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안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캐나다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중단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무분별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전진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085
  • “삼류 가수들 대신 내가”…트럼프, 美건국 콘서트 보이콧에 직접 등판

    “삼류 가수들 대신 내가”…트럼프, 美건국 콘서트 보이콧에 직접 등판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프리덤 250’ 콘서트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주도 행사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참여하기로 했던 가수들이 줄줄이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불리는 남자인 트럼프를 데려와 삼류 아티스트를 대신하도록 하려 한다”며 직접 나설 방침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CNN에 따르면 프리덤 250 시리즈에 출연하기로 했던 가수들 중 대다수가 불참 소식을 전하고 있다. 프리덤 250은 다음달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리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스테이트 페어’의 일환으로 워싱턴 내셔널몰에서 열리는 행사다. 하지만 프리덤 250이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출범시켰고 트럼프 행정부 1기 국무부 임명직 인사가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록 밴드 포이즌의 브렛 마이클스, 펑크 밴드 코모도스, 컨트리 가수 마티나 맥브라이드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지난주 참여를 철회했다. 그래미상을 받은 유명 래퍼 영 MC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행사가 어떤 정치적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아티스트들은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이클스도 “행사가 훨씬 더 분열적인 형태로 변했다”며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코모도스는 “그 어떤 단일 정당과도 공식적으로 연계하지 않기로 했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고, 맥브라이드도 “비(非)당파적인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안받았지만, 이것이 잘못 알려진 것임이 드러났다”며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가수들은 여전히 참가 의사를 밝혔다. 래퍼 바닐라 아이스는 “우리는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콘서트 참여가 영광이라고 말했고, 씨앤씨 뮤직팩토리 출신 래퍼 프리덤 윌리엄스는 SNS에 “트럼프와는 엮이지 않는다”면서도 “보이콧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짜증난다”고 불만을 표했다. 가수들의 잇따른 불참 선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가수들이 수요일 공연과 관련해 ‘입스(yips·결정적 순간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상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나도 돈은 지나치게 많이 받으면서 행복해하지 않는 소위 아티스트들을 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성기 시절보다 더 많은 사람을 모으는 남자, 기타 하나 없이도 해내는 남자, 조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남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불리는 남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데려와 삼류 아티스트를 대신하도록 하려 한다”며 스스로 공연에 나설 것임을 알렸다. 이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아메리카 이즈 백’ 집회 개최를 검토할 것을 명령한다”며 “오직 애국자들만 초대될 것이며 거칠고 아름다운 미국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SNS에서 ‘여성인 척’ 접근…로맨스스캠 유인책 징역 6년

    SNS에서 ‘여성인 척’ 접근…로맨스스캠 유인책 징역 6년

    캄보디아에서 여성인 척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접근해 돈을 가로채는 사기 조직에서 활동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캄보디아에서 SNS를 통해 여성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투자금과 미션 수행 비용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활동한 조직이 이 기간 209명으로부터 모두 27억 원을 가로채는 데 관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에게 여행 관련 사이트 가입을 권유한 뒤 유료 미션을 수행하면 원금과 수익금, 숙박권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돈을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숙박시설을 저렴하게 임차해 여행객을 유치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국내에서 구직하던 중 “월급 300만원과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여행 관련 일자리”라는 제안을 받고 베트남을 거쳐 캄보디아로 건너간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조직 숙소에서 범행 수법을 교육받고 피해자를 유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A씨는 SNS 프로필에 여성 사진을 올리고 약 6개월 동안 활동했지만, 약속받은 성과급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A씨가 받은 월급 약 1800만원을 범죄수익으로 보고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행은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조직적·지능적 범죄”라며 “피고인은 범행에 필수적인 유인책 역할을 하며 금전 편취에 가담해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직접 유인한 피해 규모가 전체 범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점, 피해자 29명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압구정5구역 재건축 현대건설 품으로…2·3구역 연결 ‘압구정 현대’ 타운 형성

    압구정5구역 재건축 현대건설 품으로…2·3구역 연결 ‘압구정 현대’ 타운 형성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맞붙었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따냈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30일 압구정고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조합원 투표를 통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투표에는 조합원 1199명 가운데 1016명이 참석했고, 현대건설이 599표(59%), DL이앤씨는 398표(39.2%)를 각각 얻었다. 압구정5구역은 한양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규모 총 1397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는 1조 496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압구정2구역(신현대 9·11·12차), 지난 25일 3구역(현대 1~7차·10·13·14차, 대림빌라트)에 이어 이날 5구역까지 시공권을 따내며 압구정 6개 구역 가운데 절반을 수주했다. 2구역 사업비는 2조 7488억원, 3구역은 5조 5610억원으로 세 구역을 합친 수주 규모는 약 9조 8000억원이다. 5구역은 특히 압구정 재건축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경쟁 입찰이 이뤄져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부촌인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명맥을 잇겠다는 상징성을 우선 강조했다. 또 한강변 재건축의 핵심 설계로 꼽히는 조합원 전 가구 한강 조망을 위해 ‘제로월’ 240도 광폭 파노라마 조망, 17m 하이 필로티, 3m 우물 천장고 등의 설계를 제안했다. 또 고급화한 대규모 단지 커뮤니티,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한 무인셔틀, 배송·주차 로봇 등 미래형 주거 기술 도입 등을 강조했다. 한화와 협력해 압구정5구역과 갤러리아,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을 연결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기도 해 앞으로 압구정 2·3·5구역을 통틀어 압구정 한강변 일대를 ‘현대’ 브랜드 타운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압구정 재건축 4구역(현대 8차, 한양 3·4·6차)은 단독 응찰했던 삼성물산이 지난 23일 시공자로 선정됐고, 1구역(미성 1·2차)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다. 6구역(한양 5·7·8차)은 한양 7차만 조합이 설립됐다.
  • 백악관 “트럼프, 자신의 레드라인 충족해야 합의”…이란 제안 퇴짜 놓나

    백악관 “트럼프, 자신의 레드라인 충족해야 합의”…이란 제안 퇴짜 놓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및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자신의 핵심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합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이란이 추진 중인 ‘휴전 60일 연장 및 비핵화 협상’ 양해각서(MOU)의 최종 승인도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백악관 당국자는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고위 안보팀과 진행한 이란 관련 회의 결과를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이익이 되고 자신의 레드라인을 만족시키는 합의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상황실 회의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직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상황실에서 지금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회의 종료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 제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당국자의 답변과 NYT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을 위한 MOU가 자신이 제시한 핵심 조건을 충분히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금지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 ▲이란의 즉각적인 수중 지뢰 제거 ▲이란 핵시설에 매몰된 고농축 우라늄에 대한 미국 주도의 발굴·제거 등을 최우선 조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란과의 금전 거래는 전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이 요구해온 동결 자산 해제나 경제적 보상 문제에도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이 추진해온 휴전 연장 및 비핵화 협상은 당분간 추가 조율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협상 타결 여부는 이란이 미국이 제시한 핵·안보 관련 조건을 어느 수준까지 수용하느냐에 달릴 전망이다.
  • 정명근, ‘동탄 학교 노후시설 개선·스쿨버스 운영’ 검토

    정명근, ‘동탄 학교 노후시설 개선·스쿨버스 운영’ 검토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후보는 29일 동탄지역 학교 노후시설 개선과 스쿨버스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탄지역 학교시설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학부모들과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정 후보는 “학부모회, 국회의원, 교육청, 화성시가 함께 참여하는 분기별 회의를 갖고 개선책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날 선거캠프를 방문한 동탄신도시 학부모 및 화성수공예협회와의 간담회에서도 “학교시설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관련 기관 간 정기회의를 통해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동탄스쿨버스 운영과 과밀학급 해소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같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재교육원의 입학이 수학 과학시험 위주인데 앞으로 문호를 대폭 확대해 예체능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며 “특성화고에도 반도체와 전자과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 적극 건의하고 경기체고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화성수공예협회 임원들에게 “예술의 전당에서도 전시를 위해 대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공예협회도 화성시의 중요한 전통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도 자치단체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 ‘흉기 난동’ 협력사 직원, 임원 면담 30분 후 범행…LG전자 “해고한 적 없다”

    ‘흉기 난동’ 협력사 직원, 임원 면담 30분 후 범행…LG전자 “해고한 적 없다”

    LG전자가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업무센터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의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해고 통보도 없었다”며 피의자의 주장에 반박했다. LG전자는 2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LG전자가 가해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평소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하대, 무시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직장 내 괴롭힘 설을 정면 반박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피의자 정모(60)씨는 지난 2년 간 LG전자의 협력업체 소속으로 LG전자의 개발 프로젝트 보조 업무를 수행해왔다. 지난 4월 정년에 도달했던 정씨는 소속 협력업체와 1년 간의 정년 후 재고용 계약을 체결한 촉탁직 신분이었다. LG전자는 지난 12일 정씨의 업무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협력업체에 담당자를 교체해달라고 요구했다. 협력업체 소속 임원은 사건이 발생한 당일 27일 오전 정씨에게 LG전자와의 프로젝트가 아닌 사내 다른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해고 통보는 없었고, 이미 1년 간의 정년 후 재고용 계약이 진행 중이라 실질적인 해고 통보에 해당하지도 않는 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정씨는 면담을 마친 뒤 30분 만에 마곡업무센터를 찾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지금까지 회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가해자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이나 하대, 무시 등 부당한 언행을 가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며 “협력회사 소속인 가해자가 LG전자에 직접 고충을 토로하기 어려웠을 가능성을 고려해 협력회사 동료, 노사협의회 및 고충처리시스템을 통해 괴롭힘 징후가 접수된 바가 있는지도 살폈으나 지난 2년간 가해자가 소속회사를 통해 업무 고충이나 괴롭힘 관련 문제를 제기한 이력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LG전자가 협력사를 하대하는 등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해선 “사내 협력사를 위한 독립된 전용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담당 프로젝트의 업무 특성(해외 고객 대응 등)을 고려해 배정된 전용 업무공간 외 한시적으로 추가적인 자리를 마련해 근무하는 경우도 있다”며 부인했다. 이어 “흉악 범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자신이 저지른 범행 동기를 회사와 피해자들에게 전가하는 가해자의 행태는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LG전자 마곡 사무실 ‘흉기 난동’ 협력사 직원 구속

    LG전자 마곡 사무실 ‘흉기 난동’ 협력사 직원 구속

    업무 갈등으로 LG전자 사무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원청 직원들에게 중상을 입힌 협력업체 직원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LG전자 협력사 직원 정모(60)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전 법원에 출석한 정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고 통보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며 “LG전자의 협력사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씨는 서울 강서구 LG전자 마곡 업무단지인 사이언스파크 2층에서 평소 소지하고 있던 캠핑용 칼을 휘둘러 LG전자 소속 직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사무실로 2년 넘게 출근해 온 정씨는 범행 직후 공항철도를 이용해 도주하던 중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승강장 근처에서 범행 40분 만에 긴급체포됐다. 피해자인 50대 남성과 40대 남성은 각각 옆구리와 팔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당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상해를 입은 피해자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를 확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재 정씨와 피해자 측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피해자들이 말을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았다”며 “범행 당일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아 분노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가해자에 대해 해고를 통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LG전자는 “사건 당일 가해자는 소속 회사 임원과의 단독 면담에서 ‘타 프로젝트 전환’을 제안받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 삼양그룹, 日향료 기업 ‘소다 아로마틱’ 3900억원에 인수

    삼양그룹, 日향료 기업 ‘소다 아로마틱’ 3900억원에 인수

    삼양그룹이 일본 향료 기업 소다 아로마틱을 인수한다. 식품 소재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향료·향장 등 고부가 영역으로 넓히고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양그룹은 삼양사 일본법인이 도레이와 미쓰이물산이 보유한 소다 아로마틱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410억엔이며, 한화로는 약 3900억원이다. 양측은 행정 절차와 업무 조정을 거쳐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915년 설립된 소다 아로마틱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향료·향장 전문기업이다. 식품의 향과 풍미를 내는 향료, 향수와 화장품 등에 쓰이는 향장, 향료·향장의 핵심 원료인 아로마케미컬을 주력으로 한다. 유제품, 차, 커피 등에 쓰이는 향료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소다 아로마틱은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 7개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기업 등 1000여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양사는 이번 인수로 설탕, 밀가루, 전분당 등 기초 식품 소재 중심 사업에서 향료와 향장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향은 식품의 맛과 풍미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삼양사는 기존 당류 저감, 식이섬유 등 기능성 소재 사업과 소다 아로마틱의 고객망을 연계해 식품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삼양그룹의 첫 일본 기업 인수합병이자 식품 사업에서 M&A를 통해 해외 거점을 확보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삼양그룹은 소다 아로마틱의 생산·영업망을 활용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넓히고 북미·유럽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지석 삼양사 식품그룹장 직무대행은 “이번 인수합병은 글로벌과 스페셜티라는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는 종합 식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핍스모터사이클, 여름 기능성 컬렉션 ‘AIR LAYER SYSTEM’ 출시

    핍스모터사이클, 여름 기능성 컬렉션 ‘AIR LAYER SYSTEM’ 출시

    - 폭염 속 라이딩·러닝·일상까지 아우르는 기능성 베이스 레이어 제안-테크니컬 레이어링 시스템 기반 여름철 퍼포먼스 웨어 확대핍스모터사이클이 무더운 여름 날씨에 대응하는 기능성 베이스 레이어 시리즈인 ‘AIR LAYER SYSTEM’을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한 의류는 혹서기 기후 조건 속에서도 최상의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만든 특화 제품군으로, 브랜드의 테크니컬 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핍스모터사이클은 모터사이클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전개해 왔다. 이번 AIR LAYER SYSTEM 역시 다양한 신체 움직임 속에서 주거 환경 및 신체 조건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활용성에 중점을 두어 제작됐다. 이번 컬렉션에는 핍스모터사이클이 테스트 과정을 거쳐 자체 개발한 기능성 원단이 적용됐다. 초경량 구조와 통기성을 고려한 격자 조직 원단을 채택해 내부 열기와 수분을 완화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군은 경량 나일론과 폴리우레탄(PU) 혼방 소재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접촉 냉감, 흡습속건, 신축성 요소를 반영했다. 일상 출근길부터 라이딩, 모토 캠핑, 정비 작업 등 야외 활동 환경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분을 건조시키고 체온 변화를 조절하여 장시간 착용 시의 신체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뛰어난 신축성을 갖춘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다양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며, 라이딩과 러닝은 물론 일상 속 다양한 활동에서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표 제품인 ‘AIR LAYER SYSTEM SLEEVELESS’는 슬림한 컴프레션 핏을 적용해 신체를 안정적으로 감싸주며, 다양한 상의와 재킷 내부에 레이어링하기 적합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소매를 제거한 슬리브리스 구조를 통해 암홀 부위의 활동성을 높였고, 인체공학적 패턴을 적용해 움직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AIR LAYER SYSTEM은 모터사이클 라이더와 엔지니어들이 여름철 운행 및 정비 환경에서 겪는 요소를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온 환경에서 라이딩 기어와 보호장비를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조건, 야외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기와 수분에 대한 현장 피드백이 제품 개발에 반영됐다. 브랜드 측은 사용 환경을 고려해 AIR LAYER SYSTEM을 개발했으며, 다양한 활동 환경에 맞춘 테크니컬 베이스 레이어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핍스모터사이클은 최근 러닝 라인과 키즈 라인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오고 있다. AIR LAYER SYSTEM 역시 모터스포츠 환경에서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라이딩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 활동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베이스 레이어로 기획됐다. 브랜드는 이를 시작으로 기능성 이너웨어 카테고리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기술적 경험과 모터사이클 라이프스타일 감성을 결합해, 라이더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군을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AIR LAYER SYSTEM은 여름철 다양한 활동 환경 속에서도 보다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능성 베이스 레이어”라며 “앞으로도 라이딩과 러닝, 일상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기능성 웨어를 통해 핍스모터사이클만의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재건축에 사업비 최저금리 조달 제안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재건축에 사업비 최저금리 조달 제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통합재건축 사업비 전액을 한도 없는 최저금리로 조달해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29일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업계 유일의 최고 신용등급(AA+)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낮은 금리로 안정적인 사업 자금 조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상반기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비를 연 3.05% 금리로 조달했으며, 이는 같은 시기 잠원동 일대 신축 분양 단지에 적용된 4.85%보다 1.80%포인트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조 5000억원 규모 사업을 6년간 진행할 경우, 이 같은 금리 차이로 1620억원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하며, 이는 조합원 446명 기준 1인당 3억 6300만원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설계·인허가·분양 전략을 통합 관리해 일반분양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단지는 미국 설계사 SMDP와 협업해 최고 180m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조성되며, 최상층 ‘듀얼 스카이 커뮤니티’ 등 고급 시설이 들어선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은 잠원동 61-1번지 일대 신반포 19·25차와 한신진일, 잠원CJ를 하나의 단지로 통합해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613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를 제안했다. 입찰에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했다. 조합은 30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한다.
  • 삼성SDS, AX 서밋서 AI 네이티브 기업 전환 로드맵 공개

    삼성SDS, AX 서밋서 AI 네이티브 기업 전환 로드맵 공개

    삼성SDS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 방향과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을 위한 기술 로드맵을 내놨다. 삼성SDS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 마젤란홀에서 ‘AX 서밋’을 열고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를 소개했다. 현장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AX 추진 사례와 실행 전략 중심으로 구성돼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기관 관계자 600여 명의 주목을 받았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신계영 AI사업팀장이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을 주제로 AI 네이티브를 완성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태희 AI개발팀장은 ‘기업 AX 혁신을 위한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데이터 연계 고도화, 에이전트 개발, 전사적 공유·관리 체계 등 ‘AI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통합 AX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이동재 OpenAI 코리아 디렉터는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최신 기능과 사용자 가치 및 관련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기업 업무 방식과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재정의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공공·금융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산업군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해 산업별 맞춤형 AX 실행 전략과 실질적인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또 현장에는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및 해결책을 제공하는 ‘AX 전략 클리닉’이 운영됐다. 클리닉 내 전문가들이 기업별 현황을 분석하고 단계별 솔루션 도입 전략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김종필 삼성SDS AX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삼성SDS만의 차별화된 AX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신반포19·25차 재건축에 3.55m 층고·250m 스카이브릿지 제안

    포스코이앤씨, 신반포19·25차 재건축에 3.55m 층고·250m 스카이브릿지 제안

    “신반포19·25차, 반포의 다음 100년 기준으로 만들 것”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 19차·25차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하이엔드 주거 설계안과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회사는 신반포 19차·25차 재건축사업의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이번 사업을 단지 하나를 새로 짓는 사업을 넘어 지역의 주거 기준을 세우는 프로젝트로 규정하고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더 반포 오티에르’는 조망, 설계, 조경, 커뮤니티, 금융 조건을 결합한 하이엔드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설계 제안으로는 전체 조합원 수 대비 높은 비율의 정면 한강 조망 확보가 포함됐다. 이를 위해 주동을 한강 조망 방향으로 사선 배치하고 단지 배치를 조정하여 한강 접도 길이를 기존 원안 대비 3배 이상 확장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정비사업 기준 내 최대 높이인 약 17m 필로티와 상부 세대 수를 확장하는 ‘트리뷰(Tree-view)’ 구조도 함께 제시됐다. 상품성 측면에서는 약 3.55m의 층고, 세컨하우스 개념의 특화 공간, 250m 길이의 스카이브릿지, 약 5900평 규모의 조경 공간 등이 제안서에 반영됐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설계를 통해 단지 내부의 한강 조망권과 주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조건으로는 조합원 분담금 부담 완화를 위한 구조가 제시됐다. 회사는 확정 후분양, 금융지원금 2억원 조기 지원, CD-1% 수준의 사업비 금리, 확정 공사비 조건을 제안 항목으로 명시했다. 재건축 사업의 특성상 설계 외에도 금융비용과 공사비 변동이 조합원 부담으로 직결되는 만큼, 금융 및 공사비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더 반포 오티에르’는 지역의 상징성을 확보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투입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이 선택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주요, ‘선 시리즈’ 출시…신세계백화점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진행

    광주요, ‘선 시리즈’ 출시…신세계백화점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진행

    대한민국 대표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6년 만에 새로운 정규 라인업 ‘선 시리즈’를 선보이고, 신세계백화점과 협력해 이를 기념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제품 ‘선 시리즈’는 한국적 미감을 선의 흐름으로 풀어낸 식기 라인업이다. 밥그릇, 국그릇, 면기, 접시 등을 조합해 배치했을 때 외곽 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광주요는 전통 도자의 요소를 반영하면서도 현대적인 식문화 환경에 맞춘 제품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오프라인 첫 공개는 5월 2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된다. 이어 6월 1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신백 라이브’를 통해 특별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선 시리즈’를 최대 35% 혜택가에, ‘담 시리즈’를 포함한 대표 제품군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구매 금액에 따라 백합 시리즈 커피잔과 선 시리즈 수저받침 등 사은품도 함께 제공한다. 판매 채널도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광주요는 온라인 론칭 이후 6월 15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 주요 매장으로 판매처를 넓혀갈 계획이다. 광주요 관계자는 “이번 ‘선 시리즈’는 오랜 준비를 거쳐 선보이는 정규 라인으로, 전통 도자의 미감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식탁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객의 식탁에 새로운 트렌드와 영감을 제안하는 도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 압구정 5구역 ‘로보틱스 라이프’ 제안…“로봇이 주차하고 분리 수거”

    현대건설, 압구정 5구역 ‘로보틱스 라이프’ 제안…“로봇이 주차하고 분리 수거”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단지에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주거환경을 제안하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 재건축 단지에 로봇 기술이 이동 편의, 배송·보안, 차량 관리, 안전 관리 등을 돕는 ‘로보틱스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서 압구정 2·3구역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현재 5구역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5구역을 수주하게 되면 압구정 2·3·5구역 재건축 단지인 ‘압구정 현대’를 로봇 기술을 통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이동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수요응답교통’(DRT) 기술과 ‘나노모빌리티’를 적용해 입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최적의 이동 경로를 분석해 최단 시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현대차그룹의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를 통해 입주자의 짐 운반이나 분리수거를 대신하며 외부 배달 음식도 비대면으로 세대 앞까지 배송해 준다. 주차 로봇이 입주민의 차량을 자동으로 주차해 주거나 인공지능(AI) 차량 스캐닝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단지 내 화재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초기 대응에 나서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앞서 AI·로보틱스 기반 주차 시스템 관련 특허 3건도 출원하는 등 미래 주거 플랫폼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보틱스 라이프는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주거 플랫폼”이라며 “압구정 현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스마트 도시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압구정 5구역은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시공권을 놓고 맞붙었으며 30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
  • “트럼프, 이스라엘 등 동맹국에 이란과 MOU 초안 공유”

    “트럼프, 이스라엘 등 동맹국에 이란과 MOU 초안 공유”

    미국이 이란과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협의를 마무리 짓고 초안을 이스라엘 등 동맹에 회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등에 이란과의 MOU 초안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회람한 초안은 최근 며칠간 중동 지역에서 거론됐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초안에는 30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내용이 담겼다. 통행료는 부과하지 않는 조건이다. 또 60일간 휴전을 연장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에 착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추후 논의될 핵 협상에서는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과 추가 농축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엔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포함됐다. 미국은 이에 상응해 대이란 봉쇄 조치를 해제하고 이란의 동결 자산 중 최대 120억 달러(약 18조원)에 대한 접근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도 함께 다뤄졌다. 이를 위해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무함마드 이샤크 다르 외무장관이 29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양측이 서로 제안을 주고받고 있으며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베선트 장관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초안을 최종 승인하지 않았다며 “모든 것은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 앞서 악시오스도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지난 26일 합의 조건 대부분이 정리됐고 이란 지도부도 이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 푸틴, ‘젤렌스키 참수’ 돌입? “완전 진지…美외교관 대피하라” 이례적 경고 [권윤희의 월드뷰]

    푸틴, ‘젤렌스키 참수’ 돌입? “완전 진지…美외교관 대피하라” 이례적 경고 [권윤희의 월드뷰]

    러시아가 루한스크 기숙사 피격을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예고하며 외국 외교관과 민간인에게 반복해서 대피를 촉구하고 나섰다.우크라이나 전쟁 지도부와 외교공관이 밀집한 키이우 중심부까지 고강도 타격을 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정권에 치명상을 입히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최악의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한 ‘참수 작전’까지 염두에 둔 압박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기숙사 피격 뒤 “키이우 대규모 공습” 예고러시아는 자국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스타로빌스크(러시아명 스타로벨스크)의 한 대학교 기숙사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학생 2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인근 군 사령부를 겨냥한 공격이었다며 러시아가 민간인 피해를 과장하고 있다고 맞섰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군에 직접 보복 대응을 지시했다. 러시아는 이튿날부터 “보복 공세”를 내세워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25일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테러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키이우 내 우크라이나 군수산업 시설 타격을 개시한다”고도 밝혔다. 공격 대상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지원을 받는 드론 관련 시설은 물론 ‘우크라이나 지휘소’와 ‘의사결정 센터’ 등이 포함된다고 못 박으며, 개전 이후 최대 규모 중 하나로 평가되는 공습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키이우 내 외교관·외국인 빨리 떠나라” 경고러시아 외무부는 같은 성명에서 외교 공관 직원과 국제기구 대표부 인력을 포함한 외국인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키이우를 떠나라”고 공개 경고했다. 키이우에 공관을 둔 국가들이 자국 외교 인력과 시민을 서둘러 대피시켜야 한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키며, 공격의 파장이 외교지구와 민간 지역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노골적으로 암시한 셈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키이우 주재 미 외교관도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미국과 유럽연합(EU) 일부 국가는 “키이우를 떠날 계획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미국까지 콕 집어 대피를 요구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거듭되자 긴장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쇼이구 “경고, 완전히 진지…의도적 조치” 강조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도 2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안보포럼’에서 키이우 공습 및 대피 경고와 관련한 러시아의 의도를 재확인했다. 그는 “외국 대사들에게 키이우를 떠나라고 경고한 것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며, ‘완전히 진지하고 의도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쇼이구 서기는 “우리는 어떤 조치를 취할지 이미 여러 차례 예고해 왔다”며 “우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순간, 우리가 말해온 수준의 힘으로 응답할 것이고, 그럴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방에서 제기되는 ‘러시아의 전력 고갈’ 주장에 대해선 “러시아에 더는 남은 것이 없기 때문에 이런 무기를 쓰는 것이라는 생각은 깊은 착각”이라고 반박하면서, 향후 공습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푸틴 대통령 오른팔이자 국방장관으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끈 경험이 있는 쇼이구 서기 입에서 이런 발언이 나온 것은, 키이우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 작전이 사실상 실행 단계 직전까지 다듬어져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전쟁 지도부 밀집한 키이우 심장부 표적” 관측러시아의 연쇄 경고는 단순한 ‘보복성 시위’가 아니라 키이우 전쟁 지휘 체계를 무너뜨리려는 계획된 군사작전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긴다. 러시아가 공격 목표로 ‘지휘소’와 ‘의사결정 센터’를 반복해서 지목한 데다, 외교공관과 국제기구 인력의 대피까지 공개적으로 요구한 만큼, 키이우 중심부의 정부기관·군사 지휘부·외교지구가 동시에 위험권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서방에서는 러시아가 젤렌스키 대통령과 군·안보 수뇌부 제거를 노리는 ‘참수 작전’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경고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대규모 공습 예고를 두고서도,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쟁 지도부가 머무는 키이우 핵심부를 겨냥해 전세 전환을 꾀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경제난·통제 강화에 피로감…선거 앞 대외 공세러시아가 위험을 무릅쓰고 키이우 심장부를 겨냥한 공습 압박에 나선 배경에는 내부 민심 악화와 올 9월 지방선거를 의식한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가디언과 서방 정보당국 관계자들의 증언을 인용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엘리트층 사이에서는 “올해 들어 푸틴에 대한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 “의미 없고 자멸적인 결정이 반복된다”는 자조 섞인 평가가 퍼지고 있다. 전쟁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세금·물가 부담은 높아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각지를 타격하면서 “전쟁과 일상은 별개”라는 믿음도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 당국이 메신저 앱과 일부 온라인 서비스를 대거 차단하면서 “러시아가 북한에 성큼 가까워졌고, 중국이 부러운 대상이 됐다”는 냉소적 반응까지 나온다.최근 발표된 ‘행복지수’가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도 이런 분위기를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푸틴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5선 연임을 확정해 장기 집권 기반을 다졌지만, 9월 지방·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내부 불만이 가시화되는 것을 경계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그가 키이우 공습을 고리로 “강한 지도자” 이미지를 재부각하고, 돈바스 등 전선에서 가시적인 군사 성과를 만들어 전쟁 피로감을 덮으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외교공관 안전·전쟁 양상 전환 분수령러시아가 실제로 키이우 중심부에 대한 공습 수위를 어디까지 끌어올릴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외교공관과 국제기구 인력까지 겨냥한 ‘이례적 강도의’ 대피 경고가 나온 만큼, 공습 양상에 따라 키이우가 다시 전면적인 위기 상황으로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EU 및 주요 서방국들은 당장은 “키이우를 떠날 계획이 없다”며 러시아의 압박에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이다. 동시에 각국 정부와 군 당국은 키이우 외교공관 축소·재배치, 지도부 분산 배치 등 비상 대책을 검토하며, 크렘린의 다음 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술·안전 ‘혁신’… 미래 먹거리 선점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술·안전 ‘혁신’… 미래 먹거리 선점한다

    8대 핵심 전략제품 집중에너지 후판 등 고부가가치 창출기술 개발·생산·판매 ‘원팀’ 체제로고객사가 필요한 제품 맞춤 공급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AI CCTV 100대, 실시간 사고 예방 현장 의견 듣고 전담 전문가 지정형식적 절차 줄여 30일 이내 개선글로벌 수요 둔화와 미국발 철강 관세 부과 등으로 철강 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은 철강 업계에 탄소 중립이라는 숙제까지 안겼다. 기존 방식으로는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 다가온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가 ‘기술 경쟁력’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체질 변화에 나서고 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8대 핵심 전략제품에 자원을 집중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작업장 안전 환경을 개선해 예측하지 못했던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에너지 후판 ▲전력용 전기강판 ▲기가스틸(GigaSteel)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NO) 프로젝트팀 신설에 이어 지난 2월 ▲차세대성장시장용 스테인리스스틸(STS)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PosMAC) ▲고망간(Mn)강 ▲전기로고급강 프로젝트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8대 핵심 전략제품 기술개발 프로젝트팀’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각 팀은 기술 개발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팀’ 체제로 통합 관리한다. 포항·광양 제철소 직속으로 배치해 연구 성과가 생산 공정에 즉시 적용되는 현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부서 간 장벽을 허물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초기부터 현장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공정 최적화와 효율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중심으로 미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8대 핵심 전략제품을 선정한 이유는 ‘소재 공급사’로서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만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고객사의 고도화된 요구에 선제 대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특히 최근 탄소중립, 전기차 전환, 인공지능(AI) 산업 발달로 산업 패러다임은 유례없는 속도로 변하고 있다. 전략제품 중 포항제철소는 에너지 후판, 전력용 전기강판, 차세대성장시장용 STS,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석유·가스·발전·재생에너지 분야에 사용되는 에너지 강재의 성능을 향상하고 제품 개발에 집중해 신에너지강재 선도 제철소로 역량을 집중한다. 에너지 후판과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 차세대성장시장용 STS는 모두 재생 에너지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이다. 각각 해상풍력과 태양광, 수소 산업을 겨냥해 공급할 예정이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부식되지 않는 포스코 고유의 고내식성 기술을 적용해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후판은 석유·천연가스 등 전통 에너지부터 수소·풍력 등 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생산·운송·저장 및 발전 설비 전반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후판을 일컫는다. 가스·원유 수송관, 수소 이송·저장 설비, 풍력 발전 타워 및 해상 플랜트 등 극한의 환경을 견뎌야 하는 핵심 인프라에 사용된다. 때문에 극한의 운용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영하의 혹한에서도 깨지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온인성 후판’, 황화수소 및 수소에 의한 부식과 균열을 원천 차단하는 ‘내부식성 후판’, 대형 풍력 터빈의 무게를 견디는 ‘대단중 후판’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차세대성장시장용 STS는 세계 최고 수준의 표면 품질 구현과 고객 맞춤형 강재 공급이 주요 혁신 과제다. 고내식·고강도 특성을 동시 구현한 강종 개발을 통해 데이터센터, 화학물질 저장 탱크, 압력용기 시장 진출에 대응 중이다. 고급강 제품 생산 능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사의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후판 개발팀의 한 관계자는 “기술과 현장이 하나 된 원팀 체제로 연구·조업·판매·품질·설비 부서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제품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생산해 공급하는 등 맞춤형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은 비바람과 해풍 등 환경에서 세월이 흘러도 녹슬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식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포스맥은 포스코에서 고유 기술로 개발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들을 일컫는다. 태양광 구조물, 케이블 트레이 등 고강도·고내식의 신제품을 개발한다. 염해 부지와 사막 등 극한 자연환경을 견디는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포스맥을 적용한 맞춤형 제품 제안까지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전력용 전기강판은 AI 기술 확산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선정됐다.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변압기용 소재로 사용된다. 전력망 고효율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자산이다. 집중적인 설비 투자와 고급강 개발을 통해 전력 손실이 거의 없도록 해 글로벌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자 한다. 김성주 포항제철소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 프로젝트 팀원은 “품질은 포스코의 자존심이라는 의식을 갖고 제품 고급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미래 인프라의 안전과 경제성을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작업 환경의 안전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제철소 냉간압연 라인 전반에는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인 ‘100대의 AI 폐쇄회로(CC)TV’를 적용했다. 실시간으로 품질 결함을 감지함과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지능형 감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작업자가 육안으로 감시하지 않더라도 품질 불량 저감, 생산 장애 예방 등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제철소는 현재까지 총 43대의 CCTV에 AI 모델 적용을 완료했으며 추가 29대에 대한 모델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연내 30대 이상의 CCTV를 추가 설치해 총 100대 이상의 지능형 감시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품질 관리와 선제적인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공정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안전 정책에 반영하는 ‘안전 VOE(Voice of Employee)’ 프로세스도 본격 가동해 실질적인 자율 안전 문화를 만들고 있다. 프로세스는 단순히 의견 청취를 넘어 접수된 의견에 대해 전담 전문가를 지정하고 30일 이내에 개선을 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실행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공식 계정을 통한 메일 접수와 현장 즉석 문의, 소속 부문별 안전보건파트장을 통한 접수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창구도 마련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793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74건의 핵심 개선 항목을 도출해 현재까지 46건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제품 생산과 함께 안전한 작업 환경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형식적인 행정 절차는 과감히 줄이고 현장 실행성을 높일 수 있는 안전 제도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서울, ‘성장 잠재력’ 비역세권 개발 활성화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비역세권 지역 개발을 유도하는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비역세권 지역 인프라와 배후 인구 등을 분석한 결과 주요 간선도로변은 버스전용 중앙정류장이 밀집해 있고 생활인구가 역세권 수준에 육박해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충분한 성장 여건을 갖춘 가로구역을 ‘성장잠재권’으로 선별하고 본격적인 복합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대상지는 폭 35m 이상 주요 간선도로에 접하고 면적이 1500㎡ 이상이어야 한다. 지구단위계획 방식은 5000㎡ 이하, 도시정비형 재개발 방식은 1만㎡ 이하 규모로 제한된다. 시는 제2종·제3종 일반주거 또는 준주거지역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업무·상업·주거가 융합된 복합 용도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보육시설이나 창업지원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과 주택을 전략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용도지역 변경에 따라 늘어난 용적률의 50%는 공공기여가 원칙이다. 다만 균형 발전을 위해 자치구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이 서울 전체 평균의 60% 이하인 자치구는 공공기여 비율을 30%로 완화한다. 시는 다음달 각 자치구로부터 시범사업 가능 후보지를 추천·제안받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안대희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시 전역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 미국 의지하던 노르웨이마저 ‘프랑스 핵우산’ 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며 유럽 안보와 거리 두기에 나선 가운데, 노르웨이가 유럽연합(EU) 내 유일한 핵무기 보유국인 프랑스가 제공하는 핵우산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 유럽판 등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프랑스의 ‘전진 핵 억지력 체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또한 방공, 우주 및 북극 안보 협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방위 협정인 ‘나르비크 협정’도 체결했다. 노르웨이는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회원국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스퇴르 총리는 회담 전 현지 매체 NTB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핵우산 합류 결정과 관련해 “러시아가 핵 영역을 포함해 대규모 재무장에 나서고 유럽 국가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유럽의 안보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스퇴르 총리는 노르웨이의 주요 억지력은 나토와 미국에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프랑스 핵 능력은 나토의 억지력에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평시에는 노르웨이 영토 내에 어떤 핵무기도 배치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노르웨이의 이번 결정을 두고 “미국의 핵우산에 크게 의존해 온 대표적인 대서양주의 국가인 노르웨이가 유럽 내 방위 협력 강화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대서양 동맹의 균열이 가시화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3월 유럽 동맹국들에 핵우산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 직장 내 보이지 않는 편견… 왜 여성은 다시 증명해야 하는가

    직장 내 보이지 않는 편견… 왜 여성은 다시 증명해야 하는가

    120여명 여성 리더 인터뷰 분석모성 장벽 등 편견 대응 전략 제시구조 내에서 현실적인 선택 필요 노골적인 성차별이 급감하고 중산층 여성들이 남성 배우자의 학력과 수입을 추월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은 오늘날에도 일하는 여성들은 보이지 않는 편견과 끊임없이 마주한다. 최근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남성 진학률을 앞지르고 20대 후반 고용률 역시 여성이 역전한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서 여전히 여성 임원 비중은 8.8%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직장 내 젠더와 계층 문제를 연구해 온 권위자인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헤이스팅스 로스쿨 석좌 교수와 작가이자 변호사인 레이첼 뎀시는 직장에서 여성들이 겪는 문제가 개인의 능력이 아닌 조직 내에서 평가 기준이 다르게 작동하는 현상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35년 이상 축적된 연구와 120여명 여성 리더 인터뷰를 바탕으로 직장에서 반복되는 네 가지 편견을 분석하고 각 편견에 대응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들이 꼽은 네 가지 편견은 ‘증명요구’, ‘외줄타기’, ‘모성 장벽’, ‘힘겨루기’다. 여성은 한 번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반복해서 증명해야 하고 친절하게 행동하면 “너무 여성적”이라고 무시당하고 세게 나가면 공격적이라고 비난받는다. 출산 이후에는 헌신도와 역량이 낮아졌다는 선입견에 직면하고 이런 모든 압력은 결국 여성끼리 서로 경쟁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어째서 여성은 다시 증명해야 하는가. 이 편견을 공고히 하는 것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뒷받침하는 정보는 눈에 잘 들어오고 기억에 남지만 그것을 반박하는 정보는 쉽게 간과된다는 점이다. ‘남성은 잠재력을 기준으로, 여성은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남성의 성공은 실력으로, 여성의 성공은 운으로 치부되거나 무시된다. 하지만 실수에 있어서는 정반대다’ 등 여성 리더들이 증언한 편견의 패턴이다. 저자들은 증명 요구에 대한 대처로 언제든지 보여줄 수 있도록 성과 기록을 준비할 것,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되 신중할 것, 전문적이거나 기술적인 역할을 맡을 것 등의 대처법을 제안한다. 외줄타기 편견이란 여성이 남성성과 여성성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기대에 착안해 붙여진 이름이다. 외줄타기 편견의 속성은 어떻게 해도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외줄타기를 하는 여성들은 본인 성격을 구성하는 당연한 요인에 대해 재고하게 된다. 목소리 톤, 자세, 친절함과 권위 사이의 균형 같은 것들이 새삼스럽게 여겨진다. 반면 남성들은 이런 요인들을 굳이 바꿀 필요성이 여성들보다 훨씬 적다. 이것이 여성들이 직장 내에서 처신을 복잡하게 느끼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 책에서 다루는 편견 가운데 가장 명백하게 표면으로 드러나는 편견이 모성 장벽이다.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 저자는 여전히 일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주위에 알릴 것, 명확한 경계를 설정할 것 등을 제안한다.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마냥 분노하고 원망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 구조 안에서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을 통해 균형을 되찾는 것이 필요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