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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기준금리 0.25%P↓… 한은, 새달 인하할 듯

    美 기준금리 0.25%P↓… 한은, 새달 인하할 듯

    관세 정책에 따른 고용 위축 우려9개월 만에 4.00~4.25% 목표 내려한국, 한미 금리차 역전 부담 덜어집값·부채 따라 하락 미뤄질 수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9개월 만에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이뤄진 첫 금리 인하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00~4.25%로 0.25% 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0.50% 포인트), 11월(-0.25% 포인트), 12월(-0.25% 포인트)까지 잇달아 낮춘 뒤 9개월 만에 인하를 재개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고용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발표문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6월(3.90%)보다 0.30% 포인트 떨어진 3.60%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연내 0.25% 포인트씩 두 차례 더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FOMC 회의는 10월 28~29일과 12월 9~10일 두 차례 남았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를 보면 전체 19명의 위원 중 12명이 연내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다만 위원 간 차이는 컸다. 19명 중 9명은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지지했지만, 7명은 추가 인하가 없을 것으로 봤다. 2명은 한 차례를 주장했고, 1명은 세 차례 인하를 지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의 하강 위험이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과 고용 위험 간) 균형이 바뀌었다”면서도 “경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라며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는 기존 2.00% 포인트에서 1.75% 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한미 금리차 역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0월 23일과 11월 27일 두 차례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앞두고 있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미 연준이 9개월 만에 다시 금리를 인하하면서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 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면서도 “연준 위원들의 정책금리 전망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어 향후 미 통화 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집값과 가계부채 흐름, 한미 관세 협상 등이 변수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꺾이지 않고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 인하 시점이 10월이 아닌 11월로 미뤄질 수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서울대 강연에서 “금리 인하를 한두 달 미뤄도 경기를 잡는 데는 큰 영향이 없지만 금리 인하 시그널로 서울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더 고생한다”고 말했다.
  • 李 “3500억 달러 美의 투자 요구 수용했다면 탄핵당했을 것”

    李 “3500억 달러 美의 투자 요구 수용했다면 탄핵당했을 것”

    “G2 갈등서 한국 최전선에 설 위험美 관계 기초하되 中도 관리 필요노벨상? 트럼프 말고 누가 있겠나”해킹 피해 대책 지시, 증권사 오찬“국장 복귀 지능순, 말 나오게 할 것”4개월 만에 ETF 26% 수익 공개도 이재명 대통령은 3500억 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등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와 관련해 “미국 측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저는 탄핵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공개된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협상팀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처럼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 인터뷰는 지난 3일 진행됐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우리 정부에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조건으로 3500억 달러 중 대부분을 현금 출자하며 수익 배분도 미국이 대부분을 갖는 방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일관되게 이러한 방침을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 “농담이었다고 믿는다. 이미 미국은 비용 없이 미군 기지와 부지를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이 땅을 실제로 소유하게 된다면 재산세를 내야 한다. 그건 면제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중 관계의 관리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는 한미동맹에 기초한다”면서도 “우리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 관계와 경제적 유대, 인적 교류가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을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해야 한다”며 “서방 세계도 이를 이해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한미, 한중 관계를 잘 관리하지 않게 되면 “한국이 두 진영 간 갈등의 최전선이 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구체적 진전이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 외에 그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그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어 한다는 점을 겨냥한 발언이다. 또 “북한에 (핵 개발을) 그냥 멈추라고 하면 중단하겠나”라며 “우리가 압력을 계속 가한다면 북한은 지속적으로 더 많은 핵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동결·축소·비핵화라는 ‘3단계 비핵화 해법’을 제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해킹 범죄 대책을 주문했다. 이보다 앞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 누가 ‘국장(국내시장) 탈출은 지능순’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이걸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라는 말이 생겨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에 힘입은 자신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성적표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대선 기간 4000만원 상당의 ETF를 매입하고 매월 100만원씩 5년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종가 기준 이 대통령의 ETF 평가이익은 1160만원으로 26.4% 수익을 기록했다.
  • “인간은 한 잔도 위험?”…침팬지는 매일 맥주 한 잔 꼴

    “인간은 한 잔도 위험?”…침팬지는 매일 맥주 한 잔 꼴

    야생 침팬지가 매일 발효 과일을 통해 적지 않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연구진의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우간다 키발레 국립공원과 코트디부아르 타이 국립공원에서 침팬지가 주워서 먹는 과일을 조사해 침팬지 한 마리가 하루 평균 순수 에탄올 14g을 섭취한다고 밝혔다. 이는 알코올 도수 5% 맥주 355㎖ 한 잔에 해당한다. 하루 4.5㎏ 과일에 숨어 있는 알코올연구진은 무화과와 자두 등 침팬지가 즐겨 먹는 열대 과일을 채집해 성분을 분석했다. 이들 과일에는 평균 0.3%대의 에탄올이 들어 있었다. 침팬지는 하루 약 4.5㎏의 과일을 먹으며 결과적으로 맥주 한 잔 수준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셈이다. 로버트 더들리 UC버클리 생물학과 교수는 “침팬지는 체중의 5~10%에 해당하는 잘 익은 과일을 매일 먹는다. 알코올 농도가 낮아도 총섭취량은 절대 적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취한 원숭이’ 가설 뒷받침더들리 교수는 이번 결과가 인간의 음주 습관을 영장류 조상의 식습관과 연결 짓는 ‘취한 원숭이’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 가설은 인간이 에너지가 풍부한 발효 과일을 선호한 조상들의 습성이 현대의 음주 문화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소개됐다. 동물계 전반에서도 확인 침팬지의 음주 습성은 과거에도 보고됐다. 2015년 서아프리카 기니에서는 침팬지가 야자수 수액이 자연 발효된 것을 반복적으로 마시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부 개체는 아침 7시에 마시기 시작해 밤에 멈췄다. 또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는 동물계 전반에서 알코올 섭취가 흔하다고 밝혔다. 슬로로리스(일명 늘보원숭이)는 높은 도수 발효 음료까지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기 없는 ‘은근한 음주’침팬지는 매일 알코올을 섭취하지만 얼굴이 붉어지거나 비틀거리는 등 취기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 연구진은 “실제로 알코올 효과를 느끼려면 배가 불러 움직일 수 없을 만큼 과일을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간에게는 ‘하루 한 잔도 위험’ 흥미롭게도 인간에게는 소량 음주조차 건강 위험을 높인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영국 보건당국은 주간 음주 권장량을 알코올 14단위로 제시한다. 1단위는 순수 알코올 8g(10㎖)에 해당하며 14단위는 순수 알코올 112g이다. 이는 맥주 500㎖ 5잔이나 소주 2병 정도와 맞먹는다. 하지만 최근 학계에서는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는 결론이 우세하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적정 음주량은 ‘0’이라고 강조한다. 한국도 같은 기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코올은 열량 외에 영양적 가치가 거의 없다”고 안내한다. 국립암센터는 암 예방 수칙을 개정해 과거의 ‘하루 두 잔 이내’ 권고를 ‘소량이라도 금주’로 바꿨다. 알코올은 이미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됐다. 전문가들은 고혈압, 간경변, 뇌 위축 등 술이 불러오는 건강 위험을 지적하며 “침팬지와 달리 인간은 하루 한 잔도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해설 │ 맥주 한 잔 = 알코올 14g?맥주 355㎖(5%)에는 약 17.75㎖의 순수 알코올이 들어 있다. 알코올의 밀도(0.789g/㎖)를 적용하면 17.75㎖ × 0.789g/㎖ ≈ 14g. 따라서 맥주 한 캔(355㎖, 5%)은 순수 알코올 약 14g에 해당한다.
  • 인간은 한 잔도 경고받는데…침팬지 매일 맥주 한 잔 분량 과일 먹는다

    인간은 한 잔도 경고받는데…침팬지 매일 맥주 한 잔 분량 과일 먹는다

    야생 침팬지가 매일 발효 과일을 통해 적지 않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연구진의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우간다 키발레 국립공원과 코트디부아르 타이 국립공원에서 침팬지가 주워서 먹는 과일을 조사해 침팬지 한 마리가 하루 평균 순수 에탄올 14g을 섭취한다고 밝혔다. 이는 알코올 도수 5% 맥주 355㎖ 한 잔에 해당한다. 하루 4.5㎏ 과일에 숨어 있는 알코올연구진은 무화과와 자두 등 침팬지가 즐겨 먹는 열대 과일을 채집해 성분을 분석했다. 이들 과일에는 평균 0.3%대의 에탄올이 들어 있었다. 침팬지는 하루 약 4.5㎏의 과일을 먹으며 결과적으로 맥주 한 잔 수준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셈이다. 로버트 더들리 UC버클리 생물학과 교수는 “침팬지는 체중의 5~10%에 해당하는 잘 익은 과일을 매일 먹는다. 알코올 농도가 낮아도 총섭취량은 절대 적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취한 원숭이’ 가설 뒷받침더들리 교수는 이번 결과가 인간의 음주 습관을 영장류 조상의 식습관과 연결 짓는 ‘취한 원숭이’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 가설은 인간이 에너지가 풍부한 발효 과일을 선호한 조상들의 습성이 현대의 음주 문화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소개됐다. 동물계 전반에서도 확인 침팬지의 음주 습성은 과거에도 보고됐다. 2015년 서아프리카 기니에서는 침팬지가 야자수 수액이 자연 발효된 것을 반복적으로 마시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부 개체는 아침 7시에 마시기 시작해 밤에 멈췄다. 또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는 동물계 전반에서 알코올 섭취가 흔하다고 밝혔다. 슬로로리스(일명 늘보원숭이)는 높은 도수 발효 음료까지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기 없는 ‘은근한 음주’침팬지는 매일 알코올을 섭취하지만 얼굴이 붉어지거나 비틀거리는 등 취기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 연구진은 “실제로 알코올 효과를 느끼려면 배가 불러 움직일 수 없을 만큼 과일을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간에게는 ‘하루 한 잔도 위험’ 흥미롭게도 인간에게는 소량 음주조차 건강 위험을 높인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영국 보건당국은 주간 음주 권장량을 알코올 14단위로 제시한다. 1단위는 순수 알코올 8g(10㎖)에 해당하며 14단위는 순수 알코올 112g이다. 이는 맥주 500㎖ 5잔이나 소주 2병 정도와 맞먹는다. 하지만 최근 학계에서는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는 결론이 우세하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적정 음주량은 ‘0’이라고 강조한다. 한국도 같은 기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코올은 열량 외에 영양적 가치가 거의 없다”고 안내한다. 국립암센터는 암 예방 수칙을 개정해 과거의 ‘하루 두 잔 이내’ 권고를 ‘소량이라도 금주’로 바꿨다. 알코올은 이미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됐다. 전문가들은 고혈압, 간경변, 뇌 위축 등 술이 불러오는 건강 위험을 지적하며 “침팬지와 달리 인간은 하루 한 잔도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해설 │ 맥주 한 잔 = 알코올 14g?맥주 355㎖(5%)에는 약 17.75㎖의 순수 알코올이 들어 있다. 알코올의 밀도(0.789g/㎖)를 적용하면 17.75㎖ × 0.789g/㎖ ≈ 14g. 따라서 맥주 한 캔(355㎖, 5%)은 순수 알코올 약 14g에 해당한다.
  • 호우 피해 3년간 2.6조…‘돈 먹는’ 기후위기, 적응 못하면 생존 없다

    호우 피해 3년간 2.6조…‘돈 먹는’ 기후위기, 적응 못하면 생존 없다

    최근 3년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2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대 연평균 3800억원 수준이던 자연재해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다. 앞으로는 더 강하고 빈번한 기상재해가 예상되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할 신기술 활용과 정책 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을 공동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기후위기 현황을 종합 분석하고 대응 해법과 시사점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2010년 이후 네번째 발간이다. 기후 분야 전문가 112명이 2020~2024년 발표된 2000여편의 논문·보고서를 분석해 연구 동향과 전망을 집대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 한반도 연평균 기온은 각각 13.7℃, 14.5℃로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912~2017년 기온 상승률(0.18℃/10년)에 비해 1912~2024년(0.21℃/10년)의 상승 속도가 빨라져 최근 7년간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국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전 지구 평균보다 약 5~8ppm 높았으며, 증가율 역시 세계 평균을 웃돌았다. 기후재난은 막대한 피해액으로 돌아왔다. 호우 피해액은 2020년 1조 2585억원, 2022년 5728억원, 2023년 8071억원으로 최근 3년간 2조 6384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0년대 연평균 자연재해 피해액(3883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10년간(2012~2021년) 자연재해 누적 손실액도 3조 7000억원으로,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스코 제철소 침수 등 제조현장 피해 등이 포함됐다. 해양과 수산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표층수온은 지난 57년간 1.58℃ 올라 전 세계 평균(0.74℃)의 두 배 이상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로인해 2011~2024년 양식업 피해액은 3780억 원에 달했고, 2100년까지 주요 해역 수온이 최대 5℃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전망은 더 어둡다. 21세기 말 한반도 연평균 기온은 온실가스 감축 여부에 따라 최소 2.3℃에서 최대 7℃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평균 8.8일인 폭염일수는 최대 79.5일까지 늘어나고, 태풍의 극한강수 영역은 37% 확대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폭염과 홍수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면서 기후 취약계층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회 전 부문의 기후대응 역량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제4차 국가 기후위기 대응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희 기상청 차장도 “정교한 감시·예측 체계로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 열띤 분위기 속 성료!

    여수광양항만공사,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 열띤 분위기 속 성료!

    여수광양항만공사가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사는 이날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항로 개척과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등 세계 환경 변화에 따른 북극항로 시대로의 전환 앞에서 대한민국 관문항만이 나아갈 미래 전략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개척과 지역균형 발전 차원의 거점항만 육성 및 성공적인 과제 달성을 위한 범정부 협력체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 출범식이 열려 동북아 물류 허브 도약을 위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은 주철현 국회의원실을 중심으로 11명의 국회 의원실,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극지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학계, 해운·항만·물류 기관 및 업·단체 연구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출범식에서는 주철현 의원을 비롯한 총 20여명의 국회의원이 직접 자리해 북극항로 시대 개막을 향한 의지와 성원을 보탰다. 2부 토론회에서는 ‘북극항로 환경과 비전’을 주제로 진경 극지연구소 정책협력부장과 ‘북극항로와 동북아 에너지자원 물류 거점 구축’을 주제로 박성현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전 총장이 발표하고, 이홍훈 국립목포해 북극항로 선박안전운항 연구센터 소장이 좌장을 맡아 각 항만별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여수광양항만공사는 △D-1정박지 규제개선을 통한 해상환적 허브화 △LNG벙커링 거점항만 육성 △북극해운정보센터 설치 △북극항로 R&D 연계형 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 추진 전략을 공개해 단순한 물류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북극항로 전진기지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비전을 천명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여수광양항은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제1위 항만으로서 이제 단순한 물류거점을 넘어 북극항로 신시대의 선봉장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벙커링, 해상환적, 북극해운정보센터의 삼각축을 완성해 대한민국의 물류 안정성과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 “투자 생태계 구축 본격화”, KDB Next Round in 충남 ‘호응’

    “투자 생태계 구축 본격화”, KDB Next Round in 충남 ‘호응’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한국산업은행, 충남도와 18일 아산캠퍼스에서 ‘KDB Next Round in 충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중심 VC·AC와 충청권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통합형 투자 IR 라운드로 지역 창업 생태계 투자 네트워크 확장에 큰 의미를 담고 있다. 1부 ‘충남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 세션에서는 △KDB 넥스트라운드 소개 △호서대 벤처·창업지원 전략 △충청남도 벤처생태계 활성화 계획 발표 등 정책·제도·투자를 연계한 지역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2부 기업 IR 세션에서는 충남 스타트업 4개 팀이 AI·전기차·로봇·첨단소재 분야 기술력을 선보였다. ‘3분 스피치’에서는 충남-호서대 연계 투자기업(추천 기업) 5개 사가 핵심 기술과 시장 전략을 간결한 발표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행사장 외부에는 ‘Meet-up Zone’이 마련돼 호서대 추천 기업들이 VC·AC와 직접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밖에 투자자들과 기업들이 심층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돼 실질적 투자 연계 분위기가 확산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산업은행, 충남도, 호서대와 VC·AC가 함께 참여한 통합형 투자 IR 플랫폼으로, 수도권 중심 투자 네트워크를 충남까지 확장하고, 현장 네트워킹으로 투자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IR 피칭에 참여한 4개 스타트업에 총 6억 원을 직접 투자를 진행했했다. 강일구 호서대 총장은 “이번 넥스트 라운드는 단순한 투자 유치 행사를 넘어 대학 산학협력단이 직접 투자자로 참여하여 지역 혁신기업 성장을 가속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지역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현장과 정책의 든든한 ‘연결고리’···경기신보, 고객자문위원회 개최

    현장과 정책의 든든한 ‘연결고리’···경기신보, 고객자문위원회 개최

    시석중 이사장 “현장 의견 반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성장 돕겠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8일 본점에서 ‘2025년 제3회 고객자문위원회’(자문위원회)를 열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민생경제 활력 제고 및 현장 중심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신보 자문위원회는 2023년부터 정례 운영해 온 정책 제안 창구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반영해 도민 체감형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달달버스’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통해 도민을 찾아가 의견을 듣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등 현장 소통을 중시하는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한다. 경기신보는 이날 수요자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하반기 신규 지원사업을 자문위원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경기도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은 김동연 지사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평택 소재 기업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직접 제안받아 상반기에 경기신보와 함께 시행한 자금이다. 하반기에도 피해기업의 경영 애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29일부터 시행한다. 이와 함께 여성기업·청년기업·일자리창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공유했다. 자문위원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저금리 상품 확충, 절차 간소화, 중·저신용자 대상 특화 컨설팅 등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신보는 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증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온 고객자문위원회는 경기신보와 현장을 잇는 중요한 통로로, 자문위원님들의 소중한 의견이 경기도 경제 회복과 재단의 성장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 부과로 피해를 본 기업들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 정장선 평택시장 “한미동맹을 시정에 접목, 국제도시로 비상할 것”

    정장선 평택시장 “한미동맹을 시정에 접목, 국제도시로 비상할 것”

    평택시,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 개최 평택시가 올해로 5회차를 맞는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을 18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개최했다.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따른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동북아와 국제사회 평화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전 주한 미군 사령관 등 한미 외교·안보 전문가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전 외교부 장관과 전 국방부 장관을 통해 국제질서 변화와 한미동맹의 전략적 의의가 다뤄졌고, 세션에서는 동북아시아 안정과 국제 평화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 한미동맹의 향후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직 미 사령관의 시각에서 바라본 주한미군과 평택시 역할’의 주제로 한 특별 세션에서 평택 캠프 험프리스 부대 부임 경력이 있는 전 주한 미군 사령관 등이 동북아 평화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대격변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환경은 나날이 엄중해지고 있다.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따른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하는 본 포럼이 매우 시의적절한 이유다”라며 “한반도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 기능해 온 한미동맹이 미래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에서 의미 있는 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근 국제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한미동맹 역시 일차원적 군사동맹에서 경제·기술·문화 등 포괄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평택시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적 위기를 극복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했다”며 “이를 시정에 적극 접목함으로써 평택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슈를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 野, 산재 처벌 강화에 “태생적으로 문제”…인센티브 등 대안 모색

    野, 산재 처벌 강화에 “태생적으로 문제”…인센티브 등 대안 모색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의 산업재해 처벌 강화 기조를 반박하며 인센티브 제공 등 재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 제시에 나섰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공동 주최한 ‘처벌을 강화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는가’ 토론회에서 “(정부·여당이) 오너도 구속해야 하고 과징금도 때려야 하고 ‘더 센 처벌’이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어떤 점이 예방 효과가 부족한 원인인지 좀더 논의해보고 다시 나아갈 점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본인 책임에 대한 건 전혀 말하지 않는다”면서 “코레일 같은 경우 정부가 100% 지분을 가진 기업인데 얼마 전에 사망 사고가 난 것에 대해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직격했다. 이어 “환경공단에서 얼마 전에 낙상으로 한 분이 돌아가셨는데 조문도 가지 않으셨다”면서 “이 대통령께서 본인이 책임 있는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너무 없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산재 사고 발생 시 기업들의 벌금을 강화하는 대신 피해자 및 유족들에 대한 보상금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포스코이앤씨가 두달 영업이 정지돼서 수천억, 수조원의 피해가 났다고 한다. 저 같으면 그 돈을 유족들한테 주겠다”면서 “(이 대통령이) 반기업적 정서를 산재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표출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중처법은 애초에 환경노동위원회가 아닌 형사처벌을 중심으로 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관으로 태어나 태생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산업안전보건법이 이미 각종 사고 과실 유형을 취합해서 총 망라했다. 여기에 처벌 규정만 강화하자고 주장했음에도 묵살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영업이익의 5%로, 최소 30억원 이상의 과징금이 부과되면 기업들 보고 죽으라고 하는 것”이라면서 “이중삼중으로 기업들을 옥죄어서 일자리가 없어지면 고용노동부에서 책임진다고 하나”라고 반문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좌파정부 시절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엔 햇볕정책이란 이름으로 관대하면서, 기업의 작은 문제엔 강력한 처벌을 가하는 건 이율배반”이라며 “국민의힘은 처벌 강화보다 기업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정부 지원을 통한 예방 정책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함병호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원 교수는 처벌을 강화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동영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중처법의 입법영향을 분석하고 산재 감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호준 고용노동부 중대재해감독과 사무관, 서용윤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 손태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기술관리연구실장, 김대연 변호사, 전승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산업안전팀장이 토론에 참가했다.
  • 경북도의회, 경북도내 세계유산·관광자원의 유기적 연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발전 방안 모색

    경북도의회, 경북도내 세계유산·관광자원의 유기적 연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발전 방안 모색

    경북도의회는 지난 1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세계유산·관광 분야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경북도 관광산업 재도약 방안 모색: 유네스코 세계유산 연계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북도내에 포진된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기존 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해, 경상북도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에 대한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관광산업 도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이 좌장으로 진행된 정책토론회는 이상호 본부장(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 김성실 실장(경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이상호 본부장은 “유네스코 등재유산의 활용: 선에서 면으로”라는 주제로, 지역기반의 유네스코 등재유산을 재구성해 각 유산을 잇는 지역스토리 개발과 동선 및 인프라가 선제적으로 구축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성실 실장은“유네스코 세계유산 연계 활용을 통한 경북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문화관광 벨트 및 테마경로 구축, 세계유산 패스 및 인증 시스템, 체류형 콘텐츠 개발, 교통 및 접근성 개선, 디지털ㆍAI활용, 주민참여 및 마케팅 강화 등 관광활성화 방안을 세부적으로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하회-봉정사 ‘엘리자베스 여왕의 길’등 관광요소 개발 ▲유네스코 인증 전문해설사 양성 ▲SNS·영화·드라마 촬영지 등 콘텐츠 투어리즘 ▲세계유산관련 접근성·교통인프라·소프트웨어 개선 ▲세대별 맞춤형 관광콘텐츠 마련 ▲관광업계 및 관광객 중심의 정책수립 등 토론 주제에 걸맞은 다채로운 의견들이 개진됐다. 김대진 의원은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17건 중 경북도내 세계유산은 6건에 달하는 상황에도, 관광콘텐츠와의 연계 미흡 등의 이유로 타 시도 대비 관광객 유입 저조는 물론,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세계유산을 연계한 관광정책 중 지방정원과 연계한 사업구상과 소규모관광발전특구를 통한 전략 등 제도적 뒷받침을 경북도의회차원에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이 대통령 “‘국장 탈출’ 아닌 ‘국장 복귀는 지능 순’ 말 생기도록 하겠다”

    이 대통령 “‘국장 탈출’ 아닌 ‘국장 복귀는 지능 순’ 말 생기도록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 누가 ‘국장(국내시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고 얘기했는데, 이걸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겨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밝히고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실제 국정, 경제 지휘봉을 쥐고 일을 하다 보니까 점점 더 증권시장을 포함한 자본시장 정상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경제라고 하는 게 합리성이 생명인데 예측 가능해야 되고 안정적이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한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하나는 예측 가능한 합리적인 시장 환경인데, 불공정 거래, 불투명한 경영, 비합리적 의사결정 이런 게 없어야 된다”며 “주가 조작이나 불공정 공시나 이런 것들을 없애야 한다. 그건 꽤 진척이 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하나는 의사결정의 합리성”이라며 “상법 개정으로 그 의지가 실현되고 있는데, 몇 가지 조치만 추가하면 구조적인 불합리를 개선하는 것은 다 끝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합리적 경제 정책, 산업 정책들을 제시해서 비전을 뚜렷하게 하고 예측 가능하게 하는 것은 계속 해야 될 일”이라며 “한반도 주변 정세를 안정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 과제로는 ‘생산적 금융’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돈이 많이 생겼는데, 주로 지금까지는 부동산 투자, 투기에 집중된 측면이 있다”며 “이게 국가 경제를 매우 불안정하게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희가 금융정책에서도 집중적으로 노력하는 게 생산적 영역으로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당장 성과가 나지 않겠지만 방향은 명확하다. 자본시장 정상화에 꽤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께 대체 수단으로, 유효한 투자 수단으로 주식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게 필요하다”며 “약간의 성과는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리서치센터장들을 향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잘 분석해 국민에게 투자 기회를 많이 제공하면, 부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 기업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을 비롯해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상무,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상무, 조수홍 NH투자증권 상무, 김동원 KB증권 상무, 김혜은 모간스탠리증권 상무 등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6명이 참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4월에도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약속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행사를 시작하면서 참석자들을 향해 “후보 때 뵈었는데 한 분도 바뀐 분이 없다고 하더라. 진짜인가”라고 물으며 “다시 뵙게 돼 다행”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후보 때 정권 교체만 해도 주가지수가 3000은 넘길 것이라고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실제로 그렇게 돼 다행”이라며 “여러분이 그 자리에 계속 계신 것도 그것과 관계가 좀 있을까. 원래는 승진해야 하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우아한형제들, 윤석준 사장 영입으로 ‘배민 2.0’ 혁신 가속화

    우아한형제들, 윤석준 사장 영입으로 ‘배민 2.0’ 혁신 가속화

    윤 사장,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 총괄… 브랜딩·동반성장 등 이끌어삼성그룹·대통령실 등 민간·공공부문서 경험 보유한 브랜딩 전문가“고객·파트너 등 이해관계자들의 ‘배민 2.0’ 공감과 지지 끌어낼 것”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윤석준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사장으로 영입하며 ‘배민 2.0’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배민은 18일 윤 사장 영입과 함께 기존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딩 조직을 통합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이 총괄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의 업무영역은 배달의민족 브랜딩, 홍보, 사회공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동반성장 등을 망라한다. 윤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가 및 기업 브랜드 전략, PI(president identity) 업무, 주요 국가행사를 총괄한 경험이 있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제일기획에서 국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두루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 사장은 앞으로 배달의민족 브랜드 혁신, 상생협력과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등 배민 2.0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을 통한 파트너(입점업주), 라이더 등의 동반성장과 사회공헌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민은 올해 초 김범석 대표이사 취임 후 지난 3월 배민 2.0을 선언했다. 새로운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로 ‘원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체 불가능한 배달플랫폼’을,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4대 원칙으로 ‘명확한 고객경험’, ‘앞서가는 솔루션’, ‘확신을 주는 서비스’, ‘윈윈(Win-Win)하는 배달생태계’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기술 경쟁력 강화와 조직문화 재정비 등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사장은 “올해 서비스 시작 15주년을 맞이한 배민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빠르게 실행 중”이라며 “고객과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배민 2.0에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설마, 우리집에도?”…美하버드대 의사 긴급 경고한 ‘독성 생활용품’ 무엇

    “설마, 우리집에도?”…美하버드대 의사 긴급 경고한 ‘독성 생활용품’ 무엇

    미 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수많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3가지 생활용품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플라스틱 도마’와 ‘코팅 팬’, ‘향초’ 등이 암과 호르몬 이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하버드대 출신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가 틱톡 계정을 통해 건강에 위험한 생활용품 3가지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티 박사가 첫 번째로 지적한 것은 수백만 가정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도마다. 그는 “칼자국이 생기면서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음식에 섞인다”고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은 음식, 의류, 물,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우리가 접촉하는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한다. 이러한 물질이 피부 접촉이나 음식 섭취를 통해 체내로 유입돼 축적되면 호르몬 교란, 각종 질병 위험 증가, 피부 건조 및 염증, 체중 변화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세티 박사는 “수년간의 사용으로 위험성이 누적된다”며 “잘 관리된 나무나 대나무 도마, 또는 위생적인 유리 도마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유리 도마의 경우 칼날을 빠르게 무디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두 번째로 경고한 것은 긁히거나 깨진 주방용 코팅 팬이다. 이런 코팅 팬은 암을 포함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PFAS)로 코팅돼 있기 때문이다. PFAS는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환경과 인체에 오랫동안 잔류하므로 이른바 ‘영원한 화학물질’이라고 불린다. PFAS 중에서도 유해한 물질인 과불화옥탄산(PFOA)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유방암, 난소암 등 호르몬 관련 암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세티 박사는 “오래된 팬들에는 생식기능 및 호르몬 이상과 연관된 PFOA가 사용되곤 했다”며 “최근 출시되는 팬은 PFOA를 사용하지 않지만, 표면에 생긴 긁힘으로 인해 미세한 코팅 입자와 내부 첨가물이 방출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인리스 스틸, 주철, 순수 세라믹 소재 조리기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세티 박사가 세 번째로 경고한 것은 ‘합성 향료 향초’다. 그는 많은 향초에 호르몬 교란 물질인 프탈레이트와 연소 시 그을음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방출하는 파라핀 왁스가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플라스틱 포장재, 비닐 바닥재, 정원용 호스, 샤워 커튼 등 수천 가지 제품에 널리 활용된다. 데오도란트, 매니큐어, 헤어젤, 샴푸, 비누, 로션 등 향이 첨가된 개인 용품의 약 75%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화학물질은 남녀 생식 기능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티 박사는 무향 콩이나 코코넛 왁스 또는 밀랍으로 만든 양초만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 정문헌 종로구청장, AI 시대 노동의 의미를 묻다

    정문헌 종로구청장, AI 시대 노동의 의미를 묻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의 노동과 자유의 의미와 미래를 진단하는 저서를 출간했다. 18일 출판계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신간 ‘인간은 노동해야 하는가’ 출판을 기념하는 북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 책은 인간 자유의 의미와 노동의 역사, AI 시대 노동의 변화 등을 차례로 짚고, 사회적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정 구청장은 저서에서 “AI가 불러일으킨 노동의 재편은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급속도로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노동의 종말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자유와 창조성의 가능성을 포용하는 협력적 분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인 챗GPT 등을 활용해 책을 집필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정 구청장은 “AI에 명령어를 여러번 입력해 다듬은 결과물을 보고 충격적이라는 주변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종찬 광복회장과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이사장,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전순옥 전태일기념관장과 지역 기관단체장, 구민들도 북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출판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정 구청장은 노동의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노동을 찾아야 한다는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책을 소개했다. 손 이사장도 “AI와 책을 집필한 정 구청장의 개척 정신과 투지를 존경한다”면서 “확고한 철학과 지역의식으로 일해온 정 구청장이 AI 시대에 우리 정치와 사회가 나아갈 길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 김대현 문체부 2차관 “스포츠 폭력·성폭력, 2중-3중 일벌백계”

    김대현 문체부 2차관 “스포츠 폭력·성폭력, 2중-3중 일벌백계”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체육계에서 벌어지는 성폭력 등 각종 폭력 문제에 대한 불관용 의지를 강조했다. 김 차관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포츠계에 끊이지 않고 논란이 되는 성폭력 등 폭력 문제에 대해 “굉장히 중점을 두는 분야”라며 “(이런 문제가 불거지면) 다른 성과를 다 까먹는다”고 답했다. 그는 “경기 단체들이 팔이 안으로 굽는 식의 솜방망이 처벌로 끝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너무 가벼운 징계에 대해서는 다시 징계 심의를 하도록 (스포츠윤리센터에) 권한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예전에는 한 단계로 끝났던 것을 지금은 2중, 3중으로 보완해서 일벌백계할 수 있는 장치가 돼 있다”며 “지난번에도 폭력, 성폭력 등 심각한 문제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또 올해 초까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사이 갈등에 대해서는 “가정에서도 큰 집, 작은 집 사이가 안 좋으면 문제가 있기 마련”이라며 “정부 조직도 마찬가지”라고 비유했다. 그는 “대한체육회든, 대한축구협회든 당연히 만나서 대화도 하고, 가장 바람직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열쇠는 국민들이 갖고 있다”며 공을 넘겼다. 문체부는 이날 ‘이재명 정부 체육 정책 방향’ 브리핑을 통해 ‘어디서나 운동하기 쉬운 생활체육 환경 조성으로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 65%,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40%를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스포츠활동을 지원하고 전 국민 스포츠 참여 포인트 제공, 헬스장·필라테스의 ‘먹튀’ 방지 대책 마련, 균등한 스포츠 기회 제공을 위한 국민체육센터 및 국민 체력 인증센터 확충 등을 제시했다. 또 전문 체육 분야에 대해서는 선수 은퇴 후 재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공제 사업을 추진하며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한 성장 단계별 지원,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스포츠 거버넌스 구축을 약속했다.
  • 부산경제진흥원, 지역 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추진

    부산경제진흥원, 지역 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추진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이 인공지능 도입과 디지털 전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기업들이 혁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활동 수준이 낮아 장기적 자생 방안을 마련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오는 24일 남구 아바니센트럴부산에서 ‘제1차 2025 부산 기업 혁신포럼’을 개최한다. 혁신의 필요성을 알리고, 기업 간 협력망을 강화하는 자리로, 지역 기업 경영자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박희준 연세대 교수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의 핵심 역량과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주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셕연구위원도 ‘중소 제조업, 인공지능·디지털전환(AX·DX)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포럼은 올해 총 3차례 개최하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기업 혁신 경향, 실전 중심의 혁신 전략과 성공 사례, 부산형 혁신 생태계와 미래 성장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진흥원은 또 이달부터 ‘부산형 기업 혁신 컨설팅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부산에 본사를 둔 6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2000만원 한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술과 경영, 제품 분야에서 혁신을 희망하는 기업이 신청하면 관련 경험을 갖춘 전문 컨설팅, 연구개발 기업이 참여해 공동으로 혁신 전략을 수립한다. 컨설팅에서는 단순 진단을 넘어 기업 혁신 역량 및 비즈니스 모델 점검, AI·IoT·빅데이터 등 신기술 도입 전략, 제품·서비스 고도화, 특허와 연구개발 전략 수립 등 시장 대응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실행방안을 제시한다.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내년 사업화 자금 5000만원, 국비 연계 컨설팅을 추가 지원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고, 혁신 성장을 고민하는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전략을 제시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 하루 11시간 근무하면, 급성심근경색 위험 1.6배 커진다

    하루 11시간 근무하면, 급성심근경색 위험 1.6배 커진다

    야간·저녁 근무나 과도한 연속 근무가 심장을 위협하고 있다.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일반 근무 시간(7~9시간) 대비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약 1.6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18일 “직장 내에서도 심장 건강을 위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며 근무 환경 개선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차경철 교수팀은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조사’ 정책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 국내 급성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13년 2만 9356건에서 2023년 3만 3586건으로 증가했으며, 매년 3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심부전(조정 승산비 22.60), 심근경색(8.55), 부정맥(2.79), 뇌졸중(2.85), 당뇨병(1.63), 고혈압(1.55) 등이 주요 위험 질환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이 발병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야간·저녁 근무,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심장정지 가능성을 높였으며,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급성심근경색 위험이 1.63배 높았다. 급성심근경색은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과 적절한 휴식 확보가 필수”라며 ▲과도한 연속 근무 자제 ▲야간·저녁 근무 최소화 ▲업무 후 충분한 휴식·수면 확보를 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일상에서의 실천으로는 금연, 주 1회 이상 중등도 이상 운동, 하루 6~8시간 충분한 수면, 과일·채소 섭취, 붉은 육류 섭취 줄이기 등을 권고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급성심장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지만 생활 습관과 근무 환경을 개선하면 예방 가능성이 커진다”며 “안전관리만큼 근로자의 심장 건강도 사회가 함께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버섯 연구 30년, 불가능을 깨고 ‘희망’을 캐다

    버섯 연구 30년, 불가능을 깨고 ‘희망’을 캐다

    “인생은 탄생(Birth)과 죽음(Death)의 과정속 수많은 선택(Choice)의 연속입니다.”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은 17일 동신대 최고위과정 특강에서 자신의 30년 연구 여정을 ‘장 폴 사르트르’ 를 인용해 이같이 정의했다. 어린 시절, 이름 ‘오득실’로 인한 놀림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 움츠러든 소녀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단정한 꽃송이버섯과 참바늘버섯 인공 재배를 국내 최초로 성공시키며 버섯산업 발전이라는 임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전남 해남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8녀 1남 중 일곱째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늘 이름으로 인한 친구들의 놀림을 견뎌왔다. 그러나 아버지와 중학교 교장 선생님의 격려는 인내와 자긍심으로 되돌아왔다. “이름이 곧 내 운명이자 선택의 시작이었다”고 회고한 그는, 전남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 재학 시절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래가 없다’는 편견과 냉소를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임학과 여학생회장으로 두각을 드러면서 후배들에게 임업이라는 전공이 여성에게도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누구보다도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졸업식에서도 총장상을 받았다. ◇ 꽃송이버섯, 국내보급 홍보대사 자처여성이 임업전공으로 나가기 위한 통로로는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공무원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지만 당시에는 남자만 응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모집요강이 바뀌면서 1991년 여성도 임업직 공무원 시험을 볼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면서 공무원시험에 도전해 대학 4학년 재학중 여성 공무원으로 임업직시험에 합격해서 여성 1호 공무원이 됐다. 고향 해남에서 9급 공무원을 시작해 전남도 전입시험을 거쳐 도청으로 발령이 났지만 당일아침 발령이 바뀌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이유는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였다. 현장출장이 많은직류 특성상 맞지않다는 이유로 현재의 산림연구원으로 발령이 당일아침 바뀌면서 연구직 전직을 통해 운명적 선택의 길을 개척했다. 오 원장의 대표적인 성과는 꽃송이버섯으로 버섯박사로 알려진 계기가 됐다. 국내 인공재배기술 보급으로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 버섯이 국산화 돼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킬로그램당 100만 원을 호가하며, 항암 성분 베타글루칸 함량이 43%에 달하는 이 버섯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야 할 만큼 재배가 까다로웠다. 오 원장은 전국 자생지를 탐사하며 침엽수에서 여름철 고온기에 발생되는 특성을 파악하고 산성조건에서 잘자란다는 것에 주목, 기존 참나무 톱밥 배지를 대신해 낙엽송 톱밥을 쓰면서 pH 4.5 산성 배지를 개발했고, 현장 검증 끝에 국내 최초 병과 봉지 인공 재배에 성공했다. ◇ 산림자원과 국민 삶을 위한 연구꽃송이버섯 성공 이후 그는 일본에서도 재배하지 못한 참바늘버섯에 도전했다. 사과와 살구 향이 어우러진 매혹적 버섯은 수년간 실패를 반복했다. 포기 직전, 한 직원의 작은 망설임이 기적을 만들었다. 실험실 외부에 배지를 버리지 못하고 내놓자 몇주후 여기에서 버섯이 발생했고, 급격한 온도 변화가 발생을 유도하는 ‘온도 충격’ 원리를 밝혀냈다. 이 연구는 2023년 참바늘버섯이 정식 식품 원료로 등재되는 결정적 근거가 됐다. 오 원장은 이제 개별 버섯 연구를 넘어 산림자원 전체의 가치에 주목한다. 그는 “40년 이상 된 숲은 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진다”며 지속 가능한 산림 순환을 위한 벌목과 재조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벌채한 목재는 목조 건축에 활용해 탄소를 영구 저장하고,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이는 전략도 제시했다. 또한 숲의 치유 기능에도 관심을 쏟는다.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숲·텃밭 치유 프로그램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와 신체 활력 향상을 확인했다. 그는 “자연은 최고의 치유제”라며,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 활용 프로그램 개발 의지를 밝혔다. 어린 시절 이름 때문에 움츠러들던 소녀는 이제 대한민국 임업계를 선도하는 연구자이자 사회적 울림을 남기는 선구자가 됐다. 불가능 앞에서도 현장으로 달려가 답을 찾는 그의 뚝심과 열정은 학계와 산업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득실 원장의 30년 연구 여정은, 선택과 도전이 불가능을 깨고 희망을 만든다는 증거다.
  • 李대통령 “美 요구 받았으면 탄핵감”…타임지에 직설 발언

    李대통령 “美 요구 받았으면 탄핵감”…타임지에 직설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도한 요구에 “그대로 동의했다면 내가 탄핵될 판이었다”며 합리적 대안을 요구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의 요구가 매우 엄격했다”며 “받아들였다면 탄핵당했을 것 같아 협상팀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직전까지 대미 투자 문제 등을 두고 미국 정부가 합의 서명을 압박했고, 우리 정부는 이를 조율하느라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와 통하는 지점…성과 지향적 공통점”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 유대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계관의 차이는 크지만 많은 업적을 남기고 싶어 하는 열망이 있다는 점, 주류적 삶을 살지 않았다는 점에서 통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성과지향적이고 현실적인 인물이라 비합리적인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생각보다 잘 소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선 ‘3단계 비핵화론’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단순 중단을 요구해선 핵 프로그램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핵·미사일 동결과 일정 부분 보상, 중기로는 군축, 장기적으로는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를 사례로 들며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중 관계와 관련해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는 전통적 공식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는 한미동맹에 기반하지만, 지리·역사·경제적 요인으로 중국과 관계를 끊을 수 없다”며 “적정 수준에서 관계를 관리해야 하고, 서구 세계도 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앞서 그는 “새로운 세계 질서와 공급망에서 미국과 함께할 것이지만,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중관계도 잘 관리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한국이 두 진영 대립의 최전선에 설 위험이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취임 100일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국내 정치 상황이 안정됐다”는 점을 성과로 꼽았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한국이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경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임은 “이 대통령이 한국을 ‘재부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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