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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리로 李 넘고… 윤심으로 친윤 제압…權力, 권성동의 힘[INTO]

    법리로 李 넘고… 윤심으로 친윤 제압…權力, 권성동의 힘[INTO]

    지난 8일 오전 2시 45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의힘은 미증유의 혼돈에 빠져들었다. 오전 8시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 불복 의사를 방송에서 밝히면서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오전 9시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당대표 유고 시 권력승계 1순위였기 때문이다. 1시간 뒤 권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단호한 어조로 자신이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선언했다.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갈등 봉합 이후 주말 사이 당내 한편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로 새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권 원내대표는 이마저도 진압했다. 11일 권 원내대표가 잇따라 주재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공개적인 반발을 하지 않았고 권 원내대표와 같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조기 전대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도 침묵을 지켰다. 이처럼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갈등 봉합은 예상 밖이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2일 “권 원내대표가 법리로 이 대표를,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으로 조기 전대 주장을 펴는 일부 친윤계를 제압했다”고 했다. 실제 권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과 만나 정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황상 윤 대통령이 조기 전대보다는 직무대행 체제가 맞다는 권 원내대표의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후 당의 기류가 직무대행 체제로 일사불란하게 정리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권 원내대표는 정권 출범 두 달 만에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겸하는 ‘원톱’으로 우뚝 올라섰다. 정권 초 집권여당에서 당과 국회를 아우르는 ‘1인 2역’을 맡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윤 대통령의 강릉 친구로 ‘윤핵관 중의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 원내대표가 공식적으로도 당의 최고권력을 한 손에 거머쥔 셈이다.  검사 출신인 권 원내대표는 유년시절부터 신문 읽기를 좋아했다. 특히 정치 면은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3김 정치, 40대 기수론, 이철승 의원의 중도통합론을 읽는 게 재미있었다. 정치인 계보를 줄줄 외울 정도였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 때 앞집에 강릉지청 검사가 이사 오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진다. 교사였던 아버지가 그 검사에 대해 얘기하면서 “판검사가 돼라”고 권유한 것이다. 정치인을 꿈꿨던 권 원내대표는 아버지의 소원대로 검사가 됐고, 인천지검 특수부장을 마지막으로 옷을 벗었다.  ●‘탄핵 5적’ 등 정치적 수난 겪어 그리고 마침내 정치에 입문하면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 2009년 재보궐선거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정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20대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운명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 때문에 친박(친박근혜) 강경파에게 찍혀 ‘탄핵 5적‘으로 몰렸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에 휘말려 기소된 지 4년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기도 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해 기호 10번을 달고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등 역경을 이겨냈다.  윤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권 원내대표에게 고진감래의 기회가 왔다. 지난 4월 윤심을 업고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이번에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면서 그는 정치 인생 최고의 권한을 손에 쥐게 됐다.  다른 말로 하면 그의 정치력은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그래서 지금 그의 위상을 두고 정치권에선 ‘잘하면 영광의 면류관, 못하면 독이 든 성배’라는 얘기가 나온다.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당내 권력을 공고히 하면서 내년 전당대회에서 정식 당대표가 될 수 있고, 나아가 더 큰 꿈을 꿀 수도 있다. 반면 기대에 못 미치면 모든 책임을 혼자 떠안고 추락할 수도 있다. 권한을 홀로 가진 만큼 책임도 홀로 져야 하기 때문이다.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우선 추락한 대통령의 지지도와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이 대표 징계 이후 흔들리는 2030 젊은층 지지를 붙드는 것도 발등의 불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운신의 폭이 좁다는 것도 취약점이다. 경쟁자일 수도 있는 다른 윤핵관들을 제압하거나 보듬어야 하는 것도 숙제다. 정치권 관계자는 “역사상 가장 불리한 여당 수장이라 할 만하다”고 했다. ●이준석 혁신위’ 참석 권력 의지 지금까지 나타난 그의 장점은 추진력과 권력 의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사실상 이 대표 조직으로 평가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런 조직이라면 보통은 외면하거나 없앨 법도 한데, 그는 그것을 ‘접수’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다. 누가 뭐래도 자신이 당대표임을 주지시킨 행보라 할 수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일부 친윤 의원이 계파 조직 성격의 ‘민들레’ 모임을 발족하려 하자 일거에 무산시켰다.  유년시절부터 독학으로 정치를 공부한 그의 노력이 지금 여당 수장의 리더십으로 만개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리 잘해도 ‘필요조건’일 뿐이다. 정치의 본질은 민심을 얻는 것이라고 보면, 민심을 감동시키는 ‘충분조건’을 달성해야 그의 유년시절 꿈을 진정으로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정치인생 최고 권력 거머쥔 권성동, 영광의 면류관인가, 독이든 성배인가

    정치인생 최고 권력 거머쥔 권성동, 영광의 면류관인가, 독이든 성배인가

    지난 8일 오전 2시 45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의힘은 미증유의 혼돈에 빠져들었다. 오전 8시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 불복 의사를 방송에서 밝히면서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오전 9시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당대표 유고시 권력승계 1순위였기 때문이다. 1시간 뒤 권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단호한 어조로 자신이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선언했다. 이후 주말 사이 당내 한편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로 새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권 원내대표는 이마저도 진압했다. 11일 권 원내대표가 잇따라 주재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공개적인 반발을 하지 않았고 권 원내대표와 같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조기 전대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도 침묵을 지켰다. 이처럼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갈등 봉합은 예상 밖이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2일 “권 원내대표가 법리로 이 대표를,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으로 조기 전대 주장을 펴는 일부 친윤계를 제압했다”고 했다. 실제 권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과 만나 정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황상 윤 대통령이 조기 전대보다는 직무대행 체제가 맞다는 권 원내대표의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후 당의 기류가 직무대행 체제로 일사불란하게 정리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권 원내대표는 정권 출범 두달만에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겸하는 ‘원톱’으로 우뚝 올라섰다. 정권 초 집권여당에서 당과 국회를 아우르는 ‘1인 2역’을 맡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윤 대통령의 강릉 친구로 ‘윤핵관 중의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 원내대표가 공식적으로도 당의 최고권력을 한 손에 거머쥔 셈이다. 검사 출신인 권 원내대표는 유년시절부터 신문 읽기를 좋아했다. 특히 정치면은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3김 정치, 40대 기수론, 이철승 의원의 중도통합론을 읽는 게 재미있었다. 정치인 계보를 줄줄 외울 정도였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 때 앞집에 강릉지청 검사가 이사오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진다. 교사였던 아버지가 그 검사에 대해 얘기하면서 “판·검사가 돼라”고 권유한 것이다. 정치인을 꿈꿨던 권 원내대표는 아버지의 소원대로 검사가 됐고, 인천지검 특수부장을 마지막으로 옷을 벗었다. 그리고 마침내 정치에 입문하면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 2009년 재보궐선거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정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20대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운명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 때문에 친박 강경파에게 찍혀 ‘탄핵 5적‘으로 몰렸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에 휘말려 기소된지 4년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기도 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해 기호 10번을 달고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등 역경을 이겨냈다. 윤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권 원내대표에게 고진감래의 기회가 왔다. 지난 4월 윤심을 업고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이번에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면서 그는 정치인생 최고의 권한을 손에 쥐게 됐다. 다른 말로 하면 그의 정치력은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그래서 지금 그의 위상을 두고 정치권에선 ‘잘하면 영광의 면류관, 못하면 독이 독이 든 성배’라는 얘기가 나온다.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당내 권력을 공고히 하면서 내년 전당대회에서 정식 당대표가 될 수 있고, 나아가 더 큰 꿈을 꿀 수도 있다. 반면 기대에 못미치면 모든 책임을 혼자 떠안고 추락할 수도 있다. 권한을 홀로 가진 만큼 책임도 홀로 져야 하기 때문이다.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우선 추락한 대통령의 지지도와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이 대표 징계 이후 흔들리는 2030 젊은층 지지를 붙드는 것도 발등이 불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운신의 폭이 좁다는 것도 취약점이다. 경쟁자일 수도 있는 다른 윤핵관들을 제압하거나 보듬어야 하는 것도 숙제다. 정치권 관계자는 “역사상 가장 불리한 여당 수장이라 할 만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나타난 그의 장점은 추진력과 권력의지다. 권 원내대표는 12일 사실상 이 대표 조직으로 평가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런 조직이라면 보통은 외면하거나 없앨 법도 한데, 그는 그것을 ‘접수’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다. 누가 뭐래도 자신이 당대표임을 주지시킨 행보라 할 수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일부 친윤 의원이 계파 조직 성격의 ‘민들레’ 모임을 발족하려 하자 일거에 무산시켰다. 유년시절부터 독학으로 정치를 공부한 그의 노력이 지금 여당 수장의 리더십으로 만개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리 잘해도 ‘필요조건’일 뿐이다. 정치의 본질은 민심을 얻는 것이라고 보면, 민심을 감동시키는 ‘충분조건’을 달성해야 그의 유년시절 꿈을 진정으로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미래의 조코비치… 조세혁 14세부 초대 챔피언

    미래의 조코비치… 조세혁 14세부 초대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 앤디 머리와 사진도 찍었어요” 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1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 대회 14세부 남자단식 결승에서 커렐 오브리엘 은고노에(미국)를 2-0(7-6<7-5> 6-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대회 개막 전까지 4강을 목표로 내걸었던 조세혁은 우승 뒤 “윔블던이라는 대회는 상상만 하고 있다가 초청받아 너무 기뻤는데, 직접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하니 기분이 두 배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윔블던에 신설된 14세부 남자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른 그는 현재 아시아테니스연맹 주니어 랭킹 1위의 유망주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은 1079위에 불과하지만 4살 많은 2004년생 18세부터 정해진 순위라 큰 의미는 없다. 조세혁은 지난 5월 ITF가 운영하는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선발됐다. 이는 ITF가 전 세계 우수 주니어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81㎝의 큰 키에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가 강점인 조세혁은 이번 대회를 5전 전승으로 마쳤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2-0 완승으로 끝냈고, 준결승에서는 톱시드의 이반 이바노프(불가리아)에게 유일하게 한 세트를 내줬을 뿐이다. 성인부에서 4연패를 달성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2016년 챔피언 앤디 머리(영국)와 함께 사진도 찍었다는 그는 “내년엔 (18세 이하) 주니어 그랜드슬램에 다 뛰어 보고, 성인 무대에서 세계 100위 안에 드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세혁은 다음달 체코에서 열리는 ITF 월드주니어 본선에 출전한다.
  • 방에 CCTV 달고 “왜 내 과자 먹냐” 폭행…룸메이트 살해한 20대

    방에 CCTV 달고 “왜 내 과자 먹냐” 폭행…룸메이트 살해한 20대

    방 안에 폐쇄회로(CC)TV까지 달아 자신의 과자 등을 몰래 먹는 것을 확인한 뒤 룸메이트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징역 16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5)씨에게 “범행 수개월 전부터 피해자를 폭행하고 음식을 주지 않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다 끝내 흉기로 무차별 가격한 뒤 이틀 간 방치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을 방조한 또다른 룸메이트 B(40)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11시쯤 세종시 자신의 거주지에서 함께 살던 C(당시 27세)씨에게 “내 과자를 왜 몰래 가져다 먹었느냐”며 주먹과 둔기, 작업용 안전화 등으로 몸과 머리 등을 수차례 내려친 뒤 의식을 잃은 C씨를 이틀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키 176㎝에 체중 120㎏인 A씨에게 제압돼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의식을 잃은 뒤 말과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쓰러져 잠들거나 잠시 깼을 때에는 호흡이 거칠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같은달 21일 뇌부종으로 끝내 숨졌다. 체중 48㎏이었던 C씨는 먹지 못해 38㎏까지 줄어 있었다. B씨는 C씨가 A씨에게 맞는 소리를 들은 데다 쓰러져 심하게 코를 고는 등 이상 증세를 확인하고도 병원이송 등 별다른 구제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C씨는 2020년 1월 공사장에서 함께 일하다 알게 돼 그해 7월부터 월세와 생활비 등을 분담하는 조건으로 함께 지내기 시작했고, 공사장에서 안 B씨도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들과 함께 생활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C씨가 자신의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대거나 식료품을 몰래 가져다 먹는 등 생활 태도가 맘에 들지 않자 방 안에 CCTV를 설치한 뒤 C씨의 행동을 수시로 감시했다. 특히 C씨가 일을 안 하고 하루 종일 방에 있으면서 자신의 통제를 따르지 않자 A씨는 욕설과 함께 폭력을 마구 휘둘렀다.재판부는 “살인은 대체 불가능한 사람의 존귀한 생명을 침해하는 범죄”라며 “그런데도 A씨가 살인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고, 피해회복 조치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조코비치, 머리와 사진도 찍었어요”, 열 네살 소년의 또 다른 윔블던 우승

    “조코비치, 머리와 사진도 찍었어요”, 열 네살 소년의 또 다른 윔블던 우승

    “노바크조코비치, 앤디 머리와 사진도 찍었어요”,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11일(한국시간)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커렐 오브리엘 은고노에(미국)를 2-0(7-6<7-5> 6-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대회 개막전까지 4강을 목표로 내걸었던 조세혁은 우승 뒤 “윔블던이라는 대회는 상상만 하고 있다가 초청받아 너무 기뻤는데, 직접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하니 기분이 두 배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올해 윔블던에 신설된 14세부 남자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른 그는 현재 아시아테니스연맹 주니어 랭킹 1위의 유망주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은 1079위에 불과하지만 4살 많은 2004년생 18세부터 정해진 순위라 큰 의미는 없다. 조세혁은 지난 5월 ITF가 운영하는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선발됐다. 이는 ITF가 전 세계 우수 주니어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81㎝의 큰 키에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가 강점인 조세혁은 이번 대회를 5전 전승으로 마쳤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2-0 완승으로 끝냈고, 준결승에서는 톱시드의 이반 이바노프(불가리아)에게 유일하게 한 세트를 내줬을 뿐이다.성인부에서 4연패를 달성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2016년 챔피언 앤디 머리와 함께 사진도 찍었다는 그는 “내년엔 (18세 이하) 주니어 그랜드슬램에 다 뛰어보고, 성인 무대에서 세계 100위 안에 드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양성모 코치님,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님과 전북협회 김우연 회장님, 특히 부모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세혁은 다음달 체코에서 열리는 ITF 월드주니어 본선에 출전한다.
  • “롤렉스 차면 강도 표적” 美 대형마트서 수천만원 시계 빼앗겨

    “롤렉스 차면 강도 표적” 美 대형마트서 수천만원 시계 빼앗겨

    미국의 한 대형마트 야외주차장에서 고객이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시계를 무장 강도에게 빼앗겼다. 10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대형마트 야외주차장에서 지난 9일 2인조 무장 강도가 고객이 찬 6만 달러(7800만원)짜리 롤렉스시계를 빼앗아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인조 강도는 이날 정오 직후 나타났다. 이들은 피해 남성과 그의 아내가 마트에서 산 물건을 차에 싣는 사이 빠르게 접근해 권총을 들이밀며 금품을 요구했다. 그중 한 명은 권총 손잡이로 남성을 마구 때려 바닥에 쓰러뜨렸다. 다른 한 명도 권총 손잡이로 남성의 아내를 때려 제압했다.사건 당시 모습은 주차장 근처 다른 고객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부부는 강도들이 떠난 뒤에도 둔기에 가까운 권총에 맞아서인지 피를 흘리며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건 직후 흰색 스포츠카 쿠페를 타고 도주한 강도들은 25세에서 30세 사이 남성들로 검은색 후드티에 회색 추리닝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두 사람 모두 반자동 권총으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강도 2명이 지난 며칠 사이 인근 지역에서 롤렉스 시계를 노린 비슷한 강도 사건의 용의자 2명과 같은 인물로 보고 연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롤렉스를 차면 강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런 사건 탓에 내가 몇 달 동안 롤렉스를 안 차고 다닌다”, “다치거나 죽을 바에는 시계따위 줘버리는 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LA에서는 올해 6월 중순까지 발생한 강도 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 KKKKKKKKKKK… 안우진 첫 10승

    KKKKKKKKKKK… 안우진 첫 10승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과 구창모(25·NC 다이노스)의 선발 에이스 맞대결에서 안우진이 웃었다. 9회 1아웃까지 던지며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역투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전을 2-0으로 이겨 스윕승을 챙겼다. 안우진은 이날 생애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2018년 KBO 리그 데뷔 후 첫 10승 달성과 함께 가장 많은 이닝(8과3분의1이닝)을 책임졌다. 삼진 11개(개인 통산 최다 타이)를 기록하고 안타를 단 2개만 허용하며 NC 타선을 봉쇄했다. 구창모 투구가 나쁜 건 아니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키움 간판 타자 이정후(24)를 3회 땅볼, 5회 뜬공으로 처리하는 등 5와3분의1이닝 동안 1실점(1자책),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우진 피칭이 더 좋았다.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5번 타자 닉 마티니(32)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무사 1루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박준영(25)을 병살타로 처리했고 이명기(35)를 삼진 아웃으로 막았다. 수원에서는 고승민(22)이 2점 홈런을 2방 터뜨린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9-1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채은성(32)의 3점 홈런과 문보경(22)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9-0으로 제압하고 7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SSG 랜더스에 2-7로 패해 1989년, 2004년에 이어 창단 후 세 번째 9연패 늪에 빠졌다.
  • ‘7전 8기’ 안세영, 천적 꺾고 정상

    ‘7전 8기’ 안세영, 천적 꺾고 정상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세계 랭킹 4위)이 ‘천적’ 천위페이(3위)를 7전 8기 만에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500시리즈’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2-0(21-17 21-5)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지난 4월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천위페이는 안세영이 지난 7차례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천적이었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세계여자배드민턴 단체전인 우버컵 결승 1단식 대결에서는 안세영이 부상 투혼까지 발휘했지만 1-2(21-17 15-21 20-22)로 역전패했다. 이번 대회 32강에서 아이리스 왕(33위·미국)을 2-0, 16강 줄리 다왈 야콥센(39위·덴마크)도 2-0, 8강 라차녹 인타논(8위·태국)을 2-1로 꺾은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31위·인도네시아)까지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사이 세계 랭킹 1위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8강에서 떨어졌다. 이날 천위페이와의 여덟 번째 만남에서 안세영은 그동안의 패배를 단 38분 만에 싹 지웠다. 1세트 초반부터 실책을 유도하며 연속 4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중반 천위페이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세트엔 더욱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초반 6-0으로 점수 차를 벌린 안세영은 1점을 내준 뒤, 다시 연속 6득점으로 점수 차를 12-2까지 벌려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안세영은 우승 뒤 “벽이라고 느껴졌던 선수를 결승에서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믿기지 않는다”면서 “많은 분이 계속해서 응원해 주셨기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즌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KKKKKKKKKKK 안우진 첫 10승…삼성은 창단 3번째 9연패

    KKKKKKKKKKK 안우진 첫 10승…삼성은 창단 3번째 9연패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과 구창모(25·NC 다이노스)의 선발 에이스 맞대결에서 안우진이 웃었다. 9회 1아웃까지 던지며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역투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전을 2-0으로 이겨 스윕승을 챙겼다. 안우진은 이날 생애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2018년 KBO 리그 데뷔 후 첫 10승 달성과 함께 가장 많은 이닝(8과3분의1이닝)을 책임졌다. 삼진 11개(개인 통산 최다 타이)를 기록하고 안타를 단 2개만 허용하며 NC 타선을 봉쇄했다. 구창모 투구가 나쁜 건 아니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키움 간판 타자 이정후(24)를 3회 땅볼, 5회 뜬공으로 처리하는 등 5와3분의1이닝 동안 1실점(1자책),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우진 피칭이 더 좋았다.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5번 타자 닉 마티니(32)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무사 1루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박준영(25)을 병살타로 처리했고 이명기(35)를 삼진 아웃으로 막았다. 4회에도 1아웃 상황에서 3번 타자 박민우(29)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4번 타자 양의지(35)를 병살타로 묶고 이닝을 종료했다. 5회 시속 150㎞짜리 강속구로 세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한 안우진은 9회 선두타자 손아섭(34)을 아웃으로 잡은 뒤 문성현(31)으로 교체됐다. 수원에서는 고승민(22)이 2점 홈런을 2방 터뜨린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9-1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채은성(32)의 3점 홈런과 문보경(22)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9-0으로 제압하고 7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SSG 랜더스에 2-7로 패해 1989년, 2004년에 이어 창단 후 세 번째 9연패 늪에 빠졌다.
  • 안세영 ‘천적’ 첸위페이 꺾고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우승

    안세영 ‘천적’ 첸위페이 꺾고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우승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세계랭킹 4위)이 천적 첸위페이(3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에서 열린 2022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BWF 월드투어 슈퍼500)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중국의 첸위페이를 2-0(21-17, 21-5)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첸위페이는 안세영이 지난 7번의 맞대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천적이었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세계여자배드민턴단체전인 우버컵 결승전 1단식 대결에서는 안세영이 부상 투혼까지 발휘했지만 1-2(21-17, 15-21, 20-22)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이날 안세영은 그 동안의 패배를 단 38분 만에 싹 지웠다. 1세트 초반부터 실책을 유도하며 4점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중반 첸위페이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세트엔 더욱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초반 6-0으로 점수차를 벌린 안세영은 1점을 내준 뒤 다시 6점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12-2까지 벌려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안세영은 우승 뒤 “벽이라고 느껴졌던 선수를 결승에서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으면서도 아직도 한편으로는 믿기지가 않는 거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응원해주셨기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즌도 열심히 할 테니 계속해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아베 총격범, 직접 총 제작한 ‘외로운 늑대’… 日언론, 부실 경호 지적

    아베 총격범, 직접 총 제작한 ‘외로운 늑대’… 日언론, 부실 경호 지적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에게 총을 쏴 사망케 한 야마가미 데쓰야(41)의 범행이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개인적인 이유라고 진술하면서 ‘외로운 늑대’(단독으로 행동하는 테러리스트)가 일으킨 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베 전 총리의 죽음을 막지 못한 부실 경호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9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종교) 단체에 빠져들어 많은 기부를 하는 등 가정생활이 엉망이 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특정 종교 단체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원한이 있었다”며 “이 단체의 리더를 노리려 했지만 어려워 아베 전 총리가 (그 단체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노렸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용의자가 거론한 종교 단체 간부는 사건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어서 죽이려고 했지만,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민당 홈페이지에서 아베 전 총리가 8일 오전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거리 유세를 하는 일정을 파악하고 전철로 범행 현장에 도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검은 테이프로 감긴 사제 총을 압수했으며 자택 압수수색에서도 사제 총 몇 정과 화약류를 압수했다. 야마가미는 “인터넷에서 부품을 사서 스스로 권총을 만들었다. 권총을 많이 만들었다”고 경찰에 말했다.그는 2002∼2005년 해상자위대에서 임기제 자위관으로 재직할 당시 소총의 사격과 해체 조립에 대해서 배운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가을부터 교토부에 있는 창고에서 지게차 운전 일을 했으나 힘들다며 올해 5월 퇴직해 현재는 무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야마가미가 특정 정치단체나 폭력단에 소속되지 않았으며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용의자가 자신이 직접 만든 총을 사용한 ‘외로운 늑대’형 테러리스트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설했다. 일본 언론에서는 또 요인 경호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쯤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야마가미가 7~8m 떨어진 거리에서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야마가미가 아베 뒤에서 천천히 다가가는 모습이 찍혀있지만, 총성이 울릴 때까지 제지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야마가미는 첫 발 명중에 실패한 뒤 더 다가가서 다시 한 발을 더 쏜 후에야 제압됐다.현장엔 나라현 경찰관과 요인 특별 경호를 담당하는 경시청의 SP(Security Police) 요원도 있었다. 경찰은 사건 당시 구체적인 경비 인력 상황을 밝혀지 않았지만, SP 1명과 나라현 사복 경찰관 등 수십명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비 병력은 아베 전 총리를 중심으로 사방 360도를 지켰으나 범행을 저지하지 못했다. 경시청에 근무한 한 전직 경찰관은 “당시 영상을 보면 사건 전에 용의자가 가방을 멘 채 주위를 서성이거나 아베 전 총리에게 곧바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의심스러운 인물을 현장에서 떨어지게 한 뒤 질문하고 소지품을 검사하는 것이 원칙인데 경비에 허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요인 경호 전문가인 전직 경찰 간부도 “경찰관이 용의자에게 질문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아 완전히 경찰의 실수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야마가미가 쏜 총에 맞고 쓰러진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과다 출혈로 같은 날 오후 5시 3분에 숨을 거뒀다.
  • 현장 영상으로 재구성한 아베 전 총리 피습 순간

    현장 영상으로 재구성한 아베 전 총리 피습 순간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의 역 근처 유세 현장.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오는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 후보 지원차 한 가두 유세 도중 두 차례 총성이 울려 퍼졌다.아베 전 총리가 연설을 시작한 지 1~2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날 아수라장이 된 피습 현장은 총격 순간을 촬영한 영상이 유튜브와 일본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영상에서는 두 번째 총성이 울린 직후 아베 전 총리가 쓰러졌다. 아베 전 총리의 흰 와이셔츠에 피가 배어 나왔고 주변 인물들이 그의 왼쪽 가슴 부위를 누르고 있는 장면이 교도통신 사진에서 확인됐다. 의료진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아베 전 총리에게 심장 마사지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도 NHK에 포착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총격 직후 갈색 긴바지에 회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경찰에 제압됐고 그가 갖고 있던 초도 압수됐다. NHK는 이 남성이 나라시에 사는 야마가미 데쓰야(41)로 과거 3년간 해상자위대에서 근무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어서 죽이려고 노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구급차로 이송되던 초기에 의식이 있었던 아베 전 총리는 현재 심폐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당국은 그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푸른 시트로 가린 상태에서 구급용 헬기에 옮겨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베 전 총리는 현재 오른쪽 경부에서 총상과 출혈이 확인됐고, 왼쪽 가슴 부위에 피하 출혈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아베 전 총리가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 자베르 vs 리바키나, 누가 이겨도 윔블던의 새 역사

    자베르 vs 리바키나, 누가 이겨도 윔블던의 새 역사

    누가 되든 윔블던 여자 테니스의 새 역사다. 온스 자베르(튀니지)와 옐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얘기다.자베르는 8일(한국시간)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두 아이의 엄마’ 타티아나 마리아(독일)를 2-1(6-2 3-6 6-1)로 제쳤다. 이어진 또 다른 4강전에는 리바키나가 3년 만에 메이저 결승에 오른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2-0(6-3 6-3)으로 완파했다. 자베르와 리바키나 중 누가 우승을 차지해도 새 역사가 쓰인다. 자베르가 리바키나를 꺾으면 남녀를 통틀어 아랍 선수로는 처음으로 테니스 메이저 단식 정상에 선다. 아랍 출신 선수가 메이저 단식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것부터 자베르가 최초다. 리바키나는 카자흐스탄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카자흐스탄 선수가 메이저 결승에 오른 것은 리바키나가 최초다. 리바키나도 자베르를 제압하면 사상 첫 카자흐스탄 출신의 메이저대회 단식 챔피언으로 탄생한다.자베르와 리바키나간 상대 전적은 자베르가 2승1패로 우위다. 마지막이었던 지난해 10월 시카고 대회에서는 자베르가 1세트를 따내고 2세트에 들어간 상태에서 리바키나가 기권했다. 올해 성적도 자베르의 우위가 확실하다. 그는 올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과 윔블던 직전에 열린 베를린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리바키나는 한 번도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결승 진출 횟수에서도 자베르(4차례)가 리바키나(1차례)에 앞선다. 지난해 10월 아랍 남녀 선수 처음으로 단식 랭킹 10위에 진입한 자베르는 올해 30승9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윔블던 우승 경험이 있는 할레프를 꺾은 리바키나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그는 올 시즌 다소 부진해 랭킹이 후퇴했을 뿐 2020년부터 연말 랭킹 20위권을 꾸준히 유지해온 선수다. 특히 리바키나의 시속 190㎞대 강서브가 이번 대회 들어 유독 매섭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베르의 서브는 시속 170㎞ 후반에 그친다.
  • [포착] 日 아베 ‘산탄총’ 피격 충격…용의자 체포 순간 공개 (영상)

    [포착] 日 아베 ‘산탄총’ 피격 충격…용의자 체포 순간 공개 (영상)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거리 연설 중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심정지에 빠졌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은 아베 전 총리가 8일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지원 유세를 하다 한 남성이 쏜 총에 가슴 부위를 맞고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나라시 긴테쓰 야마토 니시이지역 근처에서 연설하다 등 뒤에서 피격당했다. NHK는 현장에서 두 발의 총성이 울린 후 아베 전 총리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는 목격자 말을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첫 번째 총격 땐 소리만 컸을 뿐 아무 일도 없었다. 두 번째 총격음이 들린 뒤 아베 전 총리가 쓰러지고 흰 연기 같은 것이 보였다”고 했다. 총격범은 방아쇠를 한 번 당기면 탄환 여러 개가 흩어지듯 발사되는 산탄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있던 요미우리신문 기자는 아베 전 총리가 연설회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지 단 몇 분 만에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가 자민당 후보 소개를 시작하자마자 총성이 들렸다고 요미우리신문 취재진은 밝혔다. 총격 직후 연설회장에서는 “구급차 부르라”, “의료팀 AED(자동제세동기) 가지고 오라”는 자민당 캠프 관계자들의 고함과 청중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구급차는 약 15분 만에 도착했고 아베 전 총리는 분주히 이송됐으나 현재 심폐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이송되던 초기에는 의식이 있었고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반응하기도 했으나 이후 의식을 잃었다. 심폐정지는 심장과 호흡이 정지했으나 의사에 의한 사망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아베 전 총리 연설 당시 현장에는 나라현 경찰 등 경호 인력이 배치돼 있었다. 총격 직후 경호팀은 현장에서 나라현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야마가미 테쓰야를 제압했다. 목격자들은 총격범이 특별히 도망가려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총격범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아베 총격 피습 심폐 정지 상태…총성 후 가슴에 피 흘리며 쓰러져

    아베 총격 피습 심폐 정지 상태…총성 후 가슴에 피 흘리며 쓰러져

    NHK “아베 유세중 쓰러져…총성 소리 들려”日경찰 “아베, 유세 중 산탄총 맞아” 병원 후송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도중 피습 당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은 아베 전 총리의 뒤에서 두 발의 산탄총 총성이 울린 뒤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8일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NHK가 이날 보도했다. 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NHK 기자는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번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전했다.자민당 아베파의 한 소식통은 아베 전 총리가 가슴을 맞았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산탄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NHK는 아베 전 총리가 산탄총을 맞았으며 심폐 정지 상태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한 명을 제압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속보] “아베 피습, 유세 중 산탄총 맞아 심폐 정지 상태”[NHK]

    [속보] “아베 피습, 유세 중 산탄총 맞아 심폐 정지 상태”[NHK]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 피습을 당해 심폐 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NHK가 이날 보도했다. 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NHK 기자는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번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전했다. 자민당 아베파의 한 소식통은 아베 전 총리가 가슴을 맞았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산탄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NHK는 아베 전 총리가 산탄총을 맞았으며 심폐 정지 상태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한 명을 제압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나라현 나라시에 거주하는 41세 무직 남성 야마가미 데쓰야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아베 전 총리를 뒤에서 산탄총으로 쐈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는 2006년 9월~2007년 9월과 2012년 12월~2020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총리를 지낸 일본 집권 자민당 내 대표적 강경파 인사다.
  • “‘범죄도시2’ 정신장애 혐오 조장” 장애인단체 인권위 진정

    “‘범죄도시2’ 정신장애 혐오 조장” 장애인단체 인권위 진정

    장애인 단체들이 영화 ‘범죄도시 2’ 속 정신장애인을 묘사한 장면이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에 대한 혐오와 편견을 조장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단체들은 7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 당사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영화 ‘범죄도시 2’ 상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문제시한 장면은 병원복을 입은 남성이 동네 슈퍼마켓에서 인질을 가두고 경찰과 대치하다 주인공에게 제압되는 내용이다. 영화 속 다른 인물들은 남성을 향해 ‘미친놈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또라이’,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다’고 말한다. 단체들은 “정신병원을 탈출한 사람이 칼부림과 인질극을 벌이는 장면은 정신장애인을 폭력적이고 위험한 범죄자로 표현하고, 예측 불가능하고 난폭한 존재로 인식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영화가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14일 ‘범죄도시 2’ 제작사에 문제를 지적하는 내용의 성명을 보냈으나, 제작사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이해 부탁한다’며 사과나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대역전승 기사회생 조코비치, 윔블던 4연패 야망 ‘이글이글’

    대역전승 기사회생 조코비치, 윔블던 4연패 야망 ‘이글이글’

    ‘디펜딩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패전 위기를 대역전승으로 둔갑시키며 윔블던 4연패의 야망을 이어갔다.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20세의 야니크 시너(이탈리아)를 짜릿한 3-2(5-7 2-6 6-3 6-2 6-2) 역전승으로 제압했다.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 이어 윔블던 4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윔블던 2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020년은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결승 길목에서 캐머런 노리(영국)와 맞붙는다. 톱시드의 조코비치는 10번 시드의 시너를 상대로 초반 게임 3개를 내리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게임 4-1에서 시너에게 연속으로 세 임을 내주고 5-4로 다시 앞선 상황에서 또 세 게임을 잃어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마저 허망하게 빼앗겨 패전 위기를 몰린 조코비치는 그러나 3, 4세트에서 균형을 맞춘 뒤 마지막 세트 5-2로 앞선 뒤 맞은 8번째 자신의 게임에서 연달아 4포인트를 따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윔블던 통산 47경기 중 5번째로 풀세트를 소화한 조코비치는 경기 뒤 “1, 2세트와 3세트 이후는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면서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치치파스에 0-2로 밀리던 상황을 기억했다. 2세트 뒤 잠깐 쉬는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의 4강 선착으로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과의 통산 19번째 메이저 결승 성사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 윔블던 정상을 6차례나 밟았던 조코비치는 2번 우승에 그친 나달과 결승에 가야 만나게 된다. 둘의 윔블던 맞대결은 세 차례. 이 중 결승 대결은 2011년, 한 번 뿐이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온스 자베르(튀니지)가 마리 보즈코바(체코)를 2-1(3-6 6-1 6-1)로 제치고 남녀 통틀어 아랍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테니스 맘’ 타티아나 마리아(독일)다. 마리아 역시 8강전에서 자국의 율레 니마이어를 꺾고 4강에 합류한 뒤 “이제 둘째 기저귀를 갈아주러 가야 한다”고 서둘러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 경찰서에서 흉기 난동 40대 테이저건 쏴 검거...진정사건 처리에 불만

    경찰서에서 흉기 난동 40대 테이저건 쏴 검거...진정사건 처리에 불만

    진정사건 처리에 대한 불만으로 경찰서 현관 앞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40대가 경찰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경남 통영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0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55분쯤 통영경찰서 현관 앞에서 상의를 벗은 채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한 손에 흉기와 다른 한 손에는 깨진 소주병을 들고 경찰관들을 위협했다. 경찰은 진정시키려는 경찰관들을 계속 위협하는 A씨를 등 부위에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휴대전화 해킹을 당했다”며 2021년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경찰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 명의를 도용 당했다거나 해킹을 당했다고 진정을 했지만 진정 내용이 막연하고 망상으로 추정되는 등 내용파악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진정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연락을 하거나 방문을 했지만 불출석, 연락 두절, 가택방문 시 소재 불명 등으로 조사를 할 수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흙신 대신 풀신

    흙신 대신 풀신

    판더잔출프와 경합 끝 8강행 결승서 조코비치와 대결 유력‘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잔디가 깔린 23번째 메이저 정상에 세 발짝만 남겼다. 세계랭킹 4위의 나달은 5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25위의 보틱 판더잔출프(25위·네덜란드)를 2시간 22분 만에 3-0(6-4 6-2 7-6<8-6>)으로 제압했다. 메이저 최다(22회) 우승을 기록 중인 나달은 이로써 3경기만 더 따내면 자신의 최다 우승 기록을 ‘23’으로 늘리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 이어 3개 메이저대회를 잇달아 제패하게 된다. 나달의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0년 이후 사례가 없다. 윔블던으로만 좁히면 나달에게는 무려 12년 만에 윔블던을 다시 제패할 기회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4차례나 우승한 나달은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윔블던에서는 단 두 차례만 정상에 올랐는데, 2010년 대회가 마지막이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 뒤 고질적인 왼발 부상 탓에 1·2회전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32강전 이후 확연하게 제 모습을 찾은 나달은 “윔블던에서 여기까지 오르려고 엄청난 노력을 했다. 지난 몇 달간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 냈다”면서 “대회 초반과 달리 3회전과 16강전에서는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제 나달이 바라보는 곳은 세 번째 윔블던 정상이다. 8강전 상대는 1승1패를 기록 중인 세계 14위의 테일러 프리츠(미국)지만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은 아무래도 세계 3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 나달은 대진표상 메이저 최다승 공동 2위(20회)에 올라 있는 조코비치와는 결승에 가야 만나게 된다.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통산 60번째, 메이저 결승에선 19번째다. 상대 전적에서는 지난 5월 프랑스오픈 8강전(나달 승)을 마지막으로 30승29패로 조코비치가 간발의 차로 앞선다. 그러나 메이저 결승 대결에선 11-7로 나달의 우세가 확연하다. 나달이 2차례, 조코비치가 6번 우승한 윔블던에서 둘이 격돌한 건 세 차례에 불과하다. 첫 대결인 2007년 4강전에서는 나달이 이겼지만 2011년 결승과 마지막이었던 2018년 4강에선 조코비치가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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