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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 위반해 통학버스 ‘쾅’…초등학생 12명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 구속

    신호 위반해 통학버스 ‘쾅’…초등학생 12명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 구속

    신호 위반 사고를 내 통학버스와 추돌해 초등학생 등 12명을 다치게 한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구속됐다. 20일 전북 김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60대 화물차 운전자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4시 30분쯤 김제시 백산면 돌제교차로에서 화물차를 몰다가 초등학교와 통학버스를 추돌, 탑승자 1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40대 통학버스 안전지도사 B씨와 학생 5명이 크게 다쳤다. 다른 학생 5명과 통학버스 운전자 C씨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나머지 학생 1명과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차에 끼여 의식을 잃었던 학생 1명은 수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서 A씨를 구속했다”며 “오늘 내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지방 아무리 쾌적해도 서울로 간다…인구 쏠린 원인은 ‘생산성’

    지방 아무리 쾌적해도 서울로 간다…인구 쏠린 원인은 ‘생산성’

    1970년대 이후 단 한 번도 꺾이지 않은 수도권 인구 집중의 근본 원인은 ‘생산성 격차’라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비수도권의 주거 환경과 삶의 질이 개선되며 수도권 인구 유출을 일정 부분 완화했지만, 수도권의 일자리 질과 소득 창출을 능력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일 발표한 ‘KDI 포커스 : 수도권 집중은 왜 계속되는가’에 따르면 2005~2019년 수도권의 생산성은 20.0% 상승했지만은 1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05년만 해도 두 지역의 생산성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15년 사이 8%포인트 격차가 벌어지며 수도권이 인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된 것이다. 보고서는 도시 인구 규모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생산성 ▲쾌적도 ▲인구수용비용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인 것은 생산성이었다. 비수도권의 쾌적도 개선과 인프라 투자가 없었다면 2019년 수도권 인구 비중은 현재(약 50%)보다 훨씬 높은 62.1%까지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비수도권의 쾌적도가 인구 유출을 어느 정도 완화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세종시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세종시는 대규모 건설 투자를 통해 인구수용비용을 대폭 낮추며 인구를 유입시켰지만, 정작 생산성 증가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아 민간 기업을 끌어들이는 자생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는 한계를 보였다. KDI는 향후 균형발전 정책의 패러다임을 ‘인프라 공급’에서 ‘생산성 제고’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선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수도권 인구 비중을 2000년대 수준인 46%로 낮추려면 비수도권 주요 거점도시의 생산성이 최소 8% 이상 추가 개선돼야 한다”며 “지방 소도시의 쇠퇴를 일정 부분 감수하더라도, 소수 거점도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벌써 대체선수 선발…이젠 ‘생존’ 걱정해야 할 김하성

    벌써 대체선수 선발…이젠 ‘생존’ 걱정해야 할 김하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최근 빙판에서 미끄러져 부상당한 김하성을 대체할 선수를 발 빠르게 영입했다. 애틀랜타는 자유계약선수(FA) 호르헤 마테오와 1년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1995년생인 마테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2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4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홈런 30개, 121타점, 도루 106개를 기록했다.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지난 시즌 볼티모어에서 중견수 10회, 유격수 8회, 2루수 6회로 내·외야를 모두 소화했다. 마테오는 지난 시즌 연봉 355만 달러를 받았고, 구단이 올해 550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이를 거부하면서 FA가 됐다. 낙상 사고를 당해 올 시즌 초반 결장하는 김하성의 불안감도 커지게 됐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그는 2024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원하던 장기 계약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당시만 해도 연평균 2000만 달러(294억원), 총액 1억 달러 이상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았으나 2024년 8월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뒤 상황이 바뀌었다.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부상 회복이 더뎌지면서 시즌 중 방출됐다. 지난해 9월 애틀랜타와 계약한 김하성은 2025시즌을 종료한 뒤 팀 잔류 대신 시장 평가를 받기 위해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택했다. 그러나 다른 팀의 제안이 없어 결국 유격수가 필요한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올 연말 다시 장기 계약을 노릴 계획이었지만 부상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애틀랜타에 따르면 김하성의 부상 회복 기간은 최대 5개월이다. 새로 영입한 마테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 김하성의 입지도 그만큼 좁아질 수밖에 없다. 김하성의 부상을 계기로 다른 선수들의 부상 사례도 주목받는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원)’ 조건에 입단 계약을 맺은 송성문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옆구리 근육을 다쳤다. 2024년 1억 원이었던 연봉이 5억원으로 수직 상승했지만 2025년 세 번이나 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하며 30경기 출전에 그친 KIA의 김도영은 이번 시즌 연봉이 절반으로 삭감되는 아픔을 겪었다. 야구팬들은 “다칠까 봐 스키장 한 번도 안 갔다”는 이대호의 최근 강연을 소환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식단이라든지 운동 프로그램을 다 주지 않나. 몸 관리는 거기서 끝이 아니다. 진짜 사소한 데에서 부상이 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에는 친구들과 스키나 눈썰매, 스케이트를 타러 가다 다칠 수 있다”며 “프로 선수가 가장 하면 안 되는 것이 야구장 외적 요인으로 다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람 몰리는 명소는 피했다…BBC가 짚은 2026년 여행의 변화

    사람 몰리는 명소는 피했다…BBC가 짚은 2026년 여행의 변화

    로마와 도쿄, 파리와 두브로브니크는 여전히 아름답다. 하지만 2026년을 앞두고 여행자들의 시선은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더 유명한 곳이 아니라 덜 붐비면서도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옆 동네’로 향하고 있다. BBC 트래블이 선정한 ‘2026년 최고의 여행지’는 이런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번 리스트는 단순히 볼거리가 많은 곳이 아니라 관광이 지역 공동체를 돕고 환경을 보호하며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목적지에 초점을 맞췄다. BBC는 기자들과 지속 가능 여행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여행이 긍정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는 곳”을 기준으로 삼았다. 대표적인 방식은 과잉 관광을 피해 비슷한 매력을 가진 대안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가 인파로 몸살을 앓는 동안, 인접한 몬테네그로는 코토르만의 해안 마을과 성벽 도시, 그리고 산악 공동체를 잇는 새로운 하이킹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늘 트렌디한 부에노스아이레스 맞은편의 몬테비데오는 탱고와 스테이크, 건축 유산을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남미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도시로 평가된다. “유적은 보고 싶지만 사람은 피하고 싶다”면 알제리가 로마 시대 유적과 사하라 사막의 풍경을 비교적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선택지로 제시된다. 자연을 중심에 둔 여행지도 다수 포함됐다. 폴리네시아의 쿡 제도는 낮은 관광 밀도와 강력한 해양 보호 정책을 앞세워 ‘환영받는 방문객’의 경험을 강조한다. 코스타리카는 열대우림과 해변이 맞닿은 생태계 속에서 모험과 웰니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나라로 소개된다. 2026년에는 육상·해상 보호구역 확대를 통해 재규어 이동 통로와 상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이 자연 보전의 재원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도시 역시 변화의 무대다. 미국 필라델피아는 독립 250주년을 맞아 역사·예술·스포츠가 결합된 대형 이벤트로 도시 전반을 재조명한다. 캄보디아 프놈펜은 신공항 개장과 함께 보행자 중심의 거리, 전기 툭툭 등 지속 가능한 도시 관광을 확대하며 ‘새로운 수도’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핀란드 오울루처럼 문화 수도·그린 수도로 선정된 도시들도 2026년을 기점으로 존재감을 키운다. BBC의 리스트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어디를 가느냐보다 어떻게 여행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는 것. 붐비는 랜드마크 앞 인증샷 대신, 덜 알려진 지역에서 더 오래 머물며 지역에 도움이 되는 소비를 하는 여행. 2026년의 ‘최고의 여행지’는 장소 그 자체보다, 여행이 남기는 영향까지 설계한 곳에서 시작되고 있다. ◆ BBC 트래블 선정, 2026년 최고의 여행지 20곳 1.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 알제리 3. 콜차구아 밸리 (칠레) 4. 쿡 제도 5. 코스타리카 6. 헤브리디스 제도 (스코틀랜드) 7. 이시카와현 (일본) 8. 코모도 제도 (인도네시아) 9. 로레토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수르) 10. 몬테네그로 11. 오리건 코스트 (미국) 12. 오울루 (핀란드) 13. 필라델피아 (미국) 14. 프놈펜 (캄보디아) 15. 기마랑이스 (포르투갈) 16. 삼부루 (케냐) 17. 산토도밍고 (도미니카공화국) 18. 슬로칸 밸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19. 울루루 (호주) 20. 우루과이
  • 로마·도쿄는 너무 붐볐다…2026년 여행이 바뀌는 순간 [여행+]

    로마·도쿄는 너무 붐볐다…2026년 여행이 바뀌는 순간 [여행+]

    로마와 도쿄, 파리와 두브로브니크는 여전히 아름답다. 하지만 2026년을 앞두고 여행자들의 시선은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더 유명한 곳이 아니라 덜 붐비면서도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옆 동네’로 향하고 있다. BBC 트래블이 선정한 ‘2026년 최고의 여행지’는 이런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번 리스트는 단순히 볼거리가 많은 곳이 아니라 관광이 지역 공동체를 돕고 환경을 보호하며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목적지에 초점을 맞췄다. BBC는 기자들과 지속 가능 여행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여행이 긍정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는 곳”을 기준으로 삼았다. 대표적인 방식은 과잉 관광을 피해 비슷한 매력을 가진 대안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가 인파로 몸살을 앓는 동안, 인접한 몬테네그로는 코토르만의 해안 마을과 성벽 도시, 그리고 산악 공동체를 잇는 새로운 하이킹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늘 트렌디한 부에노스아이레스 맞은편의 몬테비데오는 탱고와 스테이크, 건축 유산을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남미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도시로 평가된다. “유적은 보고 싶지만 사람은 피하고 싶다”면 알제리가 로마 시대 유적과 사하라 사막의 풍경을 비교적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선택지로 제시된다. 자연을 중심에 둔 여행지도 다수 포함됐다. 폴리네시아의 쿡 제도는 낮은 관광 밀도와 강력한 해양 보호 정책을 앞세워 ‘환영받는 방문객’의 경험을 강조한다. 코스타리카는 열대우림과 해변이 맞닿은 생태계 속에서 모험과 웰니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나라로 소개된다. 2026년에는 육상·해상 보호구역 확대를 통해 재규어 이동 통로와 상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이 자연 보전의 재원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도시 역시 변화의 무대다. 미국 필라델피아는 독립 250주년을 맞아 역사·예술·스포츠가 결합된 대형 이벤트로 도시 전반을 재조명한다. 캄보디아 프놈펜은 신공항 개장과 함께 보행자 중심의 거리, 전기 툭툭 등 지속 가능한 도시 관광을 확대하며 ‘새로운 수도’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핀란드 오울루처럼 문화 수도·그린 수도로 선정된 도시들도 2026년을 기점으로 존재감을 키운다. BBC의 리스트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어디를 가느냐보다 어떻게 여행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는 것. 붐비는 랜드마크 앞 인증샷 대신, 덜 알려진 지역에서 더 오래 머물며 지역에 도움이 되는 소비를 하는 여행. 2026년의 ‘최고의 여행지’는 장소 그 자체보다, 여행이 남기는 영향까지 설계한 곳에서 시작되고 있다. ◆ BBC 트래블 선정, 2026년 최고의 여행지 20곳 1.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 알제리 3. 콜차구아 밸리 (칠레) 4. 쿡 제도 5. 코스타리카 6. 헤브리디스 제도 (스코틀랜드) 7. 이시카와현 (일본) 8. 코모도 제도 (인도네시아) 9. 로레토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수르) 10. 몬테네그로 11. 오리건 코스트 (미국) 12. 오울루 (핀란드) 13. 필라델피아 (미국) 14. 프놈펜 (캄보디아) 15. 기마랑이스 (포르투갈) 16. 삼부루 (케냐) 17. 산토도밍고 (도미니카공화국) 18. 슬로칸 밸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19. 울루루 (호주) 20. 우루과이
  • “15억 제안 받았다”… 홍준표, 과거 ‘공천헌금’ 폭로

    “15억 제안 받았다”… 홍준표, 과거 ‘공천헌금’ 폭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정치권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세 지역의 경우) 공천헌금이 10억원 이상이었다”고 폭로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서 “2004년 4월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할 때였다”며 “TK 지역 중진 의원이 ‘재공천해 주면 15억원을 주겠다’고 제의해 이를 바로 공심위(공천심사위원회)에 알리고 그 선배를 컷오프(공천 배제), 신인 공천을 결정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 5·31 지방선거 때는 서울시 간부 공무원 출신이 ‘동대문구청장으로 공천해 달라’면서 10억원을 제시해 깜짝 놀랐었다”며 “그때 (10억원 제시한 공무원을 빼고) 내가 데리고 있던 지구당(서울 동대문구을) 사무국장 출신(홍사립)을 재공천해 줬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도 공천헌금이 광역의원 1억, 기초의원 5000만원이라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김경 서울시의원 사례를 보니 공천헌금은 오르지 않았나 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방의원 공천비리는 해당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에게 사실상 공천권이 전속적 권한으로 돼 있는 각 당의 공천 구조와 부패한 정치인들 때문”이라며 “눈 감고 아웅 하는 지금의 제도로는 타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병기 의원도 최근 공천헌금 수수와 배우자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혐의로 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탈당계를 제출했다.
  • “이재명 쫓아다닌 것밖에” 주진우, 배우 이원종 콘진원장 유력설에 ‘철회’ 촉구

    “이재명 쫓아다닌 것밖에” 주진우, 배우 이원종 콘진원장 유력설에 ‘철회’ 촉구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 배우 이원종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를 두고 “도 넘는 보은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영상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배우인 이원종씨를 임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말이 되느냐. 무슨 전문성이 있는가”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년 6000억원의 국민 혈세를 집행하는 굉장히 중요한 공공기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종은 배우 일 한 거 외에 이재명 쫓아다니면서 지지 연설한 것밖에 더 있나. 지지 연설 했다고 해서 이렇게 한 자리씩 챙겨주다가는 나라가 거덜나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원종 임명 당장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원종이 현재 공석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언론 보도가 여러 매체를 통해 나왔다. 원장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기준 연봉은 성과 상여금을 포함하면 약 2억원이 넘는다. 원장 자리는 1년 4개월간 공석 상태다. 콘진원은 지난달 29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초빙 공고’를 통해 신임 원장 공개모집에 착수했다. 공고에 따르면 지원서 접수는 지난 13일 오후 4시에 마감됐다. 오는 21일 서류심사, 23일 면접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 요건으로는 ▲콘텐츠산업 진흥에 대한 비전 및 장기발전 전략을 가지고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의지를 갖춘 자 ▲콘텐츠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자 ▲조직 관리능력 및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개혁 및 변화를 추구하려는 경영의지와 추진력을 보유한 자 ▲공직자로서의 청렴성과 공직윤리의식을 갖춘 자 ▲콘진원 ‘정관’ 제14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 등을 제시했다. 원장 선임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임명으로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3년이며, 경영 실적 평가에 따라 연임도 가능하다. 이원종은 연극에 출연하다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할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부터 꾸준히 지지 유세에 참여해 온 연예계 대표적인 이 대통령 지지자로 유명하다. 지난 대선 유세 때는 “저는 이제 속까지 파랗고, 뼛속도 이재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주말에도 만났다” 장성우-kt 협상 타결 임박? 스프링캠프 티켓 끊을까

    “주말에도 만났다” 장성우-kt 협상 타결 임박? 스프링캠프 티켓 끊을까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둔 KT 위즈가 자유계약선수(FA) 장성우와 협상 타결을 위해 선수 측과 주말에도 만남을 가졌다. 장성우와 KT가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고 올 시즌 동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 관계자는 19일 “장성우와 어제(18일)도 만났고 구단의 제시안을 선수가 받아들이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KT와 장성우는 계약을 위해 앞서 세 차례 정도 만났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 KT는 결국 21일 호주로 출국하는 선수단 명단에 장성우의 이름을 빼고 발표했다. 양측은 FA 시장이 개장한 지난해 11월 처음 만나 서로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계약기간, 규모 등을 두고 견해 차이를 확인했다. KT로서는 팀에 필요하지만 과도한 계약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선수는 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를 원했다. 장성우는 2008년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했고 2015년 KT로 팀을 옮겨 그간 KT에서만 활약했다. 2021년 팀의 첫 우승도 함께 일궜고 팀의 주전 포수로서 많은 투수와 호흡을 맞추며 신생팀 KT가 리그 강팀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했다. 시작을 KT에서 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나 다름없는 선수다. KT 측에 따르면 장성우가 마지막 만남에서 구단 입장을 이해하는 전향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협상에 긍정적인 기류가 흘렀다고 한다. 이날 기준 다른 구단들도 사실상 전력 구상을 마친 상태라 장성우가 팀을 옮기기 쉽지 않다. 다른 구단으로 이적이 어렵다면 선수로서도 마냥 계약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혼자서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것과 선수단 전체와 함께 준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1990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장성우는 여전히 KT에 필요한 존재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을 정도로 공격력도 갖췄고 KT에 아직 장성우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포수가 있는 상황도 아니다. 주전 포수로서 쌓은 경험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팀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장성우와 KT에게는 이제 20일 하루가 남았다. 이날 극적인 타결이 이뤄진다면 장성우가 선수들과 함께 올 시즌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다.
  • 캠프 출국날 ‘재깍재깍’… FA 계약은 ‘조마조마’

    캠프 출국날 ‘재깍재깍’… FA 계약은 ‘조마조마’

    손아섭·김범수·조상우·장성우 대기30대 기복 우려… 팀들 느긋이 협상선수들, 전지훈련 합류 놓칠까 초조 프로야구 구단들의 스프링캠프 출국이 임박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시계는 여전히 멈춰 있다. 미계약 상태로 남은 선수들과 구단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속이 타들어 가는 건 구단보다는 선수들이다. 단순히 금액 차이를 넘어 프로야구 운영 패러다임이 ‘이름값’에서 ‘데이터와 효율성’으로 완전히 옮겨갔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기준 시장에 남은 FA는 외야수 손아섭(38), 투수 김범수(31)와 조상우(32), 포수 장성우(36)다. 각자 원소속 구단인 한화 이글스(손아섭·김범수), KIA 타이거즈(조상우), kt 위즈(장성우)와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름값만 따지면 진작 계약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들이다. 손아섭은 프로야구 최다안타 기록(통산 2618안타) 보유자다. 조상우는 리그 정상급 불펜이다. 김범수는 지난해 7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장성우 역시 베테랑 포수로 kt 투수들을 잘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구단들은 냉정하다. 과거와 달리 데이터에 기반해 향후 보여줄 ‘미래 가치’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에이징 커브와 기복에 대한 우려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고 있다. 반면 선수 입장에서는 과거의 활약상과 공헌도에 따른 보상을 원한다. 구단들의 올 시즌 전력 구상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선수들의 이적 선택지가 좁아진 것도 협상 지연의 이유로 꼽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계약기간과 금액을 두고 이견을 좀처럼 좁히지 못하는 분위기다. 손아섭은 “비시즌에 이렇게 열심히 운동한 것은 25살 이후 처음”이라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와 지명타자로 활용해야 하는 제약이 크다. 김범수는 지난해 성적이 좋았지만 통산 평균자책점이 5.18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조상우는 예년의 압도적인 기량이 나오지 않고 있고 장성우도 나이 문제가 걸린다. 선수들과 달리 구단에선 서두를 게 없다는 입장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어제(18일)까지 선수와 만났고 구단이 제시한 걸 선수가 받아들이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21일, KIA와 한화는 23일 스프링캠프지로 떠난다. FA 미계약 선수들은 일단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홀로 시즌을 준비하면 부담이 커지는 만큼 시간이 갈수록 급해지는 건 선수들이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논의하고 있다”면서 “출국 전에 도장을 찍으면 언제든 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고 여유를 보였다.
  • [열린세상] 그래도, 착한 사람이

    [열린세상] 그래도, 착한 사람이

    언제부터인가 ‘착한 사람’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정확히는 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십여년쯤 전에 ‘착한 사람 콤플렉스’(Nice Guy Syndrome)라는 말이 유행하면서부터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다른 사람에게서 칭찬받기 위해 자신의 욕구나 소망을 지나치게 억압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인데요. 가토 다이조(加藤諦三)가 쓴 ‘착한 아이의 비극’이라는 책에 처음 등장한다고 합니다. 아마 당시 의도는 다른 사람의 무리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여러 가지 처방전을 냈던 것이라 여겨집니다. ‘상대방이 문제이니 너무 죄책감을 가질 필요 없다. 네가 힘들어 할 이유가 없다. 상대방의 시선을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이런 해결책이 제시되었지요. 공익광고에서도 같은 목소리를 냈고, 서점에도 비슷한 내용의 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영향인지 그 무렵부터 너무 착하게 살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들이 힘을 얻은 것 같았습니다. 때문에 최근 사용하는 ‘착한 사람’이라는 말에는 긍정적인 면 대신 무능력한 사람이라는 뉘앙스마저 묻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하는 곳이나 헤드헌팅을 하는 곳으로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누구누구 아시지요. 그분 어떠신가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지요. 그럴 때 ‘그분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착한 분이지요.’ 이렇게 답을 해 준다면 당사자에게 유리한 좋은 답을 해 준 것일까요. 요즘 세상의 눈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그분 성깔은 좀 있지만 능력이 뛰어나지요’라고 하는 답변이 더 나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요. 착한 사람은 인간 사회에서 도덕이 가지는 진정한 가치를 믿으며 매사에 양심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정의됩니다. 특별히 흠잡을 데 없이 누구라도 본받고 싶고 존경할 만한 사람이지요. 이런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야말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바람직한 사회일 것입니다. 그 때문인지 제가 어렸을 때는 부모님도, 선생님도 착한 어린이가 되라고 누누이 당부하셨습니다. 저도 착한 아이라는 평가를 듣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었지요.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었지요. 그런데 논문과 광고와 책들의 영향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착하다’는 말의 뜻이 무능력이라는 뜻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본질이 뒤바뀐 결과로 이어진 것이지요. 최근 마음속에서만 빛나던 ‘착한 사람’이라는 언어가 되살아나는 걸 느꼈습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안성기 배우님 덕분입니다. 안성기님이 아들의 유치원 그림 숙제에 써 준 편지 문구가 장례식에서 소개되며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이란 바로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라는 마지막 문장이 특히 그러합니다.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지킬 줄 알며 평화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 야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사람, 자신감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 안성기님이 정의하는 착한 사람은 이런 사람이지요. 사람은 억지로 웃을 수도 있지만, 보는 사람은 그것이 착한 미소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안성기님의 미소가 갖는 힘이 이런 태도에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요. 편지를 썼던 때가 30년도 지난 시절이다 보니 착한 사람이라는 말이 가지는 뉘앙스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본질이 변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사회가 안성기님의 말씀처럼 착한 사람이 많아지고, 착하게 사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제가 좋아했던 배우, 미소를 닮고 싶었던 배우 안성기님의 평화와 안식을 기원합니다. 양중진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전 수원지검 1차장
  • “경기장 신설 제로 전략… 전북, 2036 하계올림픽 유치할 것”

    “경기장 신설 제로 전략… 전북, 2036 하계올림픽 유치할 것”

    범정부 유치 체계·재원 어떻게타당성 조사 곧 끝나 문체부 심의국가 발전 계기 되는 대규모 행사국무회의 통과 땐 국비 30% 지원경기 시설·수송·인프라 준비경기장 전북 32개, 그 외 19개 확보인천공항~전주 특별열차·증편 추진민자 호텔·한옥형 K스테이 등 모색“2036 하계올림픽 유치, 전북이 해내겠습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19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세계인의 축제가 전주에서 개최되도록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국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곧 국내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범정부 차원의 유치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완주·전주가 통합될 경우 ‘오륜기가 오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메가시티’로 발돋움해 전북의 대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함께 열리게 될 것이라는 청사진도 펼쳐 보였다. 김 지사는 “전북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품고 미래로 가고 있다”며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 일문일답. ●저비용·지속가능성 IOC 기준 맞춰 -전북이 차별화 전략으로 서울을 제치고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의미는.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은 ‘전북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해법을 보여준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올림픽 유치에 나서자 ‘전북이 어떻게 서울을 이기겠느냐’는 회의론이 지배적이었다. 가장 가까운 지지자인 제 아내조차 ‘당신, 정말 가능하겠느냐’라며 걱정했을 정도였다. 그래서 ‘화합과 연대’라는 새로운 판을 짰다. 국내 도시들과 손을 잡는 ‘도시 연대형 개최 구상’을 제시했다.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낮추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개최도시 선정 기준에도 부합했다. 결국 이 전략이 대한체육회 대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후보 도시 선정 이후 1년이 지났다. IOC 심사 대응 준비 상황은. “2025년이 유치의 기반을 닦는 해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실행의 해’가 될 것이다. 지난해 4월 스위스 로잔 IOC 본부를 직접 방문한 이후 IOC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와 종목 분산을 통한 ‘경기장 신설 제로’ 전략을 확립했다.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완벽하게 보완한 셈이다. IOC도 올해 여름 정도에 개최 도시 선정 절차와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중앙정부와 협력해 국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범정부 유치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정부와 협의 상황은.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정부와 협조 체계 구축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지금은 정부의 심의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관계 기관 실무 회의를 통해 개최 계획의 구체성을 보완했다. 한국스포츠과학원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도의회 의결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사를 마무리하고, 기획예산처 심의에 순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국제 경쟁 준비 상황과 대비책은. “IOC에 유치 의향을 전달한 이후, 문체부 및 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전주 올림픽만의 비전과 마스터플랜을 IOC와 공유하며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와의 회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는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에서도 IOC와의 교류를 확대하면서 국제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한 스포츠 교류 기반을 올해는 중남미와 아시아 지역까지 넓혀 전북의 지지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 -올림픽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메가 이벤트다. 재원 확보 대책은. “다행히 지난 연말 기획예산처의 ‘국제행사 유치·개최 규정’이 지방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었다. 올림픽과 같이 국가 발전의 계기가 되는 대규모 행사에 대해서는 국무회의에서 사업계획 확정시, 국비 지원 비율이 최대 30%로 상향되고, 지방비 부담은 그만큼 감소될 전망이다.” -경기장 시설과 숙박 등 인프라 보완도 중요하다. “유치 전략에 있어서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이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이다. 계획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신설 경기장 제로’ 전략을 고도화했다. 분산 개최 도시들과 협의해 전북 내 32개, 도 이외 19개 등 총 51개 경기장을 확보했다. 국제경기연맹(IF)의 기준을 충실히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예산은 절감하고 올림픽 이후 유산 창출은 극대화하는 선택이다. 숙박 시설은 현재 부족한 면이 있다. 준비 기간에 민자 유치를 통한 호텔 건립, 전북의 특성을 살린 한옥형 K스테이, 새만금 크루즈 활용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완주·전주 통합 땐 유치 효과 극대화 -전주는 내륙 지역이다. 수송 방안은. “세계와 전주를 잇는 직통로와 도내 이동의 최적화라는 투트랙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 참가자들이 입국 직후 가장 빠르고 편하게 전주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과 전주가 직통으로 연결되는 특별편 열차 신설과 증편을 추진하겠다. 도내에서는 경기장과 선수촌, 숙박시설을 유기적으로 잇는 ‘전주권 대중교통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관람객과 선수, VIP 등 그룹별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전용 셔틀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차와 환승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지능형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완주·전주 통합이 올림픽 유치에 미치는 영향은. “완주·전주 통합시가 출범할 경우 국제경쟁력이 높아지고 유치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믿는다. 통합시가 광역시급의 면모를 갖추고 올림픽을 치르면 낙후와 침체, 소멸과 붕괴의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통합은 완주의 정체성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완주의 가능성을 전북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선택이다. 완주군 정치권의 역사적 결단을 촉구한다.”
  • 킨텍스 일대 숙박업 규제 강화로 ‘숙박 대란’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 등이 확충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유숙박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며 ‘대형 전시와 공연의 메카’ 경기 고양시에 ‘숙박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컨벤션센터 킨텍스 인근의 공식 숙박시설은 소노캄 고양과 케이트리 호텔 등을 합쳐 1248실 수준에 그친다. 대형 공연장으로 큰 인기인 고양종합운동장이 가까이에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숙박 수요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지난해 콜드플레이 공연(10회)이 열린 고양종합운동장에는 약 80만명이 다녀갔다. 고양에서는 대형 국제 전시회나 공연이 열릴 때마다 숙소 예약이 조기 마감되거나 요금이 급등해 방문객 상당수가 서울이나 인천으로 숙소를 옮기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킨텍스가 2024년 실시한 ‘호텔 및 주차복합빌딩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연간 방문객은 2031년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려면 최소 3139실 이상의 숙박 시설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국제 회의와 대형 전시 유치를 위해 적어도 2000실 이상의 객실 확보가 필요하다는 국제 기준도 제시됐다. 고양시가 킨텍스 제2전시장 인근에 2029년을 목표로 300실 규모의 앵커 호텔 개장을 추진 중이지만 추가 수요를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시가 제3전시장 재원 마련과 숙박 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한 대화동 S2 부지 매각안은 지난해 10월 시의회에서 부결되기도 했다. 고양에 500여실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단기 임대용 공유숙박업소 규제가 본격화한 점도 악재다. 에어비앤비는 2024년 10월부터 신규 숙소에 영업 신고 번호 제출을 의무화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기존 숙소까지 확대 적용했다. 숙박 부족에 따른 불편과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방문객과 지역 경제로 전가된다. 덕양구에서 오피스텔을 활용해 공유숙박업을 해온 금태영(여·52)씨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규제가 먼저 시행되면서 현장 혼란이 커졌다”고 토로했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은 “행사 유치만 늘리고 숙박과 체류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양의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며 “중저가부터 대형 호텔까지 단계적인 숙박 공급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 경제는 우상향 성장 중인데… 환율 하락 공식은 깨졌다

    한국 경제는 우상향 성장 중인데… 환율 하락 공식은 깨졌다

    국채 발행으로 경제 선순환 기대IMF “올해 한국 성장률 1.9% 전망”현실은 유동성 과잉으로 원화 약세기준금리도 더 올릴 수 없어 난감 이재명 정부는 ‘확장재정’으로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올해 예산도 전년 대비 8.1% 늘어난 727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정부는 국채 발행을 통한 확장재정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시중 금리가 오르면 화폐 가치도 상승하는 선순환을 기대했다. 하지만 현재 한국 외환시장은 이런 교과서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지독한 원화 약세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확장재정을 통한 성장’이란 고정 변수 속에 ‘고환율’이란 복병을 마주하면서 ‘재정의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199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먼델 교수가 주도한 ‘먼델-플레밍 모형’에 따르면 확장재정은 국내 통화(원화) 강세(환율 하락)로 연결된다고 알려져 있다. 핵심 전제는 변동환율제와 통화량 고정이다. 정부 지출이 국내총생산(GDP) 반등으로 이어지고, 경제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튼튼해져 원화 수요가 증가해 자국 통화 강세로 연결되는 흐름이다. 확장재정의 효과는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보다 0.1% 포인트 올린 1.9%로 제시했다. 앞서 재정경제부는 올해 2.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1.0%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2배 큰 성장 폭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론과 달랐다. 경제가 살아나는데도 원화에 대한 매력도가 여전히 낮아 원달러 환율은 현재 150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통화량 고정’이라는 전제가 깨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유동성 과잉과 이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원화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확장재정의 성장 효과보다 통화량 증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것이다.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19일 “확장재정은 성장률을 끌어올려 원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지만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면서 “초기에는 오히려 유동성 공급 효과가 먼저 작용해 원화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통화 당국의 금리정책도 딜레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건 경상 수지, 금리, 환율을 모두 잡을 수 없는 ‘트릴레마’(삼중고) 상황에서 내린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GDP를 더 끌어올리려면 금리를 내려야 한다. 하지만 고환율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면 금리가 더 높은 미국으로 달러가 빠져나가 환율이 더 뛰게 된다. 환율을 잡겠다고 금리를 더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유동성을 억제하면 환율은 안정을 찾겠지만 경제 성장에 역효과가 날 수 있어서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확장 재정이라도 지역사랑상품권과 같이 경기 부양 효과가 낮은 정책보다는 정부 투자나 소비 지출을 늘리는 방식이 환율 잡기에 효과적일 수 있다”면서 “재정투입으로 늘어나는 통화량보다 GDP 증가 폭이 더 커야 원화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 “美, AI 독주 의도… 반도체 관세, 실리 챙기고 기술 유출 경계”

    “美, AI 독주 의도… 반도체 관세, 실리 챙기고 기술 유출 경계”

    “美 운용중인 물량엔 혜택 받아야대만 수준 요구 대비 차별화 필요투자 늘어날수록 수출 전반 부담”지나친 위기론은 경계 분위기도 미국 정부가 ‘반도체 관세’를 지렛대로 자국 내 메모리 생산시설 투자를 압박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졌다. 고율 관세가 현실화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대미 신규 투자가 급속히 증가하면 국내 산업 공동화와 기술 유출 등이 우려되는 샌드위치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한미 관세 협상에서 약속받은 ‘최혜국 대우’ 원칙을 바탕으로 실리를 챙겨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19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의 발언대로)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성급하게 미국의 전략에 끌려가기보다 냉정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100% 관세’ 압박 배경에는 자국 중심의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점에서, 한미 간 협상을 통해 신규 투자 여부나 규모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는 “정부가 지난 관세 협상에서 이미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대만보다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으니 그 조항을 지켜 달라고 원칙 위주로 설득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주에 370억 달러를 투자해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38억 7000만 달러 규모의 패키징 공장을 건립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도 “이미 미국 내에서 운용되고 있거나 완공을 앞둔 공장 물량에 대해 혜택을 받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무역 합의를 타결한 대만과의 차별화 전략도 제시됐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대만은 지정학적 특수성으로 인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 이런 차이를 분명히 부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15%의 상호관세를 보장받는 대가로 2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와 ‘현지 생산 능력의 2.5배까지 무관세 수입’이라는 조건에 합의했다. 다만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우리 기업에도 대만과 유사한 수준의 투자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기업 부담은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대미 투자 확대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산업 공동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의 동반 진출도 불가피해진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 경제와 수출 전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 생산을 늘리면 ‘관세 회피’는 가능하지만 인력·물류 등이 늘어나 공급망 비용이 불어날 수 있고 반도체 숙련 인력의 대미 유출도 증가할 수 있다. 반도체 산업은 전략 안보 자산인 만큼 기술 유출 가능성 역시 뇌관으로 꼽힌다. 이 교수는 “대미 투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목은 기술 유출”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도 “기업의 자율권과 핵심 기술 비밀은 철저히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 레시피, 수율, 장비 튜닝 데이터 등 첨단 공장 운영 노하우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업계에선 지나친 위기론 확산은 경계하는 분위기다. 한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공급망 자국 유치 요구와 관세 압박은 과거부터 지속됐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WP “트럼프 정부, 北 핵보유국 인정하고 군축 협상 나서야”

    WP “트럼프 정부, 北 핵보유국 인정하고 군축 협상 나서야”

    “한반도 비핵화는 이미 비현실적”핵탄두 제한 등 현실적 협상 주문 “동맹국에 밝히고 긴밀히 협력해야”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비핵화 대신 군축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에서 제기됐다. WP는 18일(현지시간) 논설실 명의의 사설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더 이상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군축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북한은 핵보유국으로 남을 것”이라며 “가장 정확한 추산에 따르면 북한은 최대 50개의 조립된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40개를 추가로 만들 수 있는 핵분열 물질도 충분히 비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WP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을 뿐이라며 ‘솔직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수십년간 북한 비핵화 원칙을 견지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언론과의 질의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해온 바 있다.WP는 이 같은 진단의 배경으로 지난해 12월 백악관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를 예로 들었다.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발표한 NSS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글로벌 대응이 필요한 세계적 위협’으로 규정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명시적 목표로 제시했다. 반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처음 나온 지난해 NSS는 북한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WP는 이를 ‘의도된 침묵’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정책 변화를 의미할 것”이라면서도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면 핵탄두와 미사일 수 제한에 대한 협상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핵우산으로부터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판단하면 자체 핵무기 개발을 모색할 수도 있다”며 위험 요소도 있다고 했다. WP는 중국의 태도 역시 변화했음을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군비통제 백서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삭제하고 한국·미국 등을 포함한 ‘관련 당사국’의 대북 압박 중단을 요구했다. WP는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확산 문제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공통점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WP는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에서 ‘북핵 동결 및 제한’으로 정책 목표를 바꿀 준비가 돼 있다면 이를 명확히 밝히고,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으로부터 그에 상응하는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민 의견수렴, 광주 동구서 첫 출발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민 의견수렴, 광주 동구서 첫 출발

    광주시가 19일 동구를 시작으로 광주전남 통합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는 광주시교육청, 광주시의회, 동구, 동구의회와 함께 19일 오후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 통합 동구권역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총 5차례 진행되는 권역별 시민공청회 중 첫 일정으로 주민자치위원, 통장단,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교육 종사자 등 동구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광주전남 통합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청회에는 역대 동구청장과 동구의회 의장, 전·현직 구의원 등 지역 여론 주도층(오피니언 리더)도 참석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 향후 일정 등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모든 불이익은 배제하고 국자 지원은 더 특별하게 하겠다는 것이 광주전남 통합의 대원칙”이라며 “연 5조원에 달하는 재정 및 공공기관 우선 지원, 특별시 지위 부여 등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 시도민의 염원이 한데 어우러질 때 3전4기 행정통합은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남은 지난 60년간 인구규모 자체가 감소한 유일한 권역이고, GRDP 전국 최저 수준의 경제 비중이 고착화됐다”며 “통합이 된다면 동구는 특별시의 문화·헬스케어 산업의 관문으로 성장할 것이고, 쇼핑·문화·의료·교육이 모두 어우러진 호남권 제일의 생활 서비스 중심지로서 위상이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시민 참여 토론은 임택 동구청장이 주재했으며 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교육감, 시의원,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시민들의 궁금증과 질의에 답하며 통합으로 인한 변화를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자유롭게 소통했다. 시민들은 ▲통합으로 인한 실질적 변화 ▲자치구 권한과 주민 참여 보장 ▲교육 자치의 안정적 운영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질 향상 방안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통합 추진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단계적 논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청년 참석자들은 일자리, 주거, 교통 등 광역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필요성을 언급하며 미래세대를 고려한 정책 설계를 주문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통합 추진과정에서도 교육자치의 가치를 굳건히 수호하고 인사 등에서 교육 구성원의 불이익이 없도록 현장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광주전남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흔들림없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늘 시민공청회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광주와 전남의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제시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통합 논의와 정책 설계 과정에 촘촘히 반영해 더 부강하고 따뜻한 광주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 통합 시민공청회는 이날 동구를 시작으로 ▲22일 서구(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 ▲23일 광산구(광산구청 윤상원홀) ▲27일 북구(북구문화센터) ▲28일 남구(빛고을 시민문화관) 등 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개최한다. 공청회 참여 신청은 회차별로 300~5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온라인 사전 신청은 광주시와 교육청·자치구 누리집에 게시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접수한다. 오프라인 신청은 구청과 행정복지센터, 공청회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다.
  • 제주경제 ‘점프업’ 시동… 민생회복·산업 체질 개선 나섰다

    제주경제 ‘점프업’ 시동… 민생회복·산업 체질 개선 나섰다

    제주도가 민생경제 회복과 산업 체질 개선을 두 축으로 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특히 고금리·고물가로 위축된 민생에 즉각적인 온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인공지능(AI)·우주·수소 등 미래 산업을 키워 제주경제의 ‘점프업(JUMP-UP)’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19일 도청 탐라홀에서 경제정책협의회를 열고 7대 정책 방향, 22개 분야, 88개 핵심 과제를 담은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제주경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8% 성장하며 전국 평균(2.7%)을 웃돌았고, 고용률은 71.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수출은 3억2600만 달러로 3억 달러를 돌파했고, 외부감사 대상 기업 매출액도 연평균 13.1% 증가해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을 보였다. 다만 민생 지표는 여전히 불안하다. 소상공인 5년 생존율은 40.3%에 그치고, 가계·기업 연체율은 1.12%로 전국 평균(0.58%)의 두 배에 가깝다. 제주도는 “단기 회복 국면을 넘어 구조 전환의 분기점에 들어섰지만, 민생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위기 사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매출 감소와 신용등급 하락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기 징후를 감지하는 ‘알람 모형’을 구축하고, 경영 컨설팅과 함께 3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폐업·재기 지원을 연계한다. 설 명절을 앞둔 100억원 긴급자금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내수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탐나는전’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착한가격업소를 500곳까지 늘려 물가 부담을 낮춘다. 침체된 부동산·건설시장에는 미분양 주택 취득세 최대 50% 감면, 중소 건설업체 대상 240억 원 특별신용보증, 지역 제한 경쟁입찰 한도 상향(150억 원)을 추진한다. 제주형 글로벌 기업 육성도 본격화된다.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지원으로 ‘J-유니콘 기업’을 키우고, 제주시 도남동 일원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한다. 싱가포르 통상사무소를 거점으로 아세안 10개국과 인도·중국을 잇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스마트 물류체계로 물류비를 낮춘다. 관광은 ‘더-제주 포시즌 캠페인’을 통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고, 의료·웰니스 관광과 플랫폼 고도화로 소비 기반을 넓힌다. 농업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스마트 APC로 디지털화하고, 수산업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로 첨단화를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제 체질을 바꾸는 데 방점을 찍었다.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AI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우주기업을 유치해 위성 생산·발사·활용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팹리스 반도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도 함께 키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10.9㎽급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착공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에너지 복지를 추진한다. RISE 사업과 글로컬대학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를 키우고 ‘양성–취업–정주’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늘은 도청 정기 인사가 있는 날임에도 이 회의를 개최한 이유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경제만큼은 한 치의 공백도 없이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중앙정부의 경제전략 발표에 맞춰 제주 경제의 점프업(JUMP-UP)을 위한 성장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의 민생 회복에 최우선을 두고,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제주에서 더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도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상반기 재정 집행률을 높여 현장에서 정책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천안시 등 13개 시군 ‘동서횡단철도’ 촉구…“서산~울진 2시간대”

    천안시 등 13개 시군 ‘동서횡단철도’ 촉구…“서산~울진 2시간대”

    13개 시군 협력체, 국토부에 건의문국토 동서 2시간대, 균형발전 모델 김석필 권한대행 “650만 국민 염원 담아” 천안시와 아산시를 포함한 충남·충북·경북 등 3도 13개 시군 협력체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천안시는 19일 국토교통부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 추진을 위해 13개 시군 시장·군수 협력체 명의로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은 이번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 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남북 축 위주로 짜인 국가 철도 네트워크 보완과 유독 중부권에만 부재한 동서 축 철도 서비스 확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협력체는 이 사업이 제21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충남 서산~경북 울진까지 국토 동서를 2시간대로 연결해 물류·관광 경제벨트를 구축할 국가 균형 발전 모델임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2017년 7월 제19대 대통령 지역공약 △2022년 4월 제20대 대통령 시도 공약 △2025년 8월 제21대 이재명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각각 반영돼 정책과제로서 위상을 확보해 왔다. 협력체는 동서횡단철도 사업에 따른 효과로 서산~울진 간 2시간대 이동을 통한 물류·관광 경제벨트 구축과 청주국제공항 대량 수송 체계 확보, 약 6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 등을 제시했다. 이날 협력체 대표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만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650만 중부권 국민 염원을 담아 이번 국가계획에 반드시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과 충북(청주·증평·괴산), 경북(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 국토 동서 330km를 연결하는 초광역 철도망이다.
  • ‘의령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현장소장 등 재판행

    ‘의령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현장소장 등 재판행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가 난 일과 관련해 현장소장이 구속기소 됐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지난 16일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포스코이앤씨 현장소장 A씨를 구속기소하고 안전팀장과 공사팀장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소속 직원인 이들은 지난해 7월 28일 의령군 부림면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B씨가 건설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건설 현장 20m 높이에서 사면 보강 작업을 하다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에 딸려 들어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직후 공사는 중단됐다. 사고가 난 공정은 분당 최대 100회로 고속 회전하는 천공기를 사용해 지면에 구멍을 뚫는 고위험 작업이었다. 회전축 부위가 노출된 상태에서 작업자가 착용한 장비(안전대의 줄) 등이 회전체에 닿으면 강한 회전력에 의해 작업자가 기계에 말려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수사 결과, B씨는 사고 전 기계 회전부에 줄이 말려 들어갈 위험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단기적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실효적인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해당 기업은 사고 이후 B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A씨 등은 이미 필요한 조치를 다 해 사고 책임이 없다고 했지만, 검찰은 경찰이 압수수색 등에서 확보한 증거 분석과 고용노동부의 사고 인과관계 규명, 수사실무자 간담회, 법률적 쟁점 검토 등을 거쳐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마산지청은 “중대산업재해 사건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고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비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전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정계 은퇴 선언 정장선 평택시장,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

    정계 은퇴 선언 정장선 평택시장,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

    “평택은 성장의 기반을 다진 도시를 넘어, 100만 대도시로 도약 단계”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민선 7·8기 동안 숙원사업 해결과 미래 산업 육성 등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19일 2026년 병오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2026년 주요 시책을 설명했다. 그는 “실제 숙원사업과 관련해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국제학교·카이스트·아주대병원 유치,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 오랫동안 지연됐던 주요 사업의 해법을 마련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택시 행정타운, 서부출장소,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등 핵심 공공 인프라 조성에 착수했으며, GTX-A·C, 안중역, 평택호 횡단도로,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시가 반도체, 수소, 미래자동차 산업을 3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시장은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연구, 설계부터 생산·후공정·인재 양성까지 전 주기가 이루어지는 생태계가 마련되고 있고, 수소 산업도 생산 기반 조성, 충전·공급 인프라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평가되고 있다”며 “미래차 부분에서도 ‘전장부품 통합성능평가센터’ 건립 등 산업이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민선 7·8기 동안 문화재단 설립, 평택아트센터 건립,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설립, 그린웨이 30년 종합계획 추진 등을 통해 문화와 쉼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가 마무리되는 올해에도 ‘지역사회 안정과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목표로 시정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올해 시정은 △민생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 △경제자족도시 및 미래 첨단산업 육성 △생활이 편리한 균형 잡힌 도시 △녹색 환경도시 조성 △즐길 거리가 풍부한 국제문화도시 △미래를 여는 교육과 따뜻한 복지 등 6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종합장사시설 사업도 속도를 내겠다고도 했다. 평택시는 주민 의견 수렴, 건립추진위원회 운영, 입지 타당성 용역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건립 후보지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평택은 이제 성장의 기반을 다진 도시를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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