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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신당 류호정 총선 후보 등록 포기…“제3지대 정치 실패”

    개혁신당 류호정 총선 후보 등록 포기…“제3지대 정치 실패”

    4·10 총선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했던 류호정 전 의원이 후보 등록을 포기한다고 22일 밝혔다. 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가 ‘세번째권력’과 ‘새로운선택’에서 제시했던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전 의원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까지 하고 싶었던 정치가 있었다”며 “책임도 미래도 없는 양당의 적대적 공생과 극단적 진영 정치를 끝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본령을 무기로 하는 정당이 만들어져서 주권자인 시민이 다시 정치를 기대할 수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류 전 의원은 “(제3지대의) 화학적 결합은 없었고 저와 세번째권력은 어떤 역할도 부여받지 못했다”며 “당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는 류호정의 말, 글, 외모에 대한 컨설팅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이해해보려 노력했던 건 이준석과 류호정의 대화가 두려울 정도로 깊어진 젠더 갈등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희망 덕분이었다. 그렇지만 역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류 전 의원은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는 저의 정치가 없어진 지금 본선에 출마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어색하고 어정쩡하게 남은 선거기간 가면을 쓰는 대신 정직한 인정과 사죄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신당의 도전은 아직 평가의 기회가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이준석 대표와 금태섭 최고위원을 비롯해 어려운 길을 끝까지 가겠노라 결단한 모든 출마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정의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류 전 의원은 작년 12월 당내 청년 의견 그룹인 ‘세번째권력’, 금태섭 전 의원과 손을 잡고 ‘새로운선택’ 창당을 선언했다. 올해 1월에는 정의당 탈당 절차를 밟으면서 의원직을 내려놨고, 2월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 파주 봉일천 도시개발사업 중토위 공익성 심의 통과

    파주 봉일천 도시개발사업 중토위 공익성 심의 통과

    파주 봉일천에 있는 옛 미군부대 터에 단독과 공동주택을 짓는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을 전망이다. 파주시는 조리읍 봉일천리에 있는 ‘캠프하우즈 공여구역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이하 중토위)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익성 심의는 공익사업 시행자가 토지수용을 위해 국토부 장관의 인정을 받는 절차다. 파주시는 지난 14일 심의에 참석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보상률 상향 방안 등 다양한 공익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중토위는 공익성 확보를 위한 협약 명시 사항 이행과 성실한 보상 협의 절차 이행 등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추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2021년 민간 사업자와 기본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미군기지 이전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노후화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 “오타니, 통역사 도박 알고도 빚 갚아줬다면 1년 출전 정지될 수도”

    “오타니, 통역사 도박 알고도 빚 갚아줬다면 1년 출전 정지될 수도”

    미국 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미국 생활을 그림자처럼 함께했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가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으로 해고된 가운데 오타니 역시 사안에 따라 법적 문제에 연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LA타임스는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사실을 알고도 빚을 갚아줬다면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도박법학자인 I. 넬슨 로즈 교수는 “불법 도박인 것을 알면서도 빚을 갚아준 것이라면 연방법에 의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판례를 보면 불법 도박업자의 빚 회수를 도운 경우 사실상 도박 사업을 한 것이라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미즈하라가 돈을 훔쳤다면 오타니는 공범으로 간주될 수 없지만, 오타니가 불법 도박 빚을 인지하고도 돈을 갚아줬다면 불법 도박업자를 도운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했다. 또 미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의 불법 스포츠 도박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자신과 관련된 경기에 베팅하는 선수나 심판, 코칭스태프 등은 영구 제명이며, 관련 없는 경기라 할지라도 1년 자격 정지, 불법 도박을 운영하는 등 관련이 있으면 최소 1년간 자격이 정지된다. 아울러 스포츠 도박은 미국 38개 주에서는 합법이지만 LA 다저스가 속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불법이다. “오타니가 돈 갚아줘”→“전혀 몰랐다” 입장 번복 이번 문제는 오타니가 현지 도박업자에게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0만 달러를 송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미즈하라는 당초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오타니에게 도박 빚을 갚아달라고 부탁했다. 오타니는 그것(도박 빚)을 기뻐하지 않았으며 이런 문제가 또 생기지 않도록 돕겠다고 했다”며 오타니가 대신 빚을 갚아주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미즈하라의 최근 도박 빚은 450만 달러(약 60억원) 이상으로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하라에 따르면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컴퓨터에 로그인해 미즈하라의 감독하에 몇 달에 걸쳐 분할로 송금했다. 송금 명목은 ‘대출’이었다. 오타니가 돈을 빌려주는 대신 직접 송금한 이유에 대해 미즈하라는 “그는 돈과 관련해 나를 믿지 않았고 내가 도박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타니 측 변호인은 “오타니가 절도 피해를 봤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빚을 대신 갚아줬다’는 미즈하라의 주장을 부정했다. 이에 미즈하라도 당초 주장을 번복하고 “오타니는 내 도박과 관련된 일을 전혀 몰랐고 송금하지도 않았다”고 입장을 바꿨다.
  • 우리銀, 홍콩ELS 배상안 수용 … 농협·하나·SC제일 배상안 논의

    우리銀, 홍콩ELS 배상안 수용 … 농협·하나·SC제일 배상안 논의

    우리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투자자들에게 자율 배상에 나서기로 했다. H지수 ELS를 판매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배상을 공식화한 것이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 SC제일은행은 다음 주 이사회를 열고 배상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은행은 2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라면서 “만기 이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으로 H지수 ELS를 판매한 시중은행 중 규모가 가장 적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12일 처음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약 43억원 규모의 자사 판매 ELS 고객들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배상 비율을 확정해나갈 계획이다.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는 조정비율 협의와 동의를 거쳐 1주일 이내로 배상급 지급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홍콩 H지수가 2021년 대비 50% 하락해 평균 배상 비율을 손실금의 40~50%로 추정하면 총 배상 규모는 최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정비율은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되, 투자자별로 고려할 요소가 많은데다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는 만큼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산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들도 이사회를 열어 ELS 배상 논의를 시작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각각 28일 이사회에서 ELS 자율 배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판매 잔액이 비교적 큰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자율 배상 규모에 대한 자체 시뮬레이션을 거쳐 이사회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1일 H지수 ELS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제시했다. 기준안은 설명 의무나 부당권유 금지 등 판매 원칙을 위반했는지에 따라 기본배상비율을 20∼40%로 정했다. 위반 행위에 대한 내부 통제부실 책임을 고려해 은행은 10% 포인트, 증권사는 5% 포인트 가중하되 온라인 판매채널을 이용했다면 은행 5% 포인트, 증권사 3% 포인트로 가중 비중을 낮췄다.
  • 한국공대, 연산 기능 갖춘 비휘발성 메모리 지능형 반도체소자 개발

    한국공대, 연산 기능 갖춘 비휘발성 메모리 지능형 반도체소자 개발

    한국공학대학교는 안승언 나노반도체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에 활용 가능한 로직 연산과 메모리 기능이 통합된 강유전체 기반의 ‘프로세스 인 메모리’(PIM)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Exploring Multi-Bit Logic In-Memory with Memristive HfO2-Based Ferroelectric Tunnel Junctions’라는 제목으로 전자 소자 및 재료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 ‘Advanced Electronic Materials’에 지난 8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에는 박사과정 고원우(제1저자), 황현주(공저자) 학생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최근 학계와 산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하프늄·지르코늄 산화물’을 기반으로 강유전체 터널 접합(FTJ) 형태의 멤리지스터(메모리+레지스터)를 구현해 멀티 레벨 스위칭 구현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중간 레벨(inter-state) 간 스위칭을 구동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나아가 소자의 스위칭 특성을 조합해 NAND, NOR, OR 등 16가지의 논리 연산 기능을 카르노 맵을 통해 제시해 PIM 응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안승언 교수는 “최근 새로운 개념의 컴퓨팅 시스템 구현을 위해 다양한 PIM 소자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비휘발성 멀티레벨의 신뢰성 및 중간 레벨 간 스위칭 구동 연구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의 진일보한 결과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분야의 기술적, 학문적 도약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미래반도체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문체부, 상하이서 ‘거대한 뿌리’ 특별전…임시정부 105주년 기념

    문체부, 상하이서 ‘거대한 뿌리’ 특별전…임시정부 105주년 기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맞아 중국 상하이에서 특별전 ‘대한민국임시정부 : 거대한 뿌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오는 26일~5월 4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4월11일 수립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살필 수 있는 유물 67점이 전시된다. 임시정부 수립 과정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과정, 서울운동장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등 관련 유물들이다. 1945년 12월 종로 화신백화점 앞에 제작했던 개선문과 꽃 전차 구조물, 대한민국 관보 제1호와 국가등록문화재인 ‘한·중·영문 중국판 한국애국가 악보’, 광복군 서명 태극기 등을 만날 수 있다.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공연과 뮤지컬 등 다양한 한국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6~28일에는 팝페라 공연 ‘음악으로 그리는 105년의 역사’, 4월 11~13일에는 독립운동가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제시의 일기’가 현지 관객을 만난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 국민 간에 임시정부를 연결고리로 하는 새로운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우리 민족 독립의 구심체 역할을 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조합-시공사 공사비 분쟁으로 보금자리 잃는 주민 없게 할 것”

    이성배 서울시의원 “조합-시공사 공사비 분쟁으로 보금자리 잃는 주민 없게 할 것”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송파4)은 근래 급증하고 있는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증액 분쟁으로 인해 주민들이 평생 살던 보금자리를 잃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근래 서울시 주요 정비사업장에서는 급등한 공사비로 인해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사가 중단되는 등 여러 정비사업이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9일 주요단계별 공사비 변경 내역 점검부터 분쟁을 사유로 한 시공자의 공사중단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서울시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안)’ 개선안을 배포, 공사비 갈등을 최소화할 것이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러한 서울시의 개선책 발표에 “그간 해당 문제에 대해 지속해 서울시에 질의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최초로 서울시의회에서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조합-시공사 간 분쟁을 지적했고, 회기마다 서울시에 정비사업 지연 및 급등한 분담금으로 인해 재정착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생길 수 있음을 언급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2023년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국 10위권 내의 시공사 임원을 증인으로 채택해 근거 없는 과도한 공사비 증액과 공기연장에 대해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당시 문제가 됐던 시공사는 계약서상으로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공사비를 증액할 경우 상승비율이 적은 지수를 적용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증액은 상승률이 5.9%인 소비자물가지수가 아닌 상승률이 한참 높은 건설공사지수(21.7%)를 적용해 총공사비의 무려 20% 이상의 증액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건설사들이 공사 수주 전에는 조합원들에게 낮은 공사비와 짧은 공사 기간을 제시해놓고, 정작 사업을 수주한 이후부터는 공사비 증액과 공사 기간 연장을 빈번하게 요청하고 있다”라며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부족하고 공사중단을 두려워하는 조합은 이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러한 부당한 요구는 명백한 대기업의 갑질이라 볼 수 있다”며 정비사업장에서의 대기업의 횡포를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과도한 공사비 증액은 곧 분담금 급등을 불러와 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없게 만든다”며 “주민들이 조금 더 나은 집에서 살고자 추진한 재건축사업이 오히려 주민들을 평생 살던 집에서 쫓아내 버리는 셈”이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번 소기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정비사업의 부작용으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서울시와 함께 제도를 보완하고 사업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조식 운영 학교, 지원 확대·애로사항 해소 노력 필요”

    김혜영 서울시의원 “조식 운영 학교, 지원 확대·애로사항 해소 노력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2월 2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 참석, 교육청 차원에서 조식을 운영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현재 서울 관내에서는 기숙사 학교를 제외한 일반학교 총 16곳이 교내에서 자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조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조식을 운영하는 학교는 총 3곳이다(선일여중, 관악중, 정의여고).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28일 개최된 제316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 자리에서 “10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력을 위해 현재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조식을 일반학교에서도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김 의원의 요청을 수용해 일반학교도 수요가 있는 경우 조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지난해 2월 ‘서울시교육청 조식 시범학교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김 의원은 기숙사 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서도 조식을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서울시교육청 조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한 바 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김 의원은 업무보고 자리에 출석한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교육청 조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통과 이후 일선 학교들 사이에서 현재 조식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며 “교육청 제출자료에 따르면 현재 조식을 운영 중인 상당수의 학교가 이구동성으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식 준비를 위해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조리인력을 구하는 일 자체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추가 채용 인력에 대한 인건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조식 운영 학교 지원 확대를 위해 추후 예정될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조식 운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일부 학교에서는 조식 운영 예산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지원받은 예산의 용도를 인건비, 전기요금 등으로만 제한하지 말고 식재료 구입비 등 조식 운영에 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의견도 제시한 바 있다”라며 “교육청은 조식 운영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합리적 문제제기는 대폭 수용해 조식을 희망하지만 제반 환경의 어려움으로 인해 어렵게 시작한 조식 운영 사업을 포기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요구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 장인화 포스코 회장 “이차전지소재·철강 ‘쌍두마차’… 초일류로”

    장인화 포스코 회장 “이차전지소재·철강 ‘쌍두마차’… 초일류로”

    장인화(69) 신임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동시에 키워 ‘초일류’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그룹 10대 회장으로 선임된 뒤 기자간담회에서 “철강은 포스코의 기본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포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단순한 ‘철강기업 포스코’가 아니라 소재 부분에서도 책임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취임하자마자 이차전지 소재 분야를 이처럼 강조하는 이유는 장 회장이 철강생산본부장(부사장), 철강부문장(사장)을 거친 그룹 내 대표적 ‘철강통’이기 때문이다. 2021년 54.3%였던 포스코의 철강 분야 매출 비중은 지난해 50.6%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45.7%였던 비철강(이차전지 소재 등) 분야는 49.4%로 늘었다. 또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철강 전문가인 장 회장을 후보로 선정한 것에 대해 그룹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장 회장은 이를 고려해 이날 주총에서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공격적 확장을 이끌었던 포스코퓨처엠 전 사장 김준형(66)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이차전지 소재 분야는 경기 침체와 전방산업(전기차) 둔화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장 회장은 “전기차는 ‘지구적 운명’이며 어차피 갈 길”이라며 “지금이야말로 공급망을 안정·강화할 아주 좋은 기회다. 적기에 적절하게 투자하겠다. 결코 소극적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지난해 논란이 됐던 성과급 대신 자사주를 무상 지급하는 ‘스톡그랜트’에 대해선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로 포항제철소가 ‘올스톱’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홀딩스의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도 지난해 3월 최정우 전 회장 등 주요 임원에게 약 100억원어치 자사주(2만 7030주)가 지급됐기 때문이다. 장 회장은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취지로 나쁜 제도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우리 사회에 다른 생각을 가진 분이 많은 걸로 알고 있고 안타까운 심정도 있다”며 “사회적 눈높이에 맞춰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약 125조 5180억원)이 전년(약 139조 9400억원) 대비 10% 넘게 줄어든 현실을 고려해 포스코의 ‘위기 극복 DNA’를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100일 동안 포항, 광양 등 전국 사업장을 돌아다니며 직원들과 그룹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면서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들의 능력과 경험을 모아 회사를 두 배씩 키워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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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김누리 지음, 해냄) 베스트셀러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로 뿌리 깊은 한국형 불행과 한국 사회의 민낯을 드러낸 김누리 중앙대 독문과 교수가 이번에는 우울한 나라 대한민국의 원인을 극단적인 경쟁 교육으로 지목했다. 한국 학생들은 12년 동안 교실에서 학습 노동에 시달리며 소수의 승자와 다수의 패자로 나뉜 채 열등감과 모멸감을 내면화한다고 지적한다. 김 교수는 사회개혁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교육개혁을 이야기하며 교육개혁의 시작은 대학 입학시험 폐지라는 과감한 주장을 하고 있다. 336쪽, 1만 8500원.뇌의 흑역사(마크 딩먼 지음, 이은정 옮김, 부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생물행동보건학과 교수인 저자는 뇌과학 측면에서 ‘정상성’이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몸에서 겨우 1.3㎏에 불과한 뇌에 사소한 오류만 생기더라도 현재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이 책에서 생생하게 보여 준다. 코타르증후군, 저장강박증, 외계인손증후군, 시간실인증, 사별환각 등 18세기부터 최근까지 기록된 비교적 흔한 현상부터 기묘한 사례를 통해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신체 기관 ‘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 준다. 324쪽, 1만 9000원.취할 준비(박준하 지음, 위즈덤하우스) ‘회사에서 술을 제일 못 마시니 일만 할 것 같다’는 고참의 말에 덜컥 술 취재에 나섰다가 술 전문 기자이자 전통주 소믈리에로 활약하게 된 저자가 써 내려간 ‘우리 술 이야기’다. 기존에 나온 우리 술 이야기들이 답사기나 인문서에 머물렀다면 이 책은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하고 우리 술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심리까지 진단하고 있다. 책 곳곳에 ‘우리 술 상식’ 코너를 넣어 우리 술 여행지, 우리 술과 어울리는 안주 등도 꼼꼼히 알려 준다. 304쪽, 1만 9500원.Working with Koreans(박성민·홍희경·김성탁 지음, 박영스토리) 외국인 노동자 문제는 한국 노동시장에 이미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포함해 다양한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인과 외국인이 성공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176쪽, 1만 7000원.
  • ‘올 3회 금리인하’에 시장 환호… 파월 “물가 2% 가는 길 울퉁불퉁”

    ‘올 3회 금리인하’에 시장 환호… 파월 “물가 2% 가는 길 울퉁불퉁”

    한미 금리 격차 최대 2%P 유지한은과 ‘인하 신중론’ 인식 일치시장에선 “6월 인하 가능성 74%” 뉴욕 3대 지수 사상 최고로 마감日증시도 17일 만에 최고치 경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올해 말 기준금리는 지난해 12월과 동일하게 4.6%로 예상하며 연내 3회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6월 인하 기대감에 시장은 환호했다. 미 뉴욕 증시 3대 지수와 일본 증시 대표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한국 증시가 들끓었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끝낸 뒤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1월, 12월, 그리고 올해 1월에 이어 5회 연속 동결이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 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4.6%로 예상하며 지난해 12월 예상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해 말 FOMC 발표와 마찬가지로 연내 0.25% 포인트씩 세 차례, 총 0.75% 포인트 인하를 시사한 것이다. 이로써 연준이 올해 금리를 2회만 내리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는 상당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3회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지난 1~2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연준 위원들이 공개 발언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한때 연내 2회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연내 ‘2회 인하’ 가능성 불식 시켜 연준이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방침을 밝힌 만큼 6월 금리인하 돌입에 무게가 실린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오는 6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74.4%라고 분석했다. 페드워치는 전날까지 연준 6월 금리인하 확률을 59.1%로 제시했으나, 하루 만에 예상치를 15% 포인트 이상 올려 잡았다.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발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물가 목표치 2%에 도달은 하겠지만, 그 과정은 고될 것이라고 했다. 파월 의장은 “(매우 높았던) 1~2월 물가 지표에서 너무 많은 신호를 끄집어내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이 2%로 가는 길은 원래 울퉁불퉁하다”고 말했다. 한두 달 지표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의 시각은 한국은행의 인식과 일부 일치한다. 지난달 22일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직후 “물가가 굉장히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오는 상황이다. 대부분 금통위원은 아직 금리인하 논의를 시기상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달 12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으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도 새달 금리 동결 전망 이날 연준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에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로 마감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3% 오른 3만 9512.13에 마감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9% 오른 5224.62에, 나스닥지수는 1.25% 상승한 1만 6369.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같은 날 각각 종가 기준 사상 최고로 마감된 것은 2021년 11월 8일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도 21일 17일 만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2.03% 오른 4만 815에 장을 마감했다. 한때는 4만 823까지 오르며 4만 100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이달 4일 기록한 종가 최고(4만 109)와 지난 7일의 장중 최고(4만 472)를 모두 갈아치웠다. 국내 증시도 뛰었다. 같은 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1% 상승한 2754.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750선을 넘은 것은 2022년 4월 5일(2759.20) 이후 약 2년 만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44% 오른 904.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900선 위에서 마감된 것은 지난해 9월 11일(912.55)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7.4원 급락한 1322.4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동안 4월 실적발표 등에 의한 지수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다음 FOMC를 앞둔 5월을 전후해 불확실성 영향이 또 한번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시장의 방향성을 바꾸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 조수진, 성폭행 피해 초등생에 “다른 성관계 감추려 덮어씌운다” 주장

    조수진, 성폭행 피해 초등생에 “다른 성관계 감추려 덮어씌운다” 주장

    조수진 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 관련 보도 [정정]서울신문은 지난 3월 21일 <조수진, 성폭행 피해 초등생에 “다른 성관계 감추려 덮어씌운다” 주장> 제목의 기사에서 “조 변호사는 (중략)가해자로 피해아동의 아버지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조 변호사는 가해자로 피해 아동의 아버지를 언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4·10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조수진 변호사의 아동 성범죄자 변호 이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체육관 관장의 2심 재판 변호를 맡았다. 피해 아동은 2017년 관장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성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변호사는 변호 과정에서 ‘제 3자 성폭행’ 가능성을 주장했고, 가해자로 피해아동의 아버지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실제 성폭행이 이뤄진 시기와 그로 인한 성병 진단이 이뤄진 시기 사이, 3년의 기간을 문제 삼았다. 조 변호사는 또 “피해 아동이 다른 사람과 많은 성관계를 한 다음, 이를 은폐하려고 3년 전에 그만둔 체육관의 관장에게 덮어씌우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 증거로는 피해아동에게 또래 남자친구가 있다는 내용이 담긴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제시했다. 이 때문에 피해아동은 또다시 법정에서 증언해야 했는데, 3년 뒤에야 성폭행 사실을 털어놓은 이유에 대해 “다 힘든데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결국 2심 재판부는 관계인들의 진술 및 산부인과 의사의 의견 등을 종합해 체육관 관장 측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도 징역 10년을 확정했다. ● 조수진 “변호사 윤리규범 준수…심려 끼친 것에는 사과” 조 변호사의 변호 이력을 둘러싼 논란은 이게 다가 아니다. 그는 2018년에는 합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던 고교생을 성추행한 강사를 변호했고, 2021년에는 여성 200여명의 신체를 불법촬영하고 보관한 남성을 변호했다. 자신의 블로그에는 10세 여아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학대한 가해자를 변호해 집행유예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성범죄 국민참여재판으로 하면 유리할까’ 등의 게시물을 올려 성범죄자 감형 논리를 주장하기도 했는데,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전부 비공개로 전환했다. 논란이 일자 조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과거 성범죄자 변론을 맡은 것과 블로그를 통해 홍보한 것은 변호사로서 윤리규범을 준수하며 이루어진 활동이었다”고 반박했다. 다만 “국민 앞에 나서서 정치를 시작하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심려를 끼친 것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 정치권 공방…여 “용납 못해” 야 “국민이 판단”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조 변호사의 아동 성범죄자 변호 이력을 둘러싼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피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했던 행동들이 저 당에선 용인될 수 있나보다”라며 “우린 용인하지 못하겠다. 우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민의 편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범죄 가해자 변호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그렇게까지 초등학생이 강간 피해를 봤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 있단 식으로 변호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와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여성 후보자 전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변호사를 자처하던 조 후보의 이중성에 국민은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며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조 후보는 공직 후보자의 자격이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피해자와 가족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반면 민주당은 조 후보의 사과를 부각하며 국민이 선택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조 후보의 활동은 약자를 비하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법조인으로서의 활동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본인이 사과를 드린 걸로 알고 있다. 당은 조 후보가 변호사 활동 시절에 대해 사과한 것을 잘 지켜봤다”고 했다. 당 안팎에서 거세진 논란에 재공천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논의한 적 없다”며 “(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또 “본인 스스로가 법보다 정의를, 제도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가치를 척도로 삼고 국민 공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사과한 것으로 봤다”며 “그렇게 인정해주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아산갑 복기왕·김영석 후보, ‘원도심 살리기’ 공방

    아산갑 복기왕·김영석 후보, ‘원도심 살리기’ 공방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아산갑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가 아산세무서 원도심 신축 이전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복 후보와 김 후보는 21일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과 아산시기자회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공약과 후보 검증 토론을 펼쳤다. 먼저 김 후보는 아산세무서의 원도심 온천지구 신축 이전을 공약한 복 후보에게 “원도심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적다. 국세청 입장이 충분히 반영된 것인가”라고 물었다.복 후보는 “2015년 아산세무서 유치 과정에 모든 시민이 노력했다. 원도심에 마땅한 건물이 없어 부득이하게 현재 자리에 자리했다”며 “정치력을 발휘해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 후보는 “충분한 공감과 토론이 없으면 어렵다. 원도심 회복을 위해 아산세무서를 이전한다는 접근 방법도 문제”라며 “아산세무서 당사자 입장을 반영한 새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복 후보에게 “전임 강희복 시장이 추진한 도시개발사업 7개 중 5개를 복 후보가 시장 재임 중 취소했다”며 “취소 전까지 80억 원 가까운 돈이 투입됐다. 사업 취소가 원도심 상권의 붕괴 또는 공동화 현상을 가속한 원인은 아닌가”라고 물었다.복 후보는 “시장이 됐을 때 경제가 너무 안 좋았다. 주민들이 ‘집 고치는 것 하나도 못 한다’ 원망을 많이 해 불가피하게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 취소한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날 복 후보는 원도심 개발에 민간사업자 참여 확대,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 방축역 신설 추진, 온천산업 활성화와 의료관광 연계, 지역화폐 발행 증대를 공약했다. 김영석 후보는 온양행궁 특별법 제정을 통한 행궁 복원과 주변 연계 개발, 3대 온천 통합 온천치유센터 신설과 온천천 정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에서 22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7시 30분, 오후 11시 SK브로드밴드 채널 1번을 통해 방송된다. 유튜브와 ‘ch B tv’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블링컨 “이스라엘-하마스 간 입장 차 좁혀지고 있다”

    블링컨 “이스라엘-하마스 간 입장 차 좁혀지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가자전쟁에 관한 인질 ·휴전 협상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입장 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자전쟁 발발 이후 6번째 중동 순방에 나선 블링컨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지난 몇주간 중재해온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포로 교환을 전제로 한 휴전협상에 대해 “서로 간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매체 ‘알하다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중재자들이 이스라엘과 협력해 ‘강력한 제안’을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면서 “하마스는 처음에 이 제안을 거부했지만, 협상 중재자들이 하마스의 다른 요구 사항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 간 격차는 좁혀지고 있고,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하마스 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중재국 카타르의 익명의 협상 관계자들은 “카타르 도하에서 이스라엘 정보 책임자와 회담한 뒤 “조심스럽게 낙관적”(cautiously optimistic)이라고 말했지만, 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곧바로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모든 회담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을 만나 가자전쟁 휴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의 가능성은 이스라엘의 휴전, 혹은 민간인 고통 완화를 위한 대책 수립 등을 압박할 수 있는 잠재적 지렛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은 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모로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장관이 포함된 아랍위원회 소속 6명과 만나 가자전쟁 종전 이후 아랍 국가들의 지원 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랍위원회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신뢰할 만한 반부패 개혁 방안, 경제활성화 방안에 관해 모색해왔다. 블링컨 장관은 이튿날인 22일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전시내각 고위 지도부를 만난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에서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 정부 지도부와 함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그는 이스라엘이 집중 공격중인 라파를 포함한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인명 피해를 막고 인도주의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하마스의 전쟁 패배를 인정하고, 이스라엘의 전반적인 안보를 강화하는 것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설득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전쟁 개전 이후 블링컨 장관의 첫 두 번의 방문은 하마스 공격 직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이후 3번의 방분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고 가자지구가 인도주의적 재앙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인도주의 지원을 강화하고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 지난해 말부터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의 전후 계획에 대한 아랍의 지원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장기적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지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설득해왔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상자 수가 급증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 간 외교적 긴장은 수개월째 고조되고 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이의 공개적인 의견 불일치는 더욱 빈번하고 격해졌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힘든 재선 캠페인에 직면한 바이든은 이스라엘을 자제시켜야 한다는 중도층과 민주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의 압력을 받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라파로 피난온 무고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계획 없이는 대규모 지상 작전을 시작하지 말라”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을 강행해왔다. 여기에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기간 이후 최남단 이집트 접경도시 라파에서의 군사작전 강행을 공언하면서 이를 만류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돼왔다. 지난 18일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한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 작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급 대표단을 워싱턴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튿날 이스라엘 국방부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다음 주 미국 수도 워싱턴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가자전쟁 개전 이래 팔레스타인인 최소 3만 1819명이 숨졌고, 여성과 어린이가 전체 사망자의 3분의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사흘 전인 지난 21일 유엔식량농업기구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재앙적 기근 상황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 민주 “힘겨운 백중세” 200석 낙관론에 내부 단속

    민주 “힘겨운 백중세” 200석 낙관론에 내부 단속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총선 낙관론에 경계령을 내리며 입단속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이종섭·황상무 사태’ 악재로 지지율이 출렁이자 표정 관리에 들어갔던 민주당은 당내에서 ‘200석’ 언급까지 나오자 서둘러 이들을 향해 경고했다.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판세는 아주 힘겨운 백중세다. 엄살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연이어 과도한 의석수를 자신하거나 과도하게 정치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개인 언급들이 나타나고 있어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정치인이 고개를 드는 순간 어려워진다”고 했다. 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범진보계열 정당 의석수가 200석을 넘길 경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전날 이재명 대표가 지원한 인천 유세에서는 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이 “인천에서 14석이 (모두) 당선되면 우리가 200석을 당선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고, 정일영(인천 연수을) 의원은 “200석 이상을 차지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힘차게 심판하자”고 발언했다. 김 실장은 경고 대상에 이런 발언들이 “포함된다”며 “일각에서 나오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론 또한 다 포함돼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대해서도 “일시적 등락으로 판세를 단정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살얼음 걷는 심정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현재 151석을 최대 목표로 잡고 있다.
  • “수영복 촬영회서 이 자세는 금지”…日지자체 노골적 안내에 시민들 ‘당혹’

    “수영복 촬영회서 이 자세는 금지”…日지자체 노골적 안내에 시민들 ‘당혹’

    일본에서 ‘수영복 촬영회’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지자체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 함께 첨부된 이미지가 노골적으로 묘사돼 또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21일 산케이신문은 ‘사이타마현 공원협회, 수영복 촬영회에 대한 너무 자세한 안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이타마현 공원녹지협회가 수영복 촬영회의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일본 사이타마현이 운영하는 현립 시라코바토 수상공원 수영장에서는 ‘여성 수영복 촬영회’가 열렸다. 이 촬영회는 그라비아 아이돌(노출 화보 모델)들을 촬영하는 행사로, 주로 남성들이 수만엔의 입장료를 내고 참가한다. 그러나 지난해 사이타마현 의회의 일본공산당 젠더평등위원회와 소속 의원들은 “수영복 촬영회의 과거 사진을 확인했더니 수영복 차림의 여성이 외설적 자세를 취하는 등 성 상품화를 목적으로 한 행사인 것이 분명하다. 미성년자들이 출연한 적도 있다”고 지적하며 현립 공원을 대관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이에 해당 공원을 관리하는 공원녹지협회는 현 내 공원 두 곳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6건의 촬영회에 대해 일괄 중단을 요청했다. 공원 대여 조건에 ‘지나치게 노출이 심한 수영복이나 선정적인 자세는 피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를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결정에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협회는 지난 5일 수영복 촬영회의 새로운 허가 조건을 제시하며 수영복이나 자세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안내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안내서에 따르면 협회는 18세 미만 청소년은 입장 자체를 금지하고, 외부에서 촬영회 진행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가리는 것을 필수 조건으로 내세웠다. 협회는 이 외에 또 다른 파일도 첨부했다. 여기에는 ‘젖꼭지나 성기가 노출되는 수영복 또는 그럴 가능성이 있는 수영복 착용은 금지’ 등이라는 문구와 함께 다양한 이미지가 담겼다. 수영복 상의, 하의의 자세한 착용 규정과 사진 촬영 시 금지하는 자세를 여성의 이미지로 설명한 것인데, 산케이신문은 “너무 자세하게 표현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허가조건을 보다 알기 쉽게 구체적인 그림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 ‘설렁설렁’ 논란 제시 린가드, 942만 팔로워에 전한 ‘의외의 소식’

    ‘설렁설렁’ 논란 제시 린가드, 942만 팔로워에 전한 ‘의외의 소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K리그 FC서울로 전격 입단한 제시 린가드가 소속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린가드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FC서울 홍보 게시물을 공유했다. ‘2024 FC서울 축구교실’ 단원을 모집하는 공고다. 린가드는 전 세계 94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한편 린가드는 최근 경기에 ‘설렁설렁’ 임한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홈 경기를 2-0 승리로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교체 투입된 린가드를 다시 교체하는 것을 고민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김 감독은 “몇 분 뛰지 않는 선수가 몸싸움도 안 해주고 ‘설렁설렁’하고, 90분 출전하는 선수보다 못 뛰면 저는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름값으로 축구할 것 같으면 은퇴한 선수들 데려다 놓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루 한 번 미팅으로 얘기하는데, (린가드가) 말은 ‘청산유수’다. 그게 행동으로 나오지 않으니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일갈했다.
  • 위조 신분증으로 제주 무단 이탈하려던 중국인 6명 덜미

    위조 신분증으로 제주 무단 이탈하려던 중국인 6명 덜미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했던 중국인 6명이 위조 신분증으로 도외로 무단 이탈하려다가 붙잡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달 22일 제주항에서 위조된 신분증을 제시하고 목포·완도행 여객선에 탑승하려던 중국인 6명을 출입국관리법과 공문서 위조 등 위반 혐의로 구속해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사이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자들로, 육지로 이동해 불법취업할 목적으로 알선 브로커를 통해 위조한 외국인등록증·영주증·외국인등록번호 도용 등으로 탑승하려다 적발됐다. 당시 제주항에서 이들이 제시한 신분증을 수상하게 여긴 검색 요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또한 이들은 현재 국내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성명·체류자격·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영주증)번호 등을 도용해 기재하는가 하면 이들의 얼굴 사진을 인쇄하는 방법으로 위조했으며, 영주증의 발급권자를 전혀 다르게 기재해 위조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 사증 없이 입국한 중국인은 관광 등의 목적으로 30일간 제주도내에 체류할 수 있으며,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체류지역 확대 허가를 받지 않고서는 제주도외(육지)로 이동할 수 없다. 구속된 6명 중 3명은 불법체류자였다. 수사결과, 이들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이용해 브로커에게 한화 200만원 내지 800만원을 지불하고 신분증 위조를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와 긴밀히 공조 수사해 신분증 위조 브로커에 대한 추가 수사 및 제주 무사증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이동을 알선하는 조직이 도내에서 활개 치지 못하도록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울산형 유해화학물질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울산형 유해화학물질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울산형 유해화학물질 재난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을 실시간 감지한다.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사회재난 예방 및 피해저감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다. 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단지와 인근 지역에 유해화학물질 복합감지기센서 13곳을 설치해 확산 예측 프로그램을 포함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이번 온산국가산단까지 2개 국가산단이 사업을 완료했다.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은 유해화학물질 농도와 환경 정보를 점검하고, 기준 이상 농도 감지 땐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해 유해화학물질 확산 범위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주민 긴급대피명령과 재난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해 남구 전역과 울주군·동구·북구 일부 지역 약 40만명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시의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은 공인기관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 확산 예측 94%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 경기도, ‘2024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 ‘2024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 참여기업 모집

    대기업 유통 분야와 중소 메타버스 기업 연계, 서비스·콘텐츠 제작 지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음 달 5일까지 ‘2024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024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은 유통 분야에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가상증강현실·메타버스 서비스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5일 SK플래닛, LG유플러스, 플랫폼엘, 한화호텔&리조트, 현대백화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 사업에는 총 4억 5천만 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총 5개 참여기업을 뽑을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수행 과제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발 주제는 수요처가 제시한 총 5가지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웹형 증강현실(AR) 매장가이드 콘텐츠 구축, 인공지능 비디오 마스킹(AI블러, 영상에서 상표 등 자동 추출해서 블러처리하는 기술)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엘’ 인공지능 큐레이션(개인정보 입력 시 맞춤 정보 제공) 및 증강현실 아트 오브제 구현, 한화호텔&리조트 지역스토리를 활용한 확장현실(XR)(가상현실/증상현실) 콘텐츠 개발, 디즈니스토어 내 인터랙티브 콘텐츠(화면을 터치하거나 기기를 움직이는 등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콘텐츠) 구현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도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며,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옮겨야 한다. 경기도는 사업성(상용화 및 시장 가능성), 수행 능력(콘텐츠 기획력 및 사업 역량), 기술성(기술 완성도 및 실현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보유 수는 112개로 전국 2위며, 2016년부터 메타버스 관련 기술인 가상·증강현실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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