동’ 조명우의 ‘여친’ 용현지가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2021~22시즌 두 번째 대회 4강에 올랐다.용현지는 19일 경기 소노캄고양 호텔에서 열린 LPB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 8강전에서 최연주를 2-0(11-8 11-7)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최고 연속득점은 나란히 넉 점씩 뽑아내 경기 내용은 막상막하였지만 에버리지에서 0.759-0.536의 우세승을 거뒀다. 용현지는 “얼떨떨하다. 어쩌다보니 4강까지 올라왔다”고 몸을 낮추는 말로 4강 소감을 대신했다. 용현지는 2020~21시즌 중반인 지난해 12월 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로 투어에 첫 발을 내딛은 뒤 각각 두 차례의 연속 예선 탈락과 32강에 이어 데뷔 5번째 대회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그는 “처음엔 서바이벌룰이 너무 생소했다, 연맹 대회 때를 비교하면 공도 다르고 룰도 완전히 달랐다. 첫 두 개 대회 에버리지 단 0.2~0.3점 차이로 졌다. 한 번 무너진 멘털이 돌아오기 쉽지 않더라”면서 “하지만 새 시즌 들어 룰과 공에 적응도 잘 마치고 멘털도 돌아오니 성적까지 연습한 대로 나와줬다. 4강전에서도 오늘처럼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용현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13년 당구 마니아인 아빠의 큐를 물려받았다. 현재 경기 여주에서 군 복무 중인 ‘당구 신동’ 조명우의 ‘여친’으로 더 알려져 있다. 3뱅크샷에 능해 ‘쓰뱅’, ‘뱅신’이라는 별명도 달고 살았다. 그는 “3뱅크 만큼 희열을 주는 건 없다. 파이팅에 도움되는 건 두 말 할 것도 없다”는 ‘3뱅크의 신봉자’다. LPBA 투어 입문 이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4전 전패를 안겼던 ‘공공의 적’ 스롱 피아비를 잡는 게 이번 시즌 목표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 ‘베테랑’ 김동욱 15점…kt, 컵대회 준결승행

    ‘베테랑’ 김동욱 15점…kt, 컵대회 준결승행

    수원 kt가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을 가볍게 꺾고 컵대회 4강에 합류했다. kt는 16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컵대회 B조 예선 최종전에서 지난해 컵대회 챔피언 오리온을 85-69로 꺾었다. 1차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안양 KGC를 36점 차로 대파한 kt는 이날 경기까지 연속으로 챔피언을 꺾으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올해 새로 kt에 둥지를 튼 김동욱이 베테랑의 관록을 선보이며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기록했고 김영환이 14점 5리바운드, 김현민이 10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허훈과 정성우는 각각 8득점과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35-41로 전반을 마친 kt는 3쿼터에만 30점을 퍼부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지역방어로 나선 kt의 수비에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쿼터별 가장 많은 7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도 “패스로 상대 지역방어를 무너뜨려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3쿼터를 kt가 65-52로 마쳐 흐름이 넘어갔고 4쿼터도 크게 결과가 다르지 않았다. kt는 4쿼터에도 상대를 17점으로 묶고 20점을 넣으며 점수를 더 벌렸다. 김동욱은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과 함께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kt는 A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서울 SK와 17일 4강을 치른다. 반대쪽에서는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맞붙고 승리팀끼리 18일 대망의 결승을 치른다.
  • M·N·M이니까… 첫술에도 배부를 줄 알았지

    M·N·M이니까… 첫술에도 배부를 줄 알았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리오넬 메시-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로 이어지는 MNM 라인을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처음 선보였다. 첫술에 배부르지 않았다. PSG는 16일(한국시간) 벨기에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브뤼헤와 1-1로 비겼다. PSG는 메시와 네이마르, 음바페를 스리톱으로 선발 출격시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11일 메시가 PSG 유니폼을 입었을 때부터 세계 축구팬이 고대한 조합이었다. 그러나 슈퍼 트리오를 내세운 PSG보다 홈 팬 성원을 등에 업은 브뤼헤가 효율적인 축구를 했다. 브뤼헤는 4대6 정도로 공을 적게 소유했지만 슈팅을 16개나 날리며 PSG(9개)를 몰아세웠다. PSG는 전반 15분 음바페의 어시스트를 받은 안데르 에레라가 선제골을 뽑았으나 12분 뒤 느슨한 수비 탓에 한스 바나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PSG는 음바페가 후반 6분 부상으로 이탈했고 두 팀은 더이상 골문을 열지 못했다. 개인 통산 150번째 UCL 경기에 나선 메시는 이적 뒤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23분 음바페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주고 29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한 차례 골대를 때렸다. 또 후반 24분 네이마르와 호흡을 통해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으나 선방에 막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메시와 네이마르, 음바페를 이해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우리는 여전히 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메시 영입을 놓고 PSG와 경쟁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같은 조 홈 경기에서 라이프치히(독일)를 6-3으로 제압해 PSG와 브뤼헤에 앞서 조 1위로 나섰다.
  • ‘MNM’은 시간이 필요해...첫술에 배안부른 메시-네이마르-음바페

    ‘MNM’은 시간이 필요해...첫술에 배안부른 메시-네이마르-음바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로 이어지는 MNM 라인을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처음 선보였다. 첫 술에 배부르지는 않았다. PSG는 16일(한국시간) 벨기에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브뤼헤와 1-1로 비겼다. 이날 PSG는 메시와 네이마르, 음바페를 동시에 선발 출격시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11일 메시가 PSG 유니폼을 입었을 때부터 세계 축구팬들이 고대한 조합이었다. 메시는 지난달 30일 스타드 랭스와의 프랑스 리그1 경기를 통해 이적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메시는 후반 21분 네이마르와 교체 투입되어 MNM 라인이 형성되지 못했다. 이날 슈퍼 트리오를 내세운 PSG보다는 홈 팬의 성원을 등에 업은 브뤼헤가 효율적인 축구를 했다. 브뤼헤는 4대6 정도로 공을 더 적게 소유했지만 슈팅을 16개나 날리며 PSG(9개)를 밀어붙였다. PSG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낚으며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음바페가 문전으로 공을 깔았고, 안데르 에레라가 중심이 살짝 무너진 자세에서도 정확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PSG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12분 뒤 한스 바나켄이 동점골을 뽑았다. PSG 수비가 느슨했다. UCL 개인 통산 150번째 경기에 나선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전반 23분 음바페에게 예사롭지 않은 전진 패스를 찔러주고, 29분 한 차례 골대를 때렸다. 후반 24분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추며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시몬 미뇰레의 선방에 막혔다. PSG는 음바페가 후반 6분 부상으로 이탈한 게 아쉬웠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와 네이마르, 음바페를 이해하기 위해 함께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여전히 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메시 영입을 놓고 경쟁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같은 A조 홈 경기에서 네이선 아케, 리야드 마흐레즈, 잭 그릴리시, 주앙 칸셀루, 가브리에우 제주스 등의 연속 득점으로 RB 라이프치히(독일)를 6-3으로 제압, 조 1위로 나섰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PSG와 브뤼헤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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