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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장애인 고용증진 청년인턴 협약…교통공사 10명 선발

    부산시, 장애인 고용증진 청년인턴 협약…교통공사 10명 선발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와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체험형 청년인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약은 장애인이 안정적인 직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청년 인턴이 원활히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기반을 제공하고 부산교통공사는 장애인 청년 인턴을 채용해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장애인 청년인턴을 위한 맞춤형 직무훈련과 교육을 지원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인턴 선발 때 장애인을 위한 별도 전형을 신설했으며, 당사자의 특성과 개별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선발 시스템을 통해 총 10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은 부산교통공사의 사고 다발 역사에 배치돼 약 3개월 동안 CCTV 모니터링, 역사 내 안전 순찰과 현장점검 등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회 적응력, 직무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와 함께 일대일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턴이 지도자로부터 업무와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부산교통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장애인 전형 원서 접수는 오는 4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와 장애인고용포털 워크투게더(www.worktogeth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담당자에게 전화(051-694-5300) 문의도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애인 고용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덕수, 대권 여론조사에 첫 등장…이재명 37% 한덕수 2%

    한덕수, 대권 여론조사에 첫 등장…이재명 37% 한덕수 2%

    국민의힘에서 차출론이 불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대권 여론조사에 처음으로 등장해 2%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로 나타났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로 뒤를 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한 대행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2%였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1%였다. 한국갤럽은 인물명을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하는 방식이라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조사 결과는 현재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며 “때로는 정치권·언론에서 자주 거론되지 않던 새로운 인물이나 불출마 선언 또는 출마 불가한 인물도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고,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방안 연구 착수

    이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방안 연구 착수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10일 ‘경기도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본 연구는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지역이 넓은 경기도의 복잡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간 행정 절차의 최적화, 협력 모델 개발, 권한과 책임의 명확화를 목표로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작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책임연구자인 임승빈 명예교수는 경기도 내 교육지원청이 현재 25개에서 31개 시군과 일대일 대응 체계로 확대 개편되는 상황을 고려해, 행정적 효율성과 예산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은주 의원은 “이번 연구가 단순한 협력 권고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교육행정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제도적 기반과 실행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경험을 반영해 교육행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이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도 “현재 협력 부재로 인한 중복 투자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 등 다양한 행정적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의 의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지원책 심층 연구 돌입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지원책 심층 연구 돌입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이 회장을 맡고 있는 의원 연구단체 ‘경기 소방공무원 치유정책 연구회’는 10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 소방공무원 심신안정 지원제도 개선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높은 스트레스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 자살 위험 등에 노출된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의 정신적 부상 문제를 실태 조사하고,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신건강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안계일 의원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경기도형 소방 심신수련원 설치’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마련하는 기반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 회장 안계일 의원을 비롯해 ▲윤성근(국힘, 평택4) 의원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의 출발을 함께했다. 연구는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수행하며, 사회복지학과 박은하 교수가 책임연구를 맡았다. 향후 3개월간 도내 소방공무원 대상으로 심리적 어려움의 유형과 실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회복 및 안정적 근무 환경 구축을 위한 특화된 지원 정책과 시설 구축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계일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의 복지 문제에 그치지 않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사회적 투자”라며, “소방공무원들이 건강하게 재충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연구가 소방공무원들이 치유와 회복을 할 수 있는 경기도형 특화 시설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회는 지난해 12월 발족식과 1차 세미나를 통해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공론화했으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현장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및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최종 정책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8년째 묶인 복지사 수당... 더이상 외면해선 안 돼

    김용성 경기도의원, 8년째 묶인 복지사 수당... 더이상 외면해선 안 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7일, 광명시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용성 의원을 비롯해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박종기 광명시사회복지사협회장, 그리고 광명시 사회복지사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요 논의 사항은 ▲처우개선비 인상 ▲장기근속휴가·자녀돌봄휴가·유급병가의 적용 대상 확대 ▲대체인력 지원 체계 개선 등이다. 경기도는 2016년 노인·장애인·사회복지관 등 3종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월 10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했으나, 2017년부터 지원 금액을 5만 원으로 축소하고 지급 대상을 확대했다. 이후 8년간 처우개선비는 동결된 상태다. 반면, 서울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단일임금체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보다 사회복지사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적극적인 처우개선 정책을 시행 중이다. 경기복지재단이 2022년 수립한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처우개선 종합계획(2023~2025년)’에서는 2024년부터 월 7만 원으로의 인상을 제안했으나, 관련 예산은 2025년도 본예산에서도 반영되지 않았다. 김용성 의원은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우는 정체되어 있어, 인력 이탈과 인력 불균형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닌,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경기도가 돌봄 정책의 중심축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가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사회복지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 향상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권성동, 이재명 출사표에 “K-민주주의 아닌 Kill-민주주의”

    권성동, 이재명 출사표에 “K-민주주의 아닌 Kill-민주주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K-민주주의에서 K는 코리아가 아닌 킬(kill)인 것”이라고 직격했다. 전날 이 전 대표가 대권 출사표를 던지며 국가 비전으로 K-민주주의를 제시한 사실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대표는 숙청까지 불사하면서 민주당을 장악했고, 그 민주당은 다수 폭력으로 의회를 장악했고, 그 의회는 탄핵을 난사하면서 행정부와 사법부 겁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에 빗대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베네수엘라 독재자 우고 차베스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만들겠다고 외치며 오히려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며 “이 전 대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90일간 상호관세 부과를 전격 유예하며 대응책 마련을 위한 시간을 확보했는데, 민주당이 경제사령탑 역할을 맡은 최 부총리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경우 통상 리스크 대비를 위한 ‘골든타임’을 허비할 것이라는 논리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이재명 세력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오는 16일 경제 컨트롤타워인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 청문회를 강행하고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과 같은 경제 금융 수장들까지 줄줄이 증인석에 세우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며 “이재명 세력은 오히려 국가 리더십을 흔들며 경제 리스크를 자처하는 정쟁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국민께서는 ‘탄핵 아닌 안정’, ‘정쟁 아닌 안정’, ‘정쟁이 아닌 경제’를 말씀하신다”며 “지금이라도 최 부총리 탄핵 소추를 철회하고 금융 당국의 발목 잡는 청문회를 즉각 취소하라”고 말했다.
  •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 20건 보유국됐다…산림녹화기록물, 제주4·3기록물 등재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 20건 보유국됐다…산림녹화기록물, 제주4·3기록물 등재

    ‘산림녹화기록물’, ‘제주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오르며 우리나라는 총 20건의 세계기록유산 보유국이 됐다. 10일 오후 11시(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산림녹화기록물’, ‘제주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산림녹화기록물은 6·25전쟁으로 황폐화된 땅을 민관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재건했던 경험을 정리한 것으로 세계의 다른 개발도상국이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이자 기후변화 대응, 사막화 방지 등 국제적 논점(이슈)에 본보기가 되는 기록물이다.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3600만㎥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임목 축적 총량은 2020년 10억 3800만㎥로 29배나 증가했다. 전 국민이 나선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제주4·3기록물은 제주 4.3으로 인한 수많은 민간인 학살에 대한 피해자 진술, 진상규명과 화해의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세계사적으로 인권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제주도민들의 화해와 상생 정신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해결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가유산청은 2023년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실시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록물들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두 건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하기로 하고, 2023년 11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총 20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되어 기록문화 강국으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등재된 세계기록유산으로는 훈민정음(1997), 조선왕조실록(1997), 직지심체요절(2001), 승정원일기(2001), 조선왕조의궤(2007),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 동의보감(2009), 일성록(2011), 5·18 관련 기록물(2011), 난중일기(2013), 새마을운동기록물(2013), 한국의 유교책판(2015),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2015),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2017), 국채보상운동기록물(2017), 조선통신사기록물(2017), 4.19혁명기록물(2023), 동학농민혁명기록물(2023)이 있다.
  • [재테크+] 테슬라 어제는 23% 폭등, 오늘은 7% 급락…그 다음은?

    [재테크+] 테슬라 어제는 23% 폭등, 오늘은 7% 급락…그 다음은?

    테슬라 주가가 하루 만에 급등과 급락을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촉발한 미·중 무역 갈등이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테슬라 주가의 롤러코스터와 같은 등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0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7.3% 하락한 252.40달러로 마감했으며, 연초 대비 38% 하락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인 9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교역 파트너에 대한 고율의 추가 관세를 90일간 유보하겠다고 발표해 주가가 23% 올랐는데요. 이는 2013년 이후 최대 상승폭입니다. 단 하루 만에 투자 심리가 급변한 이유는 백악관이 중국 관세율로 125%가 아닌, 145%라는 명확한 수치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따라 급등락을 보였지만, 테슬라는 특히 변동성이 심했으며 올해만 19차례나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무역 협상을 어떻게 추진할지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UBS, 골드만삭스, 미즈호 등 투자은행들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모두 내려 잡았습니다. UBS는 “테슬라 주식이 변동성 속에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도’ 의견과 19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테슬라는 브랜드 가치 하락과 판매량 감소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요. 불매 운동 속에서 테슬라 차량을 겨냥한 범죄 행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정부 지출과 연방 인력 감축 업무를 맡으면서 ‘본업은 뒷전이고 부업에만 열중한다’는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럽에서는 독일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을 지지해 거센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테슬라 판매량은 유럽 전역에서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테슬라에 더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회사는 중국, 멕시코 등지의 공급업체로부터 많은 부품과 재료를 조달하고 있으며, 유럽·아시아 전역에서 자동차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대량으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관세가 오르면 그만큼 비용이 치솟을 거란 뜻입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고 무역 고문인 피터 나바로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바보”이고 “벽돌 자루(a sack of bricks)보다 멍청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머스크는 중국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지지했죠.
  • [서울광장] 이재명의 적은 이재명이다

    [서울광장] 이재명의 적은 이재명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의 막이 올랐다. ‘용꿈’을 꾸는 각 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속속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권 도전에 나섰다. 대선 후보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지만 이 전 대표는 여론조사 지지율 1위 후보인 만큼 주목도가 더 높다. 실제로 이 전 대표는 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보수 잠룡 ‘빅4’인 김문수·오세훈·한동훈·홍준표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두 50%를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선이 54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대로 여론이 흘러가면 대통령 당선은 떼 놓은 당상이다. 그러나 1987년 민주화 이후 목숨 걸고 싸우는 우리나라 역대 대선에서 결과가 뻔한 ‘맹탕 선거’는 없었다. 2002년 압도적인 대세론 속에 선거 레이스를 시작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도 ‘비호감 이회창’에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이 전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불과 0.735% 차이로 패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 전 대표에게 그동안 지적돼 온 문제점들을 선거 내내 보완하지 않으면 국민의힘 후보와의 사실상 양자 대결에서 분루를 흘릴 수 있다. ‘이재명의 적은 이재명’인 셈이다. 이 전 대표가 3년 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먼저 포용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 전 대표와 오랫동안 함께해 온 사람들은 이 전 대표가 아직도 비주류 약자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소년공과 검정고시 출신의 열악한 가정환경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대선을 코앞에 둔 지금은 최강자 후보로서 대범하게 행동해야 한다. 특히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오픈 프라이머리 등 모든 것을 받겠다”며 통 크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경선에서 승리하면 경쟁자들을 품을 준비도 해야 한다. 비토세력이 뭉치느냐가 대선 승리의 바로미터다. 진정한 지도자는 귀가 여러 개 있다. 자기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가까이한다. 반면 계파 보스는 자기와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을 미워만 한다는 정치 격언을 새겨들어야 한다. 둘째, 측근들을 무대 뒤로 배치하는 용인술을 발휘하는 게 필요하다. 이 전 대표의 핵심 세력인 성남라인과 경기동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출신의 측근들은 이미 차기 정부의 그림자 내각을 짜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더이상 팬덤정치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30%대 지지층을 가지고는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 일명 ‘개딸들’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과는 적극적으로 거리를 둬야 한다. 유튜브만 보는 획일적인 언론관도 시정할 필요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극우세력이 제작하는 유튜브에 빠졌다가 계엄 환상에 빠졌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셋째, 신뢰를 줘야 한다. 민주당이 중도보수 정당이라고 했다가 번복하고, 비명계를 만났다가 “검찰과 내통한 세력”이라고 말을 바꾸는 것은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다. ‘진보’니 ‘보수’니 하는 것의 이념적 이분법은 이미 낡은 것이다. 개혁할 것은 개혁하고 보수할 것은 보수하면 되지 거기에 무슨 금기가 있겠는가. 넷째,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려는 수구적인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 이 전 대표는 3년 전 4년 중임제 개헌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선거 기간 내 개헌을 하기가 버겁다면 최소한 개헌 로드맵이라도 제시했으면 한다. 가만히 있으면 대권을 거머쥐는데 개헌을 한답시고 응했다가 선거판이 흔들릴 걸 걱정한다면 너무 옹졸하다. 이 전 대표도 금방 수구세력으로 몰릴 수 있다. 다섯째, 정치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해 줄 필요가 있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 내내 이 전 대표 등 야당과 대립각을 세웠다. 불행하게도 이 전 대표가 집권해도 ‘복수의 정치’가 이어질 것을 염려하는 유권자들이 적지 않다.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집권 이후 “야당을 심하게 탄압한다”는 비난을 듣지는 않았다. 이 전대표도 선거 기간 내내 화해와 용서, 포용과 통합의 메시지를 줄기차게 내보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중도층 유권자들이 마음을 열게 되고 ‘비호감 이재명’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이종락 상임고문
  • 인간의 수명까지 갉아먹는 ‘차별과 불공정’

    인간의 수명까지 갉아먹는 ‘차별과 불공정’

    “사다리 맨 밑, 더 아프고 일찍 죽어”30여년간 사회구조와 건강 연구대도시 흑인 질병, 백인보다 빨라라틴계 여성 조산아 출산율 늘어성공 위해 자신 갈아 넣는 사람들편견과 배제 속 스트레스로 ‘마모’ 많은 사람은 병에 걸리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평소 관리를 잘하지 못한 자신을 탓한다. 건강은 생활 습관, 운동 여부, 유전 등 개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인식되기 때문이다. 국가의 공공보건 정책도 건강과 관련해 개인의 행동을 교정하는 방향으로 맞춰져 있다. 하지만 미국의 저명한 공공보건학자인 알린 T 제로니머스는 불공정한 사회구조가 개인의 건강을 서서히 무너뜨린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저자는 30여년의 연구를 통해 차별과 불평등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생리학적 작용을 추적했다. 그는 미국 대도시에 사는 흑인이 같은 권역에 사는 백인보다 일찍 만성질환에 걸리는데 이에 대해 유전적 차이나 생활 습관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미국 중서부 애팔래치아산맥 주변의 쇠락한 지역에 사는 백인 빈곤계층은 대도시에 사는 흑인과 마찬가지로 젊은 나이에 건강이 망가지거나 장애를 겪는 비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또한 흑인 산모는 백인 산모보다 출산 중 사망률이 3배나 높고, 이민자 단속이 강화되면 라틴계 여성들의 출산 후유증 비율과 저체중아 및 조산아 출산율이 증가했다. 저자는 “차별과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의 사다리 맨 밑에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아프고 더 일찍 죽고 있었다”면서 “사회 구성원의 건강과 노화는 개인의 책임 문제이기보다는 사회가 사람을 대우하는 방식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고 짚는다. 사람의 몸은 불공정한 사회가 주는 스트레스로 하루하루 마모돼 간다. 저자는 자신의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웨더링’(weathering)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사전적으로 마모, 침식, 풍화를 뜻하는 웨더링은 인종, 민족, 종교, 계급, 성별, 성정체성 등에 따른 차별과 편견에 의한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에 끼치는 생리학적 작용과 과정을 의미한다. 저자는 “웨더링은 생리학적 스트레스 반응이 수십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활성화돼 생기는 결과”라며 “건강과 기대수명은 개인의 경험,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물리적 환경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말한다. 결국 차별과 불공정이 노화는 물론 만성질환, 장애, 돌연사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웨더링은 성공한 사람도 피해 가지 않는다. 당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혈전으로 죽음의 문턱을 오갔다. 이는 유년기부터 유명 선수가 돼서까지 받아 온 흑인 여성에 대한 차별적 시선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을 나와 사회적으로 성공한 흑인 가운데 만성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같은 조건의 백인에 비해 많다는 보고는 사회경제적 배경이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 저자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이 성공을 위해 자신을 갈아 넣을 때 그 스트레스가 몸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차별받는 약자 집단은 편견과 배제의 시스템이 작동하는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더 많은 웨더링의 가능성에 노출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불공정한 사회가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때 이른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웨더링 작용을 중단시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공평한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된다”고 강조한다.
  • 현대사회 신앙이 된 ‘최적화’…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현대사회 신앙이 된 ‘최적화’…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목표만 좇다 여유·공간 잃은 현대인우울증·저출산 등 최적화 이면 지적 ‘도널드 트럼프 2기’를 맞으며 흔들리고 있지만 미국이 20세기 들어 세계 초강대국 지위를 유지하면서 자본주의 황금기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테일러주의와 포드주의로 대표되는 최적화를 통한 효율성 추구 덕분이다. 최적화와 효율성이란 개념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생산기술 발전이 뒷받침되면서 현대사회는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천국이 될 수 있었다. 이 책은 수학적 개념에 불과했던 최적화가 현대사회를 떠받치는 신앙이자 거대한 문화의 형태를 갖추게 된 계기와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저자인 코코 크럼은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응용수학자로, 실리콘밸리에서 데이터 과학자로 일했고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와 미시간대에서 데이터 과학을 가르치기도 했던 이력을 갖고 있다. 최적화의 실체를 벗겨 내는 데 그야말로 ‘최적’의 작가인 셈이다. 크럼은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측정할 수 없고 최적화할 수 없는 것들을 배제한 뒤 최적화라는 메타포가 다른 세계관을 잡아먹도록 뒀다”며 “최적화로 최적화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자신을 기만한 결과 역설적으로 우리의 변화 능력은 정체됐다”고 통렬하게 비판한다. 현대인은 효율성과 수익성이라는 목표를 좇으며 최적화의 혜택을 누렸지만 그로 인해 외부 충격을 완화해 줄 여유 그리고 크든 작든,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각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되는 규모의 감각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잃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우울증 환자의 증가, 공급망과 안정적 사회의 붕괴, 고비용의 대도시 직장 생활, 급격히 추락하는 결혼율과 출산율이야말로 최적화의 어두운 면이라고 꼬집는다. 책을 읽으면서 한국 과학정책을 담당하는 관료들이 입버릇처럼 사용하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용어가 떠올랐다. 1990년대 이후 지난 30여년 동안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고, 그 극단이 지난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사태로 드러났다. 우리 과학계 역시 선택과 집중이라는 또 다른 최적화의 허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최적화와 효율성의 문제점을 속속들이 파헤쳤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마지막 장에서까지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은 이 책이 남긴 유일한 아쉬움이다.
  • 조기 대선에 ‘세종 행정수도론’ 재부상… 공간·제도 등 첩첩산중

    조기 대선에 ‘세종 행정수도론’ 재부상… 공간·제도 등 첩첩산중

    민주당, 신행정수도 특별법 재추진서울 방문 시간, 비용 절감 기대감 제2집무실 완공만 ‘3년 이상’ 걸려수도 이전 ‘헌법소원’ 판단도 관건 경호 문제·관저 건립 난제로 꼽혀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해 ‘수도 세종’을 완성하자는 주장이 재부상하고 있다. 세종 관가에선 만성적인 업무 비효율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드러낸다. 다만 인프라 부족과 제도적 제약 등 넘어야 할 걸림돌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 재추진에 나섰다. 해당 법안은 2003년 국회를 통과했으나 이듬해 헌법재판소가 “서울이 수도라는 관습헌법에 어긋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려 좌초됐다. 경제부처 서기관은 “업무보고나 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을 오가며 길에 버리던 시간과 비용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 사무실 임대료 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부처의 과장급 공무원도 “장기적으로 보면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 “궁극적으로는 대통령실뿐만 아니라 국회도 이전하는 방향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적 제약은 여전하다. 현재 세종에 건립 추진 중인 ‘제2 집무실’은 오는 6월 국제설계공모를 앞두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부 설계와 각종 행정 절차를 감안하면 준공까지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2 집무실은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이 아닌 일부 이전을 전제로 추진됐다. 그 때문에 애초 기획안에는 국빈 영접이나 대규모 행사를 열 수 있는 영빈관 같은 공간이 포함되지 않았다. 국가 위기 상황에 대비한 위기관리센터(지하 벙커) 시설 등도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 관계자는 “완전 이전이 결정된다면 현재 예정된 부지(19만㎡) 내에서 설계를 변경할 수 있다”면서도 “준공 목표인 2028년보다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제도적 걸림돌도 해소되지 않았다. 2004년 헌법재판소는 ‘수도는 서울’이란 관습헌법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우선 법안을 발의한 뒤 또 헌법소원이 제기될 경우 헌재의 판단을 재차 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외교부와 국가정보원,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 외교·안보 기능이 서울에 집중된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자 군 통수권자로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관련 기관들과 떨어져 있다면 유사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이전이 최종 결정된다면 새 집무실 완공 전까지 임시 업무공간으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이 우선 거론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중앙동을 임시 집무실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된 바 있고, 실제 사무실 공간 조정 작업이 일부 이뤄졌으나 백지화됐다. 다만 중앙동 역시 대통령실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청사 중심에 있어 경호·보안상 취약하고, 주변 도로 차선이 적어 교통 혼잡이 잦다는 점에서 대통령 동선으로는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기존 입주 부처의 연쇄 이동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앙동은 경호와 공간 모두 한계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민호 세종시장은 “중앙동에 대통령 사무실을 마련할 수는 있지만 관저 조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 홈플 정상화 2조 필요하다는데…MBK 김병주, 600억 지급보증

    홈플 정상화 2조 필요하다는데…MBK 김병주, 600억 지급보증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운영사인 MBK파트너스(MBK)와 김병주 MBK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과 국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MBK를 검사 중인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징계조치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혔고 국회는 김 회장의 사재 출연 규모로 2조원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최근 홈플러스가 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지급보증을 서기로 했는데 채권자들은 피해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책임감 있는 사재 출연이라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현재 진행 중인 MBK에 대한 검사·조사 과정에서 이미 유의미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절차에 따른 (징계) 조치를 이달 중에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검찰, 증권선물위원회와 함께 사실상 지금 절차가 시작됐다”면서 “통상적인 증선위 상정은 이달 중 어려울 수 있지만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조치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도 압박 강도를 높였다. 이날 국회에서 ‘홈플러스 사태 긴급토론회’를 주최한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김 회장이 홈플러스에 1조원을 투자하고 2조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야 한다”며 “국회의힘뿐만 아니라 피해자들과 함께 경찰, 검찰, 국세청이 모두 나서서 100% 피해 보상을 관철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사재 출연을 약속한 김 회장이 이날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않으면 형사 고소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홈플러스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까지 김 회장과 홈플러스가 피해 구제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1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홈플러스에 일부 사재를 증여해 납품업체 결제대금으로 활용한 데 이어 최근 홈플러스가 구조조정 특화 사모펀드 큐리어스파트너스로부터 600억원을 조달하는 데 개인 명의로 지급보증을 섰다. 홈플러스가 갚지 못하면 김 회장이 갚는 구조로 연 10%의 금리는 홈플러스가 부담한다. 하지만 채권자들은 사재 출연과 성격이 다르고 규모도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사재 출연과 보증은 엄연히 차이가 있는 데다 국회도 2조원의 사재 출연을 요구하는 상황에 턱없이 부족한 액수”라며 “정치권에서 사재 출연 계획 디데이로 정한 10일을 맞아 MBK파트너스와 김 회장이 면피성 계획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 구광모 “고객이 최우선… 도전과 변화의 LG DNA 진화시켜야”

    구광모 “고객이 최우선… 도전과 변화의 LG DNA 진화시켜야”

    “언제나 최우선에 둬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관세 장벽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9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고객 가치 성과 시상식 ‘LG 어워즈’에서 “LG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더욱 진화시켜 또 다른 최초·최고의 차별적 가치로 이어 가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며 이렇게 말했다. 구 회장은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 가치를 제시한 이래 매년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LG는 고객의 삶을 바꾼 제품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LG 어워즈’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92개 팀, 40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역대 수상자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도 처음 공개됐다. LG인화원 연암홀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고객감동대상을 받은 수상자 160명의 이름과 총 21개 대상 수상 과제가 전시된다. 구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그동안의 혁신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최근 관세 장벽 등 사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사업 전략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것은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7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LG 최고경영진과 고객 대표,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에도 1000여명의 임직원이 접속했다. 올해 LG 어워즈에선 최고상인 고객감동대상(개인·기반혁신·미래혁신) 3팀과 고객만족상 39팀, 고객공감상 45팀 등 총 87팀, 680명이 수상했다. 고객감동대상(개인 분야)은 에어컨 위생 관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클린뷰’ 기능을 개발한 문성국 LG전자 책임에게 돌아갔다. 클린뷰는 버튼 하나로 에어컨 내부를 열어 위생 상태를 쉽게 점검, 청소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기반혁신 부문 대상은 이차전지 공장에 자율 이동 로봇을 활용해 물류 혁신 솔루션을 만든 LG에너지솔루션 인프라FA 기술 담당 조직이, 미래혁신 부문 대상은 카메라 모듈 기술 발전에 기여한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 팀이 수상했다.
  • 상의 “기업 승계 완화”… 상속세·자본이득세 결합 제안

    경제계가 기업 승계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상속세와 자본이득세를 결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기업 승계와 관련된 주식 등을 상속할 때는 승계 취득 시점이 아닌 향후 매각 시점에 세금을 부과하는 ‘자본이득세’를 일부 도입해 부의 재분배와 기업의 계속성을 달성할 수 있는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결합)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 주식은 경영권 유지 차원에서 처분하기 곤란하고 비상장 주식은 거래가 어려워 현금화하기도 쉽지 않으므로, 상속 시 세금을 부과해 주식을 팔도록 하기보다는 세금 납부 시기를 처분 시점으로 미뤄 기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해외의 경우 과도한 상속세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자본이득세로 전환하거나 상속세를 폐지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캐나다는 1972년 세계 최초로 상속세를 폐지한 뒤 자본이득세로 전환했고 호주와 스웨덴, 뉴질랜드 등도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했다. 상의는 상속세-자본이득세 결합 형태로 납부 시점별, 과세 대상별, 상속 가액별 등 3가지 방식을 내놓았다. 첫 번째는 피상속인 사망 시점에 최고 30% 상속세를 적용한 뒤 이후 주식 매각 시점에 20%의 자본이득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부동산·채권 등 경영권과 무관한 재산에는 현행 상속세(최고 세율 50%)를 적용하고 경영권과 관련된 주식에는 자본이득세(세율 20%)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현행 가업상속공제 한도인 600억원을 기준으로 가업상속공제를 받지 못하는 기업에 한해 600억원 초과분에는 자본이득세를 적용하고, 600억원 이하분에는 현행 상속세를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관세·주한미군·방위비 ‘패키지 딜’ 시험대… “현행 SMA 유지해야”

    관세·주한미군·방위비 ‘패키지 딜’ 시험대… “현행 SMA 유지해야”

    “SMA 아직 유효” 신중론에 무게“새 정부까지 협상 길게 가져가야”“유리해졌을 때 결론 내야” 시각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90일간 상호관세 부과를 전격 유예했다. 시한폭탄 타이머처럼 조여 오던 상황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전열을 정비해 협상에 나설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과 주한미군 주둔, 관세 등을 한 바구니에 넣고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패키지 딜’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럽이나 해외 미군 감축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무역과는 관계없지만 우리는 그것을 (무역 협상의) 일부로 할 것”이라며 “한 개의 패키지로 다 담는 게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깔끔하고 좋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패키지 딜을 거듭 강조하면서 협상 신중론에 무게가 실린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10일 “방위비 분담금이나 주한미군 감축은 대행 체제에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조기 대선 특수성을 설득하면서 협상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방위비 협상 경험이 있는 여석주 전 국방부 정책실장은 “지금 당장 협상 안 한다고 해도 지난해 맺은 SMA 협정이 유효한 만큼 급할 게 없다”면서 “리더십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빨리 끝내려고 한다면 당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방위비 분담금을 패키지에 담는 것에 신중하다. SMA 협상은 한미가 별도 팀을 꾸려 길게는 1년 이상 협의한다. 통상과 엮이면 소요 시간과 피해 규모 모두 예측 불가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협상 상황을 봐가면서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상황 관리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시각도 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은 중국과 무역 전쟁이 더 불붙기 전에 동맹국과 서둘러 타협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라며 “예전보다 상황이 유리해진 면이 있기 때문에 빨리 결론을 내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중 가장 높은 관세율(25%)을 일단 피한 것은 다행이다. 장 원장은 “중국의 대미 수출이 줄어들면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기본관세 10%만 적용받지만, 대미 수출 경쟁국인 일본은 최혜국대우(MFN) 관세율 1.4%가 추가된다. 다만 미중 전면전으로 중국의 덤핑(저가 밀어내기) 수출이 늘어나면 추가 타격이 불가피하다. 자동차는 여전히 25%의 품목 관세가 적용되고 반도체 또한 예고된 터라 불안은 여전하다.
  • ‘경제성장·실용주의’ 외친 이재명… ‘11분 다큐’로 중도층 공략

    ‘경제성장·실용주의’ 외친 이재명… ‘11분 다큐’로 중도층 공략

    尹파면선고 음성·시민들 환호 띄워정장 대신 니트, 부드러운 말투 눈길“따뜻한 봄날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먹사니즘’ 재소환… “색깔 의미 없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새로운 국가 비전인 ‘K이니셔티브(주도권)’를 제시하는 다큐 영상을 통해 세 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은 강성 이미지를 벗고 ‘부드러운 지도자’란 인상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영상에 담긴 메시지 역시 과거와 달리 중도와 실용 등에 방점이 찍혔다. 이 전 대표의 ‘영상 출마 선언’은 지난 대선에 이어 두 번째다. 영상 속 이 전 대표는 정장 대신 베이지색 니트를 입고 전반에 걸쳐 ‘희망’을 얘기했다. 말투 역시 강한 웅변조나 톡 쏘는 날 선 화법이 아니라 부드러움이 묻어나는 방식이었다. 계엄과 탄핵 국면에 지친 국민들에게 친밀함과 포근한 인상을 주려 한 것이다. 대선 출마 영상을 11분 남짓의 다큐 형식으로 제작한 건 ‘오프라인 출정식’을 기획한 다른 주자들과 차별화를 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친숙한 젊은층을 공략해 ‘일석이조’ 효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2017년 대선 당시에는 ‘소년공’으로 일했던 경기 성남시의 한 시계공장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는 첫 출마 선언을 하며 재벌 개혁 등을 강조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 대선 때도 영상물로 출마 선언을 했다. 당시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억강부약’(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돕는다) 정치철학을 내세우며 경제 부흥 정책과 기본소득 도입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날 영상은 분위기와 메시지 모두 과거와 달랐다. 윤석열 정부 기간 각종 사법리스크 의혹이 제기되며 이 전 대표에게 씌워진 강성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노력을 담은 것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로 시작됐다. 이어 기뻐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국민들은 아직 봄을 기다리고 있다’는 자막과 함께 나오고, 봄을 상징하는 벚꽃과 함께 이 전 대표가 등장했다. 겨울(윤 전 대통령)이 가고 봄(이 전 대표), 즉 새 시대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원천이 국민들의 위대함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은 헌법 제도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제도를 가지고 사는 우리 국민 스스로의 위대함”이라며 “깊고 길었던 겨울을 국민들이 깨고 나오는 중이다. 따뜻한 봄날을 꼭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국정의 첫 번째 목표로 경제성장을 제시한 것도 그간 중도보수 정당론을 주창하는 등 ‘우클릭’ 행보를 이어 온 것과 맥을 같이한다. 이 전 대표가 강조해 온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 ‘잘사니즘’을 다시 소환하면서 “고통 없는 삶을 넘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고 한 부분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이 전 대표가 “그게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 이건 특별한 의미가 없다. 어떤 게 더 유용하고 어떤 게 더 필요하나 이게 최고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한 대목은 진영을 넘어 실용을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이번 영상은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문구로 마무리됐다. 이 문구는 이번 대선에서 그의 보조 슬로건으로 사용된다. 새 시대를 이 전 대표가 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이재명 “국민의 훌륭한 도구 될 것”

    이재명 “국민의 훌륭한 도구 될 것”

    “K이니셔티브로 진짜 대한민국을”경제·생명·국익 ‘국정 목표’로 제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세 번째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제 성장·생명 중시·국익 중심 외교를 국정 목표로 제시한 이 전 대표는 ‘K이니셔티브’라는 새 국가 비전을 통해 정권 교체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공개한 11분 36초 분량의 출마 선언 영상에서 “위대한 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그런 세상이 봄날 아니겠나”라면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K컬처’, ‘K민주주의’를 사례로 꼽으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여러 영역이 있다. 이를 K이니셔티브로 통칭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소프트파워 측면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여러 영역에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나라를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며 벌어진 사회적 갈등의 핵심 원인을 ‘경제적 양극화’라고 진단하고 그 해법으로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 투자를 통한 성장 회복을 제시했다. 또 “고통 없는 삶을 넘어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며 자신의 슬로건인 ‘잘사니즘’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등 생명 중시도 국정 운영의 중요한 목표로 꼽았다. 외교 분야와 관련해선 “한미 동맹도 중요하고 한미일 협력관계도 중요하지만 일관된 원칙은 ‘대한민국 국익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K이니셔티브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 ‘관세 조기 협상’ 속도 내는 日...협상 담당 각료 다음 주 방미 조율

    ‘관세 조기 협상’ 속도 내는 日...협상 담당 각료 다음 주 방미 조율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문제를 협의할 일본 각료가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10일 NHK 등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 내부에서는 미국이 일본과의 조기 협상을 통해 각국에 합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싶어한다는 기대감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 관세 협상 담당 장관으로 지명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다음 주 미국을 찾아 미국 측 담당자인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해 한숨을 돌렸지만, 자동차와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자동차 관세에 대해서는 강하게 재검토를 요구하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대미 투자, 비관세 장벽 완화, 농산물 수입 확대 등 미국 측에 제시할 협상 카드 논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미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간부를 미국에 보내 협상 본격화를 향한 조율을 시작했다”며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를 포함한 에너지와 안보를 정책 패키지로 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이래도 발뺌?…‘항복’ 외쳐도 ‘탕탕’, 드론이 찍은 러軍의 살인 현장 [포착]

    이래도 발뺌?…‘항복’ 외쳐도 ‘탕탕’, 드론이 찍은 러軍의 살인 현장 [포착]

    항복 의사를 밝힌 우크라이나군 병사를 향해 총을 쏘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AP통신이 유럽 군 관계자로부터 입수하고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 피아티카트키 마을에서 러시아군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4명에게 총격을 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국 런던의 영상조사 전문기관인 ‘정보 회복센터’의 롤로 콜린스는 “이 영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리가 목격한 모든 처형 사례 중 가장 명백한 사례로 꼽힌다”면서 “이것은 전형적인 전투 살인이 아닌 완전한 불법행위”라고 못을 박았다. 이 영상은 우크라이나 제128 산악여단이 촬영한 뒤 유럽군과 공유한 것으로, 촬영 장소인 자포리자주 피아티카트키 마을은 지난달 러시아군이 점령한 곳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이 지난달 11일 이곳을 점령했고, 영상이 촬영된 13일 미처 퇴각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병사 4명이 손을 들고 항복 의사를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은 모두 바닥에 엎드린 채로 수색당했고, 그 이후 한 러시아군 병사가 다가가 한 손으로 총을 들어 발사하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다른 병사들도 이내 총을 쏘기 시작했다. 드론이 찍은 영상에는 항복 의사를 밝혔던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머리에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지는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다른 병사들도 생존이 어려울 만큼 여러 차례 총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포로 살해 영상이 ‘생존 영상’으로 둔갑AP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우크라이나군 드론뿐만 아니라 러시아군의 드론도 있었다. 양측 드론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건을 동시에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 내부에서는 실제와는 다른 ‘결말’이 확산했다. 한 러시아 전쟁 블로거는 이 영상을 입수해 텔레그램에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 포로들이 숨어있던 주택에서 나와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군 포로들이 항복 의사를 표시한 뒤 벌어진 잔혹한 살해 장면은 편집된 채 공개됐다는 사실이다. 이를 공개한 블로거는 “우리 (러시아) 군인들의 노고 덕분에 적들은 죽지 않고 나올 수 있었다”며 러시아군을 찬양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포로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엄연한 살인이 ‘노고’로 둔갑한 것이다. 러시아 당국 “포로 살해 장려한 적 없다”우크라이나 검찰에 따르면,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최소 245명의 우크라이나 포로가 러시아군에 의해 사살됐다. 검찰은 이것이 러시아 당국이 조장한 의도적인 전략이라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 검찰청 산하의 전쟁범죄부의 유리 비엘로우소프 부장은 AP통신에 “(포로 살해는) 러시아 당국 최고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정책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항복하는 우크라이나군 병사를 국제법에 따라 처우하고 있으며, 포로를 죽이는 것을 장려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 역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포로들을 조직적으로 살해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으나,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러시아군 병사들의 전쟁 범죄 끊이지 않는 이유러시아 당국은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에게 살인 등을 장려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는 당국이 군인들에게 일종의 면죄부를 준 것이 전쟁 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유라고 말한다. 우크라이나 유엔 인권 감시단의 다니엘 벨 단장은 AP에 “러시아는 군인들을 기소로부터 보호하는 법을 제정했다. 그리고 고위층이 우크라이나 포로들을 처형하거나 고문하라고 장려한다”면서 “러시아 군인들은 살인과 같은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러시아군의 포로 사살 영상은 텔레그램 등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일부는 러시아 군인들이 직접 게시한 것”이라면서 “(군인에 대한) 처벌 면죄는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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